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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 늦게 밥 먹는 사람, 꼭 보세요

    저녁 늦게 밥 먹는 사람, 꼭 보세요

    대장암은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돌아보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은 무엇이며, 반대로 주의해야 할 식습관은 무엇인지 알아본다.◇저녁 식사 늦을수록 대장암 위험↑늦은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식사 시간이 늦을수록 생체리듬에 부정적인 영향 미치기 때문이다. 장내 일부 미생물은 생체리듬을 따라 활성화되기 때문에 취침 시간과 근접한 시각에 식사를 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미국 러시 의과대 연구팀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664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기와 대장암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 중 42%는 저녁 늦게 식사를 했다. 연구 결과, 1주일에 4회 이상 취침 전 세 시간 이내에 식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선종이 세 개 이상 생길 위험이 5.5배 더 높았다. 관상선종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의 전암성 용종으로, 결장에서 흔히 발견된다.◇식이섬유 풍부한 식사 중요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가급적 취침 4~5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게 좋다. 음주, 흡연, 가공육을 비롯한 육류 섭취는 줄여야 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 매일 5색 채소와 과일 먹기를 추천한다. 붉은 사과, 노란 고구마, 초록 양배추, 하얀 마늘, 보라 블루베리 등이다.채소와 과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 역시 대장암 위험을 낮춘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g 정도로, 과일로 치면 야구공 두 개 크기, 나물 등 익힌 채소는 한 컵, 생 채소는 두 컵에 해당하는 양이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식이섬유 섭취량이 늘수록 유익한 장내 세균이 늘어 장이 튼튼해진다”며 “또한 장 통과 시간이 빨라져 발암물질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매일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도 대장암 발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슘이 대장 내 담즙산과 유리지방산에 붙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 하루에 칼슘 300mg(우유 한 잔에 함유된 양)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17% 낮아졌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운동으로 체중 관리하기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체중이나 복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 증후군이 있으면 대장암을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동 교수는 “운동은 대장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대장함 위험률을 낮춘다”며 “매일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2017년 발표된 중국 쿤밍 의과대 연구팀의 메타분석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기준치 이상인 복부 비만일 경우 대장암 위험이 약 1.4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에 체지방이 집중된 사람일수록 대장 내 염증 반응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대장암 발생 가능성도 함께 증가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5/07/30 21:07
  • [멍멍냥냥] 자면서 "야옹", 꼬리 '부르르'… 잠꼬대일까, 질환일까?

    [멍멍냥냥] 자면서 "야옹", 꼬리 '부르르'… 잠꼬대일까, 질환일까?

    집사라면 자는 반려묘가 갑자기 “야옹” 하고 소리를 내거나, 꼬리와 수염을 살짝 떨고 다리를 움찔거리는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꿈을 꾸고, 잠꼬대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잠꼬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때로는 건강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렘(REM, Rapid Eye Movement) 수면 단계에 진입한다. 렘수면은 수면 주기 중 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꿈을 꾸는 시점과도 깊이 연관돼 있다. 1960년대 신경과학자 미셸 주베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들이 수면 중에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고 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렘수면 상태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양이는 꿈꿀 때 흔히 가볍게 발을 움직이거나, 수염과 귀를 파르르 떨고, 낮은 소리로 잠꼬대하듯 울기도 한다. 때로는 꼬리를 흔들거나, 다리로 허공을 차는 듯한 동작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꿈속에서 장난감을 쫓거나 사냥하는 등의 행동을 재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가벼운 움직임은 매우 정상적인 현상으로, 대부분의 고양이에게서 흔히 관찰된다.하지만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고양이의 잠버릇이 귀엽고 신기하더라도, 그 행동이 반복적이고 격한 양상을 띤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 수면 중 ▲​격한 전신 떨림 ▲​갑자기 깨어나 깜짝 놀란 듯 방향 감각을 잃고 당황하는 모습 ▲​과도한 침 흘림 ▲​평소와 달리 크고 불안정한 소리 ▲​낮 시간대까지 이어지는 비정상적인 행동이 동반된다면 수면 장애나 발작이 의심된다. 특히 이러한 행동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면 중 과도한 근육 경련이나 이상 반응은 뇌 신경계 이상이나 간질성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펫건강정보이해림 기자2025/07/30 21:03
  • 아무리 더워도 ‘찬물 샤워’하면 안 되는 이유

    아무리 더워도 ‘찬물 샤워’하면 안 되는 이유

    한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까지 찾아오며 찬물 샤워로 더위를 식히는 경우도 많다.더울 때 몸에 찬물을 뿌리면 피부 온도가 잠시 내려가는 것은 맞다. 다만 효과는 일시적이다.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는 “피부 온도가 떨어져도 피부 혈관이 수축·확장하면 금방 체온이 오른다”며 “체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갑자기 찬물이 닿으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실제 갑작스러운 찬물 샤워로 일시적으로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면 심박 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과 먼 곳부터 찬물로 몸을 적시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심혈관질환자 등 심장이나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자기 직전에 찬물 샤워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자극적인 찬물은 ‘노르에피네프린’ 등과 같은 흥분을 유도하는 호르몬 수치를 높이고, 각성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열을 식히기 위해 찬물 샤워를 하면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가 내려갈 수는 있지만, 오히려 생리 반작용으로 인해 다시 체온이 오른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찬물보단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은 근육의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심장에 무리가 될 위험도 적다. 오윤환 교수는 “높아진 몸의 온도는 미지근한 물로도 충분히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심한 더위에 꼭 찬물로 씻어야만 한다면 심장과 거리가 멀고 근육이 밀집한 엉덩이·허벅지 등 하체에만 물을 끼얹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면 열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것을 막으면서 심장에도 무리가 되지 않는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7/30 20:30
  • [멍멍냥냥]전 세계 왕실에서 사랑한 강아지 TOP 5… 이들이 취약한 병은?

