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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증의 왕 대상포진, 실명·사망 위험도… 72시간 이내에 신경뿌리 치료를”

    “통증의 왕 대상포진, 실명·사망 위험도… 72시간 이내에 신경뿌리 치료를”

    '통증의 왕'으로 불리는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통증을 10이라고 했을 때, 분만통이나 수술 후 통증이 약 6~7 정도이고 대상포진의 통증은 8 정도로 알려졌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만 해도 75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대상포진은 골든타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10~20년 고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치료하는 게 좋을까. 대상포진 명의, 김찬병원 김찬 대표원장에게 물었다.-대상포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수두 바이러스와 똑같다. 어릴 적 수두를 앓고 난 뒤 그 바이러스가 신경뿌리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신경뿌리를 공격해 신경이 분포하는 피부를 따라서 띠 모양으로 발진과 수포가 올라온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물집이 났다고 해서 피부병이 아니라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으로, 손상된 신경을 치료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대상포진에 유독 취약한 사람이 있나?“수두에 감염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주의해야 한다. 예전에는 50대 이상의 중년 연령층에서 흔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불렸다. 특히 갱년기 여성이나 당뇨병 환자,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을 오래 앓거나 폐경기에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대상포진은 중년뿐 아니라 2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이 계속 증가해 더 이상 노인성 질환은 아니라고 본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미세먼지, 흡연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젊은 층도 취약할 수 있다.”-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하나?“일반적으로 피부 발진이 발생하기 3~7일 전에는 전구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전신 근육통 ▲전신 피로 ▲오한 ▲두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또 수포가 발생하기 전 그 부위에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이 있다가 피부에 띠 모양(一자 모양)으로 감각 이상과 감각 둔화가 발생한다. 찌릿하거나, 따끔거리거나, 저리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면 대상포진의 전구증상임을 의심해야 한다. 그 후에는 신체의 좌, 우중 어느 신경 한쪽으로만 띠 모양으로 발진이 나타난다. 수포, 딱지가 생기고 딱지가 없어지는 과정이 약 4주 정도 진행된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가려움이 환자를 괴롭히는 병이다. 대상포진으로 내원하는 환자중에는 ‘옷깃만 스쳐도 칼에 베이는 것 같다’며 옷이 살에 닿지 않게 손으로 잡고 오는 환자들이 많고, 통증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대상포진이 발생한 피부를 도려내 달라고 한 환자도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10/21 06:35
  • 반려견 ‘이 부위’ 자주 긁는다면 위험 신호 [멍멍냥냥]

    반려견 ‘이 부위’ 자주 긁는다면 위험 신호 [멍멍냥냥]

    때때로 반려견이 몸을 긁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간지러울 때 몸을 긁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특정 부위를 반복적으로 긁는다면 건강 문제일 수 있다. 반복적으로 심하게 긁다가 상처가 나면 세균 감염, 탈모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대처해야 한다. ◇귀=외이도염귀를 자주 긁는다면 귀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외이도는 귓속의 기다란 관을 말하며 강아지 귀의 해부학적 특성상 귓속 통기성이 떨어져 진드기, 곰팡이, 세균 감염 위험이 높다. 귀를 자주 긁는 것 외에 ▲검은색·진한 갈색·노란색 등 끈적끈적한 귀지가 많이 생기고 ▲귀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냄새가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외이도염을 방치하면 귓구멍이 좁아지다가 막히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제때 진단해야 한다. 외이도염의 감염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도말검사가 진행된다. 그 후, 곰팡이나 세균 등 원인에 맞는 귀 세정제와 약, 연고 등이 처방된다. ◇엉덩이=항문낭 염증꼬리 근처나 엉덩이 쪽을 자주 긁는 경우에는 항문낭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항문낭은 항문 아래 양쪽에 위치하는 작은 주머니로 영역표시를 위해 분비되는 항문낭액이 들어있다. 세균 감염 등에 의해 항문낭액이 정상 배출되지 않으면 항문낭에 염증이 생기는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감염이 빠르게 확산돼 심할 경우 항문낭 파열이 발생한다. 엉덩이를 긁는 것 외에 반려견이 ▲항문을 땅에 붙이고 엉덩이를 끌고 다니거나 ▲항문 근처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배변 시 통증을 느끼거나 ▲항문 근처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질 경우 항문낭 염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항문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한 달에 1~2회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서 항문낭액을 배출해야 한다. 반려견의 꼬리를 살짝 들어 항문 아래(항문 기준 4시, 8시 방향)를 잡고 살짝 힘을 줘 누르면 된다. 가정에서 하기 어렵다면 병원에 내원해 수의사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배=알레르기·피부염강아지가 배를 자주 긁는 것은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의 신호일 수 있다. 배는 강아지 신체 중 가장 털이 적은 부위라 피부 반응이 가장 잘 나타난다. 주로 특정 음식이나 계절 변화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알레르기나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사료나 간식을 섭취한 후 배를 긁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는 게 좋다. 반려견이 피부를 긁을 때 ▲각질이나 비듬이 많이 떨어지거나 ▲피부가 붉어지거나 ▲염증이 발생했다면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2024/10/21 06:04
  • 타고나길 비만? ‘살 잘 빠지는 체질’로 바꾸는 방법

