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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식품 영역에서 채식은 이제 별난 취향이 아닌, 엄연한 식문화다. 지난해 말 있었던 ‘2024 농식품부 X 코엑스 푸드위크’에선 채식(Vegan, 비건)이 3대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 롯데리아는 몇 년 전부터 고기 패티를 뺀 ‘미라클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이런 채식 열풍은 고스란히 반려동물에게로 옮겨왔다. 케이펫페어 등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에 가면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반려동물 사료나 영양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미국의 모든 개와 고양이가 비건 사료로 주식을 바꾼다고 가정하면, 매년 약 20억 마리에 달하는 육상 가축의 도살을 막을 수 있다는 호주 그리피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반려동물 건강에 해롭다면 비건 펫푸드를 먹이기 어렵다. 반려동물이 식물성 영양소만 먹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비건 펫푸드 시장, 연평균 약 5.69%씩 성장 전망한국식품통계산업정보(FIS) 자료에 따르면 비건 펫푸드는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의 일종이다. 사람이 먹는 식단을 반려동물에게도 적용하며 ▲키토제닉(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펫푸드와 ▲비건(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식이요법) 펫푸드 등이 등장한 것이다.아직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지는 시장이다. 인도의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식물성 펫푸드 시장은 2022년에 약 89억 7000만 달러였으며, 연평균 약 5.69%씩 성장해 2030년까지 139억 8000만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영국 비건 협회 인증을 획득한 반려견용 식물성 영양제가 출시되기도 했다. 영국 비건 협회는 1944년 설립돼 전 세계 70개국에서 통용되는 비건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국제적 비건 단체다.◇고양이는 불가능… 개는 가능해도 영양 불균형 위험반려동물 건강엔 어떨까? 개는 ‘이론적으로’ 비건이 가능하지만, 고양이는 불가능하다. 식물에서 섭취한 영양소가 몸에 쓰이려면, 체내 활성형인 동물성 영양소로 변환돼야 한다. 개에게선 이 과정이 어느 정도 일어나나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 몇몇 영양소는 어쩔 수 없이 동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정설령 대표(수의사)는 “개는 식물 유래 ▲비타민A ▲비타민D ▲오메가3 ▲오메가6를 섭취해도 이를 활성화된 형태의 동물성 영양소로 변환해 몸에서 사용 수 있지만, 고양이는 이들 영양소를 변환하는 효소가 없다”며 “고양이는 비건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비건 펫푸드를 먹였을 때 영양 불균형이 생길 위험은 개에게도 있다. 예컨대, 개는 식물 유래 오메가6인 리놀레산을 동물성 오메가 6인 아라키돈산으로 변환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에 비하면 변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아라키돈산은 육류의 지방에 풍부하다. 비건 펫푸드만 먹는 개는 아라키돈산 섭취량이 부족해져 면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건강에 좋다는 연구와 나쁘다는 연구 공존… 현실적으론 어려워물론, 반려동물에게 비건 펫푸드를 먹이는 게 반려동물 건강에 좋다는 연구도 있다. 호주 머독대 앤드류 나이트 교수팀이 최소 1년간 비건 펫푸드, 일반 펫푸드, 생고기 식단을 먹은 개들 2536마리의 건강 상태를 비교했더니 ▲수의사 방문 횟수 ▲약물 사용 빈도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수의학적 평가 ▲질병 중증도가 심해졌다는 수의학적 평가나 보호자 보고 등 건강 지표가 일반 펫푸드 집단보다 비건 펫푸드 집단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그러나 이런 연구만 보고 비건을 시도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다. 고양이보다 비건 실천 가능성이 큰 개에게서조차 식물성 식단이 문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개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동물성 단백질 식단과 식물성 단백질 식단을 각각 급여한 뒤 달리기를 시켰더니, 식물성 단백질 섭취 집단에서 빈혈이 발생했다는 실험이 한 예다. 또 식물성 단백질 식단은 동물성 단백질 식단에 비해 ▲라이신 ▲메티오닌 ▲트립토판 등 일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메티오닌 섭취량이 부족한 개는 몸에서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확장성 심근염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비건 펫푸드를 섭취한 개에서 타우린 부족으로 인한 확장성 심근염이 발생한 사례가 미국 수의학협회 학술지에 보고되기도 했다.이론적으로 가능한 것이 현실에서 실현될지도 타진해봐야 한다. 식물성 사료만 먹여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조제 등으로 보강할 수는 있다. 그러나 채식 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려 보조제를 추가 급여했다가 오히려 영양소를 과잉 섭취한 문제가 보고된 적 있다. 정설령 대표는 “동물성 원료를 적당히 사용한 펫푸드가 비건 펫푸드보다 반려동물 영양 균형 측면에서 안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채식 사료 먹인다면 동물병원 꼭 정기 방문그래도 비건 펫푸드를 먹여보고 싶을 수 있다. 비건 사료를 급여하겠다면, 동물성 원료를 쓴 펫푸드를 고를 때보다 신중해야 한다. 우선, 미국사료관리협회(AFFCO)와 유럽펫푸드연합(FEDIAF) 등에서 제시하는 영양소 기준치를 충족하는지 꼭 살핀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개·고양이 비건 사료 25개(건사료 13개, 습식 사료 11개)를 수거해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함량을 확인했더니, 6개 제품이 메티오닌·라이신·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의 최소 요구량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중 2개 제품은 총 단백질 함량이 최소 요구량보다 낮았다. 비건 사료를 먹일 땐 총 단백질 함량과 미네랄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식물성 사료는 동물성 사료보다 ▲단백질 소화율 ▲대사 에너지 섭취량 ▲일부 미네랄과 아미노산 소화율이 낮다는 개 대상 연구 결과가 있다. 정설령 대표는 “채식 사료를 주식으로 급여하겠다면, 영양제 같은 것만이라도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고 있는 것을 사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할 필요도 있다. 