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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43)가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고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경준 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이 원장은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공황 장애를 앓는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하며 “실제로 드라마 속 주인공이 정확하게 병원에 오는 케이스”라며 “부장님 나이 때까지 성취 지향적으로 앞만 보고 살던 분들이 50대가 되면 상실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0대는) 퇴사 등 직장 내 변화뿐 아니라 건강에 대한 상실감도 생긴다”며 “상실감이 누적되면서 외면해 왔던 것들이 한 번에 몰려오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장은 “대부분 공황 증상이나 불안이 와서 병원을 찾는데, 중증도 이상 우울 증상을 겪는 분들도 ‘나는 전혀 우울하지 않다’고 말한다”며 “본인이 겪는 실제 고통보다 줄여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저는 그래서 다 말하는 편”이라며 “지금 정신과에 다니고 약을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세호에 따르면 조세호 역시 정신과 방문을 망설였지만, 더 건강하게 생활하고자 병원을 방문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이 원장은 “맞다, 내가 편해지기 위한, 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앓는 환자 중에는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원치 않는 오해나 낙인이 생길 것을 우려해서다. 그러나 정신과를 방문해 약물 치료, 상담 치료 등을 받으면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신과에서 치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우울증=우울증은 일시적으로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를 넘어 생각, 사고 과정, 의욕, 관심,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우울감, 의욕 및 흥미 저하, 수면 장애, 식욕 저하, 체중 저하,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가벼운 우울증의 경우 상담만으로도 완화할 수 있지만 중증도 이상이라면 약물치료가 동반된다. 우울증은 약을 먹으면 바로 완치되는 질환이라기보다 평소 유지하고 관리하는 질환에 가까우므로 약물치료 못지않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기상 및 취침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낮 시간을 활용해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실내에만 머물러 햇볕을 보지 못하면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면서 우울감이 심화할 수 있다. 알코올은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한다. ▶공황장애=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질환이다. 심한 불안감과 함께 호흡 곤란, 흉통, 어지러움, 오한, 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공황장애는 광장공포증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광장공포증은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는 질환이다. 공황장애를 방치할 경우 사회 활동에 지장이 생기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네 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게 좋다. 공황장애는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완화한다. 약물치료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사용되며, 증상이 호전되기까지는 평균 8~12개월이 걸린다. 공황장애는 정신질환 중에서도 치료 성공률이 높아 초기에 치료하면 호전 속도가 빠르다. 공황장애가 의심될 때 혼자 견뎌내기보다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권장되는 이유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이나 충동성을 보이는 질환이다.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난다. 할 일을 자주 망각하거나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등 주의력이 결핍되고 충동적인 모습이 빈번히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주의 집중력과 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의 구조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학습치료 등을 진행한다. ADHD 치료에는 메틸페니데이트나 콘서타 등 도파민의 재흡수를 방지하는 약물이 사용되거나, 사고 패턴을 분석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인지행동치료가 권장된다. ADHD 환자 중에는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관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치료 적기를 놓치면 증상이 복잡해지거나 우울증,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ADHD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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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몇 달째 이어지는 다이어트 정체기에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탄수화물 사이클링’으로 정체기를 극복했다는 후기를 보고 솔깃했다. 탄수화물 사이클링이란 평소에는 탄수화물을 거의 끊고, 운동을 많이 하는 날에는 다시 충분히 먹는 방식이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운동 유튜버들도 이 방법을 추천했고, 방탄소년단 RM도 과거 시도해 봤다는 말에 A씨는 결국 식단을 시작했다.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문제가 나타났다. 저탄수화물을 실천하는 날에는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반대로 고탄수화물 식단을 따르는 때에는 폭식 욕구가 강해져 조절이 어려웠다. A씨는 '이게 정말 과학적으로 안전한 방법이 맞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고강도 운동’ 전제돼야 체지방 감량 효과 봐탄수화물 사이클링은 고탄수화물 식단과 저탄수화물 식단의 주기를 조절해 에너지 대사를 최적화하는 전략이다. ‘저탄일’에는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 몸이 저장된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도록 유도하고, ‘고탄일’에는 음식에서 섭취한 탄수화물이 근육과 간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돼 고강도 운동을 위한 연료를 충분히 보충하게 한다. 원래 보디빌더나 선수들이 시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활용해 온 방식으로, 핵심은 저탄일의 '지방 연소'와 고탄일의 '운동 수행 능력 유지·근육 회복'에 있다. 