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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암이 빠르게 퍼져서 손도 못 쓰면 어떡합니까!”많은 사람들이 암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도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치료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것이 암 환자의 심리입니다. 더러는 의사 쪽에서 수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 전 저를 찾아온 환자 한 분도 그랬습니다.그 분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암을 발견했는데, 빨리 치료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얼마 후 다시 재발됐다고 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한 것이 조금 후회됩니다”라고 말씀하셨지요. 재발이 되고서야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보고 공부하고 수소문한 끝에, 면역치료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걸 받아야겠다면서 저를 찾아오신 겁니다.환자들을 살펴보면 암을 대하는 태도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암을 일반 질환처럼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낫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암이라는 말에 주눅부터 들어 절망하는 경우입니다. 둘 다 받아들이는 태도는 다르지만, 조급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자신이 왜 암에 걸렸는지 스스로 원인을 탐색하고 겸손하게 암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기보다는 “당장 빨리 치료해주세요”라며 가능한 한 단시일 내에 몸에서 암을 떼어내기를 바라는 겁니다.암을 빨리 치료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암 환자는 천천히 따져봐야 할 게 많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공부하면서 자칭 암 박사가 돼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뢰할 만한 의사부터 찾아야 합니다. 한 사람의 견해보다 여러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자신만의 중심을 잡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를 섬길 줄 알고, 실력이 있으면서 부지런하고, 환자의 눈높이에서 궁금한 것을 성의껏 잘 설명해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겠지요.신중하게 좋은 의사를 선택한 후에 이 의사가 최선을 다해 나를 도와줄 사람이라고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치료를 향해 전진하세요.그리고 환자의 일상에서 꼭 수반돼야 하는 것이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겁니다.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제대로 먹고 배설하고, 제대로 호흡하고, 제대로 움직이고, 제대로 쉬고 잘 자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꼭꼭 씹어 먹고, 제때 식사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만들고,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매일 해서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음도 다스려야 합니다. 불평, 불만, 시기, 질투, 증오 등을 멈추고 몸과 마음의 평안을 추구하면 회복이 훨씬 빨라집니다.이미 다 아는 일반 상식인가요? 하지만 환자가 되면 바로 이런 것부터 어려워집니다. 마음의 평정심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신뢰할만한 의사를 찾고, 일상을 회복하고, 마음을 다스리세요. 이는 혼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의 치료법이면서, 부작용이 전혀 없는 만병통치약이기도 합니다. 암 치료에 지름길은 있을 수 없습니다. 암이란 것이 심각한 병인만큼, 신중한 마음을 갖고 치료에 임하도록 하세요.위에서 언급한 환자분은 저와 함께 일상을 회복하고 계십니다. 필요한 치료는 열심히 받으면서, 많이 웃고, 슬플 때는 울고, 무엇보다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셨습니다. 마음 속 불평과 불만을 내려놓으니 그 자리에 이해와 용서가 들어왔다고 하십니다.여러분도 환자 중심의 상식과 원칙을 지키면서, 상처 난 영혼과 육신을 치유하는 과정을 꼭 거치시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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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으려면, 피부색보다 눈 검은자 색을 보고 옷 색깔을 골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세인트 앤드루스대 데이비드 페렛(David Perrett) 교수 연구팀은 2021년 옷 색상을 선택할 때 피부색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다. 당시 연구에서 피부가 하얀 사람은 파란색 옷이, 태닝해 피부가 짙은 사람은 파란색이 아닌 다른 옷이 더 잘 어울리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눈이나 머리카락 색깔은 고려되지 않았었다.연구팀은 이번엔 피부색과 눈 검은자 색 중 자신에게 맞는 옷 색깔을 선정할 때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100명의 실험참가자에게 먼저 피부색과 검은자 색이 모두 어두운 사람과 피부색과 검은자 색이 모두 밝은 사람을 보여주고 의류 색상별 선호도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후 피부색을 어두운 사람은 밝게, 밝은 사람은 어둡게 변환한 뒤, 다시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을 선택하도록 했다. 그다음은 첫 번째 이미지에서 피부가 아닌 눈 색깔을 반대로 바꾼 이미지를 보여준 후, 어울리는 의류 색상을 고르도록 했다.그 결과, 피부색보다 눈 검은자 색이 어울리는 옷 색상을 선택할 때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게 드러났다. 