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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원(37)이 그룹 코요태 신지와의 결혼 발표 이후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공개된 영상에서 문원과 신지는 신혼집 정리 등 평범한 일상을 공유했다. 제작진이 문원을 향해 “오랜만에 밝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한 번도 못 느꼈던 대인기피증을 느꼈다”며 “사람을 많이 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지가 정말 많이 도와줬고 토닥여줬다”며 “자기도 힘들 텐데, 굉장히 고맙다”고 했다. 문원은 논란이 됐던 ‘호칭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그때는 나한테는 되게 어려운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장소였기 때문에 잘 생각하고 가서 이야기해야 했는데, 내가 써간 것만 믿고 하려는 마음에 참 미숙했다”며 “그때 이후로 많이 배웠다”고 했다. 이에 신지는 “진짜 이것도 지나니까 웃는다”며 웃었다. 문원은 또 상견례 영상 공개 직후 논란이 커진 와중에 무대에 오른 신지에 대해 “와이프도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심신 안정을 도와주는) 약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나한테는 안 했다”며 “영상 보고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생각하면 많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문원이 언급한 ‘대인기피증’은 의학적으로는 심리적 장애의 일종으로 ‘사회 불안장애’라 불린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해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거나 과도한 불안 반응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단순히 내성적이거나 소심한 성격과는 구별되며, 일상 기능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리적·신체적 증상이 동반된다. 실제로 환자들은 사람을 피하는 행동 외에도 얼굴이 붉어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이 빨리 뛰는 경험을 한다. 심한 경우 목소리가 떨리거나 어지럼증·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사회 불안장애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뇌 속 세로토닌·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과 억제성 신경전달물질(GABA) 체계 이상이 생화학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엄격한 양육, 공개적인 망신 경험, 대인관계 트라우마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심리학회지에 발표된 한국 대학생 사회불안 척도 개발 연구에서는 발표·수행 상황뿐 아니라 일상적 상호작용 맥락에서조차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우려가 주요 불안 요소임이 확인됐다. 즉, ‘누군가가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걱정 자체가 사회불안의 중요한 축이라는 것이다.미국 정신장애 진단 기준(DSM-5)에 따르면 ▲사회적 활동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는 경우 ▲타인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될 것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이 있는 경우 ▲사회적 상황에서 공포·불안을 느끼는 경우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는 경우 ▲이 같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 기능을 방해하는 경우 사회 불안장애로 진단된다.사회 불안은 한 번 겪게 되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어, 진단을 받은 뒤에는 꾸준한 개입이 중요하다. 치료는 보통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CBT)를 병행한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팍실, 졸로프트, 루복스 등)는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인다. 인지행동치료는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시키고, 왜곡된 인지를 교정해 불안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미소 짓기·눈 맞춤·대화 유지하기 등 사회기술 훈련을 통해 실제 대인관계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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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행동은 의식적인 선택이 아니라 습관에 의해 이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리대,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센트럴퀸즐랜드대 공동 연구팀은 우리의 일상 행동 가운데 약 3분의 2가 ‘자동 조종’ 상태, 즉 습관에 의해 촉발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습관을 ‘특정 상황과 반복된 반응 사이의 학습된 연관성으로 인해, 별다른 생각 없이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라고 정의했다.연구팀은 영국과 호주에서 10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휴대전화로 하루 여섯 차례 무작위 알림을 보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보고하도록 하고, 그 행동이 습관에 따른 것인지, 의도적 선택에 따른 것인지를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전체 일상 행동의 65%가 습관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일상 행동의 약 46%가 습관에 의해 촉발되면서도 동시에 의식적인 의도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들이 개인적 목표를 뒷받침하는 습관은 강화하고, 목표와 충돌하는 습관은 깨뜨리려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서리대 심리학과 벤저민 가드너 교수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하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심할 수 있지만, 실제 행동 개시와 수행은 무의식적 습관에 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쁜 습관을 단순히 ‘더 노력하라’고 해서 끊을 수는 없다”며 “원치 않는 습관을 인식하고 끊어내는 전략을 포함해, 긍정적인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같은 결과는 공중보건 및 웰빙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운동이나 건강한 식습관 같은 새로운 행동을 장려하려면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예컨대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단순히 ‘해야지’라고 결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특정 