에이치짐 안암점 정해성 트레이너는 "대회를 준비하는 회원에게 적용해 본 경험이 있다"며 "운동 수행 능력 유지나 근력 향상에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저탄–고탄의 폭이 지나치게 크면 피로감과 컨디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전문가들은 탄수화물 사이클링이 체지방 감량에 '조건부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윤태관 전문의는 "애초에 운동선수의 체중 관리용으로 고안된 식단"이라며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방법이 효과를 보는 경우는 ▲규칙적으로 웨이트+유산소를 병행하는 고강도 운동자 ▲근육량·기초대사량이 충분한 사람 ▲체지방률이 낮고 대사 건강이 좋은 사람 ▲식단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사람 등이다.지샘병원 조영규 일반검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운동 없이 탄수화물 섭취량만 들쑥날쑥하게 조절하는 것은 체지방 감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운동이 부족하면 저탄일에도 지방 연소가 충분히 일어나지 않고, 고탄일에 섭취한 탄수화물이 운동에 쓰이지 못해 그대로 지방으로 저장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해외 연구에서도 탄수화물 사이클링이 근력 유지나 에너지 대사 측면에서 이론적 장점은 거론되지만, 장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는 대규모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인슐린 민감도 개선? "사이클링 고유 효과로 보기 어려워"SNS에서는 탄수화물 사이클링이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해 혈당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돕는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이는 운동을 병행하는 사람에게서만 이론적으로 가능한 현상으로, 탄수화물 사이클링 자체의 고유한 효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조영규 센터장은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는 결정적 요인은 결국 운동"이라며 "운동 없이 탄수화물 양만 바꾸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또한 저탄–고탄 반복으로 혈당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대사 질환이나 혈당 조절이 취약한 사람에게는 위험이 있다. 윤태관 전문의는 "대사 건강이 좋은 사람은 큰 문제 없지만, 인슐린 저항성·복부비만·지방간·당뇨 전단계가 있는 사람에게는 산화 스트레스·염증 증가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고탄일의 급격한 고혈당, 저탄일의 저혈당 위험 때문에 절대 금물이며, 갑상선 질환자도 대사 변동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피로·졸림·두통·집중력 저하 ▲심장 두근거림 ▲폭식 유발 ▲식이 집착 ▲호르몬 불균형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지속 가능한 식단·운동 루틴'을전문가들은 탄수화물 양을 일 단위로 크게 조절하는 방식이 일반인에게는 지속 가능성이 낮고, 대사 변동 폭이 커 부작용 위험이 크다고 지적한다. 다이어트 정체기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에 섭취량을 과하게 흔드는 전략보다 기본 생활 패턴을 점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조영규 센터장은 "정체기라고 해서 탄수화물을 하루 단위로 극단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없다"며 "식단의 질을 높이고 수면·스트레스·운동 패턴을 정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안전하고 성공률도 높다"고 말했다.대안으로는 균형 잡힌 '중등도 탄수화물 식단'이 꼽힌다. 통곡물·채소·과일 등 소화 속도가 느리고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구성하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폭식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단백질·채소를 먼저 먹는 식사 순서만으로도 혈당 변동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결국 ▲근육량 유지 ▲규칙적 식사 ▲꾸준한 운동이다. 꼭 고강도일 필요는 없으며, 중강도 근력 운동만으로도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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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남성이 인공지능(AI)의 판단을 믿고 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었다가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21일(현지시각) 일본 MBS 뉴스에 따르면 일본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나라현 시모키타야마무라의 산에서 버섯 여러 개를 채취했다. 버섯이 표고버섯과 비슷한 외향을 가지고 있어 식용 버섯이라 생각한 그는 식물원 등에 해당 버섯의 식용 여부를 문의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A씨는 결국 버섯 사진을 촬영해 AI에 버섯 식용 여부를 물었다. AI는 “버섯이 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으로 보인다”며 “먹을 수 있다”고 답했다. AI의 말을 그대로 믿은 그는 버섯을 구워 먹었다. 섭취 약 30분 뒤 심한 구토를 하기 시작했고, 결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치료 이후 그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와카야마시와 와카야마현 자연박물관이 버섯을 정밀 조사한 결과, 버섯이 강한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독버섯인 ‘화경버섯(달빛버섯)’으로 확인됐다.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화경버섯은 일루딘이라는 독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섭취하면 위장관 자극 중독 등을 유발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느타리버섯이나 표고버섯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주름살 부분이 청백색으로 빛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장성과 지리산, 계룡산, 설악산 오대산 등에서 발견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9월 보도 자료를 통해 “시중에 알려진 독버섯, 식용버섯 구분 속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종류가 매우 다양해 일관된 기준으로 쉽게 구분할 수 없다”며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버섯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많은 독버섯의 독소는 열에 안정적이어서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는다. 화경버섯처럼 일반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종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1900여 종의 버섯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중 식용 가능한 버섯은 400여 종에 불과하다.독버섯을 섭취하면 보통 6~1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야생 버섯을 섭취한 후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버섯을 토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이때 환자가 먹고 남은 버섯이 있다면 함께 가져가야 하는데, 독버섯은 조율에 따라 각각 다른 독소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물질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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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년간 전자담배를 피우던 여성이 심각한 인지 기능 저하를 겪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25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사는 여성 리디아 워드(34)는 3년 동안 간헐적으로 지루함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전자담배를 피웠다. 