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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부터 개정 야생생물법이 시행되며 야생동물카페 등 동물원·수족관 이외 시설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것이 금지됐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작년 12월 13일에 공포됐다.야생생물법에 의해 전시가 금지되는 동물종은 ▲고슴도치, 다람쥐, 친칠라, 라쿤 등 모든 종의 포유류 ▲일부 전시 가능 종을 제외한 조류·파충류 ▲코브라, 살모사 정도의 독을 지닌 전갈목의 종이다.▲조류 중 앵무목, 꿩과, 되새과, 납부리새과 ▲파충류 중 거북목, 뱀목 ▲수산 등 해양동물 ▲절지동물문 중 독성이 없거나 약한 종 등은 전시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정안 시행 전인 13일까지 전시시설 소재지, 보유동물 종, 개체 수 등을 시·도지사에게 신고한 전시자는 신고한 보유동물에 한해 2027년 12월 13일까지 전시 금지 적용을 유예받을 수 있다. 유예 기간에도 야생동물에 대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가하는 올라타기, 만지기 등의 행위는 금지되며,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부가 동물권 보호를 위한 칼을 빼 들었지만, 어떤 업체에서 어떤 야생동물을 전시 중인지가 완전히 파악되지는 않았다. ▲야생동물을 전시 중인 카페의 이름·위치 ▲전시 중인 동물 종 ▲개체 수 등 야생동물카페 운영 현황을 전수조사한 자료가 아직 없어서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생물다양성과 관계자는 “현행법에 ‘반려동물 전시업’은 있지만, ‘야생동물 전시업’이 별도로 없다 보니 야생동물카페들이 동물판매업, 동물전시업, 일반음식점, 식품접객업 등으로 등록해두고 야생동물을 데려와 전시하는 형태가 많다”고 그 원인을 설명했다.환경부 관계자는 이어 “야생동물카페 업주들이 전시 금지 유예를 신청하기 위해 지자체에 신고한 동물 종, 개체 수 등의 정보를 취합하고 있다”며 “다만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되는 만큼 통계 자료를 구성하는 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다행히 전시 금지 대상 야생동물의 새 보금자리는 마련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야생생물카페에서 전시하던 동물들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과 장항제련수소 부지에서 각각 2024년, 2025년 개소 예정인 야외동물보호시설에 수용된다. 보호시설 개소 이전엔 임시 협약을 맺은 야생동물구조센터 10개소가 여우·라쿤·미어캣·프레리독 등 4종의 주요 야생동물에 한해 임시 보호를 수행한다.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동물이 버려질 위험이 있다’는 일부 야생동물카페 운영자의 주장에 대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이미 개정안이 통과된 지 1년이 지났고, 신고한 시설에 대해서는 4년의 유예기간을 주고 있”다며 “영업자들이 법률에 따라 보유동물을 제대로 신고하고 불법적으로 동물을 늘리지 않는다면, 신고된 동물 종과 개체 수 정보를 바탕으로 보호시설 추가 건립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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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가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 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백내장 수술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노안 수술, 근시교정수술인 라식, 스마일 수술 등을 연구하는 안과학회 내 가장 큰 분과학회다. 특히 일본·대만학회와 정기적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더불어 미국의 ASCRS, 유럽의 ESCRS, 아시아의 APACRS 학회와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송종석 교수는 "막중한 자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기간 다양한 학술활동과 국제학회와 교류하고 협력해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를 국제학회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송종석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과장이자 주임교수다. 한국콘택트렌즈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안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장, 심사평가원 자문위원, 한국건성안학회 교육이사, 한국외안부학회 편집이사 등 국내학술활동과 아시아건성안학회의 board member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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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총인구가 향후 50년간 3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72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절반에 달하는 반면, 0~14세 유소년 비율은 1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2년 현재 5167만명에서 2024년 5175만명 수준으로 증가한 후 2030년 5131만명, 2072년 3622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성장률은 2025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0.16% 정도에 머물며,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72년 –1.31%에 이를 전망이다.전체 출생아수는 2022년 25만명에서 2072년 16만명으로 65%가량 감소하는 반면, 사망자수는 2배 가까이 증가할 것(2022년 36만명, 2072년 69만명)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규모 또한 2022년 –11만명에서 2040년–27만명, 2072년 –53만명으로 관측됐다.통계청은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향후 10년간 332만명 감소해, 그 비중이 2022년 71.1%(3674만명)에서 2072년 45.8%(1658만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 또한 11.5%(595만명)에서 6.6%(238만명) 수준으로 줄어들고, 6~21세 학령인구와 19~34세 청년인구도 각각 750만명·1061만명에서 278만명·45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2년 898만명에서 2025년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72년에는 1727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비중 또한 2022년(17.4%)보다 2배 이상 늘어 47.