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먹어도 걱정, 안 먹어도 걱정”… ‘항생제 내성 시대’의 딜레마

    “먹어도 걱정, 안 먹어도 걱정”… ‘항생제 내성 시대’의 딜레마

    두 살배기 딸을 키우는 워킹맘 김모(36)씨는 환절기만 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생제 처방이 적은 소아과’를 검색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감기를 달고 사는데, 갈 때마다 처방전에 항생제가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의사에게 항생제 없이 치료하면 안 되는지 물었다가 “지금 안 쓰면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그때 발생하는 문제는 책임질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처럼 항생제 내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약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임의 중단은 내성균 키우는 ‘지름길’항생제 내성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처방된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의 공격을 견디며 살아남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복용을 중단하면 일부 세균이 살아남아 내성을 갖게 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의사가 처방한 기간과 용법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결과적으로 내성 발생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항생제는 많이 먹는다고 반드시 내성이 생기는 것도, 적게 먹는다고 안전한 것도 아니지만, 노출 빈도가 높을수록 내성균이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맞다.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이유로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불안에 의한 항생제 사용’은 특히 영유아 진료 현장에서 두드러진다. 영유아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감염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 초기에는 맑은 콧물과 발열 등의 증상이 대부분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 초기에는 해열제나 기침약 등으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호자들이 증상을 견디기 어려워하거나 상태 악화를 우려해 항생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후 여러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는 과정에서 항생제가 반복적으로 변경·투여되는 패턴도 나타난다”고 말했다.◇의사는 처방 이유 명확히 알려주고, 환자는 끝까지 복용을항생제 사용을 둘러싼 혼란은 환자와 의료진 간 정보 격차에서 비롯되는 측면도 크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 여부, 감염 부위, 환자의 기저질환, 지역 내 내성 패턴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선택된다. 이러한 판단 과정은 전문적인 의학 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 반면,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근거로 처방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왜 이 약을 써야 하는지’, ‘꼭 필요한 처방인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이는 질병관리청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질병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항생제 용도에 대해 ‘세균 감염 질환 치료’라고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22.6%에 불과했다. 또한 ‘항생제 복용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도 72%로 매우 높았으며,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할수록 치료 효과가 더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17.9%로 적지 않았다.의사의 항생제 처방에 의구심을 갖는 부모도 있다. 이 같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돕는 ‘소통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분한 설명 없이 처방이 이뤄질 경우 환자는 복용 필요성을 납득하지 못한 채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증상이 남아 있음에도 복용을 꺼릴 수 있다. 이재갑 교수는 “의사가 ‘이 상황에서는 꼭 써야 한다’고 할 때, 그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으면 환자의 불안도 줄어든다”고 말했다.◇“일차의료기관 항생제 처방 관행 개선 필요”의료진의 항생제 처방 행태 역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선 질병청 조사에서 의사 1000명에게 ‘항생제 내성 증가 원인’에 대해 물은 결과, 41%가 ‘의료용 항생제 과도 처방’을 꼽아 가장 많은 비율로 기록됐다. 의사들이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료기관 경영진의 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관심(28%)’이었으며, 처방 의사가 실천할 사항은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항생제 선택(46.3%)’이었다.또한 최근 1년간 ‘항생제 적정 사용 및 내성에 관한 교육을 충분히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4.3%에 불과했다. 경증 질환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일차의료기관은 국내 약 3만7000곳이 있다. 이들 모두가 최신 항생제 지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반영하기는 쉽지 않다. 감염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처럼 교육을 많이 받는 과도 있지만, 외과·성형외과 등 항생제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과에서는 예전에 배운 방식이나 제약회사 정보에 의존해 처방하는 관행이 일부 남아있을 수 있다.이재갑 교수는 “의원급은 수가 너무 많아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의 효과가 바로 반영되기 어렵고, 최신 지침이나 교육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제공, 지속적인 교육, 모니터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0~20년에 걸쳐 개선해야 할 장기 과제다. 이 교수는 “최근 의원급 대상 교육 과제가 생기긴 했지만, 1년 예산 1억 원 정도로는 전국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3/18 19:00
  • ADHD 아동은 산만하다? 얌전한 아이도 ‘이런 증상’ 보이면 의심

    ADHD 아동은 산만하다? 얌전한 아이도 ‘이런 증상’ 보이면 의심

    신학기가 시작된 3월,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할 때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는 2020년 7만8958명에서 2024년 25만6922명으로 5년 사이 약 3.3배 증가했다. 질환의 명칭 때문에 ADHD 환자는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산만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ADHD는 크게 과잉행동-충동 우세형(산만한 ADHD)과 겉으로는 얌전해 보이지만 주의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부주의 우세형(조용한 ADHD)이 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미애 교수는 “소아청소년 ADHD는 비교적 눈에 띄는 ‘산만함’이나 ‘과잉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자녀가 얌전하다고 해서 ADHD가 아니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며 “얌전하더라도 수업 시간에 멍하니 창밖을 보거나, 선생님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숙제나 준비물을 자주 까먹는다면 ADHD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주의력 결핍은 주의력이 아예 없는 상태가 아니라, 상황에 맞게 주의력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아이가 좋아하는 일에만 과도하게 몰입하지는 않는지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이런 특성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성인 ADHD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아동 ADHD의 50~70%는 성인 ADHD로 이행한다는 보고도 있다.성인 ADHD는 업무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한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회의 내용이나 해야 할 일을 자주 놓치는 실수가 반복되고 일의 흐름을 스스로 정리하기 어려워하는 특징을 보인다. 오 교수는 “ADHD는 지능과 무관하게 ‘능력 부족’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아 자존감 저하와 대인관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대화 중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기 어렵거나, 충동적으로 말을 끊고 끼어드는 행동이 반복될 수 있으며, 감정 조절이 쉽지 않아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거나 욱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성인 ADHD의 주요 증상이다. 다만, 수면 부족, 스트레스, 우울·불안 등 다른 원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평가가 중요하다.성인 ADHD 환자는 한 번에 모든 일을 처리하려 하기 보다 당장 실행 가능한 작은 단위로 업무를 나누고, 해야 할 일을 메모나 알림 앱 등으로 즉시 시각화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오 교수는 “또한 업무 시 집중을 방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알림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인터넷 창을 줄여 주변을 정리하고, 필요하다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나 백색소음을 활용해 집중이 유지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2026/03/18 18:13
  • ‘동탄 제4병원’ 본격화 고대의료원… “미래의료 허브 구축”

