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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 전 날 웃게 해준 ‘개그콘서트’ 부활… 웃음의 건강 효과 짚어본다면

    출근 전 날 웃게 해준 ‘개그콘서트’ 부활… 웃음의 건강 효과 짚어본다면

    KBS 개그콘서트가 오는 12일 돌아온다. 1999년 9월 4일 시작해 2020년 6월 26일까지 명맥을 이어오던 개그콘서트는 침체기를 버티지 못하고 폐지됐다가, 약 3년 만에 공백기를 깨고 새 출발을 결심했다. 매주 일요일마다 개그콘서트를 보던 A씨(30)는 "월요일 출근 전날 아무 생각 없이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웃었는데, 그 시간이 사라져 아쉬웠었다"며 "다시 볼 생각만으로도 기대감에 행복하다"고 했다. 실제로 개그콘서트와 같은 개그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며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개그로 유발되는 웃음은 스트레스를 낮추는 것 외에도 각종 건강 효과를 낸다.◇웃음의 건강 효과 5가지▶면역력 향상=먼저 웃음은 면역력을 올려 수명까지 연장시킨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5분간 웃은 사람의 혈액을 분석해 봤더니,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 활성화가 5시간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오사카 대학원 신경기능학 연구팀에서도 웃으면 병균을 막는 항체인 감마 인터페론이라는 물질 분비가 활성화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세포 조직도 증식시켜 면역력이 향상한다고 밝혔다. 이 덕분인지 미국 볼메모리얼병원 연구팀이 하루 15초씩 크게 웃는 사람을 장기간 조사했더니 수명이 연장된 것으로 드러났다.▶혈압 조절=장기적으로 봤을 때 웃음은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도 낮춘다. 단기적으론 웃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이 약간 올라가지만, 이후 혈액순환이 더 원활해지고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어 혈압이 감소한다. 실제로 미국 로마린다대 연구팀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으로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 20명에게 매일 30분씩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게 했더니, 1년 뒤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염증 수치가 66% 낮아졌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키는 일명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26%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운동 효과=웃기는 가장 쉬운 유산소운동이기도 하다. 저절로 복식호흡을 하며 숨을 내뱉고 마셔,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촉진된다. 웃음 연구가 홀덴은 1분 동안 크게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했다. 3분간 박장대소하면 11kcal가 소모된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소화 능력 향상=웃으면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이 돼, 복부가 많이 움직인다. 이때 장의 연동운동도 활성화된다. 또 크게 웃으며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뒤에는 부교감 신경이 항진되는데,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보다 우위에 놓이면 소화 효소가 활발히 분비돼 소화 기능이 향상된다.▶우울함 감소=웃을 때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세로토닌, 도파민, 엔도르핀 등 뇌신경 전달 물질 분비가 늘어난다. 불안, 우울, 초조, 통증 등 부정적인 감정은 줄어들고, 행복감, 즐거움 등 긍정적인 기분이 향상된다. 실제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기 전보다 후에 통증을 더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이 연구 결과 치매 노인에게 12주간 웃음 치료를 했더니 치매로 인한 불안감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웃음의 건강 효과, 극대화하려면?… 자주 웃어야웃음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자주 웃어야 한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서 쉴 새 없이 웃는 게 도움이 된다. 실제로 스위스 바젤대 연구팀이 41명을 대상으로 웃음의 빈도, 강도와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 사이 상관관계를 살펴봤다. 그 결과, 자주 웃은 실험대상자는 피로, 허리통증, 면역력 저하 등 스트레스로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증상의 수치가 현저히 적었다. 크게 웃거나 작게 웃는 등 웃음의 강도는 스트레스 수치 자체와 큰 연관관계는 없었다. 연구팀은 "크든 작든 자주 웃는 사람이 스트레스에 잘 대처한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1/11 12:00
  • 음주·흡연 함께 하면… 발병률 35배 증가하는 암이 있다?

    음주·흡연 함께 하면… 발병률 35배 증가하는 암이 있다?

    두경부암은 뇌를 제외한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을 말한다. 먹는 것, 말하는 것, 숨 쉬는 것 등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두경부암이 발병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두경부암의 주요 위험인자는 음주와 흡연이다.두경부암은 음주와 흡연을 같이 했을 때 상승효과가 커져 발병률이 35배까지 높아진다. 2016년 세계적인 역학 학술지인 ‘유럽역학저널(Europe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982년부터 2000년까지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 두경부암 환자 1569명과 대조군 3147명을 분석한 결과,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하는 사람의 경우 둘 다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두경부암 위험이 최대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일석 교수는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남성은 약 2배,여성은 약 3배 구강암 발생률이 높다”며 “음주력이 있는 경우에도 1.7배 높은데 술은 많은 양을 마실수록, 위스키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실수록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두경부암의 증상은 구강이나 혀에 보이는 궤양이다. 또한 이물감, 목소리 변화, 쉰 목소리가 발생한 경우에는 후두암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50대 이상의 흡연자는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실제 2020년에 발생한 두경부암 환자 중 50대 이상이 85%였고, 60대가 30%로 가장 많았다. 또 두경부암은 목 주위 림프절에 전이되는 특성이 있어서 목에 혹이 만져지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박일석 교수는 “구강이나 혀에 궤양이 생기거나 목소리 변화, 이물감, 목에 만져지는 덩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후두내시경을 받아야 한다”며 “두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결과가 좋다”고 말했다.그는 “두경부암 치료는 정상 기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뒤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한다”며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이용해 입 안쪽이나 겨드랑이, 귀 뒤쪽을 작게 절개하여 수술하는 방식으로 흉터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암일반오상훈 기자2023/11/11 10:00
  • 빼빼로 먹을 건가요? '이 만큼' 운동할 각오해야

