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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운동을 즐긴다면 말토덱스트린이란 이름을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게이너 등의 운동용 보충제나 저당 식품에 들어 있는 말토덱스트린은 운동 후 빠르게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설탕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미국 영양학자 에릭 버그 박사는 X에 “말토덱스트린은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최악의 성분”이라며 “말토덱스트린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대사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말토덱스트린은 전분을 가수분해해 만드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설탕을 대체하기 위해 사용된다. 설탕 사용 없이도 맛과 식감을 유지할 수 있고, 물에 잘 녹는다는 특성이 있어 가공식품에 활용된다.식품 제조 공정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첨가물 중 하나지만, 혈당을 관리하는 사람은 말토덱스트린 성분을 피해야 한다. 말토덱스트린은 당지수가 106~136으로 설탕(65)보다 높다. 소화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돼 바로 포도당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체내 인슐린 저항성도 악화된다.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는 “말토덱스트린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영양가가 낮은 반면 칼로리는 높아 과량 섭취시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며 “당뇨병 전단계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운동용 보충제에 말토덱스트린이 함유돼 있다면, 시간당 30~50g을 물에 타 조금씩 나누어 마셔야 한다. 이 때 체중 1kg당 말토덱스트린 0.6~1g을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70kg라면 약 40~70g을 섭취하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도 혈당과 중성지방이 증가할 수 있어 당뇨, 비만,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박정현 교수에 따르면, 운동 후 에너지 보충을 위해선 꿀, 대추야자 페이스트, 바나나 등 가공되지 않은 천연 당분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챙기는 것이 좋다. 단 맛은 있지만 칼로리나 혈당 지수가 적은 스테비아나 에리스리톨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면 말토덱스트린과 이름이 비슷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혈당을 낮추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섭취 후 상부 위장관에서 소화가 되지 않아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다. 칼로리도 일반 말토덱스트린의 절반 이하다. 수용성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배변에 도움을 주고, 대장에서 발효되며 장내미생물에 양분을 공급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분말 제품은 보통 1회 5~10g, 하루 1~3회 나누어 섭취하도록 권장된다. 박정현 교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갑자기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 가스,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5g으로 시작해 점차 섭취랴을 늘려 가야 하며, 하루 최대 30g 이상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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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오르면서 심장에 부담이 커진다. 이때 대표적으로 주의해야 할 질환이 협심증이다. 협심증은 심장을 먹여 살리는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협심증은 다빈도 질병 기준 20위를 차지할 만큼 국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협심증은 심장에 피(산소·영양)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는 상태로, 주로 가슴이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난다.증상의 양상에 따라 협심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발생하며 안정 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 심장 부담이 커질 때 통증이 나타난다.불안정형 협심증은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서 발생한다. 안정 상태에서도 통증이 발생하고 지속시간이 길며,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 경련으로 일시적으로 혈류가 차단되어 발생하는 형태로, 주로 휴식 중이나 밤·이른 아침 시간대에 증상이 나타난다.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가운데 또는 왼쪽의 압박감·조이는 통증이다. 통증이 어깨, 팔 안쪽, 목, 턱으로 퍼질 수 있으며, 숨참,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러움,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는 “일부 환자는 명치 통증, 속쓰림, 소화불량처럼 느껴져 위장질환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라며 “일반적으로 통증은 수 분 내로 사라지지만, 20~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응급상황일 수 있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협심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가족력, 고령 등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찬 공기에 노출될 때 혈관이 더 수축해 증상이 쉽게 유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예방의 핵심은 생활 습관 관리다. 