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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란스병원, 0.1% 확률로 신경관 열린 필리핀 환아 초청 치료

    세브란스병원, 0.1% 확률로 신경관 열린 필리핀 환아 초청 치료

    세브란스병원이 출생아 1000명 중 1명 이하에서 발생하는 ‘수막척수류’ 필리핀 환아를 초청해 치료했다.필리핀 소녀 조안나(10)는 신경관이 열린 상태로 태어났다. 뇌와 척수 발달의 기초가 되는 신경관은 임신 초기인 3~4주 때 닫혀야 한다. 머리와 허리를 잇는 척수관이 머리 쪽에서 안 닫히면 무뇌증이 발생할 수 있고, 허리 쪽에서 안 닫히면 수막과 척수가 외관상으로 돌출한 수막척수류를 앓게 된다.수막척수류의 가장 흔한 증상은 하지 마비, 근력 저하, 배설 장애 등이다. 출생 직후 신경관을 봉합하는 수술 등을 진행해야 하지만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던 조안나는 시기를 놓쳤다. 무엇보다 초기 수술은 물론 소아신경외과, 소아재활의학과, 비뇨의학과 등 전문의들의 다학제 진료를 통한 추적 치료의 인프라가 부족한 필리핀에서는 통합적 관리가 어려웠다. 집도의 소아신경외과 김동석 교수는 지난 23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 환송회에서 ‘조안나가 어린 시절 수술을 받았다면 그동안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수술을 받기 전 조안나는 수막척수류로 인한 하반신 마비로 부모의 도움에 의지해 생활하며 학교에 다녔다. 최근에는 등에 돌출된 척추 신경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 노출된 신경으로 극심한 통증이 생겨 앉는 것은 물론 똑바로 눕는 것조차 불가능해졌고, 결국 학업을 중단한 채 밤마다 제대로 잠들지 못하며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필리핀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는 받지 못했다. 필리핀 빈민촌에서 사역하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이정현 선교사는 세브란스병원에 조안나를 알렸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조안나를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는 세브란스병원이 의료 취약국 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며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김동석 교수는 조안나의 닫히지 않은 신경관 틈을 삐집고 밖으로 돌출된 수막류 주머니를 먼저 손 봤다. 수막류 주머니 안 들어 있는 신경 조직들을 주변 조직들과 분리하고 원래 있어야 할 척추 안쪽으로 넣었다. 특히 외부 자극으로 인한 추가적인 신경 손상과 통증을 방지하고 감염 위험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수술 전에는 등에 돌출된 수막류 주머니 때문에 똑바로 눕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조안나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하여 현재는 바른 자세로 잠을 잘 정도로 호전됐다.김 교수는 “환아가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모습으로 필리핀에 돌아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가 과거 선교사님들로부터 받은 하나님의 사랑과 숭고한 정신을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통해 해외 환아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어 뜻깊다”고 했다.조안나는 “치료해주신 세브란스 선생님, 살라맛(감사합니다)”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안나의 수술 비용 전액은 JYP엔터테인먼트가 후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작년 4월 국내외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EDM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연세의료원과 맺고 현재까지 누적 7억원을 기부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12/26 13:28
  • 50세 한고은, ‘이것’ 때문에 하반신 마비 됐었다는데… 무슨 일?

    50세 한고은, ‘이것’ 때문에 하반신 마비 됐었다는데… 무슨 일?

    배우 한고은(50)이 허리 디스크로 하반신 마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지난 25일 한고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50세 갱년기 한고은 최근 건강 상태 본 미국 한의사가 깜짝 놀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고은은 미국인 한의사 나비 니마를 만나 건강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허리 디스크로 인해 하반신 마비를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한고은은 “3년 전쯤 겨울에 강아지 놀이터가 있는 리조트를 방문해서 강아지들과 놀아주고 있는데, 갑자기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나더라”며 “그대로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이 안 움직여지더라”며 “팔의 힘으로 몸을 버티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스키장 의료진이 와서 들 것에 실려 나갔다”며 “이후 병원에서 CT를 찍고 주사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이틀 간 하체를 움직일 수 없어 기어 다녀야 했다고 밝혔다.한고은이 겪었다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은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이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추간판은 젤리 형태의 수핵과 이를 감싸는 섬유륜으로 구성되는데, 섬유륜이 찢어지면 수핵이 흘러나와 주변 신경에 염증과 압박을 가한다.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잘못된 생활 습관이다.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의 수분과 탄력이 줄어 손상에 취약해진다. 또 장시간 좌식 생활이나 구부정한 자세, 허리 힘만으로 물건을 드는 습관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흡연은 추간판에 공급되는 혈류량을 줄여 디스크의 변성을 가속화한다. 국제 저널 ‘European Spine Journal’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디스크 발생 위험도가 1.48배 높았다.증상으로는 요통이 가장 흔하다. 이와 함께 엉덩이와 다리까지 찌릿하거나 당기는 듯한 방사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혹은 대변을 볼 때 허리에 압력이 가해지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근력이 약해져 발가락을 들어올리기 힘들어지기도 한다.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허리의 곡선을 유지해야 하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지 말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굽혀 다리 힘을 이용해야 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해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26 11:36
  • 분당차병원·일산차병원, 연말 맞아 사회공헌 활동으로 온기 전해