    [멍멍냥냥]전 세계 왕실에서 사랑한 강아지 TOP 5… 이들이 취약한 병은?

    오랜 역사 속에서 강아지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충직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전 세계 왕실에서는 특별한 품종의 강아지가 왕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역사와 함께 그 명성을 이어왔다. 왕실의 품위를 더하고 때로는 치유와 위안을 제공했던 대표적인 왕실견 5종과 이들이 특히 취약한 질병을 소개한다.◇페키니즈, 납작한 코는 호흡곤란 유발해페키니즈는 중국 왕실에서만 기를 수 있었던 귀한 품종이다. ‘사자개’라 불릴 만큼 풍성하고 긴 털, 납작한 코, 그리고 위풍당당한 걸음걸이가 특징이다. 독립적이고 자존심이 강하며, 충성심이 깊어 한 주인만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고 씩씩하지만, 납작한 코 때문에 호흡 곤란을 겪기 쉽다. 돌출된 눈은 먼지, 이물질, 바람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쉬워 안구 질환에도 취약하다.◇퍼그, 주름이 많아 피부염 잘 생겨퍼그는 티베트 불교 사찰에서 시작돼 중국 왕실을 거쳐 유럽으로 전파된 역사가 깊은 품종이다. 주름진 얼굴, 동그란 눈, 그리고 짧고 매끄러운 털이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온화하고 애교가 많으며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으로 장난기 넘치고 활발한 성격을 지녔다. 작은 공간에서도 비교적 잘 지내서 활동량이 많지 않은 사람들의 반려견으로 적합하다. 퍼그 역시 코가 짧고 얼굴이 납작해 호흡기 문제를 겪는다. 또, 얼굴이 주름이 많은 퍼그는 주름 사이에 낀 이물질이나 세균으로 피부염이 잘 생기는 편이다.◇ 웰시 코기, 긴 허리로 허리 디스크에 취약해웰시 코기는 영국 왕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평생을 함께한 품종으로 유명하다. 짧은 다리와 긴 허리, 여우를 닮은 얼굴이 매력 요소다. 소떼를 모는 목양견이었던 만큼 영리하고 활발하며 사교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체력이 좋아 활동적인 보호자와 지내는 것이 좋다. 긴 허리 때문에 흔히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과 고관절 탈구 등에 취약하다.◇살루키, 유전성 심장질환에 주의해야살루키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견종 중 하나로 고대 이집트 파라오와 중동 지역 왕실에서 신성시됐던 품종이다. 날렵하고 우아한 몸매, 긴 다리, 그리고 부드러운 털이 특징이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며 조용하고 침착하지만, 한번 달리면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사냥견이다. 살루키는 유전적 결함으로 심장 질환이 생길 위험이 크다. 또한, 섬세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햇빛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뼈가 얇아 골절 자주 발생해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중세 이탈리아 귀족과 왕실에서 사랑받았던 소형 그레이하운드 품종이다. 가늘고 긴 다리, 날렵한 몸매, 짧고 부드러운 털을 자랑한다. 주인에게 충성스러우며 애교가 많고 추위에 약해 실내생활에 적합하다. 덩치는 작지만 뛰어난 운동 능력과 민첩성을 지니고 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얇은 뼈 때문에 골절, 슬개골 탈구 등에 취약하다. 따듯한 환경을 좋아해 체온 유지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어야 한다.
    펫이슈​이해림 기자2025/07/30 19:33
  • 의정갈등 후유증? 올해 건강보험 적자… 3년 내 고갈 전망

