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셀트리온, 美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

    셀트리온, 美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짐펜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승인 받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4일 발효된 이번 계약을 통해 2190만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ESI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비롯해 FDA에서 승인 받은 회사 제품들의 가치를 넓게 전달하기 위해 국가·지역 건강 플랜, PBM, 의약품구매대행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프랜신 갈란테 마켓 엑세스 총괄 책임자는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사, 환자,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4/29 11:02
  • 클립으로 혈액 역류 막는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최신 치료법은? [공감닥터]

    클립으로 혈액 역류 막는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최신 치료법은? [공감닥터]

     심장은 우심실, 우심방, 좌심실, 좌심방으로 구성돼 있다. 이 4개의 방 사이를 연결하는 문을 판막이라고 한다. 판막은 방 사이에서 심장의 주기에 따라 열리고 닫히며 혈액이 일정한 방향으로 올바르게 흐르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심장 판막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틈이 벌어져 혈액이 역류하는 폐쇄부전증이 발생한다. 사연을 읽고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리는 시간, 이번 공감닥터에서는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의 질환적 특징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주한 교수와 김계훈 교수에게 들어봤다.[공감사연] 반복적인 호흡 곤란 겪던 60대 사연자,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진단받아 10년 전 심장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던 중 반복적인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더니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을 진단받았다는 60대 사연자. 사연자는 수술을 받은 혈관은 문제가 없으나 심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고 판막이 헐거워졌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이란 어떤 질환이고 치료법은 무엇이 있는지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 내과 김주한 교수와 김계훈 교수에게 들어본다. [공감처방] 클립으로 벌어진 승모판막 고정,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이란?심장 판막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틈이 벌어져 혈액이 역류하는 폐쇄부전증이 발생한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이란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에 있는 승모판막이 좌심실 수축 시 잘 닫히지 않아서 혈액이 역류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사연자와 같은 호흡곤란이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운동을 할 때, 오르막길을 걸을 때 등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할 수 있다. 가슴이 조이는 듯한 흉통이 나타나고 부정맥에 의한 두근거림이나 어지러움증도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을 노화로 여겨 방치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날 시 심장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빠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지며 돌연사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은 승모판막 자체의 구조적 문제로 혈액이 역류하는 일차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과 심장 판막 자체에는 이상이 없으나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으로 심장판막이 늘어지는 이차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으로 나뉜다.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시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 세가지다. 일자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의 경우 가슴을 열고 승모판막을 수술하는 승모판막 성형술이 원칙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나이, 기저질환 등으로 수술적 치료의 고휘험군 환자들에게는 부담이 되어 약물치료를 대부분 시행해왔다. 이차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의 경우 약물치료 외에 다른 치료 옵션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약물치료와 함께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TEER)을 함께 진행할 경우 치료 성적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전세계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이란 가슴을 여는 수술 과정 없이 작은 클립으로 승모판막을 찝어서 혈액의 역류를 막는 시술법이다. 환자의 다리 대퇴 정맥을 통해 접근해 클립을 전달하는 카테터를 승모판막까지 진입시킨 후 초음파를 보며 헐거워진 판막을 클립으로 붙잡는다. 승모판막의 모양 및 역류증 감소에 따라 추가적으로 클립을 사용할 수 있다. 시술시간은 평균 3~4시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며 다음날부터 보행과 식사 등이 가능하며 시술 5일 내외로 퇴원이 가능하다.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에 대한 사연과 치료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심장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24/04/29 10:30
  • 한약도 건강 보험된다… 4~8만 원이면 복용

    한약도 건강 보험된다… 4~8만 원이면 복용

    한약 건강보험이 확대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2단계 사업에는 남녀노소에 두루 발생하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 같은 다빈도 질환이 추가됐다.2020년 11월부터 진행된 기존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 질환 후유증만 첩약 건강보험 대상에 적용됐다. 이번 2단계에는 기존 대상에 첩약 치료 효과가 좋은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이 더해졌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시행된다.참여 의료기관도 이전보다 대폭 확대됐다. 한의원뿐만 아니라 한방병원과 한방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병원종합병원에서도 시범사업 대상으로 포함됐다.환자 부담도 줄었다.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에 대해 각각 20일분까지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첩약을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괄적으로 50%를 적용하던 것에서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개선됐다. 첩약을 약 4~8만원대(10일 기준)로 복용할 수 있게 된 것. 다만, 각 질환별로 연관 20일을 초과하면 건강보험 수가로 적용되나 전액본임부담해야 한다.
    한방이슬비 기자2024/04/29 10:15
  • "한쪽 코에서만 콧물 나면 꼭 병원 가보세요"

    "한쪽 코에서만 콧물 나면 꼭 병원 가보세요"

