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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서 ‘小食’이 몸에 좋다는데… ‘이 나이대’는 따라 하면 위험

    인터넷서 ‘小食’이 몸에 좋다는데… ‘이 나이대’는 따라 하면 위험

    소식(小食)히면 비만 같은 대사질환이 예방되고, 체내 염증이 줄어 노화가 늦어진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하루 필요 열량의 70~80%만 먹는 소식이 오히려 해로운 사람도 있다.소식은 40~50대 중년층에 시작해, 70대가 되면 끝내는 게 좋다. 노년기에는 에너지 흡수 능력이 떨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중년일 때보다 열량이 덜 섭취된다. 이 시기에 소식하면 오히려 몸이 축날 수 있다.실제로 노인은 영양 상태라 불량한 경우가 많다.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만 65세 이상 노인 204명의 식습관을 조사해 노인 영양지수(NQ-2)를 산출한 결과, 연구대상자의 51.0%는 영양지수가 기준 미달이었다. 해당 연구 결과에서 노인들은 에너지, 비타민A, 니아신(비타민B3), 비타민C, 칼슘, 식이섬유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A, 니아신(비타민B3), 비타민C, 칼슘 등은 영양권장량 대비 75%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었다.70세 이후부터는 오히려 간식을 먹어야 한다. 서울백병원 박현아 교수팀이 국내 노인 3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간식을 먹는 노인의 영양상태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관리를 위해 간식을 먹을 땐,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게 좋다. 노인은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줄어 영양 섭취가 부족해도 배가 많이 고프지 않다. 허기질 때 간식을 찾기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의무적으로 먹어야 한다. 점심과 저녁 시간 사이에 오후 간식을 먹는 식이다.간식으로는 영양소 보충에 도움되는 식품을 택한다. ▲건포도 3작은술 ▲중간 크기 바나나 1개 ▲오렌지나 단감 1개 ▲찐 달걀 1~2개 ▲연두부 1개 ▲검정콩 2큰술 ▲슬라이스 치즈 1.5장 ▲두유나 우유 한 컵 ▲플레인 요구르트 한 개 ▲썬 당근이나 데친 브로콜리 한 컵 ▲작은 토마토 2개와 오이 하나가 간식으로 적당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12/06 08:36
  • 장 본 물건 양손에 들고 집까지 걸어 오르면, 운동일까? 아닐까?

    장 본 물건 양손에 들고 집까지 걸어 오르면, 운동일까? 아닐까?

    날씨가 추워질수록 운동을 하러 집 문밖을 나서는 게 쉽지 않다. 특히 야외에서 즐겼던 러닝이나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은 더더욱 그렇다. 이럴 때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있다. 의외로 칼로리 소모도 커 효과적이다.◇계단 오르기계단 오르기는 효과 좋은 유산소 운동 중 하나다. 아파트나 주택의 계단을 이용해보자. 미국 보건복지부는 무거운 식료품 등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는 것을 격렬한 운동으로 간주하기도 했다. 계단 오르기는 평지 걷기보다 에너지 소모가 1.5배 더 많다. 따라서 칼로리를 태우는 데도 효과적이고, 호흡수가 증가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폐 기능도 강화된다. 실제로 10층 계단을 1주일에 두 번 오르면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줄어든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또 꾸준히 계단을 오르면 엉덩이 근육이 자연스럽게 강화돼 힙업 효과도 볼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다리를 11자로 하고 골반·허리가 일자로 펴지도록 가슴을 곧게 한다. 엉덩이에 힘을 주면 효과는 배가 된다. 다만,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은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지 말아야 한다.◇버피테스트버피테스트는 유산소와 동시에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단시간에 코어 근육을 포함해 전신 근육도 단련할 수 있다. 매트를 깔고 간단한 버피테스트 동작을 해보자. 우선 차렷 자세로 허리를 곧게 펴고 선다. 선 자리에서 상체를 숙이고 앉아 바닥에 양손을 짚는다. 짚은 손을 그대로 둔 채 양쪽 다리를 점프하듯 뒤로 쭉 뻗어 어깨와 발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뒤로 뻗은 다리를 다시 앞으로 점프하며 당긴다. 이후 처음 자세로 돌아가면 1회가 된다. 이를 20회씩 3~4세트 진행하면 된다. 버피테스트는 빠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크게 움직여야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실내 자전거자전거는 달리기와 함께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같은 시간을 두고 운동한다면 실내자전거와 달리기의 칼로리 소모량은 비슷하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 성인의 시간당 소모열량을 운동 종류별로 비교한 결과, 실내자전거를 시속 25km로 한 시간 탈 때 780kcal가 소모된 반면, 달리기는 700kcal(시속 9km)로 나타났다. 제한 시간 없이 운동한다면 실내자전거가 더 오래 운동할 수 있어 지방 연소에 더 유리할 수 있다. 자전거는 주로 하체 근육이 운동을 담당하므로 몸 전체가 움직일 때 비해 산소 요구량이 적다. 이러면 지치는 시점이 늦춰진다. 게다가 자전거는 강도를 높이면 무산소 운동으로 전환돼 하체 근육만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도 있다. 몸무게가 무거워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도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집안일하기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는 것도 좋은 유산소 운동이 될 수 있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는 45~60분 창문을 닦으면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노르웨이 오슬로 스포츠과학 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한 시간 이상 집안일을 하면 사망 위험이 거의 절반으로 낮아졌다. 집안일을 하면 칼로리를 소모하면서 신체 곳곳을 단련할 수 있다. 청소기로 30분간 청소하면 90kcal가 소모되는데, 이는 15분간 킥복싱을 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다. 또 설거지를 15분씩 1주일 동안 하면 560kcal가 쓰이는데, 이는 2500m 수영과 비슷하다. 이외에도 한 시간 동안 다림질은 140kcal, 15분간 욕조 청소는 100kcal 정도를 소모한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4/12/06 08:00
  • 매일 “똑바로 앉아!”라는 잔소리 듣는 사람 꼭 보세요

