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코로나 때 ‘화장대란’ 재현? 화장장 없어서 4일장 치른다

    코로나 때 ‘화장대란’ 재현? 화장장 없어서 4일장 치른다

    코로나 팬데믹 때 화장시설이 부족해 4일장을 치르던 ‘화장대란’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근본적인 원인은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수 증가인데 화장시설은 혐오시설로 분류돼 추가 건립이 쉽지 않다. 특히 지역별 편차가 심한데 인구가 밀집된 서울의 화장시설은 두 곳 뿐이다. 지난 28일,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서 사망 후 3일 차에 화장한 비율은 63.8%로 집계됐다. 나머지 36.2%는 4일 이상 대기했다가 화장한 것이다. 국내에서 선호되는 장례 절차는 3일장이다. 그러나 국민 10명 중 4명 정도가 4일 이상 장례를 치르고 있다.  지역별 편차는 더 심한 것으로 확인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화장예약서비스 ‘e하늘’에 따르면 인구가 밀집된 서울의 3일차 화장률은 33.6%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과 별 차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지난달까지만 해도 25.5%였다. 화장장 부족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나타난 현상이다.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자가 급증했던 2022년 3월엔 전국적인 ‘화장대란’이 발생했다. 당시 서울의 3일차 화장률은 5.6%에 그쳤다. 이러한 화장대란은 감염병이 종식됐음에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선 3일장이 어려워 웃돈을 주고 다른 지역의 화장장으로 이동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 주민에게는 화장 비용이 비싸다.근본적인 원인은 우리나라가 가파르게 진행되는 ‘다사(多死) 사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망자 수는 1980년대 이후 2019년까지 20만명대에 머물러왔다. 그러다 2020년 30만4948명으로 30만명대를 돌파한 뒤 2021년(31만7680명), 2022년(37만2800명)까지 증가세가 가파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0년대엔 41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지는 화장 수요를 화장시설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화장장은 혐오시설로 분류돼 입지선정부터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전국 화장시설은 61곳으로 연간 34만6680구를 화장할 수 있다. 지난해 사망자 규모와 비슷하나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모인 수도권의 화장시설이 7곳밖에 없다. 서울의 화장시설은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2곳이 전부다. 경기의 화장시설도 수원과, 성남, 용인, 화성 등 4곳에 불과하다. 인천의 화장시설은 1곳에 그친다.일부 지자체는 3일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13일 '장례·화장·안치' 절차를 한 장소에서 치를 수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사업 부지로 백석읍 방성1리를 최종 확정했다. 2027년부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평택과 포천도 중장기 계획을 통해 화장시설 설립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장례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장례식이 과거의 낡은 형식만 추구하는 바람에 무조건 3일장을 따르고 있는데 유족 상황에 맞게 무빈소, 2일장 등을 장려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3/12/30 14:00
  • 근육 만들려고 ‘보충제’ 먹다 당뇨병 걸릴 수도… '이 성분' 확인을 [주방 속 과학]

    근육 만들려고 ‘보충제’ 먹다 당뇨병 걸릴 수도… '이 성분' 확인을 [주방 속 과학]

    2024년 새해에도 많은 사람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새해 소망 1위는 '건강'이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결심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운동권을 끊고, 근육의 핵심 재료인 단백질 식품을 한가득 주문했을 것이다. 그런데 단백질도 잘 알고 먹어야 한다. 단백질의 기본 성분 중 필수 아미노산인 BCAA를 과도하게 섭취했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근육량 늘릴 때 필수인 BCAA, 세포 노화의 지름길?BCAA는 'Branched-Chain Amino Acids(분지쇄 아미노산)'의 약자로, 류신, 이소류신, 발린 세가지 아미노산을 아우르는 용어다. 이 세 가지 아미노산은 몸속에서 합성이 안 돼 매일 식품으로 섭취해 줘야 하는데, 체내에서 ▲근육 세포 대사 촉진 ▲인슐린 신호 전달 ▲지질대사 등 막중한 임무까지 맡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미디어에서 BCAA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 단백질 보충제에도 포함돼 있다. 근육량에 관심이 많은 생활스포츠인들은 BCAA 보충제를 따로 챙겨 먹기도 한다. BCAA는 보충제 외에도 우유, 육류, 닭가슴살 등 가금류, 두부, 생선, 계란, 해산물, 콩 등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BCAA를 많이 먹어 세포 성장과 분열이 촉진된다는 건 세포가 노화된다는 것이다. 좋다고 과도한 양을 먹었다간 오히려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단백질 섭취, 당뇨병·암 발병 위험 높여충분한 BCAA 섭취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매우 많다. 특히 당뇨병과 관련이 깊다. 최근 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추적·관찰했더니, BCAA 섭취량이 높은 사람은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분당서울대 내분비대사내과 최성희 교수는 "코호트 연구로 BCAA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연구로 보고돼 왔다"며 "아직 기전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과도한 BCAA가 미토콘드리아에 부담을 줘 대사 효율을 떨어뜨리고, 근육, 간에 있는 지방이 잘 대사되지 못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당뇨병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원인을 논문으로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때도 BCAA가 언급됐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BCAA가 분해될 때 부산물 3-HIB가 근육세포에서 분비되고 혈관 벽 세포가 활성화돼 골격근 조직에 전달되는 지방이 늘어났다"며 "쥐 실험에서 골격근에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겼고, 당뇨병으로 이어졌다"고 했다.당뇨병뿐만이 아니다. 미국 LA 캘리포니아대 발터 롱고 교수팀은 50세 이상 중노년층 8만 3308명을 대상으로 섭취한 단백질량과 사망률을 조사했는데, 놀랍게도 50~65세에 해당하는 실험참가자는 중단백질과 고단백질 그룹에서 저단백질 그룹보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단백질 그룹은 저단백질 그룹보다 전체 사망률이 74%나 높았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무려 4.3배나 높았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나이와 상관없이 중·고단백질 그룹 모두 저단백질 그룹보다 높았다.◇동물성·식물성 단백질 1:1로 먹어야… 과도한 BCAA 섭취 방지 가능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BCAA를 얼마나 먹어야 할까?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기영 교수는 "BCAA도 적절히 먹으면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이를 증명한 연구들도 많다"며 "하루에 류신은 몸무게 1kg당 42mg, 이소류신은 19mg, 발린은 24mg 정도가 권장량"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60kg이라면 류신은 하루에 2520mg 정도를 섭취하면 되는 것이다. BCAA를 많이 먹어서가 아닌, 체내에서 대사 효율이 다른 사람보다 떨어져서 문제가 생기는 사람도 있다. 최성희 교수는 "비만하거나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BCAA 연소 효율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 사람들은 무조건 단백질을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먼저 콩팥 기능을 살펴보고 콩팥에 이상이 없다면 1kg당 1.2~2g 정도로 섭취하면 된다. 콩팥질환이 있는 사람은 체중 1kg당 0.6~0.8g으로 단백질을 제한해야 한다. BCAA만 과도하게 섭취하는 건 피해야 한다. 단백질을 먹는 종류를 조절해 BCAA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BCAA는 주로 동물성 단백질에 풍부하다. 따라서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1:1 비율로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게 좋다. 실제로 앞선 롱고 교수팀 연구 결과에서, 식물성 단백질만 섭취하는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별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그 차이가 사라지거나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2/30 12:00
  • 살 빼고 싶은데, 계단 올라볼까? ‘이곳’ 아픈 사람은 위험