    ‘동탄 제4병원’ 본격화 고대의료원… “미래의료 허브 구축”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하는 ‘동탄 제4고대병원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18일, 고려대의료원은 화성특례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컨소시엄 대표사들과 함께 ‘동탄 제4고대병원 건립 지원 및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화성특례시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형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향후 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 협력을 본격화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동탄 제4고대병원은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상급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단순한 종합병원을 넘어 스마트 의료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의료 플랫폼을 지향한다.특히, AI 기반 진료지원 시스템, 초연결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트윈, 정밀의학 기반 진료 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의료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병원’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정밀의료와 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의료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기존 안암·구로·안산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탄 제4고대병원을 수도권 남부의 핵심 의료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중증응급환자 대응, 감염병 대응, 산업재해 대응 등 국가 필수의료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단순 치료 공간을 넘어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등 전 생애주기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의료캠퍼스도 함께 조성된다. 중앙광장을 축으로 의료·복지·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의료와 생활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생활친화형 의료도시’ 모델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수도권 남부 의료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화성 시민의 더 나은 건강한 삶과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고려대의료원의 혁신적인 의료역량이 화성시의 비전과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 제4고대병원을 통해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역량을 집약한 수도권 남부 미래의료 허브를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와 전 생애주기 복합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미래 병원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늘 협약은 우리 화성특례시민들이 어디서든 최고 수준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의료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탄 제4고대병원이 적기에 완공되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건립 과정의 모든 과정을 세심히 챙기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3/18 18:05
  • “살 확실히 빠진다” 강수지, 6개월 했다는 ‘이 운동’… 뭘까?

    “살 확실히 빠진다” 강수지, 6개월 했다는 ‘이 운동’… 뭘까?

    가수 강수지(58)가 러닝 후 달라진 신체 변화를 전했다.18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 김국진도 놀란 수지의 러닝 이야기’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러닝을 시작한 지 꽤 됐다”며 “오늘로써 191일째 러닝 중이다”라고 말했다. 191일 중 딱 세 번 빠졌다는 강수지는 “처음에는 정말 천천히 30분 정도 뛰었다”며 “슬로우 조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400m 트랙을 열 바퀴 정도 쉬지 않고 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러닝 후 여러 건강 효과를 봤다고도 밝혔다. 강수지는 “러닝을 시작하고 살이 빠졌다”며 “체력이 좋아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닝화도 사서 이제는 진정한 러너가 됐다”고 했다.강수지가 푹 빠진 러닝은 여러 효과를 내지만, 그 중에서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힘피트니스 웅천점 곽진호 트레이너는 “러닝은 열량 소모가 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라며 “특히 야외 러닝은 실내에서 뛸 때보다 열량을 더 많이 소모한다”고 말했다.러닝을 뒤로 해보는 것도 좋다. 무릎 관절 통증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게 중심이 평소 압박되던 무릎 관절 부위의 부담이 덜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뒤로 걸으면 무릎 관절 통증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바이오메카닉스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러닝화는 잘 선택해야 한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러닝화로는 충격 흡수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낡은 신발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발 길이는 5mm 정도 큰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신발 제일 앞과 발가락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걷거나 뛰면 혈류량이 늘어나 발이 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3/18 17:19
  • 젊은 대장암 많다고? 한국은 ‘50세 미만’ 환자 감소

