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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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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를 닦을 때 식사 전이 좋을까, 식후가 좋을까.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문제지만, 치과 전문의들은 아침 식사 전에 양치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미국 럿거스대 치과대 진단과학과의 스티븐 S. 토스 부교수는 최근 건강 매체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경우 식사 직후보다 식사 전에 양치하는 것이 치아를 보호하는 데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이유는 수면 중 입안 환경 변화 때문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 침은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천연 방어막 역할을 하는데, 침이 줄어들면 세균이 빠르게 늘어나 치아 표면에 플라크를 형성하게 된다. 토스 부교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하면 밤새 쌓인 플라크를 제거하고, 치약 속 불소가 치아 표면에 흡수돼 법랑질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 보호막이 아침 식사 중 노출되는 산성 성분으로부터 치아를 지켜준다"고 했다.반대로 식사 직후 곧바로 양치하는 것은 오히려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오렌지주스, 과일, 커피, 탄산음료처럼 산성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일시적으로 약해지는데, 이때 칫솔질을 하면 마모가 더 쉽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스 부교수는 식후 양치를 원할 경우 최소 30분 정도 기다릴 것을 권한다. 이 시간 동안 침이 입안의 산을 중화하고, 약해진 치아 표면이 다시 단단해지는 '재광화' 과정이 이뤄진다. 식사 직후 물로 입을 헹구는 것도 산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아침 식사 전에 이미 불소치약으로 꼼꼼히 양치했다면, 식후 바로 다시 이를 닦을 필요는 없다.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양치하면 오히려 치아와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다.입냄새가 걱정된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토스 부교수는 알코올이 없는 구강청결제 사용, 무설탕 껌 씹기, 혀 클리너나 칫솔로 혀 닦기를 추천했다. 특히 혀 표면은 밤사이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부위여서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도 가능한 한 기상 후 이른 시간 안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 토스 부교수는 "정해진 시간제한은 없지만, 밤새 늘어난 세균을 제거하고 침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 아침 일과 초반에 양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장가린 기자 2026/05/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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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은 크게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으로 나뉜다. 감염이 생겼을 때 면역 기제의 결과로 나타나는 급성 염증은 일반적으로 3~4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염증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만성 염증은 세포의 노화를 촉진해 심혈관질환이나 암, 치매,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미국 스탠포드대 면역학 및 류마티스학과 임상 부교수 타미코 카츠모토 박사에 따르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염증을 완화해 관련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체내 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 점막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위해선 이들의 먹이인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미생물들이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장 점막을 강화하고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단쇄 지방산이 생성된다. 다양한 미생물 군집은 면역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과일, 채소, 콩류, 허브, 견과류 같은 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다. 일일 식이섬유 권장 섭취량은 20~25g이다. 이 때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를 고루 섭취해야 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과육이나 해조류에, 불용성 식이섬유는 곡류나 견과류, 과일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다만 식이섬유 섭취량을 급격히 늘리거나, 식이섬유만 섭취하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배변이 어려워질 수 있다. 평소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은 편이라면 식사 후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섭취량을 조금씩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카츠모토 박사는 섭취를 피해야 하는 것으로 초가공식품을 꼽았다. 초가공식품은 당류, 지방, 염분을 제외하고 식이섬유나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다. 국제 학술지 ‘영양(Nutrient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초가공식품 섭취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야기해 단쇄지방산 생성량을 줄인다. 특히 클로스트리디움과 엔테로코커스 등의 미생물 과증식으로 인해 염증성 장질환을 포함한 면역 매개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카츠모토 박사는 “초가공식품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면,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물성 식품 섭취량을 늘려 장 건강을 최대한 좋게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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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5/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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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5/1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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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석재 교수가 암세포를 키우는 위험 요인 세 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건강IN으로’에 출연한 최석재 교수는 “암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지난 수년 동안 만들어온 내 몸의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다”라며 “평소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하는데 화장실 가는 정도만 움직이거나 자기도 모르게 과자를 입에 달고 있고, 음료수를 옆에 두고 있는 경우 모두 내 몸에 암세포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위험한 환경을 끊어야 한다는 최석재 교수는 “환경을 바꾸면 내 몸속 세포도 바꿀 수 있다”며 “위험 요인에서 멀어지면 암세포는 우리 몸에서 힘을 잃고 자연히 소멸될 것”이라고 했다. 최 교수가 경고한 위험 요인 세 가지, 뭘까?▶초가공식품=최석재 교수는 “가공되어 봉지에 담겨 판매되는 초가공식품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가공식품은 색소, 향료, 감미료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고, 여러 공정을 거치며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실제로 초가공식품을 지나치게 자주 먹으면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대장암 등 각종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한다.