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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新 코로나 변이 백신’ 연구 결과 발표

    화이자, ‘新 코로나 변이 백신’ 연구 결과 발표

    화이자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를 예방하는 백신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의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를 지난 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해당 백신은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해 2025~2026절기 접종을 목표로 한다.이번 연구는 65세 이상 환자 50명과 18~64세 환자 5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중증 코로나19 관련 위험 조건이 하나 이상 있는 경우 백신 접종 최소 6개월 전에 KP.2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후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코로나19에 감염되지도 않았다.연구 결과, 두 연령대 모두에서 백신 접종 14일 후 LP.8.1 중화 항체에 대한 역가, 즉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의 효과적 농도가 평균적으로 백신 접종 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백신의 안전성은 이전 연구와 일치했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화이자 측은 “연구는 백신의 면역학적 효과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청한 시판 후 검토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한편,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은 지난달 29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예방’을 적응증으로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근육주사로 0.3mL을 1회 투여하며,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후에 투여해야 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9 16:12
  • “똑바로 눕는 자세, 권장 안 해”… ‘이 자세’로 자야 뇌 노폐물 잘 빠져 나온다

    “똑바로 눕는 자세, 권장 안 해”… ‘이 자세’로 자야 뇌 노폐물 잘 빠져 나온다

    수면 자세가 뇌 건강, 특히 기억력 감퇴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러시아 출신 뇌 건강 전문가이자 건강보조식품 업체 ‘코스믹 누트로픽’의 CEO인 레브 폼첸코프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뇌 건강에 가장 좋다”고 밝혔다. 옆으로 자면 뇌 속 노폐물이 더 효과적으로 배출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이 뇌에 쌓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폼첸코프는 수면 중 활성화되는 뇌의 청소 경로인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에 주목했다. 이 시스템은 뇌척수액(CSF)을 이용해 뇌 속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 단백질을 밖으로 배출한다. 그는 “옆으로 누워 자면 중력의 도움을 받아 뇌척수액이 뇌 조직 사이를 더 잘 흐르면서 독성 단백질 배출이 촉진된다”고 말했다.글림프 시스템은 2012년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진이 처음 발견한 새로운 뇌 순환 체계로, 이후 작동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2013년 발표된 후속 연구에서는 이 시스템이 수면 중에 가장 활발히 작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깨어 있을 때는 뇌가 외부 정보를 처리하느라 정교한 신경 네트워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글림프 시스템의 ‘청소 기능’은 거의 멈춘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면 중에는 뇌세포 사이 공간이 약 60% 넓어지면서, 뇌척수액이 더 쉽게 순환해 노폐물을 씻어낸다.이후 수백 편의 관련 연구가 이어졌고, 최근에는 수면 중 발생하는 느린 뇌파가 뇌척수액의 흐름을 밀어내는 ‘펌프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는 수면의 질과 뇌 노폐물 제거,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연구를 주도한 워싱턴대 신경과학자 제프리 일리프 교수는 “글림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뇌 속에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쌓이고, 이는 곧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라는 두 가지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뇌에 쌓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백질들이 뇌세포 주변에 플라크와 얽힘을 만들어 신경 세포 기능을 방해한다.폼첸코프는 옆으로 자는 자세가 글림프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데 가장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등을 대고 자거나 엎드려 자면 척추 정렬이 틀어지고 특정 부위가 눌려 청소 시스템의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2014년 로체스터대의 쥐 실험 연구에서, 측면 자세에서 뇌 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뇌척수액의 흐름이 가장 활발하고, 알츠하이머 관련 독성 단백질 제거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폼첸코프는 옆으로 자는 사람에게는 무릎 사이에 작은 베개를 끼워 척추와 고관절이 올바르게 정렬되도록 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기존에 옆으로 자는 습관이 없는 사람은 등 뒤에 베개를 대어 몸이 뒤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면 좋다고 조언했다.한편, 수면 자세는 그간 관절 통증이나 척추 건강을 기준으로 다양한 논쟁이 이어져 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옆으로 자는 자세는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는 일부 관절 통증 예방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면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메이요클리닉의 수면 전문의 로이스 크란 박사는 “등을 대고 자면 혀와 턱이 기도를 막아 호흡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했다.엎드려 자는 자세는 호흡을 방해하고 척추를 비정상적으로 휘게 만들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수면 자세로 평가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9/09 15:45
  • ‘17kg 감량’ 풍자, 다이어트 중 ‘이 음식’ 걸림돌 토로… 얼마나 안 좋길래?

    ‘17kg 감량’ 풍자, 다이어트 중 ‘이 음식’ 걸림돌 토로… 얼마나 안 좋길래?

    17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방송인 풍자(37)가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았다.지난 8일 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콩국수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항상 다이어트 때마다 (나를) 방해하는 메뉴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콩국수가 문제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풍자는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총 17kg이 빠졌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그는 “16시간 공복을 무조건 지킨다”며 “16시간 동안은 물만 마신다”고 말했다. 풍자가 밝힌 관리법은 어떤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콩국수, 소금·설탕 첨가하면 다이어트 방해풍자가 다이어트에 방해된다고 말한 콩국수는 보통 1인분이 500kcal여서 열량이 적은 편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국물이 들어가 포만감도 주지만,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면의 종류와 콩국물 재료, 조미료에 따라 칼로리와 나트륨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콩국수를 먹을 때 소금이나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나트륨과 당분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할 때 콩국수를 먹고 싶다면 밀가루국수 대신 메밀국수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또, 콩국수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이 같은 채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공복 시간 유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한편, 풍자처럼 일정한 공복 시간을 지키는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사법이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다만, 극단적인 간헐적 단식은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 과도한 단식은 과식을 불러 체중이 급격하게 다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임산부 ▲임신 예정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는 사람은 전문가와 상담 후 간헐적 단식을 시작해야 한다.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져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 등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9/09 15:19
  • “갑자기 웅크리더니, 킁킁…​​” 여성 엉덩이 냄새 맡는 男, 재구속

