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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2023 아시안컵을 수놓을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 14번 진출한 최다 진출국 중 하나인 데다, 올해는 '역대급 멤버' 구성으로 많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연초 계획한 다이어트가 아직 결심에만 그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축구선수들의 날렵한 몸매를 목표로 운동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비만 치료 전문가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축구선수 복근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축구 스타 복근 비결, 왕성한 활동량축구선수들은 대체로 '슬림탄탄'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의 몸매는 심폐지구력이 특히 강조되는 축구의 종목적 특성과 관련있다. 심폐지구력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나타내는 운동 능력을 말하는데, 이는 산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운동을 지속하는 데 필수적이다. 심폐지구력은 주로 유산소 운동에 의해 향상된다.축구는 오랜 시간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종목이다. 계속해서 달려야하고 때로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축구에서 '오프더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공을 몰 때만 뛰는 게 아니라 공이 없을 때에도 항상 자신의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을 말한다. 전후반 45분, 총 90분간 선수들은 평균 9~10km를 뛴다. 추가 시간과 연장까지 합치면 120분을 넘기기도 한다. 활동량이 왕성한 선수는 이보다 더 뛰기도 한다.조민영 대표원장은 "유산소 운동이 이어지고 근육을 장시간 집중해서 움직이게 되면 자연히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의 결이 드러나는 몸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스텝레더, 인터벌 트레이닝 효과적 누구나 따라해볼 수 있는 축구선수들의 훈련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축구는 기본적으로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바탕으로 한다. 이들의 훈련에서 빠질 수 없는 운동기구 중 하나가 바로 '스텝레더'다. 스텝레더는 계단 오르내리기에서 착안해 제작한 운동기구로 다양한 근육을 강화하고 유산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근육 운동 발달에 도움이 되고, 순발력과 민첩성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인터벌 트레이닝도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가며 수행하는 훈련 방법이다. 일정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해 심폐지구력과 근육 강화를 목표로 하는 유산소 훈련 기법 중 하나다. 축구선수의 경우 30초 동안 전속력으로 달리고 이후 30초 동안 저강도로 천천히 걷거나 조깅을 하는 것을 한 세트로 묶고 이를 여러 번 반복하며 훈련을 진행한다.조민영 대표원장은 "축구는 단체운동이다보니 혼자 하기는 어렵지만, 선수들의 훈련법을 차용해 운동법으로 활용하면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심폐지구력이 높아지며 일상 속 체력도 증진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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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임상 전문 연구기관 세라젬클리니컬은 세라젬이 개발한 척추온열 의료기기 마스터V6(CGM-MB-1701)의 경추후만증 사용목적 추가를 위한 탐색 임상 환자 3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거북목증후군으로 알려진 경추후만증은 선천적인 척추 이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돼 목뼈가 앞으로 굽어 역C자 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목과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추간판탈출증(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거북목증후군은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은 물론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전 연령층에서 환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 거북목증후군 환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기준 2018년 211만1697명에서 2021년 238만여명까지 증가했다.세라젬클리니컬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라젬마스터V6의 경추전만의 각도 개선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탐색 임상을 승인받았다. 일반적으로 목뼈가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 경추전만이 되어있지만, 이러한 전만이 소실된 상태를 경추후만이라고 한다.이번 임상의 피험자는 수치평가척도 4 이상의 거북목증후군을 진단받아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 19세 이상의 성인이다. 임상시험 기관으로는 양산부산대학병원과 예수병원이 참여하며, 각각 16주간 진행한다. 임상 방법은 세라젬 척추온열 의료기기인 마스터V6과 경추 마사지 기능이 없는 세라젬의 유사 위대조기기를 비교 사용해, 마스터V6의 경추전만 각도 개선과 경추 정렬 개선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이번 임상의 대상 제품인 세라젬 마스터V6은 빠르고 정밀하게 척추에 온열을 전달해 척추 견인과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척추스캔 및 다양한 마사지 기능에 대한 다수 특허를 기반으로 추간판탈출증 치료,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의 4가시 사용목적에 대한 식약처 인증도 획득한 제품이다.이번 임상을 총괄하는 세라젬클리니컬 김가은 팀장은 "세라젬 마스터V6의 복합 치료 기능이 척추후만증의 경추전만 각도와 경추 정렬 개선에 더 우수한 효과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임상이 마무리되면 내년 말 확증 임상을 통해 세라젬 마스터V6에 경추후만증 사용목적 추가를 식약처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세라젬의 임상연구 자회사로 설립된 세라젬클리니컬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FDA, 유럽CE, 식약처 중심의 다양한 인허가 및 임상연구를 계획 중이다. 