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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안 곳곳에 스며든 ‘음식 냄새’… 의외의 방법으로 싹 없앤다

    집안 곳곳에 스며든 ‘음식 냄새’… 의외의 방법으로 싹 없앤다

    주방 곳곳에 스며든 음식 냄새는 어떻게 뺄 수 있을까. 외신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에 따르면 환기를 해도 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때 방향제나 탈취제부터 찾겠지만, 주방에 있는 의외의 식재료만으로도 효과적으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는 마늘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마늘 냄새의 원인은 황 화합물인데, 민트에 포함된 페놀성 화합물과 효소가 이를 분해하기 때문이다. 냄새를 덮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요거트도 의외의 탈취 식재료로 꼽힌다. 요거트의 지방은 지용성 냄새 분자와, 단백질은 수용성 냄새 분자와 결합해 다양한 냄새를 제거한다. 학술지 ‘분자학(Molecules)’에 게재된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는 휘발성 황 화합물의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레인 요거트가 생마늘의 주요 휘발성 냄새 성분을 약 99% 줄인 것이다. 이에 마늘을 많이 사용한다면 소스와 요리에 요거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 냄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이다.  또한 생선 냄새 제거에는 로즈메리가 좋다. 생선 특유의 비린내는 강하고 오래 지속돼 관리하기에 까다롭다. 로즈메리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과 항산화 성분은 이러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물질을 분해한다. 조리 과정에서 로즈메리를 함께 사용하면 음식의 풍미를 높이면서 주방 냄새도 줄일 수 있다. 로즈메리가 생선 비린내를 잡고 주방에서 나오는 냄새를 제거하는 중심엔 시네올이라는 성분이 있다. 시네올은 로즈메리와 유칼립투스 등에 포함된 천연 화합물로 냄새 분자와 결합해 그 작용을 억제하는 특성을 지닌다. 이는 냄새를 덮는 게 아닌 제거하는 방식으로 보다 근본적이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4/23 18:21
  • ‘부기차’ 마시면, 아침 얼굴 부기 정말 빠질까?

    ‘부기차’ 마시면, 아침 얼굴 부기 정말 빠질까?

    퉁퉁 부은 아침 얼굴을 보고 호박즙 한 포를 마시거나 부기 전용으로 칼륨 영양제를 사놓고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홈쇼핑, 각종 SNS에서는 ‘아침 부기= 칼륨 부족’이라는 인식이 있고,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 각종 붓기차, 호박즙, 팥물을 판매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해 준다’는 단편적인 생리학적 사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 입장에서 보면, 이 의학적 기전의 '효과 크기'와 '용량의 한계'를 교묘하게 지운 채, "나트륨을 배출하니 호박즙, 팥물, 칼륨 영양제면 얼굴 부기도 싹 빠지겠지"라는 과장된 기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오늘은 ‘칼륨 영양제가 아침 붓기를 뺀다’는 상식을 근거를 바탕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오늘의 퀴즈: 부기차, 호박즙, 팥물, 칼륨 영양제를 먹으면 아침 얼굴 부기가 확 빠질까?정답은 X입니다.“원인이 무엇이든, 호박즙이나 팥물에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과 수분을 빼주는 것은 맞으니 먹으면 좋은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일부는 맞습니다. 칼륨이 신장에서 나트륨 배출하는 기전은 명확히 입증돼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 부기를 눈에 띄게 뺄 만한 수준이 아닙니다.고려사항아침 얼굴 부기의 주된 원인은 '칼륨 결핍'이 아니라, 체액의 재분포 입니다.우선, 칼륨의 효과를 논하기 전에, 먼저 아침에 얼굴이 왜 붓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밤에 평평하게 누워 수면을 취하게 되면, 낮 동안 중력에 의해 다리 쪽으로 내려가 있던 체액이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얼굴, 특히 눈꺼풀과 뺨의 느슨한 조직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즉, 아침의 얼굴 부기는 체내 칼륨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수면 자세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에 가깝습니다.여기에 전날 밤 섭취한 과도한 나트륨(야식)과 알코올이 삼투압 작용으로 체액을 더 강하게 붙잡아두면서 부기가 심해지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저칼륨 식단이 부종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아침 부기의 주된 원인은 칼륨 결핍이 아닙니다.핵심 근거1.일반인에게는 전신 수준의 체액 변화 효과가 매우 미미합니다.칼륨이 신장을 통해 나트륨을 배출하는 것은 맞지만, 이것이 일반인의 안면 부종을 없애준다는 직접적인 임상 연구는 없습니다. 이를 간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체액량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혈압 데이터를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WHO가 위촉한 BMJ 메타분석, 그리고 2020년과 2025년의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들을 종합하면, 고혈압 환자와 달리 건강한 정상 혈압인이 칼륨 섭취를 늘렸을 때 얻는 혈압 강하 효과는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을 만큼 매우 작거나 사실상 0에 수렴했습니다.
    칼럼김연휘 의사·유튜브 ‘근알의’ (근거를 알려주는 의사) 운영2026/04/24 11:45
  • 임신성 당뇨병 증가 추세… 임신 전후 ‘이렇게’ 관리를[밀당365]

    임신성 당뇨병 증가 추세… 임신 전후 ‘이렇게’ 관리를[밀당365]