    “코 막힘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비충혈완화제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1~2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약물성 비염이 생길 수 있다”며 “약을 쓰지 않을 때보다 코가 더 막힐 수 있어서 이때는 약을 끊고 적절한 원인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만준 교수의 말이다. 대한비과학회가 제 2회 ‘코의 날’을 기념해 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코 질환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코막힘, 콧물, 재채기, 후각저하 등을 경험해보면 알 듯,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대한비과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한 코, 편안한 숨, 행복한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바른 코 건강관리법을 제공해 코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캠페인을 개최했다.◇냄새 맡는 코, 추억 회상하고 위험 감지까지…  올해로 2회 차를 맞는 코의 날은 대한비과학회가 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제정한 날이다. 코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4월, 코 건강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매년 ‘2’번의 정기적인 내원을 통해 코 건강을 평생‘(∞)’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 26일 진행된 제 2회 코의 날 행사에선 대한비과학회 소속 박만준 교수가 코에 대해 가장 궁금한 질문 10가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만준 교수는 “코는 외부 오염물질을 여과시켜 공기를 정화하고 폐로 들어가는 공기가 차갑거나 건조한 상태 그대로 들어가지 않도록 공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등 우리 몸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그 중에서도 후각 기능은 음식의 풍미를 즐기고 추억을 회상할 때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등 건강과 생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 코 건강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한 쪽 코에서만 콧물 난다면 즉시 병원 가야대부분 질문은 콧물에 관한 것들이었다. 박만준 교수에 따르면 콧물은 어떤 코 질환을 앓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콧물의 양상, 발생 기간, 냄새 등이 중요하다. 만약 콧물을 풀었는데 맑고 투명하다면 감기 초기나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콧물이 형광색이나 초록색을 띠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급·만성 부비동염일 가능성이 높다. 치주질환이나 임플란트 시술 후에 콧물이 나오면 치성 부비동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위턱의 어금니에 생긴 염증이 상악동막을 뚫고 부비동까지 퍼지는 게 원인인데 곰팡이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콧물이 특정 상황에만 나오는 경우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또 식사할 때 물만 마셔도 콧물이 쏟아진다면 혈관 운동성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추운 환경이나 먼지에 노출됐을 때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나온다면 과민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박만준 교수는 “한쪽 코에서만 콧물이 나온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다”며 “드물지만 종양이나 코 천장의 조직 결손에 의한 뇌척수액 비루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부비동염 환자 10명 중 9명은 후각 상실일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코 질환으로는 코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축농증이라 불리는 부비동염이 있다. 이 중에서 부비동염은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후각 이상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실제 만성 부비동염 환자 10명 중 9명은 후각 소실을 경험해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고통까지 호소하곤 한다. 부비동에 생긴 염증이 코 천장이 위치한 신경세포를 막아버리면 냄새 분자가 도달하지 못해 후각이 상실된다.부비동염의 초기 증상은 코 막힘, 콧물 등 코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나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항생제나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이 잦고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 박만준 교수는 “다행히도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와 같은 최신의 치료제도 출시돼 재발이 잦을 경우 생물학적제제를 통한 치료도 추가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암 발병 위험까지 키운다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또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코 질환이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들은 학교나 직장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의 효율성도 낮아지는 것을 경험하며, 심할 경우에는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 국가건강검진 데이터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성인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과 비교해 유방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박만준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을 왜 치료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환자들이 많다”며 “자는 도중 호흡을 멈추면 장기들에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심장은 더 빨리 뛰고 수면 중에 자주 일어나게 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소아 같은 경우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성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질환오상훈 기자2024/04/29 10:11
  • 잠도 잘 잤는데 ‘파르르’ 눈 떨림은 왜?

    잠도 잘 잤는데 ‘파르르’ 눈 떨림은 왜?

    눈 주변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보통 피곤해서라던가 마그네슘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이유일 수도 있지만, 눈 근처가 떨리는 데는 생각보다 다양한 이유가 있다. ◇스트레스·피로·카페인 섭취가장 흔한 원인은 스트레스나 피로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해지면 눈 주변 근육이 수축해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눈 주변에 온찜질을 하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제해 눈 주변 근육을 쉬게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셔도 눈 주변이 떨릴 수 있다. 카페인 섭취량이 과다하면 안면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이때는 커피를 일정 기간 끊으면 눈 주변 떨림도 사라진다.◇마그네슘 부족충분히 휴식했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마그네슘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마그네슘은 뇌 신경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세포가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마그네슘이 결핍된 상태라면 신호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기며 갑자기 눈 주변이 경련할 수 있다. 이때는 채소, 콩류, 씨앗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이나 영양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만약 한 달 정도 영양제를 먹었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안면신경마비 등 질환 탓에 생기기도드물지만 병이 원인일 때도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이 한 예다. 이는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 주위부터 떨리다가 입으로 이어지고 결국 한쪽 얼굴 전체로 떨림이 확장된다. 또 눈이 점점 작아지면서 나중엔 아예 눈이 감겨버린다. 반측성 안면경련이 의심되면 신경전기생리검사를 통해 일시적인 눈 떨림과 감별해야 한다.만약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떨림이 극심하면 '눈꺼풀경련증', 한쪽 눈꺼풀이 잘 감기지 않거나 웃을 때 한쪽으로 입술이 돌아간다면 '안면신경마비' 일 수 있다. 이외에도 ▲뇌동맥류 ▲뇌종양 ▲다발성경화증의 한 증상으로도 눈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눈 떨림이 일정 기간 이상 계속되고, 얼굴 전체로 퍼지는 것 같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3~6개월이 지나면 대부분은 증상이 완화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4/29 10:00
  • 좀 걸었다고 붓는 손… 신장에 문제라도?

    좀 걸었다고 붓는 손… 신장에 문제라도?