    빼빼로 먹을 건가요? '이 만큼' 운동할 각오해야

    오늘은 빼빼로데이(11월 11일)​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 동료 등과 함께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빼빼로는 얇아서 자기도 모르게 몇 봉지씩 먹기 쉬운데, 그랬다간 열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치에 따르면, 빼빼로 한 봉지 평균 열량은 201.7kcal다. 이는 밥 한 공기인 300kcal의 3분의 2수준으로 방울토마토로 따지면 70개를 먹는 것과 맞먹는다. 식사를 하고 빼빼로 한 봉지를 먹을 경우, 하루 섭취 권장량(성인 남성 2500kcal, 성인 여성 2000kcal)​을 넘길 수 있다.조금이라도 열량이 낮은 빼빼로를 먹으려면 오리지널을 택하는 게 좋다. 누드 빼빼로는 225kcal로 오리지널보다 열량이 높다. 아몬드, 웨이퍼, 크림이 붙어 있는 빼빼로 역시 열량이 높은 편이다. 또 빼빼로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제품에 쓰여 있는 초콜릿 성분 표시를 확인해보자. 카카오 함량이 높고 식물성기름이 적을수록 좋다. 카카오 매스, 코코아 버터, 설탕, 향료, 유화제, 레시틴 정도는 별문제가 없지만, 인공감미료가 많이 들어 있다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빼빼로 한 봉지 먹은 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하려면 체중이 5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줄넘기 약 25분 ▲수영 약 30분 ▲자전거타기 약 30분 ▲요가 약 95분을 해야 한다. 계단 한 칸을 오를 때 7kcal 정도 소모되는데 빼빼로 한 봉지를 소모하려면 약 28층 높이의 건물 계단을 올라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1/11 08:30
  • '어쩌라고' 예민하게 구는 사람, 밥부터 챙겨줘야 하는 이유

    '어쩌라고' 예민하게 구는 사람, 밥부터 챙겨줘야 하는 이유

    배가 고프면 유독 예민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라면 화내지 않았을 일에도 괜히 짜증을 내곤 한다. 그 사람 성격 탓만 할 건 아니다. 사람은 원래 배고프면 짜증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배고프면 에너지원 줄며 스트레스 증가, 짜증 많아져배고프면 화가 나는 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실제로 굶주림이 분노, 예민함 등의 감정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과 오스트리아 국제 공동 연구팀은 64명의 성인 참가자를 모집해 배고픔 수준과 감정 간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의 배고픔과 감정적 웰빙 수준을 보이는 다양한 측정치를 기록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21일간 하루 5번 자신의 감정과 허기진 상태를 보고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배고픈 정도가 강할수록 분노와 과민 반응의 감정도 더 컸다. 반대로 즐거운 정도는 낮았다. 참가자들은 배고플 때 평소보다 짜증을 약 37%, 화를 약 34% 더 많이 느끼지만, 즐거움은 38% 정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하지 못하면 체내 에너지원이 줄고, 이 때문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20분간 천천히 식사해야 포만감 잘 느껴져허기를 잠재워야 짜증이 줄어든다고 해서, 배가 고플 때 허겁지겁 식사하는 건 좋지 않다.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식사를 천천히 해야 뇌가 충분히 음식을 섭취했다고 느끼게 된다. 약 20분에 걸쳐 음식을 꼭꼭 씹어먹는 게 바람직하다. 식사를 마쳐도 몸이 무겁지 않고 속이 편안해야 적당히 먹은 것이다. 설탕, 액상과당, 밀가루,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포만감이 크지 않고 중독성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청량음료, 과자, 케이크, 도넛, 빵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단백질 ▲비타민·무기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 5가지 식품군이 모두 포함된 음식으로 구성한다. 규칙적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이어트를 이유로 1일 1식을 하거나, 한 끼를 건너뛰지 않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3/11/11 08:00
  • 혀에 '이 증상' 나타나면, 구강암 의심해야