    타고나길 비만? ‘살 잘 빠지는 체질’로 바꾸는 방법

    중장년층은 20~30대와 몸 상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해선 몸 상태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40세가 넘으면 이전과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살이 더 잘 찐다. 기초대사량이 줄어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소비되고 남는 게 더 많기 때문이다. 20대 여성이 하루에 쓰는 열량은 평균 2000㎉인 반면 40~50대에는 1800㎉로 떨어진다. 여기에는 성호르몬이 영향을 끼친다. 성호르몬은 몸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작용하는데, 40대 후반 이후 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근육 합성을 촉진하는 성장호르몬은 덜 분비되고, 근육 신경이 퇴화하는 것도 문제다. 운동을 해도 20~30대보다 효과를 크게 보기 어렵다.운동·식이조절 필수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돌아가려면 먼저 운동과 식시조절은 필수다. 운동은 약한 강도로 자주 해야 한다. 중장년층은 활동량도 적고, 골다공증·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무작정 운동하면 심폐기능·혈압·혈당·관절기능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매일 약간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 기구를 이용해 10~20분 운동하는 게 적당하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는 가급적 서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열량을 틈틈이 소모해야 한다.음식 섭취량은 이전보다 500㎉ 정도 줄이고, 근육량 유지를 위해 단백질이 많이 든 콩, 두부, 살코기 등을 챙겨 먹는 게 좋다. 1일 단백질 섭취량은 고기를 기준으로 체중 1㎏ 당 0.8~1g(체중 60㎏일 때 48~60g)이 적당하다.하루 6~8시간 푹 자야하루 6~8시간씩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칭만 해도 에너지를 잘 태우는 체질이 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자정~새벽 2시에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숙면 후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면 산소가 뇌와 말초조직에 골고루 전달되고, 근육과 내장기관의 움직임이 활성화돼 대사가 활발해진다.체온 높이려는 노력도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몸의 생화학적 반응이 10% 정도 높아져 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 체지방 분해가 빠르게 이뤄진다. 하루 20~30분간 일광욕하고, 반신욕이나 족욕을 매일 15분씩 하면 좋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4/10/20 23:00
  • "왜 우울한지, 왜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과거 상자'에 다가가보세요

    "왜 우울한지, 왜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과거 상자'에 다가가보세요

    "제 우울증의 원인이 뭔가요?" 진료시간에 자주 듣는 질문이지만 항상 대답이 어렵습니다. 우리 심리 상태의 이유를 딱 한마디로 정리해 말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과 진단과 치료에서도 원인을 밝히기보다는 증상 관리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회복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자신이 왜 우울한지, 왜 불안한지 모르겠다, 왜 죽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지 알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종종 저도 함께 길을 잃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물론 이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은 정신과 의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자기 감정의 특별한 이유를 현재에서 찾지 못한다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봅니다. 대부분의 트라우마는 스스로 '자연회복' 되기 마련이지만 일부는 아주 오래 전 과거의 일이라도 그것이 '트라우마'이기 때문에 십 수년, 혹은 더 긴 세월동안 풍화되지 않고 그 여파가 현재에 도달하기 충분합니다. 시간이 다 해결해 줄 것이라는 위로의 말도, 그동안 스트레스를 해소해줬던 활동들도 트라우마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트라우마는 일반적인 스트레스 기억과는 생성 메커니즘, 저장 방식이 다르다고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다루는 방식 또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당사자도 꽤 시간이 지난 탓에 '그 일' 때문이라고 말하기에 스스로가 비겁하게 느껴진다 하기도 합니다. 이제 '그 일' 탓은 그만해도 되지 않느냐고 스스로에게 되뇌는 정도에 이르기도 하지요. 결국 '나는 오래 전부터 이런 사람이었지'라고 생각하며 오래 함께한 어려움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여 지내기도 합니다. 그러면 지금의 우울감, 불안감, 두려움, 죽고 싶은 마음은 과거의 '그 일'과 더 이상 연결시키기 어려워져 버립니다.  어째서 오래 전 트라우마가 지금 현재를 사는 나를 '살고 싶지 않게' 하는 걸까요? 정신의학적으로 트라우마 사건이란 죽음 또는 심각한 부상을 겪거나 위협을 당한 경우, 그리고 모든 종류의 성폭력에 의한 사건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한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심리적 충격을 주는데, 감히 그 충격 정도를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트라우마 경험을 한 뇌와 몸은 그저 깜짝 놀라는 정도가 아닌 생존에 기반한 반응으로 대응하며, 그 에너지는 몸속에 갇힙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트라우마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치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기 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방사선을 뿜는 방사성동위원소와 유사합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경험하는 반응 중 하나는 '인지가 예전과 다르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세상은 위험하다'는 생각이고, 다른 하나는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한 사건을 겪은 생존자는 세상을, 그리고 스스로를 대하는 인지 체계가 완전히 바뀌어 있습니다. 세상은 그 동안 내가 살아오던 그 세상 그대로인데 사건을 겪은 생존자는 이전과 달리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거나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기 어렵게 됩니다. 만약 주변 사람이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상황이 잘 풀려 정말 좋은 일들이 종종 생긴다면 다행히 트라우마의 자연회복은 촉진됩니다. 하지만 일부는 그럼에도 변해버린 인지 방식이 오랜 굳어지고, 이제는 '무엇 때문에 힘든가'라는 질문에 쉽사리 오래 전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기가 어렵게 됩니다.     트라우마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굳게 닫아놓은 '판도라의 상자'에 다가가는 것과 같습니다. 꼭 상자를 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저 그것이 그렇게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도, 치료자에게도 몹시 힘든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괴롭히는 과거의 고통 상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의 괴로움이 사실은 지금의 어려움이 아니라 과거의 '그 일'에서 비롯된, '상자 안에서의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 흔한 '반응'을 겪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마리를 찾는 것은 '치료 시작점'을 찾는 것과도 같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상자를 다루려 하고 있다면 이미 엄청난 용기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트라우마 기억에 다가가는 것은 그 일에 대해 오랜 시간 가져왔던 죄책감이 사실은 그럴만 한 일이 아니었음을 깨닫게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금방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그 마음을 오랫동안 끌어안고 버텨온 당신을 적극 지지하고 격려합니다. 또 그 일로부터 꽤 오랜 세월이 흘렀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그때보다 조금은 성장했을 것입니다. 그 일이 있었던 시기가 어린시절이었다면 지금은 당신은 분명한 성인이 돼있을 겁니다. 성인이 됐다는 것은 이전과 다르게 최소한의 힘과 권한을 가지게 된 상태임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 힘은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충분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잘 지냈던 못 지냈던 상관없이, 여전히 버텨오고 견디어 지금 여기에 '사라지지 않고 존재(being)'한 당신에게 한 번 더 무한한 칭찬을 드립니다. [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윤지애 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24/10/20 22:00
  • 콜라 마시니 트림이 ‘꺼억’… 소화 잘 된 걸까?

