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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크림 판매량 증가… "겨울 자외선이 더 무서워"

    선크림 판매량 증가… "겨울 자외선이 더 무서워"

    겨울철 피부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1월 선크림 판매량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21% 증가했다. 특히 남성 고객의 선크림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같은 기간 남성 고객의 선크림 구매량은 29% 늘어 여성의 구매 신장률(18%)을 앞질렀다. 남성 전용 선케어 제품 판매도 23% 늘었다. 태양의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생성을 증가시켜 피부잡티를 생기게 한다. 추운 겨울에는 햇볕이 따갑다는 것을 느끼기 어렵다. 그러나 건조한 피부에 다가오는 자외선은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게 되면 각질이 발생하고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 피부노화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겨울철에도 자외선을 막아줄 수 있는 선크림은 필수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스키와 같은 실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적이다. 이는 최근 남성들의 선크림 구매량이 늘어난 이유로 볼 수 있다. 겨울철 스키장의 자외선은 도심의 2배에 이른다. 흙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는 자외선의 10% 정도만 자외선을 반사하는 데 반해, 눈은 80%를 반사하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다크서클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된다. 피곤할 때 주로 생기는 눈 밑 다크서클은 자외선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멜라닌을 활성화하는 주범이다. 멜라닌은 피부의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면 멜라닌 생성을 막아 다크서클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잔주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잔주름은 각질층이 두껍고 뻣뻣할 때 쉽게 생긴다. 자외선의 약 90%를 차지하는 자외선A는 햇빛이 약하거나 날씨가 흐려도 항상 존재한다. 자외선A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각질이 잘 생기고 피부의 표피층이 쉽게 두꺼워진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면 이러한 위험이 낮아진다. 
    기타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1 11:50
  • 뇌졸중 막는 법… 운동으로 혈관 탄력성 높이세요

    뇌졸중 막는 법… 운동으로 혈관 탄력성 높이세요

    뇌졸중 막는 법이 화제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많은 성인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20~30%는 사망하고, 30%는 신체의 장애 등 후유증이 생겨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뇌졸중은 전체 환자의 10명 중 4명이 50대 미만일 정도로 젊은 사람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뇌졸중은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좁아진 혈관에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심장이 무리하고,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이다. 혈압이 오르면 약해진 혈관 부위가 터지거나 막혀 뇌졸중이 발생한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음장애, 어지럼증이 있다. 심한 경우 팔과 다리에 힘이 빠져 실신하기도 한다.
    기타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1 11:09
  • 지창욱 박민영, 달콤한 키스도 피해야 할 때 있다던데…

    지창욱 박민영, 달콤한 키스도 피해야 할 때 있다던데…

    지창욱 박민영 키스신 엔딩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배우 지창욱 박민영이 로맨틱한 키스신을 선보이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드라마 '힐러'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지창욱 박민영 키스신 엔딩 장면을 보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달달한 해피엔딩 장면을 만들어 낸 지창욱 박민영의 키스는 연인들의 전유물이다.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연인과의 키스는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키스를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줄어들고 에너지 소모가 촉진돼 칼로리가 소모 된다. 또한 키스할 때는 서로 세균을 주고받기 때문에 면역력이 증진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기타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1 10:53
  • 영유아 A형간염 백신 무료 접종… 언제부터?

    영유아 A형간염 백신 무료 접종… 언제부터?

    영유아들이 A형간염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12~36개월의 영유아 약 90만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를 포함한 전국 7천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A형간염 백신 접종을 5월 1일부터 무료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전염력이 높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거에는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6세 미만 소아는 감염 이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린아이의 A형간염이 청소년이나 성인에게 전염되면 황달, 고열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내과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1 10:34
  • 대게의 효능, 다이어트에 딱이네!

    대게의 효능, 다이어트에 딱이네!