    젊은 대장암 많다고? 한국은 ‘50세 미만’ 환자 감소

    최근 미국암학회(ACS)가 발간한 ‘2026 대장암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장암 발병 양상이 이전과는 다르다. 관련해 국내 대장암 동향은 어떤지 짚어봤다.◇국내 대장암 변화, 미국과 달라미국 2026 대장암 통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과거 중장년층 대장암 발병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감소 추세이며 오히려 50세 미만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늘고 있다. ▲고령층 사망률은 매년 약 2.3%씩 감소하고 있지만 50세 미만 환자는 2004년 이후, 50~64세 환자는 2019년 이후 연평균 1%씩 사망률이 증가했다. ▲이전에는 근위부 결장암(대장 오른쪽 위에 발생하는 종양) 발생 비율이 높았으나 직장암(항문과 가까운 대장 마지막 부분에 발생하는 종양) 발생률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젊은 대장암 발생이 늘어나는 만큼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조기 진단, 치료에 힘써야 한다는 게 미국 암 학회의 입장이다.국내 흐름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치료내시경술기연구회 백동훈 위원장(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젊은 대장암 환자 급증 이후 201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감소하다가 정체 단계로 전환된 상태”라며 “미국 암 학회 통계에서 드러난대로 뚜렷한 증가 추세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50세 미만 대장암 조발생률은 1999~2010년까지 연평균 5.9% 증가한 이후 2010~2018년에는 연평균 3.6% 감소했고 2018~2023년에는 연평균 0.4% 변화로 감소세가 멈춘 양상을 보인다. 국제 비교 연구에서도 한국의 50세 미만 대장암 발생률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0.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유형 양상도 다르다. 백 위원장은 “과거에 비해 국내 직장암 조발생률이 높아져 전체 발생 비율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나 최근 10년간 직장암 발생률 변화는 안정적인 편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암등록본부 기반 장기 추적 분석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유형별 발생 증가 속도는 원위부 결장암(대장 왼쪽에서 발생하는 종양), 근위부 결장암, 직장암 순으로 빠르다.◇“국내 변화에 맞춘 세분화된 대응 방안 필요”젊은 대장암 발병 추이가 정체 구간에 접어들었다고는 해도, 그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국내 발생 양상 변화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내 대장암 예방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검진 사슬 완결성 확보 ▲40대 연령층에서의 증상 기반 조기 진단 강화 ▲연령과 아부위(발생 위치)를 결합한 세분화된 지표 마련을 꼽았다. 백 위원장은 “현재 국내 대장암 예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검진 이후 확진·치료까지 이어지는 ‘검진 사슬’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이어 “40대는 국가검진 대상은 아니지만 젊은 대장암 증상이 처음 나타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상 신호가 있을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적극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 대장암 환자가 얼마나 늘었나’라는 단순한 접근을 넘어 20~49세 직장암, 45~54세 원위부 결장암과 같이 세분화된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정밀한 근거 마련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증상’과 ‘위험요인’ 고려해 젊어도 한 번쯤 대장내시경을일반인 측면에서는 경고 증상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강릉아산병원 홍종삼 건강의학센터장은 “대장암은 발생률이 높은 암임에도 불구하고 암검진 수검률이 저조하다”며 “국내에서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대장암 검사를 권고하지만 수검률은 40%에 머무르며 이는 6대 암 검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젊은 층은 증상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 암이 진행된 뒤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혈변, 배변 습관 변화, 빈혈, 체중 감소, 복통 등이 지속되면 연령과 관계없이 의료적 진단을 받아야 한다.국내에서는 현 국가암검진 제도에 따라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한다. 분변잠혈검사는 분변을 통해 대장암 신호인 혈변 유무 등을 확인하며 양성인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한다. 다만, 분변잠혈검사만으로는 대장암의 여러 증상 중 혈변만 확인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 정부에서 2028년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국가 대장암 검진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검진 연령은 50세에서 45세로 낮추려는 계획이다. 홍 건강의학센터장은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씨앗’이라 불리는 선종성 용종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진법이다”라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조기 발견해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을 최대 9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력, 비만, 흡연, 음주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최소 40세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장암최지우 기자2026/03/18 17:10
  • “5년 뒤 투석비 6조원”… 대한신장학회, 만성콩팥병 관리법 서명운동 전개

    대한신장학회가 '만성콩팥병 관리법안' 제정 지지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학회는 이달 초부터 회원들이 소속된 전국 주요 병원 신장내과와 인공신장실을 기점으로 안내문을 부착해 환우와 보호자들의 서명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학회는 안내문에서 "2026년 2월 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했다.학회가 현장 서명운동에 나선 배경에는 환자 급증에 따른 국가 재정 위기 경고가 자리 잡고 있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투석 환자는 약 12만 명으로 연간 의료비는 2조6000억 원에 달한다. 5년 전 1조7000억 원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수치로 현 추세가 지속되면 5년 내 최대 6조 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1인당 진료비는 전체 질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초기 단계와 말기 투석 단계의 치료비 차이는 약 280배에 달해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학회는 한국의 만성콩팥병 발생 증가 속도가 세계 2위 수준인 점을 들어 이를 '비감염성 팬데믹'으로 규정했다. 국내 유병률은 고위험군 기준 약 8.4% 수준이나 고령화 영향으로 60대 이상에서는 10~25%까지 급증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사망 원인 순위가 2017년 12위에서 2040년 5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질병 부담이 가속화되는 추세다.현재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5년 단위 종합관리계획 수립 ▲보건복지부 산하 관리위원회 설치 ▲국가 단위 환자 등록·통계 시스템 구축 ▲투석기관 질 관리 및 인증 등을 골자로 한다. 학회 측은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개인정보 규제 등으로 제한됐던 환자 데이터의 전수 파악이 가능해져 국가 주도의 실질적인 고위험군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이번 법안의 핵심이 투석 확대가 아닌 '질병 진행 억제'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최근 도입된 신약 등을 활용해 조기에 관리할 경우 투석 진입을 약 7년가량 지연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회 측은 "이번 법안이 단순한 질환 관리를 넘어 국가적 전주기(예방·치료·관리) 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3/18 16:52
  • 토마토 페이스트는 생토마토만큼 건강에 좋을까?

    토마토 페이스트는 생토마토만큼 건강에 좋을까?

    토마토 페이스트는 마녀 수프, 파스타 등 토마토 기반 요리를 만들 때 자주 쓰이는 식재료다. 토마토가 주재료지만 가공식품이라는 이유로 영양 효과에 의문을 갖는 소비자가 많은 가운데, 영양 전문가가 관련 오해를 바로잡았다. 최근 프랑스 낭트대병원 영양과 디디에 퀼리오 교수가 건강전문지 ‘상테’를 통해 토마토 페이스트의 영양학적 이점을 소개했다. 그는 “토마토는 생으로 먹든, 익히든, 농축하든 영양이 풍부하다”며 “토마토 페이스트는 건강에 전혀 해롭지 않다”고 했다. 이어 “가공 과정에서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지만, 동시에 다른 영양소는 오히려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도 한다”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열량은 낮다”고 말했다. 실제로 토마토 페이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항산화 효과가 커진다.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라이코펜’이 풍부한데, 토마토를 가열하고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라이코펜이 농축돼 생토마토를 먹을 때보다 함량이 증가한다. 열에 의해 세포벽이 무너지면서 더 많은 양의 라이코펜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토마토 페이스트에는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칼륨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다양한 영양 효과에도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 토마토 페이스트는 다른 가공식품에 비해 단순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토마토를 세척한 뒤 끓이고 으깨 물과 껍질을 제거하면 완성이다. 토마토 자체 농도로 보존이 가능해 방부제를 추가하지 않은 제품도 많다. 퀼리오 교수가 “주성분이 거의 토마토이기 때문에 통조림 제품 중에서도 비교적 깨끗한 식품에 속한다”고 한 이유다. 다만 영양 효과를 보려면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일부 토마토 페이스트는 맛을 내기 위해 소금이나 설탕 등을 추가한다. 특히 감칠맛을 내기 위해 소금을 추가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토마토의 혈압 조절 효과를 상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퀼리오 교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원재료가 단순한 제품 고르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 고르기 ▲영양성분표 내 당류가 100g당 7~10g 미만인 제품 고르기 ▲나트륨 함량이 0.5g 미만인 제품 고르기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제품 성분과 별개로 튜브형 제품을 고르면 공기 접촉이 적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3/18 15:55
  • 아기들, 말 배우기 전 ‘속이는 기술’부터 터득