피부색과 상관없이 밝은 눈을 가진 이미지에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색으로 많은 참가자가 파란색을 선택했고, 어두운 눈 검은자 색을 가진 이미지에는 주황색과 빨간색을 더 많이 선택했다.페렛 교수는 "의류 색상을 고를 때 피부색을 강조하는 것보다 눈 검은자 색을 부각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도 "이번 연구가 백인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으므로, 다른 인종적 배경이나 성별을 가진 사람에게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회 학술지 'APA PsycArticl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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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은 주로 피임을 위해 복용하지만, 생리 주기 조절이나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경우도 많다. 전보다 쉽게 접할 수 있어 복용도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경구피임약을 피해야 하는 경우부터 부작용도 있어 제대로 알고 복용해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송정민 교수와 함께 경구피임약의 올바른 복약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임신 되지 않는 환경 조성해 효과, 치료 목적 사용 가능경구피임약은 말 그대로 먹는 피임약으로 임신 관련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유한 제제다. 호르몬을 지속 투여해 일정 농도를 유지, 임신이 되지 않는 환경으로 만들어 피임 효과를 갖는다. 에스트로겐 성분은 에티닐에스트라디올로 동일하며, 프로게스틴의 종류, 호르몬 함유량, 복합 기능 여부에 따라 1세대에서 4세대로 구분한다.송정민 교수는 “대학병원에서는 건강관리 및 치료 목적으로 경구피임약을 처방하기도 한다”며 “생식샘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해 여성 질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증 ▲비정상적 자궁출혈 ▲월경곤란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이 해당한다.◇본인에 맞는 피임약 찾아야, 35세 이상 흡연자는 복용 금물1세대 경구피임약은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중지됐다. 현재는 2~4세대가 판매되고 있다. 2~3세대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고, 4세대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2세대는 프로게스틴 성분 중 레보놀게스트렐이 들어가고, 3세대는 데소게스트렐 또는 게스토덴을 사용한다. 4세대에는 드레스피레논, 시프테논 아세테이트, 디에노게스트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 없이 프로게스틴 단일로 이루어진 경구피임제도 있다. 세대별 피임약의 부작용과 효능이 다르기에 첫 복용을 생각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추천 받는 것을 권장한다.2세대는 정맥혈전색전증의 위험은 낮지만 안드로겐 작용에 의한 여드름, 체중 증가, 다모증,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3세대 경구피임약은 2세대의 문제였던 안드로겐 관련 부작용은 줄었지만 정맥혈전색전증의 위험이 높고 두통, 유방통, 고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송 교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처방받아 사용하면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선에서 관리하면서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너무 꺼릴 필요도 없고 반대로 남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라고 당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5세 이상의 흡연 여성은 경구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피임약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에스트로겐 성분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전을 유발시킨다. 흡연할 경우 경구피임약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증대될 수 있다. 이 위험성은 나이와 흡연량(1일 15개비 이상)에 따라 증가하는데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에게는 급증한다. 이 외에도 유방암, 고혈압, 당뇨병, 간경화·간염 등의 간질환 환자는 경구피임약 복용을 삼가야한다.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을 앓거나 가족력이 있어도 마찬가지다.◇깜빡해도 12시간 내 복용하면 약효 유지할 수 있어피임 목적으로 경구피임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복용기간과 휴약기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8일을 기준으로 21일 복용, 7일 휴약하거나 24일 활성정제 복용 후 4일 위약정제를 먹는 방식이 있다. 단순한 주기 조절을 원하는 경우 생리 예정일 최소 일주일 전부터 하루 한 알씩 원하는 날까지 연속해서 복용한다. 주기 조절과 피임 효과까지 원하는 경우, 주기 조절을 원하는 기간의 한 달 전, 생리 시작일 부터 하루 한 알씩 원하는 날까지 복용한다. 생리 시작일부터 복용했다면 피임효과는 복용시간 직후부터 휴약기간을 포함한 모든 기간에 걸쳐 나타난다. 만약 생리시작일보다 늦게 복용을 시작했다면 복용 후 첫 7일간은 별도의 피임법을 병행해야 한다.만약, 복용을 잊고 12시간이 넘지 않았다면 생각나는 즉시 1정 복용하고 이후 기존처럼 복용하면 약효가 유지된다. 12시간이 넘었다면 복용 주차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진다.-1주차인 경우, 생각나는 즉시 1정 혹은 경우에 따라 2정 복용하고 이후 정해진 시간에 맞춰 복용한다. 단, 다시 복용을 시작한 날부터 7일간 별도의 피임법을 병행해야 한다.-2주차인 경우, 1주차와 마찬가지로 생각나는 즉시 1정 혹은 2정 복용 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한다. 복용을 잊기 전 7일간 피임제를 복용해왔다면 보조 피임법을 병행하지 않아도 된다.-3주차도 마찬가지로 생각나는 즉시 피임제를 복용한 후 원래대로 복용을 지속한다. 