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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야 좁아지는 '이 병' 진단 후 안약 썼지만 따가움 지속, 해결법은?

    시야 좁아지는 '이 병' 진단 후 안약 썼지만 따가움 지속, 해결법은?

    안과 정밀검진에서 초기 녹내장 진단을 받아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했는데, 눈이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 계속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녹내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치료의 첫 단계는 안약으로 안압을 낮추어 녹내장 진행을 억제한다. 완치가 없는 만성질환으로 환자 스스로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 주된 치료인 만큼 꾸준히 안약을 점안하여 안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점안 시기 놓쳐도, 늦게라도 바로 점안해야녹내장 안약은 대부분 안구에 직접 점안하는 형태이다. 안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기간 점안하지 않으면 그 시간 동안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그래서 점안 시기를 놓쳤다면 다음 점안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늦게라도 바로 점안하는 것이 좋다. 안약 용량과 효과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처방받은 용량만 점안하면 된다. 동시에 여러 종류를 투약하면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기 때문에 간격을 두고 점안해야 한다.◇무조건 무보존제 안약이 최선은 아냐… 상태 따라 달리 처방환자마다 나이, 녹내장 진행 정도, 눈 상태 등에 따라 적절한 점안제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안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어 다른 약을 추가로 넣기 불편하거나 장기간 녹내장 안약 점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무보존제 안약이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약의 보존제 성분은 약을 개봉한 후 미생물 번식을 막아 주기 때문에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따가움, 충혈, 가려움증… 안과 내원해 진료받기녹내장 안약 점안 시 부작용은 따가움, 충혈, 가려움증, 눈 주변 피부 착색, 그리고 윗눈꺼풀 지방 위축 등이 있다. 장기간 투여 시 통증, 이물감, 건조함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부작용은 대부분 약을 중단하면 바로 호전되기 때문에 걱정하기보단,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김안과병원 녹내장 센터 이윤곤 전문의는 “안약을 넣는다고 해서 증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점안에 거부감이 있거나 소홀한 환자들도 종종 있다”며 “녹내장 안약은 장기간 점안하지 않으면 그 시간 동안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악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안약을 처방받아 꾸준히 점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tip. 안압관리를 위한 올바른 녹내장 안약 사용법1. 점안 시기를 놓쳐도 다음 점안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늦게라도 바로 점안하는 것이 좋다2. 안약을 많이 넣는다고 효과가 커지지 않기 때문에 한 방울만 점안하면 된다3. 점안해야 하는 안약이 2개 이상일 때는 투약순서대로 5~10분 간격으로 점안해야 한다.4.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눈질환이채리 기자2024/01/22 11:24
  • 자해 후 자살로 이어진 사람, 이런 특징 보인다

    자해 후 자살로 이어진 사람, 이런 특징 보인다

    자해 후 생존자와 달리 자살 사망자에서 나타나는 위험 요인이 규명됐다. 한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혜현 박사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사망 위험요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4.6명이다. 이는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년 동안 다른 OECD 국가들의 자살률은 줄어들었으나, 한국의 자살률은 오히려 46% 상승했다. 자해 환자는 자살 사망의 고위험군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코호트 연구에서는 자해 환자가 일반인구 보다 자살 위험이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한국은 자살로 사망한 고위험군 데이터에 접근이 어려워 고위험군의 자살 사망과 관련된 요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자해(국제질병 분류 코드 X60-X84)로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6332명을 대상으로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자해 환자군에서 자해 후 자살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 환자들의 사망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반인구와 자해 환자군은 사회경제적 요인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 환자군에서는 흡연자인 경우,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 정신과 진단 병력이 있는 경우 등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경우가 많았다. 반면 자해 이후 사망으로 이어진 환자군은 생존군과 비교해 임상적 요인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증 장애인인 경우, 정신과 진단 병력이 있는 경우, 치명적인 자살도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경우, 높은 CCI (Charlson Comorbidity Index, 이하 CCI) 점수를 가진 경우, 장애 보유 등 임상적 요인을 보이는 환자에서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CCI 점수는 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기저질환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CCI가 높을수록 환자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유랑 교수는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위험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자살 고위험군인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전략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금숙 기자2024/01/22 11:04
  • 어그부츠 80% 할인한다고? 사기 해외쇼핑몰 피해 주의

    어그부츠 80% 할인한다고? 사기 해외쇼핑몰 피해 주의

    겨울철을 맞아 부츠를 찾는 소비자가 늘자, 유명 부츠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는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A씨는 지난해 12월, ‘어그(UGG)’ 신발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해외쇼핑몰에 접속해 어그부츠 5켤레를 9만5292원에 주문했다. 그러나 수주를 기다려도 제품은 배송되지 않았다. A씨는 배송 지연과 더불어 제품이 정문인지 의문스러워 판매자에게 여러 차례 주문취소를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에 피해상담을 접수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는 지난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외쇼핑몰 4곳과 관련된 피해상담이 총 19건 접수됐다. 접수된 상담 19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 소비자들은 모두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해외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모두 제품을 배송 받지 못했다. 또 판매자에게 주문취소 및 환불을 요구해도 응답하지 않거나 환불을 약속한 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불을 받은 경우는 1건도 없었다.한국소비자원은 현재 운영 중인 해외쇼핑몰에 사실 확인 및 불만 해결을 요구하는 전자메일을 발송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쇼핑몰 두 곳(www.boall.online, fanany.online)은 이미 폐쇄돼 피해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1/22 11:03
  •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누적 매출 1조 돌파"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누적 매출 1조 돌파"

