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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표 간식인 귤, 맛있는데다가 영양소도 풍부하지만 빨리 무르는 게 아쉽다.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으면 어떨까?귤을 얼리면 보존 기간을 늘릴 수 있지만,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귤속(citrus) 과일을 냉동 보관하면 일부 항산화 물질의 생체 이용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터키 연구팀이 오렌지, 자몽 등 귤속 과일을 얼리기 전후로 비교해봤더니, 플라보노이드 종류에 따라 편차는 있었으나 생 과육에 비해 냉동 과육 속 플라보노이드의 생체이용효율이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리기 전에는 27~127%였던 생체이용효율이 얼린 후에는 26~64%로 감소한 것이다. 생체이용효율은 음식 안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소화 과정에서 음식 밖으로 나와 몸에 흡수 가능한 형태로 바뀌는 비율을 말한다. 생체이용효율이 100%를 넘는 것은 초기 분석에서 잡히지 않았으나 소화 과정에서 분석 가능한 형태로 용출된 성분이 있을 때다. 연구팀은 과육이 어는 과정에서 세포벽이 파괴돼 소화 단계에서 활성 성분이 쉽게 용출되며, 몸에 흡수되기 전에 파괴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비타민C 등 영양소를 보존하려면 상온 보관이 유리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연구팀이 탠저린, 자몽, 만다린, 오렌지 등 다양한 감귤류 과일의 보관 온도를 달리했을 때의 비타민C 함량을 비교한 결과, 비타민 C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저장 조건은 온도 섭씨 15도에서 최대 56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패를 방지하고 보존 기간을 늘리려면 현실적으로는 3~4도에서 보관할 것이 권장된다. 귤들을 일정 간격으로 떨어뜨려 두거나, 표면이 서로 닿지 않게 알알이 종이나 신문지로 감싸서 햇빛이 안 드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귤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버려야 한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어내고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귤처럼 무른 과일은 과일 속까지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한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를 제거해도 귤에 곰팡이가 남아있을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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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목적의 유방확대술은 보형물 상태와 조직 변화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수십 년 전 시행한 수술의 경우, 기존 흉터와 피막(보형물을 감싸기 위해 몸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얇은 섬유성 막) 변화로 수술 난이도와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을 경우, 수술 결과를 둘러싼 인식 차이가 의료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토대로, 60대 여성에게 발생한 유방 확대 재수술 관련 의료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60대 여성 김모씨는 2021년 3월, 약 30년 전 시행받은 양측 유방확대술 이후 가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며 의료조정의 대상이 된 A의료기관 성형외과 외래를 찾았다. 진료 당시 의료진은 우측 유방에서 구형 구축(보형물을 감싼 조직이 딱딱해지는 현상)이 관찰되고, 좌측 유방은 보형물로 사용된 생리식염수가 흡수된 상태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유방 확대 재수술을 계획했다.같은 해 6월 말, 김씨는 A의료기관에서 유방 확대 재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양측 피막 제거를 포함해 진행됐으며, 보형물 주변 조직에 염증이나 종양 등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수술 다음 날 소독 후 배액관을 유지한 상태로 퇴원했고, 수술 후 6일째 배액관과 실밥을 제거했다.수술 이후에도 불편감은 이어졌다. 김씨는 수술 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양측 유방 모양이 다르다고 느끼고 통증을 호소했으나, A의료기관 의료진은 전반적인 경과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4개월이 지나 다시 A의료기관을 찾았을 당시, 김씨는 B의료기관에서 부신 우연종(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부신 종양)으로 호르몬 대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신 종양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 생긴 혹을 말한다. 이에 A의료기관 의료진은 해당 약물을 중단한 뒤 부종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이후 김씨는 수술 이후 전신적인 부종이 나타났다고 느끼며, 같은 해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손 부종 증상으로 C의료기관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수술 후 13개월이 지난 2022년 7월에는 우측 유방 끝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과 통증, 좌측 하부 통증, 유방 비대칭을 호소하며 다시 A의료기관을 찾았다.이후 3개월 뒤에는 손 부종과 관련해 우측 수근부 건초염(손목 힘줄을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나 부기가 나타나는 질환) 진단으로 D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았다. 당시 관절이나 뼈의 이상은 없었고, 의료진은 림프관·정맥 순환 장애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증상 경과에도 불구하고 불편감이 해소되지 않자, 김씨는 유방 확대 재수술 이후 진료 과정 전반에 대해 의료조정을 신청했다.◇환자 “수술 과정에 문제” vs 병원 “예측 가능한 합병증”김씨는 “유방 확대 재수술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형물이 흘러내리고, 가슴이 작아지면서 굳어지는 느낌과 통증이 계속됐다”며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의료진이 이를 충분히 살피지 않아 증상이 악화했다”고 주장했다.