그러나 복용을 잊기 전 7일간 피임제를 복용하지 않았다면, 현재 포장은 계속 복용하되 휴약기간 없이 새 포장을 복용해야 한다. 7일간 보조피임법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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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가 유독 통통하고,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특히 한국인의 경우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평소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한다.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 2000mg(소금 기준 5g)에 비해 한국인의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080mg으로 높은 편이다. 나트륨이 하체 살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나트륨 과다 섭취는 하체를 붓게 만든다. 나트륨은 인체의 신진대사에 없어선 안 되는 필수 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신경 자극 전달과 근육 수축, 체온 유지 등에 이상이 생긴다. 문제는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게 되어도 체내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은 정맥을 통해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세포 내에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유발된다. 특히 하체는 중력에 의해 혈액이 몰리는 부위다 보니,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붓고 비만해 보일 수 있다. 게다가 나트륨은 체지방을 잘 빠지지 않게 하고 식욕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나트륨 섭취가 늘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기 때문이다. 영국 퀸메리런던대 그레이엄 맥그리거 박사팀의 연구 결과,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불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과다 섭취를 피하려면 햄‧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소스류 또한 나트륨 함량을 자세히 확인한 뒤 먹도록 한다. 외식과 배달 음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간을 낼 때는 짠맛을 내는 양파 가루, 허브 솔트, 마늘 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많은 나트륨을 섭취했다면 빠르게 배출해야 한다.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는 칼륨이다. 칼륨 함량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으론 고구마, 콩, 토마토, 사과, 바나나 등이 있다. 다만 당분 섭취가 늘어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하루 1.5~2L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은 나트륨을 비롯한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포만감을 줘 살이 찌는 것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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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A씨는 최근 특별한 이유 없이 온몸 곳곳에서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났다. 단순한 감기 몸살에 걸린 것으로 생각해 잠깐 쉬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몸이 뻣뻣해지는 날이 오래 지속됐다. 결국 대학병원에 진료를 받은 A씨가 진단받은 건 ‘섬유근육통’이었다. 섬유근육통이란 어떤 질환일까?섬유근육통은 뚜렷한 이유 없이 전신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전신 통증 ▲다발성 압통 ▲피로감 등이 있고, 경우에 따라 ▲두통 ▲집중력 장애 ▲불안‧우울 등 정서 장애 ▲소화불량·설사·변비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이나 중추신경계 통증 조절 이상, 반복적인 근육 및 힘줄 미세 외상, 자율신경 이상,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섬유근육통 환자는 7만92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여성이 77.2%를 차지했다. 특히 발병률이 높은 50대 이상 여성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섬유근육통을 피로에 의한 근육통이나 갱년기 증상 정도로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통증 부위를 검사해도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심한 통증 때문에 신체장애가 생길 수 있고, 우울감이 커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신체의 7곳 이상이 3개월 넘게 아프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하고 진단받아보는 것을 권한다.섬유근육통은 전신통증지수와 증상중증도척도를 통해 진단한다. 전신통증지수는 신체를 19개 부위로 나누어 아픈 곳을 표시하는 것이고, 증상중증도척도는 인지 능력 및 기분, 기억력, 집중력, 신체 증상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전신통증지수 7점 이상, 증상중증도척도 5점 이상 또는 전신통증지수 3∼6점, 증상중증도척도 9점 이상에 해당할 경우 섬유근육통으로 진단한다. 이외에 다른 질환과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 영상 검사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섬유근육통의 치료는 통증과 피로, 우울감, 수면장애 등과 같은 주요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항우울제, 진통제, 근이완제 등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집에서는 반신욕을 하거나, 아픈 부위에 온찜질을 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과 인지행동 요법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킴으로써 통증 유발 물질을 개선한다.