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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쉽게 빼고 싶다. 이런 마음을 공략한 일반의약품이 있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일명 ‘약국 뱃살약’으로 유명한 ‘아이미산’ ‘패트로산’이다. 일반의약품인 만큼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보조제보단 효과가 클 것 같은데, 먹어봐도 괜찮은 걸까?◇숙변·독소 배출 촉진하는 기능이 다이어트에 이용돼아이월드제약의 ‘아이미산’, 한국신약의 ‘패트로산’은 지방과다증에 쓰는 약이다. 성인뿐 아니라 7~15세 소아 대상으로도 허용할 수 있게 허가받았다. 제조사와 약명만 다를 뿐 성분은 같다. 둘 다 ▲택사 ▲시호 ▲저령 ▲승마 ▲목단피 ▲작약 ▲반하 ▲육계 ▲건강 ▲감초 ▲대황 등 한방 성분으로 구성된 생약이다. 이러한 한약재들의 조합을 ‘구미반하탕’이라 한다. 구미반하탕은 어떤 원리로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걸까? 대한한의사협회 전 홍보이사인 김지호 한의사(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는 “구미반하탕은 이뇨·사하(瀉下)작용으로 소변과 변이 나오도록 촉진해, 몸속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바깥으로 내보낸다”며 “처음부터 다이어트용으로 만들어진 약은 아니며, 노폐물이 쌓여 인체에서 병을 일으키는 걸 막으려 처방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뱃살약’이라는 별명은 왜 생긴 걸까? 일부 성분이 위장 기능이나 지방·숙변과 관련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승마, 시호 등 성분은 소화기 기능을 끌어올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해 지질 대사를 활성화함으로써 복부비만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또 묵은 변과 독소를 내보내는 데 효과가 있다 보니 복부·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일반의약품이지만, 반드시 전문가 상담 거치고 복용소아에도 사용이 승인된 약인 만큼 안전할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생각으로 구미반하탕을 섣불리 복용해선 안 된다. 김지호 한의사와 김예지 이사 모두 이 약은 ‘매우’ 신중하게 복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일반의약품 치고 약 성분이 세기 때문이다. 김예지 이사는 “구미반하탕이 체질에 안 맞는 사람에겐 일부 성분이 독성을 띨 수 있다”며 “일반의약품이긴 하나 전문가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지호 한의사는 “한약재는 대체로 부작용이 적으나, 구미반하탕에 포함된 대황, 택사, 시호, 반하 등은 한약재 중에선 약성이 강한 편”이라며 “이 성분들은 부작용이 제법 있어 처방 후 한의사가 경과를 추적 관찰해야 하는 약이므로 전문가 상담 없이 임의 복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적인 사람에겐 이 약을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며 “단, 한약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데, ‘마황’이란 한약재를 복용했을 때 가슴 두근거림 등 부작용이 있는 사람은 대체재로 복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전문가의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혈압 ▲콩팥기능장애 ▲과민성장증후군 ▲심장·콩팥 부종이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노약자는 이 약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복용한 후에 피부가 가렵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소화·배뇨장애가 생기거나, 부종이 생기는 등 복용 전엔 없던 그 어떠한 증상이라도 생긴다면 한의사·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한다. 소변량이 감소하고, 눈꺼풀이 무겁고, 손이 굳어지고,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느껴질 때도다.◇소아·청소년 복용, 장기 복용 괜찮을까? 전문가 “권장 안 해”그렇다면 소아·청소년 복용은 어떨까? 7~15세의 지방과다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건 맞다. 복용법에도 ‘보호자의 감독 아래, 1회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어른 용량의 절반을 복용’하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승인받았대서 권장되는 건 아니다. 김지호 한의사는 “소아·청소년 비만은 약부터 쓰기보다 섭식조절과 운동으로 우선 관리해야 한다”며 “소아·청소년은 약리작용에 매우 민감하므로 한방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당연히 한의사에게 상담부터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장기 복용은 금물이다. 사용상의 주의사항에도 ‘1개월간 복용 시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을 때’ 전문가와 상의하라고 나와 있다. 김예지 이사는 “구미반하탕을 복용한 후 부작용을 경험했거나, 최장 1개월을 복용했는데도 증상 개선이 없다면 병원을 방문해 비만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김지호 한의사는 “구미반하탕은 한의사의 추적관찰 없이 장기 복용할 만한 한약재가 아니므로 한약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한방의료기관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부터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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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강한 햇빛과 지속적인 냉방기기 사용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이때 마스크팩으로 쉽고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지만, 제대로 써야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1주일에 1~2회 사용해야마스크팩은 피부에 밀착되기 때문에 팩 성분 중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많이 흡수돼 효과적이다. 특히 피부에 바르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수분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되는 것도 차단해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켜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한때 연예인의 피부 관리법 중 하나로 ‘1일 1팩’이 소개되며 매일 마스크팩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마스크팩을 매일 사용하기 전, 본인의 피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민감성 피부 ▲약한 피부장벽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1일 1팩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외에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1주일에 1~2회 사용이 권장된다.