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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를 활용한 버터 중 땅콩버터에 이어 아몬드버터가 주목받고 있다. 건강매체 헬스샷은 “아몬드버터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심장, 뼈, 장 건강까지 여러 곳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소개했다.볶은 아몬드를 사용하는 아몬드버터는 단일불포화지방과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한 스푼(약 15g)에 단백질 2.4g, 건강한 지방 9.5g, 식이섬유 1.6g이 들어 있다. 여기에 비타민E,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 항산화 영양소가 더해져 에너지 보충과 면역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아몬드버터의 단일불포화·다중불포화 지방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혈관 손상을 예방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여준다.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통곡물 토스트에 아몬드버터를 넣어 섭취하면 간편하게 심장 건강을 챙길 수 있다.아울러 뼈 밀도와 강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과 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소량의 칼슘도 함유하고 있어 이러한 영양소들을 보완하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식사로 과일이나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해당 영양소를 부담 없이 보충할 수 있다. 아몬드버터는 혈당 지수가 낮아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억제한다. 마찬가지로 함유 성분 중 하나인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소화를 느리게 해 인슐린 분비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프론티어스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를 탄수화물 식사에 더하면 식후 혈당 상승폭이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항산화·항염 효과를 통해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예방과 뇌 기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천연 프리바이오틱스도 들어 있어 장내 유익균의 성장도 돕는다. 이는 소화 기능 개선과 면역력 강화, 원활한 대사 활동으로 이어진다. 오트밀이나 요거트에 아몬드버터를 곁들이면 장 건강에 좋은 아침식사나 간식이 된다. 아몬드버터 적정 섭취량은 하루 한두 스푼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아몬드버터를 포함한 견과류 버터가 대체로 열량이 높으므로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한 스푼(15~16g) 기준으로 ▲아몬드버터 열량은 약 100kcal ▲땅콩버터는 94~100kcal ▲캐슈넛버터는 94~97kcal ▲호두버터는 95~105kcal 정도다. 일반 동물성 버터가 100~102kcal인 것과 비교해 열량이 낮은 편이 아니니 유의해야 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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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당근. 살짝 익혀 우유와 함께 갈아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영양 간식이 된다. 당근 수프 만드는 방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당근 수프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당근 두 개를 깨끗하게 씻어 물과 함께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넣는다. 당근이 으스러질 정도로 5~8분간 익힌다. 식힌 당근을 우유 200mL, 소금과 함께 갈아 준다. 취향에 따라 올리브오일이나 알룰로스 등을 추가해도 좋다. 우유와 섞여 걸쭉해진 당근 수프를 따뜻하게 데워 먹거나, 완전히 식혀 냉장 보관을 하면 된다.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3일 내 모두 섭취하는 게 좋다. 당근 수프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 세포를 보호하고,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피부와 점막을 강화한다. 산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가 줄어들면 체내 염증이 완화하고 혈액 순환이 풍부해진다. 피부와 점막은 인체에서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 방어막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면역력과 관련 깊다. 게다가 당근에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과 리코펜도 풍부하다. 안구 건조증과 황반변성, 야맹증 등 안구 질환 예방 및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당근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영양 효과가 크다. 당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으로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다. 우유 속 지방과 단백질이 당근의 영양 성분 흡수를 돕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한다. 베타카로틴이 당근 껍질에 풍부하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당근 수프는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지난해 코미디언 홍윤화가 당근 수프를 먹고 20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홍윤화는 “밤 11시에 당근 수프를 먹고 자면 포만감이 느껴져 잠이 잘 온다”며 “다음날 몸무게가 빠져있고, 쾌변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당근 수프는 포만감이 오래 가고,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 중 먹기 좋다. 당근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위에서 수분을 흡수해 부피를 키우고, 천천히 소화되면서 포만감이 오래간다. 장 운동도 촉진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당근과 우유를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와 지방, 단백질을 함께 섭취해 혈당이 더 완만하게 오른다. 혈당 조절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당근 수프를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당근, 귤, 고구마 등 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과다 섭취해 혈중 카로틴 농도가 높아져 발생한다. 