식물성 원료만 섭취하면 아미노산으로 소변을 산성화하는 능력이 떨어져 소변이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소변이 알칼리화되면 하부 요로기 결석, 특히 스트루바이트 결석 발병률이 높아진다. 정설령 대표는 “급여하는 사료에 필수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 있는지 수의사와 상담하고, 장기 급여했을 때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 않을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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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토크 콘서트 ‘Lung Cancer Free World’로 초대합니다한국폐암환우회가 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토크 콘서트 ‘Lung Cancer Free World’를 개최합니다. 2월 13일 오후 2시 용산구청 아트홀 가람(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범석 교수의 ‘암 환자의 그 곁의 사람들’ 강의와 질의응답 후 성악가 무슈고(고한승)의 힐링 콘서트로 구성됐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010-3090-7576으로 가능합니다.인천지역암센터, 2월의 암 강좌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개최합니다. ▲심리지지(11일, 18일, 25일) ▲수면위생(12일) ▲암 생존자 건강관리(20일) ▲영양식생활(26일) ▲피로 관리(27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천대길병원 암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2-460-8487) 또는 카카오톡 채널(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경상국립대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영양 교육, 화요일과 목요일은 다니엘 운동, 수요일은 심리지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1층 평가실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5-750-9036, 9038, 9010)나 카카오톡 채널(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아주대병원, 근력강화·스트레칭 강좌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자녀양육 고민상담소(7일) ▲상지기능 개선운동(11일) ▲심리지지(11일, 18일) ▲암 치료 후 건강한 식생활(12일) ▲바른걷기교실(13일, 20일) ▲암 생존자 스트레칭교실(27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웰빙센터 6층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219-4130)를 통해 가능합니다.충북대병원, ‘수면 위생 교육 훈련’ 참가자 모집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위생 교육 및 이완훈련’ 강좌를 진행합니다. 2월 13일 오전 10시 충북대병원암병원 9층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교육실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생존자의 수면위생에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43-269-769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연세암병원, ‘스트레스 감소 위한 마음 챙김 명상’ 강좌연세암병원이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감소 위한 마음 챙김 명상’ 강좌를 진행합니다. 2월 12일 오후 3시 암병원 5층 암지식정보센터 교육실에서 열립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박천일 교수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명상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쿠킹 클래스 신청하고 ‘만능 토마토 소스’ 만들어요암 환우를 위한 비영리단체 아미다해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 ‘밥상이 다이닝룸이 되는 고급 소스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치유요리 전문가와 함께 만능 토마토 소스를 만들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2월 4일 오전 11시 30분 송파커뮤니티센터(서울시 송파구 소재) 2층 공유주방에서 진행됩니다. 4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구글폼(url.kr/qbfvhf)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0명의 암 환자를 모집합니다. 신청 기한은 2월 7일까지입니다. 문의사항은 010-8522-2169로 가능합니다.공주시 보건소,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공주시 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홀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동 검진은 7일 정안보건지소를 시작으로 10일 우성 보건지소, 11일 신풍 보건지소, 12일 계룡 보건지소. 13일 탄천 보건지소, 14일 이인 보건지소, 17일 사곡 보건지소, 18일 유구 보건지소, 19일 반포 보건지소, 20일 의당 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041-840-335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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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요트는 종이나 알루미늄 포일에 재료들을 넣고 감싼 뒤 구워내는 요리 방식을 말합니다. 포일 안 증기로 식재료를 익혀 본연의 맛과 향을 온전히 품고 있으며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집에서 분위기 있는 한 끼 식사로 제격인 ‘연어 파피요트’ 준비했습니다.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연어 파피요트지중해식은 혈당 관리를 돕고 혈중 지방,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당뇨병 환자에게 추천되는 식단입니다. 올리브오일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통 곡물, 채소, 견과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육류나 유제품 대신 생선을 섭취하는 식사법인데요. 연어 파피요트로 지중해식 실천해보세요!뭐가 달라?부드럽고 촉촉한 연어연어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수퍼 푸드 중 하나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연어 반 토막(70g)에는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가 900mg 함유돼 하루 오메가-3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 오메가-3 권고량은 500mg~3g입니다. 