한편, 섬유근육통은 완치가 쉽지 않아 평생 가는 질환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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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며 눈 아래 살이 울퉁불퉁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다크서클이 괜히 진해 보여 피곤한 인상을 주곤 한다. 화장으로 잘 가려지지도 않는데, 개선할 방법이 없을까?눈 아래 지방이 울퉁불퉁해지는 건 노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 눈의 위아래 눈꺼풀에는 안구를 둘러싸는 3개의 지방이 존재한다. 얇은 격막이 이 지방들을 지탱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 이 막이 느슨해지며 지방이 아래로 처진다. 이에 눈 안에 있던 지방이 아래쪽 눈꺼풀을 밀고 나오며 눈 밑이 불룩해지는 것이다. 간혹 젊은 사람에게서도 이런 현상이 관찰된다. 잦은 야근과 수면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어서다.울퉁불퉁한 눈 아래를 매끈하게 만들고 싶다면, 우선 수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바로 ‘눈 밑 지방교정술’이다. 눈 밑 지방교정술은 수술의 세부 내용에 따라 ▲눈 밑 지방제거 ▲눈 밑 지방재배치 ▲눈 밑 지방이식 등으로 나뉜다. 눈 아래 지방이 도드라지게 돌출된 탓에 돌출부 아래가 상대적으로 푹 꺼져 보이는 사람은 지방만 제거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경우엔 불룩 튀어나온 지방을 없애는 지방제거술을 시행해도 눈 아래가 매끈해진다. 아래 눈썹을 살짝 잡아당긴 뒤, 눈꺼풀 안쪽 결막으로 레이저를 쏘아 적당량의 지방을 제거하면 된다. 그러나 돌출부 아래 푹 패인 고랑이 심해, 이 부분에 지방을 살짝 채워줘야 자연스러운 사람도 있다. 이럴 땐 ‘눈 밑 지방재배치’를 진행한다. 고랑 속으로 지방을 골고루 펼친 후 고정해, 이 부분의 피부를 평평하게 하는 수술이다. 필요하다면 배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뽑아서 고랑을 채우는 ‘눈 밑 지방이식’도 고려할 수 있다.눈 밑 지방재배치 수술은 약 1시간 이내에 끝난다. 지방 이식까지 하면 1시간 반~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멍이나 부기가 조금 있을 수 있지만,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어려운 수술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눈 아래가 울퉁불퉁해지는 정도를 완화하고, 진행 속도도 늦출 수 있다. 평소에 눈가를 손으로 세게 비비는 습관부터 고친다. 눈가 피부에 자극이 자주 가해지면 눈가 지방을 지탱하는 격막이 느슨해지기 쉽다.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계절 내내 바르고, 매일 7~8시간 충분히 숙면을 취해 피부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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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탄수화물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한국인에게 있어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주적인 건 어느정도 맞다.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의 탄수화물 섭취 비율은 원래 높은 편이며, 최근 들어 카페 음료를 포함한 디저트 섭취로 당류, 특히 첨가당의 섭취 증가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 대한비만학회가 '저탄수화물 식사요법' 실행 안내서를 만들었다.◇탄수화물, 총 섭취 에너지의 10~45%대한비만학회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총 섭취 에너지의 10~45%로 제한하라고 권고한다. 이보다 무리하게 낮추면 콜레스테롤 증가, 오심·구토·변비·두통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 비율 10% 미만의 초저탄수화물 식사요법은 잠재적인 위험을 고려할 때 권장하지 않는다.◇탄수화물 줄이면 지방 섭취 늘어 주의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상대적으로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증가한다. 단백질보다는 지방 섭취가 더욱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지방을 과잉 섭취하면 혈액 내 지질조성의 변화, 심혈관계 질환 발생과 사망률 증가 위험이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이 총 섭취 에너지의 40% 이상이면 사망률이 증가했다. 따라서 하루 지방 섭취는 총 에너지 섭취의 4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지방도 동물성 지방보다 식물성 지방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단백질은 총 에너지의 25% 정도단백질은 총 에너지 섭취의 25% 정도로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감소한 체중 유지에도 도움이 되며 체중이 다시 증가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 감소 시 단백질 섭취를 늘림으로써 지방의 과잉 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탄수화물을 동물성 지방과 동물성 단백질 급원식품으로 대체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지므로 가급적 지방 함량이 낮은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 급원식품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를 잊어서는 안된다. 도정이 덜 된 통곡류, 생채소, 생과일 등의 식품을 챙겨 먹어야 한다.◇저탄수화물 식단 실전 사례비율로는 감이 잘 안 온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하루에 500~1000kcal를 덜 먹어야 한다. 아래는 각각 하루 1500kcal, 1200kcal를 먹는 사람이 실천할 만한 저탄수화물 식단 예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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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이다. 가장 에너지를 많이 쓰는 활동인 중·고강도 운동을 할 때도, 당연히 탄수화물은 빠지지 않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수행 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근 성장도 저해된다. 