    분당차병원·일산차병원, 연말 맞아 사회공헌 활동으로 온기 전해

    차 의과대 차병원은 연말을 맞아 의료비 지원·사회공헌 기금인 '수호천사기금'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분당차병원과 일산차병원은 각각 지역 독거 어르신과 위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물품을 지원했다.분당차병원은 성남 지역 독거 어르신들이 겨울을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 나눔' 후원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병원 봉사동호회 '위드차(WithCHA)'와 함께 이뤄졌으며, 기부 물품은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달됐다.후원 물품은 담요와 넥워머 등 방한용품을 비롯해 즉석밥과 즉석식품, 마스크와 구강청결제 등 감염 예방용품으로 구성됐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고려해 실생활에 필요한 품목 위주로 마련됐다.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물품을 지원받아 감사하다"며 "후원 물품을 독거 어르신들께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했다.일산차병원은 지역 내 위기 임산부를 위해 출산키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수호천사기금과 CMG제약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기부 물품은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출산키트에는 기저귀와 속싸개, 방수요 등 출산·육아 용품과 함께 네일케어, 수유패드, 튼살크림, 손목보호대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칼슘·마그네슘, 멀티비타민 등 산모 건강을 위한 영양제도 지원된다.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지역 내 임산부의 출산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위기 상황에 놓인 산모들을 돕는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희헌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출산을 앞둔 위기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필요한 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했다.
    우리병원소식장가린 기자 2025/12/26 11:19
  • “고지혈증 환자도 먹기 좋아” 윤혜진, 다이어트 간식으로 ‘이것’ 추천… 뭘까?

    “고지혈증 환자도 먹기 좋아” 윤혜진, 다이어트 간식으로 ‘이것’ 추천… 뭘까?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45)이 고지혈증 환자나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이 먹기 좋은 간식으로 ‘두부 티라미수’를 추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다이어트 간식 뭐 먹지? 컬리 덜 죄책감 추천템(고지혈증 판정 후 장보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윤혜진은 “부부는 일심동체, 저희가 고지혈증 커플이 됐다”며 엄태웅과 함께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건강 관리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통밀빵, 파슬리, 새우 등 건강 관리를 위해 구매한 재료들을 소개하던 윤혜진은 “이건 내가 간식을 무조건 먹어야 되는 사람이라 (구매했다)”며 두부 티라미수를 꺼냈다. 두부 티라미수를 맛 본 윤혜진은 “이게 두부인 게 믿기지 않는다”며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그냥 티라미수”라고 했다. 이어 그는 “크림치즈가 들어가서 엄청 부드럽고, 보니까 무조건 당은 조금 들어갔을 거야”라면서도 “그래도 밀가루 이런 거 들어가는 것보다는 10배 낫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그래서 정말 (간식을) 못 참겠을 때 이거로 대체하면 훨씬 나을 것 같다”며 두부 티라미수를 건강 간식으로 추천했다. 실제로 티마리수에 들어가는 밀가루를 두부로 대체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열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단백질 함량이 올라간다. 그 결과, 섭취 후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적다. 무엇보다 영양 성분이 개선된다. 콩으로 만든 두부는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음식이다. 두부 100g에는 9~10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근력·면역력 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두부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B, 비타민E,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항산화물질은 염증을 완화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좋다. 이렇게 영양 성분이 풍부한데도 두부의 열량은 100g당 94Kcal로 낮은 편이다. 체중을 감량할 때 식단으로 먹기 좋다. 다만, 아무리 두부로 만들었더라도 두부 티라미수에는 코코아 가루, 크림치즈, 첨가당 등 티라미수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른 재료들이 들어간다. 과다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에 고지혈증 환자나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은 적당량만 섭취하고 섭취 후 간단하게라도 신체 활동을 하는 게 좋다. 디저트를 먹고 10~15분 가볍게 산책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 역시 과다 섭취를 주의한다. 신장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칼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데, 두부에 칼륨과 인이 풍부해 부담이 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2/26 11:17
  •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美·대만 성별확정의료 전문 의료진과 국제교류 가져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美·대만 성별확정의료 전문 의료진과 국제교류 가져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는 최근 성별확정의료 분야의 국제 교류를 진행했다. 미국 NYU Langone Health의 Dr. Lee Zhao와 대만 Kaohsiung Chang Gung Memorial Hospital의 Dr. Chen, Dr. Tsai는 LGBTQ+센터를 방문해 강동성심병원 양대열 병원장, LGBTQ+센터 김결희 센터장, 성형외과 황나현 교수, 로봇수술센터장 박준호 교수 등 성별확정수술 의료팀과 만났다.이번 교류에서 양대열 병원장은 비뇨의학과 교수로서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성별확정진료 이후 경과와 장기적인 임상 결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같은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Lee Zhao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판단과 경험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로봇수술센터장 박준호 교수는 복막을 이용한 질형성술에서의 임상적 견해를 소개했다. 박 교수는 NYU Langone Health에서의 임상 경험을 소개받고 강동성심병원에서의 실제 수술 경험과 비교하며, 수술 접근 방식 및 임상 결과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또한, LGBTQ+ 다학제 진료팀은 성별확정진료 분야에서 각국의 환자 진료 시스템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교류 기간 동안 해외 의료진은 복막을 이용한 로봇 질형성술과 피부 반전을 이용한 질형성술 및 가슴 절제술 등을 직접 참관했으며, 각자의 임상 경험과 수술 접근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양대열 병원장은 이번 교류에 참여한 해외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김결희 센터장은 “이번 교류는 성별확정의료를 실제로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 간의 경험을 직접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성별확정의료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는 향후에도 국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성별확정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12/26 09:55
  • 보라매병원, 환자·임직원 위한 연말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최