오메가-3는 심혈관 및 뇌 건강에 좋으며 연어 속 오메가-3인 EPA, DHA는 체내 흡수율이 높습니다. 100g당 단백질이 21g으로 풍부합니다. 조리법대로 연어에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비린내를 줄일 뿐 아니라 레몬 속 비타민C가 연어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명품 조연 아스파라거스아스파라거스는 연어 요리에 곁들여 먹기 제격인 채소입니다.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단백질 합성을 도와 연어에 풍부한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특유의 씁쓸한 맛이 연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칼슘, 인, 칼륨, 비타민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지중해의 보석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은 지중해식의 핵심입니다. 연어와 마찬가지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이로우며 음식에 풍미를 더해 완성도를 높입니다.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이 함유돼 체내 염증 생성을 막아줍니다. 올리브오일은 빛, 열, 산소에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가 높거나 빛이 드는 장소를 피해 찬장 속이나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연어(스테이크용) 400g, 아스파라거스 2줄,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4개, 파프리카(빨간색) 1/4개, 파프리카(노란색) 1/4개, 방울토마토 4개, 깐 마늘 4알, 로즈마리 약간, 파슬리(건)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파슬리가루 약간, 맛술 약간, 레몬즙 약간1. 새송이버섯과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2. 파프리카는 3*3cm 크기로 썬다.3.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 한다.4. 아스파라거스는 2~3등분한다.5.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6. 연어에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바른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7. 채소도 소금, 후추로 약간 간을 한다.8. 종이포일에 연어와 모든 채소를 담은 뒤 맛술, 레몬즙, 로즈마리, 파슬리가루를 뿌리고 재료들을 종이포일로 사탕 포장처럼 감싼다.9. 냄비에 물을 아주 약간 붓고 8을 넣어 연어가 익을 때까지 찐다.TIP. 냄비 대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섭씨 180도에 20~30분간 구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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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팔자 주름이 진하게 생긴다. 얼굴에 힘을 풀어도 피부가 접혔던 결이 눈에 보인다. 자주 웃으면 이 주름이 더 짙어져 나이 들어 보이지 않을까?◇안 웃으면 오히려 주름 생기기 쉬워팔자주름의 근본적 원인은 웃음이 아닌 노화다. 나이가 들면 볼이 탄력을 잃어 팔자 주름이 깊어진다. 피부와 지방을 제자리에 붙잡아두는 유지 인대가 노화와 중력에 의해 느슨해지는 게 원인이다, 유지 인대가 볼살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면 피부가 아래로 늘어져 주름이 팬다. 이 밖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수분 부족,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팔자 주름을 유발한다.웃으면 팔자주름이 심해질까 억지로 표정을 짓지 않으면 오히려 주름이 잘 생긴다. 안면 근육이 퇴화하면 근육이 피부를 당기는 힘이 줄어 피부가 처질 수 있다. 눈·코·입을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밝은 표정을 자주 짓는 게 좋다. 밝은 표정은 팔자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웃음은 세포 재생력을 높이는 호르몬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노화를 방지한다. 다만,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자주 쓰는 표정은 깊은 이마와 미간에 주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금연하고 얼굴 스트레칭 자주 하면 예방한 번 생긴 팔자 주름은 없애기 어렵다. 생기기 전에 예방해야 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하기 쉬운 행동 몇 가지만 조심해도 팔자 주름이 덜 생긴다. 금연이 우선이다. 담배 속 독성 물질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해 얼굴을 쉽게 주름지게 한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도 팔자주름을 유발한다. 베개에 볼이 눌리면, 입가에 옅게 있던 주름이 자극받아 더 짙어질 수 있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게 가장 좋다. 평소에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턱을 괴는 행동도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다.얼굴의 근육을 이완하는 ‘얼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얼굴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표정근의 긴장을 풀어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우선 ‘아’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가볍게 오므려 쥔 손으로 입 주변을 15번 정도 두드린다. 이후 ‘아에이오우’를 차례로 발음하면서 입 주변을 계속 두드려준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해 풀어주기 좋다.풍선을 불 때처럼,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부풀리는 동작도 얼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최대한 머금은 후 15초 정도 버티기를 3~6회 반복한다. 공기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는 느낌으로 양볼을 움직이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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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케어 뷰티 시장이 뜨면서, 스킨케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레티놀, 비타민C 성분의 제품 등은 피부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구매한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각 성분의 효과가 좋다고 무작정 한 번에 다 바르면 안 된다. 