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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하고 담배 피우면 근육 잘 안 클까?

    운동하고 담배 피우면 근육 잘 안 클까?

    담배가 운동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흡연자들이 많다. 또 금연하면 체중이 증가할까 두려워 쉽사리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일까?먼저 흡연자가 담배를 끊는 경우 체중이 증가하는 건 사실이다. 담배를 피우면 체열이 높아지고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는데 하루에 약 200kcal의 열량을 더 소모하게 된다. 또 니코틴 자체가 교감신경을 자극해 식욕을 잊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효과는 금연하면 사라진다. 호주 테즈매니아대 연구팀이 흡연자 38만8432명과 금연자 6만3403명의 데이터를 5년간 조사한 결과 금연은 평균 2.6kg의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그러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흡연은 오히려 살을 찌운다. 서서히 폐활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는 체내 산소 순환을 방해한다. 폐에서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 때문이다. 이러면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게 되고 산소가 필요한 몸 곳곳의 기관들이 적은 양의 산소를 전달받게 된다. 폐활량은 사람이 숨을 한 번에 최대한 들이마신 뒤 배출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을 뜻한다. 오랫동안 흡연하면 몸속 기관들이 적은 양의 산소에 적응하면서 폐활량이 줄어들게 된다. 담배 속 발암물질들이 직접 폐실질을 파괴해 폐활량을 떨어뜨리기도 한다.폐활량이 감소되면 운동을 지속하는 능력이 떨어뜨린다. 실제 건국대 연구팀이 흡연군과 비흡연군 57명의 폐활량 검사 결과를 비교했더니 1초 동안 힘껏 내뱉은 호기량에서 흡연군은 평균 65.07%를, 비흡연군은 74.74%를 기록했다. 체중 당 산소 섭취량 역시 흡연군은 43.94mL/㎏/min로 비흡연군(50.48mL/㎏/min)과는 차이가 났다. 연구팀은 “흡연을 하면 최대 산소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산소 결핍으로 쉽게 지쳐 운동수행 능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흡연은 근육 성장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웨이트로 대표되는 무산소 운동은 근육을 손상시킨 뒤 회복 과정에서 성장을 도모하는 운동법이다. 근육이 성장하려면 혈액을 통해 공급된 단백질, 호르몬, 산소 등이 필요하다. 필요한 만큼 충분히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피로물질인 젖산이 축적돼 근육 성장이 지연될 수 있다. 실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근육 재합성률이 적었고 근단백을 파괴하는 마이오스타틴 등의 효소가 33~45% 많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흡연은 장기적으로 운동 지속 능력을 떨어뜨리고 근육 성장에 지장을 줘 체중을 증가하게 만든다.
    피트니스오상훈 기자 2024/04/10 09:00
  • 좀비 인형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20대 美 여성… 성도착증의 일종?

    좀비 인형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20대 美 여성… 성도착증의 일종?

    좀비 인형과 결혼식을 올리고 자녀까지 만들어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미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출신 펠리시티 카들렉(25)은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에 자택에서 좀비 인형 남자친구 로버트 카들렉과 결혼식을 올렸다. 펠리시티의 할아버지가 결혼식 사회를 봤다. 펠리시티는 13세 때 아버지로부터 좀비 인형인 켈리 로시를 선물받았고, 2017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켈리에게 의지했다. 결국 2018년 펠리시티는 켈리와 결혼했고, 팔뚝에 문신으로 켈리의 이름을 새겼다. 하지만 펠리시티는 켈리와 결혼 후에는 키가 6피트(약 1.8미터)인 로버트와 데이트하기 시작했다. 펠리시티는 "나와 켈리 로시, 로버트 셋은 다애적 관계"라며 "핼로윈 소품 웹사이트에서 좀비 인형을 만났고 1000달러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펠리시티는 "모두 온라인에서 만나 영적인 교감과 사랑을 느낀 인형이다"라며 "로버트와 켈리는 친한 친구기 때문에 서로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펠리시티에 따르면 세 사람은 함께 10개의 아기 좀비 인형을 자녀로서 키우고 있다. 펠리시티는 "사물 성애는 영적인 연결이지 망상과 나쁜 것이 아니다"며 "나는 치료 중이며 치료사는 내가 인형 가족을 사랑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펠리시티와 같이 좀비 인형 등 특정한 물체나 고정 구조물에 대한 강한 매혹, 사랑, 헌신적 감정을 느끼는 상태를 사물 성애(Objectum Sexual)라고 한다. 사물 성애는 성적 흥분을 경험하기 위해 유별한 행동을 하는 심리장애인 성도착증의 일부다. 성도착증은 인격 발달 과정 중 구순기나 항문기에 고착해 발생한다. 정신분석학적으로 부모와의 이별, 부모의 거절, 부모에 대한 증오나 양가감정, 어릴 때의 성적 폭행이 원인이 된다. 기질적 원인으로 성호르몬의 장애 또는 대 뇌장애와 관련된다는 보고가 있으나 객관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심리 상담과 약물복용을 통해 성도착증을 치료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4/10 08:00
  • 봄맞이 실내 환기 계획한다면… '4가지' 기억하세요