    2009년 첫 출시된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이 아닌 단일 제품으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최초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집계된 UBIST 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후 14년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매년 평균 7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아모잘탄 이후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출시해 블록버스터로 키워 낸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형 R&D 전략’을 수립해 실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아모잘탄은 2009년 발매 첫 해 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 제품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14년간 연평균 15%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3년에는 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한미약품은 우수한 제제 기술과 R&D 역량을 토대로 아모잘탄에 다른 성분을 하나씩 더하면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 진용을 갖춰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를 출시했다. 2021년에는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에제티미브)을 더한 ‘아모잘탄엑스큐’를 출시하며 4제 복합신약을 선보였다.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의 누적 매출은 현재 기준 1조 2672억원에 달한다. 작년 개별 매출은 아모잘탄 892억원, 아모잘탄플러스 309억원, 아모잘탄큐 113억원, 아모잘탄엑스큐 105억원으로 4개 품목 모두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연이어 출시된 한미의 복합신약들은 한국의 ‘제약주권’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받으며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고품질 치료제들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22 10:29
  • 휴젤 "올해도 시장 리더십, 글로벌 진출 고도화 목표"

    휴젤 "올해도 시장 리더십, 글로벌 진출 고도화 목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영업마케팅본부의 2024년도 첫 POA(Plan of Action)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POA는 국내사업부 및 글로벌사업부를 포함한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년 주요 성과 리뷰를 시작으로 2024년 사업 목표와 품목별·국가별 핵심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휴젤은 올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리더십 유지 및 글로벌 진출 고도화를 목표로 영업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용량별 다양한 시술 가이드도 마련한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적응증 확대,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HA 필러 ‘더채움’은 론칭 10주년을 맞아, 제품력과 안전성에 기반해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2년 론칭한 ‘바이리즌’은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 대상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회사는 국내에서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아시아·남미·유럽 등 기존 해외 시장은 물론 호주·캐나다 등 최근 진출에 성공한 신규 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확대, 신규 시장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영업·마케팅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22 10:21
  •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시밀러 '에피스클리' 국내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시밀러 '에피스클리' 국내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학 분야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사가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등 희귀질환 치료제다. 글로벌 매출액 규모가 약 5조원(37억 6,200만 달러)에 달한다. 솔리리스의 대표 적응증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의 경우,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돼 혈색 소변의 증상을 보이고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심하면 생명에도 위험을 주는 희귀질환이다.솔리리스는 성인 기준 의료비 부담이 연간 수 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초(超)고가 바이오의약품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일하게 글로벌 임상 시험을 마치고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2년 6월 품목허가 신청 후 19개월여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장 정병인 상무는 “에피스클리는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개선이라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가치에 매우 부합하는 제품이며,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어 금번 품목 허가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22 10:19
  • 주말 내내 과음했는데 '해장술' 끌리는 이유

    주말 내내 과음했는데 '해장술' 끌리는 이유

    짧은 주말을 즐기기 위해 잔뜩 마신 술은 월요일 견디기 힘든 숙취로 되돌아오곤 한다. 숙취가 심할 땐 술 냄새도 맡기 싫다지만, 이상하게 '해장술'을 해야만 술이 제대로 깬다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로 해장술은 효과가 있는 걸까?◇체내 알코올 농도의 농간… 실제 축취 해소 효과는 없어해장술을 마시면 술이 깬다고 느끼는 건 기분 탓은 아니다. 과음 후 소량의 해장술은 '일시적으로' 숙취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해로운 것을 빨리 해치우고자 하는 우리 몸의 체계 때문이다.과음을 하고 나면 우리 몸은 해로운 물질인 에탄올을 소화시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다. 에탄올을 어느 정도 소화시킨 다음에야 메탄올을 대사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포름알데하이드가 생성되며 숙취가 생긴다. 이 때 소량의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다시 에탄올부터 대사시키는데 집중하게 되고, 메탄올 대사는 억제돼 숙취의 원인인 포름알데하이드가 덜 생성된다. 해장술을 마시면 술이 깬다고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장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다시 짙어지기 때문에 몸이 회복된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스스로를 속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메탄올이 분해될 시간을 지연시킬수록 대사되지 않은 채로 배출되는 메탄올 비율이 늘어난다.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메탄올은 간에 부담을 준다. 또한 해장술은 과음으로 이어지기 쉬워 숙취만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만일 술을 마시고 나서 술을 깨기 위해 꼭 해장술을 마셔야 하는 사람이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해장술 경험은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법인 CAGE(케이지) 테스트의 주요 항목 중 하나이다. 'CAGE' 테스트란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해봤다(Cut) ▲주변에서 술과 관련한 잔소리를 해 짜증을 낸 적이 있다(Annoyed)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Guilty drinking)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거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술을 마신 적 있다(Eye-Opener) 등 총 4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한 가지만 해당 되도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간질환신은진 기자 2024/01/22 09:46
  • 핸드폰 다크모드 눈 건강에 좋다? “‘이런 사람’은 오히려 독”

    핸드폰 다크모드 눈 건강에 좋다? “‘이런 사람’은 오히려 독”