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됐다. 중위연령(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31년 50세, 2072년 63.4세까지 치솟는다.인구피라미드 형태는 30~50대가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항아리형에서 60세 이상이 두터워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노년 인구 수)의 경우 지난해 24.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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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남성의 음주 습관이 태아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코올 섭취가 정자에 영향을 미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3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분석이다.미국 텍사스 A&M대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임신 전 남성의 알코올 섭취가 태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쥐 모델을 10주간 각각 ▲물 ▲6% 에탄올 ▲10% 에탄올에 노출시켰다. 이후, 4주간 노출을 중단하고 각각 조직과 정자를 수집했다.분석 결과, 임신 전 남성의 알코올 섭취가 태반 발달, 두개안면 발달, 출생 후 포도당 항상성에 영향을 미쳤다. 알코올 노출은 용량에 따라 초기 배아 발달과 임신 성공률을 감소시켰다. 동물 모델의 알코올 노출을 한 달간 중단한 뒤에도 정자 RNA에서 알코올 유도 변화가 나타났고 부고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됐다. 이는 알코올 섭취 중단 후에도 생식기관에서 알코올로 인한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가 지속되며 더 긴 회복기간이 필요함을 나타낸다.술을 마시면 간이 산화 스트레스를 받고, 신체가 특정 화학물질을 과도하게 생산해 정상적인 세포 활동 방해해 생식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이다. 연구팀은 술을 끊은 뒤에도 금단현상으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가 계속 생성되고, 생식기관에 문제를 일으킨다.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골딩 박사는 “부모가 되는 남성은 임신 최소 3개월 전에 금주해야 태아의 선천적 기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임신 전 여성의 금주도 중요하다. 임신 전 여성의 음주 습관은 태아의 비정상적인 얼굴 발달, 저체중, 신장질환, 주의력 및 과잉 행동 문제 등을 유발한다. 추후 연구팀은 남성 음주가 임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안드롤로지(And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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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감정노동 수준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 ‘위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3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직무수행 관련 감정노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1만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형 감정노동평가도구를 참고하고 공무원인사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했다.조사 결과 ▲감정규제(외부관계자 응대과정에서 수반되는 감정조절 노력, 감정표출 이중성에 대한 요구·규제 정도) ▲감정 부조화(외부관계자와 갈등이나 재량권 부재로 인한 정서적 손상과 감정적 어려움의 정도) ▲조직 점검(구성원들이 외부인 응대를 제대로 하는지 감시하고, 이를 일방적으로 인사고과·평가에 적용하는 정도) ▲보호체계(응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조직차원의 관리·조치가 이뤄지는 정도, 직장 내 지지체계 수준) 등 각 진단 영역에서 공무원들의 감정노동이 위험 수준으로 나타났다.감정노동 원인으로는 장시간 응대와 무리한 요구로 인한 업무 방해가 3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폭언·협박(29.3%), 보복성 행정제보·신고(20.5%) 순이었다. 이는 직무스트레스 증가와 자존감 하락(33.5%), 업무 몰입·효율성 저해(27.1%) 등으로도 이어졌다.공무원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외부 지원을 받아 해결하기보다 개인적으로 참아서 해결(46.2%)하거나, 조직 내 구성원의 도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이 신체‧심리적 질병으로 발현됐을 때도 대부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61.1%), 건강관리에 취약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인사처는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민원수당 지급, 특별승진·승급제도 외에도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관계기관과 협업, 고위험군 치료 지원, 기관 차원 법적보호 강화, 건강 검진비 지원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최근 특이 민원 증가 등으로 공무원의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이라며 “공무원이 건강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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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40)이 셀룰라이트로 인한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12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 '평균 키 180cm 모델 언니들의 홍천 별장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서 한혜진은 "운동을 안 하면 근육이 빠지면서 탄력이 떨어져 셀룰라이트가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지인들이 "네가 셀룰라이트가 있냐"고 묻자, 한혜진은 "당연히 있다. 