    대게의 효능이 화제다. 제철을 맞아 인기가 높아진 대게의 효능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는 대게의 효능을 알아본다. 대게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돼 허약해진 환자나 노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대게에 들어 있는 키틴 성분은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해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면역기능 증진에 유익한 성분인 키토산도 대게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전문가들은 키토산이 면역기능 일부를 담당하는 부신의 기능을 향상시켜 암세포 등을 직접 상대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을 돕는다고 말한다. 또한, 대게를 많이 먹으면 뇌 기능 활성에도 도움이 된다. 대게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대게 100g에는 타우린이 약 450㎎ 정도 들어 있는데 이는 에너지음료 반병에 맞먹는 수치다. 타우린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데도 기여한다. 대게는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좋은데, 골다공증 환자 중 비타민D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대게 섭취는 삼가는 게 좋다. 대게에 들어 있는 키토산은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의 흡수를 방해한다. 대게는 삶거나 탕 등으로 요리해 먹으면 된다. 대게를 삶을 때는 죽어 있는 대게를 사용해야 대게의 다리가 떨어지거나 몸통 속의 게장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대게를 끓이면 대게 속의 타우린이 국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대게를 탕으로 요리해 먹을 때는 국물까지 꼭 먹어야 한다.
    푸드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2/11 10:08
  • 염증성 장질환, 약 써서 증세 호전돼도 재발 가능성 커

    직장인 안모(42)씨는 지난 겨울부터 혈변을 보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빈혈과 무기력증 등의 증상까지 더해졌다. 자신의 증상을 치핵(치질)이라고 판단한 안씨는 민망함 때문에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다가 어렵사리 병원을 찾았다. 예상과 달리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은 안씨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 끝에 혈변은 물론 어지러움증이나 무기력증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개선됐다. 배모(47)씨 역시 수년 전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약물치료로 증세가 호전된 배씨는 자연스레 치료에 소홀해졌다. 최근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은 배씨에게서는 장 천공이 발견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바쁜 업무를 핑계 삼아 방치했던 궤양성 대장염이 원인이었다. ◇염증성 장 질환, 해마다 증가해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장 질환은 배변에 어려움을 초래하기 때문에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배변 시 불편감이 심화되면 심리적으로도 위축돼 배변리듬이 더욱 불규칙해지는 악순환을 불러오기 쉽다. 장 질환이라고 하면 기질적 원인 없이 증상만 동반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식중독 등으로 인한 단순 장염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이 포함돼 있는 염증성 장 질환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초기에는 과민성장증후군, 단순 장염 등과 증상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방치됐을 때는 장 천공이나 장 폐색을 불러올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대장점막이나 점막하층의 염증이 원인인 염증성 장 질환은 매년 10만 명 당 30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만 1000명의 환자가 궤양성 대장염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희귀병으로 분류되는 크론병도 해마다 증가해 2013년에는 1만6000명이 치료를 받았다. 내시경이나 조직 검사로 진단할 수 있고 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 항생제 등의 약물로써 치료에 나서게 된다. 때에 따라 대장 일부를 절제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막기도 한다. 염증성 장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서구적 식습관, 특히 인스턴트를 위주로 한 자극적인 식생활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인에게 만연한 스트레스나 과음도 일정 부분 관련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재발률이 높고 통증의 강도가 세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느껴질 정도로 불편을 초래하는 염증성 장 질환은 평생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수영 과장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 대부분에게서 재발이 나타난다”며 “약물 치료를 할 때는 일시적으로 호전이 되지만 약물을 끊었을 때 상태가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심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식습관 개선하고 전문가 상담 받아야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0.5% 가량은 대장암에 노출된다. 진단 이후 8~10년 뒤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졌다는 통계도 있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대장내시경으로만 발견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렵다. 때문에 염증성 장 질환자는 5년 안팎의 주기로 대장암 검사를 시행하여 대장암 관리를 해야 한다. 아울러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탄산음료는 피하고 잦은 과식이나 야식 등의 습관도 개선해 나가야 하며, 대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장내 세균총을 정상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하는 등 장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생활습관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질병 관리가 필요하다. 문수영 과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수 주일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간과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질환의 사이클에 접어 들어 평생 장염을 달고 살아야 할 수 있다”며 “증상이 의심될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장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2/11 10:06
  • 의료기관 평가, 어떻게 이뤄지나

