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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섭취량을 줄이지 않고, 저염 소금으로 대체하는 것은 오히려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나트륨 과다 섭취가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매우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나트륨을 체내 필요량보다 더 과도하게 섭취하면 뇌졸중, 고혈압, 골다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나온 대체재가 나트륨양은 줄이면서 짠맛은 유지한 '저염 소금'이다.염화나트륨이 주성분인 소금에서 짠맛의 강도는 나트륨이 아닌 염소에 의해 정해진다. 이 원리를 이용해 저염 소금이 나왔다. 저염 소금은 염화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염화칼륨, 염화마그네슘 등 염소 화합물 함량을 높여 제조된다. 아예 염화나트륨을 제외하고 염소 화합물만으로 구성된 저염 소금은 없는데, 다른 염소 화합물은 쓴맛을 동반하기 때문이다.얼핏 보면 저염 소금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여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만 같다. 우리 몸의 세포는 나트륨-칼륨 펌프로 세포 내·외 농도를 조절하며 생리 활동을 이어가, 두 미네랄 농도의 균형을 맞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소금 섭취량을 줄이지 않고 저염 소금을 섭취하면 칼륨 과잉증과 나트륨 결핍증을 동시에 겪을 수 있다. 혈중 칼륨 농도가 정상(3.7~5.3mEq/L)보다 과도하게 상승해 5.5mEq/L 이상이 되면 고칼륨혈증으로 진단하는데, 근육 마비,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칼륨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므로 저염 소금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건강을 생각한다고 칼륨이 풍부한 채소까지 많이 먹는다면 더 위험할 수 있다. 또 체내 칼륨 농도가 올라가면,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체내 나트륨 수치는 줄어든다. 나트륨은 세포외액에 가장 많은 이온으로, 삼투압을 조절해 체·내액 량을 조절한다. 저나트륨혈증이 악화하면 뇌세포 안으로 수분이 이동해 뇌에 부종이 생길 수 있고, 두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나트륨 과다 섭취가 걱정된다면 소금을 저염 소금으로 바꾸는 것보다 소금 사용량을 조금 줄이고, 칼륨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낫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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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여러 음식을 보관하다 보면 냄새가 배면서 악취가 날 때가 있다. 악취가 지속되면 다른 음식의 신선도마저 위협한다. 냉장고 냄새의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아본다.◇상하거나 변색된 음식부터 버려야냉장고 냄새는 ▲식품을 밀폐용기에 넣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거나 ▲냉장실 온도를 높게 설정하거나 ▲음식을 오래 방치하거나 ▲냉장고 청소를 하지 않았거나 ▲음식이 부패하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냉장고 냄새는 지속적인 청소와 탈취제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우선 냉장고에 있는 상한 음식을 버려야 한다. 변색했거나 냄새나는 음식,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는 반드시 버린다. 식중독균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상한 음식을 치울 때는 위생장갑이나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맨손으로 상한 음식을 만지는 과정에서 묻은 식중독균이 다른 음식으로 전파될 수 있다. 그다음 냉장고 서랍과 선반을 꺼내 따뜻한 비눗물로 세척하고,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된다. 분리가 불가능한 내부는 소독제·세척제를 사용해 닦아준다. 냉장고를 청소하는 동안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자재는 모두 꺼내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함께 담아둔다.◇우유, 숯 등 활용하기냉장고에 탈취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 숯, 커피 원두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우유에는 흡착력이 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등을 쉽게 빨아들인다. 우유를 컵에 따른 뒤 랩을 씌우고,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냉장고 안에 둔다. 숯도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숯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고, 분자 구조가 그물망과 비슷해 냄새 유발 물질이 잘 달라붙는다. 숯은 통째로 냉장고 안에 넣어 두면 된다. 커피를 뽑고 남은 원두커피 찌꺼기나 원두를 활용해도 좋다. 다만, 원두커피 찌꺼기나 원두는 충분히 건조된 상태여야 한다. 수분을 머금은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했다간 곰팡이가 자라 오히려 냉장고 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다.◇김치통 완전히 밀폐해야냉장고에 김치 냄새가 배지 않게 하려면 김치를 담은 통을 완전히 밀폐하고, 주기적으로 냉장고 안을 청소해야 한다. 