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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 안에서 벌레 자라도록 알 삼켜”… 대체 왜 이런 짓을?

    “배 안에서 벌레 자라도록 알 삼켜”… 대체 왜 이런 짓을?

    연말연시 동안 과식과 음주를 즐긴 많은 사람들이 해독 다이어트로 새 출발을 하고 싶어 한다. 이런 해독 열풍은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촌충 알을 삼키거나 세제 성분을 먹는 등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방법들도 적지 않았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역사상 가장 기이했던 해독법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뉴욕 의과대학 의학 강사이자 공인 영양사 지아나 디마리아는 “해독 식단이 탈수, 전해질 불균형, 영양실조, 기력 저하, 섭식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해독 식단이 몸을 리셋하고, 몸에 남긴 악영향을 제거해 준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절대 따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촌충 다이어트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에 등장한 촌충 요법은 살아있는 촌충 알이나 유충이 든 알약을 삼키는 방식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기생충이 장 안에서 부화해 성장하며 음식 속 ‘여분’ 열량을 먹어치워 날씬한 허리를 만들어 주길 기대했다. 그러나 촌충을 섭취한 사람들은 심각한 영양실조와 빈혈을 겪었다. 감염은 흔했고, 최악의 경우 사망하거나 목구멍에 미끼가 달린 관을 넣어 촌충을 유인해 빼내야 했다.◇빈 갈대로 관장항문을 통해 액체를 주입해 배변을 유도하고 대장을 비워내는 관장은 기원전 1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에 몸을 담그고 속이 빈 갈대로 물을 주입했다. 고대 이집트 의학 문헌에도 동물 가죽 주머니나 방광에 갈대를 연결해 액체를 주입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의사들은 심한 변비를 완화하거나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을 비우기 위해 관장을 사용하지만, 관장이 독소를 제거하거나 질병을 치료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붕사 섭취·목욕2023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세탁 세제에 쓰이는 붕사를 먹으면 염증이 줄고 관절 통증이 나아진다는 거짓 정보가 퍼지며 물·커피·스무디에 넣어 먹는 열풍이 불었다. 일부는 중금속, 방사선, 기생충, 독소를 제거한다며 붕사 목욕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붕사를 섭취할 경우 심각한 위장 장애, 신부전,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며, 목욕에 사용할 경우 극심한 가려움과 피부 벗겨짐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양배추 수프 다이어트1980~90년대 유행한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는 섬유질과 풍부한 수분 섭취를 통해 몸속 수분을 배출하고 부기를 줄이며 배변을 촉진해 소화기관을 ‘정화’한다고 알려졌다. 단기간 체중 감량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스, 복부 경련, 피로, 어지럼증, 두통, 영양실조를 유발할 수 있다. 디마리아는 “빠지는 체중은 수분 무게일 뿐, 내장지방이 서서히 줄어드는 건강한 체중 감량과 다르다”고 했다.◇마스터 클렌즈가장 유명한 해독법 중 하나인 ‘마스터 클렌즈’는 레몬즙, 메이플 시럽, 물, 고춧가루를 섞어 10일간 마시는 방식이다. 매일 소금물과 허브 차를 마셔 몸속 노폐물을 강제로 배출한다. 이 극단적인 식단은 1940년대 자연요법 치료사 스탠리 버로우즈가 몸속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했다. 가수 비욘세가 2006년 영화 ‘드림걸스’ 촬영을 앞두고 이 방법으로 2주 만에 9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며 다시 주목받았다. 디마리아는 영양소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기 보다는 몸의 자연 해독 기능을 돕는 건강한 습관을 서서히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고 조언했다. 그는 “첨가당과 튀긴 음식,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과일·채소·콩류 등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건강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1/13 11:30
  • 조영구, 위태로웠던 충격 상황 고백… “6시간 의식 잃어” 무슨 일?

    조영구, 위태로웠던 충격 상황 고백… “6시간 의식 잃어” 무슨 일?

