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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신발장 퀴퀴한 냄새, 요즘 많이 먹는 '이 과일' 껍질로 상쾌하게 해결

    화장실·신발장 퀴퀴한 냄새, 요즘 많이 먹는 '이 과일' 껍질로 상쾌하게 해결

    겨울이 되며 어느 집에나 귤껍질이 쌓이고 있다. 그냥 버리긴 아깝다. 귤껍질을 잘만 써도 집안이 훨씬 쾌적해진다. 귤껍질을 집안 곳곳에 널어두고 말리면, 건조한 방 안을 조금이나마 습하게 만들 수 있다. 귤껍질은 수분이 많고 향이 좋아 방안에서 말리기 좋다. 이미 마른 귤껍질도 집안 곳곳에 두고 깨끗한 물을 종종 뿌려주면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고 상큼한 향이 난다.주방 조리도구에 밴 음식 냄새를 빼는 용도로도 좋다. 냄비에 귤껍질과 물을 3대 1 비율로 넣고 2분 정도 끓이면 냄비에 남은 생선 비린내 등 악취가 잘 제거된다. 생선을 구운 프라이팬을 씻을 때 써도 된다. 다양한 음식 냄새가 밴 전자레인지 탈취에도 좋다. 귤 1~2개 분량의 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0~30초간 돌리면 잡내가 사라진다. 또 귤껍질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고 천에 싸서 화장실이나 신발장에 넣으면 냄새가 없어진다.찌든 때 제거에도 도움된다. 귤껍질 안쪽 흰 부분으로 유리컵을 닦으면 찌든 때가 사라진다. 산성 물질이 들어 있는 덕분이다. 냄비에 귤껍질과 물을 넣고 끓여도 찌든 때가 잘 없어진다. 귤껍질 달인 물을 분무기에 담았다가 부엌 곳곳 기름때를 청소할 때 뿌리는 것도 좋다.한편, 귤껍질을 활용하고 싶어도 농약이 걱정이라면, 귤을 까먹기 전에 표면을 잘 세척하면 된다. ‘담금물 세척법’으로 충분하다. 과일과 채소를 1분간 물에 담가뒀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은 후, 흐르는 물에 다시 30초 정도 헹구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 대부분의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일이나 채소를 식초, 소금, 숯을 담근 물 등으로 씻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물로만 씻는 것과 농약 제거 효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식약처 실험 결과가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4/12/18 20:37
  • “곧 어른이니까 마셔봐라” 부모가 가르치면 ‘자녀 술버릇’ 좋아질까?

    “곧 어른이니까 마셔봐라” 부모가 가르치면 ‘자녀 술버릇’ 좋아질까?

    술은 부모에게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도 자녀가 미성년자인데, 술은 권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다면 다행이다. 권해서 좋을 게 없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꽤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술을 권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8년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청소년 음주조장환경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술을 마셔 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56.6%는 가장 최근에 술을 같이 마신 사람을 ‘가족이나 친척’이라고 답했다. 최근에 술을 마신 이유로는 ‘부모나 친척 등 어른이 권해서’를 꼽은 비율이 33%였다. 부모에게 음주를 권유받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최근 한 달 안에 술을 마셨을 가능성이 3.3배 컸다.부모에게 술을 배우면 건강한 술버릇을 기를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부모 권유로 술을 마실 때 오히려 폭음 위험이 커진다.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제갈정 교수팀이 2017년 전국의 중고생 2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의 음주 권유 경험이 한 번 증가할수록 폭음 등 문제 음주 위험이 16% 커졌다. 소주잔 기준으로 남성은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을 술자리에서 몰아 마시는 것을 폭음이라 한다.청소년기 음주는 성인기 음주 습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11~12세에 술을 처음 마시기 시작한 사람은 19세 이후에 시작한 사람보다 성인기 알코올 중독 위험이 10배 크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청소년기에 문제 음주를 경험한 사람은 성인기에도 문제 음주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뇌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 2017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뇌 구조가 완성되는 청소년기에 음주하면 뇌세포가 망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때 손상된 뇌 기능은 감각, 운동 능력, 기억력, 정서 조절 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현재 국내에서는 만 19세가 되는 해 1월 1일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아도 술을 구매할 수 있다. 2025년부터는 2006년생까지 해당한다. 음주 가능 나이가 됐더라도 술은 최대한 안 마셔야 한다. 국립암센터에서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두 잔의 술은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46.9%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면 면역체계를 망가뜨리고 조직을 손상시킨다. 이에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두 잔의 술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12/18 20:24
  • 몸에 ‘이 증상’ 나타나면, 면역력 약해졌다는 신호… 빨리 비타민 섭취해야

