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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발바닥, 발가락 사이 등에 발생하는 티눈은 걸을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짜증스러운 존재다. 심지어 재발도 잦아 큰돈 들인 레이저나 냉동치료 제거는 소용없단 얘기도 나온다. 약국에서 파는 티눈 밴드나 연고, 액 등이 더 낫단 말도 있다. 신신제약 '티눈밴드'나 경남제약의 '티눈스립에이액'은 약국의 꾸준한 인기 의약품일 정도다. 티눈은 어떻게 치료하는 게 맞는 걸까?◇레이저·냉동치료와 객관적 비교 어려워… 장단점 뚜렷티눈의 여러 치료법을 두고 가장 좋은 치료법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티눈 치료에 정답은 없다. 여러 치료법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한 근거가 없고, 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일단 티눈 치료법은 크게 시술 또는 약물치료로 구분한다. 시술은 레이저나 액화질소(냉동치료)를 이용해 문제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약물치료는 살리실산이나 탁트산 등 피부 각질층을 녹이는 성분을 이용해 티눈을 부드럽게 한 다음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시술은 의료기관에서, 약물치료는 대부분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이용해 이뤄진다. 전혀 다른 치료법이다보니 우열을 가릴 수 없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임상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보자면, 보통은 레이저 또는 냉동치료가 바르는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훨씬 빠르고 좋긴 했으나, 일단 시술과 일반의약품 티눈 치료제를 객관적으로 비교한 연구가 없다"고 말했다.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도 뚜렷한 편이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이사(약사)는 "레이저나 냉동치료는 금액이 비교적 비싸고,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으나 빠르고 정확하게 제거가 가능하다"며 "반면, 일반의약품을 이용한 티눈 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상황에 따라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으나 수일에 걸쳐 약을 바르거나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말했다.티눈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다르기도 하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일반의약품 티눈치료제가 효과가 좋은 티눈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생한 지 얼마 안 됐거나 크기가 작은 티눈은 일반의약품 티눈 치료제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나 크기가 크거나 뿌리가 깊은 티눈은 일반의약품보다 레이저 또는 냉동치료가 효과적이다"고 밝혔다.주민숙 교수는 "일반의약품 티눈치료제는 효과가 약하고 호전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티눈에서는 적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치료제를 바르는 동안 대게는 짓무름이 생기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거나 많이 걷고, 신발을 오래 신어야 하는 등 발이 짓무르기 좋은 환경일 때는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정확한 부위에 충분히 사용해야 효과티눈 시술치료는 전문가인 의사가 치료를 진행하기에 치료 시 별다른 주의사항이 없지만, 만일 일반의약품 티눈치료제 사용을 결정했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게 있다. 바로 정확한 사용법이다. 티눈치료제에는 각질을 녹이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자칫 멀쩡한 부위에 약이 닿으면 궤양,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백영숙 이사는 "티눈이 없는 부위에 티눈치료제가 닿으면 각질층이 손상돼 궤양, 피부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약을 바르거나 밴드를 붙이기 전 티눈 주위에 바셀린 등을 바르면 주변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티눈이 있는 부위는 약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게 해야 한다. 티눈 밴드나 약이 효과가 없다는 사람 대부분은 약을 권장사항만큼 자주 바르지 않았거나, 충분시간 발라두지 않은 경우이다. 백영숙 이사는 "티눈 밴드의 경우, 매일 갈아주는 게 아니라 최소 2~3일 꾸준히 붙여둔 후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티눈이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며 "일반의약품 치료제는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보통 7~10일 사이에 티눈이 깔끔하게 제거된다"고 밝혔다.만일 티눈 부위에 약을 제대로 발랐는데도 피부 궤양이나 염증이 생겼다면, 그땐 즉시 악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주민숙 교수는 "약을 사용한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땐 바로 당장 약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사용을 중단한 다음엔 일반 상처를 치료하듯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고 드레싱을 하면서 관리해도 되나,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재발 잦을 땐 원인 제대로 찾아야티눈을 제거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재발이 반복된다면 그땐 일단 신발을 점검하고, 정형외과 등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주민숙 교수는 "티눈은 발의 특정부위에 잘못된 압력이 과도히 가해지면서 생기는 것이다"며 "이는 신발이 발에 맞지 않거나, 혹은 발뼈가 특정부위가 튀어나와 있는 것 등이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티눈이 심하고 반복적으로 생길 때는 신발이 이상인지, 내 발뼈에 이상이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 진찰과 교정이 필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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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8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층 자활근로자와 자립준비청년 286명을 대상으로 자선사업인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자선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서울성모병원 간의 의료복지 분야 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작년까지 640여 명을 지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검진 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료비(외래진료비)도 지원한다. 