    살 빼고 싶은데, 계단 올라볼까? ‘이곳’ 아픈 사람은 위험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 운동이다.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지 않아도 아파트나 회사 등에서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 심폐지구력 향상, 하체 근육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운동이 그렇듯,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계단을 오를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하체 힘이 약한 고령자나 무릎 관절염 환자, 심폐 기능이 저하된 심장질환자 등은 계단 오르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무릎 관절 힘이 약한 사람이 계단을 오르면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다보면 이미 약해진 관절에 계속해서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무릎이 아프다면 관절 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다.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이 계단 오르기처럼 무릎에 무게가 실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추벽증후군’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추벽은 무릎을 굽히고 펼 때 무릎 앞쪽에서 같이 움직이는 얇은 막이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추벽에 염증이 생기면 탄력이 줄고 두꺼워지면서 추벽증후군으로 이어진다. 태생적으로 추벽이 두껍고 단단한 사람, 좌식생활을 오래 해온 사람일수록 추벽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무릎 관절염 환자뿐만이 아니다. 심장병 환자와 균형 감각이 저하된 노인, 빈혈을 자주 겪는 사람들도 계단 오르기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심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계단을 오르면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고, 균형 감각이 떨어진 노인이 계단을 오르다가 다리 힘이 풀려 넘어지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빈혈 환자 역시 무리해서 계단을 오를 경우 갑작스럽게 숨이 차거나 정신이 흐릿해지면서 넘어질 수 있다.건강한 사람도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몸 상태와 신체능력에 맞게 운동해야 한다. 계단을 오를 때는 숨이 차되 대화가 가능하고 땀이 조금 나는 정도가 적당하다. 숨이 심하게 차거나 허벅지, 종아리가 아플 때는 휴식을 취하며, 휴식 후 5분 정도 평지를 걸은 뒤 다시 계단을 오르도록 한다. 계단을 오르던 중 다리 힘이 풀리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 자리에 앉아 쉬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이후 보호자를 동반한 상태에서 난간을 잡고 내려와야 한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3/12/30 10:00
  • 올해 핫했던 ‘디지털치료제’…수익성 거의 ‘제로’

    올해 핫했던 ‘디지털치료제’…수익성 거의 ‘제로’

    국내외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거의 없어 개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임상시험 등을 통해 효능·안전성 등에 대해선 입증받은 상태이지만 정작 처방을 받아 이용하는 환자들이 극소수여서 실제로 수익성을 얻기 위해서는 장기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등 해외도 마찬가지 상황이다.29일(현지시간)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미국에선 ADHD와 제2형 당뇨병 환자 등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앱이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청신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들에게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다수 업체들이 올해도 수익성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사는 "디지털 치료제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자금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자금은 소멸됐다"고 말했다. 사용 가능한 제품과 급여지원 재정 문제 사이에서 개발사들이 문제에 직면한 셈이다. 이들은 자금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수익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구조조정 등에 들어가야 하다고 호소했다.이미 올해 몇몇 디지털 치료제 회사들이 조직개편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먼저 미국 바이오텍인 '베터 테라퓨틱스(Better Therapeutics)'는 장기적인 성과를 위해 비용절감 차원에서 직원의 3분의 1 이상을 해고했다.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제2형 당뇨병을 대상으로 앱을 개발하는데 10년을 보냈지만, 기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재정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ADHD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한 '아킬리(Akili)'도 올해 인원 감축을 단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영상 기반의 어린이 ADHD 치료제를 처음으로 허가받았다. 그럼에도 적자를 면치 못해 올해 두 차례 해고를 추진했다. 직원 수는 연초 대비 30%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또한 기존 디지털 치료제의 적응증을 자폐증, 우울증, 인지 모니터링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중단했다. 기존 ADHD 치료제의 적용 대상을 아동에서 성인으로 확대해 FDA 승인을 받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미국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문제는 보험사의 미지원이 꼽힌다. 디지털 치료제는 규제에 따라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보험 급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개발 투자 비용 대비 수익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면서 여러 회사들의 지속적인 난항이 예상된다. 국내 상황도 유사하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2개 디지털치료제가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지만 보험 급여 적용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의료진들의 보수적인 태도도 처방에 일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디지털 치료제 회사들은 치료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정 질병에 대한 개인화된 치료 방식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격의료 환경이 확대되면 여기서 디지털 치료제도 새로운 시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들은 전망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3/12/30 08:00
  • 아침에 '이 느낌' 든다면… 간 위험 상태라는 신호

