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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 환자 위협하는 신장질환, 막는 방법은?[밀당365]

    당뇨병 환자 위협하는 신장질환, 막는 방법은?[밀당365]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치명적인 합병증 중 하나다. 고혈당이 신장으로 가는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신장 기능이 점차 떨어져 발병한다. 당뇨병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일생 동안 신장 질환 치료를 받는다는 보고가 있다. 최근, 당뇨병 환자의 신장질환 진행을 늦추고 신장 혈관을 보호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이 발견됐다.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의 근간은 혈당 및 혈압 조절이다.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고 식습관 개선 및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또 다른 합병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당뇨병성 신증이 생기면 신장이 서서히 손상되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단백뇨 ▲손발‧발목‧눈 부기 ▲다뇨 ▲집중력 저하 ▲혈압 조절 능력 저하 ▲호흡 곤란 ▲식욕부진 ▲피로 ▲메스꺼움‧구토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당뇨병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신장 혈관을 보호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인간 세포와 당뇨병 쥐 모델을 활용해 실험한 결과, 체내 지방세포에서 생성되는 아디포넥틴 호르몬이 신장 혈관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었다.고혈당은 신장 사구체의 혈관 표면을 감싸는 층인 글리코칼릭스를 손상시키는데 이 층은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등 신장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디포넥틴 호르몬은 체내에서 당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것을 돕고 염증 반응을 줄이며 글리코칼릭스의 장벽 기능을 대신해 신장 기능 손상을 막는다.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보호를 위해 아디포넥틴 호르몬의 새로운 작용 기전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를 주도한 아이슬링 맥마혼 박사는 “당뇨병이 있으면 초기부터 글리코칼릭스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추후 아디포넥틴 신호 전달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이 개발된다면 예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Diabetes’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4/02 11:00
  • 비건 화장품 타가, 친환경 종이튜브 제품 출시

    비건 화장품 타가, 친환경 종이튜브 제품 출시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인 종이튜브 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타가가 내놓은 제품은 기존 '아토 세라 비타 바스앤샴푸'와 '아토 세라 비타 로션'의 여행용 제품(50mL 용량)으로 플라스틱 용기 대신 FSC(국제산림협회) 인증 종이튜브를 적용했다. 플라스틱 튜브 제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포장 방식도 시도됐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장품 단상자를 없애고 대신에 종이튜브 본체에 날개 접지면을 추가해 법적 기재사항을 표기한 것. 또한 제품 사용 완료 후, 플라스틱 뚜껑 분리 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절취부에 브이컷을 적용했다.그린피스가 지난 1월 발간한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에 따르면 국민 1명이 일주일간 41.3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샴푸나 로션 등 여행용 제품 대다수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다는 점에서 종이튜브 제품이 널리 확산될 경우 플라스틱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비케이브로스 서동희 대표는 "타가가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처음으로 100% 재활용 가능한 메탈프리 펌프를 도입한 이후 현재 많은 브랜드들이 이를 적용하고 있다"며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아직 종이튜브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지만 타가의 혁신적인 시도가 전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동물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는 100% 재활용 가능 메탈프리 펌프, 생분해필름 용지, 재활용 플라스틱 PCR, FSC 인증 종이 사용 등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를 지향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4/04/02 10:56
  • [부고] 이진용(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홍보팀장) 부친상

    ▲이병학씨 별세, 이진용(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홍보팀장) 부친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 4월 4일 오전 07시 30분 
    단신2024/04/02 10:42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환자와 함께한 인간사랑 50주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환자와 함께한 인간사랑 50주년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이 4월 2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날 기념식을 갖고, 근속 및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해서 ‘50년을 넘어 100년을 지속하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순천향대 서울병원은 1974년,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순천향(順天鄕) 정신으로 향설 서석조 박사가 개원했다. 우리나라 의료법인 1호다. 고(故) 서석조 박사(1921~1999)는 한국 신경과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의료인으로 연세대의대, 가톨릭의대, 고려병원, 백병원을 거쳐 용산구 한남동에 순천향 종합병원을 설립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4/04/02 10:39
  • 날 따뜻한데, 내 손은 얼음장처럼 차갑다면… 몸에 '이것' 부족하단 신호

