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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단 몇 분만 노출돼도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미국의 한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6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36세 에밀리 리처드슨은 스티븐슨-존슨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는 약물 부작용, 예방접종, 바이러스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그는 “과거 귀 감염 치료를 위해 아목시실린 등 항생제에 반복적으로 심각한 약물 반응을 겪었다”며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면역 체계가 크게 손상되면서 자외선에 극도로 예민해졌다”고 말했다.에밀리 리처드슨은 “햇볕 노출 시간이 길수록 반응이 더 심해진다”며 “30초만 노출돼도 병원에 가야 하고, 1분이면 아마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스티븐슨-존슨 증후군이 점막을 공격한다”며 “피부의 가장 바깥층이 괴사돼 떨어져 나간다”고 말했다.이에 에밀리 리처드슨은 항상 철저히 몸을 가려야 하며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은색 옷을 주로 입은 채 살아가고 있다. 스티븐슨-존슨 증후군은 전체 환자의 5%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이 특발성으로 나타난다.스티븐슨-존슨 증후군의 증상은 피부와 점액에 붉은색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다. 반점이 융합되면서 물집이 형성되고, 피부가 벗겨진다. 심할 경우 전신 피부로 퍼지며 내부 장기로 침범한다. 특히 입술, 항문 외음부 점막, 결막으로 퍼진다. 뜨거움이 먼저 느껴지고 물집이 터지면서 딱지나 궤양으로 이어진다.치료를 위해서는 즉각 원인 약물 복용을 멈춰야 한다.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고, 괴사 조직 제거 등을 시도한다. 필요할 경우 유연제, 스테로이드제, 항생제 등을 투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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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1)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갑자기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지난 15일 제이제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재작년부터 대사 이상에 빠져 갑자기 살도 찌고 기능이 많이 망가졌다"며 "운동을 해도 몸이 잘 데워지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식단을 조절해도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몸이 붓기만 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제이제이는 무리하게 굶어 살을 빼기보다는 신진대사를 다시 원활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운동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는 스테퍼 운동으로 일정한 심박수를 유지하려 노력했고,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요가로 림프절을 자극하며 깊은 호흡을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기존 웨이트 트레이닝 동작 중에서도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중심으로 근육 생성을 돕고, 운동 전에는 반드시 웜업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제이가 언급한 신진대사란 우리 몸이 영양분을 분해하고 합성해 에너지와 생체 구성 물질을 만들고, 불필요한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열량 소모가 줄고, 부종이 생기거나 살이 찌기 쉽다. 심한 피로감과 수면 장애를 동반하며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수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생활습관의학회는 ▲공복 혈당이 100mg 이상 ▲중성지방 수치가 150 이상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여성 50 미만, 남성 40 미만 ▲허리둘레가 여성 35인치 이상, 남성 40인치 이상 ▲혈압이 120/80에서 벗어난 경우를 대사 이상으로 본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 체중 감량 중이더라도 식사량을 무작정 줄여서는 안 된다. 식사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신체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 에너지 공급이 적어지면 신체는 몸 속 에너지를 아끼려고 하고, 지방이 축적되는 몸으로 변한다. 이 때는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니라 짜거나 기름진 음식, 단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과 살코기, 계란, 두부, 콩, 채소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150~300분간 하거나, 달리기나 인터벌 트레이닝 등의 고강도 운동을 75~150분간 하면 심박수를 높여 심폐 기능이 빠르게 향상된다.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된다. 근육이 많을수록 혈당 관리가 용이해지고, 신진대사가 개선된다. 특히 덤벨, 탄력 밴드 등을 이용한 저항 운동을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근육량 감소를 늦추고 근육을 재건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가능한 매일 실시하고, 이틀 이상 중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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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의심 판정을 받은 수검자의 병원 방문 문턱이 한층 낮아진다. 정부가 검진 사후관리 차원에서 제공하는 '첫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대상에 이상지질혈증을 새롭게 포함하고, 당뇨병 확진을 위한 정밀 검사 혜택도 확대했기 때문이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조치는 건강검진 이후 실제 진료와 치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본인부담금 면제 대상 질환에 이상지질혈증이 추가됐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혈관 내벽에 쌓이는 질환으로, 혈관을 좁히거나 막아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는 점에서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그동안 국가건강검진 후 첫 진료비 면제 혜택은 고혈압, 당뇨병, 결핵, 우울증, 조기 정신증 의심자에 한해 적용돼 왔다. 이번 개정으로 이상지질혈증 의심 수검자도 검진 이후 부담 없이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게 됐다.다만 모든 진료비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혜택은 검진 결과 추가 진료나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의 '첫 진료'에 한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진찰료와 전문병원 관리료, 전문병원 의료질평가 지원금이 각각 1회 면제돼, 첫 내원 시 발생하는 기본 비용이 '0원'이 되는 방식이다.당뇨병 의심 수검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확진을 위한 기본적인 당 검사(정량 또는 반정량)만 면제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헤모글로빈A1C(당화혈색소) 검사도 면제 항목에 포함됐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핵심 검사로, 당뇨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지만 비용 부담이 있었던 항목이다.진료비 면제 적용 기간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건강검진을 받은 해의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를 3월 31일까지로 두 달 연장했다. 지난해 말 검진을 받은 수검자라면 올해 3월 말까지 여유 있게 병원을 방문해 본인부담금 없이 첫 진료와 관련 검사를 받을 수 있다.