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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에게 사료 대신 ‘자연식’… 수의사는 권장할까? [멍멍냥냥]

    반려동물에게 사료 대신 ‘자연식’… 수의사는 권장할까? [멍멍냥냥]

    반려동물 사료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며 방부제나 저품질 재료가 들어간 사료를 먹이게 될까 우려하는 보호자가 많다. 이에 일부 보호자는 반려동물에게 직접 식단은 만들어 먹이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식품 원재료를 최대한 살려서 급여하는 자연식이다. 자연식은 익히지 않은 ‘생식(生食)’과 불로 조리한 ‘화식(火食)’으로 나뉜다. 일부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자연에서 살 때의 식습관이 ‘생식’과 가까우므로 생식이 사료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믿는다. 그러나 자연식, 그중에서도 특히 생식은 장점보다 부작용이 클 위험이 있다. ◇자연식, 잘 급여하면 좋겠지만… ‘제대로’ 급여하기 어려워자연식과 사료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둘 중 어느 것이 무조건 더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다만, 자연식, 특히 생식의 경우 보호자가 철저히 관리하지 못하면 장점보다 부작용이 더 클 위험이 있다.첫째가 세균 감염 문제다. 날 육류엔 생각보다 유해균이 많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2 농림축산검역본부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도축된 식육 4700건 중 337건(7.2%)에서 식중독균이 확인됐다. 검출률은 가금류 17.6%, 포유류 2.3%로 가금류가 포유류보다 높았으며, 검출된 균은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캄필로박터 콜리 순으로 많았다. 반려동물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고기를 먹은 후 식중독을 겪을 위험이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윤홍준 대외협력위원장(월드펫동물병원 원장)은 “사람은 균에 감염되면 증상이 비교적 바로 나타나 약을 먹고 치료하지만, 반려동물은 보호자가 이상 증상을 알아차릴 때쯤이면 이미 감염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며 “특히 날이 더울 땐 육류에 있는 세균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므로 혹시라도 반려동물에게 생고기를 먹인다면 여름철은 반드시 피해야한다”고 말했다.둘째는 생식이든 화식이든 영양 균형을 맞춰서 급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시판 사료는 영양 균형을 고려해 영양소 함량을 조절한 채로 출시된다. 사료만 잘 먹여도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영양 결핍이 생길 위험은 낮다. 그러나 사료 대신 자연식을 챙겨 먹이기 시작하면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영양소 섭취 현황을 일일이 관리해야 한다. 자칫 미량영양소 섭취량이 부족해질 위험이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급여하는 300여 보호자들의 반려견을 추적했더니, 그 중 95%에서 영양 불균형이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게다가 익히지 않은 자연식은 소화 흡수가 어렵다. 당장 단백질과 탄수화물만 해도 익혔을 때 보다 익히지 않았을 때 소화 흡수율이 떨어진다. 윤홍준 대외협력위원장은 “특히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생식으로는 흡수가 매우 어려운 비타민에 속한다”며 “또 생식을 급여하다 보면 육류를 지나치게 주기 쉬운데, 이에 인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심각한 저칼슘혈증이 발생해 장기적으로는 생명에 지장이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수의사들이 일반적으로 생식 급여를 권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오원석황금동물병원 원장)은 ▲지나치게 어리거나 나이 든 반려동물 ▲만성적 소화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 ▲기저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 등에 생식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리거나 나이 든 반려동물은 면역체계가 비교적 약해 생고기의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질병이나 평소 복용 중인 약물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진 반려동물도 이와 마찬가지다. 만성적 소화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은 익힌 음식보다 소화하기 어려운 생식을 견디지 못할 수 있다. 또 췌장염이 있는 반려동물은 소화하기 쉽고 지방 함량이 낮은 식단이 필요하므로 생식 급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반려동물에게 지방을 많이 먹이면 췌장염,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질병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생고기를 급여하는 경우 뼈가 붙어있는 채로 주기도 하는데, 치아가 빠지거나 약해지는 등 치과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에겐 위험할 수 있다. 처방식을 주거나 뼈를 제거하고 조리한 식품을 급여하는 게 안전하다.◇시도하고 싶다면 기생충 관리하고 ‘뼈’ 급여 주의해야그럼에도 자연식을 시도해볼 수는 있다. 반려동물에 따라서는 사료보다 자연식을 선호하기도 해서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사료보다 자연식을 선호할 경우 ▲사료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건강 이상이 없는 성인기 반려동물인 경우 자연식을 급여해볼 수 있다. 단, 수의사와 상담해 영양소 균형을 조절해서 급여해야 한다. 자연식 중 생식을 급여하고 있다면 반드시 수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기생충 관리를 받아야 한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일부 기생충은 보호자들이 주기적으로 먹이는 기생충 약으로도 관리할 수 있지만, 모든 기생충이 동일한 약물에 반응하는 것은 아닌데다 치료 효과도 다를 수 있다”며 “평소 자연식을 섭취하는 반려동물은 정기적인 기생충 검사와 구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식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고기가 균에 오염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음식 준비 공간은 당연히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뼈가 붙어있는 생고기를 급여한다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뼈를 씹으면 치아가 깨끗해지고 턱 근육이 강화돼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단단한 뼈를 씹다간 도리어 반려동물의 치아나 턱뼈가 부러질 수 있다. 뼈를 삼키려다가 기관지 입구나 식도가 막혀 질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미 삼킨 뼈라도 소화관을 잘 통과하지 못해 위장장애나 위장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뼈가 붙어있는 생고기를 급여했다면 반려동물이 먹는 동안 보호자가 곁에서 질식 징후가 없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큰 뼛조각을 삼키려고 하면 못 먹도록 제지해야 하고, 익힌 뼈는 잘게 부서져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급여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AFFCO·FEDIAF 영양 자료 참고… 이상 나타나면 수의사 상담 영양소별 적정 섭취량은 반려동물의 나이, 활동량, 질병 여부 등에 따라 다르다. 수의사와 상의해 급여량과 비율을 조정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있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 같은 필수 지방산 공급원이 식단에 포함되는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했는지 ▲양파, 마늘, 초콜릿, 포도 등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는 음식이 제외됐는지 ▲칼슘과 인의 섭취 비율이 적당한지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필수 지방산은 피부와 털 건강을 비롯한 전반적인 웰빙에 필수적이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가 제시한 반려동물 영양 섭취 기준엔 칼슘과 인을 1:1~2:1 비율로 먹이라고 나와 있다. 하림그룹 기획팀 이학림 전무(하림펫푸드 연구개발 자문)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분석표와 미국사료관리협회(AFFCO),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에서 발간한 반려동물 영양소 권장지침서를 참고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품종과 개체별로 영양소 요구량이 조금씩 다를 순 있지만, 이 가이드를 건물(DM,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기준으로 환산해 ±15% 이내로 사용하는 정도면 괜찮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내장 등 동물성 단백질을 급여하면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타우린도 충분히 공급되므로 별도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개체의 상태에 따라 급여하는 식품에 조금씩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예컨대, 레시피에 가금류 고기 500g을 급여하라고 나온다면, 활동량이 많은 개체에선 닭고기 250g에 소고기·돼지고기 350g을 곁들여 급여하고, 비만인 반려동물에겐 껍질을 제거한 닭·칠면조 고기나 생선을 대신 급여하는 것이다. 이학림 전무는 “고기류는 적정농도의 과초산에 소독하고, 내장류는 열을 가해 세균을 죽이고, 과채류는 살짝 익혀 소화율 높이면 자연식을 더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다”며 “다만, 과채류는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이 다량 포함돼있으므로 너무 푹 익히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위생과 소화가 걱정이라면 생식 대신 화식을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결건조, 화식, 생식 순으로 사료의 유기물·조단백질 소화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양소 균형이 걱정이라면 화식과 건조사료를 번갈아 급여할 수도 있다. 이학림 전무는 “화식을 주식으로 주면 비타민B 군과 아연, 철, 구리, 망간 등 미량광물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화식과 사료를 40:60~50:50 비율로 섞어서 급여하면 영양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판되는 화식 밀키트를 구매하려 한다면, ▲HACCP·ISO 인증을 받은 업체인지 ▲UV·감마선 조사, 유기산 처리 등 미생물 저감 처리 방법을 정확히 명시했는지 ▲영양성분 표기 미달 행정처분을 받은 적은 없는지 ▲유통조건과 유통기간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자연식을 급여한다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정기 검진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무기력, 털 이상, 체중 감소 등 영양 결핍 징후가 발견되면 바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2/08 07:15
  • 딱딱한 '왕 여드름', 신경 쓰여도 짜면 안 되는 이유