    날 따뜻한데, 내 손은 얼음장처럼 차갑다면… 몸에 '이것' 부족하단 신호

    서울 기준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날이 찾아올 정도로 봄 기운이 만연해졌다. 그런데 요즘같은 날씨에도 손발이 시렵고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체내 근육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근육이 몸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근육은 사람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열(熱)을 생성한다. 실제로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생성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부족하면 추운 날씨에 열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체온이 쉽게 떨어진다. 또 우리 몸은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이 근육의 운동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면서 체온이 유지된다. 따라서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안된다. 특히 노인이나 여성,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여 체중을 감량한 사람들이 유독 추위를 잘 타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근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하면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져 봄은 물론 여름에도 손발이 차갑고 추위를 타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유독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갑다면 평소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등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잘 챙겨먹어 근육의 질과 양을 늘려야 한다. 그러려면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 몸 전체 근육의 70% 이상이 하체에 집중돼있기 때문에 걷기나 다리 옆으로 올리기(상체를 곧게 세운 상태로 의자를 잡고 서서 한쪽 다리를 옆으로 뻗어 올리는 동작) 등 다리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4/02 10:30
  • [의학칼럼] 대표적 노인질환 척추관협착증, 적절한 치료법은?

    [의학칼럼] 대표적 노인질환 척추관협착증, 적절한 치료법은?

    봄 기운 완연한 4월이 시작됐다. 이맘때쯤이면 지천에 봄꽃뿐 아니라 봄나물들이 파릇파릇 자라나 전국의 산에서 봄나물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겨우내 움츠렸던 경직된 몸을 풀기에 가벼운 봄나들이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독이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나물을 캐기 위해 몇 시간 쪼그려 앉아 있다가 집에 돌아와서는 바닥에 앉아 봄나물을 다듬느라 종일 고된 노동이 집중된다. 이로 인해 허리에 큰 부담이 가해지며, 노년층의 단골 허리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이 유발되기 쉽다. 척추체와 후방 구조물 사이에는 뇌에서 나온 척수액과 신경다발이 지나는 터널처럼 이어진 공간인 척추관이 존재한다. 이러한 척추관 주변 뼈나 인대와 같은 조직이 퇴행성 변화로 자라나거나 비대해지게 되면서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주로 4번과 5번 척추 사이에서 발생하며, 특히 쪼그려 앉는 자세로 일을 주로 하는 농민과 여성, 노년층에 흔하게 나타나는 척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수는 약 177만7263명으로 집계됐으며 60대 이상이 84%를 차지했다. 대표적 노인성 질환 중 하나라는 의미다. 또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특히 중년 여성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는 게 원인이다. 그런데 노화 외에도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경우나 바르지 못한 자세, 생활 습관 및 무리한 스포츠와 같은 요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척추관협착증 증상은 허리 통증으로 시작해 점차 증상이 다리로 옮겨가 하지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걸을 때 하지에 터질 듯한 통증으로 잠시 쉬었다 걷기를 반복하는 간헐적 파행이 나타나 보행에 큰 어려움이 발생한다. 그리고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면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혀져 증상이 완화되어 많은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척추관협착증의 특성상 노인층 환자가 많은데, 대개 나이 탓으로 여겨 방치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래 방치하면 신경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돼 하지 마비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나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고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해 전문 의료진과 증상을 파악한 후, X-ray, CT, MRI 등의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협착의 정도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비교적 초기 단계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치료 방법을 진행하며, 정도에 따라서 신경 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과 같은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마비 증상, 대소변장애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절개를 최소화하여 척추체와 주변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진행하는 최소 침습적 방법인 척추 내시경 수술을 사용하여 병변을 정확하게 제거하고 출혈이나 흉터가 적어 고령의 환자나 만성질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붙여 앉고, 장시간 앉아 있으면 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쪼그려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은 피하고 가끔 가벼운 산책이나 수영과 같은 허리 건강이 도움 되는 운동을 통해 척추 건강을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4/04/02 10:11
  • 변 일주일에 3번 보는데… 난 변비일까, 아닐까?

    변 일주일에 3번 보는데… 난 변비일까, 아닐까?