◇냉장보관 말아야마스크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우선 마스크팩의 적정 보관 온도인 12~15도를 지키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쿨링감을 느끼기 위해 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하는데, 이는 마스크팩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할 경우, 마스크팩 안의 에센스 성분이 얼어서 유수분 분리현상이 일어나고 변질될 우려도 있다. 또한, 과하게 차가운 마스크 팩이 피부에 닿으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가할 수 있다. 팩을 얼굴에 너무 오래 붙이고 있는 것도 좋지 않다. 15~30분이 지나도 마스크팩을 떼지 않는 경우 오히려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마스크 팩은 에센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마스크 팩 사용 후에는 가벼운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으로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한편, 마스크팩을 구입하기 전에는 성분표를 보고 유해성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팩에 잘 쓰이는 대표적인 유행성분으로는 파라벤, 설페이트, 트리에탄올아민,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티몰 등이 있다. 특히 파라벤의 경우 체내에서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해 정상 호르몬 기능을 방해할 수 있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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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밀착형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대표발의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고독사 발생은 총 3378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8%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개인의 고립과 단절이 심화되고, 고독사 문제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회도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법을 제정했지만, 대응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그 원인으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간 업무 협력이 미흡하여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고독사 관련 정책을 시행 중인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정한 고독사의 범위와 새롭게 제정돼 시행되고 있는 고독사예방법에서 정한 범위가 다른 것이 단적인 예다.서영석 의원은 고독사는 사회적 고립에 개인 간 단절에 그 원인이 있는 만큼, 정책을 수립하는 중앙과 현장을 담당하는 지방, 고독사 유관·전문기관이 원활히 협업할 수 있어야만 제대로 된 예방 및 관리 정책이 추진될 수 있다고 봤다. 개정안은 고독사 관련 정책연구와 분석 및 조사, 상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담당하는 중앙고독사예방센터를 설치하도록 하고, 광역·기초자치단체에도 고독사예방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서영석 의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간 체계적 협업 시스템이 구축되면 업무 전문성이 높아지고, 지역밀착형 대응이 가능해 더 강력한 예방관리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생부터 시작해 생을 마감하는 마지막까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의 삶이 사회적 연대 안에서 존엄한 순간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촘촘한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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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50세 전후가 되면 갱년기가 찾아온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월경이 멈추는 등 많은 신체·심리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다. 신체적인 증상에는 ▲안면홍조 ▲발한 ▲근육통 ▲심계항진 등이 대표적이고, 심리적으로는 ▲수면장애 ▲우울감 ▲건망증 ▲불안 등을 잘 느낀다. ‘제2의 사춘기’라고도 불리는 이 시기,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수면 환경 개선해야불면증은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 중 하나다. 특히 안면 홍조로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이 많다. 숙면을 위해서는 수면 환경과 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침실 온도는 20~22℃, 습도는 50~60% 정도로 쾌적하면서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몸에 쌓인 긴장과 피로를 풀 수 있다.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유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은 숙면을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를 유도한다. 또한 낮에 햇볕을 쬐며 걷거나 조깅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매주 3회 근력·유산소 운동해야갱년기에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근력·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매주 3회씩, 매회 적어도 2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뼈가 강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뼈 형성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운데, 규칙적인 운동은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빠르게 걷기 ▲수영 ▲요가 등 몸 전체를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적당한 운동이 갱년기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적당량의 운동을 한 폐경기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는 폐경기 여성보다 활력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카페인 줄이고 단백질 섭취 늘려야갱년기에는 평소 식습관을 잘 관리하면 증상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다. 