반면 A의료기관은 “유방 확대 재수술 이후 비대칭이나 구형 구축의 재발은 10~15% 이상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라며 “특히 과거 수술로 인한 흉터가 많아 피막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조직 손상으로 이러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상적인 유방에서도 좌우 크기 차이는 흔하며, 김씨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비대칭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처치 자체는 적정… 고위험성에 대한 설명은 미흡”의료중재원 감정위원회는 수술 전 여러 진료과 협진을 거쳐 치료가 이뤄졌고, 수술 과정과 이후 경과 관찰 전반에서 의료진의 과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씨가 호소한 손 부종 역시 림프 손상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유륜 절개 방식으로 시행된 이번 수술의 해부학적 위치와 시술 과정을 고려할 때 수술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낮다고 봤다.감정위원회는 보형물 흘러내림 증상에 대해 “전체 피막 제거 후 넓은 부위의 박리가 이뤄진 뒤 치유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칭과 구형 구축 역시 유방확대술에서 발생 가능한 합병증 범주로 판단했다. 실제로 2022년 7월 시행한 흉부 CT 영상에서도 양측 보형물의 크기와 위치는 대칭적이고 적절하게 관찰돼, 재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이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다.다만 감정위원회는 설명의 충실성 측면에서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수술 동의서에 일반적인 합병증이 기재돼 있더라도, 김씨처럼 과거 유방확대술 이력이 오래돼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위험을 수술 전에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감정위원회는 의료진의 법적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반복 수술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한계에 대한 설명이 충분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환자가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위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조정위원회는 사건 경과와 감정 결과를 종합해 A의료기관이 김씨에게 위자료 100만 원을 지급하도록 조정했고, 양측이 이에 동의해 조정이 성립됐다.◇오랜 과거 수술 이력 있는 재수술, 설명의 깊이가 분쟁 좌우김씨가 받은 유방확대술은 보형물을 삽입해 가슴의 형태를 교정하는 시술로, 수술 이후 비대칭이나 통증, 구형 구축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보형물 위치와 주변 조직 상태를 점검하며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특히 과거 수술 이력이 있는 재수술에서는 기존 흉터와 피막 변화로 조직이 단단해져, 이러한 부작용이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이번 사례는 수술 결과 자체에 명확한 과실이 없더라도, 재수술에서 예상되는 위험과 한계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으면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재수술을 계획할 때 환자의 과거 수술 이력과 조직 상태를 고려한 개별적 위험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환자 역시 수술로 기대할 수 있는 변화의 범위와 한계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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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성격 특성이 단순한 성향을 넘어 사망 위험과 수명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진은 4개 대륙에서 진행된 여러 장기 추적 연구를 종합 분석해, 총 56만여 명의 데이터와 4만3000여 건의 사망 사례를 토대로 성격과 사망 위험의 관계를 살펴봤다. 연구에서는 사람의 성격을 다섯 가지로 나눈, 이른바 '빅 파이브' 성격 특성인 신경증, 외향성, 성실성, 개방성, 친화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불안과 걱정이 많고 감정 기복이 큰 '신경증' 성향이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더 큰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대로 성실성과 외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은 낮아졌다. 성실성은 자기관리가 잘 되고 계획적인 성향을 의미하며, 이런 성격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외향성 역시 사람들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는 성향으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돼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반면 개방성과 친화성은 사망 위험과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아, 수명을 예측하는 지표로서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연구를 이끈 마이레 맥기한 박사는 "성격은 단순한 성향에 그치지 않고,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식이나 건강한 행동, 인간관계 형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장기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는 성격 특성이 사회경제적 요인 못지않게 건강과 수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리학회가 발행하는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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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43)이 중앙정보부 과장 역할을 위해 증량했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등이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명(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빈은 중앙정보부 정보과 과장 백기태 역을 맡았다. 