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3/18 16:52
아기는 보통 생후 2개월부터 옹알이를 시작해 돌 전후로 ‘엄마’, ‘아빠’를 말한다. 그런데 최근 일부 아기들이 첫 돌이 되기 전에 타인을 속이는 기술을 터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의 약 4분의 1은 생후 10개월경부터 속임수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17개월이 되면 그 비율이 절반으로 증가한다. 세 살이 되면 능숙하고 창의적이며, 빈번하게 거짓말을 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연구진은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에 거주하는 0~47개월 어린이 750명 이상의 부모에게 자녀의 행동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했다. 일부 부모는 자녀가 생후 8개월 경 처음으로 다른 사람을 속이는 개념을 인지했고, 이 행동이 점점 빈번하게 나타났다고 답했다. 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 무렵 아이들은 과제를 피하기 위해 못 들은 척 하는 것,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기 위해 물건을 숨기는 것, 특정 행동을 부인하는 것, 금지된 일을 몰래 하는 것 등의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안일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는 모르는 척하거나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핑계를 대기도 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능력은 점점 발전해, 세 살 무렵부터는 더 다양한 유형의 속임수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시작한다. 봐서는 안 될 것을 못 본 척 하거나 부모에게 세부사항을 생략하고 말하는 행동도 나타난다. 보지 말라고 했던 가방을 뒤지거나, 형제자매가 자신을 때렸다고 부모에게 정확히 말하면서 자신이 먼저 때렸다는 사실은 숨기는 식이다. 연구를 이끈 교육학과 교수 엘레나 호이카는 “속임수는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며 “아이들이 속임수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방식은 매우 어린 나이부터 발달한다”고 했다. 그는 “유아 발달 과정에서 아이들이 부모나 타인을 속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이 연구는 지난 5일 국제 학술지 ‘인지 발달(Cognitive Development)’에 게재됐다.
매일 아침 비트로 만든 죽을 아들에게 먹이는 엄마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에는 건강을 많이 염려하는 엄마와 갈등하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엄마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비트, 숙주나물, 견과류 등을 넣은 ‘비트 죽’을 4년째 아침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아들의 건강 검진 결과 공복 혈당이 조금 높다는 의사의 말에 엄마는 “제가 좋은 거 비트 이런 거 엄청나게 갈아준다”고 했다. 그러자 의사는 “갈아주는 건 좋지 않아서 모든 종류의 즙, 주스 이런 거 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엄마는 집으로 돌아온 후 아들에게 또 비트 죽을 먹여 오은영 박사를 포함한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채소나 과일을 매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갈거나 즙만 짜낸 착즙 주스 형태로 만들어 간단하게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채소나 과일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몸통과 과육 자체에 들어있는데 즙만 짜내면 이를 그대로 버리게 된다. 이 불용성 식이섬유는 소화, 흡수 속도를 느리게 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갈거나 착즙해 식이섬유가 많이 파괴된 스무디, 주스 등으로 먹으면 당 함유량이 낮은 과일, 채소라도 빠르게 흡수돼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실제로 미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통과일, 갈거나 짠 과일 주스를 먹은 사람을 상대로 당뇨병 위험을 조사한 장기간 연구에서 과일을 갈거나 착즙해 만든 주스를 마신 그룹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8% 증가했다. 반대로 블루베리, 사과, 포도 등 통과일을 그대로 먹은 참가자 그룹의 당뇨병 위험은 최대 26% 낮았다. 연구진은 액체 형태가 고체 형태보다 위를 더 빨리 통과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일이나 채소는 갈기보단 최대한 원래 형태로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소화 불량, 설사 등을 유발하고 과일의 당도 당뇨병 위험, 대사 증후군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과일과 채소를 하루 400g 이내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신진대사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 반응을 의미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하면 칼로리 소모는 물론 소화 기능, 호르몬 균형 등 신체 전반의 기능이 원활해진다. 하지만 40세 이후부터는 신진대사 능력이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때 콩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콩의 영양 효능을 살펴본다.◇혈당 조절식이섬유의 충분 섭취량은 성인 남성 30g, 성인 여성 20g이다.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에 따르면 매일 콩을 반 컵씩만 섭취해도 남성은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의 16~24%, 여성은 24~36%를 채울 수 있다. 식이섬유는 음식의 위장 통과 속도를 지연시키고 포도당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완만히 오르도록 한다. 혈당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지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고 인슐린 조절에 영향을 미쳐 신진대사 변화를 초래한다. 당뇨나 비만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공인 영양사 메건 허프는 “식이섬유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체내 에너지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다”며 “이는 건강한 신진대사로 이어진다”고 했다.◇근육 합성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섭취하는 열량이 지방으로 쌓이기 쉽다. 복부비만과 고혈압, 당뇨병이 동반되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기 위해선 근육을 키워야 한다. 근육이 지방 조직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1%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38%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근육 합성과 회복을 촉진한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공대 연구에 따르면,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에도 필수 아미노산이 충분히 들어있어 근육 성장 효과를 볼 수 있다. ◇노화 예방콩에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특히 검은콩처럼 어두운 색깔을 띠는 콩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 탄력과 시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혈당 조절을 도와 심혈관 질환, 당뇨, 암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 ◇콩, ‘이렇게’ 먹어보자미국 공인 영양사 바이올레타 모리스는 고기 대신 콩을 사용하면 단백질과 섬유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파스타나 볶음 요리, 샐러드에 콩을 넣거나, 고기 소스에 렌틸콩을 사용하면 콩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백미 위주보다는 콩을 넣어 밥을 짓고, 콩조림 같은 반찬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기름을 두른 팬에 병아리콩과 검은콩, 소금을 넣고 바삭해질 때까지 구우면 영양 간식이 완성된다. 다만 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과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콩은 하루에 종이컵 반 컵 분량(50g 내외)로 섭취하는 게 좋다.
