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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33)이 외모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아레나옴므플러스’에는 ‘엘 그리고 김명수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 | ARENA HOMM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엘에게 “비주얼 담당 엘의 외모 관리 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엘은 “저는 마스크팩을 일정이 없으면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한다”며 “피부가 극건성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건조한데 수분 보습으로 관리해주는 게 중요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물 많이 마시는 것도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엘은 2세대 아이돌(2004~2011년에 데뷔한 아이돌)의 대표 비주얼 아이돌로 꼽히고 있다.◇마스크팩, 피부 밀착해 수분 흡수엘이 매일 하려고 노력한다는 마스크팩은 피부에 밀착되기 때문에 팩 성분 중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많이 흡수된다. 마스크팩은 피부과에서 국소치료를 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 ‘밀봉요법’에서 유래했다. 밀봉요법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드레싱이나 연고를 통해 상처나 병변이 생긴 부위를 밀폐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밀봉요법은 피부 온도와 습도를 높여 성분, 약제의 피부 흡수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마스크팩은 피부에 바르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수분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하는 것도 차단해 각질층의 수분함량을 증가시켜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다만, 엘처럼 마스크팩을 매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과도한 수분공급으로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게다가 마스크팩은 피부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제조됐지만, 개인차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구성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라면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얼굴이 붉어지고 발진이 생기는 식이다. 여드름이 많거나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피부가 민감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의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1~2회 사용이 적당하다.◇물 많이 마셔야 피부 탄력 유지엘이 강조한 것처럼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이 보충돼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도 좋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는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을 충전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준다. 게다가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온도를 조절해 피지 분비량을 줄일 때 도움을 준다.다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이 일어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이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과 구역질, 실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을 적절히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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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3세 아이 장에서 수십 마리의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인도네시아 젬버대 소아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3살 아이가 복부 팽창과 함께 발열 증상을 겪었다. 아이의 부모는 의사를 찾았고, 복부가 부어오른 이유가 변비 때문일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다음 날 구토를 한 아이의 입에서 회색 벌레가 나왔다. 곧바로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고, 아이의 소장 부위에 회색 덩어리와 함께 장이 완전히 막히는 장폐색 징후가 발견됐다. 장폐색이 오래 진행되면 소화액이 장에 흡수되지 못해 장에 염증 반응이 생기고 전신으로 퍼져 사망까지 이어지는 패혈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후 의사는 아이 복부를 열어 장을 막고 있는 벌레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벌레는 회충으로 드러났다. 회충은 주로 소장에서 서식하며,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음식, 회충의 알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서 감염된다. 의료진은 “아이가 오염된 물을 마셨거나, 맨발로 걸으면서 회충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회충은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장에 구멍을 뚫는 장 천공 등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아이는 제거 수술 후 장내 기생충 감염 치료를 위한 항생제와 수액을 처방받은 후 일주일 뒤 퇴원했다. 