    임신성 당뇨병은 산모와 아이 모두의 대사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최근 고령 임신, 비만 증가 등으로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임신성 당뇨병,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장단기적으로 영향 미치는 질환입니다.2.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대사 관리 이어져야 합니다.임신·출산 주는데 임신성 당뇨병은 증가세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전부터 있던 당뇨병이 임신 후에도 지속되는 ‘임신 전 당뇨병(PGDM)’과 임신 중 당뇨병이 생기는 ‘임신 중 당뇨병(GDM)’을 포함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2013~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년간 연간 출산 건수는 절반가량 감소했으나 임신 중 당뇨병 비율은 7.6%에서 12.4%로 증가했습니다. 임신 전 당뇨병 비율 역시 2013년 0.9%에서 2023년 2.1%로 상승했습니다.임신성 당뇨병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임신 24~28주에 산전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진단은 1차 경구 당부하 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으면 확진 검사를 진행합니다. 진단 후에는 하루 4~7회(공복, 식후 한두 시간, 취침 전) 자가 혈당 측정을 하거나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의 관리 목표는 ▲공복혈당 95 미만 ▲식후 1시간 혈당 140 미만 ▲식후 2시간 혈당 120 미만입니다.산모는 합병증, 아이는 비만·당뇨병 위험까지임신 중 당뇨병은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산모는 임신중독증, 양수 과다, 난산 위험이 높아지며 아이는 몸집이 큰 채로 태어나거나 출생 직후 저혈당, 호흡 문제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자궁 내 고혈당에 노출된 아이는 자라면서 비만이 되거나 나중에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산모 역시 임신성 당뇨병을 겪은 경우 이후 2형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약 10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임신 전·중·후 이어지는 ‘대사 관리’ 필요▶임신 전=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임신 전부터 대사 지표 관리에 신경 쓰세요. 분당서울대병원·숭실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한국 임신성 당뇨병 임상 특성 및 산후 동반질환’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공복혈당, 혈압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혈중 지질 수치도 더 나빴습니다.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부터 생활습관을 개선하세요! 주 15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정제 탄수화물, 당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 혈압, 지질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임신 중=임신 중 식사와 운동 관리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태아 성장, 산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하루 세 끼 식사와 2~4회의 간식을 규칙적으로 나눠 섭취하며 공복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취침 전 간식은 야간 저혈당과 케톤 생성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총 열량 40~50%, 지방은 총 열량 30~40%로 유지하고 포만감과 혈당 안정을 위해 단백질은 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다음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권고하는 임신성 당뇨병 식단 예시입니다. ▲아침 보리밥 3분의 2공기, 아욱된장국, 병어조림 한 토막, 연두부찜(150g), 숙주나물, 김치 ▲점심 잡곡밥 한 공기, 미역국, 닭조림(40g), 조기구이 한 마리, 시금치나물, 김치 ▲저녁 현미밥 한 공기, 콩나물국, 불고기(40g), 두부구이(80g), 취나물무침, 김치 ▲간식 두유, 토마토 한 개, 우유 한 컵입니다.운동은 주 5회, 식후 30분 뒤 30분 정도 걷기 등 중등도 유산소 운동이 권장됩니다. 10~15분씩 짧게 나눠 시행해도 좋습니다. 다만 심박 수 과도 증가, 어지럼, 출혈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단, 임신고혈압, 조기양막파열, 조기진통, 자궁경관무력증, 자궁출혈, 자궁 내 성장지연, 조산 과거력 등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중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임신 후=출산 후에는 대부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4~12주 사이 경구 당부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세은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여성은 이후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만큼 장기적인 추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출산 이후에도 혈당 상태에 따라 1~3년까지 정기적인 혈당 검사가 필요하며 모유 수유, 체중 관리 등이 향후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6/04/24 16:29
  • “혈액형 달라도 신장 이식할 수 있어… 생존률 90% 이상”

    “혈액형 달라도 신장 이식할 수 있어… 생존률 90% 이상”

    신장 기능이 완전히 망가진 말기 신부전 환자는 투석 또는 이식이라는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상대적으로 짧은 생존 기간, 잦은 병원 방문에 따른 번거로움 등을 고려하면 투석보다 이식이 더 나은 선택지로 평가되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가족으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는 생체공여자 이식은 혈액형이 맞아야 하고, 뇌사공여자 장기 이식은 공여자, 즉 이식 받을 장기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렵다.‘혈액형 부적합 신장 이식’이 등장하게 된 데는 이 같은 배경이 깔려있다. 이 수술은 이식 전 전처리 과정을 통해 거부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혈액형이 맞지 않는 사람 간에도 신장 이식이 가능하게 한다. 1990년대 일본에서 처음 시작했고, 우리나라에는 2000년 중반 도입됐다. 혈액형 부적합 신장 이식이 시행되면서, 그간 이식 순번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많은 말기 신부전 환자들이 지체 없이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를 만나 혈액형 부적합 신장 이식의 원리와 효과에 대해 물었다.
    비뇨기질환전종보 기자2026/04/24 17:14
  • 4대 근육 늘어나면, 스코어가 줄어든다

    4대 근육 늘어나면, 스코어가 줄어든다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 좋아하는 운동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4/24 16:22
  • 당 과다 섭취, 정신 건강에도 치명타… ‘이 감정’ 유발한다

