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크리스마스 이브 밤 10시… '심장' 주의해야 하는 까닭

    크리스마스 이브 밤 10시… '심장' 주의해야 하는 까닭

    크리스마스에는 심장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크리스마스에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휴일 심장증후군(holiday heart syndrome)​' 때문이다. 휴일 심장증후군은 휴일에 알코올·고열량 음식 과다 섭취로 부정맥, 심장마비 등 심장에 이상 증상이 생기는 걸 말한다. 보통 음주 도중이나 과음 다음 날, 갑자기 숨이 가빠지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찌릿한 흉통을 겪는 식으로 나타난다. 심할 경우 의식을 잃거나 돌연사할 위험까지 있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대사할 때 발생하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위험 요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심장 수축 능력을 떨어뜨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등을 일으킬 수 있다.크리스마스에는 여러 사람과 모이는 경향이 있고, 연말이라는 특성 때문에 휴일 심장증후군이 발생할 때가 많다. 실제 스웨덴 룬드대 심장의학과 연구팀이 1998~2013년 발생한 심장마비 28만3014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크리스마스 전후 2주와 비교했을 때 크리스마스 당일 심장마비 건수가 15% 증가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37% 증가했으며,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 밤 10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직전에 모임을 많이 즐기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크리스마스 휴일 심장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과음을 삼가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더라도 연달아 잔을 채워가면서 마시면 안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폭음 기준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WHO에서는 하루에 남성은 소주 7잔(알코올 60g), 여성은 소주 5잔(알코올 40g) 이상 마시는 것을 폭음으로 정의하고 있다. 다만, 휴일 심장증후군은 평소 건강했던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준보다 적게 마셔도 주의가 필요하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12/23 07:00
  • 50도 고량주보다 6도 막걸리 숙취가 더 심한 이유

    50도 고량주보다 6도 막걸리 숙취가 더 심한 이유

    술자리가 아무리 즐거웠어도 다음날 숙취를 피하긴 쉽지 않다. 개인차는 있으나 적잖은 이들이 와인이나 막걸리를 마셨을 때 더 심한 숙취를 경험한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와인이나 막걸리를 마셨음에도 도수가 몇 배는 높은 고량주나 위스키를 마셨을 때보다 속이 불편한 이유는 무엇일까? 비밀은 발효주의 '불순물'에 있다.◇도수와 상관없는 숙취알코올 도수가 높으면 숙취가 강하다고 아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숙취의 주범은 알코올이 아니라 알코올이 생성,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불순물, 즉, 아세트알데하이드이다. 불순물은 위스키나 소주와 같은 증류주보다 와인, 막걸리 등 발효주에 더 많다. 와인, 막걸리를 마시면 숙취가 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발효주는 제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불순물이 많이 생긴다. 알코올을 생성하기 위해 쌀, 과실 등을 발효시키는데 이때 여러 장내 미생물이 화학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화학작용 과정에서 좋은 성분도 생성되지만,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비롯해 메탄올, 에스테르, 페놀, 탄닌 등과 같은 불순물도 생긴다. 특히 메탄올은 인체 내 산화효소에 의해 포름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분해되는데, 이 성분은 미주신경, 교감신경 등을 자극해 숙취를 유발한다.숙취의 정도는 알코올 도수보다 아세트알데하이드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발효주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술 자체에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다. 위스키, 보드카, 소주 등의 증류주는 여과와 증류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와 같은 불순물들이 많이 날아간다.그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코올도수 39%인 보드카 1L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3~7.2 mg 들어 있는데, 알코올도수 12%인 와인 1L엔 34~70.8 mg이나 들어 있다. 게다가 와인, 막걸리와 같은 발효주는 도수가 낮아 많이 마시는 경향까지 있다. 음주량이 늘어나는만큼 우리 몸에선 더 많은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성된다. 와인이나 막걸리를 마신 후 숙취가 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숙취 걱정된다면 '올바른 음주' 해야술을 마시지 않을 순 없다면, 숙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숙취를 줄이려면 최대한 술은 천천히 마시고, 과음은 될 수 있는 대로 자제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안주를 충분히 먹는 일도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된다.술을 신중히 선택하는 일도 중요하다. 주종에 따라 숙취 정도가 달라져서다. 특히 소주와 맥주 또는 탄산음료를 섞는 폭탄주는 자제해야 한다. 탄산가스는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해 한 종류의 술만 마실 때보다 더 빨리 취하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3/12/23 06:00
  • “잠 안와 각방 쓰고 싶어”… 폐경이 임박해지면 나타나는 증상들