    의정갈등 후유증? 올해 건강보험 적자… 3년 내 고갈 전망

    지난 5월에 나온 전망과 비교했을 때 건강보험 적자 전환 시점이 1년, 누적준비금 소진 시점은 2년 당겨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비상진료체계로 재정 고갈 시점 앞당겨져30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2월 의대증원 사태 이후의 의료개혁과 비상진료대책을 모두 고려할 때 건강보험 적자전환 시점이 2025년, 누적준비금 소진시점은 2028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5월 발표한 ‘의료 개혁과 비상 진료 대책을 반영한 건강보험 재정전망 추계’에서는 건보재정이 2026년부터 적자로 돌아서고 2030년엔 누적 준비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됐다. 2달만에 각각 1년, 2년 앞당겨 진 것이다.보고서는 비상진료체계를 위해 투입된 건보 재정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정부는 지난해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이탈한 이후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진료 수가 인상으로 1조 5031억원, 수련병원 선지급에 1조4843억원 등 총 2조9874억원을 들였다. 이에 따라 정부 지원금(12조1658억원)을 제외한 재정수지는 10조4414억 원의 적자를 냈다.국회예산정책처는 이에 대해 “건보 재정은 국민 건강보험료로 조성되는 공적 재원으로서 원칙적으로 가입자 진료비 보장에 사용돼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는 유사시 건보 재정보다 국가재정을 우선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국회예산정책처는 건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진 만큼 기금화 등 안정적인 재정 관리 체계를 마련할 때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4대 사회보험 중 건강보험만 기금 외로 운영되고 있어 재정 운용과 예·결산이 국회 심의를 받지 않고 있다. 기금은 예산과 달리 특정 목적을 위해 특정 자금을 운용할 수 있고 자율성과 탄력성이 보장돼 단기적 변동 상황에 대응하기 쉽다고 알려졌다. 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여타 사회보험과 마찬가지로 기금 운용 평가 등을 통해 보다 엄밀한 재정 관리도 가능해진다.◇보험료 이의 재원 발굴해야현행 건보 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건보 총수입 88조 7773억원 중 보험료 수입이 86.2%로 보험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연구원은 재정 균형을 위해서 현재 7.09%인 보험료율을 2032년 최고 10.06%까지 올려야 한다고 봤다. 현행법은 매년 건보료 예상 수입액의 20% 상당을 국고에서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런 정부 지원마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도 했다.아울러 건보 재정 보전을 위해 보험료 이외의 재원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회보장세’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컨대 프랑스는 근로소득 외에도 퇴직연금, 이자·재산소득 등에 일정 세율을 적용하는 사회보장분담금(CSG)과 사회보장목적세(ITAF)를 도입해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 보험료 수입 비중은 전체의 36.8%에 불과하며, 다양한 재원 조합을 통해 재정의 유연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대만은 제2세대 건강보험 개혁을 통해 고소득자에게 보너스, 임대소득, 배당금 등에 추가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정부지원금을 전체 수입의 36%로 법제화해 안정적 국고 지원을 유도하고 있다.당시 연구원은 “보험료율의 조정과 부과 대상의 확대 등을 통해 먼저 안정적 재정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인구 구조 변화 등에 따른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특정 목적세 등에 대한 단계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30 19:30
  • "51도 차량에 자녀 네 명 방치"… 아빠는 쇼핑 삼매경, 얼마나 위험했을까?

    "51도 차량에 자녀 네 명 방치"… 아빠는 쇼핑 삼매경, 얼마나 위험했을까?

    폭염 속 차량에 미성년 자녀 네 명을 방치한 채 성인용품점에서 한 시간 동안 머문 아버지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경찰 당국은 오후 3시 30분경 한 주차장에 있는 차 안에 어린이 네 명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당시 기온은 섭씨 40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였다.출동한 경찰이 잠겨있는 차량 문을 강제로 열었을 때 안에는 2세, 3세, 4세, 7세 어린이 총 네 명이 앉아 있었다. 아이들은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땀에 흠뻑 젖는 등 열사병 초기 증세를 보였다. 당시 차량 내부 온도는 섭씨 51도에 육박했고, 아이들의 체온은 섭씨 38도에 가까워 조금만 늦었다면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다.경찰 조사 결과, 아이들의 아버지 아센시오 라르고(38)는 자녀들을 차량에 남겨둔 채 인근 성인용품점에 들어가 한 시간가량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에 회부된 라르고에 대해 재판부는 “경찰의 지속적인 호출에도 응답하지 않고, 사건 발생 차량이 본인 차량이 아니라는 거짓 진술까지 했다”며 “애리조나주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차량에 아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주는 고온건조한 사막기후로 미국에서도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현재 아동학대 네 건과 아동 위협 혐의 네 건으로 구속된 상태다.여름철 차량 내 방치로 인한 아동 사고는 국내에서도 이따금 발생한다. 2016년 광주 광산구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에서는 4세 남아가 여덟 시간가량 갇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적 있다. 2018년에는 경기도 동두천의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서 4세 여아가 7시간 가까이 방치돼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폭염 속 차량의 높은 내부 온도가 어린아이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여름철 차량 내부의 온도는 외부보다 훨씬 높아지기 쉬워 차량 내부에 갇히는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의 유리창은 짧은 파장의 가시광선은 쉽게 통과시킨다. 하지만 차량 내부로 들어와 흡수된 열이 다시 복사열의 형태로 방출될 때는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전환되는데, 이 적외선은 유리창을 쉽게 빠져나가지 못한다. 그 결과 열이 차량 내부에 갇히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또한, 차량 내부는 밀폐된 작은 공간이고 계기판이나 시트 같은 어두운 색상의 내장재는 햇빛을 더 많이 흡수해 열을 발생시킨다. 이런 원리 때문에 한여름 햇볕 아래 주차된 차량의 내부 온도는 불과 10~20분 만에 어린아이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솟을 수 있다.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 실외활동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윤정 교수는 “햇볕이 뜨거운 11~16시의 야외 활동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며 “실외활동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자주 물을 마시며, 땀의 증발을 돕고 열 흡수를 줄일 수 있는 밝은색 계열의 옷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외활동 중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면 가급적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곳보다는 지하 주차장이나 그늘진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창문 가림막을 사용하거나 양옆의 창문을 살짝 열어둬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면 차량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나 반려동물을 차에 두고 내리는 것은 금물이다. ‘잠깐이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아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7/30 17:52
  • 한국로슈, 유방암 신약 '이토베비' 국내 허가 획득

