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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단지, 버리지 말고 치매 예방 훈련에 써보세요… 신경과 교수 추천 방법은?

    전단지, 버리지 말고 치매 예방 훈련에 써보세요… 신경과 교수 추천 방법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두뇌 훈련법으로 ‘기억력 강화 훈련’보다 ‘정보 처리 속도 훈련’이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20년간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 ‘정보 처리 속도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대조군보다 알츠하이머병이나 관련 치매 질환 발병 위험이 약 25% 낮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정보 처리 속도 훈련 ▲기억력 훈련 ▲추론 훈련 ▲훈련 없음 등 네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했다. 이어 5~6주간 각각 최대 10회의 두뇌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일부 참가자들은 10회의 두뇌 훈련 뒤 추가 훈련을 받았다. 정보 처리 속도 훈련의 경우 목표를 제시하면 컴퓨터 화면을 보고 이를 찾되, 제한 시간을 점점 짧게 둬서 찾는 속도를 높이는 훈련이다. 기억력 훈련의 경우 단어 묶기, 이야기로 기억하기 등 연상을 통해 기억력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추론 훈련의 경우 숫자 패턴과 규칙을 찾는 방법이다. 2,4,6 숫자를 차례대로 보여주고 다음에 오는 단어를 유추하는 식이다.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정보 처리 속도 훈련을 받은 그룹에서만 장기적인 치매 진단율이 뚜렷하게 낮았다. 정보 처리 속도 훈련을 제외한 기억력과 추론력 훈련은 단어 기억과 논리적 패턴 찾기 능력을 강화했으나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데에는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정보 처리 속도 훈련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안상준 교수는 “훈련이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자동으로 올라가 신경가소성(뇌를 사용할수록 새로운 신경이 생성되거나 신경 간 연결이 강화되는 현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면을 보며 시각을 활용하고 여기에서 답을 찾으며, 두 가지 이상의 자극에 대응하는 연습이 인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안상준 교수는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정보 처리 속도 훈련도 제시했다. 신문이나 마트 전단지를 펼치고 3분 내에 정해 놓은 글자나 숫자를 동그라미 치는 훈련이다. 익숙해지면 제한 시간을 3분에서 2분, 1분으로 줄이거나 ‘명사만 찾기’, ‘동사만 찾기’ 식으로 조건을 강화하는 방법도 있다.과제 훈련도 좋다. 신체와 인지 활동을 동시에 수행해 뇌의 ‘집행 기능’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산책을 할 때 걸음마다 숫자를 세고 3, 6, 9가 들어가는 걸음에서는 손뼉을 치는 식이다. 일정한 걸음 속도를 유지하면서 숫자에 맞춰 정확히 손뼉을 치는 게 핵심이다. 가벼운 체조를 하면서 혼자 끝말잇기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스 앤드 디멘시아(Alzheimer’s&Dementia)’에 게재됐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10 06:20
  • 코로나 격리 정책, 중환자에게 독 됐나… “치료 지연 초래”

    코로나 격리 정책, 중환자에게 독 됐나… “치료 지연 초래”

    국내 코로나19 유행 당시 방역 정책이 중환자 치료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격리 중심의 분리 진료 체계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 문재영 교수 연구팀과 국립중앙의료원 성호경 박사 공동 연구팀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이전 시기(2015~2019년) ▲감염 통제 중심 방역기(2020년 2월~2022년 2월) ▲진료 체계 정상화 시기(2022년 4월~2023년 12월) 당시 성인 응급환자(190만명) 응급실·중환자실 이송 과정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방역을 강화한 시기에 응급실 체류와 중환자실 이송 지연 문제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감염 통제 중심 방역기 첫 달(2020년 2월)에 중환자실 이송 건수가 6.7% 감소했고, 이후로도 매달 0.54%씩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응급실 체류시간은 매월 0.35%씩 증가해 병목 현상이 발생했으며, 치료 지연에 따른 병원 내 사망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했다.방역 정책이 완화된 진료체계 정상화 시기에는 중환자실 이송 건수가 매월 1.22%씩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실 체류시간과 병원 내 사망률은 각각 매월 0.98%, 0.1%씩 감소했다.연구팀은 격리 중심의 분리 진료 체계가 중환자 치료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성호경 박사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필수 정책들이 역설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중환자들에게 치료 지연이라는 위기를 초래했다”며 “향후 감염병 대응 정책은 감염 통제뿐 아니라 위중한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연구팀은 추후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유연한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영 교수는 “미래 감염병 대응 정책 수립 시 병상 운영의 유연성 확보, 응급실 체류시간 최소화, 환자 중심 윤리적 대응 원칙 확립이 중요하다”며 “전문 인력 양성과 확보 또한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의 ‘한국형 아르파-H(ARPA-H)’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최근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에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호흡기질환전종보 기자2026/03/10 06:00
  • ‘82세’ 선우용여가 백화점 식품관에서 꼭 사는 ‘이 채소’… 뭐야?

    ‘82세’ 선우용여가 백화점 식품관에서 꼭 사는 ‘이 채소’… 뭐야?