    몸에 ‘이 증상’ 나타나면, 면역력 약해졌다는 신호… 빨리 비타민 섭취해야

    겨울철은 추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다. 몸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들을 제대로 막지 못해 크고 작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들에 주의하고,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면역력 떨어졌다는 신호▶입병=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안에 크고 작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혓바늘이 잘 돋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침 분비가 줄어든다. 이때 항생물질의 양도 줄면서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돋는 것이다. 헤르페스성구내염도 흔하다. 이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데, 입술 주위에 2~3mm의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잦은 감기=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해 감기도 잘 걸린다. 이때는 평소보다 증상이 심하며 잘 낫지 않는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하다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며 고열이 나기도 한다.▶잦은 배탈=음식을 먹은 후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지속될 때도 면역력 저하 때문일 수 있다. 배탈이나 장염 등으로 배도 자주 아플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져서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이 생길 수 있다.▶대상포진=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 발진,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갑자기 활동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고 통증이 있다면 의심한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질염=여성의 경우 면역력 저하가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질에는 원래 균이 많은데, 질 내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병균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는 유익균이 대부분이어서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발생한다. 그럼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질 분비물의 냄새가 심해지고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변할 수 있다.◇충분히 자고, 비타민B·베타카로틴 섭취하면 도움몸에 이상 신호들이 나타나면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면역력 향상을 위해 중요한 건 우선 충분한 수면이다. 7~8시간 동안 잠을 잘 자면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이 높아진다.또 겨울에는 몸이 추위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므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는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로 회복,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이다. 비타민B는 ▲곡류 ▲견과류  ▲콩류 ▲생선 ▲달걀 ▲유제품 ▲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단호박, 고구마, 귤을 먹는 것도 좋다. 베타카로틴을 적절히 섭취하면 면역세포인 NK세포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된다.겨울철에는 계절성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도 면역력 저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호흡, 명상, 운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게 좋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므로 추운 겨울에도 낮에 산책하거나, 실내에서 요가·필라테스·스트레칭 등을 하는 것을 권한다. 최근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만큼, 손 씻기와 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12/18 20:00
  • “운동 몇 달 쉬었는데”… 근육,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할까?

    “운동 몇 달 쉬었는데”… 근육,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할까?

    약속이 늘어나는 연말연시에는 기존에 고수하던 운동 루틴을 완벽하게 이행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운동으로 쌓아올린 공든 탑이 쉬는 동안 무너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몇 달 동안 근력 운동을 한 뒤 잠시 운동을 쉬는 것이 최대 근력과 근육 크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유배스큘래대 연구팀이 18~40세 건강한 남녀 55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5개월 동안 ▲1주일에 2회씩 지속적인 근력 운동 ▲1주일에 2회씩 근력 운동 하되 중간에 10주 휴식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근력과 근육 크기를 연구 전과 연구 시작 후 5주마다 측정했다. 분석 결과, 10주간 휴식을 취한 사람들이 꾸준히 운동한 사람들과 근력과 근육 크기가 비슷하게 증가했다. 휴식 그룹이 10주간 쉬었다가 운동을 다시 시작하자 5주 만에 휴식 전과 동일한 힘과 근육 크기를 회복했다. 독일 체육대 연구팀의 이전 연구 결과에서도 3개월 간 근력 운동을 하던 청소년 운동선수가 3주간 운동을 중단해도 ▲근육량 ▲근육 두께 ▲운동 수행 능력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연구팀은 개인별 신체와 운동 유형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 온 사람은 운동 공백기의 상태에서 더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에 혈액이 많이 공급되고 혈류가 개선돼 근육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근섬유가 쉽게 고갈되지 않고 혈관이 쪼그라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근육세포의 신경 경로 또한 개선돼 휴식 후 근력 및 근육을 빠르게 재건하는 효과가 있다.연구팀은 이를 ‘근육 기억’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했다. 근육이 과거에 반복적으로 했던 움직임과 행동을 기억하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역기를 들거나 야구공을 치는 연습을 반복할 때 뇌와 근육이 함께 작용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움직임을 더 쉽게 만든다. 따라서 그 활동을 잠시 중단하더라도 근육이 운동 방법을 기억해두기 때문에 휴식이 끝난 뒤에도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 발전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단, 휴식의 영향은 휴식 기간과 운동 지속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꾸준히 운동한 사람에게 1~2주간의 휴식은 운동 능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초보자에게는 근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대개 이전의 근력 상태를 회복하는데 휴식 시간의 절반 정도가 소요된다. 연구팀은 몇 달에 한 번씩 몇 주간 계획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과도한 근육 부담 및 부상 위험을 낮추고 신체 회복을 도와 운동 성능을 최적화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를 주도한 라이언 글라트 박사는 “휴식의 정확한 길이와 빈도는 개인의 필요와 훈련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며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통증을 느끼거나 부상을 입었다면 며칠간 휴식을 취하며 회복할 시간을 갖는 식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스칸디나비아 스포츠 의학 및 과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2024/12/18 19:31
  • 레드와인 마시고 겪는 두통, ‘이 성분’ 때문… ‘비싼 와인’에 더 많이 들었다고?

    레드와인 마시고 겪는 두통, ‘이 성분’ 때문… ‘비싼 와인’에 더 많이 들었다고?

    ‘레드와인 두통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독 레드와인만 마시면 메스꺼움과 두통을 겪곤 한다. ‘케르세틴’이라는 페놀 성분이 두통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레드와인을 마신 후 두통이 오는 원인으로 황화합물(아황산염)과 적포도 껍질에 풍부한 타닌 성분이 지목됐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근거가 없었고, 레드와인과 비슷한 수준의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다른 음식들은 두통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었다. 화이트와인 역시 레드와인과 비슷한 수준의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인체는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을 대사하면서 하루에 약 700밀리그램의 황화합물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이를 황산염으로 배출한다. 와인 한 잔의 황화합물의 용량은 20밀리그램에 불과하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앤드루 워터하우스 교수, 아프로미타 데비 박사 공동 연구팀은 케르세틴 및 관련 화합물 샘플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를 이용해 알코올 대사 과정을 분석했다.알코올 대사는 두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에탄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되는 게 첫 번째다. 그 다음 알데히드 탈수소효소2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변환한다.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이 두 번째 단계가 느리게 진행되며, 대개 아세트알데히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인의 40% 정도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없거나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는데, 이 물질은 약간의 독성이 있으며 숙취와도 관련이 있다.연구 결과, 레드와인에만 있는 항산화 물질인 케르세틴이 알코올 대사를 방해하고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화합물을 축적시켜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르세틴은 포도 껍질에 존재하는 페놀 화합물로, 레드와인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이는 레드와인 양조 시 포도 껍질이 발효 과정의 마지막 단계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다. 케르세틴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물질로 알려졌지만 알코올과 함께 대사가 이뤄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포도의 케르세틴 함유량은 일조량에 비례해, 고가의 와인에 더 많이 든 편이다.연구팀은 “케르세틴 수치가 높은 와인과 낮은 와인을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어떤 와인이 두통을 유발하는지 살펴보는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12/18 18:58
  • "코 찢어지고 이 다 빠져"… 5세 소년 '통증 못 느끼는 병', 희귀 질환의 일종?