    “잠 안와 각방 쓰고 싶어”… 폐경이 임박해지면 나타나는 증상들

    경기도 일산에 사는 김선유(50)씨는 얼마 전부터 남편 코고는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 각방을 쓸까 고민하고 있다. 갱년기가 되면서 밤에 갑자기 열이 나고 땀이 나서 잠도 잘 안 오는데다, 질 건조 때문에 성생활도 쉽지 않다. 늘어가는 피부 주름살, 뱃살 때문에 거울보기도 싫다. 자식들이 다 커서 대학까지 보내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허전함과 상실감이 크고 우울함을 자주 느낀다.김씨처럼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는 폐경기를 기점으로 여러 불편한 증상과 질병들이 도미노처럼 온다. 호르몬 변화가 불러오는 문제점을 알아본다.◇잠 안와… 수면장애수면장애는 폐경 여성의 35~60%에서 호소한다. 호르몬의 변화 혹은 밤에 열이 나는 증상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면장애는 그 자체로도 괴롭지만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 밤에 잠에 잘 들기 위해서는 아침·점심에 햇빛을 충분히 쬐고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을 오래 해서는 안 된다.갱년기가 되면 아무런 이유 없이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 또 기억력이 떨어져 자주 깜빡하는 일이 생긴다. 이는 사람의 인지·기억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위에 있는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이다.◇안면홍조·열·식은땀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뇌 속에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갑자기 가슴부터 시작해 목·얼굴·팔에서 발한을 경험한다. 폐경 여성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증상으로,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평소엔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 선선하게 느껴질 정도로 실내 온도를 내리고 얇은 옷을 걸쳐 입는 게 좋다. 지나치게 매운 음식 섭취도 피하는 게 좋다.◇심혈관질환 위험… '콜레스테롤' 관리여성호르몬은 혈관 보호 작용을 하는데, 여성호르몬이 고갈되면 혈관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진다. 에스트로겐이 안 만들어지면서 남은 콜레스테롤이 많아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그 자체로 동맥경화 등의 위험을 높인다. 폐경 이행기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고지방식은 제한해야 한다. 이미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약 복용을 통해 정상 수준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질 건조·따가움… 성관계 어려워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고 위축이 오게 된다. 호르몬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질은 더욱 건조해져 성관계 시 통증이 생기고 손상을 받거나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돼 자연히 부부관계를 피하게 된다. 폐경 여성의 50% 정도가 이러한 폐경비뇨생식증후군을 앓는다. 요실금도 문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요로 상피가 얇아지고 방광 탄력성이 떨어져 방광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이 나타난다. 케겔 운동은 요실금 예방에 좋다.◇뼈 골골 골다공증여성호르몬과 뼈와도 관련이 있다. 여성호르몬은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 분화는 촉진하고, 뼈를 없애는 세포(파골세포) 분화는 억제해, 뼈의 생성 속도는 높이고 뼈의 흡수 속도는 낮춰 뼈를 단단하게 한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골소실이 급격하게 이뤄진다. 골밀도를 높여놔야 나중에 골소실이 돼도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까지 진행을 하지 않는다. 하루에 800㎎ 이상의 칼슘을 보충한다.◇볼록한 배… 복부비만여성호르몬은 임신·출산 때문에 엉덩이에 지방이 잘 축적되도록 한다. 반면 여성호르몬은 복부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잘록한 허리를 갖게 될 수 있다. ‘콜라병 몸매’가 여성호르몬 덕분인 것. 그러나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복부비만이 증가하게 된다. 근육양이 감소하고 이는 기초대사량의 저하로 이어져 비만은 가속화된다. 식사량 조절과 운동이 필수다.
    여성일반이금숙 기자2023/12/23 05:00
  • 여성 생식기 가려움증 유발하는 원인 4

    여성 생식기 가려움증 유발하는 원인 4

    많은 여성이 외음부 혹은 질이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경험을 한 번씩은 하곤 한다. 이러한 생식기 가려움증은 저절로 없어질 때도 많지만,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재발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질 분비물이나 골반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다. 생식기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알아본다.◇칸디다 질염외음부 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질염이다. 질염은 질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질염에 걸리면 가려움증과 함께 ▲분비물이 많아지고 ▲분비물의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변하고 ▲냄새가 심하게 나며 ▲따가움도 느껴질 수 있다. 특히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균 번식에 의한 칸디다성질염은 여성의 75%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주로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꽉 끼는 바지를 입을 때, 팬티라이너 등 위생용품을 오래 착용할 때 등 질 내 환경이 습해질 경우 발생하기 쉽다. 질염이 생기면 보통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질정제를 삽입해 치료한다. 평소에는 질의 청결을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 예방하는 게 좋다. 씻은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속옷을 입어야 곰팡이 등 균의 증식을 막는다.◇생식기를 자극하는 비누, 크림 등 사용씻을 때 맞지 않는 비누나 젤 등의 사용으로 질의 산도(pH)가 달라질 때도 생식기가 가려울 수 있다. 질 부위 피부는 매우 민감하며, 외부 자극으로 인해 질을 보호하는 건강한 박테리아의 활동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특정 비누나 크림, 파우더, 젤 등 제품을 쓰고 가려움이 심해졌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천연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질의 산도를 낮게(pH 3.8~4.5) 유지하려면 일반 염기성 비누나 바디워시 보다는 약산성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여성 청결제는 주 2~3회만 사용한다. 질 내부를 너무 과도하게 씻으면 오히려 유익균이 함께 제거된다.◇폐경기 위축성 질염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질 내부의 점액이 줄어들어 건조해지고, 가려움과 따끔거리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이를 ‘위축성 질염’이라고 한다. 안면 홍조나 식은땀 등의 폐경 증상은 폐경 후 생겼다가 일정 시간 후에 소실되지만, 외성기 위축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 또한 외성기 통증과 배뇨통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위축성 질염에는 에스트로겐이 든 호르몬성 질정이 효과적이다. 호르몬성 질정은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처방받을 수 있다. ◇임질, 클라미디아 등 성병(STD)생식기 가려움증의 원인은 간혹 성병 때문일 수도 있다. 임질, 클라미디아 등에 감염되면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요도나 질에서 분비물, 배뇨통, 하복부 통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임질, 클라미디아 등 균은 대부분 성매개로 감염되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성매개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활발히 하는 사람이라면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 검사를 받는 게 좋다. STD 검사는 남성도 가능하다. 특히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빨리 발견해 치료할수록 더 좋다. 또한 성관계 시 콘돔 사용은 필수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2023/12/23 05:00
  • 구토감 동반한 극심한 어지럼증… 뇌 문제? 귀 문제?

