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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76)이 자신만의 체력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 관련 인터뷰에서 윤여정은 “연기를 오래 하다 보니 이제 일상이 됐다”며 꾸준히 연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답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버티기 위해 “예순다섯부터 운동을 했다”며 “트레이너와 함께 일주일에 두세 번씩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여정은 한 방송에서 65세부터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며 아침마다 스쿼트와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여정이 밝힌 근력 운동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근육, 40대부터 매년 1%씩 감소해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년간 3~5%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80세에는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근육이 줄게 되면 당뇨병‧심혈관질환‧골절‧낙상사고 위험이 커진다.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섭취한 열량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으면, 혈액에 지방도 쌓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게 된다. 뼈나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그 이유는 근육이 몸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인에게 골절이나 낙상사고가 유독 흔한 이유도 근육 감소와 관련이 있다.◇스쿼트, 팔굽혀펴기 도움돼윤여정이 근력 운동을 위해 한다는 운동 2가지를 자세히 알아본다.▷스쿼트=스쿼트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다.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훈련해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최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가 도움이 된다. 다만 쩍벌 수준으로 어깨너비 2배 이상 다리를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팔굽혀펴기=푸시업이라고 부르는 팔굽혀펴기는 가슴, 팔, 어깨는 물론 코어 근육을 키우기 좋은 운동이다.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바닥에 짚은 뒤 팔꿈치를 굽혔다 편다. 내려갈 때는 가슴이 바닥에 닿기 전까지 팔꿈치를 굽히고, 올라올 때는 겨드랑이에 힘을 줄면서 가슴을 모아주는 느낌으로 팔을 곧게 편다. 팔과 지면은 수직을 이루고, 몸은 어깨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돼야 한다. 다만, 맨바닥에 팔굽혀펴기를 하면 손목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동작을 수행할 때 손목 관절이 90도로 꺾이기 때문이다. 팔굽혀펴기는 자기 체중의 약 70%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과체중이거나 손목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근육과 힘줄, 인대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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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을 먹었을 뿐인데 음주단속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돼지국밥만 먹었는데 음주단속에 걸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당시 남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A씨는 “남편은 한사코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며 억울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알코올에 민감한 체질인데 돼지국밥 가게에서 돼지 잡내를 줄이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소주를 사용했다더라”고 썼다.그는 “경찰은 남편의 말보다 기계를 더 믿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이런 식으로 억울하게 음주단속에 걸린 사례가 있느냐”고 말했다.해당 글에는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남편이 거짓말한 것 같다”, “소주를 넣었어도 물이 끓으면 알코올이 날아간다”, “음식 섭취로 음주단속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사람 체질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혈중알코올농도 0.039%(면허 정지 0.03%)는 성인이 소주 2~3잔을 마셨을 때 나오는 수치다. 실제 A씨의 남편이 알코올에 민감한 사람이고, 그날따라 소주가 많이 들어간 국밥이 덜 끓여져 나왔다면, 음주단속에 걸리는 것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혈중알코올농도 0.039%는 전날 술을 마신 뒤 자고 일어나도 나올 수 있다. 체중 60㎏ 남성이 밤 12시까지 소주 2병을 마셨을 때 혈중알코올농도는 0.13%, 6시간을 자고 일어나면 혈중알코올농도는 0.04%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한 시간마다 0.015%씩 감소한다고 계산한다. 술이 원인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음주 측정 직전 알코올이 포함된 인후스프레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했으면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게 나올 수 있다. 실제 혈중알코올농도 0.04%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이 평소 사용하던 인후스프레이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으로 무죄를 받은 판례가 있다. 액상소화제·액상감기약·피로회복제 등 알코올이 포함된 식품을 먹었다면 음주운전으로 걸릴 수 있다.매우 드물지만 몸에서 알코올이 만들어지는 희소병 '자동 양조 증후군(Auto-brewery Syndrome)'을 앓고 있다면, 술을 안 마셔도 음주운전에 적발될 수 있다. 자동 양조 증후군은 장내미생물 생태계 교란으로 급증한 효모가 장에서 알코올 과도하게 발효해 발생한다. 실제 미국, 일본 등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법정 한계치 이상으로 판별돼 체포됐지만, 자동 양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무죄 방면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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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2일은 대한 간암학회가 제정한 ‘간암의 날’이다. 간암 위험요인이 있다면 1년에 2회, 두 가지 검사(간 초음파,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아 간암을 조기에 예방하자는 취지다. 간은 바이러스, 술, 약물 등으로 전체의 70~80%가 손상돼도 별다른 위험신호를 보내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암 발병자 수 대비 사망자 수가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지난해 말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서 2021년 국내 신규 암 발생자수는 27만7523명이었다. 