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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칼럼] 설 연휴 앞둔 스마일라식·라섹, 회복 기간만큼 ‘시력의 질’ 살펴야

    [의학칼럼] 설 연휴 앞둔 스마일라식·라섹, 회복 기간만큼 ‘시력의 질’ 살펴야

    새 학년 준비가 한창인 겨울 방학과 설 명절 연휴는 시력 교정술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연휴가 임박한 시점에는 회복 일정과 명절 이동을 함께 고려해 수술 시기를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회복 기간이 짧아지면서, 연휴 직전 수술 후 명절 기간을 회복에 활용하는 일정도 가능해졌다.이 가운데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꼽히는 것이 ‘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이다. 흔히 ‘스마일라식’으로 알려진 이 수술은 각막 상피를 최대한 보존한 상태에서 약 1~2mm 내외의 최소 절개만으로 시력을 교정한다. 통증과 회복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수술 다음 날부터 세안이나 가벼운 일상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최근에는 회복 속도뿐 아니라, 수술 후 시야의 선명도와 안정성, 즉 ‘시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술 설계가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은 환자의 각막 특성에 맞춰 레이저 에너지를 낮게 조절함으로써 각막 조직 손상을 줄이고, 절단면을 보다 정밀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는 야간 빛 번짐이나 눈부심과 연관된 각막 고위수차(Higher-order aberrations) 발생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이러한 로우에너지 스마일 수술에 신형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결합한 것이 ‘스마일프로(SMILE Pro)’다. 여기에 초저에너지 레이저 펄스를 적용한 ‘플라즈마 스마일(Plasma SMILE)’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플라즈마 스마일은 순수 플라즈마 에너지를 활용해 각막 내 렌티큘을 생성함으로써, 각막 고위수차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력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수술법이다.지난해 7월 국제 SCI 안과학술지에 게재된 본원 의료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즈마 스마일은 기존 스마일 수술과 비교해 코마(coma)와 구면수차(spherical aberration) 증가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수술 후 2주, 2개월 시점에서도 플라즈마 스마일 수술군에서 보다 안정적인 시력 회복 양상이 관찰돼, 수술 설계의 정밀도가 시력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다만 모든 환자에게 스마일 수술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각막이 얇거나 고도 근시의 경우에는 라섹이나 렌즈삽입술(ICL)이 장기적으로 더 안전할 수 있다. 라섹은 과거 통증과 회복 기간이 단점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무통 라섹 프로토콜과 상피 재생을 빠르게 유도하는 ‘투데이 라섹’을 통해 회복 부담이 크게 줄었다. 또한 커스텀아이즈 수술을 통해 개인별 각막 지형에 맞춘 정밀한 시력 설계도 가능하다.렌즈삽입술(ICL)은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눈 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 근시·난시가 심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수술 전 상태로의 복구가 가능한 가역성 또한 장점이다. 앞서 본원은 SCI 논문을 통해 ICL 렌즈삽입술의 10년 장기 임상 결과와 장기적 안정성에 대해 보고한 바 있다. 시력 교정술을 준비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 전 정밀검사다. 정확한 시력 교정 결과를 위해서는 각막 두께뿐 아니라 전·후면 형태, 각막의 내구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수술 전 각막확장증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기반 검사를 통해 수술 안전성을 신중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시력 교정의 만족도는 수술 직후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편안하게 유지되는 ‘시력의 질’에서 결정된다. 충분한 상담과 체계적인 검사 과정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시력 회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아이리움안과 정병훈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아이리움안과 정병훈 원장2026/02/12 11:46
  • [뷰티업계 이모저모] 멀츠 에스테틱스, IMCAS 2026서 16건 포스터 발표 外

    ■​멀츠 에스테틱스, IMCAS 2026서 16건 포스터 발표멀츠 에스테틱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6’에 참가해 자사 기준 역대 최다인 16건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실시간 초음파 영상 기술,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Ahead of the Curve’를 주제로 단독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특히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멀츠 측은 근거 기반 임상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파마리서치, 리쥬란 사우디 의료기기 품목허가… 중동 핵심 시장 확장​파마리서치가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SFDA)으로부터 PN(Polynucleotide) 성분 기반 스킨부스터 ‘리쥬란’ 3종(리쥬란·리쥬란 I·리쥬란 S)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현지 파트너사 메디카 그룹과 협력해 유통·마케팅 준비에 착수했으며, 2026년 2분기 공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에스테틱 시장 중 하나로, 최근 프리미엄 미용 의료기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UAE에 이어 사우디까지 인허가를 확보하며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몽클로스, 발렌타인데이 한정 ‘한남 에디션’ 출시몽클로스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한남 에디션’을 선보인다. 브랜드 스테디셀러인 ‘펩타이드 플럼핑 립 세럼’과 ‘컴포트 핸드크림’을 블랙 컬러 컴팩트 파우치에 담은 리미티드 제품이다. 스크런치 키링이 결합된 파우치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으며, 4가지 키링과 알파벳 이니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제품은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판매된다.■더샘, ‘2월 샘데이’ 진행… 최대 50% 할인더샘이 오는 15일까지 5일간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2월 샘데이’를 진행한다. 립 틴트 3종(새미스 크레마 벨벳 틴트·에이드 샷 틴트·젤리 샷 틴트)은 50% 할인 판매하며, 블러셔·섀도우·글로스 등 색조 제품과 선케어 기획세트도 10~30% 할인한다. ‘트루 머쉬룸’ 라인과 ‘하라케케 PDRN 플렉스 젤 마스크 시트’ 등 스킨케어 제품 역시 최대 50% 할인 대상이다. 전국 매장과 공식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동시 진행된다.■세르본 ‘튜닝 엑스’, 광고 캠페인 후 매출 10배 성장피부 과학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세르본은 배우 한예슬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 이후 ‘튜닝 엑스(Tuning X)’ 라인의 매출이 출시 한 달 만에 약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부 속까지 제대로 미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유효 성분의 ‘전달력’을 강조한 전략이 소비자 반응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해당 라인은 세포 투과 펩타이드 기반 4세대 NICT 침투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스킨케어로, 앰플 크림과 에센스 2종으로 구성됐다.
    뷰티신소영 기자2026/02/12 11:20
  • 프로포폴 대용 '에토미데이트' 마약류 전환… "관리 강화"