금연과 함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조절,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채소 및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겨울에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실내에서 충분히 몸을 풀어준 뒤 서서히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나승운 교수는 “협심증은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통증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인데,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해 증상이 더 쉽게 유발될 수 있다”며, “휴식 중에도 통증이 생기거나 빈도와 강도가 증가했다면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수 있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기 진단과 위험 인자 관리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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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퇴행성 뇌 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파킨슨병은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일반 노화 증상 구분 어려워파킨슨병은 뇌의 중뇌에 있는 흑질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은 행동이나 걸음이 느려지고 손을 조금 떨거나 무표정해지는 등 일반적인 노화 현상과 구분하기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는 "60세 이상 인구의 약 1%, 80세 이상에서는 4~5%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며 "진단 시점에는 이미 도파민 신경세포의 60~70% 이상이 소실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파킨슨병의 증상은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으로 나뉜다.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과 파킨슨병의 도파민은 같은 물질이지만, 파킨슨병에서 도파민의 핵심 역할은 쾌락보다 운동 기능 조절이다. 이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나타나는 파킨슨병의 운동 증상에는 손 떨림·서동증·근육 경직·자세 불안정 등이 있다. 특히 휴식 시 손 떨림이 나타나며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돌리는 듯 떨린다는 특징이 있다. 파킨슨병의 비운동 증상은 도파민과 관련된 신경계의 다른 기능들의 저하로 나타나며, 후각 저하·우울·불안·변비·자율신경기능이상·렘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50대 이상에서 이러한 증상이 관찰되면 신경과나 신경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약효 떨어지는 현상 나타나면 수술 고려파킨슨병 치료의 핵심은 도파민을 보충하는 것이다. 1차 치료로 레보도파를 비롯한 약물치료가 시행되며, 초기에는 적은 용량으로 시작해 경과를 보며 조절한다. 하지만 장기간 약물치료를 하면 약효가 짧아지는 ‘Wearing off’ 현상, 효과가 갑자기 사라지는 ‘On-off’ 현상, 약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연성 On’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몸이 움직이는 이상운동증과 약물 효과의 기복이 큰 운동동요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경우 뇌심부자극술(DBS)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수술 대상 제한적이며 신중한 판단 필요뇌심부자극술은 뇌의 깊은 곳에 있는 시상하핵이나 담창구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으로 뇌의 이상 신호를 조절하는 수술 치료법이다. 약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이상운동증이나 약물 부작용 치료에 효과적이며, 수술 후 약물 용량이 절반 이하로 감소할 때도 있다. 파킨슨병 환자 중 약 10~15%만이 뇌심부자극술 대상이 된다. 파킨슨병 진단 후 약물 치료를 최소 3년 이상 시행하고, 약물에 대한 반응은 좋지만, 약물 부작용이 생겼거나 복용 패턴이 복잡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큰 경우, 인지 기능이 잘 보존되고 정신질환이 없는 경우에만 수술 대상이 된다. 정 교수는 "뇌심부자극술은 약물치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 부작용을 치료하는 것"이라며 "진단 초기엔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해 최소 3년 이상 약물치료를 시행한 후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치료만큼 일상 속 적당한 운동 중요해약물·수술 치료와 함께 일상 속 운동과 재활도 매우 중요하다. 걷기·수영·자전거·요가·에어로빅·근력운동·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추천한다. 운동을 통해 뇌의 도파민 활성도가 증가하고 집중력과 인지 기능이 개선되고, 자기효능감이 회복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정 교수는 "도파민은 긍정적인 감각 자극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여가 목적의 운동 활동이 뇌의 도파민 회로를 유지하게 하고 경직을 완화하며,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또 정 교수는 "파킨슨병은 완치가 목표가 아니라 삶의 질 유지와 진행 억제가 핵심이다“며 "약물치료나 수술 후 '내 인생이 돌아왔다'고 표현할 정도로 큰 개선을 경험하는 환자도 많은 만큼,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와 상담해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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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도(43)가 제철 음식인 시금치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다.지난 26일 이미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금치를 활용해 파스타, 샐러드 등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도는 “제철에 너무 맛있는 시금치로 정말 맛있는 요리를 해드리겠다”고 말했다.이미도가 추천한 시금치는 겨울이 제철이다. 11월부터 3월 사이 찬 바람을 맞고 재배된 시금치는 당도가 높고 영양소도 더 많다. 시금치는 루테인, 제아잔틴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하다. 시금치의 엽산, 엽록소 등 성분은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체내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실제로 미국 네브래스카 링컨대 연구팀에 따르면 시금치의 비타민C, 폴리페놀 등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 방지에 도움을 줘 항산화 능력을 높인다. 