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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빡이' 김대범, '이 질환' 얼굴 뒤덮어 2년 잠적… 얼마나 심했길래?

    '마빡이' 김대범, '이 질환' 얼굴 뒤덮어 2년 잠적… 얼마나 심했길래?

    개그맨 김대범(44)이 오랜 시간 잠적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지난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오랜 만에 김대범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대범은 KBS 공채 19기로 데뷔해, '마빡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그는 이수근, 유세윤을 제치고 K사 남자 코미디부분 우수상 트로피까지 받았던 터라 그 이유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에 김대범은 "아토피가 굉장히 심각했다. 얼굴까지 다 덮은 상태였다"고 했다. 그는 가려워서 긁다가 생긴 흉터 자국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토피 때문에 자괴감이 들고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스스로 은둔 생활을 2년 넘게 했다"고 고백했다. 또 "내가 즐겁지 않아서 뭘 할 수 없었다. 2년 가까이 아무 것도 안 했더니 다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실제 성인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 진물, 주사 현상, 태선화 등을 동반해 사회생활이 불가피한 성인 환자들을 매우 괴롭게 한다. 치료를 하면 증상이 개선되지만, 쉽게 재발해 환자의 삶을 크게 떨어뜨린다. 우선 성인 아토피란, 사춘기 이후 생기는 피부염을 의미한다. 성인 아토피의 진단은 검사 시 소견으로 하지 않고, 임상적인 증상을 보고 판단한다. 성인 아토피로 진단하는 임상적인 특징으로는 심한 가려움증과 특징적인 피부 병변, 아토피 가족력이 있다. 임상적인 증상에서 성인과 소아의 차이가 있다. 성인 아토피 환자는 소아 아토피 환자와 달리 특히 얼굴이나 목 부위에 빨간 피부 발적이 있다. 소아 아토피의 경우, 팔다리 등 접히는 부위에 피부병변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부위를 자주 긁어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병변이 뚜렷하다.아토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것은 없다.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를 보면, 피부 장벽이 대부분 손상되어 있는데 여기에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가 피부의 T-cell이 면역반응 과정에서 염증을 일으키며 증상이 생긴다.아토피 치료는 경중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심할 때는 일단 피부염을 빨리 가라앉히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피부과에서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해 빨리 피부염부터 억제한다. 일단 염증은 조절된 만성 상태일 때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칼시뉴린(calcineurin) 억제제를 사용해 염증이 재발하지 않게 유지치료를 한다.환자마다 아토피 악화요인이 다르지만, 대부분 아토피 환자들은 습도와 온도에 민감하기에 온도와 습도를 신경 써야 한다. 겨울철 습도는 50% 수준으로, 온도는 너무 뜨겁거나 춥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땀은 100%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땀이 나면 바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운동을 하는 건 좋지만, 운동을 하더라도 땀이 나면 바로 땀을 닦아내야 한다. 보습제도 자주 발라야 한다. 건조한 피부에 자주, 많이 바르는 걸 권장한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4/08/05 06:15
  • 냉 양 많고, 연두색으로 변하면… 항생제 치료 필요한 상황일 수도

    냉 양 많고, 연두색으로 변하면… 항생제 치료 필요한 상황일 수도

    대하(냉)가 비정상적으로 오래 나오거나, 색깔·냄새 등이 변하면 질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대하 분비량이 갑자기 늘고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질염 등 원인 질환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대하는 여성의 생식기를 촉촉하게 해주는 끈적끈적한 백색의 투명 액체다. 질을 보호하고 산성도를 유지해 미생물 증식을 막는다. 대하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대하증이라 하는데, 모두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초경 시작 후 생리가 불규칙한 1~2년간, 배란기와 생리 전후, 출산 이후,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대하가 증가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다. 이때는 주로 무색이며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난다.하지만 대하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색깔과 냄새가 변하면 치료가 필요하다. 조병구 원장은 "특히 색깔이 누런색이나 연두색 등으로 변하고, 생선 썩은 냄새가 나거나 아랫배가 묵직하면 칸디다성 질염·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며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균이 자궁 깊숙이 들어가 골반염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질염으로 확인되면 항생제를 처방한다. 약을 먹으면 보통 1주일 안에 낫지만, 치료 중 임의로 약을 끊으면 내성이 생겨 만성질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순면 속옷을 입는 게 좋다. 질 청결제도 도움된다. 다만 청결제를 과용하면 질 내 정상균까지 씻어낼 수 있으므로 1주일에 한두 번만 쓰기를 권한다. 
    부인과질환한희준 기자2024/08/05 06:00
  • 스프 덜 넣기 말고… 라면 ‘이렇게’ 끓이면 맛 그대로, 건강엔 훨씬 좋아

    스프 덜 넣기 말고… 라면 ‘이렇게’ 끓이면 맛 그대로, 건강엔 훨씬 좋아

    가공식품을 아예 먹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외식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먹지 않고 집밥을 먹을 때도 가공식품이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공식품엔 모양, 맛, 색을 유지하고 부패를 막기 위한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었다. 물론 식품회사에서 첨가물의 양이 안전 권고량을 넘지 않게 조절하지만, 굳이 먹어서 좋을 게 없는 것도 사실이다. 조금이라도 첨가물을 덜 먹을 방법이 없을까?고기나 생선이 들어간 통조림 캔은 기름을 따라내고 먹는다. 참치 캔, 통조림 햄 등에는 아질산나트륨, MSG, 타르색소 등이 들어간다. 통조림 속 식품뿐 아니라 통조림 안 기름에도 이들 첨가물이 일부 들었다. 통조림을 뜯은 후 그 속의 기름이나 물을 버리고, 식품은 키친타올에 한 번 닦은 다음 요리하는 게 좋다. 한 번 뜯은 통조림은 2~3일 내로 다 먹는 게 안전하다. 공기나 세균에 노출되면 산패할 수 있다.소시지나 어묵은 끓는 물에 데쳐 먹는 게 좋다. 소시지나 어묵에는 아질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 등 첨가물이 많은데, 뜨거운 물에 데치면 일부 떨어져 나간다. 어묵은 변질을 막기 위해 소르빈산칼륨이 첨가되고, 소시지는 붉은 빛깔을 선명하게 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아질산염이 첨가된다. 대부분 식품첨가물은 높은 온도에 약하다. 식품에 칼집을 여러 개 낸 뒤, 끓는 물에 2~3분 데치면 상당량 제거할 수 있다. 라면은 두 번 끓이는 게 좋다. 면의 탄력을 위해 넣은 인산나트륨,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산화방지제가 함유돼 있어서다. 면을 처음 삶은 물은 따라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끓이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8/05 05:30
  • 발 자꾸 핥는 강아지… ‘식품 알레르기’ 때문? [멍멍냥냥]