이중 간암 신규 환자는 1만5131명으로, 5.5%를 차지한다.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많은 수치다. 반면 간암의 최근 5년(2017~2021) 상대 생존율은 39.3%로, 췌장암(15.9%),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9%), 폐암(38.5%)에 이어 네 번째로 낮으며, 전체 암 상대 생존율 72.1%에 크게 못 미친다.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부지원 과장은 “간 자체에는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염증이나 간암 등이 발생해도 초기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암세포가 커지면서 간을 둘러싼 피부와 점막을 침범한 후에야 비로소 증상을 느낄 수 있다”며 “다만, B·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증 등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만큼 관리만 잘한다면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간은 신체의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장기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인체 각 조직에서는 필요한 영양소의 형태로 적절히 변화시켜 이용하고 남은 노폐물은 간으로 옮겨져 처리하는 대사기능을 한다. 간에 악성종양이 생겨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후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고 황달이나 심한 피로감, 배에 복수가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간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렇듯 간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예후가 좋지 못한 암이지만, 다행인 것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 생기는 선행 질환이 비교적 명확하다. 대한 간암학회가 발간한 ‘2022년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간암의 주된 원인은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 순이다. 이 외 지방간이나 자가면역성 간염도 원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만성 간염과 과도한 음주 등으로 정상적인 간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은 간암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대표적 선행 질환이다. 간암 환자의 약 80%에서 간경변증이 나타나고 이후 간암 발생률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암을 예방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간암은 간 수치 혈액 검사와 간암 종양 지표(AFP), 초음파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진단한다.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정기적으로 간암 종양 지표 등의 수치가 정상으로 유지되는지, 새로운 병변은 없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만약 충분히 자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지거나, 오른쪽 윗배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는 경우,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깨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간 건강을 체크해 봐야 한다.간암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B·C형 간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간암 환자 중 약 75% 정도가 B형 간염바이러스, 10% 가까이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데, 접종 이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손톱깎이, 면도기, 칫솔, 주사기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소독하지 않은 침이나 뜸, 문신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알코올성 간경변증 예방을 위해서는 술을 절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는 간경변증으로 이환될 확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최근에는 과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도 간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만큼, 적절한 신체활동과 식단 조절로 대사증후군을 예방해야 한다.부지원 과장은 “만 40세 이상이면서 B형, C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이거나, 연령에 상관없이 간경변증을 진단받았다면 6개월 단위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간암은 수술해도 2년 재발률이 40% 이상으로 높은 만큼 간암 치료 후에도 방심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CT나 MRI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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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리나라 면적의 약 3.8배에 달하며, 북쪽 오오츠크해에서 남쪽 대만 인근까지 펼쳐져 있다. 그만큼 다양한 기후와 식생의 비경(秘境)들이 곳곳에 감추어져 있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가 일본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가 일본의 '진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여행 3가지를 제안한다.자오 설벽과 천그루의 벚꽃길특정 시기에만, 아니 1년에 단 몇일만 허락되는 여행지가 있다면 그 희소성의 가치에 얼마의 가격을 매겨야 할까? 일본 도후쿠 지방 미야기현 자오산(해발 1841m)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겨울에 눈에 파묻혀 통행이 중지된다. 4월이면 도로를 막았던 눈을 치워 도로 양편으로 눈을 쌓아놓는데 그 높이가 4~5m에 달한다. 이를 '자오설벽(雪壁)'이라 하며, 1년에 몇일간만 이 구간을 걸어보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4월 10일~14일까지 단, 5일간 개방한다. 설벽을 감상하고 내려오면,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는 벚꽃이 한창인데 눈과 벚꽃을 한 철에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은 일본 내에서도 미야기 현이 유일하다. 눈 덮힌 자오산을 배경으로 다이쇼 시대에 심어진 거목 스메이 요시노의 벚꽃이 흐드러진 풍경은 비현실적인 몽환감을 선사한다.●출발일: 4월 9일(3박 4일), 4월 12일(4박 5일)●상품가: 229만원 / 279만원동경. 가고시마 크루즈 5일·6일크루즈 여행은 배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다. 비행기나 기차는 여행지로 가기 위한 이동수단이지만 크루즈는 그 안에 호텔이 있고, 극장, 카지노, 나이트클럽, 수영장이 있다. 그 자체가 테마파크나 거대한 복합몰과 같다. 