    아침에 '이 느낌' 든다면… 간 위험 상태라는 신호

    연말을 맞아 여러 송년회에 참여하면서 과음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특히 주의해야 할 곳이 '간(肝)'​이다. 과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간질환은 술에 의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신호들을 알아두는 게 좋다.◇아침 구역감, 오른쪽 윗배 불쾌감… 간 기능 저하 신호간 기능이 떨어지면 아침에 구역감이 느껴지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대한간학회가 제시한 간 건강 자가진단법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이에 따르면 다음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못한 것이다. ▲구역질이 자주 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 깨는 데 오래 걸린다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장애가 생긴다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피부가 가렵다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생긴다 ▲손바닥, 팔,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최소 7일 금주하고, 단백질 챙겨 먹어야다행히 간은 재생이 잘 되는 장기여서 지친 간을 회복시키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 술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마시지 않고, 한 번 마신 다음에는 최소 2일에서 7일 쉬어야 손상된 간이 재생된다. 금주와 함께 간을 위한 영양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간에 좋은 음식은 고단백, 고비타민 음식이다.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는다. 지방을 감싸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을 합성해 지방간을 개선한다. 추천식품은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다. 하지만 간경변이 있는 사람은 간성혼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B군은 간 효소 구성 성분으로 간에서 대사 작용이 원활해지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간세포 손상을 막는다. 녹색 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와 달지 않은 과일을 추천한다. 하루 한두 잔 커피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이 서로 작용해 간을 보호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카페인 하루 섭취량은 300㎎ 넘지 않아야 한다. 아메리카노 한잔에는 100~200㎎의 카페인이 함유돼있다.
    간질환이해나 기자2023/12/30 07:00
  • 괴로운 음주 후 두통, 대체 왜 생길까?

    괴로운 음주 후 두통, 대체 왜 생길까?

    가족, 지인 등 반가운 이들과 함께하는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이다. 하지만 술자리 다음날 찾아온 두통과 속쓰림 등 숙취는 절대 반갑지 않다. 숙취는 왜 생기는 걸까? 다양한 숙취의 원인에 애해 알아보자.◇술 해독하려 애쓰는 뇌혈관, 두통 유발숙취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두통의 원인은 알코올 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로, 독성이 있다. 우리 몸은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머릿속에 있는 뇌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 즉, 혈액순환이 과하게 활발해지면서 두통을 느끼는 것이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는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하기 위해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며 "이 과정에서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며, 뇌 속 혈관 또한 확장된다"고 밝혔다. 그는 "급격한 뇌혈관 확장은 두통을 유발한다"며 "빨라진 피의 흐름은 뇌혈관을 더욱 팽창시켜 뇌압을 높이고 두통도 악화한다"고 설명했다.체내 알코올 분해효소(알데하이드)가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더욱 빠르게 진행돼 두통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알코올 분해효소 수준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술을 마시다 얼굴색을 확인하면 된다. 얼굴에는 김원 교수는 "얼굴에는 모세혈관이 다른 곳보다 많이 분포돼 혈액순환이 활발할수록 쉽게 빨개진다"고 말했다.◇알코올, 이뇨 촉진하고 위 직접 손상숙취로 인한 구토와 속쓰림 등은 알코올이 우리 위장을 얼마나 손상시켰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김원 교수는 "알코올은 위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는데, 이로 인해 반사적으로 구토가 나온다"며 "구토 과정에서 식도가 손상되면 역류성 식도염까지 추가되면서 속쓰림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다른 숙취 증상으로는 심한 갈증, 현기증 등이 있는데, 이는 탈수현상이다. 알코올은 이뇨를 촉진하기 때문에 과음 후엔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땀도 많이 흘린다. 여기에 알코올에 자극받은 위장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면 탈수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이 과정에서 체내 전해질도 함께 빠져나가고, 갈증, 현기증, 어지러움과 같은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숙취를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숙취를 줄이고 싶다면, 음주 전후 식단을 신경 쓰자. 김원 교수는 "숙취를 예방하고 싶다면 음주 전 식사를 든든히 하고, 술을 마실 때는 안주를 먹어 체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느리게 해야 한다"며 "또한 음주 전후 당분과 수분, 이온음료를 섭취하면 숙취 예방과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복 상태에서 과음할 경우, 알코올의 체내 흡수 속도도 빨라지고, 알코올 혈중 농도도 빠르게 상승하므로 간 손상이나 숙취도 심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2023/12/30 06:00
  • "블루베리 잼을 매일 먹은 비행기 조종사, 눈의 변화가… "

    "블루베리 잼을 매일 먹은 비행기 조종사, 눈의 변화가… "