우선 과도한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특히 커피 속 카페인은 수면장애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칼슘을 체외로 배출해 자주 마시면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갱년기에는 콩을 주기적으로 먹는 게 좋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고 갱년기 안면홍조도 완화해준다. 이외에도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고구마, 버섯, 견과류를 먹으면 좋다. 갱년기엔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귀리, 호박씨 우유, 두유, 흰 살 생선을 자주 먹어준다. 이외에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복분자, 블루베리, 자두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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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점에서 포장 두부를 사면 대부분 물(충전수)과 두부가 함께 들어있다. 간혹 포장 두부 속 물에 방부제나 보존제가 들어있다고 생각해 두부를 물로 씻어 먹는 사람들도 있다. 포장 두부, 씻어 먹는 게 안전할까?결론부터 말하면 포장 두부는 굳이 씻어 먹지 않아도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포장 두부 속에 들어 있는 물은 식수이기 때문에 먹는다고 해서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다만, 마시거나 먹는 용도가 아닌, 제품 보호의 용도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포장 두부 속 물은 유통이나 판매 과정 중 두부가 부서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조업체에서 ’두부를 씻은 뒤 먹어야 한다’는 설명을 따로 고지한 것이 아니라면 포장 두부를 굳이 씻어 먹을 필요는 없고, 대개 바로 먹어도 무해하다”고 말했다.한편, 두부는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콩이 응축돼 영양적 가치가 높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 외에도 아연,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의 영양 성분을 함유한다.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이 외에도 두부 속 이소플라본 성분이 위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의 연구가 있다. 연구 결과, 두부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두부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남성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두부는 구이·조림을 하거나 생으로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연두부·순두부 등 종류도 다양해 원하는 식감에 따라 선택해 먹으면 된다. 조리 시 포장 두부 속 물은 요리에 재사용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재사용할 경우 미생물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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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은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 유난히 좁고 깊고 가파른 지형이 많은 게 특징이다. 사람의 건강을 다루는 영역인 만큼, 철저하게 따지고 확인해야 할 장애물이 많기 때문이다. 한 번 빠지면 좀처럼 벗어나오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한 골짜기가 수두룩하다.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15~20년 정도 걸리는, 매우 긴 여정을 각오해야 한다. 그래서 기술개발에 성공한 벤처기업이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어려움을 ‘죽음의 계곡’이라 부르는 것이다.‘죽음의 계곡’은 기술성숙도(TRL. Technology Readiness Level)의 9단계로 볼 때, 주로 개념설계(1~3단계)와 상용화가능(7~9단계)의 중간쯤인 구현검증(4~6단계) 구간이다. 곧,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4단계부터 임상적 안전성을 확인하는 6단계까지다. 우리나라가 2013년 착수한 연구중심병원 사업이 3년 간격으로 9년 동안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를 거쳐 진행 중이다. 제 1기 사업의 목표는 연구하는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고, 산학연병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면, 중개·임상연구 기반이 되는 ‘개방형 R&D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의료기술 개발 과정 중 ‘죽음의 계곡’의 단계는 병원의 중개, 임상연구를 통해서 건널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개방형 R&D 플랫폼’이다. 사업화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기업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정을 연구중심병원이 지원하여 다음 단계로 건너가게 도와주는‘열린 플랫폼’이다.실제로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보면, 2012~2020년 국내에서 시행된 의약품 임상시험 67%가 연구중심병원을 거쳐 간 과제다. 연구중심병원은 임상시험 외에도 연구장비와 실험실 같은 연구인프라의 공동활용을 늘리고, 임상컨설팅이나 동물실험 및 유효성평가 같은 중개연구를 지원하기도 했다.연구중심병원의 ‘개방형 R&D 플랫폼’에 올라탄 기업이 거둔 성과도 놀랄 만하다. 예를 들어 분당차병원에서 유효성 평가를 지원받은 A기업은 세계적인 제약회사에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했고, B기업은 미국 바이오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분당차병원은 또 ‘세포치료제 R&BD 지원센터’ 플랫폼을 두고 전임상 시험이나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생산 협력을 통해 기업의 식약처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2000년대 들어,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중개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우수한 연구성과를 기업에 이전하거나 사업화하는데 있어 병원의 역할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 2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죽음의 계곡’ 앞에서 머뭇거리는 바이오헬스 기업을 위해 디딤돌을 만들어야 한다. 제 1기 연구중심병원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개방형 R&D 플랫폼’을 2기에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바이오헬스산업의 벤처기업들이 ‘개방형 R&D 플랫폼’을 딛고 ‘죽음의 계곡’을 빠르게 건널 수 있도록 산학연병의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더욱 살찌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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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204 천재 소년 백강현(10)이 올해 3월 서울 과학고에 입학했다가, 6개월도 안 돼 자퇴했다. 