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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맵찔이(매운맛에 약한 사람)인 며느리에게 매운 음식만 준다는 한 사연이 화제다.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며느리 맵찔이인데 매운 것만 차리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제가 매운 걸 못 먹는 맵찔인데, 남편 포함 시댁 식구들은 전부 매운 음식을 잘 먹고 좋아한다”며 “문제는 시댁에 갈 때마다 시어머니께서 ‘굳이 맵지 않아도 되는 음식’에 마저 청양고추랑 고춧가루를 들이부으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시어머니가 제가 아예 못 먹을 정도로 맵게 하시니까 남편이 다음엔 좀 덜 맵게 해달라고 말하면 ‘요즘 매운 거에 맛들여서 그렇다’, ‘습관이 돼서 안 맵게 간을 맞추기 쉽지 않다’는 말만 하신다. 벌써 10번이 다 되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거기서 식사를 안 하셔야 할 듯”, “신종 먹는 거로 괴롭히는 시어머니시네”, “한 번은 모르고 할 수 있지만 세 번 이상은 고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운맛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이유가 뭘까?◇‘TRPV1 수용체’ 다른 게 원인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혀에 닿으면 얼얼하고 화끈거리는 게 일반적이다. 이때 누군가는 맵다고 느끼고, 누군가는 안 맵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는 입안의 ‘TRPV1 수용체’ 때문이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은 입안의 TRPV1 수용체가 상대적으로 많다. TRPV1 수용체란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며 통증 전달과 조절에 관여하는 수용체다. 매운 음식에는 주로 캡사이신이 들어가는데 캡사이신은 TRPV1 수용체를 활성화해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TRPV1 수용체가 많을수록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게 되고, 반대로 TRPV1 수용체가 상대적으로 적으면 그만큼 통증을 덜 느껴 매운 음식을 잘 먹게 된다. ◇지나치게 섭취하면 위암 위험까지다만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불량과 속 쓰림도 유발할 수 있다. 대장 조직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 매운 음식은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을 과다 섭취했을 때 암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위암 발생이 촉진될 수 있다.따라서 매운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먹을 때는 우유나 달걀 등 매운맛을 중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함께 섭취해 위장에 가는 자극을 줄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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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선스팟 역을 열연한 배우 아단 칸토가 42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아단 칸토가 ‘충수암’ 투병 끝에 지난 8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아내는 자신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과 성경 구절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동료 배우 키퍼 서덜랜드는 “정말 경이로운 친구였다”며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단 칸토는 생전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ABC드라마 ‘지정생존자’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충수암은 맹장의 선단에 붙어있는 충수돌기에 생긴 암을 말한다. 충수암은 환자에 따라 무증상일 수 있다.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는 충수염 증상과 비슷하다. 보통 명치 부위의 불편감을 느끼고, 오른쪽 아랫배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통증은 움직이거나 숨을 크게 쉴 때 더 심해진다. 이외에도 복부팽만,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맹장 부위를 손으로 누를 때도 통증을 느낀다.충수암은 ▲장내에 있는 세균이 충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잦은 음주나 흡연을 하거나 ▲변비가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특히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다만,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도 적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면 예후가 좋다. 충수암은 암을 제거했을 때 생존율이 약 80%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충수암 환자는 1396명으로 매우 희귀하다.충수암은 수술로 치료하는데, 크기가 크면 결장과 림프절도 함께 제거해야 한다. 이미 전이됐다면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도 병행해야 한다. 충수암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녀 암 발병 요인을 줄여야 한다. 충수암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천공, 복막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0.1%에서 5%로 증가한다. 그리고 복막, 림프절 등으로 전이되고, 대장암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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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 발가락이 아프거나, 발톱 주변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내성 발톱(내향성 발톱)'을 의심해 봐야 한다. 내성 발톱은 발톱이 양 측면 살 속을 파고든 것으로 '조갑 감입증'이라고도 불린다. 내성 발톱이 있으면 신발 선택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 걷는 데도 영향을 받게 된다. 살 속 깊이 박힌 발톱이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내성 발톱을 방치하면 뼈까지 염증이 퍼지는 등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제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주로 엄지발가락에 발생, 초기에 치료 안 하면 2차 감염 위험내성 발톱은 대부분 엄지발가락에 생긴다. 