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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암’ 진태현, “진단 전 ‘이 증상’ 시달렸다”… 전조 증상 뭘까?

    ‘갑상선암’ 진태현, “진단 전 ‘이 증상’ 시달렸다”… 전조 증상 뭘까?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진태현은 지난 28일 아내 박시은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 ‘박시은 진태현의 갑상선암 수술 2개월 차 장단점 후기’의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수술한 지 8주가 지났다”며 수술 전과 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수술 후 가장 큰 변화는 피로감 해소였다. 진태현은 “수술 전에는 오후 3~4시만 되면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피곤했다. 그게 3년 가까이 이어졌다”며 “수술 후에는 그런 피로가 완전히 사라져 저녁까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로감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갑상선은 체내 모든 조직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여기서 생산된 호르몬은 신체대사와 체온 조절, 성장·발달, 심혈관 기능 등에 관여한다.갑상선암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세포 에너지 생성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이 증가되고 무기력감, 추위,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이 피로감을 겪는 만큼, 특별한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평소 느끼는 단순 피로감과 달리, ▲목이 붓는 증상 ▲처지는 듯한 느낌(저하증) ▲땀이 나고 손이 떨리는 증상(항진증)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한편,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직접 알렸다. 지난 6월 24일 수술을 받은 뒤 “몸에 있던 암세포는 사라졌다”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08/30 08:00
  • “주말에 달달한 짜장면 먹고 싶은데”… 혈당 걱정이라면, ‘이 방법’ 써보자

    “주말에 달달한 짜장면 먹고 싶은데”… 혈당 걱정이라면, ‘이 방법’ 써보자

    짜장면은 밀가루 면(혈당지수 80)으로 이뤄진 탄수화물 식품이면서, 당류 함량이 높다. 당뇨병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1순위로 꼽히기도 하는 음식이다. 그런데 너무 먹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짜장면 한 그릇은 797칼로리다. 나트륨은 2391mg 들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2000mg)을 훌쩍 넘기는 수준이다. 짜장면뿐 아니라 라면, 우동, 칼국수 등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사람도 이런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오른다. 그러다가 인슐린이 적정량 분비되고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혈당이 이내 정상 범주로 낮아지지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인슐린이 잘 안 나오고 기능도 떨어져 있어서 혈당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 이런 경험이 잦으면 혈당 변동성이 커져 좋지 않다.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고 합병증 위험은 그만큼 증가한다.그렇다고 짜장면을 평생 안 먹기는 어렵다. 먹는다면 배부르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먹고 젓가락을 내려놓으면 된다. 달달한 소스를 조금만 부어 비비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그릇이 깨끗해질 때까지 멈추기 힘든 사람이라면 짜장면 재료를 살짝 바꿔 직접 조리해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밀가루 면 대신 건두부 면을,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쓰고, 돼지고기는 안심으로 쓰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먹고난 후에는 근력 운동을 해보자. 근육이 당을 에너지로 소모하는 기관이라서,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을 준다. 근육의 질이 좋을수록 포도당이 잘 소비되고 인슐린 효율성이 올라간다. 운동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을 매일 실시하는 게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8/30 07:30
  • “몸에 안 좋댔는데”… 되레 암 사망률 낮춘 ‘이 음식’, 정체는?

    “몸에 안 좋댔는데”… 되레 암 사망률 낮춘 ‘이 음식’, 정체는?

    고기를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과 달리, 동물성 단백질이 오히려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 스튜어트 필립스 교수팀은 단백질 섭취와 사망 위험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1988~1994년 자료에 참여한 성인 1만5937명의 식습관을 분석하고, 2006년까지의 사망 기록 3843건과 연계해 분석했다.그 결과,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전체 사망률이나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아지지는 않았다. 반대로 암 사망률은 약 5% 낮아졌는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었다. 식물성 단백질은 전체 사망이나 암·심혈관 사망과 뚜렷한 관련이 나타나지 않았다. 기존 연구에서 제기됐던 ‘고기를 먹으면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주장은 이번 분석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추가 분석에서는 단백질 섭취와 관련 있다고 알려진 IGF-1(인슐린유사성장인자) 수치도 살폈다. IGF-1은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수치가 높으면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단백질과의 연관성이 주목돼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IGF-1 농도와 사망 위험 사이에 뚜렷한 관련이 없었다. 또한 연령별로 분석을 달리 해도 결과는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 원천에 따라 사망 위험이 달라진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며 “다만 동물성 단백질이 암 사망 위험을 조금 낮출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고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줄이고,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다만 오래된 조사 자료를 활용한 분석이고, 식사 기록을 자기보고 방식으로 수집했기 때문에 생활 습관 변화나 정확도 한계, 문화적 차이를 모두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응용 생리학, 영양학과 신진대사(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5/08/30 07:03
  • 최강희·김숙, “이젠 담배 생각 안 난다”… 금연 성공 여자 연예인 4명, 비결은?

    최강희·김숙, “이젠 담배 생각 안 난다”… 금연 성공 여자 연예인 4명, 비결은?