    당 과다 섭취, 정신 건강에도 치명타… ‘이 감정’ 유발한다

    현대인은 하루에 여러 번 당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한다. 하지만 뇌 건강을 위해서는 당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가 당을 처리하는 방식이 신경세포 손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뇌 속 당 처리 방식, 신경 손상시켜미국 벅 노화연구소 판카즈 카파히 교수팀은 초파리와 인간 타우병증 모델을 이용해 당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 결과, 뇌는 단순히 당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데 그치지 않았다. 신경세포 안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과정에서 작동하는 ‘펜토스 인산 경로’는 일종의 세포 방어 시스템으로,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관여한다. 뇌세포가 망가지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가 함께 작동하는 것이다.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타우 단백질 축적’과도 깊이 연결돼 있다. 뇌의 당 대사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단백질이 더 많이 쌓이고, 결국 신경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정 영양소를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늘리는 것보다 전체적인 식습관의 균형이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당 많이 먹을수록 불안함 증가과도한 당 섭취는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영국 리딩대 연구팀은 18~66세 성인 377명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식습관과 현재의 정신 건강을 알아봤다. 그 결과, 단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우울과 불안을 동시에 경험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났다. 음료나 식품을 통해 먹는 총 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 불안이 큰 경향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다양한 종류의 당 중에서도 자당(백설탕의 주성분) 섭취가 특히 불안과 큰 연관성을 보였다.당이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당 섭취량이 많아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며 몸의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이에 전신에 낮은 수준일지언정 염증 반응이 지속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뇌의 화학물질 분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몸의 염증 신호가 기분을 조절하는 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생산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4/24 15:29
  • “안 빠지던 2kg 드디어 뺐다” 김지혜, ‘이 식단’ 추천하던데… 뭐지?

    “안 빠지던 2kg 드디어 뺐다” 김지혜, ‘이 식단’ 추천하던데… 뭐지?

    개그우먼 김지혜(46)가 직접 효과 본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최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지금 몸무게 유지하며 적절히 간헐적 단식을 해보아요”라며 “사실 16시간 공복 후에는 많이도 못 먹는다”라는 멘트와 함께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또 김지혜는 “간헐적 단식으로 2주 만에 그 안 빠지던 2kg이 빠졌다”며 “16시간 공복 방식이 확실히 살이 빠진다”며 “술도 끊을 판”이라고 했다.김지혜가 추천하는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공복을 유지해 몸의 대사 체계를 변화시키는 식사 패턴이다. 이러한 단식은 인슐린 수치를 낮춰 체내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한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의학저널에 99개 연구를 분석한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는데, 간헐적 단식이 전통적인 다이어트만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 심혈관지표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공복 이후 보상 심리가 작용하면서 한 번에 먹는 양이 지나치게 늘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제 학술지 ‘식습관(Eating Behavior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2762명을 대상으로 단식 경험이 식이장애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단식을 실천할 때 폭식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약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역시 최근 30일 이내 단식을 경험한 집단에서 폭식 행동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공복 유지 후에는 첫 끼로 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 오랜 공복 뒤에는 혈당이 급격히 오르기 쉬운 만큼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부터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달걀, 닭가슴살, 두부 등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먼저 섭취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4/25 04:02
  • “장내 미생물 바꿔 살 빠지는 몸 된다” 요즘 유행 ‘방귀 샐러드’… 대체 뭐야?

    “장내 미생물 바꿔 살 빠지는 몸 된다” 요즘 유행 ‘방귀 샐러드’… 대체 뭐야?

    최근 SNS를 중심으로 ‘파이버맥싱(Fibermaxxing)’이 건강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식이섬유를 일일 섭취 권장량인 20~25g 이상 섭취하는 식단을 말한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일부러 방귀를 유발하는 ‘방귀 샐러드’가 주목받고 있다. 방귀 샐러드는 미국 인플루언서 메건 쿨터가 틱톡에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유명해진 음식이다. 식이섬유가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 능력과 기분 전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샐러드는 브로콜리, 양배추, 방울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당근, 양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들로 구성된다. 여기에 파스타, 치즈, 페퍼로니, 마늘 파마산 시즈닝, 샐러드 드레싱을 더해 완성한다. 메건 쿨터는 “식이섬유는 방귀를 나오게 할 수 있는 만큼 배변에 이롭다”고 했다.하지만 이 음식을 건강식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소냐 안젤론 박사는 “정제된 파스타와 가공육, 샐러드 드레싱, 치즈 때문에 식이섬유 함량보다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많다”고 했다. 이러한 가공식품을 정기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압이 상승하고,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방귀 샐러드를 건강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가공된 페퍼로니 대신 닭고기나 참치와 같은 저지방 육류를 사용해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게 좋다. 파스타는 파로, 퀴노아, 보리, 현미 같은 통곡물로 대체할 수 있다. 치즈 대신 견과류, 씨앗류 같은 건강한 지방을 첨가하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시판 드레싱은 첨가당이나 나트륨 함량이 높으므로 올리브 오일, 허브, 레몬즙, 디종 머스터드를 소량 추가하는 게 좋다. 다만 식이섬유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등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영국 공인 영양사 롭 홉슨 박사는 “‘방귀 샐러드’라는 용어가 가스 배출량이 많을수록 장 건강이 좋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다”며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렸을 때 가스가 증가하는 건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이는 대개 장이 적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평소 식이섬유를 적게 먹는다면 5g에서 시작해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다. 물을 마시지 않고 식이섬유만 섭취하면 변이 딱딱해져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4/25 03:30
  • 잡곡밥도 ‘이렇게’ 먹으면 혈당 크게 오른다… 뭐야?

    잡곡밥도 ‘이렇게’ 먹으면 혈당 크게 오른다… 뭐야?