궁합이 맞지 않는 화장품도 있기 때문이다. 함께 썼다간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레티놀 제품+비타민C 제품=X레티놀은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C는 미백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레티놀은 지용성이고, 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에 흡수되는 작용을 서로 방해해서다. 지용성 비타민C 제품도 존재하지만, 레티놀과 비타민C 성분 모두 피부가 민감하거나 1회 사용량이 과다할 경우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릴 수 있다. 민감성 피부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두 성분을 다 바르고 싶다면 비타민C는 아침에, 레티놀은 저녁에 쓰거나 두 제품을 격일로 번갈아서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레티놀 제품+각질 제거 제품=X레티놀은 AHA나 BHA 등 각질 탈락을 유도하는 성분과도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AHA, BHA 성분을 가진 스킨케어 제품은 피부를 약산성화해 잡균 번식을 막고, 오염된 균을 탈락시켜 피부가 정상으로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트러블 관리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레티놀과 함께 쓰면 피부 건조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니 따로 쓰는 것을 권한다.◇모공 제품+안티에이징 제품=X피지 분비와 트러블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 모공 제품은 유분기가 적은 편이다. 반면 안티에이징 제품은 주름이나 탄력 개선을 위해 대체로 유분기가 많고 보습력이 높다.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모두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게다가 모공 제품으로 깨끗하게 세정해도 이후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면 유분이 모공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복합성 피부라면 모공이 넓고 번들거리는 T존(이마, 코)에는 모공 제품을, 건조한 U존(볼, 턱 주변)·눈가·입가에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비타민C 제품+비타민E 제품=O같이 쓰면 더 좋은 화장품 조합도 있다. 비타민C 제품은 비타민E가 든 제품과 함께 쓰면 좋다. 비타민C는 피부 미백과 탄력에 도움을 주며,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억제한다. 또한 기미나 주근깨, 점 등이 잘 생기지 않게 한다. 비타민E는 비타민C의 흡수율을 더욱 높인다. 따라서 함께 바르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비타민E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도 해서 함께 쓰면 좋다.◇각질 제거 제품+수분 제품=O각질을 제거하는 AHA, BHA 성분을 사용했을 땐 보습 성분을 발라주는 게 좋다. AHA와 BHA는 산(acid)의 일종으로, 피부 윗부분에 있는 각질층을 얇게 녹인다. 각질 제거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결이 부드러워질 수 있지만, 동시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보호력도 떨어진다. 이때 보습 제품을 발라주면 피부의 탄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AHA와 BHA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각질 제거를 과도하게 해 피부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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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수천 명의 에볼라 출혈열(전신 출혈을 일으키는 급성 열성 전염병)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이 있다. 당시 다른 나라로의 확산도 발견돼 전 세계가 공포에 떨었는데,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에볼라 출혈열과 매우 유사한 희귀질환인 ‘마르부르크병(Marburg virus disease)’이 등장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마르부르크병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을 말하며, 국내에서는 '마버그열'로도 불린다. 1967년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한 연구원이 우간다에서 수입한 녹색 원숭이의 조직을 관찰하던 중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같은 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도 우간다 출신 녹색 원숭이를 관찰하다가 다수가 마르부르크병에 걸린 사례가 보고됐다. 당시 두 지역에서 총 31명이 감염됐으며, 7명이 사망했다. 마르부르크병은 앙골라,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주로 발병한다. 간혹 다른 지역에서 환자가 보고되고 있지만, 모두 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마르부르크병은 2~21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난다. 마르부르크병 증상은 두 단계로 나뉜다. 처음에는 ▲발열 ▲오한 ▲두통 ▲기침 ▲근육통 등을 겪는다. 이후 1~2일 정도 증상이 줄어들지만, 곧바로 다음 단계 증상이 시작한다. 이땐 가슴 통증과 구토, 설사,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그리고 출혈이 시작되며, ▲잇몸 ▲피부 ▲눈 ▲생식기 등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계속되는 출혈로 인해 환자들은 장기 부전, 신경계 질환 등을 겪을 위험이 있다.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시작한 후 8~9일째 심각한 출혈로 인한 쇼크로 사망한다.마르부르크병의 원인 바이러스로는 마르부르크 바이러스(MARV)와 라븐 바이러스(RAVV)가 있다. 두 바이러스는 에볼라 출혈열의 원인 바이러스와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는 과일박쥐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감염자의 혈액, 구토물, 분비물과 오염된 주사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된다. 다만, 과일박쥐로부터 마르부르크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마르부르크병은 희귀하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해 한번 발병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런데, 아직 승인된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아프리카에서 우려하는 질환 중 하나다.