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고시 개정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의 선행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이번 조치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진료분부터 적용되며, 수검자는 검진 결과표를 지참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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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는 건강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2026 동계심포지엄에서 포스터 형태로 공개됐다.이번 연구에서는 연령에 따른 장내 미생물 구성과 핵심 균주, 기능적 특성, 생태 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규명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한국인 683명으로부터 확보한 728개의 분변 샘플을 대상으로 ▲16S rRNA 유전자 시퀀싱 ▲샷건 메타지놈 분석 ▲대규모 균주 배양 ▲머신러닝 분석을 통합 수행했다. 이를 통해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기준 구조를 도출했다.분석 결과,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 핵심 균주, 기능 경로는 연령에 따라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특히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코호트 분석을 통해 한국인 정상인 집단에서 6개의 인구 집단 수준 장 유형이 확인됐다. 장 유형의 분화 양상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뚜렷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생태 네트워크 분석에서는 연령대별로 서로 다른 미생물 군집 구조와 상호작용 패턴이 관찰됐다. 유아기·청소년기·성인기·노년기에서 장내 미생물 간 연결 구조가 단계적으로 전환되는 양상이 나타났으며, 동일한 성인기 내에서도 젊은 성인과 중·장년층 간 생태 구조 차이가 확인됐다.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는 장내 미생물 변화가 단순한 균 비율 변화가 아닌 생태 구조의 재편 과정임을 보여준다”며 “또한 머신러닝 기반 분석 결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한 연령 예측 모델에서 실제 연령과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돼 연령 관련 장내 미생물 신호의 일관성이 검증됐다”고 말했다.생태 분석 결과,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6개의 인구 집단 수준 장 유형으로 구분됐다. 각 장 유형과 연령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핵심 미생물이 달랐다. 이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 양상이 연령과 장 유형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진은 이러한 차이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식이섬유를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장 유형과 연령대를 함께 고려한 ‘MAC(미생물 이용 가능 탄수화물)’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개인의 장내 생태 구조와 생애주기에 따라 미생물이 이용 가능한 탄수화물 특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정밀한 탄수화물 설계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식이섬유 섭취 감소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성 변화와 연관될 수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연령과 장내 생태 구조를 함께 고려한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표하는 전 생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준 지도와 핵심 미생물 생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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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은 지난 16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환자 안전문화 정착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제24차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QI 경진대회는 병원 전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질 향상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환자 안전과 업무 효율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병동, 외래, 수술실, 행정부서 등 다양한 부서 총 25개팀이 참여했고, 이중 11개 팀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개선 사례들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대상은 본관 18층 병동 ‘18층 안전지킴이’ 팀이 발표한 ‘격리 환자의 치료적 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FMEA 기반 집중 모니터링 QI 활동’, 금상은 수술실 ‘HY 로봇 수술팀’의 ‘로봇 수술 전 정보 제공 및 설명을 통한 환자 만족도 향상’, 은상은 인사총무팀 ‘다함께 차차차’ 팀의 ‘내원객 교통편의 개선’, 동상은 동관 7층 병동 ‘세이프 스텝(Safe Step)’ 팀이 발표한 ‘한 발 한 발 안전하게, 낙상 Zero Go!’ 활동이 선정됐다.이 밖에도 CQI상은 외래간호팀 ‘H.O.P.E’ 팀의 ‘긍정적 환자경험 유도를 위한 외래 업무 표준화 CQI 활동’이 선정됐으며, 본관 15층 병동, 류마티스내과, 병리과, 성인중환자실연합, 중앙공급실, 본관 9층 병동 등 여러 부서에 장려상이 수여돼 환자 경험 개선, 의료 안전 강화, 업무 효율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이형중 병원장은 “QI 경진대회는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고민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질 관리 활동을 통해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양대병원은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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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24년 12월 개소 이후 소아응급세부전문의와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365일 상주하는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경기 남부권 소아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고 있다.실제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으며, 보건복지부 통계 기준 내원 환자 수 전국 2위, 중증도 치료 실적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남부권 약 66만 명의 소아청소년 인구를 뒷받침하는 핵심 소아응급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한상욱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개소 이후 지난 1년간 의료진과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적인 책임감을 바탕으로 경기 남부권 소아중증응급의료의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왔다”며 “앞으로도 아주대의료원이 지향하는 응급·필수의료의 본질인 공공적 책무를 충실히 실천하고, 소아응급세부전문의와 전문 간호 인력 양성, 다학제 진료 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6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중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김성중 경기도 부지사, 김현수 수원특례시 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의료원장 기념사 ▲총장 격려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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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35)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지난 18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고경표와 박신혜가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이날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오자 고경표는 “살을 뺄 때 간헐적 단식이 아니라 아예 끊는다”며 “한 달에 한 번 내지는 3일 이렇게 아예 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방법을 쓰면 좋다. 