    “갑자기 웅크리더니, 킁킁…​​” 여성 엉덩이 냄새 맡는 男, 재구속

    미국에서 이른바 ‘엉덩이 스니퍼(butt-sniffer, 엉덩이 냄새를 맡는 사람)’로 불리는 남성이 다시 구속됐다.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경찰은 지난달 20일 버뱅크시 월그린스 매장에서 처음 본 여성의 엉덩이 냄새를 맡은 혐의로 칼리스 캐런 크라우더(38)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더는 밤 10시 45분쯤 체포됐고, 이튿날 새벽 교정시설로 옮겨졌다. 앞서 크라우더는 지난 7월 22일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버뱅크의 한 쇼핑센터 여성 속옷 코너에서 남성이 여성 손님을 따라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크라우더는 여성의 뒤를 따라다니며 웅크리고 앉아 엉덩이 냄새를 맡고 있었다. 그는 이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달 9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11일 만에 똑같은 범죄를 저질렀다.크라우더가 엉덩이 스니퍼라고 불리게 된 건 2023년 8월경이다. 그가 한 여성 뒤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영상이 SNS에 퍼지기 시작하면서다. 그는 버뱅크의 한 서점을 배회하며 대상을 물색했고, 특정 여성을 정한 뒤에는 물건을 고르는 듯한 동작으로 몸을 낮췄다. 이어 주변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여성의 엉덩이 근처에 재빨리 얼굴을 갖다 댔다. 피해 여성이 “뭐 하는 짓이냐”고 묻자, 크라우더는 “신발 끈을 묶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버뱅크의 의류매장과 서점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크라우더는 어떤 이유로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일까? ‘성도착증’에 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성도착증은 비정상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대상·상황·행동을 통해 성적 흥분과 만족을 얻는 정신질환이다. 주로 일반적인 성적 관계 대신 특정 신체 부위나 사물, 행위에 강렬한 성적 집착을 보인다. 크라우더처럼 엉덩이라는 특정 신체 부위에 집착하고 냄새를 맡는 행위로 성적 만족을 얻는 것은 성도착증의 한 형태인 ‘페티시즘’에 해당한다.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페티시즘은 발·엉덩이 등 특정 신체 부위에서부터 스타킹, 속옷 같은 사물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크라우더의 경우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집착이 성적 충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성도착증은 개인의 성적 취향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에 속한다.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호르몬 불균형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곽금주 교수는 “성도착증은 개인이 정상적인 성적 관계를 통해 만족을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쉽고 자극적인 방법으로 성적 욕구를 해소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사춘기라는 중요한 발달 시기에 성을 잘못된 방식으로 학습했을 수 있다”고 했다.성도착증이 심해지면 자신이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은 크게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뉜다. 대표적인 심리치료 방식인 ‘인지행동치료’는 비정상적인 성적 충동과 행동을 유발하는 잘못된 사고와 패턴을 교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충동을 일으키는 상황을 피하거나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는 훈련이 이에 해당한다. 약물치료는 심리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크다. 성욕 억제제를 통해 성적 충동을 직접 줄이거나, 항우울제를 사용해 충동 조절과 강박적 사고를 완화하는 방식이다. 곽금주 교수는 “성도착증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신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9/09 15:14
  • 리가켐바이오, 美고테라퓨틱스와 항체 기술 도입 계약 체결

    리가켐바이오, 美고테라퓨틱스와 항체 기술 도입 계약 체결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9일 미국 고테라퓨틱스와 ADC(항체약물접합체)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한 항암 타깃 신규 항체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가 적용된 ADC의 개발·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세부 계약내용은 계약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리가켐바이오가 새로 도입하는 항체는 고테라퓨틱스의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슈퍼-클린 타깃’, 즉 정상세포에는 없고 종양세포에만 발현되는 항원을 표적으로 한다. 기존 고형암 치료제들의 한계인 표적항원이 정상세포에 발현해 발생하는 ‘정상세포독성’을 극복했으며, 폐암·유방암·난소암·대장암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다양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고테라퓨틱스와의 항체 도입 계약을 포함해 2025년 한 해에만 5종의 신규 항암 타깃 항체를 도입했다”며 “국내외 기업들과 항체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ADC페이로드까지 확장한 공동 연구·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기술이전 가치가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9/09 15:11
  • 장애 여성, 산부인과 문턱 높아… 비장애 여성과 방문률 두 배차이

