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거북목 완화하는 목빗근 마사지, 함부로 하다간 ‘사망’ 위험까지?

    거북목 완화하는 목빗근 마사지, 함부로 하다간 ‘사망’ 위험까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다보면 거북목 증후군이 생겨 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 목 주위를 만져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목빗근 마사지’는 잘못하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목빗근 마사지는 목빗근을 직접 손으로 잡고 눌러 근육을 이완하는 동작이다. 목빗근은 목 쪽 쇄골 끝부분에서 귀 뒤쪽으로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크고 긴 근육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하나씩 있다. 목빗근 마사지는 거북목 증후군을 완화할 때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목에 걸리는 하중이 증가하면서 목빗근이 과도하게 긴장하는데, 이를 풀어주기 때문이다. 고개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에는 2~3kg 정도 하중이 추가로 부여된다. 목빗근이 긴장하면 머리 쪽 근육도 긴장해 목, 어깨, 머리 뒤쪽까지 뻣뻣하게 굳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길이가 짧아진 채 굳어져 거북목 증후군이 더 악화할 수 있다.그런데, 목빗근 주변에는 경동맥. 신경 등이 지나가 이 부위를 자칫 세게 눌렀다가는 사망에 이를 위험이 있다. 경동맥은 혈관 내부에 지질이 끼는 동맥경화가 잘 생기는 혈관이다. 잘못 마사지했다가 혈관에 붙어있던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동맥경화 발생률이 높은 50대 이상은 목빗근 마사지를 하지 않는 게 좋다. 경동맥이 매우 민감한 사람도 피하는 게 좋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데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목빗근 마사지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 어지럼증, 미주신경성실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거북목 증후군을 완화하려면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엉덩이를 의자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등을 곧게 펴 의자 등받이에 기댄다. 옆에서 봤을 때, 귀·어깨·허리가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앉는다. 이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전자기기 모니터 위치를 조정한다. 모니터와 눈 사이 거리는 최소 50cm로 유지하고, 시선은 약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한다. 1시간 작업 후에는 10분 정도 쉬는 게 좋다.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면 근육이 단단하게 수축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칭하고 싶다면 벽에 뒤꿈치, 엉덩이, 어깨를 완벽하게 대고 턱을 당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게 도움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10 14:00
  • 뱃살 빼는 데 특효인 ‘이 운동’, 자칫하다간 독 되는 이유

    뱃살 빼는 데 특효인 ‘이 운동’, 자칫하다간 독 되는 이유

    뱃살은 외관상 보기 안 좋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런 이유로 뱃살을 빼기 위해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드로인, 골반 근육 불균형 유발할 수도드로인 운동은 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동작으로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방법은 간단하다. 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펴고, 뱃가죽이 등에 닿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유지하면 된다. 드로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 복직근 힘이 강화되며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져 복부가 탄탄해진다. 그러나 드로인 운동을 잘못하면 골반 근육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복부 근육이 장기간 수축하면서 골반저 근육(골반 가장 아래에 위치해 요도‧방광‧직장 등을 받치는 근육)에 힘이 가해져 골반 장기 탈출이 생길 수 있다. 요실금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드로인 운동은 허리 통증도 일으킨다. 우리 몸의 횡격막은 허리 아래에 위치해 허리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배에 힘을 주게 되면 횡격막이 원래대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횡격막이 아닌 다른 근육들이 기능을 대체하려고 하면서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 게다가 횡격막이 배로 내려가지 못해 길고 깊은 숨을 쉬기 어려워져 혈액의 산소 수치도 감소하게 된다. ◇윗몸일으키기, 근육 염좌와 허리디스크 위험윗몸일으키기 운동 역시 뱃살을 빼고 복근을 키우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고정하고 허리를 앞뒤로 굽혔다 젖혔다 하는 운동이다.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는 속도가 중요하다. 빠르게 하는 것보다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좋다. 근육이 더 많이 자극돼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하면 힘의 방향이 뒤쪽으로 향하면서 척추의 정상적인 커브가 꺾이고, 반복적으로 굽혀지면 척추 곡선이 무너진다. 이때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력이 약하면 근육 염좌까지 생길 수 있다. 근력이 약하면 근육 염좌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허리가 약한 사람은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체력검정 테스트에서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08/10 13:00
  • 눈동자 덮는 하얀 막의 정체… ‘익상편’ 꼭 수술해야 할까?

    눈동자 덮는 하얀 막의 정체… ‘익상편’ 꼭 수술해야 할까?