    변비의 기준이 뭘까? 매일 변을 보지 않으면 변비일까? 실제 변을 자주 보지 않으면 건강이 안 좋다고 생각해 변비약을 먹거나, 심지어 암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일주일에 3번이라도 변을 보면 정상적인 배변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대변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중 소화·흡수되지 않은 찌꺼기와 장내 미생물 등이 충분히 쌓여야 몸 밖으로 배출된다. 사람마다 섭취하는 음식물 양이 다르기 때문에 변을 보는 횟수가 다른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변을 보면서도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경우 ▲잔변감이 생기는 경우 ▲인위적으로 항문에서 변을 빼내거나 회음부를 눌러야 하는 등 손동작이 필요한 경우엔 실제 변비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대변 모양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경련성 변비의 경우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 꼴로 토끼 똥처럼 작고 동글한 변을 본다. 이완성 변비는 불규칙하게 변을 보면서 굵고 딱딱한 대변을 한꺼번에 많이 보는 특징을 보인다. 이완성 변비는 보통 대장 운동이 저하되면서 변을 항문으로 밀어내는 힘이 약해져서 발생한다. 쾌변을 보려면 평소 3대 영양소 비율을 맞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무조건적인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은 좋지 않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갑자기 100g 이하로 줄면 지방을 분해할 때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겨나고 소변량이 증가하게 된다. 체내 수분이 급격하게 줄어들면 딱딱한 변이 만들어져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탄수화물을 줄이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 비율을 5대2대3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인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미역, 다시마, 톳, 김, 매생이 등 해조류가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물을 한 컵 마시는 것도 장 운동을 촉진한다. 변을 자주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변비약을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아무리 변비약을 복용해도 변이 체외로 나올 정도로 충분히 쌓이지 않으면 약을 먹어도 매일 대변을 볼 수 없다. 오히려 장을 자극해 변비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02 10:00
  • 김지석, 건강 위해 아침에 '이것' 챙겨 먹어… 실제 효과는?

    김지석, 건강 위해 아침에 '이것' 챙겨 먹어… 실제 효과는?

    배우 김지석(42)이 건강식으로 가득한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김지석은 지난 3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서 '내 안의 보석 10만 달성기념 랜선 회식'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지석은 아침에 비트 주스와 레몬수를 마신 후 달리기와 홈 트레이닝을 한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요즘 레몬 디톡스를 하고 있다"며 "레몬 즙을 짜서 얼려 놓고 큐브 두 개를 미온수에 섞어 한 컵 마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그릭 요거트, 아몬드 10알, 호두 한 줌, 블루베리 10알, 바나나 등을 먹는다고 밝혔다. 김지석의 건강을 책임지는 아침 식단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비트=비트에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체내 활성 산소 제거와 암 염증 억제에 효과적이다. 특히 폴리페놀은 토마토나 마늘보다 약 4배 많은 수준이다. 또 빨간 채소인 만큼 라이코펜과 엘라그산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와 혈관 건강 개선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비트에는 베타인 성분도 풍부해 에너지를 증진하고 운동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트 주스를 마신 사이클 선수들이 그렇지 않은 선수들보다 주행 거리가 16% 더 길었다. ▷레몬수=레몬에는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폴리페놀, 펙틴 등이 풍부하며,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다량 함유돼 있다. 또 담즙 생성을 도와 간에 쌓인 독소를 내보내고 간 해독 기능을 향상해 피로감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과 펙틴은 체내 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팀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 물을 많이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과 지방이 감소했다. 다만 레몬은 pH 2~3으로 산성이 강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위가 약한 경우 레몬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레몬 속 구연산이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킬 수 있어 레몬 물을 마신 뒤엔 입안을 헹궈야 한다.▷요거트=요거트는 다이어트를 할 때 대표적으로 찾는 식품 중 하나다. 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는데, 모두 흡수 속도가 빨라 금세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그릭 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그릭 요거트를 먹으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했다.▷아몬드, 호두=아몬드나 호두 같은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약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을 자랑한다. 불포화지방도 풍부해 열량을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오전에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 이는 견과류에 섬유질이 풍부해 빠른 포만감을 느끼면서 당일 섭취하는 총열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의 경우 비슷한 열량의 비스킷을 먹은 그룹에 비해 하루 동안 섭취한 열량이 더 적었다. 다만 견과류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적정량인 한 줌(23알) 이상을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블루베리=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약 6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능력이 있다. 또 블루베리는 복부 비만 개선에도 좋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연구팀이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 2개월 동안 생블루베리를 매일 350g씩 갈아 마시게 한 결과,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감소했다.▷바나나=바나나는 ▲칼륨 ▲펙틴(수용성 식이섬유) ▲프락토올리고당 등이 많아 몸의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는데, 바나나의 칼륨 함량은 100g당 335mg으로 높은 편이다. 다만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공복에 섭취할 경우 체내 칼륨과 마그네슘 간 균형이 무너져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바나나는 공복에 먹지 않는 게 좋다. 이외에도 ▲신장 질환 ▲저혈압 ▲당뇨 등이 있다면 바나나를 다량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4/02 09:15
  • 아스피린에 '이것' 추가, 심혈관 질환 위험 ↓