    배우 최강희(48)와 코미디언 김숙(50)이 자신들의 금연 경험에 대해 밝혔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최강희가 출연해 절친 김숙, 송은이와 대화를 나눴다. 체지방률을 7.7% 감량했다고 밝힌 최강희는 “김숙 씨는 (다이어트를) 못할 것 같다”며 “하고 싶은 마음도 애초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김숙 씨는 뭐든 마음먹으면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을 해내기도 한다”며 “예전에 ‘그것’도 그랬다”고 했다. 이에 김숙은 “금연?”이라고 되물었고, 최강희는 고개를 끄덕였다.이에 송은이가 “두 분 다 지금 (담배가) 생각 안 나지 않냐”고 묻자, 최강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김숙도 “금연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며 “담배를 피운 시간보다 안 피운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이제는 전생 얘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혀 생각도 안 드는데, 다만 70살 정도 되면 시가를 피워볼까 한다”며 농담했다.최강희, 김숙 외에도 배우 김혜자(83), 가수 이지혜(45) 등 다수의 여자 연예인들이 금연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여자 연예인들의 금연 성공담… 비결은?최강희는 9년 전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금연과 금주를 하루도 못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담배를 괜히 피우는 것 같아 그냥 끊어보기로 했다”며 “‘이따가 피우고 싶으면 피우자’고 생각하다 보니 어느 순간 끊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2022년 같은 프로그램에서 “술, 담배를 끊고 우울증도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죄로 다시 넘어졌다”고 고백했다. 이후 신앙의 힘으로 다시 금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김숙도 과거 자신을 ‘골초’라고 표현했다. 지난 2023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그는 “금연초, 패치, 금연 침까지 다 해봤다”며 “침을 80개 맞았는데, 빼자마자 다시 피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하루 만에 금연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는 “밤새 흡연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영상을 봤다”며 “내가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무서워서 바로 끊었다”고 했다. 이후로는 20년째 금연을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배우 김혜자(83) 역시 34년간 피워온 담배를 끊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어느 날 갑자기 좋아했던 담배를 피우는데, 맛이 정말 괴상하고 마시던 커피 맛까지 이상하게 느껴졌다”며 “혹시 내가 죽을병에 걸렸을까 싶어 딸에게 이야기 하니, 갑자기 막 울더라”라고 했다. 이어 “딸이 매일 새벽에 ‘엄마는 담배가 몸에 해로운지 모르니 끊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를 했다더라”라며 “딸 덕분에 금단현상도 없이 금연을 한 셈”이라고 회상했다.가수 이지혜(45)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과거에는 흡연했지만, 현재는 금연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남편과 과거 흡연 일화를 얘기하며 “담배는 피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흡연으로 연간 7만 명 사망… “전문가 도움받아야”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만 명 이상이 흡연으로 사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기준 7만2689명이 흡연으로 목숨을 잃었다.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13조6316억 원에 달했다.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남성은 1.7배, 여성은 1.8배 높다.그럼에도 금연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앞서 언급한 여자 연예인들처럼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을 확률은 1년 기준 3~5%에 불과하다. 하지만 금연 클리닉 등 전문 기관의 도움을 3개월 받았을 때의 성공률은 약 50%로 높아진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이철민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금연 성공률을 가장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약물치료는 단순하다. 니코틴 대체재는 니코틴 패치, 껌, 사탕이 있으며 복용 약은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이 있다. 부프로피온은 FDA 승인을 받아 오랜 기간 사용해 온 약물로, 약 없이 끊었을 때에 비해서 금연 확률을 2배 정도 늘려준다. 바레니클린은 금단 증상과 흡연에 대한 욕구를 억제해 주고, 흡연할 때 느꼈던 효과를 감소시켜 금연 성공률을 2.5~3배 정도 높여준다. 대부분 약물치료는 12주 코스가 기본이다.상담은 금연 동기를 유지하고 금단 증상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영국에서 진행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상담사의 지도 아래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하는 경우 혼자서 약만 복용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금단 증상, 한 달이면 대부분 사라져… 대체 행동 활용금연 초기에는 갈망, 불안, 불면, 식욕 증가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한 달 이내에 사라진다. 이 시기에는 물을 마시거나, 껌을 씹거나, 전화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대체 행동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중간에 실패하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흡연자 상당수는 반복적인 금연 실패로 자존감이 낮아진다. 이철민 교수는 “재흡연 후 상담을 오면 오히려 ‘고생 많았다’고 격려해 준다”며 “자존감을 지키는 것도 금연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특히 우리나라는 보건소나 클리닉, 금연 상담 전화, 금연 캠프 등에서 금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즉시 도움을 요청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반복할수록 금연 성공률은 높아진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8/30 06:03
  • “피로 안 느끼고 상쾌하게 일어나고 싶어”… ‘이 법칙’만 지키면 가능

    “피로 안 느끼고 상쾌하게 일어나고 싶어”… ‘이 법칙’만 지키면 가능

    ‘9시 30분 법칙’을 지키면 아침에 피로 없이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지난 22일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영국 침대 소매업체인 랜드오브배드가 18~99세 영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아침 피로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영국 성인 77%가 권장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49%가 “아침에 전혀 상쾌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조사에 참여한 생리학자이자 수면 전문가 네리나 람라칸 박사는 “전자기기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빠른 생활 속도가 뇌를 자극해 숙면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취침 전 전자기기 사용은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수면의 질을 저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만재 교수는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침실을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람라칸 박사에 따르면 밤 9시 30분이 우리 뇌와 몸이 환경과 생리학적으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시점이다. 이때 꼭 잠들 필요는 없지만, 이 시간부터 긴장을 풀고, 책을 읽고 명상하며 하루를 정리해야 한다. 자연스러운 신체의 일주기 리듬을 맞추면, 정신적 명료성 향상, 기분 개선, 불안 및 만성 질환 가능성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다만, 영국의 국가 보건 서비스(NHS)와 한국 질병관리청(KCDC)이 권장하는 7~9시간 양질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9시 30분에 잠들기 준비를 하더라도 총 수면 시간이 7~9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9시 30분 법칙은 단순히 취침 시간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감속 루틴이다. 바쁜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이 신체 리듬을 자연의 리듬에 맞춰 천천히 속도를 늦추도록 돕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권만재 교수는 “권장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일정한 시각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08/30 05:30
  • ‘생라면’ 먹고 30분 만에 사망… 이집트 10대 소년, 사인은?

    ‘생라면’ 먹고 30분 만에 사망… 이집트 10대 소년, 사인은?