    한국로슈, 유방암 신약 '이토베비' 국내 허가 획득

    한국로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방암 치료제 '이토베비'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토베비는 경구용 PI3K(포스파티딜이노시톨 3-키나제) 억제제로, 로슈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영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표적 치료제다. PI3K는 세포 내 신호 전달 경로에 관여하는 효소 중 하나다.이번 허가로 이토베비는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HER2) 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술 후 보조 내분비요법 도중 또는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암이 재발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 중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팔보시클립(입랜스)·풀베스트란트(파슬로덱스)와 병용 투여하면 된다.보조요법으로 CDK4/6 억제제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경우, CDK4/6 억제제 치료 종료 후 12개월을 초과한 시점부터 사용할 수 있다. 폐경 전 여성과 남성 환자의 경우 LHRH 길항제를 함께 투여한다.이번 허가는 임상 3상 시험 'INAVO120'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 161명을 대상으로 이토베비·팔보시클립·풀베스트란트를 병용 투여한 결과, 위약·팔보시클립·풀베스트란트 병용 투여 대비 전체 생존기간(환자가 치료를 시작한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34.2개월 시점에 이토베비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34개월로 위약군 대비 7개월 길었으며, 환자의 사망 위험은 33% 감소했다.연구를 주도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PIK3CA 변이는 종양의 성장을 촉진해 질병을 빠르게 진행시키므로 불량한 예후로 이어질 수 있어, 그동안 새로운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컸다"며 "이토베비는 PIK3CA 변이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두 배 이상의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과 더불어 PI3K 억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 생존기간 연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며, 이 중 약 40%가 PIK3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PIK3CA 변이의 활성화는 PI3K 신호전달 경로의 조절 이상으로 이어져 기존 치료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7/30 17:23
  • [식품업계 이모저모] 식약처, 아이파크몰·용산역 ‘식품안심구역’ 지정 外

    ■ 식약처, 아이파크몰·용산역 ‘식품안심구역’ 지정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9일 복합쇼핑몰인 HDC아이파크몰과 KTX 용산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153개소)에 위생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여름 휴가철에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식음료를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파리바게뜨, 여름철 인기 과일 ‘메론’ 활용한 ‘인생크림빵 메론’ 출시파리바게뜨가 여름 인기과일 ‘메론’을 활용한 ‘인생크림빵 메론’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빵 속에 달콤한 메론 생크림과 진한 메론 커스터드를 채웠다. 인생크림빵은 풍성한 우유생크림을 듬뿍 넣은 크림빵 시리즈다.■ 오비맥주 카스, ‘2025 카스쿨 페스티벌’ 개최… “오감 만족 브랜드 축제”오비맥주 카스가 오는 8월 23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야외 뮤직 축제 ‘2025 카스쿨 페스티벌(CassCool Festival)’을 개최한다. 카스쿨 페스티벌은 서울랜드 곳곳에서 총 3개의 무대를 운영한다. 우선 메인 무대인 ‘프레시 스테이지(Fresh Stage)’는 지난해 보다 더 큰 규모인 서울랜드 동문 주차장에 조성된다. 해당 무대에선 K-POP,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천리 대극장에서 열리는 ‘레몬 스테이지(Lemon Stage)’는 밴드와 감성 팝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서울랜드 지구별 무대에서 열리는 ‘0.0 스테이지(0.0 Stage)’는 EDM과 DJ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피자, ‘한 그릇’ 열풍 속 전성기 맞아최근 1인 가구의 증가, 외식비, 배달비 상승 등으로 인해 1인분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태생부터 1인식에 최적화된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주목받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5월 말, 최소 주문금액 없이 1인분 메뉴만 골라 주문할 수 있는 ‘한그릇’ 서비스를 정식 도입했다. 5천 원에서 1만 2천 원대 가격대로 구성된 이 카테고리는 출시 첫 주 대비 주문 건수가 12배, 등록 메뉴 수는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솥도시락,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솥도시락은 전국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한솥도시락은 전국 약 81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가맹점별 사용 가능 여부는 상이할 수 있어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한솥도시락 가맹점 내 식사는 물론, 포장 및 배달 주문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코카-콜라사 토레타!, ‘윈터’ 여름 광고 비하인드 컷 공개 코카-콜라사의 이온보충음료 토레타!가 에스파 ‘윈터’와 함께한 여름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시원한 수영장을 배경으로 토레타!와 윈터의 케미를 담았다. 햇살 가득한 수영장과 다채로운 색감의 소품, 그리고 윈터의 생기 넘치는 모습이 어우러지며 토레타!의 싱그러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토레타! 모델 에스파 윈터와 함께한 이번 토레타! 여름 광고 비하인드 컷은 코카-콜라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화질로 확인,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롯데웰푸드, 크래비티 정모와 함께 한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2화 공개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CRAVITY)의 멤버 정모와 함께 하는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정모의 아이스브레이킹’ 2화를 공개하고, ‘2025 설레임런’ 참가 티켓을 증정하는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미노피자, ‘핫 썸머 랍슈투 배달데이’ 진행도미노피자가 오는 8월 1일(금)부터 14일(목)까지 ‘핫 썸머 랍슈투 배달데이’를 진행한다. 도미노피자의 ‘핫 썸머 랍슈투 배달데이’는 도미노피자의 인기 메뉴인 베스트 3종인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블랙타이거 슈림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 자사앱 배달 주문 시 온라인 회원들에게 랜덤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금액은 9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제공되며, 특히 이번 ‘핫 썸머 랍슈투 배달 데이’ 프로모션 이용 회원 중 4명을 추첨해 자사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국가대표 자필 싸인 유니폼을 추첨해 증정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달콤·고소한 풍미 담은 신제품 ‘서울우유 초당옥수수’ 출시서울우유협동조합이 초당옥수수를 더한 가공유 신제품 ‘서울우유 초당옥수수’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 ‘서울우유 초당옥수수’는 고품질 원유에 초당옥수수 특유의 높은 당도와 진한 옥수수 향이 더해졌다. ■ 대상 청정원, 매실·호박 담은 여름 한정 고추장 2종 출시대상 청정원이 여름철 대표 식재료인 매실과 호박을 활용한 시즌 한정 ‘순창 고추장’ 2종을 출시한다. ‘순창 우리쌀 매실고추장’은 국산 청매실을 사용해 단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순창 태양초 호박고추장’은 국산 호박을 청으로 담가 고추장에 더한 제품이다. ‘순창 우리쌀 매실고추장’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순창 태양초 호박고추장’은 전국 이마트에서 각각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풀무원건강생활, 인지기능과 눈 건강 동시 케어하는 ‘파워 스펙트럼’ 리뉴얼 출시풀무원로하스가 듀얼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지기능과 눈 건강을 복합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파워 스펙트럼’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워 스펙트럼’은 ‘흰목이버섯효소분해추출물’이 1일 섭취량 기준 국내 최대 함량인 1200mg 함유된 제품이다. 해당 원료는 풀무원이 흰목이버섯을 20년간 연구해 독자 개발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원료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07/30 17:21
  • 65세 이상 인구 첫 1000만 명 돌파… 노년부양 부담 더 커졌다