    눈에 좋다는 식품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블루베리일 것이다.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는 것이 밝혀진 일화가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영국 공군 비행기 조종사는 야생 블루베리 잼을 매일 다량 섭취했을 때 야간 비행과 새벽 공격임무 중 '여명 속에서 물체가 잘 보였다'고 증언했다. 그 후 야생 블루베리와 산딸기 성분 중에서 안토시아닌이 이런 기능을 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안토시아닌은 황반변성 모델에 대한 실험적 연구에서도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시력의 90% 담당하는 ‘황반’이 노화·자외선 등의 이유로 변성돼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차도 눈에 좋다. 차 속에 들어있는 식물성 생리활성물질 '플라보노이드'가 눈에 항노화 효과를 낸다. 홍차 한 잔에는 268mg, 녹차 한 잔에는 316mg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다. 눈은 혈류가 가장 많이 흐르는 부위로, 대사가 활발하고 활성산소도 많이 만들어낸다. 항산화 물질이 눈에 좋은 이유다. 황반색소를 증가시키는 식품들도 좋다. 황반에는 누르스름한 황반색소가 존재하며, 황반색소는 빛에 대한 손상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대표적인 황반색소 물질이 루테인, 지아잔틴이다. 이들 성분은 달걀노른자, 시금치, 호박 등에 풍부하게 들었다. 오메가3지방산도 필수적이다. 오메가3지방산은 망막조직에 높은 비율로 존재한다.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정기적으로 섭취한 노인의 경우 황반변성의 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오메가3지방산은 항염증 작용이 있어서 황반변성 발생과 관련된 안구 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어 건성 황반변성이 생겼다면 비타민C 등이 든 항산화제 복용을 하는 것이 좋다. 미국 국립안연구센터에서 비타민C 500mg, 비타민E 400IU, 산화아연 80mg, 구리2mg, 베타카로틴15mg이 함께 든 AREDS 포뮬러를 복용한 경우 말기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25% 낮았다. 이 유명한 연구 덕분에 시중에 여러 보조제들이 나와있고, 안과에서는 AREDS 포뮬러를 건성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처방해준다.
    눈질환이금숙 기자 2023/12/30 05:00
  • 겨울 되니 갑자기 나빠진 시력… 실명 위험 큰 '이 병'일 지도

    겨울 되니 갑자기 나빠진 시력… 실명 위험 큰 '이 병'일 지도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은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기온 저하로 신체 혈액순환이 저해되고, 활동량이 줄면서 체중이 증가하며, 일조량 감소로 인한 비타민D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면서 눈의 망막에도 허혈성 손상이 생기는 질환인 당뇨망막병증.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문상웅 교수와 함께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당뇨병 유병 기간 30년 지나면 90%에서 발생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의 미세혈관 합병증 중 하나다. 망막은 아주 예민하고 얇은 조직이기 때문에 약간의 출혈로도 큰 타격을 받는다.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은 이러한 망막 모세혈관에 손상을 가져오고, 망막 전반에도 허혈 손상을 일으킨다. 출혈 이후 혈액 성분이 망막으로 유출돼 부종이 생기고, 신생혈관도 생길 수 있다.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당뇨망막병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병의 조절, 특히 당화혈색소의 조절이다. 연구에 의하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1% 높아질 때마다 당뇨망막병증의 위험도가 1.4배 증가한다.당뇨병을 진단 받고 10~20년이 지나면 당뇨망막병증이 생길 위험이 급증한다. 실제 당뇨망막병증의 유병률을 보면 ▲당뇨병 진단 당시에는 1.9% ▲유병 기간이 5년 이내면 14.6% ▲6~10년 22.9% ▲11년 이상 40.1% ▲15년 이상 66.7% ▲30년 이상이면 약 90%에 달한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당뇨망막병증의 유병률도 함께 증가하는 것이다. 40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의 유병률은 19.6%로 알려져 있다.사물 찌그러져 보이고 시력 저하까지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한 후 증상이 발생한다. 당뇨황반부종이 생기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흐려지거나 어둡게 보이고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망막의 혈관이 터져 유리체 출혈이 발생하면 갑자기 눈앞에 무언가 떠다니거나 얼룩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견인망막박리가 발생하면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시력 저하가 발생한다. 망막과 유리체뿐 아니라 안구의 앞쪽에도 신생혈관이 자라 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안구 통증, 두통, 구역, 시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가 증상을 느꼈을 때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처음 당뇨병을 진단받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안저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의 소견이 없거나 혈당조절이 잘 된다면 1~2년 간격으로,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심하지 않으면 6개월~1년마다,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3~6개월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레이저 치료·수술로 시력 보존을당뇨병 초기에 혈당조절, 혈청지질조절, 혈압조절, 금연 등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인자를 우선적으로 조절해야 당뇨망막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돼 망막에 출혈이 발생하면 그 위치가 중요하다. 망막 중심부까지 출혈이 오지 않았다면 레이저나 약물 치료로 중심부를 보전해 시력을 지킬 수 있다.이미 중심부를 침범했으면 예후가 좋진 않지만, 수술이나 레이저 혹은 약물로 중심부 신경을 살리는 시도를 해본다. 유리체 출혈, 견인망막박리가 발생한 경우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기술 발달과 기계나 약물의 발전으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많은 방안이 마련돼 있다. 수술의 성공률을 높아지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게 중요하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3/12/30 00:01
  • “새해엔 제발 로또 1등…” 매주 복권 사는 사람들 ‘이런 심리’

    “새해엔 제발 로또 1등…” 매주 복권 사는 사람들 ‘이런 심리’