▶복부 비만=최석재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배가 나오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복부에 쌓인 내장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이나 몸의 대사환경을 급격하게 나빠지게 하는 주요 요소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연구팀이 영국인 31만 5000명을 분석한 결과, 권장 허리둘레를 초과한 사람은 운동 권고량을 지켜도 암 발병 위험이 11% 높았다. ▶음주=최석재 교수는 “알코올은 유해 물질로 확인이 되어 있고, 간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무조건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가벼운 음주 역시 위험하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 고현영 교수와 코호트연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가벼운 음주가 암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5/1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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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5/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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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5/1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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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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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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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훨씬 적은 양의 술에도 쉽게 취하고, 반려견이 유난히 몸에 달라붙기 시작해 이상하다고 느꼈던 20대 여성이 결국 혈액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메그 존스(26)는 지난해 초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왼쪽 다리에 깊고 둔한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좌골신경통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심해졌고, 이후 식은땀과 피부 발진, 습진 증상까지 잇따라 나타났다.특히 술을 마신 뒤 평소와 다른 반응이 나타났다. 메그는 "원래 술이 약한 편이긴 했지만, 한 잔 반만 마셔도 이상할 정도로 취했다"며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지만 평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증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입안에서 피 맛이 느껴졌고, 팔꿈치 부위에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이 생겼다. 밤에는 식은땀이 심해 잠을 설치는 날도 많았다.이 무렵, 평소 독립적인 성격이던 네 살 반려 닥스훈트 '샘슨'의 행동도 달라졌다. 메그는 "평소에는 애교를 부려도 자기 공간을 좋아하는 편인데, 어느 순간부터 내 배 위에 올라오거나 몸에 바짝 붙어 있으려 했다"며 "집착에 가까울 정도였다"고 말했다.두 달 뒤 왼쪽 다리에 새로운 발진이 나타나자 메그는 다시 병원을 찾았고, 혈액검사 끝에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 백혈병은 백혈구에 생기는 혈액암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그는 "진단을 받은 순간 반려견의 행동이 모두 이해됐다"며 "간호사도 종양 환자의 경우 반려동물이 병변 부위 가까이에 머무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메그는 곧바로 항암치료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관해 판정을 받았지만, 올해 7월 암이 재발했다. 이후 CAR-T 세포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암이 없는 상태다. 다만 치료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는 "대화 도중 생각이 끊기거나 특정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사회생활 적응이 쉽지 않다"며 "치료가 몸에 남긴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고 말했다.백혈병은 혈액을 만드는 골수에서 정상 혈액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성이 방해받아 빈혈, 출혈, 잦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메그가 겪은 급성 백혈병은 백혈병 세포의 종류에 따라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나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다.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방사선 노출, 일부 항암제 사용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 기본이며, 환자 상태에 따라 조혈모세포 이식이나 CAR-T 세포 치료가 시행된다.한편, 반려견이 암을 비롯한 질환을 감지했다는 사례는 종종 보고된다. 개는 약 3억 개의 후각수용체를 지녀 사람보다 훨씬 예민한 후각을 갖고 있다. 질병으로 인해 체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화학물질 변화나 냄새 변화를 감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
암일반장가린 기자 2026/05/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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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5/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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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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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집에서 술을 마시던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수발을 맡게 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별별상담소에는 남편과의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지역 유지 아들이었던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했다. 남편은 신혼 초 친정의 사업 위기를 도와주기도 했지만, 이후 평생 술과 유흥에 빠져 지냈다. 생활비는 시댁 지원에 의존했고, A씨는 시댁의 간섭 속에서도 시부모를 20년간 모셨다고 밝혔다.하지만 시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남편의 방탕한 생활은 계속됐다. 결국 재산 대부분을 탕진했고, A씨는 생계를 위해 5년 전부터 반찬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던 중 남편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다며 외출했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후 남편이 쓰러진 장소가 오랜 기간 만나온 상간녀의 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상간녀는 당황한 나머지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남편의 지인에게 연락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이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친 남편은 수술 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한 채 병상에 누워 있는 상태다. A씨는 “아직도 밤에 생각하면 열불이 나 잠을 못 자겠다”며 “그래도 아픈 사람과 이혼하는 게 맞는지 고민된다”고 말했다.남편의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죽상동맥경화에 의한 혈전증, 색전증, 고혈압성 뇌출혈, 동맥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뇌졸중이 발생하면 손상된 뇌 부위 기능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반신마비, 언어장애, 발음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시야 일부가 어둡게 느껴지기도 한다. 