    방송인 조영구(58)가 과거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12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는 조영구와 아내 신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영구는 자신이 과거 체중 감량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두 달 만에 15kg 감량하며 1등을 차지했던 사연을 전했다. 조영구는 “15kg을 감량했더니 힘이 없어 녹화 중 조는 상태까지 발생했다”며 “늘 어지러웠고 힘도 없었고, 항상 소화가 안 됐다”고 말했다.조영구는 “감량한 몸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에 매일 고강도 운동을 반복했다”며 “어느 날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났더니 어지러워 잠시 누워 있었는데, 매니저가 부르는 순간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가) 급히 나를 병원에 데려갔는데 물조차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약해져 있었다”며 “여섯 시간 만에 의식이 돌아왔는데 아내가 울고 있었다”고 했다. 조영구는 당시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전신 기능 저하가 온 상태였다.이처럼 제한적인 칼로리 섭취와 과도한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는 신체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다. 우리 몸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소가 부족하면 근육이나 뼈, 장기 등의 신체에서 에너지를 꺼내 쓴다. 그 결과 변비, 위장 장애, 소화불량 등 소화기계 문제부터 어지럼증, 무기력증, 근육 손실, 탈수 증상 같은 신체 기능 저하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심장 근육이 손상돼 부정맥이나 심근경색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감소해 쇼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피부 건조, 탈모, 생리 불순, 거식증이나 폭식증 같은 섭식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을 부르기도 쉽다. 단기간 극심한 다이어트는 체중이 줄어든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수분과 근육이 먼저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 이후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이 더 쉽게 쌓인다. 다이어트가 끝난 뒤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돼 식사량이 조금만 늘거나 운동량이 조금만 줄어도 체중이 빠르게 다시 늘 수 있다.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자 14명을 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체중 감량 후 참가자들의 기초대사량이 하루 평균 500kcal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방송 중 평균 58kg을 감량했지만, 6년 뒤 그중 13명이 감량한 체중 대부분을 다시 회복했으며, 대사량은 회복되지 않고 여전히 낮은 상태로 유지됐다.무리한 다이어트는 일시적인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급격한 감량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문가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체중 관리 계획을 세우고, 영양 균형을 갖춘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서서히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최소라 기자 2026/01/13 11:30
  • “매일 ‘이것’ 했다가 생리 멈췄다”… 20대 女, 대체 무슨 일?

    “매일 ‘이것’ 했다가 생리 멈췄다”… 20대 女, 대체 무슨 일?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무리한 다이어트로 무월경 증상을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23세 여성이 다이어트를 위해 1주일에 여섯 번씩 고강도 운동을 했다. 하지만, 이후 생리량이 줄어들었다는 여성은 병원 검진에서 여성 호르몬 수치도 50대 여성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여성은 “폭식으로 체중이 65kg까지 늘어 운동에 지나치게 몰두했었다”며 “의사로부터 운동성 무월경을 진단받고 운동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 판이빙 박사는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데 비해 소비는 너무 많을 때 발생한다”며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에너지 균형을 맞추면 생리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운동을 하려면 몸에 연료를 공급하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충분히 먹지 않거나 과도하게 운동하거나 또는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는 몸의 신진대사가 매우 느려지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배란이 멈춰 무월경 상태가 된다.무월경 상태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불균형해진다. 이로 인해 뼈의 밀도와 강도가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인 골감소증이 되고 이는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성 호르몬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 활동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강도 운동 후 무월경 증상이 나타난다면 건강한 식단,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생리 주기 체크 등으로 월경 주기를 되돌려 놔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13 11:17
  • 엔비디아, ‘비만약 개발사’ 손잡았다… 1.4조 들여 ‘AI 신약 연구소’ 설립

    엔비디아, ‘비만약 개발사’ 손잡았다… 1.4조 들여 ‘AI 신약 연구소’ 설립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AI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에 나선다.일라이 릴리와 엔비디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새로운 공동 혁신 AI 연구소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작년 10월 일라이 릴리가 공개한 슈퍼컴퓨터 구축 계획을 확장한 것이다. 당시 일라이 릴리는 엔비디아의 AI 칩 '블랙웰' 1016개를 사용해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새로운 연구소는 AI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의 의약품 발굴·개발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기술을 결합한다. 연구소에는 일라이 릴리 측 생물학·과학·의학 분야 전문가들과 엔비디아의 AI 모델 개발자, 엔지니어 등 인력을 공동 배치할 예정이다. 핵심 플랫폼으로는 엔비디아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바이오니모'를 활용한다. 양사는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자 5년간 인재, 인프라, 컴퓨팅 분야에 최대 10억달러(한화 약 1조46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베라 루빈'도 포함된다.설립 초반에는 연속 학습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며, 이를 통해 생물학자와 화학자를 지원할 수 있는 24시간 AI 보조 실험을 가능하게끔 구현할 예정이다. 이는 실험·데이터 생성·AI 모델 개발이 서로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엔비디아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는 "양사는 기술력을 결합을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과학자들은 단일 분자가 만들어지기 전 방대한 생물학적·화학적 공간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일라이 릴리 데이비드 릭스 CEO는 "당사의 방대한 데이터와 과학적 지식을 엔비디아의 컴퓨팅 능력·모델 구축 전문성과 결합하면 신약 개발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6/01/13 11:14
  • 75세 최백호, ‘이 병’ 걸려 15kg 빠졌지만… “80대 기대돼” 이유는?