    딱딱한 '왕 여드름', 신경 쓰여도 짜면 안 되는 이유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크기가 작더라도 신경 쓰여 손으로 짤까 말까 고민하게 될 때가 많다. 만약 여드름이 염증 없이 피지로만 채워진 '개방성 여드름'이라면 청결한 면봉으로 짜도 괜찮다. 하지만 딱딱하고 검붉은 색을 띠는 왕여드름, 즉 '결절성 여드름'은 무리하게 짜선 안 된다. 잘못 건드리면 증상이 악화하고 오히려 흉터를 남길 수 있다.◇피부 깊은 곳 염증 생겨 나타나결절성 여드름은 피부 진피층이나 피하지방층처럼 피부 깊은 곳에서 염증이 생겨 나타난다. 피부밑에서 발생하는 염증은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정서적 긴장 등으로 인해 분비된 부신피질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할 때 잘 생긴다. 피지 분비가 과다해져 모낭이 막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생리 전에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피지선을 자극시켜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모낭이 잘 막히게 된다. 따라서 결절성 여드름은 주로 피지선이 많은 얼굴이나 등, 가슴에 잘 나타난다. 결절성 여드름은 검붉은 색을 띠고 고름이 생기며, 만졌을 때 열감이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잘못 짜다간 염증 악화, 흉터 생겨 주의해야결절성 여드름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압출도 어렵다. 지름이 5~10mm이고, 생각보다 안쪽으로 깊게 생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드름을 잘못 건드리면 오히려 염증과 농이 심해지면서 증상이 악화한다. 특히 손이나 비위생적인 도구를 사용해 함부로 짜면 세균 감염이나 염증 증상이 심해지면서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따라서 결절성 여드름이 생겼다면 환부에 손대지 말고 염증이 가라앉길 기다리거나,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게 가장 좋다. 결절성 여드름은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도포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각질·피지를 녹이는 약물을 이용해 피부스케일링(피부를 얇게 벗겨 내 새로운 피부 재생을 돕는 것)을 시행하기도 한다. 병변 부위에 스테로이드 제제 성분이 포함된 약물로 주사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기름진 음식 피하고 피부 청결 유지해야최선은 평소 결절성 여드름이 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지 않도록 기름진 음식은 피하자.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면 좋다. 배변 활동이 잘되지 않으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여드름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꼼꼼한 세안으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여드름이 올라올 때는 여드름 전용 비누를 이용하거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티트리 용액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긁거나 짜는 것은 자제한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2/08 07:00
  • 죽은 남편과 4년 동안 한 침대에서… 미라와 함께 산 여성