회충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가, 개체 수가 늘고 커지면 장을 자극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주로 소장에 붙어 서식해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장의 기능을 방해하고 영양분을 빼앗기도 한다. 이로 인해 어린이가 회충에 감염되면 영양소실이나 발육저하 등이 생길 수 있다. 드물게 회충이 소장에서 위나 간 등으로 이동하는데, 이땐 구토와 극심한 복통이 생기게 되고, 이때는 곧바로 회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 사례는 ‘영국 의학저널 사례 보고서’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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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83)가 이번에 방영될 드라마에 대해,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18일,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혜자는 “이 작품은 저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의 아름다움을 그렸다”며 “이 작품 하면서 행복하게 보냈고, 방송 앞두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쩌면 이 작품이 제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다”며 “그래서 감사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김혜자)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며 펼쳐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 작품으로, 죽음 이후 시작된 제2의 삶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감동적 서사를 그린다.김혜자는 올해로 83세로, 고령에 의한 건강 문제로 이번 드라마가 마지막 활동이 될 수 있다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노년기에 접어들면 체력이 줄어들고 각종 질환이 나타나기 쉬워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해진다.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 신체적·정신적 기능이 점차 쇠퇴한다. 노년기에는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기력이 점차 떨어지고 뼈가 약해져 거동도 불편해진다. 이외에도 심장과 혈관의 기능이 떨어지고 심장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심혈관질환의 발생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우울증과 무기력을 야기하기도 한다.노화를 막는 방법은 없지만, 노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근력을 키워 신체를 지지하고 운동 기능을 향상시키면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를 높여 심장 근육을 강화하고 혈류를 활발하게 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운동 시간은 하루 30~50분이 적당하며 주당 5일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달리기와 뛰기 같은 운동은 무릎에 충격을 줄 수 있어 걷기, 수영, 자전거 등을 권한다.근력 운동도 함께 병행해야 신체 능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고령자 대부분은 근력이 약하기 때문에 먼저 맨몸 운동으로 다리나 몸통 등 큰 근육의 근력을 키워야 한다. 스쿼트와 푸시업, 플랭크 동작을 통해 코어와 하체 근육을 기르면 기초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근력운동은 주 3회 이상, 10~15회씩 2~3세트 실시한다. 근력운동 전후로 맨손체조, 스트레칭도 함께 해주면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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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험사의 불공정하고 비윤리적인 운영 방식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진단 코드(F코드)와 관련하여 보험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진단 코드 체계를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강력한 문제 제기와 사회적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국제질병분류(ICD) 체계는 질병과 건강 상태를 분류하는 전 세계 공통의 기준이다. 이 체계에는 다양한 코드군이 있으며, 각 코드군은 질환의 특성에 따라 분류된다. 그중 R코드는 질병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증상이나 이상 소견을 기술할 때 사용하는 미확정 진단 코드 즉, 임시 진단 코드이다.예를 들어,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원인이 불분명할 때는 R10.49(상세불명의 복통)와 같은 R코드를 사용한다. 그러나 충수염으로 확진될 경우에는 K35(급성 충수염)로 최종 진단을 내리는 것이 원칙이다.또 다른 예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F84를 사용하지만, 일부 타과에서는 R62(발육 지연)와 같은 증상 중심 코드로 표기되기도 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정신 및 행동 장애에 해당하는 정식 진단 코드인 F코드를 사용한다. 반면, R코드는 임시적인 코드이므로 가능한 한 정확한 진단명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지만 문제는, 일부 보험사가 같은 증상임에도 R코드에는 보험금을 지급하면서, F코드가 기재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거나 가입을 제한하는 등 부당한 관행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결국 환자와 보호자는 정신의학적 진단 코드(F코드)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실질적인 불이익과 차별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보험사가 자사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의료적 판단과 무관한 구조적 차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사회적 불평등이다.