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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치료제 중 고혈당 유발하는 것 있다던데…

    유방암 치료제 중 고혈당 유발하는 것 있다던데…

    유방암 치료제인 알펠리십이 고혈당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펠리십은 암세포 성장, 증식을 막는 키나아제 억제제로 PIK3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유방암 치료에 쓰인다. PIK3CA 유전자 변이의 일부를 억제하는 표적 치료법이다.PIK3CA 유전자 변이는 유방암 표준 치료에 대한 후천적인 내성을 일으켜 종양 성장을 촉진해 예후가 불량하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40%에서 PIK3CA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다.미국 메모리엘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연구팀이 알펠리십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 147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80%에서 고혈당증이 발생했고 40%는 위험한 수준의 고혈당증을 겪었다. 참여자들이 알펠리십 치료를 시작한 지 평균 16일 내로 고혈당증이 나타났다. 특히 치료 시작 전 당화혈색소가 높았던 사람들은 고혈당증 위험이 더 높았다. 종양 전문의 나탈리 클라 박사는 “알펠리십 치료를 받는 거의 모든 환자가 혈당 수치가 상승하며 이는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알펠리십이 세포의 인슐린 작용을 차단해 혈당 순환 수치를 높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알펠리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유일한 PIK3CA 유전자 변이 억제제다. 현재 알펠리십을 대체할 치료제가 없으며 유방암 치료 효과가 뛰어나 환자들에게 많이 처방된다. 연구팀은 알펠리십 치료를 이어가되 환자에게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고혈당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환자들에게 미리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연구를 주도한 닐 라이거 박사는 “알펠리십은 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고혈당이 유발되면 약제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약을 복용하기 전에 혈당 조절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알펠리십을 처방하는 의사들이 치료 전 환자의 혈당 수치가 최적화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혈당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고, 관련한 상담 및 약물 처방을 하면 된다. 알펠리십 치료자가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고혈당 위험을 80% 가까이 줄일 수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 2023/10/09 20:00
  • '진짜' 비만이라면 효과 확실한 다이어트법, 전문의 추천은…

    '진짜' 비만이라면 효과 확실한 다이어트법, 전문의 추천은…

    온갖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한다. 그러나 유행하는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법은 체중 감량이 절실한 '진짜' 비만 환자에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의 실제 비만 환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체중감량 방법을 알아보자.◇비만, 장기 치료 필요한 질환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른 '비만'은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은 1단계 비만, 30kg/㎡ 이상은 2단계 비만, 35kg/㎡ 이상은 고도비만이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체중 ÷ 키(㎡))을 말한다. 비만은 체내 지방량을 측정하여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실제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려워 보통 BMI 지수를 이용해 비만 여부를 판단한다.비만은 일차성 비만과 이차성 비만으로 나뉜다. 일차성 비만은 섭취하는 영양분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적어 여분의 에너지가 체지방 형태로 축적되어 발생하는 비만을 말한다. 일차성 비만의 발생은 하나의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식습관, 생활습관, 연령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이차성 비만은 유전적 요인, 약물 복용, 신경 및 내분비계 질환, 정신과적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는 비만을 뜻한다.◇약물·수술 치료법 도움… 생활습관 변화는 기본의학적 기준에 의해 비만으로 분류된 경우,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생활습관 변화 외에도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된 비만치료제로는 '식욕 억제제', '지방흡수 억제제'와 최근 주목받는 'GLP1-유사체'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정아 교수는 “식욕 억제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식욕을 조절하는 약물이고, 지방흡수 억제제는 음식물에 들어 있는 지방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해 중성지방의 흡수를 30% 정도 억제하는 약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GLP1-유사체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감소를 유발하는 것이 밝혀져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이다”고 밝혔다. 세계 각 국에서 품절사태를 빚고 있는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이 대표적인 GLP1-유사체이다.수술적 치료는 체질량지수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이면서 동반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비수술적 치료로 체중 감량에 실패했을 경우에 고려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체질량 지수 27.5kg/㎡ 이상이면서 비수술적 치료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의 경우에도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만환자에게 약물과 수술치료는 효과적이나, 이러한 치료를 하더라도 생활습관 변화는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이정아 교수는 "최근 비만 치료제들이 활발히 소개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변화없이 약물치료만으로 체중을 감량할 경우 약물 중단 후에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을 하더라도 지속적 생활습관 개선이 체중 감소 효과를 향상시키고, 체중 재증가를 막을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 관리는 필수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비만은 질병이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여러 다른 질환의 치료처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비만은 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내과적 질환을 유발하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비만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수면무호흡증, 암 등이 있다. 비만인 경우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은 정상 체중 대비 4배,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6배, 뇌졸중 발생 위험 6배, 고혈압 발생 위험은 12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 2023/10/09 18:00
  • 가을 캠핑 계획 중이라면? '이것' 주의해야

