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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바이오로직스, JP모건 데뷔… ‘ADC 플랫폼’ 공개

    롯데바이오로직스, JP모건 데뷔… ‘ADC 플랫폼’ 공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롯데바이오로직스 제임스 박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CDMO(위탁개발생산) 전환과 함께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DC(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공개하고, 북미 내 완제의약품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ADC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솔루플렉스 링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약물융합기술 기반 바이오벤처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ADC 플랫폼으로, 독자적인 링커 기술이 적용됐다. ADC 치료제의 주요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하며, 다양한 항체와 페이로드에 활용 가능해 ADC 신약 개발사가 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생산 수율과 치료 효율도 높일 수 있다.박 대표는 “올해 완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갖춘 유연한 대규모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며 “생산 공정 자동화와 첨단 제조 기술이 적용된 시설, 송도와 뉴욕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은 물론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신유열 부사장은 2023년 말 부임 이후 처음으로 JP모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신 부사장은 로슈, 존슨앤존슨, BMS 등 발표 세션에 참석했으며, 제임스 박 대표와 함께 비즈니스·파트너십 미팅에도 나섰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1/17 10:09
  • [아미랑] 소아 암 환자, ‘2025 도담도담’으로 초대합니다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 암 환자, ‘2025 도담도담’으로 초대합니다 外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대상 ‘2025 도담도담’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상담가와 함께 음악, 놀이, 미술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3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12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7세 소아암 환자는 오전반(11~13시), 5~6세 소아암 환자는 오후반(13시 30분~15시 30분)에 배정됩니다. 총 16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2월 28일까지입니다. 18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9)로 신청 가능합니다.계명대동산병원 ‘면역항암제와 암’ 강좌계명대동산병원이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통합 건강 강좌를 진행합니다. 1월 24일 오후 2시 암치유센터(대구 달서구 소재)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혈액종양내과 김진영 교수의 ‘면역항암제와 암’ 미니 강의 후, 정혜란 외부 교수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웃음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53-258-6385, 6392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칠곡경북대병원, 2월의 암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월요일은 라인댄스를, 화요일은 하복부기능개선운동을, 수요일은 영양관리를, 목요일은 상지기능개선운동을, 금요일은 심리상담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병원 1동 2층 대구경북지역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3-200-3561로 전화하면 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립선암의 모든 것’ 강좌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립선암의 모든 것: 로봇수술부터 전신 치료’ 강의를 진행합니다.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가 전립선암 치료법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2월 10일 오후 2시부터 60분 동안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됩니다. 유튜브 ‘분당서울대병원’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시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전화(031-787-2515)를 통해 가능합니다.홍성군 보건소,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홍성군 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홀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동 검진은 17일 홍북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0일 금마보건지소, 21일 갈산보건지소, 22일 장곡보건지소, 23일 결성보건지소, 24일 서부보건지소, 2월 3일 홍성군보건소, 2월 4일 은하보건지소, 2월 5일 구항보건지소, 2월 6일 홍동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041-632-2588로 전화하면 됩니다. ‘죽음 공부’ 출간암 환자를 위한 서적 ‘죽음 공부’가 출간됐습니다(흐름출판 刊). 가천대길병원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가 출간했습니다. 22년 동안 말기 암과 파킨슨병을 치료한 그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환자들을 관찰하며 느낀 생각과 철학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1/17 08:51
  • [밀당365]‘어묵’ 하나 넣었을 뿐인데… 계란말이의 맛있는 변신!

    [밀당365]‘어묵’ 하나 넣었을 뿐인데… 계란말이의 맛있는 변신!

    계란말이는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영양가 높은 기본 반찬입니다. 매일 먹는 기본 계란말이가 지겨우셨다면 주목하세요. 어묵 넣어 색다르게 완성한 ‘어묵 계란말이’ 준비했습니다.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어묵계란말이어묵이 없을 때는 게맛살을 대신 활용해도 좋습니다. 어묵계란말이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타지 않고 고루 익어 더 맛있습니다.뭐가 달라?쫄깃쫄깃 어묵어묵은 생선을 가공한 식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어묵 한 개(100g)의 단백질 함량은 일일 섭취 권고량의 18.9%로 높습니다. 생선 속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어육을 많이 사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세요.영양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 계란계란은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3g으로 높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계란은 두 개만 섭취해도 일일 섭취 권고량의 20%를 채울 수 있습니다.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도 좋습니다. 실제로 계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계란 섭취량이 적은 사람보다 체질량 지수가 낮았다는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계란말이 찰떡 재료 당근당근은 계란과 함께 섭취하면 특히 좋은 채소입니다. 계란 속 지방이 당근 베타카로틴, 비타민E 등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약 네 배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에 특히 좋습니다. 비타민E는 항산화 기능을 해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달걀 3개, 사각어묵 1장, 다진 당근 약간, 다진 양파 약간, 다진 파 약간,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1. 달걀 3개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준다.2. 다진 양파, 다진 당근, 다진 양파를 계란 푼 것에 넣고 골고루 섞는다.3. 사각 어묵은 2cm 폭으로 길게 썬다.4. 사각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묻힌 후 달걀 물을 얇게 편다.5. 달걀 위에 사각어묵을 올리고 돌돌 말아가면서 달걀말이를 한다.6.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Tip. 동그란 어묵을 사용해 통째로 넣어도 된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01/17 08:41
  • 염증만 줄여도 치매·암 예방… 더 먹을 식품과 덜 먹을 식품은?