    혈당 스파이크는 만성 피로, 복부 비만, 피부 노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흔히 달거나 정제 탄수화물 음식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건강식으로 알려진 음식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22일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환 원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혈당 스파이크는 단순히 밥 먹고 졸린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만성 피로부터 복부 비만, 피부 노화까지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며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가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매일 발생할 수 있고 심지어 건강식이라고 알려진 음식을 먹어도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혈당 스파이크의 위험성과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의외의 음식들에 대해 알아본다. 혈당 스파이크란 음식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가 다시 빠르게 떨어지는 현상이다. 정상적이라면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완만히 오르다가 내려가야 하지만,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상승·하강 폭이 더 크다.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혈당이 식사 전보다 더 낮아지는 ‘반응성 저혈당’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인체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쉽게 피로해진다. 수면이나 휴식 후에도 회복이 더딘 상태에 빠지기 쉽다. 체중과 체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동시에 남는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게 한다. 과다 분비가 반복되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식단과 운동을 해도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된다. 피부 건강 역시 악화하기 쉽다. 혈액 속 당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 당화산물이 생성되면 콜라겐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칙칙해진다. 혈당 관리가 단순히 당뇨 예방을 넘어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유다.문제는 건강식이라고 알려진 음식 중에도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흰쌀밥,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은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현미밥이나 잡곡밥도 조리 방식에 따라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오래 끓여 죽처럼 부드럽게 만들면 곡물의 식이섬유 구조가 무너져 소화 속도가 빨라지고, 섭취 후 혈당이 더 빠르게 오른다. 이에 건강식이라도 지나치게 부드러운 형태로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과일도 섭취 방식에 따라 혈당 반응이 달라진다. 생과일을 씹어 먹으면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당 흡수 속도를 늦춘다. 그러나 스무디로 갈아 마시면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져 혈당이 크게 오를 수 있다. 견과류가 들어간 에너지바나 그래놀라바 역시 건강식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제품을 선택할 때 이미지보다 성분표에 명시된 ‘당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혈당 스파이크는 생활 습관만으로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한 뒤,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 상승 폭을 줄일 수 있다. 식사 후에 가볍게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육이 포도당을 사용하면서 혈당 상승 폭이 완만해진다. 충분한 수면 역시 중요하다.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혈당을 높이고, 다음 날 혈당 스파이크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전문가는 혈당 관리에 있어 기본적인 습관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이 원장은 “모두 오늘 저녁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고 대단한 의지력이 필요하지 않다”며 “그냥 먹는 순서 바꾸고, 밥 먹고 걷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25 03:01
  • ‘16kg 감량’ 홍현희, 우동 먹고 한 ‘이 행동’… “요요 없는 비결”

    ‘16kg 감량’ 홍현희, 우동 먹고 한 ‘이 행동’… “요요 없는 비결”

    16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홍현희(43)가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최근 홍현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후쿠오카 당일치기 여행을 떠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홍현희는 한 우동집을 찾았다. 식사를 하고 나온 홍현희는 오호리 공원으로 이동했다. 산책을 마친 그는 한 함박스테이크 식당을 찾았다. 홍현희는 “나 후쿠오카에서 기다리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웨이팅 도중 그는 “조금 걷다 오겠다”며 소화를 위해 유산소 운동인 걷기 운동을 더 하고 돌아왔다.걷기는 간단해 보이지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특히 식후에 걸으면 더 좋다. 소화를 돕고 혈당을 완만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식후에는 위장으로 혈액이 집중되며 소화가 시작되고, 이후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다. 이때 가볍게 걷기 시작하면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또 위장으로 향하는 혈류가 유지된 상태에서 몸이 움직이기 때문에 소화 과정도 방해받지 않는다. 소화를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걷는 동안 복부 근육이 자극돼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고, 음식물과 가스가 장을 따라 더 원활하게 이동한다.걸을 때는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속도가 적당하다. 걷는 중 복부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무리하게 걷기보다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4/25 02:00
  • “살 쭉쭉 빠진다”… 식단 바꾸기 전 ‘이것’부터 해야 다이어트 효과적

    “살 쭉쭉 빠진다”… 식단 바꾸기 전 ‘이것’부터 해야 다이어트 효과적

    여름이 다가오면서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시기인 만큼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진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부터 줄이는 경우가 많지만,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그보다 앞서 몸 상태를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식사량을 줄이기 최소 2주 전부터 몸을 ‘에너지 소비가 활발한 상태’로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체중 감량의 핵심은 기초대사량이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반대로 아무 준비 없이 식사량만 줄이면 일시적으로 체중은 감소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초대사량도 떨어진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이 잘 줄지 않거나 다시 늘어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변비나 소화 불편, 피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따라서 식사량 조절에 들어가기 전, 몸이 에너지를 더 많이 쓰도록 만드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이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근육이다.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같은 1㎏ 기준으로 지방보다 근육이 훨씬 많은 열량을 소비하기 때문에, 근육을 늘리는 것이 체중 감량에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연령대에 따라 운동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10~20대는 복부나 등, 허벅지처럼 큰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이 효과적이다. 자전거 타기나 수영, 계단 오르기처럼 전신을 쓰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30대에 접어들면 근육 감소가 시작되기 때문에 아령이나 기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을 별도로 병행하는 것이 좋다. 40대 이후에는 유연성이 떨어지기 쉬워 근육 움직임이 둔해질 수 있다. 이 시기에는 근력 운동과 함께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한 번에 30분에서 한 시간, 주 3회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적당하다.식습관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끼니를 거르면 오히려 체중 감량에 불리하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몸은 에너지를 아끼려는 방향으로 바뀌고, 이후 음식이 들어왔을 때 이를 소비하기보다 저장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식단은 단백질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수면 역시 중요한 요소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식욕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음식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다.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잠자리에 들어 있는 것이 좋고, 하루 6~8시간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운동, 식사, 수면 습관을 약 2주 꾸준히 관리한 뒤 식사량을 줄이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이때는 밥을 몇 숟가락 덜 먹는 정도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유예진 기자 2026/04/25 01:01
  • “수명 갉아먹는 행동”… 아침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것’

    “수명 갉아먹는 행동”… 아침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것’