    새해를 앞두고 저마다 소원을 빈다. 다양한 소원 중 빠지지 않는 게 있으니 바로 ‘로또 1등’이다. ‘요새 로또 1등 당첨금만으론 집도 못산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상상을 하며 복권방을 찾는다.개중엔 매주 한 장 또는 그 이상씩 로또를 사는 이들도 있다. 사람마다 이유는 다르지만, 결국 ‘기대감’ 때문이다. 로또만 되면 무언가 살 수 있다는 기대감,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 등. 특히 로또는 투자 시간·비용 대비 보상이 매우 크다는 점,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일확천금 수단으로 다가온다.문제는 그 기대감이 지나칠 때다. 기대하는 정도가 심하면 자신이 언젠가 한 번은 꼭 당첨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만다. 로또는 순서가 아닌 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데 말이다. 혹자는 로또에 이상한 규칙성을 부여해 낙관하기도 한다. ‘10만원씩 100번을 샀으니 이번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거나, ‘같은 번호로 수백번을 사면 한 번은 당첨된다’고 믿는 식이다. 그러나 백이면 백, 로또 1등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지나친 기대와 낙관은 로또에 지출되는 비용만 늘릴 뿐이다.‘한 번은 따겠지’와 ‘한 번은 되겠지’는 한 끗 차이다. 로또에 과의존하고 이로 인해 중독된 모습을 보인다면 그때부턴 도박이나 다를 바 없다. 도박이 그렇듯, 지나치게 기대·의존하다보면 일해서 돈을 버는 데 회의감을 느낄 수도 있다. 낙첨됐을 때 느끼는 실망감, 분노, 좌절감 또한 커지는 법이다.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복권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 ‘한 방’을 기대하기보다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재미 삼아 하는 것이 좋다. 5000원짜리 로또 한 장이 주는 즐거움으로 일주일을 버텼다면 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좋은 소비일 수 있다. 매주 무리해서 로또를 많이 사거나 낙첨됐을 때 심한 좌절감, 분노를 느낄 경우, 지나치게 몰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노력 없이 운에만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돌아볼 필요가 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2/29 23:00
  • 코로나19로 국내 바이오산업 급성장…“5년 후 전망은…”

    코로나19로 국내 바이오산업 급성장…“5년 후 전망은…”

    국내 바이오산업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9%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오협회의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 매출 규모는 2018년 10조 6067억원에서 지난해 23조 4657억원으로 연평균 22% 성장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7조 966억원에서 14조 1934억원으로 연평균 18.9%의 성장률을 보였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OM)이 확대됐고,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높은 수출 성과를 도출한 것에 따른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구체적으로 매출을 구성하는 국내판매와 수출은 최근 5년 동안 각각 16.7%, 26.7% 증가했다. 2018년까지는 국내 판매의 비중이 근소하게 높았으나 2019년부터 수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바이오 분야별로는 의료기기분야 매출이 5년간 8482억원에서 5조 6767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서비스, 장비 및 기기, 화학에너지, 의약, 식품, 환경 등의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의료기기분야가 62.2%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장비 및 기기, 서비스, 화학에너지, 의약, 식품, 환경 등이 뒤를 이었다.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바이오산업의 매출과 국내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13.2%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판매와 수출은 향후 5년간 각각 9%, 16% 성장할 것으로 파악했다. 매출 비중은 국내 판매보다 수출이 앞으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매출 규모는 올해 24조 8478억원에서 2027년 40조 8371억원으로 약 13.2%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까지는 의약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2025년부터는 서비스분야의 매출 증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14조 3646억원에서 2027년 18조 139억원으로 5.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협회는 "바이오 의약품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개발과 수출 증가, 바이오의약품의 지속적인 CMO 수주계약 확대,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백신 수입 등의 영향으로 바이오 산업이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3/12/29 22:00
  • 매일 먹는 '이 약'… 입 냄새 고약하게 한다

    매일 먹는 '이 약'… 입 냄새 고약하게 한다

    양치질을 꼼꼼히 해도 입 냄새가 고약하고 냄새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면 매일 먹는 약이 원인일 수 있다.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약은 고혈압약과 우울증약이다. 두 종류의 약 모두 침 분비량을 줄이기 때문에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정상적인 성인의 하루 평균 침 분비량은 1~1.5L다. 침은 음식 소화를 돕고, 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며, 산소를 공급해 구강 내 혐기성 박테리아의 과도한 증식을 막는다. 반대로 침 분비가 줄어들면 구강이 건조해져 박테리아가 잘 번식하면서 충치와 입 냄새가 잘 생긴다.고혈압약(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등)은 신장 나트륨 수치를 떨어뜨려 체내 수분을 부족하게 해 침이 잘 나오지 않게 한다. 고혈압약은 성분과 큰 관계 없이 대부분 침 분비를 줄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최선이다.​ 항우울제는 침의 생산을 촉진하는 아세틸콜린이 침샘 수용체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해 침이 잘 나오지 않게 한다. 특히 이미프라민 성분의 1세대 우울증약을 먹었을 때 입의 건조함을 느끼기 쉽다. 우울증 약을 먹었을 때 입이 자꾸 마르고 입 냄새가 심해지면 성분을 바꿔보는 게 좋다. 입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소량의 물을 자주 마셔 입 안을 적셔주는 게 좋다. 물을 마실 때는 입 안 전체를 적시듯 천천히 마신다. 레몬, 오렌지 같은 신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턱 밑을 마사지하거나, 입술 안쪽에 혀 끝을 대고 시계 방향·반시계 방향으로 강하게 누르는 '구강 체조'도 침 분비를 유도한다. 구강청결제 사용은 자제한다. 입 안이 건조한 사람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구강청결제에 든 알코올 성분이 입을 더 건조하게 할 수 있다. 무설탕 껌이나 박하사탕을 가끔 먹거나, 술이나 담배를 삼가는 것도 권장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2/29 21:00
  • 연말 장거리 여행, 멀미 걱정될 땐 '이렇게'

    연말 장거리 여행, 멀미 걱정될 땐 '이렇게'