해외 임상협력을 위해 세라젬클리니컬 미동부 임상센터를 설립해 하버드대, 뉴욕시립대 등 미국 동부 유수의 해외 대학병원 연구진과 컨소시엄도 구축 중이다. 설립 이후 SCIE급 논문 8건을 포함 현재까지 총 25건의 논문을 게재했고, 세라젬 의료기기 기반의 척추질환, 혈액순환, 여성 요실금 등을 개선하는 기술 고도화 제품의 다양한 임상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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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재·에너지 전문기업 OCI그룹과 신약개발 전문 연구개발(R&D) 중심기업 한미약품그룹이 그룹 통합을 통해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다.OCI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과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새로운 출발과 도전, 혁신의 염원을 담아 브랜드(사명 및 CI) 통합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한다.OCI홀딩스는 각 그룹별 1명씩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해 공동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우현 회장과 한미 임주현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 두 그룹별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등이 완결되면, 실질적으로 두 그룹이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된다. 후속 사업조정 등을 거치면서 향후 ‘제약/바이오’와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사업군을 기반으로 상생 공동경영을 해 나가게 된다.OCI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통합에 따라 양 그룹은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해 사업과 관리의 통합을 이뤄냄으로써 각 부문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고,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동력을 마련하게 됐으며, 양 그룹 전체 주주와 임직원 이익 보호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OCI홀딩스는 동반 상생 공동경영이라는 원칙과 합의를 토대로, 단계적인 사업 통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통합그룹은 OCI그룹의 첨단소재, 신재생에너지와 한미약품그룹의 제약 바이오를 두 축으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특히 한미약품그룹은 10년 이상 막대한 자금의 투자가 전제돼야 하는 신약개발의 경우, 이번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냄으로써 보다 강력한 R&D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OCI그룹은 기존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글로벌 경쟁력과 더불어 기존에 확보한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 동안 한미약품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전개해 온 제약/바이오 사업 분야와 미국, 동남아, 일본 등 OCI그룹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번 통합은 이우현 OCI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라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에 방향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함께 판단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통합 결정에 반발하면서 경영권 분쟁 조짐이 일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임 사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지분을 매각하고 공동 경영을 약속하는 중차대한 결정을 제대로 된 검토도,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혀 아직 불화의 씨앗이 남아있는 상황이다.한미약품그룹은 이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이번 통합 절차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이지만,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속해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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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비대면 진료 확산 등 각종 사안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여당이 파격적인 필수의료 지원 책을 제시했다. 필수의료분야 수가 인상과 함께 의료사고 소송 부담 완화, 공보의·군의관 복무기관 단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국민의힘은 1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한 결과를 공개했다. 유의동 지역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 정책위의장은 지역필수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TF가 ▲지역 간 의료불균형 문제 해소 방안 ▲필수의료인력 육성 방안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하는 의료 인력 지원 방안 등 세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당은 응급실, 중증외상센터, 중환자실, 분만 및 신생아실, 난치질환 등 필수의료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하여 체계적 지원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했다. 생명 관련 필수의료수가를 대폭 인상하고, 공공, 민간 등 소유, 주최와 관계없이 필수의료를 수행하는 경우 공공정책수가를 적용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필수의료육성법 제정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필수의료분야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인에 대한 민형사상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 역시 마련한다. 