    발 자꾸 핥는 강아지… ‘식품 알레르기’ 때문? [멍멍냥냥]

    반려동물이 발을 자꾸 핥거나 깨물 때가 있다. 무언가 이상이 있는 것 같긴 한데, 털로 덮여 있으니 확인도 쉽지 않다. 이럴 땐 한 번쯤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받는 게 좋다. 발바닥, 발톱 주변, 발가락 사이에 생긴 염증인 ‘지간염’ 때문에 발이 가려운 상태일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구내염이 생기듯, 건강한 반려동물도 몸이 잠시 약해졌을 때 세균에 감염돼 발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지간염을 사소한 질환으로만 취급해선 안 된다. 식품 알레르기 등 생각지 못한 이유로도 지간염이 생기곤 해서다. 이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식사한 후마다 염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반려동물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세균·진균·기생충 감염, 이물질 박힘 일차적으로 의심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에 따르면 지간염에서 일차적으로 의심하는 원인은 ▲세균·진균(곰팡이) 감염 ▲모낭충 감염 ▲풀씨 등 이물질 박힘 등이다. 지간염이 의심돼 동물병원에 가면 당뇨병·쿠싱병·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 내과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들 내과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은 면역력이 약해져 세균과 진균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기생충의 일종인 모낭충으로 인해 지간염이 생길 때도 있다. 모낭충은 모근에서 자라나므로 세균이나 진균 감염에 비해 가려움증이 극심하다. 다만, 모낭충은 동물의 영양·위생상태가 극도로 나빠 면역력이 현저히 저하됐을 때나 감염된다. 발바닥에 풀씨 등 이물질이 박혀 염증이 생기는 때도 있다. 생각보다 진단이 어렵다. 발에 박힌 풀씨가 혈관을 타고 들어가 몸속을 돌아다닐 때도 있어서다. 이물질이 몸속을 돌다가 혈관을 막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산책 후에 증상이 생겼다든지, 특정 신체 부위의 염증이나 차가운 기운이 유독 심한 것으로 보아 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것 같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며 “초음파나 CT등 영상 검사로 이물질을 찾고, 조직을 열어 이물질을 제거 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엑스레이 검사로는 이물질을 찾기 어렵다. ◇감염이 원인 아니라면 알레르기, 도관 막힘 의심세균, 진균, 모낭충, 이물질 중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을 때 이차적으로 의심하는 원인도 있다. 식품 알레르기가 대표적이다. 식품 알레르기는 음식 속 단백질을 몸에서 항원으로 인식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몸 어디서든 가려움을 유발한다. 발을 빠는 습관이 있어 발 피부장벽이 무너져 있는 반려동물은 알레르기 증상이 발에 특히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알레르기 원인으로 의심되는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고, 끊었을 때 증상이 사라지는지 관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진단법”이라며 “진단하는 데만 적어도 8주가 걸린다”고 말했다. 관찰 기간에는 반려동물에게 급여하는 단백질 급원을 잘 살펴야 한다. 닭보다 어류를 먹였을 때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다면 어류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진단할 수 있다. 세균, 진균, 모낭충, 이물질, 식품 알레르기 등 어느 것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한 지간염을 두고 자가면역질환 때문이라 보는 가설도 있다. 다만, 의문점은 있는 상태다. 면역 과잉으로 인해 지간염이 생겼다면 면역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지간염이 나아야 한다. 그러나 면역억제제 중에서도 스테로이드만이 지간염 완화 효과를 보였고, 다른 면역억제제는 차도가 미미했다. 스테로이드는 다른 면역억제제들과 달리 면역력만 억누르는 게 아니라 염증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도 막는다. 이에 스테로이드만으로 낫는 지간염이 과연 자가면역질환 때문일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엔 발바닥 땀샘·기름샘의 도관이 막힌 게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등장했다. ◇알레르기·도관 막힘 때문일 땐 치료 오래 걸려세균, 진균, 모낭충에 감염돼 지간염이 생겼다면 원인별로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항생제, 항진균제, 모낭충 제거약 등을 쓰는 것이다. 모낭충 감염 환자는 약을 이용한 목욕도 병행하는 게 좋다. 풀씨 등 이물질이 박혀서 염증이 생겼다면 이물질부터 제거한다. 땀샘·기름샘의 도관이 막힌 게 원인이라면, 막힌 관을 뚫어야 한다. 발바닥 조직 안쪽까지 침투할 수 있는 레이저를 이용하면 된다. 당장 가려움과 염증이 너무 심해 반려동물이 힘들어한다면 스테로이드를 써서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이후 레이저 치료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한방 치료 등을 병행하며 약을 줄여나간다. 이 유형의 환자는 난치성인 경우가 많아 치료에 적어도 두 달은 걸린다. 음식 알레르기로 인해 생긴 지간염은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끊어서 치료한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스테로이드를 계속 복용해 간에 무리가 가는 것보다 합리적인 치료법일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이 임상 현장에서 지켜본 바로 음식 알레르기로 인한 지간염은 난치성이다. 보호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지간염이 완치됐는데도 발을 계속 핥을 수 있다. 행위 자체가 습관이 돼 버린 경우다. 발을 자꾸 핥아 축축해지면 감염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지간염이 거의 다 나았는데도 반려동물이 계속 발을 핥으면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8/05 05:00
  • 술 좋아하는 젊은 남성, 허벅지뼈 썩는 병 조심… 의심 증상은?