    65세 이상 인구 첫 1000만 명 돌파… 노년부양 부담 더 커졌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870만 명이었던 고령인구는 2022년 914만 명, 2023년 960만 명으로 증가하다가 2024년 1000만 명을 넘겼다.통계청이 지난 29일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12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50만 명(5.3%)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18.6%에서 19.5%로 올랐다.고령 인구 급증과 함께 중위연령 역시 높아졌다. 지난해 중위연령은 46.2세로, 전년보다 0.6세 상승했다. 중위연령은 인구를 나이순으로 배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사람의 나이를 말한다.15~64세 생산연령 인구는 3626만 3000명으로 28만 3000명(0.8%), 0~14세 유소년 인구도 542만 1000명으로 19만 9000명(3.5%) 감소했다.이로 인해 인구 구조의 균형을 보여주는 여러 지표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생산연령 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유소년 인구는 14.9명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다. 반면 같은 인구가 책임져야 할 고령인구는 27.9명으로 1.6% 늘어나, 세대 간 부양 부담이 생산연령층에 집중되고 있다.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수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전년보다 15.7% 오른 186.7%로 나타난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122.3)과 비교하면 64.4%p 증가한 수치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7/30 17:10
  • 릴리 BTK 억제제 ‘제이퍼카’, 임상 3상서 긍정적 결과 확인

    릴리 BTK 억제제 ‘제이퍼카’, 임상 3상서 긍정적 결과 확인

    일라이릴리는 브루톤티로신키나제(BTK) 억제제 ‘제이퍼카’의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29일(현지 시간) 밝혔다.BRUIN CLL-314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거나 이전에 치료받았지만 BTK 치료 경험이 없는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를 1:1로 무작위 배정해 각각 제이퍼카와 ‘임브루비카’를 투여했다. 두 치료제는 모두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제다.제이퍼카를 복용한 모든 환자 군에서 전체 반응률이 1차 종료점에 도달해 기존 치료제인 임브루비카보다 열등하지 않음이 확인됐다. 무진행 생존기간 데이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제이퍼카가 유리한 추세를 보였다.안전성은 이전에 보고된 임상시험과 유사했다. 구체적인 전체 반응률, 전체 생존기간 등은 올해 말 의학 학술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릴리 야콥 반 나르덴 종양학 부문 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3상 연구의 긍정적인 두 번째 결과를 보여준다”며 “백혈병과 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가 치료 경험과 상관없이 제이퍼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30 17:05
  • 여성 대장암 절반 이상이 ‘오른쪽’서 발생… “암세포가 면역 회피”