이 외에도 복부 팽만, 가스,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과다 섭취에 주의한다. 하루에 당근 1~2개 정도만 먹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2/1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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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끼니는 하루 혈당 흐름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아침 식사는 하루 권장 섭취량인 25~30g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혈당이 쉽게 불안정해지고, 점심 전 금방 배고파지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반면 충분히 섭취하면 장내 환경 개선은 물론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등록 영양사 맨디 엔라이트의 조언을 토대로 아침에 먹기 좋은 고섬유질 식품을 소개했다.▷귀리=귀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내 ‘좋은’ 박테리아의 먹기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개선되면 영양소 흡수와 소화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이나 머핀 등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뮤즐리=귀리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뮤즐리가 제격이다. 뮤즐리는 스위스의 대표 아침 메뉴로, 롤드 오트와 말린 과일, 견과류, 씨앗류 등을 섞어 만든다.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지녔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도 높다. 사과 조각과 계핏가루를 더하면 1회 제공량당 섬유질 9g을 섭취할 수 있다. ▷베리류=생과일과 냉동 베리 모두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은 혈당지수가 낮고,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항염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비타민 E, 엽산,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반 개에 섬유질이 7g 들어 있어 하루 권장 섬유질 섭취량의 약 3분의 1을 채울 수 있다.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 덕분에 스무디로 활용하거나 달걀·토스트와 함께 곁들이기 좋다.▷콩=흰콩 반 컵에는 섬유질 6g이 들어 있으며 철분·칼륨·엽산의 공급원이다. 마찬가지로 검은콩도 반 컵당 섬유질 9g을 제공해 아침 식사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다. 콩류는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지 않은 저항성 전분이 들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 전분이 대장에 도달하면 장내 세균이 이를 분해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단쇄지방산을 생성한다.▷치아시드=치아시드는 2큰술 기준 섬유질 10g을 제공해 하루 권장 섬유질 섭취량의 35% 이상을 채울 수 있다. 특히 물을 흡수해 팽창하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늦추고 포만감을 높인다.▷통곡물 빵=통곡물 빵은 보리·메밀·귀리·밀·현미 등 다양한 통곡물 가루로 만들 수 있다. 보통 한 장당 최소 2g 이상의 섬유질을 함유한다. 통곡물 토스트 위에 과일이나 콩, 아보카도 등을 올리면 섬유질이 가득한 아침 식사가 완성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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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췌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흔히 췌장암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술이 거론되지만, 사실상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담배다. 지난 8일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교수는 SNS에 ‘술보다 훨씬 무서운 췌장암 진짜 원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최 교수는 “췌장암의 가장 큰 원인이 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가장 큰 원인은 담배”라며 “췌장암의 약 30%가 흡연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담배 하면 폐암이나 식도암, 구강암을 떠올리기 쉽지만 담배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이 다 대사와 관련돼, 대사 기능과 밀접한 장기인 췌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흡연은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미국 미시간대 로겔 암센터가 지난해 국제 학술지 Cancer Discover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담배 속 독성 물질이 췌장암 발생을 촉진하고 면역 억제 환경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배 연기 속 독성물질인 TCDD가 아릴 탄화 수용체라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데, 이 단백질이 활성화되면 면역세포의 성격이 암을 억제하기보다 돕는 방향으로 바뀐다. 담배의 유해 물질이 단순히 DNA 변형을 일으키는 것을 넘어 면역 환경 자체를 ‘암 친화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또한 췌장염이 만성화되면 췌장 세포 손상과 섬유화가 발생해 췌장암 위험이 커지는데, 흡연을 하면 췌장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덴마크 국립보건연구원의 안녜 톨스트루프 박사 연구팀이 17905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흡연과 급성, 만성 췌장염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췌장염이 발생한 사람 중 약 46%가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흡연은 췌장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췌장은 우리 몸에서 소화와 혈당 조절이라는 두 가지 핵심 대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조절 역량이 악화할 수 있다.한편, 술은 췌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 간접적인 위험 요인에 가깝다. 과도한 음주가 급성·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췌장암 직계 가족이 있거나, 췌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금연·금주하는 게 좋다.