    언제부턴가 눈에 하얀 막이 올라와 병원을 찾는 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백내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경우 익상편 환자가 적지 않다. 이처럼 익상편은 각막(눈동자) 주변에 하얀 막이 덮이는 증상 때문에 백내장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익상편(翼狀片)은 이름 그대로 ‘날개(翼) 모양(狀)의 조각(片)’이 눈의 표면에 생기는 질환이다. 따로 ‘군날개’라고 부르는 이유다. 결막(흰자위) 조직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섬유혈관성 조직이 각막을 침범해 안구 표면에 삼각형 모양의 흰막이 생긴다. 흔히 백태가 낀다고 표현하는데 노인에서 많이 발생하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2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 반면 백내장은 투명했던 수정체의 단백질이 변성돼 백색 또는 황색, 심한 경우 갈색 등의 혼탁을 보인다.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것으로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김용찬 교수는 “익상편은 증식된 섬유혈관성 조직에 의해 충혈, 이물감 등을 호소하기도 하고, 시축을 가리거나 각막까지 자란 병변에 의해 난시 등이 유발돼 시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며 “50대부터 급증하고, 흡연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인구 군에서 주로 관찰된다”고 말했다. ◇환경적 요인 주원인 추측… 심하면 안경 교정 안 되는 시력 저하 올 수도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익상편(군날개)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9년 6만8602명에서 지난해(2023년) 5만6693명으로 4년간 17.4% 줄었다. 익상편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미뤄 자외선, 먼지, 건조한 공기 등 환경적인 요인이 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외에 노화, 당뇨로 인한 단백질의 이상 변성, 외상, 유전적 요인,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에 의한 요인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익상편은 대개 증상이 없고,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통증도 없다. 일상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 미용적인 이유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심한 경우 각막 난시가 발생할 수 있다. 일부 동공까지 침범한 경우 시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피곤하면 충혈되고 목욕하거나 머리를 감은 후 충혈이 유난히 심해지기도 한다. 섬유조직이 두꺼워 지고 돌출되면서 눈물이 마르고 상처가 나 안구건조증이 나타난다. 김용찬 교수는 “익상편은 세극등 현미경을 통해 관찰 후 진단하게 되는데, 유의하게 진행될 경우 안경으로도 교정이 되지 않는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미용 목적 수술 재발률 높아 주의… 선글라스 착용 등 생활 관리로 예방익상편은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너무 커서 사시가 발생하거나, 시축을 침범해 시력을 떨어뜨리면 반드시 익상편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 단 익상편을 단순히 제거하기만 하고 공막을 노출시키면 재발률이 매우 높다. 주변 결막을 당겨 노출된 공막을 덮어 주거나 병변과 떨어진 다른 부위의 결막 혹은 양막을 이용해 이를 덮어 줘야 한다(이식). 수술 후 약 2개월간 경과관찰을 하면서 이식한 결막편 혹은 양막이 올바르게 생착됐는지 확인한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4/08/10 12:30
  • 단맛 당길 때… ‘이것’ 마시면 혈당 걱정 덜 수 있어

    단맛 당길 때… ‘이것’ 마시면 혈당 걱정 덜 수 있어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은 맛있고 중독적이지만, 건강에는 결코 좋지 않다. 설탕과 같은 단순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비만과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일상에서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본다.◇밥은 천천히, 물은 충분히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부터 시작하자. 밥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본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식품에 함유된 녹말이 당으로 분해되며 단맛을 내기 때문이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오를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줘 과식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때때로 우리 몸은 갈증을 단맛에 대한 갈망으로 착각한다.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인 1.6~2L를 지키는 게 좋다.◇채소와 과일로 단맛 내기단맛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요리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양파와 양배추는 열을 가하면 단맛이 더 극대화돼 다른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있다. 양파·양배추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도 줄인다. 또한 배, 파인애플, 키위 등으로 양념을 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설탕만큼은 아니더라도 과일 속 당분도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적정량 사용해야 한다.◇신맛 살리기단맛 대신 신맛을 살려도 음식의 풍미가 살아난다. 식초나 레몬즙을 활용해 음식에 새콤한 맛을 더하면 된다. 특히 생선요리에 신맛을 더하면 비린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낼 수 있다. 신맛은 미각을 자극하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영양성분표 확인하기식품을 고를 땐 제품에 부착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설탕 외에도 ▲옥수수 시럽 ▲옥수수 감미료 ▲과일주스 농축액 ▲고과당 옥수수 시럽 ▲당밀 ▲맥아당 ▲포도당 ▲전화당 등도 설탕이 들어간 첨가당을 나타내는 표기다. 가급적 설탕이 함유된 제품을 피하는 게 좋다. 대신 채소, 과일, 통곡물 등 가공되지 않은 천연식품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무설탕 표시’도 안심 금물최근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가 많이 쓰이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는 적은 양으로도 설탕보다 단맛을 낸다. 그런데 인공감미료를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미쳐 혈당을 높일 수 있다. 또,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당 알코올은 설탕의 최대 75%에 달하는 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8/10 12:00
  • 안 피곤한데 눈 밑에 다크서클이… ‘이 질환’ 신호일 수도

    안 피곤한데 눈 밑에 다크서클이… ‘이 질환’ 신호일 수도

    다크서클은 피곤하고 어두운 인상을 만들 뿐 아니라, 노안을 유도하는 주범이다. 다크서클을 없애려고 충분히 자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다크서클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얇은 눈 밑 피부… 혈관 비침이 대표적 원인다크서클의 원인은 다양한데, 혈관 비침이 대표적이다. 눈 밑은 우리 몸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부위로, 붉은 모세혈관과 검푸른 정맥이 곧잘 비쳐 보인다. 그런데 혈관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면 비치는 부위가 많아져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혈관이 지나치게 늘어날 때는 ▲일정 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다. 혈관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없이 눈 밑 피부 자체가 극도로 얇아 정맥혈이 비쳐 보일 수도 있다. 눈 주위 장기간 습진으로 인한 이차 색소침착이나 피부 멜라닌 색소 증가도 원인이 된다. 눈 주위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망가지고, 색소가 잘 침착되기도 한다. 눈을 비비거나 찡그리는 습관, 화장 시 과도한 자극, 화장으로 인한 착색도 다크서클을 유발한다.◇스트레스 관리하며 혈액순환 개선해야다크서클을 완화하려면 혈액순환부터 개선해야 한다. 눈 밑 혈관과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부종이 생기는데, 이것이 겉으로는 검고 칙칙한 다크서클로 드러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충분히 자지 못해 피로하면 혈액이 잘 순환하지 못해 다크서클도 진해진다. 음주나 흡연을 일삼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는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다크서클이 옅어진단 뜻이기도 하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음주나 흡연 대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따뜻한 수건과 차가운 수건을 번갈아 눈 위에 대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 된다.◇연어와 양배추 섭취하기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는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를 칙칙하게 하는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브로콜리의 비타민A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가 혈액을 맑게 해 눈 밑 색소침착을 완화해 준다. 양배추 속 비타민C와 비타민K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비슷한 효과를 낸다. ▲혈당을 올려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단 음식 ▲혈관 벽을 좁게 만드는 짠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적게 먹는다.◇비염이 원인일 수도한편, 환절기에 다크서클이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일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해 코가 막히면 비강의 혈액 순환이 안 되면서 눈꺼풀 아래의 혈류가 정체된다. 이때 검붉은색을 띠는 혈액 속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돼 다크서클처럼 검푸르게 보인다. 알리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중이염, 천식, 수면 질환 등이 생길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려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피하거나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 자신에게 맞는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8/10 11:00
  • 해수욕장의 불청객? 해파리, 식탁에 올릴 수 없을까

