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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급격하게 커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거대 유방증’ 진단을 받아 축소 수술을 받은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여성 타나라 마르콘데스(22)는 최근 양쪽 가슴에서 총 22파운드(약 10kg)를 제거하는 유방 축소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그녀의 가슴은 26파운드(약 12kg)에 달했다.평범한 체형이었던 마르콘데스는 지난해 초부터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기 시작했다. 한 달에 약 1.6파운드(약 730g)씩 커졌고, 몇 달 만에 허리와 어깨, 목 통증이 생기고 등이 굽는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신발 끈을 묶거나 요리를 하는 기본적인 활동조차 버거웠다.처음에는 유방암을 의심했지만, 의료진은 '거대유방증' 진단을 내렸다. 이는 유방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가슴이 과도하게 커지는 질환이다. 마르콘데스는 지난해 10월, 10시간에 걸쳐 7200달러(약 1000만원)짜리 축소 수술을 받았고, 의료진은 유방 조직 22파운드(약 10kg)를 제거했다. 수술 후 마르콘데스는 유두와 그 주변의 감각을 잃었으며, 앞으로 모유 수유를 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남은 유방 조직의 성장 가능성이 있어, 추후 이중 유방절제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마르콘데스는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에서 벗어나 편하게 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제 연애하고 결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가슴이 다시 자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당당히 내 삶을 살겠다"고 했다.거대유방증은 유방 조직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해 유방이 지나치게 커지는 질환으로, 유방 무게가 평균(200~250g)보다 200g 이상 더 나가는 경우 진단된다. 과도한 체중 증가(비만), 호르몬 이상(내분비 질환),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임신·수유 중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거대유방증 환자 대부분은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깨·목·허리·등 통증은 물론, 가슴 아래 피부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두통, 만성 피로 등을 겪기도 한다. 외부의 노골적인 시선이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을 겪기도 한다.거대유방증은 대부분 가슴을 축소시키는 외과적 가슴 축소술로 증상을 완화한다. 해당 수술은 고난도에 속해 의료진의 경험이 부족할 경우 합병증과 부작용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축소술은 단순히 피부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유선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유 수유 가능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술 후에도 유두 감각이 저하되거나, 유선 손상으로 인해 수유량이 줄 수 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유두부터 유륜, 유선 말단까지 보존되는 방식이면 수유가 가능하지만, 이는 환자의 유방 상태와 의료진의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추후 임신과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가와 충분히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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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용하는 테스토스테론 젤에 노출된 뒤 생식기가 남성처럼 변한 생후 10개월 여아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의 한 부모는 생후 10개월 딸의 신체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병원을 찾았다. 남성의 생식기처럼 변했다는 것이다. 혈액검사 결과, 딸의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여성 신생아의 정상 범위(약 20~60ng/dL)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예테보리의 살그렌스카대 소아내분비과 요반나 달그렌 교수는 “이는 여성의 외부 생식기의 형태가 남성화되는 ‘비정상 여성 남성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며 “아빠가 사용 중이던 남성 갱년기 치료제가 원인이었다”고 했다. 아빠는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몸에 바르는 형태의 테스토스테론 젤을 사용하고 있었다. 젤을 바른 채로 딸을 안거나 접촉해 딸이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된 것이었다. 이후 아빠가 호르몬 젤 사용을 중단하고, 딸과 접촉할 때 주의하면서 수개월에 걸쳐 아이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화되고 생식기 형태도 점차 원래 모양으로 돌아왔다.테스토스테론 젤이란 피부에 바르는 형태의 호르몬 보충제다. 갱년기, 고환 기능 저하, 뇌하수체 이상 등으로 인해 남성에게 근육량·성욕·에너지 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치료제로 사용된다. 어깨, 팔, 복부에 매일 한 번씩 바르며 남성 호르몬이 피부를 통해 전신 순환계로 흡수된다. 테스토스테론 젤을 사용한다면 사용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최소 4~6시간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호르몬처럼 미량으로도 생리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물질의 경우 타인 피부 접촉을 통해 체내 흡수가 가능하다. 2020년 미국 FDA 자료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젤 제형 사용자 중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2차 노출이 발생한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여성의 생리불순, 남아의 음경 확대, 여아의 음핵 비대, 조숙성 이차성징 등이었다. 