    "코 찢어지고 이 다 빠져"… 5세 소년 '통증 못 느끼는 병', 희귀 질환의 일종?

    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으로 상처를 입거나 뼈가 부러져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5세 소년의 사연이 공개됐다.파키스탄 라왈핀디 지역 카후타에 거주하는 5세 소년이 낙상 사고로 대퇴골 골절을 입어 베나지르 부토 병원에 입원했다. 소년은 건강한 형, 누나와 달리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을 앓고 있었다. 유아기 때부터 소년은 반복적인 고열을 겪었다.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은 이 질환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열이 발생한다. 또한, 소년은 손톱을 물어뜯거나 딱딱하고 뜨거운 물건을 치는 행위를 반복했다. 그 결과 손과 발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발가락 세 개와 엄지손가락 하나를 잃었다. 검사 결과, 소년은 구강과 눈, 손바닥, 발바닥 주변에 다발성 궤양과 건조한 피부 병변을 보였다. 자해로 인한 상처 자국도 발견됐다. 치아는 없었고, 코는 심각하게 손상돼 있었다. 푸석한 머리카락은 드문드문 나 있었다. 소년의 말초 부위는 통증과 온도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반면 진동과 압박감은 느꼈다. 시력 검사 결과, 각막 감소, 안구 건조증, 각막 궤양 등이 나타났다. 피부로 받은 자극은 말단 수용체를 거쳐 뇌로 전달된다. 이때 우리는 '뜨겁다' 등의 감각을 느낀다. 그러나 신경 세포에 발현하는 NTRK1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신경세포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다. 통증과 온도 감각 전달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 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이다. 감각의 전달과 자율신경 조절은 비슷한 유전자가 관여돼 있어, 땀 분비에도 이상이 생긴다.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 환자는 무한증을 동반한다. 이로 인해 어릴 때부터 체온 조절을 할 수 없어 발열이 흔하게 나타난다. 열사병 등 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또, 몸에 상처를 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자해 행위를 지속하게 된다. 민감한 상피 조직인 각막의 방어 기전도 약해져 안과계 질환도 쉽게 발생한다. 보통 발달지연과 정신지체 증상도 동반한다. 통증과 온도를 느끼지 못하지만, 압력에 대한 감각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많은 경우 25세 이전에 사망한다.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신체 손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보존적 처치를 한다. 체온이 너무 높다면 해열제 복용, 목욕 등의 방법으로 체온을 낮춘다. 신체 손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주의 깊은 관찰과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평소 보호 장비를 착용하면 외상을 줄일 수 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희귀질환이해나 기자2024/12/18 18:55
  • 한미약품 주총 ‘D-1’… 모녀 측 우세? 열쇠는 소액주주 손에

    한미약품 주총 ‘D-1’… 모녀 측 우세? 열쇠는 소액주주 손에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일가가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이사회 구성을 놓고 다시 한 번 표 대결을 펼친다. 이번 안건 역시 40%에 가까운 지분을 쥐고 있는 소액주주의 표심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주총에서는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 제안한 ▲사내이사 박재현 해임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해임 건 ▲사내이사 박준석 선임 건 ▲사내이사 장영길 선임 건에 대한 찬반 표결을 진행한다. 해임 안건이 올라온 두 명의 기존 이사는 4자연합 측(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킬링턴 유한회사), 선임 후보로 지목된 새로운 두 명의 이사는 형제 측(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이사) 인사다.형제 측은 이번 주총 표 대결에서 승리해 이사회를 형제 측 6명, 4자연합 측 4명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4자연합 측 6명, 형제 측 4명으로 구성됐다. 형제 측이 이사회 재편에 성공할 경우 한미약품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다.이사 해임은 특별결의안건이기 때문에 출석 주식 수 3분의 2(약 66.7%)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한미약품 지분 구조는 ▲한미사이언스 41.4% ▲국민연금 10.1%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7.7% ▲한양정밀 1.4%로 구성됐다. 약 38%는 소액주주 지분이다. 앞서 4자연합 측이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의 한미약품 주총 의결권 행사를 막기 위해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임 대표는 예정대로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41.42%의 의결권을 행사할 전망이다.한미사이언스 외에 국민연금과 신동국 회장(한양정밀 포함) 지분은 모두 4자연합 측 우호 지분이다. 지난 13일 국민연금은 이번 주총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다만 이들 지분을 모두 합쳐도 19.2%로, 안건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선 약 14.1%가 더 필요하다. 반대로 형제 측 역시 안건을 통과시키려면 25.3%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의 경우 모두 4자연합 측 손을 들어준 상태다.주총을 앞두고 형제 측과 4자연합 측 모두 안건을 가결 또는 부결시킬 수 있는 지분을 완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소액주주의 표심이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 또한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주주들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가하고 있다.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는 최근 주주들에게 “현재 경영권 분쟁을 부추겨 기업 가치를 악화시키고 있는 두 이사를 해임하는 것은 단순히 이사진을 바꾸는 것이 아닌, 한미약품이 다시 본업에 집중하고, 비만 신약과 항암 분야, 희귀질환 신약 개발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한미약품 신임 이사 후보자인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를 꼭 믿어주길 호소한다”고 말했다.반면 한미약품 측은 “이사 해임 건은 최대 주주의 투명하지 못한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사결정”이라며 “한미사이언스의 인사권 침해와 업무방해에 대해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문제를 제기 하자 해임 안건을 제안하면서 대응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형제 측은 합리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한미약품 경영에 간섭해 지배구조 리스크를 확대하고 있다”며 “두 안건 모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12/18 18:40
  • MSD,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비보스톨리맙'·'파베젤리맙' 개발 전면 중단