    해수욕장의 불청객? 해파리, 식탁에 올릴 수 없을까

    최근 해수욕장들이 해파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후변화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파리들의 서식지가 확대됐기 때문. 해파리는 식재료로도 쓰인다는데, 상품화할 순 없는 걸까?우리나라 연안에는 많은 종류의 해파리들이 출몰한다. 독성이 있는 것만 9종류로 노무라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등이 있다. 이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노무라입깃해파리’다. 최대 길이가 2m, 무게는 150kg 달하는데다 개체수가 매우 많다. 이런 대형 해파리들은 그물 속에서 점액질을 분비하며 죽어가기 때문에 물고기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어민 피해까지 유발한다.해파리는 먹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숲뿌리해파리인데 식용이면서 주로 기수지역에 출몰하는 특성을 반영해 기수식용해파리로 이름이 바뀌기도 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역시 촉수를 제거하면 식용이 가능하다. 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 근거, 영양학적 자료, 안전성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식품원료로 인정한 바 있다.다만 제약이 많아 식용으로 상품화하는 게 어렵다는 게 주무 부처의 입장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기후환경연구부 관계자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기수식용해파리와 비교했을 때 식감이 별로고 비린내가 나서 식용으로는 잘 안 쓰인다”며 “게다가 우리나라는 해파리를 염장하는 기술도 없고 워낙 무거워 처리하는 과정 힘들어 상품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해파리는 식용하려면 염장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독이 있는 촉수를 제거한 다음 소금과 명반을 발라 통에 담은 채 수분을 빼는 과정을 거쳐야 우리가 아는 해파리채가 된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려면 사시사철 해파리가 수급돼야 하지만 우리나라 연안에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여름철에만 극성이다. 국내 유통되는 식용 해파리는 대부분 동남아에서 수입되는데 1년 내내 포탄해파리나 기수식용해파리 등과 같은 로필레마종이 넘치는 곳이다. 식용보다는 의약품으로서의 전망이 차라리 나은 편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지난해 6월,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유전체 정보에서 확인한 독 펩타이트 성분을 합성한 결과, 해당 성분이 각종 자가면역질환을 유발시키는 ‘칼륨 이온 채널’의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혀낸 바 있다. 당시 기술원은 연구 결과가 해파리의 독성으로 자가면역질환을 개선하는 진통제 등의 소재를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한편, 해파리는 94~98%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외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칼슘 등이 들어있다. 열량이 100g당 36kcal에 그치는데 포만감은 커서 다이어트식품으로 적합하다. 또 대장 대사를 촉진해 변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피부질환오상훈 기자2024/08/10 10:30
  • 아이스크림 꺼내다 드라이아이스 만졌다면, ‘여기’에 빨리 손 담그세요

    아이스크림 꺼내다 드라이아이스 만졌다면, ‘여기’에 빨리 손 담그세요

    무더위에 아이스크림을 배달시켜 먹을 때가 있다. 포장을 열면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게 드라이아이스가 들어 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맨손으로 드라이아이스를 집어서 버리면 안 된다. 동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를 영하 78도의 고체로 냉각한 것이다. 고체 상태에서 액체 아닌 기체로 녹으며 주변 열을 흡수함으로써 온도를 낮춘다. 얼음팩보다 냉기가 오래 보존되고, 녹아도 액체가 생기지 않아 아이스크림이나 신선제품 배달 시 보냉제로 자주 쓰인다.드라이아이스가 피부에 직접 닿으면 피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동상을 입을 수 있다. 피부는 크게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된다. 이중 가장 바깥에 있는 표피층이 손상되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거나, 무감각해지거나, 통증이 발생한다. 불에 뎄을 때와 비슷한 통증이라 드라이아이스로 인한 동상을 화상으로 오해하는 때도 있다. 진피층까지 손상되면 부종이나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진피층에 더불어 혈관까지 손상되면 피부가 검게 변하며 괴사할 위험이 있다.드라이아이스를 만져 동상을 입었다면 39~40도의 물에 동상 부위를 30분 정도 담가 체온을 높인다. 이후 동상 부위를 깨끗한 거즈로 감싸 보호한 뒤 병원으로 가 치료받아야 한다.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않는다. 언 피부를 녹이면 괜찮을 거란 생각에 뜨거운 물, 핫팩, 드라이기 등으로 피부에 강한 열을 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드라이아이스는 절대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포장재로 감싼 후 잡아 옮기거나 집게를 사용한다. 드라이아이스 주변으로 나오는 기체는 이산화탄소이므로 굳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쓸모를 다한 드라이아이스는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 두고, 자연 기화돼 사라지도록 하면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8/10 10:00
  • 톡신·필러 얼마나 많이 맞길래… 역대급 실적 올린 ‘이 회사’

    톡신·필러 얼마나 많이 맞길래… 역대급 실적 올린 ‘이 회사’

    톡신·필러를 판매 중인 국내 제약사들이 올 2분기에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다. 미용 시술의 인기와 함께 제약사들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9일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 325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이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가량 대폭 성장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치다.특히 대웅제약은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기준 톡신 매출 중 해외 수출이 약 85%를 차지한다. 현재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스페인 등 유럽 5개국과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출시·판매하고 있다.휴젤도 2분기 매출 954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00억원, 4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고, 히알루론산 필러 매출도 20% 성장했다. 보툴렉스의 경우 중국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로 제품이 선적되는 등 2분기 해외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히알루론산 필러 또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북남미·유럽 등에서 매출이 고르게 신장했다는 설명이다.휴젤은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 7월 보툴렉스의 미국 시장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진출 국가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맞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2분기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6%, 50%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톡신·필러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메디톡스의 2분기 톡신 매출은 국내 180억원·해외 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 24% 증가했다. 필러 매출 또한 국내와 해외 각각 47억9000만원, 1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29%씩 늘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모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도 26%, 167%, 33% 성장하며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8/10 09:00
  • '오늘 결승전' 메달 코앞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점수 따는 기준 뭘까?