    봄맞이 실내 환기 계획한다면… '4가지' 기억하세요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마음껏 창문을 열 수 있게 됐다. 환기는 건물 외부의 상쾌한 공기를 안으로 유입하고, 건물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또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도 좋다. 올바르게 환기하는 방법 4가지를 알아본다. ◇알레르기 비염 막는 실내 환기실내 환기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좋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를 자주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심지어 악화하면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창문을 닫아두면 실내 공기가 탁하고 건조해진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돼 공기 질이 나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집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적절한 환기로 오염물질을 줄여야 한다. ◇실내 환기할 때 주의사항 4가지 실내 환기를 할 때 다음 4가지 방법을 지키면 더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공기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하루 3번, 30분씩 환기=환기는 오전, 오후, 저녁에 각각 30분씩 하는 게 좋다. 마주 보는 창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하는 게 가장 좋다. 문 열기 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는 환기를 자제하고 '보통'이거나 '좋음'일 때 환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는 대기 중 오염물질이 쌓여 있을 수 있어,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에 환기하는 게 좋다.▷공기청정기, 물걸레질로 실내 미세먼지 제거=진공청소기로 청소하거나 가스를 사용해 요리할 때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진다. 이때 잠시 문을 열고 동시에 공기청정기나 환풍기를 사용하면 좋다. 환풍기는 이산화탄소, 라돈 등을 외부로 배출하고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악취를 제거한다. 또 실내 미세먼지는 바깥으로 배출시키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고, 벽면과 천장에 붙을 수 있다. 물걸레로 청소해 미세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좋다. 물걸레질이 어렵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휘발성 유기화합물 높은 새 책, 프린터 주의=새 책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다. 따라서 새 책을 샀다면 밖에 하루 정도 뒀다가 집이나 사무실에 들이는 것이 좋다. 프린터와 복사기 역시 작동될 때마다 토너와 잉크의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아지므로 분리된 공간에 두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적정 온도·습도 유지=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적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습하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 실내 온도는 18~21℃, 습도는 40%가 적당하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4/10 07:15
  • ‘진정한 인간 승리’ 키 131cm 왜소증 극복하고 ‘50km 마라톤’ 완주한 남성

    ‘진정한 인간 승리’ 키 131cm 왜소증 극복하고 ‘50km 마라톤’ 완주한 남성

    왜소증을 앓고 있는 캐나다 남성이 약 12시간 만에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하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울트라마라톤은 마라톤 풀코스(42.195km)보다 더 긴 거리를 뛰는 초장거리 경주를 뜻한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키 131.1cm의 캐나다 남성 존 영(58)이 미국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존은 12시간 9분 동안 31마일(49.9km)을 달렸다. 1마일(1.6km)당 평균 기록은 24분 미만이다. 왜소증을 앓는 그는 보통 체격을 가진 성인보다 보폭이 짧아 2배 더 많이 뛰어야 한다. 존은 “울트라마라톤 준비 과정이 평소 운동 루틴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며 “지난 10년 이상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훈련했다. 주 6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수영했다”고 말했다.현재 매사추세츠 주에서 수학 교사로 일하고 있는 존은 흔히 왜소증이라고 불리는 연골무형성증을 갖고 태어났다. 어린 시절 토론토의 한 위탁보호시설에서 자라며 수영, 하키를 배우기도 했으나, 의사는 그에게 “척추에 충격이 가해져 허리에 영구적인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달리기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존은 “태어난 후 40년이 넘도록 대부분 사람들에게 ‘그러기엔 너무 작아’, ‘조심해’, ‘다칠 수도 있어’와 같은 이야기만 들으며 살아왔다”고 말했다.약 20년 전 존은 몸무게가 88kg까지 증가했다. 키가 약 131cm인 점을 고려했을 때 위험한 수준의 비만이었다. 수면무호흡증을 앓았고, 심장 건강도 좋지 않았다. 그는 그때부터 수영과 함께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철인3종 경기에도 참가했지만, 부상을 우려해 달리기 구간은 건너뛰었다.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했고, 더 많이 달릴수록 오히려 허리가 덜 아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 후로 존은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지금까지 보스턴 마라톤과 뉴욕 마라톤을 포함해 마라톤을 21번 완주했으며, 철인3종 하프코스(수영 1.9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0975km)도 10차례 완주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왜소증 환자 최초로 철인3종 철인코스(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2km)마저 완주했다. 왜소증 환자 중 일반 마라톤 풀코스가 아닌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사람 역시 존이 유일하다. 그는 “여러 차례 마라톤을 완주한 후 다음 단계는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아들과 함께 한 번 더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존의 아들도 존과 같이 왜소증을 앓고 있다. ​존의 아들은 존이 세운 일부 기록을 넘어서는 등 달리기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 2024/04/10 07:00
  • 망고 '이만큼' 먹으면 주름 개선 효과

    망고 '이만큼' 먹으면 주름 개선 효과

    내년 하반기부터 에콰도르산 망고가 현지에서 생산되는 대로 국내에 대량 입고될 전망이다. 앞으로 접근성이 더 좋아질 망고는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주름이 오히려 깊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난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에콰도르 망고 수입을 위한 검역 협상 절차가 이달 말쯤 마지막 8단계 고시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타결된 한국과 에콰도르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에 따라 에콰도르산 망고의 관세는 10년간 단계적으로 현 30%에서 0%로 인하된다.망고에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활성산소는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물질이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흡수된 후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 A는 피부 손상을 예방해 주름을 방지하고 탄력을 강화한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먹으면 망고 속 당 성분이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포도당, 과당 등 당류는 단백질과 만나면 효소 없이도 당화단백질로 결합하는 당화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추가적인 반응으로 당화결과물인 최종당화산물(AGE)이 생기고 조직에 축적되는데, 이 물질은 피부·조직 등에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피부 탄력성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콜라겐을 변형해 주름을 유발한다. 망고 1개(약 300g)에는 당류가 약 41g 들어있다(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일일 당류 섭취량 상한선이 약 50g인 걸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특히 과당 함량이 높다.망고를 먹었을 때 주름 걱정을 덜 적당량은 하루 약 반 컵(85g) 정도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망고 섭취와 얼굴 피부 주름 개선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4개월 동안 1주일에 4회 망고 반 컵을 먹도록 했다. 다른 그룹에는 같은 기간 망고 한 컵 반(250g)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참가자의 피부 주름 심각도, 길이, 너비 등을 관찰한 결과, 망고 반 컵을 섭취한 그룹은 2개월 후 주름이 23%, 4개월 후에는 20% 감소했다. 하지만 망고 한 컵 반을 섭취한 그룹은 오히려 주름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10 06:00
  • 美 돼지 신장 이식 환자 2주 만에 퇴원… 왜 돼지 장기만 이식할까?