    매일 “똑바로 앉아!”라는 잔소리 듣는 사람 꼭 보세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구부정한 허리, 둥글게 말린 어깨 등 외형적인 변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건강과 신체 유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의 척추 전문가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세 가지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일까?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미국 정형외과 척추협회 척추 외과 의사 라훌 샤는 “바른 자세를 만들려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운동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해 병행하면 신체 균형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면 척추와 몸을 지탱하는 주요 근육들이 튼튼해야 하는데 근력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고 지탱하는 능력을 키운다. 특히 허리, 복부, 등 근육이 강화되면 체중을 고르게 분배하고 척추를 올바르게 지지할 수 있어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고 체중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척추와 관절에 불필요한 부담을 줘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 유연성과 균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라훌 샤 박사는 근력 운동은 허리 및 코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요가, 필라테스를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추천했다.◇스스로 자세 점검하루 종일 틈틈이 본인의 자세를 점검해야 한다. 미국 맨해튼 물리 치료사 마리사 프레자노는 “직장·학교 등 장시간 앉아있는 상황에서 30분마다 한 번씩 자세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며 “어깨와 턱의 긴장을 풀고 똑바로 앉는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바른 자세의 기본은 척추의 자연스러운 세 가지 곡선(목, 등, 허리)을 유지하는 것이다. 앉을 때는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며 허리를 지탱할 수 있는 의자에 앉아야 한다. 상체가 앞으로 굽지 않도록 하고 발꿈치가 바닥에 닿고 무릎이 90도 정도로 구부러지게 하면 된다.◇생활공간 조정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정형외과 하비 스미스는 “앉아있을 때 허리와 의자 등받이 사이로 손을 넣을 수 있는지, 어깨가 뒤로 젖혀진 채 시선이 앞을 향하고 있는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가지가 불가능하다면 컴퓨터 모니터나 의자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거나 눈높이보다 살짝 위로 배치하고 화면과 눈의 거리는 50~70cm로 유지돼야 한다. 키보드는 팔꿈치가 90도 각도로 구부러지는 높이에 두면 된다. 발 받침대를 활용해 무릎 각도가 90도 이상으로 펴지도록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상일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발 받침대를 사용하면 하체 피로가 감소할 뿐 아니라 등을 의자에 완전히 기댈 수 있어 허리 부담을 줄이고 척추 통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받침대 높이는 발을 받쳤을 때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높아지는 정도가 좋다.
    척추·관절질환최지우 기자2024/12/06 07:37
  • “국내 환자 80명뿐” 비만도 아닌데 배 불룩… 무슨 희귀병?

    “국내 환자 80명뿐” 비만도 아닌데 배 불룩… 무슨 희귀병?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비만이 아닌데도 배가 불룩 튀어나온 사람들이 있다. ‘고쉐병(Gaucher disease)’ 환자들은 유전적 이상 때문에 배가 과도하게 나온 모습을 보인다. 고쉐병이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알아봤다.고쉐병은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glucocerebrosidase)라는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대사질환이다. 인체는 재순환을 통해 부서진 세포 조각을 제거하는 대식세포(macrophage)를 가지고 있다. 대식세포는 세포 찌꺼기, 이물질, 미생물, 암세포, 비정상적인 단백질 등을 집어삼켜 분해하며, 신체 조직 전체에 존재하는 선천면역세포 중 하나다. 제거 과정은 리소좀이라고 불리는 세포 구획 안에서 진행되는데, 이 안에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가 존재한다. 이 효소는 세레마이드(ceramide)라는 지방과 글루코스(glucose)라는 당으로 구성된 글루코세레브로시드(glucocerebroside)를 분해한다.그런데, 고쉐병 환자들에게는 GB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어 글루코세레브로시드를 충분히 분해하지 못한다. GBA 유전자는 1번 염색체 장완(동원체를 중심으로 긴 부위)에 위치하며,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효소의 생성에 관여한다. 결국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지면서 리소좀 내에 글루코세레브로시드가 축적되고 대식세포가 비대해진다. 이때 비대해진 대식세포는 ‘고쉐세포’라고 불린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12/06 07:15
  • 온갖 음식에 든 ‘이 첨가물’, 몸속 암세포 키운다

    온갖 음식에 든 ‘이 첨가물’, 몸속 암세포 키운다

    액상과당이 몸 안에서 지질로 대사돼 암세포를 성장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재로 각종 가공식품에 쓰인다. 다만 체내 흡수 속도가 과도하게 빨라 비만, 당뇨병은 물론 지방간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상과당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암 발병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그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팀은 액상과당이 종양 성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흑색종,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동물 모델’에 액상과당이 풍부한 식단을 제공한 다음 종양이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 측정한 것이다. 분석 결과, 액상과당은 체중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관계없이 종양을 성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의 저자 게리 패티 교수는 “성장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지는 종양도 있었다”며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는 건 분명 종양의 진행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그런데 연구팀이 ‘배양된’ 암세포에 액상과당을 직접 주입하는 추가 실험을 진행하자, 종양은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암세포가 액상과당을 주입하지 않았을 때와 비슷한 속도로 자랐다.이와 관련 연구의 또 다른 저자 파울-그라이더 박사는 “처음엔 암세포가 액상과당을 포도당처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DNA와 같은 새로운 구성 요소를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실제로 실험해보니 액상과당은 종양에서 거의 대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연구팀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대사체학 분석으로 액상과당이 풍부한 식단을 먹은 동물의 혈액을 살폈다. 그랬더니 리소포스파티딜콜린(LPC)을 포함한 다양한 지질의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지질은 세포막의 구성 요소이며 암세포의 성장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는 분열할 때마다 세포막을 포함한 내용물을 복제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상당한 양의 지질이 필요하다. 암세포는 지질을 합성해 사용하는 대신 주변 환경에서 흡수하려는 경향이 있다.패티 교수는 “암세포 자체는 액상과당을 영양소로 사용할 수 없지만, 간에서 LPC 등의 지질로 대사된 후에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우리 연구 결과는 암 환자가 액상과당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4/12/06 06:30
  • 똑같이 살쪄도 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에 더 취약… '인슐린 저항성' 차이 때문