이틀째 지나면 너무 힘든데 정신이 확 든다”며 “54시간까지는 해봤다. 이번에 새해맞이로 72시간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고경표는 “이건 내가 내 몸으로 하는 거다. 따라 하지 말고, 나만 하겠다”고 했다.고경표가 한다는 장시간 극단적 다이어트는 위험하다. 오랜 시간 음식을 제한하면 탈모, 골다공증, 손발톱 부러짐, 무월경, 피부 건조, 빈혈, 저체온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극심한 단식을 겪으면 우리 몸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로 기초대사량을 낮춰, 오히려 단식 후 식사량이 다시 늘면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더 치명적이다. 당뇨병 환자가 당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면 빠르게 저혈당에 빠지게 된다. 저혈당이란 혈당이 70mg/dL 이하로 저하된 상태다. 포도당이 신체 곳곳에 공급되지 못하면서 처음에는 식은땀, 심한 배고픔, 손 떨림 등의 증상을 동반하다고 쇼크로 이어질 수도 있다.체중 조절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에너지 섭취량을 적당히 줄이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다. 가장 안전하고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감량 식사는 하루 500kcal를 줄이는 식사 형태이고, 평소 식사량의 3분의 1을 줄이는 수준이다. 하루 500kcal씩 섭취량을 줄이면 1주일에 약 0.5kg, 한 달에 약 2kg을 감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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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다. 특히 B형 독감이 예년보다 이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연말 독감을 한 차례 앓았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온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독감 유행은 올해 2주차(1월 4~10일)를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당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의심환자(ILI)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보다 늘었다. 유행 기준(9.1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B형 독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호흡기 검체 분석 결과, 올해 2주차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은 33.5%로 전주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바이러스 유형별 비중은 뚜렷이 달라졌다. 지난해 말 A형 36.1%, B형 0.5%였던 검출률은 올해 2주차에 A형 15.9%, B형 17.6%로 바뀌었다. B형이 A형을 앞지른 것이다.통상 B형 독감은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한다. 하지만 올해는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질병청은 “B형 독감이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감소세를 보이던 독감 감염이 다시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보면 소아·청소년에서 발생이 집중됐다. 올해 2주차 기준 독감 의심환자는 7~12세가 1000명당 127.2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97.2명), 1~6세(51명)가 뒤를 이었다. 보통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유행이 이어지면 시차를 두고 가정과 직장 등으로 전파된다.임승관 질병청장은 "통상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 겨울 유행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더라도 다시 B형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독감은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크게 A형과 B형으로 구분한다. 두 종류 독감의 증상은 거의 같다. 감염되면 보통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의 경우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열은 대개 3~4일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은 며칠 더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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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경화성 담관염을 동반하면 대장암, 담관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 연구팀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1314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474명(0.92%)에게서 경화성 담관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양의 발생률 5~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질환별로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1.4%, 크론병 환자에서 0.13%의 발병률을 보였다.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낮지만, 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375명을 약 11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9.1%에서 대장암이 발생했고, 7.2%에서 담관암이 발생했다. 또한, 간경변이나 간부전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돼 간이식을 받은 비율은 24%에 달했으며, 전체 사망률은 16%로 나타났다.그런데 최근에는 영상 기술의 발달로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환자 예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진단 시점에 따라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진단받은 환자들은 2011년 이전 환자들에 비해 증상이 경미하고 간 기능 수치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과 같은 비침습적 영상 검사 기술의 발달로 경화성 담관염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박상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맞춤화된 진료 지침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마련했다”라며 “아시아 환자들은 경화성 담관염의 유병률 자체는 낮지만 동반 시 암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진단 초기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임상 소화기병학 및 간장학’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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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46)이 물잔에 소주를 따라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시청역 부산갈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성시경이 식당을 찾아가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겼다.이날 성시경은 "오전 시간에는 한 잔 정도"라며 소주잔이 아닌 물잔에 술을 따라 마셨다. 