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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당뇨병 유발하는 설탕 대신, 혈당 안 높이는 '스테비아' 드세요

    비만·당뇨병 유발하는 설탕 대신, 혈당 안 높이는 '스테비아' 드세요

    설탕(과자, 빵 등 가공식품 등에 들어가는 첨가당)이 당뇨병과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설탕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0월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첨가당이 함유된 음료에 설탕세를 도입할 것을 공식 권고했다. 당시 WHO는 "설탕이 포함된 음료에 설탕세 20%를 부과하면 설탕 소비가 감소된다"면서 "설탕 섭취가 줄어들면 비만·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감소해서 삶의 질이 증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버클리시는 음료 등에 대해 설탕세를 도입 중에 있으며, 영국은 오는 2018년 4월부터 설탕세를 도입할 예정이다.설탕 줄이기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4월에 '제1차 당류 저감 종합 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가공식품(우유 제외)을 통해 먹는 1일 당류 섭취량을 50g 이하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첨가당, 혈당 높여서 당뇨병·비만 유발사실 당(糖) 자체는 우리 몸에 없어선 안될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세포가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드는 주원료로 쓰여서 에너지 효율이 지방·단백질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과자나 빵, 음료수 등에 들어간 첨가당은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킨다. 첨가당의 경우, 체내에서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높인다. 이로 인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결국 인슐린 기능이 망가져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첨가당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반면, 빠르게 떨어져서 배고픔을 더 쉽게 느끼게 만든다.연구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류(첨가당)가 하루 섭취 열량의 10%를 넘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39%,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41%나 높다. 또한 혈액 속에 당 수치가 높으면 혈관 벽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고 염증을 만들어서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설탕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은 설탕이 적게 든 음식만 먹는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배나 높다고 발표했다. 2010년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첨가당이 들어간 음료수를 하루에 1~2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기능식품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20 09:04
  • 마추픽추·이구아수… '꿈의 여행지' 남미로

    마추픽추·이구아수… '꿈의 여행지' 남미로

    지구 반대쪽 남미로 가려면 비행기를 갈아타고 30시간 가까이 날아가야 한다. 호텔과 교통편 등 열악한 여행 인프라와 치안 걱정 등으로 엄두를 내기 어려워 체감 거리는 이보다 훨씬 멀게 느껴진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남미여행을 꿈꾸는 건 무엇 때문일까? 우리와 정반대의 삶과 자연이 그곳에 있어서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꿈의 여행지' 남미를 제대로 여행할 수 있는 '남미 완전정복' 프로그램을 2018년 2월 23일~3월 28일과 3월 2일~4월 4일(34일) 각각 진행한다. 버스에 탔다 내렸다 하며 사진만 찍는 여행이 아니다. 남미 구석구석을 직접 두 발로 걷고 체험하며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진하게 느껴보는 여행이다. 페루 나스카 지상화 투어를 시작으로, 마추픽추, 티티카카 호수, 소금사막 우유니, 대륙의 끝 우수아이아, 이구아수 폭포 등 남미의 대표적인 명소를 34일 동안 여행한다.고대 잉카인이 다닌 옛길, 잉카 트레일을 걸어서 2043m의 마추픽추에 입성하면 발아래로 비밀의 공중 도시가 펼쳐진다. 수많은 이들이 남미의 최고 절경으로 꼽는 소금사막 우유니에서는 머리 위와 발밑으로 두 개의 하늘이 열린다. '남미의 정원'으로 불리는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는 일주 코스의 핵심 구간을 걸으며 숲으로 둘러싸인 그레이 빙하를 탐방한다. 세계 최대 '유동 빙하' 페리토 모레노 빙하에 올라 영롱한 아름다움을 두 발로 걷는 체험도 이색적이다. 장거리 구간은 항공편을 이용하고 남미여행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가이드가 전 일정 동행한다. 차수 당 선착순 20명. 1인 참가비 1880만원(2인 1실 기준, 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문의: 헬스조선 비타투어
    여행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1/20 09:04
  • 떨어지는 기억력 잡는 착한 지방 '오메가3'

    떨어지는 기억력 잡는 착한 지방 '오메가3'

