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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자외선, 광노화·백내장까지… 콜라겐으로 방어하세요

    가을은 잦은 실외 활동으로 여름보다 자외선 노출량이 늘기 쉽다. 하지만 무심코 쬔 자외선은 피부와 눈,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자외선, 광노화·백내장 위험 높여자외선은 광노화 현상을 일으킨다. 광노화는 자외선 노출에 의한 노화 현상을 말한다. 일교차로 건조해진 피부에 자외선을 쬐면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도 파괴된다. 광노화 현상으로 인해 색소 침착, 노인성 흑색점, 주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 중 하나다. 수정체와 이를 감싼 수정체낭은 콜라겐으로 구성되는데, 자외선이 콜라겐 변성을 일으킨다. 이 외에도 자외선은 혈관 속 콜라겐을 파괴해 탄력을 떨어뜨린다.◇콜라겐 섭취, 자외선 손상 막아줘자외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선 콜라겐 손상을 막아야 한다. 콜라겐은 몸 곳곳을 이루는 주요 성분이다. 자외선은 콜라겐 분해 효소의 합성을 촉진한다. 이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해당 성분은 ▲피부 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2중 피부 개선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원료다.'예방 영양과 식품과학' 학술지에 따르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콜라겐 분해 효소의 발현량을 감소시킨다. 특히 콜라겐을 먹은 지 24시간 안에 피부와 혈관, 연골 등에 흡수됐다고 한다.콜라겐은 비오틴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콜라겐 합성이 더뎌질 수 있다. 실제 비오틴 투여 후 콜라겐 합성이 두 배 이상으로 잘 됐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따라서 콜라겐 제품 선택 시 식약처 인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콜라겐과 비오틴이 함께 함유된 제품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이채리 헬스조선 기자2023/09/13 09:37
  • 제 3회 헬스조선 힐링 골프 축제

    제 3회 헬스조선 힐링 골프 축제

    제3회 헬스조선 힐링 골프축제는 굴비의 고장 전남 영광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됩니다. 바다 뷰가 일품인 곳입니다. 참가자들은 10월 25일 전용버스(28인승 리무진)로 서울과 수지를 출발, 클럽에 도착한 뒤 사흘간 라운딩을 즐깁니다.4명 멤버를 구성해서 신청해도 좋지만, 부부나 친구 2명씩 신청해도 팀을 구성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CONDOR 골프공을 새롭게 출시해 화제를 모으는 볼빅에서 CONDOR 골프공을 참가상으로 협찬해 주십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그 밖의 푸짐한 경품도 드립니다. 
    여행헬스조선 편집팀2023/09/13 09:34
  • 허리 수술은 하면 안된다? 부담 크게 낮춘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 각광