    혀에 '이 증상' 나타나면, 구강암 의심해야

    입안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구강암이다. 하루 한 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10배나 높다. 담배에 음주까지 동반하면 구강암 발생률은 더 높아진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는 "자신의 일상 습관이 구강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며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남성에서 구강암 발병이 월등이 많았는데 요즘은 여성에서도 발병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구강암은 총 40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6%를 차지했다. ​◇혀·잇몸·볼 점막에 많이 발생 구강암은 입 천장부터 잇몸, 볼 점막, 혀, 혀 밑바닥, 어금니 뒷부분, 턱뼈 혹은 입술, 구인두(혀의 후방부), 목과 연결되는 부위 등 입 안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혀와 상악 및 하악을 포함한 잇몸, 볼 점막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구강암은 특정 부위에 생겨 없어지지 않고 계속 커지는 특징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흡연, 씹는 담배, 음주, 식습관과 영양결핍 등이 영향을 미치며,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면 약 15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구강 위생이 불량하거나 의치로 인한 지속적인 입안 자극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인유두종 바이러스, 매독, 구강의 점막화 섬유화증도 구강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구강암 남녀 발생 비율이 2.7대1로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여성 흡연 및 음주 인구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백반증·붉은 반점·염증 나타나구강암은 초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을 알고 있어야 한다. 구강 내 백색을 띠는 백반증이나 붉은 반점, 구내염과 같은 염증성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병변의 범위가 크거나 출혈, 통증이 지속될 때 조직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구강암이 진행되면 주로 턱 아래의 림프절로 암이 전이되기 때문에 목에 혹이 만져질 수 있다. 따라서 목 부위에 종괴가 느껴지거나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 통증을 느낀다면 전문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정은재 교수는 "구강암은 구내염이나 치주 질환과 유사하므로, 초기 발견이 간과될 수 있고 목의 림프절 등으로 전이가 잘 되는 위험한 암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강암이 육안으로 잘 보이는 경우는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병변이 진행돼 편도나 혀뿌리 쪽으로 진행되면 이비인후과 내시경과 영상검사 결과를 복합적으로 판단해 병변을 확인한다. 구강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입안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국소마취하에 조금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진단하는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3주 이상 아물지 않는 구강 내 병변, 특히 크기가 크거나 통증 및 출혈이 동반되는 병변은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병변의 정확한 침윤 범위와 림프절 전이 여부, 폐 전이 등의 전신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CT), 자기 공명 영상(MRI),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등을 사용한다. 구강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특히 흡연으로 인한 암의 경우, 식도와 폐 등을 포함한 다른 기관에도 전이나 중복암이 발생할 수 있어 위내시경 검사나 추가적인 영상 검사가 필요하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3/11/11 07:00
  • 기침 3주 넘게 하고 있나요? 엑스레이 찍어봐야 합니다

    기침 3주 넘게 하고 있나요? 엑스레이 찍어봐야 합니다

    기침은 이물질, 바이러스 등이 기도에 들어오면 이를 밖으로 제거하기 위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물질이 기도·식도·기관지에 있는 기침 수용체를 자극하면 뇌의 반사중추에 영향을 끼쳐 폐·기관지·성대 근육을 움직이게 만든다. 기침은 숨을 들이쉰 다음 성대를 닫고, 기관지가 수축해 가슴 압력을 높인 후 성대가 열리면서 나온다. 기침은 ‘기침 기간’이 중요한데, 3주 이내라면 대부분 감기·기관지염 때문이라 큰 문제는 없다. 그런데 기침이 3주 이상 계속 되면 엑스레이를 꼭 찍어봐야 한다. 이는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다.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결핵, 폐렴, 폐암 등 위중한 질환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레이를 찍으면 결핵, 폐렴 등은 어느 정도 감별을 할 수 있다. 만약 흡연자라면 기침은 대부분 담배 때문이므로 기침 때문에 불편하다면 금연부터 해야 한다.위중한 질환이 없는데, 3주 넘게 기침을 하고 있다면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린 적이 없는지 생각해보자. 감기 바이러스 등에 기도가 감염되면 기도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파괴된다. 파괴된 상피세포가 재생이 되는 과정에서 기도는 예민해져 작은 자극(맵거나 뜨거운 국물, 바람 등)에도 기침이 날 수 있다. 이를 '감염 후 기침'이라고 한다. 보통 기침이 시작된 후 8주 정도까지 계속되다 서서히 낫는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지만 기침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우면 기도 과민반응을 없애는 약을 쓴다. 기침을 일부러 세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당장은 시원하더라도 성대와 후두에 미세한 염증이 생겨 기침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엑스레이 상으로 폐렴, 결핵 등의 이상이 없고 흡연도 하지 않으며 최근 감기·기관지염에 걸린 적도 없는데, 8주 이상 기침이 계속된다면 ▲기침 증후군(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도·기관지에 있는 기침 수용체를 자극해 나타나는 기침) ▲천식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일반이금숙 기자 2023/11/11 06:00
  • 매주 복권 사고 토요일만 기다려… 혹시 ‘복권 과몰입’?

    매주 복권 사고 토요일만 기다려… 혹시 ‘복권 과몰입’?

    본인 혹은 주변을 보면 복권을 사는 사람이 많다. 어떤 이들은 매주 월요일에 산 복권으로 일주일을 버틴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1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복권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권이 있어서 좋은 이유로 '기대나 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라고 답한 경우가 40.5%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복권을 가벼운 오락 정도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은 괜찮다. 다만, 무리해서 복권을 많이 사거나 낙첨 후 심한 좌절감이나 분노 등을 느낀다면 복권 과몰입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복권 과몰입은 일종의 중독으로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당첨에 대한 환상 정도에 그치다가 점점 복권 구매수량을 늘리고 가정생활 및 직장생활에 소홀해지며 초조, 불안, 허탈감에 빠진다. 심하게는 가정파탄, 부채 및 사채,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이어질 위험도 있다. 만약 ▲복권에 관한 생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거나 ▲구매금액과 횟수가 커지고 ▲재정적 또는 다른 문제들이 한방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거나 ▲밖에 나가면 복권을 구매할 장소를 물색하며 ▲당첨이 안 될 땐 복권 관련 회사나 사람을 비판한다면 복권 과몰입을 의심해야 한다.특히 복권 과몰입은 도박 중독으로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2020년 호주 커틴대 연구팀이 복권 과몰입자 5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약 3분의 1은 복권 사용으로 인한 도박 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그 중 젊은 사람, 남성, 흡연자, 전자담배 사용자는 복권으로 인한 도박 중독 위험이 더 컸다.그렇다면 복권 과몰입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우선 복권을 구매해 꼭 당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가벼운 오락 활동 정도로 여기고, 구매할 땐 액수‧개수 한도를 미리 정해두는 게 좋다. 구매 계획 실천이 어려운 경우 구매 휴식 기간을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복권 구매가 본인의 의지에서 자주 벗어나거나 과몰입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3/11/11 05:00
  • 주말에 영하권 추위 온다… 이런 날 내 혈관 상태는?