    보라매병원, 환자·임직원 위한 연말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최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대강당에서 환자와 임직원을 위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보라매병원과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 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마련된 행사로, 연말을 맞아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한 해 동안 공공의료 현장에서 헌신해 온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무대에는 국내외에서 사랑받아 온 주요 뮤지컬 작품의 대표 넘버들이 올려졌으며, 약 200명의 환자와 임직원이 함께 객석을 채워 공연을 관람했다. 관객들은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일상의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연말의 분위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최정원, 원기준, 루나, 이충주 등 뮤지컬 배우와 김은경, 류하나 등 성악가가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이재협 병원장은 “환자와 임직원 모두가 잠시나마 의료 현장의 긴장을 내려놓고 문화예술을 통해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치료를 넘어, 일상에 힘이 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12/26 09:53
  • 체중만 줄이는 수술 아니다… 비만대사수술이 바꾸는 몸의 구조

    체중만 줄이는 수술 아니다… 비만대사수술이 바꾸는 몸의 구조

    비만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인정한 질환으로, 당뇨병·심장병·고혈압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도비만 환자는 지방간, 관절 질환, 수면무호흡증 같은 합병증 위험이 크고, 당뇨병 발생 위험도 일반인보다 4~5배 높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단순히 '의지의 문제'로 보기보다, 약물이나 수술 치료를 포함해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헬스조선은 지난 19일 포스코타워역삼 이벤트홀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비만 치료와 고도비만 수술의 모든 것'을 주제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김용진·정윤아 교수가 참여해 비만의 원인부터 치료법, 비만대사수술의 효과와 안전성까지 폭넓게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청중과 함께하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퀴즈 이벤트도 이어졌다.◇비만, 평생 관리 필요한 만성질환비만은 키와 몸무게로 계산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진단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성인 비만 유병률은 38.4%로,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에 해당한다.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유전적 요인, 식습관, 운동 부족, 수면,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장내 미생물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윤아 교수는 "비만은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 체계가 무너진 상태로,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질환"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다이어트를 반복해도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을 유지하는 경우는 드물다.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면 몸은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식욕을 더 강하게 자극하고, 체중을 다시 늘리려는 방향으로 반응한다. 관절 통증이나 심폐 기능 저하로 운동 자체가 어려운 고도비만 환자도 적지 않다.
    비만체형장가린 기자2025/12/26 09:32
  • ‘달걀과 새우’ 안 먹으면 고지혈증 예방될까?