    프로포폴 대용 '에토미데이트' 마약류 전환… "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 사례가 잇따라 사회적 문제가 된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13일부터 마약류로 전환해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13일부터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모든 제품은 수입, 제조, 판매, 구입, 투약,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취급 보고 대상이 된다. 의료기관과 도매업체 등은 다른 마약류와 마찬가지로 잠금장치가 있는 장소에 보관하는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에토미데이트는 그동안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아 처방과 유통 관리가 상대적으로 느슨했다. 이 때문에 타 일부 의료기관과 불법 유통 조직에서 프로포폴 대용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불법 투약·판매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관리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최근에는 에토미데이트를 해외로 수출한 것처럼 위장한 뒤 국내에 불법 유통하고, 이를 투약·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가 아니라 처벌 수위가 낮다"며 공범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마약류 전환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사전에 수입업체와 공급 상황을 협의했으며, 주요 도매업체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내 포스터와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제도 홍보에 나섰다. 또 처방·유통 관련 상용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해 마약류 취급 보고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 환경도 구축했다.온라인 불법 거래 차단에도 나선다. 식약처는 SNS와 일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에토미데이트 불법 판매·알선 광고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발된 게시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삭제 및 접속 차단을 요청할 계획이다. 판매 정황이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필요하면 현장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식약처는 "이번 조치가 '에토미데이트'의 불법 유통을 방지하고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 개선과 현장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2/12 11:15
  • “건강수명 줄어든다”… 부모님 ‘이것’ 줄었는지 확인해보세요

    “건강수명 줄어든다”… 부모님 ‘이것’ 줄었는지 확인해보세요

    나이가 들면 근육량은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하지만 근육 감소가 과도하게 진행된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건강수명과 직결되는 ‘질환’으로 봐야 한다. 근감소증은 근육량 감소와 근력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질환으로, 신체 기능을 떨어뜨리고 낙상·골절 위험을 크게 높인다.◇65세 이상 10% 근감소증, 연령 증가할수록 유병률 상승근감소증은 노화로 골격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이 약화되면서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이다. 근육량과 근력이 줄어들면 보행 속도와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등 신체 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난다. 근육량 감소는 혈당과 에너지 대사 조절에도 영향을 미쳐, 당뇨병·비만·심혈관질환 등 각종 대사질환 위험을 함께 높일 수 있다. 즉, 근감소증은 노년기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이고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근감소증은 고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근육량은 30세 이후부터 10년마다 약 3~8%씩 감소하고, 60세 이후에는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노년층에서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는 “실제로 대한근감소증학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10~15% 수준으로 보고됐다”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은 더욱 높아져, 7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약 20% 내외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서서히 진행되는 근감소증, 걷기·계단 오르기 어렵다면 의심근감소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통증이나 이상이 없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량이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체지방이 쉽게 늘어나며, 점차 걷기나 계단 오르기,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기본적인 일상 동작이 힘들어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근육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러한 증상이 더 이른 시기에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근감소증은 흔히 근육량 감소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으로는 근육량 감소에 더해 근력 또는 신체 기능 저하가 동반될 때 진단된다. 먼저 악력 검사로 근력을 평가하고, 보행 속도나 의자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동작을 통해 신체 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검사(DXA)나 생체전기저항분석(BIA)을 통해 근육량 감소가 확인되고, 악력이 남성 28kg 미만, 여성 18kg 미만이거나 신체 기능 저하가 동반될 경우 근감소증으로 진단한다.◇치료의 핵심은 ‘운동과 단백질’현재 근감소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나 미국 FDA에서 승인된 치료 약물은 없어, 운동과 영양 관리가 치료의 중심이 된다. 운동은 저항성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 2~3회 이상의 근력운동과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또한 단백질은 근육 합성에 중요한 영양소로, 체중 1kg당 하루 1.0~1.2g, 고령자의 경우 1.2~1.5g 섭취가 필요하다. 살코기, 생선, 달걀, 콩류, 유제품 등 루신이 풍부한 식품이 도움이 된다.예방의 핵심도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다. 주 3회 이상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충분한 단백질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승돈 교수는 “채소와 과일 같은 항산화 식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단은 근육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여기에 금연과 절주, 만성질환 관리, 일상적인 신체활동 유지는 근감소증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2/12 11:00
  • 질병청, 인도·방글라데시 ‘니파바이러스’ 중점검역지역 지정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인도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방글라데시에서도 같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 두 국가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질병청은 지난해 9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현재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두 국가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인도와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후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12일부터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인천공항검역소는 해당 국가를 방문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절차를 더 철저히 운영할 계획이다. 입국자 대상 주의사항 안내 문자 발송과 의료기관 내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DUR-ITS) 등 검역·감시체계도 강화한다.니파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식품(생 대추야자수액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동물(과일박쥐·돼지 등)과 접촉해 옮을 수 있다. 환자 체액과 밀접 접촉할 경우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두통·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현기증·졸음·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할 수 있다.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는 2001년 이후 산발적이지만 계속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01년 이후 지난달까지 인도에서는 72명, 방글라데시에서는 250명이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졌다. 올해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사망 후 확진됐으며 최근 여행 이력이 없으나 생 대추야자수액을 섭취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글라데시에서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대추야자를 수확하는데 매년 환자 발생 시기와 겹치는 경향이 있어 이 기간 여행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의료기관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지역) 여행력과 동물 접촉력 등이 확인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할 경우 즉시 질병관리청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도, 방글라데시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크진 않으나, 질병의 치명률이 높고 설 연휴를 맞이해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점 등을 감안하여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휴 기간에도 국내 유입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며, 해당 국가 여행자는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동물 접촉 주의 ▲생 대추야자수액 섭취 금지 ▲아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오염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2/12 10:49
  • “마지막 함께해줘서 감사”… 의사에게 편지 쓴 호스피스 유가족