특히 신생아나 유아는 성인보다 피부 장벽 기능이 발달하지 않았고, 체중 대비 흡수율이 높아 약물 독성에 훨씬 민감하다. 요반나 달그렌 교수는 “부모들이 호르몬 치료를 받는 일이 늘면서 그 영향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며 “엄마가 바르던 에스트로겐 크림에 노출된 10세 남자아이가 여성화 유방증을 경험한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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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의 단짝으로, 장아찌로도 즐겨 먹는 양파. 매운맛과 특유의 냄새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양파는 남성 건강에 특히 유익한 채소다. 특히 생양파는 ▲혈액 순환 개선 ▲테스토스테론 수치 증가 ▲체력 및 지구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혈액 순환 개선=양파에는 케르세틴이 풍부하다. 케르세틴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이란 기초 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양파는 몸 전체의 혈류, 특히 성기에 대한 혈류를 개선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열을 가하면 케르세틴과 유황 화합물 일부가 파괴될 수 있어,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다만 위가 약하다면 물에 잠깐 담가서 자극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상승=양파에는 남성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노화를 막는 셀레늄이 풍부하다.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심봉석 교수에 따르면 “셀레늄과 마그네슘은 성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비타민 B군들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성적 흥분감을 높인다”고 말했다. 양파에 함유된 몇 가지 항산화 및 황화합물 성분들이 내분비 기능을 자극하고 고환 기능을 향상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기도 하다.체력과 지구력 증진=생양파는 에너지 효율, 산소 공급, 피로 해소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를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어 신체 지구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지현 영양사는 “양파에 함유된 칼륨, 비타민 B6, 식이섬유 효과는 근육 기능, 에너지 대사 촉진, 혈당조절로 에너지의 지속적 공급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에 따르면 양파에는 에너지 대사 촉진에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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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희귀질환인 '뒤셴 근이영양증' 신약 개발에 도전장을 내민 제약사들이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있다.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으며, 이미 허가된 신약조차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위험성·이점 간 균형에 대해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데라미오셀·TAS-205, 연이어 임상 실패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카프리코 테라퓨틱스는 11일(현지시간) 뒤셴 근이영양증 세포 치료제 '데라미오셀'을 미국에서 허가받는 데 실패했다.데라미오셀은 희귀 심장 세포인 '심장공 유래 세포'로 구성된 치료제로,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의 심근병증을 치료하는 용도로 개발 중이다. 연구에서 높은 면역조절·항섬유화 작용을 통해 환자의 심장·골격근 기능을 보존하도록 돕는다.카프리코는 데라미오셀의 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으나, FDA는 회사가 제출한 유효성 증거가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회사에 따르면 화학·제조·품질 항목에도 해결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으며, FDA로부터 추가 임상 데이터도 더 제출하도록 요구받았다. 회사는 FDA와 추후 재신청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일본 오츠카제약의 자회사 다이호약품공업도 지난 8일 뒤셴 근이영양증 신약 'TAS-205'를 평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실패했다. TAS-205는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의 염증 반응 관련 효소인 '조혈 프로스타글란딘 D 합성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환자의 운동 기능을 조절한다. 연구 결과, TAS-205는 52주간 투여했음에도 환자가 바닥에서 일어나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줄이지 못했다.◇화이자도 개발 실패… 엘레비디스, 투여 후 사망자 발생뒤셴 근이영양증 치료제의 개발 성공 여부는 제약사의 규모·자금력과는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가 큰 제약사조차도 뒤셴 근이영양증 신약 개발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화이자의 뒤셴 근이영양증 신약 후보물질이었던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이 대표적이다. 화이자는 임상 2상 시험에서는 약물을 투여한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를 겪었으며,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약의 유의미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 바 있다.환자가 사망한 것은 작년 5월이다. 당시 화이자는 임상 2상 시험 'DAYLIGHT'을 진행 중이었으나, 해당 연구에서 포다디스트로진 모바파보벡을 투여한 환아 1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해 연구를 중단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임상 3상 시험 'CIFFREO'에서 유의미한 운동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화이자는 약물 개발 중단을 선언하고 210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허가받는 데는 성공했으나, 출시 후 추가 임상시험·상업적 투여 과정에서 안전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사례도 있다. 