    핸드폰 화면을 어둡게 하면 왠지 눈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크모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유튜브, 네이버 등에서도 다크모드 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다크모드는 검은색 화면에 흰 글씨로 화면이 구성된다. 대개 핸드폰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다크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다크모드는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는데, 정말 그럴까?다크모드가 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중앙대병원 안과 최상욱 교수는 “다크모드가 눈부심을 줄여주면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순 있다”며 “다만 질환 예방 목적은 아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다크모드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으로 알려졌다. 최상욱 교수는 “블루라이트 자체도 망막질환 같은 눈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고 덧붙였다.다크모드에 의해 눈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최상욱 교수는 “주로 눈 건강 중 근시를 많이 걱정할 텐데 근거리 작업량이 많아지면서 근시가 생기는 것”이라며 “전자기기 사용이 많으면 근시에 영향을 주지만, 다크모드가 근시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노안이 있는 사람은 다크모드 사용으로 오히려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어두울 때 동공의 크기는 확장되면서 초점을 맞추려 한다. 노안이 있으면 이미 근거리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 그런데, 다크모드 설정을 하면 어두운 화면 때문에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하고 초점을 맞추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특수한 질환이 있어도 다크모드 설정을 피하는 게 좋다. 최상욱 교수는 “백내장 환자 중 어두운 환경에서 작업하면 안압 상승, 녹내장 등을 겪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이 경우에는 다크모드 설정을 피하라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1/22 09:00
  • [밀당365] 무작정 걸어라? ‘이렇게’ 걸어야 혈당 조절 효과 커

    [밀당365] 무작정 걸어라? ‘이렇게’ 걸어야 혈당 조절 효과 커

    혈당 조절 위해 걷기 운동하는 분들 많으시죠? 걸음 속도가 빠른 사람일수록 혈당 조절이 잘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효과적인 걷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근육량 많아야 혈당 조절이 잘됩니다.2. 자주, 빠르게 걷는 게 좋습니다!걷는 속도가 ‘근육량’의 지표‘걸음이 빠른 사람일수록 건강하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혈당에도 해당하는 말입니다. 빨리 걷는 사람이 혈당 조절에 유리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근육량’ 때문입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근육은 혈당 저장소라 불릴 만큼 포도당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기관이다”라며 “근육량이 많으면 자연히 걷는 보폭이 커지고, 빠르게 걷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걸음이 빠른 사람들을 봤더니 근육이 많았고, 근육이 많으니 혈당도 잘 조절되더라는 겁니다.근육 적어도 빨리 걸으려는 노력을그럼 이와는 조금 다르게, 근육은 적지만 빠르게 걸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근육량에 관계없이 시속 3km 미만으로 걷을 때보다​ 시속 3~5km로 조금 빨리 걷을 때 당뇨병 위험이 15% 낮아진다는 런던 임펠리얼칼리지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더 나아가, 시속 5~6km로 빠르게 걸었을 때에는 당뇨병 위험이 24%, 시속 6km 이상으로 경보하듯 걸으면 당뇨병 위험이 39%나 낮아졌습니다.이 연구에 대해,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한나 교수는 “빨리 걸으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근육의 양과 질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근육이 다소 적더라도 빨리 걷다보면 근육량이 늘어날 것이고, 그러면 여러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똑같은 시간을 걷더라도 더 빠른 속도로 걷는 게 효율적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조금씩이라도 자주 걷기하지만 원래 걸음이 느린 사람이 하루아침에 빠르게 걷다가는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훈련을 통해 빠른 걸음으로 거듭나면 좋습니다. 먼저, 조금이라도 자주 걸으세요. 걷는 것에 익숙해진 뒤에는 ‘팔다리를 휘저으며 빠르게 걷기 1분 후, 원래 속도로 걷기 1분’이나 ‘빠르게 걷기 3분 후, 원래 속도로 걷기 3분’ 식으로 속도를 조절합니다. 그러면 서서히 근육이 단련되면서 빠르게 걷는 게 편안해집니다.보폭을 넓히는 것도 방법입니다. 평소 걸을 때보다 10cm 정도만 보폭을 넓혀도 근육이 큰 자극을 받습니다. 허벅지와 골반 안정화 근육이 단련되면서 혈당 조절에 유리해집니다. 정한나 교수는 “이렇게 하면 혈당 개선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이나 사망률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며 “당뇨병 환자라면 지금부터 꾸준히 빠르게 걷기를 실천하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고령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김병준 교수는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이미 근육량이 크게 감소돼 있고 균형 감각도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걷는 게 심폐기관·근골격계에 무리를 주거나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때는 스쿼트, 플랭크 같은 근력 운동을 안전한 실내에서 조금씩 실시해 근육의 저항성부터 키우면 좋다”고 말했습니다. 걷는 게 익숙해서 당장 빠르게 걷기를 하더라도 경사진 곳은 피하고, 걸은 후에는 스트레칭·마사지·충분한 휴식을 통해 근육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1/22 08:40
  •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 5초… 혈액순환에 특효?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 5초… 혈액순환에 특효?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뻐근할 때가 많다. 그럴 때 기지개를 켜보자. 잠에서 깨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를 3가지를 자세히 알아본다. ◇혈액순환에 도움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할수록 몸 곳곳으로 혈액이 잘 전달돼 에너지 또한 많이 얻게 된다. 특히 아침에는 잠에서 깬 뒤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근육‧관절 풀어져기지개는 잠들었던 몸을 효과적으로 깨울 수 있다.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자는 동안 움직임 없이 굳어 있다. 몸이 굳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 움직이면 근육‧관절이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 경련이 일어나곤 한다. 기지개를 켜기 위해 몸을 쭉 펴고 스트레칭하면 굳었던 근육‧관절이 풀어진다. 또 바른 자세로 기재기를 켜면 척추 기립근의 긴장을 풀어 목‧허리 디스크를 예방할 수도 있다.◇배변 활동 촉진기지개 자세는 변비에도 좋다. 바깥으로 사지가 잡아당겨지듯 기지개를 켜면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장에도 자극이 가기 때문이다. 이때 장의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천천히 무리 되지 않게 기지개 켜야기지개를 켤 때는 팔, 다리를 뻗으면서 숨을 들이쉬고,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키면서 숨을 내쉰다.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호흡하면 효과적으로 혈액을 퍼뜨릴 수 있다. 앉아서 기지개를 켠다면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등 양쪽 어깨뼈 간격을 좁힌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연다. 다만 아침에는 몸이 굳어있는 만큼 천천히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지개를 켜야 한다. 과하게 몸을 젖힐 경우 오히려 통증과 함께 담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통증이 있거나 담 증세가 있는 경우엔 기지개를 삼가야 한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4/01/22 08:00
  • 손상되면 회복 어려운 콩팥, 흔한 원인 ‘이것’