    주말에 영하권 추위 온다… 이런 날 내 혈관 상태는?

    이번 주말에는 영하권 추위가 몰려올 예정이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 모레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이렇게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혈관에 부담이 커진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벽이 수축한다. 이러면 혈압이 치솟는다. 특히 잠에서 막 깨어난 아침에는 더 위험하다. 건강한 사람도 기온이 1℃씩 내려갈 때마다 혈압이 0.2~0.3㎜Hg 올라간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혈관이 수축하면서 일어나는 혈압이 올라가는 것이다.혈관이 건강한 사람은 이런 변화를 수용할 수 있지만, 고혈압이 있거나 혈관이 노화돼 이미 딱딱해진(동맥경화) 사람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갑자기 솟은 혈압으로 혈관에 붙어있던 혈전이 떨어져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 심장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뇌혈관의 경우 터지면 뇌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 이러한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이번 주말과 같이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면 체온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목과 머리 보온을 신경써야 한다. 목과 머리는 신체에서 10% 차지할 정도로 작은 면적이지만 체온 조절에서 산열량과 방열량을 좌우하므로 체온조절의 중심부인 목과 머리를 보호해서 따뜻하게 해야 한다. 스카프나 목도리를 꼭 둘러야 하는 이유다. 모자를 같이 착용하면 보온 효과는 더 올라간다. 특히 체온 조절이 잘 안되는 노인이나 고혈압·당뇨병 등 혈관질환자는 외출할 때 목도리·스카프·모자 ‘보온 3총사’를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 내복을 입어도 좋다. 이런 날 운동은 실내운동으로 대신하고, 실외운동을 해야 할 때는 기온이 오른 낮에 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1/10 23:00
  • ‘이런 징조’ 나타나면, 다이어트 잘 되고 있다는 뜻

    ‘이런 징조’ 나타나면, 다이어트 잘 되고 있다는 뜻

    다이어트를 한다고 곧바로 살이 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해서 몸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 체중 변화 말고도, 내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신호가 있다. 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소변을 누는 횟수가 늘어나고, 땀이 많이 난다면 살이 빠지기 했다는 뜻일 수 있다. 갑자기 소변량과 땀이 늘어나는 것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그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전에는 즐겨 먹던 음식이 갑자기 너무 달고, 맵고, 짜게 느껴질 수도 있다. 식단 관리 습관이 자리 잡았다면 같은 음식도 과거보다 더 자극적으로 느껴지곤 해서다. 반대로 다이어트 중에도 과거에 먹던 음식에서 똑같은 자극을 느끼거나, 더 강한 자극에 이끌린다면 미각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미각 중독은 특정 맛을 선호해 계속 그 맛을 찾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식욕 중추를 자극하는 단맛, 짠맛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억지로 끊으려고 하면 오히려 금단 증상이 일어나 과잉 섭취를 하기 쉽다. 반대되는 맛을 먹는 습관을 들여서 자연스레 멀리하는 게 좋다. 단 음식이 끌릴 땐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대신 먹고, 짠맛이 당길 땐 나트륨 배출에 도움되는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먹는 식이다.몸이 가볍게 느껴지거나, 허리·어깨 등의 통증이 사라지는 것도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다. 체중이 줄면 관절의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샤워할 때 등을 스스로 닦거나, 서서 허리를 아래로 굽혀 신발 끈을 묶는 등 과거엔 하기 힘들었던 동작이 갑자기 되기도 한다.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지며 순발력·지구력이 향상되고, 동작 가동범위가 넓어지는 덕이다. 전보다 달리는 속도가 빨라졌다거나, 더 많은 양의 운동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3/11/10 22:00
  • 식욕 줄이려면 '이 상상' 해라… 의외의 연구 결과

    식욕 줄이려면 '이 상상' 해라… 의외의 연구 결과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힘든 것은 끓어오르는 식욕 참기다. 그렇다고 간식에 손을 댔다간 다이어트가 실패로 돌아갈 수 있어 물만 마시며 견디기도 한다. 이럴 땐 의외로 음식을 먹는 상상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먹는 상상을 하면 식욕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 결과가 있다. 지난 2010년 미국 카네기 멜런대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5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초콜릿 사진을 보면서 먹는 상상을 3회 반복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먹는 상상을 30회 반복하게 했다. 이후 두 그룹 모두 초콜릿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먹는 상상을 3회만 반복한 그룹은 초콜릿을 평균 4.18g 섭취했는데 30회 반복한 그룹은 2.21g을 먹었다. 먹는 상상을 많이 한 그룹의 음식 섭취량이 약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연구팀은 "먹는 상상을 반복하면 오히려 먹고 싶은 욕구에 둔감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114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주황색 M&M 초콜릿 사진을 3번, 다른 그룹에는 30번 보여줬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M&M 초콜릿을 얼마나 원하는지 물었더니 사진을 3번 본 그룹은 평균 6.3개 요구했지만, 30번 본 그룹은 평균 5.6개만 요구했다. 음식 사진을 반복적으로 보면 자신이 먹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음식을 먹지 않고도 뇌가 속아 포만감을 느끼는 것이다. 연구팀은 "음식을 먹는 상상을 할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과 실제로 음식물을 먹을 때 자극을 받는 뇌 영역이 같아서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며 "음식을 먹는 상상만 해도 뇌에 생리적 반응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3/11/10 20:30
  • '변비약이 따로 없네'… 대변 배출 돕는 식품 3가지