    콜라 마시니 트림이 ‘꺼억’… 소화 잘 된 걸까?

    저녁에 과식하고 "소화가 안 된다"며 탄산음료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그런데 정말 소화에 도움이 되는 걸까?일부 이견이 있긴 하지만 탄산음료가 소화를 돕지 않는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소화란, 섭취한 음식물 속 영양분이 잘 흡수되도록 잘게 쪼개지는 과정을 말한다. 입을 통해 식도로 들어간 음식물 속 영양분은 위에서 위산에 의해 잘게 분해된다. 위에서 두세 시간 머문 뒤 십이지장으로 넘어가 리파아제 등의 소화효소에 의해 더 잘게 부서진다. 크기가 작아진 영양분은 2~3일에 걸쳐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을 통과하며 흡수된다. 흡수되지 않고 남은 찌꺼기가 소변, 대변으로 배출된다.이 과정에서 탄산음료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 연세하나병원 김대하 원장은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서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는 몸에 흡수되고 남은 탄산가스가 입 밖으로 다시 나오는 것일 뿐"이라며 "탄산음료에는 음식물을 쪼개거나, 위산 분비를 잘 되게 하거나, 음식물이 매끄럽게 이동하도록 하는 성분이 없다"고 말했다. 탄산음료를 마신 뒤 트림이 나오는 건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과 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위에 있는 가스가 쉽게 배출되기 때문이다. 가스 배출과 소화는 무관하다.오히려 탄산음료는 산성이어서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 위산이 새어나오게 해 위식도 역류질환을 유발하는 등 원활한 소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한편, 탄산음료에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있긴 하다.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이 탄산수를 먹었을 때 소화기능이 나아졌다는 논문이 나온 바 있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4/10/20 21:00
  • 여성만 조심하면 된다? 골다공증, 남성도 ‘이것’ 먹어 예방을

    여성만 조심하면 된다? 골다공증, 남성도 ‘이것’ 먹어 예방을

    오늘(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골다공증은 중년 여성의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팩트시트 2023의 50세 이상의 골다공증 유병률을 살펴보면 여성은 37.3%, 남성은 7.5%로, 여성이 남성보다 다섯 배나 높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골감소증은 여성과 남성이 각 성별에서 48.9%와 46.8%로 비슷한 유병률을 보였다. 골감소증이 악화해 남성은 고령이 됐을 때 골다공증이 호발한다. 치명률은 더 높다.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오승목 원장은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건 여성이지만 더 위험한 건 남성으로 완경기 이후 여성은 골다공증 질환을 인지하고 신경을 많이 쓰지만 남성은 그렇지 않다”라며 “특히 남성 골다공증의 경우 치료율이 10% 정도로 현저히 낮고,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한 후에야 인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골다공증은 뼈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칼슘이 부족해 골절이 일어날 위험이 큰 상태를 말한다. 뼈 안에 무기질이 빠지면서 밀도가 감소하고, 골강도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긴다.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천천히 진행돼,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골절이 발생한 후일 가능성이 크다.중장년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점차 줄어든다. 뼈 건강에는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 모두 영향을 미치는데, 남성 호르몬이 줄면서 골 밀도가 떨어지고 뼈의 양이 감소한다. 골다공증 발생 시 치명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다. 주로 고관절, 척추, 대퇴골, 손목, 상완골 등에 골정이 생기는데 이 중 고관절이나 척추 골절 발생 후 사망률이 높다. 회복될 때까지 장기간 누워서 생활해야 하는데 그사이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으로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치명률은 남성이 24.2%로 여성의 15.7%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척추 골절 후 1년 내 치명률도 여성은 4.9%인 것에 비해 남성은 10.6%로 두 배 이상 높았다.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음주, 흡연, 카페인은 골다공증을 가속한다. 술은 체내로 흡수된 알코올이 위장관에서 칼슘 흡수를 억제하고 간 기능을 저하해 간에서 활성화되는 비타민D의 합성을 막는다. 담배의 니코틴은 칼슘과 비타민D 대사에 악영향을 미쳐 뼈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는 것을 막는다. 카페인은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이뇨 작용으로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증가시켜 골다공증 발생을 촉진한다. 또 다발성골수증이나 전립선암을 앓았다면 다른 병으로 인해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아진다.남성 골다공증 환자는 여성보다 치료를 늦게 받는 경우가 많다. 남성이 여성보다 골다공증 진행이 서서히 일어나고,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노화가 주원인이므로 중년 이후 남녀 모두 꾸준히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정상으로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발견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골밀도는 주로DEXA라고 하는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계측법이 대부분 병원에서 사용하는 표준화된 검사 방법이다. 요추와 대퇴골에 대한 골밀도를 구하고, 이 값이 20~30대 동일 성별 정상인의 골밀도와 비교하여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지를 파악한다. 같은 인종, 같은 성별의 젊은 사람의 평균 골밀도에서 위, 아래 표준편차를 나타내는 T값으로 표시해 진단한다. T-점수가 -1.0 이내면 정상 범위지만 -1.0~-2.5 사이면 골감소증,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검사를 통해 골절 없이 골다공증만 있는 경우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약물 치료를 하며, 골절의 위험 요소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를 통해 골 흡수를 억제하고,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를 위해 우유, 치즈, 표고버섯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평형감각 유지 등 넘어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승목 원장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체중을 실어 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과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수적”이라며 “다만 운동 중에 윗몸 일으키기, 척추의 과도한 움직임을 유도하는 운동, 통증이 동반될 정도의 운동이나, 운동이 아니더라도 평소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0/20 20:07
  • “다이어트 도시락” 김지혜, 입시생 딸 위한 식단 공개… 쌀 대신 넣은 건?