역할과 관련해 현빈은 “영화 ‘하얼빈’ 때는 감독님이 근육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근육과 살을 뺐는데, (이번에는) 최고의 권력 기관 중 하나인 중앙정보부의 위압감이 이 사람 자체에서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벌크업했다”며 13~14kg을 증량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현빈은 “운동을 해 근육을 붙였고, 식단은 다른 작품 캐릭터를 만들 때보다 조금 더 편하게 했다”며 “배우 생활하면서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몸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직업 활동이나 외모, 건강 등을 이유로 현빈처럼 벌크업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벌크업은 고강도 근력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근육량과 체격을 키우는 과정이다.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를 설정해 근력을 기르는 고중량·저반복 운동을 6~12회 반복하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근력을 사용함으로써 근육의 크기와 힘을 동시에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근력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도 병행해야 효과적이다. 근육량과 체중 모두 불려 나가는 과정인 만큼, 벌크업을 할 때는 단백질뿐 아니라 탄수화물, 비타민, 지방과 같은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때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은 6대 3대 1 정도가 좋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기에 단백질 셰이크나 닭가슴살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단백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마치고 45분 후에 20~40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다만, 운동 초보자라면 부상에 주의하자. 실력에 맞지 않는 강도의 운동을 고집하거나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운동을 진행하면 다칠 수 있다. 운동 초보자는 먼저 근지구력을 향상하고 대사량을 높일 수 있는 저중량·고반복 운동에 도전해 체력과 운동 능력을 먼저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 정도 체력을 길렀다면 고중량·저반복 운동에 도전한다. 운동 순서를 정한 후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를 설정해 6~12회 반복하면 된다. 이때 한 세트를 마치고 나면 몸이 지칠 정도의 중량이나 횟수가 적당하다. 운동 전후에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 역시 벌크업에 도움이 된다. 근육의 구성 성분인 근섬유에 미세 손상이 일어나고 회복되는 과정을 거쳐 근육의 크기가 커지는데 회복되기 전 같은 부위를 계속 자극하면 근육 성장이 정체되거나 근육이 파열될 수 있다. 운동 후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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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출산율이 하락하자 여성들에게 마지막 생리일을 보고하도록 요구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솬웨이에 사는 산모 A씨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당국이 마지막 생리 날짜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어린이 건강 학습 그룹’이라는 단체 채팅방에 “모든 자녀의 어머니들은 이름, 마지막 생리일, 전화번호를 그룹에 알려 달라”는 공지가 담겼다. 타지에 있을 경우 현재 위치까지 알려달라는 요청도 포함돼 있었다.A씨는 “지난달에는 일회성 보고인 줄 알았는데 어제부터 다시 시작됐다”며 “매달 보고해야 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해당 채팅방에 참여한 여성 수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이에 대해 해당 지역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정보 수집 목적은 임신부를 조기에 파악해 무료 공공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마을 의사가 주민들을 일대일로 후속 관리한 것”이라면서도 “단체 채팅방에서 정보를 수집한 것은 부적절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임신한 것은 아니다. 초경 이후 임신이나 자연적 폐경이 아닌 상태에서 월경이 멈췄다면 이차성 무월경일 수 있다. 정상적인 월경은 25~35일 주기로 4~6일간 지속되며, 40~80㎖의 출혈이 있다. 이때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을 통해 조절되는데, 이런 호르몬을 분비하는 축에 이상이 생기면 생리 주기와 패턴이 흐트러질 수 있다.이차성 무월경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 식이장애, 수면장애, 극심한 신체활동 등이 있다. 이 경우 원인을 해소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해 호르몬 균형을 바로잡으면 월경이 회복돼 큰 문제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불균형한 호르몬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특정 장기에서 여성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 호르몬이 일찍 감소하면 심뇌혈관질환, 골다공증, 노년기 치매 등의 질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따라서 세 번의 생리주기에 해당하는 기간 또는 6개월 이상 월경이 없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골반초음파, 혈액검사를 통해 중대한 질환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하게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불균형한 호르몬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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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로(55)가 김민종(53)과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14일 김수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렌체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운동은 같이 쭉. 