    아기들, 말 배우기 전 ‘속이는 기술’부터 터득

    아기는 보통 생후 2개월부터 옹알이를 시작해 돌 전후로 ‘엄마’, ‘아빠’를 말한다. 그런데 최근 일부 아기들이 첫 돌이 되기 전에 타인을 속이는 기술을 터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의 약 4분의 1은 생후 10개월경부터 속임수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17개월이 되면 그 비율이 절반으로 증가한다. 세 살이 되면 능숙하고 창의적이며, 빈번하게 거짓말을 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연구진은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에 거주하는 0~47개월 어린이 750명 이상의 부모에게 자녀의 행동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했다. 일부 부모는 자녀가 생후 8개월 경 처음으로 다른 사람을 속이는 개념을 인지했고, 이 행동이 점점 빈번하게 나타났다고 답했다. 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 무렵 아이들은 과제를 피하기 위해 못 들은 척 하는 것,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기 위해 물건을 숨기는 것, 특정 행동을 부인하는 것, 금지된 일을 몰래 하는 것 등의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안일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는 모르는 척하거나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핑계를 대기도 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능력은 점점 발전해, 세 살 무렵부터는 더 다양한 유형의 속임수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시작한다. 봐서는 안 될 것을 못 본 척 하거나 부모에게 세부사항을 생략하고 말하는 행동도 나타난다. 보지 말라고 했던 가방을 뒤지거나, 형제자매가 자신을 때렸다고 부모에게 정확히 말하면서 자신이 먼저 때렸다는 사실은 숨기는 식이다. 연구를 이끈 교육학과 교수 엘레나 호이카는 “속임수는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며 “아이들이 속임수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방식은 매우 어린 나이부터 발달한다”고 했다. 그는 “유아 발달 과정에서 아이들이 부모나 타인을 속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이 연구는 지난 5일 국제 학술지 ‘인지 발달(Cognitive Development)’에 게재됐다.
    육아김보미 기자2026/03/18 15:20
  • 공복혈당 높다는 아들에게 매일 비트 갈아주는 엄마… 왜?

    공복혈당 높다는 아들에게 매일 비트 갈아주는 엄마… 왜?

    매일 아침 비트로 만든 죽을 아들에게 먹이는 엄마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에는 건강을 많이 염려하는 엄마와 갈등하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엄마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비트, 숙주나물, 견과류 등을 넣은 ‘비트 죽’을 4년째 아침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아들의 건강 검진 결과 공복 혈당이 조금 높다는 의사의 말에 엄마는 “제가 좋은 거 비트 이런 거 엄청나게 갈아준다”고 했다. 그러자 의사는 “갈아주는 건 좋지 않아서 모든 종류의 즙, 주스 이런 거 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엄마는 집으로 돌아온 후 아들에게 또 비트 죽을 먹여 오은영 박사를 포함한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채소나 과일을 매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갈거나 즙만 짜낸 착즙 주스 형태로 만들어 간단하게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채소나 과일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몸통과 과육 자체에 들어있는데 즙만 짜내면 이를 그대로 버리게 된다. 이 불용성 식이섬유는 소화, 흡수 속도를 느리게 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갈거나 착즙해 식이섬유가 많이 파괴된 스무디, 주스 등으로 먹으면 당 함유량이 낮은 과일, 채소라도 빠르게 흡수돼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실제로 미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통과일, 갈거나 짠 과일 주스를 먹은 사람을 상대로 당뇨병 위험을 조사한 장기간 연구에서 과일을 갈거나 착즙해 만든 주스를 마신 그룹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8% 증가했다. 반대로 블루베리, 사과, 포도 등 통과일을 그대로 먹은 참가자 그룹의 당뇨병 위험은 최대 26% 낮았다. 연구진은 액체 형태가 고체 형태보다 위를 더 빨리 통과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일이나 채소는 갈기보단 최대한 원래 형태로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소화 불량, 설사 등을 유발하고 과일의 당도 당뇨병 위험, 대사 증후군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과일과 채소를 하루 400g 이내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당뇨김보미 기자2026/03/18 15:17
  • ‘18kg 감량’ 한그루, “뱃살 쏙 빼는 자세”… 뭐야?

    ‘18kg 감량’ 한그루, “뱃살 쏙 빼는 자세”… 뭐야?

    출산 후 18kg 감량에 성공해 유지 중인 배우 한그루(33)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7일 한그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바디슈트를 소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한그루는 “다이어트할 때 많이 입는다”며 “바디슈트를 입으면 배 나오는 게 실시간으로 보여서 자연스럽게 배에 힘을 주게 되는데, 힘을 주는 것만으로도 복근이 활성화된다”고 했다. 실제로 복부에 힘을 주는 습관만 들여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이 뭘까?우선 배에 근육이 없으면 체내 장기가 중력에 의해 앞쪽으로 밀려 배가 나온다. 특히 아랫배만 볼록 튀어나온 경우가 복부 근육 부족에 해당한다. 이때 복직근을 강화하면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해줘 배가 들어가는 효과가 있다. 복부의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도 활발해져 복부 주변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평소 운동을 전혀 안 하던 사람이 의식적으로 배를 집어넣으면서 근육 수축을 반복하면 기초 대사량도 높아진다.뱃가죽이 등에 닿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반복하면 된다.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 복직근의 힘이 길러진다.평소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는 것도 중요하다. 등을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는다. 허리를 굽힌 채 배에 힘을 빼고 앉아 있으면 복부 근육의 힘이 약해진다. 뱃살이 쉽게 처지고, 허리도 구부정해질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18 14:53
  • “40세 이상 꼭 먹어라”… 신진대사 돕는 ‘흔한 음식’