    75세 최백호, ‘이 병’ 걸려 15kg 빠졌지만… “80대 기대돼” 이유는?

    가수 최백호(75)가 다가올 80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지난 1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최백호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이날 최백호는 호흡기 질환 투병으로 15kg이 감소했지만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최백호는 인생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지금”이라고 말했다. 최백호는 “70대가 되면 죽음이 현실로 다가온다”며 “가까운 사람들 많이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죽는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만 그 느낌이 싫지 않다”며 “방을 깨끗하게 치우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70대가 너무 좋고 80대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했다. 아흔에도 공연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최백호는 “20대 시절 한 호흡에 부르던 노래를 이제는 두 호흡으로 나눠 부른다”며 “90대가 되면 세 호흡으로 나눠 부르면 된다”고 말했다. 최백호는 자신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매일 새벽 일어나 책을 보거나 노래를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곡 작업을 두 시간 정도 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안정돼 하루를 잘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백호는 오랫동안 축구를 해왔다며 언젠가는 축구팀 감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기관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다. 최백호처럼 호흡기 질환을 겪기도 하고, 근육량이 급감하는 근감소증이나 골밀도 저하로 인한 관절 질환이 빈번해진다. 시·청력 감퇴와 인지 기능 변화도 이 시기의 공통적인 현상이다.최백호처럼 노년기를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노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50세 이상 성인 660명을 2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노화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이들이 부정적인 이들보다 평균 7.5년을 더 오래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삶의 의지를 강화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 저항력을 높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최백호가 실천하는 독서, 음악 감상, 축구와 같은 다양한 취미 생활은 노년기 건강 유지를 돕는다. 독서와 음악 감상은 뇌세포를 자극해 인지 저하를 예방하고 정신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 기능과 근력을 유지해 신체 노화를 늦춘다. 정기적인 취미 활동은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목적을 부여해 노년기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13 11:11
  • “얼굴 부기 쫙 빠져” 신세계 3세 애니, 가방에 ‘이것’ 챙겨 다닌다… 뭘까?

    “얼굴 부기 쫙 빠져” 신세계 3세 애니, 가방에 ‘이것’ 챙겨 다닌다… 뭘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23)가 가방에 늘 ‘괄사’를 가지고 다니며 마사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애니는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 속 물건들을 소개했다. 가방에 늘 가지고 다니는 물건으로 애니는 ‘문어 모양 괄사’를 소개하며 “이걸로 목이랑 머리를 문지르면 부기가 다 빠진다”고 했다.괄사는 나무, 도자기, 스테인리스 등으로 만들어진 작은 도구를 피부나 두피에 문질러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중국 민간요법이다. 피부에 가벼운 압력을 줘 상처를 내고 이것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해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증가시킨다. 이후 증가한 혈류량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부기가 빠지고 근육통이 완화되는 원리다.또 괄사로 림프샘이 위치한 겨드랑이, 목, 쇄골을 마사지하면 체액 순환과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두피부터 관자놀이까지 문질러 뇌혈관이 지나가는 위치를 마사지하면 전반적인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턱, 이마 등 얼굴선을 따라 문질러주면 얼굴 부기가 빠지며 얼굴 윤곽이 뚜렷해지는 효과가 있다. 괄사 마사지를 할 때는 괄사를 가볍게 손에 쥐고 힘을 뺀 채로 마사지 부위를 부드럽게 문질러야 한다. 마사지 전 피부에 로션, 크림 등을 바른 후 마사지해 피부 자극을 줄여야 한다. 또 혈관이 지나가는 자리를 마사지하기 때문에 과도한 자극은 어지럼증, 실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3~5분 정도 가볍게 마사지해야 한다. 피부가 얇은 사람은 가벼운 자극에도 멍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드름, 피부염이 있는데 괄사 마사지를 얼굴에 하면 피부를 자극해 피부 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이 경우 얼굴은 피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1/13 11:02
  •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공급망 안정 사업 수행기관 공모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공급망 안정 사업 수행기관 공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6년 바이오헬스 공급망 안정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바이오헬스산업 공급망 위기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원부자재 확보, 비축 체계 등 통합적인 안정화 대응 체계를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수급불안정 의약품 공급 기관 생산시설·장비 확충 지원 ▲핵심의약품 비축 지원 ▲원료구매 다변화 지원 ▲바이오 원부자재 사용자 테스트 지원 ▲국산 원부자재 제조 지원 등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지난해 새로 시작한 '수급불안정의약품 공급 기관 생산시설·장비 확충 지원'의 경우 올해는 기업 수요와 장비 구축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1차 연도 평가를 바탕으로 최대 2년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지원기업도 확대한다.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이나 기관은 보산진 홈페이지 또는 제약산업정보포털 사업공고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기업 수요와 문제 해결에 기반해 원료 국산화 지원과 의약품 적시 공급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리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속 가능한 의약품·원부자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1/13 10:42
  • ‘11kg 감량’ 안선영, “과식 후엔 ‘이 음식’ 꼭”… 살 잘 빠진다던데, 뭐지?