    아침은 하루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별다른 의식 없이 반복하는 습관들이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복 커피 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지방산 등이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분비가 늘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기상 후, 한두 시간 동안은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때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을 겪을 위험이 높다.◇짧은 간격의 알람아침마다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 끄고 잠드는 것을 반복하면 피로가 가중된다. 수면 관성을 키워 만성피로로 이어지기 쉽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에 의하면,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것을 반복한 사람은 피로 호르몬이 분비돼 수면의 질이 낮고 비몽사몽한 상태가 오래 지속됐다. 이렇듯 졸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수면 관성이라고 한다. 수면 관성이 높으면 잠에서 깰 때 깊은 수면을 돕는 델타파, 수면 호르몬인 아데노신 수치가 높아 피로도를 높인다.◇아침 담배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흡연하는 습관은 고혈압, 암 등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인다. 한림대성심병원 연구에 의하면, 기상 직후 30분 내로 흡연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4.43배 더 높다. 아침에는 평소보다 혈관이 좁아져 있는 상태라 이때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더 수축해 혈압 상승 위험이 크다. 아침에는 다른 때보다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암 발생 위험도 높다. 일어나자마자 30분 내로 흡연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 더 높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가 있다.◇찬물 아침 공복에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될 수 있다. 순간적으로 체온이 저하해 몸이 정상 체온으로 회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고, 체온 감소로 위장 혈류가 감소해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물은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한다. 자는 동안 입속에 늘어난 세균 등을 줄이기 위해 양치를 하거나 입을 헹군 뒤 물을 마시는 게 더 좋다.◇단맛 나는 아침 식사과일 주스, 도넛 등 단맛이 나는 식품은 아침 식사로 적절하지 않다. 과당, 설탕 등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이때,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뿐 아니라 체내 포도당을 처리하는 간에도 부담이 간다. 또,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면서 허기가 빠르게 찾아오게 된다. 아침 식사는 천천히 씹어서 먹을 수 있고 단백질, 섬유질, 지방이 함유된 샐러드, 삶은 달걀, 견과류 등이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6/04/25 00:01
  • “지금 자기 아까워” 잠 미룬 사람들, 뭐 하나 봤더니?

    “지금 자기 아까워” 잠 미룬 사람들, 뭐 하나 봤더니?

    잠이 쏟아지는데도 ‘지금 자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해외에서는 이런 현상을 두고 일명 ‘보복성 잠 미루기(Revenge Bedtime Procrastination)’라는 용어까지 생겨났다. 왜 자지 않고 버티게 되는 걸까?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보통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그리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가’가 주요 이유로 꼽힌다. ‘아보카도 그린 매트리스’라는 해외 매트리스 업체가 토커 리서치에 의뢰해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 보복성 잠 미루기 평균 빈도는 주에 3.5번으로 드러났다. 잠을 안 자고 버티는 경우 평소보다 평균 1시간 50분은 늦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깨어 있는 이유로 ‘취미 생활을 하려고’를 꼽은 사람은 36%(복수응답), ‘혼자 시간을 보내려고’는 35%, ‘휴대전화 스크롤을 계속 내리다가’는 34%였다. ‘밤은 나를 위해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고 답한 사람도 63%에 달했다.물론, 몸에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자는 시간이 늦어지면 깨어 있는 동안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에 골몰하기 쉽다. 이에 몸이 각성하면 자려고 해도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실제로 늦게 자는 것이 부정적 감정과 생각을 곱씹게 함으로써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2019년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이 특히 이에 취약하다고 알려졌다. 중국 연구팀이 674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수면 지연 정도와 수면의 질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나쁜 경향이 있었다. 제때 자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 전에 휴대전화나 텔레비전을 들여다보지 말아야 한다. 특히 침대에서 이런 행동을 자주 하면 뇌에게 ‘침대는 누워서 휴대폰을 보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니, 침대에서는 잠만 자야 한다. 자기 관리 시간이 필요해 늦게 자는 것이라면, 차라리 아침 일찍 일어나 이런 시간을 갖는 편이 바람직하다. 잠드는 시간을 늦추기보다, 자기 전에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 기분 회복에 더 이로울 수 있다. 요가를 하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오디오북을 듣는 등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6/04/24 23:01
  • 40대 男, 젖꼭지 주변 아프더니 ‘유방암’ 진단… 원인 대체 뭐야?

    40대 男, 젖꼭지 주변 아프더니 ‘유방암’ 진단… 원인 대체 뭐야?

    여성에 비해 발병 확률이 낮지만,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최근 영국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출신 제임스 에들스턴(43)은 샤워 중 유두 근처에서 멍울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빼고는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없었지만, 올해 2월부터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통증이 시작됐을 당시에 집 리모델링 때문에 몸을 종종 부딪히는 일이 있었던 그는 ‘어딘가에 부딪혀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1주일이 넘게 지났는데도 통증이 남아 있어 병원을 찾았고,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제임스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이 몇 가지 설명서를 줬는데, 전부 여성을 위한 것이었다”며 “진단을 받은 뒤 무슨 일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웠다”고 했다.제임스는 4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고, 그 후 수술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그는 “사람들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SNS를 통해 남성 유방암의 투병 및 치료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있다.국가암지식정보센터에 따르면, 남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와 안드로겐의 부족 등 호르몬 이상, 가족력 및 클라인펠터 증후군 등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남성 유방암에 대해 권고되는 조기 검진 방법은 없지만, BRCA 유전자 이상이 있으면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유전자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남성 유방암은 주로 여성보다 늦은 50대 전후에 발병한다. 대개 한쪽 유방에서 발생하며, 유륜 밑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유두에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가 함몰되기도 하며, 피부 궤양이 동반될 수 있다. 암 여부는 유방 촬영 및 초음파, 생검을 통해 진단한다. 남성 유방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에스트로겐 양성 반응을 보이므로, 표준치료는 여성 유방암 환자와 비슷하게 시행하고 보조적으로 항암 화학요법이나 호르몬요법을 진행한다. 병기와 종양의 범위에 따라 유방보존술이나 유방 전절제술, 방사선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남성에게서 유방암이 발병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의 2026년 1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유방암 발생 건수는 남녀를 합쳐 2만9871건이었다. 전체 유방암 중 남성 유방암은 156건, 남녀의 성비는 0.005:1이었다. 남성의 경우, 유방 근처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는 유방암보다 섬유낭성질환이나 섬유선종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고령층은 단순한 멍울인지 암 덩어리인지 구별하기 위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4/24 22:00
  • 죽음이 가까워진 것일까… ‘이런 꿈’ 꾼다면 마음의 준비를