    가을 캠핑 계획 중이라면? '이것' 주의해야

    날씨가 선선해져 '가을 캠핑'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캠핑은 생각보다 여러 돌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안전한 캠핑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본다.◇춥다고 무작정 무시동 히터 틀어두면 안 돼가을철 캠핑 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차를 이용한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시동을 걸지 않아도 쓸 수 있는 무시동 히터도 인기다. 무시동 히터의 따뜻한 공기는 텐트나 차 안으로 들어가고 연소 후 발생한 배기가스는 관을 통해 밖으로 배출돼야 한다. 이 배기가스가 소량이라도 텐트, 차 안으로 유입되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 2021년 부산소방재난본부-부경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 무시동 히터의 배기구 접속부에서 배기가스가 누출된다고 가정하면 산소 농도가 안전한계(18%) 이하로 떨어지기까지 약 10분 걸린다. 특히 차량이나 텐트가 환기될 수 없는 환경이면 산소 농도는 급격히 떨어지고 일산화탄소는 더 쉽게 형성된다.고농도 일산화탄소에 20분가량만 노출돼도 고통과 메스꺼움이 느껴지며 구토가 나오고 2시간 이상 노출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무시동 히터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공기가 잘 순환하도록 창문이나 텐트의 한쪽 면을 여는 것이 좋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휴대하고 배기가스가 새어 나오는지 미리 점검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를 발견하면 신속히 산소가 통하게 환기시키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일산화탄소를 흡입하면 6시간 이내에 고압산소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딱딱한 바닥 때문에 좌골신경통 생길 수도캠핑을 하려면 야외 취침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 차갑고 딱딱한 바닥에서 자기 때문에 다음날 온몸에 통증을 느낀다. 이는 심할 경우 좌골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압박받으면서 나타나는 통증이다. 주로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발까지 쑤시거나 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캠핑장에서 자면 허리와 딱딱한 바닥 사이에 빈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때 허리가 받는 압력이 증가하고, 낮은 온도가 혈액 순환을 방해하면서 근육이 수축한다. 밤새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압박을 받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좌골신경통이 생기는 것이다. 좌골신경통은 일반적으로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1년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 심하면 다리 감각이 마비되는 증상까지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좌골신경통이 한 달 이상 지속하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캠핑장에서 건강히 취침하려면 침낭이나 캠핑용 매트리스를 활용해 근육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유지시키는 게 좋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10/09 16:00
  • 먹고 뛰면 생기는 '옆구리 통증'… 대체 원인 뭘까?

    먹고 뛰면 생기는 '옆구리 통증'… 대체 원인 뭘까?

    달리기를 할 때 불현듯 옆구리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식사 후에 잘 생기는 경향도 있는데, 달릴 때 유독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영미권에서는 달릴 때 발생하는 옆구리 통증을 바늘로 콕콕 쑤시는 것 같다고 해서 '스티치(stitch)'라고 부른다. 스티치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유력한 가설들이 거론된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호흡량 증가설'이다. 운동하면서 갑자기 호흡량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횡격막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위(胃) 팽창설'도 있다. 옆구리 통증이 주로 식사 후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밥을 먹은 뒤 위가 팽창하면 횡격막에 자극을 주고 통증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세 번째는 뱃속 복막이 자극받아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가설이다. 뱃속에는 위·소장·대장 등 각종 장기가 들어 있다. 이 장기를 둘러싼 얇은 막이 복막이다. 운동을 하면 복막이 왜 자극을 받는지 이해하기 위해선 물풍선을 떠올리면 좋다. 여기서 물은 각종 장기이고, 주위를 감싼 고무는 복막이다. 물풍선을 상하좌우로 흔들면, 풍선 안쪽의 물이 상하좌우로 출렁인다. 이때 물과 물풍선의 안쪽 면 사이에 마찰이 생긴다. 이 마찰이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신체에 적용하면, 달리기를 비롯한 운동을 했을 때 복부가 흔들리고 장기와 복막 사이에 마찰이 생겨 통증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 가설로는 특히 식사 후 통증이 쉽게 발생하는 이유도 설명이 된다. 위와 장에 음식물이 들어가 부푼 상태는 물풍선 안에 물이 많아진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부피가 늘어난 만큼 마찰 면이 더 넓어지고, 이로 인해 통증을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달릴 때 옆구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일단 하던 운동을 멈추는 게 우선이다. 참고 운동을 계속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편한 자세로 앉아서 심호흡을 하거나 통증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제 운동 중 옆구리 통증을 경험한 적 있는 호주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어떻게 해야 통증이 빨리 사라지는지 물어본 결과, '심호흡을 한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증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한다'는 응답이 31%,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가 22%로 뒤를 이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10/09 16:00
  • 단순 두통인줄 알았는데 뇌출혈… ‘이렇게’ 구분하라

    단순 두통인줄 알았는데 뇌출혈… ‘이렇게’ 구분하라

    두통은 누구나 한 번 쯤 겪는 증상이다. 그래서일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돼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기간 또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심한 두통은 뇌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 데이터 분석결과(2011~2015년)에 따르면, 뇌출혈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주요 증상 중 1위가 두통이었다.위험한 두통과 일반 두통을 구분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잘 살펴야 한다. 두통과 함께 앞이 잘 안 보이거나 귀가 잘 안 들리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고 경련이 동반될 경우엔 뇌 문제일 수 있다. 특히 갑자기 머리를 무언가에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두통이 느껴진다면,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손상돼 출혈이 발생(뇌출혈)했을 위험이 있다. 뇌를 감싼 막 중 하나인 지주막에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증상 발현 후 짧은 시간 안에 상태가 위중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있을 땐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대처가 늦어지면 생존률이 낮아지고, 생존하더라도 장기간 심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뇌종양 또한 두통의 원인이 된다. 뇌종양은 뇌와 주변 구조물에 생긴 암으로, 두개골 안에서 종양이 자라면 뇌압이 상승해 두통을 유발한다.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아침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뇌압이 증가하면 자는 동안 숨을 잘 쉬지 못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이 심해지는 것이다. 머리 전체가 깨질 듯이 아프고 구토가 동반되는 것도 뇌종양에 따른 두통의 특징이다.뇌종양 환자의 경우 종양 발생 위치에 따라 두통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성격이 변하고 보행 장애와 함께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측두엽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엔 기억력 저하와 언어장애, 망상, 경련 등이 나타나고, 두정엽에 종양이 있으면 빛·감각·압력 인지력이 떨어진다. 간혹 좌우분간을 하지 못하고 시공간을 혼동하기도 한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3/10/09 14:00
  • '이 옷' 세탁기 돌리면 미세플라스틱 나와