시간대나 상황(퇴근 직후 등)에 운동을 연결해 반복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흡연처럼 나쁜 습관을 끊기 위해서도 단순한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흡연 장소 같은 ‘방아쇠’를 피하고, 식사 후에는 담배 대신 껌을 씹는 등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연구 저자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아만다 리바 부교수는 “사람들은 자신이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반복적 행동의 상당 부분은 깊이 고민하지 않은 채 자동적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공동 저자인 센트럴퀸즐랜드대 수면 과학과 그레이스 빈센트 교수는 “수면, 영양, 전반적 건강 증진과 관련해 긍정적 습관을 만들면, 우리 내부의 ‘자동조종 장치’가 이를 유지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모든 습관이 동일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운동은 다른 행동에 비해 ‘자동조종’만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예외적인 영역”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심리학과 건강(Psychology &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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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2위로 꼽힐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등 다양한 심장질환 가운데, 최근 부정맥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정맥 환자 수는 2018년 37만 822명에서 2022년 46만 3538명으로, 5년 새 25%가 증가했다. 특히 10~30대 젊은 연령층 환자 비율이 약 30% 늘어나 전체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인천힘찬종합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식 과장은 “부정맥은 심장의 맥박이 불규칙한 경우로 종류가 다양한데,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도 있지만 위험한 부정맥도 있다”라며 “젊은 층의 경우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등 부정맥 증상을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 탓으로 여기고 지나치기 쉽지만, 심실빈맥 등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인해서 예측할 틈도 없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심정지 유발하는 부정맥, 젊은 층 위험부정맥은 정상 심박수인 1분당 60~100회를 벗어나 심장박동 리듬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맥박이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빈맥성 부정맥,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 불규칙한 리듬을 보이는 심방세동 등으로 나뉜다.부정맥의 원인은 유전적 질환과 심근경색, 판막질환과 같은 심장질환, 자율신경계 이상, 약물 등 다양하다. 심장에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심장 세포가 손상되면서 부정맥 발생 위험이 커진다. 최근 젊은 부정맥 환자 증가 요인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려 심박수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커피, 에너지 드링크에 함유된 고함량의 카페인은 심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해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유발할 수 있다.부정맥을 의심해야 할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이다.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빨라지는 심계항진, 가슴이 쿵 내려앉는 듯한 느낌, 가슴 통증, 흉부 불쾌감, 어지럼증, 호흡 곤란, 실신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다가 바로 심장마비나 급사에 이어지기도 한다.방치하면 치명적 심정지 일으켜 주의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부정맥은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해 혈전을 생성한다. 이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 뇌졸중을 일으키는데,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은 일반적인 뇌졸중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사지마비와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일반인보다 약 5배 높다.부정맥이 심장 구조나 기능에 영향을 미치면 심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그 위험이 배가된다. 또한, 심실에서 발생하는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과 같은 악성 부정맥은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 대부분 이러한 악성 부정맥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심장마비는 사전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을 보인다고 경고한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현기증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부정맥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는 심전도다. 몸에 전극을 붙여 심장 내의 전기 흐름을 확인하는 검사다. 증상이 짧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면 24시간 이상 심장 리듬을 기록하는 홀터 검사를 시행한다. 그밖에 운동 부하검사, 심장초음파 등도 병행해 심장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항응고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은 환자의 향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김민식 과장은 "부정맥은 초기 증상이 모호하고 불규칙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나 시술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며 “가족 중에 심장질환이나 돌연사 병력이 있다면 젊은 나이라도 혈관 건강 관리와 심장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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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여성 A씨는 최근 세균성 인후염으로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복용한 뒤 열과 호흡곤란이 생기고, 의식을 잃을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쓰러졌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그는 특정 약물에 대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약을 처방받을 때마다 이 사실을 알리고 있지만, 당시의 경험은 여전히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이처럼 아나필락시스는 약물, 음식, 곤충 독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다. 