의료법, 형사처벌특례법에 대한 제·개정을 함께 추진한다. 현행 의료분쟁조정 제도를 개선, 의료사고에 대비한 의료인의 공제조합 가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특히 지역 필수의료 분야 인력에 대한 근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긴 복무기간으로 인해 기피현상이 심화하는 공보의와 군의관의 복무기관 단축은 복무여건 개선 차원에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단, 의대 증원을 통하여 의사 인력을 충분히 확충해야 하고, 전문의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궁극적으로 국민의힘은 지역에 있는 위급·응급 환자가 서울로 오지 않아도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수의료 육성을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지역도 살리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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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자가 면역으로 인한 인슐린 결핍이나 비만, 유전, 생활환경 등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 증가가 주된 원인입니다. 당뇨병 개선을 위해 각 원인에 맞는 적절한 약물 처방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요구되는데요. 최근, 당뇨병의 새로운 원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체내 인슐린 작용을 억제하는 효소가 발견됐습니다.2. 당뇨병 새로운 치료 표적 가능성 열었습니다.인슐린 기능 방해하는 ‘효소’ 발견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연구팀이 당뇨병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체내에서 생성된 인슐린을 차단하는 ‘SCAN 효소’를 발견한 건데요. 이 효소는 인슐린 수용체에 산화질소를 결합해 인슐린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화질소는 동맥 내피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혈관을 확장해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그런데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SCAN 효소가 많아 산화질소가 인슐린 수용체에 과도하게 결합됩니다. 인슐린-산화질소 결합률이 높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습니다.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쥐를 분석하자 SCAN 효소 활성도가 높았으며, SCAN 효소가 없는 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았습니다.‘S-니트로실화 반응’ 때문SCAN 효소가 왜 당뇨병 위험을 높일까요? 바로 ‘S-니트로실화 반응’ 때문입니다. 산화질소는 단백질에 결합하는 등 상호작용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S-니트로실화라고 합니다. 계명대 의대 생리학교실 임승순 교수는 “S-니트로실화는 단백질 구조와 기능을 조절해 다양한 세포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S-니트로실화가 일어나면 인슐린 민감성과 포도당 대사가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체내 산화질소는 인슐린 신호를 전달하는 수용체 단백질에 결합해 인슐린 신호 전달을 강화하거나 억제합니다. SCAN 효소가 이 과정을 돕는데, 체내 SCAN 효소가 많아져 S-니트로실화가 증가하면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진행을 가속화하게 됩니다.후속 연구 기대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 표적을 제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단, 아직 SCAN 효소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계명대 의대 생리학교실 임승순 교수는 “SCAN 효소가 당뇨병의 새로운 표적인자로 밝혀졌으니, 추후 SCAN 효소를 줄이는 방법이나 당뇨병 발병 시 SCAN 양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CAN 효소 양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돼야 합니다. 임 교수는 “SCAN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라서 혈액을 통한 측정이 불가능해 면역염색법을 활용해 측정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참조 범위가 확립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면역염색법은 세포내 특정 단백질을 항체를 이용해 검출하는 방법으로 과정이 복잡하고 소요시간이 깁니다.현재 과학계에서는 S-니트로실화 반응에 대한 연구와 S-니트로실화의 역할을 조사 중입니다. 위 연구를 주도한 조나단 스탬러 박사는 “SCAN 효소를 차단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견이 후속 연구를 거쳐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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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질환이라고 하면 으레 우울증을 떠올려서일까. 적잖은 사람이 상담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병이 낫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질환도 질환 나름이다. 치료제 복용이 치료결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신과 질환은 많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양극성 장애'다. 양극성 장애는 흔히 조울증, 조울병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병이다.◇조증과 우울증 오가는 병양극성 장애는 상당 기간 우울하거나 들뜨는 기분이 지속되는 정신장애를 말한다. 말 그대로 '조증'과 '우울증'이라는 양 극단을 왔다갔다하는 병이다.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 우울증이 먼저 나타나기도 하고, 조증이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단순한 감정 기복과도 다르다. 보통 기쁜 일은 2~3일, 슬픈 일도 1주일 정도면 사라지는데, 양극성 장애는 그 기간이 더 오래간다. 