    여성 대장암 절반 이상이 ‘오른쪽’서 발생… “암세포가 면역 회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송진희 연구교수, 최용훈 교수)은 대장암의 위치와 성별에 따른 분자생물학적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오른쪽 대장암에서 암세포가 면역을 회피하는 유전자가 강하게 활성화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대장암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배출하는 맹장, 결장, 직장 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2022년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3만 3158명이 발생하며, 갑상선암과 근소한 차이로 전체 암 발병률 2위에 집계되고 있다. 최근 젊은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아 남성 암이라는 오해도 있으나, 실제로는 환자의 약 40% 가 여성이며 여성 암 중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이처럼 대장암은 남녀 모두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성별에 따른 질환의 양상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여성에서는 대장 오른쪽에 생기는 우측(상행결장 등) 대장암의 비율이 절반을 넘고 편평한 톱니 모양의 선종에서 진행돼 조기 진단이 어렵다. 반면, 남성은 대장 왼쪽에 생기는 좌측(하행결장 등) 대장암의 비율이 높고, 관상 선종에서 시작하며 평균 발병 시기도 여성보다 5~7년 빠르다. 이러한 차이는 대장암의 성별 특성이 발병 위치뿐만 아니라 암이 생기고 자라는 경로 자체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7/30 16:49
  • 아스트라제네카, 2분기 매출 20조·영업이익 5조… 전년 比 11%·32% 증가

    아스트라제네카, 2분기 매출 20조·영업이익 5조… 전년 比 11%·32% 증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올해 2분기 20조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29일(현지 시간) 아스트라제네카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4억5700만달러(한화 19조9781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35억800만달러(한화 4조8492억원)를 기록했다.주요 파이프라인인 항암제 제품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매출이 18억1000만달러(한화 2조5030억원)로 항암제 중 가장 높았고, ‘임핀지’가 14억5500만달러(한화 2조124억원)로 뒤를 이었다. 두 항암제 매출이 전체 제품 매출의 약 22%를 차지했다. 기타 제품까지 더하면 항암제 매출이 전체 제품의 43%인 63억1200만달러(8조7358억원)를 기록했다.바이오의약품의 성장도 눈에 띈다. 심혈관·신장·대사질환(CVRM) 치료제 수익은 전체 제품 매출의 23%인 32억6400만달러(한화 4조5115억원)에 달했다. 그 중 제2형 당뇨병, 만성 신부전, 만성 신장병 치료에 사용되는 ‘포시가’가 21억5100만달러(한화 2조9723억원)로 아스트라제네카 전체 제품군에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30 16:41
  • 이민정, 태어날 때부터 ‘이 음식’ 못 먹었다는데… 뭘까?

    이민정, 태어날 때부터 ‘이 음식’ 못 먹었다는데… 뭘까?

    배우 이민정(43)이 어릴 때부터 오이를 싫어했다고 고백했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서 이민정은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샌드위치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민정은 참치 샌드위치와 훈제연어 샌드위치를 만들기에 앞서 오이를 싫어해서 오이가 들어가지 않는 샌드위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이민정은 “오이 포비아가 있다”며 “태어날 때부터 오이를 못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이 냄새도 못 맡는다”며 “오이 비누도 못 쓴다”고 말했다. 남편 이병헌의 반응에 대해 “오이를 좋아하는데 결혼 후 먹어 본 적 없다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민정이 싫어한다고 밝힌 오이는 호불호가 강한 채소 중 하나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유전자 차이로 맛과 향에 민감할 수도오이를 싫어한다면 오이의 쓴맛 때문일 수 있다. 오이는 동물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을 생산해낸다.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이를 싫어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유타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의 염색체 7번에는 TAS2R38 유전자가 있는데, 이 유전자는 쓴맛에 민감한 PAV형(프롤린-알라닌-발린)과 둔감한 AVI형(알라닌-발린-이소류신)으로 나뉜다. PAV형을 가진 사람은 AVI형보다 100~1000배 정도 쓴맛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모 모두에게 PAV형을 물려받았다면 쓴맛을 매우 예민하게 느껴 오이를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 오이의 향도 호불호 차이를 일으킬 수 있다. 인간의 냄새 수용체는 400개가 넘는데, 이 향을 처리하는 유전자나 뇌의 경로엔 개인차가 있다. 오이 향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일종인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분자들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 유전자가 예민할 수 있다. 다만,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의 유전자 정보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냄새 수용체 중 기전에 알려진 건 약 10%에 불과해서다. ◇오이 싫다면, 수분 많은 다른 채소 섭취 추천 호불호가 강한 채소지만, 사실 오이에는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건강관리에 좋다.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도움 되는 비타민K와 비타민A, 식이섬유 등도 풍부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오이를 싫어한다면 오이처럼 수분이 많으면서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K와 식이섬유를 함유하는 셀러리를 추천한다”며 “상추나 무, 청경채 등 수분이 많은 잎채소도 오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7/30 15:59
  • MSD, 2분기 매출 22兆…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MSD, 2분기 매출 22兆…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글로벌 제약사 MSD가 올해 2분기 22조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MSD가 29일(현지 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58억600만달러(한화 약 21조8550억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58억9000만달러(한화 21조9679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다. 순이익은 44억2700만달러(한화 6조121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이번 매출 감소는 가다실·가다실9 실적 부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올 2분기 가다실·가다실9 매출은 11억달러(한화 1조52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MSD는 지난 1월 중국에서 가다실·가다실9 선적을 중단하며 올해 중반까지 중국에 대한 공급을 일시적으로 멈추기로 했다.키트루다와 동물 의약품 판매에서는 호조를 보였다. 키트루다 매출은 79억5600만달러(한화 11조1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올랐다. 동물 의약품도 16억4600만달러(한화 2조2761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MSD는 이번 분기 매출을 고려해 예상 연매출을 643억~653억달러(한화 88조9723억~90조3621억원)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641억~645억달러(한화 88조7016억~88조2551억원)에서 하향된 것이다.이번 실적 발표에서 MSD는 2027년까지 연간 30억달러(한화 4조1484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2028년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의 특허가 만료되는 데 따른 결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구조조정을 통해 약 17억달러(한화 2조3507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판디온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보유하게 된 ‘MK-6194’ 또한 연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MSD 로버트 데이비스 CEO는 “기존 사업 분야에서 급성장하는 동력으로 투자와 자원을 재분배하고, 혁신 중심적 성장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30 15:50
  • 보아,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원 기부