암일반최소라 기자2026/02/1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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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단백질도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근육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일본 리쓰메이칸대 후지타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명태 살 4.5g이 들어간 수프를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19명 모두 근육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명 중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뺀 제지방량이 늘어난 사람은 15명이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골격과 근육으로 구성된 제지방량을 늘려야 하는데, 여성은 65세 이후 제지방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명태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면 하지 근력과 전체적인 근육량이 늘어나며, 65세 이상의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단백질은 근육은 물론 호르몬, 면역물질 등을 형성할 때도 사용된다. 평소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면 근육과 간에 저장해 놓은 단백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근육에 저장한 단백질을 사용하지 않는다. 근력 운동을 하면 미세하게 손상된 근섬유가 회복되면서 근육의 크기가 커지는데, 체내 단백질이 충분하면 이 과정이 빨라진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명태 100g에 함유된 단백질은 17.5g이다.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인 닭가슴살(약 23g)과 비교해도 단백질 함량에 큰 차이가 없다. 한국영양학회는 단백질 하루 권장 섭취량을 성인 남성 50~55g, 성인 여성 45~50g으로 규정하고 있어 명태 100g만으로도 하루 단백질 필요량의 40%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근육은 단백질의 일종인 액틴과 미오신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데, 명태에는 근육을 구성하는 미오신이 들어있어 근육량 증가에 영향을 준다. 명태의 미오신 성분이 근육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는 억제한다는 도쿄대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명태 껍질에는 근육의 80%, 관절과 연골의 53%, 뼈의 20%를 구성하는 콜라겐이 들어있다. 어류 콜라겐은 분자 구조가 커 체내 흡수가 어려운 동물 콜라겐과 달리 소화 효소에 의해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와 흡수가 잘 된다. 다만 튀겨 먹거나 소금이나 설탕 등을 과하게 추가할 경우 열량과 지방 섭취가 높아질 수 있다. 생선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를 피하고,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 곤란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2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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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채소의 종류에 따라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내과전문의 김지은 원장은 유튜브 채널 ‘내과전문의 닥터케이’에서 ‘채소가 당뇨에 좋다? 밥보다 혈당이 오르는 채소의 배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당뇨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채소에 대해 소개했다. 채소를 혈당 관점에서 볼 때 전분 함량에 따라 '비전분 채소'와 '전분 채소'로 분류할 수 있다. '비전분 채소'는 주로 채소의 잎, 줄기, 꽃 부분을 의미하며, 상추, 깻잎, 시금치, 브로콜리, 오이, 버섯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하지만 전분 함량은 낮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편이다.반면 뿌리나 열매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전분 채소'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혈당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단호박, 연근, 당근, 완두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김지은 원장은 “혈당 관리의 핵심은 '채소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포함된 탄수화물의 양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00g 기준으로 봤을 때 감자의 탄수화물 함량은 약 17g, 고구마는 20g, 옥수수는 19g 수준으로, 밥 반 공기에 포함된 탄수화물 함량(35g)과 비교해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혈당지수 역시 감자와 고구마는 흰쌀밥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경우도 있다. 전분 채소에 포함된 전분이 주로 아밀로펙틴 구조로 돼 있어 소화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이다. 다만, 전분 채소를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다. 감자, 고구마, 단호박은 식이섬유와 칼륨,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영양적 가치는 충분하다. 전분 채소를 ‘부채소’가 아닌 ‘주식’처럼 과하게 섭취하면 예상치 못한 혈당 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에, 식사 시 밥의 양을 줄이거나 섭취량을 적절히 제한하는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 원장은 “밥의 양을 줄이되 전분 채소는 적게 먹고, 식단의 나머지를 비전분 채소와 단백질 식품으로 구성하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6/02/1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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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남성 A씨가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생호박씨를 다량 섭취한 뒤, 심한 통증과 변비로 응급실을 찾은 사건이 캐나다에서 발생했다.A씨는 응급실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삼투성 완화제) 투여, 식염수 관장 등 표준적인 처치를 시행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에 영상 및 내시경 검사 결과, 직장에서 대량의 호박씨가 발견됐다. 