    인간의 뇌는 생각과 판단, 운동, 감각 등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약 1300g으로 체중에 비해 가벼운 편이지만, 약 1000억개의 신경 세포가 밀집돼 있는 중요한 기관이다. 뇌 중에서도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 '해마'다. 그런데 해마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손상된다. 나이가 들면서 유독 기억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특히 스트레스나 긴장 등 심리적 요인이나 신체적 피로, 알코올 섭취는 해마의 신경세포를 피로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들이다.또한, 체내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인 활성산소나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등도 뇌세포를 공격해 기억력 감퇴를 촉진한다. 노화나 외부 요인에 의한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고, 두뇌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뇌건강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다.◇오메가3 구성하는 DHA·EPA, 뇌 기능 개선 도와오메가3는 일명 '착한 지방'이라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로 정식 명칭은 '오메가3지방산'이다. 오메가3지방산은 크게 DHA와 EPA가 있다. DHA는 뇌, 신경조직, 망막조직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두뇌의 60%는 지방이고, 이 지방의 20%를 DHA가 차지하고 있다. DHA는 뇌 세포가 서로 원활하게 연결되도록 도와 신경호르몬의 전달을 촉진시킨다. 또한 두뇌작용을 원활하게 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옥스퍼드대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DHA 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학습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람의 뇌는 혈액순환이 잘 돼야 제기능을 할 수 있는데, EPA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아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결과적으로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면, 뇌의 구성 물질을 채우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해 기억력이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다양한 연구로 기억력 개선 효과 입증오메가3지방산이 뇌 기능을 향상시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미국 사우스다코타대학의 제임스 포텔러 교수팀이 111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8년간 식생활과 인지기능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오메가3지방산 농도가 높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인지기능 감퇴가 2년 정도 느렸다.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는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의 DHA·EPA 섭취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적인 노화에서 기대되는 수준 이하로 인지 능력과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로, 이를 방치할 경우 환자의 39% 정도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에게 매일 0.3~1.7g의 DHA와 EPA를 섭취하게 한 결과, 환자들의 즉각적 회상력·집중력 등 일부 인지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연구진은 "오메가3지방산이 뇌세포를 공격하는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며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의 신경세포 손실도 감소시켜 기억력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오메가3지방산은 각종 혈관 질환 예방과 눈 건강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체내 생성 안돼, 식품·보충제로 섭취해야오메가3지방산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챙겨먹어야 한다.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등어·참치·연어 등 생선과 해조류가 있다. 호두나 들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도 오메가3지방산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물성 기름에는 알파리놀렌산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는 체내로 들어와 대사되는 과정에서 오메가3지방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식품을 통해 오메가3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하는 우리나라 성인 하루 오메가3지방산 섭취 권고량은 남자 2.7g, 여자 2.1g인데, 이를 고등어(100g 당 오메가3 4.7g 함유) 섭취로 충족시키려면 일주일에 고등어를 최소 3회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알파리놀렌산의 경우 체내에서 오메가3지방산으로 전환되는 양이 섭취량의 20% 미만으로 적어, 실제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양을 먹어야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이 때문에 오메가3지방산이 들어있는 식품과 더불어 보충제를 추가로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지방산이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다양한데, 제품을 제대로 선택하려면 '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오메가3지방산 권장 섭취량은 DHA와 EPA 500~2000㎎으로, 적어도 500㎎ 이상의 오메가3지방산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뇌 건강을 위해서는 DHA 함량이 높은 오메가3지방산 보충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DHA 함량'과 '기억력 개선'이라는 기능성 문구가 적혀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질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1/20 09:03
  • 혈액투석 환자 10만 명에게 관심을…

    혈액투석 환자 10만 명에게 관심을…

    50대 초반의 남성이 비틀거리며 약국으로 들어선다. 발을 질질 끌며 들어와서는 약국 직원에게 처방전을 간신히 제출한다. 반소매 옷 때문에 드러난 팔뚝에는 혈관이 불룩 튀어나와있다. 혈액투석 환자다.“내 친구가 여기 약사님이 친절하다고 해서 왔수!”그러면서 계속 특정회사의 연고, 특정회사의 란셋(바늘) 등을 달라고 요구한다. 약국에 없는 제품은 다음에 구해 주겠다 하고 약을 조제해드렸다. 저녁 때 전화가 왔다. 알레르기약, 무슨 약 무슨 약을 복용하고 있으니 준비해놓으라 한다. 그 후에도 여러번 비틀비틀 약국에 와서는 한참을 나에게 잔소리를 하고 가셨다. 주말에는 약국 전화 녹음기로 무슨 약이 필요하니 도착하면 전화 달라고 한다. 약국에 오는 모든 환자가 고맙지만, 솔직히 이분이 오시면 너무 힘들다.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조제해드린 약을 받고는 한참을 의자에 앉아 계셨다. “내가 이 병원 투석실 오픈할 때 오픈멤버야. 벌써 10년이 되었어. 그때 같이 투석받던 친구들 거의 대부분이 죽었어. 나도 얼마나 살까? 내가 갑자기 안 오거든 죽은 줄 아슈.” 울컥 했다. 계속 그렇게 오래오래 약국에 오셨으면 좋겠다.국내 신대체요법을 받는 말기 신부전환자는 2006년 4만6730명에서 2016년 9만3884명으로 10년 사이에 2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해마다 많은 혈액투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으로 인해 콩팥 기능이 나빠져서 투석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통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한다. 또한 혈액 투석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으로 또다른 약들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 혈액투석 환자가 하루 동안 복용하는 약물 개수는 10개 미만이 약 32%, 11~15개가 약 37%, 16~20개가 약 18%나 됐다. 이들에게는 치료와 약 복용도 힘든 일이지만, 일주일 두 세 번 병원을 방문해 4시간 동안 투석을 받는 삶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다. 대부분이 정규 직장을 갖지 못하고 시간제 일을 하거나, 가족에 의지하는 경우도 많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아닐까 한다. 혈액투석 환자 중 특히 노인인 경우 배우자 또는 가족의 동거인이 있는 경우 약물 복용 태도가 좋거나 관련 지식이 많다고 한다. 또한 환자 가족의 지지는 환자 스스로의 간호 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일상생활을 잘 적응해나갈 수 있게 한다는 연구도 있다. 별거 아닌 일 같지만,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다. 독거 노인, 혼술·혼밥, 출산율 최저 등의 요즘 현실을 보면 가족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흔하지 않은 일이 됐다. 이제는 주변인들의 관심과 도움도 절실하다. 다른 예지만, 약국 환자 중 자살전에 약국에 들르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 이에 일부 지역의 약국에서는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몇몇 자살을 막은 경우도 있다. 우리 약국의 잔소리 환자님도 결국은 내 특기인 ‘잘 들어주기’ 덕분에 자주 방문하고 전화 걸어 주시는 것이다. 이제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보자.
    특집기사글 김형선(헬스조선 약사자문단·기운찬판도라 약국 약사)2017/11/20 09:00
  • 알약 하나로 살을 쏙? 비만치료제, 정말 효과 있나