밤에는 크루즈 내의 시설들을 느긋하게 즐기고 낮에는 배에서 내려 기항지 관광을 즐긴뒤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크루즈 여행의 재미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에서 비행기로 도쿄에 도착한 뒤 도쿄, 가마쿠라, 요코하마, 가고시마를 관광하고 크루즈를 타고 서산으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크루즈에서 4박을 하며, 서산에 도착한 뒤엔 전세버스로 서울로 돌아온다. 이용하는 선박은 코스타 크루즈 세레나호로 11만 4000톤으로 타이타닉(4만 6000톤)의 2.5배 규모다.●출발일: 5월 3일(5박 6일), 5월 4일(4박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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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한다.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관절에 부담이 가기 쉽다. 특히 관절염 환자는 작은 움직임에도 더 큰 통증을 호소한다. 그렇다고 외출을 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활동량이 줄면 근력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줄기 때문이다. 관절이 약한 고령자에겐 치명적이다. 관절 건강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알아본다.◇퇴행성 관절염 환자 400만 명 넘어서…유독 관절이 아프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404만 2159명)가 2019년 기준 연간 400만 명을 넘어섰다.퇴행성관절염은 척추, 고관절, 무릎 등 큰 관절에서 주로 나타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악화된다. 통증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때 뻑뻑한 마찰음이 느껴진다. 연골이 소실·변성되면서 운동 범위가 감소한 탓이다.연골의 70%가 마모돼도 관절이 손상되고 있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연골의 두께는 3~4㎜로 얇으며,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다는 점이다. 연골이 튼튼해야 관절이 건강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해도 결과가 좋지 않고, 재활이 어렵다. 평소 연골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수영 등 운동, '뮤코다당·단백'섭취 도움연골 관리의 시작은 운동이다. 운동은 수영 등 관절에 부담이 덜한 게 좋다. 주 3회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연골 건강에 좋은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콘드로이친 황산이 대표적이다. 콘드로이친 황산은 피부, 연골 등 신체 조직에 널리 분포하는 다당류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콘드로이친 황산을 함유한 일부 원료에 대해 관절과 연골 기능성을 인정한다. 콘드로이친 황산과 단백질을 함께 함유한 '뮤코다당·단백'이 대표적이다. 뮤코다당·단백은 소, 돼지 등의 연골 조직에서 추출한 원료를 말한다. 이 중에서도 소연골은 인체와 유사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다. 뮤코다당·단백의 콘드로이친 황산은 꾸준히 섭취하면 무릎 관절 통증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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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미국 뉴스매거진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이 식단을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건강 식단'으로 선정했고, 유네스코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지중해식 식단을 올렸다. 그러나 일상 생활에서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입맛이 낯선데다 필요한 식재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 이를 보완한 한국형 지중해식 레시피북이 출간돼 화제다. 저자인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의 원리만 이해하면 우리 식재료로 우리에게 익숙한 맛의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의 원리는 ▲근육을 유지해 튼튼한 신체를 만들어주는 필수 아미노산의 지속 공급 ▲건강한 지방인 필수지방산의 균형 잡힌 섭취 ▲복합당류 식품인 현미, 보리와 같은 통곡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 상승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류로 자연적인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성분 공급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칼슘의 꾸준한 섭취 등 5가지다.이 교수는 "이 때 탄수화물 50~60%, 단백질 20~30%, 지방 30~40% 비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칙을 기억하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2위인 암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생활습관병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처음부터 세끼를 모두 지중해식으로 바꾸기는 어려우므로 손쉬운 한 그릇 요리부터 만들어보며 점차 식단을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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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중등증 이상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다양한 치료제가 등장하고 있다.생물학적제제, JAK억제제가 대표적이다. 아토피피부염과 관련된 다양한 염증 반응을 조절하며, 주사제가 아닌 경구제까지 나와 투약 편의성이 높아졌다.아토피피부염은 면역체계뿐만 아니라 피부장벽, 알레르기 등이 주요 병인이다. 환자의 연령, 인종, 환경, 유전적 요인 등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나 진행되는 경과도 다르다. 환자마다 치료제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다. 많은 치료제 중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제를 찾아가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며, 의사 환자 간의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 치료제를 결정해야 한다.최근 다양한 치료제가 처방됨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목표를 높여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에는 피부 습진 병변 중증도를 점수화한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라는 지표를 이용했다. 병변의 75%가 개선된 EASI 75%개선과 더불어, 가려움을 1∼10점까지 점수화한 NRS 지표에서 4점 이상의 개선을 치료 목표로 삼았다. 이제는 병변이 거의 없는 EASI 90% 개선과 가려움이 거의 없는 NRS 0 또는 1의 질병 활성도(가려움증)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치료제들이 등장했다.대부분의 만성질환이 그렇지만 아토피피부염 역시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로 최대한 빠르게 염증이 거의 없는 상태를 만들고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예후 개선과 악화 예방, 재발 방지를 해야 한다.