    '오늘 결승전' 메달 코앞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점수 따는 기준 뭘까?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20)이 오늘 오후 5시 15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한국 클라이밍 첫 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8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턱걸이로 올림픽 결승행 열차에 올랐다. 서채현은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승 리드 종목에 출전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준결승은 각각 100점 만점인 볼더링과 리드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까지 결승에 진출한다. 서채현은 지난 6일 준결승 볼더링 종목에서 44.2점을 받아 20명 중 1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주 종목인 리드에서 72.1점을 얻으며 합계 점수 123.7점으로 8위에 올랐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볼더링과 리드 포함돼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을 정해진 시간 내에 통과하는 종목이다. 줄을 매달지 않고 맨몸으로 암벽에 돌출된 인공 구조물을 오른다. 총 4개의 문제가 제시되며, 각 문제당 25점 만점이다. 최종 목표인 '톱 홀드'를 양손으로 잡고 버티면 25점 만점을 얻고, 하이존(10점), 로존(5점)에 도달해도 중간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떨어져도 주어진 시간 내에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며, 이땐 0.1점씩 감점된다.리드는 6분이라는 정해진 시간 안에 15m 암벽을 오르는 종목이다. 모든 홀드를 거쳐 완등하면 100점 만점을 얻는다. 리드는 볼더링과 달리 중간에 로프를 걸며 등반한다. 도전 기회는 한 번으로 떨어지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된다. 완등한 사람이 여러 명이면 걸린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완등에 실패한 경우 최대 등반 높이를 우선으로 따지고, 같다면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스포츠클라이밍, 종합적인 신체 능력 요구하는 고강도 운동스포츠클라이밍은 자연에서 즐기는 암벽 등반을 규격화한 운동이다.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근력 ▲심폐지구력 ▲균형감각 ▲유연성 등 종합적인 신체 능력을 필요로 한다. 홀드를 잡고 매달릴 때 팔과 손가락, 등 근육이 강하게 단련되고, 벽에 몸통을 붙이고 버틸 땐 코어 근육이 사용된다. 구조물을 밟고 이동할 때 엉덩이, 다리 등 하체 근육도 쓴다. 벽의 경사나 홀드 간 거리에 따라 자세가 달라져 전신의 다양한 근육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클라이밍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70kg 성인 기준 한 시간에 588kcal가 소모된다. 이는 격렬한 운동인 테니스, 에어로빅보다도 큰 수치다.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야 하는 동작과 매달려 버티는 동작이 섞여 있어 무산소성 운동과 유산소성 운동의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다.한편 클라이밍은 두뇌 발달에도 좋다. 실시간으로 효과적인 경로를 탐색하고 이전에 지났던 길을 기억하며 문제를 풀기 때문에 기억력,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등이 강화된다.다만, 기초 체력이 부족하고 어깨 근력이 부족한 상태라면 주의해야 한다. 많은 근육과 종합적인 운동 능력이 필요한 운동이라 관절, 힘줄 등에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부족한 신체 능력을 보충하며 쉬운 단계부터 천천히 시도해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8/10 08:15
  • 굳은살, 발 어디에 있나요? '여기'에 생겼으면 관절 건강 위험

    굳은살, 발 어디에 있나요? '여기'에 생겼으면 관절 건강 위험

    발에는 굳은살이 잘 생기는데, 뒤꿈치나 발가락 아래 튀어나온 부분에 주로 생긴다. 만약 다른 부위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척추·관절 건강이 안 좋은 것일 수 있다.연세건우병원 유종민 원장은 "발에 생긴 굳은살 위치로 척추·관절의 문제나, 올바르지 못한 걸음걸이를 파악할 수 있다"며 "불편한 신발을 신어 발의 특정 부위에 압력과 마찰이 가해져도 엉뚱한 곳에 굳은살이 생긴다"고 말했다.굳은살이 한쪽 발에만 박였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걸을 때 체중을 두 발에 고루 분산시키지 못할 경우 한쪽에만 굳은 살이 생긴다. 이를 교정하지 않고 놔두면 허리 통증, 다리 저림이 생기고 청소년의 경우 키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발바닥 안쪽 면이나 바깥쪽 면 한 부위에 생긴 굳은살은 넓적다리 관절(고관절)이나 무릎 관절 틀어짐의 신호일 수 있다. 관절이 틀어지면 걸을 때 발이 팔(八)자로 휘거나 반대로 안으로 쏠려서 체중이 실린다. 유종민 원장은 "걸음걸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걸을 때 무릎 관절의 특정 부위만 심하게 닳아서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두 번째 발가락 아래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 뼈가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체중이 발바닥에 고루 가해지지 않고 앞쪽에 쏠린다는 신호다. 굽이 높은 신발을 주로 신으면 이 곳에 굳은살이 박일 확률이 크다. 평소 쿠션감이 있고 굽이 높지 않으면서 발을 꽉 조이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4/08/10 08:00
  • 고약한 음식쓰레기 냄새… ‘이 가루’ 뿌리면 사라진다