    알약 하나로 살을 쏙? 비만치료제, 정말 효과 있나

    비만은 외관상 이유만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살빼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알약 하나로 비만을 치료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하다. 비만치료제가 개발된 배경이다. 적지 않은 비만 환자가 비만치료제의 도움을 받는다. 이 중에는 비만치료제가 독이 되는 사례도 있다. 약으로 살을 빼는 시대, 비만치료제의 허와 실을 살폈다.
    건강정보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20 08:00
  • 보습제 쓰기 전 ‘보습’부터 알자

    보습제 쓰기 전 ‘보습’부터 알자

    계절의 변화가 무섭다. 5월부터 급격하게 높아진 기온은 9월초까지 30℃를 오르내리며 연일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 수치를 쏟아냈는데, 이제는 겨울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왔다. 떠나간 연인의 마음이 이렇게 급격하게 바뀔까. 분명 학창시절 교과서에 적혀있던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라는 내용에 전혀 이견이 없었는데 요즘엔 마치 봄, 가을이 실종된 느낌이다.피부고민이 많아졌다며 친한 선배가 전화를 해왔다. 처음엔 색소가 많아졌다는 고민을 꺼내놓더니 푸석푸석하고 볼품없는 피부 때문에 거울 보기도 싫고 바깥 외출도 재미없어졌다는 얘기며 수분크림은 어느 브랜드가 좋은지, 치료 잘 하는 피부과를 알고 있으면 소개해 달라는 말까지…. 당시엔 간단히 설명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이러한 고민이 비단 선배에게만 국한된 일은 아닐 것이기에 피부 보습 관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온도 18~22℃, 습도 60%가 피부보습에 좋아피부는 인체의 가장 바깥에 위치해 몸을 보호하기 위한 조직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환경에 민감하다. 아무리 선천적으로 좋은 피부를 타고 태어나 좋다 하더라도 내적 신체 이상과 외부 환경의 변화로 시시각각 그 상황이 달라진다. 피부는 민감한 지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조절을 한다. 특히 최외각에 위치한 각질층은 마치 벽돌과 시멘트 반죽으로 담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듯이 각질세포와 지질을 번갈아 쌓아 매우 안정화된 구조로 인체를 보호하고 있는데, 이를 ‘피부장벽’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각질층 지질의 40%를 차지하며 지방산 25%, 콜레스테롤 20%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피부장벽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는 외부환경, 바로 온도와 습도의 변화를 들 수 있다. 피부장벽과 온도의 상관관계를 밝힌 간단한 연구가 있다. 피부에 얼음을 접촉시켰더니 이후 피부 회복이 거의 일어나지 않다가 다시 실온에 방치하자 회복이 빨라지는 결과가 나왔던 것이다. 결국 18~22℃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한편 습도는 60%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은데 이 수치는 사실 우리나라 가을의 평균습도와 비슷하다. 그런데도 건조함을 크게 느끼는 이유는, 70~85%의 고온다습한 여름을 지내다가 급격히 떨어진 습도에 피부가 단시간 내에 적응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자연스레 피부의 수분 저하로 연결되고 피부는 그냥 땅겨서 불편한 정도를 넘어 잔주름이 뚜렷해지고 피부색마저 윤기를 잃고 만다. 건성피부는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질 때를 말한다. 건강한 상태인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15~20%인 점을 감안하면 그 차이를 짐작할 수 있다. 결국 피부건조는 수분 손실에 따른 각질세포의 응집력 저하, 즉 피부장벽의 기능 이상에서 비롯된다. 다시 말하면 피부장벽의 요소들 중 어느 하나 결핍되거나 균형이 깨지면 각질세포의 수분 감소로 각질층의 유연성이 감소되고 정상적인 각질 박리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결국 각질층 최상부에는 각질이 축적되거나 아니면 각질덩어리가 한꺼번에 탈락되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러한 손상으로 인해 건조피부가 나타난다. 게다가 거칠고 고르지 못한 피부 표면의 빛 반사율은 낮아지니 윤기 없이 칙칙해 보이고 피부의 탄력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보습제의 3가지 유형이렇듯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전문용어로 ‘경표피수분손실(Transepidemal Water Loss, TEWL)’이라고 하는데, 인체는 부위마다 TEWL의 차이가 난다. 일례로 우리가 늘 염려하고 가꾸는 얼굴보다 발뒤꿈치의 허옇게 갈라진 각질이, 피부건조를 먼저 일깨워 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화장품 회사에서는 TEWL을 적게 하여 피부장벽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 산물이 바로 보습제다. 피부 보습에 관한 연구는 1950년대부터 시작돼 현재 보습제는 세계적으로도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화장품이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히 생각되는 개념이지만 당시 블랭크(Blank)가 세웠던 연구 가설은 ‘피부건조는 피부의 낮은 수분 양에서 비롯한다’는 전제였다고 한다. 보습제 성분은 그 작용기전에 따라 크게 함습제나 밀폐제, 연화제로 나눌 수 있다. 함습제(humectants)란 표피 기저층과 대기 중에서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바르면 경미한 부종현상이 일어나, 주름도 적어보이고 표면도 매끈하고 윤기 있어 보이게 한다. 글리세린과 프로필렌글리콜이 대표적인데, 아이러니한 것은 실제로는 주름개선 효과가 없는데도 주름 개선효과가 있는 성분인 것처럼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밀폐제(occlusives)는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서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수분을 잡아두는 보다 강한 성분이기 때문에 주로 건성피부에 사용된다. 지질도 용해 가능한 지성 성분이기 때문에 화장품에 많이 쓰이며 대표 성분으로는 페트로라튬이나 라놀린 성분을 들 수 있다. 연화제(emollients)는 탈락된 각질세포 사이 공간을 채워 피부를 매끄럽게 만든다.좋은 피부는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있기 때문에 피부색이 선홍빛을 띄고 주름도 적으며 윤기와 탄력이 느껴진다. 지금껏 좋은 피부로 거듭나기 위해 피부가 건조해 지는 원인을 알아보고 개선책을 생각해 봤다면 이제는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정리해보자. -  클렌징을 할 때는 자극이 적거나 없는 세안제를 선택하여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  딥클렌징은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는 효소 등을 잘 개어서 바른다. -  항산화비타민인 비타민 A, E가 함유된 유연화장수, 영양 세럼과 영양 크림을 바른다.-  계란노른자팩 등 피부에 영양을 주는 팩은 주1~2회를 한다. -  보습제는 샤워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자주, 소량씩, 충분히 흡수시키는 게 좋다.  -  사우나나 온탕의 뜨거운 물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피한다.-  충분한 수면과 하루 7~8잔의 물을 챙겨 마시는 습관을 기른다. -  생활공간에서는 가습기 등을 활용하여 적정 온도와 습도에 맞춘다. ‘1일 1팩’ ‘슬리밍 팩’은 뭘까‘1일 1팩’, ‘슬리밍 팩’. 이제는 K-뷰티의 중심에 있는 제품이지만 제품 출시 때는 갸우뚱하며 의구심을 갖게 했던 것이 제품들이었다. 팩은 1주일에 1번만 실시하는 것이 전통적인 관리법이었는데 어느 날 피부 타입에 관계없는 ‘1일 1팩’이 등장하더니 곧이어 아예 바르고 자는 ‘슬리밍 팩’도 출시되었다. 다음에는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까지. 잘 살펴보니 마케팅을 위해 기존에 있던 다른 제품의 이름과 용도 등을 적절히 차용해 나온 제품이었다. 이처럼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전통적인 명칭이나 제형을 선택하지 않은 제품이 많다. 보습제 선택 하나에 공을 들이기보다는 성분과 적용법을 먼저 확인하고 오늘, 지금 내 피부는 어떤 상태인지를 먼저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뷰티라이프글 신규옥(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교수) 2017/11/19 10:00
  • 건강이 ‘춤추는’ 해산물 새우 요리 맛집3곳