땀 제대로 뺐음. 피렌체 파이팅!”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운동 기구 앞에서 김수로와 김민종이 땀에 젖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 50대인 두 사람은 운동을 마친 직후임에도 여유로운 표정을 보였다.50대에 접어들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며 신체 기능 전반이 약화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해 근육 기능이 대폭 감소하고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주로 노화와 함께 단백질 섭취 부족,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김수로와 김민종처럼 근력운동을 하면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를 지연시키고,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40세에서 79세 사이 성인 약 13만 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근력운동과 근감소증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근력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운동을 꾸준히 지속할수록 근감소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운동의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효과가 극대화됐다.이외에도 근력운동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활동량이 줄어드는 중장년층의 체중 관리에 유리하며, 이는 비만과 연관된 여러 질환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또 근력운동은 골밀도를 강화해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을 줄여주며, 균형 잡힌 근력은 자세 안정성과 균형 감각을 향상시켜 낙상 사고를 예방하게 한다.심혈관 건강 측면에서도 이점이 많다. 근력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며,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2형 당뇨병, 고혈압, 심장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근력운동은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는 점에서도 이롭다. 근력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해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다만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중량과 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갑작스럽게 무거운 중량을 들면 관절·인대·근육 손상 위험이 커진다. 특히 어깨, 무릎, 허리와 같이 취약한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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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던 영국 30대 남성이 몸에서 보내는 경고를 무시하다 치명적인 심장마비를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각)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주에 거주하던 라이언 미클버그(33)는 지난 3월 헬스 수업 도중 가슴이 답답해지고 이상한 통증이 느껴지는 이상 증상을 겪었다. 그는 버피 테스트 동작을 하던 중 스마트워치를 확인했고, 심박수가 분당 195회까지 급상승한 것을 발견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자 증상이 가라앉아 그는 운동을 마무리한 뒤 집으로 향했다.귀가하던 중 미클버그는 왼쪽 턱과 팔에 통증을 느꼈고, 집에 도착하자 식은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직감한 그는 어머니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으나, 차 안에서 그는 의식을 점점 잃어갔다. 로열 볼턴 병원에 도착한 직후 그는 두 번째 발작을 일으켰고, 심박수는 분당 225회까지 치솟았다. 그는 “당시 의식이 오락가락했고, 똑같은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며 “엄마에게 다시 심장마비가 온 것 같으니 의사를 불러달라 부탁했다”고 말했다.미클버그는 응급 혈전제거술을 받기 위해 위튼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그는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남아 있는 ‘난원공 개존증(PFO)’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 구멍을 통해 혈전이 통과하면서 심각한 발작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진 두 번의 ‘과부 제조기(widow maker) 심장마비’를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부 제조기 심장마비는 심장에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혈관인 좌측 전하행 동맥이 완전히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4~5분 내의 골든타임 내 처치가 생명을 좌우한다.미클버그는 평소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했다. 평소 최대 100kg에 달하는 바벨을 들어 올리며 주 3~4회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일주일에 최대 75km를 달리는 등 운동량이 많았다. 그는 “기능성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하면서 올해 마라톤 네 개를 준비했다”며 “몸을 정말 무리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심장마비 발생 2~3개월 전부터 그는 가슴 통증과 저림, 마비 같은 증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근육통이나 신경 압박으로 여기고 마사지를 받는 등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는 “왼쪽 몸 전체에 저림이 있었지만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 줄 알았다”며 “그 판단이 결국 나를 죽음의 문턱으로 몰았다”고 말했다.