    의료기관 평가, 어떻게 이뤄지나

    PART 1   JCI·의료기관평가인증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안전 잘 지켜지는 병원은 어딜까?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병원 위생은 철저한지, 다른 사람에게 처방할 약물을 내게 잘못 투여하는 것은 아닌지, 감염된 물건을 쓰지 않는지 등 병원 안전에 관련된 사항은 셀 수 없이 많다. 병원은 일분 일초를 다투며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장소이기 때문에 환자의 안전을 소홀히 했다가는 사망에 이르는 의료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에서 과연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인지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가 있다. JCI인증과 의료기관평가 인증이다.국제적 신뢰도 보여주는 보증서
    특집기사2015/02/11 10:00
  • 내가 다니는 병원, 의료 서비스 믿을 만한가?

    내가 다니는 병원, 의료 서비스 믿을 만한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 할 때, 포털사이트에서 병원 검색을 하면 심심찮게 보이는 문구들이 있다.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지정', 'JCI 재인증 획득',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병원'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일단 1등급이라고 하니 좋은 병원인가 싶다가도 과연 어떤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시행하는 기관도 많고, 평가 목적이 각각 다른 의료기관 평가는 왜 이렇게 다양한 걸까? 국내 의료기관 평가는 언제부터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다양한 의료기관 평가에 대해 알아봤다.각종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은 병원은 어떤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을까. 환자의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 전 직원의 손 위생 점검부터 철저한 의료 폐기물 관리까지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을 취재했다. 진료과를 못 찾아 병원을 헤매는 환자를 위한 안내 서비스는 물론, 심지어 환자 대기시간 동안 환자의 지루함을 덜어 주기 위해 복도에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병원도 있다. 신속한 이송이 생명인 응급 환자를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갖춘 병원도 있다. 이처럼 치료만 하던 차가운 공간에서 벗어나, 의료의 질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모습을 살펴봤다.
    건강정보기획,글 김련옥 기자2015/02/11 09:00
  •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61% 충혈·가려움증 등 눈 증상 동반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61% 충혈·가려움증 등 눈 증상 동반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대부분 충혈·가려움증 같은 안과 증상이 동반된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병원 24곳에 등록된 알레르기 비염 환자 117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24개 병원의 이비인후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응답자의 61.2%(719명)가 눈이 불편한 증상을 겪는다고 대답했다. 증상은 가려움증(51.5%), 눈물 흘림(26.7%), 충혈(17.6%) 등이었고, 여성(72.5%)이 남성(55.1%)보다 많이 겪었다.
    알레르기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2/11 09:00
  • '여드름 개선' 화장품 쓰는 당신, 속으셨군요

    '여드름 개선' 화장품 쓰는 당신, 속으셨군요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허위·과장 광고 적발 건수가 2009년 247건에서 2013년 2만1347건으로 약 85배 많아졌다. '아토피·여드름을 개선한다' '바르는 필러·보톡스다' '피부 세포를 재생시킨다'는 식으로 의약품과 비슷한 효과를 강조하지만 실제 효과는 없는 화장품이 계속 늘고 있다는 의미다. 기능성 화장품 광고에 현혹돼 비싼 값에 화장품을 샀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기능성 화장품의 실체를 제대로 알아야 후회하지 않는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2/11 08:30
  • 환자가 원하면 새벽에도 전문의료진 상담 가능