    美 돼지 신장 이식 환자 2주 만에 퇴원… 왜 돼지 장기만 이식할까?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이식 받은 환자가 수술 2주 만에 퇴원함으로써 이종 장기 이식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최근 뉴욕타임즈(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이뤄진 두 차례의 돼지 장기 이식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심장을 이식한 환자는 몇 주 뒤 숨졌고 다른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면역 거부 반응을 보였다.그런데 이번에 돼지의 신장을 이식 받은 리처드 슬레이먼(62)은 예후가 양호한 평이다. 해당 수술을 집도한 의사들은 이식한 돼지 신장이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을 만들어내면서도 체액 균형을 유지해 다른 주요 장기들이 잘 작동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슬레이먼은 성명에서 “오래도록 받아 보지 못한 깨끗한 건강 상태로 병원을 떠나는 이 순간을 기다려 왔는데 이젠 현실이다”라며 “오늘은 나로서는 물론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 출발”이라고 말했다.장기이식 종합네트워크 책임 의료 담당자인 데이비드 클라센 박사는 “아직 해결할 과제가 많지만 이번 일은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슬레이먼의 신체가 이식 장기를 거부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지적하며 아직까지 이종 장기 이식이 여러 차례 임상시험을 거쳐야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현재 인간과 동물 간 이종 장기 이식 연구는 각막, 췌도, 신장, 심장 등 모두 돼지의 장기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거 원숭이 등을 활용한 이식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모든 연구가 돼지의 장기를 인체에 안전하게 이식하는 데 맞춰져 있다.왜 돼지일까. 기본적으로 돼지와 인간은 장기의 크기, 모양 등이 매우 닮아있다. 돼지의 심장 크기는 인간의 94%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돼지와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는 소, 염소 등은 인간과 장기의 크기나 모양이 매우 다르다.물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식용 돼지들이 이식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장기 이식을 위해 길러지는 돼지들은 철저히 ‘장기 이식용’으로 무균 시설에서 사육된다.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 유전자 변형 과정을 거치는 점을 고려한다면 ‘만들어진다’는 표현이 적합할 수도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4/04/10 05:00
  • 암 환자 통증, 진통제 대신 ‘이 치료’ 효과 있어

    암 환자 통증, 진통제 대신 ‘이 치료’ 효과 있어

    가상현실(VR) 체험이 암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조지타운대 헌터 그로닝거 교수팀은 암으로 입원한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VR 체험이 암 환자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0분간 VR 또는 2D 영상을 시청하는 두 그룹으로 나눴다. 두 그룹 모두 환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 환경을 보여줬다. 그 후, 자신이 느끼는 통증 강도를 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로 평가했다.연구 결과, VR 체험을 한 환자들의 통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D 영상을 시청한 경우 평균적으로 0.7점의 통증 감소 효과를 나타낸 반면 VR 체험을 사용했을 때는 통증이 1.4점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VR 시청 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감소 효과는 오히려 커졌다. VR 시청 후 24시간이 지난 후 환자들에게 통증의 정도를 다시 평가하게 하자 통증 점수가 1.7점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반면 2D 영상을 본 환자들은 통증이 0.3점 낮아졌다고 해 통증 감소 효과의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졌다.연구 저자 헌터 그로닝거 교수는 “향후 연구에서 외래 환자에 대해 VR 통증 치료법을 평가할 것이다”며 “머지않아 암 환자에게 진통제와 함께 VR을 처방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4/09 23:00
  • 중년의 과음, ‘이 만성질환’ 부추긴다[밀당365]

    중년의 과음, ‘이 만성질환’ 부추긴다[밀당365]

    과음이 중년 성인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중독 연구소에 의하면, 과음은 남성 기준 하루에 다섯 잔 이상 또는 일주일에 15잔 이상 마시는 경우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네 잔 이상 또는 일주일에 8잔 이상이 과음에 해당한다.미국 생리학회 연구팀이 50~64세 사이의 중년 성인 두 그룹을 분석했다. 한 그룹은 알코올 사용 장애 식별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과음하는 그룹, 다른 그룹은 포스파티딜에탄올(PEth) 점수가 20ng/mL 미만인 과음하지 않는 참여자들로 구성됐다. 포스파티딜에탄올은 음주 섭취량 지표로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 가능하다. 음주 후 최대 4주까지 혈액에서 검출된다.분석 결과, 과음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공복혈당 수치가 높고 혈당 조절이 잘 안 됐다. 연구팀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장기 손상을 일으켜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잠재적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알코올이 몸속에 들어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면 면역체계와 조직을 망가뜨린다.연구를 주도한 로라 황 박사는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게 바람직하며 만약 술을 마신다면 남성은 하루 네 잔 이상, 여성은 하루 세 잔 이상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Physiology Summit 2024’에서 최근 발표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4/04/09 22:00
  • 귀찮아서 머리 대충 말리고 자면… 머리에선 '이런' 일이