    염증만 줄여도 치매·암 예방… 더 먹을 식품과 덜 먹을 식품은?

    음식은 체내 염증 발생을 촉진하기도, 억제하기도 한다. 항염증 식품을 꾸준히 먹었느냐에 따라 노년기에 희비가 갈린다. 염증 관리를 위해 가까이할 음식과 멀리할 음식을 알아본다.◇항염증 식품 자주 먹으면 치매·조기 사망 위험 줄어항염증 식품은 여러 모로 건강에 이롭다. 그리스 카포디스트리아스대 연구팀이 2021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항염증 식단은 인지 능력 저하 위험을 줄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연구팀이 평균 73세 성인 1059명의 식단을 3년간 추적 분석해 항염증 식단 점수를 매겼더니, 항염증 식단을 가장 드물게 먹은 사람들은 가장 자주 먹은 사람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3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망과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은 7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항염 식단이 조기 사망 위험을 18% 줄이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인다고 밝혔다. 미국국립보건원 연구에 따르면 체내 염증은 암 위험도 키운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세포의 돌연변이 증식이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연어·생강·채소·과일 많이 먹고, 흰쌀·믹스커피 덜 먹어야항염증 식품으로는 강황, 콩, 연어, 고등어, 양파, 마늘, 생강, 녹차, 홍차, 채소·과일 등이 대표적이다. 강황 속 성분인 커큐민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하고, 치매 원인 중 하나인 알루미늄이 뇌에 축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콩 속 이소플라본과 연어·고등어에 든 오메가3 지방산도 염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특히 연어 속 생선유에는 신경 보호 물질이 들었다고 알려졌다. 양파에 든 케르세틴은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막아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 마늘에는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알리인 등 성분이 들어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이질균 등을 제거한다. 이 밖에도 생강 속 진저롤, 녹차·홍차 속 카테킨, 채소·과일 등 섬유질이 항염증 작용을 한다. 항염증 식품을 잘 챙겨 먹는 것만큼이나 염증 유발 식품을 덜 먹는 것도 중요하다. 지난 2019년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성인 17만 771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섭취하는 51가지 음식 중 염증 지수와 상관관계를 보이는 식품군을 선별했다. 한국인이 자주 먹는 식품 중 염증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 식품으로는 믹스커피, 가당 음료, 흰쌀, 소고기 등이 꼽혔다. 아예 끊긴 어렵지만, 최대한 덜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01/17 08:34
  • 제약사들 中 진출 이유 있었네… 작년 시장 규모 ‘380조’

    제약사들 中 진출 이유 있었네… 작년 시장 규모 ‘380조’

    중국 의약품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전세계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해외는 물론 국내 기업들 또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中 시장 거듭 성장… 코로나 이후 바이오 의약품 수요 늘어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1조9312억위안(한화 약 382조90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1조7977억위안) 대비 1300억위안(한화 25조8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2020년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사이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7%(2023년 기준)까지 늘었다. 44.4%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이어 2위다.의약품 유형별로는 합성의약품 비중이 4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바이오의약품 29.7%, 중의약(中醫藥) 26.5% 순이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합성의약품과 중의약 판매액이 크게 감소한 반면 바이오의약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2023년 처음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가 중의약을 넘어섰다.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나누면, 전문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시장의 83.1%(1조3565억위안)를 차지했다. 호흡기질환 유행으로 항감염제, 호흡기계통 의약품 판매가 증가했고, 고령화에 따라 노인 질환 관련 치료제 수요도 확대됐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영양제 등과 소화제, 통증완화제 등이 주요 매출 성장 품목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심뇌혈관계통 ▲혈액계통 ▲호흡기계통 ▲비뇨기계통 ▲근골격계통 ▲소화기계통 ▲대사질환 계통 약도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수요가 높았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1/17 08:17
  • 맛있는데… 붉은 ‘이 음식’, 치매 위험 높였다

    맛있는데… 붉은 ‘이 음식’, 치매 위험 높였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위험이 13% 증가하는 반면, 이를 견과류와 콩류, 생선 등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을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대니얼 왕 교수팀은 식단과 치매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건강 전문가 추적연구(HPFS) 등에 참여한 13만3771명(평균연령 49세)의 식단과 건강정보 데이터를 최장 43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데이터에는 참가자들의 일반적인 식단 및 상세한 건강 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2~4년마다 업데이트됐다. 참가자 중 추적 기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모두 1만1173명이었다.적색육 1회 섭취량 86g(3oz)을 기준으로 할 때, 가공육을 포함한 적색육 섭취량이 하루 평균 21g 이상인 사람은 8.6g 이하인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13% 높고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은 14%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을 하루 86g 이상 섭취하는 경우 하루 섭취량이 43g 미만인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16% 높았다.가공육 또는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을 많이 섭취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위험도 증가했다. 가공육 하루 섭취량이 86g 늘어날 때마다 인지 기능 노화가 약 1.6년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적색육이나 가공육을 견과류와 콩류, 생선 등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은 19%,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은 2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 기능 노화는 1.37년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붉은 육류와 가공육에 포함된 포화 지방과 염분 등이 뇌세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 외에도 장내 미생물이 붉은 육류와 치매 위험을 연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박테리아에 의해 육류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트리메틸아민 N-옥사이드가 알츠하이머병 등과 관련된 단백질인 아밀로이드와 타우의 응집에 영향을 줘 인지 기능 장애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 저자 왕 교수는 "이 결과는 붉은 육류, 특히 가공된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지고 인지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적색육 섭취를 줄이는 것을 식단 지침에 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1/17 08:00
  • 깨끗하게 세탁했겠지만… 헬스장 ‘수건’이 병을 옮기는 과정