시금치에는 혈구를 만드는 조혈작용을 돕는 망간과 엽산도 함유돼 빈혈 예방과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시금치 속 수산 성분은 요로 결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요로 결석이 있다면 끓는 물에 데쳐 수산 성분을 제거한 후 먹어야 한다.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너무 오래 조리하면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어 살짝 익혀야 한다. 베타카로틴은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증가하므로 들기름, 올리브유 등에 볶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시금치는 무침, 샐러드 등으로도 많이 해먹는데, ‘시금치 페스토’로 만들어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깨끗이 손질한 시금치를 데친 후 헹궈 마늘, 파마산 치즈, 견과류, 올리브유와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간다.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하고 한 번 더 갈아주면 시금치 페스토가 완성된다. 시금치 페스토는 빵에 발라 먹거나 파스타 소스로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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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꺾어 '뚝' 소리 내는 스트레칭을 한 후 뇌졸중을 진단받은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케이린 펠타거는 2023년 1월 두통이 생겨 목을 꺾는 스트레칭을 했다. 그는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습관처럼 했다'며 당시 고개를 오른쪽으로 최대한 젖히자, 목 왼쪽에서 뚝 소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칭 직후 목 아래로 날카롭고 심한 통증이 퍼져나갔고 며칠 동안 통증이 지속됐다고 한다. 며칠 후, 그는 갑자기 오른쪽 눈에 밝은 빛이 쏟아지면서 시력을 잃었다가 15분 후 시야가 돌아왔다. 이후 오른쪽 몸 전체가 마비되고, 횡설수설하며 말이 어눌해져 병원을 찾았다. 케이린 펠타거는 뇌졸중 진단을 받았는데, 동맥이 찢어져 생긴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서 발생했다. 의료진은 목을 꺾는 행동이 뇌졸중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심하게 토하거나 척주 교정, 목뼈를 꺾는 과정에서 동맥 박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연처럼 일부러 목에서 '뚝' 소리가 날 때까지 스트레칭하는 사람이 있다. 목을 갑자기 돌리거나 꺾을 때, 척추 관절 내에 있는 공기의 압력 차로 소리가 나는 것인데, 이 소리가 나오면 통증이 줄어들어 시원하다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칭을 너무 자주, 세게 진행할 경우 관절이 어긋나거나 뼈의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심한 경우 혈관이 손상돼 뇌졸중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캘리포니아대 신경과 전문의 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에 강한 자극을 준 후 혈관이 찢어지는 '척추동맥 박리'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뇌로 가는 혈류가 막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을 움직일 때 '뚝' 소리와 함께 갈리는 느낌, 따뜻한 느낌, 저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 손상 징후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목 스트레칭은 천천히,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다. 손으로 목을 지그시 당기기나 목빗근을 풀어주면 효과적이다. 고개를 앞뒤·좌우로 무리 없이 움직이거나, 어깨를 천천히 돌려 긴장을 풀어주는 방식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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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코로나19 이후 나타나는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만성피로증후군(CFS)은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심한 피로가 지속되는 질환이다. 여기에 집중력 저하(브레인 포그), 수면 장애, 근육통, 불안 증상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단 사례가 급증했는데, 코로나 감염 후 장기간 증상이 이어지는 '롱코비드(Long COVID)'의 대표 증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만성피로이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의학회지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절반 이상이 롱코비드를 경험하며, 이 가운데 약 30% 이상이 만성피로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됐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5~60세 성인 216명을 대상으로 홍삼 섭취 효과를 분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는 무작위 배정·이중맹검 방식으로 12주간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홍삼 섭취군(108명)과 위약군(108명)으로 나뉘었다.참가자들은 하루 1회 2g의 홍삼추출물분말 또는 위약을 섭취했고, 3·6·9·12주 시점마다 만성피로 설문 평가와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와 면역세포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위약군에서는 증상 점수에 뚜렷한 변화가 없었던 반면, 홍삼 섭취군에서는 설문 점수가 평균 2.78에서 0.62로 감소해 약 68%의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만성피로와 함께 불안 증상이 유의하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역 지표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면역 기능 상태를 보여주는 CD4/CD8 비율은 위약군에서는 변화가 없었지만, 홍삼 섭취군에서는 약 35% 증가했다.