김치통 위에 랩을 덮은 후 뚜껑을 닫으면 통과 뚜껑 사이 틈새로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김치통 바깥이나 냉장고 선반·벽면에 김칫국이 묻은 경우, 부드러운 천에 중성세제나 소주 등 알코올을 약간 묻혀 꼼꼼히 닦는다. 통 바깥으로 새어 나온 김칫국물은 냉장고 냄새의 주범이 되므로, 김치통에 김치를 보관할 땐 국물이 넘치는 일이 없도록 통 안에 김치를 가득 담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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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가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5년 넘게 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코올은 한 달만 끊어도 몸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해서웨이는 최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 도중 ‘중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마흔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내가 이정표로 여기는 다른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평소에는 잘 얘기하지 않지만 술을 안 마신 지 5년이 넘었는데, (나이보다는 금주가) 하나의 이정표로 느껴진다”며 “마흔은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해서웨이는 2019년 1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진행자인 엘런 디제너러스의 쇼에서 금주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 10월에 술을 끊었다”며 “아들을 위해 18년 동안 금주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금주 이유에 대해서는 “아들이 아침마다 내가 필요한 나이가 됐기 때문”이라며 “아들이 대학에 가면 다시 술을 마시겠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3월에 한 인터뷰에선 “(술을 끊은 뒤) 전반적으로 생활이 더 좋아졌다”며 “더 이상 숙취로 뒹굴고 싶지 않다”고 했다.◇간 건강 개선5년이 아니라 한 달만 금주하더라도 신체에 놀라운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관리센터(CDC)에 따르면 금주는 먼저 간 건강을 개선한다. 간이 알코올을 처리하느라 미처 손대지 못한 지방들이 쌓이면 지방간이 된다. 이러한 알코올성 지방간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간염,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 나아간다. 지방간 단계라면 술만 끊어도 간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 실제 30일간 금주하면 지방간 수치가 15% 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체중 감량알코올은 은근히 열량이 높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라도 1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물론 이 열량들이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식이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는 걸 돕는다. 함께 먹는 안주들의 열량을 고려했을 때 한 달만 금주해도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수면의 질 개선잠을 잘 자기 위해 술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불면증 개선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 술이 잠에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줄 수는 있다. 알코올이 서파 수면(깊은 잠)을 유도하는 뇌 부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면의 질은 곤두박질친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수면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기도 근육을 이완시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는데 자는 도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뇌 기능 개선알코올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균형에 혼란을 일으킨다. 장기간 과음하면 뇌 세포 파괴돼 뇌의 크기를 줄어든다. 이러면 뇌 기능이 감소해 운동능력, 체온조절, 수면, 감정, 학습, 기억을 포함한 다양한 인지 기능에 장애를 겪는다. 알코올 중독자라도 한 달만 금주하면 손상된 뇌의 부피를 회복시킬 수 있다. 실제 평균 7개월 금주한 참가자들의 뇌를 분석한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금주는 해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뇌 부피를 회복시켰고 회복량은 첫 한 달 동안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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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아청소년 16.1%는 정신장애를 경험하고, 소아청소년 7.1%는 전문가 도움이 시급한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소아·청소년)' 결과를 발표했다.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6세 이상 17세 이하 소아·청소년 6275명(가구당 1인, 소아 2893명, 청소년 33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16.1%(소아 14.3%, 청소년 18.0%)였다. 평생 유병률이란 조사를 실시한 현재와 과거에 어느 한 시점이라도 정신장애 진단을 충족한 경우를 말한다. 