    똑같이 살쪄도 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에 더 취약… '인슐린 저항성' 차이 때문

    6.9%대 12%. 각각 지난해 여성과 남성의 당뇨병 유병률이다. 남성이 약 두 배 가까이 높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 앓을 가능성이 크다는 건 10년간 변하지 않은 사실이다. 2014년에도 여성 당뇨병 환자 유병률은 7.5%였지만, 남성은 11%로 더 높았다. 비슷한 인구 수로 집계한 데이터고, 10년 내내 남성 당뇨병 유병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나이별로 차의 폭이 조금 다른데, 30~50대 차이가 가장 크다가 60~70대에 소폭 줄어든다. 나이가 들수록 여성 당뇨병 환자 유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왜 유독 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에 취약한 걸까?◇남성 지방 세포, 여성보다 인슐린 저항성 높아지난 3월 국제 학술지 'Obesit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지방 세포'의 성격이 달랐다.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는 질환으로, ▲혈당을 내리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잘 만들어지지 않거나(1형 당뇨병) ▲세포가 인슐린을 인식하지 못해 혈액 속 포도당을 흡수하지 않아서(2형 당뇨병) 생긴다. 인슐린이 나오더라도 세포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걸, '인슐린 저항성이 커졌다'고 한다. 연구 결과, 남성의 복부 지방 세포는 여성의 것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1993년부터 2020년까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체중, 체질량 지수(BMI), 신체 활동, 나이, 인슐린 저항성 지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이 중 약 300여 명의 피하 지방 세포를 채취해, 인슐린 대사 과정도 확인했다. 그 결과, 비만한 남성은 비만 여성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10배가량 두드러지게 높았다. 남성이 기본 지방 분해율이 높기 때문으로 드러났는데, 지방은 유리지방산으로 분해되면 염증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이전에도 영국 글래스고대,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등 다양한 연구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져, 체중이 덜 나가도 더 젊은 나이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성차 영양을 연구하는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성미경 교수는 "여러 문헌을 고찰해 본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에 더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는 걸 방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에스트로겐은 지방 세포를 오히려 합성해, 유리 지방산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여성이 완경 이후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도, 여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물론 모든 남성이 당뇨병에 취약한 것은 아니다.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최성희 교수(분당 서울대 내분비대사내과)는 "일반화해서 모든 남성이 모든 여성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더 높다고 보긴 어렵고,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해석하면 된다"며 "연구에서 본 대상의 인종이 다르고, 사람마다 근육·지방량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남성 유병률이 높은 건, 생활 습관 관리가 안 되기 때문도 있다"고 했다.◇비만한 젊은 남성, 당뇨병으로 이어져당뇨병의 가장 큰 적이자, 주요 원인은 '비만'이다. 한국 남성들은 지속해서 살찌고 있다. 남성 비만율은 2014년 37.8%에서 2023년 45.6%로 증가했다. 절반가량이 비만인 것. 지난해 여성 비만율은 27.8%였다. 체질량 지수(BMI)가 근육량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어, 허리둘레 통계도 찾아봤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새 여성 허리둘레는 0.3cm가 줄었지만, 남성은 0.9cm 늘었다.더 큰 문제는 '젊은' 남성에서 비만율과 당뇨병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30대 남성 비만율은 50.4%로 평균보다 5%가량 높았다. 20대는 43.9%로 평균보다 낮았지만 10년 전 32%였던 걸 고려하면 증가세가 매우 가파르다. 당뇨병 환자 수도 증가했다. 2014년 20대 남성 당뇨병 환자 수는 0.5%로 미미했지만, 2023년 2.7%로 크게 증가했다. 20대는 10년 새 2.2%에서 3.2%로 늘었다. 최성희 교수는 "현장에서도 평균 혈당 조절이 안 되는 청년층 환자가 매우 증가한 게 느껴진다"며 "특히 당뇨병 전 단계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했다. 실제 30대 남성 인구의 37%가 당뇨병 전 단계를 앓고 있다.최성희 교수는 "문제는 젊었을 때 당뇨병에 걸리면 나이가 들수록 혈당을 더 조절하기 힘들다는 것"이라고 했다. 심지어 젊은 층은 당뇨병을 진단받아도 치료에 소홀하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한국인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대 남성 치료율은 17.6%, 30대는 40.3%였다. 50·60대는 67.8%, 70대 이상은 78.7%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다.◇과당·지방 섭취 줄여야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생활 습관만 잘 교정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음식은 과당과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성미경 교수는 "남성의 지방 세포가 인슐린 저항성을 키우므로, 혈중 중성 지방량을 높이는 과당과 지방 섭취는 줄이는 게 좋다"며 "여성도 기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낮으니 괜찮다며 간과하지 말고, 과당·지방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혈중 포도당을 흡수해 에너지를 내는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 몸에서 가장 근육이 많은 부위인 허벅지 운동을 하면 효과적이다. 허벅지 운동으로는 바르게 섰다가 다리를 뒤로 빼면서 앞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내려가는 '런지', 허벅지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무릎 선까지 내리는 '스쿼트' 등이 있다. 최성희 교수는 "특히 알코올 마시는 것과 외식을 줄이길 권한다"고 했다.
    당뇨이슬비 기자2024/12/06 06:00
  • "육아하며 허리 나빠져"… 거미, 그래서 '이것' 꼭 가지고 다닌다?