    '이 옷' 세탁기 돌리면 미세플라스틱 나와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스판덱스 등 합성섬유가 들어간 옷이라면 세탁할 때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될 수 있다.합성섬유는 플라스틱의 일종이라 세탁기에서 물리적, 화학적 자극으로 옷이 마모되면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 실제로 옷 1kg을 세탁기에 10분간 돌리면 평균 10~15mg의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된다고 스웨덴 가전제품 제조사 일렉트로룩스(Electrolux)가 발표한 바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도 바다에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의 35%는 합성 섬유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했다.미세플라스틱은 지름이 5mm 이하인 플라스틱 조각을 말하는데, 1nm 정도로 매우 작은 미세플라스틱은 사람 몸속 혈관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며 염증 등을 유발하거나 세포로 들어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동물 실험에서는 세포 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고, 사람 세포 단위 실험에서는 암 전이와 혈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세탁할 때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려면 빨래 양은 늘리고, 물 온도는 낮춰야 한다. 빨래 양을 늘리면 빨래 빈도를 줄일 수 있다. 합성 섬유 옷은 빨 때마다 미세플라스틱이 생기므로, 세탁하는 빈도를 줄이는 게 최선이다. 또 빨래 양을 늘려 세탁조에 세탁물을 가득 채우면 옷감끼리 강하게 마찰하는 것도 피할 수 있다. 옷감의 마찰이 심할수록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된다. 세탁물 온도를 낮춰도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30도 물보다 40도 물로 빨래했을 때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새 옷보단 헌 옷을 자주 입는 것도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는 한 방법이다. 새 옷은 5번 세탁한 옷보다 무려 약 8배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물에 섞인 미세플라스틱을 거르는 필터, 세탁볼을 사용하거나 미세플라스틱 저감 장치가 있는 세탁기를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라이프이슬비 기자 2023/10/09 12:00
  • 억울한 감정 참으면 진짜 병 된다… 한의사의 화병 조절 방법

    억울한 감정 참으면 진짜 병 된다… 한의사의 화병 조절 방법

    ‘화병’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오랜 기간 간직하면서 발생한다. 감정적으로도 힘들지만 신체 및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한의학에서 화병은 한약과 침 치료 등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본다. 상담치료를 통해 문제를 객관화하고 명상 등을 익힘으로써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키우면 화병은 극복할 수 있다.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할 길이 없는 경우에 생기는 각종 신경증, 신체 증상을 통틀어 화병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화병(火病, 질병코드: U222)으로 한방병원을 찾은 환자는 1만158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이 2392명 여성이 9195명을 차지했다.화병은 과거 가부장적 문화로 인해 중년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요즘은 극심한 경쟁 문화, 심화되는 빈부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병원을 찾은 환자 대다수가 학업, 취업, 결혼 및 실직과 퇴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화병 증상을 호소한다.화병의 원인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다. 이런 감정이 어느 순간 정신적으로는 분노와 짜증, 억울하고 분한 감정, 신체적으로는 가슴의 답답함과 두근거림, 치밀어 오름과 열감, 두통, 불면증 등으로 바뀐다면 화병을 의심해야 한다. 화병은 한국에서 많이 관찰되기는 하지만, 분노라는 감정이 원인이기 때문에 한국인만의 병은 아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분노증후군’으로 설명하고 있다.화병을 방치하면 분노 대신 무기력에 빠지는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화병은 고혈압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의학에서 화병은 먼저 침과 뜸을 이용해 치료한다. 침을 통해 답답한 가슴을 풀어내고, 하복부에 뜸을 떠서 열감을 아래로 내리게 되면 가슴 부분은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느낄 수 있다. 명상 역시 도움이 된다. 명상 중 ‘마음챙김 훈련’에서는 감정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기억에 남기는 작업을 통해 신체 증상과 함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한의학 상담도 활용한다. 한의학 상담은 환자가 질병을 스스로 극복하도록 도움을 준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화병스트레스클리닉 김종우 교수는 화병 치료의 좋은 방법 중 하나로 ‘걷기’를 추천한다. 그는 “걷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무조건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삶의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재충전하는 정도의 목표로 걷기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화는 스스로 다스리는 게 최선이고 여겨진다. 다만 다스리는 게 무조건 참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김종우 교수는 “분노를 표현할 때 자신의 감정에 휩싸이지 않으면서 자신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답답함과 열감, 두통, 불면증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면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종우 교수가 추천하는 화병 예방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다. ▲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현재에 머무는 것을 명상을 통해 연습 ▲ 화가 나는 상황으로부터 잠시 피할 수 있는 나 만의 방법을 미리 설정 ▲ 회복할 수 있는 시간, 장소, 인물, 행위 등을 미리 설정 ▲ 그날의 문제는 그날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분노와 함께 잠들지 않기.
    정신질환오상훈 기자 2023/10/09 10:00
  • 비염 있는 사람, ‘이곳’에서 귀 잘 먹먹해지는 이유가 있다

