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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PSV) 백신후보물질(스카이팩, GBP410)의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하면서 폐렴구균백신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기존 폐렴구균백신 시장은 화이자의 '프리베나13'과 '프리베나20' 등이 주로 점유하고 있는데, 지난달 한국MSD가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박스뉴반스'(15가)를 선보이며 새롭게 시장 추격에 나선 상황이다.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21가 폐렴구균 백신의 임상 3상을 2027년 내에 완료한다고 선언하면서 한발 더 늦게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후보물질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FDA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절차는 앞으로 추가적인 제출 과정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2상까지 마친 바 있다. 생후 12~15개월 소아 140명과 42~89일 영유아 7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보물질과 대조백신(프리베나13)의 비교 임상에서 대조백신 대비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을 확인했다.안전성 측면에서도 후보물질 접종군은 백신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등 영유아 및 소아 접종권고 백신을 병용 투약하는 경우에도 대조백신 대비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유럽, 한국 등 다국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2027년 내 임상 3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회사 측은 "이번 후보물질은 폐렴, 급성 중이염과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이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 기존 백신보다 많은 21종류(1·3·4·5·6A·6B·7F·8·9N·9V·10A·11A·12F·14·15B·18C·19A·19F·22F·23F·33F)의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어 예방 범위도 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백접합 백신은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앞서 지난달 한국MSD도 폐렴구균 새 백신 15가(1·3·4·5·6A·6B·7F·9V·14·18C·19A·19F·22F·23F·33F) 박스뉴반스를 먼저 선보였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13가 폐렴구균 백신과 비교해 혈청형 22F와 33F에서 면역원성을 추가 형성한다.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 영아 어린이청소년과 만 18세 이상 성인 등 전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다.박스뉴반스는 소아 기준 1만2500만명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13가 백신과 비교해 2개 혈청형을 추가해 커버리지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3번 혈청형은 기존 대비 높은 면역원성을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MSD는 올해 안에 국내 공급과 동시에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등재를 목표로 두고 있다.스카이팩과 박스뉴반스는 모두 단백접합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며, 다가백신이지만 각각 21가와 15가로 대응 혈청형 수에 차이가 있다. 임상시험 대상에선 스카이팩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박스뉴반스는 전 연령 접종을 대상으로 했다. 현재 박스뉴반스가 시장에 우선 진출했기 때문에 점유율 선점에는 유리한 상황이다.한편 폐렴구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렴구균성 질환은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이다. 한국 MSD에 따르면 영아, 소아, 청소년의 10만명당 14명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인 세균성 폐렴으로 사망한다. 이 때문에 다양한 혈청형을 커버하는 백신으로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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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부터 코로나19와 일반 감기까지 온갖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감기라고 여기게 된다. 그러나 감기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턱 부위 통증이 심해진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감기 증상에 턱 부위 통증까지 있을 땐 침샘염을 의심해보자.◇감기와 증상 비슷하지만 귀·턱밑 통증 특징말 그대로 입천장, 볼, 잇몸 등 입안 전체에 분포된 침샘에 염증이 생기는 침샘염은 유행성 이하선염과 같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얼굴 방사선 치료자, 고령, 탈수, 외상, 약물 부작용 등으로 침의 흐름이 막히거나 저하된 경우에도 발생하기도 한다. 침샘이나 침이 분비되는 관에 돌과 같은 석회물질이 발생해 통로가 막히는 타석증이 원인일 때도 있다.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 발생 부위에 통증, 열,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염증으로 인해 침샘에서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이 건조해질 수 있다. 감염이 심한 경우 침샘에서 고름이 발생하기도 한다.대동병원 귀·코·목센터 노영진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침샘염이 급성으로 오면, 발열이나 오한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영진 과장은 “감기몸살 증상 이외에 턱이나 귀밑 통증이 동반되거나 평소 겪었던 감기몸살 증상과 다르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약물로 빠르게 치료 가능… 평소 구강 관리 잘해야침샘염의 치료는 어렵지 않다. 