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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미드 여배우, ‘이 희귀병’ 투병 중 사망… 향년 23세

    인기 미드 여배우, ‘이 희귀병’ 투병 중 사망… 향년 23세

    미국 배우 이사벨 테이트가 23세의 젊은 나이에 희귀질환으로 사망했다.지난 23일(현지시각) 이사벨 테이트의 소속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10월 19일 이사벨이 세상을 떠났다”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벨은 ‘샤르코-마리-투스병’의 희귀한 유형을 앓고 있었다”며 “이사벨의 죽음은 갑작스럽고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테이트는 2022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3세에 샤르코-마리-투스병이라는 희귀질환을 진단받아 투병해왔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처음 진단받았을 때는 이 질환에 대한 이해가 전무했다”며 “병이 진행되면서 살기 위해서는 휠체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정도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소속사에 따르면 테이트는 연기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었고, 최근 방영한 미국 인기 드라마 ‘9-1-1’의 스핀오프 ‘9-1-1: 내슈빌(Nashville)’에서 휠체어를 탄 줄리 역으로 열연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테이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함께 ‘9-1-1’ 시리즈에 출연한 동료 배우 헌터 맥베이는 애도를 보내면서 “이사벨은 정말 에너지가 넘쳤고 맣은 사람에게 기쁨을 줬다”며 “그의 일부가 드라마 에피소드에서 영원히 살아갈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테이트가 앓은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손상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대부분 청소년기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해서 알아차리기 어렵다. 일부 환자는 소아기부터 질환이 나타난다. 성인기나 중년기에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이 진행될수록 환자들은 점차 발, 손, 다리, 팔의 정상적인 기능을 잃게 된다. 열이나 접촉, 통증에 대한 감각이 줄어들고, 손, 발, 다리 밑 부위의 근육이 약해진다. 특히 다리 밑 부위의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절뚝거리며 쉽게 넘어지기도 한다. 드물게 시력이나 청력 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샤르코-마리-투스병은 여러 유형이 있는데, 그중 1형과 2형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가장 흔한 1형은 미엘린(신경세포인 뉴런을 구성하는 신경 돌기의 겉을 여러 겹으로 싸고 있는 인지방질 성분의 막)에 영향을 줘 감각을 둔하게 만든다. 2형은 축삭돌기(뉴런의 세포체에서 뻗어나온 긴 돌기)에 영향을 줘서 신경이 전달되는 것을 방해한다.샤르코-마리-투스병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유전자가 샤르코-마리-투스 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대부분 PMP22, MPZ, GJB1, MFN2의 4가지 유전자 중 하나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병한다. 다만, 약 50%의 환자가 가지고 있는 원인 유전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샤르코-마리-투스 병 환자 수는 1823명으로 매우 희귀하다.샤르코-마리-투스병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직 없다. 환자들은 꾸준한 운동과 재활 치료 등 대증 요법과 지지 요법을 받을 수 있다.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돼 진단받아도 수년 동안 활발히 지낼 수 있고, 수명이 짧아지지 않는다. 드물게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들은 대부분 꾸준한 관리를 하면서 일상생활을 지낸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5/10/28 14:28
  • [의학칼럼] 망막전막, 시야 흐림과 왜곡 유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의학칼럼] 망막전막, 시야 흐림과 왜곡 유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시력 저하로 넘기기보다는 안과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견되는 ‘망막전막’은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정밀 진단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망막전막은 눈 안쪽의 망막 표면에 섬유성 막이 형성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망막은 시각 정보를 받아 뇌로 전달하는 신경조직으로, 시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 조직 위에 얇은 막이 생기면 망막이 당겨지고 구조가 뒤틀리게 되면서 시야에 왜곡이 발생하게 된다.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글씨가 겹쳐 보이고, 중심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러한 막은 주로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가 망막에서 분리되는 과정에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거나, 염증, 혈관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노화 이외에도 당뇨망막병증, 망막 혈관 폐쇄증, 망막열공, 눈 외상 등과 관련될 수 있어 고위험군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망막전막은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한쪽 눈에만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반대쪽 눈이 이를 보완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면 시야 변형이 악화되고, 시력 손상이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미세하더라도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조기에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진단은 안저 검사와 망막 단층촬영(OCT)을 통해 정확히 이루어진다. OCT 검사는 망막의 단면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막의 존재와 두께, 망막의 변형 정도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진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경과 관찰로 충분하다. 그러나 시야 왜곡이 심하거나 시력이 현저히 저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은 유리체절제술로, 혼탁한 유리체와 함께 망막 표면의 막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술 후 시력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있으나, 시야 왜곡이나 겹침 현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망막전막은 시력을 위협하는 질환이지만, 비교적 진단과 치료가 명확한 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을 자각했을 때 빠르게 안과를 찾고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다. 단순한 노안이나 안경 도수의 변화로 착각해 방치할 경우, 회복 가능한 시기를 놓칠 수 있다.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 시점 결정은 환자의 시력을 지키는 핵심이다. 시야에 일그러짐이나 뿌연 흐림이 느껴질 경우 단순한 변화로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망막 건강을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칼럼은 더원서울안과 허장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허장원 더원서울안과 원장2025/10/28 13:45
  • “병원 지키려 돌아왔는데…” 조기 복귀 전공의 ‘역차별’ 호소