    조금만 걸어도 손이 터질 것처럼 붓는 사람이 있다. 몸이 붓는 건 갑상선이나 신장에 문제가 원인이라는데 사실일까? 손이 붓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혈액, 간질액 몰렸기 때문… 점차 완화된다면 큰 문제 아냐운동 후 손이 붓는다면 부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운동 중 체내를 빠르게 순환하면서 손으로 몰렸던 혈액 중 일부가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해서 발생한다. 통상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폐,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생기기 쉽다. 수 시간 내로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고 일어났을 때 손이 붓는 이유도 비슷하다. 혈액 대신 ‘간질액’이 손으로 몰린 게 원인이다. 우리 몸속 수분의 3분의 1은 세포 밖에 존재한다. 이 중 25%는 혈관 내에 있고, 75%는 세포 사이에 분포하는 간질액이다. 자고 있을 때 간질액이 림프관을 통해 배액되지 않으면 손이 부을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 증상이 완화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손에 부종이 생겼을 때는 손가락 관절을 자주 누르거나 꼬집듯이 잡아당기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손 전체가 부었을 때는 손목 관절, 팔을 마사지하면 된다. 팔꿈치 아래 팔 뼈 중앙 부분부터 위아래로 가볍게 쓸어주며 반복하면 된다. 손바닥 가운데 지점을 꾹꾹 눌러도 부기가 많이 가라앉는다.문제는 이유 없이 생긴 부종이 2~3일 내로 호전되지 않을 때다. 이때는 신장질환, 간경화, 울혈성심부전,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원인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질환 진단이 필요하다.◇통증 동반된다면 치료 필요하다는 뜻약물 반응에 의해 손이 붓는 경우도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오랜 기간 복용할 경우, 체내 수분, 염분 등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손가락 등 몸이 부을 수 있다. 당뇨병 치료제 중 티아졸리딘디온 계열도 같은 반응을 일으킨다. 이외에 혈압약 중 칼슘 통로 차단제를 복용하면 동맥혈 확장으로 말초혈관의 물이 혈관 밖으로 이동해 부기가 생길 수 있다.부은 손에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 손목 등을 비롯한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관절을 둘러싼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백혈구가 관절로 모이고 관절액이 증가해 붓고 통증이 생긴다. ▲손마디 양쪽이 6주 이상 부어있음 ▲아침에 6주 이상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음 ▲관절 세 곳 이상의 부종이 6주 이상 지속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이 동반됐을 때 방아쇠수지증후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겨 손가락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고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손가락 과도한 사용, 당뇨병, 통풍, 신장질환 등이 발병원인이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조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힘줄이 더 심하게 손상돼 주의해야 한다. 소염진통제 등 약물 치료, 스테로이드, 국소 마취제 등 주사 치료, 물리 치료 등으로 치료된다. 증상이 심해 손가락이 구부려지거나 펴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4/29 09:30
  • 틈새 운동… 지하철서 휴대폰 볼 때도 '이렇게' 하면 살 빠져요

    틈새 운동… 지하철서 휴대폰 볼 때도 '이렇게' 하면 살 빠져요

    먼 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장인 중에서는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드로인 운동하기버스·지하철에서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 있다. 바로 '드로인 운동'이다. 서서 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뱃가죽이 등에 닿는 듯한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는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은 후 동일하게 배를 집어넣는다. 이 상태에서 힘을 주고 30초 정도 유지하면 복부 중앙 복직근 힘이 강화돼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진다. 앉아서 실천할 때는 허리와 복부의 근육이 긴장해 뱃살이 빠지는 데 더 도움이 된다. 이 운동을 꾸준히 하면 허리 통증 완화에도 좋다. 척추 주변에 있는 외복사근, 복횡근, 내복사근 등 근육이 같이 강화돼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평소 생각날 때마다 30초씩 반복하면 좋다.◇자전거로 출퇴근하기날씨가 좋을 때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것도 추천한다. 자전거는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효과도 있다.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연구한 결과, 일주일에 5번씩(하루 평균 14km)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 사람은 체지방이 약 4.2kg 감소했다. 이는 일주일에 5번씩(하루 평균 35분) 고강도 신체 운동을 한 사람의 체지방 감소량(약 4.5kg)과 비슷하며, 주당 5번씩(하루 평균 55분) 중간 강도의 신체 운동을 한 사람의 체지방 감소량(약 2.6kg)보다 많은 양이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것은 당뇨병 발생률도 낮춘다. 2013년 미국 예방의학회지에 실린 직장인 2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힙업과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칼로리가 2배 가까이 소모된다. 30분 기준으로 보면 평지에서 걸을 땐 약 120kcal를 소모하는 반면 계단 오르기는 약 220kcal를 소모한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고, 체력 증진과 하체 근육을 골고루 단련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땐 등과 허리, 어깨는 곧게 펴고 아랫배는 안으로 집어넣은 느낌으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게 걸으면 된다. 이때 엉덩이에 힘을 주면 힙업 효과는 배가 된다. 다만, 무릎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지 않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4/29 09:00
  • [밀당365] 물만 ‘잘’ 마셔도 혈당 조절이 쉬워진다

    [밀당365] 물만 ‘잘’ 마셔도 혈당 조절이 쉬워진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수분 섭취가 아주 중요합니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가 원활해져 혈당이 잘 조절됩니다. 물의 혈당 조절 효과부터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까지 밀당365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혈당 관리를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2. 따뜻한 물 여덟 잔, 기억하세요!당뇨 환자가 물 안 마시면 벌어지는 일물은 우리 몸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필수 구성 요소입니다. 수분은 다양한 형태로 체내에 존재하며, 영양소 운반·노폐물 배출·대사·체온 조절·윤활유 작용·신체 보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물은 혈당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물이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당이 오릅니다. 당뇨병 환자가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물을 적게 마실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커졌다는 노원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특히 당뇨 약을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물을 더 자주 마셔야 합니다. 당뇨병 약물인 SGLT-2 억제제는 소변의 양을 늘립니다. 소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는 만큼 다시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줘야겠죠. 대림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양세정 과장은 “SGLT-2 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탈수를 막기 위해 매일 두세 잔의 물을 더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혈당은 물론, 체중 조절 효과도물을 잘 마시면 혈당 조절이 쉬워집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원 교수는 “물을 잘 마셔서 혈액이 원활히 흐르면 혈당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체중 조절에도 이롭습니다. 물을 마심으로써 생기는 포만감이 열량 섭취를 줄여줍니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위장 운동과 대사기능이 활발해져 열량 소모도 늘어납니다. 양세정 과장은 “열량이 없는 물을 마시면, 그 물을 소화하기 위해 열량이 소모된다”며 “그야말로 다이어트 식품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고혈당이 지속되면 입 마름 증상이 나타나죠. 물은 이런 증상도 막아줍니다. 갈증을 잘 못 느끼는 노인 당뇨병 환자 역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두 시간에 한 번씩은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속 독소와 노폐물 배출 효과는 덤입니다.따뜻한 보리차 좋아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안혜지 교수는 “당뇨 환자의 몸속에 미네랄이 부족하면 대사성 산화 물질이 축적돼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준다”며 “다양한 종류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생수를 마시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생수를 사 마시는 게 부담된다면 카페인이 안 든 보리차나 현미차 등도 좋습니다.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하루에 여덟 잔은 드세요. 한 번에 다 마시지 말고, 수시로 조금씩 마셔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아침 공복 ▲식사 전후 ▲취침 전에는 꼭 마시길 권합니다. 혈당이 안정화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급적 따뜻한 물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반대로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위험이 올라갑니다.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이 있는 환자라면 반드시 주치의와 물 섭취량을 상의하세요.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수분 배출이 잘 안 되는데, 물을 무작정 많이 마셨다가는 폐부종 위험이 커지고 피부 감염에도 취약해집니다. 중증 심부전을 앓고 있거나,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4/29 08:40
  • 체중 별로 안 나가는데 얼굴 후덕… 잘 때 ‘이것’ 원인일 수도