원인 물질에 대한 면역체계의 과도한 반응으로 히스타민이 과다 분비되면서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가려움·호흡곤란·혀 부종·혈압 저하로 인한 실신 등이 대표적이며, 구토·복통·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도 동반된다.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한국약사교육연구회 김예지 부회장(약사)은 “특정 약물이 반드시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체질과 면역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며 “땅콩 같은 음식이나 곤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페니실린·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의 경우 밀·메밀·땅콩·갑각류 등이 흔히 보고된다.예방을 위해서는 과거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약물이나 음식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김예지 부회장은 “예를 들어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다면 같은 계열 약물도 피해야 안전하다”며 “실수로 복용했다면 항히스타민제로 가벼운 증상은 완화할 수 있지만, 아나필락시스처럼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응급대처법도 중요하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증상이 급격히 진행되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환자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음식이나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평평한 곳에 눕힌 뒤 다리를 올려 혈액순환을 돕는다.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는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에피펜)를 휴대하는 것이 권장된다. 에피펜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치료에 쓰이는 응급 주사제로, 허벅지 쪽에 주사하면 혈압을 상승시키고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한다. 김예지 학술이사는 “외국에서는 에피펜을 지참해 즉시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국내 일부 병원에서도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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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달콤한 간식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사탕이나 과자처럼 당분이 많은 음식은 순간의 만족은 줄지 몰라도 건강에는 독이다. 그렇다면 달콤함은 챙기면서도 몸에 부담 없는 간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통곡물 시리얼달콤하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간식을 찾는다면 통곡물 시리얼이 제격이다.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는 “통곡물 시리얼은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다”며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 및 대장 운동 촉진, 콜레스테롤 감소, 초만감 증진의 효과를 준다”고 했다. 미네랄은 뼈·치아 건강, 신경·근육 기능, 면역력 강화,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생리 기능을 돕는다. 저지방 우유나 무가당 식물성 음료와 함께 먹으면 균형 잡힌 간식이 된다.◇다크 초콜릿초콜릿을 포기할 수 없다면 코코아 함량 86% 이상의 다크 초콜릿을 고르는 게 좋다. 다크 초콜릿에는 블루베리 100g보다 9배나 많은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며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 심장 건강을 지켜준다. 박 교수는 “다크 초콜릿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이롭지만,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고 했다.◇그릭요거트일부 시판 요거트에는 설탕이 잔뜩 들어 있지만, 저지방 플레인 그릭요거트는 예외다. 박유경 교수는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칼슘, 유산균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혈액 응고를 돕고, 체중 조절 및 지방 감소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유산균은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유익균을 늘리고, 면역력 강화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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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고 있지만, 자외선은 여전히 강하다. 가을 햇볕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기미나 주근깨는 물론,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백반증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면서 하얗게 탈색된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생명에 위협은 없지만 외관상 문제로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백반증은 100명 중 한두 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이라고 말했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멜라닌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갑상선 질환이나 원형탈모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되는 사례가 흔하며, 환자 중 15~20%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여기에 과도한 자외선, 피부 외상, 항산화 효소 불균형, 칼슘 대사 이상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백반증 초기에는 통증이 없고 반점 크기도 작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하면 반점이 점차 커지고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햇볕에 그을린 피부와 대비되면서 병변 부위가 더욱 뚜렷하게 보이기도 한다.백반증과 혼동되기 쉬운 질환으로는 피부경화증, 백색잔비늘증, 탈색증 등이 있다. 