모델 겸 배우 장윤주(45)가 닭 안심을 활용한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4일 장윤주는 자신의 SNS에 ‘먹고 운동하고 미팅하고’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장윤주가 올린 사진에는 아침 식사로 직접 만든 샐러드가 눈에 띈다. 장윤주는 “홈메이드 닭 안심, 계란, 아몬드, 당근, 건포도 으깨서 만든 샐러드”라며 재료를 공개했다. 장윤주가 사용한 닭 안심은 부드럽고 성분이 좋아 닭가슴살 대신 활용하기 좋다.닭 안심은 닭가슴살 안쪽 갈비뼈에 붙어있는 가늘고 긴 부위다. 닭가슴살처럼 지방은 매우 낮고 단백질은 풍부하다. 닭 안심은 100g당 0.5~1g의 지방, 20~24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닭가슴살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다이어트 중 닭가슴살이 질린 사람에게 좋다. 또 비타민B,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대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닭 안심에는 필수 아미노산도 충분히 들어있어 근육 성장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장윤주처럼 계란, 견과류, 채소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이다. 올리브유를 두른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해 구워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볶음, 파스타 등으로 활용해도 좋다. 다만, 닭 안심에는 가운데 힘줄이 있어 어린이, 노인의 경우 제거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닭 안심은 냉동 상태로 유통,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히 해동하고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45kg 감량에 성공한 인플루언서 최준희(23)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할 때는 최대한 한식으로”라는 글과 함께 봄동 비빔밥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해서 한식 위주로 먹는다”며 “밥 조금에 단백질과 채소를 더하면 기본 영양소를 챙기면서 포만감도 오래 간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초반에는 체중이 빠질 수 있어도 결국 폭식으로 이어진다”며 “피로감도 심해지고 머리카락도 다 빠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커팅해 주는 게 최고다”고 말했다.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단기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이 따른다.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집중력 저하와 피로, 두통 등이 나타난다. 또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이 분해되면서 기초대사량도 떨어진다. 호르몬 불균형, 변비, 탈모 등 다양한 건강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반면 최준희가 선택한 비빔밥은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적합하다. 우선 봄동,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 등 다양한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사량 조절을 돕는다. 또한 밥으로 탄수화물을, 달걀이나 고기로 단백질을, 참기름으로 지방을 보충할 수 있어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다만, 다이어트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리 방식에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고추장 양을 적절히 조절하고, 나물을 무칠 때 소금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 흰쌀밥 대신 비정제 탄수화물인 현미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한다.한편,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식후에 가벼운 걷기를 하는 것이 좋다. 국제 학술지 ‘Sports Medicine’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사 후 30~60분 정도 가벼운 걷기를 한 그룹은 계속 앉아 있는 대조군에 비해 혈당 수치가 평균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MOU 체결글로벌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치과 진료팀(서강문·김세은 교수팀)과 ‘수의학용 이동형 CBCT의 임상적 유용성 증대와 수의치과 전용 AI 영상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장비인 이동형 CBCT(DeteCT 등)를 활용해 수의치과 현장에 최적화된 임상 프로토콜을 정립하고, 수의 치과 임상 가이드를 공동 제작해 표준화된 진단 체계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파노라마 뷰(Panoramic View)와 자동 곡면 다면재구성(Auto-Curved MPR) 등 AI 기반 영상 솔루션의 정밀도를 극대화해, 수의사가 치과 질환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AI 정밀 진단 지침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 수의동물병원은 고품질의 비식별화 임상 데이터 구축, 레이블링, 현장 테스트를 담당하며,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고 최종 제품화를 총괄한다.■우리와주식회사, K-반려동물 특화 ‘ANF 독 연령별 사료’ 출시펫푸드 기업 우리와주식회사가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의 생애 주기에 맞춘 ‘ANF 독’ 연령별 사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반려견의 연령에 따른 영양 요구 변화를 고려해 ▲3단계 어덜트(1~6세) ▲4단계 어덜트(7~10세) ▲5단계 에이징(11~14세)으로 구성되며, 생애주기에 따라 변화되는 신체와 구강 환경, 필요한 영양 성분에 초점을 맞춰 영양 구성 비율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양육되는 견종을 기준으로 연구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환경에 맞춘 ‘대한민국 맞춤형 펫사료’로 개발됐다.ANF 제품은 전 공정을 직접 생산·관리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우리와 연구소’에서 연구·개발되고 충북 음성에 있는 ‘우리와 펫푸드 키친’에서 제조된다. 