    체중 별로 안 나가는데 얼굴 후덕… 잘 때 ‘이것’ 원인일 수도

    오전 내내 얼굴이 유난히 후덕할 때가 있다. 살이 쪘다기엔 몸무게가 그대로라면, 부기가 원인일 수 있다.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잘못된 생활습관이 얼굴 부기를 유발할 수 있다. 아침에 특히 얼굴이 부어 있다면 매일 베고 자는 베개가 문제일 수 있다. 베개가 너무 낮으면 잘 때 심장 위치가 얼굴보다 높아지고, 피가 머리에 쏠리며 얼굴이 붓는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자는 것도 혈액순환을 저하해 얼굴과 몸을 붓게 한다. 평소에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원인이다. 체내에 염분이 과도하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세포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다하게 유입돼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여성은 생리가 원인일 수도 있다. 생리 전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활발하게 분비되며 칼륨과 마그네슘이 세포에서 빠져나가게 하고,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머물게 한다. 이에 생리 전 얼굴과 손 등이 붓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괜찮아지곤 한다. 에스트로겐 성분의 피임약을 먹어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약물 때문에 몸과 얼굴이 부을 때도 물론 있다. 관절염 등에 처방하는 비스테로이드계 진통제는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해 부종을 유발한다. 스테로이드제, 이뇨제 부작용으로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부기는 습관을 고치면 개선된다. 베개가 너무 낫다면 베고 누웠을 때 얼굴 각도가 약 5도 정도 숙는 베개로 바꾼다. 한국 성인 평균 체형을 기준으로 남성은 약 8cm, 여성은 6~7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다.평소에 림프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된다. 림프관이 있는 겨드랑이, 쇄골, 오금 등을 손으로 살살 마사지하면 림프 흐름이 원활해지며 부기가 빠진다. 얼굴이 많이 부었을 땐 귀 뒤 움푹 들어간 곳을 손가락으로 지압하면 된다. 그 부분을 시작으로 쇄골을 지나 겨드랑이까지 손가락을 움직이며 눌러주면 부종이 서서히 완화된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4/29 08:30
  • 미국까지 홀린 한국 K-과자 '○○칩'…과다 섭취 주의해야 할 사람은?

    미국까지 홀린 한국 K-과자 '○○칩'…과다 섭취 주의해야 할 사람은?

    국내 과자 '꼬북칩'이 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오리온은 지난 24일 '초코파이'를 이을 차세대 글로벌 K-과자 브랜드로 '꼬북칩'을 꼽으면서, 미국 내 꼬북칩의 인기를 소개했다. 지난해 꼬북칩 미국 매출은 약 120억 원에 달해, 연 매출 400억 원을 돌파할 경우 오리온은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꼬북칩은 미국 내 여러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물론이고,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넷플릭스의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어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꼬북칩은 국내 최초 '네 겹 스낵'으로 출시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다양한 종류 중에서도 대표 주자 격인 콘스프는 미국에서도 인기다. 미국에 출시된 꼬북칩은 총 9종으로 '콘스프' '초코 츄러스' '사워크림어니언' '매콤한 맛' 등이 있다.   다만 꼬북칩도 과다 섭취는 삼가는 게 좋다. 콘스프맛 꼬북칩 한 봉지(65g)당 나트륨이 약 455mg 있는데, 이는 하루 나트륨 권장섭취량의 23%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과자 한 봉지만 다 먹어도 하루에 먹을 나트륨 양의 약 4분의 1을 섭취하는 셈이다. 나트륨은 다량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덩달아 높아진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 속 수분이 빠져나와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고혈압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나트륨은 일일 권장섭취량인 2000mg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콘스프맛 꼬북칩은 나트륨뿐 아니라 지방도 많이 함유한다. 한 봉지당 지방은 총 23g이고, 특히 포화지방은 9g으로 하루 권장섭취량의 60%에 육박한다. 포화지방이 몸속에 쌓이면 지방간 위험을 높이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과 비만을 유발한다. 포화지방이 혈관에 쌓여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으로 이어지고, 심장에 있는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4/29 08:00
  • 성소수자 여성, 조기 사망률 높은 이유