    환자가 원하면 새벽에도 전문의료진 상담 가능

    고려대안암병원이 병원 8층에 120병상 규모의 '암치유 희망병동'을 열었다. 8층 전체를 리모델링 해 암 전용 병동으로 꾸몄다. 예민한 암환자들이 병원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도 바꾸고 호스피스 병동도 새로 만들었다.◇후유증 겪는 환자, 24시간 상담암치유 희망병동의 이름은 '안암동(安癌洞)'이다. 고려대안암병원 암센터장 김열홍 교수는 "암을 치료하는 곳이 무섭고 어려운 공간이 아니라, 안심이 되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안암동은 벽 색깔과 조명부터 일반 병동과 다르다. 편안함을 주기 위해 벽과 복도 벽은 부드러운 노란색·황토색 등으로 칠했고, 조명은 백색등 만으로 구성하지 않고 간접조명을 함께 썼다.
    우리병원소식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2/11 08:00
  • '버럭' 박부장의 괴팍한 행동, 성격 아닌 '뇌 오류' 탓

    '버럭' 박부장의 괴팍한 행동, 성격 아닌 '뇌 오류' 탓

    직장인 박모(46)씨는 옛날부터 '성격이 불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직장에서 부하직원이 자기가 하는 말에 반박을 하거나 상사가 조금만 잔소리를 하면 분노가 치밀었다. 몇 달 전에는 부하에게 급기야 손찌검을 했다. 이후 진심어린 사과를 했지만 한 달도 못 가 또 폭력을 휘둘렀고, 결국 직장 내 폭행 문제로 해고됐다.박씨와 같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행동은 단순히 '괴팍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이를 '간헐성 폭발장애'로 진단한다. 간헐성 폭발장애는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병인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으로, 목표지향적인 사회 분위기, 원만하지 못한 인간 관계 등으로 인해 생긴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간헐성 폭발장애는 특정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습적으로 화를 내거나, 반대로 화를 너무 참는 사람들 모두 간헐성 폭발장애 고위험군"이라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2/11 08:00
  • "면역력 높이는 홍삼, 독감 예방에도 효과"

    "면역력 높이는 홍삼, 독감 예방에도 효과"

    홍삼이 독감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얼마 전 열린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독감은 38.5도 이상의 고열·근육통·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노인·만성질환자가 걸리면 폐렴으로 발전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이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한 그룹은 인플루엔자 감염 12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였고, 다른 그룹은 홍삼을 주지 않고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도록 했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생존율은 80%에 달했지만, 홍삼을 먹이지 않은 그룹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했다.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RS바이러스 감염 예방에도 홍삼의 효과가 큰 것으로 쥐 실험에서 나타났다. 한 그룹은 RS바이러스를 감염시키기 60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이고 다른 한 그룹은 홍삼을 먹이지 않고 감염시켰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폐에서 증식된 RS 바이러스가 33% 적었다.강상무 교수는 "홍삼의 사포닌·다당류 성분이 체내로 유입되는 각종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노인·만성질환자 등은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홍삼을 두 달 이상 먹으면 면역력이 개선돼 독감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있다. 일본 가네코심장병원 가네코 박사팀이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14명)은 두 달간 홍삼을 복용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15명)은 가짜약을 먹였다. 그 결과, 홍삼 복용 그룹에서 독감에 걸린 비율은 28.6%(4명)에 불과했지만 가짜약 복용 그룹에서 독감에 걸린 비율은 73.3%(11명)에 달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2/11 07:30
  • "스타틴(콜레스테롤 약) 처방, 꼭 필요할 때만" 다수 동의