지난 3월과 6월 로슈와 사렙타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유전자 치료제 '엘레비디스'를 각각 투여받은 15·16세 남성 환자 2명이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것이다. 특히 3월에 사망한 환자의 경우 간을 감염·손상시킬 수 있는 거대세포바이러스도 함께 앓았다.회사는 두 환자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급성 간부전이 엘레비디스를 비롯한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의 부작용이 맞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보행이 불가능한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에게는 위험성이 이점 대비 높다고 밝혔다. 이에 로슈와 사렙타는 위험 완화 조치가 연구에 도입되기 전까지 보행 불가능한 환자의 등록과 투여를 일시 중단했다.로슈 레비 개러웨이 최고의료책임자는 "두 젊은이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엘레비디스 투여와 관련된 모든 위험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행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치료를 즉시 중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뒤센 근이영양증은 평균 3~5세 사이에 근위축·근력 저하가 나타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주로 남아에게 많이 발생하며, 10만명당 1.9~3.4명꼴로 발생한다. 환자들은 신체가 정상적인 디스트로핀 단백질을 생성할 수 없어 근력 저하가 쉽게 발생한다. 뒤셴근이영양증을 앓는 아동은 3세부터 엉덩이·골반·허벅지·어깨 근육이 약해지며, 10대 초반에는 심장과 호흡기 근육이 약해져 조기에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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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 보면 간을 맞추기 위해 여러 가지 양념을 쓴다. 이때 손에 양념 통을 들었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하는데, 생고기 등 식재료에 묻어있던 병원균이 손을 거쳐 양념 통까지 전파될 수 있다.양념통에 든 양념은 다 먹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리는데다 통을 설거지할 수도 없다. 애초에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 관리를 잘 했더라도 개봉한 지 1년이 훌쩍 지났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양념통은 식품 원재료에 있던 세균에 잘 오염된다. 미국 연구팀은 식품 원재료에 있던 세균이 주방 어느 곳을 오염시키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371명의 성인이 칠면조 버거 레시피를 다양한 형태의 주방에서 각자 조리하도록 했다. 생칠면조 고기를 양념해서 패티를 굽는 것이 조리 과정에 포함돼있었다. 주방에 균이 어떻게 확산하는지 추적하기 위해 연구팀은 고기에 박테리오파지를 주사해뒀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감염시키면서 인간에겐 무해한 바이러스라 세균 추적에 활용된다. 참여자들이 요리를 마친 후 연구팀은 조리 도구와 주방 싱크대 표면을 닦아내 박테리오파지 존재 여부를 확인했다. 참여자들이 조리 도중에 자주 만진 양념통과 싱크대 수도꼭지 손잡이에서도 검체를 채취했다. 확인 결과, 주방에서 세균에 가장 많이 오염된 것은 양념 통으로 확인됐다. 참여자들이 사용한 양념 통 48%에서 박테리오파지가 확인됐다. 양념 통 뒤를 도마와 쓰레기통이 이었으나 오염 비율이 20%를 넘지 않았다. 싱크대 수도꼭지 손잡이는 세균 오염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 저자인 미국 루트거스대 식품과학과 도날드 샤프너 교수는 “과거 연구들은 식품 원재료에 있던 균이 도마나 싱크대 수도꼭지 손잡이에 묻어 있다가 다른 곳으로 퍼지는 것에만 집중하고, 양념 통 같은 다른 주방 내 도구를 통해 전파될 수 있음은 간과했다”며 “그러나 생고기를 조리하던 중 손에 닿는 그 무엇이든 교차 오염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리하다 양념 통에 손을 댔다면, 세제를 푼 물을 깨끗한 수건에 묻혀 병 표면을 닦는 게 좋다. 식재료를 조리하다 양념을 넣어야 한다면, 통에 손을 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양념은 가급적 조리 이후 말고, 조리 도중에 첨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향신료나 양념을 식탁에 두고 완성된 음식에 뿌리는 것이 아니라, 음식 가열 조리 과정에서 첨가하면 열에 의해 향신료나 양념 속 병원균 수가 줄어든다”고 밝혔다.한편, 개봉해 사용한 지 1년이 훌쩍 넘은 양념과 향신료는 버리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장류와 각종 소스류, 케첩 등 조미 식품의 소비기한은 대부분 1년 내외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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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기가 미국, 호주 아기보다 매일 74분 이상 짧게 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시대,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공동 연구팀은 6개월, 12개월, 24개월의 유아를 자녀로 둔 한국·미국·호주 보호자 2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산모와 유아의 수면 패턴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12개월 무렵 한국 유아는 미국, 호주 유아보다 수면 시간이 하루에 74분 짧았다. 1주일에 7시간 넘게 수면 시간이 부족했으며, 한국 유아는 모든 시점에서 미국 유아에 비해 밤 수면 시간이 짧고 잠드는 데 더 오래 걸렸다. 호주 유아와 비교했을 때도 12개월 및 24개월 시점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이는 서구 국가와 비교했을 때 아시아국 유아들의 수면 시간이 더 짧고 취침 시간이 더 늦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기존에는 이런 현상이 과열된 학업 경쟁으로 인한 바쁜 학원 일정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국가 유아들의 짧은 수면 시간은 학창 시절보다 훨씬 이른 돌 전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기가 잠자는 시간이 짧다 보니 한국 산모의 불면증도 미국, 호주보다 많았다. 