응급실을 방문하던 당시 A씨는 증상 발생 나흘 전, 할로윈 행사 중 호박 3개에서 나온 여러 개의 생호박씨를 먹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이틀 간 다른 병원을 두 차례 방문했으며, 매번 물리적인 방식으로 호박씨를 꺼내 제거하려 했으나 일부만 가능했다. 이후 통증이 심화되거나 발열, 오한, 항문 주위 농양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시 내원할 것을 권고 받았다. 그러다가 배설 후에도 통증이 여전히 심하자 A씨는 세 번째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허시 박사에 따르면 A씨는 혈변, 흑변, 구토, 복통, 오한, 배뇨 장애, 흉통, 호흡곤란은 없었고 정신과적 질환 병력도 없었다. 체온과 맥박, 혈압도 모두 정상이었으며, 복부 팽만이나 압통도 없었다. 다만 내시경 검사에서는 직장 내 단단한 덩어리와 호박씨가 확인되었다. 의료진은 내시경으로 호박씨 일부를 분쇄 후 로스망(용종 등 이물질 제거 장치)과 몇 차례의 관장으로 약 절반 정도 호박씨를 제거했다. 동시에 PEG를 지속해서 투여하고 다음 날 내시경을 재시행했다.이후 자연 배변 중에 호박씨 여러 개가 배출되었다. 이어 직장 검진과 대장내시경을 시행했으나 남은 씨앗은 발견되지 않아, 자연 배출된 것으로 의료진은 판단했다. 환자는 수분섭취를 하며 증상이 호전되었고 퇴원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응급의학과의 알리샤 허시 박사 연구팀은 이 사례 보고에서 “직장 내 이물질의 조기 인지와 신속한 제거가 합병증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침습적 처치를 줄이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2/1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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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2/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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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세탁업에 종사한 세탁 전문가가 변색한 베개를 세척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30년간 경기도 남양주에서 세탁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안형 대표가 출연했다. 안 대표는 “베개는 누구에게나 고민거리”라며 “일반적인 방법으로 세탁하면 노란 얼룩들이 잘 안 빠진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베개에 생기는 누런 얼룩은 머리에서 나온 기름이 스며든 것으로, 피지 속 스쿠알렌이 산화한 흔적이다. 세균이나 곰팡이, 진드기 등 유해균이 서식할 수 있어 제거해야 한다. 안 대표가 소개한 베개 세척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누렇게 변색한 베개를 세척하려면 빨랫비누와 3% 과산화수소가 필요하다. 먼저, 테이프 클리너(돌돌이)로 베개에 있는 먼지를 제거한다. 눈에 보이는 이물질이 모두 제거됐다면, 베개에 빨랫비누를 바른다. 이후 3% 과산화수소를 그 위에 발라주면 된다. 3% 과산화수소는 피부 이물질을 제거하고 상처를 소독하는 데 사용하는 살균제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안 대표는 “빨랫비누의 알칼리 성분과 3% 과산화수소가 만나면 표백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잘 형성된다”며 “빨랫비누가 촉매제의 역할을 하는 거라 과산화수소만 쓰면 세척이 잘되지 않는다”고 했다. 베개에 빨랫비누와 3% 과산화수소를 바른 뒤에는 표백·살균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한 시간 정도 내버려둔다. 이후 세탁기의 울 코스 헹굼 기능을 활용해 헹궈주면 된다. 베개의 숨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헹굼 코스로 돌려야 한다.세척 주기는 1~2주가 적당하다. 베개를 세척하지 않고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해 여드름,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가 베개에 있는 세균을 검사한 결과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에크니와 균혈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등이 발견됐다. 베개가 누렇게 변색되지 않았더라도 주기적으로 세척해 베개에 붙은 머리카락, 먼지, 피부 각질, 노폐물 등을 제거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2/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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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 질환이 있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여섯 배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영양학자이자 대장암 증가 원인을 분석하는 ‘프로스펙트’ 연구를 이끄는 사라 베리 교수가 젊은 대장암 환자 증가의 주요인으로 염증성 장 질환을 꼽았다. 염증성 장 질환은 장내 염증이 장기간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서 염증이 발생하고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다.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베리 교수는 “영국 내 약 50만 명, 미국에서 약 240만 명이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으며 대부분 50세 미만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염증성 장 질환 환자수는 2023년 기준 약 9만2700명으로 매년 7%씩 증가 추세다. 염증성 장 질환이 있으면 염증으로 장 내벽이 반복적으로 자극돼 비정상적인 전암성 세포가 형성된다. 베리 교수는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일반인보다 조기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약 여섯 배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1만8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0세 미만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염증성 장 질환,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이 꼽혔다. 질환별 대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여섯 배, 1.28배, 1.82배 높아졌다. 염증성 장 질환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베리 교수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를 비롯한 식습관 문제를 꼽았다. 