    귀찮아서 머리 대충 말리고 자면… 머리에선 '이런' 일이

    머리가 길거나 머리숱이 많으면 머리를 말리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젖은 머리를 아예 말리지 않거나, 대충 물기만 없어질 정도로 말린 뒤 잠드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두피와 모발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모발 손상되기 쉬워우선 머리카락을 오래 젖은 채로 방치하면 모발이 상하기 쉽다. 머리카락은 안쪽 피질과 바깥쪽 큐티클로 구성되는데, 물이 안쪽 피질까지 흡수되면 머리카락이 부풀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더 잘 늘어나고 갈라지며 끊어진다. 젖은 상태로 오래 유지할수록 물도 안쪽까지 더 많이 흡수해 머리카락이 외부 자극에 취약해진다.◇두피염·탈모 위험 커져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로 잠들면 두피염과 탈모 위험도 높인다. 축축한 두피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고 노폐물이 달라붙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두피염이 생길 수 있다. 두피에 염증이 있으면 매일 머리를 감아도 가렵고 금세 기름지며 비듬도 많아진다. 머리카락은 주기에 맞춰 자라고 나는데, 두피 건강이 안 좋으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질 수도 있다.◇'좀' 벌레 서식할 수도머리카락 사이에 '좀'이라는 벌레가 생길 수도 있다. 좀은 1cm 정도의 작은 은백색 벌레로, 어둡고 습하면서 따뜻한 곳에 잘 서식한다. 주로 식물성 섬유와 사람의 각질, 비듬을 먹고 산다. 늦은 밤 베개 위에 올려져 있는 젖은 머리카락과 두피는 좀이 선호하는 조건에 모두 들어맞는 서식지다. 집에 좀이 없으면 괜찮지만, 이미 서식 중인 경우엔 덜 말린 머리카락 사이에 좀이 모여들 수 있다. 옷에 못 보던 구멍이 뚫려 있다면 집안에 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찬 바람으로 완전히 말려야머리를 감은 후에는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두피 속과 모근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이때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다. 뜨거운 바람은 모근의 땀, 지방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만약 뜨거운 바람을 사용한다면 드라이기를 머리에서 20~30cm 정도 떨어뜨린 채 쓰도록 한다. 머리카락이 잘 안 마르는 귀 뒤쪽, 뒤통수 등만 먼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고, 나머지 부위는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머리를 빗는 건 젖은 상태보다는 다 마른 후 성긴 빗으로 천천히 빗어야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4/09 21:00
  • 밤마다 다리에 쥐가… ‘이것’ 섭취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도

    밤마다 다리에 쥐가… ‘이것’ 섭취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도

    밤마다 다리에 쥐가 나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자다가도 쥐가 나 잠에서 깨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가 뭐고, 왜 유독 밤에 잘 발생하는 걸까? 쥐가 나는 것은 일종의 근육 경련 현상이다. 근육 경련은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다리, 특히 종아리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모든 근육에서 다 나타날 수 있다. 근육 경련은 대부분 ▲격한 운동에 의한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수분 부족으로 인해 전해질 결핍이 생기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자주 서서 일하는 사람 역시 다리에 경련이 잘 생긴다. 특히 밤에 근육 경련이 잘 발생하는 이유가 뭘까? 이는 누운 자세와 관련 있다. 누울 때 종아리 근육은 짧아진 상태가 된다. 그리고 근육은 더 이상 수축할 수 없을 때 경련을 한다. 원래 근육에는 근방추세포가 있어 근육 길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뇌에 전달한다. 즉, 근육이 조금만 더 수축하면 경련이 날 수 있으니 이완시키라는 신호를 뇌에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수면 중 반쯤 깨어 있는 뇌가 신호를 제대로 못 받으면 경련이 발생하게 된다. 최대로 수축된 종아리 근육이 제때 이완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다.다리에 쥐가 났을 때는 쥐 나는 부위에 최대한 힘을 빼고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발뒤꿈치는 앞으로, 발끝은 몸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하면 좋다. 종아리 근육을 늘려 마사지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온찜질로 근육을 풀어주고,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 카페인은 전해질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서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한편 질환이 야간 경련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게 요추관협착증이다. 요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과 좁아지는 현상으로 신경이 눌리면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요추관협착증이 원인이라면 야간 다리 경련 외에도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외에 하지정맥류가 있어도 다리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근육 내 산소 부족으로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야간 경련과 함께 종아리 쪽 혈관들이 튀어나왔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4/09 20:00
  • 다리 꼬기, 척추 망치는 지름길… 번갈아 꼬면 괜찮을까?

    다리 꼬기, 척추 망치는 지름길… 번갈아 꼬면 괜찮을까?