    허리 수술은 하면 안된다? 부담 크게 낮춘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 각광

    '허리는 절대 수술하면 안 된다.' 환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오해가 불문율처럼 퍼져있다. 문제는 이로 인해 병을 키우거나, 치료를 받아도 후유증이 남는 사례가 종종 있다는 점이다. 오해와 편견의 원인은 척추 수술 도입 초기인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행하던 척추 수술은 10~15㎝를 절개하는 방식이었다. 출혈과 주변 조직 손상이 컸고, 전신 마취 역시 필수였다. 수술 시간이 2~4시간 정도로 길다 보니 환자가 느끼는 부담 또한 컸다. 다행히 지난 50년 동안 의학·과학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시술부터 최소 침습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됐다. 최근에는 피부 절개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환자의 수술 부담을 크게 낮춘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이 도입돼 의료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척추·관절 치료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방향척추내시경팀'을 운영하는 연세바른병원을 찾았다.허리 통증, 두려워 말고 검사받아야척추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척추 질환이 심장·혈관 질환처럼 생명과 직결되진 않지만, 괴로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통증으로 인해 걷거나 앉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정신적인 문제 또한 동반될 수 있다.척추 질환을 진단받아도 겁부터 낼 필요는 없다. 허리 통증 환자 10명 중 9명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인 방법이나 절개 없이 20~30분 진행하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만으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최소 절개와 부분마취로 좋은 예후를 얻을 수 있는 수술법이 도입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연세바른병원 양방향척추내시경팀 김세윤 원장은 "보존적 치료나 시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하지 마비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권장된다"며 "피부 절개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이 적극 활용되는 추세다"고 말했다.내시경 수술, 환자 부담 낮추고 정확도 높여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시술과 수술의 장점을 모두 갖춘 척추 치료법으로 평가 받는다. 통증 원인을 제거하는 원리와 효과는 수술이지만, 병변에 접근하는 방법은 시술에 가깝기 때문이다. 수술은 우선 두 곳을 약 0.5㎝크기로 작게 절개한 뒤, 한쪽에는 미세 내시경, 다른 한쪽에는 치료 장비를 삽입한다. 이후 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다각도로 확인하면서 통증의 원인 부위를 확인·제거한다. 작게 절개하지만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병변과 주변 조직을 확대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조직·신경 손상 위험 또한 낮다. 수술 시간 역시 1시간 이내로, 기존 수술보다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국소마취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수술 부담이 큰 고령자, 만성질환자도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게 됐다. 연세바른병원 양방향척추내시경팀 한정훈 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대부분 척추 질환에 적용 가능하지만, 모든 척추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수술 중 반복적으로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는데, 신경이 심하게 눌리고 약해졌을 경우 이 과정에서 수압이 신경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병변 상태를 판단한 후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의료진 경험·전문성, 병원 의료시스템 확인 필수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경험·전문성과 병원 의료시스템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풍부한 수술 경험, 정확한 판단 능력, 전문지식은 물론이며, 진단, 수술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는 과정이 체계적인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히 병원 상담을 받을 때는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고려해 다양한 치료법을 고려하고 있는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의료진과 병원을 선택하고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후에는 치료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함이다. 좋은 의사는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까지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다. 이때 환자가 의사의 처방, 생활 습관 개선 등 치료 과정을 잘 따라가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연세바른병원 조보영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양방향내시경 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을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통증을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진단·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했다.
    우리병원소식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3/09/13 09:31
  • [아미랑]“당신은 가족에게 정말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아미랑]“당신은 가족에게 정말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암 투병 중인 환자분들과 미술치료를 하다 보면 참 흥미로운 것이 있습니다. 미술치료 주제를 여행, 추억, 행복 등 다양하게 드려도 결국 환자분들은 항상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하신다는 겁니다. 남편과 함께 갔던 제주도 여행, 아이들 어렸을 때 무릎에 앉혀 놓고 책 읽어주던 추억 등 가족을 향한 사랑, 미안함, 지난 시절에 대한 그리움 등을 말씀하십니다.‘가족’은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존재, 가장 나를 잘 알지만 그래서 날 가장 아프게 하는 존재로 표현되곤 합니다. 아마도 누구에게나 가족은 참 다양한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복잡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많은 분들이 제 손을 잡고 “아파보니 정말 새롭게 알게 되는 것, 이제야 보이는 것이 있어요”라고 하시며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이 사무칠 정도로 느껴진다고 말씀하십니다.무뚝뚝하고 다정한 거 하나 없다고 생각했던 퉁명스럽던 남편이 내가 아프다는 걸 알고 울더라, 지 아빠 닮아 차갑기가 말도 못했던 아들이 내 항암 스케줄 딱딱 기억하고 항상 차로 날 태워주더라, 공부 하나 안 하고 자기 외모 꾸미는 것에만 밤낮 신경 쓰던 철딱서니 없는 고등학생 딸이 걱정 말라면서 내가 없는 집안을 똑순이처럼 챙기더라….그러면 저는 웃으면서 말합니다. “와 반전을 보여주는 가족의 모습이네요, 어떻게 이런 변화가 일어난 걸까요?” 속사포처럼 쏟아내던 남편과 자녀들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멈추고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말씀을 하시죠.“마누라 죽을까봐, 엄마가 죽을까봐 겁난다고. 그러니까 치료 잘 받으라고….” 이 말씀을 하면서 분명히 환자분은 자신이 가족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셨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말씀드립니다. “가족들에게 환자분이 정말 소중하고 귀한 존재니까. 그동안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 것들을 가족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함께 노력해주는 거네요. 당연한 것이 아니죠.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짧은 미술치료 시간을 통해 환자는 그동안 자신이 갖고 있던 가족에 대한 시각을 전환하고 새로운 가족 관계를 그려냅니다. 그 분의 가족을 초대하여 함께 진행하게 된 가족 미술치료에서 가족들이 나무를 그리고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 나뭇잎을 표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앞머리를 동그랗게 말고 앞장서서 그림을 그려나가는 딸, 그 옆을 보조하는 아들, 이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남편, 그리고 그 장면을 놓칠라 사진 찍기 바쁜 환자분의 모습까지 따뜻함이 느껴집니다.그림이 완성된 뒤 이전보다 사랑을 더 많이 표현하는 가족으로, 더 소통하는 가족으로 성장하기로 약속합니다. 가족의 사랑이 질병의 여정 가운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로의 존재에 감사합니다.사람은 사람 속에서 위로를 얻는 존재입니다. 내 옆에서 함께해주는 존재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주세요. 미안한 마음도 감사한 마음도 사랑하는 마음도 모두 표현해주세요. 그래야 더 강해지고, 더 단단해집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암일반기고자=김태은 일산차병원 암 통합 힐링센터 교수(차의과학대 미술치료대학원)2023/09/13 08:50
  • [밀당365] 전보다 땀 많이 나는데, 이것도 당뇨병 때문?

    [밀당365] 전보다 땀 많이 나는데, 이것도 당뇨병 때문?

    전과 달리 땀을 많이 흐른다면 혈당을 비롯한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고혈당 탓에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땀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궁금해요!>“40대 당뇨병 환자입니다. 요즘 들어 밖에 나가면 손수건이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납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 걱정을 하니, 주변 또래들도 같은 고민을 하는데요.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Q. 당뇨병 환자는 땀이 잘 나나요?<조언_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A. 말초신경 합병증일 수도
    당뇨김서희 기자2023/09/13 08:40
  • 심한 어지럼증… 혹시 뇌졸중은 아니겠지?

    심한 어지럼증… 혹시 뇌졸중은 아니겠지?