    "육아하며 허리 나빠져"… 거미, 그래서 '이것' 꼭 가지고 다닌다?

    가수 거미(43)가 육아 시작 후 허리가 안 좋아져 마사지용품을 챙겨 다닌다고 밝혔다.지난 4일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가수 거미가 출연했다. 이날 거미는 투어를 다닐 때 챙기는 건강 관련 아이템을 소개했다. 거미는 허리를 풀어 주는 마사지 용품을 챙긴다고 밝혔다. 그는 "육아를 하고 나서 허리가 너무 안 좋아졌다"며 "요가링 같은 아이템을 많이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거미가 허리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요가링에 대해 알아본다.요가링은 어깨·허리 등 전신 마사지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할 때 사용하는 보조 기구다. 특히 종아리 등 근육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자주 사용된다. 앉은 자세에서 발목 부분에 끼운 뒤 종아리까지 밀어 올려 사용한다. 끼고 걸어 다닐 때 가장 효과가 좋다. 하지만 너무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루 3번, 5분 이내로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 특히 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멍이 잘 드는 편이라면 사용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요가링마다 강도, 적정 무게 범위가 달라 권장 몸무게를 확인하는 게 좋다. 요가링은 허리 스트레칭을 할 때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가링이 볼록하게 올라오도록 바닥에 두고, 골반을 맞춰 엎드린다. 무릎을 하늘 방향으로 접었다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양쪽으로 몸을 돌리며 뭉친 부분을 풀어 줘도 좋다. 요가링을 허리에 받치고 누워 골반을 들어 올리는 동작도 허리 통증을 완화한다. 우선 양손을 엉덩이 옆에 놓고 무릎을 구부려 세워 눕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가 내린다.요가링 외에도 마사지볼, 폼롤러 등을 활용하면 좋다. 특히 마사지볼은 크기가 작아 휴대가 편하다. 근육이 뭉쳐 있는 부위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운동 전후로 사용해 부상을 예방하고, 근육 뭉침을 풀 수 있다. 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처음부터 딱딱한 마사지볼을 쓰면 근막의 수축과 이완이 어려워져 오히려 심한 통증으로 이어진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멍이 심하게 들 수 있어 주의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12/06 05:00
  • 두근두근 첫 데이트 ‘이것’ 선택만 잘해도… ‘사랑’ 싹 틀 가능성 높아

    두근두근 첫 데이트 ‘이것’ 선택만 잘해도… ‘사랑’ 싹 틀 가능성 높아

    첫 데이트에서 자신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식사 장소를 어떤 곳으로 택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 여론조사 회사 ‘토커 리서치’는 성인 2000명(연애하지 않는 싱글 1000명과 연애 중이거나 결혼한 1000명)을 대상으로 첫 데이트에 맛있는 식사가 중요한지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첫 데이트 장소가 중요하냐’는 질문에 8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연구팀은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들에게 ‘첫 데이트 장소가 왜 중요한지’ 물어봤다. 이에 사람들은 ‘첫 데이트 장소는 연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이기 때문’ ‘첫 데이트 장소는 첫인상과 같기 때문’ 등이라 답했다. 또한 ‘첫 데이트 ‘식사’ 장소가 중요하냐’는 대답에 36%가 그렇다고 답했다. 첫 데이트에 먹기에 적절한 음식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닭 구이(44%) ▲연어구이(28%) ▲스테이크(26%) ▲파스타(23%) 순으로 대답했다. 또 연구진은 ‘첫 데이트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한 답변은 ▲대화 내용(49%) ▲대화 습관(44%) ▲외모(33%) 순으로 나타났다. 호감 가는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질문에는 ▲휴대전화를 보지 않는 것(66%) ▲직원이나 타인에게 친절한 모습(65%) ▲쩝쩝거리며 먹지 않는 것(47%)을 꼽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개팅하거나 첫 데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상대감의 호감을 얻는 방법도 있다. 상대방을 보며 웃고 눈 맞춤을 해보자. 첫인상에서 외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건 사실이지만, 표정과 행동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메사추세츠대 연구 결과, 눈을 오래 바라보고 있을수록 상대가 내게 갖는 호감이 높아지며 사랑에 빠진 듯한 착각까지 든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약 2분간의 눈 맞춤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밝고 긍정적인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게 호감을 높일 수 있다. ‘후광 효과’ 때문이다. 후광 효과는 첫인상을 형성할 때 한 가지 단편적인 모습으로 그 사람의 전체를 평가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한 실험에서 두 그룹의 여성이 한 남자가 자신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고 그 남자에 대한 호감도를 평가했다. 이때 남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은 똑같았고, 목소리 톤만 달랐다. 그 결과, 밝은 톤의 목소리에 여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반면 침체된 톤의 목소리에는 그에 못 미치는 평가를 했다. 
    심리김예경 기자 2024/12/06 00:42
  • “9평 잠수함 생활, 60일 넘겼다”… 세계 기록 세우겠다는 男, 건강엔 괜찮나?

    “9평 잠수함 생활, 60일 넘겼다”… 세계 기록 세우겠다는 男, 건강엔 괜찮나?