보험사가 F코드를 유도해 보험금 지급을 불법적으로 거부하기 위해 과도한 검사를 요구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이는 단순히 의학적으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행위이다. 예를 들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단순히 빈혈 검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혈압, 혈당, 전해질, 갑상선 기능, 신장 기능, 철분, 비타민, 간 기능 등 다양한 원인을 평가하는 것이 의학적 원칙이다.언어 지연의 원인이 신경학적 문제인지, 발달적 문제인지, 감각 통합 장애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보험사가 이 과정을 악용해 F코드가 포함되도록 유도하고, 이를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다면, 이는 명백한 비윤리이자 부도덕한 행위이다.보험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다. 그러나 정신건강 질환과 관련한 보험사의 태도가 보험 본연의 취지를 저버리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비윤리적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그 보험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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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아청소년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음료를 자주 마신다. 레몬트리에서 운영하는 초등학생 용돈 카드 ‘퍼핀카드’ 이용자 1375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이 선호하는 카페 브랜드 1위는 메가커피, 2위는 컴포즈커피였다. 이들이 각 카페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음료는 딸기라떼(메가커피)와 더블초코라떼(컴포즈커피)였다.문제는 이들 음료의 당 함량이 과도하다는 데 있다. 딸기라떼 1잔에는 당류 47.3g이, 더블초코라떼 한 잔에는 당류 34.6g 이 들었다. 한 잔만 마셔도 WHO가 권고한 1일 당류 섭취 권장량(50g)에 근접한다. 자주 즐겨 마시다간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어려도 비만·당뇨병 위험 有단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어린아이라도 비만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단순당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혈당을 낮추려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중엔 인슐린이 다량 분비돼도 혈당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이에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내당증 장애’ 상태가 지속되면 소아·청소년이라도 2형 당뇨가 생길 위험이 있다. 단순당 섭취량이 과도하면 소아비만이 되기도 쉽다. 소아비만 환자 10명 중 7명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비만은 2형 당뇨의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당장은 괜찮아도 자라면서 비만이 되거나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을 얻을 수 있다.◇십자화과 채소가 소아 대사증후군 예방에 좋아자녀가 대사증후군이 생길까 걱정이라면, 십자화과 채소를 자주 먹이자. 십자화과 채소는 꽃잎이 네 장으로 이루어진 채소로 ▲양배추 ▲브로콜리 ▲순무 ▲배추 등을 말한다. 십자화과 채소가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쿠알라룸푸르 국제의과대 연구팀이 1990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아이’ ‘십자화과 채소’ ‘신진대사’ ‘아시아’ 등을 키워드로 진행한 연구들을 메타 분석하니, 다양한 종류의 십자화과 채소를 섭취하면 죽상경화성 혈관질환, 심장병,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이 낮아졌다. 채소 섭취로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져 추후 성인이 되었을 때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도 낮아졌다.십자화과 채소는 비타민, 섬유질,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 십자화과 채소의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혈당 및 혈압을 낮추고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는 등 대사 건강에 유익하다. 단, 십자화과 채소의 영양성분을 완전히 즐기려면 삶거나 찌는 조리 방식은 피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영양소가 수용성이라 열에 민감해 유익한 성분이 손실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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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반려인 궁금증] “강아지 쿠싱증후군이라는데, 스테로이드 연고 때문인가요?”9살 시추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님께서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자주 본다 싶어 당뇨병이 걱정돼 병원을 찾았다고 하십니다. 일련의 검사를 해본 결과 쿠싱증후군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과거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스테로이드 연고 때문이 아니냐고 물어오셨습니다. 쿠싱증후군이 어떤 질환인지, 주요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이 자세히 말씀드립니다.