    성소수자 여성, 조기 사망률 높은 이유

    성소수자 여성은 이성애자 여성과 비교했을 때 조기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수십 년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소수자 여성은 이성애자 여성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신체 및 정신건강 관련 지표가 나쁘다. 그러나 이러한 지표들이 실제 사망률에도 영향을 끼치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미국 하버드대 필그림 헬스케어 연구소(Harvard Pilgrim Health Care Institute) 연구팀은 성적 지향이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45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11만6149명의 여성 간호사들이 참가한 ‘간호사 건강 연구 II’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간호사 11만6149명 중 9만833명(78%)이 유효한 성적 지향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다. 이중 8만9821명(98.9%)이 이성애자로 분류됐으며 694명(0.8%)이 레즈비언, 318명(0.4%)이 양성애자였다. 연구팀은 이들을 2022년 4월까지 평균 3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관찰 결과, 성소수자 여성의 조기 사망률은 이성애자 여성 보다 평균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성애자 여성은 37%, 레즈비언 여성은 20% 더 빨리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모두 간호사였기 때문에 일반 인구보다 건강 보호 요인들이 많음에도 이 같은 차이가 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양성애자 여성들의 조기 사망 위험이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이들이 파트너의 성별에 따라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배제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연구의 저자 사라 맥케타(Sarah McKetta) 박사는 “성소수자들은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독특하고 다양한 형태의 낙인, 편견, 차별에 노출돼 있다”며 “이는 만성스트레스 등 건강에 해로운 요인으로 작용해 결국 조기 사망 위험까지 키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적대적인 환경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상황을 고려할 때 예방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특정 요인을 조사하는 게 먼저라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아울러 성소수자들을 위한 증거 기반의 검사, 담배·알코올 및 기타 약물 남용에 치료,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4/29 07:30
  • 연애 어렵고 의미 부여 심하다면… '회피성 성격장애' 의심해야

    연애 어렵고 의미 부여 심하다면… '회피성 성격장애' 의심해야

    30대 A씨는 연애는 물론, 친구 관계를 맺는 것조차 어렵다. 한마디를 할 때마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이고 불편해, 아예 말을 안 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등 회피해버리기 때문이다. A씨처럼 새로운 인간관계나 업무를 마주쳤을 때 상대방의 평가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면 ‘회피성 성격장애’일 가능성이 크다.회피성 성격장애란 상대방의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인격장애의 일종이다. 이들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회피하고, 자신을 거절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과만 관계를 맺는다. 또 거부와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커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드림정신건강의학과의원 손제현 원장은 “대인 기피증과는 다르게 이들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려는 욕망은 있지만, 거절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에 제대로 된 대인 관계를 맺기 어렵다”며 “자신의 욕망과 실제 행동의 간극에서 좌절감과 수치심을 느끼고 우울함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회피성 성격장애는 단순한 ‘수줍음’과는 명확히 구분된다. 손제현 원장은 ”수줍음이 많고 내향적인 것은 단순한 성격이다“며 “회피적 성격이 생각과 행동을 지배해 성격 장애로 발전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고 했다.회피성 성격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다. 선천적인 기질, 자라온 환경, 과거의 기억 등 다양한 요인들이 한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는 데 관여한다. 보통 타고난 기질이 내향적이고 소심한 사람이 회피성 성격 장애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손제현 원장은 “과거 타인에게 거절당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으면 심리적으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회피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다. 책임과 적극성을 요구하는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일을 할 때도 자신의 몫을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등 직업 활동에도 문제가 생긴다. 남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해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제대로 된 연애도 하지 못할 수 있다. 손제현 원장은 “연애를 하면서 특정 상황을 회피하는 사람과는 조금 다르다”며 “회피성 성격장애 환자는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해 연애를 시작하는 것조차 힘들어한다“고 말했다.성격장애는 보통 우울증, 불안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과 함께 동반된다. 회피성 성격장애가 의심된다면 주변 정신과를 찾는 것이 좋다. 치료자가 적절히 개입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장려하고 회피하는 성격을 교정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들 스스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손제현 원장은 “의사를 만나는 게 또 다른 대인 관계라고 생각해 정신과를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결국 본인 스스로가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형태의 관계를 맺다 보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손제현 원장은 “좋은 방법의 하나는 회피성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며 “서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나누면서 새로운 대인 관계를 맺다 보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슬비 기자 2024/04/29 07:00
  • 여드름 화장품서 발암물질 검출… 미국피부과학회서 이슈