    보아,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원 기부

    삼성서울병원은 가수 보아(BoA)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원을 쾌척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기부금은 경제적인 부담을 겪는 정형외과 환자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SM에 따르면 보아는 최근 급성 골괴사로 수술 등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본인과 비슷한 증상이나 통증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보아는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회원 모임인 ‘W아너 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에 가입한 바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7/30 15:45
  • 이주영 국회의원, '아동건강기본법안' 제정안 대표발의

    이주영 국회의원, '아동건강기본법안' 제정안 대표발의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이 30일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아동건강기본법안'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보건의료뿐만 아니라 교육, 돌봄, 복지 등 관련 분야를 포괄하고, 태아부터 성년까지 성장 기간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아동 건강에 대한 국가의 책임 규정이 「모자보건법」, 「학교보건법」, 「아동복지법」 등에 분절돼 있어, 적용대상·범위 등의 일관성과 연속성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 현행 의료법체계는 성인 중심, 질병 중심의 구조라, 아동 보건의료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이주영 의원은 아동건강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해 이런 한계점을 해결하고자 했다. 해당 법안에는 ▲아동 건강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시하고 ▲아동건강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아동 건강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이주영 의원은 “현행법은 아동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열악한 근무 처우와 불합리한 수가체계 등의 문제로 아동 관련 보건의료체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며 “동 법안은 아동의 성장 과정 전반에서 건강한 육성을 위한 국가의 연속적·유기적·통합적 지원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5/07/30 15:35
  • ‘후~’ 불어보세요… ‘다섯 가지’ 입 냄새로 확인하는 건강 적신호

    ‘후~’ 불어보세요… ‘다섯 가지’ 입 냄새로 확인하는 건강 적신호

    이를 잘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 입 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미국의 치의학 전문가이자 치과 장비, 기구 업체인 ‘프로던트(Prodent)’의 대표인 앨런 장에 따르면, 입에서 나는 알코올 향, 쇠 냄새, 비린내, 썩은 달걀 냄새, 곰팡이 냄새에는 각각의 원인이 있다. ◇과일 향, 알코올 향 → 당뇨병, 케톤 수치 이상 입에서 과일 향이나 알코올 향이 나는 이유는 당뇨병이 있거나 케톤체 수치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다. 케톤체란 간에서 지방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수용성 분자 또는 화합물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작용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지방이 분해되면서 아세토아세트산, 베타-하이드록시부티르산, 아세톤 같은 케톤체가 간에서 생성된다. 앨런 장은 “특히 아세톤은 호흡으로 쉽게 배출되는데, 아세톤으로 인해 입에서 달콤한 과일 향이나 알코올 향이 나는 것”이라고 했다. ◇쇠 냄새 → 중금속 노출, 신장 기능 장애납, 아연, 구리, 수은 같은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면 침의 단백질·황 화합물과 반응해 입에서 쇠 맛이나 쇠 냄새가 날 수 있다. 앨런 장은 “중금속 노출은 빈혈, 복통, 신경계 증상과 입 냄새 변화를 동반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요독증(신장의 기능이 감소하면서 체내에 쌓인 노폐물들이 배설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이 생기면서 요소(단백질 대사의 노폐물로, 주로 신장을 통해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성분)가 몸에 축적된다. 이 요소가 침 속에서 분해되며 암모니아·금속성 냄새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입에서 쇠 냄새가 날 수 있다.◇비린내 → 간 문제, 트리메틸아민뇨증 간은 단백질 분해 산물인 암모니아를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간 기능이 저하되면 이 해독이 제대로 안 돼 유기 화합물이자 생선 썩은 냄새의 원인 물질인 트리메틸아민이 혈액과 침으로 배출된다. 이로 인해 입에서 비린내가 나게 된다. 앨런 장은 “이 상황이 악화 되면 ‘트리메틸아민뇨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체내에서 트리메틸아민뇨증은 트리메틸아민을 적절히 분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변, 땀, 호흡에서 생선 썩는 냄새와 유사한 악취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썩은 달걀 냄새→ 소화기 문제입에서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이유는 소화기에서 황화수소와 같은 황 화합물이 과도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위와 소장에서 단백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으면, 단백질 속 황 함유 아미노산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황화수소가 생성된다. 이 가스가 트림이나 호흡을 통해 나오면서 썩은 달걀 같은 냄새를 유발한다. 또한 위 무력증으로 인해 위 배출 속도가 느리거나, 위염·위궤양으로 음식이 오래 머물면 부패·발효가 심해져 황 냄새가 강해진다. ◇곰팡이 냄새 → 간부전 징후, 신장 문제간·신장 기능 저하로 독성 물질이 축적되면 입에서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다. 간이 암모니아, 황화합물, 아민(암모니아에서 수소 원자가 탄화수소기로 치환된 유기 화합물) 등을 해독하지 못하면 이 물질들이 혈액에 쌓인다. 이후 황화합물, 아민류가 섞인 물질이 폐와 침으로 배출될 때, 곰팡이나 흙 같은 퀘퀘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앨런 장은 “냄새가 지속된다면 심각한 경우 간성 뇌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성 뇌증은 간경변증의 말기에 나타나 의식이 나빠지거나 행동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뜻한다. 앨런 장은 “신장 기능이 저하해 곰팡이 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했다. 신장이 요소·크레아티닌을 배출하지 못하면 혈중 요소가 올라가고, 이것이 침 속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곰팡이 비슷한 냄새를 유발한다. 특히 만성신부전 말기인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2025/07/30 15:28
  • 유한양행, 2분기 영업이익 190% 증가… 상반기 매출 1조