    건강이 ‘춤추는’ 해산물 새우 요리 맛집3곳

    뭐든 제철에 먹어야 맛있는 법. 새우는 늦가을이 시작되는 이맘때쯤 해산물 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재료다. 펄떡펄떡 뛴다고 하여 일본말로 춤을 춘다는 뜻의 ‘오도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싱싱한 새우로 요리하는 건강 맛집을 찾았다.  
    여행맛집취재 강승미 기자2017/11/19 08:00
  • [조홍근의 푸드테라피] 균형 잡힌 채식

    [조홍근의 푸드테라피] 균형 잡힌 채식

    채식은 일반적으로 고기를 거부하고 식물로부터 나온 음식만을 먹는 식사 또는 삶의 방식이다. 세부적으로는 땅과 하늘, 물에서 나는 고기만 거부하는 방식도 있고, 우유·달걀은 물론 꿀도 먹지 않는 채식주의도 있다.
    푸드뉴트리션글 조홍근(내과 전문의)2017/11/18 10:00
  • 고혈압 예방하려면 '이것' 길러야

    고혈압 예방하려면 '이것' 길러야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아귀 힘을 길러야겠다.손아귀 힘을 의미하는 악력(握力)이 높을수록,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대한운동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세대 융합체육과학선도연구소 이정아 연구교수팀은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5년) 자료를 이용, ‘한국 성인의 악력과 고혈압 유병률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5634명의 평균 악력을 구한 후, 악력별로 총 4그룹으로 나눴다. 악력이 가장 높은 그룹은 여성 26.97㎏이상이었다. 이어 23.77㎏이상, 20.53㎏이하였다. 남성에서 악력이 가장 높은 그룹은 45.03㎏이상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40.07㎏이상, 35.07㎏이상, 35.07이하로 구분했다.연구 결과, 악력 20.53kg 미만을 1로 보았을때, 고혈압 유병률이 악력 26.97kg 이상인 여성에서 고혈압 유병률이 0.15배로 85% 낮게 나타났다. 남성 역시 악력이 가장 낮은 그룹(35.07㎏)의 고혈압 유병률은 0.64점이었는데 반해, 악력이 가장 높은 그룹(45.03㎏)은 0.31점으로 낮았다. 김정아 연구교수는 “악력은 인체 전반의 근력을 확인하는 지표”라며 “악력이 낮을수록 고혈압 유병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악력이 감소돼 운동이나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것과 연관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에 악력을 기르는 운동을 통해 고혈압 예방에 나서는 게 필요하다. 악력 운동은 팔굽혀펴기나 아령을 들어주는 운동을 하면 좋다.
    고혈압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8 08:00
  • 검은 눈동자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생겼다면?