    방송인 선우용여(82)가 건강 식재료로 아티초크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강남 신세계에서 장보는 82세 선우용여의 찐추천 20가지 먹거리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맛과 건강을 위해 백화점 식품관에서 평소 자주 사 먹는 식품들을 소개했다.그는 올리브 절임에 이어 “이거 뭔지 알지? 이것도 좋아”라며 병에 든 외국산 아티초크 절임을 집어 들었다. 제작진이 “선생님이 조식 때 맨날 드시는 것”이라고 하자, 그는 “나 꼭 먹잖아”라며 “아침에 빵 먹을 때 같이 먹어도 된다”며 추천했다.이후 집으로 돌아온 선우용여는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며 아티초크와 올리브를 곁들였다. 국내에선 비교적 생소한 식재료인 아티초크에 네티즌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선우용여가 즐겨 먹는 아티초크는 유럽에서 흔히 먹는 식재료로 ‘먹는 꽃봉오리’로 알려져 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주로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 엉겅퀴과 식물인 아티초크는 꽃이 피기 전의 봉오리를 식용으로 사용한다. 달짝지근한 맛과 은은한 풀 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며 섬유질이 풍부해 아삭한 식감을 낸다. 전분 함량이 있어 식감이 감자와 비슷하다는 평가도 있다.영양가도 풍부하다. 아티초크에는 단백질과 비타민A·비타민C·칼슘·철·인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과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부종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쓴맛을 내는 ‘시나린(cynarin)’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아티초크를 소화불량 개선을 위한 기능 식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플라보노이드, 세스퀴테르펜, 락톤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외에서는 아티초크가 병조림이나 통조림 형태로 주로 판매된다. 이는 샐러드나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의 토핑으로 활용된다. 생으로 먹을 땐 봉오리 중앙의 하트 부분을 먹는다. 끓는 물에 삶거나 쪄서 꽃잎 아래쪽을 먹기도 하고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한다. 아티초크는 아직 국내에서 대중적인 식재료는 아니지만 제주도와 남부 해안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가격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6/03/10 05:40
  • 밥 먹을 때 ‘이 노래’ 틀면, 고지방 음식 덜 먹는다

    밥 먹을 때 ‘이 노래’ 틀면, 고지방 음식 덜 먹는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면 단 음식이나 고지방 음식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교 연구팀은 20대 남녀 10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 절반에게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고르게 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듣기 싫고 불쾌하게 느끼는 음악을 선택하도록 했다.이후 참가자들은 사탕과 포도가 담긴 접시가 놓인 테이블 앞에 앉았다. 참가자들은 헤드폰을 통해 자신이 고른 음악을 들으면서 테이블 위 간식들을 바라보도록 지시받았다.연구팀은 카메라로 참가자들의 눈 움직임을 추적해 어떤 음식에 더 시선이 머무는지 분석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실제로 어떤 간식을 먹고 싶은지 선택하도록 했다.그 결과 싫어하는 음악을 들은 참가자들은 사탕처럼 단 간식을 선택하는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은 참가자들은 비교적 건강한 선택지인 포도를 고르는 비율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음악이 사람의 기분과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변화가 음식 선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기분과 식욕 사이에는 이미 잘 알려진 연관성이 있다"며 "적절한 음악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사 환경을 조금만 바꾸는 것만으로도 음식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식사 중 음악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식욕(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장가린 기자2026/03/10 05:00
  • “갈증 안 나도 물 마시라”는 이유… 피로·혈당·기분까지 좌우한다

    “갈증 안 나도 물 마시라”는 이유… 피로·혈당·기분까지 좌우한다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물을 마신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몸에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물이 신체의 거의 모든 생리 작용에 관여하는 만큼 수분이 부족하면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하루 약 1.5~2리터, 약 여덟 잔 정도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총 수분 섭취 권장량은 남성 약 3.7리터, 여성 약 2.7리터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는 물뿐 아니라 차나 커피 등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수분도 포함된다.하지만 실제 물 섭취량은 권장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전국 성인 남녀 8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건강 지능과 물 섭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6%는 하루 물 섭취량이 1.5리터 이하라고 답했다. 2024년 한국암웨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성인 남녀 1000명 중 52.2%가 하루 1리터 미만의 물을 마신다고 응답했다. 11.3%는 하루 500밀리리터도 마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물은 인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인체의 약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은 영양소와 산소를 세포로 운반하고 대사 과정 전반에 관여한다. 또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며, 장기를 보호하고 관절과 조직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영국 티사이드대 존 영 교수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혈액의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몸이 1~2%만 탈수돼도 혈압과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탈수는 몸이 섭취하는 수분보다 땀이나 소변, 호흡 등을 통해 잃는 수분이 더 많을 때 발생한다. 심한 탈수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수분 부족은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1.5리터 미만의 물을 마신 사람들은 권장량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반응이 5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다니엘 카시 박사는 "수분 섭취가 적은 사람들은 갈증을 더 많이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소변 색이 더 진하고 농도가 높은 등 탈수 징후가 나타났다"며 "수분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스트레스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했다. 이러한 과도한 스트레스 반응은 심장 질환이나 신장 질환, 당뇨병, 기분 장애 등 장기적인 건강 문제와도 관련될 수 있다.탈수의 대표적인 증상은 갈증이지만 그 외에도 소변 횟수 감소, 진한 노란색 소변, 피로, 어지럼증, 입과 혀의 건조, 입술 갈라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때로는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간식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다만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한 양의 물을 섭취하면 혈액 속 염분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영국 영양사협회의 프랭키 필립스는 "과도한 수분 섭취로 혈액이 지나치게 희석되면 뇌세포가 부을 수 있다"며 "심한 경우 두통, 구토, 혼란, 발작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물의 종류에 따른 수분 보충 효과는 크게 차이가 없다. 수돗물, 생수, 탄산수 모두 수분 공급에는 비슷한 역할을 한다. 다만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포함돼 있어 일부 사람에게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생수는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함량이 조금씩 다르지만 영양학적 차이는 크지 않다. 영양사 제나 호프는 "대부분의 경우 수돗물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다"면서도 "지역에 따라 중금속이나 미세플라스틱, '영구 화학물질(PFAS)' 등이 미량 포함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 정수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건강한 수분 섭취를 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고 하루 동안 조금씩 나눠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한 날씨나 활동량에 따라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고 소변 색 등을 통해 자신의 수분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라고 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3/10 04:20
  • “마른 이유 있었네” 고현정, 간식으로 염증 잡는 ‘이 채소’ 먹던데… 뭘까?