    독일 50대 남성이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몇 달째 바닷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화제다.지난 4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뤼디거 코쉬(59)는 지난 9월 26일부터 바닷속 잠수함에서 지내고 있다. 코쉬가 있는 잠수함은 파나마 앞 카리브 해 해저에 있으며, 면적은 9평 정도다. 잠수함에는 침대, 변기, TV, 컴퓨터, 실내 자전거가 있으며 인터넷도 가능하다. 코쉬의 잠수함에는 카메라 4대가 설치돼 그의 생활을 기록하고 정신건강을 관찰하며, 그가 바다 위로 올라오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잠수함 옆에는 구조물이 있어 코쉬를 지켜봐줄 팀이 지내고 있으며, 코쉬를 취재하러 온 기자나 의사, 가족들이 머물기도 한다.코쉬는 1월 24일 잠수함에서 나올 예정이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오래 바닷속에서 지낸 사람’은 100일 동안 미국 플로리다 호수 아래 잠수함에서 지냈다. 코쉬가 1월 24일까지 잠수함에서 지내는 것에 성공하면 그는 120일을 해저에서 지내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운다. 코쉬는 잠수함에서 나왔을 때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샤워가 너무 하고 싶다”며 “잠수함에는 샤워기가 없다”라고 말했다. 코쉬는 단순히 기록을 세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에게 바다도 주거 환경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코쉬는 “인류는 바다로 주거지를 옮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바다가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코쉬의 잠수함은 인공 산호초 역할을 해 물고기들의 서식지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는 “특히 밤에는 온갖 물고기들 소리가 들린다”며 잠수함이 환경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4/12/06 00:20
  • "목 아파 응급실 찾은 女"… '이 해산물' 다리, 식도에 박혀 있었다

    "목 아파 응급실 찾은 女"… '이 해산물' 다리, 식도에 박혀 있었다

    목 통증과 삼킴 곤란을 겪은 40세 여성의 식도에서 게 다리가 발견된 사례가 의학저널에 공개됐다.아랍에미리트 샤르자의대 이비인후과-두병부외과 의료진은 고혈압이 있는 한 40세 여성이 실수로 게 다리를 삼킨 후 목에 불편을 느껴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여성은 목 아래쪽에서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 음식은 물론 액체를 삼키기도 힘들었다. 의료진은 내시경 검사를 시행했지만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했고, 성대도 정상적으로 움직였다. 여성은 진통제와 항생제 치료를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5일이 지나도 인후통과 삼킴곤란은 사라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전신 마취 후 식도 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식도 벽은 무언가에 침투돼 부어오른 상태였다. CT(컴퓨터단층촬영)까지 찍어 보니 길쭉한 이물질이 발견됐고, 오른쪽 식도 벽에 매립된 상태였다. 이물질 끝부분은 우측 총경동맥에서 불과 3mm 떨어져 있었다. 의료진은 목 빗근(흉쇄유돌근) 앞쪽부터 갑상샘까지 절개한 뒤, 식도에 박힌 이물질을 제거했고, 꺼내 보니 여성이 먹은 게 다리의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길이는 2.5cm에 달했다.샤르자의대 의료진은 "이물질을 삼키는 건 비교적 흔한 문제"라며 "날카롭고 길쭉한 물체는 식도 등 점막을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천공(구멍)이 발생하면 박테리아의 이동으로 후인두 농양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의료진은 이 사례에 대해 "게 다리가 경동맥에 매우 가까웠지만 관통하진 않았다"고 했다. 이어 "생선 뼈, 해산물, 핀과 같은 날카로운 이물질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4/12/05 23:00
  • 아이들 뛰노는데… 놀이터 바닥에서 유해물질 검출

    아이들 뛰노는데… 놀이터 바닥에서 유해물질 검출

    노후 아파트의 놀이터 대부분이 관리가 미흡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놀이터에서는 유해물질까지 검출됐다. 어린이놀이터 내 안전사고는 매년 1000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설치된 지 오래된 놀이기구 등이 노후돼 관리가 소홀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놀이터 관리자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매월 자체 점검과 2년 주기의 정기 시설검사를 실시하고 문제점이 확인되면 즉시 개선해야 하지만 관련 현황은 파악되지 않는 실정이다.5일,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경기에 소재한 사용승인 25년 차 이상 노후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터 32개소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9개소(90.6%)에 설치된 일부 놀이기구와 바닥재가 손상된 채 운영되고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다.구체적으로 놀이기구의 철재 골격이 부식되거나 계단, 안장 등이 파손된 곳이 21개소(6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손잡이·난간 등 놀이기구의 칠이 심하게 벗겨진 곳이 20개소(62.5%)였다. 또한, 고무 바닥재가 경화·손상돼 고무칩이 노출되거나 어린이가 걸려 넘어질 우려가 있는 곳이 19개소(59.4%)에 달했다.놀이기구별로는 2개 이상 놀이기구가 결합된 조합놀이대(31개소 설치)의 파손 및 도색이 벗겨진 경우가 24개소(77.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시소 등 흔들놀이기구(26개소 설치) 12개소(46.1%), 그네 1개소(3.8%) 순이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12/05 22:00
  • 잔주름 막으려면 미스트 뿌리세요… 단, ‘이렇게’

    잔주름 막으려면 미스트 뿌리세요… 단, ‘이렇게’