    ‘11kg 감량’ 안선영, “과식 후엔 ‘이 음식’ 꼭”… 살 잘 빠진다던데, 뭐지?

    11kg 감량 후 유지 중인 방송인 안선영(49)이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1일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40세를 넘으셨다면, 특히 출산을 겪은 여성이라면 반드시 꼭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체력도, 탄력도, 기초대사량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녀수프 사진을 함께 게재한 안선영은 “수프를 끓였다는 건 어제 많이 먹었다는 소리”라고 설명했다.◇근력 운동, 40대 이후로 필수이날 안선영이 강조한 것처럼 나이 들수록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년간 3~5%씩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근육이 줄면 당뇨병, 심혈관질환, 골절, 낙상사고 위험이 커진다. 뼈나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근육이 몸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 역시 “노인에게 골절이나 낙상사고가 유독 흔한 이유는 근육 감소와 관련이 있다”며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마녀수프, 열량 낮지만 단백질 추가해야몸매 관리에 진심인 안선영이 과식 후 식단으로 선택한 마녀수프는 토마토, 양배추, 셀러리, 당근 등 채소를 끓여 만든 음식이다. 사용한 재료에 따라 열량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마녀수프 1회 제공량(200g)의 열량은 50~100kcal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한 끼 식사로 마녀수프를 먹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소고기나 닭고기를 더하는 게 좋다. 뼈 건강을 위해 치즈나 두부 등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1/13 10:39
  • 김예지 의원, 모두를 위한 ‘2025 알기 쉬운 의정보고서’ 발간

    김예지 의원, 모두를 위한 ‘2025 알기 쉬운 의정보고서’ 발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시각·청각·발달장애인 등 모두를 위한 '2025 알기 쉬운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김 의원은 매년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의정보고서를 제작해 왔다. 특히 이번 의정보고서는 발달장애인이 읽기 쉽게 제작한 ‘이지리드 (Easy-Read)’ 형태의 의정보고서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모두가 알기 쉽도록 하나의 의정보고서로 통합해 제작했다.이지리드 형태로 제작된 2025 의정보고서는 장애인을 비롯해 외국인, 어린이, 어르신 등 말과 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법률안, 발의, 본회의, 국정감사 등 자주 사용되는 의회 용어에 대한 설명을 쉬운 정보와 큰 글자, 점자를 통해 담아냈다.또한 소리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이들을 위해 의정보고서에 QR 코드를 삽입해 설명 자료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보고 영상에는 음성 해설과 자막,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을 추가해 정보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의정보고서에는 안내견 조이가 은퇴한 뒤 제 22 대 국회부터 새 안내견이 된 ‘태백’ 에 대한 소개와 함께, 김예지 의원의 의정활동을 숫자로 정리한 내용, 국정감사 및 현장에서 국민과 소통한 내용 등 다양한 의정활동 기록이 담겼다.김예지 의원은 “그동안 알기 쉬운 의정보고서를 별도로 제작해 왔지만, 2025 년에는 모두가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나의 의정보고서로 통합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활동을 보고할 때마다 누구나 차별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람의 정보 접근성과 정치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1/13 10:35
  • 국민 10명 중 9명 공감해도… 장기기증 등록은 15% 미만

    국민 10명 중 9명 공감해도… 장기기증 등록은 15% 미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실제 기증 희망 등록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2025년 장기·인체조직기증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기증 인지도는 94.2%로 매우 높았다. 그러나 인지하고 있는 국민 가운데 실제로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4.6%에 그쳤다. 기증 의사는 있으나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42.1%로 높았다.특히 피부나 뼈 등을 기증하는 인체조직기증의 인지도는 45.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장기기증에 비해 정보 접근과 홍보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증 의사가 있음에도 등록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정서적 요인이었다. 응답자의 45.0%는 '인체 훼손 및 원형 유지에 대한 우려'를, 38.0%는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꼽았다. 여기에 뇌사에 대한 오해도 기증 결정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뇌사를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비율이 높았고, 뇌사를 식물인간과 동일하게 인식하는 오인지 비율은 34.8%에 달했다.홍보 방식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도 뚜렷했다. 20·30대는 '기증자 1명이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식의 통계와 사실 중심 홍보에 더 높은 신뢰를 보인 반면, 고연령층은 기증자의 사연을 담은 감성적 접근에 상대적으로 더 반응했다.기증 활성화의 또 다른 걸림돌로는 기증자 예우 제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가 지적됐다. 기증자 및 유가족 지원 제도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11.6%에 불과했다. 국민들은 필요한 예우로 '기증자·유가족에 대한 직접 지원금'(57.0%)과 '사회적 추모 및 예우 강화'(21.1%)를 꼽았다. 이스라엘처럼 기증 희망 등록자에게 향후 이식 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69.5%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기증 활성화를 위한 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기증 희망 등록 사실을 가족에게 자동으로 알리는 서비스에는 72.6%가 찬성했지만, 별도의 거부 의사 표시가 없으면 기증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옵트 아웃(Opt-out)' 제도에 대해서는 찬성(30.1%)과 반대(27.3%)가 팽팽하게 맞섰다.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관계자는 "기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정확한 정보 전달과 함께 기증자와 유가족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예우 체계를 강화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1/13 10:29
  • “‘갓생’ 살다가 대상포진 왔다”… 정신과 전문의, 일보다 ‘이것’ 중요성 강조