[멍냥주치의 답변] “쿠싱증후군은 대체로 경구제 스테로이드가 문제가 됩니다” 인의에서 쿠싱병으로도 알려져 들어 보셨을 수도 있는 질환,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기능항진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질환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부신피질에서의 코르티솔 분비 조절 실패는 2가지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뇌하수체에서 과도하게 ACTH(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분비해 부신피질에 지나친 자극이 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ACTH 등 부신피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호르몬이 저하됐음에도 부신피질 자체가 코르티솔을 과잉 분비하는 것입니다. 전자를 PDH(뇌하수체 의존성 부신피질기능항진증), 후자를 ADH(부신 종양성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강아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쿠싱의 85%는 PDH이고, ADH는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호르몬 분비 기전의 오류로 발생하는 PDH, ADH 외에도 스테로이드를 지속 복약한 경우 발생하는 의인성 쿠싱증후군도 있습니다. 다만, 연고는 스테로이드 함량이 낮아 대체로 경구제 때문에 생깁니다. 코르티솔이 몸에서 다양한 작용을 하다 보니, 쿠싱증후군 환자는 수많은 건강 문제를 겪습니다. 코르티솔은 신장 여과율을 끌어올리고, 항이뇨호르몬(ADH)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이에 코르티솔이 과잉 생산되는 쿠싱 환자의 80%가량은 다음, 다뇨를 특징적으로 보입니다. 하루에 kg당 100ml 이상의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인다면 쿠싱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지방 축적 및 재분배가 가속화돼 복부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복부 팽만이 생긴 것처럼 살이 찝니다. 아울러, 질환이 진행될수록 배가 처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근육에서의 단백질 합성이 저해되고, 근육 세포로의 아미노산 공급도 저해되기 때문입니다. 피부에서도 단백질 분해가 촉진되다 보니 피부가 점차 얇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털의 재생 또한 느려지기에, 쿠싱 환자의 60~75%가량은 양측성의 대칭성 탈모가 나타납니다. 지루성 피부, 각질 과다, 색소침착, 피부 석회화 등이 쿠싱 환자에게서 보이는 피부 병변들입니다. 간에서는 포도당 합성이 촉진되고 간세포 내 글리코겐 축적이 가속화 되다 보니, 초음파상에서의 쿠싱 환자의 간은 종대되어 있고 실질이 치밀해 보입니다.쿠싱증후군의 진단은 우선 임상 증상을 확인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앞서 말한 증상이 반려동물에게서 관찰된다면, 해당하는 증상 수가 많을수록 쿠싱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개체마다 차이는 있기에 모든 쿠싱 환자가 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말씀드렸던 증상들 중 일부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쿠싱증후군의 감별은 LDDST라고 하는 전용 검사로 합니다. 이 검사는 쿠싱증후군의 85% 이상은 진단이 가능할 정도로 진단율이 높은 장점이 있으나, 다른 내과적 질환 및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한 위양성 가능성이 있습니다. LDDST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이 되면 HDDST 검사를 통해 PDH(뇌하수체 의존성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인지, ADH (부신 종양성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인지 유형을 감별합니다. 이 외에 쿠싱 치료제의 모니터링에 효과적인 ACTH 검사와 쿠싱증후군의 초기 검사로서 매우 편리한 UCCR 검사도 있습니다. 반려동물 쿠싱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주치의 수의사와 상의해 한 번쯤 검사받길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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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한 번 주사하던 비만약이 1일 1회 먹는 제형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그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포글리프론을 허가할 경우, 릴리가 향후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임상 3상서 혈당·체중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릴리는 먹는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ACHIEVE-1'의 결과를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포글리프론은 하루에 한 번 먹는 경구용 소분자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로, 음식과 물 섭취 제한 없이 하루 중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먹는 위고비·마운자로다.ACHIEVE-1 시험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오포글리프론 3·12·36mg 제형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연구진은 559명의 참가자에게 40주 동안 오포글리프론 또는 위약을 투여한 후 당화혈색소(A1C) 감소와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그 결과, 오포글리프론은 투여 40주째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최초 8%에서 평균 1.3%~1.6% 감소시켰다. 체중의 경우 오포글리프론 3·12·36mg 제형은 각각 평균 4.7%·6.1%·7.9% 감소했다. 반면, 위약군은 체중이 1.6% 감소했다. 연구 종료 시점에 참가자들이 체중 감소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중 감소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오포글리프론의 안전성은 기존 GLP-1 계열 약제의 안전성과 일치했다.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경증~중등도 위장관 장애(설사, 메스꺼움, 소화불량, 변비, 구토)였다. 