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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 선수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자 학부모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청소년에게 콘돔을 나눠주며 호기심 많은 십대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는 지적이다. 신체가 미성숙한 청소년의 성관계, 문제는 없을까?◇청소년 성관계 시작 평균 연령 ‘14.1세’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첫 경험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지표가 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만 13~18세)의 성관계 경험률은 2009년 5.1%에서 2019년 5.9%로 증가했다. 청소년의 평균 성관계 시작 연령은 14.1세며 남학생은 13.9세, 여학생은 14.3세였다.◇청소년 성병 감염, 성인보다 위험성병의 종류는 다양하다. ▲클라미디아 ▲임질 ▲마이코플라스마 등 가벼운 증상부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같이 여성 암을 유발해 향후 임신·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도 있다. 이외에 콘딜로마, 헤르페스 감염증, 매독도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특히 산부인과 진료에 경험이 없는 청소년은 성관계 이후 증상이 나타나도 알아차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며 “성병을 빨리 치료하지 않는다면 골반염,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청소년 임신, 후유증 심해청소년 임신은 태아나 모체가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10~19세의 임신이 20~24세의 임신에 비해 산모의 ▲임신중독증 ▲산후기자궁내막염 ▲전신감염 위험성이 크다고 밝혔다. 완전한 성장이 이뤄지지 않은 청소년기 임신은 ▲조기 진통 ▲조기양막파수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체뿐 아니라 태아 발육도 지연돼 미숙아를 출산하거나 ‘자궁 내 태아사망’까지 이를 위험이 있다. 원치 않은 임신을 할 경우 임신중절수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임신중절수술은 자궁을 비롯한 여성생식기 손상으로 생식능력과 향후 임신·출산에 악영향을 미친다. 조병구 원장은 “청소년기에는 늦은 임신중절수술 결정으로 어느 정도 임신이 진행된 상태에서 수술받아 후유증이 더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올바른 피임법 교육 중요청소년의 성병과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선 올바른 피임법 교육이 중요하다.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의하면,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34.5%가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병구 원장은 “청소년기 성관계는 우발적인 경우가 많아, 성관계 전후 피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피임 교육은 부모와 학교의 교육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어른들의 교육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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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중증환자 진료 등 상급종합병원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총 3곳이다. 선정된 병원들은 환자들의 중증도에 따라 환자의 주소지 가까운 곳에 있는 협력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회송하고, 중증, 희귀난치질환, 고난도 진료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이를 위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참여유형에 따라 전국 또는 지역 단위의 진료협력기관 협력체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환자를 의뢰·회송하고 진료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인력도 대폭 확충한다.환자가 지역 병의원에서도 안심하고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지역의료기관과의 진료 정보 공유, 의료진 교육 지원 등 진료 협력구조를 강화하며, 회송된 환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우선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위 병원들은 연 단위 사업을 수행한 후 협력진료 이용, 중증 진료 강화, 환자 건강결과,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환자경험 등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게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 환자들이 필요한 때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며, 회송된 환자들도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의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차관은 “앞으로도 무한 경쟁의 비효율적 의료전달체계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집중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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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청소년에게만 지원하는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접종을 남성 청소년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이 비용 효과 측면에서 타당성을 입증 받았다.25일,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 백신별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두 차례 평가해 최종 7개 감염병, 15개 항목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7개 감염병은 대상포진, HPV, 인플루엔자(독감), 폐렴구균 감염증,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Td), 수두, A형간염 등이다.평가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 확대, 고령층 폐렴구균(PCV13) 백신 도입, HPV 9가 백신 도입 및 대상 확대,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도입 등으로 우선순위가 높았다. 특히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HPV 백신 대상 확대 및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도입의 경우 질병 부담, 비용 효과 측면에서 도입의 타당성이 인정됐다.