    깨끗하게 세탁했겠지만… 헬스장 ‘수건’이 병을 옮기는 과정

    건강을 위해 헬스장에 갔다가 우리 몸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될지도 모른다. 운동으로 흘린 땀과 습기가 가득한 환경이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번식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헬스장을 갈 때 위생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게 바람직하다.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다보면 땀이 많이 난다. 운동한 사람이 머문 곳 어디든 땀이 떨어지기 때문에 헬스장 곳곳에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할 위험이 있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에 의하면, 박테리아, 곰팡이 등 바이러스가 ▲헬스장 바닥 ▲문 손잡이 ▲운동기구 ▲매트 ▲의자 등 모든 곳에서 발견됐다. 헬스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바이러스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폐렴막대균 등이다.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며 폐렴막대균은 폐렴, 장질환,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이외에 피부 감염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포도상구균 등도 검출된다. 헬스장에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운동 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손과 피부과 닿는 곳만이라도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캐나다 운동 기구 리뷰 매체 피트레이드 분석 결과, 헬스장 운동 기구에서 제곱인치 당 평균 백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다. 실내 자전거는 식당에서 쓰는 쟁반의 39배, 러닝머신은 공중 화장실 수도꼭지의 74배, 프리웨이트 기구에서는 화장실 변기의 362배에 해당하는 세균이 나왔다. 세 종류의 운동기구 모두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그람 양성 구균이 검출됐다. 프리웨이트 기구와 실내 자전거에서는 귀·눈·호흡기에 잠재적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실러스균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운동 기구를 사용 전후에 깨끗이 닦지 않는 것은 땀범벅이 된 사람들과 줄지어 악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소독 스프레이나 항균 티슈 등을 사용해 운동 전후로 기구를 닦는 게 좋다”고 말했다. 헬스장에서 사용하는 공용 옷이나 수건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헬스장이 사용한 수건을 모아놓고 이를 세탁한 후 가져다 놓을 때 같은 바구니를 사용해 옮긴다. 이로 인해 깨끗한 수건이라도 다시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개인 수건을 지참해 사용한 뒤 집에서 세탁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운동하는 도중엔 얼굴을 만지지 말고 운동 후에는 바로 씻고 옷을 갈아입는 게 좋다. 샤워가 여의치 않다면 손이라도 바로 씻어야 한다.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바람직하다. 손 씻는 게 어렵다면 대신 알코올이 70% 이상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된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5/01/17 07:31
  • 선천적으로 면역 약해 각종 ‘바이러스’ 감염되는 질환… 대표 증상 4가지는?

    선천적으로 면역 약해 각종 ‘바이러스’ 감염되는 질환… 대표 증상 4가지는?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음부터 면역력이 생긴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어릴 때부터 잦은 감염에 시달리고 신체 곳곳에 피부 이상까지 생기곤 한다. 이름부터 생소한 ‘WHIM 증후군(WHIM Syndrome)’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WHIM 증후군은 면역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WHIM 증후군은 대표 증상인 사마귀(Warts), 저감마글로불린혈증(Hypogammaglobulinemia), 감염(Infections), 호산구 골수정체 증후군(Myelokathexis syndrome)의 앞글자를 딴 질환명이다. WHIM 증후군은 환자마다 증상이 매우 다르다. 어떤 환자는 경미한 증상을 보여도 다른 환자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WHIM 증후군 환자들은 아동기에 반복적인 박테리아 감염을 겪으면서 처음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의 빈도는 환자마다 다르다고 알려졌다. 감염은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어 환자들은 중이염, 모낭염, 부비강염, 치은염, 관절염, 폐렴 등을 반복적으로 겪는다.잦은 감염은 다른 증상까지 유발한다. 귀 감염을 계속 겪은 환자들은 청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복되는 폐렴은 기관지확장증을 일으킬 수 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벽이 돌이킬 수 없이 영구적으로 늘어나있는 상태를 말한다. 기관지확장증은 폐렴이 계속 발병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해 폐확장부전(공기가 폐로 들어가지 못하는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환자들은 잦은 감염에 노출되기 때문에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될 위험도 크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기 시작한다. 아동기부터 사마귀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사마귀는 전신에 생길 수 있다. 특히 환자들은 손발, 얼굴, 허벅지에 병변이 자주 생기며, 치료했음에도 곧바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인다. WHIM 증후군 환자들은 생식기나 점막에도 사마귀가 생기곤 하는데, 이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5/01/17 07:15
  • ‘치매 운전자’ 50만 명으로 추정… 운전면허 관리에는 ‘구멍’ 여럿