    2023년을 마지막 해넘이와 2024년 첫 해맞이를 맞이하기 위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많다. 여행은 즐거운 일이지만 장거리 여행이 동반하는 멀미는 생각만 해도 괴롭다. 멀미 없는 행복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멀미약을 적절히 활용해보자.◇이동 전 약 사용해야… 제품별 효과 나타나는 시간 달라 주의멀미약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이동수단을 타기 전 약을 사용해야 한다. 탑승 직전이나 이미 멀미가 시작된 후에 약을 사용하면 소용이 없다. 멀미약은 투약 후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약효가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키미테'는 최소 4시간 전에 귀 뒤, 털이 없는 건조한 곳에 1매만 붙이고, '토스롱액'은 30분 전에 1병(30mL, 만 15세 이상 기준)을 마셔야 한다. '보나링츄어블'은 30분~1시간 전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멀미약을 제때 사용했는데도 효과가 없다고 약을 추가로 붙이거나 복용해선 안 된다. 멀미약은 지속 시간이 꽤 길다. 키미테의 경우, 효과가 3일은 간다. 3일 이상 사용할 때는 처음 붙인 약을 제거하고, 반대편에 새로운 약을 붙여야 한다. 토스롱이나 보나링도 마찬가지다.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추가 복용을 해야 한다. 일일 최대 복용 횟수는 2회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한편, 멀미가 괴롭더라도 멀미약을 복용하지 않는 게 나은 경우도 있다. 녹내장 환자와 전립선비대증 환자다. 멀미약에 사용되는 '스코폴라민'과 항히스타민 계열인 '디멘히드리네이트' 성분은 안압 상승일 유발하고, 배뇨장애를 악화할 수 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3/12/29 20:00
  • 연휴에 스키 여행 가세요? '이것'만은 주의해야

    연휴에 스키 여행 가세요? '이것'만은 주의해야

    연말과 새해 연휴를 맞아 스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인기 겨울 스포츠지만, 부상을 당할 위험도 커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겨울철 도내 스키장과 눈썰매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485건이었다. 안전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십자인대파열, 어깨·손목 골절 위험 커스키와 스노보드는 미끄러운 설원이나 얼음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만큼, 찰나의 순간에 무릎, 손목, 엉덩이뿐 아니라 척추 관절 부상을 입기 쉽다. 스키의 경우 스키 부츠가 발목 윗부분까지 고정돼 있어 급하게 방향을 바꾸면 무릎이 뒤틀려 회전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십자인대가 끊어지거나 뼈가 부러질 위험이 있다. 점프 후 불안정한 자세로 착지해 무릎이 안쪽으로 비틀리거나, 다른 사람과 부딪힐 대 '뚝'하는 소리와 함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스키장에서는 넘어지다 다치는 사고가 매우 흔하다. 스키와 보드를 타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팔을 뻗어 땅을 짚으면 팔꿈치 골절이나 어깨 골절, 손목 인대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 보드는 넘어질 때 일반적으로 진행 방향의 수직으로 넘어지면서 충격이 엉덩이와 허리로도 고스란히 전해져 엉덩이뼈에 금이 가거나 척추가 골절될 위험이 있다.◇10분 이상 스트레칭·잘 넘어지는 것 중요겨울 스포츠로 인한 관절 손상을 예방하려면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쉽다. 스키, 스노보드를 타기 전 최소 10분 이상은 스트레칭을 해 몸을 풀어주자. 그럼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늘리며 신체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면 다음 날 더욱 안전한 스키, 스노보드 즐기기가 가능하다.스키, 보드를 타다 넘어질 때도 안전하게 '잘' 넘어져야 한다. 넘어질 때 손이나 손목으로 짚는 것은 위험하므로 뒤로 넘어진다면 엉덩이로 체중을 실어 서서히 주저앉아야 한다. 앞으로 넘어질 때는 무릎을 굽혀 땅에 대고 팔, 손바닥 전체로 땅을 짚어 충격을 흡수해야 한다.스키 부츠는 반드시 자기 사이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신고, 손목·무릎보호대 등 각종 보호장비도 챙기는 게 좋다. 보온성이 좋은 옷을 챙겨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추운 날씨 탓에 몸이 굳어지거나, 인대·근육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2/29 19:30
  • 한방에서 말하길… 연말연시 간 건강 챙기려면

    한방에서 말하길… 연말연시 간 건강 챙기려면

    연말연시에는 평소보다 잦은 술자리로 간이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 연말연시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내 몸을 챙겨야 할까?가장 좋은 것은 금주, 그것도 어렵다면 절주이겠으나 말처럼 쉽지 않다. 제주경희미르애한의원 남지영 원장은 “잦은 술자리에서 간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음주 전 고단백 식품 위주의 식사를 제대로 하고, 술자리에서는 절대 흡연을 하지않는 것”이라고 했다.남 원장은 “간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아야 원활히 알코올을 해독할 수 있다”며 “단백질은 간의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줘 자연스럽게 술을 덜 마시게 해준다”고 했다. 또한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알코올에 쉽게 용해돼 더욱 빨리 술을 취하게 하므로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간 건강에 좋은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동국대 한의대 박용기 교수는 ‘강황' '부추' '사과'를 꼽았다. 강황은 울금이라는 한약재로도 사용하는데 울금은 숙취해소와 간질환을 치료하는 한약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약재 중 하나다. 강황 속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숙취 해소와 간 회복을 돕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숙취해소와 간의 해독을 돕는다. 항산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비타민B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도 하다. 사과 역시 간의 해독작용을 보조하고 담즙 생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간 건강을 돕는 한약도 있을까?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 최윤용 대표한의사는 ‘웅담(熊膽)’을 첫 손에 꼽았다. 웅담은 UDCA가 주성분으로서 예로부터 간질환의 특효로 알려져 왔다. 간 섬유화나 간세포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뿐 아니라 간 기능 회복을 통한 만성피로 개선과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시중에 작은 환약이나 캡슐 형태로 나와있어 꾸준히 복용하면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만성피로에 도움이 되나,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된다.최윤용 대표한의사는 “웅담은 한의학적으로 열을 식히는 효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웅담에 맞는, 간에 의한 만성피로나 간 섬유화 등 간 질환이 명확히 존재할 때 한의사의 처방에 의해 복용해야 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2/29 19:00
  • 美 5개월 아기, 눈 없는 채 태어나… 원인 뭐길래?