    “40세 이상 꼭 먹어라”… 신진대사 돕는 ‘흔한 음식’

    신진대사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 반응을 의미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하면 칼로리 소모는 물론 소화 기능, 호르몬 균형 등 신체 전반의 기능이 원활해진다. 하지만 40세 이후부터는 신진대사 능력이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때 콩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콩의 영양 효능을 살펴본다.◇혈당 조절식이섬유의 충분 섭취량은 성인 남성 30g, 성인 여성 20g이다.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에 따르면 매일 콩을 반 컵씩만 섭취해도 남성은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의 16~24%, 여성은 24~36%를 채울 수 있다. 식이섬유는 음식의 위장 통과 속도를 지연시키고 포도당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완만히 오르도록 한다. 혈당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지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고 인슐린 조절에 영향을 미쳐 신진대사 변화를 초래한다. 당뇨나 비만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공인 영양사 메건 허프는 “식이섬유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체내 에너지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다”며 “이는 건강한 신진대사로 이어진다”고 했다.◇근육 합성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섭취하는 열량이 지방으로 쌓이기 쉽다. 복부비만과 고혈압, 당뇨병이 동반되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기 위해선 근육을 키워야 한다. 근육이 지방 조직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1%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38%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근육 합성과 회복을 촉진한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공대 연구에 따르면,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에도 필수 아미노산이 충분히 들어있어 근육 성장 효과를 볼 수 있다. ◇노화 예방콩에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특히 검은콩처럼 어두운 색깔을 띠는 콩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 탄력과 시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혈당 조절을 도와 심혈관 질환, 당뇨, 암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 ◇콩, ‘이렇게’ 먹어보자미국 공인 영양사 바이올레타 모리스는 고기 대신 콩을 사용하면 단백질과 섬유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파스타나 볶음 요리, 샐러드에 콩을 넣거나, 고기 소스에 렌틸콩을 사용하면 콩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백미 위주보다는 콩을 넣어 밥을 짓고, 콩조림 같은 반찬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기름을 두른 팬에 병아리콩과 검은콩, 소금을 넣고 바삭해질 때까지 구우면 영양 간식이 완성된다. 다만 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과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콩은 하루에 종이컵 반 컵 분량(50g 내외)로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18 14:42
  • “닭 가슴살보다 맛있어” 장윤주, 샐러드에 넣은 ‘이것’… 뭘까?

    “닭 가슴살보다 맛있어” 장윤주, 샐러드에 넣은 ‘이것’… 뭘까?

    모델 겸 배우 장윤주(45)가 닭 안심을 활용한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4일 장윤주는 자신의 SNS에 ‘먹고 운동하고 미팅하고’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장윤주가 올린 사진에는 아침 식사로 직접 만든 샐러드가 눈에 띈다. 장윤주는 “홈메이드 닭 안심, 계란, 아몬드, 당근, 건포도 으깨서 만든 샐러드”라며 재료를 공개했다. 장윤주가 사용한 닭 안심은 부드럽고 성분이 좋아 닭가슴살 대신 활용하기 좋다.닭 안심은 닭가슴살 안쪽 갈비뼈에 붙어있는 가늘고 긴 부위다. 닭가슴살처럼 지방은 매우 낮고 단백질은 풍부하다. 닭 안심은 100g당 0.5~1g의 지방, 20~24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닭가슴살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다이어트 중 닭가슴살이 질린 사람에게 좋다. 또 비타민B,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대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닭 안심에는 필수 아미노산도 충분히 들어있어 근육 성장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장윤주처럼 계란, 견과류, 채소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이다. 올리브유를 두른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해 구워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볶음, 파스타 등으로 활용해도 좋다. 다만, 닭 안심에는 가운데 힘줄이 있어 어린이, 노인의 경우 제거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닭 안심은 냉동 상태로 유통,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히 해동하고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8 14:40
  • 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 FDA ‘패스트 트랙’ 지정”

    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 FDA ‘패스트 트랙’ 지정”

    일동제약그룹 항암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베나다파립’과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 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패스트 트랙은 중대한 질환 등에 있어 기존 치료법 대비 의미 있는 개선 가능성이 있거나 의료적 미충족 영역을 해소할 수 있는 의약품의 개발을 빠르고 원활하게 유도하기 위해 FDA가 운영하는 신속 심사 프로그램이다. 패스트 트랙 지정 시 신약 개발과 허가 추진 과정에서 FDA와의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며, 단계별 자료 제출과 우선 심사 신청과 같은 신속 절차 적용을 기대할 수 있다.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PARP1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을 억제하는 차세대 PARP 저해제다. 2022년 FDA로부터 위암 관련 희귀 질환 치료제로 지정됐다.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을 활용한 병용 요법 개발을 목표로 용량 최적화와 안전성·유효성 데이터 확보를 위한 임상 1b·2a 시험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위암 대상 중간 데이터에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 조합 병용 요법 시 무진행 생존 기간 중위값이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두 배 이상 연장됐다.아이디언스 이원식 대표는 “임상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18 14:35
  • 경보제약, 아산공장 美 FDA 현장 실사 통과

    경보제약, 아산공장 美 FDA 현장 실사 통과

    경보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생산 현장 실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경보제약 충남 아산공장에서 진행했으며, 미국 내 시판 예정인 완제의약품 원료 5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토비프롤’과 면역조절항암제 ‘레날리도마이드’ 생산 공장에 대해 실시했다.FDA는 경보제약 아산공장 제조·공정 설계와 품질 시스템, 원자재 관리 등 의약품 제조 전반의 cGMP(우수 제조·품질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생산 공정에서 일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으나 제품 품질에 중대한 영향이 없어 별도의 규제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보제약 아산공장을 VAI(자발적 조치 권고) 등급으로 판정했다.경보제약 관계자는 “VAI 판정은 아산공장이 전반적으로 cGMP 기준을 충족하는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적극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환경을 고도화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18 14:32
  • 온코닉 “네수파립,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 올라파립의 최대 133배”