운동 전 탄수화물은 언제 먹어야 할까?◇중·고강도 운동 중 가장 효율적인 연료, 탄수화물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에너지 한 가지를 굳이 꼽으라면, 그 주인공은 단연 '탄수화물'이다. 가장 효율적인 연료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1g당 탄수화물은 4kcal, 지방은 9kcal를 내기 때문에 지방이 더 좋은 에너지원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우리 몸이 두 영양소를 대사할 때 사용해야 하는 산소까지 고려한다면, 탄수화물이 지방보다 약 7% 효율적인 연료다. 그래서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간뿐만 아니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한다. 그리고 고강도 운동이나 장거리 운동을 할 때 주요 에너지원으로 글리코겐을 사용해 수행 능력을 유지한다. 특히 산소섭취량의 65~85% 정도인 중강도로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90~120분 이상 장기간 지구력 운동을 할 때 탄수화물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운동할 때 탄수화물이 얼마나 중요하냐면,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에서 하루 1시간 이내로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체중 1kg당 5~7g의 탄수화물을, 1~3시간 정도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체중 1kg당 6~10g 정도의 탄수화물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고 발표했을 정도다(2016년 가이드라인). 예를 들어 체중 60kg인 사람이 하루 1~3시간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360~600g의 탄수화물이 필요하므로 밥 6~11공기를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스포츠인들을 대상으로 제시한 권고사항이므로, 일반인은 이만큼 먹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일반인은 매일 체중 1kg당 탄수화물 2~3g 정도면 된다.◇운동 1시간 전까지 식사 마쳐야운동 전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 속 글리코겐을 합성으로 지구력이 향상된다. 또 근 손상이 줄어들고, 운동 후 회복속도가 빨라진다. ACSM에서는 운동 1~4시간 전까지 체중 1kg당 1~4g 탄수화물 섭취를 권장한다. 운동하기까지 1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 탄수화물을 먹었다간, 위 속에 소화가 덜된 음식물이 있게 돼 혈류가 소화기관으로 이동하면서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소화도 제대로 안 돼 더부룩함,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땐 체지방 감량이 목적이라면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고, 근 비대가 목적이라면 소화가 느린 식이섬유 함량이 적은 단순당 식품을 섭취한다.◇지구력 운동한다면, 1시간마다 탄수화물 보충해야1시간~2시간 30분 이상 중·고운동을 지속해 지구력이 필요하다면, 시간당 30~6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근육 속 글리코겐을 보충해 체력을 유지하고, 면역체계 약화를 줄이고, 근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음식은 탄수화물이 포함된 스포츠음료 등이 적당하다. 다만, 과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소화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운동 마쳤다면 바로 탄수화물 식품 먹어야운동을 마쳤다면 45분 이내로 충분히 탄수화물을 섭취 해주는 것이 좋다. 체내 소모된 글리코겐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운동 직후 탄수화물 섭취하면 근육의 글루코스 흡수가 3~4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탄수화물 식품으로는 혈당지수가 높은 빵, 감자, 시리얼, 파인애플 등을 섭취하는 게, 근육 속 글리코겐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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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에 있어서 유산소 운동이 비아그라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 남성 대다수는 성관계 시 발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고된다. 발기부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노화부터 수면 부족, 체내 염증 수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인들 중 일부를 억제할 수 있는 수단은 유산소 운동이다. 실제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체내 염증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유산소 운동이 발기부전 증상을 완화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미국 베일러대와 보스턴사이언티픽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이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을 치료하기 위해 운동과 비아그라 등 약물의 영향을 연구한 11개의 무작위 대조 시험 결과를 메타분석한 것이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연구결과를 수집한 뒤 통계적으로 재분석하는 연구다.메타분석에 포함된 참가자들은 총 1147명으로 식별됐다. 636명은 유산소 운동 그룹에, 나머지 511명은 대조군에 할당됐다. 운동 강도와 횟수는 연구마다 달랐지만 평균 6개월간 일주일에 3~5회, 회당 30~60분간 실시됐다.연구팀은 먼저 시험 시작 시점에서 참가자들의 ‘국제 발기기능 지수(IIEF-EF)’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IIEF-EF는 17.7점으로 나타났다. 경도에서 중등도의 발기부전을 뜻한다. IIEF-EF는 6~30점으로 보고되는데, ▲22~25는 경도 ▲17~21는 경도~중등도 ▲11~16는 중등도 ▲6~10 중증 발기부전을 뜻한다.