    죽은 남편과 4년 동안 한 침대에서… 미라와 함께 산 여성

    러시아의 한 여성이 죽은 남편과 4년 동안 한집에 살다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오래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왔으며, 남편의 요청으로 고대 의식을 거행했다고 주장했다.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가치나의 한 가정집에서 4년 전 사망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당시 집에는 남성의 아내 스베틀라나(50)와 네 자녀가 살고 있었다. 시신은 미라 상태였으며 외상 흔적은 없었다. 여성은 시신과 한 침대를 사용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은 지역 사회복지사가 네 자녀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집에 방문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이전에도 사회복지사들은 2021년부터 12번 이상 이 집을 방문했지만 한 번도 침대에 있는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스베틀라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남편이 티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2020년 12월 집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사망했다. 스베틀라나는 남편이 바닥에 누워 움직이지 않자 4시간 동안 방치했으며, 이후 시신을 담요에 싸서 침실로 끌고 들어갔다. 당시 13세였던 큰 딸이 문제가 있는 것을 눈치 챘지만, 스베틀라나는 자녀들이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말하지 못하도록 막았다.스베틀라나는 경찰 조사에서 “고대 이집트 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신비로운 의식을 거행했다”며 “남편이 원했던 일이었다”고 진술했다. 그의 집에서 이집트 십자가, 타로 카드, 부적, 동물 두개골 이미지 등 고대 의식과 관련된 여러 물건이 발견됐으며, 한 개 침실은 고대 이집트 신 아누비스를 기리는 신전으로 개조돼 있었다. 아누비스는 죽은 자를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장례식·무덤의 수호신이다.경찰은 스베틀라나가 조현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어 수년간 관찰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정신 건강 평가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네 자녀 또한 심리 상담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법의학적 조사와 검증을 토대로 혐의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8 06:30
  • 젊은 대장암 환자, 몸에 ‘이것’ 많다

    젊은 대장암 환자, 몸에 ‘이것’ 많다

    젊은 연령에 발병하는 대장암은 다른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대장암보다 종양 관련 박테리아 수가 많고 종류가 다양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젊은 연령에 발병하는 대장암은 50세 미만에서 생기는 대장암을 말하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져 우려의 대상이다. 미국 암 학회에 의하면, 젊은 대장암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매년 각각 1.5%, 1.2%씩 증가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2030년까지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두 배, 직장암 발병률이 네 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으로 젊은 대장암 환자 136명과 평균 연령(60세 이상) 대장암 환자 140명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젊은 대장암 환자에게서 더 많은 종양 관련 박테리아가 확인됐다. 아케르만시아, 박테로이데스가 특히 많았다. 젊은 대장암은 좌측에 종양이 생기거나 직장암이거나 진행성 종양일 가능성도 더 높았다.연구를 주도한 시몰리 바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젊은 대장암 환자의 미생물 군을 확인함으로써 관련 바이오마커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진단법이나 약을 개발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식습관이나 비만 등 생활습관 요인이 장내 미생물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젊은 대장암을 일으키는지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장암최지우 기자2024/02/08 06:00
  • ‘이 근육’ 미리 단련 안하면… 나이 들어 조금만 걸어도 숨 ‘헐떡’

    ‘이 근육’ 미리 단련 안하면… 나이 들어 조금만 걸어도 숨 ‘헐떡’

    숨을 잘 쉬려면 ‘호흡근’ 기능이 좋아야 한다. 호흡근은 가슴을 움직여서 폐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을 통틀어 일컫는다. 폐가 완전히 성장한 후로부턴 폐활량이 좋아지지 않으므로 숨을 더 잘 쉬는 방법은 호흡근 단련이 유일하다. 특히 나이 들면 몸 전체 근육이 감소하며 호흡근도 줄어드니 미리 대비해야 한다.호흡근으로는 갈비뼈를 따라 붙어 있는 ‘갈비사이근’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배가로근, 가로막(횡격막), 목빗근, 등세모근, 대흉근 등이 호흡근에 해당한다. 근육이다 보니 나이가 들수록 점차 기능이 떨어진다. 건강한 노인도 젊은 성인과 비교하면 가로막 근력이 약 25% 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호흡근이 약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고 막힌다. 과격한 운동은 당연히 하기 어려워진다. 심해지면 체내 가스 교환이 제한되며 피로하고, 의욕이 떨어지고, 낮에 졸리고, 아침에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렴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아직 호흡근이 크게 약해지지 않은 사람은 수영이나 걷기 운동을 일주일에 2~3회 하는 게 좋다.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된다. 수영이 힘들면 30분간 가볍게 걷는 것도 좋다. 걸으면서 들이마시는 공기는 심폐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심폐 근육이 튼튼해지면 심장과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기도 쉬워진다.이미 호흡근이 많이 약해져 신체 운동이 어렵다면, 가벼운 호흡 재활 운동부터 시도해볼 수 있다. 바로 ‘촛불 불기’다.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하고, 마음속으로 숫자 2까지 세면서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이후 숫자 4까지 세면서 입술을 둥글게 모아 촛불을 불 듯 숨을 내뱉는다. 화장지를 한 장 뽑아서 양손으로 잡고, 화장지가 흔들리도록 숨을 내쉬는 행동도 도움이 된다.하모니카 불기를 취미 삼아보는 것도 좋다. 하모니카를 불다 보면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게 돼, 호흡근이 자연스럽게 단련된다. 하모니카가 없다면 심호흡을 자주 한다. 숨을 천천히 들이마셔 가슴이 최대한 부풀게 하고, 숨을 최대한 천천히 내쉬면서 횡격막이 내려가는 것을 느끼면 된다. 이렇게 하루 1분간만 심호흡해도 폐 기능이 향상된다.
    호흡기질환이해림 기자2024/02/08 05:00
  • 치매 두렵다면, ‘다섯 가지’ 생활습관 기억하세요

    치매 두렵다면, ‘다섯 가지’ 생활습관 기억하세요

    연구를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생활습관이 밝혀졌다.미국 러시대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1997~2022년에 사망한 586명의 데이터와 최대 24년의 추적 관찰이 포함된 임상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78%가 여성이었으며 사망 평균 연령은 90.9세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사망 부검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습관 변화에 따른 뇌 변화를 분석했다. 특히 베타 아밀로이드 부하, 뇌 혈류 등 치매와 관련된 뇌 변화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분석 결과, 생활습관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 기능이 높았다. 생활습관 점수는 식단, 신체활동, 인지활동, 흡연 유무, 알코올 섭취 유무에 따라 측정됐다. 점수 범위는 0~5점까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나타낸다. 생활습관 점수가 1점 상승할수록 인지 기능이 높아졌다.위 연구에서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뇌가 탄력적으로 변화했으며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았다. ▲금연 ▲1주일에 최소 150분의 신체활동 ▲알코올 섭취 제한(남성 하루 두 잔, 여성 하루 한 잔) ▲지중해식 식단 실천 ▲신문 읽기‧편지 쓰기‧도서관 가기‧체스 등 인지활동 참여다.연구팀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혈관에 가해지는 자극이나 염증 반응이 줄어들어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신체활동, 인지활동 등은 체내 항산화 및 항염증 능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신경학(JAMA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최지우 기자2024/02/08 00:01
  • 양치 전 칫솔에 30초, '이것' 하면 구강 건강에 도움