    의자에 앉기만 하면 다리를 꼬는 사람이 있다. 한쪽으로 다리를 계속 꼬면 골반이 틀어져 허리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가끔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쪽 다리를 번갈아 꼬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다리 꼬면 골반 뒤틀리기 십상… 번갈아 꼬면 증상 심해져허벅지를 맞닿은 상태로 다리를 꼬면 한쪽 골반에만 체중과 압력이 쏠리고, 반대쪽 골반 근육은 심하게 당겨져 골반이 틀어진다. 이 때문에 골반 대칭이 안 맞으면 척추 각도가 변하고 양쪽 골반 크기와 높낮이가 달라진다. 좌골신경(허리와 다리를 지나는 신경다발)에 스트레스가 지속돼 통증으로 이어진다. 심하게 비틀린 척추가 중추신경을 압박해 근육, 관절, 장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리 꼬는 습관이 장기간 유지되면 ▲척추가 휘는 측만증이나 후만증 ▲허리디스크 ▲이상근 증후군 ▲발음성 고관절 등의 척추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다리 꼬기 자세를 유지하면 정맥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리 부종이나 정맥류 등이 생길 수 있다. 성장기 청소년은 성장판에 악영향을 미쳐 키가 더 이상 자리지 않는 부작용도 우려된다.여기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양쪽 다리를 번갈아 꼬는 행동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 골반이 틀어진 상태에서 다른 쪽 다리를 꼬면, 골반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아니라 다른 쪽 골반 역시 비틀린다. 이때 골반의 위아래 불균형이 더욱 심해져 척추의 올바른 곡선이 무너지고, 척추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스스로 골반 뒤틀림 확인 가능… 올바른 자세 중요다리를 자주 꼬는 사람이라면 골반이 이미 틀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X-Ray 검사 등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상생활에서도 확인할 방법이 있다. 다리를 꼰 자세가 편하게 느껴진다면 이미 골반이 틀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두 다리의 바지 밑단 길이가 다르거나 치마가 한쪽으로 계속 돌아가도 의심해 봐야 한다.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서서 허리와 벽 사이에 손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정상이라면 손이 한 개 정도 들어가지만, 손이 두 개 이상 들어가거나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면 골반이 각각 앞·뒤로 틀어졌다고 의심할 수 있다.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말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키는 것이 좋다. 무릎은 90도보다 약간 벌어지게 하고, 허리는 등받이에 기댄 어깨부터 골반이 일직선이 되게 한다. 발바닥 전체를 완전히 바닥에 닿게 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책상과 의자 사이를 가깝게 유지하고 팔걸이를 이용해 하중을 팔로 지탱하는 것도 습관 교정에 도움이 된다. 단번에 습관을 고치기 어렵다면,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리는 등 대체할 수 있는 자세로 넘어갔다가 점차 자세를 교정하면 된다. 또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뒤틀린 몸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4/09 19:30
  • '성적 쾌감' 높이는 음식… 어떤 게 있을까?

    '성적 쾌감' 높이는 음식… 어떤 게 있을까?

    성생활을 통해 애정 표현을 하는 연인이나 부부가 많다. 이때 자신뿐 아니라 상대의 성적 쾌감을 높이고자 각종 노력을 하곤 하는데, 특정 음식을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서 영양학자 쇼나 윌킨슨 박사가 소개한 성적 쾌감을 더 잘 느끼게 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굴=굴은 미네랄과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남성의 성욕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체내 균형을 유지해 주는 필수 영양소다. 굴 섭취로 인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면, 성적 흥분도가 강해질 뿐 아니라 생식기 내 혈류도 개선된다. 생식기 혈류가 원활해지면 남성 발기부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굴 외에도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가 있다.▷마늘=마늘에는 체내 혈류를 증가시키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다. 생식기 혈류 개선이 성적 쾌감을 절정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마늘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에 도움을 준다. 마늘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강화 효과도 낸다. 알리신 성분의 항균 작용이 뛰어나 세균 침투를 막아주고 면역력을 키워준다.▷호박씨=작지만 단단한 호박씨는 건강에 좋은 지방과 아르기닌을 다량 함유한다. 호박씨 속 아르기닌도 남성과 여성의 혈관 확장과 생식기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아쉬와간다=한국에서는 찾기 어려운 식재료인 아쉬와간다는 인도의 인삼으로 불린다. 이 식재료는 최근 북미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 감소에 좋은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아쉬와간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티솔 수치를 낮춰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로 대체해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은행나무잎 추출물 보조제=은행나무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이 영양제는 체내 산화질소 수준을 높여 혈류 개선을 돕는다. 역시 생식기로의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면 성감각이 향상돼 성적 쾌감을 더 느낄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4/09 19:15
  • 엎드려서 핸드폰 보는 사람… 눈에 ‘이 질환’ 잘 생겨

    엎드려서 핸드폰 보는 사람… 눈에 ‘이 질환’ 잘 생겨

    퇴근하고 잠자기 전 침대에서 핸드폰을 보는 사람이 많다. 이때 무심코 엎드리는 자세로 있으면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녹내장엎드려 핸드폰을 보거나 책을 읽으면 평소보다 안압이 높아져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눌리고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가 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져 시력 저하와 함께 심한 안구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때 통증은 진통제를 사용해도 완화되지 않는 양상을 보인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오랜 시간 머리를 숙인 채 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발생하기 쉽다.◇목주름엎드리는 자세는 미용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히면서 목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굴 전체가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고, 눈가나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거북목증후군엎드려서 핸드폰을 보면 머리를 앞으로 쭉 빼게 돼 거북목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엎드리는 자세는 정상적인 ‘C’자 형태 목뼈를 일자목으로 변형시킨다. 고개가 앞으로 1cm씩 나올 때마다 목뼈에는 2~3kg 하중이 전해지고, 등·어깨·허리에도 부담이 가해진다. 이는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거북목증후군은 엎드린 자세가 아니더라도 평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보면 생기기 쉽다.◇척추전만증오랜 시간 배를 바닥에 대고 허리를 젖혀 핸드폰을 보면 허리뼈를 감싸고 있는 척추 기립근을 긴장시킨다. 척추 기립근이 장시간 긴장하면 허리 주변에도 피로가 쌓인다. 심할 경우 척추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척추전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요통(허리 부위에서 다리까지 나타나는 통증)이나 보행 장애를 동반한다. 척추전만증을 오래 방치하면 척추 노화로 인해 디스크 및 퇴행성 척추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핸드폰을 보거나 책을 읽을 때는 엎드리기보다 허리를 펴고 의자에 앉아 가슴 높이 정도 책상에 핸드폰과 책을 두는 게 좋다. 이때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넣고, 머리는 정면을 본 상태에서 시선을 15도 정도 내린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4/09 19:00
  • 비싸진 ‘지하철 역명 사용료’에 병원들 고심… “공공성 잃어” 지적도