들뜬 기분이 1주일 이상, 우울함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아무 이유 없이 2~3일 이상 기분이 들뜰 때는 양극성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최우선 선택은 '약물'… 초기 약물치료 잘하면 약 완전히 끊기도 가능많은 사람이 정신과 치료는 상담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양극성 장애는 아니다. 조울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일반인보다 과하게 또는 적게 분비되어 발생해서 생기는 문제라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양극성 장애는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문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상담치료나 행동치료 등은 외부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는 불안증이나 공황장애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정신과 약에 대한 막연한 부작용 때문에 약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병을 키우는 행동이다. 양극성 장애는 처음 발병했을 때 1~2년 꾸준히 약을 먹으면 약을 끊고, 관리만 하며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환자가 약을 제대로 먹지 않아 약을 완전히 끊을 기회를 놓친다.물론, 약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 생길 수는 있다. 모든 약은 치료효과와 부작용이 공존한다. 부작용 때문에 불편하다면, 의사와 상의해 약을 변경하거나 용량을 줄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전문가인 주치의를 믿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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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은 딸기의 계절이다. 스타벅스, 이디야, 폴바셋 등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딸기 음료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2월 21일 선보인 시즌 메뉴 '딸기 듬뿍 라떼' '제철 담은 생딸기 주스' 등 생딸기 음료 5종이 출시 20일 만에 40만 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알려졌다. 여기엔 딸기 값이 급등하면서 따로 과일을 사 먹기보단 음료 한잔으로 소비하려는 이유도 크다고 보고 있다. 딸기 음료, 건강에는 어떨까?우선 겨울철 딸기는 낮은 온도에서 오래 숙성돼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 효능 또한 다양하다.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 효과가 있고, 딸기의 '엘라직산' 성분은 암을 예방한다. 딸기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인지능력 향상과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미국 신시내티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특히 딸기는 유제품과 먹으면 궁합이 좋다고 알려졌다. 딸기의 칼슘 함량은 100g당 13mg인데, 우유, 유산균음료, 요구르트 등과 함께 먹으면 칼슘이 보충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실제로 2017년 미국 연구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비만 환자들이 동결건조 딸기 음료 50g을 섭취했을 때, 염증 지표가 감소하고 통증과 연골 분해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그렇다고 카페에서 판매하는 딸기 음료를 너무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당을 과다 섭취할 수 있어서다. 카페 음료는 더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 많이 들어간 딸기청, 시럽, 휘핑크림, 아이스크림 등을 추가한다. 실제로 몇몇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의 딸기 음료 당 함량을 살펴보면 24~41g 정도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1일 당 섭취 권장량인 50g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또한 딸기 음료 대부분의 칼로리도 200~300kcal 대로 일반 커피의 2배 이상이다. 이런 가당 음료를 자주 먹으면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카페에서 딸기 라떼 등을 먹는다면 작은 사이즈의 컵을 선택하고, 시럽을 저당 시럽으로 바꾸거나, 휘핑크림 등을 빼고 먹는 게 낫다. 이렇게만 해도 섭취 열량과 당류가 꽤 줄어든다. 또 카페에서 음료를 선택할 때 성분 분석표를 확인하며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당 함량뿐 아니라, 포화지방, 나트륨, 등 각종 영양 성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집에서 생딸기를 먹거나, 건강한 딸기 음료를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냉장보관 했음에도 금세 물러진 딸기가 있다면 무른 부분만 잘라내 생딸기 우유나 잼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딸기가 물러지는 것은 딸기의 세포벽이 붕괴하며 나타나는 흔한 현상으로 상한 게 아니며, 성분에 큰 변화가 없다. 다만, 물러진 딸기에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는 즉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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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국수에 흔히 들어가는 소면은 면 중에선 그나마 칼로리가 적을 것만 같다. 그러나 사실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악명이 높은 '중국당면'보다도 칼로리가 높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면, 중국당면의 칼로리는 100g당 340.53kcal지만 소면은 370kcal다. 소면이 조금 더 높다. 모든 면의 칼로리는 다 비슷한데, 고구마, 감자, 밀 등 탄수화물이 많은 곡류나 서류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100당 당면은 358kcal, 파스타면은 365kcal, 쫄면은 348kcal다.그러나 칼로리와 상관없이, 중국 당면이 다이어트에는 더 안 좋다. GI지수(혈당지수)가 소면보다 높아,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하기 때문이다. 소면의 GI는 68 정도지만, 중국당면의 GI는 100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당면이 아닌 일반 당면만 해도 GI가 95~100에 육박한다. 