    술 좋아하는 젊은 남성, 허벅지뼈 썩는 병 조심… 의심 증상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병이 있다. 혈액이 허벅지 뼈의 머리 부분(대퇴골두)까지 순환되지 않아 뼈세포가 죽는 병이다. 특히 술자리가 잦은 장년층에 잘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의 4배 이상이다. 과도한 음주로 올라간 혈중 스테로이드 수치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병의 원인이 된다. 염증 질환에 쓰는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거나 과다 복용해도 발병할 수 있다. 혈액이 응고되고 혈관 내 지방세포가 많아지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괴사(세포조직 일부가 죽거나 죽어가는 상태)가 상당히 진행된 뒤 괴사부에 골절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시작된다. 통증은 갑작스럽다. 바닥에 책상 다리를 하고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를 취하는 게 힘들어진다. 심하면 다리 길이가 짧아져 절뚝거리며 걷는 경우도 있다.만약 30~50대의 나이에 갑자기 고관절 통증이 생겨 절뚝거리는 증상이 2~3주 지속된다면, 이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방치하면 뼈가 뭉개지거나 골관절염으로 발전돼 걷는 게 어려워진다. 연세하나병원 정형외과 박승찬 원장은 "모두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엑스레이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로 병기와 괴사 범위·위치 등을 확인한 뒤 치료 여부와 방법을 결정한다"며 "대퇴골두의 골격이 무너져내렸다면 수술이 필요한데, 괴사한 뼈와 정상 뼈의 위치를 바꿔 주는 수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 등을 시행한다"고 말했다.예방을 위해서는 금주하는 게 좋고, 스테로이드 제재 오남용을 피해야 한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4/08/04 23:00
  • 아이의 음낭이 비어있다?! 신생아 '잠복고환' 의외로 많아

    아이의 음낭이 비어있다?! 신생아 '잠복고환' 의외로 많아

    고환이 음낭으로 내려오지 않고 뱃속에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하는 '잠복고환'인 아이가 적지 않다. 정상 신생아의 3%, 미숙아의 30%가 잠복고환이라는 통계가 있다. 잠복고환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본다.태아의 고환은 임신 8개월을 전후해 고환 길잡이란 끈을 따라 음낭으로 내려온다. 그런데 이때,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미처 다 내려오지 못하면 잠복고환이 된다.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원장은 "잠복고환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모르고 지나가거나 치료를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된 뒤 불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환은 체온이 34~35도 정도인 음낭에 있을 때 가장 활발하게 정자를 만든다. 그런데 음낭보다 체온이 2~3도 정도 높은 뱃속에 고환이 있을 경우 열로 인해 조직이 손상되면서 생식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불임을 유발하는 것이다.잠복고환 환자를 연구한 결과, 정자를 만드는 생식세포는 생후 1년 미만이 평균 0.85개인 반면 생후 1~2년에는 0.49개, 2~4년에는 0.26개, 4년 이후에는 0.21개로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잠복고환은 고환이 꼬이는 고환염전, 탈장, 고환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아기의 음낭이 달라붙어 있거나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곧바로 검사를 통해 고환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잠복고환이면 고환을 끌어내려 음낭에 고정시키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늦어도 생후 2년 안에는 수술하길 권한다.
    육아한희준 기자2024/08/04 22:00
  • 통풍 환자, 맥주·주스 못마셔 괴롭다면… '이 음료'는 괜찮아요

    통풍 환자, 맥주·주스 못마셔 괴롭다면… '이 음료'는 괜찮아요

    통풍 환자 중 '맥주와 고기만 멀리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아는 경우라면 주의하자. 여름에 주로 찾는 식품 중 통풍을 악화시키는 것들이 있다.대표적인게 음료수다. 통풍 환자는 가공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를 멀리하고 물이나 커피를 마셔야 한다. 과일주스·탄산음료 대부분은 단맛을 내기 위해 과당(설탕)을 많이 넣는데, 과당은 요산 배출을 방해한다. 생과일을 적당히 먹는 것은 괜찮지만, 설탕을 뿌린 과일 화채를 만들어 먹으면 이것도 좋지 않다.그렇다면 무더운 여름, 물 말고 통풍 환자가 마셔도 좋은 음료는 뭐가 있을까. 연세베스트병원 정형외과 장철영 병원장은 "커피는 통풍 환자가 마셔도 괜찮다"며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해서 요산 배출을 돕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때도 시럽이나 설탕을 빼고 블랙커피로 마셔야 한다.통풍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모든 술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맥주는 삼가야 하지만, 소주·​위스키·고량주 같은 술 한 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 다만 알코올은 몸을 산성으로 만들어 요산 배출을 방해하므로 어떤 술이든 과음은 안 된다.한편,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해 굶는 다이어트나 격력한 운동을 계획 중이라면 당장 그만둬야 한다. 혈중 요산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오르락내리락하면 통풍 발작 위험이 올라간다. 갑자기 굶어서 혈중 요산 농도가 떨어지면 요산이 관절에 잘 들러붙어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과격한 운동도 체내 요산 농도를 높인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4/08/04 21:00
  • 운동 실컷 하고, ‘이렇게’ 샤워하면 효과 도루묵