스태프가 잦은 음주로 인해 병이 났다며 "일요일 새벽에 증상이 생겨 이번 주 월, 화요일 금주 중"이라고 말하자 성시경은 "애주가에게 이틀은 2년 같은 시간이다. 처음 이틀이 제일 힘들다"라고 답했다.소주잔이 아닌 물잔에 술을 따라 마시면 자칫 훨씬 많은 양을 마실 수 있어 폭음으로 이어지기 쉽다. WHO(세계보건기구)는 폭음의 기준을 성인 남성의 경우 소주 7잔(알코올 60g), 성인 여성의 경우 소주 5잔(알코올 40g)으로 본다. 이 때 1잔은 50ml 기준이다. 보건복지부 역시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이상, 여자 5잔 이상 음주하는 것이 월 1회 이상이면 월간 폭음, 주 2회 이상이면 고위험 음주로 규정하고 있다. 폭음은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인다. 고려대구로병원과 고려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당 소주 6~7잔을 섭취할 경우 심방에 비정상적인 신호가 나타나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심방세동 위험이 비음주자에 비해 약 8% 증가한다. 이러한 증상은 색전성 뇌졸중,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 발병률 증가로 이어진다. 또 소주 한 병 이상을 두 시간 안에 마실 경우 급성 췌장염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술의 주 성분인 에탄올이 대사 과정에서 췌장의 섬유화를 유발해 만성 췌장염과 암을 유발할 수 있다.폭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놓고 그 이상 마시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음주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제한하고, 소주를 5~7잔 이상 마시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때 물잔 등 다른 잔을 사용하지 말고, 소주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복에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하고 고기, 채소, 과일 등으로 구성된 안주를 곁들이면 체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혼술은 삼가는 게 좋다. 술을 혼자 마시면 마시는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음주량 가늠이 어렵다.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혼자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두 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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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연구소 이전을 완료하고 19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R&PD 센터는 토지·건축·설비 등을 포함해 총 3772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연구·공정개발 허브다. 대지면적 3만413.8㎡, 연면적 6만4178.37㎡ 규모의 지하 2층·지상 7층 건물로, 연구개발(R&D)과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하나로 연결하도록 설계했다.특히 센터는 백신 연구에 특화된 시설을 갖췄다. mRNA, 단백질 재조합,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를 위한 전문 실험실과 디지털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백신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와 공정 검증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동안 상업 생산시설인 안동 엘하우스에서 일부 병행해야 했던 연구 공정을 센터 내로 통합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파일럿랩 또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기 플랫폼 연구부터 공정 설계, 스케일업, 기술 검증·이전까지 전 과정을 단일 공간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개발 체계’를 완성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기반으로 폐렴구균 등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독감을 포함한 주요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mRNA와 AI 기반 플랫폼 확장 ▲국제기구·기관과의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확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와 연계한 사업 확장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입주는 단순한 사옥 이전을 넘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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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모야모야병 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좁아지면서 그 주변으로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발달하는 희귀 뇌혈관 질환이다. 뇌혈관 조영 검사에서 비정상 혈관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일본어로 ‘모락모락’이라는 뜻의 ‘모야모야(もやも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모야모야병은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내 모야모야병 진단 건수의 증가추세는 뚜렷해졌다. 특히,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수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97.6% 증가했다.이러한 배경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모야모야병으로 새롭게 진단된 국내 환자(소아·성인 포함)의 약 23%를 진료하고 있으며, 성인 모야모야병 수술 환자의 약 36%를 담당하는 등 진료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정밀한 진료를 제공하고자 모야모야병 전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이시운 분당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센터장(신경외과)은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인 복합 질환인 만큼 통합 진료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조직 역량과 투자가 요구되는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전담 인력, 특히 세분화된 전문의 협진 시스템으로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며 최초의 전담 센터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분당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센터는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핵의학과 등 7개 진료과의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갖췄다. 환자 중심 맞춤형 진료를 기반으로 진단이 모호하거나 치료 방침 결정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한 표준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으며, 진단부터 치료, 장기 추적까지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모야모야병 핫라인’ 개설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전국 종합병원의 중증 응급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최초로 개소한 모야모야병 전담 센터는 희귀난치질환 진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교육과 학술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전문 센터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모야모야병 센터 개소로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 질 향상은 물론,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확립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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