    검은 눈동자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생겼다면?

    한국인 사망원인인 중 암을 제외하고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은 심장질환(2위)과 뇌혈관질환(3위)이다. 이는 모두 혈관 건강이 나빠져 발생하는 질환인데, 혈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는 고지혈증이 대표적이다.고지혈증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상태인데, 지방과 노폐물이 뭉쳐 혈전(피떡)을 만들고 각종 혈관을 막아 건강을 위협한다. 그러나 고지혈증이 있어도 병이 생기기 전에 이를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고지혈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은 무엇일까? 사실 고지혈증은 혈액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방치하면 혈관이 손상되고 혈전이 생기는데, 뇌졸중·협심증 등 합병증이 생긴 후에야 고지혈증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이때 자신이 고지혈증이 있는지 알아보려면 눈동자를 확인하면 된다.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검은자의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생긴다. 혈관은 검은자의 가장자리까지만 닿는데, 혈중 지방성분이 많으면 혈관이 닿는 끝부분에 지방이 쌓여 흰 테두리가 생긴다. 검은자 가장자리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고지혈증이 있을뿐더러 목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관에 지방이 쌓여 막혔을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심혈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8:27
  • 김장하느라 쉴 새 없이 움직인 손목·허리 괜찮을까?

    김장하느라 쉴 새 없이 움직인 손목·허리 괜찮을까?

    겨울에 담근 김치는 일년내내 가족의 소중한 먹거리이다. 하지만 김장은 어렵기만 하다. 김치를 담글 땐 배추의 양이 수십포기에 이르고,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등 몸을 쓸 일이 많다. 또 하루 종일 쪼그리고 앉아 일을 하면 관절·허리 등에 무리가 가 각종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김장하는 방법을 알아본다.◇김장할 때 손목터널증후군·허리디스크 위험많은 양의 김치를 담글 때 가장 먼저 무리가 가는 부분은 손목이다. 배추·무 등을 썰고 양념을 버무릴 때 손목을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손목 근육이 뭉치고 저려온다. 손목에는 손가락 감각을 조절하는 신경이 지나가는데, 손목에 무리가 가면 근육이 부으면서 신경을 눌러 손·팔 저림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손목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리기도 하는데, 마찬가지로 신경이 압박돼 만성적으로 손목에 통증이 생긴다. 실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70%는 40대 이상 여성 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장을 할 때는 최대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를 썰거나 다질 땐 칼이나 절구로 직접 손질하기보단 전용 채칼이나 믹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추운 날씨에는 손목 근육이 더 긴장할 수 있으므로 고무장갑 안에 얇은 면장갑을 껴 손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손목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관절을 고정·보호하는 게 좋다. 김장 틈틈이 손목 돌리기·손 깍지 끼고 앞으로 뻗기 등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손목 통증을 예방해준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따뜻한 물에 손목을 담가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쪼그리지 말고 수시로 스트레칭해야김장할 때는 허리 건강도 주의해야 한다. 무거운 배추와 양념을 나르고, 쪼그려앉아 김치를 버무리다 보면 허리에 무리가 간다. 앉아있을 때는 허리가 받는 하중이 2~3배 커지는데, 서 있을 때 다리로 분산되는 체중이 허리로 집중되는 탓이다. 이로 인해 허리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염좌에 걸리거나, 심한 경우 급성 디스크를 겪을 위험도 있다. 급성 디스크에 걸리면 허리 통증이 다리 등으로 번져나가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김장할 때 허리를 보호하려면 쪼그려 앉지 말고 식탁 전용 의자에 앉아 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바닥에서 할 때는 보조용 의자 등을 사용해 최대한 허리에 실리는 하중을 줄여야 한다. 허리 보호대를 사용하거나 자주 쓰는 물건을 몸 바로 옆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 일을 하는 도중 수시로 일어서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5분 정도 목·허리 등을 젖히거나 돌리면 된다. 무거운 양념통이나 배추를 들 땐 반드시 여럿이 들어야 무게가 분산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갑자기 허리통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일을 멈추고 온찜질 등을 한 뒤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생활습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7:30
  • 시바견에 얼굴 물려 13바늘 꿰맨 20대 女…흉터 남을 확률 높아

    시바견에 얼굴 물려 13바늘 꿰맨 20대 女…흉터 남을 확률 높아

    최근 20대 여성이 시바견에 얼굴을 물려 13 바늘을 꿰매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개 물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동물에 물려 생긴 '동물교상(動物咬傷)'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7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용인의 한 사진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한 여성 A(27) 씨는 사진작가가 기르던 시바견에 얼굴을 물렸고, 코 11바늘 입술 2바늘을 꿰멨다. A 씨는 현재 견주를 상대로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스튜디오 직원이 A씨 옆으로 시바견을 불러 개의 얼굴을 만지는 장난을 쳤고, A 씨가 시바견과 마주치자 바로 공격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견주는 시바견이 목줄을 멘 상태였고 '만지면 물린다'고 경고를 했다며, A 씨의 주의 탓이 크다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CCTV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사 중이다.개·고양이 등 동물에 물려 상처를 입으면, 동물의 크기와 상관없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자체로 피부가 찢어지고 출혈이 생기는데, 얼굴 등 잘 보이는 곳에 물리면 흉터가 남아 회복하더라도 외관상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상처 부위로 동물의 이빨에 있던 세균·바이러스가 침투해 감염되면, 감염성 관절염과 골수염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악화할 위험도 있다. 상처가 생기면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소독약 등으로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을 찾아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제때 치료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7/11/17 17:19
  • 생리기간 내내 통증이 지속된다? 단순 생리통 아닐수도