간 독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내년 중 비만약으로 먼저 허가 신청… 투약·제조 편의성 주목릴리는 이번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올해 말에 비만약으로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며, 내년 중 2형 당뇨병 치료제로도 허가 신청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승인 후에는 전 세계에서 공급 부족 문제 없이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릴리가 오포글리프론의 FDA 승인을 획득한다면, 릴리는 먹는 비만약을 보유한 최초의 글로벌 제약사가 된다. 먹는 GLP-1의 FDA 승인 자체는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최초지만, 리벨서스는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된 약제이며 비만 치료 적응증은 없다.오포글리프론은 먹는 약이라는 점에서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1주일에 한 번 피하주사해야 하지만, 오포글리프론은 하루 한 번 알약을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바이오의약품인 주사 제형 대비 생산도 용이해 약값을 낮추는 데도 용이하다.릴리 데이비드 릭스 CEO는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편리한 알약인 오포글리프론은 새로운 비만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승인 후 출시되면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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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 식단 조절, 운동 등을 하지만 원하는 만큼 효과를 보지 못할 때가 있다. 이때는 식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소소한 방법들을 실천해보자. 식사 중 실천할 수 있는 '식욕 줄이는 법' 3가지를 알아본다.▷코 막고 음식 먹기=코를 막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이스라엘 레빈의학센터 연구팀은 50세 이하 29명을 대상으로 식욕에 영향을 미치는 감각을 차단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실험 시작 전 대상자들의 평균 체중은 약 108kg이였다. 대상자들은 매일 500kcal를 덜 먹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일부는 코를 막을 수 있는 실리콘이나 특정 기구를 이용했다. 그 결과, 코를 막고 조리 하거나 음식을 먹은 대상자들은 3개월 후 평균 8kg(총 체중의 7.7%)의 체중이 감소했다. 하지만 코를 막지 않고 다이어트를 진행한 사람들은 같은 기간 동안 약 3kg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를 막은 사람이 막지 않은 사람보다 2배 정도 살을 더 많이 뺀 것이다. 연구팀은 음식의 향과 맛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면 더 많이 먹게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코를 막으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냄새를 차단하고, 식욕 조절 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덜 먹게 돼 몸무게가 줄어든다. 연구팀은 "코를 오래 막고 있을수록 그 효과가 더 컸다"며 "특히 위절제술과 같은 수술 이전에 급격히 살을 빼야 하는 환자들에게 권장할 만 하다"고 했다.▷파랑이나 검정 계열 그릇 사용=식욕을 낮추는 색인 파랑, 보라, 검정, 회색 계통의 식탁보를 깔거나 그릇을 사용해보자. 이 색들은 쓰거나 상한 음식을 떠올리게 한다. 반대로 빨강, 노랑, 주황색의 식탁보나 그릇은 피한다. 매콤달콤한 맛을 연상시켜 식욕을 돋운다. 패스트푸드점의 식품 포장이 주로 빨간색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음식 천천히 씹어, 식사에 20분 이상 투자하기=우리 몸에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그런데 렙틴이 분비되려면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고 20분이 지나야 한다. 20분 내로 빨리 식사를 하면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음식을 과도하게 먹어도 그에 합당한 배부름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이 있으면 과식하기 쉬워지는 것도 이것과 관련 있다. 즉, 음식을 오래 씹고 천천히 먹는 게 식욕이 과해지는 걸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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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 손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실리콘 모형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지뉴스에 따르면 최근 인도 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라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택배 상자 안에 인조손톱이 부착된 ‘잘린 손’ 형태의 실리콘 모형이 담겨 있었다. 실제 손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피부색, 손가락의 주름, 핏줄 등이 사실적으로 구현돼 있었다. 영상 속 여성은 “인조손톱을 주문했는데, 사람 손이 나와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며 “찾아보니 네일아트 연습용 실리콘 모형의 제품이었다”고 했다. 실제로 이 제품은 네일아트 연습, 제품 전시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약 3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 같아서 섬뜩하다” “택배 받은 사람이 놀랐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여성이 구매한 인조손톱은 손톱의 길이, 모양, 색 등을 인위적으로 변경하기 위한 가짜 손톱으로, 플라스틱이나 아크릴로 만들어졌다. 손톱에 접착제를 발라 인조손톱을 부착해 사용한다. 인조손톱에는 유해 물질이 들어 있어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17년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성인용 인조손톱 제품에서 유럽연합 안전 기준(500mg/kg)을 5.8배(2911mg/kg)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인조손톱뿐만 아니라 접착제에서도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나왔다. 