    이집트 10대 소년이 생라면 세 봉지를 먹고 복통을 겪다가 사망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더 선 등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에 사는 A(13)군은 생라면 세 봉지를 먹은 지 30분 만에 심한 복통과 식은땀, 구토 증상을 보이다 사망했다. 라면에 독이 들어있거나 상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은 A군에게 라면을 판매한 가게 주인을 조사하고 해당 제품을 검사했다.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시행했지만 라면에 유해 물질이 들어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 카이로 경찰은 “A군의 사망 원인은 장폐색이나 탈수증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이집트 아인 샴스대 내과 호삼 압델 아지즈 교수는 “생라면이 소화 기관이 아닌 기도로 들어가 갑작스러운 질식을 유발했거나, 생라면을 한꺼번에 섭취하면서 장폐색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A군처럼 과도한 양의 음식을 한 번에 먹으면 장폐색이나 탈수증이 생길 수 있다. 장폐색은 장이 막힌 상태로, 가스·대변 등이 장내에 쌓여 복통·복부 팽만·구토를 일으킨다. 장이 막히면 음식물, 소화액, 대변 등이 내려가지 못하고 고여있다가 복통을 유발한다. 배가 부풀고 구토와 오한 등이 동반된다. 체내 수분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고, 전해질 불균형이 생겨 탈수 상태가 심해진다. 이런 상황이 방치되면 장 천공, 복막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해 A군처럼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게 아지즈 교수의 설명이다.특히 생라면을 과다 섭취하면 장폐색 위험은 더 커진다. 생라면은 단단한 밀가루 덩어리 형태로, 장에 들어가 잘게 부서지지 않아 소화를 방해한다. 생라면은 기름에 튀겨져 표면이 코팅돼 있어 소화 효소가 음식 속으로 스며드는 속도가 느려 분해와 배출이 늦다. 장 속에 오래 머물며 내려가지 못해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8/30 05:00
  • 고현정, “쫑파티서 병나발 분 이유 있었다”… 당시 상황 어땠길래?

    고현정, “쫑파티서 병나발 분 이유 있었다”… 당시 상황 어땠길래?

    26일 웹예능 '살롱드립2'에 배우 고현정이 출연했다.그는 "5년 전에 쓰러진 이후로 술을 잘 못 마신다"며 "화이트 와인 한 잔 정도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옛날에도 제가 술을 잘하지는 않았는데, 청결에 대한 강박이 있다 보니 생긴 오해가 있다"며 "쫑파티 등에서 잔을 주고받는데, 잔에 입 자국이 있길래 받을 수가 없어서 소주병을 들고 건배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고현정은 병나발을 분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는 것.실제로 술잔 돌리기는 사라져야 할 음주 문화로 꼽힌다. 비위생적일 뿐 아니라 개인 건강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독감 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바이러스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전염의 위험이 크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 속에 사는 세균으로 위염, 위궤양, 위암 등 위장질환을 일으킨다.간염의 위험도 증가한다. B형·C형 간염은 혈액 감염이므로, 환자와 술잔을 주고 받거나 찌개를 함께 먹어도 된다. 다만 A형·E형 간염은 음식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어서, 식기나 술잔을 함께 쓰면 안 된다. 결국 바이러스성 간염 전체로 볼 때, 개인 술 잔을 쓰는 것이 그나마 안전하다.또 술잔을 돌릴 경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음주량이 늘 수 있고, 폭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화제와이슈한희준 기자2025/08/30 00:01
  • “‘그 사람’ 얘기 같은데?” 법의학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사이코패스’ 특징

    “‘그 사람’ 얘기 같은데?” 법의학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사이코패스’ 특징

    영국의 법의학 정신과 전문의가 상대방이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세 가지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법의학 정신과 전문의인 소홈 다스 박사는 “누군가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며 “미묘한 세 가지 특징이 있다”고 했다. 그는 “사이코패스는 대체적으로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사교적이지만, 내면적으로는 타인을 조종하고 이용하는 데 능숙한 사람이다”라며 “자기애적 성향이 강하고, 깊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고,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다스 박사가 말하는 사이코패스의 특징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강한 자기애적 성향, 타인을 도구로 생각사이코패스는 자기애적 성향이 강하다. 자기애적 성향이란 타인의 감정보다 자신의 욕구와 이익을 우선하게 여기며, 끊임없이 주목과 칭찬을 갈망하는 성향을 말한다. 다스 박사는 “사이코패스는 타인을 수단으로 여기는 특징을 보인다”며 “사람이 아니라 관계에서 얻게 되는 이익(돈, 지위, 감정 등)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했다.이런 태도는 캐나다 브록대 로버트 헤어 교수가 개발한 ‘사이코패시 체크리스트(PCL-R)’에서도 핵심 항목으로 평가된다. 사이코패시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는 피상적 매력, 과도한 자기중심성, 기생적 생활양식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타인을 ‘자원’처럼 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스 박사는 “사이코패스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상대의 감정을 철저히 무시한 채, 필요가 없어지면 가차 없이 관계를 끊어버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사이코패스와 자기애 성향이 밀접하게 연결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 두 특성 모두 타인에 대한 공감 결핍과 자기중심적 사고라는 공통점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넓지만, 깊게 맺지 못해겉으로는 인간관계가 넓어 보일 수 있지만, 사이코패스는 지속적이고 깊은 관계 유지에 취약하다. 심리학·정신의학 등 행동과학과 법학의 접점을 다루는 국제 학술지인 ‘Behavioral Sciences & the Law’에 실린 미국 듀크대 연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있는 사람은 ‘넓지만 얕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사이코패스가 사람을 이용하다 버리는 패턴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다스 박사는 “사이코패스는 관계에서 신뢰와 헌신보다 도구적 가치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진정한 우정이나 파트너십을 유지하지 못한다”며 “‘친구는 많지만 가까운 사람이 없다’는 것이 사이코패스의 대표적 특징이다”고 말했다. ◇공감 능력이 부족, 타인의 고통과 두려움은 인지공감 결핍의 모습도 보인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신경과학팀은 뇌 영상 연구를 통해,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감정을 드러내고, 조절하는 편도체와 전전두엽의 연결이 약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지나간다. 또한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대 연구진은 사이코패스가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의 불균형이 있다고 밝혔다. 인지적 공감이란 타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지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뜻한다. 반면 정서적 공감은 상대가 느끼는 감정을 함께 느끼고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이다.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는 있지만 그 고통을 실제로 느끼지는 못한다. 미국 시카대 심리학과와 정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피험자들이 타인의 고통을 상상할 때 전전두엽, 편도체 등 감정 공감과 연관된 뇌 영역의 활성도가 뚜렷하게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스 박사는 “사이코패스는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두려움을 인지하면서도 죄책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공감 능력 부족은 단순한 성격 차이가 아니라,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뚜렷한 신경학적 단서로 여겨진다”고 했다. 
    정신질환김예경 기자 2025/08/29 23:00
  • 온종일 정치 유튜브 보는 당신, ‘이 영상’ 보면 전율 느낄 것