    가만히 있어도 주변이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은 성인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사람이 5%나 되고, 노년기엔 연령이 5세 증가할 때마다 유병률이 10%씩 가파르게 증가한다. 흔해도 가볍게 넘기긴 어렵다. 어지럼증은 집중력을 떨어뜨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게 하는데다, 뇌졸중 등 심한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기에 적절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어지럼증은 증상 유형으로 원인 질환을 유추할 수 있다. 증상 유형은 크게 두 가지, ▲사물이나 공간이 빙빙 도는 것 같은 회전성 어지러움 ▲주변이 돌지는 않는데 중심을 잡는 게 어렵고, 술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고, 갑자기 쓰러질 것 같은 비회전성 어지러움으로 나뉜다.이중 회전성 어지럼증이라면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일 수 있다. 이석증은 귓속에 있는 이석(耳石)이 세반고리관에 들어가 내림프액의 움직임을 유발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자세를 변화시키면 잠시 후 갑자기 수십에서 수 분간 빙빙 도는 회전감이 발생하다가 어지럼증이 멈춘다. 반대 방향으로 다시 머리를 움직이면 바로 어지럼증이 생긴다. 증상이 심하면 메스꺼움,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어지럼증을 초래하는 질환 중 20%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이고,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이석을 제자리로 꺼내는 방향으로 머리를 기울여 주면 바로 치료된다. 이석의 위치에 따라 기울이는 방법이 다르므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다.전정신경염은 갑자기 뇌의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초반엔 이석증처럼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그러나 수 시간 내에 점차 심해져 하루 이상 지속되면 심한 구역·구토가 동반되고, 앉거나 일어서려면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넘어지는 비회전성 어지럼증으로 바뀐다. 심한 어지럼증은 수일간 지속되고, 그 이후에도 머리나 시선의 움직임에 따라 몸의 불균형이 유발된다. 증상이 매우 심각해 환자는 응급실에 주로 내원하며, 뇌졸중과 혼동될 수 있다. 증상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조금씩 회복된다. 초기에 적절한 전정 재활치료를 받으면 증상 호전 기간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메니에르병은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의 압력이 높아져서 생긴다.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난청, 귀 먹먹함, 귀울림 등 특징적인 4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이석증과 마찬가지로 중년 여성에게 흔하다. 어지럼증이 나타나기 전에 청력 저하, 귀 먹먹함, 귀울림이 나타나고, 갑자기 빙빙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어지럼증은 20분에서 수 시간 동안 구토를 동반하며 지속된다. 어지럼증이 없어졌다가도 시도 때도 없이 다시 재발하곤 하는데, 재발할수록 청력이 소실되는 경향이 있다. 1차 치료는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 술, 담배 등을 삼가는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로 이뤄진다.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고막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비회전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뇌졸중, 재발성 전정 편두통, 약물, 저혈당, 빈혈, 정신과 질환 등이 있다. 이중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빠른 치료가 필요한 뇌졸중일 가능성은 매우 적다. 지난 8일 대한이과학회에서 개최한 제57회 귀의 날 맞이 '대국민 귀 건강 포럼'에서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는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말초 전정기관 이상으로 전체 어지럼증 원인 중 절반 이상에 이른다"며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4%가 어지럼증 때문인데, 그 환자 중 약 3.2%만 뇌졸중이고 그중에서도 동반 질환 없이 어지럽기만 한 사람 중 뇌졸중인 사람은 0.7%뿐이다"고 했다. 팔다리 감각이 없거나 얼굴이 마비되는 등의 증상이 어지럼증과 함께 동반되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편두통성 어지럼증은 생활 습관 교정과 편두통 치료 약물로 완화할 수 있다. 약물이 오히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고혈압 치료약물, 전립선비대증치료약물은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해, 갑자기 일어나려고 할 때 아찔한 어지럼증이 느껴지게 한다. 고혈압, 전립선비대증 치료약물의 종류나 용량을 조절하면 어지럼증이 해소될 수 있다. 어지럼증이 너무 심할 때 처방하는 디멘하이드네이트와 디아제팜도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약물들은 단기로만 사용하고 빨리 끊는 게 좋다.흔히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빈혈을 떠올리기 쉬운데, 실제로 빈혈이 어지럼증의 원인인 경우는 5% 미만이다. 빈혈일 때는 오히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픈 증상이 더 잘 나타난다.
    귀질환이슬비 기자2023/09/13 08:30
  • 수가 인상만 답?… '의료사고 특례법' 돌파구 찾는 필수의료