    “다이어트 도시락” 김지혜, 입시생 딸 위한 식단 공개… 쌀 대신 넣은 건?

    코미디언 김지혜(45)가 딸을 챙기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3일 김지혜는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도시락”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지혜가 차린 도시락이 담겼다. 김지혜는 입시미술을 하는 중3 딸을 위한 도시락이라며 “근데 다이어트 왜하는거니? 물어보지도 못하고 찍소리도 못하고 그냥 시키는데. 도시락 대령이요”라고 덧붙였다. 김지혜가 소개한 다이어트 도시락은 곤약밥, 사과, 방울토마토 등 건강한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됐다. 이 음식들은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을 줄까?◇곤약밥밥을 쌀밥이 아닌 곤약밥으로 바꾸기만 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곤약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큰 식품이다. 실제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3%는 미량의 탄수화물, 단백질, 전해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열량은 100g당 약 6kcal로 낮은 편이다. 또한 곤약 속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밀착해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막는다. 다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소화 장애나 변비가 올 수 있어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사과사과도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으며, 몸이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사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에도 좋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다만, 사과는 저녁에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숙면에 방해될 수 있다. 그리고 사과 속 유기산 등이 위의 산도를 높여 누워 있는 동안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다.◇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도 100g당 16kcal에 불과한 다이어트 음식이다.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소는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함유됐다. 특히 방울토마토의 비타민A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높다. 비타민A는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중요하다. 또 방울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토마토보다 4~6배가량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방울토마토는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도 많이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성분이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흡연과 자외선으로 인한 암, 심장질환 등을 예방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4/10/20 19:07
  • “살 쭉쭉 빠진다”… 연예인들이 마신다는 ‘이 식초’, 정체는?

    “살 쭉쭉 빠진다”… 연예인들이 마신다는 ‘이 식초’, 정체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비법으로 많이 뽑히는 음료가 있다. 바로 애사비다. 애사비는 애플 사이다 비네거(사과 발효 식초)의 줄임말이다. 대표적으로 배우 강소라(34)가 있다. 강소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밥 먹기 전에 식초 먹으면 되게 좋은 거 아냐”며 “애사비를 먹고 있는데, 속이 좋고 신맛이 들어가서 식욕이 조금 감퇴하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배우 소이현(40) 역시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건 중 하나로 사과식초를 꼽았다. 그는 “밥 먹고 나서 식초를 마신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유이(36)도 운동 전후 먹는 음료로 애사비를 꼽았으며, 배우 진서연(41)도 애사비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또, 방송인 현영(48)은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가 애사비라고 밝혔다. 이처럼 여배우들에게서 인기 만점인 애사비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실제 다이어트 효과 있어 사과식초를 먹으면 실제로 다이어트를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과 발효식초는 효모와 설탕만으로 자연 발효한 식초다. 이때 만들어진 영양 성분 ‘초산’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연소를 촉진한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테헤란의대 연구팀의 연구가 소개됐다. 참가자 39명 중 일부만 매일 사과식초 30mL를 마셨는데, 이들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 ▲체질량지수 ▲내장지방 ▲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레바논 카슬릭성령대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비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사과 발효식초를 먹은 참가자의 체중은 위약을 사용한 참가자와 비교해 6~8kg이나 줄었다. 연구팀은 사과식초의 초산이 포만감 등에 영향을 줘 칼로리 섭취가 줄고, 지방 저장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당뇨 예방에도 도움사과식초는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장내 GLP-1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GLP-1은 식후 혈당이 올라갈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또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한다. 사과식초는 AMPK 효소도 늘린다. AMPK는 인슐린 저항을 개선하고 포도당 흡수를 억제해 혈당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란 아스파한의과대 연구팀에서는 당뇨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 중 일부는 3개월간 200mL의 물에 사과식초 15mL를 희석해 섭취했는데, 이들의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는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이나 탄산수에 타 마셔야 다만, 사과식초는 원액 그대로 섭취하면 식도나 위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거나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한다. 식초 15~30mL를 물 한 컵에 희석해서 마시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속이 쓰리거나 타는 느낌이 든다면 섭취 용량을 줄이는 게 좋다. 자기 전 사과식초를 마시는 것도 몸에 좋지 않다. 누웠을 때 식초가 식도로 역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10/20 18:07
  • "40대 중반에도 늘씬한 이유"… 엄지원, 공원서 무슨 운동할까?

    "40대 중반에도 늘씬한 이유"… 엄지원, 공원서 무슨 운동할까?