    “병원 지키려 돌아왔는데…” 조기 복귀 전공의 ‘역차별’ 호소

    지난 9월, 전공의들이 19개월 만에 수련병원에 복귀했지만, 일찍 복귀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낙인찍기’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복귀 기간에 따른 불이익을 없애면서, 3월, 6월에 조기 복귀한 전공의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3월이나 6월 복귀한 전공의들을 협박하고 조롱하는 내용의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글들에는 ‘조금의 손해도 보기 싫어 친구 동료 인맥 다 버리고 (수련 병원에) 들어갔지만 결국 (정부가 9월 복귀자) 선지원 허용해 주면서 평판 바닥, 평생 낙수과행(원하는 과에 합격하지 못함)’, ‘9월턴(9월 복귀 전공의도 내년 레지던트) 지원 가능해져서 (조기 복귀자들) 낙동강 오리알 돼서 어쩌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자신을 치프(고연차 레지던트)라고 밝힌 한 작성자는 “3, 6월 전공의 복귀자에게 최하점을 주겠다”고 적기도 했다. 이는 고연차 레지던트가 새로운 레지던트를 뽑을 때 인턴을 평가할 수 있는 위치라는 점을 이용해 3월, 6월 복귀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뜻이다.   이 같은 논란은 정부가 지난 9월 복귀한 전공의들이 내년 초 전문의 시험과 레지던트 모집에 미리 응시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의대를 졸업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일반의들은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의 전공의 과정을 거친 후 매년 2월 전문의 시험을 치러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 9월 수련을 재개한 인턴이나 레지던트 마지막 연차는 내년 8월에 수련을 마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내년 초에 치러지는 전문의 시험이나 레지던트 모집에 응할 수 없다. 수련 종료 후 6개월가량 더 기다려 내후년 초에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의 배출 절벽을 최소화하고 레지던트의 수도권, 인기과목 쏠림이 심화하는 걸 막기 위해 동시에 모집하는 방향으로 기울었다는 게 정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기에 복귀한 인턴들은 역차별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3월에 복귀한 한 인턴은 “먼저 복귀해 병원 정상화에 기여한 이들이 아무런 차별적 인정 없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라며 “당시 복귀 인턴들은 인력 부족 속에서 과중한 업무를 감내하며, ‘혼자 먼저 복귀했다’는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부정적인 시선과 고립까지 견뎌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개인의 불만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 먼저 행동한 사람을 사회가 어떻게 대우하는가’와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여러 비판과 우려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고 검토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10/28 13:36
  • “열심히 해도 살 안 빠진 이유”… 문희준, 술만 마시면 ‘이 습관’ 지속됐기 때문

    “열심히 해도 살 안 빠진 이유”… 문희준, 술만 마시면 ‘이 습관’ 지속됐기 때문

    그룹 H.O.T. 멤버 문희준(47)이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H.O.T. 완전체가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신동엽은 과거 문희준과 함께 KBS2 ‘불후의 명곡’에 고정 출연할 당시를 언급하며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 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당시 한강에서 두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며, 삶은 달걀과 고구마를 챙겨와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그때 희준이가 ‘열심히 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원래 잘 빠지는 체질 있고 그런 거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식 갔을 때 다른 사람은 치킨, 떡볶이, 골뱅이 다 먹는데 관리해야 한다고 단백질인 번데기 뚝배기를 앞에 두고 술을 마시면서 혼자서 번데기를 먹더라”고 말했다.신동엽은 “희준이는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지 싶었다”며 “1차를 계산하고 나는 먼저 갔는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술이 두 병 넘어가면 손으로 안주를 먹었다더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3차로 간 김치찌개 식당에서는 라면을 네 번 리필해 먹기도 했다. 신동엽은 “희준이도 식단 조절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걸 거다”고 말했다.문희준은 “그런데 이게 기억이 안 나서 계속 동엽이 형한테 ‘이상하게 조절해도 살이 잘 안 빠진다’고 말했다”며 “내가 상처받을까 봐 안 알려주다가 나중에 ‘작가한테 들었는데 만취하면 계속 먹는다고 하더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술 마신 다음날 이상하게 속이 든든하고 만족스러웠다”며 “왜 그러지 했는데 기억이 안 난 거다”고 말했다.술을 마시면 뇌와 호르몬 조절에 변화가 생겨 문희준처럼 계속 무언가를 먹고 싶거나 배고픔을 느끼기 쉽다. 알코올은 뇌의 전두엽 피질 기능을 억제해 판단력과 절제, 자기통제력을 낮춘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충동적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도 변한다. 국제 학술지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술을 세 잔만 마셔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30% 낮아졌다. 반대로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량이 증가한다. 배가 부르기보다 고프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알코올 작용으로 식욕 조절에 실패해 문희준처럼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축적돼 소위 말하는 ‘술살’이 찌기 쉽다. 우리 몸의 기관들이 알코올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 연소를 비롯한 대사 활동을 미뤄두기 때문이다. 술을 마실 때 과식하지 않기 위해서는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안주를 피하고 가급적 영양 균형이 맞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안주는 두부, 생선 등 저지방·고단백 식품에 채소, 과일 등을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술자리 전후 식사 역시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 술을 마실 때나 술을 마신 다음날까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 섭취로 생기는 갈증에 의한 식욕을 어느 정도 절제하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10/28 13:00
  • 뇌졸중 재활, 병원 아닌 집에서 해도 효과적