    손상되면 회복 어려운 콩팥, 흔한 원인 ‘이것’

    콩팥(신장)은 복부의 뒤쪽, 척추의 양옆에 위치하며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한다. 콩팥을 ‘몸속의 정수기’로 부르는 이유다. 또 체내 수분량, 전해질, 산성도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혈압 유지와 함께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하는 내분비 기능도 맡는다.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은 콩팥의 기능이 만성적으로 떨어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되면 노폐물이 몸에 쌓이고 수분과 전해질 조절에 이상이 생기는데, 콩팥 기능의 감소나 손상 증거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진단한다. 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당뇨병으로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 받는 환자를 보면 당뇨병, 고혈압 환자가 70% 내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음상훈 교수는 “신장 기능의 저하가 진행돼 말기 신부전에 도달한 경우에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며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거나 단백뇨 양이 많은 환자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료받은 국내 환자는 2012년 13만7003명에서 2022년 29만6397명으로 10년간 2배 넘게 증가했다.◇소변에 거품 많아지면 의심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다. 사구체신염은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겨 손상을 입는 질환이다. 콩팥에 있는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는 우리 몸에서 혈액이 여과돼 소변이 만들어지는 첫 번째 장소이자 콩팥의 거름 장치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유전 질환인 다낭성 신장 질환, 자가면역질환, 진통제 등 약물 남용도 원인이 될 수 있고, 간혹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만성콩팥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소변 색이 검붉게 변하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몸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는데 주로 발과 발목, 다리가 먼저 붓기 시작해 전신까지 붓는다. 몸이 붓고 혈압이 올라가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몸이 가려운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음상훈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병이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고 했다.◇진행된 만성콩팥병, 단백질·칼륨·인 섭취 줄여야만성콩팥병은 적절한 식이요법, 운동, 약물요법을 통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게 먹거나 피해야 할 것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당히 진행한 만성 콩팥병 환자는 단백질, 칼륨, 인 섭취는 줄여야 한다.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콩팥에 부담을 줘 콩팥의 기능을 더 빨리 악화시킬 수 있다. 병의 정도나 환자에 따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신장 기능에 대한 평가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콩팥병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륨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칼륨은 생채소나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데, 재료의 껍질을 벗긴 후 채를 썰거나 작게 토막을 내 물에 담갔다가 헹궈내는 방법, 또는 채소의 경우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궈내는 방법으로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곡물류, 유제품, 초콜릿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인 역시 콩팥에서 배설되는 물질이다. 인이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면 피부가 가렵거나 장기적으로 뼈가 약해질 수 있다. 또 만성콩팥병 관련 원인 질환과 합병증을 관리해야 한다. 가장 흔한 원인인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에 대한 치료를 전문의와 면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콩팥 기능의 저하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동반되는 만큼 빈혈, 대사성 산증 등의 합병증을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추가적인 콩팥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다른 장기의 기능 저하를 억제할 수 있다. 소변에서 단백질이 정상 이상으로 나오는 단백뇨는 콩팥이 손상되었음을 나타내는 조기 지표다. 단백뇨가 나오는지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대다수의 사구체신염도 초기 단백뇨 소견을 보인다. 소변검사에서 단백뇨 양성 소견이 나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특히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이 있는 경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기존에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에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상훈 교수는 “비가역적으로 손상된 콩팥을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며 “환자가 병을 인지하고 병원에 방문했을 땐 콩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평소 만성콩팥병과 관련된 원인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심혈관일반이금숙 기자2024/01/22 07:30
  • '딸기'처럼 변한 혀, 영양소 결핍 증상이라고? [1분 건강체크법]

    '딸기'처럼 변한 혀, 영양소 결핍 증상이라고? [1분 건강체크법]