    비염 있는 사람, ‘이곳’에서 귀 잘 먹먹해지는 이유가 있다

    비행기나 엘리베이터를 타면 귀가 먹먹해지거나 통증이 생기곤 한다. 이를 항공성 중이염이라 한다. 비염이 있는 사람은 이 증상을 특히 겪기 쉽다. 그 이유가 뭘까?항공성 중이염은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우리 귀엔 귓속의 공간과 코 뒤편을 연결하는 통로인 ‘이관’이 있다. 이관은 귀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평상시엔 닫혀 있다가 가끔 한 번씩 열리면서 귀 안쪽과 외부의 기압 차를 조절한다. 이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땐 귀가 먹먹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비행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귀 안쪽의 중이 공간(고막에서 달팽이관 직전까지의 공간)과 외부의 압력 차가 심해진다. 이때 이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막히면 귀가 먹먹해진다. 증상이 심하면 귀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먹먹함 탓에 주변 소리가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드물게 고막이 손상되기도 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3/10/09 08:00
  • 귤 안 까고도 알맹이 개수 아는 법

    귤 안 까고도 알맹이 개수 아는 법

    쌀쌀한 날씨, 감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대부분 감귤을 먹을 때 감귤 껍질을 까서 한 알씩 떼어 먹는다. 감귤 속에 정확히 몇 개의 과육 알맹이가 들어 있는지는 껍질을 까기 전까지 알 수 없다. 그런데 감귤 껍질을 까지 않고도 과육 알맹이 개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감귤에 관한 재밌는 상식을 소개한다.◇감귤 꼭지 뗐을 때 보이는 “구멍의 개수=과육의 개수”
    푸드이채리 기자2023/10/09 07:00
  • 가을 제철 고구마, ‘이렇게’ 조리해야 영양분 안 놓친다

    가을 제철 고구마, ‘이렇게’ 조리해야 영양분 안 놓친다

    날이 쌀쌀해질수록 고구마가 생각난다. 8~10월이 제철인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며,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 등이 풍부한 영양 간식이다. 이런 고구마의 영양 성분을 다 섭취할 수 있도록 더욱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손으로 문질러 씻고, 천천히 오래 익혀야고구마의 영양분을 놓치지 않으려면 세척방법과 조리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구마를 씻을 때는 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살살 문지르는 것을 권한다. 수세미 등을 이용해 고구마 표면을 강하게 문지르면 미네랄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철분과 마그네슘도 30~50% 이상 빠져나가고, 껍질에 풍부한 칼슘은 90% 이상 빠져나갈 수 있다. 이후 고구마를 조리할 때는 찜기에 넣어 천천히 오래 익히는 게 좋다. 전자레인지에 익히는 것처럼 고온에서 짧게 익히면 장에 좋은 ‘맥아당’이 충분히 늘지 않기 때문이다. 고구마의 전분을 맥아당으로 바꾸는 효소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60~70도에서 오래 익힐 때 많이 활성화된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알아둬야고구마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을 곁들여 먹으면 맛은 물론 영양도 한층 높일 수 있다. 특히 ▲김치 ▲우유 ▲동치미 ▲귤과 함께 먹으면 좋다. 김치는 나트륨이 많은 편인데, 고구마의 질 좋은 섬유질과 칼륨을 함께 섭취하면 김치 속 나트륨 성분이 몸 밖으로 잘 배출된다. 고구마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서로 없는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완할 수 있다. 고구마에 없는 단백질과 칼슘은 우유에 풍부하고, 우유에 부족한 탄수화물, 식이섬유는 고구마에 많이 함유됐기 때문이다. 또한 고구마를 먹으면 장내 미생물의 발효로 배에 가스가 차기 쉬운데, 동치미를 함께 먹으면 동치미 무 속 디아스타아제가 소화를 돕는다. 고구마를 귤과 함께 먹으면 둘 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고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다만, 고구마는 땅콩, 소고기와는 같이 먹지 않도록 한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전분을 위주로 하는 당질인데, 땅콩 역시 전분을 많이 함유해 같이 먹으면 비만할 위험이 커진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고구마와 땅콩을 상극으로 여기기도 한다. 간혹 고구마를 소고기와 함께 굽거나 소갈비 찜에 고구마를 넣기도 하는데, 이 역시 좋지 않다. 각각 소화에 필요한 위산의 농도가 달라 영양분이 소화, 흡수되는 것은 서로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10/09 05:00
  • 노화인줄 알았는데 ‘질병’의 신호인 증상들