또한, 조사 시점에 증상 지속기간을 포함해 장애진단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는 현재 유병률은 7.1%이며, 소아 4.7%, 청소년 9.5%로 청소년의 유병률이 소아의 유병률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그 중에서도 한국 소아청소년의 유병률이 높은 정신장애는 따로 있었다. 한국 소아청소년들은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 ▲신경발달장애 ▲물질사용장애 ▲섭식장애 ▲우울장애 및 양극성 장애의 유병률이 특히 높았다. 각 정신질환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자.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는 분노·과민한 기분, 논쟁적·반항적 행동 또는 보복적 특성이 빈번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적대적 반항장애'와 다른 사람의 기본권리를 침해하고, 연령에 적절한 사회적 규범과 규칙을 위반하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행동 양상을 보이는 '품행장애'를 모두 일컫는 말이다.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는 소아청소년의 현재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현재 유병률은 2.9%이나, 청소년(만 12~17세)의 유병률은 4.1%에 달한다. 소아(만 6~11세)는 이보다 낮은 1.8%다. 특히 적대적 반항장애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증상을 어느 정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6개월간 증상이 4개 이상으로 나타나는지, 그 행동이 일반적인 수준보다 더 지속적이고 빈번한지 고려해 진단, 치료가 필요하다. 신경발달장애신경발달장애란 중추신경계나 뇌의 발달 지연, 뇌손상과 관련된 정신장애를 말한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 스펙트럼 장애, 틱장애 등이 이에 포함된다. 신경발달장애는 전체 인구의 현재 유병률이 2.6%인데, 소아와 청소년도 각각 2.7%, 2.4%로 크게 다르지 않다. 물질사용장애물질 사용장애는 크게 알코올 사용장애와 약물 사용장애로 구분한다. 물질사용장애 유병률은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와 마찬가지로 청소년에서 두드러진다. 전체 인구의 현재 유병률이 1.1%, 소아는 0.1%인데 반해 청소년의 유병률은 2.1%로 약 2배이다. 섭식장애섭식장애는 장기간 지속되는 섭식의 장애 혹은 섭식과 관련된 행동들로 인해 음식 소비 혹은 섭취의 변화가 생기고 신체적 건강과 정신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기준은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 폭식장애 등으로 세분화되며, 본 조사에서는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폭식증, 폭식장애를 모두 통합하여 ‘섭식장애’로 집계됐다. 섭식장애 역시 청소년에서 현재 유병률이 1.6%로 높다. 소아는 0.5%, 전체 인구도 1.1% 수준이다. 우울장애 및 양극성 장애우울장애란 2주 이상 무기력한 상태에서 식욕, 몸무게 변화, 수며문제, 안절부절하지 못함, 자신감 부족 등을 경험하는 기분장애다. 조울증 등의 이름으로 익숙한 양극성 장애는 우울장애와는 다르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우울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정신장애다. 우울장애 및 양극성 장애의 경우, 전체 인구와 소아, 청소년이 비슷한 유병률을 보인다. 전체 인구의 현재 유병률은 0.6%, 소아는 0.4%, 청소년은 0.8%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서울대학교 김붕년 교수는 “본 조사는 전국적인 소아·청소년 정신장애와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첫 번째 국가통계조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의 7.1%는 전문가의 도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고, 낮은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 제고 방안과 주기적인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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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 규제혁신 3.0’ 대국민 보고회를 2일 개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장 중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소상공인·국민 등이 느끼는 불편을 직접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국민’, ‘미래’, ‘디지털’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80개 과제를 선정했다.규제혁신 3.0 테마별 대표적 과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식품접객업소·즉석판매업소 등에서 종이로 인쇄된 영업신고증 보관(비치) 의무를 48년 만에 전면 폐지하고 영업신고증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편의점에서 커피, 치킨, 어묵 등을 조리하여 판매하려는 경우에 받아야 하는 위생교육을 편의점 본사의 창업교육과 연계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업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준다.또 식품 영업등록 신고 시 제출해야 하는 교육이수증을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담당 공무원이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도록 개선하여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한다. 