    “마른 이유 있었네” 고현정, 간식으로 염증 잡는 ‘이 채소’ 먹던데… 뭘까?

    배우 고현정(54)이 간식으로 당근을 먹는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최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고현정은 메이크업을 받던 중 간식으로 당근을 씹어 먹었다. 고현정은 “당근이 왜 이렇게 맛있냐”며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생에 토끼였을지도 모른다”는 자막이 나왔다. 고현정은 평소에도 직접 당근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등 당근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고현정이 즐겨 먹는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 세포를 보호하고,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피부와 점막을 강화한다. 산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가 줄어들면 체내 염증이 완화하고 혈액순환이 풍부해진다. 게다가 당근에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과 리코펜도 풍부하다. 안구 건조증과 황반변성, 야맹증 등 안구 질환 예방 및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다만 당근을 주스로 갈아 마시면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특히 장 건강을 개선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파괴된다. 또 채소를 믹서기로 갈면 식이섬유의 물리적 구조가 파괴되며 세포벽이 손상돼 영양소 산화가 촉진된다.당근은 익혀 먹자.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하지만 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이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지용성 영양소란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에 더 잘 흡수되는 영양소를 말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0 03:40
  • “여행 후 뱀 같은 발진이”… 꿈틀대던 피부, 대체 무슨 일?

    “여행 후 뱀 같은 발진이”… 꿈틀대던 피부, 대체 무슨 일?

    여행 후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한 10대 여성이 피부유충이행증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칠레 안데스살루드클리닉 의료진에 따르면, 17세 여성은 2주 전 학교에서 브라질 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피부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며 내원했다. 여성은 최근 새롭게 복용한 약물은 없었으며 접촉성 피부염 병력도 없었다.그는 처음에 허벅지가 가렵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수포까지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긁으면서 자국이 생겼는데, 뱀이 기어다니는 듯한 모양이라고 했다. 의료진은 여성의 브라질 여행력과 뱀 모양 피부 병변을 토대로 피부유충이행증을 진단했다.피부유충이행증은 갈고리 벌레의 유충이 피부를 침투해 발생하는 기생충 질환이다. 주로 개와 고양이 소장에 기생하는 갈고리 벌레의 알이 배설물을 통해 배출된 뒤, 흙이나 모래에서 유충으로 부화해 인간의 피부로 침투하면서 발생한다.여성은 항기생충 약물 치료를 받았고, 이후 다행히 증상은 사라졌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피부유충이행증은 열대 해변 여행 후 많이 발생한다”며 “맨발로 걷거나 모래 위에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7일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6/03/10 03:00
  • 냉동실에 넣어둔 밀가루, ‘이 냄새’ 나면 상한 것

    냉동실에 넣어둔 밀가루, ‘이 냄새’ 나면 상한 것

    오래 전에 사 둔 밀가루를 요리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밀가루는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변질돼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밀가루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함유돼 있다. 시간이 지나 천연 지방이 산화되면 산패가 발생할 수 있다. 식품 과학을 연구하는 해롤드 맥기 박사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마사 스튜어트'에 "지방과 기름 분자가 산소, 빛, 열에 노출될 경우 산패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곡물의 기름은 껍질과 배아에 집중돼 있는 만큼, 껍질이 들어있는 밀가루가 그렇지 않은 밀가루보다 더 빨리 산패한다. 일반적으로 밀가루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이다. 다만 이는 적합한 보관 환경에서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조금 넘겼다고 해서 밀가루를 바로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밀가루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볕이 드는 습한 환경에서는 벌레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또 이런 환경에서는 단백질 성분이 변질돼 글루텐이 잘 생성되지 않아 식감이 떨어진다. 주방이 따뜻하다면 개봉한 밀가루를 밀폐 용기에 옮겨 담은 뒤 냉동실에 넣어 두는 게 좋다. 밀가루는 냄새를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강한 냄새가 나는 다른 식품이나 제품 근처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 건강매체 '리얼 심플'은 밀가루를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실온에서 최대 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냉동 보관할 경우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껍질과 배아를 제거하지 않은 통곡물 가루나 견과류 가루는 더 빨리 산패되기 때문에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한다. 산패된 밀가루에서는 시큼하고 퀴퀴한 냄새가 난다. 밀가루가 노란색 또는 회색으로 색이 변하거나 덩어리진다면 변질된 것이므로 전량 폐기해야 한다. 거미줄이나 벌레 알 등 해충이나 곰팡이가 보일 때도 버려야 한다. 오래된 밀가루와 새 밀가루를 섞으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해서 보관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10 02:20
  • 적게 먹는데 살 안 빠진다면, ‘이 운동’ 시작해보자