    ‘치매 운전자’ 50만 명으로 추정… 운전면허 관리에는 ‘구멍’ 여럿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깨비시장 차량 돌진 사고의 운전자가 치매를 앓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치매 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예견된 사태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를 피할 방법이 많고, 설사 검사를 받더라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매 검사는 운전 능력 평과와는 연관성이 적다는 문제도 안고 있다.◇‘치매 운전자’ 50만 명 추정국내 치매 환자는 100만 명이 넘는다.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약 10%다. 2023년 기준 운전면허 소지자는 3443만6680명. 이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는 474만 7426명이다. 치매 유병률을 그대로 적용하면 약 50만명의 치매 환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는 초기 단계에서도 주의력 및 집중력 저하, 판단 지연 등으로 운전 능력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 운전자의 추돌 사고 위험성은 건강한 고령 운전자에 비해 2.5~4.7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는 “치매 환자들 대부분은 길을 잃는 것으로 처음 증상을 자각하게 된다”며 “초기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방향 감각을 상실하거나 반응 속도가 떨어지는 등 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운전 가능 여부 알기까지 통상 10개월 소요이러한 이유로 치매는 현행 도로교통법 상 중증도와 무관하게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사유다. 병·의원에서 치매를 진단받으면 경찰청으로 통보되고 경찰청은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다시 통보해 환자로 하여금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수시 적성검사는 일반 적성검사와 달리 운전에 지장을 주는 신체적 장애를 평가하는 검사다.그러나 치매 환자가 수시 적성검사를 받은 뒤 면허가 제한되는 과정에는 사각지대가 많다. 가장 먼저 치매 진단 사실이 경찰청에 통보되려면 환자나 보호자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해 등급을 부여받아야 한다. 즉, 치매 환자라 하더라도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지 않으면 수시 적성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치매 환자의 30% 가량은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치매로 장기요양보험 대상이 된 환자(65세 이상)는 60만 377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92만3003명이었다. 32만명 가량이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지 않은 것이다.수시 적성검사 이후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도 문제다. 치매 환자의 운전 능력을 평가하려면 전문의의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치매 운전자에게 3개월 내 전문의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다. 동시에 전문가들이 포함된 ‘운전 적성 판정 위원회’를 열고 환자의 운전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 통상 10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환자는 아무런 제한 없이 운전할 수 있다.◇선별검사 정확도 낮아반대로 운전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이 운전에 제약을 받기도 할 정도로, 선별검사에는 한계가 많다. 75세가 넘어가면 치매를 진단받지 않아도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기 전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인지선별검사(CIST)를 먼저 받아야 한다. CIST에서 치매가 의심되면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CIST는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등 기본적인 항목으로 치매 가능성을 평가하는 도구다. 오늘 날짜를 묻거나 간단한 단어 기억 및 산수를 요구하는 문항으로 구성돼 운전 능력을 평가하는 데에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 이병철 교수는 “CIST 검사에서 점수가 낮다고 운전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긴 어렵다”며 “예컨대 저학력자나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CIST 검사에서 치매가 의심된다고 나올 수 있지만 운전 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사람마다 증상이 다양한, 스펙트럼이 넓은 질환”이라며 “현재 CIST보다 효율적으로 치매 환자 및 고령자의 운전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환자와 보호자도 공공의 안녕을 해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 능력을 수시로 점검해보는 게 중요하다. 치매 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운전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본다. ▲최근 들어 운전 능력에 대해 환자 본인이 자신감이 떨어진다 ▲다른 운전자들이 환자 본인에게 자주 경적을 울린다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거나 가야 할 곳을 지나치는 일이 반복된다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를 자주 혼동한다 ▲과속, 저속, 부적절한 회전이나 차선 변경, 이유 없는 급제동 등으로 교통 법규 위반 딱지를 떼이거나 경고를 받는 일이 근래에 매우 잦아졌다 ▲자동차나 차고에 최근 들어 흠집이 많이 늘었다 ▲좌회전·우회전 신호를 잘못 보내거나 교통 신호에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일이 잦아졌다 ▲최근 들어 환자가 운전할 때 동승자가 매우 불안을 느끼고 불편해 하는 일이 많다 ▲동승자가 계속해서 주의를 주거나 익숙한 길에서도 안내를 해줘야 하는 일이 늘었다 ▲갑작스런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가 느리다 등이다.◇대중교통 없는 지역도 고려해야한편, 대중교통 수단이 잘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운전면허 제한이 삶의 질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은 운전을 못 하면 이동에 제약이 생긴다. 고립감으로 우울감이 커져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할 수도 있다. 조건부 면허나 고령자 특화 차량 등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교수는 “네덜란드처럼 면허에 제한 속도 및 거리를 달거나 미국처럼 집-일터 등 정해진 거리만 운전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1/17 07:00
  • 최근 들어 소화불량 잦아졌다… 암 말고 '이것'부터 의심을

    최근 들어 소화불량 잦아졌다… 암 말고 '이것'부터 의심을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는 몸은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소화불량이 대표적인 예다. 추운 겨울에 유독 소화불량이 잦은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저하된 위장 기능과 줄어든 활동량이 원인날이 추우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된다. 소화 기능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관장하는데, 이 신경계는 온도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체감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자율신경계 중 각성작용을 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류가 열을 내는 근육 쪽으로 몰린다.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류는 줄어 위의 활동성이 감소한다. 소화를 촉진하는 부교감신경은 비활성화돼 소화 효소 분비도 준다. 위에 음식 등이 차 있으면 소화 불량이 유발된다. 장의 연동 작용도 감소해, 변비로도 이어진다.추위로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는 것도 소화 불량에 영향을 미친다. 식후 산책하던 사람도 추위로 바로 앉거나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가벼운 움직임이 장을 자극해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실제 복부 팽만 증상을 경험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후 10~15분 걸었을 때 장내가스, 트림 등의 위장 문제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몸 충분히 녹이고 식사해야 겨울에 유독 소화불량 증세가 잦았던 사람이라면 외출할 때 최대한 따뜻하게 입는 것만으로도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실외에서 실내에 들어온 후에는 바로 전열기구에서 몸을 녹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몸의 온도를 올리는 것이 좋다. 식사는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서 배출되는 시간이 길어 소화불량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적당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소화가 안 될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소화장애가 더 심해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소화과정에서 발효되면서 오히려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땐 음식을 오래 씹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후 곧바로 눕는 것도 피해야 한다. 위가 제대로 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1/17 07:00
  • ‘술똥’의 과학적 효과? “변비약 성분이 숙취 해소했다”