    '변비약이 따로 없네'… 대변 배출 돕는 식품 3가지

    변비 완화·예방을 위해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위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채소 외에 프룬, 김, 아마씨에도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평소 대변을 잘 보지 못한다면 이 같은 식품들을 먹어보도록 한다.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프룬, 변비에 직방이라는데…프룬은 변비 환자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식품이다. 그만큼 대변 배출 효과가 좋다. 프룬은 씨를 제거한 서양 자두를 수분이 20% 정도 남을 때까지 말린 식품으로, 프룬 100g에는 약 7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특히 프룬 속 식이섬유는 절반이 비수용성 섬유질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프룬에는 변비에 좋은 마그네슘도 100g당 400mg가량 함유됐다. 다만 프룬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인 기준 하루 4~5알만 먹고, 주스를 사서 마실 땐 제품에 표기된 권장량을 지켜 먹도록 한다.‘슈퍼푸드’ 김, 식이섬유 풍부해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김을 ‘한국의 슈퍼 푸드’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김의 식이섬유 함량은 100g당 25.2g(맛김 기준)에 달한다. 이외에도 김에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모발을 보호하고 갑상선 부종, 골다공증,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른 김 1장의 비타민A 함량은 달걀의 2배 수준이다. 어떤 식품이든 과식은 금물이다. 특히 1~2세의 경우, 1일 식이섬유 충분 섭취량(15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아마씨, 변비 완화·다이어트 식품아마씨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 식품이다. 아마씨 100g에는 27.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실제 변비 증상 완화와 다이어트를 위해 아마씨를 챙겨먹는 사람들도 있다. 아마씨에는 오메가3도 풍부해 심혈관·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아마씨는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오래 보관하지 말고 빨리 먹는 것이 좋다.한편, 경련성 변비가 있는 사람은 식이섬유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미 경련 증상을 보이는 상태에서 식이섬유가 장을 자극하면 경련이 더 심해질 위험이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착하면 세균에 의해 발효되고 가스가 발생돼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2023/11/10 20:00
  • 유독 심하게 느껴지는 추위, 우울증 신호?

    유독 심하게 느껴지는 추위, 우울증 신호?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때 이른 추위가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찬 공기에 추위를 타는 사람이 많다. 추위는 우리 몸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한 추위는 의외로 우울증 신호일 수도 있다.◇세로토닌 결핍, 극심한 추위 유발우울증이 있으면 추위를 남보다 잘 탈 수 있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세로토닌 결핍이 추위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물질로, 주로 햇빛을 통해 생성되는데, 여름과 비교했을 때 추운 계절에는 일조량이 감소해 세로토닌 합성이 줄어든다. 만약 추위를 잘 타면서 2주 이상 이유 없이 슬프고, 우울감이 느껴지고, 무기력하고, 말수가 적어졌다면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낮 시간 햇볕 쬐고, 취미생활 갖기평소 창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햇빛을 자주 접하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한 가벼운 산책도 도움이 된다. 일조량이 줄어들어도 되도록 낮에 야외에서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이 나아지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취미생활 등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활동들로 평상시에 받는 스트레스를 바로바로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이런 방법으로도 우울감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상담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우울증은 전 세계 남성의 5~12%, 여성의 10~25%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병 중 하나다. 우울증이 나타나더라도 이를 회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1/10 19:00
  • 인공눈물 넣어도 메마른 눈… 점안겔·안연고 대신 써볼까[이게뭐약]

    인공눈물 넣어도 메마른 눈… 점안겔·안연고 대신 써볼까[이게뭐약]