    적게 먹는데 살 안 빠진다면, ‘이 운동’ 시작해보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줄였는데도 오히려 살이 더 찌는 경우가 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흔히 하는 잘못된 습관 때문이다. 올바른 체중 감량법에 대해 알아본다.◇식사량 지나치게 줄이면 역효과다이어트할 때 흔히 하는 실수는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이다. 먹는 양이 급격히 줄면 우리 몸은 활동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다. 이런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되면 몸은 에너지를 아끼는 방향으로 적응한다.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지방을 더 쉽게 저장하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이때 체중이 어느 정도 줄었다고 다시 식사량을 늘리면 지방이 빠르게 쌓일 수 있다. 이후 다시 극단적으로 식사를 제한하는 일이 반복되면 근육은 줄고 체지방은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저녁을 거르는 습관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단기간에는 체중이 줄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근육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다. 아침과 점심에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 저장이 촉진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야식 욕구가 커지고 수면까지 방해받으면 체중 관리가 더 어려워진다.◇유산소 운동 지속하고 식단 조절 병행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운동은 장기 주변에 쌓인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더 높은 운동 효과를 원한다면 인터벌 운동을 시도해볼 수 있다. 숨이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한 뒤 가벼운 운동을 1~3분 정도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를 3~7회 반복하는 형태로 진행한다.식단 조절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무리하게 굶기보다는 하루 섭취 열량을 약 500kcal 정도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하루 1000~1200kcal, 남성은 1200~1500kcal 수준의 섭취량이 권장된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내장지방이 쌓일 수 있다.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50g 이하로 줄이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탄수화물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 섭취는 충분히 해야 한다.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해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운동과 식단 조절 효과도 감소한다. 체중 1kg당 1.2~1.5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아침·점심·간식·저녁 등으로 나눠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유예진 기자 2026/03/10 01:40
  • 비만수술 의사가 경고한 ‘살 쉽게 찌우는 음식’ 3가지… 뭘까?

    비만수술 의사가 경고한 ‘살 쉽게 찌우는 음식’ 3가지… 뭘까?

    한 외과 의사가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하는 음식 세 가지를 꼽았다.지난 8일(현지시각) 외신 더 미러에 따르면, 비만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 외과 의사 앤드루 젠킨슨은 “살이 찌는 것은 먹는 양보다 무엇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어떤 음식은 몸에 치료 효과처럼 작용하지만, 어떤 음식은 독처럼 작용해 비만과 질병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살을 빼기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을 소개했다.◇정제 탄수화물 첫 번째는 정제 탄수화물이다. 앤드루 젠킨슨은 “정제 탄수화물은 렙틴이라는 호르몬을 방해한다”며 “렙틴은 식욕을 줄이고 대사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케이크, 빵, 설탕이 많은 음식 등이 있다. 혈당지수가 높은 것도 문제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탄산음료 두 번째는 탄산음료다. 앤드루 젝킨슨은 “탄산음료에는 과당이 많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산음료는 먹는 물에 탄산가스와 단맛을 내는 액상과당 등을 혼합해 만든 음료수다. 특히 탄산음료는 높은 당분 함유량에 비해 다른 영양소가 거의 함유돼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될 때 탄산음료 속 당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몸속에 존재하는 비타민 등 영양소를 소비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탄산음료를 통해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될 위험도 커진다.◇패스트푸드세 번째는 패스트푸드다. 앤드루 젝킨슨은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는 강한 쾌감을 느끼게 돼 중독을 유발하기 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이들을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갔다. 특히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그룹과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0 01:00
  • “20년간 계속 된 딸꾹질”… 중국 연구팀, ‘이것’ 해서 멈췄다