    구토감 동반한 극심한 어지럼증… 뇌 문제? 귀 문제?

    어지럼증이 생기면 대부분 빈혈이나 뇌졸중을 걱정하지만, 어지럼증의 80% 정도는 귀에 원인이 있다. 어지럼증의 원인이 빈혈인 경우는 1~2%, 뇌졸중인 경우는 0.7%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어지러움을 겪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면 일단 이비인후과에 가면 대부분 원인이 나온다. 이비인후과에 가면 눈동자를 관찰하는 안진검사나 청력검사 등으로 원인을 파악한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과 증상은 아래와 같다.◇갑자기 극심한 어지럼증: 이석증이석증은 귀에서 유발되는 어지럼증의 90%를 차지한다. 전정기관에 있어야 할 돌(이석)이 평형기능을 조절하는 세반고리관으로 옮겨 들어가 생긴다. 갑자기 몇 초간 참을 수 없는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몸을 움직이면 더 심해진다. 구토감이 들기도 한다. 노인이나 여성에게 잘 생긴다. 치료는 이석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도록 고개의 위치를 바꾸면서 시행하는 물리치료인 이석치환술을 받는데, 환자의 90%가 한 번 치료받으면 낫는다.◇​감기 앓고 어지러우면: 전정신경염감기를 앓고 난 뒤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전정신경염 가능성이 있다. 내이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염증을 유발해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발병 후 하루이틀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럼증이 심하다가, 서서히 나아지면서 3주 정도 지속된다. 구토감·오한·식은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처음 1~2일은 약으로 증상을 조절하고, 그 이후에 전정재활치료를 한다. 전정재활치료는 특정한 곳만 바라보거나 고개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법으로,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꾸준히 받아야 한다.◇​귀에 물 찬 느낌·청각 이상 동반: 메니에르병어지럼증과 함께, 귀에 물이 찬 느낌이 들거나 귀가 먹먹해지는 등 청각 이상 증상을 동반하면 메니에르병 가능성이 있다. 빙빙 도는 듯한 현기증이 짧으면 20분에서 길면 하루 정도 지속된다. 신경안정제 계통의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누그러지는데, 완벽하게 치료할 수는 없다. 약으로 어지럼증을 조절하면서 10~20년 정도 지나면 증상이 서서히 없어진다. 약을 3~6개월 복용해도 변화가 전혀 없으면 고막 안쪽에 항생제를 주입하거나 내이나 전정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귀질환한희준 기자2023/12/23 00:01
  • 난방 켜도 춥다… 이불에 핫팩 넣고 자면 ‘이런 문제’

    난방 켜도 춥다… 이불에 핫팩 넣고 자면 ‘이런 문제’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핫팩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밖에서는 물론, 집 안에서도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핫팻을 사용하곤 한다. 간혹 이불 안에 핫팩을 넣고 자는 이들도 있는데, 이 같은 행동은 ‘저온화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화상은 비교적 낮은 40~45도 열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이 정도 열에 직접적으로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서서히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저온화상은 증상이 조금씩 천천히 나타나다보니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된다.저온화상을 입으면 피부 색소가 침착되고 붉은 반점, 가려움, 물집 등이 생긴다. 온열제품을 쓰다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치료가 늦을 경우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화상을 입었을 때는 최대한 빨리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우선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화상 부위를 식힌 후, 화상 흉터연고를 도포하고 거즈로 감아준다. 생리식염수가 없다면 물수건이나 천으로 감싸 찜질하도록 한다. 차가운 물, 얼음, 수압이 강한 물줄기 등으로 상처를 식히는 행위는 위험하다. 잘못하면 화상 부위에 추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응급처치가 끝난 후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 받아야 한다.저온화상을 입지 않으려면 핫팩을 피부와 직접 닿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부위에만 핫팩을 계속 쓰는 것 또한 삼가도록 한다. 전기장판, 온수 매트 등도 마찬가지다. 장판·매트 위에 누울 때는 이불이나 요를 깔고 사용해야 한다.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맞추며, 시간이 지나면 작동하지 않도록 예약시간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술을 마셨을 때는 피부 감각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온열기구를 쓰지 않는 게 좋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3/12/22 23:00
  • 일본, 코로나 백신 추가 허가…'자가증폭' mRNA 백신이란?

    일본, 코로나 백신 추가 허가…'자가증폭' mRNA 백신이란?