엄지발톱은 발톱 중 가장 두껍고 단단하며, 살을 파고들 위험이 높다. 걷거나 뛸 때 발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이나 마찰도 엄지발가락이 가장 크다.내성 발톱이 유발하는 증상으로는 통증 외에 홍반, 열감 등이 있으며, 고름과 악취를 동반하기도 한다. 염증이 심해질 경우 육아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육아종이란 염증이 심해질 때 발톱 양옆 혈관과 신체 조직이 살처럼 튀어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210정형외과 최준하 원장은 "2차 감염이 되면 고름이 생기고 악취가 나기도 한다"며 "심할 경우 봉와직염이나 발톱 곰팡이, 드물게는 뼈까지 염증이 퍼지는 골수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 전 최대한 빨리 피부과나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내성 발톱 위험군에는 ▲과체중 이상인 사람 ▲발을 이용한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 ▲발 크기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사람 ▲발에 땀이 많은 사람 등이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발 사이의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성 발톱이 생길 위험이 크며, 발 크기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을 경우 발끝에 마찰과 압력이 많이 가해져 내성 발톱 발생률을 높인다. 발에 땀이 많으면 피부가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발톱의 자극에 취약해진다.◇증상 심해질수록 수술 가능성 커져… 발톱 일자로 깎아야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1단계=평상시에는 통증이 없으나 걷거나 누를 때 아픈 상태를 말한다. 이때는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드레싱을 거친다. 또 초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자가 치료도 가능하다. 최준하 원장은 "초기 염증기에는 치실, 면봉, 테이프 등으로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부분을 들어주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2단계=누르거나 자극이 없어도 발톱 주변 살이 계속 빨갛고 아프다면 치료법이 달라진다. 발톱과 발톱 주변 피부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발톱 끝부분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시술이 진행된다. 감염이 동반되면 경구용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3단계=육아종이 심할 때를 말하는데, 이때는 수술이 필요하다. 발톱뿐 아니라 육아종도 함께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발톱을 일부 제거하는 방법이 쓰인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발톱의 성장을 담당하는 ‘발톱 기질’까지 제거해 발톱이 좁게 자라게 하는 방법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때로는 발톱을 뽑기도 하지만, 새롭게 자란 발톱이 기존 발톱과 똑같이 내성 발톱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내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톱을 둥글게 깎지 않고 일자로 깎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발톱을 깎을 때는 길이를 발톱 양 측면이 살과 맞닿는 부위보다 길게 깎아야 한다. 그런데 발톱을 둥글고 짧게 깎으면 발톱 구조상 적절한 발톱의 양 끝부분 길이를 맞출 수 없고, 발톱이 자라면서 주변 살을 자극한다.무좀이 있다면 치료해야 한다. 주민숙 교수는 "무좀이 있으면 발톱이 더 잘 휘면서 주변을 자극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꽉 조이는 신발을 신는 것은 발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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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6)가 남편 김국진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꽃을 사달라고 했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여운이 남는 2023년 가을 어느 날 | 콘서트 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제작진이 꽃을 언급하자 “꽃 있으면 좋지. 남편이 꽃 좀 사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한테 일주일에 한 번씩 꽃 사달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밤) 10시에 오니까 꽃집이 문을 닫아서 못 사온다”며 “그때 꽃집도 알려줬는데, 10~11시 오는데 어떻게 사냐. 그래서 내가 산다”고 말했다. 여성이 유독 꽃 선물을 좋아하는 심리적인 이유가 뭘까?그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색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통상 여성이 남성보다 꽃을 좋아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색이 화려하고 선명한 꽃을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다. 색은 상이 맺히는 망막 속 원추세포가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원추세포가 더 많다. 특히 여성이 나이가 들수록 꽃을 더 좋아하게 되는데, 이는 환경적으로 여유가 생겨서일 수 있다. 젊을 때는 취업, 근무, 육아 등 당장 닥친 일을 해결하느라 꽃을 감상할 여유가 없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주변이 눈에 들어오고 그중 감정을 편안하게 하는 꽃에 흥미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또 중년 여성은 지나가 버린 젊음에 대한 그리움과 유한한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데, 이와 딱 맞아떨어지는 상징물이 바로 꽃이다. 폈다가 지는 꽃을 보면서 젊었을 적을 회상하게 되고,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한편 꽃을 보관할 때 오래 보관하기 위해선 화병 근처에 사과, 바나나, 당근 등 과일과 채소를 두지 않는 게 좋다. 이런 과일과 채소는 익으면서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데, 꽃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지만 보통 에틸렌 가스에 많이 노출될수록 꽃이 빨리 시든다. 