    양치 전 칫솔에 30초, '이것' 하면 구강 건강에 도움

    구강 건강을 위해 칫솔질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청결하지 않은 칫솔은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올바른 칫솔 관리법을 알아본다.◇30초 이상 뜨거운 물로 헹구기칫솔모가 더럽다면 양치도 무용지물이다. 양치 전과 후에 칫솔모를 뜨거운 물에 약 30초간 헹구는 게 좋다. 수도꼭지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된다. 치약을 짜기 전 칫솔모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 제거에 도움이 된다. 양치가 끝난 후에는 깨끗한 손가락으로 칫솔모 사이를 벌려 흐르는 물로 모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준다. 이후 또다시 30초간 뜨거운 물로 칫솔모를 헹궈 마무리하면 된다. 온수 사용이 부담된다면 미온수라도 사용하는 게 좋다.◇칫솔,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보관해야욕실에 보관한 칫솔모는 쉽게 오염된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실제 변기와 가까운 곳에 보관한 칫솔은 세균 오염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인도 치과 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와 변기가 없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를 대상으로 칫솔모의 오염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에서만 사용 한 달 만에 황색 포도상구균, 뮤탄스균 등이 검출됐다. 세 달 뒤에는 대장균까지 발견됐다. 칫솔을 화장실 밖에 두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러기 어렵다면 변기와 되도록 먼 곳에 보관하자.◇통풍 잘되는 곳에 두기통풍이 잘되는 곳에 칫솔을 두는 것도 중요하다.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습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한다. 욕실 서랍, 밀폐 용기와 같은 곳에 칫솔을 두면 안 된다. 특히 밀폐 용기에 보관할 경우 칫솔에서 떨어진 물이 용기에 고여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칫솔은 가능한 햇빛이 잘 비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 쪽에 보관한다. 칫솔 소독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소독기도 오래 사용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소독기는 주기적으로 세척해줘야 한다.  ◇칫솔은 함께 말고 따로 보관여러 개의 칫솔을 컵 등 한 개 용기 안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칫솔모끼리 닿아 칫솔 간 교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교차오염은 타인의 칫솔에 남아있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칫솔을 함께 보관할 때는 칫솔모가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 보관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2/07 23:00
  • “수갑 때문에 혈액 순환 안 돼” 손목 절단한 美 남성

    “수갑 때문에 혈액 순환 안 돼” 손목 절단한 美 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수갑 때문에 혈액 순환 문제가 생겨 손목을 절단하게 됐다며 자신을 체포한 보안관을 고소했다.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 제퍼슨카운티에 살고 있는 지오반니 로욜라(28)는 4년 전 자신을 체포한 주 보안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로욜라는 2020년 2월 창고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갑자기 출동한 보안관에 의해 체포됐다. 앨라배마 보안관 측은 당시 누군가와 싸움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출동했을 때 로욜라가 술에 취해 친척들과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보안관의 주장과 달리 로욜라는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싸우는 소리 역시 친척들끼리 밖에서 논쟁을 벌인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안관이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입구 안으로 손을 뻗어 손목을 붙잡고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며 “땅에 던져져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관은 나를 바닥에 눕힌 뒤 수갑을 채웠다”며 “수갑이 불편해 늘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무시했다“고 했다.로욜라는 체포된 후에도 계속해서 손에 피가 통하지 않아 수갑을 조금 풀어달라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간이 지나서 수갑을 풀었지만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손목을 절단해야 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왼손 혈류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긴급 수술이 필요했다”며 “세 개 손가락의 윗부분을 제거했지만 결국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절단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끔찍하다.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로욜라는 앨라배마 북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재판은 오는 4월 중 열릴 예정이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7 22:30
  • ‘근력 운동’ 필수라는데… 월·수·금만 운동해도 근육 잘 커질까?

    ‘근력 운동’ 필수라는데… 월·수·금만 운동해도 근육 잘 커질까?

    나이 들면 근육이 재산이란 말이 있다. 근육을 계속 단련한 사람만이 큰 불편함 없이 노년기 일상생활이 가능해서다. 그러나 운동을 한다고 해서 근육이 무조건 기대만큼 커지지는 않는다. 운동한 만큼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명심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나이 든 사람, 특히 60세 이상이라면 최대한 매일 운동해야 한다. 근 손실 속도가 빠르고, 다시 운동해도 기존 근육량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근육세포가 노화하면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발현 수준이 낮아지고, 근육 위성세포 수와 활성도가 감소한다. 이에 꾸준히 운동하지 않으면 금세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량이 평균보다 적은 근감소증 상태가 되면 조기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쉬지 않고 운동해야 한다. 단백질을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하면서 분해된 근 단백을 다시 합성하려면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단백질에만 집중하다가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어도 근육량이 기대만큼 늘지 않을 수 있다. 우리 몸은 고강도 저항운동을 할 때 글리코겐이라는 에너지원을 사용한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으로, 탄수화물과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 글리코겐이 부족해지면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물론 한 끼 탄수화물을 부족하게 먹는다고 평소에 거뜬하던 동작이 갑자기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근육 운동과 체중 감량을 병행하면서 식단 자체에서 탄수화물 비중을 줄여버리면 근육의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매일 운동해야 한다고 해서 근육통이 있는데도 강박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부상 위험도 있거니와 근육 성장에 오히려 방해될 수 있다. 근육은 근섬유에 가해진 미세한 손상이 회복되며 성장한다. 보통 근섬유의 단백질이 재합성되는데 24~48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에 같은 부위를 자극하면 근육 성장이 정체되는 것은 물론이고 근육이 파열될 수도 있다. 운동 후 적당한 강도의 근육통이 생겼다면 다음 날엔 다른 부위를 운동해주는 게 좋다. 운동 후에 근육통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운동 강도가 지나치게 약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선 운동을 이어나가도 근육이 그리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 근육 단련이 목적이라면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우리 몸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골격근계와 신경계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강한 자극에 반응해 근육을 분해하고 재합성하지만, 적응하면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않는다. 이때 근육을 다시 변화시키려면 더 큰 자극을 가해야 한다.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운동을 시작한 지 8~12주가 지났는데도 근육이 커지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강도가 너무 약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2/07 22:00
  • 폐경 후 잠자리 피하게 되는 ‘진짜 이유’