    운동 실컷 하고, ‘이렇게’ 샤워하면 효과 도루묵

    운동 후에 찬물 샤워를 하면 근육 성장을 저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시립대 연구팀이 운동 후 찬물 샤워를 주제로 한 8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연구팀은 ▲냉수 침수 ▲냉동 요법 ▲얼음물 목욕 ▲운동 후 냉각 등의 키워드로 진행된 운동 관련 연구들을 검토했다. 분석 결과, 운동 후에 찬물로 샤워하거나 냉찜질을 하는 등 신체에 차가운 자극을 가하면 근육 생성 능력이 저하됐다. 연구팀이 분석한 한 연구에서 성인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근력 운동 후 찬물로 씻으면 근육 회복력과 생성 속도가 더뎠다. 참여자들은 2주간 근력 운동을 15분 한 후 한쪽 다리는 찬물, 다른 쪽 다리는 실온의 물에 넣었다. 2주 뒤, 찬물에 잠긴 다리는 실온에 잠긴 다리보다 근육 회복력이 떨어지고 근육 생성량이 적었다.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운동 및 영양 생리학 교수 뤽 반 룬은 “신체 온도를 낮추는 것은 운동 중 입은 부기, 통증, 쓰라림 등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운동 후 찬물 샤워를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하지만 근육 성장의 측면에서는 운동 후 찬물 샤워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찬물 샤워로 인한 냉각 효과가 신체가 합성하는 단백질 양을 줄여 근육 성장을 저해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스포츠의학 전문가 앤드류 자김은 “근육 성장과 강화를 목표로 운동하는 사람은 찬물 샤워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꼭 찬물 샤워를 하고 싶다면 운동이 끝나고 6시간 뒤에 하는 게 좋다. 영국 생물 의학 교수 론다 패트릭은 “근육을 효과적으로 늘리려면 찬물 샤워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며 “근력 운동 후 6시간이 지난 뒤 찬물 샤워를 하거나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 날에 하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근력 운동을 하는 동안 근육이 찢어지면 운동 후 신체에서 단백질을 합성해 근육이 회복되면서 더 크고 강하게 만든다. 따라서 운동 후 근육이 회복되는 시간에는 가급적 찬물 샤워를 피해야 근육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European Journal of Sport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4/08/04 20:00
  • 달달한 ‘짜장면’만 먹으면 잠이 솔솔… 대체 왜?

    달달한 ‘짜장면’만 먹으면 잠이 솔솔… 대체 왜?

    짜장면만 먹으면 졸음이 오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 식곤증일 수 있지만, 짜장면 속 MSG가 원인일 수 있다. 중국집에서 식사하면 왜 잠이 올까?짜장면 등 중국 음식을 먹고 잠이 온다면 MSG로 인한 ‘중국음식증후군’ 때문일 수 있다. 중국음식증후군은 1968년 뉴욕 중국 레스토랑에서 중국계 미국인 의사가 음식을 먹은 뒤 어지럽고 두통과 얼굴이 붓는 증상을 겪으면서 처음 알려졌다. 중국음식증후군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MSG가 유력한 원인으로 꼽힌다. MSG는 화학조미료로 ‘글루탐산일나트륨(monosodium glutamate)’의 약자다. 일반적으로 음식은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한다. 반면, MSG는 소화기관의 혈관을 따라 혈류를 타고 뇌로 들어가서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한다. 뇌로 들어간 MSG는 신경전달물질 대신 수용체에 들러붙어 졸린 증상과 두통, 흉통, 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속이 더부룩하고 얼굴이 붓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물론 MSG는 먹어도 안전하다. 실제로 이화여대 오상석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MSG를 섞어 간을 맞췄을 때 MSG와 나트륨 섭취량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MSG 사용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개인 체질이나 첨가된 MSG의 양에 따라 신체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비타민B6 수치가 낮으면 다른 사람보다 MSG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MSG가 몸속에서 대사되기 위해서는 비타민B6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타민B6는 당근, 현미, 견과류, 시금치 등에 많이 들었다.한편, 평소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라면 짜장면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루텐 불내증은 우리 몸이 소화 과정에서 사용하는 위산과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가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짜장면을 먹는다면 종일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짜장면은 고지방 식품이라 장 내 가스를 잘 만들어 변비, 설사, 복통 등 장 트러블 증상을 일으키기 쉽다. 장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불면증·만성두통·생리불순·피로감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4/08/04 19:00
  • 다이어트 중에 마신 ‘이 음료’, 알고 보니 방해 주범?

    다이어트 중에 마신 ‘이 음료’, 알고 보니 방해 주범?

    다이어트 중에 탄산이 먹고 싶을 때 탄산수를 찾아 먹는 경우가 있다. 일반 탄산음료보다 칼로리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산수가 오히려 다이어트를 망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탄산수 속 탄산은 식욕을 높일 수 있다. 탄산수에 들어 있는 탄산이 식욕 조절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탄산수가 그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17년 팔레스타인 지국 비르자이트 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한 시간 후 탄산수, 탄산이 없는 음료, 수돗물을 마시게 하고 혈중 그렐린 수치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탄산수를 마신 사람의 그렐린 수치가 탄산이 없는 음료를 마신 사람보다 3배, 수돗물을 마신 사람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탄산이 위장의 압력을 높여 그렐린 분비를 촉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탄산수는 치아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만들었기 때문에 pH3~4의 약산성을 띤다. 연세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판매되는 탄산수 대표 제품 6종은 산도가 pH3~5 수준이다. 입안은 보통 pH6~7을 유지하는데, pH5.5 이하로 떨어지면 치아 법랑질(가장 바깥 면)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차이에서 빠져나와 법랑질에 구멍이 생기게 된다. 실제로 치아를 탄산수에 약 30분 담근 결과 법랑질이 부식됐다는 영국 버밍엄 치과대 연구도 있다. 탄산수의 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트르산이 첨가된 경우, 시트르산이 탄산수 산성을 증가시켜 치아 부식 정도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탄산수는 세안을 할 때 사용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탄산수는 pH3~4 정도의 약산성을 띄기 때문이다. pH가 높으면 피부 장벽 기능이 빠르게 손상되면서 피부염증이 생기기 쉽다. 탄산수 속 가스가 피부혈관 확장을 유도해 피부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다만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엔 자극을 유도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사용 전 탄산수의 온도에도 신경 써야 한다. 탄산수 온도가 실온보다 높은 경우에 탄산수 속에 있던 가스가 공기 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큰 건강 효과가 없을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08/04 18:00
  • 이름 같으면, 얼굴도 비슷해진다… 연구 결과 나와