    뇌졸중 재활, 병원 아닌 집에서 해도 효과적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재활 치료를 병원이 아닌 가정 및 지역 사회에서 시행해도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김원석·장원기 교수 연구팀(충남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 공동 연구)은 중등도 이하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벌인 ‘한국형 조기 지원 퇴원’(Early Supported Discharge) 프로그램이 병원 중심의 통상적인 재활과 동등한 수준의 회복 성적을 보이고, 우울증 개선 효과는 더 높다고 밝혔다.한국형 조기 지원 퇴원은 병원에서 약 2주간의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후, 병원에서 받는 재활 치료의 비중을 줄이고 가정 및 지역 사회에서 재활 대부분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퇴원 직후 4주간 가정으로 재활 전문팀이 방문해 물리·재활 치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복지 및 돌봄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환자들이 안정적인 거주 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연구팀이 조기 지원 퇴원군과 통상 재활군의 3개월 치료 성적을 비교한 결과, 기능적 독립성 등 회복 지표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우울 점수(PHQ-9)는 조기 지원 퇴원 그룹이 더 많이 호전됐으며,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도 이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에 더해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1002명의 뇌졸중 생존 환자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시행, 이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조사했다. 지역 사회 뇌졸중 환자들은 ▲복지 혜택 신청을 도와줄 사람의 부재(49%)를 가장 많이 호소했으며, ▲일상 활동에 대한 조언 부족(47%) ▲낙상에 대한 두려움(38%) ▲재활 치료 부족(33%) 등이 뒤를 이었다.대상자의 94%가 이러한 어려움을 한 항목 이상 경험했으며, 여러 종류의 결핍을 느끼거나 재활 치료가 부족하다고 느낄수록 삶의 질이 유의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정부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 통합 지원법’)을 제정하고 내년 3월부터 전국적 시행을 준비하는 가운데, 통합 돌봄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학술적 근거를 제시한다.돌봄 통합 지원법은 노인,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에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및 지원하는 제도다.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 치료를 병원에서 전적으로 맡기보다 한국형 조기 지원 퇴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적절히 분담하고 협력한다면, 뇌졸중이 초래하는 거대한 사회 경제적 부담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다”며 “이렇게 재활 치료의 중심을 지역 사회로 옮기는 동시에, 뇌졸중 환자들이 느끼는 장기간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해소한다면 통합 돌봄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들은 국제 학술지 ‘Annals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에 게재됐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10/28 11:40
  • 암 환자 유방 재건, 자가조직보다 인공 보형물 넣었을 때 불안도 더 낮아

    암 환자 유방 재건, 자가조직보다 인공 보형물 넣었을 때 불안도 더 낮아

    유방암 수술 후 유방을 재건할 때, 자가조직보다 인공 보형물로 복원한 사람이 심리적으로 더 안정된 것으로 조사됐다.재건성형 때 본인의 복부나 등의 자가조직을 이용할 경우 비교적 자연스러운 외형과 촉감으로 되살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인공 보형물보다 자가조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전병준 교수·박찬우 전공의, 유방외과 유재민·박웅기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수술 이후 두 그룹의 만족도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를 이용해 유방암 환자 2만 4930명을 대상으로 재건 방식이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최장 9년에 걸쳐 추적했다. 자가조직 그룹(5113명)과 보형물 그룹(1만 4738명)을 성향점수매칭으로 1대 3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선호도와 정신건강 사이의 괴리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유방을 재건한 환자들의 불안·우울증·양극성 장애·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수면 장애·물질 사용 장애 등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조사했을 때 자가조직 그룹이 보형물 그룹보다 13% 더 높았다. 특히 불안장애의 경우 상대 위험도가 25% 더 높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자가조직 재건의 특성상 큰 비용과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기대치가 자연스레 커진 탓으로 보인다"며 "기대에 비하여 만족도가 낮다 보니 실망과 심리적 충격이 더 컸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직을 채취한 부위의 흉터나 통증 등도 환자에게 정신적 악영향을 준 요인"이라고 했다.연구팀은 해결책으로 재건술 선택 과정에서 환자가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재민 교수는 “환자들 중에서도 50세 이상의 경우 자가조직 재건시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더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어떤 방식이 옳은지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또 유방암 수술 후 동시 복원을 하는 게 추세이긴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지연 재건이 오히려 유리한 경우도 있는 만큼 다양한 선택지를 두루 살펴봐야한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전병준 교수는 “50세 미만 젊은 유방암 환자의 경우 자가조직을 이용해 재건하더라도 지연 재건시에는 정신질환 발병 위험이 오히려 낮아졌다”면서 “환자의 삶 의 질 향상을 위해서 다면적 평가와 개별화된 접근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있는 외과계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서저리(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
    유방암이슬비 기자2025/10/28 11:32
  • 정부에서 준 마스크라 믿었는데… 유통기한 관리 지침 없었다

    정부에서 준 마스크라 믿었는데… 유통기한 관리 지침 없었다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당시부터 비축했던 마스크 등 방역물자의 유통기한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질병관리청 문의 결과,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 개별 품목에 대한 보관·관리 별도 지침이 없었다고 28일 밝혔다.이주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방역 물자 비축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구매한 4190만개 마스크 중 2025년 9월까지 배포된 것은 총 3621만개다. 그중 코로나19 확산기(20~22)에 가장 많은 3479만개가 배포됐고, 재고량은 651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복 등의 개인보호구도 같은 기간 1791만개 구입해 1583만개 배포됐다.현재 질병청은 통상 사용기한을 5년 내외로 설정하고 기한 도래 시 폐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개별적인 관리 지침 없이 통상적인 사용기한만을 기준으로 물품을 관리하면, 보관·유통 과정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이미 경과한 마스크가 국민과 일선 현장에 보급될 수 있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대란을 틈타 한 업체가 3년이 지난 마스크의 유통기한을 지우고 판매한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이주영 의원은 “유통기한이 지난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차단하는 필터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 때문에 방역당국은 질병 감염위험이 큰 장소를 방문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특히, 방역복은 시간이 지나면서 온도·습도 등 환경 영향으로 소재가 노화되고, 이는 공기 중의 미세한 비말이나 바이러스 입자가 방역복 내부로 침투하는 치명적인 경로가 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기 국민은 물론 의료현장 일선에서조차 방역 물품 부족사태를 겪은 것처럼 방역 물자관리 미흡은 언제든 창궐할 수 있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폐기되는 물자 없게 재고 효율화를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0/28 11:30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국내 바이오벤처 육성’ 맞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국내 바이오벤처 육성’ 맞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서울바이오허브 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체결됐다.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는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후보사를 발굴하고, 연구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하며, 외부 네트워크를 연계해 투자유치·사업화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종 선정된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에 맞춤형 멘토링과 마일스톤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울바이오허브 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한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신약 개발에 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한정적인 자원으로 인해 여러 한계를 마주한다"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고 말했다.한편, 양 기관은 올해 안으로 후보사 가운데 두 개의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28 11:29
  • 백지연, 자다가 ‘이것’ 흡입해 응급실行… “죽을 것 같은 고통이었다”