    폐경 후 잠자리 피하게 되는 ‘진짜 이유’

    여성은 폐경 후 삶에 여러 변화를 겪는다. 잠자리를 회피하게 되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여성이 폐경 후 잠자리를 피하는 이유는 성욕이 줄어서가 아닌 신체 변화 때문이다.◇질벽 얇아지고 질 건조해져… 통증 유발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 때문에 오히려 성욕이 늘어난다. 폐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때 남성 호르몬이자 성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해 성욕이 늘게 된다. 폐경을 겪은 여성이 성욕이 줄었다고 느끼거나 잠자리를 피한다면 질이 변화한 탓일 가능성이 크다. 나이가 들수록 에스트로겐의 분비는 줄고, 질벽 두께는 얇아진다. 애액 분비도 줄어들면서 질이 건조해진다. 이 상태에서 잠자리를 가지면 쓰림, 화끈거림 등 성교통(성관계 때 발생하는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성교통이 반복·악화되면 잠자리도 피하게 된다.◇폐경 후 우울·무력감 때문일 수도폐경 후 성적 흥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폐경 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우울감·피로감·무력감 등을 느끼는데, 이 같은 심리적 요인이 거부감으로 작용하면 불감증이 발생한다. 폐경기 이후 나타나는 두통 또한 원인이 된다. 이탈리아 파비아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두통 치료를 받은 여성 100명 중 91명이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보다 성생활 문제를 겪을 위험이 높았다.◇운동·명상·음악 감상, 성기능 개선에 도움유산소 운동으로 엔도르핀을 형성해 좋은 기분을 느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폐경 후에도 원활한 성생활이 가능하다. 가벼운 산책, 자전거, 수영 등이 추천된다. 운동 후 한 시간이 지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해 성욕도 올라가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은 스트레스·긴장 호르몬인 코르티솔에 의해 줄어드는데, 하루 15분 정도 명상, 음악 감상, 요가를 하면 마음이 안정되면서 코르티솔이 감소하고 성욕은 증가한다. 비타민 B5를 섭취해 성 기능을 개선할 수도 있다. 비타민 B5는 뇌에서 성 기관에 성적 신호 전달하는 ‘아세틸콜린’물질 생산을 촉진한다. 비타민 B5가 많은 식품으로는 닭고기, 콩, 소고기, 감자가 있다.
    갱년기증상전종보 기자 2024/02/07 21:30
  • 칫솔·치약, '이곳'에 보관했다가… 변기 속 세균이 '바글바글'?

    칫솔·치약, '이곳'에 보관했다가… 변기 속 세균이 '바글바글'?

    칫솔과 치약은 우리 입과 직접 접촉하는 만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했다간 변기의 세균이 우리의 입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칫솔 보관은 화장실 아닌 다른 공간… 교체는 최소 3개월마다칫솔은 화장실이 아닌 통풍이 잘되는 다른 공간에 따로 보관하는 게 좋다. 화장실은 습도가 높아 세균과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다. 칫솔을 욕실에 한 달 보관했을 때 세균 수가 149.46CFU(집락 형성 단위)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변기에 있는 세균에 칫솔이 노출될 수도 있다. 변기 물을 내리면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게 되는데, 변기 가까이에 칫솔을 보관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칫솔이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칫솔은 햇빛이 잘 비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공간에 따로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다른 곳에 보관하기 어렵다면 칫솔 소독기를 욕실에 비치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칫솔 소독기에도 세균이 생길 수 있어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칫솔 여러 개를 컵 하나에 꽂아서 보관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땐 칫솔모끼리 서로 닿아 칫솔 간의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함께 보관해야 한다면 칫솔모가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한다. 보관용 컵에 물이 고이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가능하면 물기 없이 관리하는 게 좋다.일주일마다 칫솔을 소독하면 더욱 깨끗하게 칫솔을 관리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이나 식초, 구강청결제 등을 1% 수준으로 희석한 물에 칫솔을 담그면 세균 수를 줄일 수 있다.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새 걸로 교체한다. 대한 예방치과학회에 따르면 칫솔을 하루 2~3회 사용했을 때의 최대 사용 기간은 2~3개월이다. 사용기간이 지나면 칫솔모가 마모되고 탄력이 떨어져 치아가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 세균막인 플라크가 꼼꼼히 제거되지 않아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3개월이 되기 전에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즉시 새 칫솔로 바꾸는 게 좋다.◇소홀하기 쉬운 치약 위생, 뚜껑도 확인해야칫솔과 더불어 매일 사용하는 치약 위생도 신경 써야 한다. 치약의 유통기한은 대부분 제조날짜로부터 3년 후이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치약 안의 불소와 향미제 성분이 변해 치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미 개봉한 치약은 6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치약을 보관할 때는 뚜껑을 닫아 보관한다. 열린 치약 입구 사이로 욕실의 세균과 박테리아가 침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습한 공간에 치약을 보관하면 박테리아와 곰팡이에 노출될 수 있어 칫솔과 함께 건조한 창가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치약 뚜껑은 내부에 물이 고이기 쉬워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다. 뚜껑을 수시로 확인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2/07 21:00
  • 주름 고민 깊다면, ‘이 표정’은 짓지 마세요