    ‘건강이 최고’라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요즘 사회에서 건강을 세심히 챙기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런 독자들의 현실을 반영해, 헬스조선은 각 신체 부위별로 한 눈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1분 건강체크법]을 소개한다. 손쉬운 ‘1분’ 투자로 질병을 잡아내보자. (편집자주)오늘 1분 투자할 부위는 ‘혀’다. 혀는 흔히 건강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혀는 은은한 붉은빛이나 흰색이 약간 섞인 분홍빛을 띠는데, 혀의 색깔과 촉감으로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혀로 확인할 수 있는 건강 신호 5가지를 알아본다.◇‘딸기’ 혀 → 알레르기, 비타민B12 결핍, 가와사키병딸기 혀는 혀에 덮인 설태가 벗겨져 붉은색을 띠고 혀 표면에서 미각을 담당하는 ‘설유두’가 부어올라 딸기 모양이 된 혀를 말한다. 지금 혀가 딸기 혀라면 이는 숨겨진 알레르기 신호일 수 있다. 경미한 음식 알레르기로 인해 음식물과 접촉한 부위인 입술, 입안, 혀 등이 붓게 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또는 패혈성 인두염, 비타민B12 결핍이 원인일 수 있다. 소아에게서 딸기 혀 증상이 보인다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야 한다. 가와사키병은 일본 의사 가와사키에 의해 처음 보고돼 붙여진 이름이다. 가와사키병은 몸 전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가와사키병은 조기에 발견해 심혈관 손상을 회복시키는 면역증강제 등을 투여하면 쉽게 사라진다. 하지만 제때 면역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거대해지는 거대 관상동맥류가 생길 수 있어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한다. ◇혀가 흑갈색인 경우 → 설모증혀가 흑갈색을 띤다면 설모증일 수 있다. 설모증은 혀 점막의 돌기가 털처럼 길어지는 것으로, 보통 1mm 정도인 혀 돌기가 최대 1.5cm까지 길어진다. 이 과정에서 혀 색 또한 검거나 희게 변한다. 혀 돌기가 어두운색을 띠어 흑모설이라고도 한다. 설모증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니코틴‧타르가 구강에 붙으면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가 변형돼 세포 감각에 변화가 생긴다. 이때 변형된 세포에 음식물과 타르가 엉키고 쌓여 돌기가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구강 상태가 불량하거나 약물 복용, 비타민 부족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다.◇혀에 백태가 심한 경우 → 구강건조증, 구강칸디다증 입안이 자주 마르면서 백태가 끼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면서 혀 각질이 사라지지 않으면 백태가 생길 수 있다. 입 안이 심하게 건조한 경우 음식을 씹고 삼키거나 말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침이 외부물질로부터 입 안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면서 구강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백태가 구강 점막까지 심하다면 구강칸디다증을 의심해야 한다. 진균류인 ‘칸디다’가 구강점막에 증식하는 구강칸디다증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유아에게 잘 나타난다. 심하면 발적, 통증과 함께 백태 및 혀 점막이 짓무를 수 있다. ◇혀가 평소보다 두꺼운 경우 → 대사 능력 저하혀가 평소보다 두꺼워졌다면 대사 능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몸이 피곤하거나 체내 대사 기능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손발이 붓고, 혀 역시도 붓는다. 이때는 혀의 크기가 커진 만큼 혀에 치아 자국이 남는 치흔이 잘 나타난다. 치흔이 생기면 순환기나 신장, 간장 등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통해 살펴보는 게 좋다.◇혀가 매끄러운 경우 → 영양 부족매끄러운 혀를 가지고 있다면 비타민B12, 철분 결핍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혀 표면엔 수백 개의 돌기가 있는데, 비타민이 부족하면 돌기가 쇠약해지고 혀에서 소실돼 반들반들해질 수 있다. 비타민 B12와 철분이 부족하면 체내의 적혈구 수가 줄어드는데, 이때 혀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돌기가 쇠약해지기 때문이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1/22 07:15
  • "아침 첫발 때 아프면 족저근막염, 치료는 스트레칭부터" [헬스조선 명의]

    "아침 첫발 때 아프면 족저근막염, 치료는 스트레칭부터" [헬스조선 명의]

     신체의 단 2%. 발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2%가 나머지 98%를 지탱한다. 우리가 서고, 걷고, 뛰는 등 일상을 지탱하는 것도 두 발 덕분이다. 그런데 발은 몸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푸대접을 받곤 한다. 매일 보고 씻는 손과 달리 발은 낮에는 거의 못 보다가 샤워할 때나 자기 전에 잠깐 마주한다. 잘 보질 않아서 상처가 난 것도 나중에 알아차리곤 한다. 어느 날 발에 찌르고 화끈거리며 저리는 통증이 발생했다면 어떨까? 침대에서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찾아온 통증이 걸어 다니는 내내 발생한다면 일상은 흔들리고 만다. 족부질환 중 유병률이 가장 높은 건 족저근막염으로 한해 환자 수만 26만5346명(2021년)이다. 대부분은 발을 막 써서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에게 물었다.   
    척추·관절질환오상훈 기자2024/01/22 07:00
  • 40~50대 암 사망률 1위… 위암·대장암·폐암 아니라