그간 본원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자활근로자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자립준비청년(만17~30세)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한다.올해 선정된 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울·경기·인천 자활센터협회와 본원 사회사업팀, 현대차정몽구재단, 경기·인천 자립지원기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쁨나눔재단 등에서 추천받은 자활근로자 98명, 자립준비청년 188명 등 총 286명이다.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980년 5월 국내 최초로 건강검진 전문센터를 열어 40여 년 간 국민 건강증진과 예방의학 발전의 최전선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평생건강증진센터는 10개 진료과, 22명의 교수급 의료진을 포함해 총 110여 명의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돼, 최고 수준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는 “자립준비청년은 시설이나 위탁가정 퇴소 이후 자립하는 과정에서 건강관리, 취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고자 온드림자선건강검진프로그램 대상자를 추가했다”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 사회 공헌 사업은 가톨릭의 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고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지원사업, 문신제거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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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과 의식불명 등의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오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장 왕성하게 흡혈 활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9월에 매개 모기 밀도가 높아져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9~10월에 80%가 발생했다. 주 연령대는 50대 이상으로 약 87%를 차지했다.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마비 ▲발작 ▲혼수상태 등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직접적인 치료법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본뇌염 모기 물림을 피하기 위해선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 ~ 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하기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3~4시간 간격으로 뿌리기 ▲가정 내 방충망을 정비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장 사용하기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 없애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예방접종도 중요하다.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맞히는 게 좋다. 성인의 경우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일본뇌염 위험 국가에,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가 접종 권고 대상이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유료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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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성 전분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프리드리히쉴러대 연구팀은 18~70세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저항성 전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저항성 전분 40g을 다른 그룹에는 비저항성 전분 40g을 4개월 동안 섭취하게 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청과 대변 검사를 시행했다. 저항성 전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특정 장내 박테리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염증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결과, 후,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간 트리글리세리드(혈관 속 지방) 수치가 40% 낮았다. 또한 이들은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된 간 효소 및 염증 인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지아니 파나지오투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수치를 낮추려면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인 저항성 전분을 매 끼니 주먹만큼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저항성 전분은 녹색 바나나를 비롯해 콩류, 통곡물, 감자, 통밀빵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포도당으로만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른, 저항성 전분은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돼 인체가 포도당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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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노인요양시설과 의료서비스시설 등에서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90% 이상은 낙상사고였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간(2020년∼2023년 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의료용 침대 관련 위해사례는 총 37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2020년 66건이었던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가 2021년 94건, 2022년엔 122건까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9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위해원인을 살펴보면, 추락·미끄러짐·넘어짐 등 ‘낙상사고’가 92.5%(346건)로 가장 많았고, 눌림·끼임·부딪힘 등 ‘기타 물리적 충격’이 5.6%(21건)로 뒤를 이었다.