    건조한 계절이다. 인공눈물을 아무리 넣어도 눈이 금세 뻑뻑해지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점안겔이나 안연고가 도움될 수 있다. 인공 눈물보다 점도가 높아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점안겔·안연고, 눈의 지질층 강화해 눈물 증발 막아 건조한 눈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점안겔·안연고로는 바슈헬스코리아의 ‘리포직(liposic)점안겔’, 한국알콘의 ‘듀라티얼즈(duratears)안연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점안겔은 안구건조증이 오래 지속돼 각막염이 생긴 사람이나, 인공눈물을 자주 넣지 못하는 사람에게 도움될 수 있다. 안연고도 겔과 비슷하다. 자기 전에 건조하고 각막염이 생긴 눈에 넣어주면, 취침하는 동안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리포직점안겔은 ‘카보머’, 듀라티얼즈안연고는 ‘라놀린’이 주성분이다. 성분은 다르지만 두 제품 모두 눈의 지질층을 보호함으로써 건조함을 완화한다. 노화 등으로 눈의 마이봄샘(기름샘)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카보머는 안구 표면에 안정적인 수용성 필름을 형성해, 눈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지질층을 보호한다”며 “라놀린 역시 지질층을 강화하고, 안구의 수분증발을 차단해 눈을 촉촉하게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연고는 겔보다 끈적거림이 심하다. 눈에 넣었을 때 시야가 흐려지는 게 싫다면 안연고보다 겔이 나을 수 있다.◇렌즈 빼고 넣어야… 통증·터널시야 부작용 땐 병원으로점안겔과 안연고를 사용할 때 꼭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약의 사용 기한이다. 김예지 학술위원에 따르면 리포직점안겔은 개봉 후 28일까지, 듀라티얼즈 안연고는 개봉 후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보다 오래된 제품은 폐기하는 게 좋다. 약을 투여하기 전엔 콘택트렌즈를 빼야 한다. 아래 눈꺼풀을 당겨 약이 늘어갈 공간을 만든 후, 연고를 작게 한 방울 짜 넣으면 된다. 용기 끝이 안구나 눈 점막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약 투여 후엔 눈을 감고 눈 앞머리를 약 1분간 지그시 눌러주고, 눈을 깜빡이며 약을 골고루 퍼뜨린다. 콘택트렌즈는 약을 넣고 30분이 지난 후에 다시 착용하면 된다.겔이든 연고든 점안 직후엔 눈이 일시적으로 흐려질 수있다. 시야가 다시 뚜렷해질 때까지는 운전이나 기계조작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사용 후에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김예지 학술위원은 “리포직점안겔은 4급 암모니아 소독제인 세트리미드 성분이 첨가돼 사용 후 발진, 작열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있다”며 “듀라티얼즈안연고를 사용한 후 ▲시야가 계속 흐릴 때 ▲시야 주변부가 어두워지는 ‘터널 시야’ 증상이 나타날 때 ▲눈 통증이 생길 때 ▲조명 주변에 후광이 보일 때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눈물, 과도하게 넣으면 눈 유익성분 희석돼인공눈물이든 점안겔·안연고든 과도하게 넣으면 안 된다. 넣기 전에 의사·약사와 투여 빈도를 상의하는 게 좋다. 특히 인공눈물을 습관적으로 넣는 건 오히려 눈에 해로울 수 있다 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는 “천연 눈물엔 감염 예방 효소, 세포 재생 인자, 면역 조절 단백질 등 유익한 성분이 많지만, 인공눈물은 단순 수분이라 과도하게 넣으면 유익 성분이 희석되거나 씻겨나가 버린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꼭 필요할 때만 적당량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공눈물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독성 각막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안구건조증은 사람마다 원인도, 증상도 무척 다양하다. 이에 본인의 불편함이 안구건조증 탓인지 모르는 환자도 많다. 김경우 교수는 “눈이 건조하다는 느낌은 없으면서 시력저하, 안구 통증, 가려움증 등을 주로 호소하는 중등도 안구건조증 환자도 있다”며 “인공눈물을 넣어도 이런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눈물점 막는 시술 받거나, 항산화제 복용하는 게 도움병원에선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때 인공눈물과 항염증 안약을 사용한다. 눈물이 빠져나가는 입구인 ‘누점’을 막아, 눈 안에 눈물이 고여있게 하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 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눈물샘 기능이 떨어져서 안구건조증이 생겼다면, 눈물 분비를 촉진하는 경구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 이 경우가 아니라면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게 증상 개선에 도움된다.김경우 교수는 “보통의 안구건조증 환자에겐 경구약이 잘 처방되지 않는다”며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안구건조증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으니, 쇼그렌증후군 환자가 아닌 일반 안구건조증 환자라면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영양소 중에선 오메가3가 눈물 지방층 개선, 비타민D가 마이봄샘 기능 강화에 도움된다. 이외에도 야생 블루베리인 빌베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눈의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피로를 푸는 데 이롭다고 알려졌다.
    제약이해림 기자2023/11/10 17:24
  • 美 의료진, 세계 최초 안구 이식… 결과는?

    美 의료진, 세계 최초 안구 이식… 결과는?

    미국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행해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막이 아닌 안구 이식으로 시력을 확보하게 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어디에도 없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NYU) 랑곤헬스 의료진은 지난 5월 미국인 남성 에런 제임스(46)에게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전날 발표했다.전력선 회사에서 근무했던 제임스는 재작년 6월 고압 송전선에 얼굴을 맞아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는 그 사고로 왼쪽 눈을 적출하고 왼팔을 잃었으며, 코와 입술의 형태를 잃는 등 안면에 광범위한 상처를 입었다. 뉴욕대 의료진은 제임스의 안면을 재건하는 이식과 더불어 안구까지 이식하는 '이중 이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제임스를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렸다. 의료진은 3개월 후 30대 남성 기증자를 찾을 수 있었고, 21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마쳤다. 일반적으로 시력 회복을 위해서는 눈 앞 쪽의 투명 조직인 각막을 이식하는 방법이 활용되는데, 안구와 시신경을 포함하는 눈 전체를 이식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수술팀은 기증된 시신경을 제임스의 시신경과 접합할 당시, 신경 복구를 촉진하기 위해 기증자에게서 나온 특수한 줄기세포를 주입했다. 뉴욕대 의료진은 제임스가 수술 후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건강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식된 안구가 빠르게 건포도처럼 오그라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으나, 제임스의 왼쪽 눈은 내액이 충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의료진은 혈류가 양호하고 거부반응의 징후가 없다고 설명했다.제임스는 취재진 앞에서 검진받으면서 "기분이 좋다. 아직은 눈 안에서 어떤 움직임이 없고, 아직 눈꺼풀을 깜박일 수 없지만 이제 느낌이 온다"며 "어디서든 시작해야 하고, 첫 번째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이식받은 안구로 사물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1/10 15:49
  • 33일 동안 머리 안 감았어요… '머리 안 감기 챌린지' 유행, 부작용은?