    ‘술똥’의 과학적 효과? “변비약 성분이 숙취 해소했다”

    변비약 성분 ‘폴리에틸렌 글리콜’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술 속 알코올의 90%는 장에서 흡수된다. 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간으로 이동해 알코올분해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된다.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줘 구토감, 어지러움 등 숙취를 유발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아세트알데하이드분해효소(ALDH)에 의해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돼야 숙취가 사라진다. 그러므로 숙취를 줄이려면 체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분해하거나 장에서 흡수되는 알코올의 양을 줄여야 한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류담 교수 연구팀은 변비약 성분이 숙취를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생쥐를 알코올 단독 섭취 그룹과 알코올·폴리에틸렌 글리콜 병용 섭취 그룹으로 나눈 다음 혈액, 소장, 간 조직을 채취해 혈중 알코올 농도와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를 측정하고, PCR 검사를 시행했다. 아울러 생쥐들의 행동 양상도 관찰했다.분석 결과, 알코올 단독 섭취 그룹에서 상승했던 혈중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병용 섭취 그룹에서는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장 및 간 조직 PCR 검사 결과 알코올 단독 섭취 그룹에서 상승했던 염증성 사이토카인 관련 유전자 발현이 병용 섭취 그룹에서는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현미경 검사 결과, 알코올 단독 섭취 그룹에서 발견된 간 및 소장 손상 징후가 병용 섭취 그룹에서는 눈에 띄게 감소했고 걸음걸이 등 행동 양상도 병용 섭취 그룹에서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숙취를 해소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약제를 발견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만성 음주자들의 간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 봤다.연구의 저자 류담 교수는 “음주 후 폴리에틸렌 글리콜을 섭취하면, 배변을 촉진해 체내 장관계에 남아 있는 잔여 알코올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숙취가 적어진다”라며 “폴리에틸렌 글리콜은 소아 변비약에도 사용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이므로 추가 연구를 통해 숙취로 인한 사회보건학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lcohol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1/17 06:30
  • 과자에서 나온 벌레… 가공 전 유입인지, 개봉 후 들어갔는지 ‘이것’ 뿌려보면 안다

    과자에서 나온 벌레… 가공 전 유입인지, 개봉 후 들어갔는지 ‘이것’ 뿌려보면 안다

    맛있는 과자를 먹을 생각에 들떠있다가, 십중팔구 식욕이 떨어지는 상황이 있다. 이물을 발견했을 때다. 이물이 벌레라면, 언제 들어간 건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과산화수소수를 뿌려보면 된다.◇가장 많이 확인된 식품 이물은 '벌레'식품 혼입 신고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이물이 '벌레'다. 2024 식품의약품안전백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명확히 확인된 이물은 '벌레'가 21.9%로 가장 많았다. 이후 곰팡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 순이었다.세스코가 2023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이물로 발견된 벌레 데이터를 집계해 보니, 파리류(31%), 나방류(25%), 딱정벌레류(18%), 노린재류(5%), 바퀴류(4%) 순으로 많았다. 구체적으로 나방파리, 화랑곡나방, 권연벌레가 대표적인 이물이었다. 곤충의 특성 탓인데, 나방파리는 물이 있는 환경이면 어디든 있어 퇴치가 어렵고, 화랑곡나방은 유충이 밀가루 등 곡류, 옥수수, 견과류, 건조 과실, 채소, 초콜릿, 과자류 등에 주로 서식한다. 권연벌레는 건조된 동·식물질에 산란하고 곡류, 한약재, 잎담배, 티백 등을 먹이원으로 한다.◇가공 전 들어간 벌레는 과산화수소 뿌렸을 때 거품 안 올라와곤충을 발견하면 일단 찝찝하다. 곤충 자체에 균이 있거나, 식품이 비위생적인 곳에서 제조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개봉 후에 외부에서 들어온 건 아닌지부터 알아본다. 과산화수소를 떨어뜨려 보면 된다. 거품이 안 올라온다면, 원료에 벌레가 혼입됐거나 제조 중 들어갔을 수 있다. 거품이 올라온다면 외부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다. 곤충 체내에는 과산화수소와 반응해 산소를 유발하는 '카탈라아제' 효소가 있다. 가공 전 곤충이 들어갔다면, 가열돼 곤충의 카탈라아제는 비활성화된다. 이땐 과산화수소수와 효소가 반응하지 않아, 거품이 올라오지 않는다. 이를 '카탈라아제 시험법'이라고 한다.다만, 직접 시험을 해보기 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수칙이 있다. 먼저 발견 당시의 상태 그대로 사진 기록을 남겨놓는다. 곤충의 전체 모양과 국부 확대 모양 등 사진을 가능한 한 자세히, 많이 촬영한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한다. 1399 식품안전정보원에 전화하거나, 식품안전나라 소비자 신고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된다. 신고 접수를 하면 식약처에서는 이물 발견 경위, 식품 정보, 이물 사진 등으로 시료를 수거할지 결정한다. 보통 이물을 수거하지 않고, 신고자가 보관하도록 요청한다. 이때 카탈라아제 검사를 해도 되는지 문의 후 진행하면 된다.소비자의 카탈라아제 검사가 정밀 검사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다만, 검사 중 검체 소실·훼손 가능성이 있어 법적 증빙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향후 책임 소재를 심리할 때, 불리할 수 있다. 또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곤충이 부패했거나, pH 등에 따라서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1/17 06:00
  • "물로만 머리 감아야 건강?"… 결과는 '참혹'할 수 있다는데