모두 피부가 하얗게 보인다는 공통점은 있으나 원인과 치료법은 각기 달라 전문적인 진단 없이는 구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과를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아직 완치법은 없지만 여러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염증을 억제하고 색소 재생을 돕는 국소 약물치료, 멜라닌 세포 활성을 유도하는 자외선B(UVB) 광선치료, 그리고 일부 환자에게 시행되는 자가 피부 이식 등이 대표적이다.예방과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백반 부위는 자외선에 특히 취약해 일광화상이나 피부암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고,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권장된다.유화정 교수는 "백반증 가족력이 있거나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피부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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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우리 몸의 내분비 기관 중 크기가 가장 큰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몸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는 일을 한다.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태아, 신생아의 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량보다 부족한 상태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하는데, 2024년에만 이 병으로 70만명이 병원을 찾았다.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대사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면 피로와 무기력이 나타나고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피부 건조, 부종, 탈모도 나타나며 눈썹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위장관 운동이 저하돼 소화가 잘 안되고 심하면 변비가 생긴다. 한여름에도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증상도 대표적이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데, 가임기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증가하기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방치하면 여러 전신 합병증이 나타난다. 고지혈증,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 질환은 물론 인지기능저하, 치매 유사 증상 등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방치할 경우 유산, 태아 발달 지연이 유발된다.세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차정환 과장은 “여성에게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흔한 이유는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발생률이 남성보다 높고 임신과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동이 큰 시기에 갑상선 기능 변화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라며 “특히 40~60대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고 출산 전후 시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갑상선 호르몬 결핍이 서서히 진행되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아주 미미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조금씩 감소하면 신체 대사율도 서서히 낮아져 몸이 새로운 대사 속도에 적응하게 된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없어 환자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눈치 채기 어려울 수 있다.피로와 무기력, 집중력 저하 등 흔한 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나이 탓으로 오해하기도 쉽다. 또한 갑상선은 호르몬을 일정량 저장하고 있어 갑상선 세포 기능이 일부 손상돼도 한동안 혈중 호르몬 농도가 정상 범위에 유지될 수 있다.갑상선기능저하증 위험군인 중장년 여성, 자가면역질환자, 출산 후 여성은 혈액 검사로 갑상선호르몬(Free T4)과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TSH 수치가 올라가면 원발성 갑상선 저하증으로 볼 수 있으며,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T4 수치도 낮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확진한다. 차정환 과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오래 방치하면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혈액검사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갑상선초음파로 갑상선 조직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갑상선기능저하증이 맞으면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함으로써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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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산미는 커피가 가진 상큼하고 과일 같은 신맛을 뜻한다. 단순히 입맛을 자극하는 요소를 넘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커피의 산미를 결정짓는 요소는 다양하다. 원산지나 품종 등에 따라 산미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원두 로스팅(커피콩을 볶는 것) 시간이다. 짧게 볶을수록 산미가 더 많이 느껴진다. 산미를 내는 주요 성분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인데, 열을 받으면 분해된다. 볶는 시간을 줄일수록 클로로겐산이 덜 파괴돼 커피에 남고, 산미는 강해진다. 산미 있는 커피가 없는 커피보다 건강 효과가 클 수 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라이트 로스트 커피, 미디엄 로스트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 중 라이트 로스트 커피에서 ‘클로로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가장 로스팅을 적게 한 커피다. 에티오피아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로스팅 중 클로로겐산뿐 아니라 트리고넬린이라는 성분도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고넬린은 커피 생콩에 있는 알칼로이드로 항산화 성분이다.클로로겐산과 트리고넬린 성분은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있다. 클로로겐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고,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 산소를 없애 염증 반응을 줄인다. 