    온종일 정치 유튜브 보는 당신, ‘이 영상’ 보면 전율 느낄 것

    예술이나 동기 부여 연설을 접하고 나면 감정이 고양되곤 한다. 이런 정서적 자극은 피부에 소름이 돋거나 몸이 전율하는 신체 반응으로도 이어진다.최근 정치적 성향이 극단적인 사람에게서 이러한 반응이 더 자주 확인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정치색이 뚜렷하기로 유명한 남부 캘리포니아와 중부 텍사스에 거주하는 성인 882명에게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참여자들의 인종, 젠더, 정치 성향, 교육 수준은 제각각이었다. 연구팀은 우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캐나다 가수 레너드 코헨의 노래 ‘할렐루야’ ▲영화 ‘위대한 독재자’에 나온 배우 찰리 채플린의 유명 연설 등 감정을 고양하는 오디오 콘텐츠 4개를 제시하고 이중 하나를 듣도록 했다. 오디오 콘텐츠를 듣기 전후로 참여자들은 성격, 종교성, 감정 상태, 정서적 몰입력,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신체 반응을 감지하는 능력 등을 확인하는 자가 보고형 검사를 수행했다. 검사 결과를 분석했더니, 참여자의 58%가 오디오 콘텐츠를 들으면서 감정적 고양을 경험했다. 보수든 진보든 정치 성향이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이 중도인 사람들보다 감정적 고양을 더 자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박수나 감정 변화 등 자신의 몸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사람들 역시 감정적으로 고양돼 전율을 느꼈다고 밝힌 빈도가 잦았다. 연구팀은 이 점에서, 극단적 정치 성향이 있는 것이 자신의 감정적·신체적 변화에 더 기민하게 반응하는 성향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연구에 참여한 고등 의식 연구소의 시니어 과학자 레오나르도 크리스토프-무어는 “감정적으로 잘 고양되는 사람들일수록 정치 성향이 극단적인 경향이 강했다”며 “이는 양극단에 있는 정치 성향 사이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의 감정적 거리부터 좁혀야 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정치 심리학(Political Psychology)’에 게재됐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 2025/08/29 22:03
  • 허리 180도 꺾인 ‘폴더 소년’, 똑바로 서는 데 성공… 어찌 된 사연인지 보니?

    허리 180도 꺾인 ‘폴더 소년’, 똑바로 서는 데 성공… 어찌 된 사연인지 보니?

    허리가 거의 180도로 꺾여 ‘폴더 소년’으로 불렸던 중국 청년 장옌천이 드디어 똑바로 서는 데 성공했다.지난 25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폴더 소년’ 장옌천이 생중계에서 똑바로 서 걸음을 내딛는 데 성공했다. 중국 산둥성 더저우에 사는 그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강직성 척추염을 앓기 시작했다. 목이 점점 뒤로 젖혀지면서 몸 전체가 알파벳 ‘Z’자 모양으로 접혀 갔다. 억지로 몸을 펴도 키는 120㎝였고, 자연스럽게 서면 80㎝ 정도에 그쳤다.학창 시절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한 장옌천은 수업이나 시험을 무릎을 꿇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학업을 이어갔고, 2022년 중국 대학입시 ‘가오카오’를 요가 매트 위에 누운 채 응시해 집 인근 대학 에너지·동력 공학 전공에 합격했다. 수학 점수는 반에서 가장 높았다.장옌천의 교육을 위해 어머니 위메이잉은 교직을 내려놓고 아들을 돌보는 데 전념했다. 아들의 모습을 온라인에 올리자 중국의 정형외과 권위자들이 직접 검진에 나섰고, 척추가 근육 지지 기능을 완전히 잃었다는 진단이 내려졌다.장옌천은 2024년부터 척추 기형 치료 전문가 량이젠 교수의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2년에 걸쳐 허리뼈, 경추, 고관절, 흉부 뼈를 절단해 재정렬하는 초고난도 수술을 네 차례 받았고, 전신 마비나 사망 위험이 뒤따랐지만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 직후 그는 곧바로 침대에 똑바로 누울 수 있었고, 의료진은 이를 “세계 최초의 180도 척추 교정 수술 성공 사례”라고 했다.그는 수술 사이사이 하루 6시간 이상 재활 훈련을 이어갔다. 마지막 수술을 마친 지 두 달 뒤, 생중계를 통해 직립 보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량이젠 교수는 “치료로 심폐 기능까지 정상화됐다”며 “보통 사람 이상의 끈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장옌천은 “평생 고통스러웠지만 이제 보통 사람처럼 보이는 내 모습이 너무 기쁘고,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라며 “무릎을 꿇고 대학 입시를 치렀지만, 대학원 입시는 서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오는 9월 복학을 앞둔 그는 점차 건강을 회복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상상도 못 할 고통을 견뎌낸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이제는 꼿꼿한 자세로 새 삶을 살길 바란다”, “접혀 있던 몸을 펴 세운 것은 마치 기적 같다” 등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한편 장옌천이 겪은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청년기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척추와 천장관절에 염증이 생겨 점차 뼈가 굳고 허리가 앞으로 굽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허리와 엉치 통증, 아침에 심한 뻣뻣함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하면 척추가 굳어 움직임이 크게 제한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 이상과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치료는 염증을 줄이는 약물과 운동·물리치료가 기본이며, 장옌천처럼 변형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교정 수술이 필요하다. 뚜렷한 예방법은 없으나 평소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 규칙적인 운동이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증상 악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척추·관절질환유예진 기자 2025/08/29 21:00
  • 늘어나는 ‘성조숙증’… 어릴 때 모유 대신 분유 먹어서?

    늘어나는 ‘성조숙증’… 어릴 때 모유 대신 분유 먹어서?