원인에 따라 항생제 등 약물치료와 함께 구강위생 관리, 수분 섭취 등 생활습관 교정을 실시하면, 수 주 내 증상이 개선된다.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염증 상태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과 같은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침샘 및 주변 조직 상태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치료가 두렵다고 방치하면, 침샘 농양이나 점액낭종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양이 심한 경우, 침샘을 절개해 배출하는 등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평소 침샘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구강 위생에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 수시로 따뜻한 수건 등을 이용해 통증 부위를 마사지하며 식초, 라임, 레몬 등 신맛 나는 음식을 섭취해 침 분비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침샘염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한 구강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금연 ▲자극적인 음식 삼가기 ▲면역력 챙기기 ▲충분한 영양섭취 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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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에 진료 예약을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 문제가 여전히 심각해 병원의 경영손실은 물론 다른 환자의 진료 기회 상실로 이어져 사회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공개한 '10개 국립대병원 2022년 1월~2023년 6월 당일 예약 부도 현황'에 따르면 예약 환자 1361만여명이다. 이 중 당일 예약부도 수는 96만여명으로, 예약 부도율은 7.1%로 집계됐다. 예약 부도율은 강원대병원이 14.1%로 가장 높았다. 제주대병원 10.0%, 충북대병원 9.0%, 전남대병원 8.0%, 서울대병원 6.7%, 경북대병원 6.6%, 전북대병원 6.0%, 충남대병원 6.0%, 부산대병원 5.8%, 경상국립대병원 1.2%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병원이 분석한 대표적인 부도 원인은 환자나 보호자의 개인사로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 환자의 건강상태 개선으로 병원 방문이 불필요 경우, 예약일을 잊어버린 경우, 타 병원으로 전원한 경우 등으로 분석됐다. 병원 노쇼는 병원의 노력과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심각하다. 작년과 올해 상반기(1월~6월) 예약부도율은 서울대병원의 경우 작년 6.63%에서 올해 6.41%로 0.52% 감소했으며 그 외 전북대병원(0.21%), 제주대병원(2.37%), 강원대병원(0.6%), 충북대병원(0.36%), 경북대병원(0.84%), 부산대병원(0.09%) 등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들은 예약부도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안내 메시지 발송, 스마트 콜센터 운영, 노쇼 인식 개선 안내, 당일 지각 시 진료시간 조정, 신속한 진료날짜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부도 사유를 분석하여 진료 예약 및 사전 변경이 용이하도록 하는 등 시스템 및 업무개선을 추진한 결과이다. 안민석 의원은 “병원 노쇼는 의료 인력과 자원 낭비는 물론 진료가 급한 환자에게 피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며 “올바른 예약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쇼 예방과 근절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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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푹 쉬고 난 후 월요일에 극심한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음식만 잘 먹어도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먹는 행위 자체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바나나, 긴장된 근육 이완시켜바나나에는 트립토판 성분을 함유한다. 트립토판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생성에 관여한다. 비타민B도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해소에 좋다. 몸속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호모시스테인은 체내에서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대사물질인데, 수치가 높으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막아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할 확률이 높아진다. 바나나 속 마그네슘과 칼륨이 긴장된 근육을 이완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땅콩·아몬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억제해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한다. 실제로 땅콩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규명한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18~33세 사이인 63명을 ▲매일 구운 땅콩 25g을 먹는 그룹 ▲땅콩버터 32g을 먹는 그룹 ▲대조군으로 나눴다. 대조군은 땅콩버터와 다량 영양소 조성이 같지만, 섬유소와 페놀 화합물이 없는 버터를 매일 32g씩 먹었다. 6개월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 불안감, 우울증, 단쇄지방산 수준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땅콩 그룹과 땅콩버터 그룹의 즉각적인 기억력이 향상했다. 또 땅콩 그룹의 불안감이 대조군보다 상당히 감소했다. 