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45.7%(17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둔부, 다리 및 발’ 35.3%(132건), ‘팔 및 손’ 7.8%(29건)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으로는 ‘골절’이 40.9%(15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타박상’ 19.8%(74건), ‘열상(찢어짐)’ 13.1%(4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안전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80대’가 41.2%(15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18.7%(70건), ‘90세 이상’ 12.6%(47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접수 건의 대다수인 82.9%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발생장소별로는 요양원·요양병원 등의 ‘복지 및 노인요양시설’이 58.8%(220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종합병원·전문병원 등의 ‘의료서비스시설’ 39.0%(146건), 주택 등의 기타 장소 2.2%(8건) 등이었다.고령자는 근력과 시력 저하 등 신체 기능의 변화와 인지 기능의 저하, 질병이나 약물의 영향 등에 의해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 낙상사고의 위험에 자주 노출된다. 낙상사고 시 중상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고령자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안전수칙 숙지를 통한 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침대 위에 머무를 때는 침대 바퀴를 모두 고정하고 양쪽 난간을 올릴 것 ▲거동이 불편할 경우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거나 간호사를 호출할 것 ▲낙상사고 발생 시, 추후 더 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바로 병원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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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무릎은 나이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다. 통증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특별히 다른 질환이나 이유가 없다면 한 번쯤 걸음걸이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의외로 ‘팔자걸음’이 무릎 관절과 척추, 골반 등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팔자걸음은 비정상적 보행 형태 중 하나로, 걸을 때 양쪽 발의 각도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걸으면 자연스럽게 다리가 계속 바깥쪽을 향하게 되는데, 그럼 무릎에 힘이 가중된다. 심하면 책상에 무릎을 부딪쳤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충격을 받기도 한다. 통증이 있음에도 계속 팔자로 걸을 경우, 무릎 바깥쪽 연골이 손상돼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팔자걸음은 허리 통증도 유발한다. 팔자로 걸으면 허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허리 뒤쪽에 체중이 실린다. 허리 뒤쪽 관절에 큰 부담이 가해질 경우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골반이 틀어져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이 또한 오랜 기간 이어지면 허리 디스크나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일산하이병원이 팔자걸음으로 걷는 사람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8%가 허리디스크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의들은 팔자걸음의 원인 중 70%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평소 양반다리로 앉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 팔자걸음으로 걷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복부비만이 심하거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으면 팔자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양반다리로 앉기보다는 의자에 바르게 앉고,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척추 주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걸을 때는 발을 11자로 걷기 위해 노력한다.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발을 디디면 체중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몸에 전달되는 충격도 최소화된다. 턱은 당긴 채 정면에서 10~15도 정도 위를 바라보고,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는 일자로 곧게 펴야 한다. 만약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확실한 효과 검증 없이 판매하는 교정용 깔창, 패드 등만 이용하면 교정이 안 되고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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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시기라서일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초·중·고교생의 극단적 선택이 크게 증가하고, 우울증 치료를 받은 아동·청소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초·중·고교생은 총 822명으로, 연평균 16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은 고등학생이 505명(61.4%)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이 280명(34.1%), 초등학생도 37명(4.5%)이나 됐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미성년자는 증가추세다. 