의약품의 원료명이 변경되거나 영업소의 소재지가 바뀐 경우에는 영업자가 개별적으로 변경허가(신고)를 하지 않아도 행정기관이 허가사항을 직접 변경토록 개선하여 영업자의 편의를 강화한다.식품 소매 점포 운영자가 냉장·냉동 시설이 설치된 차량을 이용해 다른 식품과 함께 포장육의 이동 판매가 가능하도록 허용하여, 오지, 산간 등 축산물을 구매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당뇨환자들이 사용하는 개인용 혈당검사지 용기 등에 개봉 후 사용 가능한 기간을 표시하도록 개선하여 혈당검사의 오류를 방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AI 인공지능 기술의 다양한 산업 적용 추세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허가·심사 규제 가이드라인’을 세계 최초로 마련하여 최첨단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의약품 허가 시 요구되는 제조·품질관리체계(GMP) 평가 자료를 간소화하고 위험도가 낮은 제조소는 현장평가 없이 서면평가로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등 GMP 평가 기준 및 방법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평가 자료는 11종에서 4종(제품표준서, 밸리데이션자료, 품질보증체계자료, 제조소 총람)으로 축소된다.아울러 치킨·커피 등 조리 로봇을 포함한 식품용 기기의 위생‧안전 인증기준을 개발·보급하여 조리 로봇 제조업계의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식품 조리 기기의 제품화를 적극 지원해 미래 먹거리 시장의 선점 기회를 제공한다.식의약 분야의 인허가, 심사 기준과 절차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구축하여 2025년부터 제공한다.식품 영업신고증 재발급 신청 및 인수·합병 등으로 인한 지위승계 신청 등 행정기관에 방문해야만 접수할 수 있었던 민원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식품, 의약품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며 “자칫 규제완화로 인해 국민 안전에 문제가 발생되는 일은 없도록 관리를 부탁한다”고 했다.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법률 개정 등으로 중장기 추진이 필요한 일부 과제의 경우를 제외하고 “전체 규제혁신 3.0 과제의 85% 이상(80건 중 68건)을 올해 완료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현장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필요한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일 잘하는 식약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지난 2년간 식약처는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불합리하거나 과학기술의 발전을 반영하지 못한 낡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 1.0·2.0과제를 추진해 왔다. '규제 1.0'은 '신산업 지원, 민생개선, 국제조화, 절차적 규제해소'를 다뤘고, '규제 2.0'은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 소비자·소상공인 편익증진, 미래산업 지원, 글로벌 규제조화·지원, 불합리한 규제 정비'에 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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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의 방광에서 500g이 넘는 거대 결석이 발견된 사례가 공개됐다. 시리아 다마스커스대의대 비뇨기과 의료진은 35세 여성 A씨가 심한 골반 통증과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 증상으로 병원 비뇨기과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방광 초음파 검사 결과, 방광 내부에 아주 큰 단일 방광 결석이 있었다. 의료진은 바로 결석을 제거하기 위해 방광 절개술을 시행했다. 수술로 제거한 결석의 무게는 560g이나 됐으며, 크기는 7.4cm×8.6cm×7.9cm에 달했다. 결석이 100g을 넘을 때 보통 '거대 결석'이라 칭한다. 발견된 거대 결석은 전체가 칼슘 옥살산염 성분으로 구성된 것이 확인됐다. 환자는 수술이 끝나고 48시간 후에 퇴원했고, 수술 후 1개월 이내에 정상적인 배뇨 기능이 돌아왔으며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회복됐다. 의료진은 방광에 작은 결석이 생겼고, 이 기존 결석 위에 다른 이물질이 쌓이며 침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아시아 대상 자료에 따르면, 요로 결석(방광을 포함해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생기는 결석)은 주로 30~60세에 발견되며 유병률은 1~19% 정도다. 방광 결석은 전체 요로 결석의 5%를 차지한다. 요로 감염, 소변 요산 농도 증가, 고칼슘뇨증 등이 방광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방광 결석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흔한데, 남성에서 알코올 섭취, 육류 소비가 더 많고 테스토스테론이 결석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은 결석 생성을 어느 정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다마스커스대의대 의료진은 "사람들이 균형잡힌 영양의 식사를 하고 항생제가 발전하면서 방광 결석 발생률이 낮아졌지만, 방광 결석 예방을 위해 식이요법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칼슘, 옥살산염, 나트륨, 단백질 섭취를 적정량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 보고서'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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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안과병원이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반짝반짝 