    이름 같으면, 얼굴도 비슷해진다… 연구 결과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얼굴도 비슷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라이히만대 연구팀은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따라 얼굴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설을 입증했다.사람들은 이름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연예인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이름만 들어도 잘생긴 이미지를 떠올린다.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라이히만대 연구팀은 지난 2017년 사람들이 팀(Tim)이라는 사람보다 밥(Bob)이라는 사람이 더 둥근 얼굴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라이히만대 연구팀은 이번에도 사람들의 얼굴이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비슷하게 변할 것이라 가정하고 성인 312명, 어린이 244명을 대상으로 몇 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먼저 주어진 얼굴 사진을 보고 네 가지 이름 중 가장 어울리는 한 가지 이름을 고르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성인과 아동 사진을 나눠 각각의 정답률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는 성인 사진의 이름을 30.4% 맞혔다. 반면 아동 사진의 이름을 맞춘 정답률은 23.61%에 그쳤다. 무작위로 찍었을 때의 정답률인 25%와 비교했을 때, 성인 사진의 이름을 고르는 실험에서만 둘 사의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사회적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에 얼굴이 변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다음으로,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사진을 컴퓨터로 분석했다. 컴퓨터는 서로 다른 두 사진을 보고 외모가 '유사함' 또는 '다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 결과 같은 이름을 가진 성인 둘의 사진은 60.5%의 유사도를 보였다. 같은 이름을 가진 아동 둘 사이의 유사도는 51.88%였다. 무작위 확률인 50%와 비교했을 때 성인 이미지에서만 눈에 띄게 유사도가 증가했다.마지막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인위적으로 노화시킨 얼굴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얼굴은 실제 성장 과정을 겪지 않았다. 따라서 사회적 영향과 무관하다. 첫 번째와 같은 방식으로 선택지를 고르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24.25%의 정답률이 나왔다. 즉, 아무리 성인 이미지일지라도 인위적으로 노화시킨 얼굴은 이름과 연관성이 없었다.연구팀은 사람들이 성장하면서 이름과 관련된 특성과 기대치를 내면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 기대치에 걸맞은 선택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헤어스타일이나 안경, 메이크업 등을 고를 때 이름과 어울리는 선택을 한다. 또 표정 등에도 영향을 줘 간접적으로 외모를 변화시킨다.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자기 충족적 예언'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기 충족적 예언이란 사람의 믿음이 실제 행동에 영향을 주는 사회심리학적 현상이다. 만약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이는 예측이 실현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행동을 바꿨기 때문이다. 즉, 이름마다 서로 다른 특성이 있다는 믿음이 행동에 영향을 줘 외면까지 바꾸게 된다. 연구팀은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며 "심지어 외모마저 사회적 고정관념에 맞춰 발달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실험"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심리학 및 인지과학(Psychological and Cognitive Sciences)'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8/04 17:00
  • 옆집 고기 굽는 냄새 들어오는데… 미세 먼지도 함께 오려나?

    옆집 고기 굽는 냄새 들어오는데… 미세 먼지도 함께 오려나?

    조리할 땐 미세먼지가 다량 분출된다. 음식점, 옆집에서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와 냄새에도 미세먼지가 있을까?있다. 하지만 매우 미미하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불을 쓰면서 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냄새에는 모두 미세먼지가 있지만, 옆집이나 길 가다가 맡는 냄새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직접 조리할 때 노출되는 미세먼지가 누적 효과로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지, 냄새를 무조건 피하라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집에서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위해 판단 요소는 연기 유무와 연기를 유발한 요리 종류다. 연기가 많을수록 미세먼지 양이 많다. 대한폐암학회에서 여성 폐암 환자 조리 습관을 조사했더니 시야가 뿌예질 정도로 환기가 되지 않는 주방에서 요리할 때 폐암 발병 위험이 5.8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볶거나 끓이는 요리보다 굽거나 튀기는 요리에서 연기가 더 심했고,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도 많았다. 포름알데히드는 눈과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고, 이산화질소는 폐렴과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최대한 덜 들이마시려면 요리하기 전 곳곳의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켜야 한다. 튀김이나 구이를 할 때는 요리 도구 뚜껑을 덮고, 최대한 타지 않도록 중불에서 적당히 익힌다. 식용유 사용은 줄인다. 7만여 명 여성을 13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주방 환기 상태가 나쁘거나 식용유를 자주 사용할수록 폐암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15분 이상 환기를 더 해준다. 연기가 심한 조리를 한다면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리 중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LG전자는 고객지원 게시판에 "조리하며 생기는 냄새, 미세먼지, 유수분 등이 공기청정기 필터에 흡착돼 필터 수명이 짧아지고, 필터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요리로 강한 냄새가 난다면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 후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잔여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8/04 16:00
  • 세리머니 중 어깨 탈구된 유도 선수… 스스로 끼워도 나중에 괜찮을까?