    주름 고민 깊다면, ‘이 표정’은 짓지 마세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짙어지는 주름은 스트레스를 준다.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일상에서 무심코 하던 습관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부위별로 주름을 가속화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입 과하게 오므리는 습관입을 오므리는 행위를 반복하면 피부 노화가 촉진돼 팔자주름이 잘 생긴다. 커피 등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쓰는 행위, 입구가 좁은 병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시는 행위는 모두 피하는 게 좋다.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는 입구가 넓은 병을 사용하거나 컵에 따라 마시자. 담배를 피울 때도 입을 오므리게 돼 금연하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의 각종 유해물질 역시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흡연은 입가 주름의 주범으로 꼽힌다. 잘 때는 되도록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를 취하자.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면 볼이 눌리면서 입가에 이미 생긴 주름에 자극을 가해 팔자주름을 유발하거나 깊어지게 할 수 있다. 얼굴을 찌푸리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역시 입가에 자극을 줘 팔자주름을 부추겨 피하는 게 좋다. ​◇눈 치켜뜨는 습관이마 주름은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쉽게 화를 내 표정을 자주 찡그리는 사람도 이마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마 주름을 예방하려면 먼저 이런 표정 습관을 의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이마까지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365일 존재하며 피부를 손상시킨다. 손상된 피부에서는 피부 세포가 콜라겐을 합성해도 즉시 분해되기 때문에 주름이 형성되기 쉽다. 이마 마사지도 도움 된다. 수건으로 머리와 이마의 경계 부위가 팽팽해지게 묶은 후 이마에 마사지 오일을 바른다. 그리고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원을 그리듯 이마 전체를 마사지한다.◇눈 자주 비비는 습관눈을 자주 비비거나 짙은 눈 화장을 세게 문질러 지우는 행동은 눈가 주름을 만든다. 눈 주변 피부는 각질층이 가장 얇은 곳이어서 약한 자극에도 탄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을 비비는 것은 자제하고, 눈에 화장품을 바르거나 지울 때도 되도록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스킨 제품은 눈가에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증발할 때 피부 속 수분이 함께 날아가는데, 이미 눈가는 다른 부위보다 수분이 부족해 더 건조해지면서 주름이 잘 생긴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2/07 20:30
  • 몸살 기운 있을 때… 종합감기약 보다 좋은 선택 3

    몸살 기운 있을 때… 종합감기약 보다 좋은 선택 3

    근육통이나 오한 등 단순한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종합감기약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종합감기약에는 몸살 증상 완화에 불필요한 성분들이 많다. 종합감기약 대신 진통해열제, 갈근탕, 비타민 B군 등을 섭취하는 게 효율적이다.◇몸살 기운에 종합갑기약은 과다 복용콧물, 기침, 가래는 없는데 미열, 근육통, 오한 등이 있다면 단순 몸살 기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럴 때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종합감기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진통해열제, 항히스타민제, 혈관수축제, 교감신경흥분제, 진해거담제 등의 성분들이 포함돼 있다. 단순 몸살 기운엔 과분한 성분들이다. 예민한 사람들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예컨대 에페드린 같은 교감신경흥분제는 가래를 없애고 막힌 코를 뚫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지만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콧물,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브롬페니라민 같은 항히스타민제는 입마름, 졸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해열진통제발열은 생체의 방어 시스템 중 하나다. 우리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면 면역시스템이 작동하는데 사이토카인과 같은 면역물질의 뇌의 체온조절중추를 자극하면 체온이 오르게 된다. 해열제는 발열로 인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을 때 이를 정상 수준으로 낮춰주는 약물이다. 체온조절중추에 직접 작용해 열의 생성과 소실의 균형을 조절하는데, 일반적으로 진통 작용도 같이 하기 때문에 몸살 기운이나 초기 감기에 효과적이다. 해열진통제 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토펜, 이부프로펜이 등이 있다. 이부프로펜이 아세트아미노펜 대비 근육통 완화에 더 효과적이지만 속쓰림 등 위장장애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갈근탕갈근탕은 초기 몸살에 탁월한 ‘한약제제’다. 주요 기전은 ‘발한’으로 땀을 내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대한 인체 면역반응을 돕는다고 볼 수 있다. 갈근탕에는 ▲갈근(칡뿌리) ▲계지 ▲마황 ▲작약 ▲감초 ▲생강 ▲각 ▲대추 ​등이 들어가 있다. 마황은 몸 표면에서 땀이 나게 해 열이 떨어지도록 하고, 갈근·작약·감초는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계지·생강·대추는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대사 작용이 원활해지게 돕는다. 다만 마황엔 교감신경흥분제인 에페드린이 소량 들어가 있으므로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갈근탕 대신 인삼패독산이 적합할 수 있다.◇비타민 B군비타민 B는 면역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인체 면역체계인 T-림프구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체내 비타민 B 농도가 충분하다면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감기, 알레르기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 B군 중에서도 특히 B6, B9, B12는 병원체가 우리 몸에 들어오는 최전방에서 첫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를 도와 바이러스가 체내 침입하더라도 우리 몸이 싸워낼 에너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또 먹은 음식의 영양소들이 잘 활용되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해 면역력 향상에 기여하기도 한다. 비타민 B는 육류, 생선류, 곡류, 채소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한다면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2/07 20:00
  • 올해 가장 기대받는 신약, 비만·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니고 ‘이 약’

    올해 가장 기대받는 신약, 비만·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니고 ‘이 약’