    백지연, 자다가 ‘이것’ 흡입해 응급실行… “죽을 것 같은 고통이었다”

    방송인 백지연(61)이 유독 가스를 마시고 응급실을 간 일화를 밝혔다.지난 27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얼마 전에 직접 겪은 황당한 일”이라며 “요즘 격무에 시달려서 너무 피곤해 아무것도 안 하고 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닭고기 손질을 한 후에 가위를 팔팔 끓여서 소독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며 “그날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였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고 했다.통화 후 그대로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는 백지연은 “자는데 자꾸 기침이 나왔다”며 “그러다 코에 매캐한 냄새가 확 지나가 벌떡 일어나 보니까 독한 화학약품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가위 손잡이 플라스틱 부분이 타서 그 유독가스를 다 마신 것”이라며 “잠에서 깨서 냄비를 내놓고 난리를 친 다음 창문을 열고 했는데 죽을 것 같았다”며 “가슴이 뻐근하게 아프고 두통도 심해져 괴로웠다”고 말했다.결국 응급실을 갔다는 백지연은 “응급실에 누워있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 후회, 자책, 자괴감이 들었다”며 “폐에 치명상을 입었으면 어떡하나 걱정되고 너무 속상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의사 선생님이 ‘괜찮다. 이런 일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다독여줬다”며 “그 한마디가 그 어떤 약이나 진통제보다도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가위의 플라스틱 부위가 타면서 각종 유해물질을 마실 수 있다”며 “증상이 미미하면 괜찮지만,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반복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해물질을 마셨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메스꺼움, 어지럼증, 기침, 발적, 콧물 등이 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억숭 과장은 “요리하다 보면 각종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밀폐된 공간에서 불을 사용한다면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깐 노출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가벼운 증상도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다면 꼭 병원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28 11:26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고령층 맞춤 한파 대응 앱 개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고령층 맞춤 한파 대응 앱 개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겨울철 한파에 미리 대비해 고령층 맞춤 한파 대응 행동요령을 28일부터 ‘오늘건강’ 애플리케이션으로 안내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의 지난해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저체온증 사망자의 75.0%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났다. 현재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한파 영향예보는 전 국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문자로 반복 발송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개발원은 기존 한파 영향예보 서비스를 보완하고, 고령층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늘건강’ 앱에 특화된 기능을 구현했다.‘오늘건강’앱은 기상청 영향예보를 자동으로 연계해 한파 수준별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령층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그림 형태(카드뉴스)로 구성된 건강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고령층의 생활 습관을 고려하여 일상 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된다.올해 여름부터 시작된 기후 대응 알림 서비스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25년 보건복지부 정부혁신 실행계획, 행정안전부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 등에 선정된 바 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어르신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한파 대응 행동요령 안내 서비스를 ‘오늘건강’ 앱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국민의 건강 위협 요소를 잘 살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10/28 11:22
  • [뷰티업계 이모저모] 에이블리, 뷰티 PB사업 본격화… "10·20대 특화상품 개발" 外

    ■에이블리, 뷰티 PB사업 본격화… "10·20대 특화상품 개발"에이블리는 10·20대 소비자를 겨냥해 뷰티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에이블리는 파트너사와 협업해 '상생형 PB 모델'로 사업을 운영한다. 파트너사가 상품 기획을 주도하고 에이블리는 생산과 재고 관리, 마케팅 등을 맡는다.에이블리는 플랫폼 주 고객층인 10·20대 특화 상품 개발 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40대 고객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기존 화장품 업체들과 차별점을 둔 것이다. 지난달 에이블리 사용자 중 10·20대 비중은 50%를 넘었다. 에이블리는 앞으로 PB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PB 전용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업계 최대 규모의 10만 셀러 풀을 활용한 '셀플루언서(판매자+인플루언서)' 마케팅에도 나서기로 했다.■​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말차 클렌징’ 2종 출시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마데카 말차 클렌징’ 라인 2종을 출시했다.2종 모두 한국 전통 발효 기법으로 두 번 발효시킨 제주 말차와 동국제약의 핵심성분 TECA(테카,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결합한 ‘말차-TECA’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우선 '마데카 말차 포어 클렌징 오일’은 병풀 오일을 함유한 투명 클렌징 오일층과 말차를 함유한 그린 클렌징 오일층으로 되어 있는 투톤 클렌징 오일이다. 흔들어서 사용하면 쫀쫀한 시럽 제형으로 피부에 밀착돼 메이크업과 화이트헤드, 블랙헤드를 말끔하게 클렌징 해준다. ‘마데카 말차 토닝 필링 젤’은 맑은 초록빛 젤을 롤링하면 숯 캡슐이 터지며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하고, 고마주가 밀려나오며 매끈한 피부결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구달, ‘시티포레스티벌 2025’ 참가… 부스 성료구달이 지난 25일 노들섬에서 열린 ‘시티포레스티벌 2025’에 부스로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구달은 '운동 후엔 다같이 구달리자'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하며, 운동 후 생긴 칙칙한 잡티 착색과 어두워진 피부 톤을 케어해주는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루틴’을 제안했다.이날 구달 부스에는 약 14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달릴수록 청귤 비타C 맑음 게이지가 차오르는 ‘구달리자 게임’이 주목 받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청귤 비타C 세럼과 크림이 담긴 ‘잡티 끝장 키트’가 제공됐다.청귤 비타C 잡티 케어 라인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품 체험존’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자신의 피부톤과 잡티 고민에 맞는 비타C 스킨케어 루틴을 경험했다.​■코스맥스, 글로벌 곱슬머리 전용 제품 선보인다… 원료사와 협약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17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곱슬머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코스맥스는 곱슬머리 관리에 특화된 글로벌 원료사 사이언스코와 곱슬머리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코스맥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인의 모질과 두피 상태 등을 세분화한 핀포인트 제품으로 모발 관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사이언스코의 유럽과 미국 시장의 다인종 모발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경험과 특화 소재를 활용하고, 자체 개발한 코어링크-S기술을 제품에 함께 적용해 끊어지기 쉬운 곱슬모의 취약점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겨냥해 곱슬머리 전용 샴푸와 헤어 에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곱슬머리와 두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중장기적으로 코스맥스 독점 원료 개발에도 나선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10/28 11:17
  • 런던베이글뮤지엄 20대 직원 숨져, 과로사 논란… “사망 닷새 전 21시간 근무”