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T세포 역시 위약군에서는 감소했지만, 홍삼 섭취군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홍삼 섭취가 면역 기능을 무리하게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면역 균형을 유지해 만성 염증 상태를 완화하고 롱코비드 증상 개선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정동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롱코비드의 대표적인 증상인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을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홍삼이 코로나 후유증 완화는 물론, 다른 바이러스 후유증 및 기존의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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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보는 게 불편하지 않고 통증도 없다면 전립선암검사는 자연스럽게 미룬다. “아직은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수년간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전립선암은 증상이 없다고 안심하다 놓치기 쉬운 암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거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전립선비대증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50대 이후 남성이라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립선암검사를 통해 전립선 상태를 한 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배뇨 불편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전립선암이 발견되거나, 아무 증상 없이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전립선암이 확인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증상만으로 전립선암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전립선암검사의 출발점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검사는 PSA 검사다. PSA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특정 단백질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다. 전립선암 여부를 단정 짓기 위한 검사라기보다, 전립선에 이상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1차 기준에 가깝다. 다만 PSA 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전립선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양성 질환에서도 PSA 수치는 상승할 수 있다. 그래서 의료진은 PSA 수치를 단일 기준으로 해석하지 않고, 이전 검사 결과와의 변화, 연령, 전립선 상태를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PSA 검사 결과에 따라 전립선 초음파 등 추가 검사가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이 과정에서 그동안 자각하지 못했던 전립선비대증이 함께 확인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립선비대증은 한때 고령 남성의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40~50대에서도 흔히 관찰된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잔뇨감, 야간뇨 같은 증상이 있어도 바쁜 일상 속에서 참고 지내다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전립선 크기가 더 커지고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평가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치료 부담을 줄인 최소침습 치료도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다. 아쿠아블레이션은 고온이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워터젯으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절개 부담을 줄이면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전립선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전립선암검사의 목적은 곧바로 치료를 결정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전립선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 방향을 정하는 데 있다. 50대 이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PSA 검사를 통해 전립선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보고,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전립선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PSA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 전략을 세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공통된 견해다. 특히 50대 이후라면 불편함이 없더라도 전립선암검사를 미루지 말고, PSA 검사부터 시작해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이 칼럼은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유상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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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48)가 양극성 장애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과거 자신의 반유대적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칸예 웨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To Those I Hurt(내가 상처 준 이들에게)’라는 제목의 전면 유료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를 통해 웨스트는 수년간 양극성 장애로 현실과 단절된 상태에 있었다며 그동안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웨스트는 2002년에 겪은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그 사고로 턱이 부러졌고 뇌의 우측 전두엽에 손상을 입었다"고 했다. 이거 그는 "당시 신체적 외상에만 초점이 맞춰져 전두엽 손상의 가능성은 제기조차 되지 않았다"며 "오진이 2023년이 돼서야 바로잡혔다"고 했다. 