    죽음이 가까워진 것일까… ‘이런 꿈’ 꾼다면 마음의 준비를

    임종을 앞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특정 꿈이나 환상을 경험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지인을 만나거나 밝은 빛·문·계단과 같은 상징적인 장면을 보는 식이다.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USL-IRCCS병원 연구팀은 말기 질환 환자를 담당한 의료진 239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임종 전 꿈과 환상(ELDVs)’을 경험했는지 분석했다. 이는 죽음에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유사한 꿈이나 환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미국 뉴욕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59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88%가 이러한 경험을 했다는 연구에서 출발했다. 분석 결과, 말기 환자 중 50~60%가 꿈을 꿀 때나 깨어있는 상태에서 이미 사망한 가족이나 지인과 재회하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환자는 꿈속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듣거나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 장면을 보기도 했다. 다음으로 밝은 빛이 내리쬐는 터널, 문, 계단을 향해 가는 경험이 뒤를 이었다. 한 의료진은 “담당 환자가 빛이 가득한 문을 맨발로 등반하는 꿈을 꾼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백마가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모습을 비롯해 자연적이고 상징적인 이미지도 제시됐다.일부 환자는 위협적인 존재나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는 등 악몽에 가까운 환상을 겪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임종 전 꿈과 환상이 환자가 감정과 기억을 정리하는 심리적 적응 과정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뇌가 해결되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기 위해 특정 방식으로 경험을 재구성하며 이를 통해 과거의 기억이나 관계를 정리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연구를 주도한 엘리사 라비티 박사는 “죽음에 대한 감정을 상징적인 이미지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환자와 의료진이 이런 경험을 더 적극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꿈과 환상이 흔히 관찰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모든 사례를 동일한 심리 상태나 메시지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개인 차가 큰 만큼 지나친 해석이나 일반화는 주의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죽음 연구(Death Studies)’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6/04/24 21:01
  • 'K뷰티의 얼굴' 마스크팩, 제대로 쓰고 있나

    'K뷰티의 얼굴' 마스크팩, 제대로 쓰고 있나

    지난 3월말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2026 미국피부과학회(AAD Annual Meeting)가 열렸다. 미국 피부과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과학회로 전 세계에서 2만 명 이상의 피부과 전문의 및 의료 관계자가 참여하는 행사다. 학회장 내에는 하루에 다 살펴볼 수 없을 정도의 대규모 부스가 설치되는데 제약뿐 아니라 AI 피부 측정기, 레이저 등 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금년에는 특히 한국 기업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제이시스, SNJ, 레이저옵텍, 원텍 등 한국 레이저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으며 한국 화장품 회사들의 부스도 눈에 띄었다.미국피부과학회에서는 다수의 화장품 관련 강의도 진행이 되는데 금년에는 유독 한국 스킨케어에 대한 소개가 많았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피부과 전문의들의 강의에서 한국의 K-뷰티 관련 내용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한 강의에서는 한국 스킨케어의 강점으로 피부 노화에 대한 예방, 피부 장벽에 대한 강화,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제품의 복합 사용, 자극을 줄이는 마일드한 포뮬레이션 사용 등 네 가지로 압축해 강점을 설명함으로써 한국 스킨케어가 세계적 관심을 받는 이유를 소개하였다.피부에 적절한 보습을 유지하는 것은 피부노화에 대한 예방과 피부장벽 보호에 필요하다. 이러한 효과를 보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가 마스크 팩이다. 마스크팩의 기원은 생각보다 오래되었고, 여러 문화권에서 서로 다른 형태로 발전해 왔다. 고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우유, 꿀, 알로에 등을 사용한 피부 관리를 하고 락틱산을 이용해 자연적인 각질 제거를 했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고대 점토(clay), 진흙 등을 이용한 팩을 사용하여 피부 정화 및 피지 조절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마스크 팩은 야외 운동을 마친 후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위해 샤워할 때 바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1일 1팩하는 문화로 만들어졌고, 팩과 더불어 사용되는 에센스 성분을 다양화시켜 미백, 주름, 진정, 리프팅 등의 제품으로 세분화 되어지기도 했다. 마스크 팩 하나로 K 뷰티의 새로운 트렌드가 만들어진 제품이기도 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 활동이 늘면 마스크 팩의 사용량도 늘어난다. 급격하게 늘어난 자외선 속에서 사람들은 간편한 홈케어 방법으로 마스크 팩을 선택한다. 짧은 시간 안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봄철에는 마스크 팩도 조금 더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렇다면 마스크 팩은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을까?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해야 할까? 마스크팩은 일부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 보습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고, 피부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추가로 마스크 팩을 사용할 때 피부에 필요한 유효성분을 바른 후 피부에 덮고 바로 씻어내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흡수될 시간이 충분하여 피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마스크 팩의 사용이 습진이나 여드름 같은 질환 치료를 해줄 수는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건조함이 심해져 따겁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 팩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피부 보습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스킨케어 루틴 및 갖고 있는 피부질환의 치료 계획과 함께 올바르게 사용하면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올바른 마스크 팩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수많은 마스크팩 중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될 수 있다. 건성 또는 민감성 피부라면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리세린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유지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고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며 글리세린은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더불어 오트밀 성분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녹차 추출물은 염증을 줄여준다. 지성 또는 여드름성 피부라면 알파 하이드록시산(AHA), 베타 하이드록시산(BHA)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AHA성분 중 하나인 글리콜산이나 BHA의 대표성분인 살리실산 등은 각질 제거 효과가 있어 모공을 깨끗하게 하고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러한 성분을 바른 후 마스크팩으로 덮은 후 너무 오랜 시간 덮어두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 시 따겁거나 화끈거림이 있다면 바로 떼어내고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용 후 알로에나 히알루론산과 같은 가벼운 보습 성분을 추가하면 과도한 건조를 방지하면서도 유분기를 줄여주는 효과를 보인다. 피해야 할 성분은 무엇일까? 일부 마스크 팩 성분은 피부 고민에 따라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 알러지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향료나 에센셜 오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향료 및 에션셜 오일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성 발진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라면 사전에 조심하는 것 도움이 될 수 있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 AHA 또는 BHA와 같은 각질 제거 성분이나 비타민 C 성분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스크 팩에 중복되는 성분이나 이미 다른 스킨케어 제품에 사용하고 있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이미 스킨케어 루틴에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비슷한 성분의 마스크팩을 추가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마스크 팩이 피부에 해로울 수 있을까? 자극적인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팩을 사용하거나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성분의 마스크 팩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자극, 건조함, 심지어 트러블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각질 제거 마스크 팩의 경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매우 민감한 피부라면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스크 팩을 사용할 때는 손가락 끝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발라주는 것이 좋고 새로운 마스크 팩을 사용하기 전에 피부의 작은 부위에 먼저 테스트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부 스킨케어 매장에서는 정품을 구매하기 전에 샘플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샘플을 먼저 사용해 본 후 정품사용을 하는 것도 피부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좋은 팁이다. 또한 마스크 팩 사용 전 라벨에 적힌 사용 설명서를 꼭 읽어보길 권한다. 팩은 피부를 덮고 20~30분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라벨에 설명된 마스크 팩을 피부에 얼마나 오래 붙여두어야 하는지, 주의사항이 무엇인지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해지고 섬세해진 마스크 팩의 세분화된 발전으로 인하여 K-뷰티는 믿고 사용하는 제품이 되었다. 더 좋은 제품을 잘 사용함으로써 세계인이 사용하는 마스크 팩이 되길 바란다.
    칼럼서동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피부과 전문의)​2026/04/24 20:00
  • “샤워만 해도 온몸 붕대 갈아야”… 20대 男, 무슨 사연?