엉덩이를 기준으로 셀룰라이트가 (아래로) 내려온다"고 답했다.모델 한혜진도 고민하는 셀룰라이트, 해결법은 없을까?셀룰라이트는 커진 지방 세포에 노폐물, 콜라겐 섬유, 체액 등이 엉겨 붙어 섬유화된 조직이다. 특히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 셀룰라이트가 더 심해진다. 그 밖에 셀룰라이트의 또 다른 원인은 여성호르몬, 유전, 탄수화물‧지방의 과도한 섭취, 운동 부족 등이 있다. 초반에는 살을 누르거나 비틀었을 때 보이는 정도지만, 심해지면 피부 건조증과 처짐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오래되면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 보여 외관상 보기 안 좋다. 흔히 살이 빠지면 저절로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체중 감량을 해도 셀룰라이트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셀룰라이트를 없애고 싶다면 고탄수화물‧고지방식이를 피해야 한다. 이러한 식단은 지방 세포 분해를 억제하고 셀룰라이트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셀룰라이트 생성이 촉진될 수 있는 만큼 한 자리에 계속 동일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꽉 끼는 옷을 자주 입는 것 또한 삼가는 게 좋다.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림프순환을 촉진하고, 물리적으로 섬유조직을 깨주는 원리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여러 림프의 교차로인 림프절이 모여있다. 따라서 주먹을 살짝 말아준 뒤 상체는 겨드랑이 방향, 하체는 사타구니 방향으로 살살 문지르면 된다. 마사지 할 때는 달걀을 가볍게 쥐었을 때 정도의 약한 힘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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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손상 사망자는 2만6147명이며, 이 중 사망 원인 1위는 자해·자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담은 '제13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14일 공개했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말한다.제13차 국가손상종합통계는 2021년 손상이 원인이 돼 발생한 사망, 119구급대 이송, 의료기관 이용, 학교 및 산업체 사고 신고, 소비자 안전사고 신고 등에 대한 통계와 항목별 주요 결과에 대한 10년간의 추세를 담고 있다.◇손상 진료비, 최근 10년 통틀어 가장 많아 제13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을 경험한 사람은 약 296만 명이고, 구급차로 이송한 손상환자는 55만명(구급활동일지)이었으며,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만6147명이 손상으로 사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손상 발생과 사망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통계에서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2021년 5.3조원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손상이 건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사고 사망 감소, 추락·낙상 사망 증가손상기전별로 살펴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2012년 6502명에 비해 2021년 3624명으로 감소한 반면, 추락 또는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2012년 2104명에서 2021년 2722명으로 증가했다.생애주기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100명 중 2명이 추락으로 응급실을 방문(국가응급진료정보망)하고, 17세 이하 아동청소년 1000명 중 6명은 아동학대를 경험(아동학대 주요통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장년의 경우 교통사고(30대 1000명 중 7.5명, 교통사고현황) 및 직업과 관련된 손상(50대 취업인구 1만 명 중 46.3명, 산업재해현황)이 많았고, 노인의 경우 추락으로 인한 입원(70대 이상 노인 100명 중 3.1명, 퇴원손상심층조사)이 많았다.◇손상 사망 1위는 자해·자살, 70% 이상 차지 손상 사망원인 1위는 자해·자살이었다.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연간 자살로 사망하는 사람은 1만3352명(10만 명당 26명)으로, 일일로 환산하면 36.6명이다. 39분마다 1명씩 자살로 사망하는 것이다. 10~49세 손상 사망자의 70% 이상이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이었다. OECD 국가와 비교해보면, 2019년 기준 OECD 평균 인구 10만 명당 8.7명에 비해 우리나라는 20.1명으로 OECD 평균에 비해 2.3배 높았으며, OECD 38개 국가 중 1위였다.SPEDIS(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스템) 자료를 통해 자살시도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 가량 많고, 중독을 통한 자살시도가 80.7%(치료약물 80.5%, 농약 9.3%, 가스 7.8% 순)였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중 사망률이 높은 중독물질은 농약(18.6%)이다. 자해·자살로 응급실(23개 참여병원)을 내원한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자해·자살 손상은 대부분 집이나 주거시설에서 발생했으며 20~24시 및 0~4시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 노영선 단장(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은 "손상의 질병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국내 손상 관리를 위해 관련된 여러 기관이 협력해 손상이 건강 및 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함께 분석하고 논의하는 것은 효과적인 손상예방을 위한 초석"이라며 "국가손상종합통계를 손상예방관리 전략 및 대책 수립에도 적극 활용하고, 손상 문제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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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진다. 