한국 산모는 아기와 같이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유아가 부모와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을 선호하는 양상은 한국이 85%로 가장 높았다. 호주는 31%, 미국은 6%였다. 서구권은 생후 6~8개월이 되면 유아가 혼자 자는 연습을 하도록 부모와 함께 자는 것을 지양한다.한국 산모에게 불균형하게 가중되는 야간 육아 부담, 아버지의 늦은 퇴근 시간으로 인해 아이들의 취침 시간이 지연되며, 선진국가와는 달리 동침을 고집하는 수면 문화가 산모들의 불면증으로 이어져 결국 저출산과 같은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서수연 교수는 “한국 유아는 태어날 때부터 선진국보다 적게 잔다”며 “이 기회를 통해 야간 양육과 관련된 수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행동수면의학(Behavioral Sleep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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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낀 하늘, 강아지가 평소보다 유난히 벌벌 떨거나, 귀를 바짝 세우고 주인의 품에 파고드는 모습이라면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닐 수 있다. 강아지는 폭풍이나 천둥이 오기 전에 미리 그 징후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개의 감각은 사람보다 훨씬 예민하다. 특히 청각은 인간보다 4배 이상 뛰어나다. 사람은 약 20~2만Hz(헤르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반면, 강아지는 16~4만Hz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우리가 들을 수 없는 저주파 소리나 고주파음까지도 인식하는 것이다.천둥은 우리가 듣는 것보다 더 복잡한 주파수 대역을 가진다. 대체로 20~3000Hz 사이의 소리가 사람 귀에 들리지만, 천둥이 멀리서 칠 경우에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저주파 형태의 땅 울림이 먼저 전해진다. 강아지는 이처럼 낮고 먼 소리도 감지할 수 있어, 천둥이 실제로 들리기 전부터 불안 반응을 보일 수 있다.뛰어난 청각 외에, 기압과 정전기 변화에 민감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천둥 번개가 치기 전 대기 중의 기압은 급격히 떨어지고 습도가 상승하며, 공기에는 미세한 정전기가 흐른다. 사람은 느끼지 못하지만 강아지는 이런 변화를 감지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털끝에 찌릿찌릿한 정전기 자극을 느끼기라도 하면 더욱 불안해할 수 있다.이러한 반응은 단순한 예민함이 아니라 공포 반응에 가깝다. 일부 강아지는 실제로 천둥이 치는 상황이 아닌, 천둥을 연상시키는 감각 자극에 노출되기만 하는 것으로도 불안해하는 ‘소음 공포증(noise phobia)’을 겪는다. 어두워지는 하늘, 습한 공기, 특정 냄새 등 이전의 폭풍과 연결된 경험이 트라우마처럼 작용하는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19쌍의 반려견과 주인에게 녹음된 천둥 소리를 5분간 들려줬다. 이후 0분, 20분, 40분이 지난 시점에 타액을 채취해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천둥 소리에 노출된 강아지의 코르티솔 생성은 207%까지 증가했고, 40분 후에도 정상 수준으로 낮아지지 않았다. 일부 개체에서는 헐떡임·침 흘림·숨기 등 행동 변화도 함께 관찰됐다.이런 행동을 목격한 보호자는 반려견을 안전하고 조용한 공간으로 데려가 안정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동물병원 네트워크인 ‘올 크리처스 베터러네리 서비스’의 샌드라 미첼 박사는 “백색 소음 또는 클래식 음악을 틀어 소음을 완화하거나, 몸을 부드럽게 압박하는 ‘진정 조끼(썬더셔츠)’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의사와 상담해 행동 교정이나 진정 보조제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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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연령을 고려해 식단을 따르는 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후로는 오히려 역효과 65세 이후로는 채식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이 뇌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인 불포화지방산 부족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미국 로마린다대 연구팀이 성인 8만8400명을 약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채식주의자는 비채식주의자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1% 낮았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의 나이에 채식을 실천하는 것은 정반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나이가 많은 채식주의자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았다. 각 질환에 따른 사망 위험은 각각 ▲뇌졸중 17% ▲치매 13% ▲파킨슨병 37%였다. 식단에 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3가 풍부한 기름진 생선을 추가해야 신경계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는 생선 세포막에서 발견되는 지방의 일종으로 염증, 산화 스트레스 반응을 줄여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돕는다.◇동물성·식물성 단백질 골고루 섭취하기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나이에 따라 단백질 섭취 전략을 바꿔야 한다. 우선,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은 면역 기능과 근육 생성에도 필수적이다. 단백질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특히 중·장년층에게 매우 중요하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는 “40세부터는 해마다 근육이 1%씩 줄어드는 근 손실이 일어나며 나이가 들면 단백질 합성 반응도 늦어진다”며 “적어도 매일 1kg당 1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45~60%는 동물성, 40~55%는 식물성 공급원으로 채우는 게 좋다. 특히 65세 이후에는 동물성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단백질 흡수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렵다. 동물성 단백질은 유제품, 백색육(가금육), 달걀, 치즈, 연어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게 좋다.