    "물로만 머리 감아야 건강?"… 결과는 '참혹'할 수 있다는데

    간혹 '자연주의'를 외치며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 감기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노푸(no poo, no shampoo의 줄임말​)'를 실천하는 것. 그런데 노푸를 지속하면 각종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노푸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파라벤 등 화학성분이 두피의 장벽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노푸를 오래 지속하면 머리에 기름이 지고 가려울 뿐 아니라, 두피나 얼굴이 여드름 범벅이 될 위험이 있다. 오히려 두피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샴푸를 쓰지 않으면 기름기·먼지 등이 잘 안 닦여 모공에 피지가 쌓여 염증·비듬이 생기기 쉽다. 과도한 기름이 모낭에 염증을 일으켜 최악의 경우 탈모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샴푸 대신 천연 세척제인 베이킹 소다를 쓰고, 레몬즙·사과 식초로 린스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있다. 역시 두피에 좋지 않다. 베이킹 소다는 샴푸보다 세척력이 떨어져 모공을 깨끗이 닦지 못하고, 레몬즙이나 식초의 산성 성분은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샴푸로 머리를 감은 뒤 물로 깨끗이 헹구면 계면활성제 등으로 인한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오래 남아 있으면 주변 독소를 피부에 쉽게 흡수시키는 게 사실이지만, 물로 완전히 씻어내면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은 적은 양으로도 암세포 성장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관련 기준에 따르면 샴푸 속 파라벤 양은 전체 용량의 0.4% 이내면 괜찮다. 하지만 파라벤은 소량이라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는 파라벤이 든 샴푸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5/01/17 05:00
  • “빈혈인 줄 알았는데”… 美 여성, 직접 겪었다고 고백한 ‘대장암 5가지 신호’는?

    “빈혈인 줄 알았는데”… 美 여성, 직접 겪었다고 고백한 ‘대장암 5가지 신호’는?

    미국 50대 여성이 만성 빈혈인 줄 알았으나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자신이 겪었던 증상을 SNS에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여성 셰릴(57)은 만성 빈혈을 앓고 있었다. 그는 “평소 빈혈 증상(어지러움‧피로감‧무력감)이 있어 대수롭지 않았는데 어느 날부터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 셰릴은 “설사‧변비를 반복했고, 대변을 볼 때 피가 섞여 빨간색 변이 나왔다”며 “변을 보지 않아도 늘 배가 아팠다”고 했다. 그는 이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통증은 심해졌다. 병원을 찾아 대장 내시경을 받았고 지난 2012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암이 간과 복막(복부 장기를 유지하는 막)으로 전이된 상태였다. 그는 암 제거 수술을 받은 후 1년 이상 항암치료를 하며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셰릴은 자신의 틱톡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내가 무시했던 대장암 5가지 신호가 있다”며 “빈혈 증상, 가슴 통증, 설사‧변비 반복, 혈변이다”고 말했다. 영상은 조회수 44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영상 속 그는 “평소 느끼는 증상이라고 넘기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대장암은 소화‧흡수되고 남은 음식물이 머무르는 곳인 대장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이다. 대장암의 원인으로 가족력,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이 있다.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 가공육) 등이 대장암 발생을 촉진한다. 실제 란셋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g 이상 육류를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은 49% 더 높았다. 또한 비만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IGF-1이 증가해 장점막을 자극하므로 대장암 발생 위험이 크다.하지만 초기 대장암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혈변 ▲설사 ▲배변 습관 변화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어느 날부터 찔끔찔끔 설사처럼 변이 나온다든지, 변을 잘 보던 사람이 변비가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한 번쯤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보는 게 중요하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완치율도 70% 이상 되는 예후가 좋은 암이다. 따라서 젊은 대장암 환자가 되지 않는 확실한 방법은 바로 검진이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전 단계에 해당하는 대장용종 혹은 대장선종을 제거하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변에 혈액이 묻어나오는지를 확인하는 분변잠혈검사를 매년 시행해 양성이면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하고 있다.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술과 담배는 끊고, 가공육과 육류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먹을 땐 살코기 위주로 삶아서 먹고, 채소와 함께 균형을 이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상쇄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생선과 채소, 콩, 우유, 가금류는 많이 섭취하면 좋다.
    대장암김예경 기자 2025/01/17 00:24
  • 고현정, 촬영 중 ‘이 음식’ 먹던데… 실제론 나트륨 폭탄 ‘주의’?

    고현정, 촬영 중 ‘이 음식’ 먹던데… 실제론 나트륨 폭탄 ‘주의’?