    MSD,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비보스톨리맙'·'파베젤리맙' 개발 전면 중단

    MSD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2종이 여러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면서 이에 대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MSD는 항 TIGIT 항체 '비보스톨리맙'과 항 LAG-3 항체 '파베젤리맙'의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비보스톨리맙은 'KeyVibe' 프로그램에서, 파베젤리맙은 'KEYFORM'에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의 고정용량 병용요법으로 평가됐다.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함에 따라, MSD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비보스톨리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 'KeyVibe-003'과 'KeyVibe-007'을 모두 중단한다.두 연구에서 비보스톨리맙은 1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율(OS)에 대해 키트루다 단독요법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비보스톨리맙과 키트루다의 안전성은 이전 연구에서 보고된 것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중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의 특성상 키트루다 단독요법보다 면역 관련 이상 반응이 더 많이 나타났다. MSD는 두 연구의 전체 데이터를 고려해 임상 3상 시험 'KeyVibe-006'을 비롯한 모든 비보스톨리맙 관련 임상시험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또한 MSD는 파베젤리맙 임상 개발 프로그램도 종료한다. 이에 따라 이전에 항 PD-1 치료 이후 진행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림프종(cHL) 환자를 대상으로 파베젤리맙·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 'KEYFORM-008'의 등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임상시험에 참여 중인 환자는 연구가 완료될 때까지 치료를 계속할 수 있다.MSD는 이번 결정이 안전성 때문인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으며, 임상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잠재력이 더 높은 항암제 후보물질의 개발을 우선시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MSD연구소 항암제 글로벌임상개발 부문 마조리 그린 수석부사장은 "데이터를 신중하게 분석한 결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그램을 우선시하기 위해 이 후보물질들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더 많은 암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할 잠재력이 가장 큰 약물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2/18 18:07
  • “도시락 안 먹고, 피부 반점” 英 7살 소년, 감기 증상 보이더니 결국 ‘이 암’ 진단

    “도시락 안 먹고, 피부 반점” 英 7살 소년, 감기 증상 보이더니 결국 ‘이 암’ 진단

    영국 7살 남자아이가 3개월 동안 식욕이 없고 감기 증상을 보이더니 백혈병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비니 윅스(7)는 작년 8월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백혈병 증상은 진단 몇 달 전부터 나타났다. 비니의 어머니 해리엇은 “수면 패턴이 바뀌어서 원래 밤에 몇 번 일어나는 아이였는데 이상할 정도로 깊게 잠들었다”며 “식욕을 잃더니 거의 아무것도 안 먹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3개월 정도 동안 감기 증상이 지속됐다”며 이상 증상들을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여름 캠프를 다녀온 비니는 집에서 챙겨간 도시락을 전혀 먹지 않아 해리엇과 비니의 아버지 매튜의 걱정을 키웠다. 해리엇은 “여름캠프에 다녀오더니 구토를 했다”며 “처음에 의사들은 편도선염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비니의 상태는 악화했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해리엇은 “이게 백혈병 신호일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바로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 비니의 혈소판 수치는 정상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급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비니는 곧바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으며, 2025년 10월에 치료를 끝낼 예정이다.비니 윅스가 겪고 있는 백혈병은 조혈 기관인 골수의 정상 혈액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암세포로 바뀌어 증식하면서 생기는 혈액암이다. 백혈병 세포는 무한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성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정상 혈액세포 수치를 감소시켜 우리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윅스처럼 어린아이가 겪는 소아 백혈병은 전체 소아암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소아의 가장 흔한 악성질환이다.백혈병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질환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에 의해 암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백혈병 환자들은 정상 혈구가 감소해 빈혈, 출혈, 잦은 감염 등이 나타난다. 쉽게 멍이 들며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곤함, 발열 등도 나타난다. 장기를 침범하면 뼈 통증을 느끼거나 간 비대 등이 나타나서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구토, 경련, 뇌신경 마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백혈병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급성 백혈병의 경우 골수 내 백혈병 세포를 죽이기 위해 관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관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은 완전 관해 상태(암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바로 투여되는 1차 항암화학요법을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항암제는 백혈병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골수 내 정상 혈액 세포도 같이 파괴한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수혈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4/12/18 17:33
  • "어쩌면 마지막 크리스마스" 42세 女 '이 병' 때문에 아들과 이별 걱정… 무슨 사연?

    "어쩌면 마지막 크리스마스" 42세 女 '이 병' 때문에 아들과 이별 걱정… 무슨 사연?