    장애 여성, 산부인과 문턱 높아… 비장애 여성과 방문률 두 배차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장애 여성과 비장애 여성 사이 산부인과 경험률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9일 발표했다.의원급 산부인과 경험률은 비장애 여성이 ▲2024년 17.4% ▲2023년 17.0% ▲2022년 16.9%로 평균 17.1%를 기록했지만, 장애 여성은 평균 8.3%에 불과했다. 특히 장애 정도가 심한 여성은 ▲2024년 6.8% ▲2023년 6.5% ▲2022년 6.4%로 평균 6.6%에 그쳐 비장애 여성과 약 세 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병원급 역시 비장애여성은 ▲2024년 6.3% ▲2023년 6.5% ▲2022년 6.9%로 평균 6.6%였으나, 장애여성은 평균 3.5%에 그쳤다. 장애 정도가 심한 여성은 ▲2024년 3.0% ▲2023년 3.0% ▲2022년 3.1%로 평균 3.0%에 불과했다.종합병원 산부인과 이용률은 최근 3 년간 비장애여성 평균 3.5%, 장애여성 평균 2.8% 였으며, 상급종합병원도 각각 평균 2.0%, 1.6% 로 집계돼 전 의료기관에서의 격차가 고르게 나타났다.현행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장애인건강권법)에 따라 전국 10개 의료기관이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 상 상급종합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으려면 반드시 1차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요양급여의뢰서’가 필요하다.문제는 많은 장애여성이 1차 의료기관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휠체어 접근성이나 편의시설 부족 등 물리적 제약이 요양급여의뢰서 발급 과정에서 또 다른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장애여성에 비해 산부인과 경험률이 현저히 낮으며, 이는 결국 상급종합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이용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서미화 의원은 지난 6월 25일, 장애인 건강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 이동에 중대한 제약이 있는 장애여성이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을 곧바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취지에는 공감하나, 법 체계의 통일성을 고려했을 때에 개별법상 요양급여 절차를 달리 규정하기 위한 별도 근거 조항 마련은 신중한 검토가 요구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서 의원은 “경험률 수치로도 드러나듯 장애여성은 임신·출산 , 이를 위한 진료 과정에서 구조적인 의료 접근 제한을 겪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조속한 논의와 법안 통과를 통해 진료 장벽을 완화하고 장애친화 산부인과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9/09 15:08
  • 보건의료계 인권 침해 피해자, 절반 이상이 간호사였다

    보건의료계 인권 침해 피해자, 절반 이상이 간호사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상담 건수가 최근 5년간 6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간호사인 것으로 밝혀졌다.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은 총 6019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개인상담은 3616건, 집단상담은 2306건이었다. 법률·노무 전문가 자문은 97건이었다.연도별 상담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79건 ▲2022년 711건 ▲2023년 1800건 ▲2024년 2205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1224건에 달해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상담 사유별로는 직장내괴롭힘·갑질이 13.4%(808건)로 가장 많았고, ▲폭언·폭행 2.3%(138건) ▲따돌림 1.4%(87건) ▲성 관련 0.8%(5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환자와 보호자 앞에서 반복적인 모욕적 발언을 듣거나, CCTV로 직원 근태를 감시하는 사례, 사적인 심부름 강요 등 의료현장에서의 인권침해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직종별로는 간호사가 57.9%(3487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기타(행정직, 환경미화직 등 병원 종사자) 20.2%(1213건) ▲간호조무사 5.8%(352건) ▲물리치료사 3.4%(207건) ▲치과위생사 3%(180건) ▲임상병리사 2.4%(145건) ▲방사선사 1.5%(93건) ▲의사 1.4%(87건) 순이었다.서미화 의원은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과중한 업무 부담과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보건의료인력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9/09 15:07
  • [의학칼럼] 1cm의 혁신… 작게 절개하고 크게 보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의학칼럼] 1cm의 혁신… 작게 절개하고 크게 보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허리 통증은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약물·주사 치료로도 호전이 없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악화됐다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에는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고 회복을 앞당기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약 1cm, 손톱 크기 절개를 두 개 내어 한쪽에는 내시경 카메라를,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넣어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과 조직 손상이 적고, 미세 현미경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내시경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줄이고 신경과 근육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결과 합병증 위험을 낮추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회복도 빠른 편이다.기존 절개형 수술은 5~10cm 이상 절개가 필요해 통증과 흉터 부담이 컸다. 반면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수술 직후 보행이 가능하고, 특히 사무직 종사자 등 체력 소모가 크지 않은 직업군은 짧은 시간 안에 업무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특히 이 수술법은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비롯한 다양한 요추 질환에도 폭넓게 적용된다. 양방향 내시경이 두 개의 통로를 활용해 시야 확보와 기구 조작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좁아진 신경 통로를 넓혀주는 감압술부터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병변의 위치와 형태에 맞춰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어 질환의 범위에 제약이 적다.그러나 모든 척추 질환이 내시경 수술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불안정성이 동반된 협착증이나 변형이 심한 전방전위증 같은 경우에는 전통적인 절개 수술이 더 안전하고 예후도 좋은 경우가 많다. 인터넷에는 ‘모든 척추 질환은 내시경이 답’이라는 식의 과장된 정보가 떠돌고 있다. 내시경은 장점이 많은 최신 술식이지만, 환자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적용은 위험하다. 각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척추는 수술 후에도 평생 관리가 필요한 부위다. 무리하거나 도전적인 치료보다는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방법을 우선하는 것이 척추 건강을 오래 지키는 길이다.(*이 칼럼은 가자연세병원 엄광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가자연세병원 엄광식 원장2025/09/09 15:02
  • [의학칼럼] 팔꿈치 부러졌을 때 가장 중요한 대처법은?

    [의학칼럼] 팔꿈치 부러졌을 때 가장 중요한 대처법은?