웨스트는 ‘의료적 방치’로 인해 자신의 상태가 악화해 양극성 장애 1형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양극성 장애에는 나름의 방어 기제가 있는데, 바로 ‘부정’이다"라며 "조증 상태에 들어가면, 스스로가 아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세상을 명확하게 보고 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현실 감각을 잃었다"고 했다.웨스트는 나치 문양을 옹호하며 반유대적 발언을 한 것과, 그로 인해 흑인 공동체를 실망시킨 점 역시 이러한 상태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나치도 아니고 반유대주의자도 아니다"라며 "실망시켜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약물 치료와 상담, 운동, 생활 관리 등을 병행하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칸예가 앓고 있는 양극성 장애는 기분 장애의 일종으로, 조증 삽화와 우울증 삽화가 번갈아 나타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조울증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조증 삽화 시기에는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며 에너지가 과도하게 넘치고, 잠을 거의 자지 않아도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사고의 흐름이 빨라져 말이 많아지고 자신감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무모한 투자나 과도한 소비, 성적인 일탈 등 위험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환각이나 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반대로 우울 삽화 시기에는 극심한 무력감과 슬픔이 나타나고 식욕 변화와 수면 장애를 겪는다. 일상에 대한 흥미를 잃고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반복되기도 한다.원인은 단일 요소로 설명하기 어렵다. 뇌 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의 불균형이 주요 생물학적 원인으로 꼽힌다. 가족 중 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나 갑작스러운 생활 환경의 변화, 약물 남용 등 외부 자극이 발병 위험을 높인다.치료를 위해서는 기분 조절제인 리튬이나 발프로에이트 등이 사용된다. 또한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환자가 병식을 갖고 규칙적인 생활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 의과대 연구팀은 양극성 장애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환자가 체감하는 수면의 질이 높을수록, 가족으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약물 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환자의 사회 복귀와 일상 수행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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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 글로벌 유통사 ‘패스트 트랙’ 협업… 신제품 출시 가속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최대 화장품 유통사의 ‘패스트 트랙(Fast-Track)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제품 개발 리드타임을 대폭 단축했다.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론칭까지 12개월 이내에 완료하는 초고속 개발 시스템으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엄격한 평가를 거쳐 협업 ODM사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첫 제품은 ‘슬림 펜슬 컨실러’로, 정교한 커버력과 밀착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리테일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급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닥터지, JO1 사토 케이고와 선 비주얼 공개… 일본 선케어 시장 공략닥터지가 일본 앰버서더인 보이그룹 JO1 멤버 사토 케이고와 함께한 선케어 비주얼을 공개하며 일본 선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닥터지는 지난해 11월 Z세대 소통 강화를 위해 사토 케이고를 앰버서더로 발탁한 이후 세 번째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번 비주얼에는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등 닥터지의 대표 선케어 제품이 등장했다. 닥터지는 현재 일본 우메다 로프트에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2월 초 큐텐 메가포 행사에도 참여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러쉬코리아, ‘러쉬 성수 팝업씨어터’ 시즌3 개막러쉬코리아가 실험적 공연 프로젝트 ‘러쉬 성수 팝업씨어터’ 시즌3 ‘비 마이 커튼콜(Be My Curtain Call)’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1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러쉬 성수점과 인근 거리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연으로, 일상 속에서 브랜드 경험을 전하는 ‘브랜드 프렌드십’ 전략의 일환이다. 국내 최초 뮤지컬 펍 ‘커튼콜’과 협업해 관객과 배우가 함께 호흡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기간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됐다.■푸드올로지, K-이너뷰티 최초 북미 틱톡샵 슈퍼 브랜드 데이 참여푸드올로지가 K-이너뷰티 브랜드 최초로 북미 틱톡샵 ‘슈퍼 브랜드 데이(Super Brand Day)’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슈퍼 브랜드 데이는 틱톡샵이 주최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캠페인으로, 북미 지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여 브랜드를 선정한다. 푸드올로지는 이번 프로모션과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도 진행하며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회사 측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K-이너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뷰티신소영 기자2026/01/27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