    고약한 음식쓰레기 냄새… ‘이 가루’ 뿌리면 사라진다

    여름철엔 습하고 더워, 집안의 악취가 심해지고 퀴퀴한 냄새가 나기 쉽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수건, 반찬통 등에서 악취가 나기도 한다. 집안 곳곳에 퍼진 냄새를 어떻게 없애야 할까? ▷음식물 쓰레기=음식물 쓰레기 위에 녹차 가루, 커피 가루 등을 뿌리면 탈취에 도움이 된다. 녹차와 커피에 들어있는 '탄닌' 등 성분이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식빵을 잘라 음식물 쓰레기 안에 함께 넣어도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식빵은 미세한 구멍이 많아 냄새 분자를 잘 포집한다. 이외에도 베이킹 소다를 음식물 쓰레기에 뿌리는 것도 악취를 막는다. 음식물 쓰레기의 산성이 중화돼 부패를 막기 때문이다. 베이킹 소다는 음식물 쓰레기통의 바닥, 벽면에도 함께 뿌려두는 게 좋다. 소주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물과 소주를 3:1 비율로 섞어 음식물 쓰레기 위에 골고루 뿌리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소주가 없다면 식초를 활용해도 좋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은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고 악취를 줄여준다.▷수건 냄새=세탁‧건조 후에도 수건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수건에 세균, 곰팡이가 번식했다는 의미다. 이럴 때는 식초 1~2티스푼을 넣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식초는 강한 살균 효과가 있어 불쾌한 냄새를 만드는 원인인 섬유 속 모락셀라균 번식을 억제한다. 또 식초의 산성이 약알칼리성의 세제 잔여 성분을 중화해 옷을 부드럽게 해준다. 다만 식초가 옷감에 직접 닿으면 변색할 위험이 있어 물에 희석해서 넣는 게 좋다. 식초 냄새는 건조 과정에서 증발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반찬통 냄새=쌀뜨물은 탈취·세정 효과가 쏠쏠하다. 특히 반찬통 등 주방 용기를 세척할 때 쌀뜨물을 쓰면 좋다. 김치나 된장 등 각종 음식 냄새가 밴 반찬통을 쌀뜨물에 한 시간 담가두면 쌀뜨물의 녹말 성분이 얼룩을 지우고 냄새를 흡수한다. 기름기가 묻은 그릇도 쌀뜨물에 담가두면 깨끗해진다. ▷습기=집안에 습기가 차면 꿉꿉한 느낌은 물론 냄새까지 난다. 이땐 식물로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거실에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잎이 크고 넓은 관엽식물을 두면, 잎 뒷면의 기공(식물 표피 조직과 외부 대기가 연결된 작은 구멍)이나 뿌리 등이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조절한다. 관엽식물엔 대나무, 대만 고무나무, 관음죽, 야자류, 폴리시아스 등이 있다. 욕실에는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 스파트필링 등 습기를 먹는 식물이 적합하다. 욕실 외에 습기가 많은 곳은 어디 놓아도 좋다. 비에 젖은 신발 때문에 집안에 습기가 찬다면 숯이나 커피 찌꺼기, 녹차티백 등을 말려 신발장에 넣어 보자. 또한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면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막는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2024/08/10 06:00
  • ‘비행기 탈 때’ 알아두면 좋은 소소한 건강 상식

    ‘비행기 탈 때’ 알아두면 좋은 소소한 건강 상식

    여름 휴가를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설레는 여행이지만, 장시간 있어야 하는 비행기 안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비행기에 탑승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에 대해 알아본다.◇3~4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기고도 3만 피트를 넘나드는 비행기 안은 지상보다 자외선이 강하다. 게다가 바깥 구름층이 자외선을 최대 85%까지 반사해, 비행기 창문을 통해 많은 양의 자외선이 들어오게 된다. 실제로 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 조종사들이 약 9000m 상공에서 56.6분 비행하면 20분간 태닝 배드에 있는 것과 맞먹는 양의 자외선A에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비행기가 이륙하기 30분~1시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적으로 발라야 한다. 또한 가급적 창문 덮개를 내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수분 충분히 섭취하기건조한 기내 환경은 피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수분을 배출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술은 자제하고,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 섭취는 피부뿐만 아니라 귀와 치아 건강에도 좋다. 이착륙 동안엔 귀가 먹먹해지기도 하는데, 이때 귀에 위치한 유스타키오관이 오작동하면 '항공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물 섭취다. 기내 기압이 지상 기압보다 낮아지면서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돼 항공성 치통이 발생할 때도 입속에 찬물이나 얼음을 물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된다.◇허리 쿠션으로 척추 압박 덜기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것도 중요하다. 척추는 앉아 있을 때도 압박받는다. 자세가 삐딱할 경우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지는데, 이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통증을 예방하려면 엉덩이를 좌석에 깊숙이 넣고 허리를 펴고 앉는다. 목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목 베개나 허리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허리 쿠션도 도움이 된다.◇렌즈 대신 안경 착용하기기내는 안구건조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안구건조증은 더욱 악화한다. 특히 기내의 습도가 평상시 습도의 4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렌즈를 착용한다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의 충혈과 이물감, 따가움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스트레칭 자주 하기좁은 기내에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떡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실제로 비행시간이 두 시간 길어질 때마다 혈액 응고 위험은 26%씩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장시간 비행 중이라면 기내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좋다. 1~2시간마다 기내 통로를 걷거나 다리를 주물러 주고, 앉아 있을 때도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정체된 혈류를 풀어줘야 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8/10 05:00
  • "목 아파요" 호소하던 10대 남아, 식도에서 '이것' 발견… 뭘 삼켰길래?

    "목 아파요" 호소하던 10대 남아, 식도에서 '이것' 발견… 뭘 삼켰길래?