체온이 내려가고 심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불량이나 손발 저림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낫토를 먹어보자.◇끈적끈적한 나토키나아제 성분, 혈전 생성 막아‘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된 낫토는 삶은 콩을 발효, 숙성시켜 만든 일본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하다. 낫토의 끈적끈적한 나토키나아제 성분은 혈전 생성을 막고, 혈전이 생길 경우 이를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뇌졸중·심근경색·혈전증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낫토는 또 다른 혈전 용해 효소인 우로키나제가 생성되기 전 단계 물질인 프로우로키나제를 활성화하고 혈전이 녹는 것을 어렵게 하는 혈전 용해 저해 물질인 PAI-1을 분해하기도 한다.◇식이섬유와 단백질도 풍부해낫토는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이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17.7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콩에 든 단백질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하루 50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3%가량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낫토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식이섬유 5.4g이 들었다. 이는 찐 고구마(100g당 3.8g)나 바나나(100g당 2.5g)보다 많은 양이다. 적당한 양의 식이섬유는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생으로 먹어야낫토는 점액질이 가늘고 끈기가 많을수록 좋으며, 숟가락으로 떴을 때 점액질이 쉽게 끊어지면 발효가 덜 된 것이다. 낫토는 그릇에 담아 젓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 점액질이 많이 생기게 해서 먹으면 된다. 고온에서는 활성력을 잃으므로 끓이거나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어야 좋고, 기호에 따라 메추리알 노른자, 파, 간장, 겨자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낫토가 처음이라 부담스럽다면 잘게 썬 김치나 참기름과 함께 밥에 비비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낫토가 안전한 건강식은 아니다. 소스가 함유된 낫토는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는 소스나 김 등을 빼고 낫토를 먹어야 한다. 또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낫토에 들어있는 비타민K가 항혈액응고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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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국내 노인 암 환자와 전문의들의 '노인 암 환자 치료 의사 결정 관련 인식도'를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국내 노인 암 환자의 질병 부담은 높은 수준이다. 반면 노인 암 환자의 치료 의사 결정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고 관련 진료지침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보의연은 ‘노인 암 환자 치료 의사 결정 근거 마련 연구’를 수행해, 노인 암 환자가 선호하는 치료 목표와 치료 의사 결정 시 주요 고려 요인을 분석했다.국내 노인 암 환자의 치료법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치료 목표 선호도와 주요 고려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 암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노인 암 환자는 항암 치료 목표로 '삶의 질 향상'을 꼽은 경우가 75%로, '생존기간'(25%)보다 선호하고 있었다. 항암 치료법 선택 시 가장 주요하게 고려한 요인은 의사의 권유(64.8%)였고, 본인결정(20.1%), 가족결정(13.4%), 지인의 권고(1.7%) 순이었다.환자 스스로 자신에게 최선의 치료법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점과 불충분한 정보 제공 등이 치료 의사 결정의 불확실성을 높여 갈등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치료 의사 결정 갈등 항목에서 ‘어떤 선택이 나에게 최선인지 명확하다’에 동의한 비율이 39%로 낮았고, ‘더 많은 조언과 정보가 필요하다’는 항목에 동의한 비율은 80%로 높게 나타났다.국내 노인 암 환자의 치료법 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382명을 대상으로한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이들은 치료 의사 결정 시 '환자의 결정'을 주요하게 고려하고 있었고, 더 나은 치료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관련 임상진료지침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치료법 결정 시 환자의 결정이 전문의의 의사 결정에 가장 주요한 고려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치료 의사 결정 주요 고려 요인을 ‘의사의 권유’로 답한 환자의 인식과 차이가 있다. 노인 암 환자의 치료법 결정 시 고려 요인 8개(기능상태, 동반질환, 암 종류, 암 병기, 환자의 결정, 환자의 연령, 환자 가족의 의향, 환자의 노쇠/허약) 중 가장 주요하게 고려하는 요인 3개를 1~3순위로 선택하도록 했을 때 1순위 응답 중에서는‘환자의 결정’(24.9%), 2순위 응답 중에서는‘암 병기’(26.4%), 3순위 응답 중에서는‘환자의 기능상태’(21.2%)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노인 암 환자의 치료 의사 결정 시 환자와 의사 간 인식의 차이를 확인했다”며 “진료 현장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향후 보의연과 전문학회가 긴밀하게 협력해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을 조속히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구책임자인 박동아 선임연구위원은 “치료 의사 결정에서 전문의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환자의 기능 상태 및 노쇠 정도와 환자 스스로의 선택이 적절히 고려돼야 최적의 치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원활한 공유 의사 결정을 위해 국내 노인 암 환자에게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