    “마지막 함께해줘서 감사”… 의사에게 편지 쓴 호스피스 유가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한 유가족이, 의료진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유가족은 최근 호스피스병동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해 준 의료진에게 치료를 넘어 한 사람의 삶과 존엄을 끝까지 지켜준 의료진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편지에는 “어머니께서는 호스피스병동에서 참으로 따뜻하고 존엄한 돌봄을 받으셨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의사 선생님들의 세심한 판단과 정성 어린 돌봄 덕분에 육체적 고통이 완화된 가운데 평안함 속에서 마지막 길을 걸으실 수 있었다”며 “가족들 역시 의료진을 신뢰하며 이별을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그 모든 순간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했다.특히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간호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유가족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곁을 지켜주시고, 작은 불편함 하나까지 놓치지 않던 간호사 선생님들의 손길은 단순한 간호를 넘어 사랑과 인내 그 자체였다”며 “그 따뜻한 섬김은 어머니뿐 아니라 남은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로 남았다”고 했다.완화의학과장 김철민 교수는 "유가족의 진심 어린 편지가 의료진에게는 큰 위로이자 사명감을 다시 새기는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마지막 순간까지 평안과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88년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도입해, '생명의 마지막 여정'을 맞은 말기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돌봄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왔으며, 최우수 전문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와 '강남구 통합돌봄 가정형 호스피스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택에서의 존엄한 임종을 지원하는 새로운 통합돌봄 모델 운영도 시작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6/02/12 10:44
  • 10세 미만 아동 4명 중 1명, '이것' 중독 상태

    10세 미만 아동 4명 중 1명, '이것' 중독 상태

    국내 10세 미만 아동 4명 중 1명이 당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어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다.지난 9일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 당 섭취량은 2020년 58.7g에서 2023년 59.8g으로 증가했다. 총에너지 섭취량 중 당이 20%를 넘는 ‘당 과잉 섭취자’ 비율은 2023년 기준 16.9%로, 국민 6명 중 1명꼴이다. 연령대별로는 1~9세 아동의 당 과잉 섭취 비율이 26.7%로 가장 높았으며, 10~18세(17.4%), 19~29세(17.0%) 순으로 어린이·청소년과 청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주요 당 섭취원은 음료·차류와 과일류였으며, 특히 10~49세에서는 음료·차류를 통한 당 섭취 비중이 높았다. 당을 과잉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음료·차류와 과일류 섭취량이 3배 이상 많았다.보건복지부 조사에서도 국내 12~18세 청소년의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이 57.5g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50g을 초과한 수치이다. 우리나라도 총당류 섭취량을 총에너지 섭취량의 10~20% 이내, 첨가당은 10% 이하로 권고하며 당 섭취를 제한할 것을 강조한다.특히 어릴 때부터 당 섭취가 많을 경우 장기적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캘리포니아대 타데야 그라크너 박사 연구팀은 태아기와 유아기 당 노출이 이후 만성 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아기에 설탕 섭취가 제한될수록 성인이 된 이후 당뇨병과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 섭취 제한 기간이 길수록 효과가 컸으며, 가장 오래 제한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35%, 고혈압 발병 위험이 약 20% 낮았다. 미국 국립보건원 크리티 자인 박사는 “어린 시절 환경이 이후 만성 질환 위험과 회복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초기 영양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설탕 섭취가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양태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설탕 섭취량을 줄이고 천연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 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대체하고, 특히 어린아이일수록 설탕이 들어간 음료 대신 자연식 위주의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2/12 10:40
  • 선우용여, 아침에 일어나 ‘이것’ 한 잔 마셔… “변비 해소·다이어트 효과”

    선우용여, 아침에 일어나 ‘이것’ 한 잔 마셔… “변비 해소·다이어트 효과”

    배우 선우용여(80)가 아침에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11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에 꼭 하는 게 있다”며 “물 한 컵을 꼭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물을 미지근하게 마신다”며 “250mL 정도 된다”고 말했다. 또 꿀을 꺼내며 “아침에 한 숟가락씩 먹고 나가면 좋다”고 했다.선우용여처럼 기상 직후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 좋다. 기본적으로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리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신진대사도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공복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심근경색과 뇌경색의 발병 위험도 줄어든다. 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1L까지도 배출된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가 낮아진다.다만, 기상 직후 찬물을 마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찬물 섭취는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기초대사량이 낮은 고령자는 찬물을 마시면 체온이 떨어지고, 위장 혈류량이 줄어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아침에 먹는 꿀은 활력을 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꿀은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로, 체내 흡수가 빨라 에너지화되는 속도도 빠르다.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완화 효과도 있다. 다만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꿀 섭취는 혈당을 과하게 올리고,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성인 기준 하루 1~2티스푼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12 10:38
  • "고문 수준"… 마고 로비 선보인 패션, 모습 봤더니?