    세리머니 중 어깨 탈구된 유도 선수… 스스로 끼워도 나중에 괜찮을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몰도바 유도 대표팀의 아딜 오스마노프(24)가 동메달을 획득하고 격한 세리머니를 하다 어깨가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관절 가동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하다 보면 어깨가 빠질 수 있다. 탈구된 어깨를 스스로 끼워도 되는 걸까?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끼우지 말고 병원에 오길 권한다”고 말했다. 어깨뼈가 빠질 땐 주변 연부조직이 손상된다. 뼈를 감싼 인대, 근육과 관절을 감싼 관절낭이 다 찢어져야 뼈가 원래 위치를 벗어나기 때문이다. 반대로 뼈를 끼워넣는 과정에서도 주변 연부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연부조직의 2차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조직 구조에 해박한 의사가 뼈를 끼워 넣어야 한다. 어깨가 빠진 쪽 팔이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 등으로 고정하고 병원을 찾으면 된다. 같은 부위에서 탈구가 세 번 이상 일어났다면 ‘습관성 탈구’로 봐야 한다. 연골이나 뼈가 많이 손상돼 뼈가 빠질 길이 트여서 탈구가 잘 일어나는 것이다. 연부조직이 지나치게 찢어졌거나, 탈구되며 뼈와 연골이 깨졌다면 꼭 수술해야 한다. 수술은 찢어진 관절낭·인대를 복원하거나 결손된 뼈·연골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탈구를 예방하려면 무리해서 운동하지 말아야 한다. 관절 가동범위보다 큰 움직임에 인대나 근육이 찢어지면 뼈가 빠질 수 있다.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 탈구가 예방되진 않는다. 스트레칭은 염좌 예방 목적이 더 크다. 자신의 관절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몸을 움직이는 것이 탈구 예방의 핵심이다.탈구를 치료한 후,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다음의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빠졌는지 ▲다친 부위의 관절과 근육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는지 ▲손상이 있었던 곳에 체중의 3분의 1~2분의 1에 달하는 부하를 주었을 때 큰 불편함이 없는지 등이다. 이 세 가지 항목에서 크게 이상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운동해도 된다. 다만, 원래 하던 강도로 곧바로 운동하는 것은 안 된다. 쉬운 운동부터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높여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8/04 15:00
  • ‘파리’ 잠깐 앉았던 음식, 그냥 먹어도 문제 없을까?

    ‘파리’ 잠깐 앉았던 음식, 그냥 먹어도 문제 없을까?

    한여름에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때면 나도 모르는 새 파리가 앉을 수 있다. 잠깐 앉았다 해도 먹기 찝찝하기 마련인데, 파리가 앉은 음식을 먹는 건 건강에 괜찮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파리가 앉았던 음식은 안 먹는 게 안전하다. 일반 잡파리라도 살모넬라균과 대장균 등 351종의 세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리는 음식을 씹을 수 없다. 대신 뱃속의 소화 효소를 뱉어내 음식을 분해한 다음 다시 섭취할 수는 있다. 썩은 음식이나 배설물 등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때 파리 다리의 수많은 털에는 세균이 붙어있다. 파리가 앉은 음식을 방치한다면 교차오염에 의해 세균 등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교차오염은 특정 표면으로부터 다른 표면으로 유해 미생물이나 세균 등 오염줄질이 전파되는 현상을 말한다.위와 같은 이유로 파리는 질병을 옮길 수 있다. 파리는 콜레라와 이질, 장티푸스와 같은 전염병을 옮긴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집파리가 인간에게 최소 65종류의 질병을 옮기는 것으로 의심된다. 특히 따뜻한 지역에 사는 검정파리는 위궤양과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을 옮기기도 한다. 다만, 국내에선 파리를 매개로 해 인수공통전염병을 감염시켰다는 보고는 드물다.파리가 1초만 앉아 있었다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초는 세균이 퍼지기 충분한 시간이다. 세균 자체의 이동속도는 달팽이보다 67배 정도 느리지만, 물체의 표면에 수분이 있다면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진다. 미국 럿거스대 연구팀은 젤리, 빵, 수박 등을 여러 물체의 표면에 떨어뜨린 다음 다시 집어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대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1초 뒤에 주워든 음식에서도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만큼의 세균이 검출됐다. 따라서 음식에 파리가 앉았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먹지 않는 게 좋다. 꼭 먹어야 한다면 최소한 파리가 앉아있던 부분만이라도 제거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04 14:00
  • 남성 소변, 서서 vs 앉아서… 나에게 맞는 자세는?

    남성 소변, 서서 vs 앉아서… 나에게 맞는 자세는?

    여성은 소변을 앉아서 보지만, 남성의 경우 소변을 앉아서 보는 경우도 있고, 서서 보는 경우도 있다. 둘 중에 어떤 자세가 더 좋은 자세일까? 남성의 요도 길이와 모양을 따져보면 서서 소변을 보는 게 더 좋다. 여성은 요도 길이가 4cm로 짧은 편이고 직선 형태지만, 남성은 요도 길이가 25cm로 길고 S자 모양이다. 그래서 여성은 앉아서 소변을 봐도 직선 형태라 배출에 용이하지만, 남성은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의 S자 모양이 더 구부러져서 소변이 잘 나오지 못해 잔뇨감을 느낄 수 있다.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땐 음경을 살짝 잡아서 보게 되는데, 그러면 S자 모양의 요도가 퍼지면서 소변이 잘 나와 배출에 용이하다. 그러나 위생 측면에서는 서서 소변을 보는 것보다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더 위생적이다. 서서 소변을 보면 소변이 화장실 곳곳에 튀어 악취, 오염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일본 라이온사 실험에 따르면, 남성이 하루 동안 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튀기는 미세한 오줌 방울은 총 2300방울이다. 오줌 방울이 튀는 범위도 넓다.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경우, 소변이 바닥 반경 40cm까지 벽 30cm 높이까지 튄다는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가 있다. 따라서 서서 소변을 보면서 위생을 깨끗이 유지하고 싶다면 소변 처리 마지막 과정에서 요도에 남은 소변이 음경 입구까지 나오도록 2~3초 기다린 후 털어주는 게 좋다. 다만 전립선비대증이 있다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을 권장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방광 수축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앉은 자세여야 복압이 올라가면서 배뇨에 도움을 준다. 다만 이때도 좌변기보다는 재래식 화장실에서처럼 쪼그려 앉아야 복압을 올릴 수 있다.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괄약근(소변이 나오는 길인 요도를 조이는 근육)이 더 쉽게 열리는 장점도 있다.한편, 남녀를 불문하고 소변을 본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한다.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도 모르게 손 등에 튄 소변이 상온에 노출되면 세균이 소변 속 영양소를 섭취하며 번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이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패혈증, 세균성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8/04 13:00
  • 라면도 ‘햇라면’이 있다고? [주방 속 과학]