    수가 인상만 답?… '의료사고 특례법' 돌파구 찾는 필수의료

    정부의 긴급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응급실 뺑뺑이'도, '소아과 오픈런'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필수의료로 분류되는 소아과, 산부인과 폐업은 늘고, 수술을 포기하는 흉부외과, 신경과 전문의가 급증하는데 이들 과목엔 전공의도 없다. 10년 후 우리나라에선 필수의료 분야 수술, 진료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비상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결책으로 수가 인상과 함께 '필수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이 떠오르고 있다. 말 그대로 필수의료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는 일반의료사고와 다르게 취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안팎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불안해서 진료 못 해" 안심 진료 환경 요구한 의료계의료계 바깥의 사람들은 의사들이 모든 문제를 '돈(수가)'으로 해결하려 든다고 말한다. 실상 의사들은 수가를 아무리 올려줘도 안심하고 진료를 볼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으면, 필수의료를 살릴 수 없다고 한다. '필수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이야 말로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 장치라고 강조한다.의료계가 요구하는 특례법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과 비슷하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은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운전 중 과실로 타인에게 피해를 줬더라도, 특정 유형의 교통사고만 형사 기소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이다. 즉, 고의 또는 중과실이 아닌 의료행위에 대해선 형사처벌을 최소화해달라는 것이다. 실제 의사 설문 조사결과를 보면, 필수의료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와 필수의료과목 전문의를 취득하고도 관련 진료를 하지 않는 주요 이유엔 '최선의 진료를 했으나 결과에 대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이 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우봉식 원장은 "필수의료를 막기 위해선 재정적 지원과 별개로 법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악의적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선의에 의한 의료행위를 했음에도 나쁜 결과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의료인을 법정 구속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도 불가항력 의료사고 발생 위험이 큰 필수의료 대신 소송 위험이 적은 안전한 분야만 선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우 원장은 "의료사고는 고의 또는 중과실에 대해서만 명확한 처벌 기준을 명시하고, 그 외는 특례로 정해 의료사고로 인한 의료인들의 형사처벌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더불어 환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의료분쟁조정법에 관련 조항을 신설하거나 ‘(가칭)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일해도 언제든 감옥에 갈 수 있다는 불안을 항상 안고 일해야 하는 직업이 어디 있느냐"며 "행위의 결과를 보고 의사를 구속하거나 형사처벌을 한다면 그 의사의 진료를 받는 또 다른 환자의 진료권을 박탈하는 선의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해외에선 의료행위에 대한 형사 고발·고소를 일반적인 사건과 다르게 관리한다.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의료사고로 기소하려면 형사법상 행위 요건인 고의의 의도가 있어야만 한다. 선의의 의료행위를 단지 결과가 나쁘다고 형사 기소를 하지는 않는다.이는 당장 폐과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과목 현장에서 모두 공감하는 사안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김지홍 이사장은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국가 시스템으로 보호해줄 테니 소신껏 진료하라는 정부의 메시지가 없으면 인력을 유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소아청소년과는 지원자가 없어 2024년엔 전국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 병원이 전국 병원의 50%에 달할 것이며, 2025년엔 주간병동조차 운영할 수 없는 병원이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인력이 안정적으로 유입될 때까지 필수진료 보상을 강화하고,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의료사고 부담완화 등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대한신경외과학회 권순찬 필수의료육성위원장은 "전공의 대상 조사를 해보면, 이들이 원하는 '보상'은 금전적 보상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며 "힘들고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사명감으로 필수의료를 선택한 이들에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필수의료 과목 의사에게 필요한 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진료 환경과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보호이다"며 "필수의료분야 전문 변호사 지원 등 '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공의들 역시 이에 공감했다. 응급의학과 전공의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은 "필수의료 분야는 '하이리스크 노리턴(High risk No return)'임에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지만, 최선을 다한 전공의에게 형사 고소가 이뤄지는 현실을 보며 불안을 느낀다"며 "고위험이라는 필수의료라는 특수성, 수련 과정이라는 전공의의 특수성 등을 고려한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필수의료 분야를 선택하는 전공의가 늘 것이다"고 말했다.흉부외과 전문의이기도 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도 "필수의료분야 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기에 무과실 의료사고, 불가항력 의료사고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할 법적 장치는 필수다"며 "안전장치가 있어야 필수의료분야를 선택하는 전공의도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발의는 됐는데… 통과 여부는 불투명법 제·개정의 열쇠를 쥔 국회와 복지부도 '필수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앞길은 불투명하다. 국회는 여야 모두 관련법을 발의했거나 추가 입법을 준비하고 있으나 제대로 법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고, 복지부는 관련 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만 하고 있다.여당의 경우,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필수의료 특례법을 준비 중이다. 홍 의원은 "필수의료 분야의 낮은 수가 문제와 의료과오에 대한 불합리한 형사처벌이 의료인에게 부담되어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의료행위 결과에 대한 의료인의 합리적인 면책과 필수의료에 대한 지원이 법제화될 필요가 있어 관련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여당은 의료사고 손해배상 대불비용 부담금 산정기준 마련과 안정적 재원 운영 위한 법안은 이미 발의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최근 의료사고 손해배상과 관련한 '의료분쟁조정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의료사고를 낸 의료기관으로부터 손해배상금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피해자에게 손해배상금을 우선 지급(대불금)하고 추후 배상의무자에게 상환을 받도록 하는 손해배상 대불제도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불금 지급에 필요한 재원은 병‧의원 등 보건의료기관개설자들에게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대불금은 늘어나는 반면, 상환율이 떨어져 재원이 고갈되다 보니 의료기관에 추가로 부담금을 걷는 일이 반복돼 의료인의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법이다.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선 신현영 의원이 중증환자를 치료할수록 의료사고로 인한 형사처벌 위험이 큰 필수의료 특수성을 고려,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처벌 감경 또는 면제 내용을 포함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신 의원은 불가항력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 대상을 소아 진료 중 발생한 중대한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까지로 확대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법률안'도 발의한 상태다.다만, 실제 법 제·개정을 위해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필수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은 아직 법사위에서 제대로 논의된 적이 없다. 법안심사 소위 상정 계획도 마련된 게 없다. 법사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헬스조선과의 통화에서 "의료사고 특례법은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아직 법안소위 상정 계획도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상황에 진퇴양난을 겪고 있다.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법제도 개선은 필수의료분야를 살리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이는 사회적 합의와 타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니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9/13 07:39
  • 대중교통 속 쩍벌 자세… '이곳' 약해서 그렇다는데?

    대중교통 속 쩍벌 자세… '이곳' 약해서 그렇다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무릎을 양옆으로 넓게 벌려 앉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다리를 쩍 벌렸다고 해서 '쩍벌' 자세라는 단어까지 생겨났다. 쩍벌 자세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자.다리가 벌어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내전근 약화가 있다. 내전근은 골반부터 허벅지 뒤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으로 다리를 안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남성은 신체 구조상 내전근보다 허벅지 바깥쪽 근육인 외전근이 더 발달해 다리가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힘을 주고 앉지 않으면 외전근이 뼈·관절 등을 강하게 잡아당겨 다리가 벌어지게 된다.양반다리를 자주 하는 것도 다리가 자신도 모르게 벌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의 고관절은 골반뼈와 허벅지 대퇴골로 이뤄져있다. 골반뼈 쪽은 분화구처럼 파인 '비구'다. 공 모양의 대퇴가 원형의 홈 안에 맞물린 상태다. 양반다리를 자주 하면 두 부분이 자연스럽게 맞물리지 못해 마찰하게되는데 심해지면 다리 안쪽이 바깥 방향으로 돌아가는 골반 외회전 상태가 된다. 이때 앉게 되면 다리가 더 잘 벌어진다.다리를 벌리고 앉는 자세는 타인에게도 민폐지만, 자신의 허리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다리를 과하게 벌려서 앉으면 허리의 전만이 감소하게 된다. 이상적인 만곡 상태일 때보다 척추 관절이 일자가 되거나 휘게 되는데 척추에 강한 압력을 가한다. 결과적으로 약한 충격에도 디스크가 돌출될 수 있다.다리를 벌리고 앉지 않으려면 평소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게 기본이다. 다리는 어깨너비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하며 등받이에 기대 앉더라도 허리는 곧게 세운다. 무릎은 11자 모양으로 유지해야 골반이 앞뒤 균형을 이뤄 요추에 부담이 덜 간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9/13 07:30
  • 대변, 하루 한 번 꼭 봐야 할까? 건강한 배변 주기는…