    최근 '성조숙증'을 진단받는 아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성조숙증 아동은 2014년 9만6733명에서 2023년 25만1599명으로 160% 급증했다.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이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8세 이전에 가슴이 커지는 여아, 9세 이전에 고환 크기가 커지는 남아는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이 가운데 아이에게 분유보다 모유를 먹이면 성조숙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양대 의대 최윤수, 류수락, 최진주, 나재윤, 이경석, 김용주, 양승 교수 연구팀은 2007∼2020년 영아기 및 취학 전 건강검진을 모두 받은 아동 32만2731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와 성조숙증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아이의 수유 형태를 모유 단독(46%), 분유(34.9%), 모유·분유 혼합(19.1%) 3개 그룹으로 나눠, 성별 성조숙증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남아의 경우 분유 수유와 혼합 수유 그룹의 성조숙증 발생 위험이 모유 단독 수유 그룹에 견줘 각각 16%,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비교 조건에서 여아에 대한 분유 수유와 혼합 수유의 성조숙증 발생 위험은 각각 60%, 45%까지 치솟았다.남녀를 통틀어 모유만 단독으로 수유한 아이에게서 성조숙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이런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확인된 대목이다.연구팀은 성조숙증의 상당수가 사춘기 전 비만과 연계되는 것으로 봤다. 이번 분석에서는 모유 대신 분유를 수유한 성조숙증 아동 중 남아의 7.2%, 여아의 17.8%가 각각 비만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전문가들은 모유와 분유의 이런 차이가 단순한 열량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대사·장내 미생물 등 다층적 요인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실제로 분유 수유는 혈중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 수치를 높여 사춘기 발달을 촉진하는 성호르몬 생성과 '성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GnRH)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아는 남아보다 이런 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이에 반해 모유는 비피도박테리아와 같은 유익균 비율이 높아지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아이의 체중 증가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하고, 결과적으로 사춘기 전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생후 6개월까지 아기에게 모유만 수유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하지만 국내의 모유 수유율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최근 연구에서는 2020년 이후 모유 수유율이 2010년대 40% 수준에서 10% 안팎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23년 기준 전 세계 평균 모유 수유율이 48%로, 지난 10년간 10%포인트(p)나 상승했다는 보고와 대비된다.한편, 성조숙증 아동은 정신 발달이 신체 발달을 따라가지 못해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거나 성인기에 당뇨병·심혈관질환·암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높은 편이다.성조숙증 아동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고열량·고지방 음식 섭취에 따른 체지방 증가와 사춘기를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의 촉진, 환경호르몬 노출,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 등이 거론된다.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단을 통한 적정 체중 유지, 환경호르몬 노출 최소화, 규칙적인 운동 및 수면 등이 권고되고 있다.연구 저자인 한양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양승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후 4∼6개월 동안의 모유 수유가 단순한 영양 공급의 차원을 넘어 아이의 사춘기 시기와 비만 위험까지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준다"며 "평생에 걸쳐 아이 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하다면 모유 수유를 적극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신소영 기자 2025/08/29 20:03
  • 3년 만에 오른 건강보험료, 월급 309만원이면 얼마 오르나…

    3년 만에 오른 건강보험료, 월급 309만원이면 얼마 오르나…

    2년 연속 동결됐던 건보료율이 인상되면서 직장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월평균 2235원 늘어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내년도 건보료율을 1.48%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건강보험료율은 현재 7.09%에서 7.19%로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소득에 따른 건보료를 회사와 절반씩 나눠 낸다. 이번 결정으로 건보 직장가입자가 본인 부담해야 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5만8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인상된다. 월 309만원을 받는 직장인은 현재 건보료로 10만 9540원을 내지만 내년에는 11만 1085원을 부담하게 된다. 월급 770만원을 받는 직장인은 54만5930원에서 내년 55만3630원으로 오른다. 건보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8만8962원에서 내년 9만242원으로 1280원 오른다.건보료율 인상이 결정된 건 2022년 건정심 이후 3년 만이다. 2022년 건정심에서 이듬해인 2023년 건보료율을 7.09%로 인상한 후 2023년과 작년에는 국민 부담 등을 이유로 건보료율을 동결하기로 각각 결정했다. 건보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된 건 처음이었다.최근 2년간 동결했던 건강보험료를 인상한 배경은 건강보험 수입 기반 약화와 향후 지출 증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국정기획위원회에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보험료율을 2% 수준으로 꾸준히 높여가야 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최근 16년간 평균 건보료율 인상률은 1.71%다. 보건복지부는 건보료율 인상과 함께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유발하는 재정 누수 요인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8/29 19:00
  •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 급여 확대… 약값 8320만→416만원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 급여 확대… 약값 8320만→416만원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 병용요법에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번 급여 확대로 연간 8320만원에 이르던 약가가 416만원으로 낮아진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열린 건강보험정책 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다잘렉스는 기존에 투여단계 1·4차 이상에서 급여 적용이 가능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2차 이상에서도 ‘보르테조밉’과 ‘덱사메타손’과 3제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가 확대됐다.다발골수종은 백혈병, 악성 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 중 하나로, 완치가 어려운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환자들은 기존에 투여단계 2차 이상에서 연간 투약비용 약 8320만원을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확대 적용으로 본인부담 5% 적용 시 연간 투약비용이 약 416만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신규 약제는 급여를 적용하고 기존 약제는 사용 범위를 넓히는 등 환자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9 17:17
  • 태권도 학원 거부당한 아이들… “함께 운동하고 싶어요”[조금 느린 세계]

    태권도 학원 거부당한 아이들… “함께 운동하고 싶어요”[조금 느린 세계]