현재 미클버그는 음주를 중단하고 운동 강도를 크게 낮추는 등 생활 습관을 전면적으로 바꿨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험담을 공유하며 “젊고 건강하다고 해서 심장 질환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며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심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한편, 난원공은 태아 시기에 심장에 존재하다가 출생 후 자연스럽게 닫히는 구멍이다. 난원공 개존증은 이 구멍이 완전히 폐쇄되지 않고 개방된 상태를 말하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성인 약 20%에게서 발견될 수 있다.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피로 상태에서 호흡 곤란이나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난원공을 통해 혈전이 우심방에서 좌심방으로 넘어가면 뇌졸중을 유발하거나 드물게 부정맥을 일으켜 심장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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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80)가 연근이 들어간 수프 카레를 만들었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용여한끼’에는 ‘일식 끝판왕’으로 알려진 장호준 셰프가 등장해 선우용여에게 삿포로식 수프 카레 레시피를 전수했다. 요리 시작 전 재료들을 살펴보던 선우용여는 “연근이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정호준 셰프 또한 “연근이 (건강에) 좋다”고 답했다.선우용여가 언급한 연근은 혈관·혈액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연근에는 비타민C, 철분, 미네랄 등이 풍부해 혈액 생성과 염증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한국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연근은 100g당 50mg 이상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철분 함량 역시 100g당 0.8mg으로, 같은 무게의 당근(0.28mg), 감자(0.4mg)보다 높은 편이다.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키는 물질을 줄이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작용과도 관련이 있다.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대사 기능이 안정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대구한의대 한방식품약리학과 연구팀은 연근 음료와 연근 발효 음료를 고지방 식이를 섭취한 흰쥐에게 7주간 공급한 결과, 항산화 활성 작용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연근은 위장 건강에도 이롭다. 연근을 자를 때 나오는 끈적한 실 모양의 점액 성분인 무틴은 위산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해 위염·위궤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껍질에 풍부한 탄닌 성분은 점막 염증을 완화하고 출혈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숙취의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와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등 체내 유해 물질 배출을 돕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연근은 100g당 약 74kc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을 준다.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설탕이나 간장을 넣어 조리하거나 튀길 경우 열량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겪을 수 있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신선한 연근을 고를 때는 겉이 단단하고 길며 굵은 것이 좋다. 잘라서 판매하는 연근은 속이 하얗고 구멍 크기가 고른 것을 선택해야 하며, 구멍 안쪽에 검은 줄무늬가 있거나 겉에 큰 상처가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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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47)이 영화 ‘타짜2’ 촬영 도중 반신마비가 왔다고 고백했다.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 출연한 고준은 ‘타짜2’를 촬영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타짜2'를 찍을 때 18년 만에 무명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너무 염원했던 기회인데 영화 3분의 2를 찍고 남은 상황에 반신 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고준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대상포진이 걸렸는데 그게 뇌에 붙어서 반신 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든타임이 6개월인데, 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예후가 남는다더라”며 “그런데 7개월이 지났는데도 안면마비가 남아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병원을 일곱 군데 돌아다니면서 진료를 받았는데 여섯 군데에서 '앞으로 배우를 못 한다'라고 그랬다”고 했다.고준은 “얼굴 한쪽 근육을 못 써서 입에 철사 구조를 넣어 연기를 했다”며 “잇몸에서 피가 나서 NG가 계속 났지만, 제작진이 한 쪽에서 찍도록 배려해주셔서 영화를 마무리했다”고 했다. 고준은 2년 6개월간의 치료 끝에 기적처럼 완쾌했다고 밝혔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두가 발생하는데, 이 바이러스는 수두가 치유된 후에도 신경 주위에서 잠복 상태로 존재한다. 면역 체계가 약해지거나 스트레스, 특정 질병, 노화 등의 원인으로 재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을 유발한다.대상포진은 대부분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는 통증으로 시작한다. 초기에는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증상이 악화하면 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고통이 발생한다. 