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고 시험이 끝나는 시점에서 참가자들의 IIEF-EF는 평균 2.8점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도, 중등도, 중증 그룹에서 각각 2.3점, 3.3점, 4.9점 개선됐는데 효과가 IIEF-EF가 낮은 남성에게 더 효과가 컸다.연구에 따르면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의 약물은 IIEF-EF를 4~8점 개선시킨다.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은 IIEF-EF를 2점, 체외충격파 치료는 4점 개선시킨다.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의 발기부전 치료 효과는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봐도 다른 치료법보다 낫다고 말한다.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성의학저널‘(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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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린 속은 복통만큼이나 괴롭다. 그 때문인지 조금만 속이 쓰려도 '겔포스엠', '알마겔' 등 제산제를 습관처럼 복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제산제를 복용하면 속쓰림은 빠르게 해결할 수 있으나 또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속쓰림 해결하려다 변비 얻을 수도제산제를 복용하고 나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부작용은 변비와 설사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제산제 속 수산화마그네슘과 인산알루미늄 때문이다. 두 성분은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 중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또다른 소화기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마그네슘은 설사를, 알루미늄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개인차는 있으나 위장이 민감한 경우, 제산제를 복용하자마자 설사를 하거나 당일부터 변비로 고생할 수도 있다. 제산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해선 안 되는 이유다.부작용을 걱정해 속쓰림을 무작정 참으란 얘기는 아니다. 산화마그네슘과 인산알루미늄이 든 제산제는 꼭 필요할 때만 적정량을 복용한다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위장이 민감해 산화마그네슘과 인산알루미늄 제산제가 맞지 않는다면, 다른 성분의 제산제를 복용하면 된다. 위산 과다로 인한 속쓰림, 위장 불쾌감 등엔 자티딘, 시메티딘, 파모티딘, 돔페리돈 등 사용할 수 있는 약이 많다.단, 속쓰림이 반복된다면 약만 먹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는 위염, 위궤양, 위암, 식도염, 식도암 등 중증 위장관 질환의 증상이기도 하다. 잦은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약만 먹고 버티다 뒤늦게 위암 말기임을 알게 되는 사례가 적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위염 등 위장관 질환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면, 반복되는 속쓰림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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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0만원이 드는 '키 크는 주사'를 단순히 키가 작은 아이에겐 맞췄다간 생돈을 날리는 건 물론, 아이의 건강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학적으로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아이가 아닌, 일반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 크는 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검증 자체가 이뤄진 적 없음이 드러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일명 ‘키 크는 약’, ‘키 크는 주사’라 불리는 성장호르몬은 소아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 대상 임상시험이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임상시험은 약물을 인체에 투여했을 때 효능·효과와 함께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즉, 성장호르몬 결핍이 없는 일반 아이에게 성장호르몬을 주사하면,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단 얘기다.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은 총 24개인데, 모든 제품이 그렇다. 김영주 의원실이 식약처 공식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해당 24개 바이오의약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없었다. 또한 식약처는 "24개 바이오의약품은 일반인(소아, 청소년 등)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된 바 없다"고 공식답변했다.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진행한 '소아청소년 대상 키 성장 목적의 성장호르몬 치료' 연구에서도 “허가범위를 초과한 성장호르몬 사용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여 권고하지 않으며, 오직 임상연구 상황에서만 적용돼야 한다”며 단순 키가 작은 일반인에 대한 처방은 권고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선 성장호르몬이 단순히 키가 작은 아이들에게 '키 크는 주사'로 오남용 되고 있다.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위해 성장호르몬 주사를 꼭 사용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결핍 아이들보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일반 소아청소년의 성장호르몬 사용률이 더 높다.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전국 5761개 의료기관에 공급된 성장호르몬은 약 1066만개다. 이 중 반드시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필요한 저신장증 아이들 7만8218명(3년 누적)에게 보험급여로 처방된 건 30만7000개뿐이었다. 