    잔주름, 깊은 주름, 피부 처짐 등 노화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는 꾸준한 관리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모든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생기지 않도록 잘 방지하는 게 좋다.◇잔주름 막으려면 수분 보충을먼저 잔주름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수분 보충을 잘 해야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잘 생성되지 않아 주름이 잘 생기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수분 함량이 높은 기초 화장품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건조해서 땅기는 느낌이 들 때는 미스트를 쓰면 좋다. 다만 물 분사 입자가 작은 제품을 고르고, 미스트를 뿌린 후에는 깨끗한 손으로 피부를 두드려 물기를 흡수시켜야 한다. 얼굴과 너무 가까운 곳에서 뿌리면 물방울이 맺혀 흡수가 잘 안되므로 20㎝ 정도 떨어져서 뿌리도록 한다.◇깊은 주름엔 표정이 영향깊은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표정을 지을 때 주의해야 한다. 눈을 치켜뜨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이마에, 인상을 자주 쓰면 미간에 주름이 잘 생긴다. 표정을 너무 짓지 않아도 주름이 잘 지는데, 근육이 수축돼 피부를 당기는 힘이 없어져 피부가 처지기 때문이다. 눈·코·입을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밝은 표정을 짓는 게 좋다.◇처지지 않으려면 마사지피부 전체가 처지지 않게 하려면 마사지를 해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하는 게 좋다. 관자놀이, 눈의 앞머리와 눈꼬리, 코의 양옆, 인중과 턱의 중심을 지긋이 누르면 된다. 목은 위로 쓸어올리듯 마사지한다. 다만, 마사지를 너무 세게 자주 하면 오히려 자극을 받아 주름이 생길 염려가 있다. 1주일에 한두 번, 회당 3~5분만 가볍게 한다.여기에, 피부 탄력 개선 효과가 있는 비타민A 식품도 챙겨 먹으면 좋다. 비타민A는 달걀, 당근, 치즈,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피부의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 식품과, 수분이 많이 든 채소도 도움이 된다.
    뷰티한희준 기자2024/12/05 21:30
  • 코딱지 꽉 들어찬 콧속, 파는 대신 ‘이것’ 하면 시원~

    코딱지 꽉 들어찬 콧속, 파는 대신 ‘이것’ 하면 시원~

    춥고 건조한 바람에 콧속까지 건조해져 여러 증상이 생긴다면 비강 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땐 콧속이 당기듯이 간지럽고 코딱지가 증가해 불편하다. 바셀린을 코 입구에 살짝 발라주기만 해도 증상이 크게 개선된다.비강 건조증이 생기면 콧속 점액이 마르고 털 움직임이 둔해져, 코점막 유동성이 떨어진다. 콧속이 불편해 코를 만지면 점막이 벗겨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코피가 날 수도 있다.주로 비염, 부비동염 등 코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많이 생긴다. 코점막의 점액 분비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비강 질환이 없더라도 고령자, 콩팥병·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등은 코점막이 잘 마른다.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에 오래 머무는 사람에게도 잘 나타난다.불편하다고 코를 지속해서 파서는 안 된다. 코 입구에 있는 세균에 감염돼 코 주위가 붓고 단단해지는 비전정염이 생길 수 있다. 비염, 축농증 발병 위험도 커진다. 향후 비강 건조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흔히 관찰되는데, 코피를 자주 흘리거나 코딱지가 많아서 숨 쉬는 걸 어려워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염증 여부를 검사해 봐야 한다.통증이 심하지 않고 코가 답답하면서 코딱지가 계속 생긴다면 바셀린 연구를 코 입구에 가볍게 바르면 된다. 연고를 면봉에 발라 코 깊숙이 밀어 넣으면 점막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비강 건조증으로 통증이 심한 사람은 코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바셀린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 이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항생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된 연구와 먹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한편, 코로 호흡이 힘들다고 입으로 숨 쉬었다간 구강이 건조해질 수 있다. 치은염 위험이 커지고, 심한 구취를 유발한다. 비강건조증 치료와 함께 수시로 무설탕껌 씹기, 레몬 향 음료 복용, 구연산을 첨가한 양치용액 사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12/05 21:00
  • 겨울 몸 데우는 ‘이 간식’… 하나둘 집어먹다간 몸 퉁퉁 부어

    겨울 몸 데우는 ‘이 간식’… 하나둘 집어먹다간 몸 퉁퉁 부어

    겨울엔 분식집에서 파는 어묵을 지나치기 어렵다. 국물만 마셔도 몸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선 자리에서 금세 여러 개를 해치우기 쉬운데,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보다 나트륨 함량이 많다.어묵은 열량과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은 아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묵 1회 섭취량(1개, 100g)당 평균 열량은 일일 에너지 필요량의 약 7.5%였다. 지방 함량 역시 일일 지방 섭취 권장량 대비 6.9%로 낮은 편이다. 단백질 함량은 일일 섭취 권장량의 18.9%로 높다. 비교적 건강한 간식 같지만,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된다. 짠맛이 강하진 않으나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 어묵 하나(100g)만 먹어도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787.7mg(33.7%)을 평균적으로 섭취하게 된다. 또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 차이가 큰데,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을 선택할 경우 어묵 한 개만 먹어도 1226mg의 나트륨(61.3%)을 먹게 된다. 간장을 찍어 먹거나 국물을 마시면 나트륨 섭취량이 더 늘어난다. 나트륨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세포 내에 수분이 축적돼 몸이 붓는다. 길거리에서 어묵을 사 먹을 땐 국물을 최대한 적게 마신다. 간장은 찍어 먹지 않는 게 좋다. 집에서 스스로 만들어 먹을 땐, 조리 전에 어묵을 끓는 물에 데친다. 어묵 표면의 기름과 식품 첨가물을 제거하고,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어묵을 먹은 후에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시금치·브로콜리·오이·배추 등 채소와 바나나·토마토 등 과일에 풍부하다.한편, 조심해야 할 것은 어묵만이 아니다. 귤·붕어빵 같은 겨울 간식은 대부분 열량이 높으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특히 귤을 상자째 두고 하나씩 까먹다간 금세 살찔 수 있다. 귤은 하나당 약 40kcal인데, 3.5개만 먹어도 쌀밥 반 공기에 해당하는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한국영양학회가 권장하는 1회 귤 섭취량은 단 1개다. 붕어빵과 계란빵은 이보다도 열량이 높다. 붕어빵은 한 개에 100~120kcal라, 세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를 먹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12/05 20:36
  • 사타구니 아픈 남성, ‘이 병’ 의심… 에이즈가 위험인자라고?!