    대변, 하루 한 번 꼭 봐야 할까? 건강한 배변 주기는…

    하루에 한 번씩 꼭 변을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3일에 한 번도 변을 보기 힘든 사람이 있다. 보통 전자를 이상적인 배변 주기, 후자를 변비로 보는 사람이 많다. 물론 대변은 정상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배변을 유도하도록 움직인다. 그렇다면 후자는 무조건 변비인 걸까? 건강한 배변 주기를 알아본다.◇2~3일에 1회라도 편하게 보면 변비 아냐보통은 1주일에 2회 미만으로 변을 본다면 변비로 진단한다. 하지만 이보다 배변 횟수가 더 많아도 ▲대변이 단단하거나 ▲배변 시 힘을 과도하게 줘야 하거나 ▲출혈이 동반되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있으면 변비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2~3일에 1회 보더라도 대변이 굳지 않고 편하게 대변을 본다면, 변비로 진단하지 않는다. 따라서 매일 배변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려도 좋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사흘에 한 번 변을 보는 것도 충분히 정상이다.오히려 하루에 한 번은 꼭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과도한 힘을 주다간 변비를 악화시키고, 치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혈액이 뭉쳐 혹 같은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이다. 딱딱한 대변이 항문을 지나며 치핵 조직에 상처를 내 출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변을 보기 위해 괜히 관장 같은 인위적인 방법을 쓰다 직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항문 괄약근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섬유소‧수분 섭취, 운동이 도움돼변을 원활하게 보려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 ▲과일 ▲야채 ▲잡곡 ▲해조류 등의 섬유소를 섭취하면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켜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대장 통과 시간을 줄여 변비를 개선한다. 물도 하루에 1.5L 이상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감이나 고추, 담배, 술, 커피 등의 섭취는 피한다. 아침 식사는 되도록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 후 위가 팽창하면 대장 운동이 증가하며 변의가 유발되므로 아침 식사 후 30분 안에 배변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 좌변기를 사용할 때는 발아래 받침대를 놓으면 웅크리는 자세가 되어 원활한 배변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을 보며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은 장과 항문을 둔감하게 해 변비를 유발하므로 자제한다. 배변 보는 시간은 10분 이내가 적당하다.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 유산소 전신 운동인 걷기,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을 꾸준히 하면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한다. 이 외에도 누운 상태에서 머리와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거나,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장을 자극한다.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반신욕과 좌욕도 좋은 방법이다.
    대장질환신소영 기자2023/09/13 07:00
  • 똑같은 식단인데…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 빠져

    똑같은 식단인데…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 빠져

    극단적으로 식단을 바꿔 체중감량을 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특정 식품만 먹거나 무리하게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에 해롭다. 먹는 음식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거꾸로 식사법'은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법이다. 식단 내 영양소는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칼로리를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 식사법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먼저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는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이라도 김치‧장아찌 등은 염분이 높아 이를 샐러드나 나물무침 등 저염도로 바꿔야 체중감량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전에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콩류)이 동물성 단백질(생선‧고기)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 식물성 단백질은 먼저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특히 단백질은 체중감량을 할 때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다.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섭취하는 이유도 먹는 양을 되도록 줄이기 위해서다. 밥이나 면‧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으로 변하기 쉽다. 따라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안 먹게 된다. 특히 밥을 반찬과 함께 먹거나 빵에 버터를 발라 먹는 등 탄수화물 식품을 다른 식품과 함께 먹으면 지방으로 잘 축적돼 주의해야 한다.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더라도 볶음밥, 비빔밥, 덮밥류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여러 영양소가 섞여 있어 음식을 영양소별로 나눠 먹기 어렵다. 모든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려면 최소 5분은 지나야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려면 20분은 지나야 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9/13 06:45
  • 갑자기 소변 색 변했다면… 낮에 먹은 ‘이것’ 때문일 수도

    갑자기 소변 색 변했다면… 낮에 먹은 ‘이것’ 때문일 수도

    비타민 영양제를 먹으면 평소와 달리 소변 색이 매우 노랗거나 형광색을 띨 수 있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영양제 때문일 뿐,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비타민 영양제를 먹은 뒤 소변 색이 변하는 것은 과도하게 흡수된 수용성 비타민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서 흡수된 뒤 혈관에 녹아 수송된다. 필요한 양만큼 사용되면 남은 양은 콩팥으로 이동한 후 소변으로 배출된다. 비타민 B군을 많이 섭취하면 노란색 소변을 볼 수 있고, 비타민 C는 주황색 소변, 비타민 B군 중 B2인 리보플라빈은 형광색 또는 연한 초록색 소변을 유발한다. 지용성 비타민의 경우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암죽관을 타고 이동해 체내 축적되므로 권장량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소변 색은 질환으로 인해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해서도 바뀔 수 있다. 결핵치료제, 변비약, 류마티스관절염, 요로감염 진통제 등은 붉은색 소변의 원인이 되며, 항응고제를 먹는 환자의 경우 소변이 주황색을 띠곤 한다. 드물게 비트, 블랙베리, 대황 등 붉은 색소 음식이 소변 색을 붉게 만들기도 한다.앞서 언급한 영양제나 약물을 먹지 않았음에도 소변 색이 변했다면 건강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붉은색 소변은 방광 출혈을 알리는 신호 중 하나며, 간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형광색 또는 주황색 소변을 볼 수 있다. 눈 흰자위가 누르스름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간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콩팥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면 짙은 갈색 소변을 보고, 콩팥 이상으로 인해 생긴 고름이 밖으로 배출될 때는 뿌연 흰색 소변이 나올 수 있다.
    건강정보전종보 기자2023/09/13 06:30
  • 저녁형 인간, 당뇨병 위험도 더 높다