우울증의 경우, 세 그룹 모두에게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아몬드 역시 부정적인 생각을 잊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아몬드 속 페닐알라닌 성분이 엔도르핀을 활성화한다.◇적정량의 매운 음식, 엔도르핀 분비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 완화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운맛은 혀의 통점을 자극하는 ‘통각’이다. 미각이 아니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혀 표면에 달라붙으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뇌에서 진통제 효과를 갖는 물질인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줄이고, 쾌감을 느끼게 한다. 아드레날린도 분비돼 땀이 나면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개운한 기분이 든다.다만, 과도한 매운 음식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적당량 먹어야 한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알라신 등의 성분이 많아지면 섭취 시 위 점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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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잘해도 의사가 공손하지 않았다며 악성 후기를 남겨 운영이 어려워진 병원이 한 두곳이 아닙니다. 그런데 병원 후기 규정을 완화하다뇨…"최근 정부가 일반인이 온라인상에 의료기관 후기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한다고 밝혀,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소비자 단순 이용 후기는 의료광고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료소비자가 자신이 경험한 의료기관 이용 후기를 자유롭게 게시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의료광고 규정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현행법은 의료법은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행위를 불법 의료광고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일반소비자가 온라인상에 의료정보를 게시하는 일이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하는가를 두고 위법 논란이 자주 발생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이용 후기의 허용범위를 넓히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혼란을 줄이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의료계는 공정위의 병원 이용 후기 온라인 자유 게시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악성 후기 작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악성 후기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한 의료기관이 적지 않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제대로 된 진료와 처치가 이뤄졌음에도 의료소비자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맘카페' 등에 악성 후기를 남기는 보호자가 적지 않다. 올해 7월에도 악성 후기로 폐업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발생했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 A씨는 "치료를 위해 아픈 부분을 건드리면, 표현이 서툰 아이들은 당연히 울 수도 있다"며 "그런데 이를 의사가 학대하듯 진료를 해 아이가 울었다는 후기를 남기는 이들도 있고, 진료하면서 아이를 울려놓고 부모에게 사과하지 않아 기분이 상했다며 '별점 테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악의적인 온라인 후기가 공유돼 곤란한 경험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 후기 규제가 완화되면 상황이 더욱 악화할 거다"고 했다.의료계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의료인을 악성후기에서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병원 후기 허용 방침을 재검토할 수 없다면, 악성 후기, 악성 댓글, 가짜 후기, 비방 및 비난 후기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분을 확실히 차단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정책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불법임에도 온라인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악성 후기가 작성되고 있다"며 "순기능이 가능한 병원 후기 작성 시스템이 마련된 후 이를 허용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용재 회장은 “식당 후기로 맛있다, 친절하다는 판단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전문적인 의학 평가는 즉흥적인 병원 후기 등 여론에 맡기면 의료가 후퇴되고 결국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병원 후기 허용은 곧 일반인이 의사의 질을 평가하려는 시도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이 점이 가장 크게 우려된다”고 했다.이어 그는 "좋은 치료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의사들이 악의적인 병원 이용 후기로 설 땅을 잃게 되어선 안 된다"며 "정부는 병원 후기가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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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나 귀뚜라미 등이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에 이탈리아가 경악했다.지난 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농업 단체인 ‘콜디레티’는 최근 나폴리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 독특한 토핑의 피자를 모은 '공포의 갤러리'를 선보였다. 