    40~50대 암 사망률 1위… 위암·대장암·폐암 아니라

    간은 ‘침묵의 장기’다. 바이러스, 술, 지방,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전체의 약 70~80%가 파괴돼도 위험 신호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는 간 자체에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염증이나 간암이 발생해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암이 커지면서 간을 둘러싼 피막을 침범한 후에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그런데, 간암은 전세계적으로는 6번째, 국내에서는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간암 신규 환자는 1만5131명으로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많았다. 사망률은 더 심각하다. 간암의 최근 5년(2017~2021) 상대 생존율은 39.3%로 전체 암 상대 생존율 72.1%에 크게 못 미친다. 아직도 간암 환자 10명 중 6명은 5년 안에 사망한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간암이 한참 경제활동을 하는 40~50대에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는 점이다.◇간암 원인, B형간염이 1위흔히 간암의 원인으로 음주를 떠올리지만, 그보다는 B형이나 C형 바이러스성 간염 등에 의한 만성간염과 그 합병증인 간경변증이 더 영향을 미친다. 2022년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간암의 원인은 B형간염이 1위, C형간염 2위, 알코올이 세 번째 원인이다. 이외에 지방간이나 자가면역성 간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간경변증은 간암 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 간암 환자의 80%에서 간경변증이 선행하고 간경변증을 앓는 경우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남순우 교수는 “간이 바이러스나 음주 혹은 독성물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간세포의 종양억제유전자는 힘을 잃는 반면, 종양유발유전자는 다양한 경로로 활성화되면서 간암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했다.◇‘침묵의 장기’ 조기 발견 어려워… 정기검사 필수간암은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암이다.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질 때, 황달이나 심한 피로감 혹은 배에 복수가 차는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간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다. 남순우 교수는 “일반적으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없는 상태에서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위험요소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간암은 간수치 혈액검사와 간암종양지표(AFP), 초음파 혹은 CT(컴퓨터단층촬영) 등으로 진단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을 가진 환자는 주기적으로 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순우 교수는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위험군 환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암종양지표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초음파로 간 실질 내에 새로운 병변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종양지표가 정상으로 유지되는지 주기적으로 살펴야 안심할 수 있다”고 했다.◇초기 간암, 수술 가장 효과적종양의 크기가 작고 혈관 침범 등이 없는 초기 단계(간암이 한 개이고 직경 3㎝ 이하)에는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 원칙이다. 물론 조금 크더라도 간 상태가 나쁘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로 간을 절제해 주는 것이 좋다. 직경 1~2㎝ 미만의 작은 간암의 경우 고주파 열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다만 간암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고 대부분 초기 상태를 벗어난 이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현재는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을 가장 많이 시행한다. 넙다리동맥(대퇴동맥) 혈관을 통해 간 동맥으로 카테터를 넣어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다. 만약 종양의 크기가 크고 암이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간암에는 경구 항암제(넥사바, 스티바가, 렌비마 등)나 주사 항암제(옵디보, 테센트릭+아바스틴 등)를 사용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적 절제술이나 간동맥화학색전술에 비해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된 간암에서는 주로 항암제를 사용한다.남순우 교수는 “방사선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전체 간에 시술하는 것보다는 작은 부위, 이를테면 혈관이 막힌 부위 등에 방사선을 조사해 간동맥혈전 등을 제거하는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며 “최근에는 맞춤형 면역치료 요법 등이 개발 중으로 향후 면역치료가 중요한 치료법의 하나로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간경변증 원인 B형·C형간염 예방하고 과도한 음주 피해야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경변증의 원인이 되는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의 예방이 중요하다. B형간염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한다. 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한 감염에 주의한다. 주사침 1회 사용, 부적절한 성접촉 피하기, 문신이나 피어싱하지 않기 등이 중요하다. 여럿이 쓰는 손톱깎이나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절대 피한다. 알코올성 간경변증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경우 절대 금주해야 한다. 최근 과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인한 간 손상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적절한 신체활동과 식단조절 등으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다만 간암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수술을 해도 2년 재발률이 40% 이상이다. 재발할 경우 수술이 가능하면 절제술을 재시행할 수 있지만 만약 어렵다면 단계를 하나씩 높여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반복하거나 경구/주사 항암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접근해 치료한다. 남순우 교수는 “재발을 일찍 발견하기 위해 간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CT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수다”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간암은 일찍 발견해 치료 옵션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 2024/01/22 07:00
  • 상처 나면 무조건 빨간약? '이런 위험' 도사린다

    상처 나면 무조건 빨간약? '이런 위험' 도사린다

    상처가 났을 때 무조건 '빨간약'이라 불리는 포비돈요오드액을 찾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상처가 크거나, 갑상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요오드액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요오드액은 탁한 주황색으로 정상 피부에 발라도 잘 착색된다. 정상 피부에 묻은 요오드액은 물이나 비누로 쉽게 지워진다. 하지만 상처 난 피부는 각질층이 손상된 상태라 요오드액이 그대로 흡수돼 착색된다. 나중에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면 흉터처럼 보일 위험이 있다. 회복을 늦추기도 한다. 요오드액은 소독력이 강해 세균뿐 아니라 정상 세포도 일부 죽이기 때문이다. 큰 상처라면 정상 세포도 그만큼 많이 죽게 된다. 생명이 중요한 외과 수술에서는 소독이 더 중요해 요오드액을 쓰지만, 찰과상 정도라면 굳이 쓰지 않아도 괜찮다. 또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다. 피부로 과량 흡수되면 갑상선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작은 상처는 흡수량이 미미하지만, 상처가 크면 흡수도 많이 돼 위험하다. 넓은 상처는 외과 등의 병원에서 소독하는 게 가장 좋다.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소독해야 한다면 멸균된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깨끗이 씻어낸다. 이후 마데카솔이나 후시딘 등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른다. 마데카솔은 피부재생 효과가 좋다. 마데카솔의 '센탈라아시아티카' 성분은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따라서 새살이 빨리 돋게 하고 흉터를 예방한다.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상처에 적합하다.​ 후시딘은 2차 감염 예방에 탁월해 세균 감염 위험이 클 때 사용한다. '퓨시드산나트륨'라는 성분이 포함돼 항균력이 뛰어나 상처가 흉터 없이 빨리 아문다. 침투력도 좋아 딱지 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항생제 연고는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일주일 이내로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1/22 06:30
  • 유난히 졸리고 무기력한 ‘동곤증’… 이유는 ‘이것’ 때문?

    유난히 졸리고 무기력한 ‘동곤증’… 이유는 ‘이것’ 때문?