    아스피린에 '이것' 추가, 심혈관 질환 위험 ↓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심혈관 질환 환자가 저용량 리바록사반을 함께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리바록사반은 혈액 응고 효과가 있는 경구용 항응고제다.리버풀대학 심혈관 센터 등 공동 연구진은 관상동맥 또는 말초동맥질환으로 항혈소판제를 투약하는 환자가 리바록사반 2.5mg을 1일 2회 추가 투약했을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은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상동맥 또는 말초동맥질환은 병태생리학적으로 기전이 유사해 두 질환이 동반된 환자가 많다. 이들은 심혈관계 질환이 재발할 위험이 크지만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로는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어 추가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연구팀은 관상동맥 또는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 단독요법과 저용량 리바록사반 병용요법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심혈관 질환 위험으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사망 등을 포함했다.그 결과, 저용량 리바록사반 병용요법군이 단독요법군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14% 더 낮았다. 특히 뇌졸중 위험은 32% 더 감소했다. 다만, 심근경색과 심혈관 사망 등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저용량의 리바록사반이 관상동맥 또는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재발을 크게 개선했다"며 "다만 리바록사반의 부작용으로 출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긍정적인 결과는 출혈 가능성을 동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4/02 09:00
  • [아미랑] 인생 이야기 중 암은 고작 ‘한 페이지’

    [아미랑] 인생 이야기 중 암은 고작 ‘한 페이지’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조직행동학 교수인 대니얼 케이블의 글을 연재합니다. 스타트업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34세의 젊은 나이에 림프종 4기 선고를 받습니다.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순간, ‘삶의 마지막에 내가 가장 아쉬워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답은 바로 ‘내 삶을 이렇게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였습니다. 이때부터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암도 극복했습니다.아미랑이 대니얼 케이블 교수의 이야기가 담긴 책 ‘인생 전환 프로젝트’의 내용을 1인칭 시점으로 편집해 칼럼 형식으로 싣습니다. 암 진단 후에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암 경험자들의 주체적인 삶이 완성되도록, <인생 전환 프로젝트>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암일반정리=최지우 기자2024/04/02 08:50
  • 양파 껍질에 항산화성분 최대 100배… '이렇게' 먹어야 효과 커

    양파 껍질에 항산화성분 최대 100배… '이렇게' 먹어야 효과 커

    찌개, 국, 볶음, 샐러드 등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채소가 있다. 바로 양파다. 실제로 세계에서 양파 소비량이 토마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을 정도. 게다가 많은 한국인이 양파를 사랑한다. 우리나라 연간 양파 소비량은 약 30kg으로, 전 세계 5위 수준이다. 하지만 양파에서 가장 영양가 있는 부분인 '양파 껍질'은 버려지기 일쑤다. 효과적으로 양파 껍질을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양파 껍질, 실제로 면역력 높이고, 스트레스 지수 낮춰잘 마른 양파 껍질엔 양파 속보다 플라보노이드가 최대 100배나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는 몸속 정상 세포를 공격해 암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촉진한다. 특히 양파 껍질에는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도 높이는 퀘르세틴 성분이 다른 과채류보다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최근 이렇게 좋은 성분이 들어있는 양파껍질을 실제로 먹었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농촌진흥청이 민‧관‧학 협업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양파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했을 때는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면역 활성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이 떨어진 쥐에게 양파껍질 추출물을 제공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면역글로불린(IgG)도 12%나 늘어났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양파껍질 추출물을 먹도록 한 후,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양파 껍질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는 29% 감소하고 ▲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 감염 증상은 35.2% 개선되고 ▲삶의 질은 46% 증가하고 ▲면역이 높아졌다고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끓여 먹어야 효과 제일 커농진청 연구팀 연구 결과 양파 껍질의 효능은 양파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 껍질 추출물만 먹는 게 힘들다면 국물 요리를 할 때 양파를 껍질째 넣어 육수를 만들어 먹으면 효과적으로 양파 껍질의 건강효과를 볼 수 있다. 껍질만 끓여 사용할 때는 갈색 겉껍질뿐만 아니라 살짝 색이 비치는 두 번째 껍질까지 활용하는 것이 좋다.농진청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 추출법, 흡수율 증가 방안, 부위별 소재화 등을 연구해 양파껍질 이용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실제로 이 기술이 적용된 양파껍질 유자차, 콜라겐 제품 등이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양파껍질 간장, 양파 전초(어린 양파 전체)를 이용한 젤리 등이 개발됐으며, 곧 기술이전을 거쳐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이번 연구는 버려지던 양파껍질의 기능성을 확인하고 소재화 기술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며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 구축이 앞서 마련돼 농업 분야에서 새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4/02 08:30
  • 밀 대신 '이것', 미국인도 건강 위해 찾는다