    생리기간 내내 통증이 지속된다? 단순 생리통 아닐수도

    여성들은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그날이 가까워질 때면 고민이 는다. 특히 생리통이 심하면, 일상생활에도 문제가 생긴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절반 이상이 생리통을 겪으며 그중 약 20%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통이란 생리 주기에 따라 생리 무렵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가임기에 경험하게 되는 흔한 증상이다. 증상이 심할 때는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어 학교나 직장에 나가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가임기 여성의 50~90%가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 원발성 생리통으로 이는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생리통이 심한 이들은 30세 이하, 체질량 지수 20 이하, 흡연, 12세 이전의 초경, 생리 주기와 생리 기간이 긴 경우, 불규칙하고 생리량이 많은 경우 생리통이 심할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첫 아이를 분만하거나 출산을 많이 한 경우 생리통이 덜하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극심한 생리통의 원인은 크게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생리시작 1~2일동안 지속되면 '원발성' 생리통특별한 원인 없이 호르몬에 의한 생리통 즉 생리 시 생성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자궁을 수축시켜 발생한다. 초경 시작 1~2년 후부터 발생하고 생리 시작 1~2일 전이나 생리 직후부터 시작되어 2~3일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아랫배 중간 부위가 아프고 심할 경우 허리와 허벅지까지 아프기도 하다. 오심, 설사, 두통,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다. 치료는 일차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와 호르몬 피임제(경구, 주사, 자궁내장치) 등의 약물을 사용하며, 호르몬 피임제는 피임을 원하는 여성에게 사용될 수 있다. 피부를 통한 신경 차단술이 효과는 있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보다 효과가 덜하여 약물의 용량을 줄여주는 정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을 차단하거나 절제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직 치료방법으로 권장하고 있지는 않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또는 호르몬 피임제로 치료해도 효과가 없을 때는 두 가지 약물을 병합하여 사용해 볼 수도 있으며, 충분한 통증 경감 효과가 없을 때는 발견하지 못한 원인이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생리기간 내내 아프면 '속발성' 생리통속발성 생리통은 자궁 질환 및 골반문제 등으로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과 같은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속발성 생리통은 원발성 생리통보다 발생 연령이 높은 편이다. 초경 수년 후 시작되고 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통증이 발생하여 생리 기간 내내 아프고 생리가 끝나고도 수일 더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샘근증, 자궁내장치, 골반염, 자궁강 혹은 골반내유착, 골반울혈증후군, 자궁기형 등의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임상적 통증 양상과 초음파 검사, 복강경 검사, 자궁경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속발성 생리통의 원인을 파악한 후, 그 원인 질환에 따른 치료를 시행해야 하며 어떠한 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때는 자궁절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김명환 교수는 “생리 중 나타나는 프로스타글란딘 호르몬은 강력한 혈관수축과 자궁수축을 유발하므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통증 경감에 효과가 있다”며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비마약성 진통제는 내성이 거의 없을 뿐더러 중독성이나 의존성도 없어 생리통이 심한 경우 무조건 참지 말고 적절하게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7:00
  • 아산병원 의사들, 뉴 넬리간 성형외과 교과서 개정판 참여

    아산병원 의사들, 뉴 넬리간 성형외과 교과서 개정판 참여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고경석·홍준표·최종우 교수가 ‘뉴 넬리간 성형외과 교과서(New Neligan's Plastic surgery textbook)’4번째 개정판 안면미용성형 분야와 하지재건 분야를 집필했다.지난 2012년 3명의 교수가 집필한 3번째 개정판(E-book)의 '아시아인의 안면미용성형'과 '하지재건' 파트는 다른 분야파트보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4번째 개정판에서도 고경석 교수와 최종우 교수는 '아시아인의 눈과 코 성형 및 악안면윤곽 성형술'파트를 집필했다. 홍준표 교수는 고난도 수술로 알려진 '피판을 이용한 하지재건' 분야의 집필을 담당했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는 "대한민국 성형외과학은 최근 전 세계 미용 및 재건 성형분야의 발전을 이끌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술기개발과 이론정립을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5:37
  •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간암 발병 위험도 낮춰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간암 발병 위험도 낮춰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Statin)이 간암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세브란스병원 강은석(내분비내과)·남정모(예방의학) 교수팀은 당뇨병환자를 비롯한 간암발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스타틴을 사용한 결과 간암 위험도가 크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간질환 학술지인 '유럽 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 IF 12.5) 최근호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남녀 중 새롭게 간암이 발병한 1642명과 질병조건이 비슷한 8210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스타틴 복용군이 스타틴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간암 발병에 노출될 ‘위험도’(Odds ratio)가 56%나 낮은 결과를 얻었다.또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두 분석그룹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스타틴 약물을 쓰는 그룹이 안 쓴 그룹보다 간암 발병 상대위험도가 동일하게 낮았다. 특히 스타틴 누적 복용량에 따라 간암 발병 위험도가 반비례 낮아지는 결과를 얻었다.이어 연구팀은 당뇨병환자 그룹에서도 스타틴 사용 유무에 따른 위험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스타틴을 복용하는 당뇨병환자들의 간암발병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그룹에 72%나 감소했다.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환자의 경우 위험도 감소폭이 66%, 그리고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환자의 경우 위험도가 81%나 줄었다. 비(非)당뇨병환자 그룹에서도 스타틴을 사용할 경우 간암발병 위험도가 47%나 낮아졌다.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간암의 고위험군인 당뇨병환자와 간경변증환자 중 스타틴 사용군에서 간암 발병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을 대규모 연구를 통해 첫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단, 연구팀은 간암 발병 감소를 위한 예방적 차원의 스타틴 약물 복용 확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은석 교수는 "스타틴 약물 적응증이 없는 일반 환자에게 간암예방을 위한 스타틴 복용이 적절한가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지혈증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5:27
  • 지진 발생 후 한 달간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커 주의 필요