통증이 시작된 지 3일 이내에 주로 허리나 가슴 피부에 띠 모양의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후 물집이 생긴다. 물집은 시간이 지나면 고름이 차서 터지고, 2~4주에 걸쳐 완화된다. 개인에 따라서 감각 이상, 근육 약화, 눈 주위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대상포진의 위험성은 합병증 때문이다. 가장 흔하게는 피부 병변이 사라진 뒤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극심한 신경통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고준의 사례처럼 바이러스가 뇌신경이나 안면신경에 침투하면 얼굴 마비나 시력·청력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귀 주변에 발진이 나타난다면 이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안면마비가 영구적으로 남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며, 안면마비가 온 경우 물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한편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 주로 50세 이상에게 백신 접종이 권고 된다. 백신을 접종하면 발병률을 낮추고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증상을 경감한다. 게다가 경희대 의과대 연구팀에 따르면,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이 미접종자 대비 전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23% 낮추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미국 스탠퍼드대 의과대 연구팀은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는 비접종자 대비 치매 진단 위험이 약 20%가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임산부의 경우에는 생백신 접종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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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산업통상부 지원 ‘2025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회의에 참여하며 가정과 의료 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연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2025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은 국내 로봇 기술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블루로빈이 주관기관을 맡고 서울대학교·부산대학교·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정 및 의료 환경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지난 12일 열린 착수회의에는 각 참여기관 연구진이 참석해 사업 추진 일정과 역할 분담, 기술 개발 방향, 협력 체계 등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수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 현장과 가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로 요구되는 상황을 중심으로 연계 돌봄 서비스 로봇 시나리오를 기획·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의 기능·성능·운영 요건 등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실제 진료·돌봄 환경에서 발생하는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를 반영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 감소로 돌봄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기반 돌봄·의료진 보조 서비스 로봇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실시간 로봇 관제 경험과 병원 환경 맞춤형 로봇 시나리오 개발,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병원 시스템에 통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미연 한림대의료원 커맨드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은 “이번 국가사업 참여는 의료기관이 단순한 로봇 사용자에서 벗어나 로봇 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휴머노이드 기반 돌봄·의료 보조 로봇이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여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림대의료원은 2022년부터 커맨드센터를 중심으로 병원 내 의료서비스로봇 관제·도입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인 총 11종 77대의 의료서비스로봇을 도입해 의약품·검체 운반, 물품 배송, 안내, 환자 교육, 방역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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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했다.지난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멕시코 국경수비대에 메달을 수여하며 “우리는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공식 분류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펜타닐과 핵심 전구체를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펜타닐 단속을 벌여 300만 정의 펜타닐을 압수했다”며 “치명적인 펜타닐이 쏟아져 들어오는 재앙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고 말했다.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닐 원료인 전구체 유입을 명분으로 중국 등에 부과했던 관세 정책을 옹호하고, 베네수엘라 등 남미로부터 들어오는 마약에 대응하기 위해 벌일 수 있는 군사작전을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평가다.미국은 펜타닐로 인한 심각한 공중 보건 위기를 겪고 있다. 