    밀 대신 '이것', 미국인도 건강 위해 찾는다

    미국의 유기농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Whole Foods) 마켓’은 매년 ‘주목해야 할 10대 식품 트렌드’를 공개한다. 올해엔 식물 기반 단백질 대체식품, 기능성 카페인 음료, 건강한 라면 등과 함께 ‘메밀’이 꼽혔다. 메밀의 영양학적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메밀은 '식탁 위 생약'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먼저 식이섬유와 단백질 등이 풍부한데 100g당 단백질 10g, 식이섬유 5g을 함유한다. 칼륨·엽산·마그네슘·섬유질을 비롯해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히 들어있으며 비타민B군도 풍부해 쌀이나 보리가 든 다른 곡식보다 영양가가 높다. 비타민B군 중 비타민B1은 피로 해소에, 비타민B2는 피부 건강에 효과적이다. 메밀의 코린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 좋다.특히 메밀에는 루틴이 풍부한데 100g당 100mg 정도 들어 있다. 루틴은 식물의 갈색을 내는 색소 성분으로 단당류 2분자가 합쳐진 배당체의 한 종류이다. 혈관 내피세포에 작용하는 인자들을 억제해 혈관을 튼튼히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틴은 수용성 영양소이므로 메밀을 차로 우려 마시거나 육수로 사용하면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메밀은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홀푸드 마켓도 메밀이 크래커, 그래놀라, 면류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접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밀가루 대신 메밀이 들어간 여러 식품 형태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국내에서 시판중인 대부분의 메밀면은 메밀 함유량은 적게 한 채 밀가루와 화학첨가물 등을 대량으로 혼합시켰기 때문에 열량이 높을 수 있다.한편, 메밀은 흔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국내 소아청소년 2% 가량이 메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메밀 음식에 사용한 조리도구와 접촉한 식품을 섭취해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면역계가 덜 완성된 영유아는 메밀을 먹기 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4/04/02 08:00
  • 혀에 백태 잔뜩… 입속 '이 상태'라는 경고 신호

    혀에 백태 잔뜩… 입속 '이 상태'라는 경고 신호

    혀에 백태가 심하게 낀 사람들이 있다. 백태는 혀에 흰색, 회백색, 누런빛을 띤 물질이 끼어 있는 것을 말한다. 보기 좋지 않을 뿐더러 입 냄새도 유발한다. 백태가 계속 생길 경우 의심할 만한 질환과 효과적이 백태 제거법에 대해 알아본다. ◇백태 지속된다면 구강 질환 의심백태가 유독 자주 낀다면 구강건조증, 구강칸디다증이 있을 수 있다. ▷구강건조증=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마르는 질환이다. 입이 건조하면 혀 각질이 쌓여 백태가 끼기 쉬운 상태가 된다. 구강건조증이 심해지면 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려워 소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한 외부 물질로부터 입안을 보호하는 침의 양이 줄어들어 충치, 잇몸 염증 등 구강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서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 사용 등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구강칸디다증=구강칸디다증이 있어도 백태가 잘 생긴다. 구강칸디다증은 진균류인 칸디다가 구강점막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칸디다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입안에 있는데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유아, 만성질환자에게 발생하기 쉽다. 구강칸디다증으로 백태가 끼면 혀뿐만 아니라 구강 전체가 백태로 뒤덮이게 된다. 이때 발적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혀 점막이 짓무를 수 있다. 병원에서는 항진균제 등 약물을 이용해 치료한다. ◇혀클리너, 수분 공급, 껌 씹기 도움 백태는 양치만으로 말끔하게 제거되지 않는다. 혀의 작은 돌기에 구강 내 세균들이 들러붙기 때문에 혓바닥 관리가 필요하다. 양치 후 가글 액이나 혀클리너를 사용하면 백태 제거에 도움이 된다. 다만 혀클리너를 너무 강하게 사용하면 혀에 상처가 생겨 2차 세균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 적당한 세기로 혀를 꼼꼼하게 닦아줘야 한다. 혀클리너는 아침과 저녁 하루 2번 사용하는 게 좋다. 또 평소에 물을 꾸준히 마셔 입안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침 분비의 자극을 위해 껌을 씹거나 신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02 07:30
  • 반려동물 정책은 총선용? “세금 쓴다고 아까워 말아야” [멍멍냥냥]