    배우 엄지원(46)이 독일의 공원에서 러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엄지원 Umjeewon'에는 '전세계 대도시와 다른 베를린만의 매력| 글라이스드라이에크 공원, 슈프레발트, 팔라스트, 홀츠마크트, SDP 콘서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엄지원은 '숙소에서 가까운 공원에 친구랑 러닝을 하러 왔다'는 자막과 함께 러닝을 시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저는 여행 가면 항상 도시의 유명한 공원에서 한 번 러닝을 해본다"며 "도시의 바이브를 느낄 수 있어서 첫 번째로 좋고 운동도 뇌니까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어 "런던 갔을 때는 하이드 파크 가고, 뉴욕 갔을 때는 센트럴 파크 가서 러닝했다"고 했다. 이에 사람들은 "운동하는 모습 대박이다"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지원이 즐겨 하는 대표적 유산소 운동 러닝은 혈압 상승을 막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날 정도에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강도를 의미한다. 연구 결과, 남성은 약 31%, 여성은 약 35% 고혈압 발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한다. 따라서 국소적 유산소 운동에 비해 소모되는 열량이 많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테니스는 360~480kcal ▲수영은 360~50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를 태워 높은 편에 속한다. 러닝은 체지방을 잘 태워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일 땐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한다. 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러닝을 통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라는 특별한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우리에게 행복감을 주고, 우울감을 완화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10/20 17:03
  • 술 마시고 필름 끊긴 경험 한 번이라도 있다면… 치매 위험 ‘이만큼’ 증가

    술 마시고 필름 끊긴 경험 한 번이라도 있다면… 치매 위험 ‘이만큼’ 증가

    술을 많이 먹은 다음 날이면 전날 술자리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말하는 블랙아웃 증상이다. 큰 실수를 한 게 아니라면 웃어넘기지만, 사실 이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위험하다. 젊은 나이라도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블랙아웃 현상은 단기 기억 상실의 일종이다.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기관인 해마가 알코올에 의해 마비돼 발생한다. 뇌가 기억을 하려면 해마 내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런데 알코올은 해마를 마비시키고 찌그러뜨려 이 과정을 방해한다. 뇌 세포도 파괴한다. 몸속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뇌 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주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이 넓어지며 인지기능이 떨어진다.술의 독소가 반복적으로 뇌를 공격하면 알코올성 치매가 생길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실제로 술을 마시고 한 번 이상 필름이 끊긴 경험이 있다면, 약 10년 후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13만1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일이 한 번 이상인 남성은 치매 걸릴 위험이 최대 3배, 여성은 2배 이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지속되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신경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가 많이 분비돼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건강을 위해서 음주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꼭 먹어야 한다면 필름이 끊길 때까지 과음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6개월 내로 두 번 이상 블랙아웃을 겪었다면 알코올 의존 초기 단계를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음주 습관을 상담해야 한다.특히 ▲높은 도수의 술을 마실 때 ▲빠르게 술을 마실 때 ▲공복에 마실 때 필름 끊김 현상이 잘 발생한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음주량은 일주일에 3회 미만, 남자는 소주 2분의 1병, 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마시는 것이다.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고기와 채소, 과일로 구성된 안주를 먹으면 알코올 흡수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코올로 손상된 간이 회복하는 데는 3일 정도 걸리므로, 최소 3~4일 이상 간격을 두고 술자리를 갖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10/20 16:05
  • 시도 때도 없이 배고팠던 이유가, 살 뺀다고 마신 ‘이 음료’ 때문?

    시도 때도 없이 배고팠던 이유가, 살 뺀다고 마신 ‘이 음료’ 때문?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해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몇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으면 뇌에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허기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지만 식사한 뒤에도 여전히 배고픔이 느껴진다면 다른 원인이 배고픔을 유발한 것이다. 무엇일까?◇당뇨병잦은 허기는 대표적인 당뇨병 증상 중 하나다. 신체는 섭취한 음식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당뇨병이 있으면 포도당이 각 세포에 적절히 도달하지 못한다. 뇌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껴 더 많은 식품을 섭취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만약 ▲식욕이 급증하고 ▲심한 갈증을 느끼고 ▲이유 없는 체중 감량 ▲극심한 피로 ▲잦은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저혈당허기가 저혈당 신호일 때도 있다. 저혈당은 체내 혈당 수치가 70 미만으로 낮아져 에너지원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당뇨병 환자가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당뇨병 외에 ▲간염 ▲신장질환 ▲췌장 신경 내분비 종양 ▲부신 또는 뇌하수체 이상 등으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한다. 허기 외에 ▲불안 ▲심박수 증가 ▲피부 창백해짐 ▲손발 떨림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저혈당을 의심해봐야 한다. ◇식단 구성흰 쌀밥, 빵 등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한 경우, 식사 후 빠르게 허기를 느낄 수 있다. 각 음식에 함유된 주된 영양소에 따라 포만감을 유지하는 시간이 다르다. 정제 탄수화물은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 배고픔을 빨리 느끼게 하고 섬유질,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식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10/20 15:07
  • “임종 직전 결혼”… 폐 굳어가던 남편 결국 사망, 무슨 병이었길래?

    “임종 직전 결혼”… 폐 굳어가던 남편 결국 사망, 무슨 병이었길래?