    ‘달걀과 새우’ 안 먹으면 고지혈증 예방될까?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네요. 식단 관리 좀 하셔야겠어요."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진료실을 나설 때,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기름진 걸 줄여야지'라고 다짐하며 냉장고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밟히는 두 가지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식탁 위의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과, 감칠맛 넘치는 해산물의 대명사 ‘새우’입니다.이 두 식품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지만, 동시에 '콜레스테롤 폭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실제로 달걀 노른자 하나에는 약 200mg, 새우는 100g(약 5마리)당 약 189mg에 달하는 상당량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습니다. 과거 보건 당국이 권장했던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량이 300mg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달걀 딱 하나만 먹어도 하루 허용량의 3분의 2, 새우 열 마리에 하루 허용량을 넘겨버리는 셈입니다. 수치만 놓고 보면 고지혈증의 주범처럼 보이기 충분하죠.그렇다면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식탁에서 달걀과 새우를 추방해야 할까요? 의학적 근거로 알려드리겠습니다.오늘의 퀴즈: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달걀 노른자, 새우를 무조건 안 먹는 게 좋다?정답은 X입니다.핵심 근거1."달걀, 먹어도 될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대규모의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뢰도 높은 의학 저널 중 하나인 BMJ(British Medical Journal)에 2020년 발표된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대규모 연구를 소개합니다.연구팀은 무려 32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모인, 미국인 2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구의 정확성을 위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된 기존의 신뢰할 수 있는 연구들까지 모두 합쳐, 총 170만 명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을 수행했습니다.170만 명의 데이터를 종합했을 때, 하루에 달걀을 1개(약 50g) 정도 매일 섭취하더라도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한국인인 우리가 주목해야 할, 더욱 놀라운 사실이 숨어있습니다. 연구팀이 전 세계 데이터를 지역별로 쪼개서 분석해보니, 아시아 코호트(집단)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코호트에서는 달걀 섭취와 질병 위험이 '관련 없음'으로 나온 반면, 아시아인에게서는 달걀 섭취가 오히려 심혈관 질환 위험을 약 8%가량 낮추는 경향이 관찰된 것입니다."왜 서양인과 아시아인 사이에 차이가 있었을까요? "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달걀 자체가 아닌 동반된 식습관을 지목하고 있습니다.▶서양의 식탁: 달걀을 주로 베이컨, 소시지, 버터와 함께 굽거나 스크램블로 먹습니다. 달걀과 함께 혈관을 막는 포화지방을 잔뜩 섭취하는 셈이죠.▶​아시아의 식탁: 우리는 어떤가요? 달걀을 주로 포화지방이 많은 베이컨, 소시지, 버터와 함께 먹기보다는, 밥과 채소 위주의 식단에 달걀찜으로 국과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핵심 근거2.과거에는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했으나, 지금의 의학계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여러 실험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으나, 개인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임상연구 결과로 콜레스테롤을 먹어서 오르는 수치보다, ‘포화지방산(육류의 기름)과 트랜스지방(가공식품) 섭취가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훨씬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오히려 콜레스테롤을 피하려다 식사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2015년 미국 식사권고안(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에서는 제한 권고를 제외했습니다.▶​미국 (AHA/ACC): 2013년과 2018년 진료지침에서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라고 명시했습니다. 대신 건강한 식품으로 구성된 식사 패턴을 유지하면 콜레스테롤 섭취는 자연스럽게 낮아지므로 이를 더욱 강조했습니다.▶​유럽 (ESC/EAS): 2019년 유럽 지침에서는 "혈청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에만" 하루 300mg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했습니다.▶​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한국 역시 성인에게 하루 300mg 미만 섭취를 권고하긴 하나, 이를 강제적인 '목표 섭취량'으로 설정하지는 않았습니다.이상지질혈증 예방을 위해 모든 사람이 일괄적으로 콜레스테롤을 제한할 필요는 없으나, 이미 콜레스테롤이 높은 분이라면 콜레스테롤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인은 안심해도 좋지만,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주의'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그 생리학적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간의 자동 조절 능력 : 우리 몸속 콜레스테롤의 대부분은 음식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간에서 스스로 합성됩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달걀과 새우를 먹어 콜레스테롤이 들어오면 간에서 만드는 생산량을 줄여 전체 균형을 맞춥니다. 즉, 달걀과 새우를 많이 먹는다고 혈관 속 기름때가 그만큼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진짜 적은 '지방' : 혈관 건강을 해치는 진짜 주범은 콜레스테롤 섭취가 아니라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입니다. 새우의 지방 함량은 매우 낮습니다. 반면 삼겹살이나 꽃등심은 지방이 가득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새우가 높을지 몰라도, 혈관을 막는 위험성은 지방이 많은 육류가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추가정보1.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당뇨병을 앓고 계신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여러 코호트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달걀을 많이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살펴본 연구와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죠. (물론 관찰 연구만으로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당뇨병 환자라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칼럼김연휘 의사·유튜브 ‘근알의’ (근거를 알려주는 의사) 운영2025/12/26 09:00
  • 소아암 환자, ‘2026 안녕 학교야!’ 함께해요 外 [아미랑]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환자, ‘2026 안녕 학교야!’ 함께해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첫 등교를 앞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녕 학교야!’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놀이치료사와 함께 신체활동, 동화책 읽기, 체험학습 등의 수업을 하며 학교 복귀 준비를 합니다. 2026년 1월 7일부터 2월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도담센터(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서울과 경인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1, 2, 3학년의 소아암 환우의 여덟 가족을 모집합니다. 3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신청 기한은 12월 31일까지입니다. 구글폼(buly.kr/6td5pq0) 작성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9)를 통해 문의하세요.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19개소에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대전)이완훈련(29일) ▲(제주)1대 1 심층상담(29일, 31일) ▲(경남 소아청소년)학교복귀 지원(29일) ▲(제주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29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29일) ▲(충북 소아청소년)암생존자 심리지지(29일) ▲(충북)영양•식생활(30일) ▲(국립암센터)암생존자 건강관리, 림프부종 관리(30일) ▲(경남)재발 두려움 관리(31일) 등 각 권역 센터 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센터별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buly.kr/9iGhyc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삼성서울병원, ‘미술을 통한 나의 마음 마주하기’ 강좌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을 통한 나의 마음 마주하기’ 강좌를 개최합니다. 매주 정해진 주제에 따라 대화하고 그림을 그리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2026년 1월 6일부터 2월 2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온라인으로 60분간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3410-6619로 전화하면 됩니다.초등 대상 ‘해피투게더’ 신청하고 자신감 회복하세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등 대상 ‘2026 해피투게더’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또래와 함께 음악과 언어 수업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1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부산나음소아암센터(부산시 남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예비 초등학생인 암 환자 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신청 기한은 7월 18일까지입니다. 회당 5000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244-7677)로 문의 가능합니다.계명대동산병원, ‘건강한 담낭 지키기, 담낭암 치료’ 강좌계명대동산병원이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통합 건강 강좌를 진행합니다. 2026년 1월 23일 오후 2시 암치유센터(대구 달서구 소재) 5층 행소대강당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간담췌외과 안근수 교수의 ‘건강한 담낭 지키기, 담낭암 치료’ 미니 강의 후, 예병우 건강운동관리사가 암 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운동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53-258-6385, 6392로 전화하시면 됩니다.‘나도 제빵왕’ 도넛 같이 만들어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대구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나도 제빵왕’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나만의 도넛’을 만듭니다. 2026년 1월 6일 오후 4시 대구나음소아암센터(대구시 중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월 5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3-253-7672)를 통해 문의하세요.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12/26 08:51
  • 밀가루 없는 '단백질 폭탄' 새우롤 만두[밀당365]

    밀가루 없는 '단백질 폭탄' 새우롤 만두[밀당365]

    추운 겨울에는 뜨거운 김을 호호 불어 먹는 만두가 당깁니다. 탄수화물 폭탄인 밀가루 피가 부담스러우셨죠? 밀가루 없이 고기, 두부 뭉쳐 만든 ‘새우롤 만두’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새우롤 만두고기, 새우, 두부가 단백질 충전해줍니다. 새우가 들어있어 오메가-3, 철분, 아연도 풍부해 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 조리 과정에 양념이 들어가니 따로 간장 등 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됩니다.뭐가 달라?탱글탱글 새우로 영양 충전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새우는 100g당 칼로리가 93kcal입니다. 체중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도 부담 없이 드세요. 게다가 9~12월이 제철이라 맛과 영양이 그 어느때보다 풍부한 식재료입니다.한국 매운맛의 대명사 청양고추청양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당뇨병 환자에게 여러모로 이롭습니다.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우리 몸의 갈색지방을 도와 체지방 감량을 촉진합니다. 갈색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소비하는 역할을 합니다.고단백 식품 두부두부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으로 만들어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이소플라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입니다. 칼슘 흡수도 촉진해 뼈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섭취 시 포만감을 주며 칼로리가 낮아 체중 관리에도 좋습니다. 풍부한 단백질은 덤입니다.재료&레시피(1인분)새우 10마리, 새우살 50g, 돼지고기 갈은 것 100g, 쪽파 30g, 청양고추 1개, 두부 1/4모, 진간장 1큰 술, 참기름 1/2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전분가루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1. 새우는 꼬리 부분은 남기고 살은 곱게 다진다.2. 새우살도 곱게 다진다.3. 두부는 물기를 꼭 짠다.4. 쪽파와 청양고추는 곱게 다진다.5. 그릇에 돼지고기, 새우살 다진 것, 쪽파, 청양고추, 진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소금, 후추를 넣고 골고루 치댄다.6. 반죽을 새우꼬리에 동그랗게 만들어서 감싼다.7. 전분가루를 살짝 뿌린 후 찜기에 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2/26 08:41
  • 이국주, “일본 지하철 못 타겠다”던데… 대체 무슨 사연?