    "스타틴(콜레스테롤 약) 처방, 꼭 필요할 때만" 다수 동의

    '콜레스테롤이 심장병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스타틴 약을 복용할 필요도 없다'는 시나트라 박사의 주장에 대해 국내 지질(脂質) 전문가 10인의 의견을 들어봤다. 시나트라의 의견에 100% 공감하는 전문가도, 100% 반대하는 전문가도 있었지만 대체로 쟁점별로 일부 동의, 일부 반대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콜레스테롤이 심장병 발병과 관계가 없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관계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관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더 많다"고 다수의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심장병 환자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은 환자가 절반 가까이 되므로 콜레스테롤과 상관 관계가 있지만 절대적이진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콜레스테롤 약' 스타틴의 부작용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인정했으나 부작용이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선 전문가마다 의견이 조금씩 달랐다. "절대 복용해선 안 된다"와 "예방 목적으로도 복용할 수 있다"는 양 극단의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꼭 필요한 경우에 스타틴을 처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A형 LDL'과 'B형 LDL'을 구분해야 하며, 중성지방이 낮고 HDL이 높으면 LDL이 높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시나트라 박사의 의견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했다. 그러나 중성지방과 HDL 수치와 상관없이 전체 LDL만으로도 독립적인 심장병 발병의 지표가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경현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시나트라 박사의 의견에 100% 동의한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수십 년간 잘못된 믿음은 심각한 상황이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안셀키즈의 1953년 연구는 아직도 객관성을 의심 받고 있다. 요즘엔 콜레스테롤보다 염증이나 스트레스가 심장병의 원인으로 더 주목 받고 있다.▷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지난 20년 동안 100개 이상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아주 높은 사람은 물론이고 보통 사람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노화 과정에 동반되는 혈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LDL 중에서도 B형이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는 주범은 맞지만 A형 LDL이 전혀 무해한 것인지는 확실히 검증된 바 없다. 또한 지중해식 식사가 A형 LDL을 높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는 것은 증명되지 않았다.▷신현종 제네신의학연구소장(미국계 제약회사 MMD 코리아 前 대표)콜레스테롤이 결코 해롭지 않다는 시나트라 박사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지난 달 미국식품의약국(FDA)은 그가 지적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무용론의 대상 약물인 스타틴 제제의 부작용에 기억 장애와 당뇨병 유발 위험성을 추가했다. 1960년대에 나온 ‘1세대 콜레스테롤 약’은 총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강력한 약물이었다. 1980년대는 LDL은 낮추고 HDL은 올려줘야 한다는 이론에 의해 약은 스타틴 계열로 대체됐다. B형 LDL만 낮추는 ‘3세대 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체는 생존을 위해 환경에 대처하는 유전자가 작동한다. 콜레스테롤이 위험하다면 우선 섭생과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여부를 파악해 조절해야 한다. 그러고도 안되면 적절한 약물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노태호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스타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사망률도 낮추지만 이를 맹신해선 안 된다. 미국 FDA는 스타틴이 인지기능 저하와 당뇨병 발생 위험이 있다는 경고 문구를 표기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이 극도로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면 당뇨병·근육병·인지기능 장애 등이 있는 경우 스타틴 섭취를 재고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이 없는데도 예방 목적으로 스타틴을 복용해선 안 된다.▷유형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예전엔 콜레스테롤 유해론과 관련된 논란이 많았지만 1994년 이후 발표된 연구들은 한결같이 ‘스타틴으로 LDL을 감소시키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론을 보이고 있다. 스타틴 자체의 부작용은 드물며, 오히려 다른 약물과 반응해 생기는 부작용을 더 주의해야 한다.▷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스타틴이 근육 염증, 성욕 감퇴, 우울증 등을 일으키고 최근에는 당뇨병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다. 따라서 스타틴의 이점과 부작용 위험성을 고려한 치료 전략을 짜야 한다.▷최성희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형 LDL과 B형 LDL을 구분하는 전기영동 검사는 대부분의 대형 병원에서 할 수 있다. 이 검사로 B형 LDL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고 스타틴을 처방하면 불필요한 투약을 예방할 수 있다. 스타틴이 뇌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논문이 몇 편 나왔지만 그 가능성은 작다. 최근에는 뇌출혈보다 뇌경색의 빈도가 더 높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타틴을 꼭 써야 한다.▷한기훈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스타틴은 주로 간에서 작용하므로 세포막이나 호르몬 생성 기능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실제로 스타틴으로 LDL을 심지어 40㎎/㎗까지 낮춰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어떤 의사도 정상인이나 이미 심부전·신부전·간부전 등이 많이 진행된 사람에게 스타틴을 처방하지는 않는다. 동맥경화증이 심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등 적신호가 켜진 경우에만 스타틴 제제를 처방한다.▷김병옥 상계백병원 심장내과 교수동맥경화증과 심장병은 LDL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나이·고혈압·흡연·가족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스타틴뿐 아니라 금연, 운동, 식이요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B형 LDL이 심장병의 원인인 것은 맞지만 B형 LDL을 낮춰도 심장병 예방이 안 된다는 보고 역시 많다. 스타틴은 부작용이 있지만 심장병 고위험군에서는 효과가 있다.▷김수중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시나트라 박사의 의견 중 일부는 맞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나 LDL이 과도하면 동맥경화증과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다 밝혀져 있다. 중성지방이 낮고 HDL이 높으면 덜 해로운 A형 LDL이 많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A형이나 B형을 따지지 않고 단순한 LDL 수치만으로도 심혈관계 위험을 예측하는 독립적 지표가 될 수 있다.
    심혈관일반이금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2/11 07:00
  • "의식 없는 환자 뇌 CT촬영, 병원이 적극 권해야"