    라면도 ‘햇라면’이 있다고? [주방 속 과학]

    쌀만 햅쌀이 맛 좋은 게 아니다. 라면도 갓 제조된 햇라면이 더 맛있다. 기름 때문이다.라면의 면은 기름에 튀겨 제조된다. 기름은 글리세롤에 3개의 지방산이 결합한 구조인데, 산소를 만나면 이 구조가 끊어져 산가(acidity)가 점점 올라간다. 산소를 만나는 순간부터 반응이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 다량의 유지가 산화되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맛, 색, 점성 등이 변해 품질이 낮아진다. 따라서 제조된 직후가 가장 맛있는 라면인 것이다. 라면 공장과 가까운 마트일수록 햇라면을 확보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실제 산화가 진행돼 라면의 이취가 느껴지기까지는 6~8개월이 걸린다. 이 기간이 지나면 라면의 면발과 기름이 분리되고 산패가 촉진돼 라면을 끓였을 때 기름 냄새가 강해진다.수출용 라면은 유통기한이 1년이다. 배송 기간이 길어 국내에서 유통되는 라면과 다르게 산화방지제가 함유됐기 때문이다. 라면에 사용하는 산화방지제로는 엘아스코빌팔미테이트, 토코페롤류(비타민E종류), 비타민C, 차에서 추출한 차카테킨, 차추출물 등이 있다. 식품첨가물 사용 기준만 준수했다면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한편, 라면 포장지가 찢기지 않았다면 먹어도 안전하다. 불쾌한 냄새는 나겠지만, 몸에 유해하지는 않다. 미생물은 수분 함량이 12% 이상일 때 번식하는데, 라면은 면과 분말스프 모두 수분 함량이 4~6% 정도로 낮다. 알루미늄이 포함된 특수한 재질로 포장돼 외부 산소나 햇빛에도 노출되지 않는다. 산패 외에 다른 물질 반응과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8/04 12:00
  • 멍 없애준다는 ‘멍 크림’ 열심히 발랐는데… 왜 그대로일까?

    멍 없애준다는 ‘멍 크림’ 열심히 발랐는데… 왜 그대로일까?

    한 번 생긴 멍은 의외로 오래 간다. 빨리 없애려고 멍 크림을 발랐는데도 사라지지 않을 때가 많다. 적합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했거나, 사용법이 잘못된 게 원인일 수 있다.멍 크림을 발랐는데도 별 효과가 없다면 일반의약품인지 화장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으로 분류된 멍 크림은 주로 비타민 K나 아르니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은 말이 ‘멍 크림’이지 멍 제거보다는 부종 개선과 피부 보호 정도의 효과만 있다.일반의약품 멍 크림은 화장품과 주요 성분이 다르다. 성분에 따라 크게 ▲헤파린나트륨, 무정형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 복합제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로 나뉜다. 헤파린나트륨은 혈액 응고를 방지하거나 응고된 혈액을 풀어주고, 무정형에스신은 세포액이 조직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미세혈관을 강화함으로써 부종을 방지한다. 살리실산글리콜은 해열·진통 작용을 통해 타박상 통증을 완화한다. 헤파리노이드 역시 헤파린나트륨과 비슷하게 혈액 응고를 방지한다. 멍이나 혈전 때문에 정맥에 발생한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얼굴에 생긴 멍에 일반의약품 멍 크림을 발랐는데도 별 효과가 없다면, 유형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 얼굴에 생긴 멍은 헤파리노이드 단일제를 발랐을 때 더 잘 사라진다. 헤파리노이드는 복합제 속 헤파린나트륨보다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 피부 자극도 적어 몸 다른 곳보다 민감한 얼굴에 쓰기에도 적합하다. 무정형에스신이나 살리실산글리콜이 든 복합제는 얼굴처럼 피부가 연약한 곳에는 자극적일 수 있다. 얼굴 말고 몸에 든 멍에 쓰는 것이 낫다.약을 너무 짧게 사용한 것이 문제일 수도 있다. 멍 크림을 바른대서 멍이 바로 사라지지는 않는다. 5~6일은 꾸준히 발라야 멍이 개선된다. 멍을 더 빨리 없애고 싶다면 먹는 약도 함께 복용할 수 있다. 정맥 순환 효과가 있는 트록세루틴 성분의 약 또는 어혈제거 효과가 있는 당귀수산 성분의 약이 대표적이다.한편, 5세 이하 아이는 얼굴에 멍이 들었더라도 헤파리노이드 단일제 멍 크림을 사용하면 안 된다. 헤파리노이드 단일제는 안전성 문제로 5세 이하 소아에게 사용이 금지돼 있다. 5세 이하 아이는 복합제 멍 크림을 사용하거나, 화장품으로 분류된 약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제약이해림 기자2024/08/04 11:00
  • 계곡물에 ‘이 균’ 많아… 시원하게 먹으려 수박 담그면 안 돼