    노화인줄 알았는데 ‘질병’의 신호인 증상들

    나이가 들면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신체 이상 증세를 평범한 노화 증세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잘못하다간 몸이 알려주는 질병의 신호까지 놓칠 수도 있다. 노화와 헷갈릴 수 있는 질병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소화불량나이가 들면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위산 분비량도 줄고, 소장과 대장의 운동도 활력을 잃는다. 하지만 명치와 우측 상복부에 지속적 통증이 발생한다면, 또 열까지 동반한다면 담석증일 수도 있다. 특히 배가 아프고 더부룩한 느낌이 5시간을 넘긴다면 질병일 확률이 높다. 담석증은 지방 분해 효소인 담즙을 분비하는 담낭(쓸개)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돌처럼 뭉치면서 발생한다. 담즙 분비에 따라 담석이 움직이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어깨까지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침침한 눈눈이 침침하면서 이물질이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이 겹친다면 단순한 노안이 아닐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가까운 곳의 글씨나 물체를 보기 힘들어진다. 눈의 굴절력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시선에 따라 작은 벌레나 실, 선 등이 움직이는 것 같은 증상이 더해지면 비문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물질의 개수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통증이 생기면, 망막이 손상된 망막박리나 망막열공일 수 있다. 이때는 출혈이나 시력 저하, 악화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체중 감소갑작스러운 체중감소는 노화가 아닌 염증성 폐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50대 이상이 되면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의 기능이 약해지고 크기가 작아져 근육량이 감소한다.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한 달 만에 3kg 이상 체중이 줄었거나,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결핵 등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염증에 대항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때문에 염증이 있다면 똑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도 사용되는 양이 많다 보니 체중이 쉽게 준다. 더불어 염증 자체가 세포 속 에너지 공급원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기력도 쇠해진다.◇흰머리갑자기 흰머리가 늘었다면, 갑상선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갑상선은 체온을 유지하는 등 몸속 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멜라닌 세포 기능이 떨어져, 색소 분비가 줄면서 흰머리가 나게 된다. 두피가 건조해지고 탈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 양이 늘어나도 새치가 생길 수 있다. 단백질을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필수 성분 중 하나다. 체내 단백질 양이 부족해지면 머리카락 색을 내는 데 필요한 멜라닌 합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 2023/10/08 22:00
  • 청소년 6만 명 추적관찰해보니… 사춘기 빨라지는 요인은?

    청소년 6만 명 추적관찰해보니… 사춘기 빨라지는 요인은?

    당뇨병이 있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사춘기가 빨리 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수록, 허리둘레가 클수록 사춘기를 더 일찍 겪었다.사춘기는 신체 성장과 함께 성적 기능이 활성화되고 2차 성징이 나타나 생식기능이 완성되는 시기를 말한다. 사춘기는 여러 호르몬 변화를 유발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등 당뇨병 대사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독일 연구팀이 6~18세에 당뇨병을 진단받은 청소년 6만5518명을 약 20년간 분석했다. 연구팀은 청소년들의 음모 발달 속도 등에 따라 사춘기 발병 시기를 측정했다.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을 진단받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약 6개월 더 빨리 사춘기를 겪었다. 이 결과는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거나 비만일수록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당뇨병 청소년의 평균 사춘기 발생 연령을 12세 이전으로 예측했다.연구팀은 당뇨병을 비롯한 질환, 체중, 유전 등의 요인이 조기 사춘기를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추후 연구팀은 만성질환이 있는 청소년과 없는 청소년을 비교해 사춘기 조기 발병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연구를 주도한 펠릭스 레슈케 박사는 “사춘기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복잡한 현상이라 발생 원인을 뚜렷하게 정의할 순 없지만, 연구를 통해 사춘기시기에 당뇨병과 체중 관리를 신경 써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청소년의 사춘기 조기 발병 추세를 인지하고 필요에 따라 사춘기를 조기 진단하는 임상적 접근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유럽 소아 내분비학회 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3/10/08 20:00
  • 비싼 영양제, 먹어도 효과 없는 이유 있었다

    비싼 영양제, 먹어도 효과 없는 이유 있었다

    약을 제대로 복용했으나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유명하다는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나서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이러한 경험을 하고 나면 특정 약 또는 제품이 나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진짜 이유는 약과 건강기능식품 자체에 있을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천처에서 받은 ‘의약품 등 과장광고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의약품 과장광고 위반 사유 1위는 '허가받은 사항 외 광고'였다. 또한 같은 기간 ‘건강기능식품 제조정지 현황’을 보면, 건강기능식품 제조정지 사유 절반 이상이 ‘기능성분 함량 미달’이었다. 애초에 허가받지 않은 효과를 광고하거나, 효과가 없는 제품을 판 것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5년간 과장광고 등으로 약사법 위반 처분을 받은 건 총 42건(27개 제약사 40개 품목)이었다. 이 중 '허가받은 사항 외 광고'가 1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위반 사유별로 살펴보면 ▲허가받은 사항 외 광고 등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등이 9건 ▲경품류 제공 광고 5건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4건 ▲체험담 이용 광고 등 4건 ▲광고업무정지기간 중 광고 2건 ▲변경심의 받지 않고 광고 1건 ▲전문가 추천 광고 1건 순으로 많았다.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같은 기간 식약처는 총 49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제조정지 명령을 내렸는데, 최다 정지 사유는 기능성분 함량 미달이었다. 기능성분 함량이 미달된 사례는 총 26건으로 정지 사유의 53%를 차지했다. 이 외에는 ▲제조·가공기준 위반 7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5건 ▲대장균군 양성·이물 혼입 각각 2건 ▲기능성분 함량 초과, 붕해도 부적합, 성상 부적합, 세균수 부적합, 영양소 함량 미달, 영양소 함량 초과, 잔류용매 기준 초과로 제조정지 명령이 각각 1건이 발생했다.최연숙 의원은 "광고 매체 종류가 많아지고, 마케팅 전략과 기법 역시 다양해지면서 모니터링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0/08 18:00
  • 술 마신 뒤 소변보다 ‘휘청’… ‘이것’ 때문이었다