    美 5개월 아기, 눈 없는 채 태어나… 원인 뭐길래?

    미국에서 눈이 없는 아기가 태어났지만 5개월째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하림 카터는 '무안구증(anophthalmia)'으로 태어났다. 하림의 어머니 앨리아나 카터는 임신 기간 동안 건강했으며, 초음파 검사에서도 하림의 이상 증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앨리아나는 "지난 7월 하림이 태어났는데 의사들이 아기를 살피더니 갑자기 대기실에 있던 다른 가족들에게 갔다"며 "아기가 눈이 없는 채로 태어났고, 이로 인해 검사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전하려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태어난 지 하루 지났을 때부터 발작을 계속 일으켰다. 그리고 CT 검사 결과, '무안구증'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하림의 좌뇌가 발달하지 않은 것도 확인했다. 이후 발작을 막기 위해 좌뇌와 우뇌를 분리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하림이 무안구증을 겪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좌뇌 기능이 없어서 신체 오른쪽이 영구 손상을 입었고, 말하거나 걷는 것도 힘들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서로 연관된 현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하림은 의료진의 예상과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기어다니거나 똑바로 앉으면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앨리아나는 "내 딸이 현재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건 분명하다"며 "우선 아이가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하림과 같은 선천적인 무안구증은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태아 발달 과정에서 유전자 변이가 발생해 신체 기관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 이외에도 임산부가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등을 복용하거나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살충제 등 화학물에 노출되면 아기가 무안구증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 눈은 구조적으로 뇌의 일부에 속해서 뇌의 기형으로 보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무안구증 환자는 603명이다. 이 중 선천적인 무안구증 환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무안구증 환자에게 새로운 눈을 이식해서 시력을 제공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 다만 의안 수술을 통해 겉모습을 보완하고, 골격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도울 수는 있다. 무안구증은 예방도 힘들다. 임산부가 위험요인을 조심하고, 미리 기형아 검사를 받거나 가족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 선천적인 무안구증은 대부분 태어나기 전에 알 수 있다. 초음파 검사나 태아 MRI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임신 15~20주차 기형아 검사로도 미리 알 수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2/29 16:40
  • [의학칼럼] 스타킹, 부츠, 온열기구까지… '하지정맥류' 악화되기 쉬운 겨울

    [의학칼럼] 스타킹, 부츠, 온열기구까지… '하지정맥류' 악화되기 쉬운 겨울

    요즘 같은 겨울철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다.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쉬운데, 야외 활동이 현저하게 줄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 또한 다리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착용하는 타이트한 롱부츠, 레깅스 등은 하체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를 악화할 수 있다.다리 정맥에는 60여 개의 판막이 있고 이 판막은 다리로 내려온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혈관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피가 몰리게 되고 혈관 팽창을 유발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22년 39만7699명(2021년 37만7895명)으로 4년 전인 2018년 26만2384명에 비해 매우 증가했다. 특히 남성보다 다리 근력이 약한 여성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다. 2019년 기준 하지정맥류를 앓았던 남성 환자는 9만7283명이었던 것에 반해 여성 환자는 21만6398명으로 2배 이상 많았고 40~60대 여성이 전체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종아리 부위 혈관이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듯 울퉁불퉁해지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붓거나 아프며, 쉽게 피로해지고 쥐가 나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혈관염,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궤양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 대사까지 방해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하는 게 좋다.만약 증상이 가벼울 경우, 약물과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등 보전적 치료를 통해 다리에 압력을 가하여 혈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단, 차도가 없거나 병이 이미 진행됐다면 시술과 수술적 치료를 감행해야 할 수도 있다. 수술적 치료에는 정맥에 특수 약물(경화제)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경화요법’, 기능을 잃은 혈관을 생체접착제로 막아 혈액 역류를 차단하는 ‘베나실치료법’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베나실(VenaSeal)은 하지정맥류 최신 치료법으로, 원인이 되는 문제 정맥혈관을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의료용 접합제를 활용하여 폐쇄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한편, 하지정맥류는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맥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과도한 난방기구 사용을 자제하고, 다리 가까이에 온열 기구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면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춥더라도 종아리 근육 강화를 위해 적절한 운동을 하고 체중 유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럼동탄시티병원 일반외과 이용기 원장​2023/12/29 15:57
  • 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시밀러'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시밀러'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CT-P41)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골소실,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유럽 4개국 총 477명의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41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번 국내 허가 신청에 앞서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T-P41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에 이어 유럽, 캐나다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동일한 주성분이 암 환자의 골 전이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는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 300만 달러(약 7조 5,400억원)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는 2025년 2월과 1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단신장봄이 기자2023/12/29 15:44
  • 식약처, ADHD 치료제 '공부 잘하는 약' 오용 막는다