    지난해 6월, 경기도마을정책플랫폼 ‘도미니’에 “발달장애 아동에게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밝힌 사연은 이러하다. 발달장애 아동도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또래와의 어울림이 필요하다. 하지만, 받아주는 생활체육 시설은 부족하고 사설 발달장애 치료센터에서는 개별 수업을 진행해 또래와 함께하는 경험을 나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래서 글쓴이가 속한 협동조합에서는 특수체육전문가로 이뤄진 협동조합과 협업해 지난 2022년부터 초등생 1~6학년 발달장애 아동을 모아 농구, 축구, 배드민턴, 줄넘기 등을 주1회 90분씩 진행하고 있었다. 문제는 매년 공모 사업에 선정되지 않으면, 장소와 비용 문제로 더이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매년 예산이 줄고 있는 고양시 장애인 건강증진 사업 예산을 늘려, 이런 단체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비장애인 또래 아이들은 방과 후 태권도장이나 댄스 학원으로 향하지만, 발달장애 아동에게는 함께 운동하러 향할 곳이 없다. 문턱을 넘으려고 하면 대다수 체육 학원에서는 거부할 뿐이다. 이 아이들은 어디서 운동해야 할까.◇발달장애 아동, 생활체육 기관 문턱 높아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운동이 필요하다. 어쩌면 발달장애 아동은 운동하기 위해 더 의식하고 노력해야 한다. 한양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김인향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발달 장애인 아동은 인지적인 특성이나 감각 예민함으로 활동량이나 운동량이 부족하기 쉽다”며 “이 때문에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비만, 당뇨병 등 만성 대사질환 발병률이 더 높게 나타나므로, 어릴 때 올바른 운동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고 했다.운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많지 않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 ‘2024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실행자는 장애인 평균보다 낮은 34.5%에 불과했다. 비장애인이 지난해 수치가 감소해서 49.5%인 것을 고려하면 꽤 차이가 많이 난다. 여기서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2회 이상(1회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사회·환경적으로 생활체육 접근성이 떨어져서 생긴 현상이다. 기본적으로 또래 아동과 함께 생활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은 학교인데, 실질적으로 참여가 제한된다. 특수 교육을 받는 아동의 약 73%가 일반 학교에 재학중인데, 학교마다 다르지만 아무래도 발달장애 아동은 운동 기능이 부족하고, 또래와 상호작용이 어려워 체육 수업 중 배제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축구, 농구 등 경쟁 스포츠를 할 때 더 함께 하는 운동이 제한된다.학교 밖에서는 생활체육 활동을 이어가기 더 어렵다. 발달장애가 있는 두 아이의 어머니 A씨는 “간혹 아주 운 좋게 태권도장 선생님이 수용적이고, 아이도 기능이 좋은 경우 일반 아이들과 함께 학원을 다니기도 한다”면서 “그런 경우는 극소수라, 다른 부모들은 부러워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7세 발달지연 아동 어머니 B씨는 “복지관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면서도 “하지만 들어가려면 수도권 대다수 지역에선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까지 대기해야 하고, 1~2년 이용 후에는 다시 대기해야 해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했다.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특수체육 수업을 하는 센터도 있다. A씨는 “이런 수업은 보통 선생님과 1대 1에서 1대 3 진행하고, 40분 수업 10분 상담 한 번에 비용이 5~6만원 정도 든다”며 “1주일에 두 번, 한 달이면 40만 원 정도라 부담이 크다”고 했다. 이어 “어차피 아이가 학교를 졸업하면 사회에 섞여 같이 살아야 하는데, 계속 분리해서 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가장 속상하다”고 했다.◇정책 제대로 작동 못 하는 중앞서 소개한 협동조합은 다행히 아직 운영되고 있다. 취재 결과, 올해는 공모에 선정돼 급한 불은 껐지만, 공모 사업은 주로 1년 단위로 진행 돼, 당장 내년 재원은 또 어떻게 구해야 할지 해결책을 찾지 못한 상태다. 지금까지는 자금을 구하지 못했을 때 협회원 자부담으로 운영을 유지해왔지만,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 이렇게 지속성이 떨어지는데도, 생각보다 발달장애 아동 부모가 단체를 만들어 생활체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가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따로 둘 정도로 장애인 체육 활동에 대해 오랫동안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데, 왜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개별적인 활동을 주로 하는 것일까? 제대로 작동하는 정책이 많지 않았다. 현재 대표적으로 진행하는 정책으로는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장애·비장애 학생 어울림 통합체육 지원 확대 등이 있다.먼저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은 만 5~69세 장애인에게 월 11만원 범위 내에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센터가 정해져있다. 취재 중 가장 많은 발달장애 부모가 알고 있었고, 문화체육관광부도 이용자가 늘어나 확대하고 있는 주력 사업이다. 다만, 실상을 살펴보니 ‘발달장애’ 아동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B씨는 “신청을 해도 기존 이용자를 우선 선정하고, 노인 아동 순으로 지급해 받기조차 어려웠다”고 했다. 받아도 문제다. 막상 센터를 가면 다른 장애인과 달리 발달장애 아동은 길면 1주일 정도 받다가 더이상 수업하기 어렵다며 돌려보내는 곳이 태반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해당 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도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가맹 시설을 늘리고, 명패를 주는 등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했다. 월 11만원도, 초등학교 저학년 1인당 평균 예체능·취미 분야 학원비가 약 21만3000원인 걸 고려하면 매우 적은 가격이다. 상향될 계획은 없다.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예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을 우선하고, 비장애인도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체육 시설이다. 하지만, 발달장애 아동 부모 중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럴만 하다. 올해 5월 기준 전국에 총 39개소만이 개관됐다. 2027년까지 전국 150개소 건립을 목표로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이 함께 체육 활동을 하는 ‘통합체육’ 지원을 확대하는 데 가장 노력하고 있다. 다만 일반 체육 교사들의 참여가 미흡하다. 함께 운영하는 시교육청에는 따로 통합체육을 지원하는 부서가 없다. 비장애인 체육과에서 더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통합 학급부터 적극 실현화 해야현실적인 해결책은 먼저 학교에서 생겨야 한다. 통합 체육 수업의 활성화가 ‘키’다. 고등학교 2학년 발달장애 아들을 두고 있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서석준 운영위원은 “초등학교 가기 전부터 발달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체육 수업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며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서울림 운동회였다”고 했다. 서울림 운동회는 서울시장애인최육회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연계로 서울시에 있는 20여개 학교에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한 팀이 돼 농구, 빅발리볼, 단체 줄넘기 등의 종목을 연습하고, 학교별로 겨루는 대회다. 서석준 운영위원은 “비장애 학생과 함께 팀이 돼 마라톤을 하는 오티즘 마라톤에서 우리도 못할 거라고 생각한 아이들이 완주를 해냈다”며 “우리 아이는 4km를 25분만에 뛰었고, 감동받았다”고 했다.발달장애 중증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복학습, 천천히 말하기, 수행전 리허설 하기 등의 기다림으로 충분히 함께 어울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성을 키우는 게 우선돼야 한다. 특수체육을 주전공으로 하고 있는 서울대 체육학과 이용호 교수는 “지금은 특수체육 교사 임용고시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모든 특수 교사가 체육을 담당해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 특수체육 교사를 따로 둬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모든 체육 교사가 특수체육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육아이슬비 기자 2025/08/29 17:00
  •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 2025 한양대 심포지움서 ‘최소침습 경추 내시경 수술’ 발표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 2025 한양대 심포지움서 ‘최소침습 경추 내시경 수술’ 발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은 오는 8월 30일 개최되는 2025 한양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척추 심포지움에서 신재흥 병원장이 최신 최소침습 척추 치료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척추 분야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상 경험과 학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은 척추 내시경 수술(PECD, PECF, CE-ULBD)의 최신 동향과 임상적 성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국제적 표준화 개념에 따른 내시경 수술법과 첨단 장비 활용 방법이 소개된다.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한 치료 성과도 공유될 예정이다. 신 병원장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척수병증 환자의 수술 전후 MRI와 X-ray 사진을 제시하며 최소침습 내시경 수술의 장점과 효과를 설명한다. 특히, 수술 이후 신경 압박이 해소되고 환자가 빠르게 보행 기능을 회복하는 등 긍정적인 치료 결과가 확인된 사례들을 발표할 예정이다.신재흥 병원장은 “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 척추 수술은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고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임상 경험을 학계와 공유하고, 척추 치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탄시티병원은 오는 11월 신관 개원을 앞두고 있다. 신관에는 AI 영상진단센터가 함께 들어서며, 현재 90병상에서 180병상 규모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대학병원급 진료환경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 2025/08/29 16:59
  • 서울성모병원, ‘유경촌 티모테오 자선기금’ 신설

