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방사능 물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신부들이 요오드 식품 복용 문의가 잦아지고 있다. 방사능이 뱃속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임신부들이 늘고 있는 것.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는“미량의 방사능 노출과 태아의 기형아 발생률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히려 예방 차원에서 섭취하는 요오드 영양보조제가 해를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오드를 포함하고 있는 해조류 같은 영양보조제들은 처방약처럼 잘 관리되지 않을 뿐더러 적정 복용량 및 성분 등에 관한 정보가 불분명해 태아에 해로운 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임산부의 경우 일부로 복용하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보건국은 예방책으로서 요오드를 복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요오드, 조개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갑상선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고, 부적절하게 복용하면 부정맥, 구역, 구토, 전해질 불균형, 출혈 등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일본의 원전사고 보다 심한 문제를 일으켰던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원자로(nuclear reactor)가 파괴되고 방사능 물질이 주변에 확산되었음에도 당시에 정부에서 임신 중절을 권했었지만 기형아의 발생은 증가되지 않았다며 현재 일본 방사능 노출 정도가 우리나라 임신부에게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방사능 노출 및 약물상담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원하는 임신부는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1588-7309번으로 전화하면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1/03/23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