    겨울은 왜인지 다른 계절보다 더욱 무기력하고 졸릴 때가 많다. 일명 '동(冬)곤증', 정식 의학 명칭은 계절성 정서장애다. 동곤증이 나타나면 낮에 계속 졸리고, 매사 의욕이 없이 무기력해지기도 하는데 왜 그런 걸까?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가 짧은 영향이 크다. 그만큼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겨울은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져 일조량이 가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낮에라도 나가 햇빛을 쬐면 좋겠지만, 겨울엔 찬 바람 때문에 그 시간마저도 실내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우리 몸은 햇빛을 받으면 행복 호르몬을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돼 활력을 얻고 기분이 좋아진다. 또 세로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으로 변해 밤에는 잘 자게 하고 낮에 덜 졸리게 한다. 하지만 일조량이 부족해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되면, 쉽게 우울하고 무기력해진다. 밤에 충분히 잠을 못 자 낮에 졸린 악순환도 반복될 수 있다. 또 추운 겨울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것도 원인이다. 우리 몸은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경련하며 열을 낸다. 따라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면 피로감이 느껴지기 쉽다. 게다가 평소에 몸은 잠들 때 온도가 약간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추위에 체온이 낮아질 때도 뇌가 ‘잠이 들 때’라고 착각해 졸릴 수 있다.겨울철 동곤증을 예방하려면 시간을 내 야외 산책을 하면서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게 좋다. 특히 겨울 이른 기상 시간에는 해가 아예 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일어나자마자 조명을 밝게 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잘 때는 빛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빛이 시신경을 자극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 '트립토판'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붉은 고기 ▲유제품 ▲견과류 ▲바나나 ▲조개류에 많다. 이외에 관자놀이나 미간을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깊게 호흡하며 명상하는 것도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을 준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1/22 05:30
  • 햄, '먹는 방법' 따라 암 발병률 달라진다?

    햄, '먹는 방법' 따라 암 발병률 달라진다?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이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은 매우 잘 알려졌다. 그러나 안 먹기엔 너무나 맛있다. 조금은 먹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고기 가공하면 발암물질 생성돼가공육이 몸에 안 좋은 이유는 고기를 훈제, 염장, 경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할 때 발암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기를 아질산염으로 경화시키면 N-니트로소화합물이, 고기를 훈제하면 발암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발생하는 식이다. N-니트로소화합물은 체내에서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스트레스 생성을 유발해 암세포를 키운다. PAHs는 폐암, 유방암, 위장 관련 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 많은 연구로 가공육이 암 발병 위험을 키운다는 게 증명됐다. 지난 2018년에는 여성 26만명을 7년 추적한 대규모 연구에서 가공육이 여성 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확인됐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가공육을 50g씩 매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직접 열 쪼이면 발암물질 많아져조리법을 바꾸면 가공육으로 유발되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베이컨 등 지방 부위가 눈으로 보인다면 최대한 제거한다.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일수록 PAHs가 다량 검출되기 때문이다. 또 최대한 직화를 피해야 한다. 인제대 환경공학과 박흥재 교수팀이 가공육 조리법별로 PAHs 함량을 분석한 결과, 불에 직접 조리할수록 PAHs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라이팬에 익혀 불꽃이 직접 닿지 않은 가공육은 검출한계 이하~22.1ng/g PAHs가 확인됐지만, 불꽃이 직접 닿는 숯불구이 가공육은 12.7~367.8ng/g이나 검출됐다. 직접 열이 가지 않게 물에 데치거나 삶아서 익혀 먹는 게 가장 좋다. 구워 먹고 싶다면 불이 직접 닿는 석쇠보다 돌구이판, 솥뚜껑, 프라이팬 등 불판을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곁들여 먹는 음식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가공육을 먹을 땐 탄수화물보다 채소와 함께 먹어야 한다. 프랑스 보르도대 연구팀 연구 결과, 가공육을 감자, 곡류 등 복합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사람은 과일, 채소, 해산물, 가금류 등을 곁들여 먹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1/22 05:00
  • 양치 중 '이 습관'… 치아 시림 유발해

    양치 중 '이 습관'… 치아 시림 유발해

    직장인 A씨는 최근 치아가 시려 치과에 방문했다. 충치 때문인 줄 알았는데, 의사로부터 '치경부마모증'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평소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해서 치아가 마모됐다"며 "치아가 마모되면 작은 외부 자극에도 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치경부마모증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치아 세게 닦거나, 질긴 음식 자주 먹으면 생겨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인 치아의 목 부분(치경부)이 마모돼 패인 것이다. 일차적으로 ▲강한 힘으로 칫솔질하거나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잘 때 이를 갈거나 ▲치아를 악무는 습관이 있으면 목 부분의 얇은 법랑질이 깨질 수 있다. 이차적으로 계속 마모가 진행된다. 법랑질이 마모되면 연한 상아질이 남게 된다. 상아질은 치아 신경 부분과 가까워 자극에 민감하다. 이에 치경부마모증이 생기면 찬 음식이나 물을 마셨을 때 시린 통증이 발생한다. 또 사과처럼 산성이 강한 과일을 먹으면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초콜릿같이 단것을 먹어도 당 때문에 유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치경부마모증은 증상이 발현과 잠복을 반복해 나타나며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을 주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치경부마모증을 방치하면 마모된 부위에 음식물이 껴 충치가 생길 수 있다. 또 패인 부위가 점점 커지고 깊어져 나중에는 치아가 부러져 발치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패인 부분은 레진으로 메꿀 수 있어마모된 부분은 대부분 레진 등 재료를 선택해 메꿀 수 있다. 레진은 색깔을 치아와 유사하게 조절해 실제와 거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치아 마모가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아 마모가 심각하면 신경이 밖으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힘으로 칫솔질하고, 치실·치간 칫솔 활용해야치경부마모증은 재발 우려가 커서 스스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단단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치아를 갈거나, 악무는 등의 생활 습관을 버려야 한다. 또 치아에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칫솔질해야 한다. 칫솔질은 수평으로 치아 표면을 문지르며 닦기보다는 홈에 낀 이물질을 빼낸다는 느낌으로 닦는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 듯 닦고 앞니 안쪽은 칫솔모를 세워 닦아준다. 칫솔로 모든 이물질을 제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치아를 닦으면 과도하게 힘을 줄 수 있다. 적은 힘으로 칫솔질을 한 후,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활용해 이물질을 빼는 것이 좋다. 정기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자주 확인해 줘야 한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 2024/01/21 23:00
  • 주변에 널린 발암물질… 이 ‘열 가지’만은 꼭 알아두세요