    33일 동안 머리 안 감았어요… '머리 안 감기 챌린지' 유행, 부작용은?

    미국 등 해외에서 머리를 최대한 오래 감지 않는 틱톡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 외신은 틱톡에서 '헤어트레이닝(hair training)' 챌린지가 계속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챌린지를 하면 머리를 감지 않는 기간을 늘려서 모발과 두피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참여자들의 주장이다. 유명 틱톡커 팅크는 지난 5월 33일 동안 머리를 감지 않은 모습<사진 참조>을 공개했으며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5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지난 8월에는 올해 들어 일곱 번째로 머리를 감았다고 밝혔다. 두피에 좋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유행이 됐지만,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하다. 오히려 미세먼지나 때, 기름기가 모발에 그대로 남아서 두피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머리를 제때 감지 않으면 두피에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과증식해 지루성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오래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이다.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너무 많아지면 우리 몸이 이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두피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피부가 붉고 가려운 증상을 동반한다. 이때 두피에서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비듬이다. 이외에도 오염물질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에 붙어 있다가 모낭으로 들어가서 모낭염을 일으킬 수 있다. 모발의 각질층에 손상을 줘서 머릿결이 나빠질 수도 있다.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 등을 고려해 머리 감는 주기를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한 번 규칙적으로 감아 모발을 정리하고 두피를 청결하게 해 새 모발이 잘 자라도록 관리하는 게 좋다. 특히 두피가 지성이거나 모발이 가늘다면 매일 감아서 오염물질을 제대로 제거해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11/10 15:30
  • 퉁퉁 부은 팔·다리가 암 전조증상?

    퉁퉁 부은 팔·다리가 암 전조증상?

    림프부종이 있는 사람은 림프부종이 없는 사람보다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림프부종은 림프관이 손상돼 림프액이 세포 사이로 빠져나가 고이면서 팔이나 다리가 퉁퉁 붓는 질환이다. 림프부종은 림프절 제거 및 손상시키는 수술 방사선 등 암 치료가 주된 원인이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2002~2020년에 하지 림프부종 진단을 받은 4437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림프부종이 있는 사람은 림프부종이 없는 사람보다 피부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그중에서 한쪽 다리에 림프부종이 있는 환자는 림프부종이 생긴 다리에 피부암이 생길 위험이 세 배 더 높았다.연구팀은 림프부종이 피부암 중에서도 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인자라고 분석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이다. 연구를 주도한 아프사네 알라비 박사는 “림프부종이 있는 부위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피부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11/10 15:13
  • 식도 잘 안 움직이는 '식도무이완증'에… 포엠 시술 안정성·효과 입증

    식도 잘 안 움직이는 '식도무이완증'에… 포엠 시술 안정성·효과 입증

    식도무이완증은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10만명당 1명에게 발생한다. 약물치료, 보톡스주입법, 내시경 풍선확장술, 외과적인 시술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약물치료는 효과가 떨어지고, 보톡스주입법은 치료효과가 일시적이다. 내시경 풍선확장술도 재발이 잦고 완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외과적 시술이 유일하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시술 합병증, 역류성식도염, 체외 흉터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식도무이완증의 최신 치료법인 ‘포엠(POEM)’은 내시경을 이용해 1~2시간 시술로 식도의 근육을 선택적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 등 외과적 상처가 남지 않는다. 입원과 회복기간이 짧고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부작용이 적으며 다른 외과적 치료와 달리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 성적도 좋아 세계적인 학술지에 포엠 시술의 연구결과가 많이 소개되는 등 외국에서는 보편화된 시술이다.차 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은 식도무이완증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 시술을 12년간 420 건 이상 시행하며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에서 최장 기간, 최다 시술에 해당한다.포엠시술은 시술자가 배우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할 만큼 시술이 어렵다.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의 우려도 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매우 숙련된 시술자가 진행해야해,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은 국내에 많지 않다.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팀이 12년간 시행해온 420건 이상의 시술에서 다시 포엠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재발 케이스와 포엠시술 후 보톡스나 풍선확장술과 같이 간단한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했던 경우는 각각 1.9% 였다. 이는 해외 연구의 9.8% 보다 낮은 수치로 시술에 대한 높은 완성도와 만족도를 의미한다.조주영 교수는 “식도무이완증이 장기화되거나 질병의 경과가 좋지 않아 치료가 매우 어려운 케이스도 포엠시술로 치료하며 안정성을 입증했고, 오랜기간 많은 케이스를 경험하며 내시경적 치료의 효과도 증명했다”고 말했다.조주영 교수는 국내 최초로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을 도입, 국내 최다 포엠 시술을 시행하며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이끈 권위자다. 2016년 미국 소화기학술대회에서 포엠을 주제로 최우수 교육비디오상을 수상하고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7세 환아를 대상으로 포엠 시술을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1년 7개월된 영아에게 포엠 시술을 성공해 영아도 포엠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조주영 교수는 내년 7월 강남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 내시경 학회 (ENDO 2024)에서 포엠을 주제로 명예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위장질환이금숙 기자 2023/11/10 14:25
  • 호주 앵커, 생방송 중 부채질 하며 녹화 중단… 무슨 사연이길래?