    지진 발생 후 한 달간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커 주의 필요

    지진 시에는 골절이나 외상 외에도 만성질환자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에 대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국내에는 사례가 적어 연구가 부족한 지진 등 재난 후 건강관리에 대해, 일본, 미국 사례와 연구를 간접적으로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일본에서는 재난 후,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증가가 뚜렷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반경 50km 내에서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이 34%, 뇌졸중은 42% 증가했다.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 때도 급성심근경색 57%, 뇌졸중은 33%가 증가했다. 따라서 흡연자와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고위험군으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계형 교수는 “한신 아와지 대지진 당시 반경 50km 이내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혈압 11mmHg, 이완기혈압 6mmHg 정도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약물복용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은 특히 지진 후 발생률이 높아지는 한 달 동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심근경색은 진도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지진을 크게 느낀 사람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신적 증상으로는 불안, 불면 등과 심하면 급성 스트레스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시일이 지나면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증, 알코올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지훈 교수는 “여진이나 새로운 지진의 불안감으로 과음을 하는 사람이 늘 수 있지만 여진 발생 때 대응이 늦을 수 있고, 여러 정신·신체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주는 피해야 한다”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미국의 경우 2012년 허리캐인 ‘샌디’재난 당시, 피해 지역의 의원 40개 중 90%가 문을 닫거나 이전했다. 이 사례에 따르면 의료기관 또한 재난 피해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만성 질환자는 약을 다 먹기 며칠 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약물 복용이 중단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가정의학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5:11
  • 영양제 똑똑하게 고르려면, 농축률 아닌 '이것' 확인해야

    영양제 똑똑하게 고르려면, 농축률 아닌 '이것' 확인해야

    영양제나 건강 식품 등을 선택할 때 ‘농축률(%)’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중 겉면에 ‘추출물 농축 26%’ 등의 문구를 크게 표시해놓은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농축률만으로는 좋은 제품을 고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 엄준철 약사(편한약국)는 “국내에는 농축률 표기에 대한 기준이 없다”며 “제조사에 따라 농축률을 임의로 표기해 소비자가 해당 표시만 보고 농축 정도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프로폴리스 추출물 농축 26%’라고 적혀있을 때 이것이 26%의 농도를 가진 프로폴리스로 만든 제품인지, 농도를 알 수 없는 프로폴리스를 전체 양의 26% 넣은 제품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영양제나 건강 식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제품 뒷면의 ‘영양성분 표시’에서 건강 효과를 내는 성분의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오메가3나 비타민 처럼 영양소 자체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경우에는 해당 성분의 함량을 확인한다. 만일 프로폴리스나 홍삼처럼 식물에서 추출한 영양 성분을 이용해 건강 효과를 내는 제품이라면, 추출물에 들어있는 ‘유효성분(건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성분)’ 함량을 확인하면 된다. 추출물 속 유효성분은 제품 영양성분 표시에 ‘유효 성분’ 혹은 ‘기능 성분’으로 따로 명시돼 있는데, 프로폴리스의 ‘플라보노이드’, 홍삼은 ‘RG3’, 밀크씨슬은 ‘실리마린’이 대표적인 유효 성분이다.
    건강기능식품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4:44
  • 귓불에 주름있고 자주 화내는 부모님, '이것' 위험 신호

    귓불에 주름있고 자주 화내는 부모님, '이것' 위험 신호

    고령화로 인해 국내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환자 수는 2011년 약 29만5000명에서 2015년 약 45만9000명으로 연평균 11.7%씩 증가했다. 치매에 걸리면, 초기에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병원을 빨리 찾기 위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3가지를 알아본다.◇우울하고 짜증 자주 낸다면갑자기 우울해지고 감정변화가 심한 것도 치매를 의심해야 할 증상이다. 치매 초기에는 인지능력 저하와 함께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데, 이로 인해 매사에 의욕이 줄고 무기력해지는 등 우울증이 나타난다. 우울하지 않더라도 평소와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이전에는 반응하지 않던 일에 짜증을 내거나, 이유 없이 의심이 는다면 병원을 찾아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귓불에 대각선 주름 있다면귓불에 생긴 대각선 모양의 주름도 치매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다. 최근 경희의료원과 삼성의료원의 공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귓불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2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귓불의 작은 혈관이 약해지면서 주름이 지기 때문에, 주름이 뇌혈관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라 추측한다. 이외에도 귀불 주름은 심장 질환과도 연관성이 있다. 미국내과저널(AJM)에 따르면,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 중 78.8%에서 귓불 주름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기억력 저하, 길 잃고 단어 생각 안 난다면예전보다 기억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기억력이 떨어졌으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정도라면 단순 건망증이나, 평소 자주 하던 일을 잊거나 실수를 반복하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보통 ▲방금 일어난 일을 잊거나 ▲늘 다니던 길이 헷갈리거나 ▲대화 중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거나 ▲감정적인 행동을 자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망증 환자는 자신의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력하지만, 치매 전 단계 환자의 경우 자신의 기억력 저하를 아예 모르거나 부인한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으로 높다.
    신경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4:43
  • 손끝이 '찌릿'…생활 속 정전기 예방법