    “‘갓생’ 살다가 대상포진 왔다”… 정신과 전문의, 일보다 ‘이것’ 중요성 강조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히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지난 9일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에 정신건강의학과 오진승 전문의가 출연했다. 그는 “요즘 SNS를 보면 쉬는 것조차 불안해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며 자신의 ‘갓생’ 경험을 소개했다. 오 전문의는 “출근 전 오전 6시에 기상해 주 5회 운동을 했다”며 “기분은 뿌듯했지만, 어느 순간 옆구리 통증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 후 생기는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했지만, 근육통과는 다른 통증이 계속됐다”며 결국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치료를 위해 휴식 시간을 늘리고 자정에 잠자리에 드는 생활을 하면서 면역력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부족함도 문제지만 지나침 역시 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가 지속돼 신체가 소진되는 ‘번아웃’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적절한 휴식은 신체가 스트레스에 적응하도록 도와 회복탄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게재된 칼럼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남지민 전문의는 “일과 휴식을 명확히 분리해 회복하는 것이 좋다”며 “업무와 휴식이 구분되지 않으면 자율신경계의 긴장이 지속되어 에너지가 고갈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잘 쉬는 방법으로 “휴식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미리 계획하고, 휴식 시간에는 의식적으로 천천히 생각하고 천천히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는 방법으로 명상과 복식호흡이 추천된다.업무만큼이나 휴식 역시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몰입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통해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1/13 10:27
  • 백지연, 피자 먹을 때 ‘이것’ 꼭 추가한다… “노화 막는 효과도”

    백지연, 피자 먹을 때 ‘이것’ 꼭 추가한다… “노화 막는 효과도”

    방송인 백지연(61)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음식을 공개했다.지난 12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남동의 한 화덕 피자를 찾았다. 버섯이 한가득 들어간 피자를 주문한 백지연은 “개인적으로 버섯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실 의도적으로 챙겨 먹는다”며 “내가 근육에 진심인데, 버섯이 뼈 건강에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또 피자를 먹을 때 토마토를 꼭 주문한다는 백지연은 “특히 토마토를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며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은 정말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백지연이 평소 꼭 챙겨 먹는다는 버섯은 실제로 뼈 건강의 대표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양송이버섯이 다른 버섯에 비해 인 성분이 풍부하다. 양송이버섯 100g에는 인 102mg이 들어 있다. 인은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를 구성한다. 게다가 폴리페놀, 셀레늄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 효과도 있다. 실제로 충북대 식품생명부와 축산과학부 연구팀 연구 결과, 양송이버섯의 폴리페놀 함량은 100g당 47.1mg으로, 다른 버섯 종류보다도 항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 표고버섯은 칼륨이 많아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고, 느타리버섯은 100g당 열량이 25kcal로 체중 관리할 때 좋다. 또 팽이버섯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토마토 역시 버섯만큼 뛰어난 효능을 지녔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암과 세포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산화를 막는다. 이로 인해 혈관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토마토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10대 항암 식품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토마토를 꾸준히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진행성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53%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1/13 10:17
  • 순천향대 천안병원,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순천향대 천안병원,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특수건강진단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요인 노출에 취약한 근로자 검진으로 고용노동부는 2년마다 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24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체계 ▲업무 신뢰도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이문수 병원장은 “체계적인 산업보건 시스템과 의료진의 높은 전문성을 공인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수준 높은 특수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자의 건강과 질환 예방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번 평가 외에도 보건관리전문기관 및 작업환경측정기관 등 두 개의 평가에서도 최우수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산업보건서비스 전 분야에서 우수성을 공인 받음으로써 중부권 최고의 산업보건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1/13 10:15
  • 한미약품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임상서 초기 유효·안전성 확보”