    이국주, “일본 지하철 못 타겠다”던데… 대체 무슨 사연?

    개그우먼 이국주(39)가 일본 지하철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 열차를 타지 못했다.지난 22일 이국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도쿄에서 새로운 집을 알아보러 다니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국주는 이동하던 중 지하철을 타게 됐다. 하지만 도착한 열차 안에 사람이 많아, 이국주는 탑승하지 않고 다음 열차가 오기를 기다렸다. 이국주는 “엘리베이터에 (무게가 넘으면) 삐 소리 나는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다”며 “지금 사람들이 다 쳐다볼까 봐 못 탄다”고 말했다.앞서 이국주는 자신은 고도비만이라며 보통비만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일본에 있을 때는 많이 걸어 열흘 동안 4kg이 빠졌지만, 한국에 돌아오니 술을 자주 마셔 6kg이 다시 쪘다고 고백했다.비만은 체내 근육량에 비해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의미한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이면 비만, 30kg/㎡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규정한다. 비만은 각종 암부터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해 관절염, 수면무호흡증, 호흡기질환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이국주처럼 걷기를 실천하면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 연구팀은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이 복부 지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걷기 운동을 수행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복부의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이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이국주가 한국에 돌아와 다시 살이 찐 원인으로 지목한 술은 1g 당 약 7kcal로 열량이 높고, 몸에 흡수되면 지방 연소를 방해한다. 게다가 술과 함께 섭취하는 안주도 보통 열량이 높고 기름져 체지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요요 현상 없는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꾸준히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한편, 비만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측면에도 영향을 끼쳐 신체 활동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 연구팀은 비만 환자가 겪는 사회적 차별로 인한 심리적 지표(자존감, 우울증 수치 등)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비만 환자들은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를 두려워해 사회적 고립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운동 회피로 이어져 비만을 악화하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또 비만 환자가 자책할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져 오히려 폭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연구팀은 현재의 몸 상태를 돌봄의 대상으로 정의하고 스스로 관대한 마음을 갖는 것이 체중 감량의 핵심이라고 권고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26 07:00
  • “달달한데 몸에 좋다고?”아침에 ‘이 음식’ 먹으면, 신장 건강 개선

    “달달한데 몸에 좋다고?”아침에 ‘이 음식’ 먹으면, 신장 건강 개선

    과일 그래놀라를 일정 기간 섭취하면 중등도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의 혈압과 지질 지표, 신장 손상 관련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준텐도대 의과대학 신장내과 연구팀은 중증도 만성신장질환(CKD)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과일 그래놀라 섭취가 심혈관 및 신장 관련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만 20세 이상으로 질환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추정 사구체여과율이 중등도에 해당했다. 이들은 기존 아침 식사를 주 5일 이상 50g의 과일 그래놀라로 대체해 2개월간 섭취했다.연구 결과, 과일 그래놀라 섭취 이후 심혈관·신장 관련 임상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 수축기 혈압은 평균 128.9㎜Hg에에서 124.3㎜Hg로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이완기 혈압도 소폭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소변 검사에서는 신장 세뇨관 손상 관련 지표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를 신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일부 완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했다. 배변 횟수와 변의 형태 등 장 건강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단백뇨와 나트륨·칼륨 배설량에는 변화가 없었다. 하루 염분 섭취량은 증가했는데, 연구진은 단일 소변 검사에 기반한 추정 방식의 한계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기간 동안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연구팀은 “과일 그래놀라 섭취가 중등도 CKD 환자에서 혈압, 지질 대사, 신장 세뇨관 손상 지표 및 장 건강과 관련된 변화를 동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과일 그래놀라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염분 섭취를 상대적으로 줄이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면서 대사·염증 부담을 완화한 데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대조군이 없는 소규모 연구로, 연구 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일본인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고 식품 제조사가 연구에 참여했다는 점에 비춰,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oods’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2/26 06:30
  • “겨울에 마시면 혈류 원활” 김나영이 추천한 ‘이 음료’… 뭘까?

    “겨울에 마시면 혈류 원활” 김나영이 추천한 ‘이 음료’… 뭘까?