    런던베이글뮤지엄 20대 직원 숨져, 과로사 논란… “사망 닷새 전 21시간 근무”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가까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27일 정의당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당 58시간에서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졌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작년 5월 입사 후 14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망 전날에는 아침 9시에 출근해 자정 직전에 퇴근했다”며 “사망 닷새 전에는 21시간 일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갑자기 근로시간이 늘어나면 과로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만성 과로와 급성 과로가 겹쳐 과로사로 이어진 것 아닌지 추정되는 대목”이라고 했다.정의당은 “고인의 근로계약서는 주 14시간 이상 초과근로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주 52시간 상한제를 위반하고 있고, 실제 근무 시간은 이보다도 훨씬 길다”고 했다. 이어 “입사 후 14개월간 거쳐온 지점은 4곳이나 된다”며 “강남에서 수원으로, 다시 인천으로 옮겨 다니면서 근로계약서만 세 번 갱신했다”고 설명했다.또 유족이 산재를 신청했지만 엘비엠은 고인의 근로시간과 관련된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확인한 근무 기록은 유족 주장과 다르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엘비엠의 고위급 임원이 산재를 신청하겠다는 유족에게 ‘굉장히 부도덕해 보인다’고 폭언까지 했다”고 밝혔다.이미선 진보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고인은 사망 전날 끼니도 거르며 15시간 넘게 일했고, 사망 직전 주간의 노동시간은 이전 12주 평균보다 37%나 증가했다”며 “유족이 산재를 신청했지만 런베뮤 사측은 과로사를 부인하며 근로시간 입증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노동 현실이 얼마나 잔혹하고 비인간적인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며 “그럼에도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핫플레이스’로 포장해 소비자 앞에서 뻔뻔하게 상품을 팔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노동과 목숨을 브랜드의 원가로 삼은 런베뮤의 행태는 명백한 기만이자 폭력이며 탐욕이 만들어낸 살인”이라고 비판했다.유족 측은 지난 22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7월 국내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운영사 엘비엠을 인수했다. ◇과로사, 장시간 노동이 주원인과로사는 과도한 노동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를 통칭한다. 법적 산업재해 기준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용어지만,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뇌·심혈관계 질환을 주로 지칭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과중한 노동이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과 심근경색 등 허혈성 질환, 급성 심장마비 등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는 것 ▲과도한 노동으로 피로가 축적돼 기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악화해 사망하는 것 ▲격무·과로·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이 악화하거나 기존에 앓던 기타 질환이 악화해 사망하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과로의 정도를 계량화하기가 어렵고, 과도에 대한 반응도 개인차가 크다. 이에 사망과 노동 사이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근로시간 외에도 일정, 유해한 작업환경에의 노출, 육체적 강도, 정신적 긴장 등 다양한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사망과 업무 사이 관련성을 평가하고 있다.◇과로 자체를 줄여야… 국가·개인적 노력 필요과로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려면 과로 자체를 줄여야 한다. 일본은 2014년 ‘과로사 방지법’을 제정하고, 후생노동성 내 전담 부서를 두어 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주최로 과로사 예방 법률안 입법 공청회가 열렸지만 아직 법 제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과로사 예방에는 장시간 노동 구조 개선이 가장 중요하지만, 개인적 건강 관리도 도움이 된다. 과로사의 주요 원인 질환인 심근경색, 협심증, 뇌혈관질환 등은 주요 유발 인자로 알려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관리하면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정기 건강검진과 금연·절주,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피로, 수면 부족, 흉통·어지럼증 등 이상 신호가 나타나면 의료기관 검사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5/10/28 11:11
  • 암세포만 골라 사멸... 차세대 유전자 치료 플랫폼 개발