동일 조사에 의하면, 액체형 접착제에서 유럽연합 안전 기준을 넘은 유해 물질인 톨루엔과 클로로포름도 검출됐다. 톨루엔은 기준치(20mg/kg 이하)의 40.3배(806mg/kg)가 넘었고, 클로로포름 또한 기준치(1000mg/kg 이하)의 22.8배(2만2751mg/kg를 초과했다. 톨루엔과 클로로포름이 피부와 닿으면 피부의 유분과 수분을 소실시켜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들이마실 경우 두통과 현기증 등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인조손톱을 오랜 기간 부착하면 손톱과 인조손톱 사이에 미생물이나 곰팡이가 발생해 손톱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조손톱을 뗄 때는 아세톤이나 네일리무버 등 전문용품을 이용해 깨끗이 제거하고, 연속적으로 사용하기보다 손상된 손톱이 재생할 수 있는 휴식기를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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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피부가 노화하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 특히 50대 중반부터 입술 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길 때가 많다. 입술 주름의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본다.◇나이 들수록 세로 주름 증가해나이 들며 입술, 그중에서도 특히 윗입술이 얇아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바로 ▲입술 표피와 진피의 두께 감소 ▲입 주변 근육의 두께 감소 ▲피부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 감소다. 윗입술은 아랫입술보다 피부 두께가 얇고 더 민감하다. 수분함유량 역시 적어 윗입술이 노화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편이다. 나이가 들면 윗입술의 큐피드 궁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데, 이로 인해 입술이 더 납작하고, 평면적이고, 얇게 보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입술은 얇고 입술 표면의 가로, 세로 주름이 증가한다는 LG생활건강 R&I 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입술 오므리는 습관 조심해야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돼 입술에 주름이 많아지기도 한다. 빨대나 담배를 입에 물기 위해 입술을 오므리는 게 대표적이다. 입가 피부는 얇고 섬세한 조직이라 얼굴 다른 곳보다 주름이 쉽게 진다. 입술을 자주 오므리면 세로 주름이 짙어질 수 있다. 실제로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입술 주름이 잘 생기는 편이다. 이 때문에 흡연자들의 입술에 생긴 세로 주름을 스모커스 라인이라 일컫기도 한다. 주름 역시 아랫입술보다 윗입술에 잘 생긴다.◇관리 통해 노화 예방해야입술도 얼굴 다른 곳의 피부처럼 관리가 필요하다.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A·C·E를 복용하는 게 좋다. 입술 주변에 피부염이 자주 생기면 입술 경계부가 모호해져, 입술이 더 얇아 보일 수 있다. 립밤을 자주 발라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가렵거나 따가운 피부염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한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금연하는 게 좋다. 빨대를 물 땐 입에 힘주고 입술을 내밀지 말아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에 입을 대고 마시는 게 최선이다.이미 노화된 입술엔 시술이 도움이 된다. 입술에 생긴 표면 주름을 없애고 싶다면, 레이저 박피술을 통해 피부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 얇은 입술이 고민일 땐 윗입술에 필러를 주입해 큐피드 궁의 형태를 다시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입술 주변 피부에 레이저 시술을 진행해 탄력을 더하면 윗입술이 두꺼워 보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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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를 유도하는 변비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뱃속 묵은 변을 완전히 제거해 단기간에 체중이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변비약을 복용하면 복용 전보다 얼굴이 여위어 보인다. 그러나 이를 다이어트 효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변비약을 복용한대서 지방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대장 건강만 악화한다.◇대장 기능 이상 발생 위험변비약으로 설사를 유도하면 당장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체지방이 줄어들어서가 아니라 체수분이 손실돼 그렇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장에 이상이 생긴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변비약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대장이 장 속 노폐물을 항문 쪽으로 내보내는 본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장 근육이 스스로 운동하는 기능을 잃는 ‘대장 무력증’이다. 대장 무력증이 심각해지면 장폐색 등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우려가 있다. 이 경우 대장을 잘라내고 소장과 직장을 연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게다가 변비약은 대부분 안트라퀴논(Anthraquinone)이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안트라퀴논이 포함된 변비약을 장기 복용하면 대장 내부에 색소가 검게 침착되는 ‘대장흑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안트라퀴논에 의해 손상된 대장 조직들이 변성되면 지방갈색소가 되는데, 이 색소를 잡아먹은 대식세포(면역세포의 일종)가 대장 안에 축적되는 게 원인이다. 