    올해 가장 주목받는 블록버스터급(매출 1조원 이상) 신약에 의외의 치료제가 올랐다. 최근 트렌드 신약이라고 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나 알츠하이머 약이 아닌 '조현병' 치료제가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 1위에 등극했다.미국 외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지난해 말 140억 달러(약 18조 5000억원)에 바이오텍을 인수하면서 조현병 치료제인 '카엑스티(KarXT)'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로 떠올랐다. 4년 후인 2028년까지 카엑스티의 예상 매출은 28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에 달한다. 조현병은 대부분 신경학 질환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심각하지만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법이 충분하지 않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임상 3상과 2상 등 3개의 위약 대조 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규제당국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또한 회사는 장기 임상시험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임상시험 성과와 함께 카엑스티의 또 다른 특징은 기존 조현병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다. 기존 치료제들은 졸음이나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카엑스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능을 높였다는 점에서 보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 회사는 적응증 확대도 시도하고 있다. 조현병 치료를 넘어 알츠하이머 환자나 다른 정신질환 치료제, 보조 치료제 등으로 임상 범위를 넓히고 있다.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현재 치료제 승인을 심사 중이며, 최종 심사기일(PDUFA)은 오는 9월 25일이다. 이후 시장 진입에 대한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한편, 올해의 치료제 2위에는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이 올랐다. 이 약의 2028년 예상 매출은 22억 달러다. 3위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스메티롬'이었고, 4위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소타터셉트', 5위 ADC 폐암 치료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등이 뒤를 이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07 19:30
  • 우리 아이 어깨 높낮이가 달라요… 무슨 문제일까?

    우리 아이 어깨 높낮이가 달라요… 무슨 문제일까?

    바른 자세는 체형이 형성되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척추가 휘어져 몸의 좌우 대칭이 불균형해지는 척추측만증은 10대 성장기에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척추측만증이 생기면 키가 제대로 크기 않을 수도 있다. 올바른 성장과 평상의 척추 건강을 위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을 알아두자.◇비대칭 성장부터 허리 통증까지 악영향 다양척추옆굽음증으로도 불리는 척추측만증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의 85~90%를 차지하며, 청소년기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경우, 방치하면 제대로 된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체형이 비대칭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커진다. 성장하면서 척추만곡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이는 청소년기 심리적 위축감을 야기할 뿐 아니라, 앉은 자세로 오래 앉아 공부하는 청소년기 아동의 허리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황상원 교수는 “척추측만증은 성장 발달이 급격히 일어나는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며, "다만 올바르지 못한 습관으로 인해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어깨 높낮이 차이·등허리 불균형 등 신체 불균형으로 확인척추측만증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진 않으나 내버려두면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곡(굽음)이 크지 않다면,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지장은 없다. 하지만 20도 이상의 만곡을 가진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허리통증 ▲정신적인 문제 ▲만곡이 점점 더 커지는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40~50도 이상의 만곡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심폐 기능의 장애가 발생해 생명에도 큰 위험을 미치게 된다.황상원 교수는 "척추측만증은 신체 불균형으로 최종 키를 작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디스크 등 심각한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다행히 척추측만증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교정이 가능하다. 질환 특성상 외관만 봐도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만일 ▲거울로 본 자신의 좌우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 바른 자세로 섰을 때 머리의 위치가 몸의 중앙에 있지 않은 경우 ▲몸을 숙였을 때 등과 허리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튀어나온 것을 주변 사람이 발견한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치료법 다양해… 바른 자세와 운동이 가장 중요척추측만증이 의심되면 가장 기본적으로 신체 검진과 X선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를 통해 각도와 나이 등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하는데, 치료방법은 크게 경도는 생활습관 교정 및 운동, 중등도는 보조기 착용, 고도는 수술적 치료 등 3가지로 나뉜다.경도 환자는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보통 20도 미만의 만곡에서는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고 관찰만 진행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와 운동이다. 과도한 운동보다는 자신의 몸에 맞는 꾸준한 스트레칭, 수영, 가벼운 걷기 등을 통해 척추의 바른 정렬과 몸의 대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좋다.20~40도 사이의 만곡을 가진 중등도 환자에 대해서는 만곡이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다. 보조기 착용은 급격한 만곡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주며, 경도의 척추측만증에서는 각도의 호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후 아주 큰 각도로 휘어진 고도의 척추측만증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황상원 교수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신체의 기둥에 해당하는 척추를 곧게 잘 관리하는 것은 키 성장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황 교수는 “초등학교 4-5학년인 만 10~11세 경에 발견해야 치료가 늦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 2024/02/07 19:00
  • ‘인지능력 논란’… 81세 조 바이든 대통령 또 ‘말실수’

    ‘인지능력 논란’… 81세 조 바이든 대통령 또 ‘말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기억해내지 못해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긴급 안보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의회에 압박하는 연설 직후 중동 상황에 대한 질문에 “미국의 힘에 대한 문제”라면서 예산안 처리와 중동 해법의 상관관계를 강조했다.“약간의 움직임이 있다”고 말한 뒤 한참 동안 단어를 고르던 바이든 대통령은 “반응이 있었다”며 주체를 명시하지 못했다. 이어 “반대편으로부터 반응이 있었다. 그렇다. 미안하다. 하마스로부터 반응이 있었다”며 어렵게 하마스를 떠올렸다.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직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생으로 올해 81세다. 기존에도 크고 작은 말실수로 인해 구설에 올랐고, 특히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이후엔 인지 능력 우려 논란에 휘말려왔다. 공화당 대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여든을 넘긴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올해 77세로 당내 경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동시에 겨냥해 고령 정치인의 인지능력을 우려하며 쟁점화하고 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2020년 미국 대선 승리 뒤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회고하던 중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으로 혼동하기도 했다. 미테랑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던 1981~1995년 프랑스 대통령을 지냈고 28년 전인 1996년 별세했다. 백악관은 추후 바이든 대통령 발언을 문서로 배포하면서 미테랑에 줄을 긋고 해당 인물을 마크롱으로 바로잡았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7 18:50
  • 세계에서 살인 사건 가장 많은 도시… 10곳 중 7곳이 ‘이 나라’

    세계에서 살인 사건 가장 많은 도시… 10곳 중 7곳이 ‘이 나라’