해당 시설은 HACCP 인증과 교차 오염 방지 시스템을 갖춰 식품 수준의 위생 관리와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네츄럴코어, 강아지의 날 이벤트 개최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댕댕이 꼬질력 자랑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츄럴코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프로필 하이라이트의 ‘슈퍼 꼬질 어워즈’를 통해 스토리 질문 기능에 반려견 사진을 올리면 된다. 반려동물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슈퍼 꼬질이(5명)’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반려견 사진으로 제작한 커스텀 그립톡과 함께 펫타올, 에코백 등 브랜드 굿즈 세트와 AD 강아지 사료 2kg, 베스트 사료 샘플 키트 3종, 러브미트 치킨롤 치즈 트위스트를 증정한다. ‘꼬질이 루키(25명)’에게는 러브미트 치킨롤과 러브미트 오리롤 치즈 트위스트, 베스트 사료 샘플 키트 3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오메이션-리본컴퍼니 맞손… 올 4분기 반려동물 수분해장 개시데스테크(Death Tech) 기업 네오메이션이 리본컴퍼니와 친환경 반려동물 수분해 장례 서비스 도입과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용 수분해장 울산 거점 센터 설립 ▲수분해장 경상권 지역 확장 ▲수분해 기반 추모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4월 초 울산 지역에 수분해장 인허가를 신청하고, 이어 거점 센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 4분기 중 센터 준공과 함께 국내 반려인들을 위한 상용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나아가 내년 상반기 경상권 내 1개 지점을 추가하고 하반기에 3호점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2027년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총 3곳의 수분해장 거점을 구축한다는 단계별 로드맵도 확정했다.수분해장은 소량의 알칼리 용액과 물을 이용해 사체를 가수분해해 완전 멸균된 액상 물질로 만드는 친환경 사체 액상화 기술이다. 고온의 불을 사용하는 기존 화장 방식과 달리 환경 오염이 적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6개국 이상에서는 이미 보편화한 장례 방식이다. 네오메이션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수분해 장비 ‘NP40’ 시제품을 전격 공개하고 데모센터 가동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쳤다.■이즈칸, 세계 강아지의 날 맞아 신제품 4종 출시펫푸드 기업 우리와주식회사의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이 23일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생애주기 맞춤 영양식 ‘이즈칸 독 어덜트 밸런스’와 ‘이즈칸 독 시니어 밸런스’, 건강 고민별 기능성 제품 ‘이즈칸 독 하이포알러제닉 솔루션’과 ‘이즈칸 독 웨이트 컨트롤 솔루션’ 등 총 4종이다. ‘이즈칸 독 어덜트 밸런스’는 1세 이상 반려견을 위한 제품으로, 프리·프로·포스트바이오틱스를 적용한 3중 장 케어 설계를 통해 장 건강과 소화 환경 개선을 고려했다. 관절 관리를 위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도 배합했다. ‘이즈칸 독 하이포알러제닉 솔루션’은 식이성 알러지 고민을 가진 반려견을 위한 제품으로,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주원료로 사용해 알러지 부담을 낮췄다. 또한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햄프씨드오일을 함유해 피부 건강을 고려했으며, 프로테아제를 더해 단백질 소화율 개선을 돕도록 설계했다.■녹십자수의약품, ISO 9001·14001 인증 갱신녹십자수의약품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ISO 인증은 기업의 품질 관리와 환경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ISO 9001을 기반으로 전사적인 품질 경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ISO 14001을 통해 친환경 생산 활동과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마이브라운, ‘반려동물 보호자 인식 조사’ 결과 발표반려동물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서울·수도권 거주 30~49세 여성 반려동물 보호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동물 보호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펫보험 가입 전 관련 정보를 탐색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0명 중 8명(80%)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약 30%는 여러 보험 상품을 비교하며 가입 여부를 구체적으로 검토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마이브라운은 양육 기간이 5년 이상인 보호자 집단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한도 내 특정 고액치료 및 수술 횟수 제한 없음’(77.3%)을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꼽았으며, ‘특정 질병 이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75.7%), ‘MRI·CT 등 고액 검사를 포함한 넓은 보장’(74.2%) 등 실질적인 보장 혜택 역시 주요 장점으로 평가했다.■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인도네시아 쿠팡섬 개 도살장 폐쇄 지원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이상경 캠페인 팀장이 매년 약 100만 마리의 개가 도살되는 인도네시아 개 식용 산업의 종식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누사텡가라 티무르 주 쿠팡섬으로 개 농장 폐쇄와 구조 활동 지원에 나섰다. 한국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는 지난 10년간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을 이끌어내기 위해 개 식용 농에서 28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하고, ‘변화를 위한 모델(Models for Change)를 진행하며 총18개의 농장을 폐쇄해왔다. ‘변화를 위한 모델’ 프로그램은 개 식용 식당주와 도살장 운영주가 생업을 바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개 식용 종식을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인도네시아 쿠팡섬 캠페인에서는 45년 이상 개를 도살해 고기를 공급해온 개 식용 식당과 도살장 총 두 곳의 폐쇄를 지원했으며, 도살 위기에 놓인 채 발견된 개 10마리를 현지 파트너인 자카르타 애니멀 에이드 네트워크(JAAN)가 함께 구조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6/03/18 14:06