    두 살배기 아들과의 이별을 걱정 중인 40대 말기 폐섬유증 환자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영국 체셔주에 살고 있는 피오나 힌튼(42)의 사연을 전했다. 힌튼은 지난 2017년, 계단 오르기와 같은 가벼운 활동에도 마른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을 겪었다. 체력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은 지속됐다. 어지러움과 극심한 피로감까지 겪은 후 병원을 찾은 힌튼은 37세의 나이로 폐섬유증 말기 진단을 받았다. 절망 속에서도 힌튼은 곁을 지켜 준 남편과 함께 희망을 놓지 않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힌튼은 남편과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했다. 다섯 번의 실패와 한 번의 유산으로 시도를 중단했지만, 2022년 기적적으로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임신 도중 심한 호흡곤란으로 휠체어까지 타야 했지만 그는 그해 10월 아들 해리를 얻었다. 기쁨도 잠시, 2023년 힌튼은 폐 이식 없이는 살날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아들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훗날) 해리가 나를 기억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나에게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힌튼은 "해리는 나에게 희망과 살아야 할 이유를 줬다"며 기증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피오나 힌튼이 겪은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고령이나 흡연, 금속에 자주 접촉하는 환경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폐섬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특히 운동 등 몸을 격렬하게 움직일 때 증상이 잘 나타난다. 병이 진행될수록 호흡곤란은 더 심해진다. 또, 기도와 폐에 자극이 가 마른기침을 자주 하게 된다. 기침과 가래 때문에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데, 폐섬유증은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한다. 증상이 낫지 않고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호흡곤란으로 저산소증이 오면 손가락 끝이 둥글게 변하는 곤봉지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아직까지 폐섬유증은 완치할 수 없는 질환이다. 다만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약물을 이용해 폐 기능 악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피르페니돈(pirfenidone)과 닌테다닙(nintedanib)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하고, 소화장애나 설사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이 많이 진행된 환자는 경우에 따라 폐 이식을 고려한다.폐섬유증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호흡곤란이 이미 시작됐다면 더 위험하다. 평균적으로 3년 이내에 절반 정도의 환자가 호흡 문제로 사망한다. 예방하려면 금연은 필수다. 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은 피해야 한다. 폐렴이나 독감 등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12/18 17:11
  • “20년 전 옷도 거뜬” 55세 유지나 몸매 비법?… 매일 아침 ‘이것’ 한다

    “20년 전 옷도 거뜬” 55세 유지나 몸매 비법?… 매일 아침 ‘이것’ 한다

    가수 유지나(55)가 20년 전 옷을 그대로 소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집2’에는 ‘원조 국악 트로트 퀸’ 가수 유지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나는 자신의 옷장을 공개하며 20년 전 입었던 드레스를 그대로 소화했다. 유지나는 “20년 전 의상을 지금도 자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잇살을 뺀 비법으로 매일 스트레칭을 꼽았다. 유지나는 “매일 꾸준하게 2시간씩 스트레칭을 한다”며 밸런스 맞추는 요가 동작을 보여줬다. 그는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균형감을 선보였다. 이어 운동을 마친 유지나는 집에 설치된 사우나에 들어갔다. 집에 사우나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 “샤워만 하는 것보다 땀을 빼면 노폐물이 싹 빠지고 기분도 좋고, 잠도 푹 잘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지나가 관리를 위해 꾸준히 실천 중인 스트레칭과 요가, 사우나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노화 예방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유연성과 근육량은 줄어들며 혈액순환이 정제되고 대사량이 떨어진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늘리고 이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노화 예방에 도움 된다. 스트레칭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깊게 호흡하며 스트레칭을 하면 마음이 안정될 때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깊은 호흡과 함께 가슴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자세 교정에도 도움 된다. 앉아서 일하거나 책을 보는 등 일상생활의 습관이 굳어지면 등이 구부정해지기 쉽다. 스트레칭으로 등과 가슴 주위의 유연성을 높이면 바른 자세를 만들 수 있다. 다만, 관절에서 ‘뚝’ 소리가 날 때까지 스트레칭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리하게 관절을 꺾는 경우에 뚝 소리가 나는데, 인대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고 관절이 변형되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사우나 사우나는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땀을 빼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또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에도 좋다. 특히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는데, 차가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은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이 활발하게 전달된다. 다만, 습진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사우나를 피하는 게 좋다. 또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지나치게 오래 있으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요가요가는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 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다만,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 ▲상체 숙이기 ▲윗몸일으키기 ▲옆구리 좌우로 돌리기 등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적인 동작부터 배우는 게 좋다. 이후 난이도가 있는 동작으로 넘어가야 몸에 부담 없이 요가를 즐길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12/18 16:53
  • “코에 검은 혹이?” 60대 男, 3년째 방치했다가 ‘이 암’ 진단