    "고문 수준"… 마고 로비 선보인 패션, 모습 봤더니?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35)가 12cm 굽의 하이힐을 신고 나타나 화제다.지난 6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은 마고 로비가 영화 프로모션 투어 현장에서 입은 패션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로비는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함께 신은 하이힐이 화제가 됐다. 발이 90도로 꺾인 것 같은 12cm의 힐을 신었는데, 팬들은 이에 대해 “보기만 해도 발 아프다”, “저건 고문 수준이다”, “저런 걸 신고 어떻게 서 있을 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높은 굽의 구두를 신으면 다리가 예뻐보여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7cm가 넘는 높은 굽의 구두는 발 모양을 변화시켜 건강을 해칠 수 있다.실제로 구두 굽이 높아지면 걸을 때 몸무게가 뒤꿈치가 아닌 발 앞부분에 실린다. 이 상태로 계속 걸으면 발가락, 앞발 뼈에 과도한 압박이 지속돼 염증성 통증, 신경 압박으로 이어진다. 또 하이힐의 좁은 지면으로 서 있으면 발바닥, 다리 인대에 긴장이 지속돼 발바닥 굴곡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손상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발과 발가락 모양도 변형시킬 수 있다. 특히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 새끼발가락이 튀어나오는 소건막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굽이 높은 경우 척추에도 무리가 간다.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상체가 자연스레 뒤로 젖혀져 척추의 곡선이 휘어지고, 척추전만증으로 이어진다. 심해지면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를 예방하려면 굽이 4~5cm 이하인 구두를 선택해야 한다. 7cm 이상의 높은 하이힐을 신고 싶다면 하루 3~4시간 이하로 가끔 착용하자. 또 굽이 얇을수록 발바닥을 지지할 면이 줄어들고 구두 앞코에 몸무게가 쏠리는 현상이 심해지니 통굽처럼 굽이 넓은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발목과 종아리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12 10:37
  • 20% 이상 체중감소도 가능... ‘차세대 비만약’ 개발 전략 제시

    20% 이상 체중감소도 가능... ‘차세대 비만약’ 개발 전략 제시

    위고비, 마운자로 등으로 대표되는 GLP-1 기반 비만 치료제가 식욕 및 에너지 소비와 연관된 장·췌장 호르몬 신호를 복합적으로 조절하는 약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평균 체중 감소율이 15% 안팎인 현행 치료제를 넘어 20%를 넘어서는 차세대 약제가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과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손장원 교수 연구팀은 세계적 비만·당뇨 전문가인 독일 보훔대학 마이클 넉(Michael A. Nauck) 박사와 함께 2형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의 방향성을 정리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이 짚은 핵심 변화는 GLP-1 조절에서 이른바 ‘복합 조절’로의 이동이다. 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 등 현행 GLP-1 기반 약제는 장에서 나오는 식욕 호르몬 ‘인크레틴’을 조절하는 원리인데, 여기에 더해 GIP·글루카곤·아밀린·PYY 등 다른 경로까지 함께 겨냥해 음식은 덜 먹고 에너지는 더 쓰는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차세대 신약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논문 제1저자 손장원 교수는 이와 같이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더 많은 체중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GLP-1 계열이 대략 15% 안팎의 체중 감소로 비만 치료의 기준선을 끌어올렸다면, 차세대 약물은 20%를 넘는 체중 감소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또 하나의 변화는 복용 방식이다. 기존의 주사제였던 GLP-1 기반 치료 약제가 경구용 약제로 확대 및 전환되며 환자 친화적 접근이 강화되고 있는데, 주사제와 달리 위의 산성 환경과 소화효소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이고 흡수 보조제 없이도 경구 투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논문 책임자인 임수 교수는 효과가 향상되고 투약이 편리해질수록 체중 감소에 따르는 여러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현행 GLP-1 계열 치료제 임상시험에 따르면 전체 체중감량 중 20~30%가 근육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차세대 비만약은 장기 치료 시 이러한 근감소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단, GLP-1 계열의 흔한 부작용인 오심·구토·설사 등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 여러 단계로 천천히 올리는 증량 전략이 내약성에 도움이 된다고 정리했다.이러한 비만·당뇨 치료제의 목적이 체중 감소에만 있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논문에 따르면 대규모 연구에서 GLP-1 계열 약제가 심부전과 같은 심장 합병증은 물론 콩팥(신장) 합병증까지 개선하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세마글루타이드는 만성콩팥병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투석 등의 주요 신장 사건 위험을 24% 낮추고 전체 사망을 20% 줄였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는 최근 새롭게 대두되는 당뇨병-심장-신장의 상호작용과 이에 따른 통합적 관리를 실증하는 결과다.임수 교수는 “최근 GLP-1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크레틴을 조합하는 방식의 새로운 비만·당뇨병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어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에너지의 섭취와 흡수, 소비를 복합·통합적으로 조절하는 차세대 비만약의 등장도 머지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새로운 약이 등장해 체중 감소 효과가 높아질수록 부작용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논문 프로젝트를 총괄한 임수 교수는 세계 비만병 진단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 ‘란셋 비만병 위원회’에 아시아 대표이자 유일한 한국 의학자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세마글루타이드 비만약의 동아시아 임상시험 3상을 총괄한 이 분야의 권위자다. 이번 리뷰논문은 기획 당시부터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는 비만, 당뇨병 분야의 연구자들을 초빙해 함께 집필한 것으로, 향후 이 분야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ndocrine Reviews’에 최근 게재됐다.
    비만체형오상훈 기자 2026/02/12 10:26
  • “스테이크 먹으며 뺀다” 70kg 감량 박수지, 식단 사진 봤더니?

    “스테이크 먹으며 뺀다” 70kg 감량 박수지, 식단 사진 봤더니?