    음식 삼키기가 어렵고,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픈 증상을 호소한 10대 남아의 식도에 '염소뼈'가 박혀있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네팔 포카라간다키의대 이비인후과 의료진은 14세 남성 A군이 이틀간 삼킴곤란, 연하통(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생기는 통증)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군 어머니 설명에 따르면 A군은 저녁 식사에서 염소 고기를 먹은 후부터 통증이 나타났다. 의료진은 엑스레이 사진 촬영을 통해 A군 목에 이물질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시경으로 제거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직접 갑상 연골 위쪽 목 부위를 가로로 절개한 후 이물질을 빼냈다. 다행히 A군은 수술 후 12일째에 별다른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포카라간다키의대 의료진은 "식도에 이물질이 끼거나 박히는 것은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응급 상황"이라며 "어린이들은 표면이 매끈한 구슬, 배터리, 장난감, 자석 등을 흔히 삼키는데 그 중 80%는 동전"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증상은 삼킨 물체 크기, 모양, 종류, 물체가 박힌 부위 등에 따라 다르다. 의료진은 "일반적으로 이물질을 삼키면 삼킴곤란, 연하통, 목 불편감, 쉰 목소리가 생기고 드물게 기도가 폐쇄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런데 A군처럼 날카로운 이물질을 삼키면 식도 점막이나 근육층을 침식시켜 점막이 붓거나 점막 궤양, 염증, 천공(구멍) 등이 생기고 심하면 쇼크나 사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진은 "대부분 뼈를 삼켰을 때 엑스레이로 확인 가능하지만, 방사선 영상 촬영을 통해 이물질을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시경으로 실패하면 직접 개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8/10 05:00
  • 아무리 운동해도 살 안 빠지던데… 다이어트 때 운동하는 진짜 이유

    아무리 운동해도 살 안 빠지던데… 다이어트 때 운동하는 진짜 이유

    '하루도 빠짐 없이 운동했는데 왜…?'라는 생각에 괴로운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운동만으로는 살 빼는 게 쉽지 않다. 운동과 체중의 관련성 짚어본다.◇체중 유지하는 데 500㎉ 활동 필요살을 빼려면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아야 한다. 소비 칼로리를 늘리기 위해 운동하는 게 도움이 되지만, 운동을 통한 에너지 소모량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보통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중강도의 운동을 실시한다. 이런 운동은 한 시간을 해도 200~300㎉ 밖에 소모시키지 못 한다. 살이 찌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서만 500㎉ 정도를 신체 활동으로 소비해야 하는데, 살을 빼려면 그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 운동을 웬만큼 해서는 쉽지 않다.◇운동만으로 지방 빼려면 하루에 여섯 시간 해야​소비 칼로리가 섭취 칼로리보다 많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다. 몸속 구성 성분 중 지방이 줄어야 날씬해진다. 그런데 지방은 가장 늦게 빠진다. 운동만으로 지방을 없애려면, 하루에 여섯 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 운동할 때는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쓴 다음에야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로 끌어다 쓰기 때문에 지방을 없애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애초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 조금만 운동해도 지방이 연소되도록 하는 게 다이어트에 효율적이다.◇섭취 칼로리 줄여야 살 빼기 수월살을 빼려면 평소 섭취 칼로리의 20%(일반적으로 400~500㎉)를 적게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는 밥 한 공기 반이나, 떡볶이 1인분이나, 라면 한 그릇이나, 삼겹살 100g 정도에 해당한다. 조금만 덜 먹으면 금방 살이 빠지는데, 그렇다고 운동을 그만둬선 안 된다. 다이어트 때 운동을 전혀 안 하면 요요 현상이 올 수 있다. 섭취 칼로리가 줄면, 몸이 그에 맞게 기초대사량을 줄인다. 그래서 조금만 많이 먹어도, 칼로리를 다 소비하지 못 하고 금세 지방으로 쌓인다.운동만으로 살을 빼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는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야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아 요요 현상이 안 온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4/08/09 23:00
  • 얼굴만 보고도 ‘척추’ 틀어졌는지 확인 가능… 방법은?

    얼굴만 보고도 ‘척추’ 틀어졌는지 확인 가능… 방법은?

    척추측만증 환자들은 허리 통증을 느끼지 않고, 운동할 때에도 어려움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히려 숨을 쉴 때 답답하다거나, 얼굴 비대칭이 심해지는 등의 다소 엉뚱한 증상이 관찰되곤 한다.척추측만증이 있으면 호흡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몸의 한가운데에 있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빠져 뒤틀리면, 갈비뼈의 양쪽 대칭이 맞지 않게 된다. 갈비뼈는 폐를 감싸고 있으면서 폐가 확장·수축하는 것을 보조한다. 들숨을 마실 때 뼈가 벌어지고 날숨을 내쉴 때 뼈가 오므라드는 식이다. 갈비뼈 양쪽 대칭이 맞지 않으면 이러한 움직임이 제한된다. 이에 척추가 정상적이어서 갈비뼈가 대칭일 때보다 호흡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측만증이 극심해지면 척추가 뒤쪽으로 구부러지는 후만증도 발생한다. 후만증 환자는 옆에서 봤을 때 척추가 정상적인 S자 모양이 아닌 C 모양에 가깝다. 이에 등이 유난히 구부정하고 목이 거북목처럼 앞으로 빠져 있다. 후만증 때문에 상체가 앞으로 말리면 폐가 압박돼 호흡 능력이 더 감소할 위험이 있다.척추측만증 때문에 얼굴 비대칭이 생길 때도 있다. 몸의 한가운데에 있는 척추가 틀어지면 신체 균형이 전반적으로 깨진다. 골반이 틀어지고, 양어깨 높낮이가 달라지는 것이다. 척추는 목뼈를 거쳐 얼굴 뼈와 연결되므로 얼굴도 영향을 받는다. 턱관절이 틀어지는 게 한 예다. 척추 불균형과 아래턱 위치가 긴밀히 관련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보통은 척추 중에서 가장 크게 휜 부분이 목에 가까울수록 안면 비대칭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이미 척추측만증이 생겼다면 허리를 완벽히 곧게 만들기는 어렵다. 더 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치료 목적이다. 수영 등 운동으로 허리 주변 근력을 강화하고, 허리 스트레칭을 자주 해 척추를 유연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휘어진 정도가 더 심해지지 않았는지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 측만증 치료 중 하나로 꼽히는 ‘관칠 치료’ 방식이다. 코르셋 모양 보조기를 착용하는 보조기 치료나 수술로 휘어짐을 완화하는 수술적 치료도 있다. 척추측만증 환자라도 휜 정도가 40도 이하라면 꼭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심하게 휜 게 아니라면 대부분 환자는 정상적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어서다. 다만,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할 때 ▲외모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심할 때 ▲측만증 진행이 계속될 때는 전문의와 상담한 후 보조기 착용이나 수술적 교정을 고려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이해림 기자 2024/08/09 22:00
  • 생각 없이 버리는 ‘이 물’로 머리 감아보세요… 머리카락에 윤기 나요