    비싸진 ‘지하철 역명 사용료’에 병원들 고심… “공공성 잃어” 지적도

    병원은 근 몇 년간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사업의 주 고객이었다.(그 배경에 대해서는 上편 ‘3억 사용료에도… 지하철 역명 뒤에 유독 병원 이름 많은 이유’에서 자세히 다뤘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역명을 계속 또는 새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표하는 병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료가 지속적으로 비싸진 데 반해, 체감 효과와 만족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의료기관 입찰 기준이 완화된 뒤로는 공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기초 입찰가, 역 따라 7~8배 차이… 5년 후 1~70% 인상역명 병기는 철저한 입찰제다. 서울교통공사 측이 외부 원가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기초 금액을 책정하면 역명 병기를 희망하는 기관들이 각자 입찰가를 써내는 식이다. 공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기관들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중 가장 높은 금액을 부르는 곳이 최종 낙찰된다.외부 기관은 ▲해당 역의 유사한 광고매체 판매단가 ▲역세권 활성화 정도 ▲승·하차 인원 ▲안내표지판 부착 위치·수량 등을 고려해 기초 금액을 산출한다. 공사가 직접 기초 금액을 정하지 않는 이유는 객관성을 지키기 위함이다. 같은 맥락에서 공사가 임의로 입찰 금액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당연히 입찰에 참여하는 기관이 많을수록 금액은 올라간다. 반대로 경쟁 기관이 적거나 없는 경우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낙찰되기도 한다. 서울 중심,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은 입찰 시작 가격 자체가 높다. 경쟁까지 붙으면 더 상승하기 마련이다. 실제 가격이 높은 역과 낮은 역이 3~4배, 많게는 7~8배까지도 차이를 보인다.가격이 비싼 곳은 인상률도 높다. 예를 들어 현재 기초 금액 상위 5위권에 들어가는 2개 역의 경우(3개 역은 최근 최초 계약으로 비교 불가), 첫 계약 당시인 2016년과 비교하면 기초 금액 이 73%가량 올랐다. 반면 하위 5위권에 해당되는 역들은 인상률이 최대 42%며, 1~2%대인 곳도 있다. 하위 2개 역의 경우 오히려 직전 계약인 2019년보다 가격이 소폭 깎였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2016년 최초 계약 때보다 기초 금액이 높아진 이유는 역명을 병기하는 안내 표지판 종류와 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역세권 개발 정도와 표준 공시지가 상승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절반이 유찰… 병원 업계 “사용료 계속 비싸지면 연장 안 할 것”가격이 비싸지면 소비자는 지갑을 닫는 법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역명 병기 판매사업 계약률은 45~50%다. 매물을 내놔도 절반은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가격 인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유정훈 교수는 “당장 적자를 메워야 하는 공사 측은 더 많은 비용을 받고자 하지만, 입찰 기관에서는 그만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고 말했다.비싼 금액이 부담되는 건 병원업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개원 당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역명을 쓰기 시작한 곳의 경우, 시간이 지나서 자리를 잡으면 비싸진 재계약금을 지불하면서까지 역명을 사용하는 데 회의감이 들 수 있다. 병원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모 병원의 경우 재계약 당시 3년 전보다 40~50%씩 기초 가격을 높인 것으로 안다”며 “‘그 정도 금액까지 지불해야 하나’ 싶었다는 게 당시 실무자들의 전언이다”고 했다. 현재 역명을 사용 중인 A병원 관계자 또한 “사용 초기에 비해서는 경영진의 관심이 덜한 편”이라며 “계속 가격이 많이 오른다면 경영진 입장에서도 연장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모든 병원이 비용 부담을 느끼는 건 아니다. 역 주변에 경쟁 기관이 없거나 인상폭이 크지 않은 병원의 경우, 여전히 역명 사용을 가성비 좋은 홍보 수단으로 여기기도 한다. 유동인구 증가나 물가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인상 폭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B병원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역명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며 “지역 대표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로지 금액 싸움, 경쟁 부추겨… 공공성 더 감안해야”비싼 가격도 가격이지만 공공성을 잃어가는 게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입찰 시스템에서 더 많은 금액을 써내는 쪽이 낙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공사 측이 입찰 자격으로 제시한 ‘공공성’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는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의료기관의 경우 2022년 서울교통공사가 병기 역명 대상기관 중 의료기관 기준을 완화하면서 의료기관 종류, 병상 수와 상관없이 의료법 제3조2항에 해당하는 모든 의료기관이 역명을 사용할 수 있다. C병원 관계자는 “이미 역명을 사용 중인 입장에서는 모든 의료기관이 역명에 들어가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다”며 “해당 병원에 권역응급센터가 있는지를 비롯해 공공성을 더 감안했으면 한다”고 했다. D병원 관계자 또한 “종합병원 입장에서는 의원급 병원과 동일 선상에 놓이게 된다”며 “지나치게 가격 위주로만 선정되면 역명을 사용하는 의미가 있을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입찰가 위주 선정이 경쟁을 과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병원 관계자는 “기준이 사라지다보니 오로지 금액 싸움이 되는 것 같다”며 “역명 병기는 공공적 측면도 있는 만큼, 최소한의 기준이나 가산점 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전문가는 역과 역명이 갖는 무게를 생각했을 때 사업에 좀 더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조언한다. 유정훈 교수는 “지하철역은 공공시설이므로, 상업적 목적으로 이름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며 “상징성이 있고 역에 대해 큰 역할을 하는 기관이 역명을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역 방문객, 지역주민 의견까지 반영되도록 심의 과정이 공론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4/09 17:30
  • 입 다물었을 때, 위아래 치아 ‘이 상태’라면… 발치 위험 높아 주의