후두엽에 이상이 생기면 반대편 시야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혼수상태나 식물인간 상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술은 혈관 기능을 손상시켜 뇌혈관에 부담을 준다. 장기간 과음하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위험도 커진다. 이로 인해 뇌출혈이나 뇌경색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여기에 심한 스트레스, 과로, 탈수,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 등도 뇌졸중을 촉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뇌졸중은 대표적인 응급질환이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뇌 손상이 커지고 영구적인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갑작스럽게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사건처럼 갑작스럽게 쓰러진 경우에도 지체없이 신고해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한다.혈류 공급이 중단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회복 가능성은 낮아진다. 뇌경색은 빠른 혈관 재개통으로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주사나 추가 혈전 생성을 막는 항혈전제 치료가 시행된다. 뇌출혈 환자는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로 출혈 위치와 정도를 확인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출혈이 경미하면 약물치료를 진행하지만, 출혈량이 많거나 의식 상태가 악화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위험 인자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금주와 금연도 중요하다. 또 일과성 뇌 허혈 발작 증상이 있었다면 반드시 진료받아야 한다. 심방세동 등 부정맥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뇌질환이아라 기자 2026/05/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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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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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지우 기자2026/05/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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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이 내려앉고 어지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감쪽같이 사라졌다. 안도할 게 아니라 더 걱정하면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가 근무 중인 병원 유튜브를 통해 지나치기 쉬운 뇌졸중 증상들을 말했다. 피곤해서, 나이가 들어서 당연한 현상이라고 넘어가는 순간에 뇌졸중을 방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극심한 두통=두통과 함께 어지러움과 구토도 동반한다. 뇌졸중과 연관된 두통은 우리가 흔히 겪는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평소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극심한 통증이다. 어지러움의 양상도 중요하다. 기립성 저혈압처럼 일어났을 때 잠깐 핑 도는 정도를 넘어서, 주변 사물과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러움에 오심과 구토가 지속되면 뇌혈관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느낌에 두통도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안검하수=이 또한 뇌졸중의 또다른 증상이다. 한쪽 눈꺼풀이 갑자기 처지는 안검하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처럼 시야가 이상해지는 증상이 해당된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꼬이고, 자신은 분명히 말한다고 느끼는데 상대가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이는 말투도 실제로는 뇌졸중의 징후일 수 있다.이런 증상들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특히 문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금세 멀쩡해지기 때문에 본인도, 주변인도 ‘잠깐 그랬나 보다’하고 넘기기 십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 부른다. ▶편측마비=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졌다가 돌아오는 증상 역시 눈여겨 봐야 한다. 팔이나 다리 한쪽에 갑자기 힘이 쭉 빠지는 느낌, 젓가락을 떨어뜨리거나, 걸을 때 다리가 휘청거리다가 곧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를 가볍게 보면 안 된다. 뇌경색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고령, 흡연 중에 해당하는 게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뇌질환김경림 기자2026/05/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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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시술 후 팔이 심하게 붓고 보라색으로 변해 응급 수술까지 받은 미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2일(현지시각) 외신 피플(People)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스테파니 로버츠는 SNS에서 우연히 본 문신사의 작업물에 끌려 팔 전체에 문신 시술을 받기로 했다. 그는 해당 문신사가 정식 시술소에서 일하는 줄 알았지만, 현장에 도착한 뒤 컨테이너를 개조한 공간에서 시술이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문제는 시술 직후부터 시작됐다. 로버츠는 “팔이 심하게 붉어졌고 마치 심한 화상을 입은 것 같았다”며 “며칠 뒤에는 오한과 고열, 구토 증상이 나타났고 팔 붓기가 점점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후 손이 보라색으로 변하자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병원에서 그는 구획증후군과 봉와직염,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구획증후군은 외상, 감염, 또는 염증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팔·다리 근막 내부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혈류가 차단돼 근육과 신경 조직이 손상되는 응급질환이다. 심한 통증, 붓기, 감각 저하, 창백해짐, 마비 등이 주요 증상이며, 6~12시간 내 치료하지 않으면 근육 괴사, 절단,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로버츠는 1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팔 감염 치료를 위해 두 차례 수술도 받았다. 현재 그는 항생제 치료와 외래 진료를 이어가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문신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침습적 시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반영구 화장을 포함한 문신 인구가 약 1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문신은 감염과 염증, 색소 알레르기 등 다양한 부작용 위험이 따른다. 바늘로 피부를 뚫어 진피층까지 색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피부 장벽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시술 부위가 넓을수록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다.특히 비위생적이거나 비허가된 환경에서 받는 문신 시술은 더 위험하다. 일회용 바늘 재사용이나 장비 멸균 미흡 시 B·C형 간염, HIV 같은 혈액 매개 감염병 위험이 커질 수 있고, 세균 감염으로 화농성 염증이나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검증되지 않은 불법 염료 사용도 문제다. 일부 불법 염료에는 납·수은 등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만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무면허 시술자의 마취제 오남용 역시 쇼크나 신경계 부작용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해도 시술자의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고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14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