    술 마신 뒤 소변보다 ‘휘청’… ‘이것’ 때문이었다

    과음한 다음 날 일어나 소변을 보다 보면 어지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 심하면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하는데, 이를 ‘배뇨실신’이라고 한다. 과음이 잦은 중년 남성, 평소 혈압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배뇨실신은 혈류에 이상이 생겨 소변을 보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을 뜻한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에 소변을 보면 갑자기 감각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되면서 혈압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심박동에 문제가 생기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면서 실신하기도 한다.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질환 때문에 배뇨실신을 겪을 수 있다. 간혹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새벽에 잠에서 깨 소변을 보다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배뇨실신은 전조 증상이 있다. 쓰러지기 전 답답함, 메스꺼움 등이 생기고,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품, 식은땀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변을 보다가 이 같은 증상이 생기면 즉시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배뇨실신이 더욱 위험한 이유는 골절상 때문이다. 넘어지면서 화장실 바닥이나 세면대, 변기 등에 머리, 허리 등을 잘못 부딪치면 단순 골절상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넘어질 때 대처가 어려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면 곧바로 응급처치를 실시하도록 한다. 뇌 혈류량을 끌어올리려면 눕힌 채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앉힌 뒤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려줘야 한다. 몸을 조이는 옷을 입고 있다면 느슨하게 풀어주고,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머리를 돌려준다.배뇨실신을 피하려면 과음은 금물이다. 특히 심혈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이나 한 번 이상 배뇨실신 경험이 있는 사람은 금주 또는 절주해야 한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 마신 다음 날 아침에는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전종보 기자2023/10/08 14:00
  • 사과·배에 누런 얼룩이 꿀이라던데… 진실은? [주방 속 과학]

    사과·배에 누런 얼룩이 꿀이라던데… 진실은? [주방 속 과학]

    #50대 주부 A씨는 추석 때 사용하고 남은 사과와 배를 가른 후 깜짝 놀랐다. 너무나도 멀쩡해 보였던 사과와 배 과실에 누런 얼룩이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얼핏 사과에선 노란 얼룩이 꿀이라고 들은 게 생각났고, 두 과일을 먹어도 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사과와 배는 같은 이유로 과실이 갈변된다. 그러나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약간 다르다. 사과는 얼룩이 노란색일 땐 먹어도 된다. 그러나 배는 어떤 경우에도 먹지 않는 것이 낫다.과실 내부가 갈변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노화와 꿀이다. 먼저 사과부터 살펴보자.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사과 내부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물의 노화 과정 중 생기는 것이고, 노란색 얼룩은 일명 꿀이라고 볼 수 있다"며 "노화로 생긴 갈색 얼룩은 특별히 사람에게 치명적인 물질이 생기지는 않지만, 맛이 씁쓸해지므로 도려내고 먹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 노화는 저장 방법에 따라 촉진될 수 있다. 김치냉장고에서 보존했을 때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상온에서 보관할수록 내부에 갈색 변화가 빠르게 생길 수 있다. 이동혁 소장은 "노란색 얼룩은 사과 속 포도당이 천연과당 성분인 소르비톨로 변하는 밀 증상으로 생긴 것"이라며 "이 물질이 생겼을 때 일반 사과보다 더 달아져 꿀이라고 흔히 부른다"고 했다. 달지만 건강에는 좋다. 많은 연구를 통해 사과를 통해 만들어진 천연과당 성분인 소르비톨은 당뇨병 환자가 먹어도 혈당을 올리지 않아 괜찮은 것으로 확인됐다.배도 저장을 잘못하거나 밀증상이 일어났을 때 과실에 얼룩이 생긴다. 사과와 달리 두 증상에서 생기는 얼룩 모두 갈색이다.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서호진 연구사는 "지금 관찰되는 배 속 갈변 현상은 밀증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밀증상은 배가 자라는 생육기때 온도가 너무 높으면 나타나는데, 이번 여름이 유독 더웠기 때문에 밀증상이 생긴 배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사과와 같이 과당이 모여있는 증상이긴 하지만 오히려 안 좋은 향이 나거나 맛이 변하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저장을 잘못했을 때도 갈변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유는 품종에 따라 다른데 붕소나 칼슘 등이 결핍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정된다. 이때도 맛과 향이 안 좋아지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10/08 12:00
  • 저혈당 환자 살린 경찰의 콜라… 제로음료도 괜찮을까? [살아남기]