    입 다물었을 때, 위아래 치아 ‘이 상태’라면… 발치 위험 높아 주의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는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가 깨지게 되면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치아는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입을 다물었을 때 특정 습관이 치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바로 위아래 치아를 붙이고 있는 경우다. 그 이유가 뭘까?일반적으로 입을 자연스럽게 다물었을 때 위아래 치아가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치과 이주리 교수는 “위아래 치아를 맞붙이고 있는 습관은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저작근들은 평상시 씹지 않을 때는 이완이 되어 있고, 씹을 때 수축하게 된다. 이때 씹는 힘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평상시에도 씹을 때처럼 위아래 치아가 맞붙어 있다면 저작근들도 계속 일을 하게 되는 것이고, 치아에는 씹는 힘이 계속 가해지게 된다. 이 교수는 “씹을 때만 가해져야 하는 힘이 씹지 않을 때도 계속 가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고, 얼굴의 저작근도 쉽게 피로해지거나 과도하게 발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에 위아래 치아를 계속해서 붙일 경우 치아에 금이 갈 수 있고, 심하면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주리 교수는 “치아에 금이 가게 되면 씹을 때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그 빈도나 정도가 심해지면 신경치료를 하거나 크라운을 씌우게 된다”며 “이러한 방법은 금이 간 것을 치료해서 없애는 것이 아니고, 증상을 일시적으로 없애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금이 계속 진행돼 치아 뿌리까지 진행된다면 더 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어 치아를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입을 다물었을 때 치아를 떨어뜨려 있는 게 치아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이주리 교수는 “무언가 집중할 때 이를 악물고 있거나 평소에도 치아를 물고 있는 습관을 가졌다면 본인이 의식적으로 치아를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아일반이아라 기자2024/04/09 17:29
  • 불쾌한 음식물 쓰레기 냄새… ‘이 가루’만 넣어둬도 사라진다

    불쾌한 음식물 쓰레기 냄새… ‘이 가루’만 넣어둬도 사라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더 심해졌다. 기온이 높으면 음식물 쓰레기는 더 빨리 부패한다. 불쾌한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물기 없애는 게 가장 중요음식물 쓰레기를 봉투에 담을 때는 우선 물기를 제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찌개 등은 국물을 미리 따라 버린 뒤 건더기의 물기를 제거한다. 신문지 등을 활용해 건더기의 물기를 짜는 것도 방법이다. 과일 껍질은 베란다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바짝 말린 후 버리면 물기를 없애고 부피도 줄일 수 있다.◇녹차·커피 가루 넣으면 도움탈취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넣는 것도 냄새를 줄여준다. 음식물 쓰레기 위에 녹차 가루, 커피 가루 등을 뿌리면 된다. 녹차와 커피에 들어있는 ‘탄닌’ 등 성분이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식빵을 잘라 음식물 쓰레기 안에 함께 넣어도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식빵은 미세한 구멍이 많아 냄새 분자를 잘 포집한다. 이외에도 베이킹 소다를 음식물 쓰레기에 뿌리는 것도 악취를 막는다. 음식물 쓰레기의 산성이 중화돼 부패를 막기 때문이다. 베이킹 소다는 음식물 쓰레기통의 바닥, 벽면에도 함께 뿌려두는 게 좋다.◇소주·식초 뿌리면 악취 줄일 수 있어소주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물과 소주를 3:1 비율로 섞어 음식물 쓰레기 위에 골고루 뿌리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올려둔 싱크대 쪽에도 뿌려두면 도움이 된다. 소주가 없다면 식초를 활용해도 좋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은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고 악취를 줄여준다.◇냉동 보관하면 세균 증식 위험한편,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피하기 위해 냉동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음식물 쓰레기 속 세균은 냉동실의 낮은 온도에서도 죽지 않고 증식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에서도 사멸하지 않는다. 오히려 냉동실 속 다른 음식 등에 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냉동 보관해야 한다면 먹는 음식과는 떨어져 보관하고,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이중으로 감싸거나 밀폐용기에 넣어 밀봉하는 게 좋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4/09 17:28
  • 똑닥, 부모님 대신접수 기능 추가… 65세 이상 가족 등록하면 바로 이용

    똑닥, 부모님 대신접수 기능 추가… 65세 이상 가족 등록하면 바로 이용

    비브로스 병원 예약 어플리케이션 '똑닥'이 디지털 서비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편리한 진료를 위해 대신접수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br><br>기존에는 본인과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 자녀만 대신 접수가 가능했으나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해 가족의 대신접수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br><br>이번 기능 개선은 ‘유저와 함께 만드는 똑닥’ 시리즈의 일환으로,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을 대신해 병원 접수가 가능하면 좋겠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에서 출발했다. 작년 경제적 취약계층의 이용성을 높이기 위한 저소득 취약계층 무상지원,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 지원 정책에 이어 이번에는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br><br>부모님 대신접수 기능은 똑닥 멤버십에 가입된 계정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똑닥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가족으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똑닥 앱을 이용하는 가족을 동반하지 않아도 어르신 혼자 병원에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살지 않는 자녀도 대신 접수가 가능하고, 어르신들은 현장 접수 후 마냥 기다리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br><br>비브로스의 고승윤 대표는 “이번 개선을 통해 자녀와 본인 뿐 아니라 부모님까지 가족의 범위를 넓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며 “똑닥은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div>
    의료장비이금숙 기자 2024/04/09 16:07
  • 유방암 환자, 우울증 겪으면 생존율 낮아진다