    “코에 검은 혹이?” 60대 男, 3년째 방치했다가 ‘이 암’ 진단

    베트남 60대 남성의 코끝에 피부암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최근 베트남 칸토대 의대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익명의 62세 남성은 농부여서 평생 밭일을 했는데, 3년 전 코끝에 0.5cm x 0.5cm 크기의 혹을 발견해 병원을 방문했다. 혹은 검은색이었으며, 돌출된 형태를 보였다. 당시 그는 피부암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지만, 병원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 치료받지 않았다. 3년이 지나 다시 방문했을 때 종양의 크기는 2cm x 3cm까지 커졌으며, 그는 미관상 안 좋다는 이유로 제거 수술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으며, 상처도 치유됐지만 해당 부위에 색소 침착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남성에게 발생한 피부암은 기저세포암이라고 보고했다. 또, 향후 5년간 6개월마다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례 속 남성이 겪은 기저세포암은 표피층 맨 아래를 구성하는 피부 기저층에서 발병하는 가장 흔한 피부암이다. 대부분 피부 표면에서 병변이 확인돼 암 발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양인들의 경우 기저세포암이 갈색과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있어 검버섯이나 단순한 점으로 오인하기 쉽다. 기저세포암은 초기에 결절(돌출된 피부 병변)로 시작해 서서히 자란다. 병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기도 한다. 점인 줄 알았던 자국에서 이런 현상이 발견된다면 기저세포암일 수 있다.기저세포암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병한다. 주로 얼굴 중앙에서 햇볕을 많이 받는 코, 뺨, 머리, 이마 등에 나타난다. 피부에 상처가 생겼는데 1~2주일이 지나도 잘 낫지 않으면 기저세포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일반 딱지는 1주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떨어지고 새살이 돋지만 기저세포암은 잘 아물지 않는다. 따라서 ▲출혈이 동반되는 병변 ▲낫지 않는 상처 ▲궤양이 발생한 상처 등 이상 증세가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화상을 입은 적이 있거나 외상 흉터가 있다면 손상 부위에 기저세포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기저세포암은 대부분 전이가 없고 수술 등 치료를 거치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오랜 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피하와 근육, 뼈에도 전이될 수 있지만, 수술로 암세포를 도려내는 것이 상대적으로 간단해 완치가 가능하다. 추후 전이 유무에 따라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재발이 드물지만, 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해야 한다. 기저세포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외출 20분 전에 바르고 매 두세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수술사례보고’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4/12/18 16:50
  • 첫사랑 결혼 허각, 9년째 각방 생활… 그래도 "행복하다" 이유는?

    첫사랑 결혼 허각, 9년째 각방 생활… 그래도 "행복하다" 이유는?

    가수 허각(39)이 9년째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허각이 출연해 첫사랑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허각은 "결혼 생활이 11년째"라며 "지금 혼자 살고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출연진들이 궁금해하며 이유를 묻자 그는 "9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고 했다. 허각은 "저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서로 잠버릇도 다르고 아이가 태어나니 자연스럽게 나눠지더라"라고 말했다. 방송인 탁재훈이 "다시 방을 합치자는 이야기가 나온 적 없어?"라고 묻자, 허각은 "왜요?"라면서 "저는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허각처럼 부부가 각방을 쓰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실제 많은 부부가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이유로 침대를 따로 쓰거나 각방에서 자는 생활을 한다. 이를 '수면 이혼(sleep divorce)'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2023년 미국수면의학회가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부부의 3분의 1 이상이 잠을 따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연령별로는 27~42세 43%, 43~58세 33%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각방을 쓴다고 했으며, 59~76세도 22%에 달했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2021년 조선닷컴이 30~60대 기혼남녀 742명을 대상으로 수면 형태를 조사한 결과, '한방(침대 1개)을 쓴다'는 42.3%, '각방을 쓴다'고 답한 비율은 32.3%였다.배우자와 한 침대에서 같이 잘 때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상대방이 심하게 코를 골거나, 다리를 계속 움직이거나,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는 등 수면에 방해되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수면이 부족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우울증까지 걸릴 수 있다. 미국수면의학회 시마 호스라 박사는 "충분히 수면하지 못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고, 그 원인이 된 배우자에게 분노를 느껴 부부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면 이혼으로 각자 개인 공간에서 잠들면 혼자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으며, 이게 궁극적으로 부부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다.다만 수면 이혼으로 감정적 거리가 생기거나 지나치게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수면의 질을 위해 떨어져 자고 있다면, 취침 전까지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 배우자가 잘 자고 있는지 한 번씩 살펴주는 것도 중요하다. 오직 함께 사는 이들만이 수면무호흡증이나 수면 중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자다가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을 늦게 발견하면 병원 도착 전 사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거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진단·치료받은 적이 있다면 가급적 가까이서 함께 자는 것을 권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12/18 16:37
  • 의협·대전협, 국회 상임위원장 만난다… 멈춰 있는 ‘의정 갈등’ 논의하나?

    의협·대전협, 국회 상임위원장 만난다… 멈춰 있는 ‘의정 갈등’ 논의하나?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단체들이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멈춰 있는 의정 갈등 사태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국회 교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과 보건복지위원장인 같은 당 박주민 의원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의협 박형욱 비대위원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간담회 안건은 따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의대 증원을 포함해 의정 갈등을 둘러싼 의료계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의료계 측은 지속해서 주장해 온 2025학년도 의대 입시 모집정지와 의료 개혁 정책 재검토 등을 설명하고 국회 협조를 구할 전망이다.현재 의사단체와 국회 간 공식 협의체는 없는 상태다.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여당 주도로 구성된 여야의정 협의체는 이달 초 의료계 단체의 탈퇴로 중단된 바 있다.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의사단체와 정치권의 대화에 다시 물꼬가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12/18 16:11
  • 7살 여아 양 눈 색깔 달라… 태어날 때부터 '오드 아이', 원인은?

    7살 여아 양 눈 색깔 달라… 태어날 때부터 '오드 아이', 원인은?