그는 “가공육, 설탕이 든 음료 등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 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제때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설사와 복통이 6개월 이상 지속 ▲혈변·점액변 ▲밤에 잠을 깨울 정도의 복통 ▲체중 감소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 혈액 및 분변 검사 등으로 환자별 경과를 확인한 뒤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운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항염증제(5-ASA)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이후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소분자 약제 등을 병용한다. 크론병은 염증이 심한 경우 정맥 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하며 합병증이 있다면 수술이 필요하다.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식단으로 꼽히는 식물성 식단을 실천해보자. 통 곡물, 채소, 과일, 콩류 등 식물성 식품 위주로 섭취하고 육류, 생선류, 유제품 섭취는 가급적 제한하는 식사법으로,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을 낮췄다는 중국 저장대 연구 결과가 있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늘면서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고 각종 항산화 성분이 체내 염증을 줄여 장 건강에 이롭다. 크론병의 발병, 재발 위험을 높이는 요인인 담배도 피하는 게 좋다.
대장암최지우 기자2026/02/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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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딘딘(34)이 과거 캐나다 유학 시절 상처가 나, 네 시간 동안 피를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9일 딘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머니, 누나와 함께 식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딘딘은 캐나다 유학 시절을 회상했다. 딘딘은 “캐나다에서 파티했을 때 손에 병을 들고 있었는데 넘어져서 병이 그냥 꽂혔다”며 “놀고 싶어서 병을 뺐는데, 피가 너무 나서 휴지인가 수건으로 감싸서 계속 놀았다”고 했다. 이에 딘딘의 누나는 “결국 응급실에 갔는데 네 시간을, 피를 계속 흘렸다고”고 말했다.딘딘처럼 출혈이 몇 시간 이어지면 혈액량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그러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거나 혈압 유지 능력을 잃는다. 신체 혈액량의 30% 이상이 빠져나가면 쇼크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유리병 조각, 칼 등에 찔렸을 때 적절한 응급조치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금속이나 유리 파편, 칼로 신체 부위를 찔렸을 때 생기는 상처는 겉보기에는 작아도 내부 손상이 더 심할 수 있다. 팔다리나 목을 찔렸다면 압박을 통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응고시켜야 한다. 상처 부위에서 심장 방향으로 5~10cm 떨어진 지점을 압박한다. 팔, 목의 자상은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다리는 양 주먹으로 압박한다. 흉부나 복부를 찔렸다면 압박하다가 호흡을 방해하거나 내출혈, 갈비뼈 골절로 인한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를 눕힌 뒤 전문 구급 인력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또 찔린 물건을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게 낫다. 제거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더 심해지고 내장이나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깨끗한 천, 거즈 등으로 상처 부위 주변을 잡고 찔린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어렵다면 주변을 꾹 눌러 압박해 지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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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DNA 손상은 물론, 심혈관질환·암·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항염 성분이 풍부한 식단은 만성 염증을 줄이고 염증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과일·채소뿐 아니라 단백질 식품의 선택이 염증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증 감소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을 알아본다.▶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정어리, 송어 같은 등푸른 생선은 항염 효과가 뛰어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강력한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는 셀레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여러 연구에서 지방이 많은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면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낮아지고, 일부 암을 포함한 염증 관련 질환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협회(AHA)는 1주일에 최소 두 번, 1회 약 85g 이상의 생선 섭취를 권장한다.▶콩·렌틸콩=콩과 렌틸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렌틸콩 한 컵에는 약 18g의 단백질과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과 혈당 조절,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켐페롤, 시아니딘 같은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 억제 효과를 높인다. 국, 샐러드, 밥에 곁들여 먹기 좋다.▶발효 유제품=그릭 요거트, 코티지치즈, 케피어 같은 발효 유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과일이나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이 좋아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적합하다.▶견과류·씨앗류=아몬드, 치아씨드, 햄프씨드, 호박씨 같은 견과류와 씨앗류도 항염 식품으로 꼽힌다. 