    영국 50대 남성이 8년 연애 끝에 결혼한 지 이틀 만에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레이놀즈(51)와 라라 레이놀즈(38)는 마이크의 병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마이크는 지난 1월부터 호흡곤란을 겪었으며, 5월에 ‘폐섬유증’을 진단받았다.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해 8월에 입원했다가 3주 뒤, 다시 퇴원했다. 라라는 “퇴원한 지 일주일이 지났을 때 갑자기 상태가 악화하더니 움직이는 것 자체를 힘들어했다”며 “구급차를 불렀고, 결국 다시 입원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와 라라는 마이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병원에서 간소한 결혼식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라라는 “빠르게 결혼식을 준비하고, 가족들과 친구들을 불러 진행했다”라며 “정말 아름답고 행복하면서도, 동시에 불행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는 지난 9월 27일 결혼식을 치른 뒤, 이틀 후 9월 29일에 사망했다. 라라는 “우리 결혼식은 순수한 사랑으로 가득했다”라며 “사람들이 폐섬유증을 많이 알아서 우리 같은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마이크 레이놀즈가 겪은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이다. 폐섬유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고령이나 흡연, 금속에 자주 접촉하는 환경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폐섬유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 그런데, 병이 진행되면서 잦은 기침과 가래를 보이고 호흡이 어려워진다. 특히 운동을 하는 등 격렬하게 움직일 때 증상이 심해진다. 환자들은 기침과 가래 때문에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데, 폐섬유증은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증상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만약 증상이 낫지 않고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장기간 호흡곤란이 계속되다 보면 저산소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폐섬유증으로 인해 폐가 굳어지는 증상을 완전히 멈추거나 낫게 하는 치료제는 현재 없다. 최근에는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약물을 이용해 폐기능이 악화하는 속도를 늦추고 있다. 피르페니돈(pirfenidone)과 닌테다닙(nintedanib)이라는 약제가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한번 복용을 시작하면 평생 장기 복용해야 하고, 소화장애나 설사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폐섬유증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이미 시작했다면 평균적으로 3년 안에 절반 정도의 환자가 호흡 문제로 사망한다. 폐섬유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폐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자라면 금연하는 것을 권장한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10/20 14:00
  • “피임약 먹었다고 뇌졸중이?”… 17세 소녀, 심장에서 뇌까지 ‘이것’ 이동해 문제 일으켜

    “피임약 먹었다고 뇌졸중이?”… 17세 소녀, 심장에서 뇌까지 ‘이것’ 이동해 문제 일으켜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피임약 부작용으로 뇌졸중까지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로렌 진(17)은 스페인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던 중 몸의 오른쪽 전체가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넘어졌고 말을 할 수도,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었다. 응급실을 찾은 로렌 진은 의사에게 복합 피임약으로 인한 혈전증이 나타났다는 소견을 들었고, 뇌졸중을 진단받게 됐다. 그는 13살부터 과다한 생리량을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을 복용해 왔던 것으로 전했다. 추가 검사에서 로렌 진은 난원공개존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심장의 우심방과 좌심방을 나누는 벽(심방중격)에 난 구멍을 뜻한다. 이로 인해 혈전이 뇌까지 이동하는 데 더욱 수월했던 것이다. 이후 그는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를 이어갔고, 현재는 손가락 경련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렌 진은 2025년 런던 마라톤 출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피임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혈전증이 있다. 혈전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손상돼 혈류가 느려지면서 혈관에 정체된 피가 뭉쳐진 것을 말한다. 흔히 피떡이라고 불리는 혈전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혈전증이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뇌졸중과 급성 심근 경색증, 폐 혈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혈전에 의해 심장‧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는 게 문제다. 특히 복합 경구피임약에 들어간 고함량 에스트로겐 성분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전을 유발시킨다. 피임약 복용과 함께 흡연을 함께 하는 경우 혈전이 유발될 가능성이 더욱 커져 주의해야 한다. 혈전증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다. 종아리 등 특정 부위가 묵직하거나 뻐근하고 살짝 불편한 정도다. 한번 생긴 혈전은 점차 커져 혈관 전체를 막는데, 이 상태가 되면 다리 등 혈전이 생긴 부위의 부종이 매우 심해진다. 혈액이 고여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의사나 약사와 상담한 후,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에스트로겐 농도가 다른 피임약을 골라야 한다. 또 복용 중 피임약을 바꿀 때 역시 반드시 상의하도록 한다.한편, 뇌졸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뇌졸중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편마비, 어눌해진 말, 눈동자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안구 편위, 전신 경련, 두통, 실신, 메스꺼움 등이 있다. 뇌졸중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를 기다리는 동안 뇌졸중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구토한다면 주변인은 환자의 목을 옆으로 돌리고 손가락을 이용해 토사물 제거를 도와야 한다. 환자에게 억지로 약이나 물 등을 먹이려 해선 안 된다. 위급 상황에서 약 등은 기도를 막아 더 심각한 상황을 일으킬 수 있다. 
    뇌질환이아라 기자 2024/10/20 13:08
  • “고수 빼주세요” 앞으론 그냥 먹어야 하나? 건강 효과 ‘제대로’다

    “고수 빼주세요” 앞으론 그냥 먹어야 하나? 건강 효과 ‘제대로’다

    고수는 호불호가 매우 강한 음식이다. 특유의 '비누 맛', '세제 맛' 때문이다. 특히 동남아 음식이나 중식에 많이 들어가는데, 국내의 쌀국수 식당만 가도 고수를 꼭 빼달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고수는 건강 효능이 꽤 많은 식재료다. 안 먹어서 몰랐던 고수의 영양적 효능, 어떤 것들이 있을까?고수에는 ▲마그네슘 ▲칼슘 ▲인 ▲칼륨 ▲비타민A·B·C·K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 K는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또한,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빼주기도 한다.한방에서는 고수를 약으로 쓰기도 한다. 고수는 풍을 치료하고 거담제로 쓰이며 신경쇠약을 치료하고 혈압을 낮춰 준다.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입 냄새도 없앤다고 한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나타내는 고수풀과 차가운 성질의 더덕을 1대 1로 해 진하게 달여 마시면 전립선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고수와 사과를 함께 즙을 내 마시는 것도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특히 흡연자에게 좋은 음료가 된다.만약 향 때문에 고수를 먹는 게 어렵다면 새로운 조리 방법을 시도해보자. 고수는 가열 조리하지 않으면 특유의 향을 줄일 수 있다. 국물에 넣지 말고, 잘게 다져 다양한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는 식이다. 고수를 잘게 빻아 소스 형태의 페스토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타코를 만들 때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과 함께 고수 페스토나 라임을 뿌려 먹으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한편, 고수 맛에 거부감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은 체내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 미국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23andME에 의하면, 11번 염색체 속 후각 수용체 유전자인 OR6A2에 변이가 있는 사람은 고수 속 알데하이드 냄새를 감지한다. 알데하이드는 비누, 로션 등에 함유된 화학 성분이다. 미국 화학협회 연구에 의하면, 유전자 변이는 고수 선호도가 높은 중동, 남아시아 국가에서 발생 비율이 낮고 고수 소비가 적은 동아시아 등에서 발생 비율이 높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10/20 12:03
  • ‘몽쉘’에 술 들어간다던데… 빵 만들 때 넣어야 하는 거야? [주방 속 과학]