변비약 복용을 중단하면 장의 색은 되돌아온다. 그러나 안트라퀴논제제를 장기 복용하면 대장 신경이 손상돼 기능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탈수로 이어질 수도다이어트를 위해 변비약을 계속 먹었다간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변비약을 먹으면 먹은 음식이 몸에 잘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출된다. 대변이 장을 통과하며 물을 끌어당기므로 변이 묽어진다. 음식에서 섭취한 수분보다 몸 밖으로 배출하는 수분이 더 많다. 변비약 복용 후 체중이 감소하는 것도, 탈수 상태가 되기 쉬운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몸은 몸속 수분량의 2%만 줄어들어도 갈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약 4%가 손실되면 피로를 느끼고, 12%가 손실되면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탈수증으로 인해 어지럼증, 근육 경련, 정신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체내 수분이 20% 이상 감소하면 사망할 우려도 있다. ◇변비약 대신, 식이섬유소 풍부한 저녁 먹기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변비약을 먹기보다 저녁 식습관을 바꾸자. 저녁 식사로 지방은 적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도록 한다. 가공·정제되지 않은 자연식품, 즉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거친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건강한 저녁 식사의 핵심이다. 섬유소는 씹고 삼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위장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줌으로써 과식을 막는다. 지방의 체외 배설도 돕는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잠들기 6시간 전부터,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3시간 전부터 금식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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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에릭 데인(52)이 루게릭병을 투병 소식을 전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데인은 미국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일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다음 주 ‘유포리아’ 촬영장으로 돌아갈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했다.데인은 미국 ABC 방송 장수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미남 성형외과 전문의 마크 슬론 역을 맡아 세계적 인지도를 얻었다. 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가 주연을 맡은 ‘유포리아’에서는 칼 제이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데인이 최근 진단받은 루게릭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루게릭병은 운동신경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면서 근력이 약해지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다. ‘루게릭병’이란 이름은 이 질환을 앓았던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루 게릭(Lou Gehrig, 1903~1941)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루게릭병은 대뇌와 뇌간, 척수까지 이어져 있는 운동신경세포 모두를 파괴하는 질환으로, 발병 2~5년째에 호흡근 마비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다만 환자 중 10~20%는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루게릭병 초기에는 증상이 매우 미미하다. 하지만 점차 근육을 쓰지 못하게 되면서 구강, 팔·다리, 호흡근 등의 운동 장애가 나타난다. 이때 어느 부위의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됐는지에 따라 환자의 증상이 달라진다. 구강 근육을 조절하는 세포가 파괴되면 발음장애, 삼킴장애 등을 겪는다. 팔·다리 근육에 이상이 나타나면 경련, 근 위축,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말기에는 주로 삼킴 기능 장애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자주 사레가 들거나 호흡곤란을 겪는다.루게릭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루게릭병 환자의 약 10%는 가족력으로 발병된다는 점에서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라 추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활성산소, 단백질 항상성 장애(단백질 합성·기능·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장애)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루게릭병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 환자들은 주로 약물 치료를 통해 루게릭병의 진행 속도를 늦춘다. 이외에 재활과 물리치료를 병행해 근육 약화, 호흡곤란, 언어 장애 등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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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지난 2월 적응증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병이 재발했거나 다른 약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 한해 사용했는데, 이번 승인으로 최초 진단 시 초기 치료 후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단계까지 투여 가능 시기가 당겨졌다. 