    여름을 맞아 물놀이와 수상 스포츠 등 야외활동을 많이 즐기는 요즘, 수영장에서 미끄러지거나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우리 몸은 반사적으로 팔을 뻗어 몸을 보호하려 한다. 하지만 팔을 뻗으면서 넘어지면 우리 몸의 무게가 팔꿈치에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예상치 못한 큰 부상이 발생할 수 있따. “살짝 잘못 짚은 것 같으니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간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팔꿈치 골절은 여러 부위에 걸쳐서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넘어지거나 스포츠 활동 도중 또는 교통사고와 같은 직접적인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잦은 팔 사용으로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여 미세 골절을 유발하는 피로골절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드물게 만성 골다공증과 같은 골 질환으로 인해 약해진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단순 골절뿐 아니라 인대나 연골 손상이 동반된 복합골절도 나타날 수 있어,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팔꿈치 관절은 팔꿈치를 기준으로 위쪽의 상완골과 아래쪽의 요골 및 척골이 만나서 이루는 관절을 일컫는다. 팔꿈치 관절을 통해 팔을 구부리고 펴는 기본적인 동작은 물론, 회전 동작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팔꿈치를 다치게 되면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팔꿈치 골절이 발생했을 때 치료 방법은 골절의 종류와 양상, 환자의 나이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정해진다. 팔꿈치가 골절됐다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미세하게 금만 생겼거나, 골절된 뼈의 위치 변화가 없는 골절의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부목이나 석고 붕대 등을 이용해 골절 부위를 고정하고 냉찜질 및 약물 치료 등을 통해 통증 조절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골절 부위가 어긋나 있거나 골절 부위가 불안정한 경우, 인대나 연골 조직 손상이 동반된 경우,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분쇄골절의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수술이 필요한 경우 각 환자의 골절 상태와 특성에 맞는 최적의 수술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개방적 수술이나 관절경 수술 등 다양한 수술법이 작용될 수 있다. 수술은 골절 부위를 절개해 뼈를 정확하게 맞추고 금속판, 나사, 핀 등을 이용해 골절 부위를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방법으로 수술 시, 절개 범위가 작기 때문에 부작용과 합병증의 위험성도 적고, 흉터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골절 수술은 검사부터 치료까지 신속한 조치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골 유합이 핵심이다. 관절면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아 단차가 생긴 불유합의 경우, 나중에 외상 후 관절염을 비롯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조각, 한 조각 세심하게 맞추어 벌어졌던 골절선이 보이지 않도록 정확하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칼럼은 새움병원 이승건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새움병원 이승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2025/09/09 14:59
  • 스파인잭, 척추압박골절 환자 장기 생존률 향상 기대

    스파인잭, 척추압박골절 환자 장기 생존률 향상 기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고령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의 치료 옵션으로 ‘상하축 확장형 티타늄 임플란트를 이용한 경피적 척추압박골절 보강술(이하 경피적 척추압박골절 보강술)’, 일명 스파인잭이 환자 생존률과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3월 보건복지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고시돼, 현재 국내 주요 전문병원에서 도입·운용 중이다.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며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2020년 약 105만 명에서 2024년 약 132만 명으로 4년 새 26% 늘었다. 척추압박골절의 주 원인인 골다공증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위험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은 외상 없이도 작은 충격이나 재채기와 같은 일상 동작만으로 발생할 수 있다. 통상 디스크처럼 약물치료로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질환이 아닌, 약해진 척추뼈가 무너지는 골절이기에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를 방치하면 심한 통증·기능 저하·정렬 불균형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활동성 감소와 호흡기 합병증, 사망률 증가로 이어진다. 특히 정렬 불균형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는 척추 압박골절이 야기하는 대표적인 심각한 문제다.  척추체의 높이와 각도를 해부학적으로 복원하는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전신 균형 유지, 보행 안정성 확보, 인접부 골절 예방, 나아가 장기 생존률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미국 메디케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연구 에 따르면, 척추압박골절 환자 중 풍선확장술이나 척추성형술 등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군에 비해 사망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수술법을 비교했을 때, 풍선확장술을 받은 환자는 척추성형술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3% 더 낮았으며, 의사 선호도를 반영한 분석에서는 풍선확장술 환자의 3년 생존율이 척추성형술 환자보다 7.29% 높게 나타났다. 또 다른 국제 연구 에서는 해부학적 복원이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평균 생존 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하는 것이 확인됐다.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연구 에서도 보강술을 받은 환자는 비수술 치료 환자 대비 1~2년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보고됐다.스파인잭은 풍선확장술과 같이 경피적 척추성형술에 해당하는 시술로, 기존의 풍선 활용 대신 티타늄 확장형 임플란트를 경피적으로 삽입해 무너진 척추체를 단계적으로 들어올린 뒤, 그 상태에서 골시멘트를 주입하여 고정하는 방식이다. 확장 장치가 내부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시멘트 경화 과정에서도 복원된 높이와 각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시멘트 주입 시 블로킹 튜브를 통해 척추체 중심부로 흐르도록 유도해, 골절 틈이나 외부로의 불필요한 확산을 방지하여 누출 가능성을 낮춘다.이러한 설계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제 연구들에서는 해부학적 복원이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 , 나아가 장기적인 예후 개선 가능성 을 시사한 바 있으며, 스파인잭은 이러한 복원력과 정렬 유지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스파인잭을 활용한 경피적 척추압박골절 보강술은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척추 압박골절의 발생 증가에 대응해 환자 예후를 개선하고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스트라이커는 척추체 복원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더 나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파인잭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복원력·각도 유지·시멘트 누출 감소 효과를 입증해 왔다. 스트라이커는 앞으로도 척추체 복원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을 지속해, 고령화 시대에 늘어나는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예후가 우수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단신한희준 기자 2025/09/09 14:55
  • 기소 우려로 필수의료 위축… “해외처럼 의료진 사법 리스크 완화해야”

    기소 우려로 필수의료 위축… “해외처럼 의료진 사법 리스크 완화해야”