    방송인 김나영(44)이 겨울 건강 관리 방법으로 쑥차를 추천했다.지난 21일 유튜브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는 ‘금방 돌아온 김나영 겨울 액세서리 찐템! 리빙템도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나영은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쑥차를 꼽았다.김나영은 “쑥차를 먹으니까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며 “커피가 주지 못하는 포근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쑥차를 마시면 몸 온도가 올라가서 좋다던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쑥차의 향긋한 향기가 겨울을 잘 살아가게 해준다”고 말했다.쑥차를 마실 때 느껴지는 특유의 시원하고 알싸한 향은 쑥의 ‘치네올’이라는 성분에서 기인한다. 이 성분은 추위로 경직된 소화기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치네올은 위 점막의 혈류를 촉진하고 소화액인 위액 분비를 자극해 소화 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는 데 좋다. 특히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장내 환경을 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치네올은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치네올은 가래를 삭이고 배출을 돕는 거담 작용이 뛰어나며, 기관지의 염증을 진정시켜 기침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폐 기능을 강화하고 공기 중의 유해 물질로부터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는 항균 방어막을 형성한다.또 쑥은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속의 찬 기운을 누그러뜨리고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혈액 순환을 촉진해 자궁에 쌓인 어혈을 풀어주면서 자궁 건강을 개선하는 데 이롭다. 이 때문에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이 섭취할 경우 생리 불순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이다.한편 쑥을 차로 우려 따뜻하게 마시면 이러한 효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다. 체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혈관이 확장돼 쑥의 유효 성분이 체내에 보다 원활하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또 심부온도가 올라가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면역 세포의 활동도 지원돼 겨울철 건강 관리에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26 06:00
  • “아침부터 곱창에 케이크까지”… MZ 배우들 파격 식단 봤더니?

    “아침부터 곱창에 케이크까지”… MZ 배우들 파격 식단 봤더니?

    배우 신시아(27)와 추영우(26)가 다소 파격적인 아침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새 영화로 호흡을 맞춘 배우 신시아, 추영우가 출연했다. 신시아는 “가장 잘 먹을 수 있는 건 삼겹살, 초밥, 많이 먹을 수 있는 건 라면”이라며 식성을 밝혔다. 이어 아침 식사 여부를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새벽 6시부터 여는 데가 있다”며 “거기서 소곱창을 먹을 때도 있고, 시간에 별로 구애를 안 받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추영우 역시 범상치 않은 아침 식습관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 아침에 케이크 같은 걸 많이 먹었다”며 “은박지에 싸놨다가 다음날 아침에 먹으면 맛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두 사람을 향해 “둘 다 젊다”고 반응했다. 소곱창과 케이크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소곱창, 1인분만 먹어도 하루 콜레스테롤 권장량 초과소곱창은 열량의 약 74%의 지방과 26%의 단백질로 구성된 고지방 식품이다. 보통 1회 제공량인 150~200g 기준 열량은 약 375~450kcal에 달한다. 포화지방은 8.3g, 트랜스지방은 0.6g, 콜레스테롤 역시 약 392.2mg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권장되는 하루 섭취량은 300mg 이하인데, 소곱창 1인분만으로 이를 훌쩍 넘는다. 또 소곱창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지 않아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곱창을 먹어야 한다면 섭취량과 조리 방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곱창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g이다. 곱창을 굽거나 볶을 때 지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삶거나 찌는 방식이 좋다. 끓는 물에 1~2분 데친 뒤 물을 버리고 다시 삶아 기름기를 제거해야 한다. 볶을 경우에는 기름을 충분히 제거하고 채소를 다량 넣어 함께 섭취하면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볶음밥이나 술,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아침 케이크는 피하는 게 좋아아침 식사로 케이크나 도넛, 달콤한 주스 같은 디저트류는 먹지 않는 게 좋다. 과당과 설탕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뿐 아니라 체내 포도당을 처리하는 간에도 부담이 가게 된다. 또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면서 허기가 빠르게 찾아오게 된다.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 역시 혈당이 급격하게 올려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아침에 빵이 먹고 싶다면 호밀빵이나 통밀식빵처럼 정제가 덜 된 것으로 먹는 게 좋다. 여기에 채소를 곁들이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씹는 횟수가 늘어나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26 05:30
  • “어쩜 이렇게 고소하지?” 김성령, 일어나자마자 ‘이것’ 먹어… 뭔지 보니

    “어쩜 이렇게 고소하지?” 김성령, 일어나자마자 ‘이것’ 먹어… 뭔지 보니

    배우 김성령(58)이 아침으로 미숫가루를 먹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에는 김성령과 장영란, 하지원, 가비가 출연했다. 네 사람 중 여행지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김성령은 동생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전날 구매한 과일과 요거트에 미숫가루를 곁들였는데, 커다란 대접에 두유와 꿀을 넣어 만든 미숫가루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 김성령이 “미숫가루가 최고인데”라며 미숫가루를 들이켜자, 옆에 있던 하지원도 “어쩜 이렇게 고소하지?”라며 미숫가루 맛에 감탄했다. 김성령이 아침 식사로 먹은 미숫가루는 곡물을 볶거나 쪄서 말려 가루로 만든 식품이다. 주로 우유나 두유, 물에 타서 먹는다. 현미와 콩 등 몸에 좋은 곡물이 들어 있어 포만감이 오래 가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재료에 따라 비타민, 마그네슘, 칼슘 등 다양한 종류의 미네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한 만큼, 바쁜 아침 시간대나 업무 중 간편하게 에너지원을 섭취하는 데 유용하다.다만, 미숫가루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단백질, 지방 등 다른 영양소가 부족해 단독 식사로는 적합하지 않다. 심지어 미숫가루에 들어 있는 곡물의 영양소마저 제조 과정에서 열에 의해 일부 파괴됐을 수 있다. 김성령이 미숫가루에 꿀을 두 큰술 추가했듯, 단맛을 내기 위해  미숫가루에 설탕이나 꿀 등 당류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문제다. 당류를 첨가한 미숫가루를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비만, 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아침 공복 상태에서 당류가 첨가한 미숫가루를 먹으면 섭취 후 허기, 갈증, 집중력 저하, 피로감, 졸음 등의 증상이 몰려오는 혈당 스파이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25g) 이하의 당이 첨가된 미숫가루를 섭취해야 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26 05:00
  • ‘92세 여성’이 우승했다는 日 대회, 노인들 주목!