    ‘몽쉘’에 술 들어간다던데… 빵 만들 때 넣어야 하는 거야? [주방 속 과학]

    몇 해 전부터 롯데웰푸드의 '몽쉘 생크림 케이크'에서 '알코올 향'이 난다는 게시글이 꾸준히 여러 커뮤니티에서 올라왔다. 최근 '실제로 몽쉘에는 술이 들어간다'는 답변 형태의 게시글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왜 몽쉘에는 술이 들어가는 걸까?
    푸드이슬비 기자2024/10/20 11:07
  • “커피가 몸속 물 1.5배 끌고 나온다” 사실일까?

    “커피가 몸속 물 1.5배 끌고 나온다” 사실일까?

    커피는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탈수를 초래한다는 말도 있다. 사실일까? 연구 결과들로 살펴봤다.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을 유발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에 아데노신 대신 결합한다. 이러면 신장의 혈관이 확장되고 나트륨과 수분 배출이 촉진돼 결과적으로 소변의 양이 늘어난다. 또 카페인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작용을 억제해 소변의 양을 더욱 증가시키기도, 방광 배뇨근을 자극해 소변이 차지도 않았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은 심리를 유발하기도 한다.다만 카페인으로 인해 배출되는 수분이 탈수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커피를 섭취해도 수분 배출량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4년,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남성 50명을 3일 간 매일 체중 1kg당 4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를 네 잔씩 섭취한 그룹과 물만 섭취한 그룹으로 나눈 다음 체내 수분량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두 그룹의 체내 수분량에는 차이가 없었다. 혈액학적 지표나 24시간 소변량, 크레아티닌 수치 등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소변 속 나트륨 함량이 커피 섭취군에서 물 섭취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운동 전후로 카페인을 마셔도 문제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4년에 SAJSM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8명의 건강한 대학생을 운동 전후 ▲카페인과 수분 둘 다 섭취 ▲카페인만 섭취 ▲수분만 섭취 ▲둘 다 미섭취 그룹으로 나눈 뒤 신체 변화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카페인 460mg 정도를 섭취한 건 운동 후 소변량과 체내 수분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그렇다면 방광이 민감한 사람은 어떨까? 2011년, ‘Urology annalys’라는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을 앓는 사람도 저용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체중 1kg당 4.5mg이 넘는 카페인을 섭취하자 방광 신경이 자극되고 신장으로의 혈류량이 증가해 소변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즉, 방광이 민감한 60kg의 남성이 아메리카노를 두 잔 섭취하면 소변량이 증가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샷이 두 잔 들어가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150mg 정도다.대한민국 성인 기준 카페인 하루 섭취 권장량은 400mg 미만이다. 정적량만 지킨다면 이뇨작용으로 인한 신체 건강에 무리가 없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청소년 및 어린이는 중추 자극으로 인해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10/20 10:03
  • 인기 아이돌 채령, 아직 20대이지만 ‘이것’으로 건강관리… 효과 얼마나 좋길래?

    인기 아이돌 채령, 아직 20대이지만 ‘이것’으로 건강관리… 효과 얼마나 좋길래?

    걸그룹 ITZY(있지)의 멤버 채령(23)이 조금만 아파도 바로 도수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 | ST7’에는 ‘[SUB] 못하는 게 없는 뭔가 다른 그룹 | 있지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채령은 "귀차니즘이 심하지만 부지런 떠는 거는 몸이 아플 때 도수치료는 바로 받으러 간다"면서 "내일 좀 아플 것 같으면 무조건 바로 도수치료 예약을 잡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밖에서 일한 만큼 충전이 필요하다"면서 "먹고, 누워 있으면서 집 안에서 충전의 시간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 분리수거도 몰아서 한다고 밝혔는데, 건강에서만큼은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고 했다. 채령이 조금만 아파도 바로 받으러 간다는 도수치료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도수치료는 손으로 하는 물리치료 기법이다.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손이나 도구를 활용해 척추나 관절의 정렬을 맞추는 치료 방법이다. 보통 물리치료사가 맨손을 이용해서 신체를 자극한다.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는 원리로, 척추나 사지의 연부조직,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통증 및 체형을 치료한다. 통증 완화 및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도수치료는 디스크나 거북목 증후군, 척추측만증, 퇴행성 척추장애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수술적 치료에 비해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 연령대에 적용 가능한 시술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이나 마취가 부담스러운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무리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은 2주에서 3개월 정도 걸리고, 일주일에 2~3번, 한 번에 20~40분 정도 소요된다.다만, 환자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다시 관절이 어긋날 수 있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관절과 근육이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짐볼·밴드를 이용한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골절 환자나 인대가 찢어진 사람이 도수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도수치료 시에는 반드시 전문 물리치료사가 있는 병원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도수치료사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날 수 있는 만큼 치료를 받기 전 전문 교육을 받았는지, 증상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진행할 것을 설명하는지 등을 고려한 뒤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10/20 08:25
  • 운동할 때 이어폰 끼면, 귓속에 ‘염증’ 위험… 꼭 껴야겠다면?