OECD 평균 2배 노출된 한국인, 국가건강검진 활용한 조기 진단과 선제적 관리 필요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날이 반복됨에 따라 호흡기 건강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실제 외래 진료 현장에서도 대기오염 농도가 높은 시기에는 기침, 가래, 혹은 호흡 불편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제적으로 한국의 대기오염 수준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2019년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7.4㎍/㎥로 OECD 평균(13.9㎍/㎥)의 약 두 배에 달하며, 농도가 가장 낮은 나라로 꼽히는 핀란드(5.6㎍/㎥)와 비교하면 약 5배 더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이제 일시적인 기상 현상을 넘어 우리가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주요한 환경적 위험 요인이 되었다.초미세 입자, 폐포를 넘어 혈관까지 침투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 공정, 화석연료 연소, 난방 등 다양한 발생원에서 기인하며, 대기 중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중금속 등이 결합된 복합 입자 형태를 띤다. 특히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인체의 1차 방어 기전인 코, 기관지 점막을 손쉽게 통과해 세기관지를 지나 폐의 가장 깊숙한 부위인 폐포까지 직접 도달하여 침착될 수 있다. 이렇게 침투한 미세 입자는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면역 체계를 자극해 광범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이는 만성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일부 미세 입자는 폐포와 모세혈관 사이의 얇은 장벽을 통과해 혈류로 직접 유입되기도 하는데, 이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 및 사망 위험과 연관이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미세먼지 노출이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 제2형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 위험 증가와도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기침과 호흡 곤란 지속되면 ‘폐 기능’ 확인해야임상적으로 미세먼지 노출과 가장 밀접한 문제는 기관지 염증과 그에 따른 호흡기 증상 악화다. 초미세먼지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는데, 이 과정에서 기관지 과민성이 높아져 작은 자극에도 기침이 쉽게 발생하거나 증상이 수주 이상 장기간 지속되기도 한다. 특히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폐기종과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대기 질이 악화하면 증상이 급격히 심화해 급성 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크며, 장기간 대기오염에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 위험 또한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따라서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건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활동 시 평소보다 숨이 찬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환경 자극으로 여기기보다 기관지의 만성 염증이나 실질적인 폐 기능 변화가 동반됐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때 시행하는 폐기능검사(Pulmonary Function Test)는 폐의 환기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적인 검사로, 만성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된다. 다행히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지속적인 제안으로 올해부터 폐기능검사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됨에 따라, 미세먼지가 일상화된 현실에 발맞춰 폐 건강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미세먼지, 전문의 진료를 통한 선제적 관리가 관건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노출을 줄이려는 선제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불필요한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KF80이나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안면에 최대한 밀착해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되, 오염된 실내 공기 정체를 막기 위해 짧은 시간의 적절한 환기를 병행하여 공기 질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노인, 어린이, 임산부 및 만성 질환자 등 건강 취약군은 일반인보다 미세 입자 노출에 따른 위험도가 높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다만 현실적으로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완벽히 차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일상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증상을 면밀히 살피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침이나 숨 가쁨 등의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현재 자신의 폐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며, 만성 호흡기 질환은 폐 기능 평가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흡입기 치료, 약물 치료, 그리고 올바른 생활 관리를 지속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폐기능검사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폐 건강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갖길 권한다.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증상의 변화를 상시 확인하고 악화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고 소중한 폐 기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이 칼럼은 문화식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