    일본이 세계 최초로 자가증폭 메신저(m)RNA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가증폭 mRNA는 같은 용량을 사용한 일반 mRNA 백신보다 체내에서 더 많은 단백질을 생성한다. 훨씬 더 낮은 용량의 mRNA를 사용하면서 보다 강력한 세포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으로 언급된다.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은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초기 예방접종과 추가 접종이 가능한 자가증폭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인 'ARCT-154'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 백신은 호주의 CSL과 미국 아크투루스 테라퓨틱스(Arcturus Therapeutics)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일본 파트너사인 메이지 세이카 파마(Meiji Seika Pharma)가 일본 내 백신 허가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향후 일본 내 유통도 담당할 예정이다.이번에 허가받은 자가증폭 mRNA 백신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인플루엔자와 호흡계 감염질환에 대한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호흡계 감염질환까지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이번 승인은 베트남에서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효능 연구와 3상 코로나19 부스터 임상시험을 포함해 여러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자가증폭 mRNA가 실현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것을 입증한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사들은 내년 유럽에서도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 정부는 뒤늦게나마 mRNA 백신 자립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제약사인 다이이찌산쿄도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위체인 XBB.1.5에 대한 mRNA 백신을 승인 받았다. 다이이찌산쿄는 일본 기업 최초로 정부에 mRNA 백신을 개발해 허가받은 기업이기도 한데, 이번에 변이 백신에 대해서도 허가받은 셈이다.다이이찌산쿄는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와 후생노동성 '백신제조시스템 긴급 향상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다이이찌산쿄의 mRNA 백신은 정부와 140만 도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일본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3/12/22 22:00
  • 술 마시고 복부 '이곳' 아프면… 급성 췌장염 가능성 ​

    술 마시고 복부 '이곳' 아프면… 급성 췌장염 가능성 ​

    연말에는 각종 술자리 모임이 많다. 과음이 반복되는 요즘같은 시기에는 급성 췌장염을 주의해야 한다.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췌장염은 주로 과도한 음주, 담석, 고중성지방혈증 등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급성 췌장염을 반복해서 앓으면 만성 췌장염이 돼 췌장에 비가역적인 변화를 일으켜 만성 복통, 영양결핍, 지방 변, 당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면 대부분 극심한 상복부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이 시작되고 약 30분 이내에 통증의 강도가 커지며 통증이 낫지 않고 수 시간에서 수 일 지속된다. 그 외 증상으로 구역, 구토,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전태주 교수는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면 체한 증상이 지속되고 복통, 구역 증상을 호소하며 누웠을 때 등으로 뻗치는 통증까지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췌장은 복막 뒤에 있는 후복막 장기이기 때문에 똑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하고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급성 췌장염은 혈액 검사와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혈액 검사에서 혈청 아밀라아제나 리파아제 수치가 정상치보다 3배 이상 오르고,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췌장 주변으로 염증액이 고여 있거나 췌장의 괴사 소견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은 급성 췌장염 진단뿐 아니라 중증도를 평가하는 데 유용해 췌장과 주변 장기의 상태, 췌장 괴사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영제를 사용해 조직 변화까지 파악할 수 있어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 진단에도 도움이 된다.급성 췌장염의 80~90%는 금식, 수액 요법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낫는다. 하지만 괴사성 췌장염의 경우 감염이 동반될 수 있고 패혈증과 다장기 부전 등으로 진행되면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담석성 췌장염이 의심될 때는 내시경 역행 담췌관조영술과 같은 내시경 시술을 시행해 급성 췌장염을 유발한 담석을 제거해야 한다.전태주 교수는 "급성 췌장염이 음주로 인해 발생했다면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며 "급성 췌장염 완치 후에도 음주로 인해 췌장염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담석성 췌장염이 발생했다면 수분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회복 후에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12/22 21:00
  • 국내 엠폭스 환자 살펴보니… 절반은 HIV 감염자

    국내 엠폭스 환자 살펴보니… 절반은 HIV 감염자

    원숭이 두창이라고도 불리는 '엠폭스(Mpox)'는 코로나19와 달리 대유행 없이 잘 관리되고 있는 질환이다. 다만, 대유행이 아닐 뿐 국내에도 엠폭스 확진자는 발생했으며, 이들 중 절반가량(42%)은 HIV 바이러스 감염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질환 모두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고위험군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국립중앙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공동연구팀은 국내 4개 병원에 입원 후 퇴원(2022년 6월 1일~2023년 6월 30일)한 엠폭스 성인 환자 60명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 온라인판에 공개했다. 분석 결과, 엠폭스 감염자의 평균 연령은 32세였으며 환자의 97%(58명)가 남성이었고, 환자의 85%(51명)가 자신의 성적 취향을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였다. 이들 대부분(55명)은 성적 접촉이나 밀접 접촉을 통해 엠폭스에 감염됐다.모든 환자에서 엠폭스의 특징인 피부 발진이 나타났는데, 그 외에도 수포농포성 병변(82%), 황반구진성 병변(60%)과 가피(22%) 등이 동반되기도 했다. 피부 병변 외에 가장 흔한 증상은 오한(45%)이었고 근육통(38%), 인후통(27%), 38℃ 이상의 발열(22%) 순이었다. 7명(12%)의 환자는 항문 통증이나 분비물을 보고했고 3명(5%)의 환자는 직장염을 겪기도 했다.엠폭스 감염자들은 전반적으로 중증도가 심각하지 않았다. 중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2명뿐이었다. 한 명은 요도염이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심한 질 통증이 있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주목할만한 부분은 엠폭스와 HIV 바이러스 중복 감염자가 42%(25명)에 달했다는 점이다. 18명(88%)은 이전에 HIV 감염 진단을 받은 상태였고, 7명(12%)은 엠폭스로 입원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감염 사실을 알게 됐다.기존 HIV 감염진단자의 경우, 모두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받고 있었으며, HIV 감염이 잘 조절되어 유지되는 상태였다. HIV 감염자와 비감염자의 엠폭스 중증도는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국내 엠폭스 환자의 임상양상을 살핀 최대 규모의 연구로, 대부분의 환자는 HIV 외에 기저질환이 없었으나 매독은 환자의 8%(4명)에서, 다른 동반 성병은 환자의 24%(12명)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엠폭스 환자는 HIV나 기타 성병에 대한 동시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HIV와 기타 성병에 대한 선별검사가 필요하다"며 "국소적인 피부 병변이 있는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 2023/12/22 20:00
  • 살 덜 찌고 혈당 덜 오르려면? ‘군고구마’ vs ‘찐고구마’