    “샤워만 해도 온몸 붕대 갈아야”… 20대 男, 무슨 사연?

    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양치질만으로 입안에 물집이 생기고, 샤워기 물줄기가 못처럼 느껴지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 투 노우(Need To Know)’에 따르면, 헝가리 출신의 피터 메지츠(21)는 희귀 유전성 질환인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다. 이 질환은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아주 작은 마찰에도 피부와 점막에 수포가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다.피터는 “양치질만 해도 입안에 물집이 생길 수 있다”며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지옥 같은 통증을 느끼며, 이는 정신적·육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특히 매일 반복되는 목욕 시간이 가장 큰 고통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붕대를 하나씩 천천히 떼어내야 하는데, 때로는 벌어진 상처 부위에 달라붙어 식염수 스프레이를 뿌려가며 억지로 떼어내야 한다”며 “샤워를 할 때는 물줄기가 마치 못으로 찌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이처럼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피터는 병에 굴복하지 않고 운동을 선택했다. 체력을 기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그는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체중과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이며, 이것이 내 삶의 질을 개선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질환을 알리는 영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희귀질환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수포성 표피박리증은 제7형 콜라겐을 생성하는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피부의 표피와 진피가 제대로 결합하지 못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증상은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구강과 식도 등 점막에도 나타난다. 이 때문에 일부 환자는 심한 식도 협착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워져 위장에 영양 공급관을 삽입하기도 한다. 또한 상처가 반복적으로 아물면서 생기는 흉터로 인해 손가락이 서로 붙거나 관절이 굳는 등 구조적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어 상처 감염을 막고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수포가 생긴 부위는 매일 붕대를 교체하는 드레싱 관리가 필수적이다. 깨끗한 드레싱은 개방된 상처로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 패혈증을 예방하고, 외부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피터처럼 운동을 하면 환자의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근력 운동은 흉터로 인해 점차 굳어가는 관절의 가동 범위를 유지하고, 근육 위축을 예방해 일상생활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골밀도를 강화해 신체적 자립을 돕는 효과도 있다. 다만, 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땀은 피부를 짓무르게 해 수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로 주변 환경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드레싱을 새로 교체해 피부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희귀질환김영경 기자 2026/04/24 19:30
  • 퇴근길 명상, 한 주 간의 스트레스 가라앉힌다… 방법은?

    퇴근길 명상, 한 주 간의 스트레스 가라앉힌다… 방법은?