    저녁형 인간, 당뇨병 위험도 더 높다

    흔히 ‘올빼미족’이라 불리는 저녁형 인간의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람은 본인이 선호하는 일주기 활동시간에 따라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나뉘며 이를 크로노타입(Chronotype)이라고 한다. 크로노타입은 부분적으로 유전적 결과이며 더 일찍 혹은 더 늦게 잠자는 등의 성향을 나타낸다.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 하버드 의과대 공동연구팀이 45~62세 간호사 6만3676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2009~2017년까지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 병력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됐다.분석 결과, 밤에 활발한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생활습관이 불량할 확률이 54% 더 높았다. 참여자들이 자가 보고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식단의 질이 낮고, 신체활동량이 적으며, 알코올 섭취 및 흡연량이 많고, 수면 질이 낮았다.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도 72% 더 높았다. 생활습관과 사회 인구학적 요인을 조정한 뒤에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19% 더 높았다.연구팀은 저녁형 인간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 혈당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신체활동량이 적으면 신체의 혈당 활용 능력이 떨어진다. 혈당이 근육에서 에너지로 소비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수면 질도 영향을 미친다. 충분히 숙면하지 못하면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미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내과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3/09/13 06:00
  • 단백질 많이 먹으면 혈당 덜 오를까? 연구해보니…

    단백질 많이 먹으면 혈당 덜 오를까? 연구해보니…

    식단에 포함된 단백질의 양과 종류가 당뇨병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앨라배마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06명을 52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고단백 식단(살코기 등 붉은 육류 포함) ▲일반 단백질 식단(식단에 붉은 육류 제외) 그룹으로 나뉘었다. 고단백 식단을 한 71명의 참여자들은 매주 단백질을 약 113~170g씩 섭취했다. 고단백 식단 영양구성 비율은 단백질 40%, 탄수화물 32%, 지방 28%다. 일반 단백질 식단 영양구성 비율은 단백질 21%, 탄수화물 53%, 지방 26%다. 모든 참여자들은 매일 70분씩, 1주일에 여섯 번 운동했다.분석 결과, 고단백 식단과 일반 단백질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의 체중 변화는 큰 차이가 없었다. 고단백 식단을 섭취한 그룹은 평균 10.2kg가 감소했고 일반 단백질 식단을 섭취한 그룹은 평균 12.7kg가 감소했다. 두 그룹 모두 체지방량이 줄어들었다. 이외에 두 그룹 간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 혈압 및 중성지방 수치는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식단의 단백질 구성보다 체중 감량에 더 영향을 미치는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는, 붉은 육류를 포함한 단백질 식단과 붉은 육류를 제외한 단백질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의 체중과 체성분 변화가 비슷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단, 단백질을 육류로 섭취할 때는 가급적 최소한으로 가공된 고기를, 살코기 위주로 골라 먹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연구를 주도한 제임스 오 힐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식단을 구성할 때 단백질 함량과 종류에 치중하기보다 본인이 장기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체중 감량 식단을 따르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비만(Obesity)’ 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9/13 05:30
  • 국내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데… 잘 모르는 ‘이 질환’

    국내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데… 잘 모르는 ‘이 질환’

    피부에 생긴 염증은 눈에 잘 띄어 즉시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몸속에 있는 염증은 눈에 보이지 않아 치료도 늦어진다. 혈액 속 염증인 ‘패혈증’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패혈증은 일단 한 번 발생하면 사망률이 20~5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에 지난 2021년 국내 사망원인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패혈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아본다.◇전신 감염 일으켜 사망하기까지 하는데… 인지도 낮은 ‘패혈증’패혈증은 미생물이 혈액 속에서 번식하며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폐렴, 요로감염, 복막염, 뇌수막염, 봉와직염, 심내막염, 등 신체 모든 부위의 심각한 중증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핏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번지며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탓에 패혈증 환자는 주요 장기가 빠르게 손상될 수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 이상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20% 이상이 사망한다.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국내 병원 발생 패혈증의 사망률은 38.%로 확인됐다.감염 후 사망률이 높은 편인데다, 생존하더라도 여러 신체·정신적 후유증이 남는다. 이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임상과 실험 응급의학(CEEM)’ 저널에 의하면 한국인의 질병 인지도는 뇌졸중이 93.1%, 급성심근경색이 80%에 달하지만, 패혈증은 35%에 불과하다. 질환에 대해 알아도 발병 초기에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초기 증상으로 발열, 오한,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감기 몸살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진행 속도가 빠른 패혈증 특성상 발병 후 수일 내로 사망할 수 있다. 발열 등 감염과 함께 의식이 흐려지거나 호흡이 가빠지면 곧장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사망률 낮추려면? ‘조기 진단’ ‘빠른 치료’가 관건패혈증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처럼 ‘골든 타임(Golden time)’이 있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려면, 질환을 조기에 인지하고 초기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입원 환자를 전담의가 계속 모니터링 해야 가능한 일이지만, 의료 인력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은 패혈증이 발병해도 빨리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 질병관리청이 2019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수집된 1만 3879건의 패혈증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젖산농도 측정 ▲혈액배양 검사시행 ▲항생제 투여 ▲수액 투여 ▲승압제 투여 등 패혈증 묶음 치료를 1시간, 3시간, 6시간 이내 수행하는 비율은 각각 10.1%, 53.6%, 78.9%로 나타났다.이에 정부와 민간에선 패혈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관련 학회의 검토를 거친 후에 ‘패혈증 진료지침서 최종안’을 올해 중으로 임상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 등 기업은 환자의 생체지표를 활용해 패혈증 등 응급상황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현재 몇몇 병원이 이를 임상 현장에 도입했다.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중환자의학과 이기병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나 고령의 노인은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평소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패혈증은 환자에 따라 임상 양상이 무척 다양한 질환인 만큼, 발병 위험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 의료진의 선제 조치를 통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해림 기자2023/09/13 05:00
  •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이 음식’… 골다공증 예방까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이 음식’… 골다공증 예방까지