의료진들은 향후 이 적응증까지 급여가 확대되면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의료진 "블린사이토, 재발률 낮출 것으로 기대"공고요법은 백혈병 환자에게 관해 유도요법을 시행한 후 완치율과 장기 생존율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치료다. 관해 유도요법으로 많은 암세포를 죽이더라도, 현미경으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잔존질환'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이를 모두 제거해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기존 공고요법은 관해 유도요법에 사용된 약과 다른 세포독성항암제를 사용했으나,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다. 실제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환자들의 1차 치료 후 5년 무재발 생존율(RFS)은 40%였으며, 미세잔존질환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중 25%가 3년 이내에 재발을 겪었다.의료진은 임상 3상 시험 'E1910'을 근거로, 1차 공고요법에서 블린사이토를 사용하면 재발률을 유의미하게 낮춰 치료 성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화학요법 후 공고요법에서 블린사이토를 교차 투여한 환자 112명의 3년 전체 생존율(OS)은 85%였으며, 3년 무재발생존율 또한 80%였다.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는 "처음에 완치가 됐다고 잘못 생각하고 치료를 충분히 받지 않다가 재발되면, 1차 치료 때보다 2~3배의 노력을 기울여도 반응률이 반의반 이하로 떨어진다"며 "의료진들 사이에서 블린사이토를 1차 공고요법 단계까지 끌어당겨도 괜찮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었는데, E1910은 이 가설을 최초로 입증한 연구"라고 말했다.◇화학요법 대비 독성 낮아… "치료 중 사망 줄어들 것"전문가들은 그동안 1차 공고요법 도중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잦았던 것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관해 유도요법보다 세포독성항암제의 용량을 높여 투여한 것이 원인으로, 실제 세포독성항암제의 독성을 견디지 못하고 치료 도중 사망하는 환자가 많았다.블린사이토의 적응증 확대를 반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블린사이토는 백혈병 세포의 항원(CD19)과 면역 T세포 표면 항원(CD3)을 동시에 연결하는 이중항체(BiTE) 기전을 가졌다. 쉽게 말하면 항체에 두 개의 머리가 있는데, 각각의 머리가 백혈병 세포 항원과 면역세포 항원에 연결돼 서로 가깝게 위치하고, 면역이 활성화된 T세포는 백혈병 세포를 표적해 사멸을 유도한다. 이 기전 덕분에 블린사이토는 정상세포의 사멸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세포를 사멸할 수 있어 일반 항암제보다 독성이 낮다고 평가받는다.윤재호 교수는 "과거에는 공고요법에서 너무 강한 항암 치료를 반복하다 보니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많이 생겼다"며 "블린사이토가 공고요법에 도입되면 독성이 높은 항암제 사용을 줄이면서 효과는 그 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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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의대 모집 인원이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아갔지만 상당수 의대생들은 유급 위기를 무릅쓰고라도 수업 거부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3개 의과대학 학생회는 합동 간담회를 열고 2025년 투쟁 계획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의대생들은 의정갈등 사태를 끝낼 수 있는 조건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추진 중인 의개특위 폐지’, ‘의학 교육 파행 수습’, ‘재발 방지 거버넌스 수립’을 꼽았다. 3058명 동결에 대해선 “집중해야 할 의제가 아니”라며 “의대생 복귀 여부와 상관관계가 낮다”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의대생들은 수업을 거부하며 휴학이나 미등록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단일대오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의대 정원은 본질이 아니라는 설명과 함께 필수의료 정책 폐지 등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는 것이다.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의료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 대책이다. 의료인력 확충, 지방의료 강화,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의대생들은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구조적인 문제 해결 없이 정부가 단순히 숫자만 늘리려 한다고 주장해왔다.의료계는 의대생들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등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의대 정원은 무조건적인 확대가 아닌, 의료 현실과 수요를 반영해 감축 조정돼야 한다”며 “금번 사태의 마무리 역시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또 의사회는 의대생들의 유급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24, 2025, 20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교육을 받게 되는 ‘트리플링’ 사태가 발생해, 의학교육의 질적 붕괴가 우려된다”며 “지금은 유급을 서두를 것이 아니라, 교육 시스템의 안정적 회복을 위한 유예 조치가 절실하다”고 했다.대한의사협회는 국회와 정부에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의 제안을 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의협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전국의사 궐기대회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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