    호주 앵커, 생방송 중 부채질 하며 녹화 중단… 무슨 사연이길래?

    호주에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다가 얼굴이 빨개지며 손으로 부채질하는 등 돌발행위로 방송을 중단한 앵커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ABC 아침 뉴스의 헤드라인을 설명하던 앵커 이모젠 크럼프는 얼굴이 급격히 빨개지며 손으로 얼굴을 부채질하기 시작했다. 크럼프는 "정말 미안하다"며 "지금 갱년기라서 안면홍조를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크럼프가 힘들어하자 진행자들은 잠깐의 시간 동안 그를 제외하고 방송했다. 방송이 끝난 후, 그는 자신의 SNS에 "갱년기 증상은 많은 여성에게 나타난다"며 "나를 계기로 인구의 절반이 어떤 형태로든 겪게 될 일에 대해 공개적인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거 말했다. 실제 갱년기에는 안면 홍조가 흔히 나타난다. 목·가슴 상부에서 발열감이 시작되며 이후 전신으로 퍼진다. 홍조가 발생하는 동안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한다. 피부 온도는 30분 정도가 지나면 원래 온도로 회복된다. 이와 함께 땀이 흐르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밤에 덥다가 추운 증상과 함께 땀이 많이 난다. 심리적 변화도 나타난다. 불안·우울한 감정이 나타나며 기억력도 감퇴한다.갱년기는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다음 11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다. ▲온종일 우울감에 시달린다 ▲가슴 통증과 함께 답답함을 호소한다 ▲밤에 잠을 자기 어렵다 ▲가슴이 쿵쾅대고 몸에 힘이 없다 ▲성욕이 감퇴했다 ▲기억력이 떨어졌다 ▲두통·이명 등의 현상을 경험했다 ▲큰기침을 하거나 뛸 때 저절로 소변이 나온다 ▲무월경 기간이 1년 넘었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몸에 힘이 없다 ▲얼굴이나 목이 잘 빨개지고 화끈거린다.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근력·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스웨덴 린셰핑대 연구팀이 갱년기 여성 58명을 대상으로 15주 연구한 결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그룹은 안면홍조·땀 증상이 전보다 절반으로 감소했다. 운동 강도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약간 힘든 정도로 하며 일주일에 3회, 1회에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음식으로는 여성호르몬이 풍부한 콩류를 자주 섭취하는 게 증상 완화에 좋다.
    갱년기증상이해나 기자2023/11/10 14:24
  • 최소 두 배? 전국 의대서 입학정원 '적극 확대' 요구 빗발

    최소 두 배? 전국 의대서 입학정원 '적극 확대' 요구 빗발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위한 정부의 기존 의대 증원 수요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실상 모든 의대가 적극적인 의대 정원 확대 의사를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 50명 미만의 '미니 의대' 중에는 정원을 기존의 두 배 이상 확대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곳도 다수로 확인됐다.10일 의료계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찍부터 의대 증원 의사를 밝힌 지방의대와 국립대 의대 외에도 서울·수도권에 있는 의대도 정부에 의대 정원 확대의사를 밝혔다. 서울·수도권 의대 중에선 가천대 의대, 건국대 의대, 동국대 의대, 을지대 의대, 이화여대 의대, 인하대 의대, 중앙대 의대, 차의대 등이 정원 확대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복지부는 대학에 증원 여력이 있는 경우 2025학년도 정원에 우선 고려하고, 증원 수요는 있으나 추가적인 교육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경우, 대학의 투자계획 이행 여부에 따라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증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의대가 있는 대학들은 당장 내년도 예산안부터 재편해 의대 정원 확대를 준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복지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할 경우, 국립대병원 교수 등 필수의료 전문의 채용 확대, 교육수련 프로그램 강화 등을 함께 마련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개최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간담회에서도 "정부는 의사인력 확충을 포함해, 의료사고 부담 완화와 환자에 대한 구제 강화, 적정 보상체계, 근무 여건 개선 등 의료체계 전반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교육부는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10월 27일부터 2주간 전국 40개 대학에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 수요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복지부 및 교육부 관계자와, 의료·교육·평가 등 관련 전문가로 된 의학교육점검반이 수요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복지부는 검토 결과를 참고해 의대별 정원 확대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1/10 14:06
  • 인하대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 퇴원 환아 초청 ‘홈커밍데이’ 개최

    인하대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 퇴원 환아 초청 ‘홈커밍데이’ 개최

    인하대병원은 최근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퇴원한 환아와 가족, 의료진, 봉사학생 등 80여 명을 초대해 ‘제3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8~2021년 1500g 미만 또는 32주 미만 미숙아로 태어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아이들과 가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병원은 이날 행사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 영상 상영 ▲환아 부모의 양육 사례 발표 ▲육아 상식 OX 퀴즈 ▲풍선아트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가원 인하대병원 국가지정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장은 “부모님과 의료진의 사랑과 지지 덕에 아이들이 집중치료실에서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가족의 품에 잘 도착했다”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누며 추억을 쌓고, 육아에 대해 궁금한 점과 어려운 점을 의료진이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인하대병원은 지난 2012년 국가지정 인천지역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됐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11/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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