    생각 없이 버리는 ‘이 물’로 머리 감아보세요… 머리카락에 윤기 나요

    대부분 쌀을 씻을 때 자연스럽게 쌀뜨물을 버리곤 한다. 쌀뜨물은 의외로 머릿결과 피부미용에 좋다. 그 이유와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단백질, 비타민 C 풍부해 모발에 좋아… 자주 사용하면 손상 위험 쌀뜨물은 ▲단백질 ▲아미노산 ▲이노시톨 ▲비타민 B, C, E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가득하다. 이에 따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며 머릿결을 더 부드럽고 윤기가 나게 한다. 비타민 C는 체내 세포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해 모발 건강에 필수적이다. 특히 쌀의 녹말 성분이 모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부스스함을 없애고 손상을 방지해 모발 성장을 도와준다. 샴푸를 다 헹군 후, 머리에 쌀뜨물을 붓고 10분 정도 두피 마사지한다. 마사지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차가운 물로 헹궈보자. 매일 머리를 감으면 일주일에 한 번, 날마다 감지 않으면 격주로 활용하면 된다. 쌀뜨물을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머리카락에 바른 채 오랜 시간 두면 단백질 과다로 인해 모발에 자극과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각질, 노폐물 제거해… 쌀뜨물 색깔 확인해 세안하기 쌀뜨물은 피부를 맑고 환하게 만든다. 쌀뜨물로 세안하면 쌀의 다양한 영양분이 피부로 전해지면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된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질, 무기질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다만 쌀뜨물로 세안할 때는 쌀을 2~3번 씻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 처음 쌀을 씻은 물에는 농약이나 먼지, 이물질 등이 들어있을 수 있다. 또한 쌀을 씻은 물이 파란색 또는 검은색을 띠면 쌀에 곰팡이가 핀 상태일 수 있다. 이때는 쌀뜨물뿐만 아니라 쌀도 모두 버려야 한다. 쌀에 핀 곰팡이는 위장, 신장은 물론,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주변 쌀 역시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 즉시 버리도록 한다. 곰팡이 독소는 열에도 강해 깨끗이 씻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는다.
    라이프김예경 기자 2024/08/09 21:00
  • 유두 모양이 갑자기 '이렇게' 변한다면, 유방암 의심

    유두 모양이 갑자기 '이렇게' 변한다면, 유방암 의심

    신규 여성 암 환자의 21%가 유방암을 진단 받았다(2021년 국가암등록통계). 여성 암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 꼴이 유방암이라는 의미인데,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를 넘길 정도로 예후가 좋다. 한솔병원 김관일 원장은​ "유방암을 빠르게 발견하려면 평소 유방암 자가검진법에 대해 알아두는 게 큰 도움이 된다"며 "자가 검진은 30세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생리가 끝나고 3일 뒤에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멍울 잡히는지 확인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이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 것이다. 멍울을 확인하려면 왼쪽 팔을 든 채 오른쪽 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왼쪽 가슴을 젖꼭지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넓혀가면서 만져보면 된다. 반대쪽 팔을 들어 같은 식으로 오른쪽 유방을 만져본다. 팔을 위로 드는 이유는, 유방 안에 있는 근육이 당겨지면서 멍울을 피부쪽으로 밀어내 손에 더 잘 잡히게 하기 때문이다.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수 있다. 김관일 원장은 "​암덩어리는 주변 세포 조직을 침범해 엉켜있기 때문에 만져도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피 섞인 분비물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암을 의심할 수 있다. 유두에서 젖이나 맑은 물이 나오면 대부분 유방암이 아니다. 일부 유선을 자극하는 약물(소화제 등)을 복용했을 때 맑은 물이나 젖이 나오기도 한다.유두 모양도 관찰해야유방 피부나 유두 모양에 변화가 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나 유두가 안으로 함몰되면 암을 의심할 수 있다. 암세포는 주변 조직에 엉겨붙고 섬유화(딱딱해지는 것)되면서 유두와 연결된 유관이나 주변 조직들을 안쪽으로 당길 수 있다. 유두 주위가 헐어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기는 것도 유방암 위험 신호다.
    암일반한희준 기자2024/08/09 20:00
  • 유전적 위험 높더라도 ‘이것’만 바꾸면 당뇨병 막는다