    사타구니 아픈 남성, ‘이 병’ 의심… 에이즈가 위험인자라고?!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허벅지뼈 위쪽 끝 부분인 대퇴골두까지 들어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을 말한다. 아직 이 병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의외로 환자 수는 꽤 된다. 국내 연평균 환자 수는 약 1만4000명으로 추정되며,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발병률이 4~8배나 높다고 알려졌다. 괴사한 대퇴골두에 계속 압력이 가해지면 괴사 부위가 골절되고, 고관절 자체가 손상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제 등이 위험 인자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무서운 이름 탓에 흔히 '뼈가 썩는 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뼈 조직이 국소적으로 죽는(괴사) 질환으로, 뼈가 부패하는 것은 아니며 주위로 퍼져 나가지도 않는다. 또한, 괴사 자체로 통증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괴사가 발생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 괴사부에 골절이 이어졌을 때에야 사타구니, 고관절 통증이 시작된다"며 "통증은 보통 갑자기 나타나 땅을 디딜 때 심해져서 절뚝거리게 된다"고 말했다. 앉거나 누워있을 땐 훨씬 편안하다. 통증과 대퇴골두의 함몰 변형으로 고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들어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기가 힘들어지며, 심하면 다리 길이가 짧아진 것을 환자 본인이 느끼기도 한다.대퇴골 무혈성 괴사가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위험 인자가 알려져 있다. 외상이나 가족력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과도한 음주와 스테로이드제의 영향도 크다. 피부병이나 전신 질환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스테로이드를 지나치게 복용하면 위험군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 ▲신장 질환 ▲전신성 홍반성 낭창(루푸스병) 환자 ▲잠수병 ▲방사선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이 위험 인자다. 아무런 위험 인자가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인공 관절해야… 사타구니 아플 땐 진단을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뼈 조직이 일부만 죽고, 통증 등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통증이 있더라도 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조적 치료를 지속하면 저절로 낫기도 한다. 그러나 심한 경우 '인공 고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특히 어느 정도 나이가 든 환자(50~60세 이후)의 경우 통증이 심각하다면 인공 관절 수술을 하는 게 일반적이며 결과도 확실하다. 크게 진행되지 않았다면 대퇴골두를 전부 제거하는 게 아닌, 연골만을 제거하고 표면에 합금을 씌우는 '표면 치환술'로도 치료할 수 있다.고관절 질환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관절 통증으로 거동이 힘들어지면 욕창, 패혈증, 혈전, 뇌경색 등 여러 합병증을 부를 수 있어서다. 방치하다 고관절 골절로 이어지면 더 문제다. 고관절 골절 환자는 수술 후 2년 이내 3분의 1이 사망한다고 알려졌다.임창무 원장은 "이유 없이 사타구니 통증이 느껴진다면 간과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며 "특히 남성, 그중에서도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통증과 절뚝거리는 증상 등을 무심히 넘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평소 고관절 질환을 예방하려면 술을 줄이고, 필요 없는 스테로이드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운동으로 낙상과 골절을 예방하고, 양반다리를 자제해야 한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 2024/12/05 20:00
  • 손아귀 힘 약한 여성, 당뇨병 조심하세요

    손아귀 힘 약한 여성, 당뇨병 조심하세요

    손아귀 힘(악력)이 약한 폐경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2014~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45~65세 폐경 여성 4098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디지털 손 동력계로 참여자들의 악력을 측정했으며 악력 강도를 총 4분위로 나눴다. 분석 결과, 악력이 센 여성은 악력이 약한 여성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았다. 이는 ▲나이 ▲체질량지수(BMI) ▲동반질환 등 변수를 통제한 뒤에도 결과가 동일했다. 악력 강도와 당뇨병 유병률은 반비례 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폐경 후 10년 이상 경과한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당뇨병이 발병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악력이 가장 센 4분위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았다.악력은 병원이나 보건소 등에 비치된 악력 측정기로 손쉽게 확인 가능하며 악력을 측정했을 때 여성 기준 18kg 미만이라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악력 측정기가 없는 가정에서는 5kg 정도의 물건을 한 손으로 들 수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만약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악력이 약하다는 신호다. 폐경 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치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특히 에스트로겐은 근육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폐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악력은 근육 감소를 감지하는 척도로 일어선 상태에서 악력을 측정하면 상체·하체 근육 및 코어 힘까지 반영돼 전반적인 근력을 가늠할 수 있다. 폐경 후 여성 중 악력이 약한 사람은 근육량 감소와 관련된 대사적 변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Menopause’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12/05 19:31
  • "마운자로,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 47% 높아"

    "마운자로,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 47% 높아"