97%(1035만개)는 저신장증이나 기타 관련 질병이 없는 일반 소아 및 청소년들의 키 성장을 위해 비급여 처방됐다. 우리나라는 터너증후군, 뇌하수체기능저하(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성인성장호르몬결핍증), 단신과 관련된 선천 기형증후군(프라더윌리증후군, 누난증후군)을 앓는 환자에게만 성장호르몬을 보험급여로 처방하고 있다.성장호르몬은 비급여로 처방받아 투여하려면 가격이 매우 비싸다. 약의 종류와 투여용량, 횟수 등에 차이는 있으나 연간 약 1000~1500만원이 소요된다. 실제로 LG화학의 '유트로핀에스'는 용량에 따라 한 달에 약 50~75만원(주 6회 투여), 화이자의 '지노트로핀'은 한 달에 약 80~85만원,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2'은 한 달에 약 70~80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주 의원은 "시중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과 관련된 바이오의약품 모두가 식약처에서 효능, 효과가 확인된 바 없었지만, 마치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의료기관에서 오남용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인에게 임상시험조차 한 적 없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이 마치 성장하는 일반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광고, 처방하는 병원들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복지부와 식약처는 의약품의 초기 허가 목적과 다르게 오남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관리,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꼭 필요한 아이에게 사용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성장호르몬 치료제의 부작용으로는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증, 척추 측만증, 말단비대증, 수분저류로 인한 부종이나 관절통, 주사부위 통증, 가려움증, 발적 등이 있다.성장호르몬 결핍증 또는 그와 관련된 질병이 있는 게 아니라면,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 ▲매일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취하기 ▲골고루 잘 먹기 ▲휴대전화나 컴퓨터 게임 등 과하게 하지 않기 등의 생활수칙만으로도 키가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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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0억원(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2억원(-2%)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8827억원, 영업이익은 381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1억원(31%), 702억원(23%) 증가했다. 대규모 장기 CMO 계약 기반 수주 물량과 1~3 공장의 운영 효율화, 4공장 매출 반영 효과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43.2%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 262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제품 허가 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억원(3%), 영업이익은 287억원(37%) 감소했다.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액은 2조726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으로, 화이자, 노바티스 등 대형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결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했으며, 7종은 글로벌 시장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3종은 임상 시험 완료 후 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다. 3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유럽 시장에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를 각각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시장과 질환 영역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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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 마리아 브란야스(Maria Branyas)의 장수 비결이 공개됐다. 데일리메일은 올해로 116세를 맞은 브란야스와의 심층 인터뷰 내용을 23일 보도했다.브란야스는 1907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이후 스페인에 거주하기도 하면서 스페인 남북전쟁, 미국의 대형 지진과 화재 사고뿐 아니라 최근 발생한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살아남았다. 그는 심각한 병을 앓거나, 이로 인해 수술을 한 적도 없다.유전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바르셀로나대 유전학 교수 매넬 에스텔러(Manel Esteller) 박사는 브란야스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며 "그는 현재 청력, 이동 능력 외에 건강상 합병증이 없다"고 말했다. 브란야스는 심혈관문제도 없으며 심지어 자신의 4살 때를 회상하는 등 기억력에도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다. 에스텔러 박사는 "브란야스의 기억력은 아주 명쾌하다"고 말했다. 브란야스는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삶의 질서, 평온함, 가족·친구와의 좋은 관계, 자연과의 접촉, 긍정성, 유해한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수를 위해 매일 천연 요구르트를 먹고, 음식 과잉 섭취를 피한다"며 "나는 항상 적게 먹었지만 모든 것을 먹었고, 특정 식단을 따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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