    유전적 위험 높더라도 ‘이것’만 바꾸면 당뇨병 막는다

    당뇨병 유전적 위험이 높더라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동부 핀란드대 연구팀이 50~75세 남성 973명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참여자들은 ▲당뇨병 유전적 위험이 높고 생활습관 개선한 그룹 ▲당뇨병 유전적 위험 높고 생활습관 개선하지 않은 그룹 ▲당뇨병 유전적 위험 낮고 생활습관 개선한 그룹 ▲당뇨병 유전적 위험 낮고 생활습관 개선하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됐다. 유전적 위험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76개의 유전자 변이를 토대로 결정됐다. 참여자들은 연구 기간동안 건강한 식단과 신체활동을 안내받았다. 생활습관을 개선한 참여자들은 1주일에 다섯 번 최소 30분 이상 걷고 식사 때 채소·과일 섭취량을 늘렸으며 건강한 탄수화물(통 곡물 등)과 지방(불포화지방산) 위주로 섭취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당화혈색소, 체지방량, 허리둘레 등 건강지표를 매년 측정했다.추적 관찰 기간 동안, 생활습관을 개선한 유전적 고위험군 7.9%와 저위험군 6.6%에서 당뇨병이 발생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은 유전적 고위험군 14.1%, 저위험군 8.2%가 당뇨병에 걸렸다. 분석 결과, 생활습관 중재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평균 52% 낮췄다. 유전적 고위험군의 생활습관 개선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70% 낮췄다. 생활습관 중재군은 식단 질이 향상됐고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다. 또한 신체적으로 매우 활동적이었는데 이러한 변화를 통해 포도당 대사를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마리아 랑키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적 위험과 관계없이 생활습관 변화로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모든 사람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4/08/09 19:00
  • MSD의 비보스톨리맙+키트루다 복합제, 폐암 임상 실패… 개발 중단 [팜NOW]

    MSD의 비보스톨리맙+키트루다 복합제, 폐암 임상 실패… 개발 중단 [팜NOW]

    MSD(미국 머크)가 개발하는 항 TIGIT·PD-1 면역항암제 복합제가 소세포폐암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면서 개발을 중단했다.MSD는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항 TIGIT 항체 '비보스톨리맙'과 펨브롤리주맙 성분 항 PD-1 치료제 '키트루다'의 고정용량 복합제형+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화학요법 병용요법과 비교평가한 임상 3상 시험 'KeyVibe-008'의 결과를 8일(현지시간) 밝혔다.임상 결과, 비보스톨리맙·키트루다 복합제+화학요법 병용요법은 1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OS) 결과가 무용성 기준(대조군 대비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는 기준)을 충족했다.안전성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비보스톨리맙·키트루다 복합제 투여군은 티쎈트릭 투여군 대비 면역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MSD는 연구진에게 연구 중단 결정을 통보했으며, 비보스톨리맙·키트루다 복합제 투여군에 속한 환자들에게 티쎈트릭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고 알렸다. MSD는 임상시험 결과를 추후 학회에서 공유할 예정이다.MSD는 작년 12월 비보스톨리맙·키트루다 복합제를 기존에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평가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실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올해 5월에는 비보스톨리맙·키트루다 복합제를 고위험 흑색종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평가한 임상 3상 시험을 면역매개 부작용 때문에 중단했다.MSD연구소 마저리 그린 수석부사장은 "소세포폐암은 5년 생존율이 7%에 불과하고 치료 선택지의 발전이 제한적인 난치성 질병”이라며 "임상 결과가 기대와 달랐지만, 이 질환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MSD는 현재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비보스톨리맙·펨브롤리주맙 복합제를 평가하고 있는 3건의 임상시험(KeyVibe-003, KeyVibe-006, KeyVibe-007)을 포함한 기타 임상 3상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8/09 18:45
  • 헤어드라이기 전자파 위험? 과기부 “국내 인증·출시된 제품은 인체 보호 기준 충족”

    헤어드라이기 전자파 위험? 과기부 “국내 인증·출시된 제품은 인체 보호 기준 충족”

    최근 “국내산 헤어드라이어의 전자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측정 발표와 달리, 안전 기준을 넘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있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인증 출시된 생활 제품은 모두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다시 강조했다.지난 5일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헤어드라이어, 휴대용 선풍기 등 전기전자제품의 전자파 측정 시연을 했다. 국내산 헤어드라이어 전원을 켜고 전자파 측정기를 가까이 대자, 1168mG(밀리가우스)를 기록했다. 센터 측은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체 보호 기준 833mG를 넘어선 수치”라고 했다.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9일 헬스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민단체의 시연에서 전자파를 사설 계측기로 측정하는 등 표준 기준과 상이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이어 “국내 인증·출시된 생활 제품은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한 게 맞으므로 안전하다”고 말했다.전자파 강도는 국제 표준에 따른 방법과 기준·기기를 통해 측정해야 하고, 국내 출시된 제품들은 현재 그 기준에 따라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적합성 평가를 받은 제품들은 전자파 안전 기준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는 게 과기부 측 설명이다.또한, 시민단체에서 새로운 인체 보호 기준으로 제시한 4mG는 소아백혈병 원인에 대한 연구 내용을 근거로 한다. 과기부는 “인체 보호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른 국제비전복사보호위원회(ICNIRP) 기준을 따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한편, 과기부는 2019년도부터 반기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ICT 제품 중 국민적‧사회적 관심에 따라 측정 대상을 선정해 전자파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도 상반기에 실시한 생활제품 13종(38개 제품)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국내 인증·출시된 생활 제품은 인체 보호 기준 대비 0.69~9.97% 범위로 모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헤어드라이어는 4.43∼8.63%로 측정됐다. 당시 과기부는 “측정 대상 제품 모두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전자파 노출량 수준이 국제기준(ICNIRP 기준)의 10% 이하로 확인돼 전반적으로 국민건강에 위험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8/09 18:13
  • 1441
  • 1442
  • 1443
  • 1444
  • 1445
  • 1446
  • 1447
  • 1448
  • 1449
  • 145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