    최근 5년간 7400여 건의 의료분쟁 조정 절차가 이뤄진 가운데, 의사들이 형사소송에 쉽게 휘말리는 구조가 필수의료 기피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본·뉴질랜드 등 해외 제도를 참고해 한국 의료 현장의 사법 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민사 환자 승소율 높고, 형사 기소는 남발… 필수의료 기피 부추겨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의료분쟁 관련 법·제도 개선방안 모색 공청회’가 열렸다. 발제를 맡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종희 교수는 “한국의 의료사고 소송 구조가 사회적 비용을 키우고 필수의료 위축을 불러온다”고 했다.서종희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의료사고 관련 민·형사 소송 조사 분석 연구’에 따르면, 국내 법원은 의료사고 민사소송에서 인과관계 입증을 환자에게 유리하게 완화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대표적으로 의사의 설명의무 위반에 대해 위자료를 인정하거나, 치료기회 상실론을 적용해 손해배상을 인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치료기회 상실론은 의료진의 과실로 환자가 치료 기회를 잃은 경우, 그 자체를 손해로 인정하는 법리다. 2020년 이후 매년 700~900건의 의료과오 민사소송 1심 판결이 내려졌으며, 이 중 절반가량에서 환자 청구가 일부 또는 전부 인용됐다. 서 교수는 “법경제학적 측면에서 지금과 같은 제도의 운용은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며 “환자 승소율이 절반을 넘는다는 건 과잉·소극 진료와 필수의료 기피를 불러 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형사 사건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의사가 입건된 사건은 700여 건에 달했지만, 최종 유죄 판결은 20건 남짓에 불과했다. 무죄율은 90%를 넘지만, 기소와 수사 절차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사실상 처벌에 준하는 위축 효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 교수는 “이런 구조가 의료진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필수의료 기피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라고 했다.◇“뉴질랜드처럼 무과실 보상체계, 필수의료부터 도입해야”서 교수는 해외 사례를 통해 대안을 제시했다. 일본은 2004년 후쿠시마현 오오노병원 산모 사망 사건에서 담당 의사가 수술 1년 뒤 체포되자 무리한 형사 기소에 대한 비판이 확산했다. 이후 2009년 산과의료보상제도와 2015년 의료사고조사제도를 도입해 의료사고 소송 건수를 2004년 1100건에서 2023년 610건으로 줄였고, 승소율도 약 20% 수준에 머물렀다.뉴질랜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과실 손해배상 제도인 ACC를 운영한다. 환자는 의사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국가가 운영하는 공사 기금으로 보상을 받으며, 소송 절차 없이 신속히 구제된다. 이로 인해 의료진은 형사·민사상 분쟁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서 교수는 “한국도 산부인과·응급의학과 같은 필수의료부터 무과실 보상체계(ACC)를 도입해야 한다”며 “재정은 기금화나 일부 보조로 마련하고, 경과실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을 면제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판례가 과실 책임의 체계를 벗어나 의사의 민사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경과실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을 면제하고, 환자 피해를 신속히 구제해야 한다”고 했다.◇“의료분쟁 제도 개선, 재정·형사·피해 구제 과제 해결해야”정부쪽 인사로 토론회에 참여한 보건복지부 김수영 의료기관정책과 사무관은 정부의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김 사무관은 “해외 사례를 참고할 필요는 있지만, 우리나라의 재정 구조와 보험 체계에 맞는 단계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재원 마련과 건강보험 제도와의 조화를 강조했다.사법 현장의 고민도 제기됐다. 이종길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의료사고 발생 시 환자 측은 형사고소부터 진행하는 경향이 있고, 의료진은 민사보다 형사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민사책임과 형사책임은 독립적 관계지만 매년 수백 명의 의사들이 경찰·검찰 조사와 형사재판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도 의료과실 입증, 손해배상 지연, 장기간 소송으로 고통받는 건 마찬가지”라며 “양측 이해를 조절하기 위해 의료진의 민사 책임은 강화하되 형사소송 남용을 막을 수 있는 제도를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환자단체는 피해자 관점에서 제도적 한계를 짚었다. 간사랑동우회 윤구현 대표는 “의료계는 수십 년간 의료사고 처리 특례를 주장했지만 구체적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형사처벌의 기준, 형사면제의 조건, 민사 소송 대신 조정·합의를 유도할 구체적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환자들이 조정 제도에 접근하기조차 어렵고 피해 회복까지 수년이 걸린다“고 했다.
    정책유예진 기자2025/09/09 14:37
  • ‘16kg 감량’ 강남, 발톱에 멍까지… 아내와 아침마다 하는 운동은?

    ‘16kg 감량’ 강남, 발톱에 멍까지… 아내와 아침마다 하는 운동은?

    16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강남(38)이 발톱에 멍이 들 정도로 러닝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8월 31일 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발가락 멍이 든 이슈로 12km. 다음에는 20km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러닝 후 땀에 젖어있는 강남의 모습과 멍이 들어 있는 강남의 발톱 사진이 담겼다. 또 다음 날에도 강남은 “아침런”으로 이상화와 함께 러닝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강남이 최근 꾸준히 하고 있는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운동으로,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강남처럼 아침 공복에 하면 더 좋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9/09 14:34
  • [공감닥터] 3대 620치는 정형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최고의 무릎 운동은?

    [공감닥터] 3대 620치는 정형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최고의 무릎 운동은?