    중국에서 7세 여아의 양쪽 눈동자 색깔이 달라 화제다.지난 16일(현지시각) 중국 지무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출신의 한 여자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양쪽 눈의 동공 색이 달랐다. 왼쪽은 일반적인 눈 색깔인 검은색이지만, 특이하게도 오른쪽은 파란색이다. 의료진들은 이에 대해 '선천성 홍채 이색증(오드아이, odd eye)'이라고 진단했다. 아이의 부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의 눈동자 색깔이 달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까 봐 걱정했지만,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 안심된다"고 했다.홍채 이색증은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희귀 질환이다.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인해 양쪽 눈의 멜라닌 색소 농도에 차이(과다 색소 침착과 과소 색소 침착)가 나타나 발생하는 현상이다.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백인에게 청색과 갈색의 조합으로 많이 나타난다.중국 여아의 홍채 이색증은 '완전 이색증'이며 '선천성 이색증'이다. 완전 이색증은 두 홍채의 색이 다른 경우다. 부분 이색증도 있는데, 이는 한 홍채에서 다른 색을 보이는 경우다. 이외에 중앙 이색증은 홍채의 바깥쪽 영역과 다른 색인 안쪽 고리가 있는 경우다. 홍채 이색증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된다. 선천성 홍채 이색증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눈 건강과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고, 별도 치료도 필요하지 않다. 반면 후천성 홍채 이색증은 외상이나 기저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기 때문에 시력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일부 환자의 경우 염증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한 후 홍채의 색이 변해 창백하거나 노랗게 보일 수 있는데, 이는 녹내장의 가능성을 의미해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선천적으로 홍채 이색증이 있는 사람 대다수는 다른 기저 건강 문제가 없으며, 눈 건강 역시 문제없다. 다만 안과 전문의의 진단은 받아봐야 한다. 이색증의 원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바덴부르크 증후군(Waardenburg Syndrome)' 등과 같은 희귀 질병 때문에 이색증이 발현됐을 수 있어 진단이 필요하다. 바덴부르크 증후군은 눈동자, 머리카락, 피부 색깔에 영향을 주는 희귀유전질환이다. 한편, 홍채 이색증은 희귀질환인 것으로 알려졌을 뿐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인구의 정확한 비율 역시 발표된 바 없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12/18 15:50
  • 양 팔뚝 없는 40대 남성, ‘70kg 바벨’ 거뜬…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 무슨 일?

    양 팔뚝 없는 40대 남성, ‘70kg 바벨’ 거뜬…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 무슨 일?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양쪽 팔뚝(팔꿈치에서 손목까지의 부위)을 잃었지만 트레이너가 된 중국 4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4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 매체 바스티유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남성 니민청(44)은 10살에 사고로 양쪽 팔뚝을 절단하게 됐다. 그는 팔뚝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살아갔다. 니민청은 “어렸을 때부터 옷 입기, 빨래, 식사, 신발 끈 묶기 등 혼자서 하려고 늘 노력했다”며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에 19세부터 장애인 육상 선수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36세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헬스장에서 하루 6시간 이상 근력 운동을 했다. 노력 끝에 팔꿈치 관절을 이용해 바벨 프레스 70kg 들기, 팔굽혀펴기 50개 등 고난도 동작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니민청은 중국의 피트니스 자격증을 따 전문 트레이너가 됐다. 그는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나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도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니민청처럼 신체 부위가 절단된 경우 ‘허혈시간’을 고려해 사지 접합술을 진행해야 한다. 사지 접합술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를 미세현미경을 통해 절단된 부위의 혈관, 신경 등을 재건 봉합하거나 뼈 피부 지방 근육 힘줄 등 복합조직을 이식하는 수술이다. 또한 허혈시간은 절단된 때부터 다시 혈액순환이 될 때까지의 시간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세포들이 필요한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세포는 죽게 된다.우리 몸은 허혈시간을 견디는 능력이 조직에 따라 다르다. 뇌는 5분 이상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죽게 된다. 만약 살더라도 뇌에 큰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팔과 다리는 팔다리는 이보다는 더 잘 견디지만, 통상적으로 상온에서 허혈시간이 12시간 이상, 냉장 보관에 24시간 이상 지나면 접합수술 성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절단된 부위에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식염수나 수돗물로 닦아주고 거즈나 천에 싸서 비닐로 밀봉한 후 얼음과 물을 넣은 주머니에 넣어 병원에 가져와야 한다. 수돗물이나 소금은 농도가 맞지 않아 오히려 조직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때 조직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가능한 무균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얼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4/12/18 15:48
  • "해장에 최고" 소이현, 술 마신 다음날 먹는 ‘이 수프’… 정체는?

    "해장에 최고" 소이현, 술 마신 다음날 먹는 ‘이 수프’… 정체는?

    배우 소이현(40)이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음식으로 토마토 수프를 꼽았다. 지난 17일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올해의 영업왕 열심히 달려온 2024년 제작진도 넘어간 최고의 인소템 모음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미공개 분량 영상이 공개됐다. 밀폐용기를 소개하던 소이현은 토마토를 간 토마토수프를 소개하며 “시원하게 해서 마시면 좋다”라며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만약 오늘 한 잔 했다! 하면 내일 아침에 해장은 요걸로 하면 더 좋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토마토는 숙취 해소에 도움 되는 음식이다. 숙취가 발생하는 건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인데, 토마토에는 이를 분해하고 배출하는 리코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토마토의 구연산 성분도 숙취로 인한 속쓰림 해소를 돕는다. 이 외에도 비타민B‧비타민C‧글루탐산이 풍부해 간을 보호하고 피로감을 없애는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해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콩나물국과 북엇국이 있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성분과 북어의 메티오닌 성분 역시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도움을 준다. 달달한 꿀물이나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NADH 효소는 포도당 합성 작용을 방해해 피로감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이때 단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 피로감이 줄어든다.반면, 해장에 의외로 좋지 않은 음식도 있다. 맵고 얼큰한 음식이다. 라면이나 짬뽕 같은 음식으로 해장하면 알코올로 민감해진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술을 마시면 간이 활발하게 알코올 해독작용을 한다. 그런데,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음식 속 식품 첨가물이 간에 부담을 줘 해독을 방해한다. 기름기 많은 국물도 소화 작용을 더디게 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12/18 15:45
  •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유럽 품목허가 획득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유럽 품목허가 획득