    반려동물 정책은 총선용? “세금 쓴다고 아까워 말아야” [멍멍냥냥]

    총선을 앞두고 반려동물 정책이 물밀 듯이 쏟아지고 있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소 전 시민 대상 운영(김포시) ▲대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반려동물 위탁 돌봄 비용 지원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 공원에 설치 ▲펫 스타트업 및 창업 지원 ▲유기동물 입양 시 양육비 지원 ▲지자체에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개발 지원 ▲반려동물 동물 등록 지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반려동물 정책을 두고선 갑론을박이 많다. 특히 반대 측에서는 ‘동물에게 세금을 쓰는 것은 부당하다’ ‘포퓰리즘성 정책이다’라는 주장을 자주 펼치는데, 이에 대한 법·복지·정책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떨까? 숭실대학교 법학과 윤철홍 명예교수(동물법 전문), 수의사 겸 송파구의회 김영심 의원(국민의힘), 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성호 교수(동물복지 전문)에게 헬스조선이 직접 물어봤다.- 반려동물 정책에 세금을 사용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나?윤철홍 명예교수: 유기동물 보호소나 펫티켓 교육 시설 등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 등에는 세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반려동물이나 반려인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은 조세 형평상 부당할 수 있다.김영심 의원(수의사): 반려동물 정책에 국가 자원을 사용하는 것은 정당하다. 반려동물과의 동행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므로 반려동물을 비롯한 동물의 복지증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철학적으로도 ‘​생각이 있는 생명체’​인 동물의 복지증진과 보호는 보편적인 가치에 해당한다. 다만, 세금은 투명하게 사용해야 비반려인의 수용도도 높아질 것이다. 김성호 교수: 정당하다. 오히려 세금 절감 효과도 낼 수 있다. 반려견이 이용할만한 놀이터를 만드는 등 반려동물을 잘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나서서 조성하지 않으면 사회적 비용이 지나치게 커진다. 반려견과 산책할만한 공간이 없어 산책을 잘 못 하면, 반려견이 실내에서 문제 행동을 자주 보여 이웃과 갈등을 빚는 식이다. 유기동물도 많이 생겨난다. 동물보호소 운영과 유기동물 안락사에도 세금이 쓰인다. 알려진 비용만 해도 1년에 300억 이상이다. 또 반려동물 양육이 홀몸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반려동물 정책을 잘만 활용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유기동물 관리 비용과 취약계층 의료비용 모두를 절감할 수 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4/02 07:15
  • 심근경색, 요즘 같은 봄철 환절기 발생률 최고… '이럴 땐' 즉시 병원 가야