    온코닉 “네수파립,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 올라파립의 최대 133배”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전임상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네수파립은 소세포폐암 세포실험에서 기존 PARP 저해제 올라파립 대비 최대 133배, 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이리노테칸 대비 약 25배 강력한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을 나타냈다. 소세포폐암 이종이식 동물 실험에서도 66.5%의 종양억제율을 나타내며, 올라파립(36%), 이리노테칸(42.9%)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였다.이번 연구는 기존 PARP 저해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췌장암에서 항종양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BRCA 변이가 없는 췌장암 세포실험에서 네수파립을 췌장암 1차 표준치료제인 젬아브락센과 병용 처리했을 때, 젬아브락센 처리군 대비 생존하는 암세포가 7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 이종이식 동물모델 실험에서는 네수파립과 젬아브락센 병용 투여 시 79%의 종양 크기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젬아브락센 투여군의 31% 종양 크기 감소 효과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네수파립이 기존에 획득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이어 혁신치료제 지정 등 추가 규제 혜택 확보, 글로벌 진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18 14:26
  • ‘45kg 감량’ 최준희, 다이어트 때 ‘이것’ 먹는다… “포만감 오래 가”

    ‘45kg 감량’ 최준희, 다이어트 때 ‘이것’ 먹는다… “포만감 오래 가”

    45kg 감량에 성공한 인플루언서 최준희(23)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할 때는 최대한 한식으로”라는 글과 함께 봄동 비빔밥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해서 한식 위주로 먹는다”며 “밥 조금에 단백질과 채소를 더하면 기본 영양소를 챙기면서 포만감도 오래 간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초반에는 체중이 빠질 수 있어도 결국 폭식으로 이어진다”며 “피로감도 심해지고 머리카락도 다 빠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커팅해 주는 게 최고다”고 말했다.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단기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이 따른다.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집중력 저하와 피로, 두통 등이 나타난다. 또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이 분해되면서 기초대사량도 떨어진다. 호르몬 불균형, 변비, 탈모 등 다양한 건강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반면 최준희가 선택한 비빔밥은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적합하다. 우선 봄동,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 등 다양한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사량 조절을 돕는다. 또한 밥으로 탄수화물을, 달걀이나 고기로 단백질을, 참기름으로 지방을 보충할 수 있어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다만, 다이어트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리 방식에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고추장 양을 적절히 조절하고, 나물을 무칠 때 소금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 흰쌀밥 대신 비정제 탄수화물인 현미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한다.한편,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식후에 가벼운 걷기를 하는 것이 좋다. 국제 학술지 ‘Sports Medicine’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사 후 30~60분 정도 가벼운 걷기를 한 그룹은 계속 앉아 있는 대조군에 비해 혈당 수치가 평균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3/18 14:24
  • “오래 보관하려다 낭패” 냉동실에 두면 毒 되는 식품들