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항문암이나 두경부암, 구인두암 등 HPV 감염으로 유발하는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2016년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시작으로 현재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 HPV 무료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남성 청소년에게 백신을 지원하는 것은 비용 효과성이 떨어진다며 그동안 지원하지 않았다.질병청의 이번 연구 결과는 국가예방접종 도입 시에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향후 신규 백신 허가사항, 새로운 근거자료 확보, 백신 수급 가능성, 예산 등을 토대로 국가예방접종 확대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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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상렬(53)과 변호사 박지훈(48)이 배우 심형탁(46)에게 정력을 강하게 하는 법을 조언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심형탁·사야(28) 부부가 지상렬과 박지훈을 초대해 생일 파티를 했다. 식사 도중 지상렬이 "조카님은 언제 나오냐"고 묻자, 심형탁은 "빨리 낳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상렬은 "아기를 만들려고 열심히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사야가 머뭇거리자 지상렬은 "형탁이가 시원치 않네"라며 "사랑의 배터리(정력)가 강이야, 약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사야는 "심씨는 약하다"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정력이 강해지려면) 몸 만들어야 한다", 박지훈은 "술을 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동해서 몸을 만들고, 술을 덜 마시는 방법으로 정말 정력을 강하게 할 수 있을까? ◇운동으로 발기부전 예방 가능 걷기나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혈액순환이 잘 돼야 발기가 정상적으로 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체중 관리에도 도움 돼 발기부전 원인인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스쿼트 등 하체를 단련시키는 근력 운동도 발기부전을 방지할 수 있다. 하체 근력을 단련할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하반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때문에 발기와 지속력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자전거 타기는 체내 지방 연소 효과뿐 아니라 하체 근력도 단련시킬 수 있다. 다만 자전거를 오래 타면 전립선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체형에 맞는 푹신한 안장을 선택해야 한다.◇금주, 남성 호르몬 분비 저하 막아술에 든 알코올은 고환에 영향을 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 고환에는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담당하는 '라이디히' 세포가 있다. 알코올은 이 라이디히 세포를 위축시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줄인다. 실제로 이 세포를 0.25% 농도 알코올(혈중알코올농도 약 소주 1병을 마신 수준)에 넣었더니 12시간 후 10%가 괴사했고, 2.5% 농도 알코올에 넣었더니 80%가 괴사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알코올중독연구학회지 '알코올리즘'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3주간 매일 알코올 40g(소주·맥주 3잔 반 분량)을 섭취한 남성 집단은 그렇지 않은 남성 집단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12.5% 낮았다. 또 알코올은 뇌세포도 파괴하는데, 이때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하라고 지시하는 뇌하수체 시상하부 부분 세포도 파괴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정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 꽉 끼는 팬티보다는 헐렁한 팬티를 입는 게 좋다. 성기를 압박하는 팬티를 입으면 고환 온도가 올라가 정자 생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포화지방은 육류와 가공식품에 주로 든 지방으로 정자의 질을 낮출 수 있다. 대신 현미·참치·연어 등 생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한 정자 생성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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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교육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의학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쏟아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4일 ‘의료현안협의체 제2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우성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진행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 사무관이 함께했다.의대‧의전원학생협회는 충분한 인프라‧기자재 및 교수인력 확보, 다양한 경험 제공과 임상실습교육 강화, 의학교육평가인증 제도 내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수련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근무시간 단축 등 근무여건 개선, 실습병원의 다양화 및 질 제고, 충실한 지도전문의 제도 운영을 요청했다.특히 의료계는 정부에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체감 가능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의협 서정성 총무이사는 “의대·의전원 협의회에서도 그동안 많은 건의와 질 향상 방안을 제시했음에도 아예 반영하지 않다가,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며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게 의협 비대위의 입장이다”며 “지금까지도 교육의 질 개선은 잘되지 않았고, 의학교육평가인증제 개선도 형식적이었고 내실을 기하지도 않았다”고 했다.서 이사는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의학교육의 연장 선상에서 부실한 수련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을 갖고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며 “의대정원 확대 시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환경 질 저하를 우려하는 상태다”고 말했다.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질 높은 의학교육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미래 의사인력의 역량 강화에 있어 중요한 요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물적‧환경적 개선뿐 아니라 교육과정 개편과 교수 확보 등 질적 개선도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김한숙 과장은 "복지부는 의대증원에 따른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의대교육 연차별로 필요한 인프라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분석하며 의학교육평가인증기준 개선, 교수인력 확대, 임상 중심의 교육과정 마련, 필수‧지역의료 현장경험과 핵심역량 습득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의학교육의 질 향상 정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겠다"고 했다.