    ‘92세 여성’이 우승했다는 日 대회, 노인들 주목!

    일본에서 열린 시니어 e스포츠 대회에서 92세 여성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연합뉴스TV는 24일 UPI, 스위치 뉴스 등 외신을 인용해 일본에서 개최된 ‘제12회 케어 e스포츠 컵 철권 8’에서 사카이 히사코(92) 씨가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열렸으며, 65세 이상 시니어만 참가할 수 있다. 고령층의 사회 참여와 교류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게임은 ‘e스포츠’라고 불리는 만큼, 잘만 활용하면 일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중장년층~노인의 정신 건강에 보탬이 된다고 알려졌다.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도영임 초빙교수는 50~60대 중장년층 19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게임을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집단 ▲혼자 즐기는 집단 ▲게임을 하지 않는 집단으로 나눠 웰빙 지수, 자신이 받는 사회적 지지에 대한 만족도 등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봤다.비교 분석하니, 디지털 게임이 사람들을 고립시킨다는 고정 관념과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중장년층에서 게임을 누군가와 함께 즐기는 사람은 게임을 혼자 즐기거나 게임을 하지 않는 집단보다 웰빙 지수와 사회적 지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게임을 혼자서만 즐기더라도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회적 지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이 주로 하는 게임 장르로는 애니팡, 테트리스와 같은 퍼즐 게임과 고스톱, 바둑 같은 온라인 보드게임이 꼽혔다.자아 존중감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안정신 교수팀은 컴퓨터 게임을 하는 50세 이상 남녀 190명과 게임을 하지 않는 296명 등 4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그 결과, 총점 50점인 자기 존중감 점수의 경우 컴퓨터 게임을 하는 집단이 평균 30.7점으로 게임을 하지 않는 집단(29.6점)보다 높았다. 게임을 하지 않는 집단은 사람마다 자기 존중감이 들쑥날쑥했으나, 게임을 하는 그룹은 사람에 따른 자기 존중감 차이가 작았다. 게임을 하는 집단은 생성감(남을 가르치거나 베푸는 행위로 얻는 만족도)과 심리적 복지감(개인 및 사회적 행복 등에 관한 상태)이 높고, 자녀 및 손자·손녀와의 관계도 좋았다. 장·노년층이 하는 게임의 91.6%는 고스톱이나 바둑 등이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2/26 00:09
  • “입에 생긴 ‘이 증상’, 암 전이 신호였다”… 60대 女, 무슨 일?

    “입에 생긴 ‘이 증상’, 암 전이 신호였다”… 60대 女, 무슨 일?

    입안에 다발성 수포가 나타난 60대 여성에게서 암 전이가 확인된 사례가 보고됐다.포르투갈 코임브라병원 구강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65세 여성이 6개월간 반복적으로 혀에 수포가 생겨 내원했다. 여성은 특별한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11년 전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았던 병력이 있었다.구강 검사에서 연하고 단단한 통증 없는 수포 다섯 개가 관찰됐고, 이는 부종양성 천포창으로 밝혀졌다. 부종양성 천포창은 종양과 연관돼 발생하는 드문 자가면역 수포성 질환이다. 입안 궤양이나 물집과 피부 물집이 심하게 나타난다. 의료진은 “치료를 다 받고 10년이 넘는 시점에 재발한 유방암 전이에 의해 발생한 천포창의 드문 사례”라며 “지속적인 점막 병변이 악성 종양 진행을 진단하는 데 초기 단서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여성은 저용량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로 구상 병변을 치유했고,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서는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부종양성 천포창은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이 피부와 교차 반응을 일으켜 수포가 생기며, 이 비정상 면역반응이 숨어 있던 종양의 존재를 먼저 드러내는 신호가 된다. 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만성적인 수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3일 게재됐다.
    암일반이아라 기자2025/12/26 00:01
  • 케이트 윈슬렛 “‘뚱뚱한 역 맡으라’는 폭언 들어”… 전성기 외모 어떤지 보니?

    케이트 윈슬렛 “‘뚱뚱한 역 맡으라’는 폭언 들어”… 전성기 외모 어떤지 보니?

    영화 ‘타이타닉’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50)이 어린 시절 외모에 대해 들었던 상처를 털어놨다.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윈슬렛은 전날 영국 BBC 라디오4 ‘데저트 아일랜드 디스크’에 출연해 “과거 한 연기 선생님으로부터 ‘연예계에 진출하려면 뚱뚱한 여자 역할에나 만족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아역 에이전트를 구하던 시기였다”며 “그때 저는 약간 통통한 체형이었는데, 한 선생님이 ‘네가 커리어를 쌓으려면 뚱뚱한 여자 역할을 기꺼이 맡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윈슬렛은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은 정말 끔찍하다”며 “지금의 내 모습을 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외모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평가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그는 영화 산업 전반에 만연한 외모 중심적 시선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감독 데뷔작 ‘굿바이 준’을 준비 중인 윈슬렛은 “영화계에서 여성에게 던지는 말 가운데 여전히 고쳐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며 “남성에게는 하지 않을 말을 여성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한다”고 지적했다.자연스러운 노화를 지향하며 성형 시술을 받지 않는 것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철학도 분명히 했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손이 늙어가는 모습”이라며 “손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 중에는 70세가 넘은 이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여성들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외모보다 삶의 가치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윈슬렛의 지적처럼 타인과의 외모 비교를 넘어 집착과 강박으로 빠지면 문제가 된다. 이러한 상태를 ‘외모 강박증(신체변형장애)’라고 하는데, 이 환자들은 정상적인 용모를 가졌음에도 자신의 외모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나, 지나치게 사소한 신체적 특성에 집착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울·강박장애와 유전적 공통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체변형장애는 우울·강박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다, 이와 관련한 가족력이 있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면 역동적 정신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진짜 문제’가 드러나고, 이에 대한 치료가 시작된다. 치료 동안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시작하거나, 혼자 어렵다면 주변에서 이끌어주는 게 좋다. 취미 활동이나 종교 생활 등을 시작해 외모로 쏠렸던 집중력을 분산한다. 성형 수술을 하겠단 결심은 잠시라도 미뤄둔다. 내가 왜 이렇게 외모에 집착하는지, 본인 마음을 점검하는 게 우선이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25 23:00
  • 피임약 먹었더니 의외의 효과… ‘이것’ 위험 낮아져