    암세포만 골라 사멸... 차세대 유전자 치료 플랫폼 개발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 사멸을 직접 유도하는 유전자를 암세포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 유전자 치료의 한계였던 면역계 제거, 간 축적 문제를 극복하고,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까지 유도해 차세대 암 면역치료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효진 박사 연구팀(서울대병원 고영일 교수 주관)이 암세포 사멸을 직접 유도하는 유전자를 합성하고, 이를 망간이산화물로 코팅해 몸 속에서 면역계에 의한 제거나 간으로의 쏠림 없이 암 조직에 암 세포 사멸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암세포를 강력하게 제거하고, 동시에 면역세포의 공격 능력까지 끌어올리는 이중 효과를 입증했다.기존의 화학적 항암 약물 치료법은 약물 내성으로 인해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는 어려움이 존재하고, 아데노연관바이러스를 비롯한 유전자를 특정 세포로 운반해 주는 전달체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 역시 체내에 주입 할 경우 면역세포에 의해 제거되거나, 치료와 관계없는 간에 축적되는 등의 한계점이 존재했다.연구팀은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러스와 무기 나노소재를 결합한 새로운 치료 플랫폼을 개발해, 단순히 암세포를 죽이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 스스로의 면역세포가 암을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만드는 차세대 복합 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이 플랫폼은 망간 성분을 포함한 나노소재가 유전자 치료 물질을 외부로부터 보호해 암 조직까지 안정적으로 전달되도록 돕고, 이후 암세포에서 나노소재가 분해되며 생기는 다양한 성분들이 암세포를 더욱 강력하게 파괴되도록 유도한다.결과적으로, 해당 연구를 통해 종양이 효과적으로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재발을 막는 장기 면역기억도 형성돼 암이 생기려 해도 면역세포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플랫폼은 암 치료용 유전자뿐 아니라 유전자 편집 소재와 같은 다양한 기능성 화합물을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 다기능 전달체로의 확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후속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단신신소영 기자2025/10/28 11:06
  • “같은 사람 맞아?” 27kg 감량 돌싱글즈 이다은… ‘이 식단’으로 성공

    “같은 사람 맞아?” 27kg 감량 돌싱글즈 이다은… ‘이 식단’으로 성공

    ‘돌싱글즈2’ 출연자로 화제가 된 이다은(36)이 27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서 이다은은 27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남편 윤남기에게 “살 많이 빠졌지?”라고 물었다. 이에 윤남기는 “많이 빠졌다. 5년 전 같이 더 귀여워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다은은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 “너무 굶으면 자기 직전에 배고프다”며 “적당히 먹으면서 운동해서 살 빼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나 같은 경우에는 운동을 워낙 안 하고 싫어한다”며 “보조제나 위고비 없이 오로지 식단으로만 감량했다”고 했다.특히 간헐적 단식을 실천했다는 이다은은 “식단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쉽지 않아서 선택한 방법이 간헐적 단식”이라며 “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했고, 12시부터 첫 끼를 시작해서 먹고 싶은 걸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헐적 단식을 할 때 군것질을 독하게 끊어야 한다”며 “입이 심심할 때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조금만 먹어라”라고 전했다.이다은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간헐적 단식은 공복 시간을 최소 8시간, 최대 16시간 유지하는 식습관이다. 정해진 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한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 이상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다만, 지나친 단식은 폭식·피로 누적·근육량 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 임신 예정자, 노인, 위장 질환자, 섭식 장애를 앓는 사람은 간헐적 단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단식으로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0/28 11:02
  • 최신 방사선치료 'FLASH' 정상조직 보호 원리 규명

    최신 방사선치료 'FLASH' 정상조직 보호 원리 규명

    최신 방사선치료 FLASH 치료가 가지는 정상조직 보호 효과의 원리가 밝혀졌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 남길영‧김지영 연구원 연구팀은 옥스퍼드대 종양학과 문이정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정영태 교수와 함께 조직이 갖고있는 철분 농도가 높을수록 FLASH 치료를 받았을 때 정상조직 파괴 정도가 많다고 28일 밝혔다.표준 암 치료법으로 자리잡은 방사선치료는 종양을 공격하는 동시에 정상조직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부작용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인 차세대 기술이 탄소 이온을 활용한 중입자치료와 짧은 시간 동안 초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FLASH 치료 등이다.FLASH 치료는 기존 치료와 같은 방사선을 쓰면서 환자에게 전달하는 속도를 높여 환자에게 주는 선량을 높인 치료다. 수 분에 걸쳐 조사했던 전과 다르게 1초 이내로 끝난다. 이때 정상조직의 보호 효과를 관찰할 수 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마우스 정상조직과 종양에 FLASH 치료와 기존 X선 방사선치료를 각각 실시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두 방사선 모두 종양에서는 ‘철 의존적 세포사멸’을 야기했다. 철 의존적 세포사멸이란 방사선이 유발한 활성산소가 철과 만나 지질과산화를 생성해 세포막을 산화시켜 종양을 죽이는 방식이다.정상조직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기존 방사선치료는 정상조직에서 종양과 마찬가지로 철 의존적 세포사멸을 일으켰지만 FLASH 치료는 철 의존적 세포사멸을 발생시키지 않았다.철이 FLASH 치료가 정상조직 보호에 미치는 핵심 요인인지를 밝히기 위해 마우스에 고철분 식이를 적용했다. 철분을 많이 섭취한 마우스의 정상조직은 FLASH 치료 후 지질과산화가 급격히 증가해 보호 효과가 사라지고 손상이 발생했다.이익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FLASH 치료의 정상조직 보호 효과가 조직 내 철분 농도라는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환자 맞춤형 방사선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조직별 철분 대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중요한 임상적 시사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세포 사멸과 질병(Cell Death and Disease)’에 최근 게재됐다.
    단신신소영 기자2025/10/28 10:49
  • 가톨릭중앙의료원, 신경아교육종 맞춤 치료법 개발