    “오래 보관하려다 낭패” 냉동실에 두면 毒 되는 식품들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려 냉동실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냉동 상태에서는 미생물 활동이 둔화돼 세균 번식과 부패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식재료가 안전한 것은 아니다.△한 번 해동한 육류·생선=한 번 해동했던 육류나 생선을 다시 냉동실에 넣으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다. 해동 과정에서 육즙이 나오는데 이 액체는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해동 후 냉동실에 보관하더라도 식중독균은 사멸하지 않고 활동만 멈출 뿐이다. 이에 육류와 생선은 한 끼 먹을 만큼만 소분해 보관해야 한다. ​△튀긴 음식=기름을 흡수한 튀긴 음식을 냉동할 경우, 지방이 산화되고 표면에 있는 수분 때문에 황색포도상구균이 번식하기가 쉽다. 그래서 재가열을 하게 되면 자칫 식중독의 위험이 있다. 대안으로 튀긴 음식은 상온에 종이호일로 포장해서 보관해야 한다. 다시 가열할 때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여 수분을 모두 날려야 한다. △생감자=생감자를 냉동할 경우 전분이 저온에서 포도당이나 과당 같은 당으로 전환되는 ‘당화 반응’이 발생한다. 이어 해동 후 섭씨120도 이상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가 상온 감자보다 3~5배 증가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발암 2군으로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음’으로 분류되는 물질이다. 이에 삶거나 으깨서 조리 후 얇게 펴 냉동하는 방법이 있다. △생고구마=익히지 않은 생고구마를 냉동 보관하면 수분이 얼면서 고구마 내부의 세포벽을 파괴한다. 이를 해동하면 파괴된 세포벽 사이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식감이 질기고 푸석해진다. 고구마를 냉동하려면 찌거나 구운 후, 식혀서 보관해야 한다.△통조림=개봉하지 않은 통조림은 냉동 시 내부의 수분과 기름이 팽창해 자칫 캔 이음새가 터질 수 있다. 이에 해동 중 녹슨 틈으로 보툴리누스균 오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개봉한 통조림의 경우 외부 공기에 노출된 상태에서 해동하면 녹과 부식이 빨라져 금속 이온이 음식으로 유입될 위험이 있다. 이에 개봉 후에는 내용물을 밀폐용기에 옮겨 보관해야 한다. 개봉하지 않은 통조림은 상온에 둔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18 14:08
  • [펫산업계 이모저모]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MOU 체결 外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MOU 체결글로벌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치과 진료팀(서강문·김세은 교수팀)과 ‘수의학용 이동형 CBCT의 임상적 유용성 증대와 수의치과 전용 AI 영상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장비인 이동형 CBCT(DeteCT 등)를 활용해 수의치과 현장에 최적화된 임상 프로토콜을 정립하고, 수의 치과 임상 가이드를 공동 제작해 표준화된 진단 체계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파노라마 뷰(Panoramic View)와 자동 곡면 다면재구성(Auto-Curved MPR) 등 AI 기반 영상 솔루션의 정밀도를 극대화해, 수의사가 치과 질환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AI 정밀 진단 지침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 수의동물병원은 고품질의 비식별화 임상 데이터 구축, 레이블링, 현장 테스트를 담당하며,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고 최종 제품화를 총괄한다.■우리와주식회사, K-반려동물 특화 ‘ANF 독 연령별 사료’ 출시펫푸드 기업 우리와주식회사가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의 생애 주기에 맞춘 ‘ANF 독’ 연령별 사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반려견의 연령에 따른 영양 요구 변화를 고려해 ▲3단계 어덜트(1~6세) ▲4단계 어덜트(7~10세) ▲5단계 에이징(11~14세)으로 구성되며, 생애주기에 따라 변화되는 신체와 구강 환경, 필요한 영양 성분에 초점을 맞춰 영양 구성 비율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양육되는 견종을 기준으로 연구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환경에 맞춘 ‘대한민국 맞춤형 펫사료’로 개발됐다.ANF 제품은 전 공정을 직접 생산·관리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우리와 연구소’에서 연구·개발되고 충북 음성에 있는 ‘우리와 펫푸드 키친’에서 제조된다. 해당 시설은 HACCP 인증과 교차 오염 방지 시스템을 갖춰 식품 수준의 위생 관리와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네츄럴코어, 강아지의 날 이벤트 개최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댕댕이 꼬질력 자랑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츄럴코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프로필 하이라이트의 ‘슈퍼 꼬질 어워즈’를 통해 스토리 질문 기능에 반려견 사진을 올리면 된다. 반려동물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슈퍼 꼬질이(5명)’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반려견 사진으로 제작한 커스텀 그립톡과 함께 펫타올, 에코백 등 브랜드 굿즈 세트와 AD 강아지 사료 2kg, 베스트 사료 샘플 키트 3종, 러브미트 치킨롤 치즈 트위스트를 증정한다. ‘꼬질이 루키(25명)’에게는 러브미트 치킨롤과 러브미트 오리롤 치즈 트위스트, 베스트 사료 샘플 키트 3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오메이션-리본컴퍼니 맞손…​ 올 4분기 반려동물 수분해장 개시데스테크(Death Tech) 기업 네오메이션이 리본컴퍼니와 친환경 반려동물 수분해 장례 서비스 도입과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용 수분해장 울산 거점 센터 설립 ▲수분해장 경상권 지역 확장 ▲수분해 기반 추모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4월 초 울산 지역에 수분해장 인허가를 신청하고, 이어 거점 센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 4분기 중 센터 준공과 함께 국내 반려인들을 위한 상용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나아가 내년 상반기 경상권 내 1개 지점을 추가하고 하반기에 3호점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2027년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총 3곳의 수분해장 거점을 구축한다는 단계별 로드맵도 확정했다.수분해장은 소량의 알칼리 용액과 물을 이용해 사체를 가수분해해 완전 멸균된 액상 물질로 만드는 친환경 사체 액상화 기술이다. 고온의 불을 사용하는 기존 화장 방식과 달리 환경 오염이 적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6개국 이상에서는 이미 보편화한 장례 방식이다. 네오메이션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수분해 장비 ‘NP40’ 시제품을 전격 공개하고 데모센터 가동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쳤다.■이즈칸, 세계 강아지의 날 맞아 신제품 4종 출시펫푸드 기업 우리와주식회사의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이 23일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생애주기 맞춤 영양식 ‘이즈칸 독 어덜트 밸런스’와 ‘이즈칸 독 시니어 밸런스’, 건강 고민별 기능성 제품 ‘이즈칸 독 하이포알러제닉 솔루션’과 ‘이즈칸 독 웨이트 컨트롤 솔루션’ 등 총 4종이다. ‘이즈칸 독 어덜트 밸런스’는 1세 이상 반려견을 위한 제품으로, 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를 적용한 3중 장 케어 설계를 통해 장 건강과 소화 환경 개선을 고려했다. 관절 관리를 위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도 배합했다. ‘이즈칸 독 하이포알러제닉 솔루션’은 식이성 알러지 고민을 가진 반려견을 위한 제품으로,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주원료로 사용해 알러지 부담을 낮췄다. 또한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햄프씨드오일을 함유해 피부 건강을 고려했으며, 프로테아제를 더해 단백질 소화율 개선을 돕도록 설계했다.■녹십자수의약품, ISO 9001·14001 인증 갱신녹십자수의약품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ISO 인증은 기업의 품질 관리와 환경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ISO 9001을 기반으로 전사적인 품질 경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ISO 14001을 통해 친환경 생산 활동과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마이브라운, ‘반려동물 보호자 인식 조사’ 결과 발표반려동물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서울·수도권 거주 30~49세 여성 반려동물 보호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동물 보호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펫보험 가입 전 관련 정보를 탐색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0명 중 8명(80%)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약 30%는 여러 보험 상품을 비교하며 가입 여부를 구체적으로 검토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마이브라운은 양육 기간이 5년 이상인 보호자 집단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한도 내 특정 고액치료 및 수술 횟수 제한 없음’(77.3%)을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꼽았으며, ‘특정 질병 이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75.7%), ‘MRI·CT 등 고액 검사를 포함한 넓은 보장’(74.2%) 등 실질적인 보장 혜택 역시 주요 장점으로 평가했다.■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인도네시아 쿠팡섬 개 도살장 폐쇄 지원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이상경 캠페인 팀장이 매년 약 100만 마리의 개가 도살되는 인도네시아 개 식용 산업의 종식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누사텡가라 티무르 주 쿠팡섬으로 개 농장 폐쇄와 구조 활동 지원에 나섰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는 지난 10년간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을 이끌어내기 위해 개 식용 농에서 28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하고, ‘변화를 위한 모델(Models for Change)를 진행하며 총18개의 농장을 폐쇄해왔다. ‘변화를 위한 모델’ 프로그램은 개 식용 식당주와 도살장 운영주가 생업을 바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개 식용 종식을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인도네시아 쿠팡섬 캠페인에서는 45년 이상 개를 도살해 고기를 공급해온 개 식용 식당과 도살장 총 두 곳의 폐쇄를 지원했으며, 도살 위기에 놓인 채 발견된 개 10마리를 현지 파트너인 자카르타 애니멀 에이드 네트워크(JAAN)가 함께 구조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6/03/18 14:06
  • [의학칼럼] 기침·가래 계속된다면? 미세먼지가 폐기능 떨어뜨릴 수 있다​