    살 덜 찌고 혈당 덜 오르려면? ‘군고구마’ vs ‘찐고구마’

    고구마는 조리법이 다양하다. 그러나 굳이 다른 재료를 더하기보단 고구마만 굽거나 쪄서 먹을 때 가장 맛있다. 군고구마와 찐고구마 중 건강에 더 나은 쪽은 어디일까.혈당 관리 측면에서 보면 군고구마보다 찐고구마가 낫다. 고구마를 익히면 찔 때보다 고구마 속 탄수화물이 당으로 더 많이 분해되기 때문에, 찐고구마를 먹을 때보다 군고구마를 먹을 때 혈당이 더 급격히 오른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에서 공동발간한 ‘한국인 다소비 탄수화물 식품의 혈당지수와 혈당부하지수’ 책자에 의하면 찐고구마와 군고구마 하나(약 160g)의 혈당부하지수는 각각 70.8과 90.9로, 군고구마가 더 높다. 혈당부하지수는 특정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혈당지수’를 식품 섭취량을 고려해 보정한 값이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오르고, 반대로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어도 소량 먹으면 혈당이 완만히 오른다는 점에서 고안된 지표다.다이어트에 더 적합한 것도 찐고구마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다이어트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기 때문이다. 사실 혈당부하지수가 20일 때부터 ‘고혈당부하지수’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하면, 군고구마든 찐고구마든 통째로는 혈당부하지수가 매우 높다. 당뇨병이 있어 혈당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군고구마보단 찐고구마를 선택하는 게 좋고, 한번에 먹는 양 자체를 줄여야 한다. 먹는 양만 줄여도 혈당부하지수가 확연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찐고구마 반쪽(약 70g)의 혈당부하지수는 약 15.5이고, 군고구마 반쪽은 약 반쪽은 19.8이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 역시 군고구마보다는 찐고구마다 생고구마를 먹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2/22 19:30
  • 가장 질 좋은 단백질은? 달걀·소고기 아닌 바로 '이것'

    가장 질 좋은 단백질은? 달걀·소고기 아닌 바로 '이것'

    면역력 강화를 돕는 최고의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이란  전문가 견해가 제시됐다. 유청은 우유가 엉겨서 응고된 뒤 남은 액체를 말한다.최근 서울에서 열린 9차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단백질의 질’이란 주제로 발제한 배재대 식품영양학과 김정현 교수는 유청 단백질이 건강과 근육을 유지하는 데 좋은 이유 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첫째, 유청 단백질은 류신 등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이다. 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 등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을 가리킨다.김 교수는 “유청 단백질의 원재료인 우유를 비롯해 달걀·육류·생선 등 동물성 식품엔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돼 있다”며 “콩·밀 등 식물성 식품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 이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둘째, 유청 단백질은 단백질의 질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단백질의 체내에 흡수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생물가(BV) 1위가 유청 단백질(104점)이다. 다음은 달걀 단백질 (100점)·소고기(80점)·케이신(77점)·콩 단백질(74점) 순이다. 생물가가 높을수록 체내에서 단백질이 효과적으로 흡수된다는 의미다.셋째, 유청 단백질은 단백질 품질을 평가하는 생물가나 PDCAAS(Protein Digestibility Corrected Amino Acid Score)보다, 더 정확한 평가 지표인 DIAAS(Digestible indispensable amino acid score)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DIAAS는 2013년 UN 식량농업기구(FAO)가 인정한 단백질의 질 평가 지표로, PDCAAS와 달리 점수의 최대치가 정해 있지 않다. 따라서 DIAAS 지표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수 있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영양불량자에게 특히 유용한 평가 지표다.넷째, 유청 단백질엔 근육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인 류신이 다량 함유돼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유청 단백질의 류신 함량은 14%이고, 계란 단백질은 9%, 고기 단백질은 8%, 콩 단백질은 8%, 콜라젠은 2%다.다섯째, 유청 단백질은 BCAA(분지 사슬 아미노산, Branched Chain Amino Acids)가 가장 풍부한 단백질이기도 하다. 필수 아미노산 중 근육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이 세 가지 있는데 류신·아이소류신·발린이다. 이 세 가지를 통틀어 BCAA라 한다. BCAA는 동물성 단백질에 많이 들어 있다.김 교수는 “영양학적으로 질이 우수한 완전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체중 관리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선 탁월한 선택”이라고 했다.하루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의 충분한 섭취를 위해서 낮은 품질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많은 양이 필요하므로, 높은 열량과 포화지방 섭취를 피할 수 없다. 특히 노인은 많은 양의 열량을 섭취하기 어려워 유청 단백질 섭취가 추천된다. 예를 들어, 단백질 25g을 섭취하는 데 필요한 음식의 양은 분리 유청 단백질(WPI) 1스쿱, 닭가슴살 113g, 저지방 우유 3컵, 달걀 4개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2/22 19:00
  • 괴로운 숙취 해결… 숙취해소제보단 간 영양제가 낫다?[이게뭐약]