    가톨릭중앙의료원, 신경아교육종 맞춤 치료법 개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초정밀의학사업단 정연준 교수, 가톨릭대 암진화연구센터 박준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 공동 연구팀이 ‘환자-유래 신경아교육종 오가노이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신경아교육종은 뇌 속의 신경세포를 지탱하는 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신경교종의 일종이다. 뇌종양 가운데서도 매우 드물지만, 예후가 극도로 나쁜 암으로, 수술과 방사선·항암 치료를 병행하더라도 재발률이 높다. 특히, 지금까지는 신경아교육종만을 위한 표적 치료제나 면역 치료법이 없어, 일반적인 교모세포종 치료법을 그대로 적용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정연준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가노이드’ 기술에 주목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암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미니 장기’ 혹은 ‘미니 종양’으로, 환자 개개인의 암 조직 특성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정밀의학 연구의 핵심 도구로 평가받는다.이번 연구에서 공동 연구팀은 수술 직후 얻은 환자의 종양 조직을 활용해, 세포들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만든 특수 배양기법과 orbital shaker라는 장비를 이용해 환자 맞춤형 오가노이드(GSO)를 성공적으로 배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가노이드는 수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배양됐고, 냉동 보관 후에도 성장 능력을 유지했으며, 세포 주변의 세포외기질로 침투하는 등 실제 종양과 유사한 침윤 특성을 보였다. 또한, 신경교종과 육종 세포에서 각각 발현되는 단백질 마커들을 동시에 나타내며 신경아교육종의 복합적인 조직 특성을 잘 반영했다.정연준 교수팀은 오가노이드가 환자의 종양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장 엑솜 시퀀싱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 조직과 오가노이드가 대부분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공유하고 있었으며, 특히 NTRK2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 이 유전자는 세포 성장과 신경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데, 연구팀은 이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의 효과를 오가노이드에서 직접 검증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추가로 연구팀은 단일세포 RNA 시퀀싱 기술을 활용해 신경아교육종의 세포 구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신경아교육종은 일반적인 교모세포종과 달리 섬유아세포와 유사한 세포로 밝혀졌고, 희소돌기아세포 전구세포-like 세포가 많고, 반대로 성상세포나 신경 전구세포-like 세포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처 회복과 세포외기질(ECM)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이 증가해 종양이 더 단단하고 침윤성이 강한 이유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그동안 신경아교육종 연구가 더디게 진행된 이유는, 실험 모델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제 연구에서도 일반 교모세포종 모델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실제 환자 치료에 맞지 않는 결과를 가져왔다.이번 연구를 통해 구축된 신경아교육종 오가노이드 모델(GSO)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환자의 종양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향후 신경아교육종 특이적 치료제 탐색, 유전자 변이 기반의 정밀 치료 연구, 새로운 임상시험 모델 구축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정 교수는 “신경아교육종은 환자 수가 많지 않고, 연구 모델도 거의 없어 사실상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며 “이번 오가노이드 구축은 환자의 종양 특성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치료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이 모델을 통해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지원 아래 추진된 결과로 기초와 임상 현장을 연결하는 중개연구의 대표적인 사례다. 정 교수가 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초정밀의학사업단은 인체 조직 기반의 고정밀 생명정보 분석, 세포 단위 정밀의학 연구,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등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암 오가노이드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2025/10/28 10:39
  • [식품업계 이모저모] 미국 핼러윈 사탕값, 10% 급등 外

    ■ 미국 핼러윈 사탕값, 10% 급등미국에서 10월 마지막날인 핼러윈을 앞두고 사탕 가격이 10% 이상 올랐다고 CNN이 보도했다. 싱크탱크 '그라운드워크 콜라보레이티브'가 닐슨IQ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핼러윈 시즌 사탕 가격은 지난해보다 10.8% 올랐다. 전체 물가상승률의 약 네 배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핼러윈 사탕 가격이 2.1% 오르는 데 그쳤다. 또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빈) 가격 상승 여파로 일부 초콜릿 제조업체들은 코코아 함량을 낮추고 설탕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파리바게뜨, ‘상미당’에서 ‘K파바’까지파리바게뜨가 ‘상미당(賞美堂)’ 8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인 ‘K파바’를 공개하고, 기념 제품을 선보였다. ‘K팝’의 모음 ‘ㅏ’를 길게 표기해 파리바게뜨의 약칭인 ‘파바’로 읽히도록 로고를 디자인했다. 파리바게뜨는 9월 새롭게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 ‘광화문1945점’에서 K파바 한정판 제품을 판매한다. ■ 에이스 데이 앞두고 고객 찾아 사랑 전한 해태 에이스해태제과가 10월 31일 ‘에이스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순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이스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 고객들에게 에이스와 커피를 나눴다. 10곳의 학교에서 총 3000개의 에이스와 커피를 전했다. ■ 피자헛, 1인 피자 ‘크래프티드 플래츠’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한국피자헛이 1인 가구 증가와 배달·포장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1인 피자 카테고리 ‘Crafted Flatzz(크래프티드 플래츠)’를 공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파격적인 ‘5!타임세일’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1인 고객 공략에 나선다. 평일 오후 5시까지 피자헛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포장 주문 시, 단 1판만 구매해도 상징적인 5달러 가격인 6900원(‘트리플 치즈’ 기준)부터 1인 피자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다. 이와 함께, ‘N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번째 주문 피자의 종류와 관계없이, ‘크래프티드 플래츠’를 추가로 주문할 경우 1판당 2000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단, ‘5!타임세일’과 ‘N판 할인’ 혜택의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할리스, 가을 정취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 '뷰 특화 매장' 소개할리스가 단풍놀이를 떠날 때 방문하기 좋은 드라이브 매장부터, 단풍놀이 명소 매장을 모아 소개한다. ‘부산명지강변DT점’은 탁 트인 낙동강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이다. 철새도래지이자 생태공원을 갖춘 을숙도 인근에 위치해 가을철 단풍놀이를 가기 전 간식을 구매하기에 좋다. 서울 인근에서 단풍 구경을 즐긴다면 할리스 ‘북한산DI점’에서 탁 트인 북한산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도시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할리스 ‘경주용강DT점’에 들러보자. 천년고도 경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옥으로 설계된 매장은 곳곳에 한국 전통 인테리어를 접목해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계룡산 국립공원 초입에는 할리스 ‘동학사점’이 위치해 있다. 창밖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10/28 10:36
  •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 대한위암학회 신임 회장 취임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 대한위암학회 신임 회장 취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가 국내 위암 분야 최대 규모 학회인 대한위암학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대한위암학회는 1996년 창립된 이후 국내 위암 진료 표준화와 연구를 이끌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다학제 학술단체다. 국내에서 199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제위암학회(IG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 학계에서 입지를 다졌고, 2014년부터는 매년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를 개최하고 있다. 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Gastric Cancer(JGC)’는 2017년 SCIE, 2024년 MEDLINE에 등재되며 국제적 학술지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등 산하 4개 연구회를 중심으로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장대영 교수는 국내 위암 분야의 대표적 권위자로 꼽힌다. 위암·대장암·췌장암 등 다수의 소화기암의 항암치료 및 재발 방지 임상연구를 주도했으며, 국내 위암·유방암 환자 전수조사를 통해 실사용증거(RWE)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위암 임상진료지침 집필위원장을 맡아 위암 표준진료권고안과 치료 가이드라인 제작에 참여하는 등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도 힘써왔다.또한 그는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회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 대한암학회 건강보험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항암 연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장대영 교수는 “대한위암학회는 우리나라 위암 진료와 연구의 기준을 제시해온 학회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위암 학술단체”라며 “앞으로 환자 중심의 치료 혁신과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해 위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5/10/28 10:34
  • “출산 40일만 16kg 감량” 지소연 ‘78→62kg’… 살·부기 빨리 뺀 비법은?