    "의식 없는 환자 뇌 CT촬영, 병원이 적극 권해야"

    박모(55)씨는 2004년 12월 새벽 만취 상태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A병원으로 옮겨졌다. 정수리가 붓고, 코피·구토 흔적이 있는 상태였다. 의사는 호흡, 동공·무릎 반사, 혈압, 심박수가 정상이라는 이유로 "나중에 상급종합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라"고 말하면서 별다른 조치 없이 박씨를 퇴원시켰다. 새벽에는 CT촬영을 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CT촬영도 안 했다. 박씨 가족은 박씨가 그날 오후 3시가 돼도 깨지 않자 그를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CT촬영에서 뇌가 붓고 출혈이 있는 게 확인됐다. 이후 박씨는 깨지 못했고, 한 달 뒤 뇌 부종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 박씨 가족은 뇌 손상 직후 아무런 처치 없이 박씨를 퇴원시킨 A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약 9000만원을 받았다.
    의료소송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2/11 06:30
  • [알립니다] '힐링의 길' 제주올레서 봄 마중할까

    헬스조선은 제주 올레길 중 가장 풍광이 좋고, 걷기 편한 10코스를 엄선해 하루 한 코스씩 걷는 '베스트 제주올레 힐링 트레킹'을 봄이 시작되는 3월에 두 차례 진행한다.3월 15~19일 진행되는 1차 프로그램은 제주도 동남권 해안을 따라 조성된 1·5·7·8·10코스에서 진행된다. 성산 일출봉을 시작으로 동백군락지, 외돌개를 지나 산방산에 이르는 남제주 바다 절경을 즐길 수 있다.3월 22~26일 진행되는 2차 프로그램은 제주 북쪽 12·14·14-1·19· 20코스에서 진행된다. 아기자기한 마을길과 숲, 바다가 어우러져 제주의 속살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다.매일 아침 명상과 몸풀기 요가로 시작하며, 저녁에는 박은기 온기담은한의원 원장의 건강관리법 특강, 심신 스트레스 이완 명상이 진행된다. 메디컬리조트인 WE호텔에서 숙박하며, 스트레스 검사·수(水)치료(30만원 상당) 등 건강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인 138만원(2인 1실 기준).●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여행힐링사업부)
    종합2015/02/11 06:30
  •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참여한 암 환자, 新藥 효과 기대할 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참여한 암 환자, 新藥 효과 기대할 만