◇약한 강도로 자주 운동을중장년층은 운동을 약한 강도로 자주 해야 한다. 활동량도 적고, 골다공증,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현영 교수는 “무작정 운동하면 심폐기능, 혈압, 혈당, 관절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 약간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 기구를 이용해 10~20분 운동하는 게 적당하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는 가급적 서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열량을 소모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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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이형훈 제2차관이 15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한국중증질환연합회를 방문해 건의 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이날 방문은 관련 단체의 의견을 보건의료 정책 수립시 고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의 재발을 막는 입법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중증질환연합회도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며 “의료계의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형훈 차관은 “의료 공백 기간이 길어져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며, 이 문제를 교훈 삼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중증질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노조는 이 차관에게 2021년 9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인력 처우 개선 등에 합의한 '9·2 노정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9·2 노정합의는 2021년 9월 당시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에 합의한 것을 말한다.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차관에게 요청했다”며 “이 차관은 노정합의 이행을 위한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정책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며 “보건의료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앞서 지난달 취임 이후 현장 소통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유관 단체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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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기준 62억 달러(약 8.5조 원)로 추산되며, 10년 뒤인 2032년에는 152억 달러(약 2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반려동물이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 일원으로 여겨지기 시작하며 국내 동물병원 수 역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47.7% 증가했다.그러나 동물병원 연 매출은 사람 의료기관에 비교하면 적다. 국세청의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에 따르면, 귀속연도 2023년 기준 전국 개인 사업자 동물병원의 평균 연 매출은 3억 9728만 원(월평균 331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람 의료기관 중 평균 연 매출이 가장 낮은 편인 내과·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균 연 매출이 9.6억 원, 치과의원은 7.7억 원, 한의원은 4.9억 원을 기록했다.이에 코벳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엣지랭크 사옥에서 ‘코벳 클리닉 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동물병원 생존에 인공지능(AI) 진단, 마케팅, 이커머스 활용이 필수불가결해질 것임을 강조했다.AI를 활용하면 수의사가 정확한 진료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예컨대, SK 텔레콤과 코벳이 함께 개발 보급 중인 AI 진단 솔루션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AI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다. 의심할만한 질환 목록과 각 질환으로 진단될 확률을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진료에 도움을 준다. 현재 1200여 개 동물병원에 보급되어 있으며, 코벳은 ‘코벳 클리닉 플러스’를 이용하는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 등 AI 솔루션을 보급함으로써 효율적 진료를 도모하겠단 계획이다.환자 신규 유입과 재방문을 늘리고, 이탈을 막기 위해 마케팅도 필요하다. 신규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네이버 플레이스, 파워 링크 광고를 집행하고, 동물병원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는 네이버 지도에서 특정 장소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내 업체가 우선 노출되도록 하는 광고, 파워 링크 광고는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텍스트 기반 광고다. 동물병원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보호자에게 반려동물 건강 상식과 양육 방법에 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전송함으로써 동물병원에 신뢰도를 높일 필요도 있다. 다만, 전국 동물병원 73%가 1인 원장 체제라 수의사가 스스로 마케팅에 나서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 코벳 클리닉 플러스 이용 동물병원들은 코벳과 협업하는 마케팅 대행사 엣지랭크가 마케팅을 대신 한다.이커머스를 통해 진료 이외의 다른 수익 경로도 창출할 수 있다. 현재 펫푸드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에 달하지만,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보호자가 대부분이라 동물병원을 통한 펫푸드 유통은 약 7%에 불과하다. 