    저혈당 환자 살린 경찰의 콜라… 제로음료도 괜찮을까? [살아남기]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40대 남성을 경찰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남성의 실신 원인은 저혈당이었는데 경찰이 선택한 응급조치 수단은 콜라였다. 콜라에 함유된 당질이 혈당을 빠르게 정상궤도로 높일 수 있기 때문. 콜라 외에도 15~20g의 당류가 함유된 음료면 괜찮다. 다만 요즘 음료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제로음료는 저혈당 증세 완화에 소용이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경찰청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8월 12일 강원 태백시 황지동의 한 거리에서 쓰러졌다. 행인이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는 태백경찰서 황지지구대 소속 이두희 경위·안치균 경사·김남형 순경·최하영 순경 등 4명이 출동했다.A씨는 당시 의식이 남아있는 상태였고, 경찰에게 “저혈당 증세가 있다”고 말했다. 출동 경찰관들은 즉시 인근 마트에서 콜라를 산 뒤, 근처 모텔에서 구해온 숟가락에 콜라를 조금씩 부어 A씨에게 먹이며 상태를 살폈다. A씨는 점차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저혈당은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다. 고혈당 치료를 위한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의 가장 흔한 부작용이다. 대략 70mg/dL 이하를 저혈당으로 정의하며 증상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치료해야 하는 상태다. 방치하면 뇌손상에 의해 사망할 수도 있다.경증의 저혈당은 식은땀, 떨림, 집중력 장애, 멍한 느낌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럴 땐 혈당을 올릴 수 있는 당류 15~20g이 포함된 간식을 즉시 섭취해야 한다. 대한당뇨학회가 권장하는 간식은 ▲꿀 한 큰 술 ▲요구르트 한 개(100ml 가준) ▲사탕 3~4개 ▲탄산음료 및 주스 175ml다.중증의 저혈당은 의식 혼란 등으로 혼자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초콜릿이나 우유 등 지방이 함유된 음식은 소화 및 흡수가 늦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또 환자의 증세가 나아지지 않는다고 많은 양의 간식을 먹였다가는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환자의 의식이 명확하지 않을 땐 고체 간식을 먹이는 게 좋다. 가천대 응급의학과 양혁준 교수는 “의식이 흐린 환자에게 액체 음료를 먹이면 폐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럴 땐 입에서 녹여 먹을 수 있는 사탕이나 설탕이 유리하다”고 말했다.요즘 음료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제로음료는 저혈당 증세 완화에 도움이 안 된다. 뇌에서 단맛을 느끼게 하는 인공감미료만 들어있을 뿐 실제 당질은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우리 몸에서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 소량의 메탄올로 분해된다. 이처럼 대부분의 인공감미료엔 혈당을 높일 수 있는 포도당이 없다.양혁준 교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의 인공감미료는 일종의 아미노산 복합체로 분해 과정에서 포도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먹는다고 혈당이 변하거나 하지 않는다”며 “저혈당 증세에 가장 확실한 대처법은 포도당식염수이므로 만약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 무엇을 먹이기보다는 빠르게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오상훈 기자 2023/10/08 10:00
  • '이 영양소' 굳이 영양제 필요 없어… 식사로 섭취하면 충분

    '이 영양소' 굳이 영양제 필요 없어… 식사로 섭취하면 충분

    영양제 중 가장 흔한 게 ‘비타민C 영양제’다. 그러나 알고 보면 비타민C만큼 영양제가 필요 없는 영양소도 없다. 평상시 식사만 조금 신경 써도 하루 권장섭취량을 어렵지 않게 충족할 수 있다.◇ 비타민C, 권장량보다 더 먹으면 소변으로 배출 비타민C를 많이 먹는다고 효과가 이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19세 이상 남녀의 비타민C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mg이고, 섭취 상한선은 2000mg이다. 비타민C는 수용성이라 과다 섭취하면 잉여분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권장량보다 많이 먹는 것에 건강상 이점이 없다는 것을 밝힌 연구도 있다.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는 체내 활성산소 발생량을 줄여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50세 이상 남성 의사 1만 464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평균 8년간 매일 비타민C 500mg을 복용한 군과 위약을 복용한 군에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비타민C는 체외로 쉽게 배출돼, 과도하게 섭취한다고 치명적인 건강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드물게나마 콩팥이나 요로계에 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이미 콩팥결석이 있는 환자라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더 흔한 부작용으론 설사가 있다. 몸에 다 흡수되지 않은 비타민C가 장에 머무르면, 삼투압이 증가해 대장으로 수분이 유입되며 변이 묽어진다.◇키위, 브로콜리만 잘 챙겨 먹어도 권장량 충족비타민C의 일일권장섭취량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현대인이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는 탓에 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에 과일과 채소를 조금씩만 챙겨 먹어도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채소 중에서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은 건 브로콜리다. 브로콜리를 100g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대부분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대장 건강에도 이롭다. 피망에도 비타민C와 비타민A(베타카로틴)가 풍부하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양배추로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게 좋다. 손상된 위 점막을 회복시켜주는 비타민U가 풍부하기 때문이다.과일 중에선 키위와 딸기에 비타민C가 많다. 키위를 1.5개(약 150g), 딸기를 5~6알(약 150g)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거의 섭취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외에도 시금치 1/2단(약 150g), 귤 2개(100g)를 먹으면 비타민C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0/08 08:00
  • 깻잎에 난 ‘솜털’의 정체… 깻잎 박사에게 물었다

    깻잎에 난 ‘솜털’의 정체… 깻잎 박사에게 물었다

    깻잎은 들깨의 잎사귀로 한국에서 쌈이나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활용된다. 독특하게도 세계에서 깻잎을 먹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하지만 깻잎 특유의 식감과 향에 거북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특히 깻잎 줄기부터 표면에 난 솜털은 까끌까끌한 식감을 낸다. 향도 상당히 강렬하다. 깻잎에 난 솜털과 깻잎 향의 정체를 알아본다.◇깻잎의 솜털, 앞면보다 뒷면에 분포깻잎은 품종과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표면에 솜털을 가지고 있다. 솜털의 명칭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식물의 털이기에 모용(毛茸)으로 불린다.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관 이명희 박사는 “깻잎의 모용이 까끌까끌한 식감을 낸다”며 “보통 모용은 깻잎의 윗면보다 뒷면에 훨씬 더 많이 분포한다”고 말했다. 깻잎의 모용이 유달리 거슬린다면 거꾸로 뒤집어 쌈을 싸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편, 품종에 따라 모용이 더 많은 깻잎이 있을 수 있다. 이명희 박사는 “사람이 느끼는 모용의 양은 상대적이긴 하나 보통 동글 2호(기존 품종과 약용 깻잎을 교배한 것)라는 품종에서 모용이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까지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깻잎의 품종은 13품종에 달하며, 민간 육종회사에서 만든 품종은 3~4가지 정도 존재한다. 깻잎 특유의 식감을 좋아할 경우 모용이 많은 깻잎 품종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게 이 박사의 설명이다. 모용이 많은 깻잎이 영양가가 더 높다는 연구는 아직 없다.◇독특한 향 내는 페릴라케톤, 식중독 예방까지 깻잎의 향은 정유 성분(essential oil)으로 이뤄졌다. 정유 성분에는 페릴라케톤 등의 물질을 함유하는데, 독특한 향기를 풍기며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제학술지 ‘Analytical Chemistry Letters’ 연구에 따르면 페릴라케톤은 균을 없애는 활성도가 국화과 식물, 미나리과 식물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깻잎이 돌연변이 예방, 항암효과, 생활습관병 예방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깻잎의 향은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기도 한다.◇깻잎 신선 보관 tip깻잎을 신선하게 먹고 싶다면 꼭지 부분은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이명희 박사는 “판매되는 깻잎의 꼭지가 붙어 있는 이유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인데, 깻잎을 가정에서 보관할 경우 꼭지 부분을 떼지 않고 냉장 보관하면 신선한 상태로 오래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0/08 07:00
  • 매일 하는 '이 습관', 턱관절 장애 유발한다