지난 10월 말, 집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던 리디아는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을 느꼈다. 리디아는 “휴대전화 화면에서 글자를 알아볼 수 없었다”며 “말이 흐릿해지고 지인들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 엄마가 계속 말을 했는데, 정신이 없어 대화 내용을 따라갈 수 없었다”며 “뇌에 문제가 생겨 더 이상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까 봐 두려웠다”고 했다.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뇌졸중 검사를 받고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했다. 이내 모든 증상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검사 결과 그에게 큰 이상은 없었다. 의사들은 리디아에게 전자담배를 피우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하라고 조언했다. 리디아는 “그 이후로 한 번도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기침과 가슴 답답함이 남았다”고 말했다.전자담배는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되는 기기로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자담배도 결국 무해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자담배는 니코틴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아크롤레인 등 발암 물질과 신경 독소인 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특히 브레인 포그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레인 포그는 머릿속이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영국 로체스터대 의료 센터 연구팀은 2020년 두 건의 대규모 연구에서 전자담배와 '브레인포그'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집중력, 기억력,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4세 이전에 전자담배를 시작한 어린이는 브레인 포그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전자담배는 인지 기능 저하뿐 아니라 발암·독성 물질을 함유해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에도 전자담배의 유해 성분이 포함돼 있어, 간접 흡연자의 건강까지 해친다. 전자담배에서 방출되는 에어로졸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출되면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호흡기 질환이 악화시키고, 동맥이 수축해 심혈관계 질환과 심장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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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모수’의 오너셰프 안성재(43)와 EBS 수학 영역 대표 강사 정승제(49)가 고추장을 넣지 않은 닭볶음탕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수능 끝나자마자 모셔 왔습니다 입요리 1타 강사의 닭볶음탕 강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정승제는 “한 번도 요리를 배워본 적이 없는데 전 세계적으로 탑에 계신 안성재 셰프가 제가 만든 음식에 몇 가지 (재료를) 추가해 주시면 훨씬 더 아름다운 음식이 될 것 같다”며 함께 요리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정승제는“닭볶음탕이 대부분 고추장 베이스라 약간 빨갛고 텁텁한데 저는 간장 베이스”라며 간장과 고춧가루를 활용한 닭볶음탕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러자 안성재는 “저도 닭볶음탕에 고추장 넣는 걸 되게 싫어한다”며 정승제의 닭볶음탕에 추가할 재료로 파프리카와 통마늘을 소개했다. 안성재에 따르면 닭볶음탕에 파프리카와 통마늘을 넣으면 파프리카가 가지고 있는 단맛과 고추기름 같은 성분이 농축돼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나고, 구운 통마늘이 국물에 깊이를 더한다. 안성재가 닭볶음탕 재료로 활용한 파프리카와 통마늘, 건강엔 어떤 효과가 있을까? ◇파프리카, 색만큼 영양 성분 다양해 파프리카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는 채소다. 파프리카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375mg으로 피망의 2배, 딸기의 4배, 시금치의 5배 수준이다. 색깔마다 비타민C 함량이 다른데 녹색 파프리카에 비타민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또한, 파프리카 껍질에는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이 다량 함유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프리카는 색깔마다 효능이 조금씩 달라 이를 인지하고 먹으면 더 좋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빨간색 파프리카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암과 혈관 질환 예방에, 노란색 파프리카는 피라진 성분이 들어 있어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좋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비타민과 철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과 피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파프리카는 단맛이 나고 식감이 좋아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껍질째 기름에 볶아 먹으면 더 좋다. 파프리카 껍질에 들어 있는 영양소들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익혀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이 60~70%로 높아진다. 다만, 너무 오래 가열하면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센불에서 짧게 가열하는 게 좋다. 또한,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생 파프리카 섭취에 주의한다. 생 파프리카에 있는 렉틴 성분이 장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통마늘, 감기 예방 효과 탁월통마늘은 셀레늄,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다. 감기나 염증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마늘에는 매콤한 맛과 향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Allicin)’이 들어있는데, 알리신은 체내에서 세균의 단백질을 분해해 세균을 억제하는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수행한다. 실제로 2014년에 발표된 서호주대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마늘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감기 위험이 64% 적었고, 감기에 걸리더라도 감기 지속 기간이 70% 짧았다. 이와 관련해 당시 연구진은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마늘은 감기 예방이나 증상 완화 효과 외에도 혈압 조절, 노화성 뇌 질환 예방, 독소 배출, 간 기능 개선, 체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다만, 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신이나 비타민B, 비타민C 성분이 감소한다. 