항암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 추출물이 다른 로스트 커피 추출물보다 염증성 질환의 원인인 ‘종양괴사인자-알파’와 ‘인터루킨-6’수치를 덜 증가시켰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트리고넬린 성분도 활성 산소를 줄이는 작용으로 항암 효능을 낸다.다만, 위가 예민하거나 커피 마실 때 속 쓰림이 심한 사람은 산미 있는 커피보단 고소한 커피가 나은 선택이다. 커피 속 산 성분이 복부 팽만,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불면증, 심혈관질환, 배뇨장애,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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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소변 색이 진할수록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대 연구팀은 18~35세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소변 색과 스트레스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면접 상황을 만들어 발표와 암산을 하게 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기 전후에 몸에서 나오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양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아침 소변 색이 진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코르티솔 수치가 크게 올라갔다. 반면 소변 색이 연한 사람들은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호르몬 수치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연구팀이 사용한 8단계 소변 색상 차트에서 4단계 이상의 진한 색을 보인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후 30분간 지속적으로 높은 코르티솔 수치를 유지했다. 1∼3단계는 충분한 수분 섭취 상태를, 4단계 이상은 추가 수분 섭취가 필요한 상태를 나타낸다. 소변 색이 진해지는 것은 체내 수분 부족의 신호다. 신장이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 노폐물을 더 농축시키기 때문이다. 탈수 상태에서는 아르기닌 바소프레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수분 보존 기능과 함께 코르티솔 분비 시스템도 자극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실험 참가자들을 수분 섭취량에 따라 분류한 결과, 하루 평균 1.3리터를 마시는 저섭취군은 소변 색이 진하고 스트레스 반응이 컸다. 반면 4.4리터를 마시는 고섭취군은 소변 색이 연하고 스트레스 반응도 약했다. 흥미롭게도 두 그룹 모두 스트레스 상황에서 느끼는 주관적 불안감과 심박수 증가 정도는 동일했다. 차이는 체내 호르몬 반응에서만 나타났다. 이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스트레스 자체를 줄이지는 않지만 신체의 스트레스 처리 방식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코르티솔은 응급 상황에서 에너지 동원과 집중력 향상에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분비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면역력 저하, 대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아침 소변 색은 수분 상태와 스트레스 반응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밤사이 농축된 정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진한 색을 보인다면 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다만 비타민 B군이나 특정 음식, 약물 등이 소변 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학적 진단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연구 저자 닐 월시 교수는 “코르티솔은 몸의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이며, 과도한 반응은 심장병, 당뇨병,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며 “중요한 일이 있거나 발표를 해야 한다면 물병을 가까이 두는 것이 장기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성의 경우 하루 2.5리터, 여성의 경우 2리터 정도의 수분 섭취를 권한다. 이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도 포함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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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깨끗하고, 혈관이 튼튼해야 온몸이 건강하다. 건강한 혈관을 원한다면 평소에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혈관을 깨끗하고 탄력 있게 지키는 방법을 실천해보자.금연은 필수=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계질환에 걸릴 위험이 60~70% 높다. 특히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 위험도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2~3배 더 높다. 흡연하면 혈류량이 줄어 심장근육에 혈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60세 이상 고령자, 암환자, 하지정맥류 환자,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인 여성 등은 혈전 위험이 더욱 높아 담배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절주 아닌 금주=술 한두 잔은 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다. 건강을 위한다면 한두 잔의 술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굳이 마시고 싶다면 성인 남성은 딱 한 잔만 마시고, 여성은 그보다도 더 적게 먹어야 한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술은 중성지방도 쌓이게 만들어 혈관을 점점 좁아지게 한다.틈틈이 움직이기=30분 이상 주 5회 빠르게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혈관 청소에 도움이 된다. 혈관 탄력이 좋아진다. 운동을 통해 지방이 소모되면서 혈관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혈액순환도 도와주므로 힘들더라도 조금씩 움직여야 한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가공육 줄이기=지방이 많은 육류 대신 고등어, 삼치 등 등푸른생선을 먹으면 혈관 건강에 좋다. 등푸른생선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1주일에 생선을 2~3회 먹는 게 적당하다. 고기를 먹더라도 붉은 살코기를 먹도록 한다. 