    한미약품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임상서 초기 유효·안전성 확보”

    한미약품은 지난달 10~1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면역종양학 학술대회(ESMO 2025)’에서 북경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BH3120’의 임상 경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암세포 표면에 위치한 PD-L1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를 동시에 표적해 면역세포가 종양세포를 쉽게 인식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현재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은 한국과 미국에서 면역항암제 등 표준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H3120 단독 요법뿐 아니라, 키트루다 병용 요법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BH3120의 임상 연구 배경과 설계, 진행 현황 등을 공유했다.발표에 따르면, 단독병용 투여군 모두에서 임상 1상 용량 증량 파트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용량 제한 독성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표준 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일부 환자에서도 초기 항종양 활성이 관찰됐다.한미약품 ONCO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1/13 10:13
  • 서울성모병원 손병철 교수, 희귀 난치성 양성종양 발생 기전 확인

    서울성모병원 손병철 교수, 희귀 난치성 양성종양 발생 기전 확인

    말초신경 마비를 유발하는 ‘신경내 결절종(intraneural ganglion cyst)의 복잡한 발생 기전이 확인됐다.신경내 결절종은 관절 내부의 활액이 신경 지배 분지를 타고 역류해 신경 줄기 내부에 낭종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원인이 불분명해 수술 후에도 재발이 잦고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남기는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는 최근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외과 로버트 스피너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말초신경 마비를 유발하는 신경내 결절종(intraneural ganglion cyst)의 복잡한 발생 기전을 명확히 규명했다.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 국제 학술지 ‘Asian Journal of Neurosurgery’에 발표한 손 교수의 증례 보고인 ‘비골신경 마비를 유발하는 신경곁조직 아래막 결절종’ 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손 교수는 2016년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최초 확인하여 학계에 보고한 ‘신경곁조직 아래막(subparaneurial)’ 결절종이라는 매우 희귀한 변이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발견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과정을 상세히 기술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신경외막(epineurium) 내부의 결절종과는 달리, 신경을 감싸는 더 깊은 층인 신경곁조직 아래 공간을 따라 낭종이 확산되는 독특한 병태생리를 규명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특히 손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신경곁조직 아래막 결절종이 일반적인 결절종보다 신경 섬유에 더 밀착돼 있으며, 신경 줄기를 따라 매우 광범위하고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낭종 제거술로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관절과 연결된 신경 분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정교한 수술 기법 적용이 필요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이후 손 교수는 지난 8년간 비골신경, 척골신경, 요천추신경총, 궁둥신경 등 인체 전반의 말초신경에서 발생하는 증례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는 메이요 클리닉과의 공동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신경곁조직 아래막 결절종이 신경의 주 경로뿐만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분리된 여러 신경 분지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병태생리 파트 1, 2 논문을 완성하였다. 이는 활액이 이동하는 미세한 해부학적 통로를 완벽히 이해해야만 재발 없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이번 병태생리 규명을 통해 향후 임상 현장에서도 보다 정교하고 근본적인 신경내 결절종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손병철 교수는 “지난 2018년의 희귀 사례 보고를 시작으로 메이요 클리닉과의 협업을 통해 말초신경 질환의 세계적 기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단순한 질환 보고를 넘어, 신경내 결절종 환자들이 정확한 해부학적 진단을 바탕으로 마비의 위험 없이 완치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1/13 09:59
  • 온누리안과병원, 전북 최초 보건복지부 ‘안과 전문병원' 지정

    온누리안과병원, 전북 최초 보건복지부 ‘안과 전문병원' 지정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안과 전문병원'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는 전북 지역 안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안과전문병원 지정이다. 온누리안과병원이 난이도 높은 안과 질환에 대해 대학병원급의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증 받은 것이다.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문병원'을 지정한다. ▲환자 구성 비율 ▲진료량 ▲필수 진료과목 ▲의료 인력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의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즉, 전문병원 현판은 '믿고 갈 수 있는 실력 있는 병원'이라는 객관적인 지표와 같다.전주 온누리안과병원은 2001년 개원 이후 호남 지역에서 독보적인 안과 전문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개인 안과 병원으로는 드물게 안은행(Eye Bank)을 설립해 고난도의 각막이식 수술을 총 462안 성공하는 등 현재까지 총 21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진료와 수술을 받았다. 또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등 시력교정술과 백내장센터, 녹내장센터, 망막센터 등 세분화된 전문의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준 높은 안과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안과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연구 성과와 논문을 다수 발표해 왔고, 소방관, 경찰관 무료 시력교정수술을 시작으로 지역 소외계층과 생활 체육 지원 등 사회공헌도 활발하다.온누리안과병원이 전문병원 지정은 개원 이후 20년 이상 꾸준히 이어온 연구 중심의 병원 운영과 과감한 투자의 결실이다. 단순히 진료, 수술 건수가 많은 것을 넘어,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과 감염 관리 등 환자 안전 분야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전문 의료 인프라 속에서, 지역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남 지역 의료의 보루' 역할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영택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지정은 그동안 온누리안과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들과 밤낮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온 의료진, 임직원 덕분”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세상의 빛이 되자는 병원의 미션을 실천하고, 앞으로도 대학병원과 같은 전문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온누리안과병원은 이번 전문병원 지정을 기점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과 눈 건강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우리병원소식한희준 기자 2026/01/13 09:57
  • 중앙대병원, 노사 함께 단체 헌혈하며 ‘생명 나눔’ 실천