백강현군의 아버지는 자퇴 이유로 왕따 등 학교폭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빠른 교육 과정 진급 후 환경 적응에 어려워 한 우리나라 천재들의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8살 최연소로 대학에 입학한 송유근(25)은 부적응을 이유로 2년 만에 대학을 그만뒀다. 3살에 미적분을 풀고, 4살에 IQ210을 기록해 당시 세계 최고 천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김웅용(61)은 10살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이 됐지만 18살 한국으로 귀국해 다시 검정고시를 쳐 21살 충북대에 입학했다. 김웅용은 2014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천재라고 불리기 싫었다"며 "평범하게 산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고, 평범하게 살 수 있다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수준 높은 반으로 진급, 오히려 인지 기능마저 떨어뜨릴 수 있어인지 능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현재 영재 진급 시스템은 영재들의 정서·사회적 발달 능력은 물론 인지 능력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 진급하는 영재의 나이는 보통 정서 등 사회적 능력이 매우 활발히 함양되는 아동기 혹은 초기 학령기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초기 학령기 때는 가정을 넘어 더 큰 사회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면서 애착·독립감을 기르고, 자신의 정체성 틀을 형성하고, 친구의 개념에 변화가 올 시기다"라며 "집단에 속하지 못하거나 따돌림 등을 경험하게 되면 발달 결핍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강한 스트레스로 이어지면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자신보다 수준이 더 높은 반으로 진급한 학생은 인지 발달 능력이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버트 마쉬(Herbert W. Marsh)와 존 파커(John W. Parker)의 '큰 물고기-작은 연못 효과'라는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뛰어난 집단에 들어가면 학문적 자아개념(타인과 비교했을 때 스스로 판단하는 자신의 학업 수준)이 떨어져 실제 성적도 떨어진다는 이론이다. 현재까지 41개국의 8~15세를 대상으로 한 이론 증명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엔 우리나라도 포함된다.◇사회성 발달 핵심… 나이보다 우호적 관계 형성월반, 진급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수준에 맞는 진급과 좋은 관계성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만 있다면 오히려 진급은 영재를 함양하는 매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는 "외국은 진급 시스템이 활용이 매우 활발하다"며 "진급보다, 진급한 학생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나 지원이 부족한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서은 교수는 "정서와 사회성 발달을 위해 꼭 어울리는 집단의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집단에서 형성된 사회적 관계에서 환영, 지지받는 느낌이 어린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사회적 성장을 돕는다"고 했다.실제로 진급한 학생 중 만족하고 있다고 한 학생들을 분석했더니 나이와 상관없이 동료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했다. 전남대 물리교육과 최재혁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6년 과학영재학교 조기입학 학생 8명을 심층 면접해 학교 적응력을 분석했다. 학생들은 입학 전부터 영재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진급 후 환경에서 만날 동료들과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도 실험참여자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동료와 좋은 관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학교에서는 전체 석차를 비교할 수 없고 각자 선택한 과목별로 성적이 나오게 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학습적 동기는 꾸준히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덕분에 큰 물고기 작은 연못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과학영재학교는 입학 전형에서 별다른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아, 조기 입학생이 많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재학교와 과학고 입학생 중 중학교 조기 졸업생이 7.3%나 됐다.◇외국에서도 영재 사회적 능력 발달 중요시해다른 나라 영재 교육은 어떨까? 해외에서도 영재들의 사회적 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덴마크에서는 영재 학생들을 조기에 식별하는 걸 중요시하는 데, 동시에 적응 장애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전문가 집단을 구성했다. 2024/2025학년도까지 방법을 찾는 게 목표다. 싱가포르에서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개별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홍콩과 중국에선 아예 사회적 능력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영재 선발 과정에 포함된다. 홍콩에선 '사회 정서적 평가'를 중국에선 '심리적 성격 특성과 참여 청도'를 평가해 사회성 발달 정도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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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자기 돌봄 캠프’ 참여하세요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 돌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갈등 관리법, 자기 돌봄 방법 등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암 환자는 10월 18일, 암 환자 보호자는 10월 25일에 곤지암리조트(경기 광주시 소재)와 화담숲에서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보호자 각각 26명만 모집할 예정이며 선착순 마감됩니다. 신청 기간은 9월 8일까지며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kbdca.or.kr) 내 구글폼(url.kr/4sw3n8)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사항은 010-5897-3660, 070-4099-3662로 전화하면 됩니다.