    “20년간 계속 된 딸꾹질”… 중국 연구팀, ‘이것’ 해서 멈췄다

    20여 년간 지속된 난치성 딸꾹질로 고통받은 5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중국 쓰촨대 서부중국병원 통증관리과 의료진에 따르면 52세 남성은 약 20년 동안 만성 딸꾹질을 겪어 왔다. 딸꾹질은 한 번 발생하면 최대 30분까지 지속됐고, 1주일에 세 번 정도 나타났지만 잠을 잘 때는 멈췄다. 그러나 최근 5년 사이 증상이 점점 악화됐다. 딸꾹질은 점점 심해져 속쓰림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잦아졌고, 2024년 8월부터는 매일 발생하며 심지어 자는 동안에도 멈추지 않게 됐다.환자는 그간 여러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의료진이 실시한 추가 검사 결과, 병적인 위산 역류와 과도한 상복부 트림이 확인됐고, 위식도역류질환이 증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의료진은 초음파 유도 하에 양측 성상신경절 차단술과 횡격막 신경 차단술을 시행했다. 초기에는 증상이 완화됐지만, 딸꾹질이 일부 재발했다. 이에 의료진은 횡격막 신경에 펄스형 고주파라는 시술을 진행했다. 이는 신경에 특정 전류를 전달해 과도한 신경 흥분을 조절하는 치료법이다. 횡격막 신경은 목 부위에 위치해 횡격막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며 호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시술 이후 환자의 딸꾹질 빈도와 강도는 크게 줄었고, 몇 주에 걸쳐 증상이 점차 감소했다. 3개월 후에는 딸꾹질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딸꾹질은 횡격막과 늑간근이 비자발적으로 반복 수축하면서 성문이 갑자기 닫혀 ‘딸꾹’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지속 시간에 따라 ▲48시간 미만 지속되는 일시적 딸꾹질 ▲48시간 이상 1개월 미만 지속되는 지속성 딸꾹질 ▲그리고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난치성 딸꾹질로 구분된다. 일시적 딸꾹질은 흔하고 대개 무해한 경우가 많지만, 지속성·난치성 딸꾹질은 피로, 체중 감소,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 등으로 연결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 딸꾹질의 인구 유병률은 약 0.1%로 추정된다. 다만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는 3%~10%까지 나타나며 신경계 질환에서도 비교적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딸꾹질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식, 탄산음료 섭취, 급격한 온도 변화, 알코올, 매운 음식 등이 횡격막 신경을 자극해 발생할 수 있다. 드물게는 뇌졸중이나 뇌종양, 위식도 역류 질환 등 신경계 또는 소화기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 사례는 ‘Frontiers in Physiology’에 지난 4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3/10 00:20
  • 비, “저녁에는 ‘이것’만 먹는다”던데… 몸매 유지 비결일까

    비, “저녁에는 ‘이것’만 먹는다”던데… 몸매 유지 비결일까

    가수 비(43)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6일 tvN 예능 ‘보검 매직컬’에 출연한 비는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아침, 점심은 먹고 저녁은 안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2시에서 3시 정도에 점심을 먹는다”며 “그러면 7~8시, 심지어는 9시까지 배가 안 고프다”고 했다. 이에 박보검이 “배고플 때 우유나 단백질 셰이크를 먹느냐”고 묻자, 비는 “아예 안 먹는다”며 “너무 공복이라 배가 고프면 뜨거운 물 마신다”고 말했다.비의 식사 방식은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을 유도한다. 오후 2~3시 사이에 마지막 식사를 마치면 다음 날 아침까지 약 16시간 공복이 유지된다. 이때 몸은 포도당 대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활동량이 적은 저녁 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으면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줄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빈속에 따뜻한 물을 마시는 습관도 다이어트에 좋다. 따뜻한 물은 ‘가짜 배고픔’을 완화해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국제 저널 ‘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1만 8300명의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루에 물을 1~3컵 더 마시는 사람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68~205kcal 적게 나타났다. 또 나트륨은 78~235mg, 설탕은 5~18g, 포화지방은 7~21mg씩 섭취량이 각각 감소했다. 연구팀은 단순히 물 섭취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체중 조절과 식단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식도 점막을 손상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식습관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저녁 식사를 자주 거르면 담즙 배출이 지연돼 담석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무엇보다 식사 횟수가 적은 만큼 한 번의 식사에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의사와의 상담이 필수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3/09 23:40
  • 흔한 ‘이 행동’ 탓, 손가락 절단 위기 처한 20대 女… 대체 무슨 일?

    흔한 ‘이 행동’ 탓, 손가락 절단 위기 처한 20대 女… 대체 무슨 일?

    어린 시절부터 손을 물어뜯는 사소한 습관이 자칫 손가락을 잃는 비극으로 이어질 뻔한 미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8일 외신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개비 스위어제프스키(21)는 8살 때부터 손과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2월 초, 거스러미가 생겨 이를 뜯어낸 뒤 극심한 통증이 발생했지만, 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스위어제프스키는 “거스러미가 생기는 것이 흔한 일이었고, 어릴 때부터 손을 물어뜯어 왔기 때문에 곧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단순 내향성 손톱이라 생각한 그는 병원을 찾아 항생제와 감염 치료 연고를 처방받았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나흘 뒤 밤늦게 근무를 마치고 손에 감았던 붕대를 풀었을 때 손가락은 짙은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고 통증도 더 심해졌다. 결국 울면서 잠에서 깰 정도로 고통이 심해진 그는 응급실로 향했다.당시 의료진은 즉시 손가락을 절개해 농양을 제거했다. 시술 후에도 부기가 심하게 남아 있어 그는 전신마취하에 감염 부위를 씻어내는 절개 수술과 변연절제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렇게 어린 환자에게서 본 것 중 가장 심각한 사례”라며 “감염이 뼈까지 퍼졌을 경우, 손가락 절단을 고려해야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최근 나온 검사 결과, 추가 수술이나 절단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스위어제프스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얼마나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많은 사람이 잘 모른다”며 “나와 비슷한 습관이 있다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스트레스를 더 건강하게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발톱 주변 거스러미를 뜯거나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조갑주위염’이라 한다. 손톱이나 손톱 주변 피부를 뜯거나,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으면서 생긴 상처가 주요 원인이다. 가시나 바늘 등에 찔린 상처를 통해 박테리아가 침투해 발생하기도 한다.급성 조갑주위염은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경우 5~10일이면 회복된다. 다만 조갑주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감염이 피부와 피하조직으로 퍼져 봉와직염,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손톱이나 발톱이 빠지거나 심한 경우 절단 위기까지 갈 수 있다.거스러미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을 지나치게 건조하게 두지 말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설거지할 때는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이미 거스러미가 생겼다면 손톱깎이로 짧게 잘라내고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한편 거스러미는 주로 건조한 환경에서 생기지만, 영양 상태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은 손톱의 단단함과 주변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핵심 단백질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조직이 약해져 거스러미가 잘 생긴다. 피부 세포의 빠른 회복을 돕는 비타민B군과 체내 단백질 합성을 돕는 아연 등도 손톱 주변 피부 건강 유지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 2026/03/09 23:00
  • ‘귓불 주름’ 있으면 뇌졸중 조심해야 할까…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답변은?