    피임약 먹었더니 의외의 효과… ‘이것’ 위험 낮아져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배란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리 불순·무월경·난임 등을 유발한다. 난소에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과다 분비되며, 비만·당뇨병·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내막 증식증으로 이어졌을 때 방치할 경우 자궁내막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게는 남성호르몬 농도를 낮추고 월경 주기를 조절하고자 종종 먹는 피임약을 처방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피임약에 함유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호르몬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거나, 혈당·혈압을 높이거나, 지방이 쌓이는 양상을 좋지 않은 쪽으로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피임약을 복용하면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과체중 여성은 심장질환과 당뇨병 위험이 더 높아 2형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피임약과 병용하곤 한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아누자 도크라스 교수팀은 BMI(체질량 지수) 25 이상 48 이하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 240명을 세 집단으로 나눴다. 연구 시작 전 참가자들의 전체 대사질환 유병률은 31%였다. 세 집단에는 각각 피임약, 2형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 또는 두 약 모두를 24주간 제공했다.그 결과, 세 집단의 대사질환 유병률이 연구 시작 시점보다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피임약을 복용한 집단은 체중·허리둘레·복부 지방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메트포르민만 복용하는 경우 대사질환 위험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설사를 비롯한 위장관 부작용이 나타났다. 메트포르민을 단독으로 먹거나 또는 피임약과 병용한 환자들은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을 거르는 경우도 많았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피임약의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의 수를 조절하고 부작용을 완화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다만, 정신 건강과 심장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포함한 추가적인 지표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연구를 주도한 도크라스 교수는 "경구 피임약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 관리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1차 치료법으로, 이번 연구 결과 덕분에 의료진은 고위험 환자에게도 단독 처방을 할 수 있다"며 "환자들은 피임약이 감정 개선에 도움이 됐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부인과질환정준엽 기자2025/12/25 22:07
  • 추위와 함께 찾아온 우울한 마음… ‘한약’ 먹어도 괜찮을까?

    추위와 함께 찾아온 우울한 마음… ‘한약’ 먹어도 괜찮을까?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3만7808명에서 2024년 110만9300명으로 약 30% 이상 늘었다. 특히 일조량이 줄고,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계절 변화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쉽게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단순 우울감이겠지 넘기다간 생체리듬 무너진다겨울은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지는 계절로, 일조량 감소와 함께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다. 이로 인해 수면 리듬과 생활 패턴이 흐트러지면서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난다. 겨울이 되면서 외출을 꺼리게 되고 잠이 과도하게 늘어나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반복된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일반적으로 봄·여름에는 기분이 안정적인 반면, 가을과 겨울에는 밤이 길어지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감이 심해지기 쉽다. 감정 변화는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우울한 기분이 하루 대부분,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기분 저하가 아닌 우울증으로 의심할 필요가 있다.우울 증상은 대개 수면과 식사, 활동량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지나치게 늘어나고, 식욕이 줄거나 반대로 과식하게 되는 등 생활 전반의 리듬이 먼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평소 흥미를 느끼던 일에 대한 관심이 줄고, 외출이나 대인관계를 점점 피하게 되면서 활동량도 감소한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면 신체적 피로와 무기력감이 누적된다. 생각은 많아지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이어지면서 우울과 불안이 서로 영향을 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는 “우울 증상은 마음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고, 수면·식사·활동 등 생활 리듬 전반이 함께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일상 리듬을 회복하는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우울증 복합적 증상, 심신 균형 맞추는 한약 처방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와 걱정이 지속되면서 우울과 불안이 겹친 상태를 심신의 균형이 약해진 상태로 보고, 이를 ‘심비양허(心脾兩虛)’로 설명한다. 이처럼 생각과 감정의 부담이 커질수록 수면과 식사, 활동 리듬 전반이 함께 흔들리기 쉬워 우울 증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 이 경우 증상의 양상과 개인의 상태에 따라 한약 치료를 보조적으로 활용해 불안·불면·식욕 저하 등 복합적인 증상 완화를 돕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귀비탕(歸脾湯)은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이나 업무 부담이 큰 사람에게 자주 사용된다. 우울, 불안, 불면, 식욕 저하, 소화불량 등 복합적인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교수는 “불안이 반복될 때는 증상에 따라 계지가용골모려탕, 시호가용골모려탕 등 안정 작용을 고려한 한약 처방이 활용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겨울철 우울 증상 관리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신체 활동을 통한 생활 리듬 회복이다.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 규칙적인 움직임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신체 피로와 무기력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일정한 활동은 수면과 식사 리듬을 회복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우울 증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는 계기가 될 수 있다.정선용 교수는 “걷기처럼 가벼운 운동이 몸의 감각을 깨우고 일상 리듬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이 부담될 수 있는 만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2/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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