    배우 고현정(53)이 촬영 중 김밥과 라면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6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에 김밥과 불닭볶음면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불닭볶음면”이라는 글과 기대하는 표정의 이모지를 첨부했다. 고현정이 올린 사진 속 두 음식은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는 메뉴지만, 실제 건강을 생각하면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김밥과 불닭볶음면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봤다.◇김밥김밥은 속에 무엇을 넣었느냐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가 전혀 없기도 하다. 김밥전문점에서 은박지에 포장해 파는 일반적인 김밥은 다이어트에 도움 되지 않는다. 밥에 맛소금·참기름 등 각종 양념을 첨가해 맛을 낼 뿐 아니라, 속재료를 기름에 볶아 생각보다 지방 함량이 높다.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김밥의 평균 열량은 460~600kcal다. 여기에다 햄·어묵·마요네즈에 버무린 참치 등을 더하면 칼로리가 대폭 상승할 수 있다.다이어트할 때 김밥을 먹고 싶다면 밥 함량을 줄이는 게 좋다. 밥은 김밥 내용물의 절반을 차지해서 밥 양을 줄이면 칼로리도 자연스레 감소한다. 밥의 양을 줄이기 싫다면 일반 쌀 대신 곤약쌀을 이용해 곤약밥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곤약은 구약감자를 가공한 것으로, 수분이 97%라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포만감이 높아 음식 과다 섭취를 막아준다는 점에서도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이외에도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쌀 대신 계란지단으로 속을 채워 만든 키토 김밥이나, 포두부를 이용해 만든 채식 김밥도 다이어트에 좋다. 김밥에 햄, 어묵 등을 넣지 않고 오이, 당근 등 채소만 가득 넣는 방법도 있다.◇불닭볶음면불닭볶음면처럼 매운 음식은 위 건강에 안 좋아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음식 속 캡사이신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오랜 시간 동안 위장이 자극된다. 그리고 위와 식도 사이의 조임근이 느슨해져 소화불량과 속 쓰림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불닭볶음면에는 나트륨도 과도하게 들어있다. 불닭볶음면 한 봉지에는 약 1317mg의 나트륨이 있는데 하루 나트륨 권장섭취량의 67%에 육박한다. 몸에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체내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의 수분이 줄게 되고, 세포 속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나타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위험도 키운다. 실제로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가공육, 감자칩, 찌개, 라면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1/17 00:20
  • 소유진마저 ‘이 간식’에 빠졌네… 조금만 먹어도 살찐다고?

    소유진마저 ‘이 간식’에 빠졌네… 조금만 먹어도 살찐다고?

    배우 소유진(43)이 겨울 간식으로 붕어빵과 어묵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5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워요ㅜㅜ 감기 조심”이라며 “붕어빵, 호빵 매일 먹고 싶은 날씨”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간식 차에서 받은 어묵과 붕어빵을 앞에 둔 채 사진을 찍는 소유진의 모습이 담겼다. 붕어빵과 어묵은 대표적인 겨울 간식 중 하나다. 하지만 과하게 섭취하다간 쉽게 살이 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붕어빵, 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 넘어붕어빵의 속 재료 중 팥은 비타민‧칼륨‧사포닌이 많아 부기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곡류 중 비타민B1 함유량도 팥이 가장 많다. 팥 100g엔 0.54mg의 비타민B1이 들었다. 또 슈크림 붕어빵의 속 재료인 슈크림엔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된 달걀과 우유가 들어 있다.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하지만, 붕어빵은 주원료가 밀가루인 데다 당분을 많이 함유해 열량이 높다. 보통 붕어빵 1개에 100~120kcal다. 붕어빵 2~3개만 먹어도 밥 한 그릇에 버금가는 열량인 셈이다. 특히 슈크림 붕어빵은 1개에 170kcal에 달한다. 밥 한 공기의 열량이 200kcal인 것을 고려하면 슈크림 붕어빵 3개만 먹어도 식사할 때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어묵, 의외로 나트륨 함량 높아어묵은 열량과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은 아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묵 1회 섭취량(1개, 100g당) 평균 열량은 일일 에너지 필요량의 약 7.5%였다. 지방 함량 역시 일일 지방 섭취 권장량 대비 6.9% 낮은 편이다. 단백질 함량은 일일 섭취 권장량의 18.9%로 높다. 비교적 건강한 간식 같지만,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된다. 짠맛이 강하진 않으나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 어묵 하나(100g)만 먹어도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787.7mg(33.7%)을 평균적으로 섭취하게 된다.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 차이가 크지만,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을 선택할 경우 어묵 한 개만 먹어도 1226mg의 나트륨(61.3%)을 먹게 된다. 간장을 찍어 먹거나 국물을 마시면 나트륨 섭취량이 더 늘어난다. 나트륨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세포 내에 수분이 축적돼 몸이 붓는다. 따라서 길거리 등에서 어묵을 사 먹을 때는 국물을 최대한 적게 마신다. 간장은 찍어 먹지 않는 게 좋다. 집에서 먹을 때는 조리 전에 어묵을 끓는 물에 데친다. 어묵 표면의 기름과 식품 첨가물을 제거하면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1/17 00:01
  • 젊을 땐 안 나던 '퀴퀴한 냄새'… 나이들며 심해지는 이유는?

    젊을 땐 안 나던 '퀴퀴한 냄새'… 나이들며 심해지는 이유는?

    나이 들며 젊을 때 없던 체취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소위 '노인 냄새'라 한다. 노인 냄새는 왜 생기는 것이며, 없앨 순 없을까?노인 냄새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 때문에 발생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젊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다가 40대부터 노화로 인해 ▲피부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에 의해 만들어진다. 문제는 나이 들수록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점차 감소한다는 것이다.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량이 줄고, 신경계가 퇴화하는 탓이다. 이로 인해 땀 분비량이 줄어 노넨알데하이드를 잘 배출하지 못한다. 여기에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은 노넨알데하이드 분비량이 증가해 냄새가 더 많이 난다. 음주는 노넨알데하이드 생성을 촉진하고 흡연은 분해를 억제한다. 노인 냄새를 줄이려면 4가지를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 많이 마시기=물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냄새가 심해진다.​▷기름진 음식은 적게, 채소는 많이=노년층은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해 대사물질이 피부 등에 축적, 노넨알데하이드 생성까지 촉진된다. 특히 겨드랑이 냄새가 심해진다. 따라서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피토케미컬'은 피지 속 지방산 산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비누 사용해 꼼꼼히 닦기=비누와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사워나 목욕을 할 때 반드시 사용한다.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특히 세정제로 회음부, 겨드랑이, 발가락은 꼼꼼히 닦고 매일 샤워를 한다. 귀 뒤는 악취가 가장 심해 신경 써서 닦는다. 샤워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입욕하는 걸 권장한다. 피부를 불려 산화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햇볕 아래서 산책=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적당한 운동은 땀 배출량을 늘려 노폐물이 나오게 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5/01/16 23:00
  • 의정 갈등에 독감 유행까지… 정부, 설 연휴 응급실 유지에 총력