현지 대표 음식인 피자에 전통적인 토핑과는 거리가 먼 재료를 넣은 피자들을 하나의 컬렉션으로 모은 것이다. 이탈리아는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데, 콜디레티는 이 같은 피자를 두고 “국민 피자에 가해진 모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이들 피자는 일반인 상상의 범주를 벗어난다. 호주산 캥거루와 악어 고기, 남아프리카산 얼룩말 고기와 바나나, 인도산 탄두리 요구르트 치킨이 올라간다.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귀뚜라미와 대마초를 얹은 피자를 내놨고, 포르투갈은 대구 요리 바칼라우를 얹었다. 이 중 협회가 뽑은 가장 '경악스러운' 피자는 홍콩에 등장한 뱀고기 토핑 피자다. 실제 사진을 보면, 토마토소스가 펼쳐진 피자 위에 뱀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다.실제로 지난 11월 피자헛홍콩은 한시적으로 130년 전통의 뱀 요리 전문 식당 서윙편과 협업해 뱀고기와 여러 보양 재료가 올라간 피자를 선보인 바 있다. 뱀 종류는 독사라고 해도 머리의 독샘 부분과 내장만 제거하면 식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맛은 대체로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 뱀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 지방, 당류, 기타 휘발 성분으로 원기 회복과 정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져 뱀탕 등 보양식으로 사용돼왔다. 다만, 대부분 야생에서 나온 뱀은 기생충이 많을 위험이 있어 위생적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8월부로 야생에서 뱀을 잡아 복용하는 것은 불법으로 되어 있다.귀뚜라미 역시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져 식용곤충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식용곤충은 번데기, 새우, 게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알레르기 증상(가려움증,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아나필락시스(쇼크)까지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콜디레티는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인들을 몸서리치게 할 만큼 다양한 변주를 찾아볼 수 있다"며 “이는 이탈리아 모방 식품처럼 광범위한 문제”라고 말했다. 콜디레티에 따르면 가짜 또는 모방 이탈리아 식품 시장은 연간 1200억유로(약 170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탈리아 식품·음료 수출액의 두 배 수준이다. 콜디레티 회장 에토레 프란디니는 "피자 레시피의 정통성과 준비의 예술은 우리 전통의 필수적인 부분인 요리를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짜 식품이 이탈리아 일자리를 위협하고 미식의 우수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콜디레티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설문에서 이탈리아인의 4분의 1인 해외에서 피자를 먹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이국적인 재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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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기간은 학생들이 성형외과를 많이 찾는 시기다. 외부 활동이 잦은 여름에 비해 비교적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겨울 시즌이라는 이점도 작용한다. 겨울에는 어떤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할까?성형외과병원인 아이디병원은 국내 14~25세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12~1월의 성형 수술 실태를 조사한 결과, 3년 연속 눈, 코, 윤곽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2020년 12월 ~ 2021년 1월 간의 전체 성형 수술 중 눈 수술은 65.9%, 코 수술은 17.6%, 윤곽 수술은 7.9%를 차지했으며, 2021년 12월 ~ 2022년 1월 간의 전체 성형 수술 중 눈 수술은 58.5%, 코 수술은 25.3%, 윤곽 수술은 9.1%를 차지했다. 2022년 12월 ~ 2023년 1월 간의 전체 성형 수술 중 눈 수술은 61.6%, 코 수술은 22.1%, 윤곽 수술은 7.8%를 차지했다.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쌍꺼풀 라인은 인 아웃 라인과 아웃 라인 사이의 형태인 세미아웃 라인이다. 세미아웃 라인은 눈 앞머리가 아웃 라인과 같이 몽고주름 밖에서 시작하되 시작점이 낮다. 눈 앞머리가 열려있지만 시작점이 낮아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준다. 코 성형의 경우 여성은 자려한 코, 남성은 직선각 코가 인기다. 여성의 경우 자연스러움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자려한' 코 라인을 찾는 추세며, 남성의 경우 선과 각을 강조하는 강한 라인을 선망하는 추세다. 윤곽의 경우 작은 얼굴과 갸름한 얼굴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광대 축소술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얼굴 살이 고민인 경우 지방 흡입을 병행하기도 한다. 아이디병원 측은 "젊은 층 사이에서 튀어나온 광대를 다듬고 과도한 지방을 제거해 부드러운 얼굴선을 완성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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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읽고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 공감닥터 이번 주제는 ‘하지정맥류 치료법’이다.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서울88의원 범민선 원장에게 들어봤다.[공감사연]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는데, 하지정맥류일까요?”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고 저녁만 되면 다리가 많이 붓는다는 50대 중반의 여성 사연자. 