    무릎이 아프면 걷기와 같은 기본적인 신체활동뿐 아니라 건강을 위한 운동 또한 제대로 하기 어렵다. 무릎 통증이 있다면 운동을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헷갈리는 무릎 건강에 대한 궁금증, 대전 연합정형외과 유현진 원장에게 들어봤다.[공감사연] 러닝, 수영, 골프, 테니스 등 운동을 즐기는 50대 중반 부부가 사연을 보내왔다. 무릎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뚝뚝 소리가 나서 운동을 쉬고 있는데,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아닌지 걱정이라는 사연의 부부. 무릎이 아파도 운동을 계속하는 게 좋은지, 또 무릎 건강을 위한 올바른 관리법은 무엇인지 물어왔다.[공감처방] 무릎이 아파도 운동은 해야 한다. 단,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정형외과 의사로서 적극 권장하는 운동은 실내 자전거 타기다. 체중이 실리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관절의 마모를 크게 일으키지 않는다. 적당한 관절 굴곡을 일으키는 강도의 실내 자전거 타기는 유산소 운동이면서 하체 근력을 키워주고 무릎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준다. 체중 부하 없이 물의 저항을 이용하는 전신운동인 수영도 무릎 건강에 좋다.하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근력의 퇴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333운동(하루 3번, 운동당 10분씩 총 30분, 3가지 운동)’도 권장된다. 첫 번째는 ‘종아리 펌프 운동’이다.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발목을 최대한 뻗고 당기는 동작을 반복한다. 종아리 뒤쪽과 앞쪽 근육이 수축하는 느낌이 들도록 쭉 펴고 당기는 게 중요하다. 두 번째는 ‘누워서 다리 들었다가 내리기 운동’이다. 무릎을 쭉 펴고 허벅지 앞쪽과 하복부까지 힘을 주어 다리 전체를 들었다가 천천히 내려야 한다. 세 번째는 ‘엎드려 누워서 팔다리 올리기 운동’이다. 일명 슈퍼맨 동작이라 불리는 이 운동은 배가 지면에 닿도록 누워서 양팔과 양다리가 공중에 뜨도록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무릎 건강을 위해 운동만큼 중요한 건 조기 검진이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이나 내부 구조물은 자연 회복이 어렵다. 무작정 통증을 참고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와 올바른 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무릎 관절염이 진단되면 단계에 따라 약물, 주사,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주사 치료는 스테로이드 주사와 관절액이나 연골의 재료가 되는 주사로 나뉜다. 윤활 작용과 마모를 줄여주는 히알루론산 주사, 연골 재생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 주사와 DNA 주사(콘쥬란) 등이 사용된다.공감닥터 무릎 운동 편의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생활건강헬스조선 영상팀2025/09/09 14:27
  • 온라인 마약 거래 3년 새 8배 급증… 불법 식·의약품 판매도 확산

    온라인 마약 거래 3년 새 8배 급증… 불법 식·의약품 판매도 확산

    최근 4년간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통한 불법 식·의약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약류 불법 거래는 같은 기간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온라인이 새로운 범죄 온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021년 5만8782건에서 지난해 9만6726건으로 64.6% 증가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5만2565건이 적발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품목별로는 식품이 매년 1만5000건 안팎으로 꾸준히 적발됐으며,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 역시 불법 유통 증가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마약류였다. 2021년 6167건이던 온라인 마약류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지난해 4만9786건으로 3년 새 8배 이상 급증했다.하지만 단속 실효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불법 판매 적발 건수가 9만6000건을 넘어섰음에도 실제 행정처분으로 이어진 건수는 548건으로 0.6%에 불과했다. 다만 마약류 관련 수사 의뢰는 같은 기간 26건에서 올해 1~7월 85건으로 늘어났다.김예지 의원은 “온라인 마약 거래의 급증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정부는 온라인 불법 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플랫폼 기업 책임 강화, 국제 공조 확대, 전담 인력과 예산 확충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식·의약품 확산은 국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만큼, 보다 엄격한 관리와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기타유예진 기자 2025/09/09 14:12
  • 치매 늦추는 ‘MIND 식단’, 한국형 레시피로 만난다

    치매 늦추는 ‘MIND 식단’, 한국형 레시피로 만난다

    치매를 늦추는 식단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MIND 식단’. 이번엔 한국형으로 변신해, 실제 부엌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국내 의학영양학자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박유경 교수와 이미경 요리 연구가가 한국형 MIND 식단을 담은 책을 9일 출간했다. 100세 시대, 많은 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은 단연 '치매'다. 실제로 65세 이상 노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으며, 치매 환자만 해도 100만 명이 넘는다. 앞으로도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치매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발병 15~20년 전부터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등이 뇌에 조금씩 쌓이며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평소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 관리가 예방의 핵심으로 꼽힌다.많은 연구자들이 실제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안을 고안했고, 식습관으로는 'MIND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이 식단은 미국 러시대 마샤클레어 모리스가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저하를 목표로, 대사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지중해 식단과 고혈압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DASH 식단을 적절히 조합해 만들었다. 여러 연구를 통해 효과가 증명됐다. 한 연구 결과 900여 명의 노인을 5년간 추적했더니, MIND 식단을 잘 지킨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53% 더 낮았다.MIND 식사법의 아쉬운 점은 미국에서 고안돼 한국인의 식탁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에 박 교수가 한국형 MIND 식단을 담은 책을 내면서 그 한계가 해소됐다. 박 교수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꾸려진 ‘슈퍼브레인팀’에서 해당 식단을 개발해왔다.이 책에서 박 교수는 뇌 건강 영양소부터 MIND 식사법, 한국형 MIND 식단 지침까지 꼼꼼히 소개했다. 매일 챙겨 먹으면 좋은 6가지 MIND 식재료를 ‘통·채·단·견·베·올(통곡물/채소/단백질식품/견과류/베리류/올리브유)’이라고 명명해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고, 각 카테고리에 속한 재료들의 영양 분석을 통해 더 자주 먹으면 좋은 우선순위 식재료도 표로 정리했습니다. 강남구청 웰에이징센터에서 치매 예방 건강식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박 교수의 지침에 따라 MIND 레시피와 식단을 개발해 한 책에 담았다. 이 요리연구가는 "건강을 위한 식단이라도 레시피가 어려우면 실천도 지속 가능성도 떨어진다"며 "책에서 최소한의 양념과 심플한 조리법으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재료 중심의 요리를 선보이고자 했다"고 했다.레시피 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너는 ▲매끼 식단에 올리는 초간단 사이드메뉴, MIND 만능템 21가지 ▲통·채·단·견·베·올을 활용한 쌈장, 후무스, 페스토, 라페, 오일절임, 소스 등이다. 이 외에도 15분 준비 아침식사, 단짠드레싱 없는 식사 샐러드, 통·채·단·견·베·올 담은 한그릇 식사 등 활용도 높은 조리법이 담겼다.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인하대 의대 신경과 교수)은 "이 책은 최신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근거와 한국인 식탁에 딱 맞는 실용성이 잘 결합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한국영양학회 정효지 회장(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은 "신경 보호에 효과적인 영양소 활용법이 체계적으로 제시돼 있고, 항산화 영양과 혈관 건강을 함께 고려한 식단 구성은 치매 예방의 핵심 원리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9/09 14:07
  • 로제, K팝 첫 VMA 대상 ‘완벽한 드레스룩’… 촬영 전엔 ‘이 음식’ 먹으며 관리