마늘의 건강 효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마늘에 열을 가하지 않고 자르거나 으깨 먹어야 한다. 마늘을 생으로 먹기 힘들다면, 굽는 것보다는 삶는 게 건강에 좋다. 마늘을 삶을 때 항암 효과를 가지는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마늘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속이 쓰리거나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마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마늘에 들어 있는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성분이 수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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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 사료를 먹었던 강형욱(40)이 이번에는 개 통조림으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었다고 고백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강형욱은 반려견 간식으로 요리해 먹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동물 훈련소에 입소했던 시절 월급이 적고 배고프니까 강아지 통조림을 요리에 사용했다”며 “김치찌개를 끓일 때 강아지 통조림을 넣었다”고 했다. 또 강형욱은 “과거에는 반려견 간식이 사람 간식과 비슷해서 맛있었지만, 요즘은 개 입맛에 맞춰 비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에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6살 때 사료를 처음 먹어봤다고 고백한 바 있다.강형욱처럼 사료를 사람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 도그스터와 팡골리아의 파올라 쿠에바스 사내 수의사는 반려동물 전문 매체 도그스터(Dogster)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개 사료를 섭취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미국에서 개 사료는 식품의약국(FDA)의 규제를 받는 사람 음식과 달리,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규제를 받는다. 이 규정은 주로 영양소 함량에 집중돼 있어 성분 품질이나 위생 기준이 사람 음식보다 낮다. 쿠에바스 수의사는 “대부분의 개 사료는 ‘사람이 먹는 등급’과 같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 등의 유해 박테리아에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훨씬 크다”고 했다. 대한민국 역시 반려동물 사료는 사람이 먹는 식품과 위생 규격이 다르고 생산·유통 과정도 다르다. 지난 2022년 5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반려견 사료, 간식 130건에서 일반 세균 9건, 대장균군 13건,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각각 2건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이다.가장 큰 문제는 영양소 구성의 불일치다. 쿠에바스 수의사는 “개 사료는 개의 특정 영양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것이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사람과 개는 잡식성이라 해도 필수 영양소의 종류와 비율이 완전히 다르다. 사람은 반드시 음식으로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하지만, 개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한다. 따라서 개 사료에는 비타민C가 부족하게 배합돼 있어 사람이 장기간 주식으로 삼으면 괴혈병 등 비타민C 결핍증에 걸릴 수 있다. 반면 개는 체내에서 아르기닌, 트레오닌,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없어 사료를 통해 공급받는다. 사람이 아미노산을 체내 단백질 분해 과정이 아니라 외부에서 공급받는다면 설사, 복부팽만, 폐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쿠에바스 수의사는 “일시적인 생존 상황이 아니라면 개 사료를 사람의 식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능한 한 사람용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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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트와이스 지효(28)가 대만에 러닝 열풍을 불렀다.지난 22일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트와이스가 대만 가오슝 국립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트와이스가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가오슝 시내 주요 건물이 조명을 파란색(투어 상징색)으로 바꾸고, 가오슝 시장이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멤버 지효가 콘서트 당일에도 러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효의 러닝 코스가 방송에 소개되고 구글 지도에 등재되는 등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지효가 월드 투어 중에도 빼먹지 않고 하는 운동 러닝, 어떤 효과가 있을까?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지구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의 성인 기준 약 700kcal을 소모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에 뛰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기 때문이다. 또한, 러닝은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말한다. 연구에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감소했다.다만, 러닝을 할 때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준비 운동 없이 달리기를 하면 부상 위험이 크고 운동 효과도 떨어진다. 이에 운동 전 ‘힐 플릭(heel flicks)’이나 ‘하이 니(high knees)’ 동작과 같은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힐플릭은 발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차면서 앞으로 달리는 동작이고, 하이 니 동작은 무릎을 가슴 쪽으로 들어 올려 달리는 동작이다. 이 동작을 달리기 전에 하면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개선돼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효과 역시 높아진다. 발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 역시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발 크기보다 너무 크거나 작은 운동화를 신으면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 발과 무릎에 더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어 러닝화를 구매할 때 충격을 잘 흡수하고 가벼운 운동화로 고르는 것이 좋다. 운동화를 고를 때에는 너무 딱 맞는 것보다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발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여유 공간이면 충분하며 여유 공간이 엄지손가락 너비를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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