자동차 매연이나 담배 연기에도 에틸렌 가스가 있어 꽃을 싱싱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도롯가 근처 창가에 두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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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작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지우개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우개서비스’는 어릴 적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글, 사진, 영상 등 게시물을 온라인에 올린 경우, 개인정보위가 삭제 또는 블라인드 처리 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개인정보위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지우개서비스의 신청연령을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시물의 작성 시기도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까지로 늘린다. 통계청의 2022년 인구총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서비스 이용 가능자가 기존보다 약 300만 명 늘어난다. 개인정보위가 지난 8개월간 접수된 약 1만여 건의 지우개서비스 신청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청자가 가장 많은 나이는 15세, 14세, 16세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6~18세(고등학생)가 전체의 34.8%, 15세 이하(중학생 등)가 34.3%, 19~24세(성인)은 30.9%로 나타나 중고등학생이 서비스 주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유튜브, 틱톡 등에 올린 영상게시물 삭제 요청이 특히 많았다. 이 밖에도 네이버(지식in, 카페)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누리소통망(SNS)에 올린 게시물 삭제 요청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정보위는 ▲영상을 업로드한 계정의 비밀번호를 분실해 삭제가 불가능했는데, 계정을 만들 때 쓰던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어 비밀번호를 찾을 수 없었던 사례 ▲이름과 생년월일에 대한 사주 풀이를 댓글로 요청했는데, 답글이 달리는 바람에 삭제할 수 없었던 사례 ▲과거 이용하던 사이트 게시판에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겼는데, 지우지 못한 채 탈퇴한 사례 등을 주요 신청사례로 소개했다.지우개서비스 지원 확대는 1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개인정보 포털’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지우개서비스는 온라인 게시물 삭제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개인정보를 스스로 보호하는 인식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인정보위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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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확대 계획과 의료인 면허 관리 방안이 화두에 올랐다. 다만,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했지만, 의협은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 온도 차를 보였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0일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4차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이 확인됐다. 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사인력 확대는 국민이 적극적으로 원하고 바라는 숙원 정책으로, 필수의료로 의사 인력이 유입되고 지역 의료 환경이 활기찬 의료생태계로 변화되도록 효과적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수립할 것이다"며 “그동안 의협이 필수·지역의료 살리기에 동참해 왔던 것처럼, 의사 인력 확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김 과장은 "지난주 의협은 의대 정원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증원이 의학교육의 질 저하로 연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들었다"며 "정부는 의과대학이 우수한 의사인력을 육성하는 요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좋은 교육환경 구축과 질 높은 교육환경은 정부의 중요 아젠다로,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의협 양동호 협상단장(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에서 보인 의대 쏠림을 비판하며, 의대정원 확대 부작용을 우려했다. 양 단장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는 수험생이 절반을 넘었고, 자연계 학과 중에는 모집 인원보다 등록 포기자가 더 많은 사례가 속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계 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학생들은 어디로 갔느냐"며 "주된 원인이 의대 쏠림 때문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고 했다.양동호 단장은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한국공과대학 학장협의회 회장들은 우수 인재들의 의대 쏠림을 우려하며 의대 정원 확대에 명확히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며 "의대정원이 증가할 경우 이공계 대학의 재학생들 상당수가 의대에 다시 도전하고, 심지어 석·박사 과정 학생과 국책기업체 연구원들도 의대 입학을 시도할 것이라는 두려운 예측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대정원 확대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며 "충분한 소통과 의학교육에 대한 치밀한 계획 없이 정원확대를 강행하면 일차적 피해는 의대 학생들이 입을 것이며, 궁극적인 피해자는 국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다음 의료현안협의체 회의(25차)는 오는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복지부는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김한숙 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강준 지역의료정책과장이, 의협은 양동호 협상단장(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승주 충청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박형욱 의협 법제이사, 서정성 의협 총무이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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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시니어 용품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그레이몰' 운영사인 ‘그레이스케일’이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리뉴얼 오픈했다.