    70kg 감량 후 요요를 겪고 다시 관리 중인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37)가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배추 스테이크’를 만드는 영상을 게재했다. 박수지는 스테이크 크기로 두툼하게 양배추를 썰었다. 이후 프라이팬에 구운 후 달걀을 올려 완성했다. 그러면서 박수지는 “양배추와 달걀이 다이어트 중 활용하기 좋다”고 말했다.실제로 양배추와 달걀 모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먼저 양배추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식품 자체 열량은 적고, 소화 과정에서 쓰이는 열량이 커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이다. 100g당 약 40kcal로 열량도 낮은 편이다. 게다가 양배추 껍질은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열량이 적다.달걀 역시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E 등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특히 양배추와 달걀을 함께 먹으면 양질의 단백질에 식이섬유가 더해져 단백질 흡수 효율이 높아지고 혈당 상승이 완만해진다. 또 두 식품 모두 포만감이 큰 만큼 다이어트 중 허기와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12 10:22
  • 국산 신약 4개 중 1개는 판매 중단·허가 취소… 이유 보니

    국산 신약 4개 중 1개는 판매 중단·허가 취소… 이유 보니

    지난해까지 허가된 국산 신약 41개 중 10개는 판매·공급을 중단하거나 허가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내 신약 25년의 이정표와 블록버스터의 탄생’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99년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를 최초의 국내 신약으로 허가한 후 2024년 11월 말까지 38개 신약을 허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허가한 GC녹십자의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메디톡스의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41개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이 중 11개 품목은 연간 100억원 이상의 처방액(2024년, 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대부분 당뇨병・고혈압・역류성식도염 치료용 경구약이었으며, 특히 당뇨병 관련 치료제가 4종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를 제외하면 모두 저분자 화합물 신약이었다.HK이노엔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2024년 기준 처방액 1711억원을 기록하며 국산 신약 중 최초로 연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외에 보령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패밀리’와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대원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도 처방액 5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항암제인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2024년 기준 47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반면 ▲SK케미칼 ‘선플라’ ▲동화약품 항암제 ‘밀리칸’ ▲CJ제일제당 녹농균 백신 ‘슈도박신’ ▲JW중외제약 발기부전 치료제 ‘제피드’ ▲젬백스앤카엘 항암제 ‘리아백스’ ▲동아ST 항생제 ‘시벡스트로’ ▲한미약품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올리타’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등은 판매를 중단하거나 허가 취소됐다.이들 약은 각각 조건부 허가 후 취소(리아백스, 올리타), 대체 치료제 등장(레보비르, 베시보, 제미로우), 수요 부족(슈도박스, 아피톡신, 캄토벨),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스카이코비원) 등의 이유로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역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 부족으로 인해 2022년 2월부터 국내 공급을 멈춘 상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정혜윤 책임연구원은 “자체 개발된 신약이라고 해도 경쟁 제품 대비 우월성을 가지지 못하면 시장에서 환영받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국산 신약의 상업적 성공 여부는 개발 자체보다는 시장 진입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30개 국산 신약의 평균 개발 비용은 423억원 수준이었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에 수조원의 연구·개발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적은 금액이다. 정혜윤 책임연구원은 “국내 신약개발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규모의 자원으로 추진돼 왔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후기 임상 단계의 대규모 자금 조달과 비용 구조에 구조적 한계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12 10:20
  • "설음식, 믿고 먹기 힘들다"… 식약처, 위반업체 158곳 적발

    "설음식, 믿고 먹기 힘들다"… 식약처, 위반업체 158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수입·조리·판매업체 7435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58곳(2.1%)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했다.식품 분야에서는 주류, 가공식품, 조리식품 업체 등 121곳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조리장 청결 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34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24곳) ▲시설 기준 위반(12곳) ▲자가 품질 검사 미실시(6곳) ▲위생교육 미이수(5곳) ▲건강진단 미실시(35곳) 등이었다.축산물 분야에서는 포장육, 식육, 곰탕, 떡갈비, 햄 선물세트 제조·판매업체 37곳이 적발됐으며,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9곳) ▲위생관리기준 미작성·미운용(4곳) ▲표시 기준 위반(4곳) ▲건강진단 미실시(10곳) 등이 주요 위반 사례로 꼽혔다.유통 중인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에서도 부적합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유통 식품 2723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7건이 기준·규격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은 ▲돌김자반·김가루(과산화물가 기준 초과) ▲볶음땅콩(총 아플라톡신 기준 초과) ▲곱창돌김(사카린나트륨 검출) ▲돼지고기 식육(동물용의약품 기준 초과) ▲분쇄가공육(장출혈성대장균 검출) ▲식육추출가공품(대장균 기준 초과) 등이다.통관 단계에서 실시한 수입식품 정밀 검사에서도 614건 중 5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반송 또는 폐기 조치될 예정이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페이스트에서는 총 아플라톡신 기준 초과가, 오메가3 건강기능식품에서는 기능성 성분 함량 위반이 확인됐다. 또 목이버섯과 파에서는 농약 기준 초과가 검출됐다.식약처는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부당 광고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병행했다. 면역력 증진, 장 건강 개선 등을 내세운 온라인 광고 게시물 28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51건(18.2%)을 적발해 차단을 요청했다.주요 위반 유형은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한 광고(56.9%)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41.2%) ▲의약품으로 인식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1.9%) 등이다.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되지 않은 의학적 효능·효과를 내세운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2/12 09:59
  • [힐링여행] 신의 걸작을 걷다… 트레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뉴질랜드