    ‘귓불 주름’ 있으면 뇌졸중 조심해야 할까…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답변은?

    귓불 주름과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지난 7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출연했다. 그는 귓불에 사선 형태로 생기는 ‘프랭크 징후(Frank’s sign)’가 뇌졸중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의학 논문으로도 많이 나오는데, 귓불과 심장은 거리도 멀고 조직도 다르다”며 “의학적 미신 수준”이라고 말했다.프랭크 징후는 귓불에 약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파인 주름을 말한다. 1973년 미국 의사 샌더스 프랭크가 협심증 환자에게서 이 주름이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을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심근경색, 뇌졸중, 혈관성 치매 등 심뇌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이 제기됐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5년 12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도 “의학적으로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 그는 “귓불 주름은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일 수 있다”며 “귓불 주름이 있다고 해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귓불 주름과 심뇌혈관질환 관련성에 대한 상반된 연구 결과들이 많다. 호주 프리맨틀병원 연구에서는 프랭크 징후가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 질환이나 망막병증을 예측하는 독립적인 지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 질환과 망막병증은 각각 대혈관·미세혈관 질환을 대표하는 질환으로, 뇌졸중과 같은 전신 혈관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프랭크 징후가 혈관 합병증을 판단하는 뚜렷한 지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반대로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 환자에게서 프랭크 징후가 일반인보다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귓불은 모세혈관이 밀집된 부위로, 전신의 혈관 건강이 나빠지면 미세혈관이 손상돼 지방 성분이 줄고 주름이 생길 수 있다는 가설이다. 귓불 주름이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나 진단 기준이 될 수 없지만, 혈관 건강 악화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는 있다. 귓불 주름과 함께 고혈압, 당뇨병 같은 위험 요인이 있다면 한 번쯤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뇌질환이아라 기자 2026/03/09 23:00
  • 사춘기 접어든 아이의 짜증, 실은 ‘영양 결핍’ 때문일 수도… 뭐야?

    사춘기 접어든 아이의 짜증, 실은 ‘영양 결핍’ 때문일 수도… 뭐야?

    청소년의 심한 짜증과 감정 조절 문제를 완화하는 데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캔터베리대, 오타고대 공동 연구팀은 뉴질랜드 전역에서 12~17세 청소년 132명을 모집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모두 중등도에서 중증의 과민성을 보였지만, 항우울제, 각성제와 같은 정신과 약물은 복용하지 않는 상태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8주 동안 한 그룹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된 미량 영양소 알약을,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복용하도록 했다. 연구 기간 참가자와 부모는 정기 설문에 참여했고, 임상 심리학자와의 온라인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의 상태가 관찰됐다.그 결과, 미량 영양소 알약을 복용한 그룹에서 짜증과 감정 조절 문제와 관련된 일부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괴적 기분 조절 장애가 있는 청소년과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가정의 청소년에게서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한 임상시험 참가자의 부모는 “아이가 심각한 감정 폭발을 보이며 때로는 가정 내 갈등까지 이어지기도 했다”며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또 일부 청소년이 보고한 자살 관련 생각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위약을 복용한 그룹에서도 전반적인 기분 개선이 나타나, 상담과 정기적인 관찰 등 연구 과정 자체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이끈 캔터베리대 심리학과 줄리아 러클리지 박사는 “청소년기는 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재구성되는 시기로, 여러 지표가 불균형 상태에 있고 영양 요구량도 높아진다”며 “스트레스가 많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신체가 더 많은 영양 지원을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청소년기의 식습관 역시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 연구에서도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기분 조절 문제나 정신 건강 문제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초가공식품 중심의 식단은 미량 영양소 밀도가 낮은 경우가 많고 정제 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청소년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어린 시절의 영양 부족이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신경·정서적 문제와 연관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연구진은 보충제가 모든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영양소의 장기적 효능과 부작용을 평가하기 위해 추가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도 일부 참가자에게서는 설사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아동·청소년 정신의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에 지난 3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수연 기자2026/03/09 22:40
  • 관절염 환자, ‘이것’ 먹으면 통증 심해진다