햄프씨드는 오메가-3 지방산, 호박씨는 항산화 폴리페놀, 치아씨드는 셀레늄, 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해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동시에 낮추는 데 기여한다. 샐러드, 요거트, 오트밀에 뿌려 먹으면 간편하다.▶두부 등 콩 기반 식품= 두부, 템페 같은 콩 기반 식품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항산화·항염 성분이 풍부하다. 유럽과 일본 연구에 따르면, 붉은 고기 대신 콩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염증 지표가 낮아지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볶음, 덮밥,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달걀=달걀은 영양 밀도가 높은 단백질 식품으로, 특히 노른자에 항염·항산화 성분이 집중돼 있다. 비타민A·D·E, 셀레늄, 루테인, 제아잔틴 등이 풍부하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에 따르면 흰자만 먹는 것보다 달걀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염증 감소 효과가 더 크다.반면 베이컨, 소시지, 햄, 핫도그 같은 가공육과 붉은 고기는 자주 섭취할 경우 염증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이들 식품은 장내에서 TMAO(트리메틸아민-N-산화물) 생성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염증 반응과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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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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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6/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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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60대 이상 부부의 이혼 관련 상담 비중이 지난 20년 사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공개한 ‘2025년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소가 처리한 전체 상담 건수는 총 5만2037건이었다. 이 가운데 면접 상담 중 이혼 관련 상담은 5090건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으며, 전년도(24.0%)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혼 상담 내담자 가운데 여성은 4013명, 남성은 1077명이었다.작년 이혼 상담을 받은 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여성 내담자는 40대가 3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이상 22.1%, 50대 21.4%, 30대 20.2%, 20대 5.7%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 이상이 49.1%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50대 21.5%, 40대 18.8%, 30대 8.4% 순이었다.여성의 경우 20년 전인 2005년에는 30대(34.5%), 40대(33.0%), 50대(19.8%) 순으로 이혼 상담 비중이 높았으나 2025년에는 40대(30.5%), 60대 이상(22.1%), 50대(21.4%)에서 높게 나타났다. 60대 여성의 경우 20년 새 상담 비중이 5.8%에서 22.1%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남성도 2005년에는 30대(35.3%), 40대(26.4%), 50대(22.8%), 60대 이상(12.5%), 20대(3.1%) 순이었으나, 2025년에는 60대 이상(49.1%), 50대(21.5%), 40대(18.8%) 등의 순으로 연령대가 올라갔다. 60대 남성도 2005년 12.5%에서 49.1%로 4배 가까이 비중이 늘며, 전체 이혼 상담을 받은 남성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이혼 상담 사유를 보면 여성은 ‘남편의 부당대우(폭력)’가 55.1%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남성은 ‘기타 혼인을 유지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5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기 별거, 성격 차이, 경제적 갈등, 배우자의 이혼 요구, 불성실한 생활 태도, 처가와의 갈등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부부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소통과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서로의 하루를 공유하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비난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먼저 설명하는 방식으로 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한 함께 걷기나 가벼운 운동처럼 규칙적인 공동 활동을 이어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고 정서적 유대감도 높아진다. 실제로 미국 스토니브룩대 연구에서는 부부나 연인이 함께 새로운 활동을 정기적으로 할수록 관계 만족도와 친밀감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하다면 부부 상담이나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갈등의 원인을 점검하고, 대화 방식을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결혼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노후 건강과도 연결된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은 노년기의 삶의 질과 결혼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결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노인들은 다른 집단에 속하는 노인들보다 삶의 질이 뛰어난 경향이 있었다. 이런 현상은 교육 수준과 무관하게 일관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안정적인 결혼 생활은 건강하고 질적으로 뛰어난 삶을 동반하는 반면, 불안정한 결혼 생활이나 혼자인 삶은 덜 그런 경향이 있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 2026/02/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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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일부 스키점프 선수들이 공기역학적 이점을 얻기 위해 음경 확대 주사를 맞았다는 ‘페니스 게이트’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월 독일 매체 '빌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일부 남자 선수들이 인위적으로 히알루론산을 주입, 음경을 확대해 더 큰 경기복을 착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스키점프 선수들은 시즌 시작 전 첨단 3D 스캐너로 신체 지수를 측정해 유니폼을 제작한다. 