    유한양행, 2분기 영업이익 190% 증가… 상반기 매출 1조

    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 5562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90.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3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사업부별로 보면,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이 약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0% 이상 증가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일본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약 207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지난 5월 공시했다.해외사업 매출도 11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 약품 사업은 약 3451억원으로 1.8% 증가한 반면, 생활건강 사업은 688억원으로 8.5% 감소했다.한편, 유한양행은 상반기에만 1조2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유한양행이 상반기 1조원 매출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48.1% 증가한 542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30 15:24
  • 한의사 포함해도 의사 수 전세계 꼴찌 수준… 외래진료 횟수는 1위

    한의사 포함해도 의사 수 전세계 꼴찌 수준… 외래진료 횟수는 1위

    임상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적지만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의사 포함해도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적은 의사 수30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66명으로, 일본(2022년 기준 2.65명)에 이어 OECD 국가(평균 3.86명) 중 두 번째로 적었다.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임상 의사 수 ‘꼴찌’에 머무르다 한 단계 올라섰다. 임상 의사 수가 가장 많은 오스트리아는 5.51명이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30 15:12
  • 신차 10대 중 1대가 전기차… “차멀미 심하던데” 어떻게 막나

    신차 10대 중 1대가 전기차… “차멀미 심하던데” 어떻게 막나

    전기차는 화석 연료가 필요하지 않아 내연 기관차의 뒤를 이을 차세대 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로 등록된 자동차 84만 6000대 중 전기차는 9만 4000대로, 전체의 11%를 차지한다. 전정기관이 예민해 멀미가 심한 사람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멀미를 쉽게 유발하는 경향이 있어서다.멀미는 눈이 받아들이는 시각 정보와 몸의 위치 변화를 감지하는 귀 전정기관이 받아들이는 운동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때 생긴다. 감각의 이러한 괴리는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에서 더 크다.이는 전기차의 가속과 감속 속도가 내연기관차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내연기관차는 엔진이 작동하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야 바퀴가 최대 힘으로 회전할 수 있다. 그러나 전기차 모터는 작동 즉시 최대치의 힘으로 바퀴를 굴릴 수 있다. 감속 소요 시간도 전기차가 훨씬 적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 후 브레이크를 밟아야 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제동이 시작된다.내연기관차에 익숙한 사람은 전기차가 갑자기 출발하고, 급정거한다고 느낄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차량 속도가 급격히 변할수록 눈과 전정기관에서 받아들인 정보 차이도 벌어진다. 전정기관을 통해서는 차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가 계속 들어오는데, 차 안에선 차량의 움직임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충분히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상반된 정보가 뇌로 전달되면 구토 중추가 자극돼 속이 울렁거릴 수 있다.전기차 멀미가 심한 사람은 뒷좌석보단 조수석에 앉는 게 좋다. 차량 앞에 앉아 전방을 주시하면 차량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시각 정보와 전정기관 정보의 불일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항공 우주 의학 및 환경 의학(Aviation, Space,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된 영국 사우샘프턴대 연구팀 논문은 “눈을 감고 앉아 있거나, 앞쪽 시야가 차단된 좌석에 앉는 것보다, 전방 시야가 확보된 공간에 앉는 것이 차 멀미를 줄이는 데 도움된다”고 밝히고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7/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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