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는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들은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체액의 손실이 심하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출혈이 심하면 수혈을 통해 혈액을 보충한다.국내에선 마르부르크병 발병 사례가 보고된 적 없다. 마르부르크병은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의 제1급감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제1급감염병은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하고 음압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말한다. 마르부르크병은 최고 88%에 이르는 높은 치사율을 가졌다. 10명 중 9명은 사망하는 전염병이지만, 드물게 살아남는 환자도 있다고 알려졌다.마르부르크병 확산을 막으려면 마르부르크병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를 돌볼 땐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 돌봐야 한다.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을 만지는 것도 위험하다. 죽은 환자의 신체를 만져도 감염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과일박쥐가 서식하는 동굴을 방문하는 것을 삼가고 야생 동물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한편, 탄자니아에서는 현재까지 10명의 감염자 중 9명이 사망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약 281명의 접촉자를 추적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에 대해 “탄자니아 내 추가 확산과 인접국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는 한편 “전 세계적인 수준에서 확산할 위험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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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뇌 조직은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부족한 혈류량 공급을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을 만든다. 수많은 이상혈관이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듯 생겨나는 질환이 있는데 ‘모야모야병’이라고 부른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완치 또한 어려운 희귀질환이다. 모야모야병에 대해 알아봤다.◇뇌졸중과 유사한 ‘모야모야병’, 정확한 진단이 난제모야모야병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희귀질환이다. 내경동맥 말단부가 아무 이유 없이 점점 좁아져 두통, 팔다리 마비, 감각기능 저하, 언어·시각장애를 유발한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는 “통계상 특징을 살펴보면, 10세 전후와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주로 관찰되며 발병률은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서양보다 동아시아 국가가 약 10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시아인의 혈관 형태학적 특징이 좀 다르다고 추정하는 정도다. 모야모야병이 진행되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데 아시아 환자는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의 비중이 높아 발생환자의 절반에 이른다. 출혈성 환자가 5% 정도인 미국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유지욱 교수는 “비정상적으로 생긴 혈관의 벽은 튼튼하지 않아 작은 자극에도 쉽게 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일반적인 뇌혈관 협착과 증상이 유사하고 워낙 희귀질환이다 보니 임상경험이 많지 않은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성인은 갑작스런 두통, 소아는 팔·다리 힘 빠짐모야모야병의 증상은 혈액 공급이 부족한 부위에 따라 다르게 발현된다. 성인은 주로 갑작스러운 두통과 함께 의식상실, 반신 마비 등을 동반한 뇌출혈 증세를 호소한다. 반면, 소아는 뇌혈관을 수축시키는 행동, 예를 들면 심하게 울고 난 직후나 뜨거운 음식을 식히기 위해 입으로 바람을 불고 난 후에 일시적으로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언어장애 등을 보이는 특성이 있다.모야모야병 진단은 병력청취와 함께 CT, MRI, 뇌혈관 조영술 등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모야모야병으로 인한 뇌졸중 증세가 명확하다면 추후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증상이 잦거나 뇌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에 한해 고려할 수 있다. 수술법은 크게 2가지다. 혈관과 혈관을 직접 이어주는 ‘직접혈관 문합술’과 혈관을 뇌 표면에 접촉시켜 혈관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간접혈관 문합술’이 있다. 유지욱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통상적으로 뇌 양쪽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보통 3~6개월 간격을 두고 수술을 진행하는데 증상이 자주, 심하게 나타나는 쪽을 먼저 시행하는 편”이라며 “특히 직접혈관 문합술은 1mm 혈관당 12바늘 정도를 꿰매야 하기 때문에 굉장한 정교함을 요구하는 고난도 수술이지만, 수술 합병증 발생률이 낮고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모야모야병 치료의 핵심은 뇌경색 혹은 뇌출혈을 장기적으로 예방하는 것이다. 수술 후 뇌졸중 재발 가능성은 연간 1% 미만으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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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등 시끄러운 곳에서 음악을 들으면 청력 역치가 감소한다. 50세 이상 고령자는 청력 역치에 비례해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청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청력 역치는 검사자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말한다.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의학저널 'JAMA 이비인후과' 저널에 실린 2020년 연구에서 들을 수 있는 청력의 범위가 인지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확인됐다. 