    중앙대병원, 노사 함께 단체 헌혈하며 ‘생명 나눔’ 실천

    중앙대학교병원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중앙대학교의료원지부와 ‘환우사랑 헌혈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겨울철 혈액 수급 부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중앙대병원은 2021년부터 노사가 함께 연 1회 이상 단체 헌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혈액 수급이 크게 줄어드는 1~2월에 단체 헌혈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헌혈에 동참한 인원이 지난해보다 82% 늘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이날 기증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치료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순자 노동조합 지부장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늘 앞장서는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안정적인 혈액 공급은 의료기관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ESG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1/13 09:52
  •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美 FDA 허가 신청​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美 FDA 허가 신청​

    HK이노엔은 미국 협력사 세벨라파마슈티컬스의 소화기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신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허가 신청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동시 승인을 목표로 한다. 허가 신청서 제출은 2000명 이상의 미국 환자가 참여한 3상 임상시험에서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P-CAB계열 테고프라잔은 다수의 평가지표에서 기존 치료제인 PPI 약물 대비 임상적 우월성을 입증했다. 모든 평가지표는 사전에 규정된 계층적 다중 검정 절차에 따라 분석됐다.특히 테고프라잔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가슴 쓰림이 없는 날의 비율에서 위약 대비 우월성을 보였다. 야간 가슴 쓰림이 없는 날의 비율과 위산 역류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에서도 위약 대비 우월성을 나타냈다.모든 등급의 미란성 식도염 환자에서 테고프라잔은 2주와 8주 시점 모두 PPI계열인 란소프라졸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월성을 보였다. 중증 환자에서도 2·8주 시점 모두에서 우월성을 입증했다.24주 간의 미란성 식도염 치유 후 유지요법에서도 테고프라잔은 모든 환자군에서 PPI 계열 약물 대비 지속적인 치유 유지 효과에서 우월성을 보였다. 또한 중증 환자군에서도 치유 유지와 가슴 쓰림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세벨라는 올해 예정된 주요 학회에서 전체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학술지에도 해당 내용을 게재할 계획이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이 미국에서 우수한 임상시험 결과로 신약 허가 절차를 밟게 돼 기쁘다”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제품으로 유럽 수출과 일본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1/13 09:44
  • 새해, 암 환자에겐 ‘연결’이 필요한 순간 [아미랑]

    새해, 암 환자에겐 ‘연결’이 필요한 순간 [아미랑]