리뉴얼 오픈한 그레이몰 오프라인 매장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복지용구를 포함해 750가지가 넘는 다양한 시니어 상품을 체험하고 직접 비교해 볼수 있는 시니어 용품 플레그십 스토어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시작으로 향후 시니어 용품 체험 매장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부천 그레이몰 오프라인 매장에는 제품군별로 장단점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화장실과 세면대에 목욕의자와 다양한 종류의 안전손잡이가 설치된 욕실존, 여러 종류의 전동침대와 자세변환용품 등으로 안전하고 포근하게 꾸며진 침실존, 인지활동을 위한 플레이북과 안마베드로 꾸며진 서재존 등 생활 공간별로 관련 용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휠체어나 보행기를 직접 타볼 수 있는 등 구매 전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시니어 용품의 경우 영세한 유통구조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이 부족해 직접 기능성 비교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 환경이었다. 이러한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그레이스케일은 휠체어, 전동침대, 가구처럼 인테리어 효과까지 갖춘 이동변기부터 인공지능 돌봄 로봇, 인지기능검사를 통한 치매진단기기, 안전하게 근력을 키울 수 있는 홈짐,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어락 시스템 등 일반 소비자가 새롭게 접하는 용품군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했다.그레이스케일의 이준호 대표는 “시니어 제품들은 질병을 경험한 후 구매하게 되는 생소한 분야인데 비해 막상 구매할 때에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매장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오픈하게 되었다”며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요양종사자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돌봄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B2B 비즈니스를 위한 허브 매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레이몰은 부천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시작으로 앞으로 체험형 거점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며, 제휴를 통해 그레이몰 제휴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한편, 그레이스케일은 ‘그레이몰’을 통한 시니어 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전문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특히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되어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와 보호자를 위한 큐레이팅 솔루션올 개발하고 있으며, 출시 예정인 자체 브랜드 상품이 2023년 글로벌 iT 디자인 어워즈에 수상을 하는 등 시니어 전문 커머스 브랜드로서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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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시티병원이 재활치료 분야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리석 원장을 초빙해 지난 10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리석 원장은 울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 아산병원 인턴, 재활의학과를 수료, 평택굿모닝병원, 수원나누리병원, 청담우리들병원 재활의학과장을 역임해 오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겸비했다. 또한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암재활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해오고 있다.주요 진료 분야로는 척추 및 관절 비수술치료, 수술 전후 재활, 신경전도 및 근전도 검사 등으로, 투시 조영 하 척추 신경 차단술, 초음파 유도 하 관절 주사, 신경전도 및 근전도, 중추·말초 신경계 재활, 근골격계 재활 및 통증 치료, 수술 후 재활, 스포츠 재활 등이다.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은 "재활의학과 신규 의료진 초빙을 통해 재활 분야에 전문성과 진료역량을 강화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의료진 영입과 최신 장비 도입 등을 통해 경기 남부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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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인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국내 특허가 지난 9일 만료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일리아는 글로벌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약이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는 곳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삼천당제약, 알테오젠 등이다. 아직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종 허가를 받은 곳은 없는 상태다.아일리아는 만성 안구질환인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로, 글로벌 매출 규모는 12조원 대에 달한다. 안구 내에 직접 주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출시 이후 황반변성 치료제 중에서는 글로벌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특허권은 지난 9일 만료됐으며, 미국 특허권은 오는 5월, 유럽에서는 내년 11월 만료가 예정되어 있다. 