    주변에 널린 발암물질… 이 ‘열 가지’만은 꼭 알아두세요

    발암물질은 다양한 종류와 형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체내 DNA 돌연변이가 유발돼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미국 엔비타 메디컬센터 존 오어틀 박사가 ‘폭스 뉴스(FOX NEWS)’에 주의해야 할 10대 환경발암물질을 공유했다.◇담배미국 암 학회(ACS)에 의하면, 담배는 모든 암 발병의 20%와 연관돼 있으며, 모든 암 사망원인의 30%를 차지한다. 담배에는 약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70여 종의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다. 담배를 피우면 인후암, 식도암, 폐암, 위암, 간암, 췌장암, 구강암 등 여러 종류의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유기염소유기염소는 살충제에 주로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유기염소는 유방암, EOWKDDA, 췌장암, 전립선암, 폐암, 구강암, 갑상선암, 림프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어류나 육류 등 단백질이 탈 때나 석탄, 석유, 가스, 나무 등을 태울 때 나오는 화학물질이다. 이외에 담배 연기, 차량 배기가스, 의약품 등에서 검출된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에 노출되면 유방암, 피부암, 폐암, 방광암, 위장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휘발성 유기 화합물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페인트, 의약품, 산업용 용제, 냉매 등의 제품을 만들 때 배출되는 화학물질이다. 일상 속에서는 지하수, 담배 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휘발유 등에서 검출된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폐암, 비인두암, 림프조혈암, 비강암, 백혈병 위험을 높인다.◇자외선미국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자외선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 다양한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돈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지하수 등에서 분해되는 방사성 가스다. 라돈이 건물이나 집 안으로 스며들어 이를 들이마시면 백혈병, 림프종, 피부암, 갑상선암, 육종, 폐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석면건축 자재에 사용되는 암석과 토양의 광물 섬유인 석면은 폐암, 위장관암, 결장직장암, 인후암, 신장암, 식도암 및 담낭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석면은 단열재, 비닐 바닥 타일 등에서 검출된다.◇카드뮴카드뮴은 페인트, 배터리,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광물로 폐암,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크롬도금, 용접, 가죽 태닝에 사용되는 크롬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6가 크롬은 독성이 있어 폐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고, 3가 크롬은 인간에게 해롭지 않다.◇니켈전기 도금, 회로,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니켈은 폐암 및 비강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발암물질 피해 줄이려면오어틀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발암물질들을 인지하고 가급적 노출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어틀 박사는 “올리브 오일, 생선류 등 오메가3가 풍부하고 혈당지수(GI)가 낮은 식단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하고, 충분히 숙면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1/21 22:00
  • 술집이 시끌벅적한 이유… 술 취하면 귀가 잘 안 들려서?

    술집이 시끌벅적한 이유… 술 취하면 귀가 잘 안 들려서?

    주말 저녁 호프집이나 주점을 들어가면 유난히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져 너도나도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커지는 목소리는 의외로 알코올이 청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수도 있다.◇술 취하면 단어 잘 못 듣고 청력 떨어져실제로 음주가 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있다. 한림대 의대 이비인후과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남성 43명을 대상으로 술을 마시기 전과 후의 청력을 검사했다.연구할 때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평균 0.07%였다(혈중알코올농도 0.03% ~0.08% 미만까지가 면허정지 수준). 연구 결과, 이들은 술을 마신 후에 술을 마시기 전보다 주변 소음이 시끄러울 때 9.4% 정도 더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소리를 인지하는 수준을 확인하는 '순음청력검사'와 짧은 단어를 인지하는 수준을 확인하는 '어음청력검사'에서도 음주 후 청력 수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연구팀은 술에 취하면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청력도 떨어져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음 습관 있으면 청력 아예 저하될수도심지어 평소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이러한 청력 저하가 일회성이 아닌 계속 이어질 위험도 있다. 실제 지난 2008년 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청력이 정상인 사람 30명을 대상으로 술을 마시기 전후로 청력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청력이 떨어졌고, 과음하는 습관이 있던 사람들은 청력 저하 현상이 더 심했다. 알코올이 청신경을 손상할 수 있어 음주가 장기간 계속되면 청력에 영구적인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모든 건강을 위해서는 금주가 가장 최선이지만 술을 먹게 된다면 과음하지 말아야 한다. 음주 습관을 확인하고 스스로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정해 조절하는 게 좋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음주량은 일주일에 3회 미만, 남자는 소주 2분의 1병, 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마시는 것이다. 한 번 술자리를 가졌다면 적어도 2~3일은 음주를 피하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1/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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