지난 2018년과 2022년을 비교해보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고등학생은 89명에서 118명으로 32.6%, 중학생은 52명에서 64명으로 23.1% 증가했다. 문제는 초등학생이다. 같은 기간 초등학생은 266.7% 증가했다. 3명에서 11명으로 증가한 것이라 그 수가 중, 고등학생이 비해 많지는 않으나 증감률을 따지자면 가장 심각하다.극단적 선택의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족갈등, 부모로부터의 학대 등 가정문제가 2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 미상 246건, 학업 진로문제 167건, 정신과적 문제 161건, 학교폭력을 포함한 대인관계 문제 134건, 지인 사망, 성폭력 피해, 중독 문제 등 기타 원인 132건 순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 선택의 원인은 한 가지 사유보다 가정환경, 정신적 문제, 대인관계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봤다.한편 김원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 6~17세 아동·청소년 우울증 진료 인원은 2022년 3만7386명으로 지난 2018년 2만3347명 대비 60.1% 폭증했다.연령별로 보면, 만 6~11세 우울증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 2018년 1849명에서 2022년 3541명으로 91.5% 증가했다. 그다음은 만 15~17세 57.6%(1만5605명→2만4588명), 만 12~14세가 57.1%(5893명→9257명)순이었다.이 같은 변화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재택수업을 진행하던 학교들이 전면 등교를 재개하면서,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로 우울이나 불안 등을 겪는 아동·청소년이 크게 늘어난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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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서울·경인 소아암 환자, 가족뮤지컬 ‘드래곤하이’로 초대합니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가족뮤지컬 ‘드래곤하이’로 초대합니다. 용의 나라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뮤지컬입니다. 해당 공연은 9월 27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9월 15일까지 서울과 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2-6261-7665로 전화하면 됩니다.‘대장 종양 클리닉 모임 및 장루 관리 워크샵’ 개최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에서 2023 ‘대장 종양 클리닉 모임 및 장루 관리 워크샵’ 강좌를 진행합니다. 9월 19일 오후 1시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대장암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 장루합병증 치료, 운동 요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2-3010-13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소아청소년 암 환자 대상 무료 강좌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소아청소년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흡연 예방 교육 ▲바른 자세 교육 ▲암 생존자 심리지지 ▲재발 불안 ▲영양식생활 교육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1층 평가실 또는 양산부산대 어린이병원 5층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5-750-9038)나 카카오톡 채널(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10월의 암 강좌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특성화 운동 ▲직업 복귀 ▲건강한 식생활 ▲건강증진운동(짐볼) ▲수면위생·이완훈련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천대길병원 암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2-460-8487) 또는 카카오톡 채널(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다발골수종’ 희망 나눔 강좌한국혈액암협회와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발골수종 희망 나눔 강좌를 진행합니다. 10월 14일 오후 2시 한국화재보험협회(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립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기현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정성훈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지윤 교수가 다발골수종 검사, 치료, 재발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다발골수종 환자와 가족들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10-8355-3381) 또는 홈페이지(kbdca.or.kr) 통해 가능합니다.구례군 보건의료원, ‘재가 암 환자 모임’ 모집전남 구례군 보건의료원이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모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식이요법, 댄스 교실, 원예 치료, 야외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 구례군 보건소에서 진행됩니다. 관내 주소지를 둔 암 환자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진안군 보건소 전화(061-780-2022)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한국혈액암협회에서 ‘사랑의 쌀 10kg’ 100포를 암 환자에게 지원합니다. KT&G 복지재단에서 암 환자들을 위해 기증한 쌀입니다. 혈액질환 및 암 환자 200명에게 지급됩니다. 9월 11일까지 신청 받아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구글폼(url.kr/kofy4l)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070-4099-4104, 02-3432-0807로 연락하면 됩니다.‘호호상자’ 신청하고 물품 받으세요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항군 물품 ‘호호상자’를 지원합니다.