특히 50세 이상에서는 10dB의 청력 차이마다 인지 기능 저하가 유의했다. 25dB보다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력이 정상인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15dB보다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점수가 더 높았다. 25dB은 조용한 도서관 내부 소리, 나뭇잎 소리, 냉장고의 작은 모터 소리 정도고, 15dB은 고요한 방 안의 소음, 숨소리 정도로 거의 무음에 가까운 작은 소리다.권위 있는 저널 랜싯에 실린 해외 연구 사례에서도 55세 이상에서 청력 역치가 약 10dB 증가할 때마다 치매 발병 위험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는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고령자의 난청과 치매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난청이 뇌의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난청으로 뇌의 자극이 줄어들면 감각 박탈로 뇌의 감각 처리 영역 활동이 감소하면서 인지 기능 저하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난청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도 인지 기능 저하를 촉진할 수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저하돼 고립되면 우울감 증가로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 아울러, 난청이 생기면 남은 청각을 최대한 활용하게 되고, 청각 처리에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다른 인지 기능에 사용될 자원도 감소한다. 난청에 따른 인지 부하 증가로 인지기능이 감소하는 것이다.난청을 유발하는 가장 나쁜 습관은 과도한 소음 노출이다. 통상 80dB 이상의 큰 소리는 청력에 문제를 일으킨다. 일상적인 대화의 크기는 50dB 정도다. 지하철 등 주변 소음이 심한 곳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해 소리를 들으면, 주변 소음보다 큰 소리로 들어야 해 볼륨을 크게 높이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대 출력을 80dB 이하로 설정해 사용하거나, 소음 차단·제거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이미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보청기를 제때 사용해야 한다. 현재까지 한번 손상된 청력 자체를 회복시킬 방법은 없다. 노인 인구 10명 중 2명은 보청기가 필요한 중등도 난청을 앓고 있고, 80대 이상에서는 2명 중 1명이 해당한다. 하지만, 이중 약 10% 정도만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선우웅상 교수는 "보청기를 사용해 난청을 치료하면 청력 재활에도 도움이 되고,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보호 효과도 있다"며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은 70세 이상의 노년 환자에서 보청기 사용이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약 50%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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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44)이 1년 만에 채혈하는 근황을 공개했다.6일 신봉선은 자신의 SNS에 “벌써 1년”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채혈 대기표가 있었다. 앞서 신봉선은 지난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판정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이후 5년간 치료를 받으며 식단 관리와 운동에 힘썼고, 2023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던 신봉선은 이후 검진 주기를 1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신봉선이 앓고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단백질 합성 촉진, 당 대사 조절, 성장 촉진 등 신체 대사에 관여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대사 기능이 저하돼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또 전신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며, 소화가 안 되고 식욕이 감퇴한다. 몸이 축 처지고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도 보일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늘어난다. 이 질환은 오랜 시간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사람마다 증상이 다양해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런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할 땐 약을 사용해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부분 만성적이라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호르몬제는 적정량만 투여하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오래 복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필요한 호르몬의 양이 정해지면 꾸준히 약을 먹는 것이 증상 완화에 중요하다. 이후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호르몬 필요량이 바뀌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호르몬 필요량이 바뀌면 바뀐 용량대로 복용을 지속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을 예방·관리하려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돕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돕는 음식에는 ▲해조류 ▲버섯 ▲달걀 ▲토마토 ▲굴 등이 있다. 특히 해조류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인 요오드가 다량 함유돼 있다. 다만,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요오드를 많이 섭취해도 갑상선에서 요오드를 운반하는 단백질 합성을 저하시켜 체내에 전달되는 요오드의 양을 조절한다. 