    고지혈증 환자인 김모씨(50)는 최근 신문을 보다가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발견했다. 고지혈증 약을 먹어도 큰 차도가 없었던 김씨는 임상시험 참여 여부를 놓고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잘 모르는 약을 7개월 동안 먹는다는 게 왠지 불안했기 때문이다.신문이나 지하철 광고, 병원에서 임상시험 대상을 모집하는 광고를 보고도 환자들이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은 것은 임상시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임상시험은 무엇인지, 참여자는 어떤 이득이 있는지, 임상시험은 안전한지 자세히 알아본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2/11 06:00
  •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도 심장·혈관에 이상 없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도 심장·혈관에 이상 없다"

    '소리 없는 살인자'로 알려졌던 콜레스테롤은 사실 심장병의 원인이 아니며 유해하지도 않고,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더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포화지방이 심장병의 원인이 아니라는 영국의 대규모 연구 결과〈본지 1월 21일자 D2면 보도〉에 이어 콜레스테롤 무해론까지 대두되자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콜레스테롤 무해론을 주장한 사람은 미국의 심장 전문의인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前 미국 코네티컷 의대 교수)다. 그는 식품영양학 박사인 조니 보든과 함께 쓴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란 책에서 "의사들은 콜레스테롤 치료에 쓰이는 스타틴계 약들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의 '마케팅'에 속아 환자들에게 약을 투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책은 2012년 발간되자마자 미국 아마존 건강의학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으며, 지금도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올라 있다. 이 책은 최근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시나트라 박사의 책 내용을 중심으로 콜레스테롤의 유해성 여부와 스타틴계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 등을 정리했다.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도 함께 싣는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2/11 06:00
  • [건강 서적] 나의 염증성 장질환 극복 여정기 외

    [건강 서적] 나의 염증성 장질환 극복 여정기 외

    나의 염증성 장질환 극복 여정기염증성 장질환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을 대한장연구학회 소속 교수들이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썼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과 치료법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관리를 잘 하면 증상 악화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진단, 치료, 증상 개선까지 환자들이 알아야 할 체계적인 관리법이 담겨 있다. 헬스조선 刊, 224쪽, 1만4000원.
    책/문화2015/02/11 05:30
  •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심장마비 목격자 8%만 시행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심장마비 목격자 8%만 시행

    1월 말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40대 남성이 갑자기 가슴을 움켜잡으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목격하고 다가가 심정지(심장박동이 갑자기 멈추는 것)가 발생한 것을 확인, 옆에 있던 사람에게 119에 연락해달라고 했다. 또 다른 행인에게는 지하철역에 배치돼 있는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와달라고 요청하고 자신은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역무원이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와 전기충격을 1회 가했고, 그 사이에 119구급대원이 도착했다.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전기충격을 가하자 그 남성은 심장 기능이 돌아와 곧바로 인근의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발빠른 응급 조치로 환자의 생명을 살린 가장 이상적인 사례다.심정지는 급성 심근경색,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서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데,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 같은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심폐소생술을 하면 심정지 환자가 생존할 확률은 안했을 때의 2~3배 이상이 된다.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회생 가능성이 있지만,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뇌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른다. 그래서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중요하다.대한심폐소생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해 2만명 이상이 심정지로 쓰러진다. 이 중 심정지로 쓰러지는 것을 주변 사람이 목격하는 경우가 40% 수준인데,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경우는 8%에 불과하다. 선진국의 30~60%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4%로 선진국(15~40%)에 비해 매우 낮다.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한 응급 처치도 꼭 필요하다. 정부는 2008년부터 관공서와 공항, 역사, 공동주택 등에 자동제세동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자동제세동기 보급률은 42.5%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설치가 된 곳이라도 근무자들이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정지는 예고 없이 오기 때문에 학교·회사·가정·길거리 등 어느 곳에서든 일어날 수 있고, 누구든지 가족이나 이웃을 구해야 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절실하다. 사회의 기초가 되는 학교에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길 바란다.
    심장질환박인철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2015/02/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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