    갱년기는 중년 여성들이 겪는 큰 고민 중에 하나다. 갱년기로 접어들면 작은 일에도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식은땀을 흘리고, 불안과 우울감을 동반한 감정 기복이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을 단순 노화 현상으로 인식하고 방치하면 갈수록 악화될 수 있다. 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해 먹는 음식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검은콩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다. 검은콩은 일명 쥐눈이콩으로 알려진 서목태, 콩자반과 콩밥에 들어가는 서리태 등 검은빛을 띠는 콩을 통칭한다. 검은콩의 효능을 알아본다.◇검은콩, 체내 흡수되면 4배 이상 강한 효과검은콩의 이소플라본은 일명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낸다. 간식처럼 섭취하면 갱년기에 쉽게 앓는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도 있어 냉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한편, 검은콩의 경우 일반 노란 콩과 비교했을 때 이소플라본의 양이 많진 않다. 하지만 검은콩은 체내에 흡수되면 4배 이상 강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졌다. 천연 식품이기 때문에 인공적인 에스트로겐에 비해 부작용 위험도 적다는 장점도 있다. 검은콩이 항암 효과에 도움을 주는 이유도 이소플라본 성분 덕분이다.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글리시테인은 항암물질 중 하나인데, 노랑 콩의 껍질에선 발견되지 않는다. 검은콩의 껍질에서만 1g당 500ug가 검출된다.검은콩으로 부족해진 단백질을 섭취할 수도 있다. 갱년기 여성에게는 근육량을 늘리는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국산 콩 백태·서리태·흑태(검정콩)·서목태의 단백질 함량을 분석한 결과, 네 가지 콩 중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든 것은 서리태(100g당 43.1g)였다. 다음은 서목태(42.7g), 흑태(40.9g), 백태(40.8g) 순이었다.◇볶아 먹을 때 이소플라본 함량 극대화검은콩은 볶아 먹는 게 좋다. 이소플라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리법이다. 숙명여대 연구팀에 따르면 검정콩의 한 종류인 쥐눈이콩을 볶고, 삶고, 찌고, 압력 가열하는 네 가지 방법으로 조리했을 때, 볶은 콩의 경우 이소플라본 함량이 759.49㎍/g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많은 조리법은 찌는 방법이었다. 볶을 때가 찔 때보다 이소플라본 함량이 48% 더 많았다.단백질 함량 역시 조리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삶은 콩, 볶은 콩, 조리하지 않은 생콩 순서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었는데, 콩을 삶으면 6∼7%, 콩을 볶으면 생콩보다 단백질 함량이 2~3% 증가했다. 게다가 콩을 가열하면 세포벽이 깨져 흡수율까지 높아진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12 23:00
  • ‘딸 바보’ 英 아빠, 몸에 자녀 이름 667개 새겨 기네스 올라

    ‘딸 바보’ 英 아빠, 몸에 자녀 이름 667개 새겨 기네스 올라

    몸에 딸의 이름을 667개 새긴 영국 남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11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영국 남성 마크 오웬 에반스(49)가 ‘몸에 같은 이름 문신을 가장 많이 새긴 사람’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앞서 마크는 2017년 자신의 몸에 7세 딸 루시(당시 1세)의 이름을 267개 새기면서 기네스북에 오른 데 이어, 최근 400개를 추가하며 다시 한 번 기록을 세웠다.기록 경신에 나선 마크는 오른쪽·왼쪽 허벅지에 200개씩 루시의 이름을 새겼다. 이미 등에는 많은 문신이 있어 추가로 문신할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신을 새기는 데 5시간 30분이 걸렸으며, 2명의 타투이스트가 동원됐다. 마크는 “기록을 되찾아 딸에게 바치고 싶었다”고 말했다.마크는 2017년 당시 루시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처음 기록 경신에 나섰다. 기네스북 두 쪽에 딸의 이름이 가득 들어간 첫 문신의 도안 또한 자신이 직접 그렸다. 그는 “처음엔 딸의 이름을 100번 새기려 했으나, 타투이스트들의 필체 덕분에 더 많이 새길 수 있었다”며 “타투이스트가 2명이 동시에 작업했기 때문에 통증이 덜했다” 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기록을 입었고, 어디서든 기록과 함께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09/12 22:30
  • 내 몸엔 좋을 것 없는 설탕… ‘여기’엔 도움된다