빛나 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200회 시행했다고 밝혔다.2010년부터 시작한 새빛안과병원의 ‘반짝반짝 빛나 눈’ 어린이 눈 건강교실 프로그램은 경기도 고양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력 발달이 완성되기 전 아동들의 시력 검사, 색각 검사를 시행하여 안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눈건강 교육시간을 통해 올바른 눈 관리와 근시 예방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반짝반짝 빛나 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코로나가 심했던 2020년~2023년을 제외하면 한달에 2회 이상 꾸준하게 진행되어 200회를 맞았으며 참여인원은 500여명에 달한다. 매해 1~2월 중 온라인 신청 접수를 받아 진행하는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선착순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올해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여름방학 제외)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석 병원장은 “스마트폰, TV, 컴퓨터, 게임기 등 영상기기 노출시간이 증가하면서 어린이들의 눈건강 위험도가 높아졌지만 어린이들은 눈에 문제가 있어도 잘 모르거나 표현하지 못할 수 있다”며 “새빛안과병원은 앞으로도 어린이 안과적 질환의 예방과 조기 검진, 눈건강 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어린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새빛안과병원은 경기도 유일의 보건복지부 인증 안과전문병원으로, 매년 예산편성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지역내 복지시설 방문봉사, 이동진료, 실버 안내 도우미 채용 등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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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이 향상되며 반려동물 서비스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기본 의식주나 반려인을 우선 고려했던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생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물보호법에 대한 인지도는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국민의식은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반영됐다. 동물자유연대 조사에 따르면, 지난 선거 지역구 출마 699명 중 35.8%(250명에 달하는 후보자가 동물복지 공약을 내놓았다.산업계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행복을 위한 AI 기반 건강관리 앱부터 펫 택시, 펫 시터 등 반려동물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수의료 문턱 낮춘다… AI 건강검진과 비대면 진료 등장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의 ‘티티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티티케어 앱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눈, 치아, 걸음걸이, 피부 등을 촬영하면 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판단, 건강 이상 여부를 알려준다.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일부 가능하다. 수의사 대면 초진을 받은 안과 질환 재진에 한해서다. 동물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수술 이후 회복 경과나 응급 내원 필요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급여량, 음수량 등 건강 관련 세부 항목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능도 있다.◇돌봄·위탁·장례 서비스와 문화공간 등장으로 반려동물 복지 높아져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편의를 모두 고려한 펫 돌봄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택시인 ‘그랫 펫 택시’는 보호자 없이 반려동물만 단독으로도 탑승할 수 있다. 펫 시터가 집으로 방문해 배변 처리나 사료 급여, 산책, 훈련 등을 대신해 주는 펫 시터 서비스 ‘도그메이트’는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집을 비우는 반려인의 돌봄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공항에서 제공하는 반려동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3월부터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와 ‘펫가든’을 열어 해외 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도 여럿 등장했다. 최근 반려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피터펫 논현점’은 반려동물 용품 구매부터 유치원·트레이닝·미용·호텔 등 반려동물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을 제공한다.