    [힐링여행] 신의 걸작을 걷다… 트레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 희고 긴 구름의 땅이라는 뉴질랜드는 걷기 여행자의 '원픽(one pick)' 여행지다. '태평양 불의 고리' 화산대에 신의 최고 걸작이 길게 이어져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밀포드 트랙은 물론이고 캐플러 트랙, 후커밸리 트랙 등이 트래커의 가슴을 뛰게 한다. 굳이 무슨 무슨 트랙으로 이름 붙은 곳이 아니라도 어느 곳에 차를 세우든 세계 여느 유명 트랙보다 더 완벽한 걷기 길이 펼쳐져 있다. 존뮤어 트랙(미국)이나 안나푸르나 서킷(네팔), 잉카트레일(페루)처럼 세계 10대 트랙 길들이 험하고 접근성이 좋지 않은데 비해 뉴질랜드 길은 북적이지 않고 힘들지 않고 완벽한 뷰(view)와 엄마 품 같은 포근함을 선사한다.헬스조선 비타투어는 현지의 가을이 깊어가는 4월 '뉴질랜드 남북섬 이지트레킹 11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0대, 70대도 힘들지 않게 힐링을 하며 걷고 남북섬의 주요 관광지를 천천히 둘러보는 일정이다. 3박 4일을 걸어야 하는 세계 최고의 길 밀포드트랙은 3~4시간 하루 코스로 바꾸어 진행한다. 후커밸리 트랙, 캐플러 트랙, 타스만 빙하 등도 난이도를 조절해 천천히 걷는다.
    여행헬스조선 편집팀2026/02/12 09:53
  • "약해진 소변 줄기, '전립선비대증'이 원인… 간단하게 묶어 반영구적 해결"

    "약해진 소변 줄기, '전립선비대증'이 원인… 간단하게 묶어 반영구적 해결"

    전립선이 커지는 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문제는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이처럼 배뇨장애가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 삶의 질까지 크게 떨어진다. 강남유료비뇨의학과의원 이무연 원장은 "전립선에 의해 요도가 막히면 방광이 수축하기 위해 무리한 힘을 쓰게 돼 과부하가 걸린다"며 "조기에 검진하고 치료하면 방광 수축력을 대부분 회복하지만, 치료가 늦어 방광 기능 손상 정도가 선을 넘어가면 수술을 해도 돌이킬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수술 치료 가능하지만… '성기능 장애' 위험50대 이상 남성이 배뇨장애를 겪는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배뇨장애 초기 증상으로는 ▲찔끔찔끔 나오는 소변 줄기 ▲화장실을 찾는 횟수 증가 ▲잠을 자다가도 느껴지는 급한 요의(尿意) ▲뜸을 들여야 나오는 소변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은 느낌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호르몬의 영향이 원인이기 때문에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다. 보통 50대에는 50%, 60대에는 60%, 70대부터는 대부분의 남성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한다고 알려졌다.전통적인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으로는 약물과 수술이 있다. 알파차단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 치료는 배뇨장애 증상을 완화하고 전립선이 더 커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다만, 이미 커져버린 전립선을 작게 만들 순 없다. 치료 효과를 보려면 꾸준하게 복용해야 하는데, 발기부전, 성욕 감소, 기립성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게 문제다.약물로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전립선비대증 표준치료법인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이 대표적이다. 내시경을 삽입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깎아내는 수술법이다. 전립선을 제거하기 때문에 배뇨장애 개선 효과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무연 원장은 "다만 수술 도중 일부 신경 조직이 불가피하게 제거되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역행성사정과 같은 성기능 장애가 나타난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유로리프트, 높은 효과·안전성 장점최근에는 약물과 수술의 중간 단계에 있는 최소 침습 치료법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중 유로리프트는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거나 열로 태우는 방식이 아니라, 비대해진 전립선을 바깥쪽으로 당겨 요도를 물리적으로 넓혀주는 시술이다. 요도에 내시경을 집어넣은 뒤 특수 결찰사로 전립선을 묶는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직 손상의 우려가 적고 시술 시간도 짧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고령자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뿐 아니라, 항응고제·항혈전제를 복용 중인 심·뇌혈관질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배뇨장애 개선 효과는 시술 후 빠르게 나타난다.성기능 장애 발생률이 낮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유로리프트는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2015년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며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역행성 사정과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이 원장은 "시술 과정에서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성기능 장애로부터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며 "시술 후 이물감이나 통증 등이 잠깐 나타날 수 있는데, 평균 1주 이내에 사라진다"고 말했다.방광 나빠진 후 시술 받으면 늦어이처럼 장점이 많은 유로리프트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전립선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60g 이상 커지거나 가운데 부분이 과도하게 비대해진 전립선에는 적용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시술을 결정하기 전에 전립선 초음파 등 철저한 사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검사 과정에서 방광 기능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오랜 기간 방치해 방광 기능이 악화된 경우, 시술을 받아도 증상이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이무연 원장은 "전립선을 넓혔는데도 소변이 시원하지 않다면, 그 원인은 전립선이 아니라 방광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유로리프트는 요도를 확보하는 치료이지, 방광의 펌프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광 기능이 망가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했다.
    비뇨기질환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6/02/12 09:51
  • 젊어지는 이상지질혈증… 더 길게 보고 치료해야