    관절염 환자, ‘이것’ 먹으면 통증 심해진다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감염성 관절염, 건선 관절염 등 종류가 다양하다. 증상으로는 손목과 손가락 중간 마디 그리고 발가락에서의 통증과 부기, 열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피로감과 식욕 저하, 무기력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관절염은 염증 반응을 악화할 수 있는 원인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건강 매체 ‘헬스라인’이 현재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뿐 아니라 관절염 위험군에 있는 사람이 주의해야 하는 음식과 음료를 정리했다.▷첨가당=첨가당 섭취는 모두가 주의해야 하나 특히 관절염 환자가 조심해야 한다. 첨가당은 사탕,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그리고 각종 샐러드드레싱과 케첩 등 여러 곳에 들어간다. 217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가지 음식 중 첨가당이 들어간 탄산음료와 디저트를 먹고 증상이 특히 나빠졌다는 결과가 있다.  ▷가공육 및 붉은 고기=붉은 고기와 가공육이 관절염 증상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염증 지표의 하나인 인터루킨-6(류마티스 관절염에서 활막 염증 유발), C-반응성 단백질(간에서 생성되는 급성 염증 단백질), 호모시스테인(고농도인 경우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증가) 수치가 일부 증가할 수도 있다. 이 수치가 증가하면 관절염 현상이 악화한다. ▷글루텐 함유 식품=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및 기타 곡물에 있다. 이는 염증 증가와 연관되어 있으며, 글루텐 프리 식단은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특히 셀리악병(소장 내벽이 손상되는 자가면역 질환) 환자라면 글루텐 함유 식품을 먹었을 때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병할 가능성이 크다. ▷특정 식물성 오일=오메가-6 지방이 많고 오메가-3가 적은 식단도 무릎 염증을 유발한다. 두 가지 모두 필요한 지방이지만 불균형할 경우 염증 위험을 높일 우려가 있다. 오메가-3는 기름진 생선, 씨앗, 녹색 채소에 있으며, 오메가-6는 마가린, 식물성 쇼트닝, 옥수수 오일 등에 함유되어 있다. ▷염분이 많은 음식=염분이 많은 음식으로 통조림 식품, 패스트푸드, 치즈, 가공육 및 각종 가공 식품이 있다. 소금기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면역 체계가 자극을 받아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술=관절염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술을 조심해야 한다. 관절염 약에 들어가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술의 알코올 성분과 상극이기 때문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 과음하면 위장 출혈 우려도 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09 22:20
  • ‘이것’ 조금 더 먹었을 뿐인데… 잠 빨리 들고 푹 잤다

    ‘이것’ 조금 더 먹었을 뿐인데… 잠 빨리 들고 푹 잤다

    밤마다 잠을 설치고 있다면, 멜라토닌이나 수면제를 찾기 전에 한 번쯤 식이섬유 섭취량을 점검해보자.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는 것이 수면의 질 개선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합동 연구팀은 성인 3500명의 수면 상태와 식단에 관련된 데이터를 이틀간 수집했다. 수면 상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기기를 가슴, 손목, 손가락에 각기 부착한 다음 코골이 여부와 혈중 산소포화도, 심박수 그리고 호흡수를 측정함으로써 파악했다. 이후 이 측정값을 통해 참여자들이 얕은 잠과 깊은 잠 중 수면의 어느 단계에 더 오래 머무는지를 확인했다.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식단 중 어떠한 요소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한 컴퓨터 분석도 시행했다. 이때 성별, 나이, 카페인 섭취량, 데이터 수집 전날의 수면 상태와 식단 등 연구 결과가 달라지게 만들 수 있는 다른 변수의 개입은 차단했다.그 결과,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이 평균치인 21g보다 많은 사람은 이보다 적은 사람보다 수면의 질이 좋았다는 연관성이 확인됐다. 식이섬유를 평균치보다 많이 먹을 경우 적게 먹을 때보다 깊은 잠이 든 시간은 3.4% 길고, 얕은 잠이 든 시간은 2.3% 짧았다. 연구팀은 식이섬유 섭취량이 왜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다만, 장내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발효시켜 단쇄지방산을 생성함으로써 염증을 줄이고, 이로써 장 환경이 개선되면 장과 뇌 사이 상호작용에 긍정적 영향이 가 숙면이 쉬워진다고 주장한 선행 연구 결과가 있다. 장과 뇌는 미주신경을 통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밀접하게 연결돼있다고 알려졌다.한편, 식이섬유 섭취량뿐 아니라 섭취한 식물성 식품의 다양성도 수면 상태에 관여했다. 하루에 적어도 5종 이상의 식물성 식품을 섭취한 사람은 이보다 적게 먹은 사람보다 잠에 비교적 빨리 드는 경향이 있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medRxiv’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6/03/09 22:01
  • 변기에 30분 앉았다가 ‘직장 쏟아진’ 男 사례도… 볼 일 오래 보는 사람, ‘이 운동’해라

