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뜯는 맛까지 구현… 식물성 폭립 나왔다

입력 2023.09.08 08:30

[대체육이 뜬다]

본인 립스
본인 립스(Bone-In Ribs)./사진=쥬시 마블 제공
뼈를 들고 살을 뜯어 먹을 수 있는 식물성 폭립(돼지 등갈비)가 나왔다.

슬로베니아 대체육 제조사 '쥬시 마블'(Juicy Marbles)은 대체육에다가 콩으로 만든 '뼈'를 곁들인 본인 립스(Bone-In Ribs) 제품을 공개했다. 쥬시 마블은 콩, 해바라기유, 물로 만든 반죽을 공기에 튀겨서 마치 돼지 뼈처럼 구현했다. 비트즙의 빨간 색으로 사실성도 살렸다.

쥬시 마블 관계자는 "이 제품은 환경,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주의를 결심했지만, 이전 고기를 먹던 경험을 그리워하는 사람에게 고기를 먹는 듯한 원초적인 기쁨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만들었다"며 "뼈는 영양가 있는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돼 과자처럼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본인 립스
본인 립스(Bone-In Ribs)./사진=쥬시 마블 제공
고기는 콩 단백질 농출물, 해바라기유, 천연 향미제, 증점제, 비트 농출액, 사과추출물, 소금, 비타민 B12, 물 등으로 만들어졌다. 비타민 B12는 식물성 제품에서 부족한 대표적인 영양소다. 오븐에서 약 15분 만에 조리할 수 있다. 또 질감을 살리기 위해 이 회사는 근육 구조를 모방한 단백질을 선형 섬유로 층층이 쌓는 'Meat-o-Matic 9000'라는 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제품은 2024년 일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