    젊어지는 이상지질혈증… 더 길게 보고 치료해야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이제 약을 그만 먹어도 되지 않나요?"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의료진이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다. 당장 불편한 증상이 없고, 검사 결과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에 들어왔으니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이상지질혈증을 '일시적 수치 이상'으로 오해하는 위험한 인식이다. 실상은 개인별 위험인자와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에 따라 치료 목표, 즉 정상 수치 범위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콜레스테롤은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과하면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하루 콜레스테롤 필요량의 4분의 3은 간장(肝臟)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만으로는 수치 조절에 한계가 있다. 실제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약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다시 증가해 혈관 손상이 발생한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마치 '복리 이자'처럼 누적해 혈관 손상을 일으키므로 중단 없는 관리가 필수적이다.이상지질혈증은 전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국내 20세 이상 성인 5명 중 2명이 해당할 만큼 유병률이 높으며, 특히 20대 남성의 26.6%, 30대 남성의 40.8%가 이미 질환을 보유하고 있다. 여성 유병률 역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이상지질혈증이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며, 젊은 나이부터 수십 년에 걸쳐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의미기도 하다.그럼에도 환자의 약 30%는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방치한다.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LDL 콜레스테롤이 장기간 높게 유지되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진다.특히 젊은 층은 혈관 손상 노출 기간이 길어 고령자보다 합병증 위험이 더 클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 위험 인자가 있거나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다면 재발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더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의료진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분석해 환자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설정하며, 수치가 높으면 즉시 식단 관리 등 치료를 시작한다. 기본이 되는 약제는 '스타틴'이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며, 중성지방 감소와 항산화효과 등 추가적인 심장·혈관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스타틴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의료진은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 수치, 동반 질환, 심혈관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제와 용량을 선택한다.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는 '에제티미브'를 병용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목표치 미만으로 조절한다. 중성지방이 매우 높은 경우에는 금주, 식단 관리와 함께 다른 약제를 우선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 치료의 중심은 스타틴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지속적인 관리다.문제는 수치가 정상화된 이후의 태도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대개 2~3개월 내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며, 약이 제공하던 혈관 보호 효과도 사라진다. 즉, 수치가 좋아진 것은 약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이지, 질환이 완치돼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다.결국 이상지질혈증 치료는 '완치'가 아닌 '평생 관리'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약물 복용 중 경미한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우려될 경우 임의로 중단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하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혈액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 개인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분석을 기반으로 한 콜레스테롤 목표치 설정, 적절한 스타틴 약제·용량 선택, 그리고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하는 장기간 지속적인 치료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전략이다.
    심혈관일반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김상현 이사장(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2026/02/12 09:48
  • 겨울과 봄을 동시에… 설벽과 '천그루 벚꽃길'

    겨울과 봄을 동시에… 설벽과 '천그루 벚꽃길'

    일본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자오산(해발 1841m)을 넘어가는 도로는 겨울에 눈에 파묻혀 통행이 중지된다.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어 4월이면 도로를 막았던 눈을 치워 도로 양편으로 눈을 쌓아놓는데 이를 '자오설벽(雪壁)'이라 한다. 본격적인 차량 통행이 시작되기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 구간을 걷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4월 10~14일까지 단, 5일간 개방한다.미야기현의 자오설벽이 유명한 것은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일본에서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해발 1500m 겨울산에서 '설벽 길'을 걷고 내려오면,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는 벚꽃이 한창인데 눈 덮인 자오산을 배경으로 다이쇼 시대에 심어진 거목 스메이 요시노의 벚꽃이 흐드러진 풍경은 비현실적인 몽환 감을 선사한다. 약 6㎞에 걸쳐 1000그루의 벚꽃이 늘어서 있는 이곳을 일본인들은 '히토메 센본 자쿠라(한 눈에 천 그루의 벚꽃을 본다)'라고 이름 붙였는데 연간 30만명 이상이 이 시기에 방문한다.
    여행헬스조선 편집팀2026/02/12 09:46
  •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신장병, 환자마다 해법 달라… 맞춤형 치료가 핵심"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신장병, 환자마다 해법 달라… 맞춤형 치료가 핵심"