    로제, K팝 첫 VMA 대상 ‘완벽한 드레스룩’… 촬영 전엔 ‘이 음식’ 먹으며 관리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28)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완벽한 드레스 핏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는 ‘MTV VMA’가 개최됐다. ‘MTV VMA’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로제는 이날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듀엣곡 ‘아파트’로 대상 부문 중 하나인 ‘Song of the Year(올해의 노래)’ 포함 여덟 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로제는 ‘올해의 노래’ 상을 받아 무대에서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브루노 마스, 블랙핑크, 가족,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믿을 수 없다”며 “꿈을 좇았던 열여섯 살의 저에게 이 트로피를 바친다”고 말했다. 이날 로제는 금빛 드레스를 입어 완벽한 드레스 핏을 자랑했다. 평소 슬렌더 몸매로 유명한 로제가 밝힌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샐러드 섭취, 포만감 줘 식욕 조절로제는 과거 잡지사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몸매 비결로 “촬영 일정이 있을 때 샐러드 같은 음식을 최대한 먹는다”고 말했다. 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다만, 샐러드를 먹을 땐 곁들이는 드레싱을 주의해야 한다. 시화병원 정순옥 영양팀장은 “다양한 드레싱을 활용할 수 있지만 가공된 드레싱을 사용하면 첨가물과 당분이 많다”며 “천연재료를 사용한 드레싱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레몬즙 등을 뿌려 먹는 것을 추천한다.◇반신욕, 얼굴 부기 제거에 효과적로제는 과거 잡지사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부기를 빼기 위해 반신욕을 즐겨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근육 긴장을 완화해 혈액순환을 돕고, 부기와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우리 몸의 생화학적 반응이 10% 정도 높아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지방 분해 속도도 빨라진다. 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중 산소 공급 부족으로 체지방이 제대로 소모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쉽게 붓고 살이 찔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땐 물 온도를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체내 수분을 잃을 수 있다. 반신욕 시간은 20~30분 내외로 제한하는 게 적당하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9/09 13:54
  • 부정맥 클리닉 개소한 강동경희대병원, “환자 불안 덜 수 있어야…”

    부정맥 클리닉 개소한 강동경희대병원, “환자 불안 덜 수 있어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부정맥/박동기·제세동기/심방세동 클리닉’을 개소하고 부정맥 전문진료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부정맥은 맥박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모든 상태를 말한다. 서맥, 빈맥, 심실세동, 심방세동, 조기박동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증상 또한 갑작스럽고 불규칙하게 나타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 의료진을 통한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강동경희대병원 부정맥 클리닉은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위해 전문 진료실·검사실, 첨단 영상진단 장비, 심장혈관 조영 장비를 갖췄다. 특히 제세동기(ICD)나 인공심장 박동기(Pacemaker)를 삽입한 환자는 상시 점검이 가능해 정기적인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또한 부정맥 시술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해 환자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했다.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는 “부정맥 환자들은 심장이 멈추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이 가장 크다”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부정맥 클리닉은 정밀 검사를 통해 위험한 부정맥과 비교적 안전한 부정맥을 구분해 환자의 불안을 덜어드리고, 신속한 약물 및 시술치료로 규칙적인 심장 리듬을 되찾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맥이 의심된다면 단순히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걱정만 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5/09/09 13:18
  • “‘이것’ 쓰면 주름 자글자글해져”… 옥주현 무조건 피하는 것, 뭘까?