    서울성모병원, ‘유경촌 티모테오 자선기금’ 신설

    서울성모병원은 8월 29일 오전 10시, 본원에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1억 원의 자선기금을 전달받는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기부는 지난 8월 15일 선종한 故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의 치료를 맡았던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의 정성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에서 비롯됐다. 유 전 장관은 4남 2녀 중 넷째로, 故 유 주교의 셋째 형이다.기부금은 병원을 찾는 성직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비·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유경촌 티모테오 자선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기금으로 신설 운영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기부의 의미를 기억하고자 한다.유 전 장관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시간을 함께하며 헌신적으로 돌봐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생은 생전에도 성직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깊었던 만큼, 그 뜻을 이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윤승규 병원장은 “선종하신 주교님의 뜻을 담은 숭고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성직자와 소외된 이들이 의료 사각지대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성껏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윤승규 병원장을 비롯해 행정부원장 최예원 시몬 신부, 소화기내과 이인석 교수, 사회사업팀장 남영희 프라우스 수녀 등이 참석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08/29 16:37
  • 지난해 단골 식중독균 바뀌었다… ‘노로’에서 ‘살모넬라’로

    지난해 단골 식중독균 바뀌었다… ‘노로’에서 ‘살모넬라’로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식중독 환자를 유발한 균은 '노로바이러스'였다. 지난해는 '살모넬라'가 제 1의 식중독 원인균으로 분석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2024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그 결과 총 256건, 환자 수 7624명으로 전년 대비 발생건수는 26%, 환자수는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살모넬라 식중독은 건수가 20% 증가했다.구체적으로 2024년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58건(32%), 노로바이러스 37건(20%), 병원성대장균 24건(13%)에 의해 나타났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4년 연속 발생 수가 증가했다.살모넬라 식중독은 주로 가금류 등 동물의 장내에 서식하는 균으로, 특히 날이 더운 7~9월 여름에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해 살모넬라 식중독의 66%(38건)는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살모넬라균은 달걀 껍질에서 다른 식품으로 교차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달걀을 만진 후에 반드시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또 다른 호발균인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은 1월과 12월에 발생 위험이 커진다. 지난해 노로바이러스의 35%(13건)는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된 생굴, 김치 또는 지하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분변,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익혀먹기,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및 단체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역시 50%(12건) 가량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다.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나 육류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해 섭취하는 것이 좋고, 육류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에도 식중독이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은 평소 식중독 예방 수칙(‘손보구가세’)를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식중독 예방, ‘손보구가세’요!① 손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합니다.②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로 보관해야 합니다.③ 구분사용하기  날음식과 조리음식은 구분하고, 식재료별로 칼과 도마도 구분합니다.④ 가열하기  육류는 중심온도 75℃,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합니다.⑤ 세척·소독하기  식재료와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해야 합니다.한편, 지난해 식중독 통계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또는 KOSIS(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8/29 16:11
  • “배 계속 불편하더니, 23kg 거대 종양이…” 60대 여성, 대체 무슨 일?

    “배 계속 불편하더니, 23kg 거대 종양이…” 60대 여성, 대체 무슨 일?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심한 복부 팽만감이 지속되던 아프리카 60대 여성의 배에서 20kg가 넘는 거대 종양이 나온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탄자니아 모시 킬리만자로 크리스천 의료센터 산부인과 의료진은 67세 여성 A씨가 1년 전부터 복부 팽만감이 심했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 3개월 이상 간헐적으로 질 출혈이 있었다고 했다. 이 밖에 식욕부진, 메스꺼움, 조기 포만감, 재발성 속쓰림, 배변 횟수 증가, 소변이 갑자기 심하게 마려운 급박뇨 증가, 체중 감소, 간헐적인 구토 등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한편, A씨는 고혈압, 당뇨병이 있어 5년 이상 정기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검사 결과, A씨는 배꼽 높이 복부 둘레가 무려 125cm로 상당이 부풀어 있었으며 뱃속에 36주 임신 여성의 자궁 크기만한 큰 덩어리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전신 마취 하에 배를 열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직접 확인한 결과 덩어리 크기는 36cm x 30cm x 18cm에 달했고, 무게는 23kg나 됐다. 조직학적 검사 결과 다행히 암은 아니었으며 ‘점액성 낭선종’인 것으로 드러났다.낭선종은 선종 내부에 큰 공간을 갖는 양성의 낭성 종괴를 말한다. 크게 장액성, 점액성으로 나뉜다. 점액선은 상피가 확실하게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점액성 낭선종은 주로 난소, 췌장에 발생한다.A씨는 수술 후 6일째에 퇴원해 2주 후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 문제가 없었으며, 이후로도 3개월마다 추적 관찰을 받는 중이다.모시 킬리만자로 크리스천 의료센터 의료진은 “거대해진 점액성 낭선종은 방치하면 파열, 복수, 꼬임, 호흡곤란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폐경 후 여성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면 크기가 커지면 위험할 수 있고 암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고 했다. 이어 “A씨 사례는 모호한 복부 증상을 보이는 여성의 경우 철저한 검사, 평가를 받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강조했다.이 사례는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에 게재됐다.
    부인과질환이해나 기자2025/08/29 16:09
  • 홍윤화, 다이어트 대표 식품 ‘오리’ 기름으로 팬케이크까지… 방법은?