이때 음경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부터 보폭 길이를 측정하는 만큼 음경을 확대한 상태에서 치수를 측정하면 더 넓은 표면적을 가진 경기복을 착용할 수 있고, 항력은 줄고 양력은 증가해 더 긴 체공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과학 저널 ‘프런티어스’는 경기복이 기준보다 1㎝만 커져도 점프 거리가 약 2.8m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선수들이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음경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논란에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홍보이사 브루노 사시는 “어떤 선수, 팀에게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히알루론산 주사를 사용했다는 징후는 물론 증거조차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선수들 또한 자극적인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노르웨이 스키점프 대표팀의 안나 오딘 스트룀은 BBC를 통해 “이 정도의 단어가 헤드라인에 들어가 줘야 사람들이 우리 종목에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말했다. 같은 대표팀의 요한 안드레 포르팡 역시 “모든 관심은 감사한 일이지만, 성기보다 경기장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달라”고 했다.히알루론산은 우리 몸의 피부, 관절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으로 생체 적합성과 수분 보유력이 뛰어나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사용된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 주사로 사용되며, 피부과·성형외과에서는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필러로 사용되기도 한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음경 왜소증, 또는 왜소 콤플렉스를 겪는 환자를 위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된다. 대구코넬비뇨의학과 이영진 원장은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절개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필러 시술이 비뇨기과적 확대술의 대세”라며 “특히 식약처에서 음경 둘레 확대 적응증을 공식 획득한 '3세대 히알루론산 필러'가 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과거의 절개 수술과 달리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이른바 ‘런치타임 시술’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높은 선호도의 요인으로 꼽힌다.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과도한 확대 시술을 했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로이터통신은 의료 전문가를 인용해 “히알루론산 주입만으로 사타구니 크기를 비정상적으로 크게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오히려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영진 원장 역시 “경기복 자체에 영향을 줄 만큼 성기 크기를 키우는 것은 의학적으로 쉽지 않다”며 “신체 변화에 민감한 선수들이 통증, 조직 괴사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한 시술을 받을 이유가 없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필러 시술은 체내에 물질을 주입하는 만큼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한다. 통증과 부종, 멍, 변색, 이물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다만 과도한 양을 주입할 경우 혈관이 막혀 혈액 순환 장애나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 있고, 감염·염증, 지연성 과민반응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이영진 원장은 “결국 문제는 히알루론산 자체보다 ‘적정량’”이라며 “현대 의학이 허용하는 범위를 벗어난 극단적인 주입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지만, 전문의 지도 아래 적정 수준으로 시술한다면 심각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2/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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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2/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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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도 소재 의료기기사(社)들이 두바이 월드 헬스 엑스포 2026(WHX Dubai 2026) 현장에서 첫날부터 수출 계약 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총 410만 달러 규모다.두바이 월드 헬스 엑스포는 기존 ‘아랍 헬스(Arab Health)’가 행사명을 바꿔 개최되는 것으로, 독일 메디카, 미국 월드헬스 엑스포 마이애미, 중국 상해의료기기전시회와 함께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두바이 엑스포 시티 내 최첨단 시설인 두바이 전시 센터로 장소를 이전해 개최되며, 규모도 더욱 확대된다.도내 23개사가 참가한 강원 공동관에서는 강원 기업들이 AI 진단 솔루션, 초음파 미용기기,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선보였다.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수출 대표단과 박유리 주두바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대리가 이날 강원 공동관을 방문해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수출 대표단은 남은 일정 동안 두바이 종합병원(Dubai Hospital), 아랍에미리트 고등기술대학(UCT), 두바이 상공회의소와의 면담을 통해 의료기기 공급, 인력 교류, 투자 유치 및 수출입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김광래 경제부지사는 “이번 UAE 방문을 통해 수출 계약 성과와 더불어 현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강원 의료기기의 중동 시장 정착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2/11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