그러나 현재 보험급여 상황에서는 한 번 치료제를 선택하면 다른 치료제로 교체할 경우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 규정은 아토피피부염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교체 투여에 관한 급여 기준 개선이 이루어져서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환자들은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치료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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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를 다짐한 이들이 많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주요 건강 관리 지표들을 살펴보고 예방하는 게 좋다. 특히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될수록 체내 콜라겐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는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 곳곳의 탄력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 방치했다간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무엇보다 탄력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 질환자의 경우, 이미 혈관 탄력이 저하돼 뇌졸중·심장병 등이 발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몸속 콜라겐 부족 신호 주의건강 관리를 위해선 몸속 콜라겐의 부족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콜라겐은 20대 중반 이후 매년 1% 감소하며,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70대가 되면 20대의 10% 수준까지 줄어든다. 체내 콜라겐이 부족하면 ▲발뒤꿈치 갈라짐 ▲관절 통증 ▲의지와 상관없이 새는 소변 ▲잇몸 사이 간격이 벌어진 치아 ▲흐릿한 시야 ▲원활하지 않은 혈액 순환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이 중 세 가지 이상 해당하면 몸속 콜라겐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는 전신 건강과도 밀접히 연결되므로 체내 콜라겐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심혈관질환 위험 줄이고 관절 기능 높여콜라겐 감소 속도를 늦추고, 생성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콜라겐 섭취가 필수적이다. 콜라겐은 혈관, 관절, 잇몸 등을 구성하는 요소로 체내 전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특히 수분을 제외한 혈관의 70%, 관절 연골의 75%는 모두 콜라겐으로 되어 있어, 혈관 탄력성뿐만 아니라 관절 유연성과 강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줄어들고,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부르는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이 평균 6% 이상 증가했다. 콜라겐은 체내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로 분해한 트리펩타이드(GPH)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흡수가 빨라 효과가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 동물 실험을 통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섭취 후 24시간 내에 피부, 뼈, 연골, 위장 등에 콜라겐이 도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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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집콕'이 증가한 탓일까. 최근 몇 년 사이 고혈압 환자와 함께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동반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증했다. 문제는 환자 대부분이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적잖은 신규 환자가 20∼30대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왜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걸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를 만나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반 시 문제와 효과적인 해결책에 대해 들어봤다.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가 얼마나 늘었나?최신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를 보면, 2021년 기준 전체 고혈압 환자의 39.0%가 이상지질혈증 동반 환자다. 고혈압만 있는 환자가 33.3%인데 그보다 많은 수치다. 이상지질혈증 동반 고혈압 환자는 심지어 점점 증가하고 있고, 젊은 신규 환자의 증가가 눈에 띈다.절대적 유병자수는 65세 이상이 많지만, 고혈압 진단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진거다. 20∼30대 고혈압환자는 2017년 19만 5767명에서 2021년 25만 2938명으로 4년새 29.2%가 증가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모두 있는 젊은 대사증후군 환자 증가도 지속세다. 20대 대사증후군 환자는 4년 만에 10만5000명에서 15만5000명으로 47.7% 늘었다.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면 무슨 문제가 있나?대표적인 문제는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의 급상승이다. 국내외 연구를 보면, 고혈압만 있는 환자가 혈압이 상승할 때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은 약 4.4배(3.1%→13.7%) 증가하고, 이상지질혈증만 있는 환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때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약 3.9배(3.1%→12.2%) 증가한다. 그런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은 10배(3.1%→33.7%)이상 상승한다.젊은 사람은 그 위험이 더 크다. 젊고 튼튼하면 혈압이 높아도,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도 더 잘 견딜거라고 생각하는데, 같은 수치라도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하다는 데이터가 많다. 질환에 노출되는 기간 때문이다. 20대부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에 노출되면 신체가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치료가 시급해보인다. 치료율은 어떤가?우리나라의 최근(2021년) 고혈압 조절율은 56%로,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2명 중 1명만 고혈압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한단 얘기다. 치료를 하는 이들 중 약 복용으로 혈압조절이 잘 되는 비율도 70%를 약간 넘는 수준에 그친다.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동반질환으로 인해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하는 고령 만성질환자가 늘다보니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즉,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바쁜 생활 때문에, 고령자들은 기억력 감퇴 등으로 인해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