    심근경색, 요즘 같은 봄철 환절기 발생률 최고… '이럴 땐' 즉시 병원 가야

    치명적인 심근경색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겨울철 단순히 추운 날씨보다 요즘처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환절기가 심근경색 발생에 더 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의학통계학과 윤성철 교수, 동아대병원 심장내과 김무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계절과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빅데이터(2005~2014년)에 등록된 급성심근경색 환자 19만2567명(남 12만9846명, 여 6만2721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계절을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로 구분한 뒤 10년 동안 급성심근경색 발생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계절별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은 봄(63.1명), 겨울(61.3명), 가을(59.5명), 여름(57.1명) 순으로 높았다. 발생률은 평균기온이 낮아지는 9월부터 점차 증가했으며, 날씨가 더워지는 6~8월에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을 월별로 보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64.4명)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겨울이 시작되는 12월(63.9)에 이어 역시 봄철인 5월(62.6명), 4월(62.3명) 순이었다. 혹한기로 분류되는 1월과 2월의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은 각각 62.1명, 58.0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주목되는 건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때보다 8~10도로 비교적 완만할 때 오히려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많은 사람이 한겨울에 야외 신체 활동을 줄였다가 날이 풀리는 봄철에 운동과 야외 활동을 갑자기 늘리면서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대한심장학회 역시 환절기에 보온이 부족한 옷을 입고 다니거나, 낮에 이완됐던 혈관이 저온에 노출될 때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혈소판의 활성화로 혈액 응고가 생겨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한편, 심근경색은 뇌졸중과 함께 급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혈관(관상동맥)이 동맥경화에 의한 혈전(응고된 피 찌꺼기)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것이다. 특히 급성인 경우 10명 중 3명이 병원에 오기 전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병원에 도착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사망률은 5~10%에 달한다.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는 최대한 빠르게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쓰거나, 막힌 혈관을 빠르게 뚫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시술로는 손목이나 사타구니의 혈관으로 카테터를 넣어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풍선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가슴을 열어 좁아진 심장혈관 대신에 건강한 혈관을 이어 붙여 주는 우회 수술을 해야 한다.연구 저자인 김무현 교수는 "만약 일상생활 중에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게 바람직하다"며 "특히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그 자체로 심근경색 고위험군인 만큼 평소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신소영 기자 2024/04/02 07:00
  • 청바지 입었을 때 배 가렵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청바지 입었을 때 배 가렵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청바지를 입은 후 배에 단추 모양의 동그란 두드러기가 생겼다면 ‘금속 알레르기’일 수 있다. 가렵고 따가운 증상까지 동반될 경우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크다.금속 알레르기는 말 그대로 금속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이다. 금속에 함유된 작은 불순물이 피부로 침투했을 때 몸의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난다. 귀걸이, 목걸이, 시계 등은 물론, 금속 청바지 단추가 닿는 부위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봄·여름철에는 금속 알레르기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날씨가 따뜻해져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금속 장신구와 살이 직접 맞닿는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금속이 땀과 닿으면 땀·체액 속 ‘염소이온’에 의해 금속이 살짝 녹으면서 몸의 단백질과 작용해 피부에 거부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금속이 피부에 닿았을 때 해당 부위에 두드러기·부종·색소침착·붉은 반점 등이 생기고, 가려움·따가움을 느낀다. 이 같은 증상을 무시하고 계속 금속 장신구를 착용하다간 심한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금속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는 금속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어떤 금속에 예민한지 확인하고 싶다면 ‘첩포검사’를 해보는 방법도 있다. 등에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성분을 붙인 후, 이틀 뒤 떼어내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다.금속 알레르기가 없어도 평소 땀을 많이 흘리거나 피부가 예민하다면 금속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 금속 장신구를 착용하지 말고, 청바지는 단추를 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 뒤 입는 식이다. 피부와 닿는 부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칠해 막을 형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크기가 작은 장신구에 국한되며 막이 금방 벗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매니큐어를 바르면 제품 속 화학물질이 또 다른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한편, 순금 소재 장신구는 피부에 닿아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순금에 구리, 아연을 섞어 만든 제품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4/04/02 06:30
  • 소아 비만이 위험한 이유… 완치 방법 없는 ‘이 병’ 잘 생긴다

    소아 비만이 위험한 이유… 완치 방법 없는 ‘이 병’ 잘 생긴다

    어린 시절 비만이었던 경우 성인이 됐을 때 다발성 경화증에 시달릴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발성 경화증은 면역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평형, 운동, 시력, 언어, 감각, 성기능, 배뇨·배변 장애, 인지장애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현재 완치 방법은 없다.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스웨덴 소아 비만 치료 데이터에 등록된 평균 11세 청소년 2만1600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다발성 경화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비만 관리를 받기 시작한 실험군으로, 대조군은 10만 명의 정상 체중의 청소년들을 선정해 6년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비만하지 않았던 실험군에서는 0.06%가 다발성 경화증에 걸린 반면, 비만한 그룹에서는 0.13%에서 다발성 경화증이 발생했다. 특히 다발성 경화증 발병의 3분의 2는 여성에게서 발생했으며 거의 23세에 진단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소아 비만의 영향 중 하나는 약하지만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한다는 것이고, 이 염증은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여러 질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오는 5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릴 유럽비만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4/02 06:00
  • 아침마다 ‘이런 느낌’ 든다면… 간 나빠졌다는 신호일 수도