    “출산 40일만 16kg 감량” 지소연 ‘78→62kg’… 살·부기 빨리 뺀 비법은?

    배우 지소연(39)이 쌍둥이 출산 40일 만에 16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지소연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몸무게”라며 체중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체중계에는 62.7kg이 찍혀 있었다. 그는 “출산 후 40일 차, -16kg”라고 덧붙였다.지소연은 출산 이후 꾸준히 다이어트하는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첫째 출산하고 나서 몸이 너무 부어 1년 넘게 고생했다”며 “두 번째 출산에는 부기 케어에 신경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아침마다 얼굴이 퉁퉁 부었었는데, 요즘은 미팅과 촬영에서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출산하신 거 맞아요?’라는 질문”이라고 말했다.지소연처럼 출산 6주까지는 빠른 체중 감량보다는 신체 회복을 우선해야 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출산 후 약 6주는 자궁 수축과 오로 배출 등으로 신체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시기”라며 “이때는 무리한 운동이나 식단 제한보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로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산후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회복 이후, 의사 상담을 거쳐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병구 원장은 “출산 6주 이후에는 걷기·스트레칭·가벼운 요가 등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 위주로 시작해야 한다”며 “근력 운동은 골반이 안정화되는 출산 3개월 이후부터가 적절하다”고 했다.회복과 부기 관리를 위해서는 수분 섭취와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 모유의 약 9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수유 중에는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자주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이는 수유로 인한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노폐물 배출과 부기 완화, 간·신장 기능 개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철분·칼슘 등 필수 영양소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은 약해진 근육 회복에, 철분은 산후 빈혈 예방에, 칼슘은 모유 생성과 뼈 건강 유지에 필요하다. 아보카도, 연어, 두부, 달걀, 저지방 우유, 견과류 등이 대표적인 권장 식품이다.또한 충분한 수면 역시 중요하다. 수면 부족은 식욕 조절 호르몬(렙틴·그렐린)의 균형을 깨뜨려 체중 감량을 방해할 수 있다. 신생아 돌봄으로 깊은 잠을 자기 어렵다면, 낮에 20~30분씩 짧은 수면을 자주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5/10/28 10:31
  • 한혜진, ‘이 음식’ 1년에 두 번으로 제한… 몸매 관리 비결?

    한혜진, ‘이 음식’ 1년에 두 번으로 제한… 몸매 관리 비결?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42)이 라면을 1년에 두 번만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 한혜진은 제작진과 함께 한강에서 피크닉을 즐겼다. 매점에서 라면을 고르던 한혜진에게 제작진은 “라면 원래 잘 안 먹지 않냐”고 했다. 이에 한혜진은 “먹긴 먹는다”며 “1년에 두 번 정도 먹는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40대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처럼 라면을 절제하면 몸매 관리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다이어트·피부 관리에 도움라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 이로 인해 과식하게 될 수 있다. 게다가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체내 성분 ‘IGF-1’이 증가한다. 이 성분이 늘면 피부 염증이 더 잘 유발돼 여드름, 모낭염이 쉽게 생긴다.한혜진이 자제한다는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라면 한 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다.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해진다. 실제로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라면, 우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 결과,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2.3배 컸다.◇채소 넣고 스프 양 줄이면 나트륨 섭취 조절할 수 있어다이어트 중 라면이 먹고 싶다면 신선한 채소를 다양하게 추가해 비타민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 식이섬유는 노폐물 배출을 도와 라면에 많이 들어있는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닭가슴살, 삶은 달걀, 두부 같은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곁들이는 것도 추천한다. 포만감을 높이고 근육 손실을 막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스프 양을 조절하거나 저염 스프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면의 양을 줄이거나 곡물을 함유한 면을 사용하는 방법도 도움 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10/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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