    내 몸엔 좋을 것 없는 설탕… ‘여기’엔 도움된다

    지하철이든 거리든 곳곳에 꽃집이 많아졌다. 요즘은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꽃 선물을 주고받는다. 줄기가 잘린 생화를 오래 두고 보고 싶다면, 설탕과 레몬즙을 활용해보자.절화보존액에 꽂아둔 꽃은 일반 수돗물에 꽂아둔 꽃보다 늦게 시든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시판되는 절화보존액의 주원료인 자당(수크로스), 8-HQS 살균제, 구연산 혼합액에 ▲프리지어 ▲작약 ▲수국 ▲장미 ▲백합 ▲국화 등 꽃을 꽂아두고 꽃의 수명을 비교한 결과, 꽃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긴 했으나 절화보존액에 꽂아두면 1~2일 정도 수명이 연장되는 게 확인됐다. 프리지아는 자당과 레몬즙, 작약은 자당과 8-HQS 살균제를 함께 사용했을 때 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당, 살균제, 유기산 등이 함유된 절화보존액이 꽃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미생물 증식을 막아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집에 있는 재료로도 절화보존액을 만들수 있다. 자당은 설탕, 8-HQS 살균제는 락스, 구연산은 레몬즙이나 식초로 대체하면 된다. 집에 세 가지가 다 갖춰져 있지 않다면 1~2개만 사용해도 꽃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우선, 꽃줄기를 물에 담근 상태에서 사선으로 잘라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단면적을 넓힌다. 물 1리터(L) 기준, 설탕은 큰 티스푼으로 2~3번(50g), 일반 락스는 작은 티스푼으로 1번(락스 1, 물 999의 비율로 희석), 레몬즙은 큰 티스푼으로 1번(레몬즙 10, 물 990의 비율로 희석) 넣은 용액을 화병에 채워준다.꽃을 오래 유지하려면 꽃병도 관리해야 한다. 화병에 곰팡이 등 미생물이 남아 있으면 잘린 꽃줄기가 빨리 부패할 수 있어서다. 화병 속 물이 탁하거나 악취가 나면 미생물 활동으로 부패가 시작됐다는 신호다. 병을 완전히 비우고 속을 깨끗이 헹궈줘야 한다. 꽃병 근처에는 사과, 바나나, 당근 등 과일과 채소를 두지 않는 게 좋다. 이들 과일은 익으며 에틸렌 가스를 방출한다. 꽃마다 반응 속도가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에틸렌 가스에 많이 노출될수록 꽃이 빨리 시든다. 자동차 매연이나 담배 연기에도 에틸렌 가스가 있으므로 꽃을 싱싱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도롯가 근처 창가에 두지 않는 게 좋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9/12 22:00
  •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한약은 효과가 있을까?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한약은 효과가 있을까?

    콧물, 코막힘, 재채기로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에 첩약(한약재를 달인 약)의 효과가 확인됐다.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의 염증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수면장애, 학습능력 감소, 생산성  감소,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다.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소청룡탕’, ‘옥병풍산’, ‘보중익기탕’ 등 개별 한약처방에 대한 치료 효과는 무작위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이 검증됐으나, 한방병의원에서 다빈도로  처방되는 치료법인 첩약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규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한국한의학연구원 손미주 박사 연구팀은 한방병의원에서 많이 처방하는 첩약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개원의 중심 연구망(PBRN)을 구성하여 알레르기 비염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전국 17개 한의원에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 228명 중 성향점수(Propensity score)에 따라  매칭된 144명의 치료 전-후 비염 증상 및 삶의 질 평가 데이터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첩약 복합치료군은 △총비증상점수(TNSS) 6.18점→3.81점으로 일상치료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감소했으며, △비결막염 삶의 질 평가설문(Mini-RQLQ)에서도 31.31점→14.31점으로 일상치료군에 비해 유의하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한의원 단위 알레르기 비염 첩약 사용의 안전성과 효용성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사회적 지출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효용성 평가를 통한 첩약 치료 근거 마련으로 치료비용  감소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년 알레르기 비염의 국내 진료 인원은 703만여명으로 2014년부터 연평균 2.6% 증가했으며, 총 진료비도 5127억원이 지출되어 연평균 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알레르기 비염의 유병률 및 의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연구결과는 국제전문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통합 의학연구)에 게재됐다.
    코질환이금숙 기자2023/09/12 21:30
  • 코로나 끝나고 일상 회복했는데… 왜 자살이 늘까

    코로나 끝나고 일상 회복했는데… 왜 자살이 늘까

    코로나19 유행이 끝을 향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전 일상이 돌아왔는데, 오히려 자살 사망자 수는 늘었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지난 10일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고 발표했다. 반대로 코로나19 블루가 심각했던 2020년에는 오히려 2019년보다 자살자 수가 다소 감소해 화제가 됐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진짜 정신건강 후유증은 최소 2년 후에 나타나리라 예측했는데, 실제가 됐다.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홍콩 사스, 중동 메르스, 일본 쓰나미, 동일본 대지진 등 이전에도 재난이 발생한 직후보다 대개 재난이 발생한 지 2년 후부터 자살률이 증가해 왔다. NEJM(199)에 따르면 쓰나미와 911 후에는 자살률이 증가하지 않았고, 동일본 대지진 후 미야기지역에서는 오히려 첫해 자살률이 감소하다가 2년 후 증가했다. 홍콩 사스 이후에도 1년 후 노인자살이 증가했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재난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상황에 적응하고 대응에 집중하느라 자살률이 바로 증가하지 않는다"며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정신적 트라우마와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후유증이 생길 때 자살률이 증가하는 등 문제가 생기곤 한다"고 했다. 앞으로 팬데믹을 겪으며 증폭된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자살한 연령층은 중년기(40~60대)로, 전체의 54.2%를 차지했다. 특히 50대 남성 사망자가 1046명으로 집계되며 가장 많았다.청소년 자살 사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9세 이하 자살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167명에서 올해 상반기 197명으로 18% 늘었다. 특히 여성 청소년의 사망이 늘었는데, 증가율이 무려 48%나 된다. 아동·청소년의 자살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교육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고등학생에선 32.6%, 중학생에선 23.1% 자살 수가 늘었다. 초등학생은 무려 3명에서 11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2023/09/12 21:00
  • 치매 예방 원한다면, 샐러드에 ‘이 오일’ 넣어야

    치매 예방 원한다면, 샐러드에 ‘이 오일’ 넣어야

    올리브오일을 매일 반 스푼 이상 섭취하면 치매로 사망할 위험이 28%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찬공중보건대 연구팀은 평균 56세 건강한 성인 9만238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분석해 올리브오일과 치매 발병 간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하루에 올리브오일을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의 치매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8% 낮았다. 또한 마가린이나 마요네즈 대신 올리브오일을 매일 한 티스푼만 섭취해도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을 8~14%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을 지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앤 줄리 테서 박사는 “올리브오일은 신경 생성을 촉진할 수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인지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한편, 지중해식 식단에 빼놓을 수 없는 올리브오일은 비타민E,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인다. 올리브오일 속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좋다.이 연구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미국 영양학회(ASN) 연례 회의인 ‘NUTRITION 2023’에서 발표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09/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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