    유방암 환자, 우울증 겪으면 생존율 낮아진다

    우울증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방암 환자들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우울, 불면, 불안 등의 정신적, 사회적 고통을 함께 겪기 때문이다. 미국 유방암 정보협회에 의하면,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난소 절제 등 유방암 치료 방법이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 러시아 카잔 주립 의과대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환자의 32%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 카잔 주립 의과대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의 우울증 유병률과 영향에 대한 기존 연구를 종합 분석했다.그 결과, 우울증이 있는 유방암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50% 더 높다. 1~2기 유방암 환자가 우울증을 함께 앓을 경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2.5배 높아졌다. 유방암 수술 후 경증에서 중등도의 우울 증상이 있는 여성은 우울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여성보다 8~15년 내로 사망할 위험이 2.5배 더 높다.연구를 주도한 스베틀라나 쿠즈미나 박사는 “유방암이 환자의 정신 건강과 치료 순응도 및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유방암 환자의 정신질환 유무를 확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방암 진단 시 일상적인 우울증 검진을 시행하고 암 치료 과정에서 정신 건강 전문의와 협진 하는 등 통합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2024 유럽 정신의학 협회 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2024/04/09 16:00
  • 서은광 타인과 '이것' 공유 밝혀, 일동 경악… 바이러스 전염 위험도

    서은광 타인과 '이것' 공유 밝혀, 일동 경악… 바이러스 전염 위험도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33)이 타인과 칫솔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MBC 예능 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에 서은광이 출연해 위생 관념으로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트렸다. 칫솔 공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서은광은 "(칫솔 공유) 괜찮지 않냐"며 "어차피 치약으로 다 닦인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가수 브라이언은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타인과 칫솔을 공유해도 문제없을까?◇칫솔에 묻은 타액 통해 바이러스 전염 가능칫솔은 타인과 공유해 사용하면 안 된다. 칫솔에는 타액, 미생물, 구강점막에서 떨어진 세포들이 남아있다. 특히 인간의 타액 속에는 해로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가득하다. 이에 칫솔을 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동안 단순 치주 질환뿐 아니라 심각한 바이러스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라이노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에 옮을 수 있고, C·B형 간염 등의 질환에도 걸릴 수 있다. 서은광처럼 치약이 칫솔을 깨끗하게 닦아줘 공유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약은 칫솔의 미생물을 완벽히 소독하지 못한다. ◇칫솔, 창가 쪽에 보관해 위생적으로 관리해야한편 칫솔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욕실 서랍, 밀폐 용기 같은 곳은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아 추천하지 않는다. 변기와도 최대한 먼 곳에 두는 게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변기 가까이 칫솔을 보관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노출돼 칫솔이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햇빛이 잘 비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 쪽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햇빛과 바람이 자연적으로 소독과 건조 효과를 내주기 때문이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 2024/04/09 15:30
  • 1일 1커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은?

    1일 1커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은?

    ‘1일 1커피’는 많은 현대인의 습관이다. 출근길 아침에 피곤한 몸을 각성시키거나 늦은 오후 나른한 몸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실 때가 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커피지만, 체질이나 질환 때문에 커피가 해로운 사람도 있다. 커피는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심장·뇌·운동 능력에 도움▷심장=커피는 심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유럽심장학회 연구에 따르면 3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관찰했을 때 하루 최대 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졌다. MRI 검사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이 더 건강한 것도 확인됐다.▷뇌=커피는 뇌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알츠하이머병 저널’에는 65~84세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커피를 한두 잔 마신 노인과 전혀 마시지 않거나 거의 마시지 않은 노인을 비교했다. 그 결과, 매일 커피를 한두 잔 마신 노인에서 인지 장애의 비율이 낮았다.▷운동 능력=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운동 능력 향상에도 좋다. 호주 빅토리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혈액 순환, 지구력, 근력이 좋아지고, 통증이 감소한다. 특히 운동하기 30분 전에 커피를 마시면 지방 연소 효과를 높일 수 있다.◇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역류성 식도염·항문소양증 있으면 주의다만,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하루에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여러 이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카페인 부작용으로는 ▲머리가 아프거나 ▲근육 떨림이 생기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배뇨가 잦아지는 증상 등이 있다. 만약 이 중 하나라도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100mL당 2~4mg 정도 들어있다. 카페인에 특히 민감하다면 디카페인 커피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평소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도 커피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 음식물 역류로 인해 식도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한 것인데, 커피가 증상을 더 악화할 수 있다. 카페인은 식도하부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에 있던 내용물이 쉽게 식도로 역류하게 만든다.항문이 자주 가렵다면 1일 1커피가 좋지 않다. ‘항문소양증’은 항문의 가려움증과 불쾌감이 심한 질환이다. 카페인이 든 음료나 잦은 음주, 흡연, 비위생적인 습관 등은 특발성 항문소양증을 일으키고,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커피는 항문이 자주 가려운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항문의 가려움증과 불쾌감이 심한 질환은 ‘항문소양증’이라고 한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홍차 등은 항문 주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항문소양증이 있는데 커피를 자주 마시면 가려움증 등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4/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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