    의정 갈등에 독감 유행까지… 정부, 설 연휴 응급실 유지에 총력

    의정 갈등 장기화에 독감 유행세가 겹쳐 응급실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설 연휴를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 유지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16일 기준 국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지난해 12월 1~7일 7.3명이었는데 4주 만인 12월 30일~2025년 1월 5일 99.8명으로 13.7배 불어났다.독감으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12월 23~27일 전국 응급실 내원 환자는 평일 일평균 1만8437명으로, 전주 대비 3377명 증가했다. 증가한 환자 중 41%(1357명)가 독감 환자였다.이대목동병원 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감이 대유행하고 있는데 환자들은 하나같이 증상이 심하다”라며 “응급실 환자나 전화 문의의 절반은 독감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전공의 이탈 이후 가동된 비상진료체계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 피로도 누적과 코로나19 등 독감 외 호흡기질환 유행으로 응급의료체계 유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유행의 고비는 이번 설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정부도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수가 250% 가산, 후속 진료·수술 수가 200% 가산 등 기존 지원책은 유지한다면서 추가 대책을 내놨다. 우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기간'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100개 이상의 발열 클리닉과 200개 안팎의 호흡기질환 협력병원을 재가동했고 경증 환자는 인근 병의원 이용을 권하는 등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환자 수용과 후속 진료 제공 등 비상진료에 기여한 정도를 평가해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아울러 감기, 복통 등 응급실 주요 경증 질환 관련 대처 방법 등을 담은 안내자료를 배포해 환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각 지자체, 의료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설 연휴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예방접종, 발열클리닉 우선 이용 등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1/16 22:00
  • 화이자, 비만약 개발 재도전 "먹는 약 만들 것"

    화이자, 비만약 개발 재도전 "먹는 약 만들 것"

    화이자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비만 치료제 시장 참전을 선언했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 알버트 불라 CEO(최고경영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올인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더 많이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하반기에 자사 경구용 비만 치료제인 '다누글리프론' 관련 후기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누글리프론은 주사 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나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와 달리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로, 화이자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제제를 소분자 화합물로 개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이자는 다누글리프론을 1일 2회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었으나, 지난 2023년 12월 연구·개발을 한 차례 중단한 바 있다. 임상 2b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음에도, 메스꺼움·구토·설사를 비롯한 부작용이 자주 발생해서다. 이에 다수의 참가자들이 투약을 포기했고, 화이자는 임상 3상 단계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화이자는 작년 7월 다누글리프론의 개발 경로를 바꿔 1일 1회 제형의 새로운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불라 CEO는 "당사가 정해진 계획에 맞출 수 있다면, 일라이 릴리에 이어 두 번째로 먹는 비만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주사 치료제에 대해서는 위고비·젭바운드 등 이미 시장을 양분한 치료제들로 인해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불라 CEO는 "주사형 GLP-1 약물 후보물질을 인수하는 것은 당사에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먹는 비만 치료제의 첫 번째 예상 주자로 지목된 일라이 릴리도 이날 경구용 비만 치료제에 대한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경구용 젭바운드의 경우,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오는 2분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 데이비드 릭스 CEO는 "경구용 젭바운드를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성공적이면 몇 주 안에 허가 신청을 진행해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인 '오포글리프론'에 대해서는 올해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한 후 내년 승인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1/16 21:15
  • 못 들었지만 들은 척… 소음 속 작아지는 나, ‘뇌 질환’ 위험도 크다

    못 들었지만 들은 척… 소음 속 작아지는 나, ‘뇌 질환’ 위험도 크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말을 잘 못 알아듣는 사람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랭커스터대 심리학·정신건강의학과 매건 로즈 리드먼 박사팀은 청각 능력과 파킨슨병 사이 상관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시끄러운 환경에서 단어를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커지는지 확인하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파킨슨병이 없는 사람 15만 9395명을 대상으로 청각 검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특정 소음 배경음과 함께 세 개 숫자 15세트를 제시하고, 얼마나 들을 수 있는지 확인했다. 세 숫자를 50%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소음 대비 음성 크기를 측정했다. 양 귀는 따로 검사해, 더 좋은 결괏값을 채택했다. 이후 14.24년간 추적·관찰했다. 그간 810명이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분석 결과, 50%를 파악할 수 있는 임곗값이 10dB 증가할수록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5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바이오뱅크 규범에 따라 '불충분', '나쁨', '정상' 등으로 청력을 분류했을 땐 파킨슨병 발병 위험과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청력 장애와 파킨슨 병이 같은 신경학적 원인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다만, 아직 두 질환에 공통된 근본 ​​원인만 있는 건지, 청력 상실이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도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arkinsonism & Related Disorder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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