    식약처, ADHD 치료제 '공부 잘하는 약' 오용 막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향정신성의약품)의 취급을 제한할 수 있는 처방‧투약 기준을 담은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 개정안을 28일 행정예고하고 내년 1월 1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이 높아지는 약’ 등으로 오남용될 우려가 있어 의료 현장의 적정한 처방을 유도하고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환자 치료의 필요성 등이 없이 ‘ADHD 치료제’의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투약한 의사에 대해서는 마약류 처방‧투약을 제한하고, 해당 기준을 지속적으로 위반한 의사는 ‘마약류 취급업무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1차는 취급업무정지 1개월, 2차 3개월, 3차 6개월 등이다.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이애형 본부장은 “ADHD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에게 투약해야 하는 오남용 우려가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이라며, “이번 개정으로 의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ADHD 환자를 적정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국민 보건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의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제도·법령을 적극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장봄이 기자2023/12/29 15:08
  • 근육감소 막는 천연 약재 '사과락' 아세요?

    근육감소 막는 천연 약재 '사과락' 아세요?

    근감소증은 공식적으로 질병코드를 부여 받은 질환인 만큼 근골격계 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 질환, 우울증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심지어 근감소증을 겪는 퇴행성 디스크, 골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자의 경우 약해진 근육이 뼈와 관절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해 일반 환자보다 사망률이 더 높다는 통계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여창환 연구원 연구팀은 한약재인 ‘사과락’이 근육 형성을 촉진하고 근위축을 방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박과의 수세미오이 열매에서 씨앗과 껍질을 제거해 말린 사과락(絲瓜絡, 학명: Luffa cylindrica Roemer)은 예로부터 발열, 출혈, 염증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돼 온 한약재다. 최근에는 사과락에 함유된 페놀산, 플라보노이드 등 성분이 단백질 합성과 근육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근위축증 치료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이에 연구팀은 실험 쥐로부터 분리한 근육조직에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고용량 처리해 근위축을 유도한 뒤 사과락 추출물을 100, 200, 400μg/mL 농도로 나눠 처리했다. 그 결과 사과락의 농도가 높을수록 근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됐다. 사과락은 근세포의 생존율을 높여 세포 증식을 촉진했으며 덱사메타손에 의한 근세포 사멸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근육이 형성되는 과정에서도 근섬유를 형성하는 세포인 ‘근관세포(Myotube)’의 크기와 수가 사과락의 농도에 비례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먼저 덱사메타손을 처리하지 않은 세포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는 각 실험군 별 근관세포의 평균 형성 정도를 비교했을 때, 사과락 추출물 농도가 가장 높은 400μg/mL 처리군이 미처리 군에 비해 약 2배 이상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사과락이 근육의 형성 및 성장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이후 덱사메타손 처리가 이뤄진 실험에서는 사과락이 근위축 유도 단백질 '아트로진-1(Atrogin-1)'과 'MuRF1(Muscle RING-finger protein-1)' 수치를 유의하게 억제하고, 줄어든 근관세포의 크기와 수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락 400μg/mL 처리군은 덱사메타손 처리군에 비해 근관세포를 정상군과 유사한 수준까지 개선시켰다. 이는 사과락이 근위축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여창환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사과락의 근위축 보호 효과를 입증한 첫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며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과락의 효능이 향후 부작용 없는 근위축과 근감소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Muscle Research and Cell Motility’에 게재됐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3/12/29 15:06
  • 강남, 3달 만에 13kg 감량… '이 식단'으로 성공했다

    강남, 3달 만에 13kg 감량… '이 식단'으로 성공했다

    방송인 강남(36)이 3개월 동안 87kg에서 74kg으로 급격히 체중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8일 개인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 강남은 3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해서 13kg을 뺐다고 밝혔다. 그는 "3개월간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키토 다이어트로 살을 뺐다"고 말했다. 그리고 "탄수화물을 아예 빼고 지냈더니 2주 뒤부터 몸이 가벼워졌다"며 "지금까지 해본 다이어트 중 가장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키토 다이어트는 인기 있는 다이어트법 중 하나다. 어떤 효과가 있을까?◇키토시스 상태 유도해 체지방 분해시켜 키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키토제닉(저탄고지) 식단을 실천하는 다이어트법이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우리 몸은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을 분해한다. 이때 '케톤'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고, 케톤을 대사의 주 에너지원으로 쓰는 '키토시스' 상태가 된다. 키토시스 상태에서는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만들기 때문에 살이 잘 빠지고 근육은 탄탄해진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는데, 케톤은 에너지 지속력이 높아서 혈당 조절에도 좋다.키토 다이어트를 할 때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는 식단은 없다. 개인별로 자신에게 적당한 저탄고지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 다만 등 푸른 생선, 고기, 견과류, 올리브유 등 지방을 자주 먹는 게 중요하다. 처음 2주는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2주가 지나 키토시스 상태에 진입하면 체내 케톤의 양이 많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눈에 띄게 줄기 시작한다.◇장기간 지속하면 위험, 심혈관질환자도 주의 키토 다이어트는 운동 없이 식단만으로 체중을 감량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키토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구토, 변비 등을 겪을 수 있다. 그리고 탄수화물을 장기간 제한하면 혈중 케톤 농도가 과도하게 상승한다. 혈액이 산성화되면서 케톤산증이 발생해 복통, 구토, 의식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키토 다이어트를 실천하지 않는 게 좋다.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면서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호르몬 민감성 지방세포 분해효소가 활성화된다. 몸에 지방이 많아지면 이 효소는 혈액으로 지방을 유입한다. 이에 따라 혈액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2/29 15:04
  • 1921
  • 1922
  • 1923
  • 1924
  • 1925
  • 1926
  • 1927
  • 1928
  • 1929
  • 19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