    멕시코 셀라야가 ‘세계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불명예를 쓰게 됐다.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멕시코 셀라야가 202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살인율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쟁 중인 국가들은 제외됐다.셀라야는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에 위치한 도시다. 글로벌 통계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셀라야의 지난해 살인율은 인구 10만 명당 109.4건이었다.멕시코는 셀라야를 비롯한 7개 도시가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티후아나가 105.2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시우다드 후아레스(103.6건, 3위) ▲시우다드 오브레곤(101.1건, 4위) ▲이라푸아토(95건, 5위) ▲엔세나다(90.6건, 6위) ▲우루아판(72.6건, 8위) 순이었다.멕시코 외에는 미국 세인트루이스(87.83건, 7위), 브라질 페이라 데 산타나(67.46건, 9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64건, 10위)이 10위 안에 들었다.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도시들은 대부분 라틴아메리카 지역이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마약·무기 밀매, 갱단 전쟁 등으로 인해 폭력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 2020년 조직범죄 관련 살인 사건이 2만8000건 이상 등록되기도 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는 빈곤율이 높고 마약 관련 범죄 또한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의 살인율은 인구 10만명당 1.3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이며, 미국의 5분의 1 수준이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7 18:40
  • 상추·깻잎 말고도… ‘이 채소’ 고기와 먹으면 지방 덜 쌓여

    상추·깻잎 말고도… ‘이 채소’ 고기와 먹으면 지방 덜 쌓여

    고기를 먹을 때 쌈 채소와 곁들여 먹는 사람이 많다. 고기와 상추·깻잎의 조합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고기에 부족한 영양분도 채울 수 있다. 그런데, 상추나 깻잎 말고도 고기와 잘 어울리는 쌈 채소가 있다.◇치커리치커리와 고기를 같이 먹는 경우는 종종 있다. 치커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륨·칼슘·비타민 등이 많다. 수분 함량도 높아서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그리고 노화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도 있다. 치커리는 열량이 100g당 24kcal 수준에 불과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다. 치커리는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면 칼륨과 칼슘의 효능을 더 높일 수 있다.◇당귀당귀는 흔히 ‘한약 냄새’라고 하는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을 가져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당귀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졌다. 당귀에 들어 있는 ‘데커신’ 성분은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지방 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도 한다. 당귀 뿌리는 생리통, 산후통증, 생리불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등 여성 건강에도 좋다.◇적근대적근대는 줄기와 잎맥이 붉은 채소로, 근대의 일종이다. 적근대에는 칼슘, 철분,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서 뼈, 치아 등에 좋다. 그리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과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적근대에는 비타민A도 풍부해 염증이나 독소를 제거할 수 있고, 입 냄새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야맹증 예방에도 좋다. 고기와 적근대를 함께 먹으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간혹 적근대를 비트 잎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적근대의 경우 비트 잎보다 넓고 광택이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2/07 16:57
  • 파업 주도하면 체포·집단사직서 금지… 복지부, 의료총파업 대응책 공개

    파업 주도하면 체포·집단사직서 금지… 복지부, 의료총파업 대응책 공개

    의대 정원 확대 저지를 위한 의료총파업 수단으로 사직서 제출이 거론되자 가운데 정부가 의료기관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지시했다. 파업 등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단체‧인사에게는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고도 경고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개최하고, 의사 집단행동 대응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했다.정부는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범부처 신속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복지부는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집단사직서 제출을 검토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 '전문의 수련규정' 제15조 등에 의거,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했다. 지난 2020년 의사 집단행동 시에도 법무부는 “단체 행동의 일환으로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적법하게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 있고, 정당한 사유없이 이를 거부하는 경우 처벌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의사 집단행동 등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업무개시명령 위반 등 국민의 의료 이용에 혼란과 불편을 야기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엄정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개별 병‧의원 및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위반 등 불법행위는 신속하게 수사 착수해 출석을 요구한다.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단체‧인사에 대해서는 시도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할 예정이며,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속 추적·검거할 예정이다.특히, 의사단체 등의 집단행동 유도행위는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위반 교사‧방조죄 등을 적용하여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지자체는 지역 의료기관 집단휴진 발생에 대비해 진료 현황 보고체계를 구축, 집단행동 발생 시 현장조사, 업무개시명령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적극 지원해 국민의 의료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히 대응하기로 했다.또한 국민의 의료 이용에 혼란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와 17개 지자체에 신속히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자체별로 비상진료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으며, 중앙과 지자체가 진료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부처 내 소속 병원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진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조규홍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며, “범부처,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2/07 16:51
  • 고위험 HPV 감염 여성,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4배 높다

    고위험 HPV 감염 여성,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4배 높다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여성은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비감염자보다 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성균관대 의대 유승호·장유수·정혜숙 교수 연구팀은 고위험 HPV 감염과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이 없는 한국 여성 16만3250명(평균 연령 40.2세)의 13가지 고위험 HPV 검사 등 건강검진 결과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국가 데이터를 결합, 분석했다.그 결과, 이들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10만 명 중 9.1명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흡연, 고콜레스테롤혈중, 고혈압, 당뇨병 등)을 배제하고 고위험 HPV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고위험 HPV 감염이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위험 HPV 감염자는 ▲심혈관 질환(CVD) 사망률이 10만 인년당(1인년은 1명을 1년간 관찰한 값) 7.1명으로 비감염자(1.9명)보다 3.91배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5.0명)은 3.74배 ▲뇌졸중 사망률(1.4명)은 5.86배 각각 높았다.또한, 비만이 있는 여성이 고위험 HPV에 감염되면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 고위험 HPV 감염자는 비감염자보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4.81배 높았고, BMI 25 미만에서는 감염자가 비감염자보다 2.86배 높았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염증이 심혈관 질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바이러스는 염증의 잠재적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혈류 속 HPV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해 동맥을 막고 손상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또 연구팀은 "고위험 HPV 감염자가 심장 질환과 자궁경부암의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기적 건강 검진을 받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HPV는 일반 여성인구 감염률이 2~44%에 달할 정도로 흔한 성 매개 감염 바이러스다. 특히 고위험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고위험 HPV 감염이 남성에게도 비슷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HPV 백신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지 밝히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 저자 유승호 교수는 "이 연구 결과가 검증되면 공중 보건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HPV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감염질환신소영 기자2024/02/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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