울산지역암센터, ‘유방암과 재건 수술’ 강좌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재건 수술’ 강좌를 개최합니다. 유방암 치료 후 관리법과 재건 수술에 대해 알려줍니다. 9월 5일 오후 3시에 온라인(줌)으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하면 모아폼(url.kr/po8rqt) 또는 전화(1577-9740)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 8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사항은 052-250-8006으로 전화하면 됩니다.치유농업 프로그램 ‘암암 괜찮아 괜찮고말고’ 참여자 모집서초구 보건소가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유 농업 프로그램 ‘암암 괜찮아 괜찮고말고’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전문 원예치료사와 함께 잔디 인형, 꽃바구니, 찻잔받침 등을 만들며 우울함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갖는 프로그램입니다. 9월 1일부터 일곱 번에 걸쳐 매주 금요일 우면동 치유농장에서 진행됩니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에 한해, 암 환자 1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155-8114)를 통해 가능합니다.제1회 소담소담 소아암 사연 공모전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제1회 소담소담 소아암 사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가 참가 대상입니다. 나음소아암쉼터 또는 소아암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A4 용지 한 장 이내로 작성하면 됩니다. 작품은 9월 11일까지 온라인(url.kr/c84li2) 또는 우편(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 접수받습니다. 대상 1인에게는 30만원을, 최우수상 1인에게는 20만원을, 우수상 2인에게는 각각 10만원을, 장려상 10인에게는 각각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02-766-7678로 연락하시면 됩니다.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행복 웃음 교실’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행복 웃음 교실’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임상웃음치료 전문가가 건강 웃음 운동, 동물 웃음 운동기법, 치매 예방 웃음기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8월 31일부터 세 번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0분간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됩니다. 암 치료를 종료한 암 경험자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5-750-9036, 9010)나 카카오톡 채널(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인천시, 암 생존자 위한 ‘웰컴 굿 잠’ 운영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웰컴 굿 잠’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숲길 걷기, 아로마 마사지, 풍욕, 허브 스머지스틱 만들기, 명상, 요가 등을 통해 피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9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여덟 번에 걸쳐 매주 1회씩 산에서 진행됩니다. 암 생존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인천권역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전화(032-460-8487)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충남 당진시,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당진시 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홀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동 검진은 9월 1일 송산보건지소를 시작으로 4일 면천보건지소, 5일 우강보건지소, 6일 순성봉소1리마을회관, 7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 8일 정미보건지소, 11일 대호지보건지소, 12일 고대보건지소, 13일 석문보건지소, 14일 송악보건지소, 15일 합덕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진료팀(041-360-6033)을 통해 가능합니다.‘당신의 마음이 따뜻해지면 좋겠습니다’ 출간암 환자를 위한 서적 ‘당신의 마음이 따뜻해지면 좋겠습니다’가 출간됐습니다(올림 刊). 골육종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배우 김지경씨의 책입니다. 암을 이겨내며 겪은 시행착오와 암 환자가 스스로 마음과 정신건강을 돌보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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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는 설탕, 밀가루, 생크림이 듬뿍 들어가 당뇨병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가끔 케이크 당길 때 있습니다. 밀가루와 설탕 없이 만들어 칼로리, 혈당 걱정 덜었으니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사과 당근 케이크설탕 없이도 사과, 당근의 단맛과 아몬드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완성된 케이크 위에 계핏가루 솔솔 뿌려 먹으면 혈당, 인슐린 저항성 낮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뭐가 달라?밀가루 대신 아몬드가루정제된 탄수화물인 밀가루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금방 소화돼 쉽게 허기지게 만드는데요. 대신 아몬드가루를 넣어 빵을 만들면 포슬포슬한 느낌을 살리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 혈당, 칼로리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아몬드는 탄수화물, 당 함량이 적고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골고루 포함된 완전식품이라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습니다.녹황색 채소의 ’왕중왕‘ 당근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에 수분을 공급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등 당뇨병 환자의 눈 건강에 좋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주황빛을 내는데요. 당근이 주황빛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해당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표면이 매끈한 당근일수록 단맛이 강하게 나 케이크 재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혈당 덜 오르는 과일 사과사과는 혈당지수가 36으로 낮아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흡수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더디게 올립니다. 