    일라이 릴리가 자사의 터제파타이드 성분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치료제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릴리는 임상 3b상 시험 'SURMOUNT-5'의 주요 지표 결과를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터제파타이드는 릴리가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한 약물의 주성분으로, GIP/GLP-1(위 억제 펩타이드/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이중작용제다. GIP와 GLP-1은 모두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식욕 조절, 포만감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에서는 터제파타이드를 각각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로 나눠 출시했으나, 국내에서는 '마운자로'라는 단일 제품으로 허가됐다. 당뇨병 치료제로 최초 국내 허가를 얻은 마운자로는 지난 7월 30일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도 적응증을 추가했다.SURMOUNT-5는 비만 동반 질환에 포함되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심혈관 질환 중 하나 이상을 갖고 있고,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 751명을 대상으로 마운자로와 위고비를 직접 비교했다. 릴리는 체중 변화율(임상 72주차 기준)에서 마운자로의 위고비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그 결과, 마운자로는 위고비보다 47%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했다. 마운자로는 평균 20.2%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으며, 위고비는 13.7%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주요 2차 평가변수 중 하나인 체중이 25%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 또한 마운자로 투여군이 31.6%, 위고비 투여군이 16.1%로 나타났다.마운자로의 안전성은 이전에 보고된 SURMOUNT 임상시험들과 유사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위장관계 부작용이었으며, 대부분 경증~중등도였다.릴리는 임상시험 결과를 계속 평가하고, 내년 중 의학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하고 관련 학회에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일라이 릴리 심장대사건강 글로벌 의학부 레너드 글래스 수석부사장은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진과 환자가 치료제를 선택할 때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연구 결과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47% 더 큰 체중 감량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2/05 18:46
  • 한미약품·에이비엘·압타머, 美학회서 ‘혈액암 치료제’ 임상 결과 공개

    한미약품·에이비엘·압타머, 美학회서 ‘혈액암 치료제’ 임상 결과 공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혈액학회에서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공개한다.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오는 7~10(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혈액학회(ASH)’ 연례 학술대회에서 ‘투스페티닙’ 삼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ASH는 세계 최대 규모 혈액암 분야 학술대회로, 각국 연구자들과 병원,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투스페티닙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저메틸화제 삼제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앱토즈는 2021년 한미약품으로부터 투스페티닙을 기술 이전받았으며, 지난해에도 같은 학회에서 투스페티닙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에이비엘바이오도 이번 학회에 참가해 리가켐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ROR1 타깃 ADC(항체-약물접합체) 후보물질 ‘CS5001’ 최신 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발표는 파트너사 시스톤 파마슈티컬스가 맡는다. 시스톤은 글로벌 1a·b상에서 확인된 CS5001의 림프종 환자 대상 안전성·유효성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CS5001은 모든 용량 수준에서 진행성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객관적 반응률 43.5%를 달성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올해 학회에서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제 ‘AST-202’에 대한 논문 초록을 발표할 계획이다. AST-202는 CD25 표적 압타머와 세포독성물질 베도틴(MMAE)을 결합한 약물로, 혈액암 치료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AST-202의 약리학적 특성과 세부적인 동물실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의 연구 초록이 채택되면서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PHI-101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도출한 물질이다. 연구 초록을 통해 공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평가 가능한 환자의 50%가 종합완전관해를 보였다. 종합완전관해란 완전관해와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 형태학적 백혈병이 없는 상태 포함한 수치를 말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연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한 후,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품목 허가를 통한 조기 상용화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12/05 18:40
  • 美 유명 데이트 앱, 4000명 대상 조사… “가장 선호하는 성관계 자세는?”

    美 유명 데이트 앱, 4000명 대상 조사… “가장 선호하는 성관계 자세는?”

    미국 유명 데이트 앱에서 ‘성적 취향 선호도’와 ‘선호하는 성관계 체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트 앱 범블은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성적 취향과 성관계 체위에 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선호하는 성적 취향은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도 지속하기(31%) ▲침대 외 다른 장소에서 하기(17%) ▲포르노 시청하며 하기(17%) ▲구강성교(13%) ▲연인과 함께 알몸으로 운동하기(12%) 순이었다. 좋아하는 성관계 자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앉아서 관계하는 전좌위 자세(74%)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한편 성적 취향은 세대별로 다른 결과가 확인됐다. 성 보조기구를 사용하냐는 질문에 MZ세대(1981~2005년생)는 43%만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X세대(1965~1980년생)는 54%나 사용한다고 답했다. 성관계를 할 때 무리한 자세를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보조기구를 사용하면 다칠 수 있다. 성관계 체위를 바꾸는 중에 다리‧목 부분의 근육에 경련이나 수축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성관계하다 보면 콘돔이나 성관계 기구가 질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여성 음부‧질과 관련한 모든 부분을 일컫는 외음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급성 감염‧통증 등이 나타난다. 외음질에 48시간 이상 이물질이 들어가 있으면 세균이 증식하고, 심한 국소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성관계 다양한 체위 후배위 자세에서 음경 골절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음경 골절은 음경 백막 파열을 말한다. 음경이 골절될 때는 뚝뚝 끊어지거나 터지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성 보조기구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닦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성병이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과 공유해 사용하지 않는다. 성 보조기구를 잘못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수축 ▲생리통 ▲피부 질환이 있거나 ▲질 분비물이 적은 경우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피부 자극,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 질이나 요도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성의학김예경 기자2024/12/05 17:19
  • 큐라클,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임상 취하… “먹는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집중”

    큐라클,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임상 취하… “먹는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집중”

    큐라클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CU104’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 신청을 자진 취하한다고 5일 공시했다.CU104는 큐라클이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 개발해온 ‘CU06’의 적응증 확장 파이프라인이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의 경구용 치료제로, 시력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큐라클은 추후 CU06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적응증이나 지역 제한이 없는 형태의 파트너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큐라클 관계자는 “동일 물질로 여러 적응증의 임상을 동시에 진행해 내부 자원과 역량을 분산하기보다, 이미 사람에게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임상 진도가 가장 빠른 CU06 망막질환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개발 전략”이라며 “내부뿐 아니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인 파트너사들로부터도 동일한 의견을 얻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12/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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