그러나 2023년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물병원은 인터넷 검색이나 유튜브, 텔레비전보다 보호자 신뢰도가 높았다. 동물병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신뢰도와 소비자 접근성을 모두 갖추므로 일반 펫푸드 온라인몰 대비 차별점이 있다. 이미 몇몇 동물병원에서는 자체 온라인몰이나 네이버스토어를 개설해 수의사 추천 펫푸드를 판매 중이다. 코벳 클리닉 플러스의 경우, 동물병원의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보호자가, 동물병원이 보낸 메시지 창 아래에 뜨는 하단 메뉴를 클릭하면 해당 동물병원이 개설한 펫푸드 온라인 몰로 넘어가게 하는 ‘벳투홈(Vet2Home)’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호자가 해당 동물병원이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펫푸드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동물병원은 오토바이 배달 서비스를 통해 3시간 이내에 펫푸드를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무게 7kg, 배달거리 2km 이내는 기본 배송 요금 4500원만 적용되며, 동물병원 측이 배송비의 몇 퍼센트를 분담할지는 수의사가 정할 수 있다. 주식회사 코벳 오이세 대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는 “동물병원을 20여 년간 운영하면서 AI 진단 도구와 마케팅, 이커머스가 운영에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타 업계에선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이니 수의사들도 이를 벤치마킹하면 동물병원을 더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수의학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수의사들이 동물 관련 사업의 여러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동물병원과 사업 관계자들을 대한수의사회가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코벳은 ▲반려동물 건강검진 프로그램 표준화 ▲펫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한 펫보험 사이트 연동 시스템 역시 준비 중이다. 현재는 건강 검진을 동물병원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하고 있다. 표준적인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면 어느 동물병원에 방문하든 똑같은 고품질의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메리츠 화재, DB 손해보험, 현대해상, KB 손해보험 등에서 펫보험을 출시했으나 가입률이 2023년 기준 1.4%로 저조하다. 이에 코벳은 동물병원 카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메시지 창 하단 메뉴에서 병원과 협력하고 있는 보험사 사이트로 들어가 펫보험 상품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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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피트니스 코치가 땀을 흘리지 않아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에 관해 이야기했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틱톡 채널 코치 유진 테오에 ‘걷기만 잘해도 살 빠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호주의 보디빌딩 선수이자 피트니스 국제 코치인 유진 테오는 “IWT를 하루에 30분만 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며 “땀 흘리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다”고 말했다.IWT는 ‘Interval Walking Training’의 약자로 일본 신슈대 의대 노세 히로시 교수가 개발한 운동법이다. 3분간 빠르게 걷기 후 3분간 느린 속도로 걷기를 반복하는 방법이다. 이 영상은 101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걷기만으로 살이 빠질 수 있다니” “땀 안 나는데 다이어트할 수 있나?” “당장 따라 해야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IWT, 그냥 걷기보다 근력 키우고 심폐지구력 키워IWT는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보다 운동 효과가 좋다. 신슈대 의대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IWT를 다른 그룹은 일정한 속도로 걷게 했다. 모두 나흘간 하루 30분 동안 운동했다. 연구팀은 “IWT는 유산소 능력과 허벅지 근력을 약 20% 향상시키며, 고혈압, 고혈당, 비만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일정한 속도로 운동한 그룹에서는 이런 운동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또한 신슈대 의대 의료바이오메디컬 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2023년에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024년에는 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IWT의 운동 효과를 연구했다. 그 결과, 두 연구 모두 IWT 수행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 유연성,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BMI(체질량지수)가 낮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할 땐 땀보다 ‘심박수’가 더 중요IWT처럼 땀을 많이 내지 않아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짐구공 외대점 고지연 트레이너는 “땀을 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최대 심박수다”고 했다. 최대 심박수란 운동이나 특정 활동할 때 도달할 수 있는 심장 박동의 최고 한계치로, 심장이 1분에 뛸 수 있는 가장 빠른 박동 수를 의미한다. 심박수 범위가 최대 심박수의 60~70%에 해당할 때 지방이 연소하기 시작한다. 최대 심박수의 80~90%에 도달하면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고지연 트레이너는 “심박수가 올라갈수록 더 많은 산소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며 “IWT처럼 빨리 걷기로 심박수가 상승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다시 심박수가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면 땀이 나지 않아도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