    운동할 때 이어폰 끼면, 귓속에 ‘염증’ 위험… 꼭 껴야겠다면?

    헬스장이든 야외든 이어폰을 끼고 운동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신 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운동해야 효율이 높아지는 건 맞지만, 이어폰을 끼고 운동하는 게 귀에는 좋지 않다. 없던 귀 질환이 생겨 청력이 떨어질 수 있다.운동할 때 이어폰을 끼면 귓속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귀에서 고막으로 이어지는 통로인 외이도는 피부 중 세균 감염 위험이 가장 큰 부위다. 귓속 온도와 습도가 높아질수록 감염이 잘 발생한다. 운동하면 자신도 모르는 새 귓속에서도 땀이 나는데, 이때 이어폰을 착용하면 통풍이 안 돼 귓속 온도와 습도가 모두 상승한다. 이어폰을 청소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라면 감염 위험은 더 커진다.외이도염이 생기면 귀가 가렵고, 꽉 막힌 듯 답답할 수 있다. 통증도 생긴다.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특히 아플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염증 때문에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가렵다고 면봉이나 손톱으로 귀를 건드리다가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병원에 가야 한다.이어폰으로 음악을 오래 들으면 소음성 난청이 생길 위험도 있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각 세포가 손상된 것으로, 완치하기 어렵다. 중고생 2879명 중 17.2%가 이어폰 사용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난청에 해당한다는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발표된 적 있다. 난청을 예방하려면 음량 크기를 최대치의 50%보다 작게 조절해야 한다. 또 50분간 이어폰을 귀에 끼고 있었다면, 10분간은 빼고 귀를 쉬게 한다. 운동할 때 이어폰을 꼭 사용해야겠다면 짧게 쓰고, 귀와 이어폰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운동하다가 이어폰과 귀가 맞닿은 곳에 땀이 들어갔다면 이어폰을 빼고 귓속을 충분히 말린 다음 사용하는 게 좋다. 
    귀질환이해림 기자2024/10/20 08:06
  • "우리가 아는 윤후 맞아?"… 근육 키우려 '이 운동'까지?

    "우리가 아는 윤후 맞아?"… 근육 키우려 '이 운동'까지?

    가수 윤민수 아들로 잘 알려진 윤후(17)가 최근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운동하는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12일 윤후의 엄마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지내고 있어요. 자유. 윤후"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후는 팔 근육 운동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이전과 달리 탄탄한 팔 근육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릴 때와 다르게 듬직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윤후의 모습에 사람들은 "윤후 이제 어른 티가 난다" "많이 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윤후 역시 인터뷰에서 "운동에 관심이 많다"며 "몸을 키우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후가 영상 속 하고 있는 운동은 '스티프 데드리프트'다. 스티프 데드리프트는 무릎을 살짝만 굽힌 채 바벨을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일반적인 데드리프트보다 후면 근육이 더 많이 자극된다. 따라서 매끈한 뒤태를 만들고자 할 때 적합하다. 다만, 허리 부담이 커지는 운동이라 초보자는 부상 위험도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무게부터 천천히 중량을 올려야 안전하다. 먼저 발의 너비는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좁게 벌린다. 팔의 너비를 어깨너비로 벌려 상체를 숙여 덤벨을 잡는다. 가슴을 열어준 뒤, 덤벨을 정강이 쪽에 둔다. 허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배에 힘을 강하게 준 뒤, 덤벨을 정강이, 무릎, 허벅지 순으로 자연스럽게 몸을 타고 올라가듯 들어 올린다. 이때 다리를 약간 굽힌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상체만 숙인다. 몸의 중심을 유지하도록 주의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10/20 07:02
  • ‘이것’ 한 잔만 마셔도 도움… 살 빼는 데 좋은 아침 습관 4

    ‘이것’ 한 잔만 마셔도 도움… 살 빼는 데 좋은 아침 습관 4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은 중요하다.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냐에 따라 하루 컨디션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컨디션뿐만 아니라 아침에 실천하는 습관은 다이어트에도 영향을 미친다. 살을 빼는 데 좋은 아침 습관 4가지를 알아본다. ◇물 한 잔 마시기아침에 물을 마시면 혈액‧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고,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도 예방한다. 다만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 따라서 기상 후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또 물을 마실 때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적어도 5분 이상 시간을 두고 천천히 물을 마시도록 한다. ◇고단백 식사 고기를 포함한 고단백 식품은 아침에 먹는 게 좋다. 근육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지는 시간대가 아침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침에 고단백 식품을 먹으면 하루 섭취량을 줄여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침에 고단백 식사를 하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양이 감소해 열량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 미주리대학 의대 연구에 따르면, 똑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단백질이 많은 식단을 먹은 집단이 식사 후 다른 음식을 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볕 쬐기햇볕을 쬘 때 합성되는 비타민D는 체중감량에 좋다. 그리스 아테네대 의대 아기아 소피아 아동병원 공동 연구팀은 232명의 비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 체중감량 사이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1년 동안 비타민D 보충제를 제공했다. 1년 후 조사 대상자의 비타민D 수치·체지방·간 기능·심장 건강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청소년의 체질량 지수와 체지방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하게 햇볕을 쬐려면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를 택하는 게 좋다. 이때가 위도 35~38도 사이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는 때다. 시간은 하루 10~15분이 적당하다.◇가볍게 스트레칭하기아침의 가벼운 스트레칭은 다이어트에 좋다. 새벽에 자고 난 후 7~8시간의 공복 상태의 움직임은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체내 지방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간이 있거나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아침에 가벼운 스트레칭과 몸풀기 운동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은 혈류를 개선해 뇌는 물론, 말초신경까지 산소를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밤사이 휴면상태에 있던 근육의 움직임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소화기와 장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어 배변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4/10/2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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