일반적인 당면은 GI가 55인 고구마 전분을 주재료로 하지만, 중국 당면은 GI가 90으로 비교적 높은 감자 전분을 이용해 만든다.GI는 식품이 소화될 때 혈관에 당분이 유입되기까지의 속도를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GI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낮은 음식을 먹을 때보다 혈당이 더 급격하게 올라간다. GI 지수가 70 이상이면 고 GI 식품, 70 이하 55 이상을 중 GI 식품, 55 이하를 저 GI 식품으로 분류한다.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경험을 하면 할수록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소화된 탄수화물이 단순당으로 바뀌어 혈당을 높이면 췌장에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된다. 급격하게 혈당이 올라가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면 우리 몸은 저혈당 상태에 빠지게 돼, 다시 탄수화물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우리 몸은 단순당을 쓰지 않고 저장하려는 생리 기전이 생겨 살이 찌게 된다. 인슐린 과잉 분비 자체도 내장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중국 당면은 폭식하기도 쉽다. 면 한 줄이 커, 6~7줄만 먹어도 100g에 육박한다. 반면, 소면은 1인분이 100g이다. 물론 소면도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적합하지 않다.한편, 쫀득거리는 식감이 강할수록 GI 지수가 높은 식품일 가능성이 크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이 쭉 연결된 아밀로오스와 가지 형태로 연결된 아밀로펙틴으로 크게 나뉘는데, 아밀로펙틴 함량이 높을수록 쫄깃해지는 경향이 있다. 아밀로펙틴은 아밀로오스보다 체내에서 분해가 잘 돼 혈당을 더 빨리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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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는다. 고혈압은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고, 치료 중에도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는 사람이 약 60%에 불과하다.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 교수가 추천하는 혈압 관리를 위한 '7가지 생활습관'을 알아본다.▷저염식 실천하기=하루 소금을 10g 정도 섭취하는 고혈압 환자가 소금 섭취를 5g으로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4~6mmHg 감소한다. 소금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6g 이하이지만, 한국인은 하루 평균 약 10g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소금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소금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도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체중 감량하기=고혈압은 체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혈압 환자가 표준 체중을 10% 이상 초과하는 경우, 5kg 정도만 감량해도 뚜렷한 혈압 감소 효과를 얻는다. 권장 체질량지수는 25kg/m2 정도이며, 목표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이다. 체중을 줄이려면 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고 천천히 먹어야 한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과 생선 섭취를 권장하며, 당분이 많은 음식과 빵, 과자, 청량음료 등의 간식은 피한다. 콜레스테롤과 불포화지방산도 적게 섭취한다.▷절주‧금연하기=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혈압이 높아지고, 고혈압약 저항성이 커진다. 하루 음주 허용량은 에탄올을 기준으로 하루 30g이다. 맥주 720mL(1병), 와인 200~300mL(1잔), 정종 200mL(1잔), 위스키 60mL(2샷), 소주 2~3잔(3분의 1병) 등에 해당한다. 또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킨다. 고혈압 환자가 흡연을 지속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피할 수 없어 금연해야 한다.▷규칙적으로 운동하기=운동을 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폐기능이 개선되며, 체중이 줄고, 이상지질혈증이 개선되며,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속보, 조깅, 자전거, 수영, 줄넘기, 에어로빅 체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220-연령)의 60~80%가 적당하다.▷균형 잡힌 식단으로 바꾸기=고혈압 환자는 식단을 꾸릴 때 특정 영양소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일, 채소, 생선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는 혈압을 11/6mmHg까지 낮출 수 있다. 칼슘, 마그네슘, 포타슘을 많이 섭취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 두부, 콩, 과일, 채소, 생선으로 이루어진 식단과 유제품 섭취가 많은 식단이 낮은 고혈압 유병률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피하기=카페인과 스트레스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어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이나 불면증도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치료하는 것이 좋다.▷규칙적으로 혈압 측정하고 병원 방문하기=가정 혈압 측정을 통해 혈압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규칙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을 관리해도 혈압이 높으면, 병원을 방문해 24시간 검사와 심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등을 받고 혈압관리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서혜선 교수는 "혈압을 관리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뿐 아니라 다른 심뇌혈관 위험을 동시에 감소시킬 수 있다"며 "고혈압 환자라면 약물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 개선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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