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항균 물품(KF94 마스크, 멸균 장갑, 항균 물티슈, 항균 스프레이, 손소독제)을 제공합니다. 19세 이하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1000명 선착순 모집합니다. 신청 기한은 9월 30일까지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내 구글폼(url.kr/4r1kgz)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010-5897-3660로 연락하면 됩니다.조선대병원,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 도입광주 조선대병원이 최신의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을 광주·전남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오는 11월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트루빔은 방사선 위치를 1mm 이하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해 고용량의 방사선을 정확하게 암 조직에만 조사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입니다. 방사선 출력이 기존 장비 대비 최대 2.4배 높아 치료 시간이 3분의 1가량 단축되며, 환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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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란자네는 이탈리아어로 ‘가지’라는 뜻입니다. 튀긴 가지, 치즈, 토마토소스를 층층이 쌓아 만든 요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멜란자네 도전해보세요! 특별한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고 싶을 때 제격입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멜란자네가지를 튀기는 대신 기름 사용량을 줄여서 구워 완성했습니다. 지방, 칼로리 걱정 덜었습니다. 가지를 구우면 쫄깃한 식감과 본연의 단맛이 강조되고 고소한 치즈와 잘 어우러집니다. 밥반찬으로도, 일품요리로도 좋습니다.뭐가 달라?영양 가득 보랏빛 채소 가지가지의 보랏빛을 내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고지방식품과 곁들여 먹으면 콜레스테롤 상승을 막는 효과가 있어 조리법대로 치즈와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가지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영양성분이 잘 흡수됩니다. 가지는 열량이 낮고 섬유질, 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가지를 고를 때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기름에 익혀 더 건강한 애호박부드럽고 단맛이 특징인 애호박은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식재료입니다. 비타민A도 풍부한데요. 조리법대로 기름에 익혀 먹으면 비타민A의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비타민A는 눈 피로를 풀어주고 시각세포를 튼튼하게 해 안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한 영양소입니다.혈당 잡는 일등공신 양파양파는 혈당 개선을 돕는 채소입니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춥니다. 케르세틴은 특히 양파 껍질에 풍부하니 조리할 때 양파를 깨끗이 씻어 함께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크롬 성분은 인슐린 기능을 도와 혈중 포도당 소모를 돕습니다. 내장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일본 국립농업식품연구원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가지 1개,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방울토마토 5개, 모차렐라 치즈 60g, 토마토소스 200cc, 식용유, 소금 약간, 후추 약간1. 가지와 애호박은 어슷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린다.2. 프라이팬에 가지, 애호박을 앞뒤가 노릇하게 구운 뒤 그릇에 담는다.3. 양파를 다져 소금을 약간 넣고 프라이팬에 볶다가 토마토소스를 넣고 졸인다.4. 오븐 용기에 양파와 토마토소스 볶은 것을 넣고, 그 위에 구운 가지, 애호박, 방울토마토를 올린 다음 모차렐라 치즈를 뿌려 170~180℃ 의 오븐에서 10~15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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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식료품점과 재래시장은 먹거리 준비로 발길이 분주하다. 명절이 되면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처럼 모이는 만큼 여러 종류의 먹거리를 구매한다. 그중에서도 건강에 약이 되는 추석 먹거리를 알아본다.◇사과▶심장병·뇌졸중 예방=사과는 심장 질환 예방에 좋다. 사과에 함유된 플라바놀의 한 종류인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 덕분이다.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미국·영국 공동 연구팀이 157개 임상 시험과 15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매일 400~600mg의 플라반-3-올에 해당하는 ‘한 개의 사과’를 먹으면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혈당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체중 감량=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칼로리 자체는 100g당 57kcal로 귤이나 배, 수박보다 높지만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Tip. 사과 선택·보관 가이드사과는 껍질이 거칠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된 것이 맛있다. 사과를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나면서 단단하면 더욱 좋다(농촌진흥청 자료). 단, 사과는 다른 과일과 함께 두지 말아야 한다. 사과가 방출하는 에틸렌 호르몬이 다른 과일을 빨리 숙성시키기 때문이다.◇밤▶뼈 건강 증진=밤 100g당 167kcal의 열량을 내고 탄수화물 37.1g·단백질 3.2g이 들어있다. 특히 28mg의 칼슘이 들어있어 뼈의 밀도를 높여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에 취약한 폐경기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다.▶면역력 향상=밤에는 비타민B1이 0.25mg 들어있는데, 이는 쌀의 4배 정도 되는 양이다. 비타민B1은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밤의 노란 알맹이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Tip. 