    “‘이것’ 쓰면 주름 자글자글해져”… 옥주현 무조건 피하는 것, 뭘까?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44)이 40대의 나이에도 주름이 없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한 옥주현은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이상한 잔소리를 하셨다”며 “입술에 주름 생긴다고 빨대를 쓰지 말라고 하셨고, 샤워 후 마무리는 찬물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목주름이 없는 것도 매일 아침마다 하는 팩 덕분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빨대 사용이 주름을 유발하는 데 영향을 미칠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맞는 말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입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빨대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며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면 반복해서 좁은 입구에 맞춰 입술을 오므려야 하는데, 이 행동을 반복하면 입가 피부의 노화를 촉진해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입과 입술은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피부 조직이 얇은 편이라 자주 오므리면 피부가 접힌 결대로 주름이 남는다.주름은 한 번 생긴 후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임이석 원장은 “보톡스 등의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주름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찬물 샤워는 어떨까? 찬물 샤워가 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영국의 유명 체중 감량 클리닉 원장 플랭클린 조셉 박사는 “찬물 샤워는 체온을 강제로 떨어뜨리면서 갈색 지방의 생성을 유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갈색 지방을 열 생성 단백질인 ‘터모제닌’을 늘려 체온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다만, 찬물 샤워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격한 체온 변화를 유발하는 환경은 심혈관질환 환자나 당뇨병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09/09 12:00
  • [식품업계 이모저모] 도미노피자,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파티카로 동참 外

    ■ 도미노피자,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파티카로 동참도미노피자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인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파티카로 참여한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인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파티카로 동참,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참가자들에게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전달한다. 도미노피자의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 참가는 지난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저지밀크콘’ 출시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산 저지우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을 출시한다.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저지소 품종에서 생산한 우유로,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라고도 불린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저지 우유를 선보인 서울우유는 저지 전용 목장에서 100% 국산 저지우유를 생산·집유하고 있다.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프리미엄 저지우유 함유량이 58%이며, 9%로 유지방 함량이 높다.■ 카레맛 스낵 원조 농심 ‘비29’, 판매채널 확대농심이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스낵 ‘비29’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농심은 현재 편의점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29의 유통망을 15일부터 편의점 전 채널로 확대하고, 이후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으로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비29는 1981년 출시된 제품으로, 카레맛 스낵의 원조로 꼽힌다. 비29는 재출시 직후 SNS,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며 3개월치 계획 물량이 1개월만에 완판됐다. 이후 추가 물량을 통해 8월까지 약 110만 봉이 판매됐다. 농심은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맞아 소비자 대상으로 사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데일리, 이너뷰티 위한 ‘데일리 젤리스틱’ 2종 출시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엔라이즈의 ‘데일리(daily)’가 이너뷰티 라인업을 강화하며, ‘데일리 젤리스틱’ 2종을 출시했다. 엔라이즈는 종합적인 이너뷰티 솔루션을 제안하고자 ‘데일리 젤리스틱 콜라겐 & NMN’과 ‘데일리 젤리스틱 멀티비타민 & 에센셜’을 선보였다. ‘데일리 젤리스틱 콜라겐 & NMN’은 차세대 원료로 주목받는 NMN(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과 콜라겐을 국내 최초로 배합한 젤리스틱 제품이다. ■ 롯데웰푸드, 가나 가을 한정판 2종 출시롯데웰푸드가 가을을 맞아 '프리미엄 가나' 시즌 한정 제품 2종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가나는 기존 가나 브랜드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인 상위 라인이다. 이번 신제품은 가을 제철 과일인 사과와 밤을 활용한 쉘 형태의 초콜릿 ▲'프리미엄 가나 사과와 피넛버터' ▲'프리미엄 가나 밤과 카라멜' 2종이다. '프리미엄 가나 사과와 피넛버터'는 진한 피넛버터 필링에 달콤한 청송 사과 시럽을 더했다. 사과와 피넛버터를 함께 먹는 트렌드에서 착안했다. '프리미엄 가나 밤과 카라멜'은 고소한 공주 밤 필링과 달콤한 카라멜 시럽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할리스, 대학생 서포터즈 ‘할리또’ 발대식 개최할리스가 지난 5일 KG타워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할리또’ 1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할리또’는 ‘할리스’와 ‘마니또’의 합성어로, 할리스를 응원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담았다. 할리또 1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하며 총 6회의 미션을 수행한다. 주요 미션은 ▲할리스 메뉴 체험과 홍보 ▲매장 추천 ▲이벤트 운영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포터즈들은 자신만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하림 푸디버디, ‘어린이 크림스프’ 3종 출시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간편하고 맛있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어린이 크림스프’ 3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감자 크림스프’, ‘단호박 크림스프’, ‘옥수수 크림스프’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감자, 단호박, 옥수수 등의 원물 재료에 국산 1급A 우유와 유크림 등을 더해 고소한 풍미를 살린 액상형 크림스프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09/09 11:42
  • 심정지부터 뇌졸중까지… 의료 AI로 환자 생명 지킨다

    심정지부터 뇌졸중까지… 의료 AI로 환자 생명 지킨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첨단 의료 AI 기술을 잇달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일반 병동 환자의 활력징후를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2023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환자의 나이, 맥박, 혈압, 호흡, 체온 등을 분석해 위험도를 수치화하고, 신속대응팀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한다.지난해에는 응급 뇌졸중 선별 AI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를 응급실에 도입했다. 비조영 CT만으로 3분 내 뇌출혈과 대혈관 폐색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 뇌졸중 의심 환자를 자동 판별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이를 통해 응급실 도착부터 혈전제거술 시작까지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들어 4개의 의료 AI 기술을 새로 도입해 심장 및 뇌 질환 진단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심전도 기반 AI 기술은 심부전, 급성심근경색, 발작성 심방세동을 조기에 찾아내 응급실과 외래에서 신속한 치료 결정을 지원하고, MRI 기반 뇌졸중 판별 AI 기술은 허혈성 뇌졸중 병소를 자동 판독해 치료 방침 수립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오는 11월에는 ‘웨어러블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입원환자의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 확인 및 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 알림을 제공해 환자의 낙상과 급성 악화 상황을 예방하고 빠른 조치가 가능해진다.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의료 AI 기술은 환자의 숨은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삼는 스마트 병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5/09/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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