    손끝이 '찌릿'…생활 속 정전기 예방법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 손끝에 찌릿하게 나타나는 '정전기'가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그런데 정전기를 단순히 건조해서 나타나는 것으로만 치부하면 안된다. 이는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정전기는 말 그대로 정지되어 있는 전기다. 겨울철에 자동차 문을 잡는 순간이나, 스웨터 벗을 때 곤두서며 따라 붙는 머리카락 등, 우리 생활에서 정전기를 쉽게 접한다. 그런데 정전기는 찌릿하고 마는 정도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정전기쯤이야”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전기가 계속되면 피부를 자극해 가려운 느낌을 유발하고 이를 긁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거나 피부병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 노화와 더불어 체수분량이 감소하는 노인 등은 정전기를 예방하는 게 좋다. 또 잦은 정전기는 짜증, 피로감, 불면, 두통,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가 빠져 고민인 사람들은 각별히 모발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정전기로 머리가 엉키면 모발이 쉽게 손상될 수 있고, 잘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 생활 속에서 정전기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핵심은 적정습도 유지이다. 습도가 10∼20%인 건조한 날에는 전하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정전기가 발생한다. 이를 피하려면 실내에 적정습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건조함을 막기 위해 실내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도록 하며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분수대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정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항상 보습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이 해주는 것도 좋다.차를 타거나 내릴 때 정전기가 쉽게 발생한다. 이때는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내거나 내리기 전에 차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차의 문짝을 잡고 발을 내딛는 것이 좋다. 이는 운전자의 옷과 시트커버가 마찰하면서 생겨난 정전기를 서서히 흘려보내는 효과가 있어 한꺼번에 큰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동차 열쇠를 꽂을 때도 마찬가지로 열쇠 끝으로 차체를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정전기 방지에 효과적이다. 자동차 실내의 시트커버를 씌울 때는 화학섬유보다는 면과 같은 자연섬유 소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옷을 선택할 때도 주의가 요구된다. 화학섬유는 정전기의 온상이므로 정전기를 예방하려면 천연섬유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옷을 보관할 때는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코트와 털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가 덜 발생하게 된다. 외출 시 합성섬유로 된 겉옷을 입을 때 속에는 면 소재의 옷을 입도록 하며,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임시방편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 주면 정전기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여성들이 신는 스타킹의 경우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세탁할 때는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헹구면 스타킹이 질겨지고 자주 발생하는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정전기로 머리카락이 날리는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샴푸와 린스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모발 속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찬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정전기 방지에 조금 더 효과적이다. 드라이어 사용은 정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자연 건조시키고, 정전기 방지를 위해 머리는 옷을 입기 전에 3분의 2 정도만 말린다. 머리를 손질할 때는 모발에 물기를 준 다음 모발을 촉촉하게 해 주는 헤어로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머리를 나일론 빗이나 플라스틱 빗으로 강하게 빗으면 많은 양의 정전기가 발생해 두피가 상하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빗은 손잡이나 몸통이 플라스틱이나 금속소재가 아닌 고무나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한다.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빗일 경우라면 사용하기 전 물에 살짝 담갔다 쓰거나 헤어오일을 발라서 사용하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4:40
  • 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경기도 서남부권역 네트워크 정례모임

    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경기도 서남부권역 네트워크 정례모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11월 15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경기도 서남부권역 네트워크 정례모임'을 갖고 뇌졸중 환자 응급이송시스템 우수대원 시상식과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안양소방서, 군포소방서와 의왕소방서, 과천소방서의 구조대원과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앞서 한림대성심병원 김성균 진료부원장의 인사말과 응급의학과 하상욱 교수의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설명, 뇌신경센터 오미선 교수의 ‘Brain Saver’앱에 대한 현황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서 열린 ‘Brain Saver’ 우수대원 시상식에서는 ▲Best Brain Saver ▲Good Brain Saver ▲Active brain saver ▲공로상 부분으로 나눠 시상했다. 시상식은 브레인세이버 시행 이송 환자 중 최초 뇌졸중 인지부터 치료단계까지 환자상태 결과에 따라, 우수대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자로는 안양소방서 박장배 구급대원이 Best brain savers와 Active brain saver 두 개의 상을 수상했고, 4개 소방기관 전체 40명을 우수대원으로 선정했다.'Brain saver' 앱은 1분 1초를 다투는 뇌졸중 환자의 치료시간 단축을 위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급성기뇌졸중 환자의 상태를 119구조대와 의료진이 병원 도착 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치료 대기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김성균 진료부원장은 “Brain Saver 앱을 통해 병원과 119구조대 간의 벽을 허물고 실시간 소통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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