    괴로운 숙취 해결… 숙취해소제보단 간 영양제가 낫다?[이게뭐약]

    술과 함께한 연말은 아무리 즐거웠더라도 괴로운 숙취로 돌아온다. 두통, 속쓰림, 울렁거림 등 각종 숙취로 괴로움을 겪다보면 간에 좋다는 각종 영양제가 떠오른다. 실제로 식품으로 분류된 숙취해소제보다 일반의약품인 간 영양제가 더 낫다며, 숙취 후 밀크시슬이란 이름으로 더 익숙한 '실리마린'을 챙겨 먹는 이들도 적지 않다. 대웅제약의 '리버골드파워'나 종근당의 '액티리버' 등은 약국에서 인기가 높은 간 영양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간 영양제는 숙취로 괴로운 이들에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먹으면 확실히 도움 vs 큰 효과 없어전문가들의 의견엔 차이가 있었다. 숙취 개선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소용없다는 의견이 공존했다.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이들은 밀크시슬 속 실리마린의 효과를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약사)는 "여러 성분 중에서도 실리마린 성분은 간 세포 재생에 도움을 줘 음주가 잦은 이들에게 꾸준히 복용을 권하는 성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실리마린은 숙취가 생겼을 때만 복용하더라도 어느 정도 숙취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이다"며 "실제로 음주 후 챙겨 복용하는 영양제 중 하나다"고 말했다.다만, 실리마린을 선택할 땐 '제품 분류'를 잘 살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제품을 복용해야 한다고 했다. 백영숙 이사는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유효성분의 함량이 다르다"며 "유효성분이 더 많이 든 일반의약품을 복용해야 숙취로 인한 피로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간 영양제가 숙취에 소용없다는 전문가들은 실리마린의 효능·효과 자체에 주목했다. 실리마린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맞지만, 이를 숙취해소와 연결하긴 무리가 있단 것이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는 "각종 간 영양제들이 숙취 증상 개선에 전혀 영향이 없는 건 아니다"며 "밀크시슬 등은 기본적으로 간 손상을 줄여주거나 간염 등으로 인해 상승한 간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그러나 숙취라는 건 급성 알코올 중독에 의한 증상 중 하나고, UDCA나 실리마린은 알코올 분해나 배설을 촉진하진 못 한다"며, "간 영양제가 숙취해소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피로, 숙취 등의 원인이 간 때문이라는 광고 때문에 음주 후 간 영양제를 찾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광고는 광고일 뿐 과학적으로 분명한 근거가 있진 않다"고 했다.같은 맥락에서 숙취해소제도 숙취 해소엔 딱히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숙취를 완화해주는 ‘보조식품’들이 숙취해소제로 쓰이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김원 교수는 "숙취에서 벗어나려면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양을 줄여야 한다"며 "‘4-메틸피라졸’처럼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줄여주는 약물 후보 물질이나 '디설피람(disulfiram)'처럼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를 저해해 숙취를 촉진함으로써 술을 끊게 만드는 혐주약은 있지만, 술을 깨게 하는 약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많은 숙취해소제가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활성을 촉진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빨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식인데, 이는 숙취 해소를 촉진할 수는 있겠으나 아세트산을 많이 만들어 궁극적으로 지방간과 고지혈증 부담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알코올을 분해할 때 가장 주요한 원료는 수분과 당분이기에 숙취가 생겼다면 수분과 당분을 충분히 섭취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숙취해소 빨리하겠다고 이것저것 복용해선 안 돼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게 숙취에 시달리는 자의 마음이다. 숙취해소가 급한 상황이라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숙취 해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백영숙 이사는 "숙취가 심할 땐 실리마린 외에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비타민B군, 글루타치온 등을 충분한 수분과 함께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백 이사는 "단, 간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복용을 결정해야 하며, 간 질환이 없더라도 지나치게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복용하진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숙취해소를 해보겠다며 보충제를 이것저것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2023/12/22 18:18
  • 살 빼고 싶다면, 언제 운동이 좋을까… 식전? 식후?

    살 빼고 싶다면, 언제 운동이 좋을까… 식전? 식후?