    홍윤화, 다이어트 대표 식품 ‘오리’ 기름으로 팬케이크까지… 방법은?

    네 달 만에 27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홍윤화(37)가 다이어트 대표 식품인 오리고기를 활용해 만드는 팬케이크 레시피를 소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에서 홍윤화는 살이 덜 찌는 오리고기 팬케이크를 만들어 먹었다. 홍윤화는 “여러 다이어트 음식을 소개했는데 오리고기를 안 다뤘더라”며 “오리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이 불포화지방산이라 몸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맛있게 먹었던 레시피를 안 알려줬더라”며 “다이어트 중 기름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홍윤화가 소개한 오리고기 팬케이크를 만들 땐 오리고기, 달걀, 타피오카 전분, 양파 분말, 올리브유 마요네즈, 저당 머스타드, 알룰로스, 다진마늘, 쌈무가 필요하다. 그는 프라이팬에 오리고기를 올려 기름을 낸 후 기름만 모아서 내열용기에 넣었다. 이후 내열용기에 잘게 자른 오리고기와 달걀, 타피오카 전분, 양파 분말을 넣은 뒤 섞어서 반죽을 만들었다. 홍윤화는 반죽을 구워 팬케이크 모양으로 부쳐 구워둔 오리고기와 함께 먹었다.홍윤화가 만든 오리고기 팬케이크를 맛본 남편 김민기는 “완전 빵이다”라며 “맛있다”고 말했다. 홍윤화표 오리고기 팬케이크는 어떤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오리고기, 단백질 보충하고 혈관 깨끗하게 유지해홍윤화가 강조한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영양사는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높여 불필요한 간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며 “오리고기는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한 음식이다”라고 말했다.오리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도 높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모든 육류 중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철, 인 등 각종 무기질 함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타민D, 비타민B5, 비오틴, 엽산 함량도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오리고기는 신장 기능을 증진해 미세먼지, 중금속 등으로 체내에 쌓인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오리고기 기름, 건강에 좋다고 과다섭취 금물홍윤화가 말한 것처럼 오리고기 기름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오리고기 기름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건강에 이롭다고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지현 영양사는 “지방 자체가 고칼로리여서 체중을 관리할 때는 오리고기 기름도 많이 먹으면 방해될 수 있다”며 “껍질과 기름은 빼고 살코기만 적절히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뿐만 아니라 포화지방도 포함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오리고기 100g엔 포화지방 6.2g, 불포화지방 11.8g이 들었다. 따라서 오리고기 기름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8/29 15:40
  • “12명에게 단체로 나타난 ‘이 증상’”… 모래사장 공놀이 후라는데, 충격적 원인은?

    “12명에게 단체로 나타난 ‘이 증상’”… 모래사장 공놀이 후라는데, 충격적 원인은?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해변을 맨발로 즐기기보다 되도록 신발을 신고 있는 게 안전하다. 기생충이나 곤충의 유충이 피부를 뚫고 들어오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실제로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 20명이 함께 맨발로 해변을 즐기다가 이 중 12명이 단체로 피부유충이행증에 걸린 사례가 보고됐다. 피부유충이행증은 기생충이나 곤충의 유충이 피부에 침입해 피부 밑에서 이동하는 걸 말한다.폴란드 그단스크 의과대학 보건과학부 해양열대의학연구소 열대기생충병학과 연구진은 탄자니아 자치령에 속한 잔지바르 섬에서 14일 관광을 마친 그룹이 단체로 피부유충이행증에 걸린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특별한 병력이 없는 30~35세 아마추어 비치발리볼 선수들이었다. 이들은 지역 비치발리볼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섬에 왔고, 체류 기간 동안 공공 해변에서 맨발로 비치발리볼을 즐기며 휴식했다.그런데 잔지바르 섬 체류 기간 말미, 귀국 도중, 귀국 후 이들의 발에서 계속 피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모든 환자의 초기 증상은 발 피부의 발적(빨갛게 부어오르는 것), 가려운 물집이 발생한 것”이었다며 “그 뒤로 최대 수 센티미터 길이의 뱀처럼 생긴 홍반성 융기 병변이 나타났고 끝에는 구진(피부에 솟아오른 융기성 병변)이나 물집이 생겼다”고 했다. 증상에 나타나는 가려움증은 밤에 유독 심했다.처음에 이들은 단순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진균 감염,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오진받아 스테로이드, 경구 항생제 등 효과 없는 약물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나중에 피부유충이행증 진단을 받고 알벤다졸, 이버멕틴 등 구충제 성분의 약물 치료 등을 했다. 이로써 가려움은 1~3일 이내에 사라졌고, 색소 침착이 동반된 피부 병변은 15~21일 후 완전히 없어졌다.피부유충이행증을 일으키는 기생충은 습하고 따뜻한 토양에서 잘 자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자주 발견된다. 연구진은 “피부유충이행증을 예방하려면 동물 배설물로 오염될 수 있는 토양과 피부가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며 “이 병의 특징적인 증상은 잘 알려졌지만 처음 증상이 발생했을 때 환자들이 자신에게 기생충이 감염되는 증상이 생겼을 거라 바로 의심하기 쉽지 않아 알아둬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사례는 ‘Journal of Travel Medicine(여행의학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08/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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