혈관이 튀어나오진 않았는데 하지정맥류의 증상인지 궁금하다며 사연을 보내왔다.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받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범민선 원장이 답변했다.공감처방(1) 하지정맥류 증상 의심되면 혈관 초음파 통해 정확한 진단받아야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관질환이다. 정맥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판막이 손상되면 중력에 의한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관 돌출, 다리 저림, 종아리 통증, 부종, 야간 경련, 피부 변성에 따른 가려움 등이 있다. 악화되면 정맥성 궤양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하지정맥류는 환자의 증상을 문진한 후 파악한다. 다리 통증, 부종, 동맥 혈류 상태 등을 살펴보고 가장 기본적인 혈관 초음파 검사로 하지정맥류의 위치와 크기, 모양 등을 확인한다. 혈관 초음파 검사는 정맥 내 혈액의 역류를 정확히 확인해 수술 부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검사 중 하나다. 단순히 증상만으로 개인이 판단하기보다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받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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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직접 재배해 김밥 등 음식에 넣어 먹은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씨(29)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이수를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씨는 대마초를 김밥, 파스타 등 요리에 넣어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같은 용어가 자주 사용되는 가운데, 실제 대마초를 음식 재료로 쓴 마약사범까지 등장한 것이다.박씨는 지난 1월부터 직접 구한 대마초 종자를 자신의 집에서 재배했다. 이렇게 키운 대마초를 말려 피웠을 뿐만 아니라 요리에 넣어 먹은 사실도 확인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박씨는 수사 과정에서 “(대마로) 전을 해서 먹기도 하고, 샐러드, 고기에 쌈을 싸 먹고, 김밥이나 파스타에 넣어서 먹기도 했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해외의) 대마초 요리경연대회 프로그램에 나오는 방식을 따라 요리했다고 진술했다”며 “대마 흡연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방식으로 대마 섭취를 시도했을 만한 유인과 동기가 있었다고 보인다”고 했다.박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전과자다. 2018년 3월부터 2019년 8월까지 45차례에 걸쳐 대마 121.3g을 매수하고 한 차례 흡연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직접 재배한 마약을 음식에 넣어 먹은 것이다.한편, 대마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할 때 중요한 건 복용법보다는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의 함량이다. THC는 향정신성 성분으로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환각을 일으키고 의존성을 유발한다. THC 함량은 대마초의 부위, 품종, 가공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전세계적으로 THC 함량이 0.3% 이하인 대마류는 마약류에서 제외해 식품, 화장품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거나, 국내 밀반출되다 적발된 합성 마약은 THC 함량이 60%에 이른다.그러나 THC 함량이 낮은 대마라도 얼마나 많이 먹는지에 따라 중독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대마초 사용 및 재배를 합법화한 태국에서는 대마가 함유된 음식을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 가거나 사망한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 송클라대학교 의과대학의 한 의료진은 대마 합법화 후 정신적 부작용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오는 환자가 2021년 3%에서 2022년 17%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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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사망자 중 74.3%가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과 보건사업 개발을 위해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질병관리청, 통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질병관리청, 경제협력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가승인을 받은 국내외 관계 기관에서 발간된 통계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만성질환의 주요 이슈와 관련 요인을 파악할 수 있게 구성됐다. 만성질환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높은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 등이 포함된다(WHO).'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 6930명으로 전체 사망의 74.3%를 차지했다. 만성질환자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2020년에는 24만 4729명이었고, 2021년에는 25만 2993명이었다. 지난해 만성질환 중에서는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등의 순위가 높았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3715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9%였으며 뇌혈관질환으로 6.8%, 당뇨병으로 3.0%, 고혈압성질환으로 2.1%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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