    바쁜 출퇴근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거나 땅바닥을 보며 무심히 걷는다. 하지만 이때를 마음을 돌보는 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걷기명상’이다. 특별한 장소나 도구 없이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이 명상법이 각광받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가 재직 중인 병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걷기 명상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 명상은 말 그대로 걸음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며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명상법이다. 이화영 교수는 “걷기 명상은 신체 감각과 주변 환경을 온전히 느끼며 마음을 지금 이 순간으로 온전히 가져오는 연습이다”라고 말했다. 자동적으로 걷는 대신, 한 걸음 한 걸음을 의식적으로 내딛는 것이 핵심이다.이 교수에 따르면 출퇴근길은 걷기 명상을 실천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반복되는 이동 시간과 대기 시간은 자칫 지루함이나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쉽지만, 이를 명상 시간으로 활용하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지하철 플랫폼에서 기다리는 순간이나 회사로 향하는 짧은 거리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걷기 명상을 시작하기 전 준비 단계에서는 손을 뒤로 편안히 모으거나 앞에 가볍게 포개고, 시선은 약 10m 앞의 바닥을 바라본다. 몸 전체의 감각을 느끼고, 주변 환경을 관찰하며 오감으로 느끼기 위해 노력한다. 동시에 호흡의 흐름을 잠시 느낀다. 걸을 때 발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도 필요하다. 발을 들 때, 앞으로 이동할 때, 바닥에 닿을 때의 감각과 체중 이동을 차분히 느낀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잡념이 줄어들고 집중력이 높아진다.1단계에서는 걸음을 옮길 때 발의 감각을 느끼면서 마음속으로 왼발과 오른발 이름을 붙인다. 그런 뒤 2단계에서는 발의 감각을 느끼면서 발을 들어 올리는 ‘들어’, 앞으로 보내는 ‘앞으로’, 바닥에 놓는 ‘놓음’으로 세분화해 인식한다. 이러면 보다 세밀하게 신체 감각을 느낄 수 있어 집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걷기 명상은 멈추는 순간에도 이어진다. 벽이나 목적지에 도착하면 ‘선다’라고 마음속으로 되뇌며 잠시 멈춘다. 이때 발과 몸의 감각을 느끼고, ‘돌아야지’라고 인식한 뒤 방향을 전환한다. 다시 잠시 멈춰 마음을 가다듬고 걷기를 이어간다. 움직임과 멈춤 모두가 명상의 일부다. 일상에서 이를 반복하면 정신적 스트레스와 긴장도를 완화할 수 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24 19:00
  • ‘이 증상’ 있을 때 인공눈물만 넣고 안심했다간… ‘전염’ 위험

    ‘이 증상’ 있을 때 인공눈물만 넣고 안심했다간… ‘전염’ 위험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늘면서 눈 가려움과 충혈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대부분 이를 단순 피로나 건조증으로 여기지만,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 결막염일 수도 있고 전염성 눈병일 수도 있어 증상을 구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봄철, 외부 자극 늘고 감염 위험도 커져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철에 특히 악화되기 쉽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 공기 중 자극 물질 농도가 높아지면서 눈 표면이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여기에 눈을 자주 비비거나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자극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손이나 수건, 문손잡이, 공용 물품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야외활동과 대면 접촉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감염 기회도 함께 증가할 수 있어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알레르기 결막염은 ‘가려움’,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곱·통증’ 두드러져알레르기 결막염은 참기 어려울 정도의 가려움이 반복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눈물이 많이 흐르거나 끈적한 분비물이 생길 수 있지만, 대개 양쪽 눈에 비슷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충혈과 함께 눈곱, 이물감, 통증이 더 두드러지고, 한쪽 눈에서 시작해 반대쪽 눈으로 번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가려움을 참지 못해 눈을 비비는 행동은 눈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결막 자극이 심해지고 염증 반응이 더 활성화되면서 가려움과 충혈이 반복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강동성심병원 안과 김경래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가려움이 가장 두드러지는 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곱과 통증, 전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겉으로 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자가 판단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각결막염, 인공눈물보다 감염 방지가 중요”알레르기 결막염은 초기에는 인공눈물로 눈 표면의 자극 물질을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항히스타민 점안제나 비만세포 안정제 등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단기간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고려할 수 있다.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알레르기 결막염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가 기본이며, 염증 정도에 따라 전문의 판단 아래 점안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무엇보다 전염을 막기 위한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수건이나 베개, 세면도구를 가족과 함께 쓰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을 줄이고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는 위생 관리를 더욱 신경 써야 한다.김경래 교수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약을 넣는 것만큼이나 주변으로 옮기지 않도록 생활 속 접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눈곱이 많거나 통증, 시야 흐림이 동반된다면 전염성 여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질환오상훈 기자2026/04/24 18:38
  • 비대증 증상으로 병원 갔는데, 전립선암… 뭘 놓친 걸까?

    비대증 증상으로 병원 갔는데, 전립선암… 뭘 놓친 걸까?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증상과 검사 과정에서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감별이 중요하다.◇전립선비대증, 암으로 직접 진행되지는 않아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50대 이상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약 161만 명으로, 2019년 대비 30만 명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립선암 환자도 14만 명을 넘어서며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령화다. 다만 최근에는 40~50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승빈 전문의는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운동 부족, 음주, 고열량 식습관, 비만과 대사증후군 등 생활습관 변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이러한 요인들은 전립선 주변 혈류를 떨어뜨리고 호르몬 변화를 유발해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다. 결론적으로 두 질환은 서로 다른 별개의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직접 진행되지는 않는다.전립선비대증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잔뇨감, 야간뇨 등 배뇨 관련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김승빈 전문의는 “다만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검사 과정에서 전립선암이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라며 “이 때문에 두 질환은 별개이지만, 정기 검진을 통해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증상 없어도 검사 필요… 조기 발견이 생존율 좌우전립선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검진이다. 특히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이 좋고 완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립선 검사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전립선특이항원(PSA) 혈액검사와 직장수지검사, 전립선 초음파 등이 시행되며 필요에 따라 MRI나 조직검사가 추가된다. 이 중 PSA 검사는 전립선암 조기 발견의 핵심 검사로 활용된다.전문가들은 소변 이상 증상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승빈 전문의는 “전립선 질환은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방치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방광기능 악화로 소변줄을 착용하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조기에 구분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비뇨기질환오상훈 기자 2026/04/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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