    아침마다 ‘이런 느낌’ 든다면… 간 나빠졌다는 신호일 수도

    간질환이 한 번 생기면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질환이 없을 때부터 미리 관리하는 게 좋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할까?◇아침 구역감, 오른쪽 윗배 불쾌감… 간 기능 저하 신호간 기능이 떨어지면 구역감, 식욕 감소, 소화 불량 등 위장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마다 이런 증상을 겪는다면 대한간학회가 제시한 간 건강 자가진단법으로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 다음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못한 것이다. ▲구역질이 자주 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 깨는 데 오래 걸린다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장애가 생긴다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피부가 가렵다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줄 무늬가 생긴다 ▲손바닥, 팔,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간 회복 하려면? 최소 7일 금주하고 단백질 보충다행히 간은 재생이 잘 되는 장기다. 간 질환이 생기기 이전이라면 생활 습관을 바꿔서 지친 간을 회복시킬 수 있다. 술은 조금이라도 매일 마시지 말고, 한 번 마신 다음에는 적어도 2~7일 금주해야 한다. 술을 쉬는 동안 간 회복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는 게 좋다. 간에 좋은 음식은 고단백, 고비타민 음식이다. 단백질은 지방을 감싸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을 합성함으로써 지방간을 개선하고, 세포 재생을 돕고, 한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다만, 간경변 환자는 간성혼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B군은 간 효소 구성 성분이라 간의 대사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간세포 손상을 막는다. 녹색 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와 달지 않은 과일을 먹는 것이 권장된다. 하루 한두 잔 커피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이 함께 몸에 작용해 간 보호 효과를 낸다고 추정된다. 다만, 카페인 하루 섭취량은 300㎎ 넘지 말아야 한다. 아메리카노 한잔에는 100~200㎎의 카페인이 함유돼있다.
    간질환이해림 기자2024/04/02 05:00
  • ‘지끈지끈’ 머리 아플 때 마시면 좋은 차 4가지

    ‘지끈지끈’ 머리 아플 때 마시면 좋은 차 4가지

    두통은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행위별 의료통계에 의하면, 2022년 두통 진료인원은 113만6471명으로 2018년 91만574명에서 대폭 증가했다.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차와 두통이 있을 때 피해야 하는 차에 대해 알아본다.◇긴장 완화‧수분 보충차를 마시면 긴장을 완화해 두통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몸의 긴장을 풀어 스트레스 회복을 돕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대 연구팀이 성인 남성 75명을 6주간 분석한 결과, 차를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두통이 완화됐다. 특히 긴장성 두통이나 스트레스성 두통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차로 수분을 섭취해 체내 수분량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두통 완화를 돕는다. 가벼운 탈수증도 두통을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기 때문이다.◇두통 완화해주는 차두통 개선에 도움이 되는 차는 먼저, 페퍼민트차다. 페퍼민트 속 멘톨 성분이 근육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긴장성 두통 완화에 유용하다. 생강차 역시 생강에 풍부한 항염증 성분 덕분에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라벤더는 진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두통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캐모마일도 좋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불안 장애를 겪는 179명을 분석한 결과, 캐모마일차는 불안,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근육 긴장도를 낮춰 두통을 완화했다.◇일부 차는 두통 유발한편, 카페인이 함유된 차는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을 일으킨다. 카페인은 수면 부족을 야기하기도 하는데, 이는 두통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이다. 일부 차의 쓴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쳐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두통이 있을 때는 카페인이나 탄닌 성분이 함유된 차를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단, 차에 대한 성분은 개인마다 다르니 전문 영양사나 의료진에게 식이요법 조언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4/02 00:01
  • 심장이 불규칙적이게 뛴다면, 의심해 볼 만한 ‘이 질환’

    심장이 불규칙적이게 뛴다면, 의심해 볼 만한 ‘이 질환’

    심장질환에는 협심증(심장혈관이 좁아지는 것), 심근경색(심장 근육이 죽는 것), 심장마비만 있는 게 아니다. '부정맥'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의 한 종류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정상적인 리듬에서 벗어나 불규칙하게 뛰는 병이다.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뚜렷한 증상이 없고, 갑자기 발생했다가 다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눈치채지 못하기 쉽다. 그러나 유심히 살피면 증상을 알아챌 수 있다.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특별한 이유 없이 심장이 뛰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과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호흡곤란이 생기는 것이다. 종류에 따라 구체적인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박동이 빠르게 뛰는 ‘빈맥성 부정맥’이 있으면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어지럼증, 메슥거림 등을 겪을 수 있고, 박동이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는 신체 활동을 해도 심장박동 수가 많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몸이 무거운 느낌을 받는다. 심한 경우 눈앞이 흐려지면서 실신하기도 한다.해당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를 받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과거 심장마비·실신 등을 경험했거나, 부정맥 가족력이 있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검진받아 보는 게 안전하다고 말한다. 부정맥은 심장이 노화하면서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완벽한 예방은 어렵다. 그러나 심장 건강을 악화시키는 일을 피하면 부정맥 위험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다. 술을 줄이고 비만을 예방하는 게 좋다.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스웨덴의 연구 결과가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진다. 그러면 심장의 이완 기능이 잘 안 이뤄지면서 부정맥 위험이 커진다. 가능하면 젊을 때부터 이런 부정맥 위험 인자를 피하는 게 최선이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4/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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