소시지, 햄 등 가공육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위험을 올리므로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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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두뇌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학술지 'Nutrient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며, 두뇌에 좋은 음식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최근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은 영양사들이 권하는 '두뇌 건강을 위한 식품 15가지'를 소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식품들은 공통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군, 콜린, 루테인, 폴리페놀, 마그네슘 등 뇌세포를 지키고 기억력·집중력을 돕는 영양소를 담고 있다. 또한 견과류처럼 심혈관 건강을 돕는 음식은 뇌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아래는 영양사들이 꼽은 대표적인 두뇌 건강 식품이다.피스타치오=영양사 로렌 해리스 핀커스는 “피스타치오는 항산화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식물성 완전 단백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은 질병과 조기 노화를 막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연어=연어 속 EPA·DHA 오메가-3 지방산은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높이고,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뇌 속 염증을 줄여 우울증 위험을 낮추고, 세로토닌·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기분 안정에도 기여한다.송어=연어와 마찬가지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으로, 페스코(채식+어류)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께 제공한다. 식행동 전문가 줄리 더피 딜런은 "오메가-3는 뇌세포막을 구성하고, 신경을 감싸는 수초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해 신경 신호 전달을 원활히 돕는다"고 말했다.브로콜리=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 같은 성분이 있어 항염·항산화 효과를 발휘하고, 뇌세포 손상을 막는다. 특히 새싹 브로콜리에서 성분이 더 농축돼 있다.시금치=시금치·케일 같은 녹색 채소에는 비타민 K,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이런 채소를 꾸준히 먹는 사람은 인지 기능이 더 오래 유지된다.달걀=비타민 B6·B12, 엽산, 콜린이 풍부하다. 특히 노른자 속 콜린은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에 필요하며, 이는 초기 뇌 발달과 평생 기억력 유지에 핵심적이다.블루베리=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집행 기능, 기억력 향상, 연령 관련 인지 저하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대사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두뇌 건강 전반에 유익하다.콩류=다양한 콩에는 엽산, 철분, 마그네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엽산은 인지 발달에, 철분은 뇌로 산소를 운반하는 데, 마그네슘은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필요하다.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를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에서 지켜준다.호박씨=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메디컬센터의 영양사 알마 시몬스는 "호박씨 속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뇌와 몸을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그네슘, 아연, 철분, 구리 등 두뇌 건강에 필수적인 미네랄을 제공한다.치아씨드=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하고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아몬드버터·베리류와 함께 푸딩으로 만들어 먹으면 두뇌 건강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녹차=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카페인이 들어 있어 뇌 기능과 집중력, 기억력,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된다.다크 초콜릿=미국 영양사 매기 문은 "카카오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항산화·항염 효과로 뇌 속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서는 카카오 폴리페놀이 많은 초콜릿을 먹은 성인이 낮은 초콜릿을 먹은 사람보다 인지 테스트 성적이 높았다.옥수수 또띠야=루테인이 들어 있어 뇌와 눈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한다. 뇌는 체내 산소의 20%를 사용하기 때문에 산화 손상에 특히 취약하다.토마토=충분한 수분 섭취는 두뇌 건강에 중요하다. 토마토나 수박 같은 수분 많은 채소·과일은 수분 보충을 돕고 뇌 기능 유지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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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은 비만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여러 합병증 위험도 높인다. 배가 불러도 음식을 계속해서 먹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과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번거롭게 식사하기=뇌가 '배부르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야 한다. 이미 껍질이 벗겨진 것보다 직접 껍질을 까서 먹는 게 좋다. 껍질을 까는 동안 시각적인 효과에 의해 자신이 먹은 양을 인지하고 뇌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삶은 달걀을 까서 접시에 담은 뒤 식사를 시작하기보다 껍질채로 접시에 담아내, 식탁에 앉은 뒤 까기 시작하면 좋은 식이다.보이는 곳에는 채소 두기=식욕은 시각적 요소에 잘 자극된다. 눈앞에 음식이 있으면 시각이나 후각, 기억을 자극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은 되도록 눈에 보이지 않게 하고, 눈에 보이는 곳에 둬야 한다면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큰 채소로 바꾸는 게 좋다.한 입에 30초 이상 씹기=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씹는 시간이 식사 이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음식을 평소 먹던 대로, 한입에 10초씩, 한입에 30초씩 씹은 후 삼키게 했다. 식사 두 시간 후 과자와 초콜릿을 먹게 해 식욕을 알아봤다. 그 결과, 음식을 가장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의 먹은 양의 절반만 먹었다. 이들은 과자와 초콜릿이 당기지 않는다는 평가를 했다.단순당 피하기=단순당이 많이 든 식품을 멀리해야 한다. 단순 당은 흰 빵, 설탕, 과자, 가공 음료, 과일 통조림 등에 많이 들어있다. 단순 당은 우리 몸의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이때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고, 다시 혈당이 급격히 낮아져 공복감이 몰려와 과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