    변기에 30분 앉았다가 ‘직장 쏟아진’ 男 사례도… 볼 일 오래 보는 사람, ‘이 운동’해라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메시지를 확인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는 경우가 많다. 휴식 시간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습관화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화장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항문 주변 혈관에 피가 쏠리고 복압이 상승한다. 이에 따라 치핵이 발생하기 쉽다. 치핵은 항문 점막 주위 혈액이 뭉쳐 생기는 혈관 덩어리로, 항문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 중 70~80%를 차지한다.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뉜다. 내치핵은 항문 안쪽에 생겨 배변 과정에서 돌출된 것이다. 돌출 부위가 부으면 통증이 발생한다. 외치핵은 항문 가까이 생긴 덩어리다. 급성으로 혈류가 고여 혈전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터지면 출혈이 발생한다. 골반저근육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으면 중력과 체중 압박으로 인해 하체의 혈액순환이 저해되고 골반 아래에서 장기를 받치는 골반 저근육이 약해지기 쉽다. 골반저근육은 배변 활동을 조절하고 장기를 제자리에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 약화가 배변 조절 장애, 잔변감 증가, 변실금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직장 탈출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연결될 위험이 있다. 2018년 중국 광둥성 중산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30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다가 직장탈출증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 당시 의료진은 어린 시절부터 비슷한 증세를 방치한 점과 화장실에서 오랫동안 배변을 하는 습관을 원인으로 꼽았다. 다행히 남성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재발할 위험이 있다. 직장탈출증은 재발 위험이 큰 질환으로 꼽힌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말고 5~10분 내로 볼일을 마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책 등 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물건을 화장실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으면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변비가 있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수분 섭취량을 늘리거나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식이섬유와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변이 부드러워지고,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이 활발해진다. 걷기나 러닝 등 유산소 운동 역시 장운동을 촉진해 불필요한 화장실 체류 시간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대장질환최소라 기자 2026/03/09 21:40
  • 봄동 비빔밥 드시게요? '이것' 많이 넣지 마세요

    봄동 비빔밥 드시게요? '이것' 많이 넣지 마세요

    지난 2008년 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강호동씨가 봄동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영상플랫폼 등을 통해 역주행하면서 관련 인기가 커지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의 숏폼 콘텐츠 조회수는 500만 회를 넘어섰고, 이와 맞물려 봄동 가격이 최근 한 달 새 30% 가까이 오르며 유통 시장 역시 출렁이고 있다.간편한 조리법과 제철 식재료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조리법은 봄동을 겉절이로 무쳐 밥에 비비기만 하면 된다. 고춧가루, 액젓, 다진 마늘, 설탕 또는 매실청을 넣어 버무리는 방식이 대표적이며, 기호에 따라 계란과 고추장을 더하면 감칠맛이 강화된다. 봄동, 한의·영양학적 효능은 어떨까.봄동은 배추와 비슷한 엽채류 채소로, 겨울에 파종해 봄에 수확된다. 잎이 꽉 찬 일반 배추와 달리 잎이 크지 않고 옆으로 퍼져있으며, 일반 배추보다 단맛이 특징이다. 특히 봄동은 칼슘과 철 함량이 배추보다 높다. 칼슘 함량은 달걀의 2배 수준으로 우유와 비슷하며, 각종 미네랄도 풍부해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100g당 1015mg으로 배추(171mg)의 6배에 달하고, 비타민C 함량(30.18mg)도 배추(15.13mg)보다 2배 높아 독소 배출 및 면역력 강화 효능도 크다.아미노산과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 향상에 좋은 식재료로도 알려져 있다.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시키고 독소를 제거해 변비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세포 산화를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없애줘 노화를 방지하고, 겨우내 푸석해진 피부를 개선해준다.'동의보감' 등 고서에서도 봄동은 피로해진 간 기능 회복을 돕는 식재료로 기록돼 있다.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 작용을 담당한다. 간 기능이 저하하면 독소가 축적돼 여러 건강 문제가 발현되는 만큼 기력 회복, 면역력 향상에 긍정적 채소라는 인식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셈이다. '본초강목'에서는 막힌 위장을 뚫어 통하게 하고, 음식을 잘 소화시켜 장기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기술돼 있다.다만, 봄동 비밤밥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봄동의 장점이 반감되거나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멸치액젓이나 간장이 다량 들어가면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고, 설탕과 매실청 사용량에 따라 당 함량도 증가한다. 아울러 봄동은 한의학적으로 땅에서 겨울을 보낸 찬 성질의 식재료로 보고 있어,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겪을 수 있다. 봄동 섭취 시에는 따뜻한 성질과 매운맛을 가진 고추, 파, 생강, 찹쌀가루 등의 식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찬 성질을 중화시켜 복통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대구자생한방병원 이제균 병원장은 “봄동은 제철 채소로 면역력과 진액을 보충해 봄철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다만 SNS에 퍼진 봄동 비빔밥 레시피를 무분별하게 따라하기 보단 자신의 체질과 식습관을 고려, 균형 있게 섭취할 때 비로소 봄동이 영양학적인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6/03/09 21:00
  • ‘31kg 감량’ 서하얀, “‘이것’만은 꼭 먹어라” 강조… 뭘까?

    ‘31kg 감량’ 서하얀, “‘이것’만은 꼭 먹어라” 강조… 뭘까?

    과거 31kg 감량 후 유지 중인 가수 임창정의 아내이자 방송인 서하얀(34)이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서하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요즘 건강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단백질을 매일매일 챙겨 먹어야 되는데, 떡볶이나 빵, 커피 이런 걸로 바쁠 때는 하루를 때울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오늘은 작정하고 ‘꼭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닭가슴살 샐러드를 하나 시켰다”고 했다.서하얀이 강조한 것처럼 나이 들수록 단백질을 잘 챙겨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50세부터 매년 1~2%씩 줄어드는 근육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이 줄어들면 근력만 감소하는 게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면역력 저하, 관절질환 등 각종 질환 위험도 커진다.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면 난청 발병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청각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56%나 증가했다. 단백질은 뇌의 주요 성분이기도 해, 부족하면 인지 기능까지 떨어진다.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돕기 때문이다. 또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닭가슴살이 있다. 닭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일반 성인의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2g이다. 체중이 60kg이라면 하루 48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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