밤 선택·보관 가이드밤은 광택이 진한 걸로 고른다.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좋다. 국산 밤은 알이 굵고 껍질이 깨끗하고, 윤기가 흐른다(농촌진흥청 자료). 모양은 원형, 타원형, 삼각형 등이다. 반면, 중국이나 유럽, 미국 밤은 크기가 작고 편면에 잔털이 많거나 윤기가 없다. 밤 껍질이 딱딱해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밤은 0도 정도의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밤을 실온에 두면 쉽게 상하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밤 껍질을 벗길 땐, 생밤에 끓는 물을 부어 10분 정도 뒀다 손질하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감▶암 예방 효과=농촌진흥촌에 따르면 감의 황색 색소인 베타크립토잔틴이라는 성분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기도 한다. ▶감기 예방=귤의 2배나 되는 비타민C가 들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감을 말린 곶감 역시 항암효과가 있는 카로틴 성분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 함유량은 귤의 2배, 사과의 10배다.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과 비타민C의 상승효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늘려준다.Tip. 감 선택·보관 가이드감은 꼭지와 과실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게 좋다.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으며 만졌을 때 단단한 감이 신선하다.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감은 온도가 상승할수록 과육이 무르기 쉬운 과일이다.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덮어 0℃ 안팎의 저온에 보관해야 한다.◇배▶기관지 보호=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당분(과분 및 자당), 칼륨, 사과산·주석산·시트르트산 등의 유기산, 비타민 B와 C, 섬유소, 지방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배의 사포닌 성분과 루테올린은 감기·해소·천식 등 기관지 질환과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목이 쉬었을 때나 배가 차고 아플 때 증상을 완화한다.▶소화, 숙취 해소=배에 들어있는 펙틴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고지혈증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 소화효소도 풍부하여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를 섭취한 후 후식으로 먹으면 천연 소화제의 기능도 하며,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에 탁월하다. 한편, 배에는 흡연이나 구이 음식 섭취 등으로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발암 가능성이 높은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PAHs)의 대사물질을 배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Tip. 배 선택·보관 가이드배는 보았을 때 전반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겉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른다. 설익은 상태의 배는 실온 보관한다. 숙성이 어느 정도 됐다면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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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말에 아내와 함께 TV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구원(이준호 役)은 호텔 재벌 2세고, 여자 주인공 천사랑(임윤아 役)은 언제나 미소를 지으며 일하는 호텔 일등 친절 사원이다. 완벽해 보이는 남자 주인공에게 약점이 있었는데, 거짓된 웃음을 보면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어린 시절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울면서 찾아다니는데,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자신을 향해 웃고 있었다. 이 장면은 남자 주인공에게 트라우마로 작용했다. 자신을 향해 거짓된 미소를 지을 때, 그는 공포와 혼란을 느낀다. 그래서 남자 주인공은 언제나 미소를 잊지 않는 여자 주인공에게 화난 듯 이야기한다. “웃지마. 내 호텔에서 거짓된 웃음을 없앨 거야.”‘자본주의 미소’라는 말이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평소 치킨을 먹지 않는다고 말했던 연예인이 치킨 광고에 등장해 웃음을 짓고 있을 때 짓는, 진심이 없는 가짜 웃음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살다 보면 가짜로 웃어야 하는 상황이 계속 생기는 것을.심리학 분야에서도 진짜 웃음, 가짜 웃음은 흥미로운 연구 주제였다. 의사이자 신경학자인 기욤-뱅자맹-아르망 뒤센 드 불로뉴(Guillaume-Benjamin-Amand Duchenne de Boulogne)는 안면 근육 마비를 앓고 있는 구두 수선공을 상대로 조금은 끔찍한 실험을 했다. 얼굴의 여러 부분을 전기로 자극하고 그 전기 자극으로 인한 근육 수축이 만들어 내는 표정을 확인해, 얼굴 근육과 표정의 관계를 살펴본 것이다.일반적으로 웃음과 관련돼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두 개의 얼굴 근육이 있는데, 하나는 큰광대근(대협골근, 광대뼈에서 양 입술 가장자리로 이어져 있는 근육)이고, 다른 하나는 눈둘레근(안륜근, 눈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다. 이 두 근육이 함께 수축하면 웃는 표정이 된다. 큰광대근은 의도적으로 수축하는 것이 가능한데, 눈둘레근은 의도적으로 수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입꼬리를 올리는 웃음은 거짓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 눈까지 웃는 웃음은 거짓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뇌파를 확인해 보니 진짜 미소를 지으면 즐거움을 느낄 때 관여하는 뇌의 부분이 활성화됐지만, 가짜 미소를 지을 때에는 그렇지 않았다.눈까지 웃고 있는 진짜 웃음은 연구자의 이름을 따서 ‘뒤센 미소(Duchenne Smile)', 눈이 웃고 있지 않은 가짜 웃음은 ‘팬암 미소(Pan Am Smile)’라고 한다. ‘팬암’은 미국의 팬 아메리카 월드 항공사(Pan American World Airways)를 줄여 부르는 말인데, 항공사의 승무원들이 항상 보여주는 미소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그런데 왜 수많은 항공사 중에서 팬암인지는 나도 잘 모른다)이렇듯 가짜 미소는 눈웃음 여부가 그 판단 기준이 된다. 