    동아에스티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품목허가는 지난 10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졌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에 이어 유럽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됐다.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질환 치료에 사용한다.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동아에스티로 개발·상업화 권리를 이전했다.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타스는 미국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할 예정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연이은 품목허가를 통해 이뮬도사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많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12/18 15:44
  • [질병백과 TV] 기운 없는 줄 알았더니, ‘이 질환’ 이었습니다

    [질병백과 TV] 기운 없는 줄 알았더니, ‘이 질환’ 이었습니다

     중증근무력증은 신경 근육 전달 과정에 이상이 생겨 근육을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쓰면 쓸수록 근육의 힘이 빠지는 증상의 변동성이 특징이다. 원인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생기는 자가 항체로 알려져 있다. 신경 근육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세틸콜린 수용체(AChR), 머스크(MuSK) 등 특정 단백질에 결합하는 자가 항체가 생기면 골격근을 국소적 혹은 전신적으로 악화시켜 근력 약화와 근육의 피로감을 유발한다. 유병률은 1만 명당 1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5천 명~1만 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증근무력증 증상은 대부분 눈에서부터 시작된다. 눈에서 첫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15% 정도는 계속해서 눈에만 국한돼 증상이 남아있고 80%가 넘는 환자에서 눈 이외에 다른 곳에 증상이 생기는 전신 중증근무력증이 나타난다. 안구 주변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눈꺼풀 처짐, 복시 등이 발생한다. 전신으로 이어지면 목, 팔, 다리에 힘이 빠져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음식물을 삼키는데 장애가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호흡 마비가 와 생명의 위험해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중증근무력증 환자들은 겉으로 보기엔 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근육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 증상이 반복돼 하고 싶은 일을 줄여가며 생활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질 것이 기대되고 있다.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시행한다면 생명의 위협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신하영 교수와 함께 중증근무력증이란 어떤 질환이며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영상팀2024/12/18 15:26
  • “피부 밖으로 ‘툭’ 튀어나온 막대기”… 여성 ‘이 시술’ 부작용 충격, 뭐길래?

    “피부 밖으로 ‘툭’ 튀어나온 막대기”… 여성 ‘이 시술’ 부작용 충격, 뭐길래?

    영국의 한 여성이 피임 기구가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17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여성 루이스는 피임을 위해 피임 임플란트를 시행해 왔다. 피임 임플란트는 우리나라에서 임플라논이라고도 불리는 피임법이다. 황체호르몬을 방출하는 작은 막대를 팔 위쪽 피부 아래에 삽입하는 식이다. 황체호르몬이 체내에 흡수되면 배란이 멈추게 되는데, 당연히 난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자가 아무리 들어와도 임신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번 삽입으로 3년 동안 피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주기로 교체해야 했는데, 세 번째 교체 후에 드문 반응을 겪게 됐다. 루이스의 피부 위에 불룩하게 피임 장치가 튀어나온 것이다. 루이스는 “피임 임플란트를 받고 왔는데,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팔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다”며 “불행히도 금요일 저녁이라 피임 임플란트를 받았던 클리닉이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날 토요일에 응급실에 갔는데, 그 클리닉 여는 월요일까지 기다리라고 했다”며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고, 투명 밴드를 붙인 상태로 있으라는 지시를 따르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말 동안 그의 팔에서 피임장치가 점점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루이스에게 특별한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피임 임플란트는 훌륭한 피임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할 줄 몰랐다”며 “이를 인식하고 있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해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했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직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호주의 잭 터너 의약학 박사는 “매우 드문 현상”이라며 “부적절한 삽입이나 부종과 같은 피부 반응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피임 임플란트 삽입 방법은 빠르고, 간단하다.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국소마취제를 투입한 후, 팔 위쪽 부위 안쪽에 임플란트를 넣으면 끝이다. 처음 삽입한 후에는 팔에 약간의 멍과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최대 일주일 동안 이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이때 24시간 동안 팔에 붕대를 감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제거한 부위에 작은 흉터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사람은 ▲두통 ▲피부 변화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피임법에는 루프와 경구피임약 복용 등이 있다. 루프는 자궁 내에 장치를 삽입해 정자와 난자가 난관에서 서로 결합하는 작용을 방해해 수정란 착상을 막는 피임법이다. 삽입이 비교적 간편하지만, 생리할 때 출혈이 증가할 수 있다. 경구피임약은 생리를 시작한 첫날부터 매월 21일간 하루 한 알씩 표시된 순서대로 복용한다. 이후 약 7일간 휴약기를 갖는다. 이후 8일째부터는 생리가 진행 중이더라도 다시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매일 같은 시간에 먹는 게 좋다. 생각날 때마다 임의로 약을 먹지 말고, 알람 등을 활용해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게 중요하다. 다만, 혈전 등의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있는 만큼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여성일반이아라 기자 2024/12/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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