    매일 하는 '이 습관', 턱관절 장애 유발한다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하품할 때 턱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딱딱'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아주 가끔 피곤할 때만 그렇다면 괜찮지만, 몇 주간 증상이 지속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이를 방치하다간 수면장애나 두통,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 등을 유발할 수 있다.◇턱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턱관절은 아래턱뼈, 머리뼈, 그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을 통틀어 일컫는데, 여기 문제가 생기는 것을 ‘턱관절장애’로 본다. 턱관절장애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우선 생활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 악물기 ▲이갈이 ▲손톱 물어뜯기 ▲껌 씹기 ▲턱 괴기 ▲턱 앞으로 내밀거나 계속 움직이는 습관 등 턱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주로 생긴다. 아래 치아와 위 치아의 부정교합, 골격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외에 스트레스, 불안, 긴장, 우울 등의 심리적 원인도 턱관절장애 유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만약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양쪽 움직임에 차이가 있는 것 같거나, 귀 앞 턱관절 쪽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느껴지거나, 침을 연속으로 삼키기 힘들거나, 귀속이나 귀 주위, 관자놀이 또는 뺨 근처가 뻐근하고 아프다면 구강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초기에 치료받고,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해야턱관절장애는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약 80%는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일부 환자의 경우 두통을 포함한 목, 어깨 통증도 개선될 수 있다. 턱관절장애 초기 단계라면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나쁜 습관을 고치게 하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병행한다. 하지만 질환이 꽤 진행돼 턱관절 디스크 위치에 문제가 생기면 교합안전장치를 병행해 사용해야 한다. 교합안전장치는 틀니와 유사한 장치로 턱관절과 근육, 치아를 보호하고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킨다. 이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를 같이 시술한다. 그럼 근육의 강한 힘을 줄여줌으로써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고 턱관절 통증도 줄일 수 있다. 만약 비수술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거나 턱관절의 구조적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턱관절 내시경 수술, 턱관절세정술, 관절경수술 등을 고려한다.턱관절장애는 고질적인 습관이나 성격 등이 주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치료와 예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른오징어나 껌, 질긴 고기 등 턱을 옆으로 틀면서 씹게 하는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자제한다. 항상 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평소 무의식중에 위, 아래 이가 맞물려 있다면 반복해서 얼굴에 힘을 빼줌으로써 턱관절과 근육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다물거나 이를 갈 수 있어 스트레스를 방치하지 말고 적절히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10/08 05:00
  • 입 속 ‘이것’ 안 사라지면 암 의심

    입 속 ‘이것’ 안 사라지면 암 의심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입안에 구내염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입안이 헐거나 물집이 잡히는 등 구내염과 같은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구내염, 당뇨병 환자에게 잘 생겨1cm 미만의 둥글고 작은 궤양이 2~4개 생겼다가 2주 이내로 사라진다면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구내염 환자의 60%가 아프타성 구내염일 정도로 흔하다. 1년에 2~3차례 재발하는 게 일반적이다. 영양상태가 나쁘거나 자가면역질환, 유전적 요인 탓에 발생한다. 볼 안쪽 점막에 하얀색과 붉은색 실이 얼기설기 엉킨 그물 모양 염증이 생기면 ‘편평태선’이다.당뇨병이 있으면 구내염이 잘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는데, 입안이 건조하면 상처와 염증이 잘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구강 안에 생기는 외상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입안 궤양과 통증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구내염이 2주 이상 사라지지 않으면 구강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구강암은 입술, 혀, 잇몸, 뺨 안쪽 표면 등 입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40대 이상 중년 남성에게 흔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구강암은 구강 내 붉거나 하얀 궤양과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입안 부기 ▲구강 일부 변색 ▲치아 흔들림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어려움 ▲혀·턱을 움직이기 불편한 증상 등이 있다면 구강암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금연·금주하고 위생 신경 써야한편, 구내염을 예방하려면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치아 사이 틈까지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고, 6개월에 한 번 치아 스케일링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료나 음식은 입안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염증이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술과 담배, 맵고 짠 음식은 금물이다. 인두유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B·엽산·아연·철분 등이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이나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구내염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다. 비타민B는 시금치, 토마토, 바나나 등에 풍부하며 비타민C는 파프리카, 오렌지,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3/10/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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