그런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조절 기능이 떨어져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코르티솔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명상이나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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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몸매 덕분에 20대 남성들에게도 대시를 받는 호주 몸짱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호주 여성 레슬리 맥스웰(64)은 14만 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 브라탑과 레깅스 등을 입고 근력 운동하는 영상이나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맥스웰은 “가끔씩 20대 어린 남자들에게 대시 메시지를 받은 적도 있다”며 “그들은 내게 몸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맥스웰의 딸인 바네사(42)은 “엄마가 다른 옷을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건 좋지만, (엄마가) 비키니나 속옷을 입은 사진을 보면 기분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맥스웰은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내 몸이 좋다”며 “특히 엉덩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나이 들수록 엉덩이 운동 중요한 이유 중년이 넘어가면 엉덩이 골밀도는 더 중요해진다. 노화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넘어지기 쉬운데, 그때 유독 많이 다치는 부위가 엉덩이뼈와 관절(고관절)이기 때문이다. 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을 잇는 관절로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린다. 엉덩이 관절 부위 골절은 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엉덩이뼈와 관절의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엉덩이 근육 강화 운동 3가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으론 힙브릿지, 스쿼트, 런지가 있다.▷힙브릿지=동그란 엉덩이 모양을 만들고 싶다면 힙브릿지를 추천한다.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엉덩이를 들어 올릴 때는 허리가 아닌 엉덩이 근육의 힘을 쓰도록 해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 복부에 힘을 주고 항문을 조이듯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힘을 풀지 말고 근육의 긴장감을 유지한 상태로 천천히 엉덩이를 내려야 한다.▷스쿼트=스쿼트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스쿼트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이다. 근력이 저하된 노인은 다리를 어깨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무릎을 30도 정도만 살짝 구부리도록 한다.▷런지=런지를 할 때는 다리를 허리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한쪽 다리를 두 걸음 정도 앞으로 내민 뒤 균형을 잡는다. 이후 등과 허리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앞으로 내민 다리를 90도 정도 구부린다. 반대쪽 무릎 역시 바닥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구부린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하고, 다리를 펴 올라올 때는 하체의 힘을 이용해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런지는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며, 운동 속도를 높이면 유산소 운동 효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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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콜트 포드(55)가 27kg 감량에 성공한 비결을 밝혔다.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콜트 포드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포드는 체중 감량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작년 4월 심장마비를 겪은 적 있다. 포드는 “8일 동안 의식을 잃었는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며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던 식습관을 버리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포드는 이후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닭고기를 자주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러닝머신도 사줘서 꾸준히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7kg 감량에 성공했다”며 “예전엔 패스트푸드에 환장했는데 이젠 맥도날드 생각도 안 난다”라고 말했다. 포드의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패스트푸드 피하기패스트푸드는 간편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많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그렇기 때문에 패스트푸드는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기름진 음식 피하기기름진 음식은 비만 위험을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 기름(지방) 1g당 칼로리는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일 때가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한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닭고기 섭취하기닭고기는 백색육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닭고기는 부위마다 풍부한 영양 성분이 다르다. 체중 관리를 할 땐 닭가슴살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닭가슴살은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 음식이다.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로,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기 좋다.◇러닝머신 뛰기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으며 관절 또한 튼튼해지는 운동이 가능하다. 러닝머신으로 인터벌, 러닝 등의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러닝머신을 뒤로 타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다. 그 결과,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 운동 전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통을 풀 때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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