한편, 차기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는 오는 31일 16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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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699명으로 약 18.3% 증가했다.통풍은 과거 40~50대 남성의 대표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2030의 젊은 통풍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2022년,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별 통풍 환자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20대 48.5%, 30대 26.7%, 40대 22.6%, 60대 17.1%, 50대 6.9%, 70대 3.8% 순으로 20~30대의 통풍 환자의 증가율 역시 만만찮다. 젊은 통풍 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의에게 물어봤다.◇엄지 발가락 붓고, 부종, 극심한 통증 느껴져통풍은 요산 결정체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 생기는 대사성 질환을 말한다. 혈액 내 요산이라는 물질이 우리 몸에 과도하게 쌓이면서 요산염이 관절과 주위 연부조직에 침착돼 나타난다. 요산은 소변으로 나오는 산성 물질을 말한다. 우리가 즐겨 먹는 고기나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퓨린이라는 아미노산이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되고, 소변을 통해 찌꺼기 형태로 나온 것이다.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요산 찌꺼기가 몸속에서 만들어지면 신장을 통해 몸에서 빠져나와야 하는데, 신장에서 이 요산을 잘 배출하지 못하면 남은 요산이 몸속에 쌓이게 되고 이렇게 남은 요산은 요산 결정을 만들어서 피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관절이나 신장, 혈관 등에 쌓이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의 면역계인 백혈구가 이 요산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착각하게 되어 공격할 때 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통풍이 일어난다”고 말했다.통풍의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붓고, 부종, 발적, 열감, 통증 등으로 다양하다. 치료는 급성 발작이 일어났을 때 치료와 발작 회복 이후 요사 수치를 떨어뜨리는 두 단계로 나뉜다. 급성 발작이 나타나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약물, 콜키친이라는 약물을 사용해 염증을 가라앉혀서 통증을 경감시킨다. 회복 이후에도 요산을 떨어뜨리는 약물을 평소 복용해야 한다.◇“잦은 배달 음식 섭취, 혼술… 젊은 통풍의 원인”통풍 환자의 연령층이 점점 어려지는 이유는 ‘식습관’에 있다. 젊은 층에서 변화된 식습관과 음주,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송정수 교수는 “2030세대에서 치킨, 고기류 등의 배달음식과 집에서 소맥, 치맥, 하이볼 등 혼술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신체 활동은 줄고 고지방, 고단백 위주의 음식 섭취는 늘어 비만이 증가한 것이 통풍의 원인”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배달음식 중 치킨이나 고기류의 술안주나 야식은 ‘퓨린’이라는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한다. 우리 몸에서 과도하게 요산으로 쌓이게 되면서 통풍이 유발한다. 이 외에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하이볼이나 소맥(소주와 맥주), 맥사(맥주와 사이다), 막맥(막걸리와 맥주) 같은 혼합 술이 통풍 유발을 가중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혼힙술은 이미 알코올로 몸을 산성으로 만들어 요산 배출을 방해하는데, 탄산과 과당까지 함유되면 혈중 요산 농도를 과다하게 높여 통풍 발작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게 송 교수의 설명이다.◇체중 감량 필요하나… 급격한 다이어트 오히려 역풍통풍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오히려 급격한 다이어트나 심한 운동이 오히려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극단적으로 단식을 하면 체내 요산 농도가 떨어지더라도 요산이 관절에 달라붙게 된다. 이때 심한 관절통이 생기거나 혈중 요산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 변화되면 통풍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또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중 닭가슴살, 육류, 생선, 고단백질 등을 과잉 섭취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다 통풍에 걸리기도 한다.단백질은 소화될 때 찌꺼기를 많이 발생시킨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단백질만 과잉섭취하게 되면 이 단백질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이라는 단백질의 찌꺼기 성분을 과다하게 생성된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나트륨과 만나 결정화된 요산염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쌓여 자가 염증반응과 통증을 유발해 ‘통풍’이 되는 것이다.송정수 교수는 “실제 닭가슴살만 먹고 과도한 운동을 해서 통풍에 걸려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닭가슴살에는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이 함유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매끼 닭가슴살만 먹거나, 육류 등의 단백질만 과잉 섭취할 경우, 권장량 이상이 되어 단백질 분해 산물인 요산의 양 역시 증가하게 됨으로써 통풍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서 “너무 과격하고 심한 운동을 하면 몸속에 있는 세포가 많이 깨지면서 그 세포 안에 있는 요산이 올라가서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너무 심한 운동은 삼가고, 고단백질 음식만 편식하는 것을 균형된 식단으로 바꾸는 게 좋다”고 말했다.성인의 경우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몸무게 1kg당 0.8~1g 정도다. 체중이 70kg인 성인 남자라면 하루에 56~70g 정도만 섭취하면 충분하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권장량보다 더 많은 단백질만을 먹고, 같이 먹어줘야 할 영양소는 제대로 챙기지 않는 등 단백질만 단독으로 많은 양을 섭취해 통풍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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