사과 속 라이코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사과는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깨끗이 씻은 뒤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게 좋습니다. 유기농 사과가 아닐 경우, 물에 식초 한두 방울을 풀어 사과를 2~3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이 헹구면 농약이 잘 제거됩니다.재료&레시피(3인분)사과 1개(200g 내외), 계란 4개, 당근 2/3개, 아몬드 150g(종이컵 1컵), 계핏가루 약간1. 당근은 믹서기에 잘 갈릴 수 있도록 적당히 자른다.2. 사과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3. 믹서기에 계핏가루를 제외한 모든 재료(당근, 사과, 계란, 아몬드)를 넣고 곱게 간다.4. 케이크 틀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유산지를 깐 다음 3의 반죽을 담는다.5. 180℃의 오븐에서 30~40분 익힌다.6. 완성된 케이크 위에 계핏가루를 살짝 뿌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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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가 발생하고 제대로 된 대처가 없다면 대개 10분 이내에 사망한다. 생존하더라도 뇌사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심장마비가 오기 전 전조 증상을 알고 있는 게 매우 중요한 이유다. 그런데 심장마비 전조 증상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여성은 위로 남성은 아래로 통증 퍼져심장마비는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근육이 굳어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피떡)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심장마비를 겪는 환자의 70% 이상이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전 수일에서 수개월 전에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거나 ▲머리가 빈 느낌이 들고 멍해지며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생긴다. 가슴 통증 증상은 성별에 따라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19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턱이나 등으로 번지는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남성보다 14%P 높았고, 남성은 상복부 통증, 요통, 소화불량과 유사한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여성보다 18%P 높았다.◇혈압·혈당·혈중 지방 수치 높다면 고위험군평소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 혈당 등이 높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액에 많으면 혈전이 만들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아도 혈관이 자극받아 손상을 입으면서 혈전 생성이 촉진된다. 혈당이 높으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유동성이 떨어져 혈관이 막히기 쉬워진다.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심장이 뛰는 느낌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거나, 잠을 자다가 가슴이 답답해 깬다면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생활 습관 교정해 심장 마비 예방해야심장마비를 예방하려면 평소 금주·금연하고,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심장마비 위험을 최대 80%까지 낮출 수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을 줄여야 한다. 튀김, 빵, 과자 등에 많다. 운동은 조깅,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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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운 여름철, 사무실에서는 하루종일 에어컨을 가동한다. 이 때문에 환기를 전혀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10~15분이라도 잠깐씩 환기를 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환기하지 않은 실내 공간에서 오래 머무르면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 나는 '빌딩증후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빌딩증후군은 빌딩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사람에게 집단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주로 ▲두통 ▲현기증 ▲잦은 기침 ▲눈·코 가려움 ▲코 시큰거림 ▲피부발적 ▲전신 피로 ▲무력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체로 실외로 나오면 증상이 나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빌딩증후군은 주로 실내공기에 있는 오염물질 노출로 인해 발생한다. 건축자재나 사무용품 등에서 방출되는 라돈, 석면,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해물질과, 세균‧곰팡이 등의 미생물이 대표적인 실내공기 오염물질이다. 복사기와 프린터 등 전자제품도 공기 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한다. 실제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빌딩증후군과 복사기의 연관성은 여러 조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이외에 스펀지, 가죽, 목재 등 다양한 소재가 복합적으로 사용된 소파 역시 오염물질 방출량이 기타 가구류 평균값 대비 6배가량 높다.빌딩증후군이 심리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영국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통제된 상황에 처한 집단에서 빌딩증후군의 유병률이 높다고 확인됐다. 또한 실내 분위기와 공간에 대한 개인의 만족도가 낮을수록 빌딩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빌딩증후군은 환자의 병력 청취로 진단하는데, 필요하면 실내 환경 조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빌딩증후군 치료는 보통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해 치료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하루에 최소 2~3회 환기해 공기를 순환시키고, 틈틈히 외출해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필요하다. 환기할 수 없는 환경이거나 부득이하게 실내에 오래 머물게 된다면 프린터, 복사기 등 전자제품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대신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