    단순히 운동만 하면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식사 전에 운동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유가 뭘까?◇체중 감량→식전 운동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공복에 운동하는 게 좋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 상태인데 이때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전 운동과 식사 후 운동의 지방 연소량을 비교했더니 식사 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평균 33%의 지방을 더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근육 늘리기→식후 운동근육을 늘리려면 식후 운동이 좋다. 식사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채워놔야 근 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를 한 후면 몸속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복 상태면 몸속에 탄수화물이 없어 근육의 단백질을 빼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근 손실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운동 2~3시간 전에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이때 식사는 잡곡밥·잡곡빵이 좋고 단백질은 닭가슴살이나 달걀이 추천된다.◇우울증·불면증→아침 운동우울증 환자는 새벽이나 아침 운동이 좋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잘 분비돼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햇볕을 받으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나와 안정감을 느끼게 도와준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 역시 아침 운동이 좋다. 아침 운동을 위해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밤에는 잠이 잘 올 수 있다. 특히 불면증 환자는 저녁 운동을 피해야 한다. 밤에 운동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잠에 드는 게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저녁 이후에 운동해야 한다면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끝낸다.◇당뇨병·위 질환→식후 운동당뇨병이나 위 질환이 있다면 식사를 한 뒤 운동하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공복시간이 긴 상태에서 운동하면 저혈당 위험이 커진다.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릴 수 있고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진다. 단 고강도 운동보다는 저강도 운동이 권장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너무 격렬한 운동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저강도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어도 식후 운동이 좋다. 식사를 해야 소화기 운동을 도와 역류를 막고 소화를 돕는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12/22 17:57
  • 폐경기 가슴 통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 암' 이었다

    폐경기 가슴 통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 암' 이었다

    영국 40대 여성이 가슴 근처에 통증을 느껴 단순 폐경기 증상으로 여겼는데, 이후 암으로 드러난 사실을 공개했다.지난 18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즈 그린뱅크(48)는 지난 2021년부터 쉽게 피곤하고 가슴과 갈비뼈 부위에 반복적인 통증을 느꼈다. 그는 "폐경기 증상으로 가슴 통증이 있어 왔기 때문에 암을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져 말하거나 똑바로 서 있는 것도 힘들어졌다. 이후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결국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았다. 그린뱅크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병에서 회복했다.다발성 골수종은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돼 나타나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형질세포는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를 공격하는 항체를 만든다. 이런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한 것을 '골수종세포'라고 부른다. 골수종세포는 종양을 만들고 뼈를 녹여 통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뼈에서 혈구를 생성하는 골수를 침범해 감소시킨다. 골수종세포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방사선이나 화학물질에 노출되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다발성 골수종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빈혈, 뼈 통증, 잦은 감염 등이 있다. 다발성 골수종 때문에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줄어들면 빈혈이 나타나고 피로감, 어지러움 등을 겪는다. 그리고 골수종세포 때문에 뼈 통증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는 골절을 겪기도 한다. 항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감염이 잘 발생해서 폐렴도 흔히 발생한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은 뼈 조직이 파괴되면서 칼슘이 혈액으로 과도하게 방출돼 고칼슘혈증도 겪는다.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 심각한 탈수와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심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1747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다.다발성 골수종은 다양한 치료법으로도 완치가 어렵다. 환자들은 진단받으면 우선 항암치료를 시작한다. 그리고 7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받기도 한다. 이 치료법은 자가조혈모세포를 이식해서 골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게 목표다. 장기 생존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다른 기저질환이 없다면 대부분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시도한다. 이외에도 방사선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압박 골절 등 뼈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면 이를 완화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다발성 골수종은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예방이 어렵다. 다만, 세포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방사선, 화학물질 등에는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3/12/22 17:41
  •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치료제 임상 성공 클립스비엔씨, 중기부 표창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치료제 임상 성공 클립스비엔씨, 중기부 표창

    클립스비엔씨는 지난 19일 ‘2023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 벤처활성화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국내 CRO산업의 발전 및 희귀안질환 치료제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백신(▲MRSA ▲RSV ▲Enhanced BCG 백신 등) 파이프라인 구축한 공로를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은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윤부줄기세포의 손상으로 지속적 각막상피 결손 및 혼탁이 발생하는 난치성 실명 질환이다. 이 질환은 외상, 염증, 무분별한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었다.지준환 대표는 "희귀 안질환 치료제인 윤부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를 인정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백신 파이프 라인 개발에도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12/22 17:16
  • 한미 약국플랫폼 'HMP몰', 신세계 SSG닷컴과 맞손

    한미 약국플랫폼 'HMP몰', 신세계 SSG닷컴과 맞손

    한미사이언스의 헬스케어 전문 유통 계열사 ‘온라인팜’은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기업 SSG닷컴과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고객 기반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약업계와 유통업계 대표 플랫폼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온라인 플랫폼 제휴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협력 ▲온라인팜 고객 대상 서비스 제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 2012년 설립된 온라인팜은 전국 약국 2만3000여개를 가맹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의약외품 등 약국이 취급할 수 있는 모든 헬스케어 제품을 망라해 전국 약국에 유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의약품 자동조제기(JVM), 키오스크 등 약국 경영에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팜은 현재 약국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 ‘HMP몰’을 운영하고 있다.SSG닷컴은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신세계그룹의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양사는 각 사 핵심 플랫폼인 HMP몰과 SSG닷컴을 중심으로 단계적 연계 서비스를 추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신장봄이 기자2023/12/22 17:12
  • 간병비 월 40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요양병원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작

    간병비 월 40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요양병원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작