    [의학칼럼] 기침·가래 계속된다면? 미세먼지가 폐기능 떨어뜨릴 수 있다​

    OECD 평균 2배 노출된 한국인, 국가건강검진 활용한 조기 진단과 선제적 관리 필요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날이 반복됨에 따라 호흡기 건강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실제 외래 진료 현장에서도 대기오염 농도가 높은 시기에는 기침, 가래, 혹은 호흡 불편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제적으로 한국의 대기오염 수준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2019년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7.4㎍/㎥로 OECD 평균(13.9㎍/㎥)의 약 두 배에 달하며, 농도가 가장 낮은 나라로 꼽히는 핀란드(5.6㎍/㎥)와 비교하면 약 5배 더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이제 일시적인 기상 현상을 넘어 우리가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주요한 환경적 위험 요인이 되었다.초미세 입자, 폐포를 넘어 혈관까지 침투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 공정, 화석연료 연소, 난방 등 다양한 발생원에서 기인하며, 대기 중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중금속 등이 결합된 복합 입자 형태를 띤다. 특히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인체의 1차 방어 기전인 코, 기관지 점막을 손쉽게 통과해 세기관지를 지나 폐의 가장 깊숙한 부위인 폐포까지 직접 도달하여 침착될 수 있다. 이렇게 침투한 미세 입자는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면역 체계를 자극해 광범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이는 만성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일부 미세 입자는 폐포와 모세혈관 사이의 얇은 장벽을 통과해 혈류로 직접 유입되기도 하는데, 이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 및 사망 위험과 연관이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미세먼지 노출이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 제2형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 위험 증가와도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기침과 호흡 곤란 지속되면 ‘폐 기능’ 확인해야임상적으로 미세먼지 노출과 가장 밀접한 문제는 기관지 염증과 그에 따른 호흡기 증상 악화다. 초미세먼지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는데, 이 과정에서 기관지 과민성이 높아져 작은 자극에도 기침이 쉽게 발생하거나 증상이 수주 이상 장기간 지속되기도 한다. 특히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폐기종과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대기 질이 악화하면 증상이 급격히 심화해 급성 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크며, 장기간 대기오염에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 위험 또한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따라서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건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활동 시 평소보다 숨이 찬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환경 자극으로 여기기보다 기관지의 만성 염증이나 실질적인 폐 기능 변화가 동반됐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때 시행하는 폐기능검사(Pulmonary Function Test)는 폐의 환기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적인 검사로, 만성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된다. 다행히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지속적인 제안으로 올해부터 폐기능검사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됨에 따라, 미세먼지가 일상화된 현실에 발맞춰 폐 건강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미세먼지, 전문의 진료를 통한 선제적 관리가 관건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노출을 줄이려는 선제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불필요한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KF80이나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안면에 최대한 밀착해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되, 오염된 실내 공기 정체를 막기 위해 짧은 시간의 적절한 환기를 병행하여 공기 질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노인, 어린이, 임산부 및 만성 질환자 등 건강 취약군은 일반인보다 미세 입자 노출에 따른 위험도가 높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다만 현실적으로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완벽히 차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일상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증상을 면밀히 살피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침이나 숨 가쁨 등의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현재 자신의 폐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며, 만성 호흡기 질환은 폐 기능 평가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흡입기 치료, 약물 치료, 그리고 올바른 생활 관리를 지속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폐기능검사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폐 건강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갖길 권한다.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증상의 변화를 상시 확인하고 악화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고 소중한 폐 기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이 칼럼은 문화식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의 기고입니다.)
    호흡기질환문화식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 호흡기내과 교수2026/03/18 13:19
  • 캐논 메디칼, 전북대병원에 최상위 CT 공급

    캐논 메디칼, 전북대병원에 최상위 CT 공급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가 전북대학교병원에 환자 안전성과 진단 정확성을 극대화한 캐논 최상위 CT(컴퓨터단층촬영) 모델인 '캐논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Aquilion ONE INSIGHT, TSX-308A)'를 공급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전북대병원이 새로 도입한 CT는 초고해상도 재구성 기술인 피크(PIQE)를 탑재하고 있다. 이 기술은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보강해 검출기 최대 해상도를 완전히 활용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기존 심장 검사에만 적용됐으나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에서는 폐와 복부까지 확대 적용됐다. 회사 측은 "영상 노이즈나 선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기존의 CT로 보기 어려웠던 작고 미세한 병변을 더 정확히 발견할 수 있어 조기 발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방사선 노출에도 더 안전해졌다. 회사에 따르면 캐논의 독자적인 영상 기술을 통해 방사선에 취약한 소아 환자들도 초저선량으로 CT를 찍을 수 있게 됐다. 한 번의 회전으로 심장 전체를 촬영할 수 있어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유리하다. 또 검사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이 탑재돼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감염 위험도 낮추어 준다. 자동 검사범위설정 기능 역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검사의 정밀도를 높여준다. 김영준 캐논 메디칼 대표는 "앞으로도 임상 현장의 높은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을 제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3/18 11:44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