그런데 의외로 가짜로 눈웃음 짓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사진기를 들이대면, 우리는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눈웃음을 짓지 않는가? 사실 진짜 웃음에만 존재하는 눈웃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눈웃음과는 조금 다르다. 눈웃음을 만드는 눈둘레근은 두 부위로 구분할 수 있는데, 눈꺼풀과 그 주변 피부를 수축시키는 안쪽 부위와 안와(해골에서 안구가 들어가는 뻥 뚫린 공간) 주위를 관장하는 바깥쪽 부위다. 바깥쪽 부위는 의도적인 수축이 가능하지만, 안쪽 부위는 불가능하다.(10퍼센트 정도의 사람들이 할 수 있기는 하다) 그래서 바깥쪽 부위의 수축으로 눈썹과 눈썹 밑의 피부를 아래로 내리는 눈웃음은 지을 수 있지만, 눈 안쪽 부위까지 찡그려지는 눈웃음은 의도적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다. 때문에 드라마 속 주인공의 ‘가짜 웃음을 없애겠다’는 대사는 ‘호텔에 있는 모두를 행복하게 하겠다’는 다짐이 된다. 매우 감동적인 말이다.실제로 진짜 웃음을 잘 지으면 삶의 질이 높아진다. 한 연구에서 1950년 이전에 데뷔한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의 프로필 사진 속 표정을 토대로 무표정, 가짜 웃음, 진짜 웃음의 세 집단으로 나눈 후 각 집단 별 평균 수명을 확인했다. 결과는 각각 72.9세, 75세, 79.9세였다. 진짜 미소를 짓고 있는 선수들이 더 오래 살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정말 행복한 환경에서 진짜 웃음을 짓는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다.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매 순간 행복할 수는 없는 법. 가짜 웃음을 짓지 말라는 말은 진짜 웃음을 지을 기회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가혹한 말일 수도 있겠다 싶다. 그런데 진짜 행복하지 않을 때에는 가짜로라도 웃는 것이 낫다. 위에서 언급한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의 수명을 잘 보자. 진짜 웃음을 짓고 있는 사람만큼은 아닐지라도 가짜 웃음을 짓고 있는 선수들은 무표정한 선수들보다는 오래 살았다. 가짜 웃음이라도 지으면 삶이 더 나아지는 셈이다.‘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 웃는 표정을 하고 있으면, 화내는 표정을 하고 있을 때 보다 실제 더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 가짜 웃음에 뇌도 속는 셈이다. 힘들 때 웃는 것이 프로라고 하지 않았나. 지금 웃을 일이 없더라도 한 번 더 웃자. 그 웃음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며, 그 행복해진 마음은 다시 당신에게 진짜 웃음을 짓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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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살 메이크업이 인기다. 눈 밑 애교살이 도톰해 보이도록 펄섀도우나 글리터 등을 이용해 눈 밑을 환하게 그리는 화장법이다. 어려 보이는 것은 물론 중안부와 얼굴 길이를 짧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유명 애교살 메이크업 제품은 품절 대란이 났을 정도고, 유튜브 등 매체에서도 다양한 애교살 메이크업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매일 하는 애교살 메이크업은 안구건조증과 눈시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마이봄샘 막아 눈 건조하게 해애교살 메이크업을 할 때는 눈 밑 애교살 부분을 밝게 부각하기 위해 위아래로 음영을 주는 경우가 많다. 반짝이는 글리터를 눈동자 바로 아래에 바르기도 한다. 따라서 다른 때보다 화장품을 속눈썹 안쪽 눈 점막 가까이 바르게 된다. 그럼 안구에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을 막아 눈물이 빨리 증발할 수 있다. 마이봄샘은 위쪽 눈꺼풀에 약 50개, 아래쪽 눈꺼풀에 약 25개 있는데, 세균이나 노폐물에 계속 노출되면 마이봄샘 통로가 막혀 눈이 건조해진다. 지속적으로 하면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눈 시림 등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펄섀도우와 같은 화장품들이 렌즈에 쉽게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럼 각막 손상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진한 아이 메이크업, 색소침착 유발할 수도또한 애교살 화장이나 스모키 메이크업 등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눈 주위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진한 색의 아이섀도,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에는 진한 색소 성분과 함께 피부와 밀착력을 높이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눈 주위는 전신 중에서도 가장 얇은 피부이므로 같은 양과 시간 동안 색소에 노출되더라도 다른 부위보다 색소침착이 잘 일어날 수 있다. 화장품에 포함된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염 발생 후 눈 주위가 다크서클처럼 어두워지기도 한다. 아이 메이크업 제품과 색소침착 간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집트와 인도의 연구에서 아이 메이크업 제품 사용 이후 눈가의 색소침착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다.◇점막 가까이 바르지 말고, 꼼꼼히 클렌징 해야이러한 부작용을 막으려면 되도록 속눈썹 안쪽의 점막 부분에는 화장품을 바르지 않는 게 좋다. 화장을 해야만 한다면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거나, 클렌징에 더욱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 특히 애교살을 그리는 펄섀도우나 글리터 등은 밀착력이 높아 세안한 후에도 반짝이 등이 그대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점막에 그린 아이라인도 마찬가지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아이 메이크업 전용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꼼꼼히 지워야 한다. 눈동자와 가까운 점막 부분은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터치하듯 닦아낸다.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화장 후 12시간 이내에는 꼭 깨끗하게 세안을 하고 자야 피부 수분 감소와 여러 피부‧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평소 눈이 계속 충혈되거나 건조해지고 가렵다면 당분간 아이 메이크업을 멈추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