    정부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최중증 환자에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0개 요양병원에서 시범사업을 한 뒤 2027년 1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증 수술환자와 치매·섬망 환자를 전담하는 ‘중증환자전담병실’도 도입한다. 환자 보호자들의 간병비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21일 당정 협의에서 간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국민 간병부담 경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2015년 법제화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해 간호사가 종합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일부 병동에서만 이뤄지고 요양병원은 대상이 아니다 보니, 서비스를 받지 못한 환자나 보호자는 하루에 13~15만 원에 달하는 간병비를 부담해야 했다. 한 달이면 400만 원이 넘는 금액이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하면 하루 2만 원대, 한 달 60만 원 수준으로 간병비를 줄일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연인원 230만 명 수준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자를 2027년 400만 명까지 늘려 국민 간병비 부담을 총 10조 6877억 원 절감한다는 계획이다.요양병원 입원 환자에 대한 간병 지원은 5단계 중증도 분류 체계 중 1·2단계(의료 최고도·고도)이면서 장기요양 1~2등급 수준의 환자들에게만 제공된다. 사지 마비 등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와상 환자가 한 예다. 시범사업 때엔 이런 중증 환자 최소 33% 이상, 요양병원 평가 1등급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10곳을 선정, 2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병비를 지원한다. 2027년 전국 요양병원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에는 건강보험이나 장기요양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급여화되면 환자가 간병비의 30~50%를 부담하게 된다. 다만, 모든 요양병원에서 보험 적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의료최고도·의료고도 환자가 최소한 33% 이상인 곳만 대상이다. 이외의 요양병원에서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지금처럼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요양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더라도 연간 재정이 1~2조 원 정도만 소요되게끔 (서비스 제공 대상을 제한해)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이해림 기자 2023/12/22 17:10
  • 노원을지대병원 김덕호 교수, 서울특별시 표창장 수상

    노원을지대병원 김덕호 교수, 서울특별시 표창장 수상

    노원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김덕호 교수가 지난 20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열린 제12차 서울 국제 응급의료 심포지엄에서 서울특별시 표창장을 수상했다.김덕호 교수는 2018년부터 노원을지대병원에 재직하며 현재 응급의학과 과장으로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동시에 서울시 중증환자 이송병원 선정 지침 개발 TF에 참여해 서울 권역별 특성에 따른 환자 이송지침 가이드 라인을 제정해왔다.특히 노원을지대병원이 위치한 서울 동북권역의 특성을 고려해 환자의 생존 향상을 위한 합리적 가이드 라인 개발과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김 교수는 “노원구는 노령 인구와 사회적 취약 계층이 많아 중증 질환 발생 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즉시 치료받지 못하고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빈번하다”며 “현실에 맞는 환자 이송지침 가이드 라인을 통해 아픈 환자들이 주저 없이 응급실에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노원을지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내 응급환자와 중증 질환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3/12/22 15:22
  • 저체온증 주의… '이럴 땐' 응급실 찾아야

    저체온증 주의… '이럴 땐' 응급실 찾아야

    겨울철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의 몸도 추위에 이기기 위해 보온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겨울철 대표적인 질환으로 한랭질환이 꼽히지만 '겨울철 평범한 일'로 여기거나, ‘따뜻한 곳에서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난해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447명, 사망한 사람은 12명에 이른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한랭질환을 마냥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한랭질환은 무엇이며 언제 응급실을 찾아야 할까?가장 대표적인 한랭질환은 ‘저체온증’이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섭씨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상태를 말한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희 교수는 “저체온증에서 중요한 것은 의식저하로, 몸이 차가워지며 의식이 처지는 경우 빠르게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며 “병원에 오기 전까지 가능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의식이 명료할 경우 달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동상이나 동창도 조심해야한다. 특히 눈을 밟으며 신발이 젖은 상태일 때 발에 쉽게 동상·동창이 생길 수 있는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절단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상·동창이 의심될 때는 젖은 옷은 제거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은 후 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응급 처치 후에도 촉감이나 피부색 등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응급실을 방문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이재희 교수는 “전국에 급격한 한파가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신체 적응력이 다소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노인, 영유아, 기저질환자는 체온유지, 혈액 순환 등의 신체 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기 쉽다"고 말했다. 만약 저체온증이나 동상·동창이 의심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기를 권장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12/22 15:15
  • 김, 수산식품 최초 수출액 1조 달성… '제대로 굽는 법' 뭘까?

    김, 수산식품 최초 수출액 1조 달성… '제대로 굽는 법' 뭘까?

    대한민국 김 수출액이 국내 수산 식품 최초로 1조 원을 달성했다.지난 21일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 식품인 김 수출액이 1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산 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 최고의 실적이다. 해양수산부는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뿐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에는 건강 효과도 다양하다. 김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단백질과 무기질도 풍부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김을 한국의 '슈퍼 푸드'라고 소개한 바 있다.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김은 100g당 단백질 함량이 46g으로 해조류 중 가장 많다. 또 김에는 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하다. 후코이단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소멸하는 항암 작용을 한다. 중국 칭다오 약학대‧해양대 공동 연구팀이 유방암을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후코이단의 항종양 효과와 면역조절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후코이단을 투여한 쥐에서 종양 발생률, 종양 무게, 암 잠복기간 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조류에 든 요오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 갑상선염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일반 성인의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150ug이고, 임신부는 220ug, 출산 후에는 290ug이다.​ 한편 생김을 구울 때는 기름을 바른 면이 맞닿게 두 장을 겹쳐 굽는 게 좋다. 한 장씩 구우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가고 김이 찢어지거나 오그라들기 쉽다. 생김은 신문지로 싸서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며 조미김은 개봉 후 바로 먹고, 남으면 밀폐용기에 넣어 상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2/22 15:14
  • 1971
  • 1972
  • 1973
  • 1974
  • 1975
  • 1976
  • 1977
  • 1978
  • 1979
  • 19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