특허권 만료 이후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출시가 가능하다.먼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지난 2022년 3월 완료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기준을 만족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후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셀트리온도 지난해 4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CT-P42)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입증하며, 지난해 7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 완료한 상태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도 품목허가를 신청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겨냥하고 있다.삼천당제약은 최근 국내 식약처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 완료했다. 바이오알과 프리필드시린지 등 2개 품목에 대한 허가를 내 차별점을 뒀다. 국내 허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알테오젠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에 대한 임상시험을 올해 마치고 나면 내년 상반기 중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다만 오리지널 의약품 회사인 리제네론도 고용량 제품에 대한 허가에 다시 나서면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 선점하기 위한 반격에 나섰다. 또 리제네론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SB15 아일리아 특허권 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소송 결과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출시 시점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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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아이는 정상발달이 어려워 교육에 한계가 있고, 그로 인해 직업을 얻기도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청력에 문제가 있는 난청아동도 인공와우를 이식하면, 성인이 됐을 때 비난청인과 교육, 직업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강우석 교수팀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소아 환자(현재 평균 나이 22세) 71명을 대상으로 학교 진학 및 취업 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그 결과 고등학교 진학률은 100%, 대학 진학률은 75%였으며 직업을 가진 비율도 62%로 나타나 정상 청력을 가진 일반인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 안에 전극을 넣고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청각재활 방법이다.연구팀은 7세 이전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양측 청각장애 아동 71명을 대상으로 최근의 교육 및 직업 현황과 단어 인식 점수(WRS)를 분석했다. 수술 당시 연령은 평균 3.9세였으며, 현재 연령은 평균 22.4세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대상자 모두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그와 동등한 교육 자격을 취득한 상태로 확인됐다. 대학 진학률은 74.6%로 일반인(70.4%, 2020년 한국 고등학교 졸업자 대학 진학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적절한 교육을 마치기 위해서는 청각재활을 통한 충분한 음성 인식 능력이 필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좋은 음성 인식 능력은 고등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학에 입학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재확인시켜 준다.또한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3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41명 중 26명(62%)은 다양한 직업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대학원생의 고용률 65.1%(2020년 12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데이터)와 유사한 수준이다. 취업한 이들은 대부분(26명 중 21명, 81%)은 직업 훈련 기관을 통하거나 장애인 특별 채용 정책을 통해 고용됐다.단어 인식 점수(WRS)에서는 일반 고등학교 졸업자가 특수교육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대상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대학에 진학한 대상자도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단어 인식 점수가 유의미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 후 언어 인지 능력이 고등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박홍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반된 인지 장애와 내이 기형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보니 결과가 상대적으로 좋은 면이 있다"면서도 "이는 헌신적인 가족의 지원, 건강보험을 통한 인공와우 수술비 지원, 교육 및 구직 활동에서 정부와 사회의 배려가 종합적으로 반영돼 나온 결과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난청인의 삶의 질을 비난청인과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과 구직 과정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환아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예를 들어 정부기관에서 교육기관과 기업체에 장애인 고용이 일정 부분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강우석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은 수술 전 충분한 검사를 통해 귀 내부 구조를 자세히 확인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거의 없다"며 "우수한 이식 결과를 위해서는 이른 시기에 난청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공식 학회지 ‘이비인후과-두경부수술 저널(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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