    계곡물에 ‘이 균’ 많아… 시원하게 먹으려 수박 담그면 안 돼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계곡을 찾는 사람이 많다. 이때 수박을 시원하게 먹기 위해 수박을 물에 담가놓곤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대장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계곡물 속 각종 미생물 서식해겉으로 보기엔 맑고 투명한 계곡물에는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대장균도 그 중 하난데, 특히 휴가철 성수기에는 사람의 배설물이 섞여 더 많은 대장균이 번식하기 쉽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복막염이나 방광염,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소량의 계곡물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계곡물을 마시는 것은 물론, 계곡물에 과일과 같은 음식물을 담갔다가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기생충 감염으로 궤양 생길 수도계곡물에는 대장균뿐 아니라 기생충도 있다. 이질아메바나 스파르가눔이 대표적이다. 이질아메바는 보통 2~4주의 잠복기를 가지는데, 드물게는 수년이 지난 후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의 정도가 다양하나 설사, 상복부 통증, 발열, 구토, 오한 등이 나타난다. 대장염, 간농양을 유발할 수 있다. 스파르가눔은 약 5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인체 내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신체 내부 곳곳을 돌아다니며 정상적인 조직을 파괴한다. 두통, 발작, 감각 이상, 마비 외에 부분적인 국소 신경 징후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각막에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기억상실, 의식 변화, 언어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눈, 척수, 심장, 뇌까지도 파고들 수 있는데, 뇌에 파고들면 뇌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다.◇랩 보단 밀폐용기에 보관해야한편, 먹다 남은 수박을 랩에 씌워 보관하면 세균 번식을 부추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분과 당이 많고, 밀폐돼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 소비자원 연구 결과, 수박을 랩에 씌워 보관할 때 세균이 잘 번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세균 오염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멸균한 칼, 도마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하고, 일정한 냉장온도(4도)에서 식중독균이 없는 냉장고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는데도, 랩 포장 후 냉장 보관한 수박 절단면의 세균수는 초기보다 약 3000배 이상 증가했다. 설사, 배탈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수치로, 세균은 수박 껍질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안전하게 수박을 보관하려면 ▲절단 전, 수박을 깨끗이 세척하고 ▲한입 크기로 조각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했다면 표면을 최소 1cm 이상 잘라내고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먹을 땐 손을 깨끗이 씻고, 포크 등을 이용하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8/04 09:00
  • 악취·가려움 유발하는 질염, ‘이것’으로 닦아야 잘 잡힌다

    악취·가려움 유발하는 질염, ‘이것’으로 닦아야 잘 잡힌다

    질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염'은 여성들에게 감기와도 같다. 면역력이 약해질 때는 물론, 평소에도 매우 흔하게 찾아오며, 재발도 잦다. 특히 요즘처럼 습하고 더울 때는 땀 등 분비물이 증가하면서 외음부의 습한 환경이 지속돼 질염 재발률은 더욱 높아진다. 수영장과 해변의 오염된 물에 있는 균도 위험 요소다. 여름철 질염을 예방하는 수칙을 알아보자.◇질 환경 습해지면 발생… 냄새 유발질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으로 나뉜다. 특히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균 번식에 의한 칸디다성 질염은 여성의 75%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주로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꽉 끼는 바지를 입을 때, 팬티라이너 등 위생용품을 장시간 착용할 때 등 질 내 환경이 습해질 때 자주 발생한다.질에서는 항상 윤활액을 분비해 질벽을 보호한다. 이 분비물은 원래 맑고 냄새가 없다. 하지만 질에 염증이 생기면 색깔이 변하고, 양도 많아지며,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다. 외음부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약산성 청결제 쓰고 물기 잘 제거해야따라서 질염 예방에는 질의 청결에 신경 쓰고, 통풍이 잘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씻을 때는 질의 산도를 낮게(pH 3.8~4.5) 유지하기 위해 일반 염기성 비누나 바디워시 보다는 약산성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여성 청결제는 주 2~3회만 사용한다. 질 내부를 너무 과도하게 씻으면 오히려 유익균이 함께 제거될 수 있다. 샤워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속옷을 입자. 물에 젖은 채로 내버려두면 곰팡이 등 균이 증식해 질염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여름철 수영을 한 뒤나 탕 목욕을 한 후에는 생식기를 신경 써서 씻고 잘 말리는 게 좋다. 평소 스타킹과 레깅스, 꽉 끼는 옷 착용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재질의 속옷을 입는 게 좋다.특히 타고나길 분비물의 양이 많은 사람은 질염에 더욱 취약하다. 한 번쯤은 산부인과에 방문해 몸 상태를 파악하고 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당뇨병이 있으면 칸디다 곰팡이가 살기 쉬운 환경이 돼 질염이 심하게 생길 수 있다.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는 등 당뇨병 자체를 우선 치료해야 한다.한편, 질염의 치료는 보통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질정제를 삽입해 치료한다. 질정제는 질염의 종류마다 다르다. 세균성 질염엔 세나서트를, 칸디다성 질염은 지노베타딘, 카네스텐, 카네마졸을 주로 사용한다. 트리모코나스성 질염은 지노베타딘 질정이 어느 정도 듣긴 하지만, 경구용 항원충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다만,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를 통해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확히 진단받고 성관계를 가진 상대방도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 2024/08/04 09:00
  • 나이 들어 심장병 안 생기려면, 지금 ‘여기’ 잘 닦으세요

    나이 들어 심장병 안 생기려면, 지금 ‘여기’ 잘 닦으세요

    치아 건강이 나쁠수록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연구팀은 치아 상실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 12건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여러 개의 치아를 잃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66% 더 높았다. 특히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지점은 치아가 10개 이하일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입속 세균이 말초혈관을 타고 몸속으로 들어가 혈류를 따라 온몸을 돌아다닌다. 이때 심장이나 뇌에 들어가면 혈관벽이 손상돼 염증이 생기며 혈전까지 만들어 심장병으로 이어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아니타 아미노샤리아 박사는 “이 연구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좋은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미소뿐만 아니라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도 필수다”고 말했다.한편,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입속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잇몸이 건강해야 치아와 구강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 잇몸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양치한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잇몸을 마시지해주는 것도 좋다. 양치질을 잘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서 입속 세균을 없애야 한다. 특히 치과 정기 검진을 통해 잇몸 속 건강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받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 근관 치료 저널(Journal of Endodontics)’에 최근 게재됐다.
    치아일반김서희 기자 2024/08/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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