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제대로 맞이하기 위한 장례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처음으로 문을 연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는 반려동물의 안식과 반려인의 마음 회복을 위해 일대일 책임 장례지도사제도, 추모보석 ‘루세떼’, 보호자 맞춤형 차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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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해 의료 공백이 3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태 해결을 위해 의사 역할을 일부 대신할 PA 간호사의 의료 행위에 대한 합법화가 대안으로 떠오르며 관련 법안이 이달 내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의료 현장에서는 좀더 세밀한 ‘법적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의료인력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PA 간호사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PA 간호사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일부 의사 업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A는 ‘의료 보조인력’, ‘전담 간호사’로 불리며 수술 보조, 응급상황 보조 등 의료행위를 하는 간호사를 말한다. 의료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PA 간호사는 1만 명에 달한다.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PA 간호사가 검사, 치료, 수술, 마취, 중환자 관리 등에 할 수 있는 업무 기준을 제시했다. 이 업무 기준을 보면 PA 간호사는 수술 부위의 봉합과 매듭, 동맥과 정맥의 결찰을 비롯한 위험한 수술의 보조 행위, 체위 충격파 시술 등 치료와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실제 활동하는 PA 간호사들의 불안함은 여전하다. 복지부가 제시한 기준과는 달리 PA 간호사의 업무가 법 적용에 따라 불법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정부의 말과 달리, 의료법에는 관련 사항이 규정돼 있지 않다. 실제로 지난 1월 대법원은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한 간호사와 치료를 지시한 의사에 대해 무면허 의료행위로 벌금형을 확정한 바 있다. 이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보특법)’에 의한 것이다. 보특법은 부정 의료업자에 대해 2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고 벌금형을 병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PA 간호사가 수술이나 진료 보조 등 ‘의료 행위’를 했음에도 경우에 따라 의사도 처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보특법 같은 현행법을 준수하는 것은 실제 의료 현장과는 괴리가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의료 지원을 하는 PA 간호사의 구체적인 진료 행위를 법제화를 통해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법적인 보호 장치 없이는 무리하게 정부의 PA 간호사 확대를 하면 의료 현장에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정책과 현장의 괴리가 지속될수록 이번과 같은 의료 공백 상황에선 자칫 환자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정부가 PA 간호사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인들의 행위에 대해 구체적인 법적 보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한편, PA간호사 합법화를 비롯한 간호법안 통과가 임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달 내 법안이 복지위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까지 모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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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꺼풀이 원인 모르게 처지는 안검하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이 생긴 사실을 알게된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의대 의료진은 31세 여성 A씨가 두통, 왼쪽 눈꺼풀 처짐 증상으로 안과 응급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응급실 내원 전 6개월 동안 눈꺼풀이 부었다가 가라앉는 증상이 반복됐고, 눈에 통증이 있었으며, 체중이 5kg 감소했고, 피로감이 심했다. 다만, 시력에는 이상이 없었다. 의료진은 눈 부위 CT 촬영을 한 결과, 왼쪽 안와(머리뼈 속 안구가 위치하기 위해 움푹 들어간 부위) 위쪽에서 안구를 아래로 밀고 있는 종괴를 발견했다. 알고 보니 이 종괴는 A씨의 유방에서 발생한 암이 전이된 '전이성 유방암'이었다. 확인 결과, A씨는 3년 전 양성으로 추정되는 유방 종양을 발견했었는데, 이 종양이 암이 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A씨는 '유방암으로 인한 안와 전이'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암이 이미 여러 장기를 침범한 상태인 데다 조직학적 특성상 예후가 좋지 않아 수술이 불가능했고, 완화요법만 받으며 이후 17개월 생존했다. 신체 다른 부위에 생긴 암이 안와로 전이된 '안와 전이'는 유방암 외에도, 전립선암, 위암, 신장암, 폐암, 간암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안와 전이의 최대 70%는 유방암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졌다. 킹사우드대의대 의료진은 "안과 전문의는 안와에 발생한 질환을 다룰 때 암에 의한 전이성 질환이 아닌지 조직병리학적 검사가 필수"라고 말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 보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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