    여드름 화장품서 발암물질 검출… 미국피부과학회서 이슈

    지난 3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미국피부과학회(AAD)가 개최되었다. 이 학회는 전세계 5만명 이상의 피부과전문의들이 모이는 가장 큰 규모의 피부과 학술대회 중 하나로 필자는 매년 참석하여 다양한 레이저 치료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학회에서 화장품 관련된 여러 강의가 열렸는데 금년의 주제로 가장 큰 이슈가 된 것 중 하나는 여드름 제품과 관련된 발암물질의 검출이었다.미국의 밸리슈어 연구소에서 타겟의 업앤업, 레킷벤키저의 클리어라실, 에스티로더사의 크리니크를 포함한 일부 여드름 제품에서 벤젠이 고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액티브, 판옥실, 월그린의 여드름 비누 등에서도 발암성 화학물질인 벤젠이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었다고 보고한 것이 발단으로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과산화벤조일 성분이 함유된 여드름 제품이 고온에 노출될 경우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벤젠이 발견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또한 해당 제품의 리콜,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벤젠 수치에 관한 업계 가이드라인 개정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안이었다.해당 연구결과가 사실로 발표되면 큰일이다. 벤젠은 석면, 납 등과 유사한 1군 발암 물질로 피로, 두통, 식욕부진 등의 만성중독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기간 노출 시 빈혈이나 급성 백혈병, 골수 이상 등의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FDA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약품에 벤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벤젠 농도가 2ppm를 초과할 수 없게 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의 한 예일대 피부과 부교수인 크리스터퍼 G. 부닉은 강의에서 과산화벤조일이 함유된 여드름 제품이 뜨거운 온도에 노출되면 벤젠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운 차 안에 보관하거나 욕실과 같은 더운 공간에 보관한 제품을 바를 경우 벤젠에 노출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관련 제품을 사용할 경우 차가운 온도에서는 과산화벤조일이 벤젠으로 분해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냉장고와 같이 차가운 곳에 보관하여 사용할 것을 권했다. 또한 부닉은 과산화벤조일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을 자동차, 욕실 등에 보관한 적이 있다면 모두 폐기하라고 까지 했다.이와 관련된 한 제조사는 밸리슈어 연구소가 발표한 결과는 실제 조건이 아닌 상태를 반영한 것으로 제품을 설명서에 따라 사용 및 보관할 경우 안전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2022년에 밸리슈어 연구소는 분사형 드라이샴푸 브랜드 34개의 148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약 70%의 제품에서 벤젠을 검출하여 관련 회사의 제품이 회수된 바 있어 FDA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드라이 샴푸는 머리를 물에 적실 필요 없이 스프레이로 뿌려주면 머릿기름과 냄새가 제거되는 제품으로 한때 유행했었으나, 유니레버의 드라이 샴푸에서 벤젠이 검출되어 논란이 일었고. 결국 여러 브랜드에서 생산된 드라이 샴푸는 전량 리콜 조치된 바 있어 이번 검출도 상당히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여드름 제품의 벤젠 검출로 제품을 쓰기 두렵다면 사용하는 제품의 성분을 자세히 확인하여 과산화벤조일이 함유된 제품이 있다면 FDA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여드름이 있는 피부는 어떻게 관리 하는 것이 좋을까?깨끗한 상태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루에 2번, 자극적이지 않은 클린저로 세안을 하고 적절한 스킨 케어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오일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폰지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화장을 할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깨끗이 손을 씻은 상태에서 손 끝으로 기초 및 색조 화장을 바를 것을 권한다. 이마의 여드름은 머리카락의 기름이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매일 샴푸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여드름의 오돌도돌 함이 싫어 뜯거나 짜내면 오히려 여드름 염증이 가라앉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며 색소침착 및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얼굴에 가급적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이번 학회에서는 벤젠 검출로 이슈가 되었지만 과산화벤조일이 실온에서 벤젠으로 분해될 수 있는지 여부와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향후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러한 연구의 재현성과 과산화벤조일 함유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추가 데이터가 발표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벤젠이 함유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아직 FDA는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로, 잠재적인 제품 리콜 또는 규제 변경까지 수정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되고 있다. 밸리슈어 연구소는 과산화벤조일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뿐만 아니라 국소 도포약품도 벤젠이 형성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이러한 결과가 종결되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길 바라는 바이다. 이와 함께 국내 화장품에는 과산화벤조일 성분이 사용되지 않지만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제품에는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사용방법 및 보관방법을 사용 전에 읽어보고 가이드 라인대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가이드대로 보관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 중이라면 폐기할 것을 권한다.
    칼럼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피부과 전문의)2024/04/29 06:45
  • 설마 나도? 입냄새 나는 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설마 나도? 입냄새 나는 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입냄새는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나 정작 입냄새를 맡고도 이를 지적하기는 어려워 본인은 잘 자각하지 못하기도 하다. 입냄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자기 입냄새를 확인하려면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 그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두 손이나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 냄새를 맡거나, 혀의 가장 안쪽을 손가락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혀의 백태를 면봉에 묻히고 냄새를 맡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입냄새는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마늘, 김치, 고기, 술, 담배 등 음식이나 생활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다. 이때는 양치질이나 구강청결제 등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하지만 양치질만으로는 입냄새의 해결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인 구강질환이다.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구취는 주로 충치 등 치과질환이나 침 분비 이상, 편도선염을 비롯한 구강 속에 원인이 있다.축농증도 흔하다. 축농증 환자들은 코막힘으로 인해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 그 경우 입이 마르면서 구취를 일으킨다. 코막힘으로 인한 구강 호흡으로 발생하는 구취는 축농증뿐 아니라 코막힘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비롯한 비염, 코의 구조 이상에 속하는 비중격만곡증, 하비갑개 비대 등이 이에 해당된다. 코막힘이 없더라도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 구취의 원인이 된다.구취가 심할 땐 구강 내의 질환을 먼저 확인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축농증을 비롯해 코막힘을 일으킬 수 있는 코 질환을 확인해야 한다. 그래도 이상이 없다면 위장 질환이나 간 질환, 당뇨 등의 내분비 질환, 신장 질환 등 내과적 질환이 없는지 확인한다. 해당 질환을 완화, 치료하면 입냄새도 자연히 사라진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04/29 06:30
  • '이 맛' 좋아하는 사람, 노화 빠르다

    '이 맛' 좋아하는 사람, 노화 빠르다

    요즘 건강 트렌드는 단연 ‘저속노화’다.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되도록 느리고 건강하게 나이 들자는 움직임을 말한다. 유전 등으로 인한 선천적인 노화 요인은 피할 수 없지만 생활습관은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저속노화를 방해하고 오히려 빠른 노화를 부추기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흡연흡연은 신체를 해로운 화학물질에 노출시켜 노화를 가속화하고 기대수명을 줄이는 행동이다. 영국 공공 보건단체 ASH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기대수명이 약 18년 더 짧다. 담배를 피우면 체내 산소 공급량이 줄어들고 콜라겐이 분해되며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노화가 가속화된다. 이는 폐 건강뿐 아니라 피부, 잇몸, 치아 노화를 부추긴다.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면 혈관 벽이 손상되고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과도한 햇빛 노출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자외선은 피부 DNA를 손상시켜 피부 주름을 만들고 기미‧주근깨를 생성한다. 자외선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게 좋다.◇영양 불균형 식단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된 가공식품은 체내 염증을 유도해 노화를 앞당긴다. 이러한 식품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비만을 유발한다. 저속노화를 실천하려면 혈당지수가 낮은 채소, 과일, 저지방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이때, 비타민C나 오메가3 지방산 등 체내 산화 반응을 억제하는 영양소가 함유된 식품을 골라 먹으면 노화 증상을 늦출 수 있다.◇운동 부족운동 부족은 근육 손실, 골밀도 감소, 체중 증가로 이어져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이며 노화를 야기한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해 근육량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 및 인지 건강을 지켜야 한다. 본인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신체활동을 찾아 현실적인 목표에 맞게 이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과음알코올은 몸속 세포를 늙게 만드는 주범이다. 따라서 음주는 혈당 조절 기능을 저해하고 비만 위험을 높이며 인지 장애를 유발하고 간 손상을 일으킨다. 체내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에 피부를 탈수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만성 스트레스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고 불가피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텔로미어를 단축시킨다. 텔로미어는 스트레스와 성장 자극에 대한 세포 반응을 조절해 노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DNA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의 회복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종국에 조기 노화로 이어진다. 스트레스가 누적돼 코르티솔이 많이 생성되면 신체의 염증 완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명상, 호흡 훈련 등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찾아야 노화 가속화를 막을 수 있다.◇수면 부족수면 부족은 세포 회복을 방해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해 노화를 부추긴다. 수면이 부족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신체 재생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 취침 두세 시간 전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제때 숙면할 수 있다.◇구강 위생 불량미국 폭스 뉴스 던 에릭슨 박사는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며 “입안에서 노화가 가속화된 상태라면 장을 비롯한 다른 장기에서도 이미 노화가 진행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잇몸 질환, 치아 손실, 구취 등 구강 염증의 신호가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다른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설명한다. 구강 속 염증이 혈액을 타고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평소 구강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4/29 06:00
  • 청소년 시력교정 돕는 '드림렌즈', 성인에겐?