    20대 남성 김모씨는 사구체신염이 있었으나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해 병원에 잘 다니지 않았다. 이후 자신의 병이 만성 신장병으로 악화한 것을 알게 됐으나, 이미 말기였기 때문에 투석을 시작해야만 했다.김씨처럼 만성 신장병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이 필요한 경우 중증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그만큼 병세가 위중하고 치료가 어렵다는 뜻이다. 문제는 김씨가 그랬듯, 질환을 뒤늦게 발견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건국대병원 신장내과 이지영 교수는 "증상이 없어도 신장 기능 검사, 추적 관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뚜렷한 초기 증상 없어 발견 어려워신장병 초기에는 손상된 조직 대신에 정상 조직들이 더 열심히 일하며 신장 전체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한다.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나마 눈여겨볼 만한 초기 증상으로는 ▲거품뇨 ▲원인 불명의 피로감 ▲얼굴과 다리의 부종 등이 있다. 건강 검진 시 소변에서 단백뇨가 관찰되거나, 크레아티닌 수치가 정상보다 높거나, 초음파 검사상 문제가 있다면 신장내과 전문의를 만나보는 것이 좋다.이지영 교수는 "신장 이상이 의심되거나 이미 발견됐는데도 검사나 치료를 거부하는 사례가 흔하다"며 "'어떤 음식이 신장에 좋다더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상 정보나 주변인의 말에 귀 기울이기보다 주치의의 판단과 치료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치료법, 환자마다 천차만별만성 신장병은 복용하는 약이 환자마다 가지각색이다. 신장 건강이 악화되는 원인이 고혈압·당뇨병 외에도 다양한데, 자신이 가진 원인에 적합한 약을 먹어야 한다.신장 기능이 나빠짐에 따라 전해질 보전, 수분 조절, 대사성 산증 보정, 빈혈 예방 등의 목적으로 다양한 약제를 추가로 복용하기도 한다. 이때도 환자의 몸 상태와 신장 기능 저하 정도에 맞춰 각기 다른 약이 조합된다.이지영 교수는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잘 먹으면 나중에는 먹는 약의 용량이나 개수를 줄일 수 있는 환자들이 분명 있다"며 "약 복용을 꺼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간혹 약을 먹었더니 오히려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지는 것 같다는 환자도 있다. 이는 약효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맞지 않는 것일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해 만성 신장병이 생겨 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를 예로 들어볼 수 있다. 운동량이나 체중이 변해 혈압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과거의 몸 상태를 기준으로 처방한 약을 계속 복용 중이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이 교수는 "각종 신체검사 결과를 면밀히 보고, 의사와 자주 상담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약을 꼭 필요한 만큼만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혈액 투석 여과, 중분자 요독 물질 제거만성 신장병 말기에는 투석을 고려하게 된다. 투석은 크게 혈액 투석과 복막 투석으로 나뉜다.혈액 투석은 주에 3회씩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의료진이 전 과정을 전담하므로 환자가 신경 쓸 부분이 줄어든다. 복막 투석은 배에 삽입한 도관으로 환자가 집에서 직접 투석액을 교환할 수 있으나 복막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일반적인 혈액 투석이 거르지 못하는 중분자 요독 물질까지 제거하는 '혈액 투석 여과'도 있다. 혈액 투석의 발전된 형태다.이점이 많지만, 전용 투석기와 투석막, 초고순도 투석수 등의 인프라뿐 아니라, 혈액 투석 여과에 해박한 의료진이 있어야 시행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최근 혈액 투석 여과가 일반적인 혈액 투석보다 환자 사망 위험을 23%가량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두려움 때문에 투석을 꺼리는 환자들도 있다. 그러나 이지영 교수는 "투석을 시작한 후 몸 상태가 나아지거나, 식단 제한 기준을 완화할 수 있어 만족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혈액 투석 여과, 어떤 환자에게 필요할까?]건국대병원 신장내과 이지영 교수에 따르면, 혈액 투석 여과는 '투석 중인 모든 말기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아래 요건에 해당하는 환자에게는 더욱 도움이 된다.①젊은 투석 환자혈액 투석 여과는 걸러낼 수 있는 노폐물의 종류가 많아, 젊은 투석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유리하다. 젊을 때부터 투석을 시작해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람에게 좋다. ②요독 증상 환자일반적인 혈액 투석으로 요독 수치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혈액 투석 여과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요독증으로 인한 소양증, 하지불안증후군, 관절통, 수면 장애그리고 피로를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삶의 질과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③투석 도중 저혈압 경험 환자혈액 투석 여과는 일반적인 혈액 투석보다 혈압이 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 투석 중 저혈압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에게 시도해볼 수 있다.☞ 건국대병원과 함께하는 '희귀난치질환 희망 동행' 캠페인건국대병원이 '희귀난치질환 희망 동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희귀난치질환을 진단 받은 환자가 막막하지 않도록,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질환의 특징과 진단, 최신 치료 방향 등을 소개한다.
    비뇨기질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6/02/12 09:44
  • [힐링여행] 카사블랑카의 로망… 모로코 여행 13일

    [힐링여행] 카사블랑카의 로망… 모로코 여행 13일

    모로코는 연간 1750만명(2024년 기준)이 찾는 아프리카 최대 관광대국이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이집트보다 200만명 가량 많다.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고(페리로 1시간), 유럽풍이 강해 여행하기 쉽고, 비교적 안전하기도 하지만 6070 세대의 로망 키워드 '카사블랑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잉그리드 버거만과 험프리 보가트 주연 <카사블랑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로망이며, 영화만큼 유명한 버티 허긴스의 팝송 <카사블랑카>는 그들 대부분이 흥얼거릴 줄 안다.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오는 4월, '카사블랑카의 나라, 생애 한번은 모로코 13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로코의 도시들은 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한 색채감과 유럽 분위기가 절묘하게 조화돼 있어 사진이나 영상 중심의 SNS 시대에 더 각광받는다. 9000개가 넘는 골목이 실핏줄처럼 이어진 천년고도 페스, 세계 모든 색을 모아놓은 마라케시의 제마엘프나 야시장, '아프리카의 산토리니' 쉐프샤우엔, 그리고 카사블랑카의 카페 등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든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여행헬스조선 편집팀2026/02/12 09:42
  • 당뇨병과 고혈압은 뗄 수 없는 관계… ‘이것’부터 잡아라

    당뇨병과 고혈압은 뗄 수 없는 관계… ‘이것’부터 잡아라

    당뇨병과 고혈압은 서로 다른 질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실제로 당뇨 환자의 절반가량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다. 당뇨 환자의 올바른 혈당과 혈압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고혈당으로 미세혈관 망가져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약 두 배 높다. 당뇨가 진행되다 보면 고혈당에 의해 콩팥 기능이 손상되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당뇨병 환자가 혈압까지 높으면 혈관이 매우 빠르게 파괴된다. 심장 주변 큰 혈관부터 시작해 발과 손, 눈 등 미세혈관까지 망가지며 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높아진다. 당뇨병 환자가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혈압도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유전적으로도 연관 있어 당뇨병과 고혈압의 유전적 연관성을 공유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서리대, 프랑스 릴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5만9247명을 대상으로 다유전자 점수를 사용해 당뇨병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 및 췌장 베타 세포 기능 저하 관련 유전자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당뇨병과 고혈압 발병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 연구 저자 필립 프로겔 교수는 “유전 정보는 정밀 의학 접근법에 통합되어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처음 진단할 때 임상의가 향후 동반 질환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모니터링을 맞춤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체중 관리를당뇨 환자가 고혈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염분 섭취는 줄이고 채소 섭취는 늘리는 게 좋다.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가 체중이 증가하면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항진하며 혈압이 오른다. 살찌면 또, 체내에 나트륨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체액이 증가하며 혈압이 높아진다. 혈압이 높아졌다 싶을 땐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고혈압에 노출된 시간을 줄일수록 당뇨 합병증 위험은 감소한다. 혈압이 130/80mmHg 이상이라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길 권장한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틈틈이 점검하자. 
    당뇨김서희 기자2026/02/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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