외신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2023년 1~8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미국인은 약 10만 7000명에 달했으며, 이 중 펜타닐로 인한 사망은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또한 2024년 국제 마약 정책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23년도에 미국 사법 당국이 압수한 불법 펜타닐 함유 알약이 약 1억 1500만 개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소셜 미디어에서 불법적인 경로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재임 기간에도 펜타닐 확산을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펜타닐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펜타닐 문제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이슈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펜타닐 패치를 불법 처방 받아 청소년들이 흡입·유통하는 사례가 증가해 논란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10대 42명이 펜타닐 사범으로 적발돼 큰 충격을 줬다. 펜타닐은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로, 중추신경계에서 통증의 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펜타닐 복용을 통해 분비되는 엔도르핀의 양은 모르핀의 약 100배, 헤로인의 약 50배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펜타닐은 다른 마약성 진통제와 마찬가지로, 근육 이완, 행복감, 진정, 통증 완화, 어지러움, 구토 등의 효과를 낸다. 과다 복용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호흡 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최근에는 의료 외 목적으로 정확한 함량을 지키지 않은 채 약물이 불법 제조·유통·판매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극소량만 투여해도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단 2mg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적은 양으로도 중독될 수 있고, 뇌 손상이 더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어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한편,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등을 지칭하는 대량살상무기의 범주에 마약류를 포함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제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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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주소녀 다영(26)이 탈북민 출신 방송인 이순실로부터 ‘꽃제비’ 같다는 말을 들었다. 지난 14일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다영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북민 출신 CEO 겸 방송인 이순실이 경상북도 무형유산 정대희 옹기장을 만나러 간 모습이 담겼다. 이순실이 정 옹기장을 도와 통나무를 옮기던 중 비틀거리자, MC 김숙은 “살을 너무 많이 빼신 거 아니냐”며 “예전에는 들고도 가셨는데”라고 했다. 그러자 이순실은 “(예전엔) 탱크도 몰았지”라고 답했다. 이어 MC들이 이순실에 “꽃제비 정신을 갖고 있으라”며 “혁명 정신으로 했어야지”라고 타박하자 이순실은 “꽃제비는 다영이보고 꽃제비라고 해야지 나한테 꽃제비라고 하면 안 되지”라고 응했다.이순실에 말에 다영이 꽃제비의 의미를 묻자 MC들은 “북한에서 꽃제비는 빈민을 뜻한다”며 “다영씨 너무 말랐다고 꽃제비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영은 지난 9월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그룹 활동을 할 때보다 12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 앞서 다영은 소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식사량을 반의 반의 반으로 줄였다”며 “아침 겸 점심으로 셰이크 한 잔을 먹고, 다른 한 끼는 샐러드를 먹고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무 연습하고 야식으로도 셰이크만 먹었다”고 했다. 다영처럼 섭취하는 열량을 제한하면 단기간에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기는 하다.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보다 적은 열량을 섭취하면 부족한 열량을 충당하기 위해 저장돼 있는 지방을 태우고, 체내 포도당 사용이 줄어들면서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다만,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영양 불균형, 우울감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열량 섭취가 줄어 단기간 내 체중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탈모나 탈수, 빈혈,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감량 후 식사량을 늘렸을 때 이전보다 더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이 올 수 있다는 점 역시 문제다. 게다가 극단적으로 열량을 제한하면 우울감을 느끼기 쉽다. 캐나다 토론토대, 런던웨스턴대, 호주 애들레이드대 공동연구팀 연구 결과, 과도한 저열량 식단이 우울증 증상 발생 위험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영양소 결핍이 기분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 화학적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섭취 열량을 조절할 때는 무리한 제한은 피하고 다양한 음식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를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영이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무 연습을 했듯 춤을 꾸준히 추는 것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춤을 추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다. 체중이나 춤의 종류, 강도에 따라 소모되는 열량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시간 동안 춤을 추면 500kcal가 소모된다. 이는 조깅과 비슷한 정도의 운동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