    청소년 시력교정 돕는 '드림렌즈', 성인에겐?

    10대 사이에서 '드림렌즈'의 인기가 높다. 드림렌즈는 각막의 모양을 변형시켜 시력을 교정 효과를 볼 있는 비수술적 각막굴절교정렌즈를 말한다.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자고 난 후 다음날 아침 렌즈를 빼면, 약 2~3일 정도 교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안경이나 렌즈 착용을 싫어하는 아동, 청소년에게 유용하다.드림렌즈는 렌즈는 근시의 진행을 더디게 해 대부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용한다. 그렇다면 성장이 끝난 성인에겐 드림렌즈의 효과가 없을까?일단 효과를 따져보자면, 성인에게도 드림렌즈는 효과가 있다. 밝은눈안과 강남점 천현철 대표원장은 "성인이 되면 안구의 성장은 멈추지만 근시는 계속 진행한다"며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근시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성인은 시력교정수술을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각막이 너무 얇거나 초고도근시 등의 이유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 수술 없이 시력교정을 원하는 경우엔 드림렌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드림렌즈의 교정 효과 자체는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거의 비슷하다. 착용을 중단하면 예전의 시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중간에 렌즈 도수를 변경할 수 있어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천현철 대표원장은 "안경은 개선된 시력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시력 자체의 교정과 근시 진행 억제에는 효과가 없다"며 "성인은 드림렌즈를 통해 초고도근시로 가는 걸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림렌즈를 착용하려면, 먼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개인마다 각막 형태가 다르기에 굴절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렌즈를 선택해야 효과적인 시력교정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눈질환신은진 기자2024/04/29 05:30
  • 백세까지 써야 하는 관절… '작은 신호' 놓치지 마세요

    백세까지 써야 하는 관절… '작은 신호' 놓치지 마세요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통증이 발생했다면 일단 관절에 이상 신호라고 생각해야 한다. 작은 신호를 놓치면 관절이 계속 망가질 수 있다.◇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슬관절 퇴행성 관절염슬관절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 부위의 연골이 손상돼 발생하는 병이다. 관절을 이루는 연골을 포함한 여러 구조물이 손상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동반한다. 성별, 나이, 가족력, 비만 등으로 발생하는 ‘원발성 퇴행성관절염’과 외상, 질병, 기형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속발성 퇴행성관절염’으로 구분된다. 주로 50대 이후 나이에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9배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발병 초기에는 오랫동안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관절을 무리하게 움직일 때만 통증이 느껴지고 쉬는 동안에는 증상이 줄어든다. 하지만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통증은 더 심해지고 저녁 시간이나 추운 날씨에는 뚜렷한 통증이 나타나 관절 마디가 시리고 쑤신다.슬관절 퇴행성관절염은 방사선 사진만으로도 관절 간격의 감소나 관절 변형 정도를 파악해 진단할 수 있다. 관절의 변형이 적고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치료나 운동치료가 가능하다. 반면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고 통증이 심한, 비교적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인공관절 수술이 권장된다. 이때는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외 만성 질환을 철저히 관리해 수술 시 동반될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낮춘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는 “슬관절 퇴행성관절염은 간단한 운동과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며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 대신 수영이나 물 안에서 걷기와 같은 운동이 좋고, 특히 좌식 생활, 양반다리 등의 생활 습관은 무릎에 무리가 될 수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질환이다. 감염성 질환처럼 면역이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 여부에 따라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오십견의 발병 원인은 외상, 운동 부족, 스트레스, 어깨의 여타 질병, 목 디스크 등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인구 100명당 5명꼴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고,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발병률이 5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오십견은 대부분 어깨 운동의 제한과 함께 극심한 고통이 온다. 밤에 잠을 잘 때, 머리를 감을 때, 물건을 꺼내거나 가방을 드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통증은 약물이나 주사 등 염증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지만, 통증 제거는 오십견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수다.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를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오십견 치료의 최종 목표다.전상현 교수는 “통증 없이 정상 측과 같은 운동 범위가 회복되면 힘쓰는 일을 할 수 있지만, 운동 범위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통증이 없어졌다고 힘을 쓰면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통증의 악화와 재발을 막기 위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등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조기 발견 어려운 고관절 골관절염엉덩관절이라고도 불리는 고관절은 무릎관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관절로, 골반골과 대퇴골을 연결해 준다. 볼과 소켓 형태에 두꺼운 관절막으로 둘러싸인 구조로 매우 안정적이고, 벌어지는 각도와 가동범위가 넓어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고관절은 무엇보다 보행을 위해 꼭 필요한 관절이다. 고관절이 손상되면 걷고 서는 기본적인 활동이 어려워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관절은 몸속 깊이 자리해 미세 손상이나 염증이 발생해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붓더라도 맨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고 통증 또한 위치를 특정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는 엉덩이 뒤쪽 통증보다 사타구니 부위 통증이나 엉덩이 옆쪽 통증이 흔하다. 간혹 무릎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통증은 걷거나 움직일 때 더 악화하는 것이 특징이다.통증은 일반적으로 휴식을 취하면 완화된다. 양쪽 고관절 모두 통증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개 한쪽만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통증을 느낄 때는 이미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주의가 필요하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다리를 절거나 걷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빠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주로 중년 이후, 과체중, 운동선수, 무거운 물건을 자주 운반하는 사람,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고관절 골관절염 위험이 크다. 초기에는 휴식을 통해 고관절의 과도한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의 노력도 필요하다.이런 치료에도 통증 감소나 운동기능의 회복이 어려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비교적 젊은 환자는 골반절골술이 시도된다. 체중이 부하 되는 대퇴골두의 위치를 바꿔 새로운 골두면이 위치하게 해 통증을 덜어주는 수술로 퇴행성 변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원래 관절을 사용하기 어려울 만큼 진행이 많이 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기도 한다.◇다양한 관절질환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아울러 척추의 자연 경사각을 유지할 수 있는 바른 자세를 취한다. 턱을 당기고 등 근육을 펴며 좌우 어깨는 같은 높이가 되도록 하고 목은 수직이 되게 하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취해야 할 때는 중간중간 어깨를 비롯한 허리, 무릎, 손과 발목 등 관절 부위를 이완시켜 주기 위한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한쪽 팔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하고 서 있을 때도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짝다리 자세, 다리를 꼬는 행동도 피한다. 특히 좌식 생활, 양반다리, 무릎 꿇기와 같은 자세는 무릎과 고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상현 교수는 “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며 “평소에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 2024/04/29 05:00
  • "턱에서 '딱딱' 소리 대부분 괜찮아...턱관절 장애일 때는"