    2026년 새해의 희망찬 분위기는 암 환자들에게 오히려 상실감과 외로움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정서적으로 불안할수록 암 치료가 더뎌지는 만큼, 현명한 감정 관리가 필요합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새해의 희망 분위기는 암 환자에게 외로움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2. ‘미래의 목표’보다 ‘현재의 가치’에 집중하는 게 중요합니다.새해, ‘희망의 계절’이자 ‘상실감’ 증폭되는 시기새해는 ‘새출발’, ‘희망’과 같은 사회적 메시지가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암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이 분위기가 오히려 비교와 압박으로 작동할 수가 있습니다.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영 교수는 “타인들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말하는데, 본인은 치료 일정, 부작용, 체력 저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예전처럼 못 한다’는 감각이 커지면서 상실감과 죄책감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환자들에게 ‘나만 멈춰 있다’는 고립감을 증폭시키기 마련입니다.과거 시간에 대한 회고가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기도 합니다. 암 치료로 보낸 지난 시간을 복기하며 “과연 내년에도 내가 무사할 수 있을까?”라는 생존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과 “내 삶이 어디로 가는가”, “앞으로 몇 번의 새해를 맞을까”와 같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부각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새해가 되면 잦아지는 모임과 같은 명절 분위기는 소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홍성은 교수는 “새해가 되면 가족 모임이나 여행 등 이동이 잦아지지만, 환자들은 감염 위험이나 컨디션 난조로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가족 내 역할 변화’가 두드러지며 외로움이 커지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외로움, 면역력 낮추고 통증은 더 키운다암 환자가 느끼는 외로움은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는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암 환자의 치료 과정과 회복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입니다. 우선, 외로움은 신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해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만성적 외로움은 만성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켜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고 면역 기능을 교란합니다. 김석영 교수는 “이러한 변화는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뿐 아니라, 암 환자에게 중요한 면역 감시 기능과도 연결된다”며 “외로움은 결코 ‘마음의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암협회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을 느끼는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약 30%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외로운 감정은 통증과도 맞물립니다. 정서적 지지가 부족하면 불안과 경계심, 반추가 늘면서 신체 감각을 더 예민하게 지각하게 되며, 통증〮피로 같은 증상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외로움이 깊어지면 “나만 이렇게 힘들다”는 느낌이 커지면서 도움 요청이 늦어지기 마련입니다. 홍성은 교수는 “곁에 지지해 줄 사람이 없으면 식단 관리, 운동 및 재활, 약물 복용, 외래 추적 등을 챙기기 어려워 치료 효과가 반감되는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는 결국 암 전이 또는 회복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외로움은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것을 넘어 치료 전반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기에,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정서적 안전망’을 만들어주세요우선, 암 환자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분노, 서글픈 감정을 버리고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보호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무엇을 해주려는 강박보다는 ‘나는 너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석영 교수는 “환자가 느끼는 우울과 불안은 병적 증상이 아니라 거대한 시련 앞에 선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며 “따라서 가족은 환자를 억지로 웃게 만들려는 조언자의 역할보다는, 환자의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견뎌주는 정서적 담아내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결사가 되어주기보다는 동반자가 되어주는 것이 훨씬 힘이 됩니다. 말없이 곁을 지키거나 함께 짧은 산책을 해보세요.정기적이고 규칙적인 연락을 통해 정서적 안전망을 만들어주세요. 환자는 주변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미안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주 병원 갈 때 내가 운전해줄게” 혹은 “장 봐서 문 앞에 두고 갈게”처럼 환자가 거절의 미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실천해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우리 사회 역시 암 환자의 우울을 개인의 정신력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질환에 수반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당신이 어떤 어둠 속에 있든 우리는 연결돼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세요. 사회적 지지망이 견고할 때, 환자는 비로소 투병의 외로움을 견뎌내고 다시 일어설 내면의 동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현재의 가치’에 집중해야암 치료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생명 연장을 넘어 삶의 질을 보존하는 데 있습니다. 암 환자들에게 투병은 거창한 마라톤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무사히 살아내는 작은 기적들의 연속입니다. 새해라는 상징성에 압도되어 ‘무언가 해내야 한다’는 강박을 갖기보다, 오늘 하루 통증이 덜했던 순간이나 사랑하는 이와 나눈 짧은 미소 등 현재의 가치에 집중하는 마음챙김이 필요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1/13 08:50
  • 美 정부, “가공식품 끊고 ‘김치’ 먹어라”… 이유 봤더니?

    美 정부, “가공식품 끊고 ‘김치’ 먹어라”… 이유 봤더니?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국가 식단 지침에 김치가 권장 식품으로 포함돼 화제다.7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는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단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진짜 음식 먹기(Eat Real Food)’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장 건강에 이로운 발효식품 섭취를 권장했다.지침은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케피어, 미소 된장 같은 발효식품을 채소나 고섬유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라”고 명시했다. 미국의 국가 차원 식생활 지침에 김치가 건강식품으로 직접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푸드’가 영양학적으로도 공인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나 토양 등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과 그 유전체 전체를 의미한다. 인체의 경우 소화·면역·대사 등 필수 생리 기능에 관여하며, 최근에는 장내 유익균의 비중과 다양성이 장 건강뿐 아니라 뇌 기능, 면역력, 전신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김치는 배추와 무 등을 소금에 절인 뒤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으로 양념해 발효시킨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장 건강에 이로운 발효식품으로 이번 지침뿐 아니라 해외 의학계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김치 같은 발효식품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을 직접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김치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과 대사산물이 면역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속 유산균(락토바실러스 균주 등)은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과를 보였으며,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 형성이 현저히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항비만 효과도 보고됐다. 세계김치연구소와 부산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과체중 성인 남녀 55명을 대상으로 배추김치를 건조해 분말 형태로 만든 김치 캡슐을 하루 세 끼, 끼니당 3캡슐씩 3개월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장내 유익균은 증가했고, 비만과 관련된 프로테오박테리아 개체수는 감소했다. 또한 김치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체지방률이 평균 2.6% 감소했다.다만 김치는 염장 발효식품인 만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 식사 때마다 40~60g의 권장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며, 칼륨이 풍부한 채소 등과 함께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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