    "턱에서 '딱딱' 소리 대부분 괜찮아...턱관절 장애일 때는"

    '턱관절'은 행복 지킴이 관절이다. 맛있는 걸 먹을 때, 수다를 떨 때 심지어는 함박웃음을 지을 때까지, 하악과 측두골을 연결하는 '턱관절'이 작용한다. 행복 지킴이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삶의 질이 뚝 떨어진다. 먹고, 말하고, 웃는 게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치통, 두통, 안면통 등 여러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무려 40만 명이 넘는 환자가 '턱관절 장애'를 앓고 있다. 다만 환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진 않았다. 간혹 모든 치아를 다 뽑거나 신경치료 후에야 턱관절 장애라는 것을 알고 치료를 받는 환자도 있을 정도. 다행히 생활 습관 교정과 빠른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행복 지킴이 턱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턱관절장애 명의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에게 들었다.
    척추·관절질환이슬비 기자2024/04/29 05:00
  • "인공감미료인 ‘이것’이 장 건강 해친다"

    "인공감미료인 ‘이것’이 장 건강 해친다"

    인공감미료 네오탐이 장내 미생물을 병들게 해 장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오탐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물질 지정으로 논란이 된 아스파탐의 대체 제품이다. 설탕보다 최대 1만3000배 더 달고 아스파탐보다 훨씬 강력하면서도 열에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케이크, 껌, 탄산음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방글라데시 자한기르나가르대 공동 연구팀은 장 모델을 통해 네오탐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대장균과 장구균 등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이 투입된 장 모델에 네오탐을 노출시켰다.연구 결과, 세포 사멸이 증가하고 장벽 누수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무해한 장내 세균들이 응집해 생물막을 형성하고, 장의 상피장벽에 달라붙거나 침투하는 등 병원성을 띠는 것이 관찰됐다. 일일 섭취 허용치보다 10배나 낮은 농도의 네오탐도 장 장벽을 붕괴시켜 과민성 장질환과 패혈증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하보비 치처 교수는 “네오탐이 장내 세균을 병들게 하는 등 유사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병든 장내 세균이 혈류로 들어갈 경우 패혈증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4/28 23:00
  • 다이어트, 남과 여 중 누가 더 유리할까?

    다이어트, 남과 여 중 누가 더 유리할까?

    남성과 여성 중 다이어트가 더 잘 되는 성별이 따로 있을까?여성은 사춘기가 시작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된다. 이 때문에 남성보다 체지방이 더 많이 증가한다. 특히 비만 여성의 경우,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아로마타제라는 효소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더 증가한다. 반면, 남성은 사춘기 이후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여성보다 근육이 더 많이 증가한다.그 결과, 체중만을 고려할 때 청소년기 이후에서 중년기 이전까지는 여성보다 남성의 비만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지만, 체지방의 비율을 생각하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기 때문에 체지방을 제거해야 하는 ‘다이어트’에 있어선 여성이 남성보다 불리하다.특히 근육량이 적고 근력이 약한 여성은 근본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낮기 때문에 운동 효과도 적다. 그러므로 젊은 여성이라고 해도 무조건 마른 몸매만을 선호하기보다는 일찍부터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이후 평생 동안 효과적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전략이 된다.대개 여성은 다이어트를 위해 밥부터 굶고, 남성은 운동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여성은 주로 피부(표피층·진피층)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이 뱃살을 만드는데, 피하지방은 식이조절보다는 근력 운동을 해야 없어진다.반대로 남성에게 잘 생기는 내장지방은 간·위·대장 등 장기 주변 빈틈에 파고 들어 있는데, 내장지방은 뱃속 깊은 곳에 있어서 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태우기 힘들다. 식이조절을 해야 빠진다. 한편, 폐경 이후부터는 내장지방 축적을 막는 여성호르몬이 줄어 여성도 내장지방이 늘어난다. 폐경 여성은 운동은 물론 식이조절도 철저히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4/04/28 22:00
  • 1671
  • 1672
  • 1673
  • 1674
  • 1675
  • 1676
  • 1677
  • 1678
  • 1679
  • 16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